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9
메리는 아픈발을 이끌고 2층 침실로 쇼핑백을 나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쇼핑백이 너무 많아서 한번에 다 나르지를 못하고 차와 2층 침실 사이를 두번이나 왕복을 해야 했다.
메리는 하이힐 때문에 발도 많이 아팠지만, 무엇보다 항문에 끼워놓은 항문프러그 때문에 그 일이 여간 고역스러운게 아니었다. 그런데도 메리는 짐을 다 나르고 나서도 잠시도 쉴 틈이 없이, 새로 사온 옷들을 옷장에 정리를 해놓고 15센티 굽의 하이힐을 제외한 나머지 하이힐들도 신발장에 전부 다 정리를 해놓아야 했다. 그리고 또 성인숍에서 산 수 많은 섹스용품들도 15센티 굽의 하이힐과 함께 침대위에다 가지런히 정리를 해놓아야만 했다.
그렇게 리사가 지시한걸 모두 마치자, 메리는 침대에 걸터앉아 잠시라도 쉬고싶은 생각이 굴뚝 같았다. 하지만 아침에 리사의 허락을 받지않고 식탁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다가 그 댓가를 톡톡히 치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메리는 그런 험한 꼴을 또 당하지 않으려면 리사가 올 때까지 침대 옆에 부동자세로 서있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메리는 엉덩이에 박혀있는 항문프러그가 여전히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은 꽤 많이 적응이 된 상태였다. 그러나 젖꼭지에 물려놓은 집게는 타이트한 탱크톱 때문인지 여전히 따끔거리며 아팠을 뿐만 아니라, 이상하게도 몸이 움찔움찔 거릴 정도로 오금이 저려오면서 계속 묘한 자극을 주고 있었다.
"미세스 씨! 금방 올라갈 테니까, 스커트랑 탱크톱을 벗고 기다리고 있어!"
갑자기 아랫층에서 리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래서 메리는 허둥지둥 스커트와 탱크톱을 벗다가 젖꼭지가 빨갛게 부어있는걸 보고 깜짝 놀랐다. 그래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메리는 얼른 옷을 벗어서 그 옷을 침실 구석에다 내려놓기 위해 허리를 굽혔다. 그런데 하필 바로 그 때 리사가 침실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왔다.
"미세스 씨, 엉덩이가 아주 끝내주는데 그래! 항문에다 박아놓은 그 프러그는 어때?"
"솔직히.. 너무 불편해요, 아가씨."
메리는 옷을 내려놓은 다음 리사를 향해 부동자세를 취하며 얼른 대답했다. 하지만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건 어쩔 수가 없었다.
"오우, 이런..! 젖꼭지가 아주 빨개졌잖아?" 리사가 메리의 오른쪽 젖꼭지에 물려있는 집게를 비틀어 돌리며 짓궂게 말했다.
"으윽! 아아아아!!" 메리는 젖꼭지가 떨어져 나가는 것만 같아서 자기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어머! 그렇게나 아파?" 심술궂게도 리사는 아프냐고 물으면서도 메리의 왼쪽 젖꼭지에 물려놓은 집게까지 무자비하게 잡아돌렸다.
"아으으!! 예에에에.. 저.. 정말로 너무 아파요. 그러니까 제발 좀.. 아우우우우, 제발, 리사..!!"
"뭐라구? 리사?" 리사가 이번에는 양손에 집게를 하나씩 쥐고서 두개를 동시에 비틀어 돌리기 시작했다.
"아아아우우..!! 죄.. 죄송해요, 사.. 사이먼 아가씨..!!"
"어디서 감히 주인님의 이름을 함부로 불러? 앞으로 한번만 더 천한 주둥이에 내 이름을 올렸다간 그 땐 젖꼭지를 아주 작살을 내버릴 줄 알아!"
리사는 제법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비틀어 돌리던 집게를 놔주었다.
"그럼 이제.. 네 장난감을 어떤걸 샀는지 한번 구경이나 해볼까? 아참! 우선 네 똥구멍에 박아놓은 그 마개부터 검사를 해봐야겠군! 미세스 씨, 이리와서 몸을 앞으로 숙여봐!"
리사가 침대에 턱하니 걸터앉으며 말했다. 메리는 어쩔 수 없이 리사 앞으로 쭈삣쭈삣 다가가 그녀를 등지고 돌아서서 머리가 다리에 닿을 정도로 상체를 깊숙이 숙였다. 그러자 메리의 은밀한 곳이 제자의 눈앞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두손으로 엉덩이를 쫙 벌려봐!"
