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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메리 - 17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02:23 1,176회 0건
Chapter 17

메리 선생님은 자명종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깼다. 그때까지도 아날플러그가 그대로 입에 물려있어서 스스로 생각해도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다. 손이 등 뒤로 묶여있었기 때문에 메리는 간신히 바닥에서 일어나 방문 손잡이를 등 뒤로 힘겹게 돌린 다음 리사의 방으로 향했다.

밤새 아날플러그를 물고 있었던 탓에 턱이 다 뻣뻣할 정도였고, 어제 너무 힘든 하루를 보낸 까닭에 피곤이 전혀 풀리지도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메리는 그런 걸 신경 쓸 겨를조차 없었다. 오로지 그런 모습을 에이미한테 들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마음이 여간 조마조마한 것이 아니었다.

**********

수요일과 목요일은 그전의 이틀과 비교해서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여전히 노출이 심한 옷을 입어야 했으며, 과도한 운동을 하면서도 식사량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도 에이미가 주위에 있을 때가 많다 보니, 리사한테 심한 짓을 거의 당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그 이틀 동안은 리사한테 젖가슴이나 젖꼭지에 고문을 당하는 일도 없었으며, 엉덩이에 매질을 당하는 일도 없었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량에 비해서 식사량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메리는 살이 빠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물론 그 덕분에 몸매가 더욱 날씬해지고 섹시해졌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게다가 항상 신어야만 했던 굽 높은 하이힐에도 꽤 적응이 된 상태였는데, 학교에 갈 때나 에이미가 집에 있을 땐 8센티 굽의 하이힐을 신을 수가 있어서 그렇게 부담을 느낄 필요도 없었다.

그 이틀 동안 리사는 웬일인지 메리를 거의 건드리지 않고 에이미하고만 시간을 보냈는데, 그것이 메리에겐 오히려 더 큰 걱정거리였다. 그런데 메리의 그런 걱정은 한때의 배부른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금요일 아침이 되자 이틀간의 평온은 사라지고 리사의 혹독한 조련이 다시 시작되었기 때문이었다.

금요일 아침에 리사는 메리에게는 아무것도 먹질 못하게 하고 에이미와 단둘이서만 식사를 했다. 그리고 메리를 침실로 데리고 가서는 큰 구슬처럼 생긴 성기구 2개를 건네주며 그걸 보지에다 집어넣으라고 명령을 했다.

메리는 당연히 그런걸 보지 안에다 넣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리사가 왜 그런 짓을 시키는지 감도 오질 않았다. 그런데 리사의 지시대로 구슬을 집어넣고서 한두 발짝 걸음을 옮기는 순간, 리사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메리도 단박에 눈치챌 수 있었다. 왜냐하면 걸음을 옮기자마자, 질구에 들어있던 구슬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질벽을 강하게 자극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무릎이 꺾여서 바닥에 털썩 주저앉을 뻔했기 때문이었다.

"펫, 넌 오늘 무슨 일이 있어도 그 구슬을 절대로 꺼내선 안돼. 그리고 보짓물이 흘러내려도 절대로 닦아서도 안돼. 그러니깐 난처한 상황에 빠지고 싶지 않으면, 어떻게든 보짓물을 흘리지 않으면 되는 거야, 알겠어?"

"예, 사이먼 아가씨.."

침대 위에는 리사가 골라놓은 옅은 청색의 캐미솔과 미니스커트, 그리고 하얀색의 블라우스가 놓여있었고, 그 스커트와 같은 색상의 가터벨트와 흰색 블라우스와 매치가 되는 흰색 스타킹도 나란히 놓여있었다. 그리고 리사의 지시에 따라 메리는 10센티 굽의 하이힐을 신고서 학교에 가야만 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화장실엔 절대로 가선 안돼. 그리고 물을 적어도 6잔 이상은 마시도록 해."

메리는 리사가 골라준 옷을 입고 차에 올라탔다. 사타구니가 그새 얼마나 흠뻑 젖었던지 허벅지가 서로 닿을 때마다 미끈거리는 걸 느낄 수가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학교에 도착했을 때 스커트에 혹시 얼룩이라도 생겼을까봐 여간 염려스러운 게 아니었지만, 리사 때문에 스커트 뒤를 확인할 엄두도 못 내고 그냥 교실로 종종걸음을 쳐야만 했다.

