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부)소녀의 치욕의 서곡1
어느덧 밖은 짙은 어둠이 깔리고 그렇게 국도를 달리기를 두시간여 전방에 불야성처럼 화려한 불빛이 보였다.
불빛이 보이자 숙희와 정숙이 찔끔하더니 표정이 굳어지며 잠시 어색한 공기가 흐를때였다. 때마침 넙치의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려댔다.
"아~예형님! 넙치입니다.....글쎄요. 한 10분후면 도착할 것 같은데요. 예? 서연일......어떡하라구요? 아! 예! 알았습니다....저야 시키는 대로 해야지요"
상대방이 누구인지 넙치는 절절매며 통화를 하고 나는 내이름을 거론하여 은근히 걱정 하는데 전화를 마친 넙치가 나를 돌아 보았다.
"서연아! 의뢰자의 전환데 네가 딱한번만 손님 받으란다. 어떡하냐?"
"예? 손님이라니요?"
"손님? 말그대로야! 그러니까 네가 돈받고 손님 한명 만족 시켜 주라는 거지 뭐야!"
"어맛! 전 그런거 몰라요.큰오빠!"
눈물을 글썽거리며 넙치에게 호소했다.
"오빠! 서연인 아직 무리예요!"
"그래요! 어떻게 안되요? 오빠!"
숙희와 정숙이까지 나서 나를 거들어 주었다.
"하기야 우리 예쁜서연일 어떻게...우리도 보지맛을 보지 못했는데...서연이 한테 보지를 대주라고 할 수도 없고 빨아만 준다고 하면 그거라도 좋다고 하는 손님이 있을까? 광수야! 네생각은 어떠냐?"
"글쎄요. 형님 서연이야 이제 여고생이 되는 싱싱한 나이에다 몸매 또한 끝내 주게 빠졌는데 빨아만 준다고 해도 제생각으로 는 손님이 있을 것 같은데요"
"아냐! 네가 잘몰라서 그러는데 빨아만 주는 걸로는 부족해. 생각해봐라? 요새 여고생들 5만원만 줘도 보지 대주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소릴하냐?"
"오~오빠!"
"왜? 좋은 의견 있어? 서연아!"
넙치에게 매달리며 어떻게 최소화 하여 그러니까 남자의 물건 정도만 빨아 주는 것으로 결말 나길 바라며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오빠! 그냥 빨아주는 정도로 할께요"
"글쎄! 그게 서연이 전공이지만 좆같은 새끼들이 네가 빨아주는 기술을 알아야지! 아무래도 그 정도론 손님 잡기 힘들 것 같아서 그래. 그나저나 이젠 다왔구만 저렇게 아가씨들 밖에 나와서 지나가는 새끼들 잡는거 보이지? 너도 손님하나 끌고 들어가서 좆물 빼주어야 해!"
"어마!"
네온이 밝게 빛나는 읍내를 지나며 밖을 내다보자 짙은 화장을 한채 반나의 옷을 입고 지나가는 사내들을 잡아끄는 아가씨들이 길양쪽으로 늘어서 있었다.
이윽고 차가 멈추고 나는 도살장에 가듯 내키지 않는 심정으로 일행과 함께 내렸다.
"오빠들 왔어요? 그런데 왠아가씨가 이렇게 많아?"
팬티위에 스커트도 안입었는지 반코트가 펄럭이자 손바닥만한 헝겁쪼가리가 힐끗보이는 보조개가 파여있어 귀여운 인상의 아가씨가 넙치에게 아는 체를 했다.
"응! 누구라고 했더라?"
"오빤! 얼마전에도 왔으면서.."주"라니까! 민언니 나오네"
"맞아! "주"라고 했지 서로들 인사해! 민마담 얘들 어때?"
"조사장님 이렇게 물좋은 애들 고르느라고 이제 오시는 거야? 아! 그리고 얘가 그렇게 칭찬하시던 애가 얘야?"
"어때? 민마담 소감이..."
"순정파처럼 보이면서도 늘씬하고 몸매 좋은 이런애가 손님들한테 제일이지.세라복 자켓이 벌어질 정도로 큰유방을 가져서 손님들이 좋아하겠다. 진짜 욕심난다.조사장님"
"마담? 헛물켜지 말고 얘들이나 방에 안내하게 해주고, 얘가 써야 할 방은 어떤방이야?"
넙치의 말에 언니들은 "주"라는 아가씨를 따라 사라졌다.
그리고 민마담은 넙치와 나를 따라오라며 앞장서더니 외따로 떨어진 별채로 안내했다.