메리는 마지못해 양손을 볼기짝에 대고서 항문프러그가 어떻게 박혀있는지를 리사가 잘 볼 수 있도록 엉덩이를 크게 벌려주었다. 그러자 리사가 몸을 앞으로 숙이고서 항문프러그를 손으로 톡톡 두드려보기도 하고, 이쪽저쪽으로 밀고 당겨보기도 하며 자세히 관찰을 하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그 충격이 메리의 민감한 항문으로 고스란히 전달이 되었다.
"이거 뭐 이래? 생각보단 구멍에 꽉 끼는 느낌이 안들잖아? 좀 이른감은 있지만 아무래도 좀 더 큰 놈으로 바꿔봐야지 안되겠군!" 리사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더니 3개의 항문마개 중에서 제일 큰걸 집어들며 메리에게 다시 명령을 했다. "미세스 씨, 돌아서서 다리를 크게 벌려봐!"
메리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리사의 지시를 따랐다. 그러자 리사가 갑자기 메리의 보지속으로 손가락을 쑥 밀어넣는 것이었다.
"미세스 씨, 넌 진짜로 특이한 여자야.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보지가 흠뻑 젖을 수가 있지? 아무래도 넌 이런게 딱 체질에 맞는 모양이야, 그치?"
메리는 그 순간 죽고싶을 정도로 수치심을 느꼈다. 어떻게 그런 상황에서, 또 그렇게 인간 이하의 취급을 당하면서도 그곳이 그렇게 흠뻑 젖어들 수가 있는 것인지 그녀 스스로도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메리는 그런 자신의 몸뚱아리가 그저 한없이 원망스러울 뿐이었다.
"그.. 그건 아니예요, 아가씨. 저는 이런걸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 그렇다면 네 보지가 왜 고장난 수도꼭지처럼 물이 줄줄 새는지를, 내가 납득이 가도록 한번 설명을 해보지 그래?"
"그건..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메리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자, 발정난 선생니임! 말도 안되는 소리는 집어치우고 어서 이 손가락이나 깨끗하게 핥아!"
리사가 분비물로 번들거리는 손가락을 홍당무처럼 벌겋게 달아오른 메리의 코앞에다 불쑥 들이밀었다. 그래서 메리는 더 이상 아뭇소리도 못하고 자신의 분비물이 잔뜩 묻어있는 제자의 손가락을 혀로 깨끗이 핥아줄 수밖엔 없었다.
리사는 먼저 침대위에 있던 가죽수갑과 가죽족쇄를 메리의 손목과 발목에다 채워놓았다. 그리고 역시 침대위에 있던 하이힐을 던져주며 그걸로 신발을 갈아신으라고 메리에게 명령했다.
메리는 발이 퉁퉁 부어있을 정도로 너무 아팠지만, 어쩔 수 없이 그 15센티 굽의 하이힐로 신발을 갈아신고 발목에 매는 끈도 버클로 단단히 채워야 했다.
"미세스 씨,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물이 줄줄 흐르는 그 구멍에다 이 바이브레이터를 단단히 끼워봐!"
메리는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고서 쪼그리고 앉으려니 몸의 균형을 잡기가 여간 힘든것이 아니었다. 그래도 다행히 쓰러지지 않고 쪼그리고 앉은 다음 리사가 건내준 바이브레이터를 흠뻑 젖어있는 자신의 음부에다 깊숙이 쑤셔넣었다.
"미세스 씨, 거기에 달려있는 스윗치도 한번 켜봐."
메리가 마지못해 바이브레이터에 달린 스위치를 켜자, 곧바로 "윙"하는 소리와 함께 바이브레이터가 미친듯이 진동을 하기 시작했다.
"미세스 씨, 이왕 하는김에 이것도 빨고있어!" 리사가 침대위에 놓여있던 큼지막한 검정색 딜도를 건내주며 말했다.
"자, 그 상태로 날 주목해. 난 지금 너한테 아주 특峠?과제를 하나 줄 생각이야. 그러니깐 너는 이 자리에서 바로 그 과제를 실행에 옮기도록 해. 만약에 만에 하나라도 내 기대만큼 제대로 못하면 그 땐 아주 심한 벌을 받게 될 줄 알아. 미세스 씨, 내 말을 똑똑히 알아들었어?"
"예에, 사이먼 아가씨.." 메리는 흉칙하게 생긴 시커먼 딜도를 입으로 빨면서 불안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너도 아마 자지를 빠는 노하우는 있을 거야, 그치?"
"네.. 하지만.. 노하우라고 할 것까진 없어요, 사이먼 아가씨."
