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6
메리 선생님은 그날 하루가 무지 길게 느껴질 거란걸 1교시부터 실감할 수 있었다.
그녀의 예상 대로 고무밴드로 묶여있는 젖꼭지가 실크 케미솔에 계속 쓸리는 바람에 메리는 수시로 몸을 움찔거릴 수 밖엔 없었다. 그런데 자극을 받는 젖꼭지와 마치 다이렉트로 전선을 연결해놓기라도 한 것처럼 사타구니에서는 쉼없이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또 그 뿐만이 아니라 항문에 박혀있는 아날플러그 마저도 걸음을 옮길 때마다 그녀의 음부에 적잖은 자극을 주고 있었다. 그 바람에 2교시가 채 반도 지나지 않았는데도 허벅지를 타고 희멀건 애액이 흘러내려 스타킹의 밴드부분까지 축축하게 적시고 있었다.
그래도 메리에게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3교시에 수업이 없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3교시 수업이 시작되자 마자, 메리는 부리나케 화장실로 달려갔다. 그런데 칸막이 안에서 흠뻑 젖어버린 음부와 허벅지를 닦으려는 순간, 오늘은 학교 화장실에 절대로 가지 말라던 리사의 말이 퍼뜩 떠올랐다. 그래서 결국 메리는 애액으로 흠뻑 젖은 사타구니를 닦을 엄두도 못내고, 혹시라도 리사한테 들킬까봐서 도망치듯 화장실에서 나오고 말았다.
메리는 어쩔 수 없이 교실문을 걸어잠궈 놓고, 티슈로 음부는 물론이고 사타구니와 허벅지까지 깨끗하게 닦았다. 하지만 성욕이 얼마나 심하게 계속 치밀어 오르던지, 메리는 그 상태로 하루를 버틸 자신이 없었다.
4교시 수업이 시작되기 바로 전에 메리는 티슈로 음부를 한번 더 깨끗이 닦고서 수업 준비를 했다. 그런데 4교시 수업이 거의 끝나갈 무렵, 메리는 또 다시 난감한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어느새 음부는 물론이고 사타구니와 허벅지까지도 또 다시 흠뻑 젖어버려서, 메리는 혹시라도 학생들이 눈치를 챌까봐 등에서 식은땀이 다 났다.
그래도 다행히 메리는 4교시 수업을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 다음은 점심시간이었다. 메리는 남몰래 티슈로 한번 더 가랑이 전체를 깨끗이 닦은 다음, 리사가 싸준 도시락을 들고 교사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메리는 의자에 앉지 않기 위해 일부러 카운터 쪽에서 도시락을 열었다. 그런데 도시락 안에는 리사가 넣어둔 것으로 보이는 쪽지가 한장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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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에게..
내가 챙겨넣어준 샐러드 드레싱을 반드시 샐러드에 골고루 잘 뿌려서 먹어. 그리고 용기는 버리지 말고 꼭 챙겨갖고 와.
Miss 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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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는 메모지를 접어서 재빨리 주머니에 집어넣고, 리사가 챙겨넣었다는 그 샐러드 드레싱이 든 샐러드통을 열었다. 그런데 샐러드통을 여는 순간 메리는 하마터면 뒤로 까무러칠뻔 했다. 그 샐러드통 안에는 지난밤 그녀가 신발가게 점원의 정액을 담아왔던 바로 그 콘돔이 들어있었다.
그 콘돔을 보자 메리는 리사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담박에 눈치챌 수 있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주위를 한번 살핀 다음, 그 콘돔에 들어있던 정액을 샐러드위에다 전부 짜놓고 콘돔은 도시락 가방에다 얼른 감추었다.
정액을 뿌려놓은 샐러드를, 그것도 선 채로 먹자니 메리는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식사를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도 주위에 있던 동료 선생님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식사를 하면서 얘기를 나눠야 할 때도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매번 메리는 샐러드에 뿌려놓은 정액을 들키기라도 할까봐서 마음을 졸여야 했다. 게다가 동료 선생님들이 자꾸 의자에 앉아서 식사를 하라고 권하는 바람에, 허리가 좀 안좋아서 서있는게 더 편하다고 매번 정중하게 사양을 해야 했다.
비록 주위의 동료 선생님들이 눈치를 못챈다고 하더라도 정액으로 뒤범벅이 된 샐러드를 동료 선생님들 앞에서 태연하게 먹는다는게 메리로써는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식사를 하는 내내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메리는 식사를 마치고 나서도 그날의 두번째 자위를 하기 위해 서둘러 교실로 돌아가야만 했다. 교실로 돌아와 교실문부터 걸어잠궈 놓고 핸드백에 들어있던 검은색의 딜도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좀전에 정액을 얹은 샐러드를 먹은 일을 머리에서 지워버리려는 듯이 그 거대한 딜도를 음부에다 쑤셔넣었다.
물론 메리도 그렇게 오랫동안 자위를 할 필요가 없을 거라는건 충분히 예상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몸은 이미 사타구니가 마를 새가 없을 정도로 잔뜩 달아올라 있었다. 그런데 그녀의 그런 예상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몸은 이미 그 단계마저 훨씬 뛰어넘은 상태였다. 왜냐하면 딜도로 단지 세번밖에 펌프질을 하지 않았는데도, 메리는 금새 절정으로 치달아 올랐기 때문이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치밀어 오르는 욕정과 오르가즘을 가까스로 억눌러 참으며 딜도를 다시 핸드백 속에 집어넣어야만 했다.
욕정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식사시간이 끝났음을 알리는 종소리가 들려왔다. 메리는 혼건히 젖어버린 사타구니를 서둘러 티슈로 닦은 다음, 끓어오르는 욕정을 억지로 가라앉히며 서둘러 수업준비를 했다. 그런데 다음 시간이 하필 리사의 반 수업이었다. 리사는 이번에도 다른 학생들보다 훨씬 먼저 교실로 들어왔다.
"미세스 씨, 점심은 맛있게 먹었어?" 리사가 자리에 앉으며 짓궂게 물었지만, 메리는 차마 대답을 못하고 얼굴만 붉혔다. "미세스 씨, 그런데 이게 도대체 무슨 냄새야?"
그제서야 메리도 남편과 뜨거운 잠자리를 가진 후에 침실에서 풍기던 냄새가 어디선가 풍겨온다는걸 느꼈다. 순간 메리는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걸 느꼈지만, 그렇다고 그 냄새가 어디서 나는 무슨 냄새인지를 곧이 곧대로 말해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가씨. 그렇잖아도 저도 아침부터 좀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느끼고 있던 참이었어요.."
"그래?" 리사가 묘한 미소를 짓기는 했지만, 다행히도 더 캐묻지는 않았다.
수업이 시작된 후에도 사타구니에선 계속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었지만, 메리는 그걸 닦을 수도, 그렇다고 그 냄새가 주위로 퍼지는걸 막을 방법도 없었다. 그래서 메리는 그녀의 분비물 냄새를 학생들이 눈치를 챌까봐서 수업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하물며 점심시간에 아주 특이한 방법으로 먹어야만 했던 정액의 맛까지 여전히 입안에 남아있었지만, 그마저도 어쩌지를 못하고 그냥 수업을 계속 해야만 했다. 오죽하면 수업이 끝난 후에 수업중에 자신이 무슨 소릴 지껄였는지도 기억이 안날 정도였다.
말 못할 고통과 우여곡절 끝에 다행히도 그날의 수업은 모두 끝이 났다. 그러나 메리에겐 그게 끝이 아니자 시작이었다. 왜냐하면 리사가 수업이 끝나기가 무섭게 메리의 교실에 다시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리사는 먼저 메리에게 상의를 풀어헤치게 한 다음, 젖꼭지에다 단단히 묶어놨던 고무밴드를 드디어 풀어주었다. 그런데 젖꼭지로 피가 다시 통하니까 오히려 참을 수 없는 통증과 자극이 동시에 밀어닥치는 것이었다. 메리는 그 통증과 자극이 얼마나 견디기 힘들던지 하마터면 바닥에 털썩 주저앉을뻔 했다. 게다가 꽤 한참 동안이나 입술을 질끈 깨물고서 터져나오려는 신음소리를 가까스로 눌러참아야만 했다.
