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리리링~~~띠리리링~~]
주희는 집에 도착하자 마자 울린 전화벨소리에 놀라서 서둘러 받는다.
"이주희씨..오늘 가져간 박스 열어보고.. 내일 전화하면 그 박스에 있는 옷 입고 나오세요. 그럼.."
주희는 대꾸도 못하고 이부장이 끊은 전화기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한참 카섹스의 기대감에 젖어 흥분했던 몸이 이부장 부하직원들에게 끌려가 식어버리고나서 전해들은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자와 원금..
그리고 두려움..
주희는 가만히 한숨을 쉬고 이부장이 말한 박스를 쇼핑백에서 꺼낸다.
박스를 침대위에 올려놓은 주희는 과연 박스안에 어떤 물건이 들어있을지 떨리는 손으로 박스를 서서히 열어가는데..
주희가 개봉한 박스안에는 예상과는 달리 투피스 정장과 커피색 스타킹 그리고 은색 하이힐과 분홍색 레이스 팬티와 브라가 한세트로 들어있었다.
주희는 한숨을 내쉬며 이정도 옷차림이라면 언제든 입고 나갈 수 있어 하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박스 뚜껑을 닫는다.
그리곤 지친 몸을 침대에 뉘이고 내일 벌어질 일에 대한 불안감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는데..
"여보세요..사장님..저 이부장입니다..네..네..전달했습니다..네..그럼 제가 전화 하겠습니다..네..주무세요.."
이부장은 전화를 끊고 다시 핸드폰을 들어올린다.
100번을 길게 누르자 김사장이란 이름으로 전화가 연결된다.
"여보세요.."
"아..김사장님..저 이부장입니다.."
"아..이부장님..어쩐일로..."
"네..지난번에 의뢰하신건 내일 진행해도 될까해서 전화드렸습니다.."
"아..다 됐군요..흐흐 그래요..그럼 내일 약속했던 장소로 가있을께요.."
"네..김사장님..물건은 오후 1시까지 보내겠습니다..입금은 물건 보시고 바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네..그럽시다.."
이부장은 전화를 끊고 이맛살을 찌푸리며 소파에 몸을 깊이 묻고 생각에 잠긴다.
주요 고객중에 하나인 김사장과의 약속된 일이 내일이다.
돈때문에 하는 일이지만 이부장은 이런 일을 하기전엔 항상 마음이 편하지 않다.
그래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한번도 거절이나 포기해본적없다.
한참을 소파에 기대있던 이부장은 휴대폰을 든다.
“아..오과장..내일 이주희..데리고 와..그래 일단 사무실로..내일보자..”
이부장은 휴대폰으로 오과장에게 이주희를 데리고 오라고 얘길하곤 자리에서 일어난다.
사무실을 빙 둘러보곤 전등 스위치를 끄고 밖으로 나간다.
다음날 오전 10시..
[띠리리링~~띠리리링~~]
주희는 핸드폰이 울리자 서둘러 받는다.
“이주희씨. 오과장입니다. 지금 밑으로 내려오시죠.”
“..네..10분만 기다려 주세요..”
주희는 전화를 끊고 거울을 바라본다.
그들이 전해준 옷을 입은 주희의 모습이 거울에 비췬다.
투피스 스커트 밑에 커피색 스타킹이 시원하게 뻗은 주희의 두다리를 돋보이게 만든다.
주희는 오늘 거울을 보며 오늘 자신에게 어떤일이 벌어질지 떨리는 가슴으로 핸드백을 집어들고 집은 나선다.
“이주희씨..어서오세요..”
“..네..”
“오과장 커피한잔 드려라..”
“네 부장님..”
주희는 오과장이 내민 커피잔을 마시지도 못하고 만지작 거리기만 하고있다.
이부장은 그런 주희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서류만 들여다 보고있는데..
몸이 달아오른 주희가 먼저 입을 연다.
‘저…오늘..제가..해야할..일이…”
“아..그저 오과장 따라가셔서 시키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그래도..어떤일인지..”
순간 이부장이 덩치를 일으킨다.
그리고 주희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솥뚜껑만한 손바닥을 들어올려 후려갈긴다.
[쫘악~~]
“아악~~~”
무서운 이부장의 힘에 주희는 소파 옆으로 날라간다.
갑작스런 이부장의 행동에 주희는 얼이 빠진다.
위협적으로 생겼지만 지금까지 점잖고 부르럽게 대하던 이부장이 무지막지하게 주희를 휘갈겨 버리자 주희는 공포에 떤다.
“이주희..일어나!”
매에 장사 없다던가..한번의 귀뺨에 얼이 빠진 주희는 이부장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흐트러진 옷도 만지지 못하고 벌떡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만큼 지금 이부장의 행동은 가히 공포스럽다.
“잘들어라..이주희..넌 우리에게 1억 4천만원이 넘는 돈을 갚지 못해서 네가 직접 서명한 신체 및 정신포기각서대로 넌 앞으로 우리가 놔줄때까지 우리 소유다. 무슨말인지 아나?”