메리는 그날도 온종일 선 채로 지내야만 했다. 그래도 가만히 서 있을 때는 구슬이 질벽을 별로 자극하질 않아서 견딜만 했기 때문에, 리사가 계속 걸어 다니라는 지시를 하지 않은 것만도 천만다행이라고 메리는 생각했다. 하지만 무슨 일로든 한 발짝이라도 움직여야 했을 땐 질구를 마구 휘젓는 듯한 구슬 때문에 그 쾌감을 주체할 수가 없었음은 물론이거니와, 그로 인해 또다시 애액이 흘러내리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

상황이 그렇다 보니 첫 교시 수업이 끝났을 땐, 허벅지 안쪽은 물론이거니와 스타킹의 밴드 부분까지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될 때쯤엔 스커트 밑으로 드러난 스타킹의 윗부분까지 심하게 얼룩이 생겨있었으며, 스커트의 엉덩이 쪽에도 자그마한 얼룩이 생겨있었다.

그날은 리사가 그녀의 도시락을 챙겨주질 않았기 때문에, 메리는 점심시간에 교실에 남아서 리사가 정해준 대로 그녀의 시커먼 친구를 데리고 자위를 하며 성욕을 달래야 했다. 하지만 만족을 얻을 때까지 자위를 할 수도 없어서, 오히려 끓어오르는 성욕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뿐이었다.

메리는 거의 한 주일 동안 그렇게 규칙적으로 자위를 해야만 했으면서도 단 한 번도 만족을 느낄 때까지 자위를 해본 적이 없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거의 1분 1초도 성욕을 느끼지 않을 때가 없었으며, 거의 항상 오르가즘의 경계선을 위태롭게 넘나들고 있었다. 그런데도 메리는 리사가 정해준 규칙에 무조건 복종을 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메리가 그동안 리사의 지시를 잘 따랐던 덕분에 그나마 지난번에 매를 맞은 이후로 단 한 번도 매를 맞지 않고 지낼 수가 있었던 것이었다.

메리는 점심시간이 지날 때쯤엔 그래도 몸을 어느 정도는 콘트롤 할 수 있는 정도가 되긴 했다. 하지만 보지 속에 들어있는 구슬이 오후에도 제 역할을 충실히 해줄 거라는 건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는 대다가, 다음 시간이 하필 리사의 반 수업이었다.

수업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 퍼지자 학생들이 교실로 우루루 몰려들어왔고, 그중에는 리사도 끼어있었다. 그런데 리사가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갑자기 손을 번쩍 드는 것이었다.

"미스 사이먼, 무슨 일이죠?"

메리는 모든 학생에게 "미스"나 "미스터"라는 존칭과 함께 존댓말을 쓰도록 리사한테 지시를 받았었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항상 학생들에게 존칭을 쓰고 있었다.

"선생님, 교실에서 또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리사가 메리에게 윙크를 하며 속이 빤히 보이는 소리를 했다.

"그.. 그래요? 나는 잘 모르겠는데.. 그럼 수업이 끝난 다음에 부바 아저씨한테 얘길 하도록 할게요." 메리는 대답이 궁해서 말까지 더듬었다.

"그럼 선생님이 오늘 바로 부바 아저씨한테 얘기를 좀 해주세요. 오늘은 그 냄새가 정말이지 더 심해진 것 같거든요."

메리는 리사의 그 말이 명령이라는 걸 눈치챌 수 있었다. 하지만 부바에게 뭐라고 얘기를 꺼내야 할지 그저 막막할 따름이었다.

오후의 나머지 시간은 메리에겐 거의 고문이나 다름없었다. 음부에서 흘러내린 애액이 이젠 눈에 띌 정도로 스타킹과 허벅지를 적시고 있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학생들이 눈치를 챌까봐서 수업시간 내내 등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릴 지경이었다.

그 날의 마지막 수업이 끝날 무렵,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학교 운영비 지출 건으로 교장실에서 회의를 하자는 연락이 왔다. 그래서 메리는 할 수 없이 수업이 끝나자마자 교장실로 달려갔다. 그런데 그때쯤엔 이미 허벅지 안쪽은 물론이고 스타킹까지 눈에 띄게 젖어있어서 메리는 눈앞이 다 캄캄할 지경이었다.

메리는 다음 학기의 교재에 관한 문제로 교장 선생님과 거의 15분 동안이나 교장실에서 회의를 해야 했다. 그 바람에 회의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섰을 땐, 메리가 앉았던 의자에까지 얼룩이 생겨있었다.

"오우, 이런! 의자에 뭐가 묻어있었던 모양이군요. 이거, 미안해서 어쩌죠?"

"아! 아니예요.. 괘.. 괜찮습니다, 교장선생님."

메리는 얼마나 얼굴이 화끈거리던지 서둘러 교장실을 빠져나오고 말았다. 다행히 복도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더 이상 난처한 상황에 빠지지 않고 다시 교실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런데 교실에는 이미 리사가 와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펫, 어디 갔다 오는 거야?"

"아! 그.. 그게 저.. 교장 선생님께서 찾으셔서 교장실에서 잠깐 회의를 좀 했어요."

"오늘 오후 4시에 왁싱을 하기로 예약한 건 잊지 않았겠지? 그럼 난 차에 가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너는 부바 아저씨한테 교실에서 나는 냄새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고 빨리 오도록 해."

