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6-하
메리는 지난밤에 기진맥진할 정도로 스를 한대다 잠도 거의 자질 못한 탓에, 그렇게 불편한 자세로 비좁은 공간에 엎드려 누워있으면서도 주위가 어두워지자 잠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사실 15분마다 진동을 해대는 바이브레이터 때문에 잠이 든다는게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메리는 바이브레이터가 진동을 멈추자 자기도 모르게 스르르 잠이 들고 말았다.
메리가 그렇게 꾸벅꾸벅 졸듯이 잠을 잔지 정확히 15분이 지났을 때 또 다시 바이브레이터가 어김없이 진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메리는 화들짝 놀라서 잠에서 깰 수밖에 없었다. 메리는 억지로 신음소릴 삼켜가며 또 다시 그 쾌감과 맞써 싸워야만 했다. 길게만 느껴지던 5분이 지나고 나자 바이브레이터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진동을 멈추었고, 메리는 거친숨을 토해내며 뜨겁게 달아올랐던 성욕을 애써 삭혀야만 했다.
그렇게 20분마다 한번씩 겪어야만 했던 5분간의 그 참기 힘든 쾌감은 그녀를 거의 오르가즘에 근접한 상태에서 잠시도 벗어날 수 없게 만들고 있었다. 더구나 지난 2주간 내내 견뎌야만 했던 리사의 집요하고도 노련한 조련 때문에 그녀의 몸은 이미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몸이라고 할 정도로 민감하게 변해버렸을 뿐만 아니라, 이젠 누가 몸을 살짝 건딜기만 해도 쾌감을 느낄 정도로 온몸이 성감대나 마찬가지인 상태였다.
어느새 메리는 또 다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머리속은 자신이 처해있는 복잡한 문제들 때문에 여전히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남편 빌은 곧 돌아오긴 하겠지만, 그동안 그녀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남편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줄 수가 있을지 그녀는 그저 막막하기만 할 따름이었다. 그러나 에이미를 리사의 마수에서 지켜내기 위해서는, 그녀가 이혼을 당하거나 혹은 감방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남편에게 그동안의 내막을 전부 다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밖에 없다는걸 그녀는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정신적으로도, 그리고 육체적으로도 2주전과는 너무도 많이 변해있었다.
그녀는 단 한순간도 남자들의 우람한 성기에 대한 상상을 머리속에서 지울 수가 없었으며, 단 한순간도 사타구니가 젖어있지 않은 적이 없을 정도였다. 하물며 메리는 이제 학교에서 혈기 왕성한 남학생들을 쳐다보기만 해도 그들의 페니스가 연상이 돼서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기조차 갈수록 힘겨워지고 있었다. 또한 리사의 성적 고문과 수치플레이는 갈수록 그 도를 더해가기만 했기 때문에 메리는 이제 그 고문과 수치플레이를 더 이상 견뎌낼 기력조차 남아있질 않았다. 게다가 그녀가 조금이라도 반항의 기미를 보이기라도 할라치면, 리사는 그 때마다 메리에게 그 댓가를 점점 더 가혹하게 지불해주고 있었다. 따라서 메리의 그런 행동은 오히려 리사로 하여금 그녀를 점점 더 심하게 다루게 만드는 빌미만 제공할 뿐이었다. 하물며 메리는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감조차 잡을 수가 없는 지경이었다.
메리가 그렇게 꾸벅꾸벅 졸면서 비몽사몽간에 이런 복잡한 고민들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인기척이 들려오더니 방에 불이 들어왔다. 메리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정도로 깜짝 놀라서 잠이 확 달아났지만, 그래도 놀란 가슴을 가까스로 진정시키며 숨소리도 새나가지 않도록 죽은듯이 바닥에 엎드려 누워있었다. 그런데 그녀는 벌써 소변이 마려워오기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뱃속이 부글부글 거리며 창자가 뒤틀리듯이 아파오고 있었다.
메리는 앞뒤로 화장실이 점점 급해지다 보니 자세가 불편한 것도 젖가슴이 짓눌려 아픈것도 더 이상 문제가 되질 않았다. 그런데 바로 그 때 클리토리스에 달아놓은 바이브레이터가 또 다시 진동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메리의 모든 신경은 순식간에 가랑이 사이로 옮겨갈 수밖에 없었다.
메리는 자신의 사타구니에서 흘러나온 분비물로 가랑이는 물론이고 카펫까지 축축하게 적시고 있다는걸 느낌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정말이지 그 순간만큼은 온몸이 다 저릴 정도로 아픈것도, 심지어 배가 참을 수 없이 뒤틀리며 화장실이 급한 것도 문제가 되질 않았다. 오로지 어떻게든 신음소릴 내지 않기 위해서 입속을 가득 채운 페니스재갈을 이빨이 다 빠질 정도로 있는 힘껏 깨물고 있었다.
메리가 그렇게 고통과 쾌감속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을 때, 방안에서는 리사가 천역덕스럽게 에이미에게 말을 건내고 있었다.
"에이미, 마크가 갑자기 일이 생기는 바람에 데이트를 못하게 됐다니 내가 다 서운한걸."
메리는 그렇게 힘들게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도 리사의 그 말이 마치 구세주의 음성처럼 들렸다.
"그러게 말이예요. 나도 기대를 정말 많이 했었는데.. 솔직히 마크 오빠가 데이트 신청을 했을 땐 정말이지 날아갈 것처럼 기쁘더라구요. 하지만 마크 오빠가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겼다는데야 어쩌겠어요.. 그래도 어쨌든 마크 오빠가 다시 날짜를 잡자고 했으니깐 괜찮아요."
메리는 리사와 에이미의 대화를 듣고 그렇게 힘든 와중에서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고통과 쾌감에 맞서 싸우느라고 자기도 모르게 눈가에 맺혔던 눈물에 감사와 안도의 눈물이 더해지며 결국에는 눈가로 굴러떨어졌다. 메리는 마크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 그게 교장선생님의 아들인 마크 에반스가 틀림없을 거라고 직감했다. 물론 메리도 마크 에반스가 여학생들 사이에 상당히 인기가 많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마크가 꽤나 건방지고 거만하다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영 꺼림직했다.
"그런데 왜 마크가 아직도 어린애나 다름없는 에이미한테 관심을 갖게 됐을까?"
메리가 의구심을 품으며 생각에 잠겨있을 때, 갑자기 위기감이 느껴질 정도로 화장실이 급해졌다. 메리는 금방이라도 소변이 터져나올 것만 같아서 더 이상 마크에 대한 생각에 정신을 빼앗길 여유가 없어졌다.
"그래도 이번 주말엔 꽤 멋진 계획이 있잖아?"
"그럼, 언니는 우리 엄마가 콘서트에 가는걸 허락해주시고, 또 그레이스 언니 집에서 하룻밤을 자고 오는것도 허락해 주실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에이미, 내가 지난번에 뭐라고 그랬니? 엄마가 틀림없이 허락해주실 거라고 내가 그러지 않았었어? 더구나 네 엄마는 이번 주말에 아주 중요한 일이 있으셔서 집에 계시지도 못할 거란 말이야. 그러니깐 내가 잘만 말씀을 드리면 네 엄마도 틀림없이 허락을 해주실 테니깐 넌 걱정할 필요 없어."
"그레이스라구? 그레이스라면 그레이스 클링거 뿐일텐데! 더구나 그레이스 클링거는 학교에서 여러번이나 문제를 일으켜서 지난번에 퇴학을 당한 애잖아! 어떻게 에이미가 그런 애하고 알고 지내게 된거지?" 메리는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온몸이 배배 꼬일 지경이면서도 에이미가 걱정이 돼서 견딜수가 없었다.
