사색오뎅 : 어이쿠~죄송해요. 제가 잠깐 잠이 들었어요^^
..
..
3분이 지나도 대답이 없다. 복수하는건가 라는 유치한 생각도 든다.
하지만 그 마저도 애교로 받아들일 만큼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고 귀여웠다.
아완 : ^^그러셨군요~
사색오뎅 : 참 보내주신 메일은 정말 잘 봤습니다.
아완 : ^^조금 성의가 없었죠?
사색오뎅 : 오~왠걸요~저 지금 너무 성의있는 메일을 봐서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ㅠㅠ
아완 : ^^ 그래요? 그럼 정말 다행이네요.
사색오뎅 : 근데 어제 자료집 정리하다가 뒷굼치에 닿았을때..
아완 : 네..?
사색오뎅 : 싼거에요?히히~
아완 : ...ㅠㅠ
아완 : 몰라요~^^
사색오뎅 : 이궁 ~히히
아완 : 님 생각했어요...그랬더니 마치 님이 저를 안아주시는거 같았어요.
사색오뎅 : ..^^고마워요
아완 : 아니에요..제가 고마워요.
사색오뎅 : 히히 그럼 우리 둘이 감사해요.
아완 : 네..^^
사색오뎅 : 실은 저는 님 메일 읽다가 자위를 했어요..
아완 : 어머 진짜요?
사색오뎅 : 쩝...네.
아완 : 누군가 저를 상상하며 자위를 한다는거 정말 좋아요^^
사색오뎅 : 허거덕~^^님은 자위 하세요?
아완 : 음..네^^
사색오뎅 : 언제부터요?
아완 : 음..중학교때부터 했어요~
사색오뎅 : 아따~빨리도 하셨네~그려~
아완 : 그런가요?
사색오뎅 : 저야 모르죠~여자들이 아니라서..그런데 여자치고는 빠른거 아닌가 해서요.
남자들도 빠르면 초등학교, 보통이 중학교때 하거든요.
아완 : 아 그래요?
사색오뎅 : 근데 여자들도 많이 하나요?
아완 : 의외로 많이 해요^^
사색오뎅 : 아~하~
아완 : 님은 보통 어떤거 보고 하세요?
사색오뎅 : 음..전 초등학교 5학년때 배웠거든요. 예전에는 애로영화 보고도 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그거 봐도 반응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소설이나 망가를 보며 하는게 더 좋더군요. 상상력에 의존한 자위가 더 좋은거 같아요~
아완 : 아~저도 그래요^^
사색오뎅 : 님은 어떻게 하세요?
아완 : 음..저는 사실 대음순하고 소음순이 예민한데요. 직접 무엇을 집어넣고는 못 해봤어요.
어렸을때 겁이 나서 못 하던 것이 지금에까지도 그 습관으로 하지 못했어요.
사색오뎅 : 그럼 어떻게 해요?
아완 : 음..일단은 푹신한 것을 엉덩이 밑에 깔고요. 면 수건 같은 것을 남성의 성기 모양으로 만든다음에 대음순과 소음순 사이에 두고 비벼요^^그리고 쌀거 같으면 크리토리스를 자극해서 마무리해요.
사색오뎅 : 자주 하시나요?
아완 : ^^실은 저 자위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중학교때부터 주 3회는 계속 해 왔어요 ..^^
사색오뎅 : 쩝..자위쟁이구만~
아완 : 헙~미워요..ㅠㅠ
이제는 이런 가벼운 약올림은 서로에게 자연스러웠다.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물론 악의는 없다.
이런 가벼운 농담은 서로가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했고 그것을 확인하기 위한 습관적 행위였다.
사색오뎅 : ㅠㅠ
아완 : 자꾸 놀리면 안 놀래요~사색님이랑~
사색오뎅 : 흠..-- 맘대로 하삼~
아완 : 헙~화나셨어요~?
사색오뎅 : ^^ 아니에요~님이야 말로 기분 나쁘세요?
아완 : 아니에요^^그냥 한말이에요~^^
맞았다~서로 진심이 담긴 말이 아니었다.
오히려 이런 말을 서로에게 부담없이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사색오뎅 : 참 근데 질에 삽입이 부담이 되신다면, 플레이시에 다른걸 집어 넣는거 부담스러우시겠네요?
아완 : 음..위생적이다면 상관없어요..음..유기농채소 같은거면 더 좋을거 같아요.
사색오뎅 : 헉~꼭 유기농 채소여야 하나요?
아완 : 네^^
사실 이말에 약간의 당황스러움을 느꼈다. 플레이에 오이, 가지. 바나나 등을 집어 넣는 것은 보았다.
그런데 오이면 오이고..가지면 가지지...유기농채소여야 한다는 한정사가 나에게는 재밌게 다가왔다.
‘유기농이라~ 재미난 사람이다...이사람..‘
사색오뎅 : 역시 채식하신다고 하니 뭔가 다르네요.
아완 : ^^그런가요?
사색오뎅 : ^^ 아니에요~그냥 유기농이란 말에 당황스러워서 그랬어요~특이해서요~
아완 : ^^
사색오뎅 : 그냥 일반 채소 콘돔 씨우면 안되나요? 아님 껍데기 까서..
아완 : ㅠㅠ 유기농이 좋은 이유가 화학비료를 안쓰는 건데...화학비료를 쓰면 그 나쁜 성분이 식물에 남아 있기 때문에 껍데기하고는 상관없어요..
그리고 콘돔은..음..그 채소 특유의 촉감이 없을거 같아요^^
사색오뎅 : 아무래도 그렇죠~저도 콘돔은 별로 안 좋아해요^^그런데도 피임에는 어쩔수가 없어요..
아완 : 아..참..사색님..
사색오뎅 : 네...?
아완 : 만일 돔과 섭이 되면 피임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사색오뎅 : 방법은 많죠. 남성이 하든가 여성이 하든가..
아완 : 실은 제가 임신공포증이 있거든요. 그것 때문에 7년간 섹스를 안 했었어요.
사색오뎅 : 허거덕~7년간~그럼 자위로만~
아완 : 미워~잉~흑흑..
사색오뎅 : 뚝!
아완 : 훌쩍~^^
사색오뎅 : 그 공포증의 증상이 어떤거에요?
아완 : 실은 제가 예전에 남친이랑 관계를 갖다가 임신을 했고 낙태를 한적이 있었어요. 정말 안 좋은 기억이었어요. 그 뒤로 어떤 피임방법도 완전하지 않다는 생각을 했고 섹스하기가 겁이 나더라구요.
사색오뎅 : 음..그럼 하지 말아야죠
아완 : 근데 7년을 안했는데 이제는 나이탓인지 슬금슬금....^^올라와요.
사색오뎅 : 뭐가 올라와요?
아완 : 진짜 몰라서 묻는거에요? 아님~
사색오뎅 : -- 모르니까 물어보죠
아완 : 하고 싶다는 욕구가~^^
사색오뎅 : ^^ 그럴줄 알았어요.
근데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나보다 어리다고 했다. 내가 28, 그럼 최대 27이 되어야 한다. 27이면 7년간의 섹스가 없었고 20살에 낙태를 했다는 얘긴데.. 흠..물론 그럴수도 있다. 그런데 대체 몇 살이길래 나이를 탓하며 슬금슬금 욕구가 올라온다는 것인지.. 나는 알수가 없었다.
대체로 30대가 되면 그런 욕구가 강하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는데..암튼 알 듯 모를 듯한 그런 여자였다.
사색오뎅 : 근데 대체 나이가 어떻게 되시길래 벌써부터 그게 올라와요.
아완 : 아......나중에 말씀드릴게요
대답이 바로 올라오지는 않았다. 평소보다 대략5초정도 시간이 더 걸렸다.
이는 필시 뭔가 사연이 있다는 것을 나는 직감으로 알 수 있었다. 그렇다고 꼬치꼬치 캐 물을 수 없었다.
아니 그러고 싶지 않았다. 나보다 나이가 많다고 문제가 될 것은 없었다.
유부녀, 미성년자만 아니면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나는 남자가 많은 집안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누나가 없었다. 그래서 연상인 여성에 더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었다.
사색오뎅 : 그래요 그럼..근데 중요한건 돔과 섭의 관계를 맺기전에 미리 말해주세요.
저는 미성년자, 유부녀랑은 안 합니다.
아완 : 아~그런건 아니에요.
사색오뎅 : 그럼 다행이구요. 참~히히 나이 남편 사별한 할머니도 안돼요.--
아완 : 헙~걸렸다~
사색오뎅 : ?? 진짜에요?
아완 : ^^얼마전에 외손자 돌잔치도 했어요.
사색오뎅 : --
아완 : 걱정마세요~마음은 20대에요~
사색오뎅 : -- 할머니세요?
아완 : ^^ 아니에요^^
사색오뎅 : 쩝~--;;;
아완 : 암튼 피임은 어떤 방식으로?
사색오뎅 : 아~참~! 저도 피임이 안돼면 섹스 하기 싫어요.
사실 이건 매우 중요한 내용이다. 이거는 돔과섭 이외에도 모든 남녀간의 성관계에서도 중요한 부분이었다.
낙태를 원천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약간의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죄없이 죽어가는 생명들의 비극은 막을 수 있는 문제였다.
특히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임신에 관한 잘못된 상식들이 너무 팽배한 점도 있다. 제대로 된 성교육 한번 받지 못하고 단순이 생물교과서에 나오는 가임기간 계산법 등이 전부이고 대부분의 정보를 친구들끼리 암암리에 교환, 습득하는 현실에서는 그 문제는 매우 큰 것이 사실이다.
한 예를 들어 생리기간중에는 임신이 안되는줄 안다. 교과서에서도 [생리시작 14일 후에 배란에 되고 14일후에 생리를 한다. 그래서 28일이 생리주기이다. 아울러 배란된 난자의 생존기간과 정자의 생존기간을 계산해서 어쩌구 저쩌구 하다보면 언제가 가임기간이고 언제가 불임기간이다~] 는 식으로 가르쳐왔다. 그리고 이 계산법을 어려워 하면 ‘ 아 그냥~생리 시작 7일전, 끝나고 7일후 까지는 양수기로 들이부어도 임신 안되닌까 그때 해!!! ’라고 말해버리는게 다반사다. 하지만 어느책에서도 ‘돌발배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돌발적으로 배란이 되는지라 생리기간에도 배란이 되는 경우가 많다.
내 친구중에서도 일명 ‘떡볶이’ 한번 잘못 했다가 그 여자랑 결혼한 넘이 하나 있다.
아완 : 다행이네요. 그럼 어떤 방식으로 주로 하세요.
사색오뎅 : 음..저는 지금까지 만난 여친들은 대부분 여자들이 피임했어요.
아완 : 아~어떻게요?
사색오뎅 : 음~어떤 여자에는 자기가 알약을 매일 먹었어요.
그래서 제가 "혹시 몸에 안 좋은거 아닌지 물어보고 내가 콘돔 낄까?"라고 물으니까 오히려 여드름 치료에 좋다고 자기가 먹던데요.^^^
그리고 걔는 콘돔을 끼면 무슨 바이브레이션 들어오는거 같아서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살결이 부딪껴야 한다며~^^
아완 : 아 피부에 좋아요? 그게?
사색오뎅 : 아.. 그게 호르몬 억제하는 방법으로 피임되는거구요. 그 호르몬이 불규칙하게 많이 나오면 여드름이 난데요. ^^
아완 : 아~그렇구나~그럼 다른 사람들은요? 한명은 아닐거 아니에요?
사색오뎅 : 또 다른 2명은 루프 끼우던데요~^^
아완 : 아~어머~그럼 스스로 끼운거에요? 아님 님이 시키신거에요?
사색오뎅 : 한명은 만날 때부터 끼우고 있었어요. 전에 남친이랑 만나면서 끼웠던 건데 그냥 안 빼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한명은~와~정말 여자가 남자인 저보다 피임에 대해 꽝인거에요.
그래서 제가 가르쳤죠. 여러 가지 피임법에 장단점을 일러주고..
너가 선택해라 그러니까 루프가 가장 편하겠다고 그걸로 하더군요.
아완 : 아~^^그럼 다른 여자분은 또 없으셨어요?
사색오뎅 : 지금까지 말한 사람은 군 제대하고 만난 사람들 얘기구요.
군대가기 전에 대학교때 만난 여자애는 1년을 사귀면서 관계를 갖지 않았어요.
아완 : 어머..남자들이 그게 가능해요? 님 참 순수하셨나봐요?
사색오뎅 : 섹스 안하면 순수한건가요?
아완 : 아~그건 아니지만...
사색오뎅 : 그땐 어린 마음에 그 여자애랑 결혼이 하고 싶었고..그리고 집안끼리 인사도 있었어요.
그래서 미리 하면 첫날밤에 설레임이 없을거 같았어요. 그래서 아꼈죠..
아완 : 근데 왜 헤어지셨어요?
사색오뎅 : 음..군대에서요..그리고 자세한 얘기는 하고 싶지 않네요^^
아완 : 아~그럼 그 이후에 만난 여자들은 결혼 할 마음이 없어서 섹스를 한건가요?
사색오뎅 : 아~말했듯이 어린맘이었구요. 제대하고 사람들 만나고 사람들의 경험담을 접하다 보니까 부부간의 속궁합이 엄청 중요하더군요.
저도 여자들이랑 섹스 하면서 정말 안 맞는 사람 만나면 흥미도 없더라구요. 그
래서 그 다음부터는 그거 연연 안해요, 첫날밤의 설레임...그런거요...어차피 한 여자랑 평생을 약속하는데 미리 경험해보고 맞춰볼건 맞춰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래서 혼전동거도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에요.
아완 : 아~ 참 근데 남자들은 처녀 좋아하지 않나요?
사색오뎅 : 그럼 처녀랑 결혼하지 유부녀랑 한답니까~히히
아완 : --;;
사색오뎅 : 무슨말인지 아는데요^^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아완 : 네..말씀해 주세요
사색오뎅 : 그거 따지느거 변기에 빠진 칫솔같은거라고 보는데~
아완 :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사색오뎅 : ^^ 예를 들어 님이 욕실 청소하다가 님의 동생 칫솔을 모르고 변기에 빠트렸어요.
아완 : 네.