"미세스 씨, 내가 샐러드통에 챙겨넣어줬던 콘돔은 다시 잘 챙겨왔지?"
"네, 사이먼 아가씨."
"그럼 그 콘돔을 부바아저씨가 볼 수 있게 쓰레기통 맨 위에다 올려놔. 자, 이제 그만 나가볼까?"
메리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어쩔 수 없이 리사가 지시한 대로 그 콘돔을 쓰레기통 맨 위에다 올려놓고 리사를 따라 주차장으로 향했다.
"미세스 씨, 자 받아!" 주차장으로 가는 중에 리사가 메모지 한장을 내밀었다. "오늘 헬스클럽에서 지켜야 할 사항들을 적어놨으니까, 어제처럼 거기에 적힌대로 하나도 빼먹지 말고 다 하도록 해."
"예, 사이먼 아가씨.."
메리는 마음이 불안하기 짝이 없었지만 순순히 그 메모지를 받아서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차를 타고가는 동안, 메리는 또 다시 스커트를 허리춤까지 걷어올려 놓고서 리사가 헬스클럽 앞에 떨궈줄 때까지 자위를 계속 해야만 했다.
"미세스 씨, 앞으로 정확히 두시간 후에 에이미와 함께 이리로 올 테니까, 늦지 말고 미리 나와서 기다리고 있어."
리사는 말을 마치자 곧바로 차를 몰고 휑하니 사라져버렸다. 메리는 서둘러 헬스클럽으로 걸어가며 불안한 마음에 주머니에 넣어놨던 메모지를 꺼내서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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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에게..
아날플러그를 한 채로 운동을 할 순 없을 테니까 먼저 아날플러그부터 빼도록 해. 다만 샤워를 할 때 말고는 욕실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쯤은 너도 이젠 명심하고 있을 테니깐, 내가 따로 얘기를 하지 않더라도 탈의실이 아닌 화장실에서 아날플러그를 빼는 짓은 하지 않을 거라고 믿겠어. 그런데 만에 하나라도 그런 짓을 했다가 나한테 들키는 날에는 그땐 그 댓가를 아주 톡톡히 치루게 될 줄 알아.
운동은 어제랑 똑같이 1시간을 하고나서, 복근운동 15분, 가슴운동 15분을 추가해서 하도록 해. 그리고 운동을 마치고 나서 샤워를 한 다음에는 반드시 탈의실에서 아날플러그를 다시 항문에다 잘 쑤셔넣어 놔.
정확히 2시간 후에 널 데리러 갈거니까, 내가 정해준 스케쥴 대로 운동을 모두 마치고 최소한 5분 전에는 나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도록 해.
Miss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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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는 탈의실로 들어가서 먼저 주위를 둘러보며 혹시 다른 사람이 있는지부터 살폈다. 가운데 줄에 있는 락카룸에 어떤 여자가 옷을 갈아입고 있는게 보였다. 그래서 메리는 남의 눈에 잘 띄지 않을 제일 안쪽 락카룸쪽으로 갔다. 하지만 아날플러그를 빼는 순간 누가 그쪽으로 불쑥 나타나기라도 한다면 그땐 어쩔 도리가 없는 일이었다.
메리도 시간이 촉박하다는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서둘러 옷을 벗어서 락카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위를 다시 한번 살핀 다음, 재빨리 항문에서 아날플러그를 빼서 벗어놓은 옷 밑에다 감췄다.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몰라도, 메리는 항문이 좀 헐거워진 탓에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아날플러그를 빼낼 수가 있었다.
메리는 전날 입었던 몸에 착 달라붙는 헬스복으로 옷을 갈아입고서 서둘러 헬스장으로 향했다. 시간이 너무 촉박한 탓에 리사가 정해준 프로그램 대로 운동을 모두 마치려면 잠시도 쉴틈이 없이 계속 운동을 해야만 했다. 그 덕분에 운동을 모두 마치고 샤워장으로 향할 때쯤, 메리는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완전히 녹초가 되어있었다.
물론 그날도 헬스복이 어김없이 음부에 계속 자극을 주어서 사타구니쪽이 완전히 축축할 정도로 젖어있었다. 게다가 하루종일 고무밴드로 묶여있던 젖꼭지가 이젠 고무밴드를 하지도 않았는데도 여전히 딱딱하게 서있어서, 메리는 운동을 하는 내내 착 달라붙는 헬스복에 짓눌린 젖꼭지 때문에 계속 자극을 느껴야 했다.
운동을 마쳤을 때 그녀에게 남은 시간은 불과 10분 뿐이었다. 그래서 메리는 땀으로 젖은 몸에 물만 몇번 끼얹은 다음 머리손질과 화장까지 초스피드로 끝냈다. 그런데 옷을 갈아입으려고 탈의실로 들어가 보니 운동을 하러 온 여자들로 탈의실이 북적대고 있었다.
메리는 순간 그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리사와 만나기로 한 시간이 코앞에 닥쳐있어서 탈의실이 한산해질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고 있을 수도 없었다.
메리는 할 수 없이 스커트를 먼저 입은 다음 스커트 밑으로 손을 집어넣고 몰래 항문에다 윤활제를 발랐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보지 않는 틈을 노려서 아날플러그를 얼른 스커트 밑으로 집어넣었다. 그리고 애써 태연함을 유지하며 아날플러그를 원래 자리에다 다시 박아놓았다. 그런데 아날플러그가 괄약근을 뚫고 안으로 쑥 들어가는 순간, 메리는 자기도 모르게 나지막한 신음소리를 입가로 흘리고 말았다. 그 바람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이상한 눈초리로 메리를 쳐다보았다.
메리는 순간 다른 사람들이 눈치를 챈 것만 같아서 얼굴이 확 달아올랐지만, 그래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애써 태연함을 유지하며 헬스복을 다시 헬스가방에 때려넣고서 황급히 탈의실을 빠져나왔다.
메리는 급한 마음에 헬스문을 박차고 뛰어나가며 손목시계를 봤다. 그런데 시간은 이미 리사와 약속한 시간에서 10분이나 지나있었다. 메리는 심장이 멎는 것만 같았다. 이제 그녀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리사가 아직 도착해 있지 않기만을 바라는것 뿐이었다. 그리고 리사와 만나기로 한 장소까지 죽을 힘을 다해 달려가는 것만이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러나 약속장소에는 이미 그녀의 차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헉.. 헉.. 느.. 늦어서 정말 미안해.. 헬스클럽에 사..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메리는 숨이 턱끝까지 차서는 뒷자리에 올라타자 마자 리사의 눈치를 살피며 사과부터 했다.
"괜찮아, 엄마. 별로 오래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뭘.."
메리의 속도 모르고 에이미가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메리를 돌아보았다. 반면에 리사는 백미러로 메리를 차갑게 쏘아보더니 아무 말없이 차를 출발시키는 것이었다.
메리가 겨우 숨을 고를 때쯤 차가 시내의 자그마한 쇼핑몰 앞에 멈춰섰다.
"에이미, 미안하지만 먼저 들어가서 자리를 좀 잡아줄래? 나는 차를 주차시켜 놓고 선생님하고 금방 따라 들어갈게."
"알았어요, 언니."
에이미는 차에서 내리자 마자 쏜살같이 쇼핑몰 안으로 사라졌다. 에이미의 모습이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자, 리사는 기다렸다는 듯이 뒤로 훽 돌아앉으며 메리의 뺨을 있는 힘껏 후려갈겼다.
"다시는 날 기다리게 하지마, 알았어?"
"예에, 사이먼 아가씨. 저.. 정말로 죄송해요. 헬스장에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도.. 도무지 방법이 없었어요."
"그게 죄송하단 말 한마디로 끝날 일이야? 그리고 헬스장에 사람이 많은 거야 늘 있는 일인데, 내가 미리 내려와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으면 무슨 방법을 써서든 무조건 지켰어야 할 것 아냐! 어쨌든 12분이나 날 기다리게 한 것에 대해선 오늘밤에 그 댓가를 톡톡히 치를 줄 알아!"