리사가 교실에서 나가고 나자, 메리는 얼른 스커트의 엉덩이 쪽을 살펴봤다. 아니나 다를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하게 얼룩이 생겨있었다. 심지어 스타킹과 닿는 스커트의 앞쪽에도 자그맣게 얼룩이 생겨있었다. 그래서 메리는 할 수 없이 서류철로 스커트의 앞쪽에 생긴 얼룩을 가리고서 부바 아저씨를 찾아 나섰다.

다행히 부바가 복도 끝쪽에 있는 교실을 청소하는 중이어서 메리는 그를 금방 찾을 수가 있었다. 메리는 서류철로 스커트의 앞쪽을 가린 채로 교실 문앞에서 부바를 불렀다.

"저.. 부바 아저씨!"

"아! 예, 메리 선생님."

"부바 아저씨, 저.. 학생들이 그러는데.. 제 교실에서 좀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깐 청소를 하실 때 뭣 때문에 그런 건지 좀 살펴봐 주실 수 있을까요?"

"물론이죠, 선생님. 사실은 며칠 전에도 선생님 교실에서 좀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더니 요 며칠은 괜찮은 것 같았는데.. 오늘 또 그 냄새가 나는 모양이죠?"

"그.. 그런가 봐요. 하여간 고마워요, 아저씨"

메리는 얼굴이 화끈거려서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그 자리를 도망치듯 떠났다. 그런데 너무 당황한 나머지 돌아갈 때는 서류철로 스커트 앞쪽을 가릴 일이 아니라, 스커트 뒤쪽의 커다란 얼룩을 가려야 한다는 걸 그만 깜빡하고 말았다. 그 바람에 스커트의 그 얼룩을 부바에게 들킨 건 물론이거니와, 부바는 그런 메리의 뒷모습을 눈도 깜빡이지 않고 지켜보고 있었다.

"사이먼 아가씨, 죄송하지만 뷰티숍에 들르기 전에 펫의 사타구니를 좀 닦을 수 있게 해주세요, 네?" 메리는 차에 올라타자마자 리사에게 애원했다.

"뭐가 어쩌구 어째?" 리사가 코웃음을 치며 호통을 쳤다. "4시까지 가려면 서둘러야 하니까, 그런 개풀 뜯어먹는 소린 하지도 말고 가만히 앉아있기나 해!"

결국 메리는 사타구니 전체가 애액으로 흠뻑 젖은 상태로 리사의 손에 이끌려 뷰티숍으로 들어가야만 했다. 리사는 메리의 몸에 왁싱을 하는 문제로 미용사와 꽤 오랫동안 얘기를 나누었는데, 그 사이에 메리는 먼저 칸막이 방으로 들어가 옷을 모두 벗고서 테이블 위에 드러누워야만 했다.

잠시 후 리사와 상의를 마친 미용사가 메리의 음부는 물론이고 겨드랑이며 종아리까지 털이 있는 모든 부분에 뜨거운 왁스를 두툼하게 바르기 시작했다. 한편 리사는 메리의 곁에 서서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사타구니 쪽이 너무 질척거려서 닦고 나서 하질 않으면 제모가 제대로 안 될 것 같은데요.."

미용사가 메리의 사타구니 쪽에 왁스를 바르다가 난감한 표정으로 리사를 돌아보며 말했다. 그 미용사는 메리를 사람으로 여기지도 않는지, 모든 문제를 리사와 상의를 할 정도로 메리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었다. 그래서 메리는 이래저래 얼마나 창피하고 부끄럽던지 당장에라도 테이블 밑으로 기어들어가 숨고 싶은 그런 심정이었다.

메리의 질구에는 아직도 구슬이 들어있었기 때문에, 미용사가 왁싱을 하는 동안에도 메리는 계속 자극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그 때문에 그녀의 음부에서는 마치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애액이 계속 스며나오고 있었다. 그러니 그걸 두 눈으로 목격한 미용사가 메리를 리사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아주 천하고 음탕한 걸레이자 색골이라고 생각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마침내 왁싱이 모두 끝나서 메리가 서둘러 옷을 입고 있을 때, 미용사가 리사에게 하는 말이 메리의 귀에까지 들려왔다.

"혹시 저 여자 레즈비언 아니예요? 그곳에 왁싱을 하는데도 어떻게 그렇게 느낄 수가 있죠?"

"저도 레즈비언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지만, 어쨌든 그곳에 무엇이 닿기만 해도 엄청 잘 느끼는 건 사실이긴 해요."

"아! 그렇군요.. 아참! 그럼, 3주일 후에 다시 한번 들려주세요. 그래야 제모가 제대로 되거든요."