사색오뎅 : 그래서 놀래서 꺼내보니 칫솔도 사실 새것이고 사실 변기 속 물 그렇게 드러운거 아니잖아요^^직접 똥이 묻은것도 아니고
아완 : 그렇죠..
사색오뎅 : 그래서 그 칫솔을 그냥 물로 깨끗이 헹구고 다시 칫솔꽂이에 꼽아 놨어요.
아완 : 네
사색오뎅 : 그 날 밤 동생이 와서 그 칫솔로 양치를 하는걸 봤어요.
아완 : ^^웃길거 같아요
사색오뎅 : 그래요? 암튼~그걸 님이 동생한테 ‘야 그거 변기에 빠졌던거다~하하’ 라고 하며 자초지종을 말했다고 칩시다.
아완 : 네.
사색오뎅 : 그럼 그 칫솔 쓰고 싶겠어요? 동생이?
아완 : 알고는 못 쓰죠
사색오뎅 : 맞아요..무덤덤한 사람이라면 ‘그래?’ 그러고 계속 쓰겠죠. 사실 바로 건져서 물로 깨끗이 헹구면 전혀 이상 없거든요. 그런데도 한편 찝찜함이 남아요. 그리고 아마 기회생기면 바꿀거에요..
아완 : 그렇죠..
사색오뎅 : 즉, 일부러 말할 필요도 없는거에요. 그리고 물어볼 필요도 없는거구요. 그냥 모른척 하고 사는 거죠..특히 남자들 첫날밤에 그거 물어봐서 뭐 할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알면 기분이 좋을까요? 누구를 위해 물어보는건지..^^그리고 처녀막 터져도 피 안나오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냥 안 묻고 대답 안 하면 알 방법 없어요^^
아완 : 정말 비유가~^^사색님의 말씀 알아듣겠어요^^
사색오뎅 : 그리고 솔직히 저도 많은 여자랑 잤고요~그게 뭐 문제에요~ 괜히 평생 순결 지키다 결혼해서 그 맛 알고 늦바람 피는 여자 많이 봤어요. 그거 의미 없어요.
아완 :^^
사색오뎅 : 아~잠만요.
나는 전화가 와서 잠시 대화를 중단했다. 그리고 통화가 15분정도 길어졌다.
사색오뎅 : 에구 죄송해요.
아완 : 아~..
사색오뎅 : 전화가 와서요.
아완 : 사색님..
사색오뎅 : 네?
아완 : 다음부터는 자리를 비우실 때 그 이유를 밝혀주세요. 물론 저도 무슨 일이 있는가 보다 하겠지만 마냥 기다리다보면 불안해져요..
사색오뎅 : 네?
아완 : 아~님을 탓하느게 아니구요. 제가 이런 성격이 있다는 거구요. 부탁드리는거에요
사색오뎅 : 아..알겠어요^^
그때였다. 다시 전호가 왔다.
사색오뎅 : 에구~잠시요^^전화^^
아완 : 헉~바로 반응을 보여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사색오뎅 : ^^
그리고 나는 통화를 했고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사색오뎅 : 에구 죄송해요~친구넘이 물어 볼거 있다고 전화가 와서요
아완 : 네^^
사색오뎅 : 참 아완님!
아완 : 네?
사색오뎅 : 저도 시간상 오래 못할거 같아요^^
아완 : 아~네^^그러세요
사색오뎅 : 그전에 오늘 수행과제 내리고 갈게요.
아완 : ^^정말요? 오늘은 뭐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사색오뎅 : 오늘 일정이 어떻게 돼세요?
아완 : 점심먹고 또 사무실 나가봐야 해요^^
사색오뎅 : 아 잘됐네요.
아완 : 또 야외인가보죠?
사색오뎅 : 네..오늘도 치마를 입으세요!
아완 : 네..^^
사색오뎅 : 그리고 팬티를 입돼 엉덩이와 허벅지 중간에 걸치게 입으세요.
아완 ; 네? 헉..그럼 내려갈텐데..
사색오뎅 : 한걸음 한걸음 뗄때 신경써서 걸으세요.
아완 : 결국 그걸 염두에 두신거군요.
사색오뎅 : 네^^ 그렇죠..
아완 : 네 알겠습니다.
사색오뎅 : 그리고 오늘 주로 자위할 때 쓰시는 면뭉치 같은거에 싸인펜으로 ‘사색님 자지’ 라고 쓰시고 회사 화장실 가서 자위를 하세요. 그리고 그거 보고하시면 됩니다.
아완 : 어머..네^^
사색오뎅 : 그리고 오늘 10시부터 접해 있어요. 제가 접해서 말 걸었는데 대답이 10초정도
지연되면 안됩니다.
아완 : 언제쯤 들어오시건데요?
사색오뎅 : 시간봐서요.
아완 : 넵!!만약 못 지키면 어떻게 되나요?
사색오뎅 : 벌 받아야죠.
아완 : 벌이요? 어떤거에요?
사색오뎅 : ..받아보면 알거에요. 못 할거 같으면 말씀하세요.
아완 : 아....꼭 할게요!
사색오뎅 : 그래요. 믿어요^^
아완 : 네^^
사색오뎅 : 그럼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아완 : 네^^ 공부 열심히 하세요^^6
사색오뎅 : 팬티가 내려가는 일은 없기를~^^
아완 : 네^^
--접송종료--
나는 컴을 바로 껏다. 그리고 바로 독서실로 향했다. 그리고 그녀를 상상했다. 과연 잘 해 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결과는 두고 볼 일 이었다.
어느새 저녁9시가 넘어갔다. 나는 대충 정리를 했다. 그리고 가방을 싸서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해서 샤워를 했다. 나와보니 10시 5분 전이었다.
근데 그날 따라 친한 후배한테 전화가 왔다. 그 후배랑 수다를 떨다 보니 40분이 흘렀다. 나는 성격이 남자임에도 수다를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여자후배들이랑도 친밀하게 지내오고 있었다. 특히 후배들의 고민상담이나 애정문제에 있어서 주로 나에게 전화를 하는 편이다. 한번은 후배가 남친이 바람핀다고 울면서 전화해 그거 2시간 동안 상담해 준적도 있었다.
남자가 무슨 수다냐 하겠지만..사람과 사람이 흉물없이 대화를 하고 그를 통해 그 사람의 새로운 면이나 오해했던 면을 발견하는 것은 나에게 더없는 즐거움이다. 그렇게 사람을 관찰하고 사람을 설득하고 위로하는 법을 배운다. 그로인해 나는 그 사람에게 신뢰를 주게 되고 나는 그 자체가 즐겁다.
후배와 전화를 끊고나니 시간이 너무 흘렀다.
의도적으로 기다리게 한 것은 아니었다. 예정대로라면 그냥 10시에 정확히 들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나는 40분이나 그녀를 기다리게 했다.
기다렸는지 딴 짓을 했는지는 나는 모를일이다.
하지만 그녀는 내가 일부러 자신을 기다리게 했다고 생각할 것이 분명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방치플이 되어 버렸다.
나는 그래 오히려 잘 됐다 싶었다.
사색오뎅 : 미안합니다. 제가 늦었죠?
아완 : 앗 사색님!!!
사색오뎅 : 어이쿠 답변도 빨리 하시는거보니 벌 받기는 싫었나 보죠?
아완 : ^^모니터만 뚫어져라 보고 있었어요.
사색오뎅 : 좋아요! 잘했어요~
아완 : 감사합니다^^
사색오뎅 : ^^
아완 : 저 착한 섭이 될거 같죠?
사색오뎅 : 그래요~^^ 기다리는동안 뭐 하셨어요?
아완 : 계속 모니터만 쳐다봤다니까요.
사색오뎅 : 아무 생각없이?
아완 : ^^실은 10시쯤 되었을때부터 신경이 쓰였어요. 10시가 되어도 안 들어오시길래..
일부러 그러시는거라 생각했어요. 그래도 언제 들어오실지 모르니 내내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런데 20분쯤 지났는데 갑자기 배가 너무 아파 오는거에요.
그래서 화장실을 갈까 했는데 사색님이 오시면 바로 대답해야 한다는 생각에 계속 참았어요.
사색오뎅 : 허거덕!!
아완 : ^^이제 조금 괜찮아요^^왜 배탈나면 아플때 잠깐 아프다가 다시 괜찮아지고 그러잖아요.
사색오뎅 : 네^^
아완 : 그런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배가 그렇게 아프면서도 님이 하신 말씀 때문에 저 스스로 참아가며 화면을 쳐다보고 있는 제가 이상하게 느껴졌지만...마음은 오히려 평안해 지더라구요.
사색오뎅 : 음..어떤 이유에서요?
아완 : 저는 사색님이 언제가는 들어오실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즉, 님을 믿었구요.
그리고 저는 사색님과 대화를 하다보면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를 정도로 몰입이 돼요.
어느새 사색님에게 길들여 가고 있음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기다림이 불안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니라 희망에 기반을 둔 것이었어요. 제 일념은 단 하나였어요. 사색님이 들어오셔서 말을 걸면 최대한 빠르게 대답을 하여 사색님이 흐뭇해 하시는걸 보고 싶었어요.
사색오뎅 : 아~정말 감사합니다^^
아완 : 아니에요^^오히려 제가 감사해요. 저로 인해 사색님이 기뻐하신다면 그게 바로 저에게는 기쁨이에요. 저를 리드해 주는 리더에게 사랑을 받고 인정을 받는 것은 저에게는 강한 자극을 준답니다. 그리고 그로인해 마음에 평안함을 찾을 수 있는거 같아요.
사색오뎅 : 본의 아니게 방치플이 되었지만..방치플의 목적을 제대로 인지하셨고 그 속에서 만족을 느끼셨다니 기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네요..^^
아완 : 아~이게 방치플인가요?
사색오뎅 : 네^^방치플은 주로 섭의 잘못을 했을때 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완 : 어떤 잘못이요?
사색오뎅 : 음...뭐 그냥 지시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거짓말을 했거나..암튼 돔과 섭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요^^
아완 : 아~
사색오뎅 : 방치플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일정시간동안 섭에게 돔의 방문이나 연락을 기다리게 하는 것을 말해요.
아완 : 기간은 얼마나 돼요?
사색오뎅 : 음 돔마다 틀리겠지만 저는 시간은 절대 길면 안되고 길어야 1주일이 적당하다고 봐요.
아완 : 왜요?
사색오뎅 : 이 기간이 넘어버리면 잘못에 대한 처벌이 아닌 무책임이 되요.
아완 : 아~
사색오뎅 : 말씀드렸지만 방치플은 섭의 잘못해 대한 벌칙이에요 그래서 섭은 기다리는 동안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고 님이 느끼셨던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시며 또 다른 자극을 받게 돼는것이죠.
.그리고 섭으로 하여금 얼마나 자신이 약한 존재이며 돔의 존재와 돔의 관리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하는데에도 목적이 있어요.
아완 : 아~
사색오뎅 : 그런데 어떤 돔들은 이런걸 이용해서 무책임하게 섭을 버리는 경우가 꽤 있어요.
아완 : 헙~어떻게요?
사색오뎅 : 음...예를 들어 멜돔과 팸섭이 온라인 대화 등을 통해 친분을 쌓아 서로 돔과 섭이 되기로 했다고 쳐요. 그러다 드디어 오프를 하게 돼었어요. 그렇게 몇 번 하다보니 섭은 그 관계에 점점 심취해 가고 있어요.
그런데 돔은 그런 섭이 부담이 되는거에요. 속된 말로 놀다보니 흥미도 없고 한마디로 이제 안 꼴리게되는거죠..
아완 : ....--
사색오뎅 : 돔 입장에서는 ‘아~이년 어떻게 떼어버리지..’라고 고민하게 될거에요. 그래서 어디서 주워 들은건 있어서 꼬투리를 하나 잡죠..그러고는 ‘연락할 때 기다려 하죠~’ 그리고 영원 잠수..
아완 : 전화하면 돼잖아요.
사색오뎅 : 방치플 기간중에는 섭이 정말 다급한 일 아니면 연락을 못하게 하죠~
아완 : 아~
사색오뎅 : 암튼 그러다 보면 섭은 어떨까요..?
아완 : 많이 기다릴 것 같아요.
사색오뎅 : 맞아요. 그리고 그 책임을 자신의 잘못을 돌리고 자책하게 되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돔이 자신을 버렸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면 죽고 싶을 정도의 배신감과 자책으로 상처를 받는답니다.
아완 : 아...싫으면 싫다고 말을 하지..
사색오뎅 : 이기적인 거죠 사람은..그리고 더 가증스러운건 절대 그 관계의 종결에 자신의 책임은지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에요. 왜냐면 돔과 섭을 시작할 때 날린 뻐꾸기가 있으니 그럴수 없는 거죠.
시작하기전에는 진정한 DS가 어쩌다는 둥..자상한척, 책임감 있는 척 말은 다 해놨는데 헤어져야 할 분명한 명분은 없고, 그렇다고 ‘야 나~ 너 이제 보면 꼴리지 않는다. 아니면 너 부담돼서 못 하겄다.
이제 그만 나를 내비둬라~’ 라고 하자니 그간 날린 이빨이 다 거짓말이 될고...
그러다 보니 쉽게 선택하는게 방치플이에요. 그러면서 모든 책임은 섭에게 뒤집어 쒸우는 그런 작태가 많죠.
아완 : 아...
사색오뎅 : 어떤 넘은 또 뭐~자기의 SM적 기질에 회의가 든다면서 생각을 좀 해야겠다고 했데요. 그래서 그 팸섭분이 기다리다 지쳐서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 전화 꺼놓구..
아완 :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사색오뎅 : 모르지요..저도 그냥 들은 내용이에요. 근데 문제는 아직도 그 섭분이 자신을 책망하며 기다리고 있다는 거에요...
아완 : 흠...
사색오뎅 : 사실 그 돔이라는 작자 지 욕심만 채우고 튀는 에쎄머든가... 호기심에 뛰어든 바닐라 새끼던가..
아완 : 근데 진짜 회의가 들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사색오뎅 : 그럴 수 있죠..하다보면 이게 아닌거 갑다.. 느낄 수 있구요..그러면 그걸 말해주는게 예의겠죠.
하지만 제가 문제 삼는건 아직도 마냥 기다리게 한다는 거에요...