“…..”
주희는 이를 악물고 참았던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린다.
이부장은 그런 주희를 보며 다시 앞으로 다가간다.
그리고 커다란 손바닥을 들어올리는데..
“제발..부장님..살려주세요..제발..흑흑..”
무서웠으리라.
이제껏 자라면서 누군가에게 뺨한번 맞아본적없는 주희의 얼굴에 꼿힌 이부장의 손바닥은 주희의 이성을 마비시키며 그저 순한 양으로 만들어버렸다. 단 한대로 인해서..
“이주희..넌 앞으로 우리 물건이란 말이다. 넌 그저 우리가 시키는대로 한다. 알겠지?
“..네..흑흑..”
“오과장..설명해라..”
“네 부장님..”
주희 앞으로 다가온 오과장은 주희에게 사진을 내민다.
떨리는 손으로 사진을 든 주희는 사진속에 얼굴을 바라보는데..
뱀처럼 눈이 찢어진 징그럽게 생긴 50대 초반의 남자 얼굴이다.
“이주희씨..지금 보시는 사진은 김사장이란 사람입니다.”
주희는 두려웠다.
지금의 상황도 두렵고 사진속의 인물과 자신이 어떤 관계가 되야 하는지도 두렵다.
하지만 아무런 반항도 질문도 할수없다.
너무나 두렵다.
“김사장은 우리 고객입니다. 이주희씨의 부채 1억 4천중에서 작게는 몇백 많게는 몇천을 탕감해주실 분입니다. 단, 이주희씨가 어떻게 그분 맘에 드냐에 달린겁니다.”
“…”
“오늘 저와 함께 가시면 김사장님이 기다리실겁니다. 지금부터 딱 세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명심하세요.”
“…네..”
“첫째. 김사장님이 하시는 말씀에 아니오란 말 절대 하지 못합니다.
둘째. 김사장님이 시키는건 어떤것이라도 해야합니다.
셋째. 감사장님이 오늘 이주희씨의 행동을 체크하고 만족도에 따라 부채를 탕감해주실겁니다. 김사장님께 마지막에 얼마 내주실꺼냐고 꼭 제 앞에서 물어보십시오.”
“…네..”
주희는 멍한 머리로 그저 네 네 하는 대답만 한다.
어떤 생각도 어떤 이성도 주희에겐 떠오르지 못한다.
그저 이부장 말 처럼 이들의 물건으로 빚을 갚을때까지 시키는대로 하는 도리밖에는..
[띠리리링~~]
“네..아..김사장님..네..준비됐습니다..네..지금 오과장하고 함께 보내겠습니다..네 그럼..”
전화를 끊은 이부장은 주희는 바라본다.
주희는 감히 이부장의 눈빛을 마주하지 못하고 바닥만 쳐다보는데..
“이주희씨..만족할만큼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오과장 다녀와라..”
“네 부장님…가시죠..이주희씨..”
운전을 하는 오과장 뒷자리에 앉은 주희는 한낮의 한적한 도로에 달리는 자동차들을 바라본다.
어쩌다 자신의 인생이 이리 변했는지..
오늘 자신에게 일어날 일이 어떤것인지 두렵기만 하다..
스커트 위에 올려진 가녀린 두손이 불안해 떨며 치마자락을 꼭 쥔다.
[끼익~~]
“자 내리시죠..”
오과장이 차를 세운곳은 높다른 담이 둘러쌓인 커다란 저택이다.
주희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오과장 뒤를 따른다.
육중한 철문 앞에서 오과장은 초인종을 누른다.
“누구신가..”
“네 사장님 오과장입니다.”
“오..그래 들어와요..”
[찌잉~~]
문이 열리고 오과장은 이주희를 앞세워 집안으로 들어간다.
잔디가 잘 자란 정원에 연못까지 딸린 주희는 생전 처음보는 멎진 저택이었으나 주희의 눈엔 그런것들이 들어오지 않는다.
오과장이 다시 현관문을 열고 주희의 등을 살짝 밀며 안으로 들어가게 한다.
집안으로 들어간 주희는 밖은 대낮인데 거실이 어두컴컴한게 오싹한 한기가 전해온다.
특이하게도 커다란 거실엔 장식품이 거의 없다.
거실 한가운데 흰 천이 덥여있는 커다란 태이블 하나 달랑 놓여있고 그 옆에는 오크빛의 장식장이 전부다.
“어서오게..”
“네 김사장님 안녕하셨습니까?”
오과장은 김사장에게 깍뜻하게 절을 한다.
김사장은 오과장의 인사는 받는둥 마는둥 하며 먹이감을 노리는 맹수처럼 주희의 몸을 위아래로 훑어본다.
주희는 김사장의 시선이 자신의 몸을 훑어 갈때마다 소름끼치는 벌레가 지나가는것만 같다.
“이리와요..”
김사장은 주희에게 손짓을 한다.
주희는 멈칫하더니 오과장을 한번 보곤 김사장의 앞으로 다가간다.
