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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02:27 996회 0건
낙서티셔츠를 목부분까지 들추자 까만색의 브래지어에 감싸인 탐스러운 유방이 드러났다.

그리 큰 편은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작지만도 않은 딱 적당해보이는 크기였다.

브래지어도 위로 들추어내자 붉으스름하고 작은 젖꼭지가 보였다.

나는 단숨에 그 젖꼭지를 입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혀에 닿는 볼록한 젖꼭지를 핥기도 하고, 혀끝으로 빙긍빙글 돌려가면서 그녀의 유방을 빨았다. 치마를 벗겨내자 까만색 밴드스타킹 위로 눈처럼 뽀얀 살결이 내 머릿속을 하얗게 만들어놓았다. 서둘러 그녀의 팬티를 벗기자 무성한 털들사이로 숨어있는 계곡이 나타났다. 나는 다시 입으로 그 계곡사이를 탐했다. 한참을 빨아대자 침으로 범벅이 된 계곡은 살며시 벌어졌고, 나는 내 자지를 그 계곡 사이에 갖다댔다. 이미 잔뜩 부풀어오른 자지에선 맑은 물방울이 맺혀있었고, 나는 그것을 윤활유 삼아서 서서히 그녀의 계곡으로의 진입을 시도했다. 좁고 작은 계곡 속으로의 진입은 쉽지 않았지만 인내심를 가지고 조금씩 넣었다 뺐다를 반복한 끝에 결국에는 자지를 뿌리 끝까지 집어넣을 수 있었다.



“흐...으...음....”



자지가 뿌리끝까지 들어갔을 때 여자는 무의식중에도 미약한 신음을 냈다.

그녀의 계곡은 좁고 따뜻했으며 강한 쪼임이 있었다.

이런 걸 두고 사람들이 명기라고 말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나는 서서히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좁고 뻑뻑한 계곡은 시간이 지날수록 물이 새어나오며 자지가 움직이기 쉽도록 도와주었다.



처음에는 여자가 깨면 안된다는 생각에 조심스러워서 천천히 움직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그런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완전한 흥분에 취해버렸다.

나는 힘껏 허리를 움직이며 여자의 몸속으로의 탐험을 계속해 나갔다.

내가 허리를 튕겨낼때마다 흔들리는 그녀의 육감적인 젖가슴은 너무 섹시하게 느껴졌다.

내가 앞뒤로 박음질을 할 때마다 그녀의 가슴은 원을 그리며 출렁거렸다.

그 젖가슴을 양 손으로 꼭 쥐고서 나는 그녀를 향한 돌진에 박차를 가했다.

살 부딪치는 음란한 소리가 리드미컬하게 방안 가득 울려 퍼졌다.





처~얼~썩~ 철썩~ 처~얼~썩~ 철썩~



처~얼~썩~ 철썩~ 처~얼~썩~ 철썩~





떠~억 떠~억 떠~억

찹쌀떡! 찹쌀떡!

떡~떡~떡~떡~

찰쌀떡! 찹쌀떡!

떡~떡~떡~떡~









그녀의 입술사이로 내 혀를 집어넣고 마음껏 농락하며 허리를 쉴새없이 움직였다.



떡~떡~떡~

떡~떡~떡~

떡~떡~떡~

떡~떡~떡~



흥분감에 취해 너무 열렬히 움직이다보니 금세 사정기가 올라왔고, 나는 안에다 쌀 건지 밖에다 사정할건지 결정을 내리지도 못하고 결국에는 그녀의 질 내에 사정을 해버리고 말았다.



“하아...하..아...하아...”



오랜만의 격렬한 섹스에 숨이 찼다.

사정을 마치고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빼지않고 몸을 포갠채로 엎어져있었다.

거친 숨이 조금씩 가라앉을 무렵에야 서서히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어떡하지..

일은 저질러놨고, 대책은 없었다.

나는 일어나서 누워있는 정태 와이프를 바라봤다.

여전히 꼼짝도 않고 누워있는 것을 보며 한편으로는 안심이 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내가 저지른 일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친구들 내외는 노래방에서 나왔을까?

생각이 거기까지 이르자 나는 서둘러 옷을 챙겨입었다.

그리고 서둘러 모텔방을 빠져나왔다.

정태 와이프만을 남겨둔채로.







술은 완전히 깼다.

성욕을 풀어버리고 나자 극심한 죄책감만이 나를 옥죄었다.

노래방에 도착하자 친구들 내외가 밖으로 나오고 있었고, 나와 마주쳤다.



“야 어디갔다와~”

“정태씨 와이프도 안보이던데 못봤어요?”

“우리는 둘이서 먼저 펜션으로 돌아간 줄 알았어.”



친구들 내외의 말을 들으며 나는 애써 태연한척 연기했다.



“나는 술 좀 깨려고 혼자 산책 좀 했지. 정태 와이프는 못봤는데..”



내 연기가 제대로 통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별다른 말이 없는 걸보면 내 말을 믿는 눈치같았다.



“그만 가자.”











친구들 내외와 함께 다시 펜션으로 돌아가는 길에 방금 전에 있었던 모텔을 지나쳐가게 되었다. 문득, 정태 와이프는 아직도 아무것도 모르고 자고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확인 해볼수는 없는 처지였다.

친구중 한명이 말했다.



“와~ 이렇게 외진 곳에 무슨 이렇게 큰 모텔이 있냐~”



펜션에 도착했을 때 정태와이프가 안보이자 다들 걱정하기 시작했다.

혹시 나쁜 일이라도 당하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에 다들 정태 와이프를 찾기 시작했다.

펜션 주변을 찾는 이도 있었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며 찾아보는 친구들도 있었다.



“왜 전화를 안받지? 아.. 정태 이자식은 왜 지 마누라만 보내서.. 간땡이도 크지..”

“정태 알면 난리날텐데? 설마 무슨 일은 없겠지?”



다들 걱정하며 정태 와이프를 찾는 것을 보면서 나는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동이 틀 무렵에야 정태 와이프가 펜션에 모습을 드러냈다.



“죄송해요. 어제 밤에 너무 취해서 펜션에 오다가.. 도저히 못 오겠어서 모텔이 보이길래 거기서 잤어요.”



“아.. 그래도 다행이네요. 저희는 진짜 무슨 일이 생긴건 아닌가하고 잠도 못자고 걱정했는데.. 무사하니 다행이에요.”









돌아오는 길에도 나는 정태 와이프를 태우고 와야했다.

하지만 정태 와이프는 계모임에 올 때와는 다르게 뒷좌석에 탔다.

나는 머쓱하기도 했지만 뭐라고 할 수가 없었다.

돌아오는 길 내내 어색한 침묵만이 가득했다.

나는 내가 한 짓이 있어서 말을 할 수가 없었는데, 정태 와이프 역시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정태 집 앞에 도착했을 때 나는 먼저 입을 열었다.



“안녕히 가세요.”



하지만 정태 와이프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나는 정태 와이프가 어제 일을 기억하지는 못할거라 생각했다. 내가 그녀를 안을 때, 그리고 모텔을 빠져나올 때까지도 정태 와이프는 인사불성 상태로 자고 있었던 것을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제와는 다르게 나에게 너무 냉랭하게 구는 태도는 나를 조금 불안하게 만들기도 했다. 차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가는 정태 와이프의 뒷모습을 보며 나는 생각에 잠겼다.

불과 하루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해서는 안될 짓을 결국 나는 해버리고 말았고, 다행이 아직까지는 별 일이 없었다.

앞으로도 내 잘못을 감출수 있을까?

영원히 나 혼자만의 비밀로 묻어두고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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