메리는 카드로 계산을 하고 나서 리사를 따라 차가 주차된 곳으로 향했다. 그런데 방금 왁싱을 한 사타구니가 아직도 화끈거리는데다가 질구에 들어있는 구슬까지 계속 자극을 주는 바람에, 메리는 걷는 것 자체가 고문이나 다름없었다.

리사가 헬스클럽 앞에다 메리를 떨궈주며, 질구에 들어있는 구슬은 반드시 탈의실에서 빼야 된다고 다짐을 했다. 그리고 운동을 마치고 나서 정확히 2시간 후에 빌딩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지시를 했다.

메리는 오늘만큼은 절대로 늦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질구의 구슬이 이리저리 요동치는 것도 참아가며 헬스클럽으로 부리나케 달려갔다. 다행히도 탈의실에는 다른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메리는 스커트 밑으로 손을 집어넣고서 질구에 깊숙이 박혀있는 2개의 은빛 구슬을 힘들게 끄집어낸 다음 헬스가방에 잘 넣어두었다. 그리고 헬스복으로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서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운동을 시작했다.

메리는 운동을 모두 마치고 나자, 땀으로 흠뻑 젖은 몸을 샤워로 깨끗이 씻은 다음 서둘러 탈의실로 향했다. 옷을 갈아입고 헬스가방에서 구슬을 꺼내려다가, 리사가 운동을 하고 나서 그 구슬을 다시 보지에 집어넣으라는 지시는 하질 않았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그래서 메리는 구슬을 그냥 헬스가방에 넣어둔 채 아주 홀가분한 발걸음으로 헬스클럽을 나설 수 있었다.

메리는 리사가 정한 시간에 맞춰 빌딩 입구에서 리사를 기다렸다. 아니나 다를까 리사가 약속시간에 딱 맞춰서 차를 몰고 나타났다. 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에 리사가 말하기를, 에이미는 주말 동안 친구집에서 지내고 올 거라는 것이었다. 메리는 그 소릴 듣고 주말이 지옥과도 같을 거란 생각에 가슴이 다 철렁 내려앉았지만, 그래도 겉으로는 아무 내색도 할 수 없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메리는 리사의 지시에 따라 옷을 전부 벗고서 다시 알몸이 되어야 했다. 리사는 메리를 화장대 앞에 앉혀놓고, 화장과 헤어스타일을 전보다 더 요란하고 와일드한 스타일로 바꿔주었다. 그리고 귀에 걸려있던 작은 징모양의 귀걸이들도 아주 커다란 고리모양의 귀걸이로 전부 다 바꿔 달아주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귀걸이들이 얼마나 크고 묵직하던지 귀가 아래로 약간 처질 정도였다.

"흠.. 훨씬 보기가 좋은데 그래! 자, 이제 다 된 것 같으니까, 이거나 다시 항문에다 쑤셔 넣어놔."

메리가 지난번에 성인숍에서 샀던 중간 크기의 아날플러그를 리사가 던져주며 말했다. 메리는 어쩔 수 없이 리사가 보는 앞에서 그 중간 크기의 아날플러그를 항문에다 억지로 쑤셔 넣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아날플러그가 그동안 사용했던 것보다 훨씬 커서 그런지 항문에 잘 들어가지가 않았다. 그 바람에 메리는 식은땀까지 흘려가며 한동안 그 아날플러그와 씨름을 해야 했다.

메리는 그렇게 한참을 고생한 끝에 그 아날플러그를 항문에 간신히 쑤셔넣을 수가 있었다. 그런데 그 느낌이 마치 엉덩이가 무언가로 꽉 차있는 것 같으면서 여간 어색하고 불편한 게 아니었다.

"다 됐어? 그럼, 자, 이것도 보지에다 쑤셔 넣어놔."

리사가 이번엔 전동딜도를 던져주며 말했다. 리사가 전동딜도의 스윗치를 켜놓고 주지 않은 것만도 천만다행이긴 했지만, 그래도 어쨌든 메리의 두 구멍이 아날플러그와 딜도로 꽉 채워지게 된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메리가 전동딜도까지 보지에 완전히 삽입을 하고 나자, 리사가 이번에는 지난번에 쇼핑몰에서 샀던 꽉끼는 청바지를 꺼내서 던져주며 말했다.

"자, 다 됐으면 어서 이걸 입어!"

그 청바지는 스키니진처럼 몸에 짝 달라붙는 스타일이라서, 메리는 한참을 땀을 뻘뻘 흘려가며 씨름을 한 끝에야 간신히 입을 수가 있었는데, 그 청바지가 얼마나 꽉 끼던지 단추를 채우고 바지지퍼를 올리는 일을 리사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을 정도였다. 그런데 청바지를 다 입고나니까, 메리는 이번엔 몸을 움직일 엄두조차 나질 않았다.