오과장은 다시 현관문으로 다가가더니 김사장에게 인사를 하곤 문을 열고 나간다.
커다란 거실에 이제 김사장과 주희만 남는다.
“빚을 많이 졌다지?”
김사장에 말에 주희는 퍼뜩 정신이 든다.
김사장의 요구에 제대로 해줘야만 자신의 부채가 탕감된다는 말이 뇌리에 남는다.
“…네..”
“그래그래..돈이란게 그렇게 무서운거지..자 이게 몬지 아나?”
김사장은 노란파일을 들어올린다.
그리고 파일을 열자 흰종이가 한장 끼워져 있다.
“”이건 오늘 이주희 니가 하는걸 보고 체크를 할 리스트야..이거에 만족한 성적을 얻어야만 내가 니 빚중에 일부를 갚아주는거야..알겠지?”
“..네..”
주희는 그저 고양이 앞에 쥐처럼 김사장의 음흉한 미소앞에 떨기만 한다.
김사장은 그런 주희를 가늘게 눈을 만들어 아래위로 훑어보더니 주희의 곁에 다가간다.
‘남편이 해외에 나가있다고?”
“..네..”
“그럼 남편 자지가 그립겠구나..”
“…..”
“대답이 없네..”
“..아니오..네..네..”
주희는 갑작스런 김사장의 질문에 부끄러워 넋을 놓고있다가 김사장의 재차 질문에 화들짝 놀라며 대답한다.
김사장은 아직도 음흉한 미소를 지우지 않고 주희를 가지고 놀 듯 다가가서 주희의 얼굴에 바짝 자신의 얼굴을 댄다.
“그럼 이주희 니 보지는 밤마다 외로웠겠지?”
“..아니오..아니예요..”
“아니라…외롭지 않았다는건 다른 남자들 좆맛을 봤다는 말인가?”
“…아니예요..”
“흐흥..그래?..보자..그럼 이놈은 누군고..”
김사장은 파일에서 사진을 한장 꺼낸다.
주희는 그 사진을 보며 말문이 막힌다.
그 사진속에는 주희가 째즈카페에서 만나 모텔에서 섹스를 하던 호열과 자신이 뒤엉켜있는 사진이 들어있다.
“…이걸..어떻게…세상에…”
주희는 말을 잇지 못한다.
누가 사진을 찍었다는 말인가..
주희는 혼란스럽다.
결국 이부장과 이부장 부하들이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감시햇다는 말인가..
“흐흥..괜찬아..니가 남편좆을 먹던 딴놈들 좆을 먹던..하지만 오늘 넌 내 좆맛을 봐야할꺼야..”
“…..”
주희는 떨려온다.
비록 째즈카페에서 남자들과 만나 여러 번 섹스를 해본 주희지만 자신의 의지로 하던 섹스와 지금처럼 강압적인 상황에서 하는 섹스는 상상도 하기 싫었다.
하지만 주희에겐 선택권이 없다.
“저기 흰천 그걸 벗겨봐..”
주희는 가운데 덩그라니 놓여있는 커다란 테이블같은것에 흰천을 잡는다.
주저하던 주희는 침을 삼키며 흰천을 벗겨내린다.
[스르르르르~~]
힘없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흰천 사이로 테이블이라 생각햇던 것은 커다란 나무 침대였다.
한쪽에 베게가 놓여있고 세사람은 족히 누울수잇을만큼의 크기의 침대는 주희를 압도해간다.
“침대를 잡고 이쪽으로 엉덩이를 내밀고 엎드려봐..”
주희는 조금 망설인다.
주저하며 침대를 잡곤 엎드리지 못하고 서있다.
“음..감점 하나..”
김사장의 메마른 목소리가 들린다.
주희는 감점이란 말에 서둘러 김사장이 원하는 모습대로 엉덩이를 뺀다.
그러자 투피스 스커트 밑으로 커피색 스타킹이 쌓인 허벅지가 보인다.
김사장은 엎드린 주희 뒤로 다가온다.
주희는 다가오는 김사장을 감지하며 몸을 떤다.
그런 주희가 먹음직 스럽게 느껴진다는 표정의 김사장은 주희의 얼굴옆으로 다가간다.
“어때..이런 자세로 있으니 보지가 움찔거리지?”
“..아니예요..아니예요..”
“그래? 거짓말이면 감점이야..확인해볼꺼니까..”
“..아니예요..제발..”
김사장은 떨고있는 주희를 더욱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본다.
그리고 앙상하게 뼈가 들어난 손을 들어 주희의 등을 쓰다듬는다.
주희는 김사장의 손이 등에 닿자 심하게 떤다.
“음..등이 부드럽구나..”
“아아~~”
주희는 자신의 마음과는 반대로 김사장의 손길이 닿자 본인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튀어나온다.
김사장은 그런 주희가 만족스러운 듯하다.
김사장은 침대위에 베게를 치우고 검정 안대를 꺼낸다.
그리곤 주희에게 건낸다.
“이걸 눈에 써라..”
“…네..”