"서연아! 30분정도만 지나면 거리에 손님들이 많아 질거야. 그냥 눈 딱감고 손님잡어 봐! 손님한테 "오빠 자지 빨아 줄께요. 놀다 가실래요?" 이렇게 꼬시란말야! 할수있지?"
"어~어떻게? 시러요 오빠!"
"집에 들어가기 싫어? 그리고 요금이 얼마냐고 하면 10만원 이라고 해!"
"조사장님? 아무리 여고생이라도 좆빨아주는 걸로만 어떤 사내가 10만원에 하겠어요?"
"그러게 그게 고민이야... 할수없다 서연아? 흥정할때 탐스러운 젖탱이까지 보여 주겠다고 해라! 결정난거다 할수있지 서연아?"
"오...오~빠!"
난감한 표정을 지었지만 민마담은 다짜고짜 손님 접대요령을 가르켰다.
"너한테 관심보이는 사내가 있으면"자지도 빨아 주고 유방까지 보여 주겠다고 해! 그리고 여기로 데리고 와서 손님이 안벗으면 네가 손님 옷을 벗겨주고 저기가 욕실인데 욕실안으로 데리고가서 구석구석 닦아줘."
"...."
"특히 똥구멍하고 불알, 그리고 좆대가리까지 비누칠해서 주물러 주며 닦아주면 벌써 좆대가리가 빳빳해져서 입에 넣어주기만 해도 쌀걸? 이런데서는 좆물만 싸면 끝나는 거야! 알겠어?"
"..예"
"그리고 너 옷벗을 때 최대한 뜸을 많이 들여야 해. 네 가슴이 좋아서 사내들이라는게 보통 네유방처럼 탐스럽고 크면 맛이 가거든 뭐 별로 어려운 건 없지?"
장황하게 민마담의 강의가 끝이 났다.
"어~어떻게 해요?. 아줌마? 전 못해요!"
"얘 좀봐? 여태 내가 한소린 뭐야? 그럼 너 여기서 살거야? 여기서 계속 살거냐고?"
"그래 서연아? 마담 말대로 해! 안그러면 너 집에 보내 줄 수 없어! 그게 의뢰자 요군데...이제 조금있으면 손님들이 올시간이니 쓸데없는 소리말고 여태 배운 것 써먹으란 말야"
"..."
"아! 그리고 네머리핀 풀어라. 이렇게 출렁거리는 머리를 사내새끼들은 보통은 좋아하거든 이제 되었으니까 얼른 나가봐! 그것도 늦으면 그나마 손님도 없어"
넙치가 아예 내머리핀을 풀어내자 삼단처럼 긴 머리칼이 탐스럽게 찰랑거리며 어깨를 덮고 나는 교복을 입은 복장으로 아직도 쌀쌀한 날씨인 밖으로 내몰릴 판이었다.
거역 할 수 없는 요구에 나는 목이 매인채 덧입을 옷이라도 얻어 입을까 하는 마음으로 넙치에게 하소연했다.
"으흑! 오빠? 추워서 그러는데 이렇게 교복만 입고 나가야 해요?"
"어떡하냐? 너는 여고생 이미지가 생명인데 춥더라도 잠깐이면 될거야! 그리고 손님잡을때 살짝 자켓젖혀서 탱글탱글한 젖탱이 보여줘! 그정도 써비스는 해줘야 손님이 따라올거야"
결국은 황당하게도 몸파는 윤락가에서 치욕스럽게 창녀처럼 낯모르는 사내의 옷을 벗겨주는 것도 모자라서 내젖가슴도 구경시켜주고 또한 사내의 물건까지 빨아 주어야 한다는 처지에 울음이 나왔지만 그것도 구경거리만 될 것 같아 굳어 있는 얼굴인채 나갔다.
"서연아? 어떡하냐? 너.너 할 수 있겠어?"
"언니! 어떡게 해?"
밖에 나가자 숙희와 정숙이가 그새 나와 있었다. 정숙인 머리를 말아올려 요염한 얼굴에 반코트를 입어 젖가슴이 하얀 탱크톱에 가려진채 어른어른 보였다. 코트아래로는 살색의 스타킹에 감싸인 날씬한 허벅지에 푸른 모란잎이 살짝보이는 외설스러운 모습으로 날 맞이했다.
숙희는 거대한 젖가슴을 자랑하듯 유두밑으로만 겨우 가려지는 브레지어 복장에 검은 생머리가 어깨까지 내려오고 짧은 스커트는 야한 끈팬티를 어렴풋이 보이는 야스러운 차림이었다.