사실 그 청바지야 입고 있는 게 좀 불편하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좀 신경이 쓰이는 것 말고는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다만 진짜 문제는, 그 꽉 끼는 청바지 때문에 항문과 음부에 박혀있은 아날플러그와 전동딜도가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서 단단히 자리를 잡았다는 점이었다.

사타구니에 박혀있는 전동딜도와 아날플러그 때문에 메리가 난감해하고 있을 때, 리사가 이번에는 티셔츠를 하나를 건네주며 입으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티셔츠는 가슴 바로 아래쪽을 잘라내 버려서 옷 밑으로 젖가슴이 튀어나올 정도였다.

잠시 후 리사가 건네준 13센티 굽의 하이힐까지 신고 나자, 리사는 그제서야 메리의 옷차림이 만족스러운지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리사는 곧바로 자기 방으로 가서 옷을 갈아입고 돌아왔는데, 그녀의 옷차림은 메리와는 완전히 판이해 보일 정도로 수수했다.

리사는 메리의 목에다 개목걸이에 개줄까지 매달고서 그녀를 차로 끌고 갔다. 그런데도 메리는 거부는커녕 싫은 내색조차 못하고 리사의 손에 이끌려 차에 올라탈 수밖에 없었다.

리사는 차를 몰고 가는 동안 말을 한마디도 하질 않았기 때문에, 메리는 어디로 가는지조차 알 수가 없었다. 리사가 거의 1시간이나 차를 몰고 간 끝에, "21 댄스클럽"이란 간판이 붙어있는 건물 앞 주차장에다 차를 주차시켰다.

"자, 다 왔으니깐 어서 내려!"

"사이먼 아가씨, 아가씨의 펫은 이 상태로는 도저히 저기에 못 들어가겠어요. 그러니 제발 한 번만 봐주세요, 네?" 메리는 얼마나 당황을 했던지 거의 울 듯한 표정으로 애원했다.

"펫, 너는 할 수 있어. 저긴 굉장히 어둡고 시끄럽기 때문에 아무도 널 신경 쓰지 않을 거야. 자, 그 개목걸이는 풀어서 핸드백에 넣어두고, 핸드백도 그냥 차에 놔둬."

리사가 워낙 단호하게 말했기 때문에, 메리는 더 이상 반항도 못하고 리사의 그 지시를 순순히 따를 수밖에 없었다. 메리가 마지못해 차에서 내리자, 리사가 클럽 안에서 지켜야 할 사항들을 일러주었다.

"첫째, 누구든지 춤을 추자고 권하는 사람이 있으면, 너는 그 사람이 마음이 들건 안 들건 무조건 그 사람과 춤을 추도록 해. 그리고 춤을 출 때도 상대방 남자가 너한테 무슨 짓을 하건 절대로 거부하지 말고 전부 다 받아줘. 둘째, 춤을 출 때 무슨 음악이 나오건 간에, 너는 그 음악에 맞춰서 무조건 춤을 춰야 하는 거야. 셋째, 정각 12시에 이곳에서 나를 기다려. 단, 남자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남자를 한명 꼬셔서 반드시 데리고 나와야 돼. 넷째, 댄스클럽 안에서는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뭐든지 마음대로 먹어도 돼. 그 대신에 소다수는 반드시 3병 이상을 마셔. 다섯째, 너도 알다시피 너는 화장실에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닐 테니까 화장실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마."

"하지만 사이먼 아가씨, 펫은 지금 화장실이 너무 급한데요."

"너는 지시사항을 일러주자마자 그딴 소리가 나와? 잔말 말고 어서 들어가서 재미있게 놀기나 해. 자, 껌도 1통 줄 테니까 계속해서 씹어."

결국 메리는 리사를 따라 그 클럽 안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고, 어느새 댄스 플로워에서 춤을 추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사실상 그런 야한 옷차림으로 댄스클럽에 가서 파트너를 구하지 못한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일일 터였다. 그런데 메리처럼 아름답고 몸매도 잘빠진 여자가 그런 옷차림으로 댄스클럽에 혼자 간 셈이었으니, 같이 춤을 추려고 남자들이 줄을 서다시피 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메리는 매번 춤을 출 때마다 탱크톱 밑으로 젖가슴이 삐져나오지 않게 신경을 쓰느라고 마음 놓고 춤을 출 수도 없었다. 그런데 그것이 오히려 파트너로 하여금 그녀의 엉덩이며 가슴을 은근슬쩍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빌미가 되고 있었다.

사타구니에 박혀있는 아날프러그와 딜도는 여전히 꽉 끼는 청바지 안에서 메리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었다. 그런데도 메리는 잠시도 쉴 틈이 없이 계속 춤을 춰야만 했다.