리사는 서릿발처럼 호통을 치더니 아픈 뺨을 어루만지며 어쩔줄을 몰라하는 메리를 남겨두고 혼자 쇼핑몰로 성큼성큼 걸어가 버렸다. 그 바람에 메리는 에이미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옷매무새와 얼굴을 가다듬고 ?아가느라고 쇼핑몰 입구에서야 간신히 리사를 따라잡을 수가 있었다.
리사는 곧장 쇼핑몰 안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예상대로 에이미가 자리를 잡아놓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메리는 리사의 허락없이는 의자에 앉을 수가 없다보니, 리사가 자리를 잡고 앉은 후에도 리사의 눈치만 보며 테이블 옆에 엉거주춤하니 서있을 수밖엔 없었다. 그런데 리사는 에이미가 이상하게 쳐다볼 때까지도 메리에게 앉으라는 소리를 하질 않았다. 그러다가 메리가 더 이상 표정관리가 안될 만큼 쩔쩔맬 때쯤에서야 마지못해 입을 열었다.
"선생님, 왜 그러고 서계세요? 어서 에이미 옆에 앉으세요."
메리는 얼른 딸 옆에 가서 앉았다. 그리고는 애써 멋적음을 감추려고, 리사가 주문을 하는 동안 연신 샐러드를 집어먹었다.
리사와 에이미는 디저트까지 해서 풀코스로 식사를 했다. 반면에 메리는 허기진 배를 남몰래 움켜쥐면서도 다이어트를 한다는 미명하에 간단하게 식사를 해야만 했다. 식사를 모두 마치고 나자, 식사 중에는 메리에게 한마디도 하질 않던 리사가 갑자기 메리에게 말을 건냈다.
"선생님, 실은 선생님이 좀 놀라실 만한 계획이 하나 있는데요. 아까 에이미하고 헤어스타일에 대한 얘길 나누다가 우연찮게 선생님의 헤어스타일에 대한 얘기가 나왔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선생님 머리를 전문가의 손에 맡겨서 좀 더 세련되고 섹시하게 바꾸면 지금보다 훨씬 더 젊어보이실 거라고 그랬더니, 에이미가 아주 좋은 생각이라며 맞장구를 치더라구요."
"그.. 그래? 너희들이 날 그렇게 신경을 써주다니 정말 고맙구나.."
리사가 또 무슨 꿍꿍이로 그런 소리를 하는지를 몰라서 메리는 그렇게 대답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잠시 후 그들은 헤어숍에 들어와 있었다.
메리는 약간 불안한 표정으로 의자에 앉아있었고, 리사는 헤어디자이너와 무슨 얘기를 열심히 나누고 있었다. 잠시 후 리사가 헤어디자이너와 얘기를 끝내고 나더니, 메리에겐 1시간 후에 다시 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에이미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버리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른 채, 불안한 마음으로 헤어디자이너에게 머리를 맡기고서 그저 가만히 앉아있을 수 밖에는 없었다.
메리는 그렇게 거의 50분이 지나고 나서야 자신의 헤어스타일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알 수가 있었다. 어느새 그녀의 머리는 아주 짧은 헤어스타일로 바뀌어 있었으며, 거의 흰색에 가까울 정도로 탈색이 되어있었다. 헤어스타일이 얼마나 파격적이던지 그녀가 보기에도 36살의 아줌마라고는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았는데, 하물며 20대 중후반의 아가씨라고 해도 깜빡 속아넘어갈 정도로 젊어보이기까지 했다.
"손님, 그런데 아까 그 아가씨가 손님 귀에 피어싱도 해달라고 하던데요?"
자신의 변한 헤어스타일을 메리가 멍하니 거울로 보고있을 때, 헤어디자이너가 뒤로 다가와 묘한 미소와 함께 말을 꺼냈다. 사실 메리의 귀볼에는 이미 구멍이 하나 뚫려있었다. 따라서 귀에 또 구멍을 뚫는다는건 귓볼이 아니라 귓바퀴쪽에다 구멍을 낸다는 뜻이었다. 그런데도 메리는 귀바퀴에 구멍을 하나 뚫는다고 뭔 일이야 있겠나 하는 생각을 했다.
"아, 네에.. 그럼.. 걔가 해달라던 대로 그렇게 해주세요. 아마 자기들이 생각한대로 제 외모를 바꿔놓고 저를 깜짝 놀래켜주려고 그러는 모양이예요."
헤어디자이너가 그제서야 수긍이 간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곧바로 피어싱 도구를 갖다놓고 메리의 귀에 구멍을 뚫기 시작했다. 그런데 헤어디자이너가 한쪽 귀에만 무려 5개나 구멍을 뚫는 것이었다. 헤어디자이너가 얼마나 순식간에 그 일을 해치우던지, 메리가 눈치를 채고서 말리려고 했을 땐 이미 한쪽 귀에 거의 다 피어싱을 마쳤을 때였다. 하지만 메리가 그걸 미리 알았다고 한들 달라질건 아무것도 없었을 게 분명했다.
피어싱을 마치고 리사가 골라놓은 금으로 된 링을 한쪽귀에 5개씩 도합 10개를 달아놓으니, 그렇잖아도 눈에 확 띄는 그 귀걸이들이 짧은 헤어스타일 때문에 더욱 강조되어 보이는 느낌이었다.
"와우!! 엄마, 너무 섹시하고 세련돼져서 아주 딴사람 같애! 게다가 얼마나 젊어보이는지 20대의 아가씨라고 해도 다 속아넘어갈 거야!"
잠시 후 리사와 함께 돌아온 에이미가 메리의 속도 모르고 탄성을 지르며 소리쳤다. 하지만 메리는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하던지 아무 대꾸도 못하고 얼굴만 붉혔다. 반면에 리사는 메리의 그 모습을 보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잠시 후 메리는 원치도 않았던 커트비와 염색비, 그리고 피어싱비까지 계산을 하기 위해 리사와 함께 계산대로 향했다. 한편 에이미는 음반가게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면서 1시간 후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헤어숍에서 먼저 나가버렸다.
"미세스 씨, 네 몸 전체를 왁싱을 할 생각이니까, 금요일 저녁 6시로 예약을 해놓도록 해."
"예, 사이먼 아가씨."
어쩔 수 없이 메리는 카드로 계산을 하면서 금요일 저녁 6시에 왁싱을 하기로 예약까지 해야 했다. 리사는 헤어숍을 나와 곧장 보석가게로 메리를 데리고 갔다. 리사는 진열대를 한참 둘러보더니, 메달처럼 생긴 동그란 장식이 달린 발찌를 하나 골랐다. 그리고 점원에게 부탁을 해서 그 메달처럼 생긴 장식에다 "Pet"이란 글자를 새겨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미세스 씨, 어때? 너도 발찌가 마음에 들지?"
"예에.. 사이먼 아가씨."
"그래, 너도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야. 그럼 오늘 저녁에 벌을 받고 난 다음에,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보게 그 발찌를 발목에 한번 차보도록 해."
그 다음으로 들른 곳은 십대들이 많이 찾는 "The Limit"라는 옷가게였는데, 리사가 메리에겐 너무 작은 8사이즈 짜리 청바지를 건네주며 입어보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그 작은 치수의 청바지에 허벅지와 엉덩이를 억지로 끼워넣느라고 좁디 좁은 탈의실에서 진땀을 흘려야 했다.
"흠.. 꽤 괜찮은데 그래! 다른건 볼 것 없이 그냥 그걸로 사면 되겠다. 미세스 씨, 먼저 나가있을 테니까 빨리 계산하고 나와."
메리는 그렇게 쇼핑을 모두 마치고 난 다음에야 에이미를 다시 만나 집으로 발걸음을 돌릴 수가 있었다. 하지만 집으로 가는 동안 내내 리사한테 벌을 받을 일이 걱정이 돼서 메리는 바늘방석에 앉아있는 기분이었다.