그때 세명의 사내들이 술냄새를 풍기며 우리들에게 다가왔다.
그러자 숙희와 정숙이 그리고"주"라는 아가씨까지 동시에 합창하듯 외쳤다.
"오빠들! 써비스 잘해줄께 놀다가! 응?"
사내들은 직장동료들 인지 맨앞에 있던 30대 중반 정도의 사내가 다른 곳으로 향하려다 발을 멈췄다.
"계속 돌아보아야 여기 이년들이 그래도 제일 낳은 것 같다. 어차피 데리고 살것도 아닌데 그냥 여기서 강대리하고 김주임 맘에 드는 아가씨 골라봐!"
"찬물도 순서가 있는데 과장님이 먼저 고르셔야지요? 저희야 과장님 고른 다음에....!"
"아냐! 오늘은 내가 양보할께 얼른 골라 가만! 강대리 네취향이 젖통이 큰년을 좋아 하잖아 강대리 그렇지?"
사내는 흡사 물건을 고르듯 세아가씨들을 요리저리로 살펴 보다가 "숙희와""주"를 선택하여 사내를 제외한 두사람은 칸막이 방으로 안내되어 들어갔다.
사내들과 아가씨들이 자취를 감추자 과장이라는 사내는 나를 빤히 바라보고 나는 어쩔줄 모르며 빨개진 얼굴로 땅만 바라보는데 사내가 말을 건네었다.
"너도 영업하러 나왔냐?"
"..."
" 학생같아 보이는데....보지팔려고 나온거냐니까?"
사내의 보지를 파냐고 물어 화들짝 놀란 나는 반사적으로 말했다.
"아~아녜요! 전 그런건....."
"뭐라는 거야? 학생이 아니라는 거야?"
"..그게 아니고.."
"그럼 보지는 안판다는 거야? 똑바로 말을 해야지"
그러자 정숙이가 애써 생글거리는 웃음으로 노련하게 말했다.
"오빠 왜 얘 생각 있어?"
"글쎄 저렇게 청순하게 생긴 애들이 알고 보면 발랑까져서 보지맛은 별론데, 왜? 내가 생각있다고 하면 다리 놔주려고?"
"오빤!그렇게 말하면 얘가 섭하다고 하지! 보진 안되고 오빠자지 맛있게 빨아주게 할께 어때?"
나는 두사람의 흥정에 얼굴만 붉혔다.
"보진 안된다고? 씨발년! 이년 보지에 금테라도 둘렀냐?"
"오빠? 얘가 하필이면 오늘 그날이라 그래! 오빠 한번만 봐주라!"
정숙인 자기일처럼 안달하며 적절하게 거짓말도 하며, 내가 수월하게 손님을 잡아 얼른 끝내게 해주려고 애써주었다.
"월경하는 날이라면 영업하지 말아야지....야! 그런데 젖통이 하나는 국보급이다. 그래봐야 너 젖통이 수술했거나 가짜지?"
"아.아녜요..이~건 진짜예요!"
나는 억울한 얼굴로 반발을 했다.
"씨발년! 자연산이라면 엄청나게 주물러 댔겠구나? 보지는 안봐도 알겠다. 아마 걸레가 다 되어서 허벌창 나서 너덜 거릴껄"
"헉! 그..그런"
"어떤 새끼가 그렇게 네년 젖탱이를 주물러 댔냐? 그리고 뻔한 보지겠지만 월경날이라 보지도 못대준다면서 넌 안되겠다. 암만해도...너나 먹어야 겠다 들어가자!"
"오빠~~~! 나보다 얘가 정말 오빠 좆대가리 끝내주게 빨아 줄거라니까! 그러네.."
"씨발년! 너도 월경날이야? 보지 안팔을 거냐니까? 나 그냥 가?"
나를 치욕에 몰아 넣으면서 사내는 따발총을 쏘듯이 야비하고 비열하게 떠들어댔다.
"아~아뇨! 그럼 들어가요"
작정한 사람처럼 사내는 그렇게 나에게 수모만 주고 정숙이를 지목하자 정숙이는 미안한 얼굴로 날 바라보고 어쩔 수 없이 방으로 사내를 안내하여 사라졌다.
그렇게 아가씨들과 사내들이 사라지자 갑자기 허전함과 함께 조바심이 일고 그간 시간이 흘러 기온조차도 더욱 차가워졌다.
나는 추위에 몸을 움추린채 몸을 떨었다. 그러나 용기가 없어 간혹 지나가는 사내들을 흘끗 바라만 볼 수 있을뿐 도저히 말을 건넬수가 없었다.