주희는 이왕 이런 상황까지 오자 김사장의 지시에 잘 따르기로 마음먹은거처럼 순순히 말을 듣는다.
검정 안대를 손에 들고 눈에 걸자 어두컴컴했던 거실은 아예 암흑으로 변하고 눈을 뜨고있을때와는 다른 두려움이 솟는다.
김사장은 주희가 안대를 끼우자 주희의 몸을 침대에 누이게 한다.
그리곤 주희를 먹음직스럽게 바라본다.
“지금부터 쓰고있는 안대는 절대 빼지 못한다. 만약 안대를 내리고 보려고 한다면 넌 오늘 한푼도 건지지 못할꺼야..”
말을 마친 김사장은 잠시 주희를 바라더더니 거실 구석을 향해 손짓을 한다.
그러자 거실구석의 반쯤 열려있던 문이 활짝 열리고 그곳에서 사내들이 걸어나오는데..
하나 둘 셋 넷 다섯.
다섯명의 사내가 나온다.
모두들 팬티차림이다.
나이는 대부분 50대 초반 정도의 사내들이다.
그들은 김사장 앞으로 오더니 누워있는 주희를 바라본다.
30대 중반의 무르익은 육체를 소유한 주희는 침대에 안대를 하고 누워 바들바들 떨고있다.
그 모습이 사내들에게 더욱 성욕을 부채질 하는거같다.
김사장은 다가온 사내들에게 침대 베게 옆에서 플라스틱 통을 하나 꺼내더니 알약을 하나씩 건내준다.
그리곤 모두에게 미소를 활짝 지어보이더니..
“자..이거 먹고 오늘 파티 즐겨봅시다..하하하..”
“그래요..김사장 고맙습니다..”
모두들 김사장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곤 알약을 삼킨다.
침대에 누워있던 주희는 김사장과 다른 사람들의 말소리에 더욱 몸이 떨린다.
주희는 김사장 혼자였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 소리를 들어보면 대략 대여섯명은 되보인다.
두렵다. 섹스를 이제 막 즐기고 그 맛을 알아가던 주희에게도 이 처럼 여러명의 사내와 섹스를 하게 되리란 것은 상상도 못했다.
“김사장..이년이 그러니까 오늘 우리 맘대로 해도 되는 암캐란 말이죠?”
사내중에 하나가 김사장을 한번 바라보고 주희를 바라보며 묻는다.
그런 사내의 질문에 김사장은 말없이 웃으며 고개만 끄덕인다.
“음 그렇다면 이 암캐년 보지 냄새부터 맡아봐야 겠는걸요..흐흐흐..”
사내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침대로 다가가 주희의 치마자락에 손을 얹는다.
주희는 사내의 손길이 치마에 닿자 본능적으로 손을 내려 치마를 잡아간다.
그러자 사내는 김사장을 바라본다.
“이년이 막네요..김사장…”
“걱정마세요..이년 감점하나 추가 시킬 테니까..”
감점..이말에 주희가 잡은 치마자락에서 힘들뺀다.
주희는 치마자락에서 빼낸 손을 어쩌지 못하며 안절부절 한다.
그때 다시 사내가 주희의 치마자락을 들어올린다.
커피색 스타킹이 감싼 주희의 탄력있는 허벅지가 들어나고 스타킹에 눌린 분홍색 팬티도 보인다.
사내는 코를 주희의 다리 사이에 대고 냄새를 맡는다.
“흐흠..크흠..이년 보지냄새가 장난이 아니올시다..암캐가 맞긴맞네…흐흐흐..”
그러자 옆에 서있던 사내들이 하나둘 주희 곁으로 다가온다.
하나는 주희의 얼굴을 매만진다.
그러자 주희의 볼 살들이 경련을 일으키듯 떨려온다.
하나는 주희의 가슴을 만져간다.
자켓위로 봉긋한 가슴을 만지자 주희의 가슴은 요동친다.
하나는 주희의 아랫배를 만져간다.
쓰다듬듯이 하는 사내의 손길에 주희의 몸이 출렁인다.
다른 하나는 주희의 발을 쥐어간다.
발에도 민감한 성감이 있다는걸 알아버린 주희는 두 다리가 떨려온다.
이렇게 사슴처럼 여린 먹이감을 하나 놓고 달려드는 맹수처럼 사내들은 주희의 곁에 서서 곧 있을 보지 파티를 기대하며 주희를 주물러가기 시작한다.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채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내들이 자신의 몸을 더듬는지 가늠할수없는 주희는 숨이 막힐것만 같다.
아직도 두려움이 가시지 않아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주희는 아랫도리에 뜨거움이 치밀어 오르는걸 느낀다.
김사장을 포함한 6명의 사내에게 둘어쌓인 주희의 육체는 곧 짖밟히고 꺽이고 처절하게 지배당할것이다.
그걸 인지한 주희의 몸이 그래서 더 떠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사내들에게 던져진 주희의 육체는 이제 바닥이 없는 쾌락으로 떨어질것이다…
PS.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더운 여름 건강관리들 잘하시고요..다음편도 빨리 작업하겟습니다^^
주희는 집에 도착하자 마자 울린 전화벨소리에 놀라서 서둘러 받는다.