집에 좀 늦은 시간에 도착을 했기 때문에, 에이미는 집에 도착을 하자마자 피곤하다며 곧바로 침실로 올라가버렸다. 그 바람에 메리는 또 다시 리사와 단둘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미세스 씨, 에이미가 잠들고 난 후에 바로 건너갈 테니까, 넌 먼저 침실로 올라가서 날 기다리고 있어."
메리는 리사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침실로 들어가자 마자 옷을 전부 벗은 다음 13센티 굽의 하이힐로 신발을 갈아신었다. 그리고 주인님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풀어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핸드백에서 개목걸이를 꺼내 목에다 차고서 열중쉬어 자세로 리사를 기다렸다.
메리가 그렇게 알몸에 하이힐과 개목걸이만 한 채로 리사를 기다린지가 대략 10분 정도가 흘렀을 때쯤 리사가 방으로 불쑥 들어왔다. 리사는 부동자세로 서있는 메리에게 곧장 다가오더니, 메리의 젖꼭지를 하나씩 움켜쥐고서 있는 힘껏 잡아 비틀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터져나오는 신음소리를 참느라고 입술까지 질끈 깨물어야 했다. 그런데도 리사는 아직은 놔줄 생각이 없는지, 메리의 젖꼭지를 계속해서 무자비하게 잡아 비틀고 있었다.
메리는 정말이지 젖꼭지가 떨어져나가는 것만 같아서 비명을 참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비명을 질렀다간 에이미가 그 소릴 듣고 놀라서 달려올지도 모를 일이었다. 메리는 얼마나 아프던지 피가 날 정도로 입술을 깨물다가 결국엔 눈물을 떨구고 말았다.
"앞으로 다시는 날 기다리게 하지마, 알았어?" 리사가 강조라도 하려는 듯이, "알았어"라는 말과 함께 젖꼭지를 더욱 세게 잡아 비틀었다.
"아흐흐흑!! 예에, 아.. 아가씨.. 아.. 앞으로 사이먼 아가씨의 펫은.. 아가씨를.. 아가씨를 기다리게 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거예요. 그러니.. 그러니 펫을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메리는 젖꼭지가 너무 아파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겨우겨우 말을 맺었다. 한편 리사는 겉으로는 짐짓 화난 표정을 하고 있었지만, 내심으로는 메리가 펫으로써의 자세와 행동거지에 빠르게 적응을 해가고 있다는 생각에 흐믓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 사실 메리는 자신이 깨닫지도 못하는 사이에 펫으로써 어떻게 행동하고 처신해야 하는지를 아주 빠르게 익혀가고 있었다.
"펫, 우선 아날플러그부터 빼."
메리는 재빨리 항문에서 아날플러그를 빼냈다.
"그 아날플러그를 입에 완전히 집어넣어. 만약에 잡소리를 내거나 구역질을 했다간 그 땐 죽을 줄 알아!"
메리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아날프러그를 입안에 쑤셔넣기 시작했다. 하지만 구역질이 치밀어 올라와서, 구역질을 참아가며 그걸 입안에 전부 쑤셔넣으려니 등에서 식은땀이 다 날 지경이었다. 그런데도 리사는 입가에 차가운 미소만 지은 채 메리의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볼 뿐이었다.
결국 메리는 자신의 항문에 하루종일 박아놨던 아날플러그를 입안에다 완전히 쑤셔넣고 말았다. 그런데 그 아날플러그가 얼마나 크던지 입안에 완전히 쑤셔넣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다.
"이제 다리를 크게 벌리고 서서 상체를 앞으로 완전히 숙여봐!"
메리는 재빠른 동작으로 두 다리를 넓게 벌리고 서서, 항문은 물론이고 면도까지 말끔하게 된 음부가 고스란히 드러나 보일 정도로 상체를 깊숙이 숙였다.
"펫, 너는 오늘 약속시간에 늦어서 나를 무지 화나게 만들었어. 하지만 다른 것은 그래도 꽤 그런대로 잘 해준 편이라 오늘은 내 특별히 12대로 끝낼 생각이야. 펫, 왜 12대인지는 너도 알고 있겠지?"
메리는 입에 문 아날플러그 때문에 대답을 할 수가 없어서 고개를 가로저어 보였다.
"모른다구? 좋아, 그럼 내가 가르쳐주지. 네가 약속시간에 12분이나 늦었는데도, 내가 1분에 1대씩만 계산을 해주겠다는 거야. 그리고 내가 특별히 널 생각해서 주는 거니까, 조금이라도 덜 아프게 맞고싶으면 이걸 사용해봐." 리사가 거대한 검정색 딜도를 메리의 눈앞에 흔들어 보였다. "너라면 아마 매를 맞는 동안 이걸로 보지를 쑤시고 있는게 효과가 있을 거야. 그렇다고 오르가즘을 느낄 때까지 쑤시면 안돼, 알았지?"
메리가 이번엔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때 리사는 메리의 벌름거리는 항문을 바라보고 있었다. 메리의 항문은 하루 종일 아날플러그가 삽입이 되어있었던 까닭에, 그때까지도 완전히 오무라지지를 못하고 엉덩이에 매를 맞는다는 두려움에 벌름거리고 있었다.
한편 메리는 리사가 건내준 검정색 딜도를 곧바로 자신의 보지에다 쑤셔넣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딜도가 거의 15센티 깊이까지 쉽게 들어가버리는 것이었다.
"짜아악!!" 순간 패들이 메리의 엉덩이로 사정없이 날아들었다.
"우우읍!"
입을 가득 채운 아날프러그 때문에 메리는 비명을 지를래야 지를 수도 없었다. 그런데도 메리는 에이미가 들을까봐서 어떻게든 비명을 참으려고 노력했다. 그 뿐만 아니라 리사의 말대로 아픔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고 그러는지, 음부에 찔러넣었던 딜도로 빠르게 펌프질을 해대고 있었다.
그녀의 음부는 구멍이 찢어질 정도로 크게 벌어진 채 그 거대한 딜도를 간신히 물고있었지만, 5대의 매질이 끝날 무렵에는 어느덧 20센티 가까이나 삽입이 되고 있었다. 그런데 그 20센티라는 수치는 그녀가 지난번에 달성했던 기록과 타이기록이었다.
매질이 계속될수록 그녀의 엉덩이는 마치 불이라도 나는듯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있었고, 덩달아서 그녀의 몸도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의 몸이 뜨거워지는 건 엉덩이와는 사뭇 다른 이유 때문이었다.
어느새 딜도는 23센티나 되는 전체의 길이가 그녀의 음부속으로 완전히 모습을 감춰가며 빠르게 들락거리고 있었다. 따라서 그건 메리의 신기록이었다!
9대째의 매를 맞았을 때 메리는 거의 절정을 향해 치달아오르고 있었다. 리사는 메리의 상태를 계속 체크해 가며 매질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그것을 눈치채고서 메리의 손에서 딜도를 빼앗아버렸다. 그리고 나머지 3대를 숨도 쉬지않고 연달아 매질을 해버렸다.
매질이 끝나고 나자, 리사는 메리의 두손을 등뒤로 모아 하나로 묶어버렸다. 그리고 쇼핑몰에서 샀던 발찌를 메리의 오른쪽 발목에다 채워주었다.
"펫, 그 발찌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빼선 안돼, 알았지?"
메리는 여전히 아날플러그를 입에 물고있었기 때문에 고개를 끄덕여서 대답을 대신했다.
"손목을 풀어줘야 아침밥도 할 수 있을 테니까, 내일 아침에는 일어나자 마자 나를 깨워. 그럼 잘 자, 펫."
리사는 알람시계를 5시 30분으로 맞춰놓고 곧바로 자기방으로 가버렸다. 그래서 메리도 바닥에 몸을 뉘우고 억지로 잠을 청했다. 하지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어서 쉽게 잠이 들지가 않았다.
어느새 카펫 위에는 뭔가에 젖은듯한 얼룩이 큼지막하게 두군데나 생겨있었다. 물론 그 중에 하나는 당연히 메리의 눈에서 하염없이 흘러내린 눈물 때문에 생긴 자국이었다. 그런데 다른 하나는 놀랍게도 그녀의 음부에서 샘솟듯 솟아나온 분비물 때문에 생긴 얼룩이었다...