그렇게 추위에 입술까지 새파래져 떨고 있을때 그때 아빠만한 연배의 30대후반쯤 되는 사내가 나에게 다가왔다.
나는 얼른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까딱하고 인사를했다.
"너도 영업하냐?"
"예!.....잘해~드~릴~께요!"
"잘 안들리는데 뭐라고?"
"아~저씨~자~지 빨아....드..리께..요.."
"좆대가리 빨아준다고?....얼만데?"
나는 눈을 감고 순식간에 말했다.
"시.십만원 인데요"
"뭐라고? 뭐가 그렇게 비싸냐? 좆대가리만 빨아준다면서...."
"아~아저씨! 가..가슴도 보여 드릴께요"
나는 얼른 마무리하고 싶어 창피함에 어쩔줄 모르면서도 필사적으로 넙치말대로 재킷을 젖혀 탐스러운 가슴을 시위하듯 내밀며 사내를 유혹했다.
"허어! 씨발년 젖텡이 하나는 끝내 주는구만. 그렇지만 어쨌던 보지는 안대주겠다는 거 아냐 그렇지?"
"....그..그건..."
"이런데 와서 별년 다 보겠네! 보지도 안주면서 왜 나와서 영업하고 있는거야!"
사내는 기껏 실컷 할 얘기 안할 얘기 다 하고 투덜거리면서 사라졌다.
사내들은 그렇게 야비할 정도로 날가지고 회롱만 하며 애만 태우게 하는 동안에도 그간 두번씩이나 손님을 받은 정숙이와 숙희도 나를 돕기 위하여 틈틈히 노력했다.
그렇지만 또다시 언니들이 손님을 받아 나홀로 다시 남아 추위에 발을 구르며 사내가 나타나길 기다리는데 갑자기 인적이 끈긴듯 더욱 썰렁해졌다.
스커트 속에는 그래도 팬티와 거들, 그리고 팬티스타킹을 신었지만 골목을 휘감아 회오리바람이 부는 바람에 장딴지와 종아리가 감각이 없어지더니 발마저도 점차 감각이 없졌다.
나는 참담한 심정이 되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데 골목모퉁이에 사내의 모습이 얼핏보였다.
나는 얼른 몸을 단정히 하고 사내를 주시했다.
모자와 안경을 써 나이를 가늠 할 수 없는 180CM는 되어 보이는 훤칠한 키의 사내가 왠 보따리 같은 것을 메고 다른 집의 아가씨들의 호객엔 쳐다보지 않으면서 나를 향해서 휘적휘적 다가왔다.
나는 이제 이사내가 마지막 일거라는 예감이 들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용기를 냈다.
"아저씨! 놀다 가세요!"
모처럼 큰소리로 사내를 불렀지만 사내는 대꾸없이 가만히 나를 바라보다가 그냥 지나쳤다.
나는 더욱 다급해지고 이제는 체면 불구하고 사내의 앞을 막아섰다.
"학생! 나한테 볼일 있어?"
"아저씨! 제가....아저씨 자~지 맛~있게 빨아 드릴께 놀다~가세요!"
화끈거리는 얼굴을 한채 얼른 말을 하고 고개를 숙였다.
"네가 좆대가리 빨아준다고.....얼만데?"
"예!...잘~빨..아~드.릴.께.요. 십~~~만~~원 이거든요!"
"좆만 빨아주는데 십만원이야?"
"아~아뇨! 제 이~젖도 보여~ 드릴께요"
나는 사내가 잘볼 수 있게 얼른 재킷을 젖혀 조끼 위의 탐스러운 젖가슴을 앞으로 내밀었다.
"야! 그 젖통이 진짜 자연산이야?"
".....그~~럼요! 수술 같은 거 안했어요 진짜~~예요"
"만져봐도 돼?"
"....들..어..가시면...."
"알았어! 잘해야돼"
"예! 고맙습니다."
나는 사내가 도로 돌아가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사내의 앞장을 선후 빠른 걸음으로 안내를 했다. 지금부터 나는 창녀처럼 옷을 벗고 젖가슴도 보여주고 만지게도 하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자 앞이 캄캄해졌다.
더구나 사내의 옷도 벗겨주고 몸뚱아리에 비누칠까지 하여 구석구석 닦아주고 또한 치욕스럽게도 사내의 물건을 정액이 나올때까지 빨아주어 만족시켜줘야 한다는 암담한 처지에 입술을 깨물며 뒷채로 사내를 안내했다.