"사실 난 언니가 그레이스 언니를 소개시켜 줘서 너무 고마와요. 정말이지 그레이스 언니는 너무너무 쿨하거 같거든요."
그 순간 메리는 창자가 전부 뒤틀리는 것만 같아서 이를 악물어가며 신음소릴 참아야 했다. 그뿐만 아니라 오줌보까지도 터지기 일보직전이라서 얼굴이 다 노랗게 뜰 지경이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창밖에서 휘파람 소리가 들려왔다. 그래서 메리가 무슨 일인가 하고 리사가 놔둔 거울을 통해 방안을 살펴봤더니, 에이미가 휘파람 소리를 듣고 서둘러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에이미, 일요일엔 몇시쯤에 집에 들어올 거야?" 밖으로 헐레벌떡 뛰어나가는 에이미의 뒤통수에 대고 리사가 소리쳤다.
"언니 생각엔 몇시까지 들어오면 될 것 같아요?" 에이미가 나가려다 말고 방문 앞에서 리사한테 되묻는 폼이 너무 신이 나서 금방이라도 날아갈것 같은 그런 모습이었다.
"아마 자정 전에만 들어오면 괜찮을 거야."
"오케이! 알았어요, 정말 언니가 최고야!"
에이미는 아주 신이 난듯 쾅소리가 날 정도로 방문을 닫고서 아랫층으로 뛰어내려 가버렸다. 한편 리사는 한동안 창가에 서서 에이미가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지켜보며 서 있었다. 그리고 에이미가 확실히 가버린걸 확인하고 나자, 리사는 그제서야 침대에 배를 깔고 엎드려 떪醮?고개만 아래로 늘어뜨린 채로 침대밑을 빼꼼이 들여다보는 것이었다.
"펫, 이제 침대밑에서 나와도 돼."
한편 메리는 땀이 송글송글 맺힌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린 채, 그 때까지 고통과 쾌감, 그리고 배변의 욕구와 이를 악물어가며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그래서 리사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몸을 꿈틀대며 침대밑에서 기어나오려고 안감힘을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창자가 완전히 꼬이기라도 한 것처럼 너무너무 아픈데다 오줌보도 정말로 터지기 일보직전인 상태이다 보니, 메리는 침대밑으로 기어 들어갈 때보다 몇배는 더 힘들게 고생을 해야만 했다. 게다가 바이브레이터는 야속하게도 하필 그 때 또 다시 진동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메리는 무려 15분이나 걸려서야 에이미의 침대에서 간신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너무도 극한의 상황에 처해있다 보니,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은 채 얼굴까지 잔뜩 일그러져 있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서도 그녀의 사타구니에선 놀랍게도 애액이 샘물처럼 계속 스며나오고 있었다.
한편 리사는 메리가 사투를 벌이다시피 하며 침대밑에서 기어나오는 모습을 차가운 미소와 함께 조용히 지켜보며 서있었다.
"펫, 이젠 너도 내 말에 감히 토를 달거나 말대답을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을 거야. 그리고 또 내 지시를 거역하거나 나한테 대든다는건 절대로 있어서도 안되며 절대로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는 것도 확실히 깨달았을 거야."
메리는 그 순간만큼은 리사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리사가 콩요리에 섞어넣었던 피마자유와 이뇨제가 그 무렵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뱃속이 마치 전쟁이라도 난것처럼 부글부글 끓으면서 창자가 온통 뒤틀리는 것만 같아서, 메리는 허리를 똑바로 펼 수도 없었으며 제대로 숨을 쉴 수조차 없었다. 게다가 음핵에 달아놓은 바이브레이터 때문에 성욕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온몸이 잔뜩 민감해져 있었는 대다, 애액이 줄줄 흘러내리는 사타구니는 동시에 배설의 욕구까지 강렬히 호소하고 있었다.
마치 꽉 막힌 수도꼭지가 금방이라도 앞뒤에서 동시에 터져버릴것 같은 그런 배설의 욕구를 참아내면서, 그와 동시에 참을 수 없는 성욕까지 함께 견뎌내야 하는 그 괴로움은, 메리로선 당연히 한번도 겪어본 적이 없었을 뿐더러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런 괴로움과 고통이 묘하게도 성욕과 맞물리면서, 놀랍게도 그녀의 몸을 점점 더 피학적인 것에 길들여지게 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더 큰 쾌감을 느끼게 되는 상태로 그녀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었다.
잠시동안 잠자코 지켜보기만 하던 리사가 마침내 기다란 장대에 묶어놨던 메리의 두 발목을 풀어주며 그녀에게 일어서라고 명령을 했다. 그래서 메리는 이제 용변을 볼 수 있을거란 기대감으로 얼른 일어서려고 애를 썼지만, 배가 너무 아픈데다 방광이 터질것만 같아서 바닥에서 몸을 일으킬 엄두조차 낼 수 없었다.
"당장 일어서지 않으면 에이미가 돌아올 때까지 널 여기다 그냥 내버려둘 거야!"
메리는 그 소리를 듣고 화들짝 놀라서 서두르긴 했지만, 바닥에서 일어서는 것조차 그녀에겐 거의 불가능한 일처럼 여겨졌다. 왜냐하면 두 팔꿈치가 등뒤로 모아져 묶여있다 보니 멀쩡한 상태에서도 일어서는게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그렇게 배가 아프고 용변이 급한 상황에서 배에 힘을 주며 일어선다는건 도저히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메리는 그렇게 힘든 자신과의 싸움 끝에 마침내 바닥에 무릎을 꿇은 자세로까지 몸을 일으킬 수 있었다. 그래서 메리는 코로 거친숨을 몰아쉬며 다시 한번 정신을 가다듬은 다음, 소변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온정신을 집중하면서 한쪽발을 앞으로 내디뎠다. 그런데 하필 바로 그 때 바이브레이터가 또 다시 진동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더 이상 몸을 일으킬 엄두도 못내고 또 다시 온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그러나 계속 그러고 있을 수 없다는건 그녀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메리는 이를 악물어가며 다시 몸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잠시 후 메리는 마침내 두다리로 똑바로 설 수가 있었다. 그러나 배가 너무 아프고 방광이 터질것만 같아서, 상체를 똑바로 펴질 못하고 앞으로 약간 수그린 채로 엉거주춤하니 서있을 수밖엔 없었다. 그런데도 리사는 메리의 목에 채워진 개줄을 막무간에로 잡아끌며 곧장 아랫층으로 내려가 뒷뜰로 향하는 것이었다.
밖에는 어느새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있었다. 리사는 비가 들어오지 않는 현관문 앞에서 메리의 목에 채워놓은 개줄을 풀어주더니 메리에게 뒷뜰로 나가려고 명령을 하는 것이었다. 메리가 할 수 없이 뒷뜰로 내려서자, 빗물이 사정없이 그녀의 알몸을 때리기 시작했다. 땀으로 흠뻑 젖어있던 메리의 알몸이 순식간에 빗물로 흠뻑 젖어버렸다. 메리는 빗물이 얼마나 얼음처럼 차갑게 느껴지던지, 뜨겁게 달아올랐던 몸이 한순간에 식어버렸음은 물론이거니와 온몸이 다 후들후들 떨릴 정도로 추위를 느꼈다.
"펫, 이제 아무대나 오줌을 싸!"
메리는 리사의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기다렸다는듯이 두 다리를 크게 벌리고 서서 오래도록 참고 참았던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엄청난 양의 소변이 다리를 타고 흘러내리기까지 했지만, 메리는 그런건 신경이 쓰이지도 않았다. 그런데 잠시 후에 소변을 다 보고나니까, 이젠 부글부글 끓고있는 뱃속이 더 심하게 아파오면서 뒷쪽도 빨리 해결하고 싶은 욕구가 더 강하게 치밀어 올라오는 것이었다.