그렇게 솔직했으면 전화 못 받을게 뭐 있어요? 전화는 왜 꺼놓겠어요? 다 헛소리라고 봐요..
DS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의 시작과 끝을 분명히 통보해야 한다는 거에요..누가 됐든.
아완 : 그렇죠..
사색오뎅 : 더 나쁜넘은 누군지 아세요?
아완 : 누구요?
사색오뎅 : 실컷 연락 끊고 잠수 탔다가 가끔 꼴리니까 다시 전화해서 끝내자는 말 안했으니 다시 하자고 하는 쓰레기들이요
아완 : 헉 그런 사람이 있어요?
사색오뎅 : 존재합니다.
아완 : 음...혹시 사색님도..?
사색오뎅 : 그럴 맘이었으면 님이 주인삼겠다고 했을때 오케이 하고 벌써 10번은 더 따먹었을 겁니다.--
아완 : 헉~농담이에요..저도 사색님 맘 알아요..^^그리고..아잉...저도 님한테 따 먹히고 싶어요..
사색오뎅 : 음탕하시군요..
아완 : 네..
의도했지만 대화투가 슬슬 SM적으로 변해갔다. 물론 꼭 SM적인 말이 따로 있는건 아니지만 그건 뉘앙스로 구분할 수 있다..한가지를 든다면 음담패설과 그걸 받는 상대방의 대화방식으로 구분 할 수 있을지도...암튼 난 이 분위기를 더 끌고 가기로 했다. 이제 본격적인 조교다...여기가 사실상의 8부능선이다.. 이제 그녀도 자시의 성향에 슬슬 눈을 뜨고 있는 것이다. 아마 내가 따 먹고 싶다는 말을 했을때 그녀 머릿속에서는 자신의 가랑이를 나에게 벌려놨을 지도 모른다. 아니 그랬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희뿌연 물을 연신 뿜어낼지도 모른다. 아니면 자신의 보지를 만지작 거릴지도 모르는 일이다..
내가 지금 중간 중간 자지를 주물럭 거리는 것처럼 말이다.
사색오뎅 : 왜 내가 따 먹고 싶다니까? 보지가 뜨끈뜨끈 해져요?
아완 : 네..
사색오뎅 : 상상했구만..이 여자..무슨 상상했어요?
아완 : 네..사색님 상상했어요..
사색오뎅 : 무슨 상상요?
아완 : ...사새님 자지 빠는 상상이요..그리고 한 손으로 제 보지를 비비느 상상이요..
사색오뎅 : 누가 함부로 그런 상상하라고 했어요?
아완 : 네?....죄송해요...
사색오뎅 : 내가 내 자지를 그냥 막 줄 것 같아요?
아완 : 아니요...잘못했어요..감히 제가..
사색오뎅 : 하는거 봐서 빨게 해 줄게요.
아완 : 네^^
사색오뎅 : 지금 자위 하고 싶죠?
아완 : 네?....아니요...괜찮아요...
사색오뎅 : 괜찮다는거 보니 하고 싶긴 한거 같구만..
아완 : ...네..
사색오뎅 : 좋아요. 말 잘 듣고 착하면 자위하게 해줄게요. 그리고 내 자지 빨게 해 줄게요. 상상속이지만..
아완 : 네^^
사색오뎅 : 지금부터 손 자판 위에서 떼지 마요. 물론 안 보여요. 하지만 난 아완님을 믿어요.
아완 : 네^^
이렇게 피지배자의 자위를 맘대로 못하게 하고 그것조차 지배자의 허락하에 두는 것은 자신의 쾌락의 완성도 결국 지배자에게 종속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함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것은 돔이 섭에게 주는 당근같은 것이다. 이런식으로 자신이 돔을 만족시키면 자신에게 쾌락의 절정을 맛볼 수 있다는 기회가 온다는 등식을 몸에 베이게 하면 섭 스스로도 복종의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다.
사색오뎅 : 일단 오늘 한거 보고 해요. 그거 하는거 봐서.
아완 : 아~맞다~
사색오뎅 : 이제부터 난 듣기만 할테니..한번 읊어봐요.
아완 : 네...음..오늘 사색님이 시키신대로 옷을 입었어요. 그리고 팬티를 엉덩이와 허벅지 중간에 걸치게 해 놓았구요.
사색오뎅 : 음...
아완 : 그리고 무의식중에 평소처럼 한발짝을 내딛는데..약간 내려가는 거 같았어요..그래서 놀래서 다시 손으로 자리 잡고서 집 문을 내디뎠어요,
정말 조심조심...마치 똥 급한 사람이 걷는 거처럼 한발짝 한발짝 내 딛었어요..
정말 가슴이 조마조마 해 지더라구요. 혹시 이게 흘러내릴까봐..근데 문제는 버스를 탈때였어요...
버스 계단 올라가려는데 조심하지 않으면 정말 흘려 내리겠더라구요. 그래서 조심조심 탔는데 기사아저씨가 절 아주 이상한 눈초리로 보더라구요.
암튼 무사히 타긴 했고 다행이 자리가 있어 앉아서 별 이상은 없었지만..내릴때 뒷문 계단을 내릴때 충격이 가해져서 그런지 조금씩 조금씩 내려가는 것을 느꼇어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다리느 옆으로 쫙 벌리고 팬티를 팽팽하게 했어요.
그랬더니 밑에서 올라오는 바람이 제 보지를 스치는데 마치 노팬티 때의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지하철로 갈아탈 때 계단 내려갈때도 최대한 다리를 옆으로 벌리고 탔어요. 그랬더니 사람들이 저를 마치 팬티에 똥 싼 사람처럼 보는 것 같았어요. 정말 얼굴이 후끈거리도록 창피했지만..한편으로는 이런 음탕한 짓을 하고 있다는 내 자신에 흥분이 되었어요.
그리고 지하철을 탔는데 문제는 거기서 발생했어요..
제가 타이트한 얇은 스커트를 입었는데..자꾸 어떤 젊은 사람이 저를 아래위로 ?으면서 옆에 친구랑 저를 고갯짓으로 가리키며 키득돼고 있었어요.
저는 순간 놀랬어요. 분명 팬티는 허벅지에 걸쳐 있는데 왜 그럴까..이상해서 슬쩍 손으로 허벅지 옆부분을 만졌어요. 역시나 팬티는 그곳에서 걸쳐 있었는데..
그때 알았어요...
제 팬티선...제가 다리를 옆으로 벌리고 있다보니 팬티와 스커트가 밀착이 되고 그러다 보니 팬티선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던 거에요...
그 사람들도 제 팬티가 허벅지에 걸쳐 있는 것을 눈치챘던 거에요..
정말 난감했어요. 그렇다고 거기서 끌어올릴 수도 없는거였어요..
그리고 뒤는 보이지 않았지만 상상이 됐어요. 제 엉덩이에 갈라짐도 그대로 들어나겠구나 하고요...
그리고 그 남자들을 봤는데 그 사람들은 여전히 저를 쳐다보고 있는 거에요. 그런데 그 중 한명의 바지가 볼록한거였어요...
아~정말 그때는 창피하기도 했지만 모르는 사람이 저를 보고 꼴려 있다는 생각을 하니..정말 보지가 뜨거워 지더라구요..금새 하얀 김이라도 올라올 것 같았어요. 그러다가 그 남자들이 먼저 내릴때가 돼었는지 일어나는데..아니나 다를까..한 남자가 쇼핑백으로 자시의 자지 부분을 은근히 가리면서 일어나더라구요. 그리고 그 사람이 옆으로 돌아설때 저는 분명히 봤어요. 툭 튀어 나와 있는 그 모습을...
정말 그때 사람이 없었다면 자위라도 했을거에요.
사색오뎅 : 음...그래서..요
아완 : 그 사람들이 내리고 다음역에서 저도 내렸어요. 그랬는데 제가 움질일때 보니까 저를 쳐다보는 시선이 한두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어요. 내릴때 노약자석에 앉은 할아버지가 혀를 차시며..헛기침을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저를 계속 쳐다보는거에요...
그때 쯤 되니까 창피하다는 생각보다는 그 시선이 저에게 자극을 주더라구요..
사색오뎅 : 제대로 음탕하구만..아무데서나 보짓물 질질 흘리시고 말이에요.
아완 : 네..저도 저의 음탕함에 놀랜답니다...이런 제가 싫으세요?
사색오뎅 : 대답은 나중에 할게요. 계속 얘기해봐요
아완 : 네...음..그리고 다행히 올라갈때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갔어요. 그리고 사무실 앞에 다와서 건물로 들어가려는데..초등학생 쯤 돼는 애가 뛰다가 저랑 부딪혔어요.
그러면서 그 꼬마애가 손에 들고 있던 실내화 주머니를 떨어뜨렸는데 저도 모르게 그걸 주워줄려고 다리를 구부리고 주워서 일어서는데...팬티가 너무 내려가서 치마 밑으로 볼일랑 말랑 할 정도였어요.
정말 난감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다리른 최대한 벌리고 서서 아무것도 못 햇어요..움직이면 안될거 같았어요.
그러고 있다가 사람들이 없으면 손으로 살짝 치마위로 팬티 라인을 잡고 올렸어요..근데 저 참 바보 같았어요.
사색오뎅 : 히히 난 왜 그러줄 알지요.^^
아완 : 헉~어떻게요?
사색오뎅 : 끌어올리면 치마도 같이 올라가잖아요~이궁~
아완 : 역시...사색님은..
사색오뎅 : 암튼 그래서요?
아완 : 저도 순간 놀래서 얼릉 손을 놓고 치마를 내렸어요. 다행히 팬티가 약간 올라와서 걸을 수는 있을 정도였어요.
그래서 건물 계단으로 올라가는데도 조심스럽더라구요. 근데 그 건물이 사람이 많이 다니느 곳이 아니라..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었어요. 그래서 저도 그냥 2층에서부터는 그냥 평상시대로 걸었어요.
그랬더니 스르륵....2층과 3층 사이에서 팬티가 무릎을 지났어요...그래서 일부러 한발 더 걸을니까 팬티가 땅에 닿았어요...저는 얼릉 주위를 살폈고 다행이 사람은 없었어요. 그래서 얼릉 팬티를 벗어 가방에 넣었어요.
사색오뎅 : 후후
아완 : 그리고 사무실로 들어가자 마자 바로 화장실로 나왔어요. 가방을 든채로요..
그리고 화장실 변기에 앉아 제 팬티를 살폈는데 팬티가 상당히 많이 늘어나 있더라구요..흑흑..ㅠㅠ
그런 팬티를 봐라보면서 저의 낮에 음탕했던 일들이 생각이 나면서 사무실 들어가며 식었던 제 보지가 다시 뜨거워 졌어요, 그래서 팬티를 말아서 남성 자지 모양으로 만들었어요..그리고 그것으로 제 대음순에 마찰을 시켰더니 이내 보지에 힘이 들어가더라구요..그래서 손으노 제 소음순 부분을 살살 휘저었어요.
화장실은 ‘쩍..쩍’ 거리는 소리가 울리고 있었고 저는 절절의 순간이 오고 있음을 알고 크리토리스로 손을 가져가 살살 돌려가면서 자위를 했어요.. 그랬더니..이내...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몸을 뒤로 젖혔어요.....
사색오뎅 : 싸셨구만..
아완 : 네...그리고 잠시 숨을 고른뒤...그 팬티를 봤는데 몽퉁하게 둘러 말은 부분이 엄청 젖어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사색님 생각이 났어요...그래서 그걸 혀 끝에 갔다되고는...
사색오뎅 : ???
아완 : 빨았어요...쪽..쪽..마치 고추장물 묻은 부분의 옷을 응급처방식으로 입으로 빨듯이..
그랬더니 몸이 또 반응을 하더라구요...보지가 다시 뜨거워 지는데....
사색오뎅 : 역시..남자들은 한번싸면 끝인데..여자라 틀리긴 틀리군..
아완 : 정말 미치겠더라구요....그래서 한번 더 했어요.....사색님 생각하면서요..
사색오뎅 : 음...잘했어요. 그리고 잘 들었어요. 그리고 지금 기분은..?
아완 : 제가 이런 것들을 사색님에게 털어놓으면서..아까의 흥분이 더욱 심해졌어요...
사색오뎅 : 구체적으로..
아완 : 사실 이런말을 하면서 저는 지금 마치 님에게 몇 번 따 먹힌 것처럼 혼동스러워요. 이미 보여줄 것 다 보여준 그런 기분이요..사색님 글이 올라오면 마치 직접 말씀하시느것처럼 환청이 들려요...
사색오뎅 : 그럼 내가 지금 따 먹어줄까요
아완 : 네? 어떻게요?
사색오뎅 : 지금 바지 옷 벗어요...
아완 : ^^지금 이미 속옷차림..
사색오뎅 : 그럼 팬티를 벗지 말고 팬티를 옆으로 제끼고 만져봐요.
아완 : 네...
사색오뎅 : 어때요?
아완 : 이미 축축했어요...
사색오뎅 : 얼굴도 모르는 남자한테 따 먹어 달라고 애원하다니..걸레가 틀림없군요..당신이란 여자..
아완 : 네... 사색님...저 걸레같아요...제가 봐도..진짜 걸레 같아요..
사색오뎅 : 걸레라도 이 집 저집 닦는 걸레 말고 한 집만 닦는 걸레는 그 집에 있어서는 소중한거에요..
아완 : 아~~네..저 사색님 이란 집만 닦는 걸레 되면 안돼요?
사색오뎅 : 나 믿어요?
아완 : 네..100% 다 믿는다고는 말 못해요..하지만 누가 100% 다 믿고 만나겠어요. 하다못해 부부도 어느정도의 불안함은 안고 결혼 하는거잖아요.
사색오뎅 : 맞아요. 그말이..하지만 더 지켜봐야 겠어요.
아완 : 아~~....아직도인가요?
사색오뎅 : 그럼 내가 아무나 노예 삼을거라 생각했어요?
아완 : 아니에요...죄송해요..보채지 않을게요...
사색오뎅 : 걱정하지 마요. 지금도 아완님은 충분해요. 제가 지금 님 한번 따 먹어보고 말씀드릴게요.
아완 : 네....저도 지금 먹히고 싶어요...
사색오뎅 : 키보드 두드리다 보면 못 따먹을거 같네요.
