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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02:38 1,220회 0건
집에 오자마자 욕실로 향했다.
평상시엔 시댁 식구들이 다 잠들었을 때 하는데...오늘은 급했다.
차안에서 미처 다 확인 하지 못한 것을 확인 해야만 했다.

‘아닐꺼야 내가....말도 안돼....그럼 그건 뭐지? 축축한....스타킹과 팬티는...’

난 서둘러 옷을 벗고 음부로 손을 뻗었다.

미끈~축축~

‘아~역시~어떡해~’

혹시나 했는데....
젖어버린 음부를 보며 부끄러움과 수치심에 어찌 할 바를 몰랐다.

‘내가...내가....젖어 버리다니...그 사람들 걸 보고..젖어 버리다니..
챙피해~부끄러워.....아니....미쳤어....‘

난 얼른 씻고 욕실을 나왔다.

밤늦은 시간 뒷정리를 끝내고 잠자리에 누웠다.
남편은 기다렸다는 듯이 내게 포개어 왔다.

“수진아~오늘....”
“석민씨..나 피곤....”
“괜찮아..내가 풀어 줄게....”

남편은 내게 키스를 퍼 부으면서 내 잠옷을 벗겨 나갔다.
상의와 하의가 벗겨져 나가고 브래지어 안으로 남편의 손이 들어왔다.

‘물컹....’

“자기 가슴 아직 탱탱하고 볼륨 있어..쳐지지도 않고...”
“아이~몰라..아직 애기가 없으니까..그렇지....석민씨...좀 더...세게 만져줘...”
“호오...그래...오늘은 좀 적극적이네...알았어...”

‘물컹~물컹~주물럭 주물럭~’

“으음..음...아~석민씨...”
“으음....쪼옥....쭈웁...”

마침내 남편은 브래지어 호크를 풀어 내 젖가슴을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아~석민씨...아~”
“쭈웁~쪼옥~쭈욱~”

남편의 물건이 쑤욱 하고 들어 왔다.
꽉 찬 느낌이 음부로부터 올라왔다..
그리곤 남편의 요분질이 시작되었다.

“쑤욱~쑥...푸욱...”
“아음...음..아흑~석민씨..좀..좀..아~”

어느새 부턴지 남편의 얼굴이 바뀌어 있었다.
낯익은 누군가의 얼굴....
나도 모르게 몸이 떨렸다....
그리곤 밀어 내고 싶었다.

하지만...그는 완강했다.
좀 더 세차게 밀어 붙이려고 노력했다.

‘안돼~민규..야...그만.....’

난 소리쳐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내 그는 내 위로 엎어졌다....
남편의 머리가 보였다.

‘아~그래..석민씨..였어.....다행이야......하지만.....뭐지....이 느낌은...?’

샤워를 하는 동안 잠시였지만 민규의 얼굴이 겹쳐졌다는 게 영 못 마땅했다.

‘내가 왜 이러지....민규는 문제아야....학생이...그것도 변태 짓이나 하고....’
‘오히려 제재를 가하고 벌을 줘야 하는데.....최수진 정신 차려...넌 선생이야....‘

잠을 청하려 노력해도 잠이 오질 안았다.
젖어 버린 팬티....남편과의 관계에서 떠오른 민규의 얼굴....
그리고 더욱 더 날 불안하게 한 건 남편과의 섹스 뒤에 오는 아쉬움 이었다.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왜...이러지..왜....아쉽고 허탈하지....’

‘민규와 그 여잔 변태야....개 줄에 주인이니..노예니....말도 안되는 얘기야...
세상에 그런 사람들이 어딨어...‘
또다시 꿈을 꾸었다.
개 줄에 묶인 여자가 남자에게 맞고 있었다.
하지만 여잔 마냥 행복해 보였다.
남자의 음경을 빨고 핥으며 심지어 그의 발가락까지 입속에 넣고 핥았다.
그녀는 마침내 오르가즘을 느끼는지 허리를 활처럼 휘며 소리를 질러 되었다.

‘사랑해요...주인님.....’
‘그래 수진아...넌..내 3번째 노예야.....’

아침에 다시 팬티를 갈아입었다.

