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얀 스크린 안의 하얀방...
그 중앙을 점령한 하얀 침대위에...아내는 하얀 나체가 되어 하얗게 누워 있었다.
그러나...불행하게도 스크린의 주인공은 아내가 아니었다.
“흔히 진실은 마음에 있다고 말하지만...그건 육체에 관해 무지하였기 때문에 벌어진 우설입니다. 육체야 말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는 참다운 잣대니까요.”
검은 슈트의 남자...일훈은 아내의 하얀 나신을 손바닥으로 가볍게 쓸며 차분히 말했다.
놈의 손길이 지나간 아내의 육체는 온통 소름으로 덮혀 가고 있었다.
다시금 아내의 항거가 시작된 것이다.
“싫으실 겁니다. 당연하죠. 누군들 생전 처음보는 낫선 이성의 눈앞에 나신으로 해체됨을 즐길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이렇듯 강하게 반항함은 당연한 노릇이겠죠. 그러나 말입니다...”
남자는 말꼬리를 흘리며...아내의 가슴언저리를 쓸어가던 손끝으로 아내의 유두를 슬쩍 쥐어보인다.
그러자 아내의 몸을 가득 하던 소름은 씻은 듯 사라져 버렸다.
“이렇듯...육체의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진실은 때론 그 주인을 곤혹스럽게 하기도 합니다.”
목적을 이룬 손끝은 다시 허공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그러나 분명한건...진실은 어쨌든 진실이라는 거죠...”
짝....!
허공을 오르던 남자의 두손바닥이 서로 마주치며 강한 마찰음을 울렸다.
동시에 그것을 신호로 한 듯 사방의 하얀 벽면들이 일제히 열렸다.
사라진 벽 대신 나타난건 하얀벽과 정확히 대응되는 검은 액정 모니터였다.
“그것이...비록 뼈를 저미는 고통을 동반한 진실일지라도.....”
남자의 목소리와 함께 일제히 모니터가 켜졌다.
그리고 모니터에 가득 나타난건 한명의 남자와 세명의 여자가 알몸으로 뒹구는 뜨거운 혼음의 현장이었다.
--------저건....!!!
화면속의 남자...
세명의 나부가 품어내는 뜨거운 열락의 소용돌이속에서 쾌락의 화염에 허우적거리는
남자는...
바로....
나였다.
(2)
----꿈이...꿈이 아니었어....!
그렇다.
모니터를 장악하며 온갖 기교로 혼음에 몰두하고 있는 남자 주인공은 분명 나다.
또한 모든 행위가 바로 그토록 현실이 아닌걸 아쉬워 했던 꿈속의 장면과 동일했다.
현실...그 뜨거움은 전부 현실이었던 것이다.
다만 마취의 잔재로 인한 몽롱함이 꿈인 듯 착각케 한것일뿐.
“대단하시던데요...? 초보치곤 아주 좋았어요...”
곁에 기대듯 앉아 있던 미란의 손바닥이 내 허벅지위를 가볍게 오른다.
빈말은 아니리라.
왜냐하면 화면속에서 애널로 내 자지를 점령한채 흔드는 미란의 표정이 그것을 증명하니까...
그러나 난 조금의 자극도 일지 않았다.
오감 모든 곳이 걱정으로 닫혀져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아내의 반응때문에...!
(3)
아쉽게도 내 바램과는 달리 스크린엔 아내의 얼굴이 너무 멀어 정확히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보지 않아도 알수 있을듯하다.
누군들 남편의 외도를 달가워하랴.
그것도 변태적인 혼음을.
한참을 탁한 신음성들과 함께 번쩍이던 모니터는 다시 스크린에게 그 전능을 위임한채
일제히 꺼졌다.
정적....
온방을 메아리치다 사라진 신음성들 때문에 더욱 깊게 느껴지는 정적.
다시금 백색으로 변한 방.