아완 : 아~~
사색오뎅 : 지금 전화해요..010-123-0000
아완 : 네...
그러자 30초 정도 흘렸을때 전화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저...사색님이세요?”
건너편의 여자 목소리는 단정하다느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동시에 약간 긴장하는 듯 보였다.
“맞아요. 아완님...”
“.....네...”
그녀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았다.
“왜요? 부끄러워요? 따먹어 달라고 하고선..."
"네...첨이라 부끄러워서요..“
“그럼 안 부끄러울때 다시 전화해요.”
그러자 다급하게 그녀는
“아~아니에요..죄송해요...제가 첨이라서 그래요...”
물론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럴때 일수록 그 자신감을 불러일으켜 자연스럽게 하는게 내 임무다. 나까지 챙피해서 허허 그러고 있으면 제대로 될 것이 없다.
“지금 어떤 자세로 있어요.?”
“의자에 앉아있어요...”
“음..그럼 당장 침대로 가요.”
“네..”
잠시 그녀가 움직이는 소리가 수화기를 통해 들려왔다.
“침대에 있어요.”
“음..그럼 침대벽에 기대고 다리를 벌리고 있어요.”
“네...햇어요..”
“음...아까처럼 팬티를 제끼고 보지를 만져봐요!”
“네...잠시만요...지금 만졌어요...”
“어때요?”
“여저히 뜨거워요..”
나도 전화기를 왼쪽 귀에 대고 오른손으로 이미 꼴려 있을대로 꼴린 자지를 오른손으로 쥐고 있었다.
“대음순이 예민하다 그랬나?”
“네..”
“일단 보지속에 넣고 손에 물기를 묻힌다음 두 손가락으로 대음순을 비벼봐요..”
“네...”
“하면서 내 얘기 들어요.”
“네..흠...흐...”
그녀의 말을 하면서 콧바람 소리가 들려왔다..
“나도 지금 내 자지를 꺼내서 들고 있어요..분명히 상상을 하면서 해야해요...”
“아~네...하...‘
“손에 물이 좀 묻었어요?
“네...지금 그 손으로 대음순 비비고 있어요...”
“물은 많나요?
“네...흥건해요...”
“그럼 그 소리 좀 듣게 전화기 갖다 돼봐요!”
“아~네...”
잠시후 전화기 속에서는 나에 귀에 이런 소리를 전달했다..
“쩝...쩌...쩌..쩌저저저저...쩌..쩝,,,,찍,...푹...쭈찌지찌지..”
그 소리는 빠르게도 들리다가도 느리게 들리고...아마도 손의 속도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거 같았다.
“이제 그만해 하고 다시 귀로 돌아가요..”
“쩌쩌쩌..쭉...”
몇초후 내 말소리를 들었는지 다시 그녀가 대답했다.
“죄송해요..잘 못 들었어요..그냥 님 말소리가 나길래...”
“그럴만도 하죠. 지금 하고 싶어 미치겠죠?”
“아니에요...사색님이 하라는데로 할게요..”
“그럼 안 미친다는거에요? 허허~”
“아~아니에요~그런게..하고 싶은데..님이랑 말하는것도 좋구...다 좋아요...아~”
“지금도 보지 만지고 있는거에요?
“네..”
“좋아 그럼 나도 하기 전에 님한테 오랄 좀 받아야 겠어요.”
“아~어떻게요?”
“ 그 씹물 묻은 손가락을 내 자지라 생각하고 한번 줄기차게 빨아봐요..”
“아...네~”
이윽고..
“쪽..훌르릅...쪽..아~하...쭉...푸르릅,...하...헉....하~아...하~아..쪽.....”
“좃나게 약하네..소리가..”
나는 일부러 약간의 욕설을 섞었다..
“아~죄송해요.....쪽...푸르르브...헉...아~하~~...하~”
나는 그 소리를 듣고 있으면서 내 자지를 주물럭 거렸다. 이미 좃대가리는 흘러나온 물을 손으로 골구로 펴 발라 맨질맨질 했다. 나는 검지 손가락으로 귀두 윗 부분을 살살 돌려주고 있었다. 그 간질간질 함은 나의 좃대가리에 달린 입에서 더 많은 물을 토해내게 했다..
“아~좋아..씨벌...아...그래...더..”
나도 흥분이 돼서 그런지..입에서 쌍스러운 욕이 흘러나왔고..그녀에게 반말을 해대기 시작했다..
“쪽...쭙,,,,쩝..후르릅..하~~~~~.....”
“내가 반말하고 욕하는거 싫어요?”
“아~하..~~아니에요...사색님...다 좋아요....사색님...자지도 맛있고..”
전화기속의 그녀는 이미 이성보다는 본능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래..잘 하고 있어..빨리 보지 만지고 싸고 싶지?”
“아~~..아니에요...사색님 자지도 맛있어요..”
“후후..그거는 짝퉁이고 진짜 자지가 더 맛있지”
“아~~~하..쭈..?...”
“좋아 너무 잘해서 내가 상 하나 줄게..”
“네....뭐요?”
“그 손가락을 빼서 이제 너의 젖꼭지를 만져..그리고 내 혀라고 생각해...내가 너에게 젖 꼭지를 빨아줄게..”
“아~고맙습니다.”
그녀는 손을 가슴으로 가져가듯했다.
“아~하...하..흥....후....후~~~후~~~~”
그녀의 거친 숨소리만 들려왔다.
그러기를 2분여..
“사색님...사색님....!!”
“왜?”
“아.~저~~....”
“싸고 싶나?”
“네...쌀 것 같아요..”
“어떻게 해줄까?”
“아...사색님 자지를 넣어주세요..”
“그걸로는 약한데..”
“그럼 어떻게..?”
“생각해봐..간절하게 애원해 보란 말이야.”
잠시 생각하는거 같더니..
“사색님의 귀한 자지를 제 음탕한 보지에 박아주세요..”
“3회복창”
“사색님의 귀한 자지를 제 음탕한 보지에 박아주세요..아~”
“사색님의 귀한 자지를 제 음탕한 보지에 박아주세요..!!”
“잘해어!이제 내 자지를 집어 넣어줄게!”
“아..네..감사합니다..하~~~후~~하~~아아~~”
“너가 좋아하는 면뭉치 가져와!”
“아~...옆에 있어요..”
“허허~진짜 음탕하기 이를데 없는 걸레같은 년이구만~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준비하라고 했어..!엉~!”
그녀도 당황했는지..
“잘못햇어요...”
“잘 못 한거 알아?”
“네!....”
“좋아..일단 그 뭉치로 해..하면서 뭔가를 시작할 때 말로 설명하면서 해!”
“네....지금 그 뭉치로..제가.”
“잠깐.!”
“그 뭉치라니? 그게 뭉치야!????”
“아~죄송해요..사색님 자지를 잡고 제 보지에 비비고 있어요..”
“이제 계속해~”
“아~..하..아.....쭙,,,쩝...쩌비.......쭈쭈,,,,쩌..아~~하~...햐~~...허...흠.....흐~~~~~”
나도 그녀의 보지를 사상하면서 목을 뒤로 젖히고 전화기에 귀에 대고 그녀의 숨소리를 즐겼다.
“하,,하~~허헉~~흠...사색님 쌀 것 같아요,...이제...하.....사색님 자지로 제 크리토리스....에..하...허~...흡....푸찍푸찍..찌지찌쭈...아!~~~악~~하아~하아~하아~하아~윽~~흑흑...?~~~~~~~~~~~~~~~”
마치 마지막 소리인 ‘윽~’은 심박측정기가 멈춘거처럼 길게 오래 느껴졌다..
나도 그 순간 자지에 힘이 들어갔다. 그리고 빠르게 아주 빠르게 손을 흔들었다..뭔가 울컥 하는 느낌이 들면서..이내 자지는 욕정의 침을 뱉어냈다...나는 그 순간 의자에서 몸을 일으켜 자지를 방바닥으로 조준했다. 정액은 이내 방바닥에 뿌려졌다. 그와 동시에..다시 그녀의 숨소리에 신경을 ㎢?
“~~~~~~~~허어허어허어어허어헝허어허어허어헝~~”
그녀는 가쁜 숨소리를 내 뱉었고....그 숨을 고르는데 1분의 시간이 걸렸다..
나는 몸이 무겁게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고 그녀가 숨을 고르는 동안 담배를 한대 물었다.
“사색님..허..어..허~~~”
“네?”
“키득키득~다시 존댓말 하시니까 이상해요!”
“플레이 끝났으니까요..”
“아~...”
“어떻게 좋으셨어요?”
“네..사색님은요/?”
“저도 좋았어요..그리고 저도 사실 자위했어요,.”
“아~....자위 아니잖아요!”
“네?”
“저랑 사색님이랑 한거잖아요...저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아차~싶었다. 맞다 이번엔 내가 틀렸다..그리고 반면 진짜 그렇게 생각해준 그녀에게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돔이 섭에게 자신이 자위를 했다는 말을 해도 돼냐고 물을수도 있다.
위신이 안 선다는 이유로...하지만 돔도 인간이다. 돔의 솔직한 표현에 섭은 더 신뢰를 가진다.
그리고 섭은 자신이 누군가에게 섹시한 존재가 된다는 것에 자극을 받는것이다.
그리고 잘못된 점은 바로 인정을 하고 시정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된다.
인간이기에 실수를 하고 그것에 대한 시정과 사과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더 할 수 없는 신뢰를 불러일으킨다.
“아~그렇네요. 미안해요. 제가 시키고서도 착각했네요..”
“아니에요~그럴 수 있죠~”
“하하 고마워요~^^”
“근데 사색님 목소리가 굉장히 씩씩해 보이세요~”
“아 그래요? ~^^”
“네~참~아까 저 벌주신다고..”
“^^ 네~받아야죠..”
“어떤 벌인지..”
“괜찮아요. 이번은 용서해 줄게요. 실은 벌은 돔과 섭 아니면 안해요.”
“아~...”
“암튼 많이 쌌어요?”
“아~호호..이불하고 아까 면뭉치가 흥건해요,....아이...창피하게,..”
“후후..”
“사색님..”
“네?”
“저..아까 이거 끝나고 말씀해 주신다고 했는데..”
“아~”
그러나 솔직히 아직은 뭐라 결정할 수 없는 문제였다.
그녀에 대한 나의 신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나에 대한 그녀의 신뢰를 스스로 확신하는지..아니면 ..분위기에 끌리는건지.도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막상 둘이 관계하기로 했는데 막상 첫 오프를 하고 서로의 외모에도..스타일에도 실망할 수 있는 문제였기 때문이다..
“....아직이세요?”
“음..아완님..우리 만날까요? ”
“네? 오프를요?”
“네!”
“아....”
“왜요 싫어요?언제가는 봐야 할거 아니에요?”
“그렇긴 하죠..”
나는 앞서 생각했던 쉽게 결정을 못 내리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 줬다.
그녀도 잠시 고민하더니
“언제요?”
“언제쯤 시간돼세요?”
“음..오늘이 목요일 이니까..아 12시넘었으니..금요일.. 아무 때나 상관없어요..”
“시간은요?”
“아~5시 이후에요..주말은 상관없구요.”
“참~우리 서로 어디사는지 모르죠?”
“아~그렇게 중요한..”
나는 성남이라고 말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안했던 같기도 했다.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지금 물어보고 알면 돼는것이다.
“저는 성남 사는데 아완님은?”
“아~저는 서울 살아요!”
“서울 어디요! 서울이 워낙에 큰 지라~”
“동작구요”
“아~그럼..제가 글루 갈게요.”
“아세요?”
“네^^그럼 낼 보도록 하죠”
이런 우연의 일치가 있을까 실은 나는 그날 낮에 친구넘 컴퓨터 좀 봐달라고 해서 마침 그곳에 가야만 했다.
“음..제가 사무실에서 5시에 나와서 집에 가서 이것저것 준비하면 6시가 돼요. 음..그리고..참 식사는? 그리고 어디서 볼까요? 커피숍? 아니면...술집이요?”
“아~제가 실은 친구가 노량진 살아서요. 그 넘 컴퓨터 손 봐주러 가거든요. 그래서 그 넘이랑 저녁은 함께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아완님은 채식 하신다고 했으니까..그 부근에 채식식당 없잖아요?”
“아~네~^^ 그렇죠..채식전문 식당도 없긴 해요^^”
“그냥 우리 잠깐 만나요. 그리고 얘기나 나눠요. 그러다 보면 뭔가 결론이 날듯해요^^”
“네^^그럼 7시쯤에 뵙기로 해요^^”
“오키~7시~근데 동작구 어디세요? 정확히?”
“아 상도동이요~”
“아~영삼이 아저씨네~히히”
“네^^근데 우리집이랑 조금 거리 돼요^^”
“암튼 그럼 사육신묘 아시겠네요?
“아~그럼요~^^”
“그럼 거기서 7시에 봬요^^”
“네~^^아~실망하시면 안돼는데~”
“^^그건 제가 드릴말씀입니다. 싫다고 도망가지 마세요!!!”
“네~^^그럴일 없을거에요^^”
우리는 이 후에 간단한 신변잡기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통화를 끊었다. 끊기전에 내일 약속에 대한 것을 다시 확인하는 것은 잊지 않았다.
서로 내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 한편 약간의 불안함도 들었으리라..
그래도 그 불안함보다 기대감이 더 컸다.
나는 화장실로 가 샤워를 하고 그녀와 만날 것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누웠다,
그런데..순간 대체 왜 자신을 보고 실망할거라는 말을 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물론 여자들의 통속적인 말이기도 하지만..이내 그 말이 마음에 걸렸다..
아무튼 그건 내일이면 알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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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구....힘드네요..
몇일동안 또 일이 생기고..놀다보니..
그리고 중간중간 말도 잘 안 떠오르고...
그래도 기다리는 분들이 있어..부지런히 써서 올려봅니다^^
추천수가 점점 줄어들어요..그게 슬프네요^^
그래도 초작인데 이정도에 만족할려구요^^
그리고 즐겁게 읽어주시는 님들도 있고 해서~많은 힘이 된답니다.
# PS : 컵히우유님 팬레터(?) 암튼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리고요.
쪽지 보자마자 답장보냈는데 아직 확인을 안 하신거 같아요^^확인하세요^^혹시나 제가 님 쪽지 씹었다는 오해하실까봐요^^
항상 즐겁게 봐주세요^^
..