"펫, 지금 마개를 빼게 해줄까?" 리사가 짓궂게 미소를 지으며 묻자, 메리는 미친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어서 무릎부터 꿇어!"
리사의 명령에 메리는 자기가 소변을 봤던 그 자리에 허겁지겁 무릎을 꿇었다. 메리는 그 순간만큼은 자기가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그 자리가 빗물이 고인 흙탕물이건, 소변이 혼건하게 고여있는 자리이건 전혀 신경이 쓰이지도 않았다.
"미세스 씨, 마개를 빼고싶으면 무릎걸음으로 여기까지 기어와 봐!"
메리는 변의를 참을 수 없는 와중에서도 리사가 있는 현관을 향해 무릎걸음으로 힘들게 걸어가기 시작했다. 바닥이 질퍽거리는 대다 두팔이 등뒤로 묶여있어서 무릎걸음을 하기가 더 더욱 힘이 들 수밖엔 없었지만, 그래도 변통을 해결하고자 하는 열망 하나로 온몸을 뒤뚱거리며 마침내 리사가 기다리는 현관까지 걸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현관앞에 도착을 했을 땐 정말이지 비 맞은 생쥐꼴이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온몸을 와들와들 떨고 있었다.
리사는 먼저 메리의 입에 채워놓은 재갈을 풀어주더니, 정작 마개는 빼줄 생각은 않고 입가에 미소를 띠운 채로 메리를 내려다보기만 하는 것이었다.
그 순간 메리는 마개를 빼주기만을 기다리는 자기 자신이 한없이 처량하고 불쌍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리사는 여전히 미소를 지으며 메리를 내려다 볼 뿐 마개는 빼줄 기미조차 보이질 않았다.
"사이먼 아가씨, 정말로 죄송해요. 앞으로 사이먼 아가씨의 펫은 사이먼 아가씨께 절대로 대들지도 않고 절대로 말대답도 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사이먼 아가씨께서 뭘 하라고 시키시건 간에 사이먼 아가씨의 펫은 무조건 복종을 하겠어요. 그러니 제발.. 제발 마개를 좀 빼게 해주세요, 네? 정말 배가 너무 아파서 죽을것만 같아요." 메리는 얼굴이 다 노랗게 떠서는 리사에게 간절히 애원을 했다.
"글쎄.. 난 솔직히 네가 한 짓에 대한 벌을 이 정도로 끝내도 될지 확신이 서질 않아서 말이야."
"사이먼 아가씨, 앞으로는 정말로 잘 할게요! 앞으로는 정말 뭐든지 시키시는 대로 다 하겠어요! 사이먼 아가씨의 펫이 스스로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부분이나, 사이먼 아가씨에 대한 복종심이 때때로 부족한 부분이 있는건 정말 최선을 다해서 고치도록 하겠어요! 그래서 그런 잘못이나 실수를 다시는 되풀이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어요. 그러니 제발.." 메리는 정말 뭐라고 해야 리사의 기분을 풀어줄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했다.
"좋아! 네가 정 그렇게 간절히 애원을 한다면, 네 말이 진심인지 아닌지를 알아보기 위해 간단히 테스트를 하나 하도록 하겠어. 만약에 네가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한다면 나도 마개를 빼게 해주겠지만, 만약에 실패를 한다면 너는 밤새도록 그 마개를 끼우고 있어야 할 줄 알아. 펫, 내 말이 무슨뜻인지 똑똑히 알아들었지?"
"네, 사이먼 아가씨. 아가씨의 펫은 앞으로 사이먼 아가씨를 기쁘게 해드리는 일이라면 무슨 짓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어요. 그러니깐 사이먼 아가씨께서 저한테 어떤 테스트를 하시건 간에 절대로 아가씨를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어요."
"좋아! 그렇다면 나도 네 행동이 네 말처럼 정말로 그런지를 지금부터 지켜보도록 하겠어. 자, 팔을 풀어줄 테니까 이리 올라와서 뒤로 돌아서봐!"
메리가 현관 계단으로 올라와 리사에게 등을 보이고 서자, 리사가 메리의 손목과 팔꿈치에 꽁꽁 묶어놨던 로프를 풀어주었다. 메리는 얼른 계단 아래로 다시 내려가 리사를 향해 순종적인 태도로 무릎을 꿇고 앉았다. 한편 리사는 아무말 없이 집안으로 들어가더니 메리가 늘 핸드백 속에다 넣고다니던 검은색 딜도를 갖고와서는 아까 메리가 소변을 봤던 자리에다 던져놓는 것이었다.
"펫, 저 딜도가 있는 대까지 다시 기어가서, 네가 제일 좋아하는 저 검둥이를 가지고 오르가즘을 느낄 때까지 스스로 네 보지를 쑤시도록 해. 만약에 네가 5분안에 오르가즘에 도달을 한다면 나도 네 항문을 막아놓은 그 마개를 빼게 해줄거야. 하지만 5분이 넘도록 오르가즘에 도달을 못한다면 아까 말했듯이 너는 그 마개를 끼운 채로 내일 아침까지 있어야 할 줄 알아."
메리는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리사가 낸 그 테스트가 얼마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짓인지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질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날프러그를 끼운 채로 그렇게 심한 변통을 참아가며 밤을 지새운다는건 정말로 상상만 해도 끔찍스런 일이었다.
"사이먼 아가씨의 펫은 사이먼 아가씨를 절대로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정말로 최선을 다하겠어요."
"그렇다면 너는 이번 테스트에서 또 다시 나를 실망시키게 된다면, 그 땐 그에 상응하는 페널티가 주어질 거라는 것쯤은 충분히 예상을 하고 있겠군 그래?"
"네, 사이먼 아가씨."
"좋아! 그럼 어서 시작해봐!"
메리는 대답은 그렇게 했지만, 배가 너무 뒤틀릴 정도로 아프다 보니 정말로 5분안에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을지 도무지 자신이 없었다. 그래도 어쨌든 몸으로 일딴 부딪혀 보는 수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으므로, 메리는 빗물과 자신의 소변이 뒤섞여 있는 물웅덩이에 진흙투성이로 나뒹굴고 있는 그 검은색 딜도를 향해 엉금엉금 기어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너무 오랫동안 묶여있었던 탓인지 팔이 뜻대로 잘 움직여주질 않아서, 메리는 앞으로 몇번이나 고꾸라진 끝에야 딜도가 떨어져있는 곳까지 간신히 기어갈 수 있었다.
메리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자기집 뒷뜰에 한쪽 무릎을 세운 채로 쪼그리고 앉아서, 아직도 가랑이에 마치 티팬티처럼 채워져 있는 가죽끈을 옆으로 약간 밀어놓고, 진흙투성이의 그 더러운 딜도를 집어들고서 축축하게 젖어있는 자신의 음부속으로 주저없이 쑤셔넣었다.
메리에게 친구처럼 친숙해져버린 그 검정색 딜도로 열심히 자위를 하고있는 동안에도, 그녀의 음부에선 여전히 희뿌연 애액이 쉼없이 스며나오고 있었으며, 그녀의 클리톨리스도 잔뜩 성이 난 채로 딱딱하게 일어서 있었다. 딜도가 깊숙이 몸속으로 밀고 들어올 때마다 딜도에 묻어있는 진흙이 꺼실꺼실하게 느껴질 정도였지만, 메리는 진흙이 구멍안으로 들어갈까봐 걱정이 되기보단 오히려 그 꺼실거리는 감촉 때문에 좀 더 빨리 오르가즘에 이를지도 모른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리고 또 조금이라도 더 빨리 오르가즘에 이르려면 가능한 마찰을 최대한으로 주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항문에 박혀있는 아날플러그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여가며 펌프질을 했다.