11부에 계속
어느덧 밖은 짙은 어둠이 깔리고 그렇게 국도를 달리기를 두시간여 전방에 불야성처럼 화려한 불빛이 보였다.
불빛이 보이자 숙희와 정숙이 찔끔하더니 표정이 굳어지며 잠시 어색한 공기가 흐를때였다. 때마침 넙치의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려댔다.
"아~예형님! 넙치입니다.....글쎄요. 한 10분후면 도착할 것 같은데요. 예? 서연일......어떡하라구요? 아! 예! 알았습니다....저야 시키는 대로 해야지요"
상대방이 누구인지 넙치는 절절매며 통화를 하고 나는 내이름을 거론하여 은근히 걱정 하는데 전화를 마친 넙치가 나를 돌아 보았다.
"서연아! 의뢰자의 전환데 네가 딱한번만 손님 받으란다. 어떡하냐?"
"예? 손님이라니요?"
"손님? 말그대로야! 그러니까 네가 돈받고 손님 한명 만족 시켜 주라는 거지 뭐야!"
"어맛! 전 그런거 몰라요.큰오빠!"
눈물을 글썽거리며 넙치에게 호소했다.
"오빠! 서연인 아직 무리예요!"
"그래요! 어떻게 안되요? 오빠!"
숙희와 정숙이까지 나서 나를 거들어 주었다.
"하기야 우리 예쁜서연일 어떻게...우리도 보지맛을 보지 못했는데...서연이 한테 보지를 대주라고 할 수도 없고 빨아만 준다고 하면 그거라도 좋다고 하는 손님이 있을까? 광수야! 네생각은 어떠냐?"
"글쎄요. 형님 서연이야 이제 여고생이 되는 싱싱한 나이에다 몸매 또한 끝내 주게 빠졌는데 빨아만 준다고 해도 제생각으로 는 손님이 있을 것 같은데요"
"아냐! 네가 잘몰라서 그러는데 빨아만 주는 걸로는 부족해. 생각해봐라? 요새 여고생들 5만원만 줘도 보지 대주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소릴하냐?"
"오~오빠!"
"왜? 좋은 의견 있어? 서연아!"
넙치에게 매달리며 어떻게 최소화 하여 그러니까 남자의 물건 정도만 빨아 주는 것으로 결말 나길 바라며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오빠! 그냥 빨아주는 정도로 할께요"
"글쎄! 그게 서연이 전공이지만 좆같은 새끼들이 네가 빨아주는 기술을 알아야지! 아무래도 그 정도론 손님 잡기 힘들 것 같아서 그래. 그나저나 이젠 다왔구만 저렇게 아가씨들 밖에 나와서 지나가는 새끼들 잡는거 보이지? 너도 손님하나 끌고 들어가서 좆물 빼주어야 해!"
"어마!"
네온이 밝게 빛나는 읍내를 지나며 밖을 내다보자 짙은 화장을 한채 반나의 옷을 입고 지나가는 사내들을 잡아끄는 아가씨들이 길양쪽으로 늘어서 있었다.
이윽고 차가 멈추고 나는 도살장에 가듯 내키지 않는 심정으로 일행과 함께 내렸다.
"오빠들 왔어요? 그런데 왠아가씨가 이렇게 많아?"
팬티위에 스커트도 안입었는지 반코트가 펄럭이자 손바닥만한 헝겁쪼가리가 힐끗보이는 보조개가 파여있어 귀여운 인상의 아가씨가 넙치에게 아는 체를 했다.
"응! 누구라고 했더라?"
"오빤! 얼마전에도 왔으면서.."주"라니까! 민언니 나오네"
"맞아! "주"라고 했지 서로들 인사해! 민마담 얘들 어때?"
"조사장님 이렇게 물좋은 애들 고르느라고 이제 오시는 거야? 아! 그리고 얘가 그렇게 칭찬하시던 애가 얘야?"
"어때? 민마담 소감이..."
"순정파처럼 보이면서도 늘씬하고 몸매 좋은 이런애가 손님들한테 제일이지.세라복 자켓이 벌어질 정도로 큰유방을 가져서 손님들이 좋아하겠다. 진짜 욕심난다.조사장님"
"마담? 헛물켜지 말고 얘들이나 방에 안내하게 해주고, 얘가 써야 할 방은 어떤방이야?"
넙치의 말에 언니들은 "주"라는 아가씨를 따라 사라졌다.
그리고 민마담은 넙치와 나를 따라오라며 앞장서더니 외따로 떨어진 별채로 안내했다.