"괜찮아, 어쨌든 자지를 빨 줄은 아는 거니까! 자, 그럼 이제 그 딜도를 진짜 자지인 것처럼 온 정성을 다해서 빨아봐. 그러면 나중에 실제로 남자 좆을 빨아줄 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거야. 아! 그리고 딜도를 빨면서 엉덩이를 아래위로 움직여서 바이브레이터에다 대고 펌프질을 해. 대신에 이건 명심해. 내 허락없이는 절대로 오르가즘에 이르러서는 안돼. 만약에 오르가즘을 느끼는 기미만 보여도 나한테 아주 혼이날 줄 알아. 또 그렇다고 오르가즘을 느낄까봐서 성의없이 일부러 대충대충 해서도 안돼. 만약에 그랬다간 그 때도 나한테 아주 심하게 매를 맞게 될 테니까! 자, 그럼 어서 시작해봐!"
메리는 아뭇소리 못하고 리사가 지시한 대로 시커먼 딜도를 빨면서 동시에 사타구니 아래에 세워잡은 바이브레이터에 대고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펌프질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시작을 하자마자 메리는 오르가즘이 느껴질 정도로 강렬한 쾌감을 느꼈다.
사실상 메리의 몸은 이미 달아오를 대로 달아올라 있는 상태였다. 그러니 그렇게 심한 자극에 오르가즘을 느낄 정도로 순식간에 치달아오르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 바람에 시작한지 얼마 채 되지도 않아서 메리는 오르가즘에 이르지 않고 그 짓을 계속할 자신이 없어졌다.
"찰칵! 찰칵!"
리사가 다시 메리의 그런 수치스런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도 않아 메리가 오르가즘에 이를 기미를 보이자, 리사가 메리의 왼쪽 젖꼭지에 물려있던 집게를 무자비하게 잡아비트는 것이었다. 그런데 얼마나 세게 잡아비틀었던지 집게가 그만 쑥 빠져버렸다.
"아흐흐흑!!"
젖꼭지가 떨어져 나가는 듯한 아픔에 메리는 비명을 내질렀다. 그런데 그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가라앉는 그런 통증이 아니었다. 오히려 젖꼭지로 피가 다시 몰리면서 그 때까지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아픔이 그녀의 온몸을 훑고 지나갔다.
그래도 어쨌든 메리는 그 덕분에 잠시나마 위험스런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그런데 잠시 가라앉은 듯하던 오르가즘의 쾌감이, 잠시후엔 오히려 이전보다 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치고 올라오는 것이었다.
열심히 빨고있던 시커먼 딜도는 온통 그녀의 타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었고, 음부를 들락거리는 바이브레이터는 그녀의 애액으로 번들번들 빛나고 있었다. 굽이 15센티나 되는 하이힐까지 신은 채로 쪼그리고 앉아서 그렇게 엉덩이를 들썩거리고 있자니 메리는 다리에 쥐가 날 지경이었다. 메리는 얼굴은 물론이고 온몸에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고,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를 정도로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에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절정에 이르지 않도록 쾌감을 참아가며 그 짓을 계속 해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정말이지 메리는 이러다 미쳐버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리사가 오른쪽 젖꼭지에 물려놨던 집게마저 풀어놓았다. 그 바람에 오른쪽 젖꼭지에도 피가 다시 몰리면서 메리는 거의 미쳐버릴 것같은 아픔을 또 다시 견뎌내야만 했다. 이제 메리는 자신의 그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모습을 리사가 카메라에 담건 말았건 더 이상 신경쓸 겨를조차 없었다. 하물며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면 리사한테 벌을 받게 된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고 말았다.
음부속을 들락거리는 바이브레이터가 거칠게 진동을 하는 까닭에, 얇은 벽을 사이에 두고 박혀있는 아날프러그와 계속 마찰을 일으키며 두 구멍에 동시에 자극을 주고 있었다. 메리는 그렇게 두 구멍에 동시에 무언가를 삽입해 본 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그녀가 느끼는 쾌감의 강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다. 그래서 결국...
"아아아아아아..!! 아아아으으으으흐흥..!!!"
그렇게 강렬한 오르가즘은 메리로선 평생 처음 겪어보는 것이었다. 그 쾌감이 얼마나 강렬하던지, 오르가즘의 최고점에 다다랐을 땐 바닥에서 쿵쿵 소리가 날 정도로 거의 무의식적으로 엉덩방아를 찧고 있었다. 메리는 하물며 리사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마저도 까맣게 잊고 있었다.
"번쩍!" 또 다시 카메라 후레쉬가 터졌다.
잠시 후 메리는 오르가즘이 어느 정도 가라앉고 나서야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깨달았다. 그와 동시에 까맣게 잊고있었던 사실도 머리에 번쩍 떠올랐다. 하지만 그건 메리에겐 불가항력이었는지도 몰랐다. 그건 아마도 그렇게 강렬하고도 황홀한 오르가즘을 그녀가 평생 처음 경험해본 때문인지도 몰랐다.