‘이젠 꿈속에서도...이러다 나 미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

계속되는 꿈과 불안감에 얼굴이 야위어졌다.
남편과 시부모님의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었다.
하지만 시누인 소영은 뭐가 그리 기분이 좋은지 연신 싱글 벙글 이었다.
비록 자주 대화는 나누기 어려지만 그래도 시누고 올캔데...별로 걱정하는 기색도 없었다.

‘에구 저 철부지....아무리 어리다지만 눈치도 없이...하긴 내가 어디가 아픈 것도 아니고...’

어제도 민규의 벗은 몸에 잠을 설치고 허둥지둥 학교로 향했다.

“선생님..안녕하세요....”
“으응,,,그래..안녕....”

아이들 인사도 받는 듯 마는 듯 교무실로 향했다.

‘민규?’

앞에 걸어오는 학생은 민규였다.

“안녕하세요...선생님...”
“으응..민규구나..안녕...”

민규가 내 옆을 스쳐지나갔다.
아무 일도 없이 그냥 지나갔지만 왠지 가슴이 떨렸다...

‘정신 차려...최수진...’

남편과의 섹스에 몰두하였다.
처음으로 남편의 음경을 잡고 빨아보았다.
남편이 놀란 눈으로 날 처다 보았지만 아랑곳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남는 건 아쉬움이었다.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가슴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다.

‘휴~안돼....도저히....예전엔 이렇지 않았는데...정말...그 여자....행복했을까? 만족했을까?’
‘아니야..그건 진실이 아니야.....그런 건 변태야...결코 정상적이지 못한 거야...’

샤워기에 몸을 맡기며 자위를 했다.
아무 생각 없이 자위를 했지만 나중엔 역시 그들의 섹스가 떠올랐다.

“으음...음...아하·~”

또 다시 이틀째 민규가 학교를 나오지 않았다.
약간의 망설임 끝에 민규의 집을 다시금 찾아갔다.
지난번과는 틀리게 이상하고 야릇한 감정이 2층으로의 발걸음을 망설이게 했다.

‘휴...마지막이야...오늘 한번만....내일은..민규한테 얘기해야 돼..더 이상 결석은 안 된다고,,’

떨리는 손으로 문을 살며시 열었다.

‘아~역시~’

여잔 다리를 쫘악 벌린 체였고 민규는 연신 자신의 음경을 삽입하고 있었다.
때마침 체위를 바꾸기 시작했다.
민규의 물건은 하늘을 향해 꼿꼿이 서 있었고 여자의 음부에선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정말 우람하다....비교가 안돼....’

민규가 쇼파에 앉고 여자가 위로 올라갔다.
여잔 민규의 물건을 잡고 자신의 음부로 가져갔다.
그리곤 천천히 엉덩이를 내리며 자신의 음부로 민규의 물건을 집어넣었다.

“아흑~좋아! 주인님~아학~꽉 차요~넘~좋아요~아흑~이런 건...아흑~”
“그래...좋아~어서 해 봐~니가 쌀 때 까지...”
“아흑~행복해요~전~주인님 밖에 없어요~아흑~넘 좋아요~아학~”

푸욱~퍽~푸욱~퍼억~
쑤욱~쑥~쑤걱~쑤욱~쑥~
철썩~철썩~철썩~
질퍽~질퍽~주욱~쭉~주욱~쭉~

요란한 요분질과 끈적한 소리에 내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안돼...이러면....참아...미쳤어....최수진..참아...참아......진정해....’

여자의 엉덩이가 오르락내리락 할 때 마다 민규의 물건이 보였다.
뿌연 무언가가 묻어 있는 그의 음경은 그녀의 음부에 다 들어가지도 못한 체 내 눈에
선명하게 보였다.

‘설마 했는데...다 들어가지도 않아...저...뿌옇건...아~애액....얼마나 좋기에 저렇게나 많이...’

민규의 양손이 여자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찢어져라 벌렸다.
순간 여자의 항문이 보였다.
그리곤 재빠르게 항문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아흑~좋아~항문을 맘껏 휘 저어주세요~아흑~아학~”
“그래~보지하고 항문 둘 다 만족시켜 주지...”