메리는 그렇게 정신없이 자위에 열중하다가, 어느 순간 문득 자신의 그 모습이 머리속에 연상이 되는 것이었다. 흙탕물 바닥에 알몸으로 다리를 벌리고 앉아서 거세게 쏟아지는 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비 맞은 생쥐꼴을 하고있는 자신의 그 모습이.. 변통으로 뱃속은 전쟁이라도 난것처럼 아픈대도, 오로지 자신의 주인님이자 제자인 리사가 낸 테스트를 반드시 통과해서 그녀를 기쁘게 해주겠다는 일념만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서 딜도로 자신의 음부를 쑤시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자신의 그 모습이..
메리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리사의 눈에 비칠 자신의 모습이 정말로 가관이 아닐 거란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자신에게 닥친 그 고난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머리를 스치는 것이었다.
한편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리사는 입가로 피어오르는 미소를 참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제는 메리가 정말로 고분고분하고 순종적인 노예가 되었다는 확신을 가질 수가 있었기 때문이었으며, 무엇보다 내일 있을 모임에 참석을 하고나면 진정한 성노예로 완전히 탈바꿈을 하게 될 거라는걸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리사가 정해준 5분의 시간중에 불과 30초만을 남겨놓았을 때즘, 마침내 메리는 뒷뜰에 쭈그리고 앉아 억수같은 비를 맞으면서도 오르가즘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런데 메리는 그 오르가즘이 얼마나 강렬했던지, 진흙바닥에 벌렁 드러누워 온몸을 부르르 떨어가면서 동네가 다 떠나갈 정도로 교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메리는 정말이지 그렇게 강렬하고도 황홀한 오르가즘은 단한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그래서 메리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어떻게 그런 극한의 상황에서 그렇게 수치스런 방법으로 자위를 하면서도, 어떻게 그렇게 강렬한 오르가즘을 느낄 수가 있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 것이었다.
반면에 리사는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메리의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잠시 후 메리가 어느 정도 오르가즘에서 벗어난듯 보이자, 리사는 그제서야 다시 입을 열었다.
"펫, 아주 대단한데 그래! 정말이지 내가 다 놀랄 정도였어! 아무튼 네 말대로 테스트를 잘 통과했으니, 이젠 아날프러그를 빼도 좋아. 대신에 아날프러그는 항문에서 빼는대로 곧바로 입에다 완전히 쑤셔넣도록 해. 만약에 입에 물고있기 싫으면 용변을 볼 생각은 하지도 마."
그 말을 듣고 메리는 너무 당혹스러울 수밖엔 없었지만, 그렇다고 리사한테 말대답을 할 수도 없었으며 리사의 그 지시를 따르지 않을 수도 없었다. 그래서 메리는 할 수 없이 진흙투성이인 몸으로 진흙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항문에 단단히 박혀있는 아날프러그를 힘들게 빼낸 다음, 두눈을 질끈 감고서 자신의 변이 잔뜩 묻어있는 그 아날프러그를 입안에다 완전히 쑤셔넣고 말았다.
그 순간 그녀의 항문에선 벌써 설사나 다름없는 변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속이 얼마나 안좋았던지, 마치 호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처럼 그대로 진흙바닥을 강하게 때린 다음 그대로 그녀의 엉덩이와 다리 전체에 도로 튀어버리는 것이었다. 그런데도 메리는 그대로 쪼그리고 앉아서 계속 변을 볼 수밖엔 없었으며, 변통이 사라지는 기쁨에 변이 자기몸으로 튀는것도 전혀 신경이 쓰이질 않았다.
거센 빗줄기가 여전히 그녀의 알몸을 강하게 때리고 있었지만, 메리는 개목걸이에 하이힐만 신은 채로 자신이 싸놓은 변위에 그대로 쭈그리고 앉아있었다. 이젠 배도 더 이상 아프지를 않았고 용변이 더 마려운 것도 아니였지만, 메리는 정말이지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남아있질 않았다.
"펫, 너도 오늘은 몸이 꽤 피곤할 테니깐 용변을 다 봤으면 이제 그만 자도록 해." 리사가 자그마한 의자커버를 메리에게 던져주며 말했다. "그 대신에 오늘은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잠을 자. 절대로 그 자리에서 벗어나면 안돼! 만약에 잠시라도 그 자리에서 벗어나는게 내 눈에 띄었다간 그 땐 아주 혼구녕이 날 줄 알아! 그리고 혹시라도 또 용변이 마려우면 그 자리에서 그냥 용변을 봐, 알았어?"
"네, 사이먼 아가씨.."
메리는 입에 하나가득 물고있던 아날플러그를 간신히 빼내며 그렇게 대답을 하긴 했지만, 자신이 대소변을 본 자리에서 잠을 자라고 할 줄은 정말로 상상을 못했었기 때문에 당혹스럽고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다 막힐 지경이었다. 더군다나 날씨도 얼마나 쌀쌀하고 비도 얼마나 거세게 퍼붓던지, 어떻게 그 비를 그대로 맞으며 뒷뜰에서 잠을 잘 수가 있을지 그저 눈앞이 캄캄하기만 할 따름이었다.
"펫, 내가 언제 그 마개를 입에서 빼도된다고 그랬어? 넌 내가 빼라고 하기 전까진 그 마개를 무조건 입에 물고있어야 할것 아냐? 어서 입에다 다시 쑤셔넣지 못하겠어?"
리사의 호통에 메리는 당황을 해서 어쩔줄을 몰라하며 들고있던 아날프러그를 얼른 입에다 다시 우겨넣었다.
"자, 그럼 몸도 피곤하고 할 테니깐, 어서 자도록 해. 좋은 꿈꿔!"
리사는 그 말만 남기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따뜻한 집안으로 휑하니 들어가버렸다. 그래서 메리는 어쩔 수 없이 리사가 던져준 의자커버로 몸을 돌돌 말고서 자기가 대소변을 봤던 그 자리에 몸을 뉘였다. 다행히 그 의자커버가 방수라서 비를 피할 수는 있을것 같았다. 하지만 그 의자커버가 길이가 너무 짧다 보니, 머리부터 허벅지 중간쯤 까지밖에는 몸을 가릴 수가 없아서 허벅지 아래로는 비를 그대로 맞으며 잠을 잘 수밖엔 없었다.
메리는 이리뒤척 저리뒤척 하면서 최대한 비를 잘 피하고 체온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자세를 잡은 다음 잠을 청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차갑고 축축한 바닥에 누워서 잠을 자려니 잠을 쉽게 이룰수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리사가 콩요리 속에다 몰래 섞어넣었던 피마자유와 이뇨제 때문에 속이 여전히 부글거려서 잠을 이루기가 더 더욱 쉽지가 않았다.
그래도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자 메리는 몸이 좀 따뜻해지면서 눈꺼풀이 점점 무거워지는걸 느꼈다. 사실 메리는 어젯밤에 몸이 파김치가 되도록 스를 했었는데다 잠까지 거의 자질 못했었기 때문에 잠이 저절로 쏟아질 수밖에는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메리는 그렇게 불편하고 열악한 상황에서도 결국엔 잠에 골아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메리는 밤새 악몽에 시달려야 했다. 그 수를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수 많은 남자들에 둘러싸여서, 젊고 싱싱한 남자들의 그 우람한 성기에 파묻힌 채로, 구멍이란 구멍은 온통 그 우람한 성기에 꿰뚫려 허우적거리는 꿈을 밤새도록 꾸고 있었다...