메리는 불안한 표정으로 리사를 올려다보았다. 그제서야 메리는 꽤 오랫동안이나 그 짓을 하고있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깨달다. 순간 남편과 딸의 얼굴이 갑자기 떠올랐다. 하필 왜 그 순간에 남편과 딸이 갑자기 생각이 났는지는 그녀도 알 수가 없었다.
"미세스 씨, 너는 또 내 지시를 어기고 말았어!"
"죄.. 죄송해요, 사이먼 아가씨.." 메리는 여전히 얼굴이 붉게 상기된 채로 어쩔 줄을 몰라했다.
"좋아, 그건 좀 있다 따지기로 하고.. 바닥이 도대체 그게 뭐야? 얼마나 싸제껴놨는지 정말 가관이군, 가관이야! 어서 바닥이나 먼저 깨끗하게 청소를 해."
메리는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하던지 걸레를 가지러 가려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아니, 청소를 하라니까 어딜 가는 거야?" 메리는 영문을 몰라 멍하니 리사를 바라보았다. "왜 그러고 멍하니 서있어? 어서 입으로 핥아서 깨끗하게 청소를 해야할 것 아냐?"
리사의 말에 메리는 기가 막혔지만, 그래도 아뭇소리도 못하고 바닥에 엎드려서 자신이 더럽혀놓은 바닥을 입으로 핥아서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바닥에 납작 엎드려서 아날프러그가 박힌 엉덩이를 높이 치켜든 채로 자신의 분비물을 핥아먹는 그 모습은, 정말이지 리사가 혼자서 보기엔 너무도 아까운 광경이었다. 한편 메리는 오르가즘을 느끼면 안된다던 리사의 지시를 어긴 일이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자신의 그런 꼴사나운 모습을 리사가 보고있다는 것도 전혀 신경이 쓰이질 않았다.
메리는 꽤 한참동안이나 그렇게 바닥을 핥은 후에야 자신의 분비물로 더럽혀진 바닥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었다. 그런데 리사는 애액이 잔뜩 묻어있는 바이브레이터까지 혀로 깨끗하게 핥아서 닦으라고 지시를 했으며, 항문에 박아놨던 아날프러그도 억지로 빼내게 만들었다. 그런데 그 커다란 아날프러그를 괄약근이 얼마나 꽉 물고있던지 메리는 식은땀을 뻘뻘 흘려가며 한참을 씨름을 한 끝에야 간신히 빼낼 수가 있었다.
"번쩍!" 그 순간 또 다시 카메라 후레쉬가 터졌다.
"자, 그것도 깨끗하게 핥아서 닦아!"
메리는 자신의 항문에 박혀있던 그 아날프러그를 순순히 입에 갖다대긴 했지만, 갑자기 구역질이 치밀어 올라와서 차마 혀를 갖다댈 용기가 나질 않았다. 그래도 메리는 잠시 속을 가라앉히며 심호흡을 한번 한 다음 다시 용기를 내어 자신의 변이 묻어있는 그 아날프러그를 혀로 깨끗하게 핥아서 닦기 시작했다.
아날프러그를 그렇게 혀로 핥아먹으면서 오바이트가 나지 않는 것만도 천만다행이라고 메리는 생각했다. 왜냐하면 아날프러그를 혀로 핥아서 닦다가 만약에 오바이트를 하기라도 한다면, 리사는 틀림없이 그것까지도 혀로 다 핥아먹으라고 할 게 틀림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아날프러그를 혀로 깨끗하게 핥아먹고 나자, 리사는 메리의 입에다 페니스재갈을 물려놓고 목에 채워진 개목걸이에도 개줄을 매달았다. 그리고 그 개줄을 잡아끌며 메리를 데리고 곧장 뒷뜰로 나갔다. 리사는 메리를 뒷뜰 잔디밭에 엎드려 뉘워놓더니, 발목에 채워진 가죽족쇄를 서로 채워놓고, 손목에 채워진 가죽수갑도 등뒤로 모아서 하나로 채워버리는 것이었다.
"미세스 씨, 잘못을 반성하기에는 여기 뒷뜰이 아마 최상의 장소일 거야. 그러니깐 오늘밤은 여기서 지내면서 내 지시를 어긴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 그리고 내일 아침에는 서로 얼굴을 맞대고 앉아서 우리의 미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한번 얘기를 나눠보자구." 리사가 손에 들고있던 수건을 메리에게 던져주며 말했다. "날씨가 약간 쌀쌀할지도 모르니깐 잘 때는 그걸 덮고 자."
리사는 말을 마치자 마자 곧장 집으로 들어가버렸다. 이제 메리는 가터벨트에 하이힐만 신은 채로 밤공기도 차가운 뒷뜰에 홀로 덩그러니 엎드려 누워있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더구나 메리는 손발까지 꽁꽁 묶여있어서, 리사가 던져준 수건으로 하물며 몸을 덮을 수도 없었다...