‘어머머...아~말로만 듣던..정말 못하는 게 없어~’
‘세상에 저렇게 좋을까....저 허리 휘는 것 좀 봐...어머머....신음소리가...코맹맹이....‘

“아응~아앙~좋아~아응~아앙~앙~좋아~죽어~좋아~아흑~미쳐~아흑~”
“허억~그래~좀 더~허릴 돌려~그래~아헉~”

여잔 허리와 머리까지 흔들며 미친 듯이 아래위로 움직였다.
순간 여자의 얼굴이 자세히 보였다.
그동안 옆이나 뒤 모습만 보았기에 이렇게 자세히 보진 못했었다.

‘아~’

젊고 예뻤다.
단지...지금은 섹스에 굶주린 여자에 불과 했지만....

‘나.....지금...떨려...최수진...너..지금 떨고 있지? 맞지?’
‘안돼...떨면.....참아..넌..교사고 남편이 있어.....참아...’
‘오지 말았어야 했어....그냥 모른 척 했어야 했어....나...떨려......이상해....’

그들의 섹스에 나도 모르게 흥분되기 시작했다.
이건 아니라고 하면서도 눈이 그들로부터 떨어지지 않았다.

‘최수진...그만...그만 가야 돼....더 이상은.....’
‘하지만...걸음이 떨어지질 않아.....나...흥분했어.....지금 젖고 있어...최수진..너...축축해..’
‘아냐...아냐....그만....’

이성과 본능에 혼란스러웠다.
머리가 어지럽고 몸이 무거웠다...
나도 모르게 손이 밑으로 내려갔다....

‘너..지금 뭐해....미쳤구나....’
‘아냐..확인해 봐...한 번 만져봐....축축이 젖어 있는 니 거기를 한번 느껴봐...‘
‘아냐...그러면..넌.....자격을 잃는 거야....교사로서 아내로서....그만..멈춰....’

난 황급히 올리려던 치마를 내리고 문에서 떨어져 1층으로 내려왔다
가쁜 숨을 고르며 머리를 흔들었다.

‘미쳤어..내가..미쳤어.,....빨리 가야지....정신 차려..최수진...’

집에 돌아오니 시누인 소영이 밖에 없었다.
석민씬 회사 회식이고 어머님 아버님은 밖에서 식사를 하신다고 했다.
소영이 역시 독서실에 간다며 집을 나갔다...

“언니..다들 좀 늦는데요..저도 늦을 꺼구요...식사 하세요...”
“.....으응...”

욕실에서 옷을 벗었다.
팬티가 흥건히 젖어 있었다.

‘역시...흥분했어...’

음부에 손을 가져갔다.

미끈~질척~

‘지난번 보다 많아....이 정도까지...’

“아흑~아학~좀..더....아~흑~좋아~아음~”

아무도 없다는 생각에 신음을 질렀다.
손가락이 음부를 오가며 날 흥분으로 몰아넣었다.

질척~질척~수욱~수욱

“민규야~좀 더~나도 해줘~어서~아흑~아학~”
민규를 상상했다.
세 번이나 본 민규의 커다랗고 우람한 물건과 체위를 생각하며 세차게
음부를 문지르며 질속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이번만이야..이번만...상상하며 자위 하는 거야...’

“아흑~아학~좀..더~아흑~”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남편의 서재에서 컴퓨터를 켰다.
그리고....민규의 행위를 인터넷을 통해 뒤지기 시작했다.

SM

"SM...이거였구나....휴~근데 민규는 어떻게 이런 걸,,,,‘

술을 마신 남편이 씻지도 않고 내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이내.....
첨부터 서질 않았다.
얼마 전부터 시도한 오럴도 소용이 없었다.

“휴~석민씨..이럴 려면 아예...시작을 마....괜시리....”
“쿨....쿨.....”

얼굴이 싸늘히 굳어졌다.

자위가 잦아졌다.
남 몰래 하는 자위가 오히려 남편 보다 나았다.
민규와 여자의 관계를 본 후 남편의 섹스는 아쉬움과 불만족만 가져다주었다.
떨쳐 보려고 노력했지만 도저히 불가항력이었다.
차라리 혼자 해결 하는 게 나았다.