여전히 아내는 나체로 누워 있으되...더이상 나체를 수치로 삼지 않는 듯했다.
그 증거로 스크린의 되살아난 권위로 인해 생생히 보이는 아내의 동공은 시체인 듯 텅비어 있었다.
그건 아내가 받은 충격의 강도를 대변하고 있었다.
또한...아내의 그 상실된 눈빛은....
검은 슈트의 남자...일훈이 지금껏 애써 기다리던 바로 그것이었다.
“제 이름은 조일훈입니다...”
아내가 준비되었음을 느낀 남자는 비로서 본론을 시작했다.
“부군과는 영혼의 동반자라고 할수 있죠.”
순간 죽어있던 아내의 눈빛에 강한 일렁임이 되살아났다.
“이곳의 저의 안식처이며...부인을 이곳에 모신건 부군의 간절한 소망 때문입니다.”
처음 아내가 눈을 떳을때 던졌던 질문의 대답이었다. 또한 아내가 더 이상 궁금해하지 않는 의문의 해답이기도 했다.
“부군께선 부인을 무척 걱정하십니다. 아니...두분 사이의 사랑을 걱정하십니다. 하여...부인을 이곳에 모신겁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전 부인을 욕보일 생각도...누가될 행동도 전혀 하지 않을 겁니다. ”
“....”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잊은 듯 묻어버리고 있는 진실을 부인께 돌려드리려 합니다. 그또한 부인께서 반드시 결정하셔야할 사안의 판단을 돕기위한 것일 뿐이고요. ”
--------그건 바로...사랑과 쾌락에 관한 진실입니다
꿈꾸듯 아른거리는 목소리를 날리며 남자는 천천히 두 손바닥을 들어 올렸다.
마치 여성처럼 가늘고 섬세한 손...
그것과 이어진 하얗고 긴 손가락....
그건 쾌락의 연금술사라 불리우는 남자가 자랑하는 가장 위력적인 무기였다.
-계속-
하얀 스크린 안의 하얀방...
그 중앙을 점령한 하얀 침대위에...아내는 하얀 나체가 되어 하얗게 누워 있었다.
그러나...불행하게도 스크린의 주인공은 아내가 아니었다.
“흔히 진실은 마음에 있다고 말하지만...그건 육체에 관해 무지하였기 때문에 벌어진 우설입니다. 육체야 말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는 참다운 잣대니까요.”
검은 슈트의 남자...일훈은 아내의 하얀 나신을 손바닥으로 가볍게 쓸며 차분히 말했다.
놈의 손길이 지나간 아내의 육체는 온통 소름으로 덮혀 가고 있었다.
다시금 아내의 항거가 시작된 것이다.
“싫으실 겁니다. 당연하죠. 누군들 생전 처음보는 낫선 이성의 눈앞에 나신으로 해체됨을 즐길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이렇듯 강하게 반항함은 당연한 노릇이겠죠. 그러나 말입니다...”
남자는 말꼬리를 흘리며...아내의 가슴언저리를 쓸어가던 손끝으로 아내의 유두를 슬쩍 쥐어보인다.
그러자 아내의 몸을 가득 하던 소름은 씻은 듯 사라져 버렸다.
“이렇듯...육체의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진실은 때론 그 주인을 곤혹스럽게 하기도 합니다.”
목적을 이룬 손끝은 다시 허공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그러나 분명한건...진실은 어쨌든 진실이라는 거죠...”
짝....!
허공을 오르던 남자의 두손바닥이 서로 마주치며 강한 마찰음을 울렸다.
동시에 그것을 신호로 한 듯 사방의 하얀 벽면들이 일제히 열렸다.
사라진 벽 대신 나타난건 하얀벽과 정확히 대응되는 검은 액정 모니터였다.
“그것이...비록 뼈를 저미는 고통을 동반한 진실일지라도.....”
남자의 목소리와 함께 일제히 모니터가 켜졌다.