어느덧 클럽에 들어온 지도 2시간을 넘어가고 있었다. 이제 메리는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녹초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동안 식사량이 늘 부족했었기 때문에 메리는 기회가 생길 때마다 뭐든 마음껏 먹고 싶었다. 하지만 터질듯한 청바지와 3병이나 마신 소다수 때문에 뭘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었다.

결국 메리는 녹초가 되고 말았고, 파트너에게 몸을 거의 기대다시피 한 채로 춤을 출 수밖엔 없었다. 그 바람에 그 후로 같이 춤을 춘 파트너들은 아주 대놓고 메리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는데, 심지어 어떤 남자는 춤을 추는 내내 티셔츠 밑으로 손을 집어넣고서 메리의 젖꼭지를 만지작거리기까지 했다.

당연히 메리는 낯선 남자들이 자기 몸을 그렇게 함부로 더듬는 게 부끄럽고 수치스러웠다. 하지만 한편으론 클럽 안의 모든 남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에 묘한 흥분과 우쭐한 기분을 느꼈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자정이 점점 가까워지자, 메리는 주차장으로 데리고 나갈만한 남자를 미리 골라놔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틈틈이 주위를 둘러보며 한참을 물색한 끝에, 키도 크고 근육질인데다 나이가 대략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어떤 금발머리 청년을 점찍어 놓았다. 그 청년은 메리가 보기엔 아주 젠틀하면서도 사내다운 남자였다. 왜냐하면 메리가 그 청년과 블루스 음악에 맞춰 춤을 출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메리의 아랫배를 지그시 누르는 딱딱한 뭔가가 느껴지는데도 그 청년은 메리의 몸을 전혀 더듬지 않았었다.

마침내 자정이 임박했을 때쯤, 메리는 용기를 내어 그 금발머리 청년에게 다가갔다.

"저.. 혹시 시간이 있으시면 저랑 같이 밖에 나가서 바람이라도 좀 쐬지 않을래요?"

"아! 네.. 그럼 그럴까요? 마침 저도 좀 답답하던 참이었어요."

그 금발머리 청년이 환한 미소와 함께 혼쾌히 응해주었다. 메리가 그 청년과 함께 리사를 만나기로 한 장소로 가보니, 뜻밖에도 리사가 아주 앳돼 보이는 소년과 함께 차 앞에 서 있는 것이었다.

"어서 와, 펫."

"예? 아! 예.. 사.. 사이먼 아가씨.. 벌써 기다리고 계셨어요?"

리사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기를 펫이라고 부를 줄은 전혀 예상을 못 했기 때문에 메리는 여간 당황스럽지가 않았다. 그래도 어쨌든 메리로서는 애써 태연함을 유지하며 평소에 하던 대로 리사에게 존칭을 써서 공손히 대답할 수밖에는 없었다.

리사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곁에 있던 앳된 소년을 메리와 금발머리 청년에게 소개해 주었다. 그래서 메리도 금발머리 청년을 그들에게 소개해 주려고 했지만, 그때서야 그 금발머리 청년의 이름조차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 펫은 내 말은 무엇이든 따르도록 훈련을 받았어요." 리사가 태연한 얼굴로 이렇게 말을 하더니, 핸드백에서 개목걸이를 꺼내서 메리에게 내미는 것이었다. "펫, 자, 어서 목에다 차."

그 광경을 보고 두 청년은 눈이 휘둥그레져서는 수치심으로 어쩔줄을 몰라하는 메리와 리사를 번갈아 쳐다봤다. 메리는 너무 뜻밖의 상황이라서 어찌해야 할지를 몰랐지만, 곧 상황을 깨닫고서 리사가 내미는 그 개목걸이를 순순히 목에다 찰 수밖에 없었다.

"펫, 두 신사분 앞에서 개목걸이를 찬 모습까지 보여드렸으니, 이왕이면 탐스러운 네 젖가슴도 한번 구경시켜 드리지 그래? 자, 어서 그 볼상 사나운 셔츠를 벗어봐."

메리는 애절한 눈빛으로 리사를 쳐다봤지만, 리사가 얼마나 서릿발 같은 눈빛으로 쏘아보던지 그 명령을 어길 엄두가 나질 않았다. 그래서 결국 메리는 체념을 하고서 입고 있던 그 셔츠를 마지못해 벗었다.

풍만하면서도 탱탱한 그녀의 젖가슴이 두 청년의 눈앞에 고스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두 청년은 눈앞의 광경이 얼마나 놀랍던지 입까지 쩍 벌리고서 메리의 젖가슴만 뚫어지게 쳐다봤다.

"자, 만져보고 싶으면 얼마든지 만져봐요."

리사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두 청년이 동시에 메리의 젖가슴을 주물러대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메리는 두 청년의 거친 손길에 젖가슴을 내맡긴 체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그래도 누가 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눈만큼은 연신 주위를 살피고 있었다.