부스스한 얼굴로 주방에 들렸다.

“언니..아니..선생님...어쩜 얼굴이...”
“응? 무슨?”
“다크써클...어제 무리했어요? 호호”
“무슨 소리....쪼그만게....”
“선생님..아니..언니..저...시누예요....호호..저 먼저 갈께요...”

거울을 보았다.
얼굴이 영 아니었다...
“휴..내가....정말..이러다 병나겠어...”

화장을 하고 집을 나설려다 남편이 부르는 소리에 걸음을 멈췄다.

“자기..요즘 이상해...안 좋은 일 있어?”
“아뇨..괜찮아요..석민씨..저 늦었어요...갈께요...”

난 서둘러 차를 몰아 학교로 갔다.

수업하는 내내 아무 생각도 없이 민규의 근처를 오갔다.
뒤에서 민규의 머리를 보며 한숨을 내 쉬었다.

‘휴....어제로써...일곱 번 인가?...더 이상 안하기로 하고 민귤 상상하면서 자위를 했어...휴..’
‘이러다 정말 병나겠어...차리리...얘기 할까..너...조심해..그러다....학교고 그 여자 집이고..
문제가 커 질 거야...조심해.....‘
‘안돼....그럼..내가 무슨 꼴..그동안 엿 본걸....들키잖아...’

수업이 끝나고 일직이라 늦게까지 남아 있었다.
그때였다..

드르륵....

“누구? 어머..민규...민규구나...아직 집에 안 갔어?”
“녜...저기..사실은.....”
“이리 와 봐...”
“녜....”

기분이 묘했다...
민규가...내게 찾아오다니.....

‘무슨 일이지..무슨 일로?“

“무슨 일이지?”

난 사뭇 딱딱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기..저기....”

민규는 말을 잇지 못하고 망설였다.

“무슨...일이야..말 해봐..괜찮아...”
민규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나를 처다 보았다.

“왜? 여기서 말하기가 그래? 아무도 없는데...괜찮아”
“저기..선생님...여기 보다 상담실에서 정식으로 상담을...”
“상담?”

난...알 수 없는 긴장감에 목소리가 굳어졌다.

‘민규가 상담이라면...설마...아니겠지...다른 일이겠지...그건 감춰 놔야 할 비밀이니까..
그래..아닐거야...‘

“근데...왜? 나를? 남학생들 상담은 김 선생님인데....”
“선생님께서 담임이시라...말하기가 제일 편해서요....”
“그래..가자..”

우린 복도 맨 끝에 자리한 상담실로 향했다.

“무슨 일 때문에...”
“사실...저기..말하기가...좀...”
“말 해봐...”
“녜....전 여자 친구가 있어요....”
“그래?....우리 학교 학생?”

난 모른 척 민규의 말을 들어 주었다.
하지만 속으로 놀라서 비명을 지를 뻔 했다.

‘설마..민규 이 녀석....’

“가끔 집에 놀러도 오고 같이 공부도 하고 하는 그런 사인데...”
“사인데....”
“저희 집이 좁아 얼마 전서 부터 이층에서 같이 공부 했어요....”

내 가슴이 너무 놀라 콩알만 해졌다.

‘ 이 녀석 무슨 생각으로.....’

“아무래도 저 스토킹 당하나 봐요....자꾸 누군가가 몰래 저희들을 엿 보는 것 같구...”
“흡....음..”
“선생님...왜 그러세요?”

민규가 나를 빤히 처다 보며 말했다.
난 순간 당혹스러워 아무 말 도 못했다..

“아냐..계속....해 봐...”

가슴이 두근거리며 호흡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민규..이녀석....다..알고....알면 이러진 못하겠지...몰라...절대로...’

난 속으로 나를 달래며 민규의 말을 계속해서 들었다.

“근데..얼마 전...메모지를 주웠어요...쓰다 만 메모진데...이층 화단에 떨어져....”
“화단?”

순간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그래..첫 날...그날....아~’

"녜...선생님..근데..글씨체가 너무 낯익어요...분명..아는 사람 글씨첸 데....도무지 생각이..
그래서..선생님께 보여 드리고 혹시 아시나....“

민규가 내 민 메모지는 분명 내가 그날 쓰다 만 메모지였다.