"서연아! 30분정도만 지나면 거리에 손님들이 많아 질거야. 그냥 눈 딱감고 손님잡어 봐! 손님한테 "오빠 자지 빨아 줄께요. 놀다 가실래요?" 이렇게 꼬시란말야! 할수있지?"
"어~어떻게? 시러요 오빠!"
"집에 들어가기 싫어? 그리고 요금이 얼마냐고 하면 10만원 이라고 해!"
"조사장님? 아무리 여고생이라도 좆빨아주는 걸로만 어떤 사내가 10만원에 하겠어요?"
"그러게 그게 고민이야... 할수없다 서연아? 흥정할때 탐스러운 젖탱이까지 보여 주겠다고 해라! 결정난거다 할수있지 서연아?"
"오...오~빠!"
난감한 표정을 지었지만 민마담은 다짜고짜 손님 접대요령을 가르켰다.
"너한테 관심보이는 사내가 있으면"자지도 빨아 주고 유방까지 보여 주겠다고 해! 그리고 여기로 데리고 와서 손님이 안벗으면 네가 손님 옷을 벗겨주고 저기가 욕실인데 욕실안으로 데리고가서 구석구석 닦아줘."
"...."
"특히 똥구멍하고 불알, 그리고 좆대가리까지 비누칠해서 주물러 주며 닦아주면 벌써 좆대가리가 빳빳해져서 입에 넣어주기만 해도 쌀걸? 이런데서는 좆물만 싸면 끝나는 거야! 알겠어?"
"..예"
"그리고 너 옷벗을 때 최대한 뜸을 많이 들여야 해. 네 가슴이 좋아서 사내들이라는게 보통 네유방처럼 탐스럽고 크면 맛이 가거든 뭐 별로 어려운 건 없지?"
장황하게 민마담의 강의가 끝이 났다.
"어~어떻게 해요?. 아줌마? 전 못해요!"
"얘 좀봐? 여태 내가 한소린 뭐야? 그럼 너 여기서 살거야? 여기서 계속 살거냐고?"
"그래 서연아? 마담 말대로 해! 안그러면 너 집에 보내 줄 수 없어! 그게 의뢰자 요군데...이제 조금있으면 손님들이 올시간이니 쓸데없는 소리말고 여태 배운 것 써먹으란 말야"
"..."
"아! 그리고 네머리핀 풀어라. 이렇게 출렁거리는 머리를 사내새끼들은 보통은 좋아하거든 이제 되었으니까 얼른 나가봐! 그것도 늦으면 그나마 손님도 없어"
넙치가 아예 내머리핀을 풀어내자 삼단처럼 긴 머리칼이 탐스럽게 찰랑거리며 어깨를 덮고 나는 교복을 입은 복장으로 아직도 쌀쌀한 날씨인 밖으로 내몰릴 판이었다.
거역 할 수 없는 요구에 나는 목이 매인채 덧입을 옷이라도 얻어 입을까 하는 마음으로 넙치에게 하소연했다.
"으흑! 오빠? 추워서 그러는데 이렇게 교복만 입고 나가야 해요?"
"어떡하냐? 너는 여고생 이미지가 생명인데 춥더라도 잠깐이면 될거야! 그리고 손님잡을때 살짝 자켓젖혀서 탱글탱글한 젖탱이 보여줘! 그정도 써비스는 해줘야 손님이 따라올거야"
결국은 황당하게도 몸파는 윤락가에서 치욕스럽게 창녀처럼 낯모르는 사내의 옷을 벗겨주는 것도 모자라서 내젖가슴도 구경시켜주고 또한 사내의 물건까지 빨아 주어야 한다는 처지에 울음이 나왔지만 그것도 구경거리만 될 것 같아 굳어 있는 얼굴인채 나갔다.
"서연아? 어떡하냐? 너.너 할 수 있겠어?"
"언니! 어떡게 해?"
밖에 나가자 숙희와 정숙이가 그새 나와 있었다. 정숙인 머리를 말아올려 요염한 얼굴에 반코트를 입어 젖가슴이 하얀 탱크톱에 가려진채 어른어른 보였다. 코트아래로는 살색의 스타킹에 감싸인 날씬한 허벅지에 푸른 모란잎이 살짝보이는 외설스러운 모습으로 날 맞이했다.
숙희는 거대한 젖가슴을 자랑하듯 유두밑으로만 겨우 가려지는 브레지어 복장에 검은 생머리가 어깨까지 내려오고 짧은 스커트는 야한 끈팬티를 어렴풋이 보이는 야스러운 차림이었다.