메리 선생님은 그날 하루가 무지 길게 느껴질 거란걸 1교시부터 실감할 수 있었다.
그녀의 예상 대로 고무밴드로 묶여있는 젖꼭지가 실크 케미솔에 계속 쓸리는 바람에 메리는 수시로 몸을 움찔거릴 수 밖엔 없었다. 그런데 자극을 받는 젖꼭지와 마치 다이렉트로 전선을 연결해놓기라도 한 것처럼 사타구니에서는 쉼없이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또 그 뿐만이 아니라 항문에 박혀있는 아날플러그 마저도 걸음을 옮길 때마다 그녀의 음부에 적잖은 자극을 주고 있었다. 그 바람에 2교시가 채 반도 지나지 않았는데도 허벅지를 타고 희멀건 애액이 흘러내려 스타킹의 밴드부분까지 축축하게 적시고 있었다.
그래도 메리에게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3교시에 수업이 없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3교시 수업이 시작되자 마자, 메리는 부리나케 화장실로 달려갔다. 그런데 칸막이 안에서 흠뻑 젖어버린 음부와 허벅지를 닦으려는 순간, 오늘은 학교 화장실에 절대로 가지 말라던 리사의 말이 퍼뜩 떠올랐다. 그래서 결국 메리는 애액으로 흠뻑 젖은 사타구니를 닦을 엄두도 못내고, 혹시라도 리사한테 들킬까봐서 도망치듯 화장실에서 나오고 말았다.
메리는 어쩔 수 없이 교실문을 걸어잠궈 놓고, 티슈로 음부는 물론이고 사타구니와 허벅지까지 깨끗하게 닦았다. 하지만 성욕이 얼마나 심하게 계속 치밀어 오르던지, 메리는 그 상태로 하루를 버틸 자신이 없었다.
4교시 수업이 시작되기 바로 전에 메리는 티슈로 음부를 한번 더 깨끗이 닦고서 수업 준비를 했다. 그런데 4교시 수업이 거의 끝나갈 무렵, 메리는 또 다시 난감한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어느새 음부는 물론이고 사타구니와 허벅지까지도 또 다시 흠뻑 젖어버려서, 메리는 혹시라도 학생들이 눈치를 챌까봐 등에서 식은땀이 다 났다.
그래도 다행히 메리는 4교시 수업을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 다음은 점심시간이었다. 메리는 남몰래 티슈로 한번 더 가랑이 전체를 깨끗이 닦은 다음, 리사가 싸준 도시락을 들고 교사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메리는 의자에 앉지 않기 위해 일부러 카운터 쪽에서 도시락을 열었다. 그런데 도시락 안에는 리사가 넣어둔 것으로 보이는 쪽지가 한장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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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에게..
내가 챙겨넣어준 샐러드 드레싱을 반드시 샐러드에 골고루 잘 뿌려서 먹어. 그리고 용기는 버리지 말고 꼭 챙겨갖고 와.
Miss 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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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는 메모지를 접어서 재빨리 주머니에 집어넣고, 리사가 챙겨넣었다는 그 샐러드 드레싱이 든 샐러드통을 열었다. 그런데 샐러드통을 여는 순간 메리는 하마터면 뒤로 까무러칠뻔 했다. 그 샐러드통 안에는 지난밤 그녀가 신발가게 점원의 정액을 담아왔던 바로 그 콘돔이 들어있었다.
그 콘돔을 보자 메리는 리사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담박에 눈치챌 수 있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주위를 한번 살핀 다음, 그 콘돔에 들어있던 정액을 샐러드위에다 전부 짜놓고 콘돔은 도시락 가방에다 얼른 감추었다.
정액을 뿌려놓은 샐러드를, 그것도 선 채로 먹자니 메리는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식사를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도 주위에 있던 동료 선생님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식사를 하면서 얘기를 나눠야 할 때도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매번 메리는 샐러드에 뿌려놓은 정액을 들키기라도 할까봐서 마음을 졸여야 했다. 게다가 동료 선생님들이 자꾸 의자에 앉아서 식사를 하라고 권하는 바람에, 허리가 좀 안좋아서 서있는게 더 편하다고 매번 정중하게 사양을 해야 했다.
비록 주위의 동료 선생님들이 눈치를 못챈다고 하더라도 정액으로 뒤범벅이 된 샐러드를 동료 선생님들 앞에서 태연하게 먹는다는게 메리로써는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식사를 하는 내내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메리는 식사를 마치고 나서도 그날의 두번째 자위를 하기 위해 서둘러 교실로 돌아가야만 했다. 교실로 돌아와 교실문부터 걸어잠궈 놓고 핸드백에 들어있던 검은색의 딜도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좀전에 정액을 얹은 샐러드를 먹은 일을 머리에서 지워버리려는 듯이 그 거대한 딜도를 음부에다 쑤셔넣었다.
물론 메리도 그렇게 오랫동안 자위를 할 필요가 없을 거라는건 충분히 예상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몸은 이미 사타구니가 마를 새가 없을 정도로 잔뜩 달아올라 있었다. 그런데 그녀의 그런 예상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몸은 이미 그 단계마저 훨씬 뛰어넘은 상태였다. 왜냐하면 딜도로 단지 세번밖에 펌프질을 하지 않았는데도, 메리는 금새 절정으로 치달아 올랐기 때문이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치밀어 오르는 욕정과 오르가즘을 가까스로 억눌러 참으며 딜도를 다시 핸드백 속에 집어넣어야만 했다.
욕정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식사시간이 끝났음을 알리는 종소리가 들려왔다. 메리는 혼건히 젖어버린 사타구니를 서둘러 티슈로 닦은 다음, 끓어오르는 욕정을 억지로 가라앉히며 서둘러 수업준비를 했다. 그런데 다음 시간이 하필 리사의 반 수업이었다. 리사는 이번에도 다른 학생들보다 훨씬 먼저 교실로 들어왔다.
"미세스 씨, 점심은 맛있게 먹었어?" 리사가 자리에 앉으며 짓궂게 물었지만, 메리는 차마 대답을 못하고 얼굴만 붉혔다. "미세스 씨, 그런데 이게 도대체 무슨 냄새야?"
그제서야 메리도 남편과 뜨거운 잠자리를 가진 후에 침실에서 풍기던 냄새가 어디선가 풍겨온다는걸 느꼈다. 순간 메리는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걸 느꼈지만, 그렇다고 그 냄새가 어디서 나는 무슨 냄새인지를 곧이 곧대로 말해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가씨. 그렇잖아도 저도 아침부터 좀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느끼고 있던 참이었어요.."
"그래?" 리사가 묘한 미소를 짓기는 했지만, 다행히도 더 캐묻지는 않았다.
수업이 시작된 후에도 사타구니에선 계속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었지만, 메리는 그걸 닦을 수도, 그렇다고 그 냄새가 주위로 퍼지는걸 막을 방법도 없었다. 그래서 메리는 그녀의 분비물 냄새를 학생들이 눈치를 챌까봐서 수업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하물며 점심시간에 아주 특이한 방법으로 먹어야만 했던 정액의 맛까지 여전히 입안에 남아있었지만, 그마저도 어쩌지를 못하고 그냥 수업을 계속 해야만 했다. 오죽하면 수업이 끝난 후에 수업중에 자신이 무슨 소릴 지껄였는지도 기억이 안날 정도였다.
말 못할 고통과 우여곡절 끝에 다행히도 그날의 수업은 모두 끝이 났다. 그러나 메리에겐 그게 끝이 아니자 시작이었다. 왜냐하면 리사가 수업이 끝나기가 무섭게 메리의 교실에 다시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리사는 먼저 메리에게 상의를 풀어헤치게 한 다음, 젖꼭지에다 단단히 묶어놨던 고무밴드를 드디어 풀어주었다. 그런데 젖꼭지로 피가 다시 통하니까 오히려 참을 수 없는 통증과 자극이 동시에 밀어닥치는 것이었다. 메리는 그 통증과 자극이 얼마나 견디기 힘들던지 하마터면 바닥에 털썩 주저앉을뻔 했다. 게다가 꽤 한참 동안이나 입술을 질끈 깨물고서 터져나오려는 신음소리를 가까스로 눌러참아야만 했다.