“글...쎄....나도...잘....”

목소리가 떨렸다...
부끄럽고 민망했다...

‘그래...모르길 다행이야..만약 알았다면....아~큰일 날 뻔 했어....’

“선생님...걱정스런 건...그 스토커가 절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건...왜...?”

난..다시..떨려오는 마음을 진정 시키며 민규에게 물었다.

“그날..사실은...여자 친구와 약간의 스킨쉽을....”
“스퀸쉽?”
“녜..하지만 적절한 수준의.....잘 아시죠? 선생님도...적절한...”

민규가 나를 똑바로 처다 보았다.

‘뭐지..저 눈빛.....저 타는 듯한..눈빛....’
“으응...응...그래...”
“근데...우연히 문밖을 보는데....누군진 모르겠지만....무릎 위로 올라간 스커트...”
“아~”

나도 모르게 탄식이 흘러 나왔다.
몸이 부르르 떨리며 두 주먹에 힘이 들어갔다..

“선생님 괜찮으세요...무슨일..?”
“.....으응......아냐...계...속..해....”

‘누군지 모른다는 말에 힘을 주다니....민규...너...너....알고 있는거니....응?‘

소리쳐 묻고 싶었다...

“근데..우연히 이 글씨체를 아는 사람을 만났어요..”
“으음......”

난 너무나 놀라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 뻔 했다.

‘헉..무슨..누가?...’

난 떨리는 몸을 주체 못하며 고갤 숙였다.
그리고 잠시 숨을 고르며 다시금 민규를 처다 보았다.

‘진정해...최수진....민규는 학생이야..그리고 아직 모를 수도 있어..’

“그래서....?”

난 최대한 무관심 냉정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러나 떨리듯 나오는 목소리를 감추진 못했다.

‘떨면 안돼....진정해....진정해...’

“그 사람 말로는 이 글씨체 주인이랑 아주 친한데...밤마다 제 이름을 부르며 운데요....”
“헉........”
“선생님 괜찮으세요?”
“....으응...괜찮아....계속....”

온 몸이 사시나무처럼 떨리기 시작했다.

의자에 앉은 다리며 주먹을 꽉 쥔 두 손이며 심지어 입술까지 파르르 떨렸다.
민규의 입술이 한쪽으로 삐죽이며 올라갔다.

“그 친구 얘기론....무얼 상상하는지...우는 건지..아님..다른..무엇을..하는지...”
“그만! 어디까지야...어디까지..알고 있지? ”
“후후...꽤 잘 참으시네요.....저 역시 어디 까지 얘기해야 할지...”
“그....친구....소영이야...응?”
“딩동댕~빙고~ ㅋㅋ”

절망에 가까웠다...

‘아~어떻게..소영이가....어떻게....’

난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소영이가 상세히 알려 줬어요....선생님이 절 어떻게 부르며 무얼 했는지....”
“..............”
“상상만 하셨죠?....직접 보세요...”

민규가 바지를 벗었다.
말릴 틈도 없었다.
가까이서 보는 민규의 자지는 엄청났다.
어떻게 저런 것이 여자의 몸속으로 다 들어가는지 상상이 가지 않았다.

“뭐하는 거야...그만두지 못해?”
“ㅋㅋ 내숭은......직접 만져 보세요....남편 보다 훨씬 크고 우람하죠? 매일 밤
원하셨잖아요 만져보세요 느낌이 다를 거예요“
“닥쳐! 그만해...너..지금....”

난 말을 다 잇지도 않은 채 몸을 돌려 상담실을 나가려고 했다.

“선생님...그대로 나가시면 끝이에요,,,더 이상의 엿보기도 자위도 어려울 거예요.
기회가 오면 잡으셔야죠...실제와 상상은 틀려요....선생님이 원하고 갈망하던 것이
여기 있어요.....전 철저히 비밀을 지켜요.....망설이지 마세요.....눈을 감고 열을 셀께요..“

난 민규의 말을 들으면서 문손잡이를 잡고 한동안 서 있었다.

“하나...둘....셋.....넷....”