두 청년이 얼마나 자극적으로 젖가슴을 주물러대던지 메리는 금세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메리는 티를 내지 않으려고 입술을 깨물어가며 그 자극과 맞서 싸웠다. 하지만 사타구니에 딜도와 아날프러그까지 박혀있는 상태이다 보니, 그 쾌감을 참아내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결국 메리는 더 이상 쾌감을 참지 못하고 자기도 모르게 입가로 신음소리를 흘리기 시작했다.

"아마 두 분은 우리 펫의 아랫쪽도 맛을 보고 싶으시겠지만, 지금은 그건 좀 곤란한 상황이에요. 그러니깐 이번엔 이 정도로 만족하시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그때 마음껏 즐기도록 하세요."

"아니, 가슴은 만지게 해놓고서 아래쪽은 안된다니,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리예요?"

"펫, 두 분이 오해가 없으시도록, 지금은 왜 아랫쪽은 안되는지를 네가 직접 설명을 해드려!"

메리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래서 얼굴이 화끈거리는 걸 무릅쓰며 더듬더듬 설명하기 시작했다.

"네, 사이먼 아가씨.. 저.. 그러니까.. 사실은 그게.. 제 하.. 항문은 지금.. 아.. 아날프러그로 막아놓은 상태예요.. 그리고.. 제 보.. 보지에는.. 커.. 커다란 딜도가 삽입이 되어있어요."

"도무지 무슨 소린지 알아들을 수가 없잖아!" 리사가 개줄을 확 잡아채며 호통을 쳤다. "암캐야, 똑똑히 알아들을 수 있게 좀 더 큰 소리로 또박또박 설명을 못 하겠어?"

메리는 어쩔 수 없이 큰 소리로 다시 설명을 해야 했다.

"사이먼 아가씨의 펫은 지금 항문이 아날프러그로 막혀있구요. 보지에도 커다란 딜도가 박혀있어요. 그래서 지금은 두 분께서 제 아랫쪽의 두 구멍은 사용하실 수가 없어요!" 메리는 그렇게 소리치고 나서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가 어디 있어? 혹시 우리랑 하기 싫어서 일부러 핑계를 대는 거 아냐? 난 도저히 못 믿겠으니까, 어디 한번 봐봐!" 두 청년도 이젠 메리가 리사의 펫이란 사실에 믿음이 생겼는지 메리에게 반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건 좀 곤란해요." 메리가 어쩔줄을 모르자 리사가 중간에 끼어들며 말했다. "하지만 옷 위로 만져봐도 아마 아실 수가 있을 테니까, 정 그렇게 못 믿으시겠으면 직접 한번 만져보세요. 그럼 우리 펫이 한 말이 진짜인지 거짓말인지를 아실 수가 있을 거예요."

리사의 말에 그 금발머리 청년이 메리의 가랑이 사이로 손을 집어넣고서 진짜로 딜도와 아날플러그가 삽입이 되어있는지를 손으로 더듬어서 확인하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메리는 얼마나 부끄럽고 수치스럽던지 머릿속이 다 하얘지는 기분이었다.

"어때요? 내 말이 맞죠?" 리사의 물음에 그 금발머리 청년이 놀람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얼굴로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래도 두 분이 많이 서운하신 모양인데, 그럼 그 대신에 우리 펫이 두 분의 성기를 빨아드릴 수는 있을 거예요. 실은 우리 펫이 오랄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펫, 네가 직접 두 신사분에게 성기를 빨아드려도 되겠느냐고 여쭤봐"

"네? 아, 네.. 사이먼 아가씨의 펫이.. 두 분 나리의 성기를 빨아드려도 될까요?"

"그야 물론이지!" 두 청년이 마치 합창을 하듯 대답했다.

메리는 리사를 힐끔 한번 쳐다보고는 천천히 무릎을 꿇었다. 그런데 청바지가 워낙 꽉 끼다 보니 무릎을 꿇는 것도 만만치가 않았다. 메리는 세 사람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금발 청년의 바지춤을 열었다.

사방이 훤히 뚫린 주차장에서 상체를 벌거벗은 채로 무릎을 꿇고 앉아서 낯선 남자의 성기를 빨아줘야 한다는 사실이 메리로선 믿기지가 않았다. 그런데 그것보다도 더 놀랍고 믿기지가 않는 것은, 그런 상황에서 오히려 그녀의 몸이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 금발머리 청년은 메리에게 오랄을 받는 내내 메리의 젖꼭지를 만지작거렸다. 그리고 제법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메리의 입안에다 사정을 했다. 잠시 후 금발 청년이 뒤로 물러나자, 메리는 리사와 함께 있던 앳된 청년 앞으로 기어가 그 청년의 바지춤을 열고 성기를 끄집어냈다. 그 앳된 청년의 성기는 놀랍게도 금발머리 청년의 것보다 훨씬 더 컸다. 그런데 그 청년은 메리에게 오랄을 시키는 게 아니라, 그 크고 기다란 성기를 메리의 목구멍에까지 쑤셔 넣어가며 펌프질을 해대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간신히 오바이트를 참아가며 그 거대한 성기를 입으로 전부 받아주어야만 했다.