..
3분이 지나도 대답이 없다. 복수하는건가 라는 유치한 생각도 든다.
하지만 그 마저도 애교로 받아들일 만큼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고 귀여웠다.
아완 : ^^그러셨군요~
사색오뎅 : 참 보내주신 메일은 정말 잘 봤습니다.
아완 : ^^조금 성의가 없었죠?
사색오뎅 : 오~왠걸요~저 지금 너무 성의있는 메일을 봐서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ㅠㅠ
아완 : ^^ 그래요? 그럼 정말 다행이네요.
사색오뎅 : 근데 어제 자료집 정리하다가 뒷굼치에 닿았을때..
아완 : 네..?
사색오뎅 : 싼거에요?히히~
아완 : ...ㅠㅠ
아완 : 몰라요~^^
사색오뎅 : 이궁 ~히히
아완 : 님 생각했어요...그랬더니 마치 님이 저를 안아주시는거 같았어요.
사색오뎅 : ..^^고마워요
아완 : 아니에요..제가 고마워요.
사색오뎅 : 히히 그럼 우리 둘이 감사해요.
아완 : 네..^^
사색오뎅 : 실은 저는 님 메일 읽다가 자위를 했어요..
아완 : 어머 진짜요?
사색오뎅 : 쩝...네.
아완 : 누군가 저를 상상하며 자위를 한다는거 정말 좋아요^^
사색오뎅 : 허거덕~^^님은 자위 하세요?
아완 : 음..네^^
사색오뎅 : 언제부터요?
아완 : 음..중학교때부터 했어요~
사색오뎅 : 아따~빨리도 하셨네~그려~
아완 : 그런가요?
사색오뎅 : 저야 모르죠~여자들이 아니라서..그런데 여자치고는 빠른거 아닌가 해서요.
남자들도 빠르면 초등학교, 보통이 중학교때 하거든요.
아완 : 아 그래요?
사색오뎅 : 근데 여자들도 많이 하나요?
아완 : 의외로 많이 해요^^
사색오뎅 : 아~하~
아완 : 님은 보통 어떤거 보고 하세요?
사색오뎅 : 음..전 초등학교 5학년때 배웠거든요. 예전에는 애로영화 보고도 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그거 봐도 반응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소설이나 망가를 보며 하는게 더 좋더군요. 상상력에 의존한 자위가 더 좋은거 같아요~
아완 : 아~저도 그래요^^
사색오뎅 : 님은 어떻게 하세요?
아완 : 음..저는 사실 대음순하고 소음순이 예민한데요. 직접 무엇을 집어넣고는 못 해봤어요.
어렸을때 겁이 나서 못 하던 것이 지금에까지도 그 습관으로 하지 못했어요.
사색오뎅 : 그럼 어떻게 해요?
아완 : 음..일단은 푹신한 것을 엉덩이 밑에 깔고요. 면 수건 같은 것을 남성의 성기 모양으로 만든다음에 대음순과 소음순 사이에 두고 비벼요^^그리고 쌀거 같으면 크리토리스를 자극해서 마무리해요.
사색오뎅 : 자주 하시나요?
아완 : ^^실은 저 자위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중학교때부터 주 3회는 계속 해 왔어요 ..^^
사색오뎅 : 쩝..자위쟁이구만~
아완 : 헙~미워요..ㅠㅠ
이제는 이런 가벼운 약올림은 서로에게 자연스러웠다.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물론 악의는 없다.
이런 가벼운 농담은 서로가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했고 그것을 확인하기 위한 습관적 행위였다.
사색오뎅 : ㅠㅠ
아완 : 자꾸 놀리면 안 놀래요~사색님이랑~
사색오뎅 : 흠..-- 맘대로 하삼~
아완 : 헙~화나셨어요~?
사색오뎅 : ^^ 아니에요~님이야 말로 기분 나쁘세요?
아완 : 아니에요^^그냥 한말이에요~^^
맞았다~서로 진심이 담긴 말이 아니었다.
오히려 이런 말을 서로에게 부담없이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사색오뎅 : 참 근데 질에 삽입이 부담이 되신다면, 플레이시에 다른걸 집어 넣는거 부담스러우시겠네요?
아완 : 음..위생적이다면 상관없어요..음..유기농채소 같은거면 더 좋을거 같아요.
사색오뎅 : 헉~꼭 유기농 채소여야 하나요?
아완 : 네^^
사실 이말에 약간의 당황스러움을 느꼈다. 플레이에 오이, 가지. 바나나 등을 집어 넣는 것은 보았다.
그런데 오이면 오이고..가지면 가지지...유기농채소여야 한다는 한정사가 나에게는 재밌게 다가왔다.
‘유기농이라~ 재미난 사람이다...이사람..‘
사색오뎅 : 역시 채식하신다고 하니 뭔가 다르네요.
아완 : ^^그런가요?
사색오뎅 : ^^ 아니에요~그냥 유기농이란 말에 당황스러워서 그랬어요~특이해서요~
아완 : ^^
사색오뎅 : 그냥 일반 채소 콘돔 씨우면 안되나요? 아님 껍데기 까서..
아완 : ㅠㅠ 유기농이 좋은 이유가 화학비료를 안쓰는 건데...화학비료를 쓰면 그 나쁜 성분이 식물에 남아 있기 때문에 껍데기하고는 상관없어요..
그리고 콘돔은..음..그 채소 특유의 촉감이 없을거 같아요^^
사색오뎅 : 아무래도 그렇죠~저도 콘돔은 별로 안 좋아해요^^그런데도 피임에는 어쩔수가 없어요..
아완 : 아..참..사색님..
사색오뎅 : 네...?
아완 : 만일 돔과 섭이 되면 피임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사색오뎅 : 방법은 많죠. 남성이 하든가 여성이 하든가..
아완 : 실은 제가 임신공포증이 있거든요. 그것 때문에 7년간 섹스를 안 했었어요.
사색오뎅 : 허거덕~7년간~그럼 자위로만~
아완 : 미워~잉~흑흑..
사색오뎅 : 뚝!
아완 : 훌쩍~^^
사색오뎅 : 그 공포증의 증상이 어떤거에요?
아완 : 실은 제가 예전에 남친이랑 관계를 갖다가 임신을 했고 낙태를 한적이 있었어요. 정말 안 좋은 기억이었어요. 그 뒤로 어떤 피임방법도 완전하지 않다는 생각을 했고 섹스하기가 겁이 나더라구요.
사색오뎅 : 음..그럼 하지 말아야죠
아완 : 근데 7년을 안했는데 이제는 나이탓인지 슬금슬금....^^올라와요.
사색오뎅 : 뭐가 올라와요?
아완 : 진짜 몰라서 묻는거에요? 아님~
사색오뎅 : -- 모르니까 물어보죠
아완 : 하고 싶다는 욕구가~^^
사색오뎅 : ^^ 그럴줄 알았어요.
근데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나보다 어리다고 했다. 내가 28, 그럼 최대 27이 되어야 한다. 27이면 7년간의 섹스가 없었고 20살에 낙태를 했다는 얘긴데.. 흠..물론 그럴수도 있다. 그런데 대체 몇 살이길래 나이를 탓하며 슬금슬금 욕구가 올라온다는 것인지.. 나는 알수가 없었다.
대체로 30대가 되면 그런 욕구가 강하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는데..암튼 알 듯 모를 듯한 그런 여자였다.
사색오뎅 : 근데 대체 나이가 어떻게 되시길래 벌써부터 그게 올라와요.
아완 : 아......나중에 말씀드릴게요
대답이 바로 올라오지는 않았다. 평소보다 대략5초정도 시간이 더 걸렸다.
이는 필시 뭔가 사연이 있다는 것을 나는 직감으로 알 수 있었다. 그렇다고 꼬치꼬치 캐 물을 수 없었다.
아니 그러고 싶지 않았다. 나보다 나이가 많다고 문제가 될 것은 없었다.
유부녀, 미성년자만 아니면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나는 남자가 많은 집안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누나가 없었다. 그래서 연상인 여성에 더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었다.
사색오뎅 : 그래요 그럼..근데 중요한건 돔과 섭의 관계를 맺기전에 미리 말해주세요.
저는 미성년자, 유부녀랑은 안 합니다.
아완 : 아~그런건 아니에요.
사색오뎅 : 그럼 다행이구요. 참~히히 나이 남편 사별한 할머니도 안돼요.--
아완 : 헙~걸렸다~
사색오뎅 : ?? 진짜에요?
아완 : ^^얼마전에 외손자 돌잔치도 했어요.
사색오뎅 : --
아완 : 걱정마세요~마음은 20대에요~
사색오뎅 : -- 할머니세요?
아완 : ^^ 아니에요^^
사색오뎅 : 쩝~--;;;
아완 : 암튼 피임은 어떤 방식으로?
사색오뎅 : 아~참~! 저도 피임이 안돼면 섹스 하기 싫어요.
사실 이건 매우 중요한 내용이다. 이거는 돔과섭 이외에도 모든 남녀간의 성관계에서도 중요한 부분이었다.
낙태를 원천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약간의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죄없이 죽어가는 생명들의 비극은 막을 수 있는 문제였다.
특히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임신에 관한 잘못된 상식들이 너무 팽배한 점도 있다. 제대로 된 성교육 한번 받지 못하고 단순이 생물교과서에 나오는 가임기간 계산법 등이 전부이고 대부분의 정보를 친구들끼리 암암리에 교환, 습득하는 현실에서는 그 문제는 매우 큰 것이 사실이다.
한 예를 들어 생리기간중에는 임신이 안되는줄 안다. 교과서에서도 [생리시작 14일 후에 배란에 되고 14일후에 생리를 한다. 그래서 28일이 생리주기이다. 아울러 배란된 난자의 생존기간과 정자의 생존기간을 계산해서 어쩌구 저쩌구 하다보면 언제가 가임기간이고 언제가 불임기간이다~] 는 식으로 가르쳐왔다. 그리고 이 계산법을 어려워 하면 ‘ 아 그냥~생리 시작 7일전, 끝나고 7일후 까지는 양수기로 들이부어도 임신 안되닌까 그때 해!!! ’라고 말해버리는게 다반사다. 하지만 어느책에서도 ‘돌발배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돌발적으로 배란이 되는지라 생리기간에도 배란이 되는 경우가 많다.
내 친구중에서도 일명 ‘떡볶이’ 한번 잘못 했다가 그 여자랑 결혼한 넘이 하나 있다.
아완 : 다행이네요. 그럼 어떤 방식으로 주로 하세요.
사색오뎅 : 음..저는 지금까지 만난 여친들은 대부분 여자들이 피임했어요.
아완 : 아~어떻게요?
사색오뎅 : 음~어떤 여자에는 자기가 알약을 매일 먹었어요.
그래서 제가 "혹시 몸에 안 좋은거 아닌지 물어보고 내가 콘돔 낄까?"라고 물으니까 오히려 여드름 치료에 좋다고 자기가 먹던데요.^^^
그리고 걔는 콘돔을 끼면 무슨 바이브레이션 들어오는거 같아서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살결이 부딪껴야 한다며~^^
아완 : 아 피부에 좋아요? 그게?
사색오뎅 : 아.. 그게 호르몬 억제하는 방법으로 피임되는거구요. 그 호르몬이 불규칙하게 많이 나오면 여드름이 난데요. ^^
아완 : 아~그렇구나~그럼 다른 사람들은요? 한명은 아닐거 아니에요?
사색오뎅 : 또 다른 2명은 루프 끼우던데요~^^
아완 : 아~어머~그럼 스스로 끼운거에요? 아님 님이 시키신거에요?
사색오뎅 : 한명은 만날 때부터 끼우고 있었어요. 전에 남친이랑 만나면서 끼웠던 건데 그냥 안 빼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한명은~와~정말 여자가 남자인 저보다 피임에 대해 꽝인거에요.
그래서 제가 가르쳤죠. 여러 가지 피임법에 장단점을 일러주고..
너가 선택해라 그러니까 루프가 가장 편하겠다고 그걸로 하더군요.
아완 : 아~^^그럼 다른 여자분은 또 없으셨어요?
사색오뎅 : 지금까지 말한 사람은 군 제대하고 만난 사람들 얘기구요.
군대가기 전에 대학교때 만난 여자애는 1년을 사귀면서 관계를 갖지 않았어요.
아완 : 어머..남자들이 그게 가능해요? 님 참 순수하셨나봐요?
사색오뎅 : 섹스 안하면 순수한건가요?
아완 : 아~그건 아니지만...
사색오뎅 : 그땐 어린 마음에 그 여자애랑 결혼이 하고 싶었고..그리고 집안끼리 인사도 있었어요.
그래서 미리 하면 첫날밤에 설레임이 없을거 같았어요. 그래서 아꼈죠..
아완 : 근데 왜 헤어지셨어요?
사색오뎅 : 음..군대에서요..그리고 자세한 얘기는 하고 싶지 않네요^^
아완 : 아~그럼 그 이후에 만난 여자들은 결혼 할 마음이 없어서 섹스를 한건가요?
사색오뎅 : 아~말했듯이 어린맘이었구요. 제대하고 사람들 만나고 사람들의 경험담을 접하다 보니까 부부간의 속궁합이 엄청 중요하더군요.
저도 여자들이랑 섹스 하면서 정말 안 맞는 사람 만나면 흥미도 없더라구요. 그
래서 그 다음부터는 그거 연연 안해요, 첫날밤의 설레임...그런거요...어차피 한 여자랑 평생을 약속하는데 미리 경험해보고 맞춰볼건 맞춰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래서 혼전동거도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에요.
아완 : 아~ 참 근데 남자들은 처녀 좋아하지 않나요?
사색오뎅 : 그럼 처녀랑 결혼하지 유부녀랑 한답니까~히히
아완 : --;;
사색오뎅 : 무슨말인지 아는데요^^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아완 : 네..말씀해 주세요
사색오뎅 : 그거 따지느거 변기에 빠진 칫솔같은거라고 보는데~
아완 :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사색오뎅 : ^^ 예를 들어 님이 욕실 청소하다가 님의 동생 칫솔을 모르고 변기에 빠트렸어요.
아완 : 네.