그리고 모니터에 가득 나타난건 한명의 남자와 세명의 여자가 알몸으로 뒹구는 뜨거운 혼음의 현장이었다.
--------저건....!!!
화면속의 남자...
세명의 나부가 품어내는 뜨거운 열락의 소용돌이속에서 쾌락의 화염에 허우적거리는
남자는...
바로....
나였다.
(2)
----꿈이...꿈이 아니었어....!
그렇다.
모니터를 장악하며 온갖 기교로 혼음에 몰두하고 있는 남자 주인공은 분명 나다.
또한 모든 행위가 바로 그토록 현실이 아닌걸 아쉬워 했던 꿈속의 장면과 동일했다.
현실...그 뜨거움은 전부 현실이었던 것이다.
다만 마취의 잔재로 인한 몽롱함이 꿈인 듯 착각케 한것일뿐.
“대단하시던데요...? 초보치곤 아주 좋았어요...”
곁에 기대듯 앉아 있던 미란의 손바닥이 내 허벅지위를 가볍게 오른다.
빈말은 아니리라.
왜냐하면 화면속에서 애널로 내 자지를 점령한채 흔드는 미란의 표정이 그것을 증명하니까...
그러나 난 조금의 자극도 일지 않았다.
오감 모든 곳이 걱정으로 닫혀져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아내의 반응때문에...!
(3)
아쉽게도 내 바램과는 달리 스크린엔 아내의 얼굴이 너무 멀어 정확히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보지 않아도 알수 있을듯하다.
누군들 남편의 외도를 달가워하랴.
그것도 변태적인 혼음을.
한참을 탁한 신음성들과 함께 번쩍이던 모니터는 다시 스크린에게 그 전능을 위임한채
일제히 꺼졌다.
정적....
온방을 메아리치다 사라진 신음성들 때문에 더욱 깊게 느껴지는 정적.
다시금 백색으로 변한 방.
여전히 아내는 나체로 누워 있으되...더이상 나체를 수치로 삼지 않는 듯했다.
그 증거로 스크린의 되살아난 권위로 인해 생생히 보이는 아내의 동공은 시체인 듯 텅비어 있었다.
그건 아내가 받은 충격의 강도를 대변하고 있었다.
또한...아내의 그 상실된 눈빛은....
검은 슈트의 남자...일훈이 지금껏 애써 기다리던 바로 그것이었다.
“제 이름은 조일훈입니다...”
아내가 준비되었음을 느낀 남자는 비로서 본론을 시작했다.
“부군과는 영혼의 동반자라고 할수 있죠.”
순간 죽어있던 아내의 눈빛에 강한 일렁임이 되살아났다.
“이곳의 저의 안식처이며...부인을 이곳에 모신건 부군의 간절한 소망 때문입니다.”
처음 아내가 눈을 떳을때 던졌던 질문의 대답이었다. 또한 아내가 더 이상 궁금해하지 않는 의문의 해답이기도 했다.
“부군께선 부인을 무척 걱정하십니다. 아니...두분 사이의 사랑을 걱정하십니다. 하여...부인을 이곳에 모신겁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전 부인을 욕보일 생각도...누가될 행동도 전혀 하지 않을 겁니다. ”
“....”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잊은 듯 묻어버리고 있는 진실을 부인께 돌려드리려 합니다. 그또한 부인께서 반드시 결정하셔야할 사안의 판단을 돕기위한 것일 뿐이고요. ”
--------그건 바로...사랑과 쾌락에 관한 진실입니다
꿈꾸듯 아른거리는 목소리를 날리며 남자는 천천히 두 손바닥을 들어 올렸다.
마치 여성처럼 가늘고 섬세한 손...
그것과 이어진 하얗고 긴 손가락....
그건 쾌락의 연금술사라 불리우는 남자가 자랑하는 가장 위력적인 무기였다.
-계속-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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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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