그때 세명의 사내들이 술냄새를 풍기며 우리들에게 다가왔다.
그러자 숙희와 정숙이 그리고"주"라는 아가씨까지 동시에 합창하듯 외쳤다.
"오빠들! 써비스 잘해줄께 놀다가! 응?"
사내들은 직장동료들 인지 맨앞에 있던 30대 중반 정도의 사내가 다른 곳으로 향하려다 발을 멈췄다.
"계속 돌아보아야 여기 이년들이 그래도 제일 낳은 것 같다. 어차피 데리고 살것도 아닌데 그냥 여기서 강대리하고 김주임 맘에 드는 아가씨 골라봐!"
"찬물도 순서가 있는데 과장님이 먼저 고르셔야지요? 저희야 과장님 고른 다음에....!"
"아냐! 오늘은 내가 양보할께 얼른 골라 가만! 강대리 네취향이 젖통이 큰년을 좋아 하잖아 강대리 그렇지?"
사내는 흡사 물건을 고르듯 세아가씨들을 요리저리로 살펴 보다가 "숙희와""주"를 선택하여 사내를 제외한 두사람은 칸막이 방으로 안내되어 들어갔다.
사내들과 아가씨들이 자취를 감추자 과장이라는 사내는 나를 빤히 바라보고 나는 어쩔줄 모르며 빨개진 얼굴로 땅만 바라보는데 사내가 말을 건네었다.
"너도 영업하러 나왔냐?"
"..."
" 학생같아 보이는데....보지팔려고 나온거냐니까?"
사내의 보지를 파냐고 물어 화들짝 놀란 나는 반사적으로 말했다.
"아~아녜요! 전 그런건....."
"뭐라는 거야? 학생이 아니라는 거야?"
"..그게 아니고.."
"그럼 보지는 안판다는 거야? 똑바로 말을 해야지"
그러자 정숙이가 애써 생글거리는 웃음으로 노련하게 말했다.
"오빠 왜 얘 생각 있어?"
"글쎄 저렇게 청순하게 생긴 애들이 알고 보면 발랑까져서 보지맛은 별론데, 왜? 내가 생각있다고 하면 다리 놔주려고?"
"오빤!그렇게 말하면 얘가 섭하다고 하지! 보진 안되고 오빠자지 맛있게 빨아주게 할께 어때?"
나는 두사람의 흥정에 얼굴만 붉혔다.
"보진 안된다고? 씨발년! 이년 보지에 금테라도 둘렀냐?"
"오빠? 얘가 하필이면 오늘 그날이라 그래! 오빠 한번만 봐주라!"
정숙인 자기일처럼 안달하며 적절하게 거짓말도 하며, 내가 수월하게 손님을 잡아 얼른 끝내게 해주려고 애써주었다.
"월경하는 날이라면 영업하지 말아야지....야! 그런데 젖통이 하나는 국보급이다. 그래봐야 너 젖통이 수술했거나 가짜지?"
"아.아녜요..이~건 진짜예요!"
나는 억울한 얼굴로 반발을 했다.
"씨발년! 자연산이라면 엄청나게 주물러 댔겠구나? 보지는 안봐도 알겠다. 아마 걸레가 다 되어서 허벌창 나서 너덜 거릴껄"
"헉! 그..그런"
"어떤 새끼가 그렇게 네년 젖탱이를 주물러 댔냐? 그리고 뻔한 보지겠지만 월경날이라 보지도 못대준다면서 넌 안되겠다. 암만해도...너나 먹어야 겠다 들어가자!"
"오빠~~~! 나보다 얘가 정말 오빠 좆대가리 끝내주게 빨아 줄거라니까! 그러네.."
"씨발년! 너도 월경날이야? 보지 안팔을 거냐니까? 나 그냥 가?"
나를 치욕에 몰아 넣으면서 사내는 따발총을 쏘듯이 야비하고 비열하게 떠들어댔다.
"아~아뇨! 그럼 들어가요"
작정한 사람처럼 사내는 그렇게 나에게 수모만 주고 정숙이를 지목하자 정숙이는 미안한 얼굴로 날 바라보고 어쩔 수 없이 방으로 사내를 안내하여 사라졌다.
그렇게 아가씨들과 사내들이 사라지자 갑자기 허전함과 함께 조바심이 일고 그간 시간이 흘러 기온조차도 더욱 차가워졌다.
나는 추위에 몸을 움추린채 몸을 떨었다. 그러나 용기가 없어 간혹 지나가는 사내들을 흘끗 바라만 볼 수 있을뿐 도저히 말을 건넬수가 없었다.