사색오뎅 : 그래서 놀래서 꺼내보니 칫솔도 사실 새것이고 사실 변기 속 물 그렇게 드러운거 아니잖아요^^직접 똥이 묻은것도 아니고
아완 : 그렇죠..
사색오뎅 : 그래서 그 칫솔을 그냥 물로 깨끗이 헹구고 다시 칫솔꽂이에 꼽아 놨어요.
아완 : 네
사색오뎅 : 그 날 밤 동생이 와서 그 칫솔로 양치를 하는걸 봤어요.
아완 : ^^웃길거 같아요
사색오뎅 : 그래요? 암튼~그걸 님이 동생한테 ‘야 그거 변기에 빠졌던거다~하하’ 라고 하며 자초지종을 말했다고 칩시다.
아완 : 네.
사색오뎅 : 그럼 그 칫솔 쓰고 싶겠어요? 동생이?
아완 : 알고는 못 쓰죠
사색오뎅 : 맞아요..무덤덤한 사람이라면 ‘그래?’ 그러고 계속 쓰겠죠. 사실 바로 건져서 물로 깨끗이 헹구면 전혀 이상 없거든요. 그런데도 한편 찝찜함이 남아요. 그리고 아마 기회생기면 바꿀거에요..
아완 : 그렇죠..
사색오뎅 : 즉, 일부러 말할 필요도 없는거에요. 그리고 물어볼 필요도 없는거구요. 그냥 모른척 하고 사는 거죠..특히 남자들 첫날밤에 그거 물어봐서 뭐 할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알면 기분이 좋을까요? 누구를 위해 물어보는건지..^^그리고 처녀막 터져도 피 안나오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냥 안 묻고 대답 안 하면 알 방법 없어요^^
아완 : 정말 비유가~^^사색님의 말씀 알아듣겠어요^^
사색오뎅 : 그리고 솔직히 저도 많은 여자랑 잤고요~그게 뭐 문제에요~ 괜히 평생 순결 지키다 결혼해서 그 맛 알고 늦바람 피는 여자 많이 봤어요. 그거 의미 없어요.
아완 :^^
사색오뎅 : 아~잠만요.
나는 전화가 와서 잠시 대화를 중단했다. 그리고 통화가 15분정도 길어졌다.
사색오뎅 : 에구 죄송해요.
아완 : 아~..
사색오뎅 : 전화가 와서요.
아완 : 사색님..
사색오뎅 : 네?
아완 : 다음부터는 자리를 비우실 때 그 이유를 밝혀주세요. 물론 저도 무슨 일이 있는가 보다 하겠지만 마냥 기다리다보면 불안해져요..
사색오뎅 : 네?
아완 : 아~님을 탓하느게 아니구요. 제가 이런 성격이 있다는 거구요. 부탁드리는거에요
사색오뎅 : 아..알겠어요^^
그때였다. 다시 전호가 왔다.
사색오뎅 : 에구~잠시요^^전화^^
아완 : 헉~바로 반응을 보여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사색오뎅 : ^^
그리고 나는 통화를 했고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사색오뎅 : 에구 죄송해요~친구넘이 물어 볼거 있다고 전화가 와서요
아완 : 네^^
사색오뎅 : 참 아완님!
아완 : 네?
사색오뎅 : 저도 시간상 오래 못할거 같아요^^
아완 : 아~네^^그러세요
사색오뎅 : 그전에 오늘 수행과제 내리고 갈게요.
아완 : ^^정말요? 오늘은 뭐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사색오뎅 : 오늘 일정이 어떻게 돼세요?
아완 : 점심먹고 또 사무실 나가봐야 해요^^
사색오뎅 : 아 잘됐네요.
아완 : 또 야외인가보죠?
사색오뎅 : 네..오늘도 치마를 입으세요!
아완 : 네..^^
사색오뎅 : 그리고 팬티를 입돼 엉덩이와 허벅지 중간에 걸치게 입으세요.
아완 ; 네? 헉..그럼 내려갈텐데..
사색오뎅 : 한걸음 한걸음 뗄때 신경써서 걸으세요.
아완 : 결국 그걸 염두에 두신거군요.
사색오뎅 : 네^^ 그렇죠..
아완 : 네 알겠습니다.
사색오뎅 : 그리고 오늘 주로 자위할 때 쓰시는 면뭉치 같은거에 싸인펜으로 ‘사색님 자지’ 라고 쓰시고 회사 화장실 가서 자위를 하세요. 그리고 그거 보고하시면 됩니다.
아완 : 어머..네^^
사색오뎅 : 그리고 오늘 10시부터 접해 있어요. 제가 접해서 말 걸었는데 대답이 10초정도
지연되면 안됩니다.
아완 : 언제쯤 들어오시건데요?
사색오뎅 : 시간봐서요.
아완 : 넵!!만약 못 지키면 어떻게 되나요?
사색오뎅 : 벌 받아야죠.
아완 : 벌이요? 어떤거에요?
사색오뎅 : ..받아보면 알거에요. 못 할거 같으면 말씀하세요.
아완 : 아....꼭 할게요!
사색오뎅 : 그래요. 믿어요^^
아완 : 네^^
사색오뎅 : 그럼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아완 : 네^^ 공부 열심히 하세요^^6
사색오뎅 : 팬티가 내려가는 일은 없기를~^^
아완 : 네^^
--접송종료--
나는 컴을 바로 껏다. 그리고 바로 독서실로 향했다. 그리고 그녀를 상상했다. 과연 잘 해 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결과는 두고 볼 일 이었다.
어느새 저녁9시가 넘어갔다. 나는 대충 정리를 했다. 그리고 가방을 싸서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해서 샤워를 했다. 나와보니 10시 5분 전이었다.
근데 그날 따라 친한 후배한테 전화가 왔다. 그 후배랑 수다를 떨다 보니 40분이 흘렀다. 나는 성격이 남자임에도 수다를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여자후배들이랑도 친밀하게 지내오고 있었다. 특히 후배들의 고민상담이나 애정문제에 있어서 주로 나에게 전화를 하는 편이다. 한번은 후배가 남친이 바람핀다고 울면서 전화해 그거 2시간 동안 상담해 준적도 있었다.
남자가 무슨 수다냐 하겠지만..사람과 사람이 흉물없이 대화를 하고 그를 통해 그 사람의 새로운 면이나 오해했던 면을 발견하는 것은 나에게 더없는 즐거움이다. 그렇게 사람을 관찰하고 사람을 설득하고 위로하는 법을 배운다. 그로인해 나는 그 사람에게 신뢰를 주게 되고 나는 그 자체가 즐겁다.
후배와 전화를 끊고나니 시간이 너무 흘렀다.
의도적으로 기다리게 한 것은 아니었다. 예정대로라면 그냥 10시에 정확히 들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나는 40분이나 그녀를 기다리게 했다.
기다렸는지 딴 짓을 했는지는 나는 모를일이다.
하지만 그녀는 내가 일부러 자신을 기다리게 했다고 생각할 것이 분명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방치플이 되어 버렸다.
나는 그래 오히려 잘 됐다 싶었다.
사색오뎅 : 미안합니다. 제가 늦었죠?
아완 : 앗 사색님!!!
사색오뎅 : 어이쿠 답변도 빨리 하시는거보니 벌 받기는 싫었나 보죠?
아완 : ^^모니터만 뚫어져라 보고 있었어요.
사색오뎅 : 좋아요! 잘했어요~
아완 : 감사합니다^^
사색오뎅 : ^^
아완 : 저 착한 섭이 될거 같죠?
사색오뎅 : 그래요~^^ 기다리는동안 뭐 하셨어요?
아완 : 계속 모니터만 쳐다봤다니까요.
사색오뎅 : 아무 생각없이?
아완 : ^^실은 10시쯤 되었을때부터 신경이 쓰였어요. 10시가 되어도 안 들어오시길래..
일부러 그러시는거라 생각했어요. 그래도 언제 들어오실지 모르니 내내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런데 20분쯤 지났는데 갑자기 배가 너무 아파 오는거에요.
그래서 화장실을 갈까 했는데 사색님이 오시면 바로 대답해야 한다는 생각에 계속 참았어요.
사색오뎅 : 허거덕!!
아완 : ^^이제 조금 괜찮아요^^왜 배탈나면 아플때 잠깐 아프다가 다시 괜찮아지고 그러잖아요.
사색오뎅 : 네^^
아완 : 그런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배가 그렇게 아프면서도 님이 하신 말씀 때문에 저 스스로 참아가며 화면을 쳐다보고 있는 제가 이상하게 느껴졌지만...마음은 오히려 평안해 지더라구요.
사색오뎅 : 음..어떤 이유에서요?
아완 : 저는 사색님이 언제가는 들어오실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즉, 님을 믿었구요.
그리고 저는 사색님과 대화를 하다보면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를 정도로 몰입이 돼요.
어느새 사색님에게 길들여 가고 있음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기다림이 불안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니라 희망에 기반을 둔 것이었어요. 제 일념은 단 하나였어요. 사색님이 들어오셔서 말을 걸면 최대한 빠르게 대답을 하여 사색님이 흐뭇해 하시는걸 보고 싶었어요.
사색오뎅 : 아~정말 감사합니다^^
아완 : 아니에요^^오히려 제가 감사해요. 저로 인해 사색님이 기뻐하신다면 그게 바로 저에게는 기쁨이에요. 저를 리드해 주는 리더에게 사랑을 받고 인정을 받는 것은 저에게는 강한 자극을 준답니다. 그리고 그로인해 마음에 평안함을 찾을 수 있는거 같아요.
사색오뎅 : 본의 아니게 방치플이 되었지만..방치플의 목적을 제대로 인지하셨고 그 속에서 만족을 느끼셨다니 기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네요..^^
아완 : 아~이게 방치플인가요?
사색오뎅 : 네^^방치플은 주로 섭의 잘못을 했을때 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완 : 어떤 잘못이요?
사색오뎅 : 음...뭐 그냥 지시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거짓말을 했거나..암튼 돔과 섭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요^^
아완 : 아~
사색오뎅 : 방치플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일정시간동안 섭에게 돔의 방문이나 연락을 기다리게 하는 것을 말해요.
아완 : 기간은 얼마나 돼요?
사색오뎅 : 음 돔마다 틀리겠지만 저는 시간은 절대 길면 안되고 길어야 1주일이 적당하다고 봐요.
아완 : 왜요?
사색오뎅 : 이 기간이 넘어버리면 잘못에 대한 처벌이 아닌 무책임이 되요.
아완 : 아~
사색오뎅 : 말씀드렸지만 방치플은 섭의 잘못해 대한 벌칙이에요 그래서 섭은 기다리는 동안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고 님이 느끼셨던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시며 또 다른 자극을 받게 돼는것이죠.
.그리고 섭으로 하여금 얼마나 자신이 약한 존재이며 돔의 존재와 돔의 관리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하는데에도 목적이 있어요.
아완 : 아~
사색오뎅 : 그런데 어떤 돔들은 이런걸 이용해서 무책임하게 섭을 버리는 경우가 꽤 있어요.
아완 : 헙~어떻게요?
사색오뎅 : 음...예를 들어 멜돔과 팸섭이 온라인 대화 등을 통해 친분을 쌓아 서로 돔과 섭이 되기로 했다고 쳐요. 그러다 드디어 오프를 하게 돼었어요. 그렇게 몇 번 하다보니 섭은 그 관계에 점점 심취해 가고 있어요.
그런데 돔은 그런 섭이 부담이 되는거에요. 속된 말로 놀다보니 흥미도 없고 한마디로 이제 안 꼴리게되는거죠..
아완 : ....--
사색오뎅 : 돔 입장에서는 ‘아~이년 어떻게 떼어버리지..’라고 고민하게 될거에요. 그래서 어디서 주워 들은건 있어서 꼬투리를 하나 잡죠..그러고는 ‘연락할 때 기다려 하죠~’ 그리고 영원 잠수..
아완 : 전화하면 돼잖아요.
사색오뎅 : 방치플 기간중에는 섭이 정말 다급한 일 아니면 연락을 못하게 하죠~
아완 : 아~
사색오뎅 : 암튼 그러다 보면 섭은 어떨까요..?
아완 : 많이 기다릴 것 같아요.
사색오뎅 : 맞아요. 그리고 그 책임을 자신의 잘못을 돌리고 자책하게 되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돔이 자신을 버렸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면 죽고 싶을 정도의 배신감과 자책으로 상처를 받는답니다.
아완 : 아...싫으면 싫다고 말을 하지..
사색오뎅 : 이기적인 거죠 사람은..그리고 더 가증스러운건 절대 그 관계의 종결에 자신의 책임은지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에요. 왜냐면 돔과 섭을 시작할 때 날린 뻐꾸기가 있으니 그럴수 없는 거죠.
시작하기전에는 진정한 DS가 어쩌다는 둥..자상한척, 책임감 있는 척 말은 다 해놨는데 헤어져야 할 분명한 명분은 없고, 그렇다고 ‘야 나~ 너 이제 보면 꼴리지 않는다. 아니면 너 부담돼서 못 하겄다.
이제 그만 나를 내비둬라~’ 라고 하자니 그간 날린 이빨이 다 거짓말이 될고...
그러다 보니 쉽게 선택하는게 방치플이에요. 그러면서 모든 책임은 섭에게 뒤집어 쒸우는 그런 작태가 많죠.
아완 : 아...
사색오뎅 : 어떤 넘은 또 뭐~자기의 SM적 기질에 회의가 든다면서 생각을 좀 해야겠다고 했데요. 그래서 그 팸섭분이 기다리다 지쳐서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 전화 꺼놓구..
아완 :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사색오뎅 : 모르지요..저도 그냥 들은 내용이에요. 근데 문제는 아직도 그 섭분이 자신을 책망하며 기다리고 있다는 거에요...
아완 : 흠...
사색오뎅 : 사실 그 돔이라는 작자 지 욕심만 채우고 튀는 에쎄머든가... 호기심에 뛰어든 바닐라 새끼던가..
아완 : 근데 진짜 회의가 들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사색오뎅 : 그럴 수 있죠..하다보면 이게 아닌거 갑다.. 느낄 수 있구요..그러면 그걸 말해주는게 예의겠죠.
하지만 제가 문제 삼는건 아직도 마냥 기다리게 한다는 거에요...
그렇게 솔직했으면 전화 못 받을게 뭐 있어요? 전화는 왜 꺼놓겠어요? 다 헛소리라고 봐요..