메리는 지난밤에 기진맥진할 정도로 스를 한대다 잠도 거의 자질 못한 탓에, 그렇게 불편한 자세로 비좁은 공간에 엎드려 누워있으면서도 주위가 어두워지자 잠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사실 15분마다 진동을 해대는 바이브레이터 때문에 잠이 든다는게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메리는 바이브레이터가 진동을 멈추자 자기도 모르게 스르르 잠이 들고 말았다.
메리가 그렇게 꾸벅꾸벅 졸듯이 잠을 잔지 정확히 15분이 지났을 때 또 다시 바이브레이터가 어김없이 진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메리는 화들짝 놀라서 잠에서 깰 수밖에 없었다. 메리는 억지로 신음소릴 삼켜가며 또 다시 그 쾌감과 맞써 싸워야만 했다. 길게만 느껴지던 5분이 지나고 나자 바이브레이터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진동을 멈추었고, 메리는 거친숨을 토해내며 뜨겁게 달아올랐던 성욕을 애써 삭혀야만 했다.
그렇게 20분마다 한번씩 겪어야만 했던 5분간의 그 참기 힘든 쾌감은 그녀를 거의 오르가즘에 근접한 상태에서 잠시도 벗어날 수 없게 만들고 있었다. 더구나 지난 2주간 내내 견뎌야만 했던 리사의 집요하고도 노련한 조련 때문에 그녀의 몸은 이미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몸이라고 할 정도로 민감하게 변해버렸을 뿐만 아니라, 이젠 누가 몸을 살짝 건딜기만 해도 쾌감을 느낄 정도로 온몸이 성감대나 마찬가지인 상태였다.
어느새 메리는 또 다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머리속은 자신이 처해있는 복잡한 문제들 때문에 여전히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남편 빌은 곧 돌아오긴 하겠지만, 그동안 그녀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남편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줄 수가 있을지 그녀는 그저 막막하기만 할 따름이었다. 그러나 에이미를 리사의 마수에서 지켜내기 위해서는, 그녀가 이혼을 당하거나 혹은 감방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남편에게 그동안의 내막을 전부 다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밖에 없다는걸 그녀는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정신적으로도, 그리고 육체적으로도 2주전과는 너무도 많이 변해있었다.
그녀는 단 한순간도 남자들의 우람한 성기에 대한 상상을 머리속에서 지울 수가 없었으며, 단 한순간도 사타구니가 젖어있지 않은 적이 없을 정도였다. 하물며 메리는 이제 학교에서 혈기 왕성한 남학생들을 쳐다보기만 해도 그들의 페니스가 연상이 돼서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기조차 갈수록 힘겨워지고 있었다. 또한 리사의 성적 고문과 수치플레이는 갈수록 그 도를 더해가기만 했기 때문에 메리는 이제 그 고문과 수치플레이를 더 이상 견뎌낼 기력조차 남아있질 않았다. 게다가 그녀가 조금이라도 반항의 기미를 보이기라도 할라치면, 리사는 그 때마다 메리에게 그 댓가를 점점 더 가혹하게 지불해주고 있었다. 따라서 메리의 그런 행동은 오히려 리사로 하여금 그녀를 점점 더 심하게 다루게 만드는 빌미만 제공할 뿐이었다. 하물며 메리는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감조차 잡을 수가 없는 지경이었다.
메리가 그렇게 꾸벅꾸벅 졸면서 비몽사몽간에 이런 복잡한 고민들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인기척이 들려오더니 방에 불이 들어왔다. 메리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정도로 깜짝 놀라서 잠이 확 달아났지만, 그래도 놀란 가슴을 가까스로 진정시키며 숨소리도 새나가지 않도록 죽은듯이 바닥에 엎드려 누워있었다. 그런데 그녀는 벌써 소변이 마려워오기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뱃속이 부글부글 거리며 창자가 뒤틀리듯이 아파오고 있었다.
메리는 앞뒤로 화장실이 점점 급해지다 보니 자세가 불편한 것도 젖가슴이 짓눌려 아픈것도 더 이상 문제가 되질 않았다. 그런데 바로 그 때 클리토리스에 달아놓은 바이브레이터가 또 다시 진동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메리의 모든 신경은 순식간에 가랑이 사이로 옮겨갈 수밖에 없었다.
메리는 자신의 사타구니에서 흘러나온 분비물로 가랑이는 물론이고 카펫까지 축축하게 적시고 있다는걸 느낌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정말이지 그 순간만큼은 온몸이 다 저릴 정도로 아픈것도, 심지어 배가 참을 수 없이 뒤틀리며 화장실이 급한 것도 문제가 되질 않았다. 오로지 어떻게든 신음소릴 내지 않기 위해서 입속을 가득 채운 페니스재갈을 이빨이 다 빠질 정도로 있는 힘껏 깨물고 있었다.
메리가 그렇게 고통과 쾌감속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을 때, 방안에서는 리사가 천역덕스럽게 에이미에게 말을 건내고 있었다.
"에이미, 마크가 갑자기 일이 생기는 바람에 데이트를 못하게 됐다니 내가 다 서운한걸."
메리는 그렇게 힘들게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도 리사의 그 말이 마치 구세주의 음성처럼 들렸다.
"그러게 말이예요. 나도 기대를 정말 많이 했었는데.. 솔직히 마크 오빠가 데이트 신청을 했을 땐 정말이지 날아갈 것처럼 기쁘더라구요. 하지만 마크 오빠가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겼다는데야 어쩌겠어요.. 그래도 어쨌든 마크 오빠가 다시 날짜를 잡자고 했으니깐 괜찮아요."
메리는 리사와 에이미의 대화를 듣고 그렇게 힘든 와중에서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고통과 쾌감에 맞서 싸우느라고 자기도 모르게 눈가에 맺혔던 눈물에 감사와 안도의 눈물이 더해지며 결국에는 눈가로 굴러떨어졌다. 메리는 마크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 그게 교장선생님의 아들인 마크 에반스가 틀림없을 거라고 직감했다. 물론 메리도 마크 에반스가 여학생들 사이에 상당히 인기가 많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마크가 꽤나 건방지고 거만하다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영 꺼림직했다.
"그런데 왜 마크가 아직도 어린애나 다름없는 에이미한테 관심을 갖게 됐을까?"
메리가 의구심을 품으며 생각에 잠겨있을 때, 갑자기 위기감이 느껴질 정도로 화장실이 급해졌다. 메리는 금방이라도 소변이 터져나올 것만 같아서 더 이상 마크에 대한 생각에 정신을 빼앗길 여유가 없어졌다.
"그래도 이번 주말엔 꽤 멋진 계획이 있잖아?"
"그럼, 언니는 우리 엄마가 콘서트에 가는걸 허락해주시고, 또 그레이스 언니 집에서 하룻밤을 자고 오는것도 허락해 주실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에이미, 내가 지난번에 뭐라고 그랬니? 엄마가 틀림없이 허락해주실 거라고 내가 그러지 않았었어? 더구나 네 엄마는 이번 주말에 아주 중요한 일이 있으셔서 집에 계시지도 못할 거란 말이야. 그러니깐 내가 잘만 말씀을 드리면 네 엄마도 틀림없이 허락을 해주실 테니깐 넌 걱정할 필요 없어."
"그레이스라구? 그레이스라면 그레이스 클링거 뿐일텐데! 더구나 그레이스 클링거는 학교에서 여러번이나 문제를 일으켜서 지난번에 퇴학을 당한 애잖아! 어떻게 에이미가 그런 애하고 알고 지내게 된거지?" 메리는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온몸이 배배 꼬일 지경이면서도 에이미가 걱정이 돼서 견딜수가 없었다.