"미세스 씨, 내가 샐러드통에 챙겨넣어줬던 콘돔은 다시 잘 챙겨왔지?"
"네, 사이먼 아가씨."
"그럼 그 콘돔을 부바아저씨가 볼 수 있게 쓰레기통 맨 위에다 올려놔. 자, 이제 그만 나가볼까?"
메리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어쩔 수 없이 리사가 지시한 대로 그 콘돔을 쓰레기통 맨 위에다 올려놓고 리사를 따라 주차장으로 향했다.
"미세스 씨, 자 받아!" 주차장으로 가는 중에 리사가 메모지 한장을 내밀었다. "오늘 헬스클럽에서 지켜야 할 사항들을 적어놨으니까, 어제처럼 거기에 적힌대로 하나도 빼먹지 말고 다 하도록 해."
"예, 사이먼 아가씨.."
메리는 마음이 불안하기 짝이 없었지만 순순히 그 메모지를 받아서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차를 타고가는 동안, 메리는 또 다시 스커트를 허리춤까지 걷어올려 놓고서 리사가 헬스클럽 앞에 떨궈줄 때까지 자위를 계속 해야만 했다.
"미세스 씨, 앞으로 정확히 두시간 후에 에이미와 함께 이리로 올 테니까, 늦지 말고 미리 나와서 기다리고 있어."
리사는 말을 마치자 곧바로 차를 몰고 휑하니 사라져버렸다. 메리는 서둘러 헬스클럽으로 걸어가며 불안한 마음에 주머니에 넣어놨던 메모지를 꺼내서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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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에게..
아날플러그를 한 채로 운동을 할 순 없을 테니까 먼저 아날플러그부터 빼도록 해. 다만 샤워를 할 때 말고는 욕실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쯤은 너도 이젠 명심하고 있을 테니깐, 내가 따로 얘기를 하지 않더라도 탈의실이 아닌 화장실에서 아날플러그를 빼는 짓은 하지 않을 거라고 믿겠어. 그런데 만에 하나라도 그런 짓을 했다가 나한테 들키는 날에는 그땐 그 댓가를 아주 톡톡히 치루게 될 줄 알아.
운동은 어제랑 똑같이 1시간을 하고나서, 복근운동 15분, 가슴운동 15분을 추가해서 하도록 해. 그리고 운동을 마치고 나서 샤워를 한 다음에는 반드시 탈의실에서 아날플러그를 다시 항문에다 잘 쑤셔넣어 놔.
정확히 2시간 후에 널 데리러 갈거니까, 내가 정해준 스케쥴 대로 운동을 모두 마치고 최소한 5분 전에는 나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도록 해.
Miss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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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는 탈의실로 들어가서 먼저 주위를 둘러보며 혹시 다른 사람이 있는지부터 살폈다. 가운데 줄에 있는 락카룸에 어떤 여자가 옷을 갈아입고 있는게 보였다. 그래서 메리는 남의 눈에 잘 띄지 않을 제일 안쪽 락카룸쪽으로 갔다. 하지만 아날플러그를 빼는 순간 누가 그쪽으로 불쑥 나타나기라도 한다면 그땐 어쩔 도리가 없는 일이었다.
메리도 시간이 촉박하다는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서둘러 옷을 벗어서 락카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위를 다시 한번 살핀 다음, 재빨리 항문에서 아날플러그를 빼서 벗어놓은 옷 밑에다 감췄다.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몰라도, 메리는 항문이 좀 헐거워진 탓에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아날플러그를 빼낼 수가 있었다.
메리는 전날 입었던 몸에 착 달라붙는 헬스복으로 옷을 갈아입고서 서둘러 헬스장으로 향했다. 시간이 너무 촉박한 탓에 리사가 정해준 프로그램 대로 운동을 모두 마치려면 잠시도 쉴틈이 없이 계속 운동을 해야만 했다. 그 덕분에 운동을 모두 마치고 샤워장으로 향할 때쯤, 메리는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완전히 녹초가 되어있었다.
물론 그날도 헬스복이 어김없이 음부에 계속 자극을 주어서 사타구니쪽이 완전히 축축할 정도로 젖어있었다. 게다가 하루종일 고무밴드로 묶여있던 젖꼭지가 이젠 고무밴드를 하지도 않았는데도 여전히 딱딱하게 서있어서, 메리는 운동을 하는 내내 착 달라붙는 헬스복에 짓눌린 젖꼭지 때문에 계속 자극을 느껴야 했다.
운동을 마쳤을 때 그녀에게 남은 시간은 불과 10분 뿐이었다. 그래서 메리는 땀으로 젖은 몸에 물만 몇번 끼얹은 다음 머리손질과 화장까지 초스피드로 끝냈다. 그런데 옷을 갈아입으려고 탈의실로 들어가 보니 운동을 하러 온 여자들로 탈의실이 북적대고 있었다.
메리는 순간 그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리사와 만나기로 한 시간이 코앞에 닥쳐있어서 탈의실이 한산해질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고 있을 수도 없었다.
메리는 할 수 없이 스커트를 먼저 입은 다음 스커트 밑으로 손을 집어넣고 몰래 항문에다 윤활제를 발랐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보지 않는 틈을 노려서 아날플러그를 얼른 스커트 밑으로 집어넣었다. 그리고 애써 태연함을 유지하며 아날플러그를 원래 자리에다 다시 박아놓았다. 그런데 아날플러그가 괄약근을 뚫고 안으로 쑥 들어가는 순간, 메리는 자기도 모르게 나지막한 신음소리를 입가로 흘리고 말았다. 그 바람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이상한 눈초리로 메리를 쳐다보았다.
메리는 순간 다른 사람들이 눈치를 챈 것만 같아서 얼굴이 확 달아올랐지만, 그래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애써 태연함을 유지하며 헬스복을 다시 헬스가방에 때려넣고서 황급히 탈의실을 빠져나왔다.
메리는 급한 마음에 헬스문을 박차고 뛰어나가며 손목시계를 봤다. 그런데 시간은 이미 리사와 약속한 시간에서 10분이나 지나있었다. 메리는 심장이 멎는 것만 같았다. 이제 그녀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리사가 아직 도착해 있지 않기만을 바라는것 뿐이었다. 그리고 리사와 만나기로 한 장소까지 죽을 힘을 다해 달려가는 것만이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러나 약속장소에는 이미 그녀의 차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헉.. 헉.. 느.. 늦어서 정말 미안해.. 헬스클럽에 사..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메리는 숨이 턱끝까지 차서는 뒷자리에 올라타자 마자 리사의 눈치를 살피며 사과부터 했다.
"괜찮아, 엄마. 별로 오래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뭘.."
메리의 속도 모르고 에이미가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메리를 돌아보았다. 반면에 리사는 백미러로 메리를 차갑게 쏘아보더니 아무 말없이 차를 출발시키는 것이었다.
메리가 겨우 숨을 고를 때쯤 차가 시내의 자그마한 쇼핑몰 앞에 멈춰섰다.
"에이미, 미안하지만 먼저 들어가서 자리를 좀 잡아줄래? 나는 차를 주차시켜 놓고 선생님하고 금방 따라 들어갈게."
"알았어요, 언니."
에이미는 차에서 내리자 마자 쏜살같이 쇼핑몰 안으로 사라졌다. 에이미의 모습이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자, 리사는 기다렸다는 듯이 뒤로 훽 돌아앉으며 메리의 뺨을 있는 힘껏 후려갈겼다.
"다시는 날 기다리게 하지마, 알았어?"
"예에, 사이먼 아가씨. 저.. 정말로 죄송해요. 헬스장에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도.. 도무지 방법이 없었어요."
"그게 죄송하단 말 한마디로 끝날 일이야? 그리고 헬스장에 사람이 많은 거야 늘 있는 일인데, 내가 미리 내려와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으면 무슨 방법을 써서든 무조건 지켰어야 할 것 아냐! 어쨌든 12분이나 날 기다리게 한 것에 대해선 오늘밤에 그 댓가를 톡톡히 치를 줄 알아!"