DS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의 시작과 끝을 분명히 통보해야 한다는 거에요..누가 됐든.
아완 : 그렇죠..
사색오뎅 : 더 나쁜넘은 누군지 아세요?
아완 : 누구요?
사색오뎅 : 실컷 연락 끊고 잠수 탔다가 가끔 꼴리니까 다시 전화해서 끝내자는 말 안했으니 다시 하자고 하는 쓰레기들이요
아완 : 헉 그런 사람이 있어요?
사색오뎅 : 존재합니다.
아완 : 음...혹시 사색님도..?
사색오뎅 : 그럴 맘이었으면 님이 주인삼겠다고 했을때 오케이 하고 벌써 10번은 더 따먹었을 겁니다.--
아완 : 헉~농담이에요..저도 사색님 맘 알아요..^^그리고..아잉...저도 님한테 따 먹히고 싶어요..
사색오뎅 : 음탕하시군요..
아완 : 네..
의도했지만 대화투가 슬슬 SM적으로 변해갔다. 물론 꼭 SM적인 말이 따로 있는건 아니지만 그건 뉘앙스로 구분할 수 있다..한가지를 든다면 음담패설과 그걸 받는 상대방의 대화방식으로 구분 할 수 있을지도...암튼 난 이 분위기를 더 끌고 가기로 했다. 이제 본격적인 조교다...여기가 사실상의 8부능선이다.. 이제 그녀도 자시의 성향에 슬슬 눈을 뜨고 있는 것이다. 아마 내가 따 먹고 싶다는 말을 했을때 그녀 머릿속에서는 자신의 가랑이를 나에게 벌려놨을 지도 모른다. 아니 그랬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희뿌연 물을 연신 뿜어낼지도 모른다. 아니면 자신의 보지를 만지작 거릴지도 모르는 일이다..
내가 지금 중간 중간 자지를 주물럭 거리는 것처럼 말이다.
사색오뎅 : 왜 내가 따 먹고 싶다니까? 보지가 뜨끈뜨끈 해져요?
아완 : 네..
사색오뎅 : 상상했구만..이 여자..무슨 상상했어요?
아완 : 네..사색님 상상했어요..
사색오뎅 : 무슨 상상요?
아완 : ...사새님 자지 빠는 상상이요..그리고 한 손으로 제 보지를 비비느 상상이요..
사색오뎅 : 누가 함부로 그런 상상하라고 했어요?
아완 : 네?....죄송해요...
사색오뎅 : 내가 내 자지를 그냥 막 줄 것 같아요?
아완 : 아니요...잘못했어요..감히 제가..
사색오뎅 : 하는거 봐서 빨게 해 줄게요.
아완 : 네^^
사색오뎅 : 지금 자위 하고 싶죠?
아완 : 네?....아니요...괜찮아요...
사색오뎅 : 괜찮다는거 보니 하고 싶긴 한거 같구만..
아완 : ...네..
사색오뎅 : 좋아요. 말 잘 듣고 착하면 자위하게 해줄게요. 그리고 내 자지 빨게 해 줄게요. 상상속이지만..
아완 : 네^^
사색오뎅 : 지금부터 손 자판 위에서 떼지 마요. 물론 안 보여요. 하지만 난 아완님을 믿어요.
아완 : 네^^
이렇게 피지배자의 자위를 맘대로 못하게 하고 그것조차 지배자의 허락하에 두는 것은 자신의 쾌락의 완성도 결국 지배자에게 종속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함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것은 돔이 섭에게 주는 당근같은 것이다. 이런식으로 자신이 돔을 만족시키면 자신에게 쾌락의 절정을 맛볼 수 있다는 기회가 온다는 등식을 몸에 베이게 하면 섭 스스로도 복종의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다.
사색오뎅 : 일단 오늘 한거 보고 해요. 그거 하는거 봐서.
아완 : 아~맞다~
사색오뎅 : 이제부터 난 듣기만 할테니..한번 읊어봐요.
아완 : 네...음..오늘 사색님이 시키신대로 옷을 입었어요. 그리고 팬티를 엉덩이와 허벅지 중간에 걸치게 해 놓았구요.
사색오뎅 : 음...
아완 : 그리고 무의식중에 평소처럼 한발짝을 내딛는데..약간 내려가는 거 같았어요..그래서 놀래서 다시 손으로 자리 잡고서 집 문을 내디뎠어요,
정말 조심조심...마치 똥 급한 사람이 걷는 거처럼 한발짝 한발짝 내 딛었어요..
정말 가슴이 조마조마 해 지더라구요. 혹시 이게 흘러내릴까봐..근데 문제는 버스를 탈때였어요...
버스 계단 올라가려는데 조심하지 않으면 정말 흘려 내리겠더라구요. 그래서 조심조심 탔는데 기사아저씨가 절 아주 이상한 눈초리로 보더라구요.
암튼 무사히 타긴 했고 다행이 자리가 있어 앉아서 별 이상은 없었지만..내릴때 뒷문 계단을 내릴때 충격이 가해져서 그런지 조금씩 조금씩 내려가는 것을 느꼇어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다리느 옆으로 쫙 벌리고 팬티를 팽팽하게 했어요.
그랬더니 밑에서 올라오는 바람이 제 보지를 스치는데 마치 노팬티 때의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지하철로 갈아탈 때 계단 내려갈때도 최대한 다리를 옆으로 벌리고 탔어요. 그랬더니 사람들이 저를 마치 팬티에 똥 싼 사람처럼 보는 것 같았어요. 정말 얼굴이 후끈거리도록 창피했지만..한편으로는 이런 음탕한 짓을 하고 있다는 내 자신에 흥분이 되었어요.
그리고 지하철을 탔는데 문제는 거기서 발생했어요..
제가 타이트한 얇은 스커트를 입었는데..자꾸 어떤 젊은 사람이 저를 아래위로 ?으면서 옆에 친구랑 저를 고갯짓으로 가리키며 키득돼고 있었어요.
저는 순간 놀랬어요. 분명 팬티는 허벅지에 걸쳐 있는데 왜 그럴까..이상해서 슬쩍 손으로 허벅지 옆부분을 만졌어요. 역시나 팬티는 그곳에서 걸쳐 있었는데..
그때 알았어요...
제 팬티선...제가 다리를 옆으로 벌리고 있다보니 팬티와 스커트가 밀착이 되고 그러다 보니 팬티선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던 거에요...
그 사람들도 제 팬티가 허벅지에 걸쳐 있는 것을 눈치챘던 거에요..
정말 난감했어요. 그렇다고 거기서 끌어올릴 수도 없는거였어요..
그리고 뒤는 보이지 않았지만 상상이 됐어요. 제 엉덩이에 갈라짐도 그대로 들어나겠구나 하고요...
그리고 그 남자들을 봤는데 그 사람들은 여전히 저를 쳐다보고 있는 거에요. 그런데 그 중 한명의 바지가 볼록한거였어요...
아~정말 그때는 창피하기도 했지만 모르는 사람이 저를 보고 꼴려 있다는 생각을 하니..정말 보지가 뜨거워 지더라구요..금새 하얀 김이라도 올라올 것 같았어요. 그러다가 그 남자들이 먼저 내릴때가 돼었는지 일어나는데..아니나 다를까..한 남자가 쇼핑백으로 자시의 자지 부분을 은근히 가리면서 일어나더라구요. 그리고 그 사람이 옆으로 돌아설때 저는 분명히 봤어요. 툭 튀어 나와 있는 그 모습을...
정말 그때 사람이 없었다면 자위라도 했을거에요.
사색오뎅 : 음...그래서..요
아완 : 그 사람들이 내리고 다음역에서 저도 내렸어요. 그랬는데 제가 움질일때 보니까 저를 쳐다보는 시선이 한두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어요. 내릴때 노약자석에 앉은 할아버지가 혀를 차시며..헛기침을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저를 계속 쳐다보는거에요...
그때 쯤 되니까 창피하다는 생각보다는 그 시선이 저에게 자극을 주더라구요..
사색오뎅 : 제대로 음탕하구만..아무데서나 보짓물 질질 흘리시고 말이에요.
아완 : 네..저도 저의 음탕함에 놀랜답니다...이런 제가 싫으세요?
사색오뎅 : 대답은 나중에 할게요. 계속 얘기해봐요
아완 : 네...음..그리고 다행히 올라갈때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갔어요. 그리고 사무실 앞에 다와서 건물로 들어가려는데..초등학생 쯤 돼는 애가 뛰다가 저랑 부딪혔어요.
그러면서 그 꼬마애가 손에 들고 있던 실내화 주머니를 떨어뜨렸는데 저도 모르게 그걸 주워줄려고 다리를 구부리고 주워서 일어서는데...팬티가 너무 내려가서 치마 밑으로 볼일랑 말랑 할 정도였어요.
정말 난감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다리른 최대한 벌리고 서서 아무것도 못 햇어요..움직이면 안될거 같았어요.
그러고 있다가 사람들이 없으면 손으로 살짝 치마위로 팬티 라인을 잡고 올렸어요..근데 저 참 바보 같았어요.
사색오뎅 : 히히 난 왜 그러줄 알지요.^^
아완 : 헉~어떻게요?
사색오뎅 : 끌어올리면 치마도 같이 올라가잖아요~이궁~
아완 : 역시...사색님은..
사색오뎅 : 암튼 그래서요?
아완 : 저도 순간 놀래서 얼릉 손을 놓고 치마를 내렸어요. 다행히 팬티가 약간 올라와서 걸을 수는 있을 정도였어요.
그래서 건물 계단으로 올라가는데도 조심스럽더라구요. 근데 그 건물이 사람이 많이 다니느 곳이 아니라..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었어요. 그래서 저도 그냥 2층에서부터는 그냥 평상시대로 걸었어요.
그랬더니 스르륵....2층과 3층 사이에서 팬티가 무릎을 지났어요...그래서 일부러 한발 더 걸을니까 팬티가 땅에 닿았어요...저는 얼릉 주위를 살폈고 다행이 사람은 없었어요. 그래서 얼릉 팬티를 벗어 가방에 넣었어요.
사색오뎅 : 후후
아완 : 그리고 사무실로 들어가자 마자 바로 화장실로 나왔어요. 가방을 든채로요..
그리고 화장실 변기에 앉아 제 팬티를 살폈는데 팬티가 상당히 많이 늘어나 있더라구요..흑흑..ㅠㅠ
그런 팬티를 봐라보면서 저의 낮에 음탕했던 일들이 생각이 나면서 사무실 들어가며 식었던 제 보지가 다시 뜨거워 졌어요, 그래서 팬티를 말아서 남성 자지 모양으로 만들었어요..그리고 그것으로 제 대음순에 마찰을 시켰더니 이내 보지에 힘이 들어가더라구요..그래서 손으노 제 소음순 부분을 살살 휘저었어요.
화장실은 ‘쩍..쩍’ 거리는 소리가 울리고 있었고 저는 절절의 순간이 오고 있음을 알고 크리토리스로 손을 가져가 살살 돌려가면서 자위를 했어요.. 그랬더니..이내...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몸을 뒤로 젖혔어요.....
사색오뎅 : 싸셨구만..
아완 : 네...그리고 잠시 숨을 고른뒤...그 팬티를 봤는데 몽퉁하게 둘러 말은 부분이 엄청 젖어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사색님 생각이 났어요...그래서 그걸 혀 끝에 갔다되고는...
사색오뎅 : ???
아완 : 빨았어요...쪽..쪽..마치 고추장물 묻은 부분의 옷을 응급처방식으로 입으로 빨듯이..
그랬더니 몸이 또 반응을 하더라구요...보지가 다시 뜨거워 지는데....
사색오뎅 : 역시..남자들은 한번싸면 끝인데..여자라 틀리긴 틀리군..
아완 : 정말 미치겠더라구요....그래서 한번 더 했어요.....사색님 생각하면서요..
사색오뎅 : 음...잘했어요. 그리고 잘 들었어요. 그리고 지금 기분은..?
아완 : 제가 이런 것들을 사색님에게 털어놓으면서..아까의 흥분이 더욱 심해졌어요...
사색오뎅 : 구체적으로..
아완 : 사실 이런말을 하면서 저는 지금 마치 님에게 몇 번 따 먹힌 것처럼 혼동스러워요. 이미 보여줄 것 다 보여준 그런 기분이요..사색님 글이 올라오면 마치 직접 말씀하시느것처럼 환청이 들려요...
사색오뎅 : 그럼 내가 지금 따 먹어줄까요
아완 : 네? 어떻게요?
사색오뎅 : 지금 바지 옷 벗어요...
아완 : ^^지금 이미 속옷차림..
사색오뎅 : 그럼 팬티를 벗지 말고 팬티를 옆으로 제끼고 만져봐요.
아완 : 네...
사색오뎅 : 어때요?
아완 : 이미 축축했어요...
사색오뎅 : 얼굴도 모르는 남자한테 따 먹어 달라고 애원하다니..걸레가 틀림없군요..당신이란 여자..
아완 : 네... 사색님...저 걸레같아요...제가 봐도..진짜 걸레 같아요..
사색오뎅 : 걸레라도 이 집 저집 닦는 걸레 말고 한 집만 닦는 걸레는 그 집에 있어서는 소중한거에요..
아완 : 아~~네..저 사색님 이란 집만 닦는 걸레 되면 안돼요?
사색오뎅 : 나 믿어요?
아완 : 네..100% 다 믿는다고는 말 못해요..하지만 누가 100% 다 믿고 만나겠어요. 하다못해 부부도 어느정도의 불안함은 안고 결혼 하는거잖아요.
사색오뎅 : 맞아요. 그말이..하지만 더 지켜봐야 겠어요.
아완 : 아~~....아직도인가요?
사색오뎅 : 그럼 내가 아무나 노예 삼을거라 생각했어요?
아완 : 아니에요...죄송해요..보채지 않을게요...
사색오뎅 : 걱정하지 마요. 지금도 아완님은 충분해요. 제가 지금 님 한번 따 먹어보고 말씀드릴게요.
아완 : 네....저도 지금 먹히고 싶어요...
사색오뎅 : 키보드 두드리다 보면 못 따먹을거 같네요.
아완 : 아~~
사색오뎅 : 지금 전화해요..010-123-0000
아완 : 네...