"이주희씨..오늘 가져간 박스 열어보고.. 내일 전화하면 그 박스에 있는 옷 입고 나오세요. 그럼.."
주희는 대꾸도 못하고 이부장이 끊은 전화기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한참 카섹스의 기대감에 젖어 흥분했던 몸이 이부장 부하직원들에게 끌려가 식어버리고나서 전해들은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자와 원금..
그리고 두려움..
주희는 가만히 한숨을 쉬고 이부장이 말한 박스를 쇼핑백에서 꺼낸다.
박스를 침대위에 올려놓은 주희는 과연 박스안에 어떤 물건이 들어있을지 떨리는 손으로 박스를 서서히 열어가는데..
주희가 개봉한 박스안에는 예상과는 달리 투피스 정장과 커피색 스타킹 그리고 은색 하이힐과 분홍색 레이스 팬티와 브라가 한세트로 들어있었다.
주희는 한숨을 내쉬며 이정도 옷차림이라면 언제든 입고 나갈 수 있어 하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박스 뚜껑을 닫는다.
그리곤 지친 몸을 침대에 뉘이고 내일 벌어질 일에 대한 불안감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는데..
"여보세요..사장님..저 이부장입니다..네..네..전달했습니다..네..그럼 제가 전화 하겠습니다..네..주무세요.."
이부장은 전화를 끊고 다시 핸드폰을 들어올린다.
100번을 길게 누르자 김사장이란 이름으로 전화가 연결된다.
"여보세요.."
"아..김사장님..저 이부장입니다.."
"아..이부장님..어쩐일로..."
"네..지난번에 의뢰하신건 내일 진행해도 될까해서 전화드렸습니다.."
"아..다 됐군요..흐흐 그래요..그럼 내일 약속했던 장소로 가있을께요.."
"네..김사장님..물건은 오후 1시까지 보내겠습니다..입금은 물건 보시고 바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네..그럽시다.."
이부장은 전화를 끊고 이맛살을 찌푸리며 소파에 몸을 깊이 묻고 생각에 잠긴다.
주요 고객중에 하나인 김사장과의 약속된 일이 내일이다.
돈때문에 하는 일이지만 이부장은 이런 일을 하기전엔 항상 마음이 편하지 않다.
그래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한번도 거절이나 포기해본적없다.
한참을 소파에 기대있던 이부장은 휴대폰을 든다.
“아..오과장..내일 이주희..데리고 와..그래 일단 사무실로..내일보자..”
이부장은 휴대폰으로 오과장에게 이주희를 데리고 오라고 얘길하곤 자리에서 일어난다.
사무실을 빙 둘러보곤 전등 스위치를 끄고 밖으로 나간다.
다음날 오전 10시..
[띠리리링~~띠리리링~~]
주희는 핸드폰이 울리자 서둘러 받는다.
“이주희씨. 오과장입니다. 지금 밑으로 내려오시죠.”
“..네..10분만 기다려 주세요..”
주희는 전화를 끊고 거울을 바라본다.
그들이 전해준 옷을 입은 주희의 모습이 거울에 비췬다.
투피스 스커트 밑에 커피색 스타킹이 시원하게 뻗은 주희의 두다리를 돋보이게 만든다.
주희는 오늘 거울을 보며 오늘 자신에게 어떤일이 벌어질지 떨리는 가슴으로 핸드백을 집어들고 집은 나선다.
“이주희씨..어서오세요..”
“..네..”
“오과장 커피한잔 드려라..”
“네 부장님..”
주희는 오과장이 내민 커피잔을 마시지도 못하고 만지작 거리기만 하고있다.
이부장은 그런 주희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서류만 들여다 보고있는데..
몸이 달아오른 주희가 먼저 입을 연다.
‘저…오늘..제가..해야할..일이…”
“아..그저 오과장 따라가셔서 시키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그래도..어떤일인지..”
순간 이부장이 덩치를 일으킨다.
그리고 주희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솥뚜껑만한 손바닥을 들어올려 후려갈긴다.
[쫘악~~]
“아악~~~”
무서운 이부장의 힘에 주희는 소파 옆으로 날라간다.
갑작스런 이부장의 행동에 주희는 얼이 빠진다.
위협적으로 생겼지만 지금까지 점잖고 부르럽게 대하던 이부장이 무지막지하게 주희를 휘갈겨 버리자 주희는 공포에 떤다.
“이주희..일어나!”
매에 장사 없다던가..한번의 귀뺨에 얼이 빠진 주희는 이부장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흐트러진 옷도 만지지 못하고 벌떡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만큼 지금 이부장의 행동은 가히 공포스럽다.
“잘들어라..이주희..넌 우리에게 1억 4천만원이 넘는 돈을 갚지 못해서 네가 직접 서명한 신체 및 정신포기각서대로 넌 앞으로 우리가 놔줄때까지 우리 소유다. 무슨말인지 아나?”
“…..”