메리는 아픈발을 이끌고 2층 침실로 쇼핑백을 나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쇼핑백이 너무 많아서 한번에 다 나르지를 못하고 차와 2층 침실 사이를 두번이나 왕복을 해야 했다.
메리는 하이힐 때문에 발도 많이 아팠지만, 무엇보다 항문에 끼워놓은 항문프러그 때문에 그 일이 여간 고역스러운게 아니었다. 그런데도 메리는 짐을 다 나르고 나서도 잠시도 쉴 틈이 없이, 새로 사온 옷들을 옷장에 정리를 해놓고 15센티 굽의 하이힐을 제외한 나머지 하이힐들도 신발장에 전부 다 정리를 해놓아야 했다. 그리고 또 성인숍에서 산 수 많은 섹스용품들도 15센티 굽의 하이힐과 함께 침대위에다 가지런히 정리를 해놓아야만 했다.
그렇게 리사가 지시한걸 모두 마치자, 메리는 침대에 걸터앉아 잠시라도 쉬고싶은 생각이 굴뚝 같았다. 하지만 아침에 리사의 허락을 받지않고 식탁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다가 그 댓가를 톡톡히 치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메리는 그런 험한 꼴을 또 당하지 않으려면 리사가 올 때까지 침대 옆에 부동자세로 서있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메리는 엉덩이에 박혀있는 항문프러그가 여전히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은 꽤 많이 적응이 된 상태였다. 그러나 젖꼭지에 물려놓은 집게는 타이트한 탱크톱 때문인지 여전히 따끔거리며 아팠을 뿐만 아니라, 이상하게도 몸이 움찔움찔 거릴 정도로 오금이 저려오면서 계속 묘한 자극을 주고 있었다.
"미세스 씨! 금방 올라갈 테니까, 스커트랑 탱크톱을 벗고 기다리고 있어!"
갑자기 아랫층에서 리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래서 메리는 허둥지둥 스커트와 탱크톱을 벗다가 젖꼭지가 빨갛게 부어있는걸 보고 깜짝 놀랐다. 그래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메리는 얼른 옷을 벗어서 그 옷을 침실 구석에다 내려놓기 위해 허리를 굽혔다. 그런데 하필 바로 그 때 리사가 침실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왔다.
"미세스 씨, 엉덩이가 아주 끝내주는데 그래! 항문에다 박아놓은 그 프러그는 어때?"
"솔직히.. 너무 불편해요, 아가씨."
메리는 옷을 내려놓은 다음 리사를 향해 부동자세를 취하며 얼른 대답했다. 하지만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건 어쩔 수가 없었다.
"오우, 이런..! 젖꼭지가 아주 빨개졌잖아?" 리사가 메리의 오른쪽 젖꼭지에 물려있는 집게를 비틀어 돌리며 짓궂게 말했다.
"으윽! 아아아아!!" 메리는 젖꼭지가 떨어져 나가는 것만 같아서 자기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어머! 그렇게나 아파?" 심술궂게도 리사는 아프냐고 물으면서도 메리의 왼쪽 젖꼭지에 물려놓은 집게까지 무자비하게 잡아돌렸다.
"아으으!! 예에에에.. 저.. 정말로 너무 아파요. 그러니까 제발 좀.. 아우우우우, 제발, 리사..!!"
"뭐라구? 리사?" 리사가 이번에는 양손에 집게를 하나씩 쥐고서 두개를 동시에 비틀어 돌리기 시작했다.
"아아아우우..!! 죄.. 죄송해요, 사.. 사이먼 아가씨..!!"
"어디서 감히 주인님의 이름을 함부로 불러? 앞으로 한번만 더 천한 주둥이에 내 이름을 올렸다간 그 땐 젖꼭지를 아주 작살을 내버릴 줄 알아!"
리사는 제법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비틀어 돌리던 집게를 놔주었다.
"그럼 이제.. 네 장난감을 어떤걸 샀는지 한번 구경이나 해볼까? 아참! 우선 네 똥구멍에 박아놓은 그 마개부터 검사를 해봐야겠군! 미세스 씨, 이리와서 몸을 앞으로 숙여봐!"
리사가 침대에 턱하니 걸터앉으며 말했다. 메리는 어쩔 수 없이 리사 앞으로 쭈삣쭈삣 다가가 그녀를 등지고 돌아서서 머리가 다리에 닿을 정도로 상체를 깊숙이 숙였다. 그러자 메리의 은밀한 곳이 제자의 눈앞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두손으로 엉덩이를 쫙 벌려봐!"