"사실 난 언니가 그레이스 언니를 소개시켜 줘서 너무 고마와요. 정말이지 그레이스 언니는 너무너무 쿨하거 같거든요."
그 순간 메리는 창자가 전부 뒤틀리는 것만 같아서 이를 악물어가며 신음소릴 참아야 했다. 그뿐만 아니라 오줌보까지도 터지기 일보직전이라서 얼굴이 다 노랗게 뜰 지경이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창밖에서 휘파람 소리가 들려왔다. 그래서 메리가 무슨 일인가 하고 리사가 놔둔 거울을 통해 방안을 살펴봤더니, 에이미가 휘파람 소리를 듣고 서둘러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에이미, 일요일엔 몇시쯤에 집에 들어올 거야?" 밖으로 헐레벌떡 뛰어나가는 에이미의 뒤통수에 대고 리사가 소리쳤다.
"언니 생각엔 몇시까지 들어오면 될 것 같아요?" 에이미가 나가려다 말고 방문 앞에서 리사한테 되묻는 폼이 너무 신이 나서 금방이라도 날아갈것 같은 그런 모습이었다.
"아마 자정 전에만 들어오면 괜찮을 거야."
"오케이! 알았어요, 정말 언니가 최고야!"
에이미는 아주 신이 난듯 쾅소리가 날 정도로 방문을 닫고서 아랫층으로 뛰어내려 가버렸다. 한편 리사는 한동안 창가에 서서 에이미가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지켜보며 서 있었다. 그리고 에이미가 확실히 가버린걸 확인하고 나자, 리사는 그제서야 침대에 배를 깔고 엎드려 떪醮?고개만 아래로 늘어뜨린 채로 침대밑을 빼꼼이 들여다보는 것이었다.
"펫, 이제 침대밑에서 나와도 돼."
한편 메리는 땀이 송글송글 맺힌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린 채, 그 때까지 고통과 쾌감, 그리고 배변의 욕구와 이를 악물어가며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그래서 리사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몸을 꿈틀대며 침대밑에서 기어나오려고 안감힘을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창자가 완전히 꼬이기라도 한 것처럼 너무너무 아픈데다 오줌보도 정말로 터지기 일보직전인 상태이다 보니, 메리는 침대밑으로 기어 들어갈 때보다 몇배는 더 힘들게 고생을 해야만 했다. 게다가 바이브레이터는 야속하게도 하필 그 때 또 다시 진동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메리는 무려 15분이나 걸려서야 에이미의 침대에서 간신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너무도 극한의 상황에 처해있다 보니,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은 채 얼굴까지 잔뜩 일그러져 있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서도 그녀의 사타구니에선 놀랍게도 애액이 샘물처럼 계속 스며나오고 있었다.
한편 리사는 메리가 사투를 벌이다시피 하며 침대밑에서 기어나오는 모습을 차가운 미소와 함께 조용히 지켜보며 서있었다.
"펫, 이젠 너도 내 말에 감히 토를 달거나 말대답을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을 거야. 그리고 또 내 지시를 거역하거나 나한테 대든다는건 절대로 있어서도 안되며 절대로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는 것도 확실히 깨달았을 거야."
메리는 그 순간만큼은 리사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리사가 콩요리에 섞어넣었던 피마자유와 이뇨제가 그 무렵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뱃속이 마치 전쟁이라도 난것처럼 부글부글 끓으면서 창자가 온통 뒤틀리는 것만 같아서, 메리는 허리를 똑바로 펼 수도 없었으며 제대로 숨을 쉴 수조차 없었다. 게다가 음핵에 달아놓은 바이브레이터 때문에 성욕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온몸이 잔뜩 민감해져 있었는 대다, 애액이 줄줄 흘러내리는 사타구니는 동시에 배설의 욕구까지 강렬히 호소하고 있었다.
마치 꽉 막힌 수도꼭지가 금방이라도 앞뒤에서 동시에 터져버릴것 같은 그런 배설의 욕구를 참아내면서, 그와 동시에 참을 수 없는 성욕까지 함께 견뎌내야 하는 그 괴로움은, 메리로선 당연히 한번도 겪어본 적이 없었을 뿐더러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런 괴로움과 고통이 묘하게도 성욕과 맞물리면서, 놀랍게도 그녀의 몸을 점점 더 피학적인 것에 길들여지게 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더 큰 쾌감을 느끼게 되는 상태로 그녀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었다.
잠시동안 잠자코 지켜보기만 하던 리사가 마침내 기다란 장대에 묶어놨던 메리의 두 발목을 풀어주며 그녀에게 일어서라고 명령을 했다. 그래서 메리는 이제 용변을 볼 수 있을거란 기대감으로 얼른 일어서려고 애를 썼지만, 배가 너무 아픈데다 방광이 터질것만 같아서 바닥에서 몸을 일으킬 엄두조차 낼 수 없었다.
"당장 일어서지 않으면 에이미가 돌아올 때까지 널 여기다 그냥 내버려둘 거야!"
메리는 그 소리를 듣고 화들짝 놀라서 서두르긴 했지만, 바닥에서 일어서는 것조차 그녀에겐 거의 불가능한 일처럼 여겨졌다. 왜냐하면 두 팔꿈치가 등뒤로 모아져 묶여있다 보니 멀쩡한 상태에서도 일어서는게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그렇게 배가 아프고 용변이 급한 상황에서 배에 힘을 주며 일어선다는건 도저히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메리는 그렇게 힘든 자신과의 싸움 끝에 마침내 바닥에 무릎을 꿇은 자세로까지 몸을 일으킬 수 있었다. 그래서 메리는 코로 거친숨을 몰아쉬며 다시 한번 정신을 가다듬은 다음, 소변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온정신을 집중하면서 한쪽발을 앞으로 내디뎠다. 그런데 하필 바로 그 때 바이브레이터가 또 다시 진동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더 이상 몸을 일으킬 엄두도 못내고 또 다시 온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그러나 계속 그러고 있을 수 없다는건 그녀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메리는 이를 악물어가며 다시 몸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잠시 후 메리는 마침내 두다리로 똑바로 설 수가 있었다. 그러나 배가 너무 아프고 방광이 터질것만 같아서, 상체를 똑바로 펴질 못하고 앞으로 약간 수그린 채로 엉거주춤하니 서있을 수밖엔 없었다. 그런데도 리사는 메리의 목에 채워진 개줄을 막무간에로 잡아끌며 곧장 아랫층으로 내려가 뒷뜰로 향하는 것이었다.
밖에는 어느새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있었다. 리사는 비가 들어오지 않는 현관문 앞에서 메리의 목에 채워놓은 개줄을 풀어주더니 메리에게 뒷뜰로 나가려고 명령을 하는 것이었다. 메리가 할 수 없이 뒷뜰로 내려서자, 빗물이 사정없이 그녀의 알몸을 때리기 시작했다. 땀으로 흠뻑 젖어있던 메리의 알몸이 순식간에 빗물로 흠뻑 젖어버렸다. 메리는 빗물이 얼마나 얼음처럼 차갑게 느껴지던지, 뜨겁게 달아올랐던 몸이 한순간에 식어버렸음은 물론이거니와 온몸이 다 후들후들 떨릴 정도로 추위를 느꼈다.
"펫, 이제 아무대나 오줌을 싸!"
메리는 리사의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기다렸다는듯이 두 다리를 크게 벌리고 서서 오래도록 참고 참았던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엄청난 양의 소변이 다리를 타고 흘러내리기까지 했지만, 메리는 그런건 신경이 쓰이지도 않았다. 그런데 잠시 후에 소변을 다 보고나니까, 이젠 부글부글 끓고있는 뱃속이 더 심하게 아파오면서 뒷쪽도 빨리 해결하고 싶은 욕구가 더 강하게 치밀어 올라오는 것이었다.