리사는 서릿발처럼 호통을 치더니 아픈 뺨을 어루만지며 어쩔줄을 몰라하는 메리를 남겨두고 혼자 쇼핑몰로 성큼성큼 걸어가 버렸다. 그 바람에 메리는 에이미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옷매무새와 얼굴을 가다듬고 ?아가느라고 쇼핑몰 입구에서야 간신히 리사를 따라잡을 수가 있었다.
리사는 곧장 쇼핑몰 안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예상대로 에이미가 자리를 잡아놓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메리는 리사의 허락없이는 의자에 앉을 수가 없다보니, 리사가 자리를 잡고 앉은 후에도 리사의 눈치만 보며 테이블 옆에 엉거주춤하니 서있을 수밖엔 없었다. 그런데 리사는 에이미가 이상하게 쳐다볼 때까지도 메리에게 앉으라는 소리를 하질 않았다. 그러다가 메리가 더 이상 표정관리가 안될 만큼 쩔쩔맬 때쯤에서야 마지못해 입을 열었다.
"선생님, 왜 그러고 서계세요? 어서 에이미 옆에 앉으세요."
메리는 얼른 딸 옆에 가서 앉았다. 그리고는 애써 멋적음을 감추려고, 리사가 주문을 하는 동안 연신 샐러드를 집어먹었다.
리사와 에이미는 디저트까지 해서 풀코스로 식사를 했다. 반면에 메리는 허기진 배를 남몰래 움켜쥐면서도 다이어트를 한다는 미명하에 간단하게 식사를 해야만 했다. 식사를 모두 마치고 나자, 식사 중에는 메리에게 한마디도 하질 않던 리사가 갑자기 메리에게 말을 건냈다.
"선생님, 실은 선생님이 좀 놀라실 만한 계획이 하나 있는데요. 아까 에이미하고 헤어스타일에 대한 얘길 나누다가 우연찮게 선생님의 헤어스타일에 대한 얘기가 나왔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선생님 머리를 전문가의 손에 맡겨서 좀 더 세련되고 섹시하게 바꾸면 지금보다 훨씬 더 젊어보이실 거라고 그랬더니, 에이미가 아주 좋은 생각이라며 맞장구를 치더라구요."
"그.. 그래? 너희들이 날 그렇게 신경을 써주다니 정말 고맙구나.."
리사가 또 무슨 꿍꿍이로 그런 소리를 하는지를 몰라서 메리는 그렇게 대답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잠시 후 그들은 헤어숍에 들어와 있었다.
메리는 약간 불안한 표정으로 의자에 앉아있었고, 리사는 헤어디자이너와 무슨 얘기를 열심히 나누고 있었다. 잠시 후 리사가 헤어디자이너와 얘기를 끝내고 나더니, 메리에겐 1시간 후에 다시 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에이미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버리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른 채, 불안한 마음으로 헤어디자이너에게 머리를 맡기고서 그저 가만히 앉아있을 수 밖에는 없었다.
메리는 그렇게 거의 50분이 지나고 나서야 자신의 헤어스타일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알 수가 있었다. 어느새 그녀의 머리는 아주 짧은 헤어스타일로 바뀌어 있었으며, 거의 흰색에 가까울 정도로 탈색이 되어있었다. 헤어스타일이 얼마나 파격적이던지 그녀가 보기에도 36살의 아줌마라고는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았는데, 하물며 20대 중후반의 아가씨라고 해도 깜빡 속아넘어갈 정도로 젊어보이기까지 했다.
"손님, 그런데 아까 그 아가씨가 손님 귀에 피어싱도 해달라고 하던데요?"
자신의 변한 헤어스타일을 메리가 멍하니 거울로 보고있을 때, 헤어디자이너가 뒤로 다가와 묘한 미소와 함께 말을 꺼냈다. 사실 메리의 귀볼에는 이미 구멍이 하나 뚫려있었다. 따라서 귀에 또 구멍을 뚫는다는건 귓볼이 아니라 귓바퀴쪽에다 구멍을 낸다는 뜻이었다. 그런데도 메리는 귀바퀴에 구멍을 하나 뚫는다고 뭔 일이야 있겠나 하는 생각을 했다.
"아, 네에.. 그럼.. 걔가 해달라던 대로 그렇게 해주세요. 아마 자기들이 생각한대로 제 외모를 바꿔놓고 저를 깜짝 놀래켜주려고 그러는 모양이예요."
헤어디자이너가 그제서야 수긍이 간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곧바로 피어싱 도구를 갖다놓고 메리의 귀에 구멍을 뚫기 시작했다. 그런데 헤어디자이너가 한쪽 귀에만 무려 5개나 구멍을 뚫는 것이었다. 헤어디자이너가 얼마나 순식간에 그 일을 해치우던지, 메리가 눈치를 채고서 말리려고 했을 땐 이미 한쪽 귀에 거의 다 피어싱을 마쳤을 때였다. 하지만 메리가 그걸 미리 알았다고 한들 달라질건 아무것도 없었을 게 분명했다.
피어싱을 마치고 리사가 골라놓은 금으로 된 링을 한쪽귀에 5개씩 도합 10개를 달아놓으니, 그렇잖아도 눈에 확 띄는 그 귀걸이들이 짧은 헤어스타일 때문에 더욱 강조되어 보이는 느낌이었다.
"와우!! 엄마, 너무 섹시하고 세련돼져서 아주 딴사람 같애! 게다가 얼마나 젊어보이는지 20대의 아가씨라고 해도 다 속아넘어갈 거야!"
잠시 후 리사와 함께 돌아온 에이미가 메리의 속도 모르고 탄성을 지르며 소리쳤다. 하지만 메리는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하던지 아무 대꾸도 못하고 얼굴만 붉혔다. 반면에 리사는 메리의 그 모습을 보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잠시 후 메리는 원치도 않았던 커트비와 염색비, 그리고 피어싱비까지 계산을 하기 위해 리사와 함께 계산대로 향했다. 한편 에이미는 음반가게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면서 1시간 후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헤어숍에서 먼저 나가버렸다.
"미세스 씨, 네 몸 전체를 왁싱을 할 생각이니까, 금요일 저녁 6시로 예약을 해놓도록 해."
"예, 사이먼 아가씨."
어쩔 수 없이 메리는 카드로 계산을 하면서 금요일 저녁 6시에 왁싱을 하기로 예약까지 해야 했다. 리사는 헤어숍을 나와 곧장 보석가게로 메리를 데리고 갔다. 리사는 진열대를 한참 둘러보더니, 메달처럼 생긴 동그란 장식이 달린 발찌를 하나 골랐다. 그리고 점원에게 부탁을 해서 그 메달처럼 생긴 장식에다 "Pet"이란 글자를 새겨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미세스 씨, 어때? 너도 발찌가 마음에 들지?"
"예에.. 사이먼 아가씨."
"그래, 너도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야. 그럼 오늘 저녁에 벌을 받고 난 다음에,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보게 그 발찌를 발목에 한번 차보도록 해."
그 다음으로 들른 곳은 십대들이 많이 찾는 "The Limit"라는 옷가게였는데, 리사가 메리에겐 너무 작은 8사이즈 짜리 청바지를 건네주며 입어보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그 작은 치수의 청바지에 허벅지와 엉덩이를 억지로 끼워넣느라고 좁디 좁은 탈의실에서 진땀을 흘려야 했다.
"흠.. 꽤 괜찮은데 그래! 다른건 볼 것 없이 그냥 그걸로 사면 되겠다. 미세스 씨, 먼저 나가있을 테니까 빨리 계산하고 나와."
메리는 그렇게 쇼핑을 모두 마치고 난 다음에야 에이미를 다시 만나 집으로 발걸음을 돌릴 수가 있었다. 하지만 집으로 가는 동안 내내 리사한테 벌을 받을 일이 걱정이 돼서 메리는 바늘방석에 앉아있는 기분이었다.