주희는 이를 악물고 참았던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린다.
이부장은 그런 주희를 보며 다시 앞으로 다가간다.
그리고 커다란 손바닥을 들어올리는데..
“제발..부장님..살려주세요..제발..흑흑..”
무서웠으리라.
이제껏 자라면서 누군가에게 뺨한번 맞아본적없는 주희의 얼굴에 꼿힌 이부장의 손바닥은 주희의 이성을 마비시키며 그저 순한 양으로 만들어버렸다. 단 한대로 인해서..
“이주희..넌 앞으로 우리 물건이란 말이다. 넌 그저 우리가 시키는대로 한다. 알겠지?
“..네..흑흑..”
“오과장..설명해라..”
“네 부장님..”
주희 앞으로 다가온 오과장은 주희에게 사진을 내민다.
떨리는 손으로 사진을 든 주희는 사진속에 얼굴을 바라보는데..
뱀처럼 눈이 찢어진 징그럽게 생긴 50대 초반의 남자 얼굴이다.
“이주희씨..지금 보시는 사진은 김사장이란 사람입니다.”
주희는 두려웠다.
지금의 상황도 두렵고 사진속의 인물과 자신이 어떤 관계가 되야 하는지도 두렵다.
하지만 아무런 반항도 질문도 할수없다.
너무나 두렵다.
“김사장은 우리 고객입니다. 이주희씨의 부채 1억 4천중에서 작게는 몇백 많게는 몇천을 탕감해주실 분입니다. 단, 이주희씨가 어떻게 그분 맘에 드냐에 달린겁니다.”
“…”
“오늘 저와 함께 가시면 김사장님이 기다리실겁니다. 지금부터 딱 세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명심하세요.”
“…네..”
“첫째. 김사장님이 하시는 말씀에 아니오란 말 절대 하지 못합니다.
둘째. 김사장님이 시키는건 어떤것이라도 해야합니다.
셋째. 감사장님이 오늘 이주희씨의 행동을 체크하고 만족도에 따라 부채를 탕감해주실겁니다. 김사장님께 마지막에 얼마 내주실꺼냐고 꼭 제 앞에서 물어보십시오.”
“…네..”
주희는 멍한 머리로 그저 네 네 하는 대답만 한다.
어떤 생각도 어떤 이성도 주희에겐 떠오르지 못한다.
그저 이부장 말 처럼 이들의 물건으로 빚을 갚을때까지 시키는대로 하는 도리밖에는..
[띠리리링~~]
“네..아..김사장님..네..준비됐습니다..네..지금 오과장하고 함께 보내겠습니다..네 그럼..”
전화를 끊은 이부장은 주희는 바라본다.
주희는 감히 이부장의 눈빛을 마주하지 못하고 바닥만 쳐다보는데..
“이주희씨..만족할만큼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오과장 다녀와라..”
“네 부장님…가시죠..이주희씨..”
운전을 하는 오과장 뒷자리에 앉은 주희는 한낮의 한적한 도로에 달리는 자동차들을 바라본다.
어쩌다 자신의 인생이 이리 변했는지..
오늘 자신에게 일어날 일이 어떤것인지 두렵기만 하다..
스커트 위에 올려진 가녀린 두손이 불안해 떨며 치마자락을 꼭 쥔다.
[끼익~~]
“자 내리시죠..”
오과장이 차를 세운곳은 높다른 담이 둘러쌓인 커다란 저택이다.
주희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오과장 뒤를 따른다.
육중한 철문 앞에서 오과장은 초인종을 누른다.
“누구신가..”
“네 사장님 오과장입니다.”
“오..그래 들어와요..”
[찌잉~~]
문이 열리고 오과장은 이주희를 앞세워 집안으로 들어간다.
잔디가 잘 자란 정원에 연못까지 딸린 주희는 생전 처음보는 멎진 저택이었으나 주희의 눈엔 그런것들이 들어오지 않는다.
오과장이 다시 현관문을 열고 주희의 등을 살짝 밀며 안으로 들어가게 한다.
집안으로 들어간 주희는 밖은 대낮인데 거실이 어두컴컴한게 오싹한 한기가 전해온다.
특이하게도 커다란 거실엔 장식품이 거의 없다.
거실 한가운데 흰 천이 덥여있는 커다란 태이블 하나 달랑 놓여있고 그 옆에는 오크빛의 장식장이 전부다.
“어서오게..”
“네 김사장님 안녕하셨습니까?”
오과장은 김사장에게 깍뜻하게 절을 한다.
김사장은 오과장의 인사는 받는둥 마는둥 하며 먹이감을 노리는 맹수처럼 주희의 몸을 위아래로 훑어본다.
주희는 김사장의 시선이 자신의 몸을 훑어 갈때마다 소름끼치는 벌레가 지나가는것만 같다.
“이리와요..”
김사장은 주희에게 손짓을 한다.
주희는 멈칫하더니 오과장을 한번 보곤 김사장의 앞으로 다가간다.
오과장은 다시 현관문으로 다가가더니 김사장에게 인사를 하곤 문을 열고 나간다.