"펫, 지금 마개를 빼게 해줄까?" 리사가 짓궂게 미소를 지으며 묻자, 메리는 미친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어서 무릎부터 꿇어!"
리사의 명령에 메리는 자기가 소변을 봤던 그 자리에 허겁지겁 무릎을 꿇었다. 메리는 그 순간만큼은 자기가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그 자리가 빗물이 고인 흙탕물이건, 소변이 혼건하게 고여있는 자리이건 전혀 신경이 쓰이지도 않았다.
"미세스 씨, 마개를 빼고싶으면 무릎걸음으로 여기까지 기어와 봐!"
메리는 변의를 참을 수 없는 와중에서도 리사가 있는 현관을 향해 무릎걸음으로 힘들게 걸어가기 시작했다. 바닥이 질퍽거리는 대다 두팔이 등뒤로 묶여있어서 무릎걸음을 하기가 더 더욱 힘이 들 수밖엔 없었지만, 그래도 변통을 해결하고자 하는 열망 하나로 온몸을 뒤뚱거리며 마침내 리사가 기다리는 현관까지 걸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현관앞에 도착을 했을 땐 정말이지 비 맞은 생쥐꼴이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온몸을 와들와들 떨고 있었다.
리사는 먼저 메리의 입에 채워놓은 재갈을 풀어주더니, 정작 마개는 빼줄 생각은 않고 입가에 미소를 띠운 채로 메리를 내려다보기만 하는 것이었다.
그 순간 메리는 마개를 빼주기만을 기다리는 자기 자신이 한없이 처량하고 불쌍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리사는 여전히 미소를 지으며 메리를 내려다 볼 뿐 마개는 빼줄 기미조차 보이질 않았다.
"사이먼 아가씨, 정말로 죄송해요. 앞으로 사이먼 아가씨의 펫은 사이먼 아가씨께 절대로 대들지도 않고 절대로 말대답도 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사이먼 아가씨께서 뭘 하라고 시키시건 간에 사이먼 아가씨의 펫은 무조건 복종을 하겠어요. 그러니 제발.. 제발 마개를 좀 빼게 해주세요, 네? 정말 배가 너무 아파서 죽을것만 같아요." 메리는 얼굴이 다 노랗게 떠서는 리사에게 간절히 애원을 했다.
"글쎄.. 난 솔직히 네가 한 짓에 대한 벌을 이 정도로 끝내도 될지 확신이 서질 않아서 말이야."
"사이먼 아가씨, 앞으로는 정말로 잘 할게요! 앞으로는 정말 뭐든지 시키시는 대로 다 하겠어요! 사이먼 아가씨의 펫이 스스로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부분이나, 사이먼 아가씨에 대한 복종심이 때때로 부족한 부분이 있는건 정말 최선을 다해서 고치도록 하겠어요! 그래서 그런 잘못이나 실수를 다시는 되풀이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어요. 그러니 제발.." 메리는 정말 뭐라고 해야 리사의 기분을 풀어줄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했다.
"좋아! 네가 정 그렇게 간절히 애원을 한다면, 네 말이 진심인지 아닌지를 알아보기 위해 간단히 테스트를 하나 하도록 하겠어. 만약에 네가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한다면 나도 마개를 빼게 해주겠지만, 만약에 실패를 한다면 너는 밤새도록 그 마개를 끼우고 있어야 할 줄 알아. 펫, 내 말이 무슨뜻인지 똑똑히 알아들었지?"
"네, 사이먼 아가씨. 아가씨의 펫은 앞으로 사이먼 아가씨를 기쁘게 해드리는 일이라면 무슨 짓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어요. 그러니깐 사이먼 아가씨께서 저한테 어떤 테스트를 하시건 간에 절대로 아가씨를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어요."
"좋아! 그렇다면 나도 네 행동이 네 말처럼 정말로 그런지를 지금부터 지켜보도록 하겠어. 자, 팔을 풀어줄 테니까 이리 올라와서 뒤로 돌아서봐!"
메리가 현관 계단으로 올라와 리사에게 등을 보이고 서자, 리사가 메리의 손목과 팔꿈치에 꽁꽁 묶어놨던 로프를 풀어주었다. 메리는 얼른 계단 아래로 다시 내려가 리사를 향해 순종적인 태도로 무릎을 꿇고 앉았다. 한편 리사는 아무말 없이 집안으로 들어가더니 메리가 늘 핸드백 속에다 넣고다니던 검은색 딜도를 갖고와서는 아까 메리가 소변을 봤던 자리에다 던져놓는 것이었다.
"펫, 저 딜도가 있는 대까지 다시 기어가서, 네가 제일 좋아하는 저 검둥이를 가지고 오르가즘을 느낄 때까지 스스로 네 보지를 쑤시도록 해. 만약에 네가 5분안에 오르가즘에 도달을 한다면 나도 네 항문을 막아놓은 그 마개를 빼게 해줄거야. 하지만 5분이 넘도록 오르가즘에 도달을 못한다면 아까 말했듯이 너는 그 마개를 끼운 채로 내일 아침까지 있어야 할 줄 알아."
메리는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리사가 낸 그 테스트가 얼마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짓인지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질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날프러그를 끼운 채로 그렇게 심한 변통을 참아가며 밤을 지새운다는건 정말로 상상만 해도 끔찍스런 일이었다.
"사이먼 아가씨의 펫은 사이먼 아가씨를 절대로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정말로 최선을 다하겠어요."
"그렇다면 너는 이번 테스트에서 또 다시 나를 실망시키게 된다면, 그 땐 그에 상응하는 페널티가 주어질 거라는 것쯤은 충분히 예상을 하고 있겠군 그래?"
"네, 사이먼 아가씨."
"좋아! 그럼 어서 시작해봐!"
메리는 대답은 그렇게 했지만, 배가 너무 뒤틀릴 정도로 아프다 보니 정말로 5분안에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을지 도무지 자신이 없었다. 그래도 어쨌든 몸으로 일딴 부딪혀 보는 수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으므로, 메리는 빗물과 자신의 소변이 뒤섞여 있는 물웅덩이에 진흙투성이로 나뒹굴고 있는 그 검은색 딜도를 향해 엉금엉금 기어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너무 오랫동안 묶여있었던 탓인지 팔이 뜻대로 잘 움직여주질 않아서, 메리는 앞으로 몇번이나 고꾸라진 끝에야 딜도가 떨어져있는 곳까지 간신히 기어갈 수 있었다.
메리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자기집 뒷뜰에 한쪽 무릎을 세운 채로 쪼그리고 앉아서, 아직도 가랑이에 마치 티팬티처럼 채워져 있는 가죽끈을 옆으로 약간 밀어놓고, 진흙투성이의 그 더러운 딜도를 집어들고서 축축하게 젖어있는 자신의 음부속으로 주저없이 쑤셔넣었다.
메리에게 친구처럼 친숙해져버린 그 검정색 딜도로 열심히 자위를 하고있는 동안에도, 그녀의 음부에선 여전히 희뿌연 애액이 쉼없이 스며나오고 있었으며, 그녀의 클리톨리스도 잔뜩 성이 난 채로 딱딱하게 일어서 있었다. 딜도가 깊숙이 몸속으로 밀고 들어올 때마다 딜도에 묻어있는 진흙이 꺼실꺼실하게 느껴질 정도였지만, 메리는 진흙이 구멍안으로 들어갈까봐 걱정이 되기보단 오히려 그 꺼실거리는 감촉 때문에 좀 더 빨리 오르가즘에 이를지도 모른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리고 또 조금이라도 더 빨리 오르가즘에 이르려면 가능한 마찰을 최대한으로 주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항문에 박혀있는 아날플러그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여가며 펌프질을 했다.