메리는 마지못해 양손을 볼기짝에 대고서 항문프러그가 어떻게 박혀있는지를 리사가 잘 볼 수 있도록 엉덩이를 크게 벌려주었다. 그러자 리사가 몸을 앞으로 숙이고서 항문프러그를 손으로 톡톡 두드려보기도 하고, 이쪽저쪽으로 밀고 당겨보기도 하며 자세히 관찰을 하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그 충격이 메리의 민감한 항문으로 고스란히 전달이 되었다.
"이거 뭐 이래? 생각보단 구멍에 꽉 끼는 느낌이 안들잖아? 좀 이른감은 있지만 아무래도 좀 더 큰 놈으로 바꿔봐야지 안되겠군!" 리사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더니 3개의 항문마개 중에서 제일 큰걸 집어들며 메리에게 다시 명령을 했다. "미세스 씨, 돌아서서 다리를 크게 벌려봐!"
메리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리사의 지시를 따랐다. 그러자 리사가 갑자기 메리의 보지속으로 손가락을 쑥 밀어넣는 것이었다.
"미세스 씨, 넌 진짜로 특이한 여자야.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보지가 흠뻑 젖을 수가 있지? 아무래도 넌 이런게 딱 체질에 맞는 모양이야, 그치?"
메리는 그 순간 죽고싶을 정도로 수치심을 느꼈다. 어떻게 그런 상황에서, 또 그렇게 인간 이하의 취급을 당하면서도 그곳이 그렇게 흠뻑 젖어들 수가 있는 것인지 그녀 스스로도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메리는 그런 자신의 몸뚱아리가 그저 한없이 원망스러울 뿐이었다.
"그.. 그건 아니예요, 아가씨. 저는 이런걸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 그렇다면 네 보지가 왜 고장난 수도꼭지처럼 물이 줄줄 새는지를, 내가 납득이 가도록 한번 설명을 해보지 그래?"
"그건..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메리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자, 발정난 선생니임! 말도 안되는 소리는 집어치우고 어서 이 손가락이나 깨끗하게 핥아!"
리사가 분비물로 번들거리는 손가락을 홍당무처럼 벌겋게 달아오른 메리의 코앞에다 불쑥 들이밀었다. 그래서 메리는 더 이상 아뭇소리도 못하고 자신의 분비물이 잔뜩 묻어있는 제자의 손가락을 혀로 깨끗이 핥아줄 수밖엔 없었다.
리사는 먼저 침대위에 있던 가죽수갑과 가죽족쇄를 메리의 손목과 발목에다 채워놓았다. 그리고 역시 침대위에 있던 하이힐을 던져주며 그걸로 신발을 갈아신으라고 메리에게 명령했다.
메리는 발이 퉁퉁 부어있을 정도로 너무 아팠지만, 어쩔 수 없이 그 15센티 굽의 하이힐로 신발을 갈아신고 발목에 매는 끈도 버클로 단단히 채워야 했다.
"미세스 씨,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물이 줄줄 흐르는 그 구멍에다 이 바이브레이터를 단단히 끼워봐!"
메리는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고서 쪼그리고 앉으려니 몸의 균형을 잡기가 여간 힘든것이 아니었다. 그래도 다행히 쓰러지지 않고 쪼그리고 앉은 다음 리사가 건내준 바이브레이터를 흠뻑 젖어있는 자신의 음부에다 깊숙이 쑤셔넣었다.
"미세스 씨, 거기에 달려있는 스윗치도 한번 켜봐."
메리가 마지못해 바이브레이터에 달린 스위치를 켜자, 곧바로 "윙"하는 소리와 함께 바이브레이터가 미친듯이 진동을 하기 시작했다.
"미세스 씨, 이왕 하는김에 이것도 빨고있어!" 리사가 침대위에 놓여있던 큼지막한 검정색 딜도를 건내주며 말했다.
"자, 그 상태로 날 주목해. 난 지금 너한테 아주 특峠?과제를 하나 줄 생각이야. 그러니깐 너는 이 자리에서 바로 그 과제를 실행에 옮기도록 해. 만약에 만에 하나라도 내 기대만큼 제대로 못하면 그 땐 아주 심한 벌을 받게 될 줄 알아. 미세스 씨, 내 말을 똑똑히 알아들었어?"
"예에, 사이먼 아가씨.." 메리는 흉칙하게 생긴 시커먼 딜도를 입으로 빨면서 불안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너도 아마 자지를 빠는 노하우는 있을 거야, 그치?"
"네.. 하지만.. 노하우라고 할 것까진 없어요, 사이먼 아가씨."