그러자 30초 정도 흘렸을때 전화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저...사색님이세요?”
건너편의 여자 목소리는 단정하다느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동시에 약간 긴장하는 듯 보였다.
“맞아요. 아완님...”
“.....네...”
그녀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았다.
“왜요? 부끄러워요? 따먹어 달라고 하고선..."
"네...첨이라 부끄러워서요..“
“그럼 안 부끄러울때 다시 전화해요.”
그러자 다급하게 그녀는
“아~아니에요..죄송해요...제가 첨이라서 그래요...”
물론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럴때 일수록 그 자신감을 불러일으켜 자연스럽게 하는게 내 임무다. 나까지 챙피해서 허허 그러고 있으면 제대로 될 것이 없다.
“지금 어떤 자세로 있어요.?”
“의자에 앉아있어요...”
“음..그럼 당장 침대로 가요.”
“네..”
잠시 그녀가 움직이는 소리가 수화기를 통해 들려왔다.
“침대에 있어요.”
“음..그럼 침대벽에 기대고 다리를 벌리고 있어요.”
“네...햇어요..”
“음...아까처럼 팬티를 제끼고 보지를 만져봐요!”
“네...잠시만요...지금 만졌어요...”
“어때요?”
“여저히 뜨거워요..”
나도 전화기를 왼쪽 귀에 대고 오른손으로 이미 꼴려 있을대로 꼴린 자지를 오른손으로 쥐고 있었다.
“대음순이 예민하다 그랬나?”
“네..”
“일단 보지속에 넣고 손에 물기를 묻힌다음 두 손가락으로 대음순을 비벼봐요..”
“네...”
“하면서 내 얘기 들어요.”
“네..흠...흐...”
그녀의 말을 하면서 콧바람 소리가 들려왔다..
“나도 지금 내 자지를 꺼내서 들고 있어요..분명히 상상을 하면서 해야해요...”
“아~네...하...‘
“손에 물이 좀 묻었어요?
“네...지금 그 손으로 대음순 비비고 있어요...”
“물은 많나요?
“네...흥건해요...”
“그럼 그 소리 좀 듣게 전화기 갖다 돼봐요!”
“아~네...”
잠시후 전화기 속에서는 나에 귀에 이런 소리를 전달했다..
“쩝...쩌...쩌..쩌저저저저...쩌..쩝,,,,찍,...푹...쭈찌지찌지..”
그 소리는 빠르게도 들리다가도 느리게 들리고...아마도 손의 속도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거 같았다.
“이제 그만해 하고 다시 귀로 돌아가요..”
“쩌쩌쩌..쭉...”
몇초후 내 말소리를 들었는지 다시 그녀가 대답했다.
“죄송해요..잘 못 들었어요..그냥 님 말소리가 나길래...”
“그럴만도 하죠. 지금 하고 싶어 미치겠죠?”
“아니에요...사색님이 하라는데로 할게요..”
“그럼 안 미친다는거에요? 허허~”
“아~아니에요~그런게..하고 싶은데..님이랑 말하는것도 좋구...다 좋아요...아~”
“지금도 보지 만지고 있는거에요?
“네..”
“좋아 그럼 나도 하기 전에 님한테 오랄 좀 받아야 겠어요.”
“아~어떻게요?”
“ 그 씹물 묻은 손가락을 내 자지라 생각하고 한번 줄기차게 빨아봐요..”
“아...네~”
이윽고..
“쪽..훌르릅...쪽..아~하...쭉...푸르릅,...하...헉....하~아...하~아..쪽.....”
“좃나게 약하네..소리가..”
나는 일부러 약간의 욕설을 섞었다..
“아~죄송해요.....쪽...푸르르브...헉...아~하~~...하~”
나는 그 소리를 듣고 있으면서 내 자지를 주물럭 거렸다. 이미 좃대가리는 흘러나온 물을 손으로 골구로 펴 발라 맨질맨질 했다. 나는 검지 손가락으로 귀두 윗 부분을 살살 돌려주고 있었다. 그 간질간질 함은 나의 좃대가리에 달린 입에서 더 많은 물을 토해내게 했다..
“아~좋아..씨벌...아...그래...더..”
나도 흥분이 돼서 그런지..입에서 쌍스러운 욕이 흘러나왔고..그녀에게 반말을 해대기 시작했다..
“쪽...쭙,,,,쩝..후르릅..하~~~~~.....”
“내가 반말하고 욕하는거 싫어요?”
“아~하..~~아니에요...사색님...다 좋아요....사색님...자지도 맛있고..”
전화기속의 그녀는 이미 이성보다는 본능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래..잘 하고 있어..빨리 보지 만지고 싸고 싶지?”
“아~~..아니에요...사색님 자지도 맛있어요..”
“후후..그거는 짝퉁이고 진짜 자지가 더 맛있지”
“아~~~하..쭈..?...”
“좋아 너무 잘해서 내가 상 하나 줄게..”
“네....뭐요?”
“그 손가락을 빼서 이제 너의 젖꼭지를 만져..그리고 내 혀라고 생각해...내가 너에게 젖 꼭지를 빨아줄게..”
“아~고맙습니다.”
그녀는 손을 가슴으로 가져가듯했다.
“아~하...하..흥....후....후~~~후~~~~”
그녀의 거친 숨소리만 들려왔다.
그러기를 2분여..
“사색님...사색님....!!”
“왜?”
“아.~저~~....”
“싸고 싶나?”
“네...쌀 것 같아요..”
“어떻게 해줄까?”
“아...사색님 자지를 넣어주세요..”
“그걸로는 약한데..”
“그럼 어떻게..?”
“생각해봐..간절하게 애원해 보란 말이야.”
잠시 생각하는거 같더니..
“사색님의 귀한 자지를 제 음탕한 보지에 박아주세요..”
“3회복창”
“사색님의 귀한 자지를 제 음탕한 보지에 박아주세요..아~”
“사색님의 귀한 자지를 제 음탕한 보지에 박아주세요..!!”
“잘해어!이제 내 자지를 집어 넣어줄게!”
“아..네..감사합니다..하~~~후~~하~~아아~~”
“너가 좋아하는 면뭉치 가져와!”
“아~...옆에 있어요..”
“허허~진짜 음탕하기 이를데 없는 걸레같은 년이구만~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준비하라고 했어..!엉~!”
그녀도 당황했는지..
“잘못햇어요...”
“잘 못 한거 알아?”
“네!....”
“좋아..일단 그 뭉치로 해..하면서 뭔가를 시작할 때 말로 설명하면서 해!”
“네....지금 그 뭉치로..제가.”
“잠깐.!”
“그 뭉치라니? 그게 뭉치야!????”
“아~죄송해요..사색님 자지를 잡고 제 보지에 비비고 있어요..”
“이제 계속해~”
“아~..하..아.....쭙,,,쩝...쩌비.......쭈쭈,,,,쩌..아~~하~...햐~~...허...흠.....흐~~~~~”
나도 그녀의 보지를 사상하면서 목을 뒤로 젖히고 전화기에 귀에 대고 그녀의 숨소리를 즐겼다.
“하,,하~~허헉~~흠...사색님 쌀 것 같아요,...이제...하.....사색님 자지로 제 크리토리스....에..하...허~...흡....푸찍푸찍..찌지찌쭈...아!~~~악~~하아~하아~하아~하아~윽~~흑흑...?~~~~~~~~~~~~~~~”
마치 마지막 소리인 ‘윽~’은 심박측정기가 멈춘거처럼 길게 오래 느껴졌다..
나도 그 순간 자지에 힘이 들어갔다. 그리고 빠르게 아주 빠르게 손을 흔들었다..뭔가 울컥 하는 느낌이 들면서..이내 자지는 욕정의 침을 뱉어냈다...나는 그 순간 의자에서 몸을 일으켜 자지를 방바닥으로 조준했다. 정액은 이내 방바닥에 뿌려졌다. 그와 동시에..다시 그녀의 숨소리에 신경을 ㎢?
“~~~~~~~~허어허어허어어허어헝허어허어허어헝~~”
그녀는 가쁜 숨소리를 내 뱉었고....그 숨을 고르는데 1분의 시간이 걸렸다..
나는 몸이 무겁게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고 그녀가 숨을 고르는 동안 담배를 한대 물었다.
“사색님..허..어..허~~~”
“네?”
“키득키득~다시 존댓말 하시니까 이상해요!”
“플레이 끝났으니까요..”
“아~...”
“어떻게 좋으셨어요?”
“네..사색님은요/?”
“저도 좋았어요..그리고 저도 사실 자위했어요,.”
“아~....자위 아니잖아요!”
“네?”
“저랑 사색님이랑 한거잖아요...저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아차~싶었다. 맞다 이번엔 내가 틀렸다..그리고 반면 진짜 그렇게 생각해준 그녀에게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돔이 섭에게 자신이 자위를 했다는 말을 해도 돼냐고 물을수도 있다.
위신이 안 선다는 이유로...하지만 돔도 인간이다. 돔의 솔직한 표현에 섭은 더 신뢰를 가진다.
그리고 섭은 자신이 누군가에게 섹시한 존재가 된다는 것에 자극을 받는것이다.
그리고 잘못된 점은 바로 인정을 하고 시정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된다.
인간이기에 실수를 하고 그것에 대한 시정과 사과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더 할 수 없는 신뢰를 불러일으킨다.
“아~그렇네요. 미안해요. 제가 시키고서도 착각했네요..”
“아니에요~그럴 수 있죠~”
“하하 고마워요~^^”
“근데 사색님 목소리가 굉장히 씩씩해 보이세요~”
“아 그래요? ~^^”
“네~참~아까 저 벌주신다고..”
“^^ 네~받아야죠..”
“어떤 벌인지..”
“괜찮아요. 이번은 용서해 줄게요. 실은 벌은 돔과 섭 아니면 안해요.”
“아~...”
“암튼 많이 쌌어요?”
“아~호호..이불하고 아까 면뭉치가 흥건해요,....아이...창피하게,..”
“후후..”
“사색님..”
“네?”
“저..아까 이거 끝나고 말씀해 주신다고 했는데..”
“아~”
그러나 솔직히 아직은 뭐라 결정할 수 없는 문제였다.
그녀에 대한 나의 신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나에 대한 그녀의 신뢰를 스스로 확신하는지..아니면 ..분위기에 끌리는건지.도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막상 둘이 관계하기로 했는데 막상 첫 오프를 하고 서로의 외모에도..스타일에도 실망할 수 있는 문제였기 때문이다..
“....아직이세요?”
“음..아완님..우리 만날까요? ”
“네? 오프를요?”
“네!”
“아....”
“왜요 싫어요?언제가는 봐야 할거 아니에요?”
“그렇긴 하죠..”
나는 앞서 생각했던 쉽게 결정을 못 내리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 줬다.
그녀도 잠시 고민하더니
“언제요?”
“언제쯤 시간돼세요?”
“음..오늘이 목요일 이니까..아 12시넘었으니..금요일.. 아무 때나 상관없어요..”
“시간은요?”
“아~5시 이후에요..주말은 상관없구요.”
“참~우리 서로 어디사는지 모르죠?”
“아~그렇게 중요한..”
나는 성남이라고 말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안했던 같기도 했다.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지금 물어보고 알면 돼는것이다.
“저는 성남 사는데 아완님은?”
“아~저는 서울 살아요!”
“서울 어디요! 서울이 워낙에 큰 지라~”
“동작구요”
“아~그럼..제가 글루 갈게요.”
“아세요?”
“네^^그럼 낼 보도록 하죠”
이런 우연의 일치가 있을까 실은 나는 그날 낮에 친구넘 컴퓨터 좀 봐달라고 해서 마침 그곳에 가야만 했다.
“음..제가 사무실에서 5시에 나와서 집에 가서 이것저것 준비하면 6시가 돼요. 음..그리고..참 식사는? 그리고 어디서 볼까요? 커피숍? 아니면...술집이요?”
“아~제가 실은 친구가 노량진 살아서요. 그 넘 컴퓨터 손 봐주러 가거든요. 그래서 그 넘이랑 저녁은 함께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아완님은 채식 하신다고 했으니까..그 부근에 채식식당 없잖아요?”
“아~네~^^ 그렇죠..채식전문 식당도 없긴 해요^^”
“그냥 우리 잠깐 만나요. 그리고 얘기나 나눠요. 그러다 보면 뭔가 결론이 날듯해요^^”
“네^^그럼 7시쯤에 뵙기로 해요^^”
“오키~7시~근데 동작구 어디세요? 정확히?”
“아 상도동이요~”
“아~영삼이 아저씨네~히히”
“네^^근데 우리집이랑 조금 거리 돼요^^”
“암튼 그럼 사육신묘 아시겠네요?
“아~그럼요~^^”
“그럼 거기서 7시에 봬요^^”
“네~^^아~실망하시면 안돼는데~”
“^^그건 제가 드릴말씀입니다. 싫다고 도망가지 마세요!!!”
“네~^^그럴일 없을거에요^^”
우리는 이 후에 간단한 신변잡기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통화를 끊었다. 끊기전에 내일 약속에 대한 것을 다시 확인하는 것은 잊지 않았다.
서로 내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 한편 약간의 불안함도 들었으리라..
그래도 그 불안함보다 기대감이 더 컸다.
나는 화장실로 가 샤워를 하고 그녀와 만날 것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누웠다,
그런데..순간 대체 왜 자신을 보고 실망할거라는 말을 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물론 여자들의 통속적인 말이기도 하지만..이내 그 말이 마음에 걸렸다..
아무튼 그건 내일이면 알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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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구....힘드네요..
몇일동안 또 일이 생기고..놀다보니..
그리고 중간중간 말도 잘 안 떠오르고...
그래도 기다리는 분들이 있어..부지런히 써서 올려봅니다^^
추천수가 점점 줄어들어요..그게 슬프네요^^
그래도 초작인데 이정도에 만족할려구요^^
그리고 즐겁게 읽어주시는 님들도 있고 해서~많은 힘이 된답니다.
# PS : 컵히우유님 팬레터(?) 암튼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리고요.
쪽지 보자마자 답장보냈는데 아직 확인을 안 하신거 같아요^^확인하세요^^혹시나 제가 님 쪽지 씹었다는 오해하실까봐요^^
항상 즐겁게 봐주세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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