메리는 그렇게 정신없이 자위에 열중하다가, 어느 순간 문득 자신의 그 모습이 머리속에 연상이 되는 것이었다. 흙탕물 바닥에 알몸으로 다리를 벌리고 앉아서 거세게 쏟아지는 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비 맞은 생쥐꼴을 하고있는 자신의 그 모습이.. 변통으로 뱃속은 전쟁이라도 난것처럼 아픈대도, 오로지 자신의 주인님이자 제자인 리사가 낸 테스트를 반드시 통과해서 그녀를 기쁘게 해주겠다는 일념만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서 딜도로 자신의 음부를 쑤시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자신의 그 모습이..
메리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리사의 눈에 비칠 자신의 모습이 정말로 가관이 아닐 거란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자신에게 닥친 그 고난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머리를 스치는 것이었다.
한편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리사는 입가로 피어오르는 미소를 참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제는 메리가 정말로 고분고분하고 순종적인 노예가 되었다는 확신을 가질 수가 있었기 때문이었으며, 무엇보다 내일 있을 모임에 참석을 하고나면 진정한 성노예로 완전히 탈바꿈을 하게 될 거라는걸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리사가 정해준 5분의 시간중에 불과 30초만을 남겨놓았을 때즘, 마침내 메리는 뒷뜰에 쭈그리고 앉아 억수같은 비를 맞으면서도 오르가즘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런데 메리는 그 오르가즘이 얼마나 강렬했던지, 진흙바닥에 벌렁 드러누워 온몸을 부르르 떨어가면서 동네가 다 떠나갈 정도로 교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메리는 정말이지 그렇게 강렬하고도 황홀한 오르가즘은 단한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그래서 메리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어떻게 그런 극한의 상황에서 그렇게 수치스런 방법으로 자위를 하면서도, 어떻게 그렇게 강렬한 오르가즘을 느낄 수가 있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 것이었다.
반면에 리사는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메리의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잠시 후 메리가 어느 정도 오르가즘에서 벗어난듯 보이자, 리사는 그제서야 다시 입을 열었다.
"펫, 아주 대단한데 그래! 정말이지 내가 다 놀랄 정도였어! 아무튼 네 말대로 테스트를 잘 통과했으니, 이젠 아날프러그를 빼도 좋아. 대신에 아날프러그는 항문에서 빼는대로 곧바로 입에다 완전히 쑤셔넣도록 해. 만약에 입에 물고있기 싫으면 용변을 볼 생각은 하지도 마."
그 말을 듣고 메리는 너무 당혹스러울 수밖엔 없었지만, 그렇다고 리사한테 말대답을 할 수도 없었으며 리사의 그 지시를 따르지 않을 수도 없었다. 그래서 메리는 할 수 없이 진흙투성이인 몸으로 진흙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항문에 단단히 박혀있는 아날프러그를 힘들게 빼낸 다음, 두눈을 질끈 감고서 자신의 변이 잔뜩 묻어있는 그 아날프러그를 입안에다 완전히 쑤셔넣고 말았다.
그 순간 그녀의 항문에선 벌써 설사나 다름없는 변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속이 얼마나 안좋았던지, 마치 호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처럼 그대로 진흙바닥을 강하게 때린 다음 그대로 그녀의 엉덩이와 다리 전체에 도로 튀어버리는 것이었다. 그런데도 메리는 그대로 쪼그리고 앉아서 계속 변을 볼 수밖엔 없었으며, 변통이 사라지는 기쁨에 변이 자기몸으로 튀는것도 전혀 신경이 쓰이질 않았다.
거센 빗줄기가 여전히 그녀의 알몸을 강하게 때리고 있었지만, 메리는 개목걸이에 하이힐만 신은 채로 자신이 싸놓은 변위에 그대로 쭈그리고 앉아있었다. 이젠 배도 더 이상 아프지를 않았고 용변이 더 마려운 것도 아니였지만, 메리는 정말이지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남아있질 않았다.
"펫, 너도 오늘은 몸이 꽤 피곤할 테니깐 용변을 다 봤으면 이제 그만 자도록 해." 리사가 자그마한 의자커버를 메리에게 던져주며 말했다. "그 대신에 오늘은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잠을 자. 절대로 그 자리에서 벗어나면 안돼! 만약에 잠시라도 그 자리에서 벗어나는게 내 눈에 띄었다간 그 땐 아주 혼구녕이 날 줄 알아! 그리고 혹시라도 또 용변이 마려우면 그 자리에서 그냥 용변을 봐, 알았어?"
"네, 사이먼 아가씨.."
메리는 입에 하나가득 물고있던 아날플러그를 간신히 빼내며 그렇게 대답을 하긴 했지만, 자신이 대소변을 본 자리에서 잠을 자라고 할 줄은 정말로 상상을 못했었기 때문에 당혹스럽고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다 막힐 지경이었다. 더군다나 날씨도 얼마나 쌀쌀하고 비도 얼마나 거세게 퍼붓던지, 어떻게 그 비를 그대로 맞으며 뒷뜰에서 잠을 잘 수가 있을지 그저 눈앞이 캄캄하기만 할 따름이었다.
"펫, 내가 언제 그 마개를 입에서 빼도된다고 그랬어? 넌 내가 빼라고 하기 전까진 그 마개를 무조건 입에 물고있어야 할것 아냐? 어서 입에다 다시 쑤셔넣지 못하겠어?"
리사의 호통에 메리는 당황을 해서 어쩔줄을 몰라하며 들고있던 아날프러그를 얼른 입에다 다시 우겨넣었다.
"자, 그럼 몸도 피곤하고 할 테니깐, 어서 자도록 해. 좋은 꿈꿔!"
리사는 그 말만 남기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따뜻한 집안으로 휑하니 들어가버렸다. 그래서 메리는 어쩔 수 없이 리사가 던져준 의자커버로 몸을 돌돌 말고서 자기가 대소변을 봤던 그 자리에 몸을 뉘였다. 다행히 그 의자커버가 방수라서 비를 피할 수는 있을것 같았다. 하지만 그 의자커버가 길이가 너무 짧다 보니, 머리부터 허벅지 중간쯤 까지밖에는 몸을 가릴 수가 없아서 허벅지 아래로는 비를 그대로 맞으며 잠을 잘 수밖엔 없었다.
메리는 이리뒤척 저리뒤척 하면서 최대한 비를 잘 피하고 체온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자세를 잡은 다음 잠을 청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차갑고 축축한 바닥에 누워서 잠을 자려니 잠을 쉽게 이룰수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리사가 콩요리 속에다 몰래 섞어넣었던 피마자유와 이뇨제 때문에 속이 여전히 부글거려서 잠을 이루기가 더 더욱 쉽지가 않았다.
그래도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자 메리는 몸이 좀 따뜻해지면서 눈꺼풀이 점점 무거워지는걸 느꼈다. 사실 메리는 어젯밤에 몸이 파김치가 되도록 스를 했었는데다 잠까지 거의 자질 못했었기 때문에 잠이 저절로 쏟아질 수밖에는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메리는 그렇게 불편하고 열악한 상황에서도 결국엔 잠에 골아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메리는 밤새 악몽에 시달려야 했다. 그 수를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수 많은 남자들에 둘러싸여서, 젊고 싱싱한 남자들의 그 우람한 성기에 파묻힌 채로, 구멍이란 구멍은 온통 그 우람한 성기에 꿰뚫려 허우적거리는 꿈을 밤새도록 꾸고 있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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