집에 좀 늦은 시간에 도착을 했기 때문에, 에이미는 집에 도착을 하자마자 피곤하다며 곧바로 침실로 올라가버렸다. 그 바람에 메리는 또 다시 리사와 단둘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미세스 씨, 에이미가 잠들고 난 후에 바로 건너갈 테니까, 넌 먼저 침실로 올라가서 날 기다리고 있어."
메리는 리사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침실로 들어가자 마자 옷을 전부 벗은 다음 13센티 굽의 하이힐로 신발을 갈아신었다. 그리고 주인님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풀어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핸드백에서 개목걸이를 꺼내 목에다 차고서 열중쉬어 자세로 리사를 기다렸다.
메리가 그렇게 알몸에 하이힐과 개목걸이만 한 채로 리사를 기다린지가 대략 10분 정도가 흘렀을 때쯤 리사가 방으로 불쑥 들어왔다. 리사는 부동자세로 서있는 메리에게 곧장 다가오더니, 메리의 젖꼭지를 하나씩 움켜쥐고서 있는 힘껏 잡아 비틀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터져나오는 신음소리를 참느라고 입술까지 질끈 깨물어야 했다. 그런데도 리사는 아직은 놔줄 생각이 없는지, 메리의 젖꼭지를 계속해서 무자비하게 잡아 비틀고 있었다.
메리는 정말이지 젖꼭지가 떨어져나가는 것만 같아서 비명을 참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비명을 질렀다간 에이미가 그 소릴 듣고 놀라서 달려올지도 모를 일이었다. 메리는 얼마나 아프던지 피가 날 정도로 입술을 깨물다가 결국엔 눈물을 떨구고 말았다.
"앞으로 다시는 날 기다리게 하지마, 알았어?" 리사가 강조라도 하려는 듯이, "알았어"라는 말과 함께 젖꼭지를 더욱 세게 잡아 비틀었다.
"아흐흐흑!! 예에, 아.. 아가씨.. 아.. 앞으로 사이먼 아가씨의 펫은.. 아가씨를.. 아가씨를 기다리게 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거예요. 그러니.. 그러니 펫을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메리는 젖꼭지가 너무 아파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겨우겨우 말을 맺었다. 한편 리사는 겉으로는 짐짓 화난 표정을 하고 있었지만, 내심으로는 메리가 펫으로써의 자세와 행동거지에 빠르게 적응을 해가고 있다는 생각에 흐믓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 사실 메리는 자신이 깨닫지도 못하는 사이에 펫으로써 어떻게 행동하고 처신해야 하는지를 아주 빠르게 익혀가고 있었다.
"펫, 우선 아날플러그부터 빼."
메리는 재빨리 항문에서 아날플러그를 빼냈다.
"그 아날플러그를 입에 완전히 집어넣어. 만약에 잡소리를 내거나 구역질을 했다간 그 땐 죽을 줄 알아!"
메리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아날프러그를 입안에 쑤셔넣기 시작했다. 하지만 구역질이 치밀어 올라와서, 구역질을 참아가며 그걸 입안에 전부 쑤셔넣으려니 등에서 식은땀이 다 날 지경이었다. 그런데도 리사는 입가에 차가운 미소만 지은 채 메리의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볼 뿐이었다.
결국 메리는 자신의 항문에 하루종일 박아놨던 아날플러그를 입안에다 완전히 쑤셔넣고 말았다. 그런데 그 아날플러그가 얼마나 크던지 입안에 완전히 쑤셔넣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다.
"이제 다리를 크게 벌리고 서서 상체를 앞으로 완전히 숙여봐!"
메리는 재빠른 동작으로 두 다리를 넓게 벌리고 서서, 항문은 물론이고 면도까지 말끔하게 된 음부가 고스란히 드러나 보일 정도로 상체를 깊숙이 숙였다.
"펫, 너는 오늘 약속시간에 늦어서 나를 무지 화나게 만들었어. 하지만 다른 것은 그래도 꽤 그런대로 잘 해준 편이라 오늘은 내 특별히 12대로 끝낼 생각이야. 펫, 왜 12대인지는 너도 알고 있겠지?"
메리는 입에 문 아날플러그 때문에 대답을 할 수가 없어서 고개를 가로저어 보였다.
"모른다구? 좋아, 그럼 내가 가르쳐주지. 네가 약속시간에 12분이나 늦었는데도, 내가 1분에 1대씩만 계산을 해주겠다는 거야. 그리고 내가 특별히 널 생각해서 주는 거니까, 조금이라도 덜 아프게 맞고싶으면 이걸 사용해봐." 리사가 거대한 검정색 딜도를 메리의 눈앞에 흔들어 보였다. "너라면 아마 매를 맞는 동안 이걸로 보지를 쑤시고 있는게 효과가 있을 거야. 그렇다고 오르가즘을 느낄 때까지 쑤시면 안돼, 알았지?"
메리가 이번엔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때 리사는 메리의 벌름거리는 항문을 바라보고 있었다. 메리의 항문은 하루 종일 아날플러그가 삽입이 되어있었던 까닭에, 그때까지도 완전히 오무라지지를 못하고 엉덩이에 매를 맞는다는 두려움에 벌름거리고 있었다.
한편 메리는 리사가 건내준 검정색 딜도를 곧바로 자신의 보지에다 쑤셔넣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딜도가 거의 15센티 깊이까지 쉽게 들어가버리는 것이었다.
"짜아악!!" 순간 패들이 메리의 엉덩이로 사정없이 날아들었다.
"우우읍!"
입을 가득 채운 아날프러그 때문에 메리는 비명을 지를래야 지를 수도 없었다. 그런데도 메리는 에이미가 들을까봐서 어떻게든 비명을 참으려고 노력했다. 그 뿐만 아니라 리사의 말대로 아픔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고 그러는지, 음부에 찔러넣었던 딜도로 빠르게 펌프질을 해대고 있었다.
그녀의 음부는 구멍이 찢어질 정도로 크게 벌어진 채 그 거대한 딜도를 간신히 물고있었지만, 5대의 매질이 끝날 무렵에는 어느덧 20센티 가까이나 삽입이 되고 있었다. 그런데 그 20센티라는 수치는 그녀가 지난번에 달성했던 기록과 타이기록이었다.
매질이 계속될수록 그녀의 엉덩이는 마치 불이라도 나는듯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있었고, 덩달아서 그녀의 몸도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의 몸이 뜨거워지는 건 엉덩이와는 사뭇 다른 이유 때문이었다.
어느새 딜도는 23센티나 되는 전체의 길이가 그녀의 음부속으로 완전히 모습을 감춰가며 빠르게 들락거리고 있었다. 따라서 그건 메리의 신기록이었다!
9대째의 매를 맞았을 때 메리는 거의 절정을 향해 치달아오르고 있었다. 리사는 메리의 상태를 계속 체크해 가며 매질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그것을 눈치채고서 메리의 손에서 딜도를 빼앗아버렸다. 그리고 나머지 3대를 숨도 쉬지않고 연달아 매질을 해버렸다.
매질이 끝나고 나자, 리사는 메리의 두손을 등뒤로 모아 하나로 묶어버렸다. 그리고 쇼핑몰에서 샀던 발찌를 메리의 오른쪽 발목에다 채워주었다.
"펫, 그 발찌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빼선 안돼, 알았지?"
메리는 여전히 아날플러그를 입에 물고있었기 때문에 고개를 끄덕여서 대답을 대신했다.
"손목을 풀어줘야 아침밥도 할 수 있을 테니까, 내일 아침에는 일어나자 마자 나를 깨워. 그럼 잘 자, 펫."
리사는 알람시계를 5시 30분으로 맞춰놓고 곧바로 자기방으로 가버렸다. 그래서 메리도 바닥에 몸을 뉘우고 억지로 잠을 청했다. 하지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어서 쉽게 잠이 들지가 않았다.
어느새 카펫 위에는 뭔가에 젖은듯한 얼룩이 큼지막하게 두군데나 생겨있었다. 물론 그 중에 하나는 당연히 메리의 눈에서 하염없이 흘러내린 눈물 때문에 생긴 자국이었다. 그런데 다른 하나는 놀랍게도 그녀의 음부에서 샘솟듯 솟아나온 분비물 때문에 생긴 얼룩이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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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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