"괜찮아, 어쨌든 자지를 빨 줄은 아는 거니까! 자, 그럼 이제 그 딜도를 진짜 자지인 것처럼 온 정성을 다해서 빨아봐. 그러면 나중에 실제로 남자 좆을 빨아줄 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거야. 아! 그리고 딜도를 빨면서 엉덩이를 아래위로 움직여서 바이브레이터에다 대고 펌프질을 해. 대신에 이건 명심해. 내 허락없이는 절대로 오르가즘에 이르러서는 안돼. 만약에 오르가즘을 느끼는 기미만 보여도 나한테 아주 혼이날 줄 알아. 또 그렇다고 오르가즘을 느낄까봐서 성의없이 일부러 대충대충 해서도 안돼. 만약에 그랬다간 그 때도 나한테 아주 심하게 매를 맞게 될 테니까! 자, 그럼 어서 시작해봐!"
메리는 아뭇소리 못하고 리사가 지시한 대로 시커먼 딜도를 빨면서 동시에 사타구니 아래에 세워잡은 바이브레이터에 대고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펌프질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시작을 하자마자 메리는 오르가즘이 느껴질 정도로 강렬한 쾌감을 느꼈다.
사실상 메리의 몸은 이미 달아오를 대로 달아올라 있는 상태였다. 그러니 그렇게 심한 자극에 오르가즘을 느낄 정도로 순식간에 치달아오르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 바람에 시작한지 얼마 채 되지도 않아서 메리는 오르가즘에 이르지 않고 그 짓을 계속할 자신이 없어졌다.
"찰칵! 찰칵!"
리사가 다시 메리의 그런 수치스런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도 않아 메리가 오르가즘에 이를 기미를 보이자, 리사가 메리의 왼쪽 젖꼭지에 물려있던 집게를 무자비하게 잡아비트는 것이었다. 그런데 얼마나 세게 잡아비틀었던지 집게가 그만 쑥 빠져버렸다.
"아흐흐흑!!"
젖꼭지가 떨어져 나가는 듯한 아픔에 메리는 비명을 내질렀다. 그런데 그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가라앉는 그런 통증이 아니었다. 오히려 젖꼭지로 피가 다시 몰리면서 그 때까지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아픔이 그녀의 온몸을 훑고 지나갔다.
그래도 어쨌든 메리는 그 덕분에 잠시나마 위험스런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그런데 잠시 가라앉은 듯하던 오르가즘의 쾌감이, 잠시후엔 오히려 이전보다 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치고 올라오는 것이었다.
열심히 빨고있던 시커먼 딜도는 온통 그녀의 타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었고, 음부를 들락거리는 바이브레이터는 그녀의 애액으로 번들번들 빛나고 있었다. 굽이 15센티나 되는 하이힐까지 신은 채로 쪼그리고 앉아서 그렇게 엉덩이를 들썩거리고 있자니 메리는 다리에 쥐가 날 지경이었다. 메리는 얼굴은 물론이고 온몸에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고,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를 정도로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에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절정에 이르지 않도록 쾌감을 참아가며 그 짓을 계속 해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정말이지 메리는 이러다 미쳐버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리사가 오른쪽 젖꼭지에 물려놨던 집게마저 풀어놓았다. 그 바람에 오른쪽 젖꼭지에도 피가 다시 몰리면서 메리는 거의 미쳐버릴 것같은 아픔을 또 다시 견뎌내야만 했다. 이제 메리는 자신의 그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모습을 리사가 카메라에 담건 말았건 더 이상 신경쓸 겨를조차 없었다. 하물며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면 리사한테 벌을 받게 된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고 말았다.
음부속을 들락거리는 바이브레이터가 거칠게 진동을 하는 까닭에, 얇은 벽을 사이에 두고 박혀있는 아날프러그와 계속 마찰을 일으키며 두 구멍에 동시에 자극을 주고 있었다. 메리는 그렇게 두 구멍에 동시에 무언가를 삽입해 본 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그녀가 느끼는 쾌감의 강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다. 그래서 결국...
"아아아아아아..!! 아아아으으으으흐흥..!!!"
그렇게 강렬한 오르가즘은 메리로선 평생 처음 겪어보는 것이었다. 그 쾌감이 얼마나 강렬하던지, 오르가즘의 최고점에 다다랐을 땐 바닥에서 쿵쿵 소리가 날 정도로 거의 무의식적으로 엉덩방아를 찧고 있었다. 메리는 하물며 리사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마저도 까맣게 잊고 있었다.
"번쩍!" 또 다시 카메라 후레쉬가 터졌다.
잠시 후 메리는 오르가즘이 어느 정도 가라앉고 나서야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깨달았다. 그와 동시에 까맣게 잊고있었던 사실도 머리에 번쩍 떠올랐다. 하지만 그건 메리에겐 불가항력이었는지도 몰랐다. 그건 아마도 그렇게 강렬하고도 황홀한 오르가즘을 그녀가 평생 처음 경험해본 때문인지도 몰랐다.