커다란 거실에 이제 김사장과 주희만 남는다.
“빚을 많이 졌다지?”
김사장에 말에 주희는 퍼뜩 정신이 든다.
김사장의 요구에 제대로 해줘야만 자신의 부채가 탕감된다는 말이 뇌리에 남는다.
“…네..”
“그래그래..돈이란게 그렇게 무서운거지..자 이게 몬지 아나?”
김사장은 노란파일을 들어올린다.
그리고 파일을 열자 흰종이가 한장 끼워져 있다.
“”이건 오늘 이주희 니가 하는걸 보고 체크를 할 리스트야..이거에 만족한 성적을 얻어야만 내가 니 빚중에 일부를 갚아주는거야..알겠지?”
“..네..”
주희는 그저 고양이 앞에 쥐처럼 김사장의 음흉한 미소앞에 떨기만 한다.
김사장은 그런 주희를 가늘게 눈을 만들어 아래위로 훑어보더니 주희의 곁에 다가간다.
‘남편이 해외에 나가있다고?”
“..네..”
“그럼 남편 자지가 그립겠구나..”
“…..”
“대답이 없네..”
“..아니오..네..네..”
주희는 갑작스런 김사장의 질문에 부끄러워 넋을 놓고있다가 김사장의 재차 질문에 화들짝 놀라며 대답한다.
김사장은 아직도 음흉한 미소를 지우지 않고 주희를 가지고 놀 듯 다가가서 주희의 얼굴에 바짝 자신의 얼굴을 댄다.
“그럼 이주희 니 보지는 밤마다 외로웠겠지?”
“..아니오..아니예요..”
“아니라…외롭지 않았다는건 다른 남자들 좆맛을 봤다는 말인가?”
“…아니예요..”
“흐흥..그래?..보자..그럼 이놈은 누군고..”
김사장은 파일에서 사진을 한장 꺼낸다.
주희는 그 사진을 보며 말문이 막힌다.
그 사진속에는 주희가 째즈카페에서 만나 모텔에서 섹스를 하던 호열과 자신이 뒤엉켜있는 사진이 들어있다.
“…이걸..어떻게…세상에…”
주희는 말을 잇지 못한다.
누가 사진을 찍었다는 말인가..
주희는 혼란스럽다.
결국 이부장과 이부장 부하들이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감시햇다는 말인가..
“흐흥..괜찬아..니가 남편좆을 먹던 딴놈들 좆을 먹던..하지만 오늘 넌 내 좆맛을 봐야할꺼야..”
“…..”
주희는 떨려온다.
비록 째즈카페에서 남자들과 만나 여러 번 섹스를 해본 주희지만 자신의 의지로 하던 섹스와 지금처럼 강압적인 상황에서 하는 섹스는 상상도 하기 싫었다.
하지만 주희에겐 선택권이 없다.
“저기 흰천 그걸 벗겨봐..”
주희는 가운데 덩그라니 놓여있는 커다란 테이블같은것에 흰천을 잡는다.
주저하던 주희는 침을 삼키며 흰천을 벗겨내린다.
[스르르르르~~]
힘없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흰천 사이로 테이블이라 생각햇던 것은 커다란 나무 침대였다.
한쪽에 베게가 놓여있고 세사람은 족히 누울수잇을만큼의 크기의 침대는 주희를 압도해간다.
“침대를 잡고 이쪽으로 엉덩이를 내밀고 엎드려봐..”
주희는 조금 망설인다.
주저하며 침대를 잡곤 엎드리지 못하고 서있다.
“음..감점 하나..”
김사장의 메마른 목소리가 들린다.
주희는 감점이란 말에 서둘러 김사장이 원하는 모습대로 엉덩이를 뺀다.
그러자 투피스 스커트 밑으로 커피색 스타킹이 쌓인 허벅지가 보인다.
김사장은 엎드린 주희 뒤로 다가온다.
주희는 다가오는 김사장을 감지하며 몸을 떤다.
그런 주희가 먹음직 스럽게 느껴진다는 표정의 김사장은 주희의 얼굴옆으로 다가간다.
“어때..이런 자세로 있으니 보지가 움찔거리지?”
“..아니예요..아니예요..”
“그래? 거짓말이면 감점이야..확인해볼꺼니까..”
“..아니예요..제발..”
김사장은 떨고있는 주희를 더욱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본다.
그리고 앙상하게 뼈가 들어난 손을 들어 주희의 등을 쓰다듬는다.
주희는 김사장의 손이 등에 닿자 심하게 떤다.
“음..등이 부드럽구나..”
“아아~~”
주희는 자신의 마음과는 반대로 김사장의 손길이 닿자 본인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튀어나온다.
김사장은 그런 주희가 만족스러운 듯하다.
김사장은 침대위에 베게를 치우고 검정 안대를 꺼낸다.
그리곤 주희에게 건낸다.
“이걸 눈에 써라..”
“…네..”
주희는 이왕 이런 상황까지 오자 김사장의 지시에 잘 따르기로 마음먹은거처럼 순순히 말을 듣는다.