그렇게 추위에 입술까지 새파래져 떨고 있을때 그때 아빠만한 연배의 30대후반쯤 되는 사내가 나에게 다가왔다.
나는 얼른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까딱하고 인사를했다.
"너도 영업하냐?"
"예!.....잘해~드~릴~께요!"
"잘 안들리는데 뭐라고?"
"아~저씨~자~지 빨아....드..리께..요.."
"좆대가리 빨아준다고?....얼만데?"
나는 눈을 감고 순식간에 말했다.
"시.십만원 인데요"
"뭐라고? 뭐가 그렇게 비싸냐? 좆대가리만 빨아준다면서...."
"아~아저씨! 가..가슴도 보여 드릴께요"
나는 얼른 마무리하고 싶어 창피함에 어쩔줄 모르면서도 필사적으로 넙치말대로 재킷을 젖혀 탐스러운 가슴을 시위하듯 내밀며 사내를 유혹했다.
"허어! 씨발년 젖텡이 하나는 끝내 주는구만. 그렇지만 어쨌던 보지는 안대주겠다는 거 아냐 그렇지?"
"....그..그건..."
"이런데 와서 별년 다 보겠네! 보지도 안주면서 왜 나와서 영업하고 있는거야!"
사내는 기껏 실컷 할 얘기 안할 얘기 다 하고 투덜거리면서 사라졌다.
사내들은 그렇게 야비할 정도로 날가지고 회롱만 하며 애만 태우게 하는 동안에도 그간 두번씩이나 손님을 받은 정숙이와 숙희도 나를 돕기 위하여 틈틈히 노력했다.
그렇지만 또다시 언니들이 손님을 받아 나홀로 다시 남아 추위에 발을 구르며 사내가 나타나길 기다리는데 갑자기 인적이 끈긴듯 더욱 썰렁해졌다.
스커트 속에는 그래도 팬티와 거들, 그리고 팬티스타킹을 신었지만 골목을 휘감아 회오리바람이 부는 바람에 장딴지와 종아리가 감각이 없어지더니 발마저도 점차 감각이 없졌다.
나는 참담한 심정이 되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데 골목모퉁이에 사내의 모습이 얼핏보였다.
나는 얼른 몸을 단정히 하고 사내를 주시했다.
모자와 안경을 써 나이를 가늠 할 수 없는 180CM는 되어 보이는 훤칠한 키의 사내가 왠 보따리 같은 것을 메고 다른 집의 아가씨들의 호객엔 쳐다보지 않으면서 나를 향해서 휘적휘적 다가왔다.
나는 이제 이사내가 마지막 일거라는 예감이 들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용기를 냈다.
"아저씨! 놀다 가세요!"
모처럼 큰소리로 사내를 불렀지만 사내는 대꾸없이 가만히 나를 바라보다가 그냥 지나쳤다.
나는 더욱 다급해지고 이제는 체면 불구하고 사내의 앞을 막아섰다.
"학생! 나한테 볼일 있어?"
"아저씨! 제가....아저씨 자~지 맛~있게 빨아 드릴께 놀다~가세요!"
화끈거리는 얼굴을 한채 얼른 말을 하고 고개를 숙였다.
"네가 좆대가리 빨아준다고.....얼만데?"
"예!...잘~빨..아~드.릴.께.요. 십~~~만~~원 이거든요!"
"좆만 빨아주는데 십만원이야?"
"아~아뇨! 제 이~젖도 보여~ 드릴께요"
나는 사내가 잘볼 수 있게 얼른 재킷을 젖혀 조끼 위의 탐스러운 젖가슴을 앞으로 내밀었다.
"야! 그 젖통이 진짜 자연산이야?"
".....그~~럼요! 수술 같은 거 안했어요 진짜~~예요"
"만져봐도 돼?"
"....들..어..가시면...."
"알았어! 잘해야돼"
"예! 고맙습니다."
나는 사내가 도로 돌아가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사내의 앞장을 선후 빠른 걸음으로 안내를 했다. 지금부터 나는 창녀처럼 옷을 벗고 젖가슴도 보여주고 만지게도 하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자 앞이 캄캄해졌다.
더구나 사내의 옷도 벗겨주고 몸뚱아리에 비누칠까지 하여 구석구석 닦아주고 또한 치욕스럽게도 사내의 물건을 정액이 나올때까지 빨아주어 만족시켜줘야 한다는 암담한 처지에 입술을 깨물며 뒷채로 사내를 안내했다.
11부에 계속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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