‘어떡하지...지금 나가면 모든 걸 잊을 수 있어....없었던 걸로 하고 그냥....잊으면 돼....’
‘민규는 학생이야..그리고 넌 교사......정신 차려 최수진...’

“여섯...일곱....여덟.....”

‘하지만......만져 보고 싶어.....정말 어떤지...상상이 아니잖아..실제야....딱 한번이야..딱 한번’

“민규야.....그래....다 알고 있다니...한 마디만 할게....이번 한번만 만져 볼게...딱 한번만...”
“그래요...선생님....편한 데로...전 강요는 안해요...그 여자도 스스로 원한 거예요”

난 조심스레 민규의 앞으로 걸어갔다.
다시금 우뚝 선 민규의 음경이 보였다.
만지려 손을 뻗었다.
순간 민규가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왜?”

민규가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지금은 선생님이 아니라 여자예요...절 어린애 취급하지 마세요..부탁하고 원한 건
선생님이세요....어떻게 해야 할 지는 그동안 훔쳐봐서 아실 거예요.“

난 잠시 멍했다.

‘여자.....선생님이 아니라..여자...그리고 원한 건 나라고?’
‘그래.....지금 난 선생이 아니야...선생이라면 이렇게 할 수 없지.....’

“망설이지 마세요.....”

난 조심스레 무릎을 굽히며 바닥에 꿇어앉았다.

“그래요.....그렇게 하셔야죠...잘 보이시죠? 느껴보세요...상상이 아닌 실물을...”

민규의 물건이 코앞에 있었다.
굵고 커다란 음경은 내게 잘 보란 듯이 하늘을 향해 꼿꼿이 발기 되어 있었다.

‘아~정말 굵고 크다....남편 것 보다 배는 되겠어...’

민규의 물건은 핏줄까지 툭툭 불거져 있었고 커다란 고환까지 선명하게 보였다.
난 조심스레 손을 뻗어 민규의 음경을 잡았다.

순간 힘이 느껴졌다.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남자의 힘을......

“세상에....놀라워..어쩜,.....정말 굵고 커......이런 게 있다니..”

난 두 손으로 잡고 어루만졌다.

“선생님...고환도 잡아 보세요....생명이 느껴질 거예요...”

난 마치 말 잘 듣는 학생처럼 민규의 말을 따랐다.

‘아~고환도 크고 딱딱하구나...남편하고 틀려...’

“선생님..입에 넣고 빨아보세요....남편하고 차원이 틀 릴 거예요..”
“어머..그건..안돼..어떻게....”
“ㅋㅋ 제가 얘기 했죠....지금은 선생님이 아니라 여자라 구요...여자가 남자 자지
빠는 게 무슨 흉이라 구요..어서요....제가 이렇게 까지 하는데 선생님도
저를 위해 한 가지 서비스는 해 주셔야죠.....“

‘안돼...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제자 물건을 빨다니...말도 안돼...그만 해야 돼...’

“마지막 기회예요...더 이상은 기다릴 수 없어요....빨리 선택하세요...머리 굴리지 마시구요”

이성과 본능이 갈등하며 나를 더욱 떨게 만들었다.

‘그래..나도 여자야....지금껏 얼마나 상상해 왔니..지금이 기회야..... 두 번 다시 올수 없는
단 한 번의 기회야...이번 한번만 ....이번 한번만...‘
‘아니야...넌 지금도 남편을 배신 했어 더 이상은 안돼...당장 그만둬....’

가슴이 뛰고 숨이 막혀왔다....

“어서요 선생님.....아니....수진씨..계속하세요...망설이지 마세요...”
“..............”

민규가 날 뭐라고 부르는지도 잊고 눈앞에 우뚝 선 민규의 음경을 처다 보았다.

‘아~정말......어떡해야 되지...’

부르르 떨리는 손을 내 밀어 다시 민규의 물건을 잡았다.
민규의 음경에서 다시금 남자의 힘을 느꼈다.

‘그래...이 느낌이야....이런 걸 상상했어....남편에게 부족한 것이 민규는 넘쳐흐르고 있어’

입술을 가져갔다.
딱딱한 느낌의 민규의 물건이 느껴졌다.
입을 벌리며 조심스레 입안으로 집어넣었다.