검정 안대를 손에 들고 눈에 걸자 어두컴컴했던 거실은 아예 암흑으로 변하고 눈을 뜨고있을때와는 다른 두려움이 솟는다.
김사장은 주희가 안대를 끼우자 주희의 몸을 침대에 누이게 한다.
그리곤 주희를 먹음직스럽게 바라본다.
“지금부터 쓰고있는 안대는 절대 빼지 못한다. 만약 안대를 내리고 보려고 한다면 넌 오늘 한푼도 건지지 못할꺼야..”
말을 마친 김사장은 잠시 주희를 바라더더니 거실 구석을 향해 손짓을 한다.
그러자 거실구석의 반쯤 열려있던 문이 활짝 열리고 그곳에서 사내들이 걸어나오는데..
하나 둘 셋 넷 다섯.
다섯명의 사내가 나온다.
모두들 팬티차림이다.
나이는 대부분 50대 초반 정도의 사내들이다.
그들은 김사장 앞으로 오더니 누워있는 주희를 바라본다.
30대 중반의 무르익은 육체를 소유한 주희는 침대에 안대를 하고 누워 바들바들 떨고있다.
그 모습이 사내들에게 더욱 성욕을 부채질 하는거같다.
김사장은 다가온 사내들에게 침대 베게 옆에서 플라스틱 통을 하나 꺼내더니 알약을 하나씩 건내준다.
그리곤 모두에게 미소를 활짝 지어보이더니..
“자..이거 먹고 오늘 파티 즐겨봅시다..하하하..”
“그래요..김사장 고맙습니다..”
모두들 김사장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곤 알약을 삼킨다.
침대에 누워있던 주희는 김사장과 다른 사람들의 말소리에 더욱 몸이 떨린다.
주희는 김사장 혼자였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 소리를 들어보면 대략 대여섯명은 되보인다.
두렵다. 섹스를 이제 막 즐기고 그 맛을 알아가던 주희에게도 이 처럼 여러명의 사내와 섹스를 하게 되리란 것은 상상도 못했다.
“김사장..이년이 그러니까 오늘 우리 맘대로 해도 되는 암캐란 말이죠?”
사내중에 하나가 김사장을 한번 바라보고 주희를 바라보며 묻는다.
그런 사내의 질문에 김사장은 말없이 웃으며 고개만 끄덕인다.
“음 그렇다면 이 암캐년 보지 냄새부터 맡아봐야 겠는걸요..흐흐흐..”
사내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침대로 다가가 주희의 치마자락에 손을 얹는다.
주희는 사내의 손길이 치마에 닿자 본능적으로 손을 내려 치마를 잡아간다.
그러자 사내는 김사장을 바라본다.
“이년이 막네요..김사장…”
“걱정마세요..이년 감점하나 추가 시킬 테니까..”
감점..이말에 주희가 잡은 치마자락에서 힘들뺀다.
주희는 치마자락에서 빼낸 손을 어쩌지 못하며 안절부절 한다.
그때 다시 사내가 주희의 치마자락을 들어올린다.
커피색 스타킹이 감싼 주희의 탄력있는 허벅지가 들어나고 스타킹에 눌린 분홍색 팬티도 보인다.
사내는 코를 주희의 다리 사이에 대고 냄새를 맡는다.
“흐흠..크흠..이년 보지냄새가 장난이 아니올시다..암캐가 맞긴맞네…흐흐흐..”
그러자 옆에 서있던 사내들이 하나둘 주희 곁으로 다가온다.
하나는 주희의 얼굴을 매만진다.
그러자 주희의 볼 살들이 경련을 일으키듯 떨려온다.
하나는 주희의 가슴을 만져간다.
자켓위로 봉긋한 가슴을 만지자 주희의 가슴은 요동친다.
하나는 주희의 아랫배를 만져간다.
쓰다듬듯이 하는 사내의 손길에 주희의 몸이 출렁인다.
다른 하나는 주희의 발을 쥐어간다.
발에도 민감한 성감이 있다는걸 알아버린 주희는 두 다리가 떨려온다.
이렇게 사슴처럼 여린 먹이감을 하나 놓고 달려드는 맹수처럼 사내들은 주희의 곁에 서서 곧 있을 보지 파티를 기대하며 주희를 주물러가기 시작한다.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채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내들이 자신의 몸을 더듬는지 가늠할수없는 주희는 숨이 막힐것만 같다.
아직도 두려움이 가시지 않아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주희는 아랫도리에 뜨거움이 치밀어 오르는걸 느낀다.
김사장을 포함한 6명의 사내에게 둘어쌓인 주희의 육체는 곧 짖밟히고 꺽이고 처절하게 지배당할것이다.
그걸 인지한 주희의 몸이 그래서 더 떠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사내들에게 던져진 주희의 육체는 이제 바닥이 없는 쾌락으로 떨어질것이다…
PS.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더운 여름 건강관리들 잘하시고요..다음편도 빨리 작업하겟습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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