메리는 불안한 표정으로 리사를 올려다보았다. 그제서야 메리는 꽤 오랫동안이나 그 짓을 하고있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깨달다. 순간 남편과 딸의 얼굴이 갑자기 떠올랐다. 하필 왜 그 순간에 남편과 딸이 갑자기 생각이 났는지는 그녀도 알 수가 없었다.
"미세스 씨, 너는 또 내 지시를 어기고 말았어!"
"죄.. 죄송해요, 사이먼 아가씨.." 메리는 여전히 얼굴이 붉게 상기된 채로 어쩔 줄을 몰라했다.
"좋아, 그건 좀 있다 따지기로 하고.. 바닥이 도대체 그게 뭐야? 얼마나 싸제껴놨는지 정말 가관이군, 가관이야! 어서 바닥이나 먼저 깨끗하게 청소를 해."
메리는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하던지 걸레를 가지러 가려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아니, 청소를 하라니까 어딜 가는 거야?" 메리는 영문을 몰라 멍하니 리사를 바라보았다. "왜 그러고 멍하니 서있어? 어서 입으로 핥아서 깨끗하게 청소를 해야할 것 아냐?"
리사의 말에 메리는 기가 막혔지만, 그래도 아뭇소리도 못하고 바닥에 엎드려서 자신이 더럽혀놓은 바닥을 입으로 핥아서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바닥에 납작 엎드려서 아날프러그가 박힌 엉덩이를 높이 치켜든 채로 자신의 분비물을 핥아먹는 그 모습은, 정말이지 리사가 혼자서 보기엔 너무도 아까운 광경이었다. 한편 메리는 오르가즘을 느끼면 안된다던 리사의 지시를 어긴 일이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자신의 그런 꼴사나운 모습을 리사가 보고있다는 것도 전혀 신경이 쓰이질 않았다.
메리는 꽤 한참동안이나 그렇게 바닥을 핥은 후에야 자신의 분비물로 더럽혀진 바닥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었다. 그런데 리사는 애액이 잔뜩 묻어있는 바이브레이터까지 혀로 깨끗하게 핥아서 닦으라고 지시를 했으며, 항문에 박아놨던 아날프러그도 억지로 빼내게 만들었다. 그런데 그 커다란 아날프러그를 괄약근이 얼마나 꽉 물고있던지 메리는 식은땀을 뻘뻘 흘려가며 한참을 씨름을 한 끝에야 간신히 빼낼 수가 있었다.
"번쩍!" 그 순간 또 다시 카메라 후레쉬가 터졌다.
"자, 그것도 깨끗하게 핥아서 닦아!"
메리는 자신의 항문에 박혀있던 그 아날프러그를 순순히 입에 갖다대긴 했지만, 갑자기 구역질이 치밀어 올라와서 차마 혀를 갖다댈 용기가 나질 않았다. 그래도 메리는 잠시 속을 가라앉히며 심호흡을 한번 한 다음 다시 용기를 내어 자신의 변이 묻어있는 그 아날프러그를 혀로 깨끗하게 핥아서 닦기 시작했다.
아날프러그를 그렇게 혀로 핥아먹으면서 오바이트가 나지 않는 것만도 천만다행이라고 메리는 생각했다. 왜냐하면 아날프러그를 혀로 핥아서 닦다가 만약에 오바이트를 하기라도 한다면, 리사는 틀림없이 그것까지도 혀로 다 핥아먹으라고 할 게 틀림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아날프러그를 혀로 깨끗하게 핥아먹고 나자, 리사는 메리의 입에다 페니스재갈을 물려놓고 목에 채워진 개목걸이에도 개줄을 매달았다. 그리고 그 개줄을 잡아끌며 메리를 데리고 곧장 뒷뜰로 나갔다. 리사는 메리를 뒷뜰 잔디밭에 엎드려 뉘워놓더니, 발목에 채워진 가죽족쇄를 서로 채워놓고, 손목에 채워진 가죽수갑도 등뒤로 모아서 하나로 채워버리는 것이었다.
"미세스 씨, 잘못을 반성하기에는 여기 뒷뜰이 아마 최상의 장소일 거야. 그러니깐 오늘밤은 여기서 지내면서 내 지시를 어긴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 그리고 내일 아침에는 서로 얼굴을 맞대고 앉아서 우리의 미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한번 얘기를 나눠보자구." 리사가 손에 들고있던 수건을 메리에게 던져주며 말했다. "날씨가 약간 쌀쌀할지도 모르니깐 잘 때는 그걸 덮고 자."
리사는 말을 마치자 마자 곧장 집으로 들어가버렸다. 이제 메리는 가터벨트에 하이힐만 신은 채로 밤공기도 차가운 뒷뜰에 홀로 덩그러니 엎드려 누워있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더구나 메리는 손발까지 꽁꽁 묶여있어서, 리사가 던져준 수건으로 하물며 몸을 덮을 수도 없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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