“헉....음....좋아요....수진씨....”
“커억....큭....”

너무 큰 민규의 물건이 입안으로 들어오자 숨이 막혔다.
입안을 가득 채운 민규의 음경이 입속에서 꿈틀거렸다.

“그래요...그렇게...천천히 앞뒤로......음...으음....”

부끄럽고 수치스러웠다.
제자의 물건을 입에 넣은 선생...
포르노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었다.

‘챙피해...부끄러워.....아~어떡해....어떡해....’

민규의 음경을 두 손으로 잡고 천천히 앞뒤로 움직였다.
민규의 손이 내 머리를 감싸 안았다.
그리곤 천천히 허리를 움직여 내 입속 깊숙이 자신의 물건을 밀어 넣었다..

“헉.....으음.....”
“커억....큭....헉....”

‘너무 커...이상해...나...아~짜릿해......이상해....아~’

민규의 움직임이 빨라지며 입속에 가득 찬 음경이 꿈틀 꿈틀 목구멍까지 넘어 왔다.

“허억....좋아....널..가질려고 얼마나....허억....”
“흐읍...?.....후웁....커억....큭...”

정신 몽롱했다.
내가 무슨 짓을 하는지 상상이 안 갔다.
그저 입 안 가득 찬 민규의 물건만 신경 쓰였다.

‘부끄럽고...챙피해....허억...목구멍까지..넘..커..짜릿해...아~이런 느낌이었어....아~’

나도 모르게 민규의 허리를 잡고 안쪽으로 끌어 당겼다...

“그래...잘하고 있어....아~너무 기분 좋아~”
“후웁...쭈웁....쭙....흐읍...”
“치마를 허리까지 걷어 봐....축축한 니 보지가 느껴질거야....아마도 보짓물로
흥건히 젖었을꺼야..어서 걷어 봐..그리고 만져 봐...“

난 제정신이 아니었다.
민규가 하는 말이 귀에서 세차게 울리기 시작했다.

‘보지...보짓물.....너.....아~내가..내가.....’

민규와 관계를 맺던 여자가 생각났다.

‘그 여자...이런 거 였어...이런 것 때문에......민규가..날..자신의 여자로.....이번 한번만인데...’

하지만 생각 보다 몸이 먼저 반응했다.
치마를 걷어 올렸다.
그리고 손을 움직여 스타킹 위의 팬티를 만졌다.

‘축축해.....젖었어...민규 말이 맞았어....’

“후후...젖는게 당연하지...제자의 자지를 빠는 선생이라...상상만 해도 흥분될 법한데
실제 이렇게 빨고 있는데..안 젖으면 그게 이상하지....“

‘그래...난...제자의 자지를 빨고 있어...흥분 하는 게 당연해.....그래..민규 말이 맞어..’

“후후....이젠 쌀 때가 된 것 같아.....내 여자가 된 걸 축하하는 의미에서
부카케를 선물하지...“

‘부카케?’

입안에서 빠져 나온 민규의 물건은 내 얼굴을 향해 조준되었다.
그리고 순간....

‘주욱~주욱~’

얼굴에 민규의 정액이 쏟아졌다.
뜨겁고 뿌연 정액이 눈과 코 얼굴에 끊임없이 쏟아졌다...

“민,,,규..야..이건....아~”
“내 세 번째 노예가 된 기념이야....날 벗어나려 하지 마....그러면 그럴수록 너만 힘들어져
앞으로 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최상의 쾌락과 흥분을 경험하게 될 거야....“
“이...번...한..번만.....한..번....만...”

“한 번이란 건 없어....난..오래전부터 세 번째 메조 노예로 널 생각해 왔어...
넌 나란 수렁에서 벗어 날수 없어...아니..몇 번 만 경험 하게 되면 점점 더 빠져
들게 될 꺼야....니가 본 두 번째 노예와 아직 안본 첫 번째 노예처럼.....“

수치심과 굴욕감에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아직도 얼굴에선 민규의 정액이 뚝뚝 떨어져 내렸다...
눈물이 흐르며 후회가 밀려들었다.

‘이게 뭐야.....이게 뭐야...최수진...넌..넌...자신을 망각했어......’

“메조 노예 최수진 선생....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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