그 앳된 청년은 꽤 노련하게 사정을 조절하기까지 했기 때문에, 메리는 거의 10분 동안이나 그렇게 무릎을 꿇고 앉아서 그가 어서 사정을 해주기만을 빌어야 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그녀의 엉덩이가 앞뒤로 묘하게 꿈틀대고 있다는 걸 그녀 자신은 모르고 있었다.

마침내 그 청년이 메리의 입안에다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메리는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재빨리 그 정액을 받아먹었다. 그런데 그 양이 얼마나 많던지 메리가 한입에 다 삼키질 못하고 입가로 흘릴 정도였다.

잠시 후 그 청년도 바지춤을 추스리며 뒤로 물러났다. 그러나 메리는 여전히 딱딱한 아스팔트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리사의 다음 지시를 기다려야 했다.

"이 여자는 또 뭘 할 줄 알죠?"

방금 메리의 서비스를 받은 그 앳된 청년이 메리를 힐끔 쳐다보며 리사에게 물었다. 그러자 리사가 대답은 않고 운전석으로 가더니 헤드라이트를 켜놓는 것이었다. 헤드라이트 불빛이 입가에 정액이 잔뜩 묻은 메리의 얼굴을 정면으로 비추었다.

"일어나, 펫!"

청바지가 꽉 끼는데다가 다리까지 얼마나 저리던지, 메리는 한참을 버둥거리고서야 간신히 자리에서 일어설 수 있었다. 메리의 얼굴을 정면으로 비추던 헤드라이트 불빛이 이제는 흠뻑 젖어있는 청바지의 가랑이 부분을 정면으로 비추었다.

"펫, 너는 정말이지 아주 끝내주는 색골이야! 어떻게 낯선 남자의 성기를 빨아주면서 가랑이가 그렇게 흠뻑 젖을 수가 있지? 어쨌든 너도 재미있게 즐긴 것 같아서 다행이긴 해. 자,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이 멋진 신사분들에게 잊지 못할 눈요기를 하나 선사해 드리고 그만 돌아가자구."

리사가 갑자기 메리의 귀에 대고 뭐라고 속삭였다. 그러자 메리의 얼굴이 하얗게 변하면서 고개를 가로저었다. 하지만 리사의 얼음장 같은 눈빛과 마주치자, 메리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순응을 할 수밖에 없었다.

메리는 잠깐 망설이는듯 하더니, 헤드라이트 불빛이 그녀의 사타구니를 정면으로 비춰주는 가운데 두 다리를 넓게 벌리고 서서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뜨뜻미지근한 소변이 딜도를 타고 흘러나와 입고 있던 청바지를 적시며 아래로 흘러내렸다.

한편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한 표정으로 지켜보던 두 청년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실소를 터뜨렸다. 이미 소변은 다리를 타고 흘러내려 하이힐까지 적시고 있었다. 메리는 얼마나 창피하고 수치스럽던지 얼굴이 홍당무가 된 채로 몸을 가늘게 떨었다. 잠시 후 메리가 소변을 다 보고 나자, 리사가 두 청년에게 다시 말했다.

"어때요? 재미있으셨어요?"

"그야 물론이죠! 아마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이 될 거예요." 두 청년이 다시 합창하듯 대답했다.

"저도 두 분 다 재미있게 즐기셨기를 바래요. 아마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우리 펫의 나머지 구멍들도 맛을 보실 수가 있을 거예요." 리사가 바닥에 놓여있던 셔츠를 메리에게 던져주며 말했다. "펫, 그런 꼴로는 그냥 차에 탈 수가 없을 테니까 그 옷을 깔고 앉도록 해."

메리는 드디어 집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옷을 뒷좌석에 깔아놓고 차에 얼른 올라탔다. 하지만 집에 도착할 때까지 소변으로 흠뻑 젖은 청바지를 그대로 입고 있어야 했음은 물론이고, 고스란히 드러내놓은 젖가슴도 무엇으로든 가릴 수가 없었다.

리사가 차를 몰고 가는 내내, 메리는 주차장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한쪽 구석에서 몸을 잔뜩 웅크린 채로 가늘게 흐느끼고 있었다. 마침내 차가 한참을 달린 끝에 속도를 줄이며 어느 집안에 들어서고 있었다. 메리는 그제서야 고개를 들고서 무심코 창밖을 내다보았다. 순간 메리는 너무 놀라 사색이 되고 말았다.

왜냐하면 그 곳은 그녀의 집 앞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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