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제 4화





매주 수요일이 되면 은두가 가는 곳이 있다. 방송국이다.

이발소에 가서 머리를 다듬고 샤워를 하고 값비싼 수제 양복을 걸치고 갓 세차한 고급 세단을 직접 몰고서 매주 수요일이면 방송국에 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친숙해진 여러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로비에서 기다리다, 2시 50분이 되면 녹화 스튜디오에 들어간다.



환한 조명 아래에서, 갓 촬영이 끝난 출연자들이 스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그 중 유난히 돋보이는 여성 출연자가 있다. 개량 한복 스타일의 옷을 입고 있지만 질박한 느낌이 없이 매우 심플하면서도 우아해 보이는 분위기의 미인이었다.



밝게 웃으며 사람들을 하나하나 챙기는데, 표정이나 행동이 매우 고상해 보이면서도 생기 있다. 단아한 이마에 부드러운 눈매, 오똑하지만 지나침이 없는 콧날에 도톰한 입술, 하얗게 빛나는 치아. 앞에서 보나 옆에서 보나 밋밋하거나 지나침이 없는 미녀였다.



“여보! ”



그 미인이 은두를 보자 더욱 환하게 웃으며 다가온다. 그리고 포옹. 주위 사람들이 부러운 눈초리로 쳐다본다.

은두는 미인, 즉 은두의 셋째 와이프, 초선의 이마에 입맞춤을 해준다. 초선은 은두의 손을 잡고서 새로이 스텝에 참가하게 된 사람들을 소개한다. 은두는 일일이 악수를 나눈다.



이 악수 또한 결혼 계약서에 포함된 것이다.



함께 방송국 로비에 나서는 은두와 초선. 몇몇 팬들이 초선에게 사진을 요청한다. 초선을 사인을 해주고 은두는 참을성 있게 기다려준다. 이 기다림 역시 결혼 계약서에 포함된 것이다.



초선은 뉴에이지재벌이라고도 하지만 라이프스타일 재벌이라고도 불리는 lf 그룹의 딸이다. lf그룹은 배금주의가 만연된 이 시대에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신적 평화를 제공하면서 돈을 번다. 요가 센터, 명상책 비디오 음반, 케이블 채널, 숙면 호텔, 남태평양 리조트 등등. 후기 자본주의 시대의 종교그룹이라고 보면 된다.



초선이 이 lf그룹의 라이프스타일을 전면적으로 체화하여 보여주는 일종의 아이콘이다. 20세기로 치면 마사 스튜어트 같은 존재다. 방송에 출연하여 건강 요리법을 직접 시현하고, 직접 옷을 만들고, 직접 인테리어한 자기 집을 공개하고, 좋은 차를 찾기 위해 직접 차산지를 방문하고, 다도 예절을 체험하고, 웰빙 레스토랑을 찾아가 평점을 매겨보고 등등.



은두는 조수석의 차문을 열고, 이것 또한 결혼 계약서에 포함된, 초선을 태우고 20분 거리의 주상복합 아파트에 향한다. 이 주상복합은 lf그룹의 건설사가 지은 것이다.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lf그룹과 70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는 어울리지 않지만, 첨단과학으로 자연의 단점은 버리고 장점만 따왔다고 선전하면서 고분양가임에도 불구하고 완전분양 되었다.



“녹색의 숲과 맑은 시냇물만 자연이예요? 불을 뿜는 화산도 자연이고, 5000미터 아래 심해도 자연이죠. 하지만 누가 화산이나 바닷속에서 살고 싶어 하겠어요? 어차피 사람들이 생각하는 자연은 왜곡되어 있어요. 중요한 것은 이미지예요. 이미지로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것을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요. ”



맨 꼭대기 층, 펜트하우스에 자리한 초선의 집, 웰빙그린천연 하우스에 대해 은두가 불평했을 때 초선이 해준 말이다.



초선은 28세로 은두와 동갑이다. 한때는 zc그룹의 며느리였다. 은두와는 손윗처남의 부인으로 만났다. 아니, 그 전에도 알고 있기는 하였다. 이미 틴에이지 시절부터 초선은 여고생들에게 상류층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는 인기 상류층 아이돌이였기 때문이다. 은두는 버려진 잡지책 속 초선의 파파라치 사진을 보면서 학교 화장실에서 딸딸이를 쳐 본 경험이 있다.



“정말 그랬어요? ”



은두의 겉옷을 받아 옷걸이에 걸어주며 초선은 깔깔 웃는다. 자신의 사진을 보며 학교 화장실에서 마스터베이션을 하는 상황이 좀처럼 상상이 안되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며칠 째 안 감은 머리에 냄새나는 티셔츠를 걸친 채 지저분한 학교 화장실에서 딸딸이나 치던 그 공대생이 사진 속 주인공을 와이프로 얻은 현실 또한 만만치 않다.



초선은 자신의 옷도 모두 벗고 알몸이 된다. 은두는 우윳빛 살결의 셋째 마누라의 자태를 본다. 키는 164으로 와이프 셋 중 가장 작았다. 10년 위인 수연도 167이다. 21세기 초반 기준으로 여자키 164이면 평균적인 키이지만, 이 시대에 이르러, 특히나 발육상태를 세심히 관찰하는 부유층 기준으로는 작은 키였다.



그런데 연희모 예원의 말로는 lf그룹 사람들은 다 키가 작다고 했다. 유전이라기 보다는 lf사람들은 유산상속이나 회사확장 등에서 집안사람들끼리 견제와 질시가 심해 어린시절부터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것이다. 마치 아역배우 출신들이 키가 작은 것처럼.......



하지만 몸매의 전체적인 균형은 초선이 제일이었다. 얼굴이 작고 하체가 상체보다 길어서 그런지 키가 작아도 늘씬해 보이고, 손바닥에 꼭 들어오는 유방이랑 탁 올려붙은 엉덩이도 그 크기가 적당했다. 연희는 빈유, 즉 젖가슴이 작았고 (자신은 계속 성장 중이라지만 크게 부풀 가능성은...) 수연은 상대적으로 몸매에서 유방이랑 엉덩이가 컸다. 물론 그래서 좆을 박음직스런 섹시함이 수연에게 넘치지만.... 미술에서 인체 스케치 하면서 따지는 팔등신이니 9등신이니 하는 전체적인 미의 완성도 차원에서는 초선이라는 것이다.



초선은 멍하니 자신의 나체를 바라보는 은두에게 다가와 쪼그려 앉는다. 그리고는 은두의 절반쯤 발기한 자지를 향해 말을 건다.



“넌 언제나 건강하구나? ”



그리고 담뿍 입안에 담아 빨아준다. 수컷의 자지를 입에 담아 빨 수 있는 행위가 가능한 암컷이 인간 말고 또 있을까? 섹스는 원래 더러운 것이라지만 배설물이 나오는 기관을 입안에 넣을 생각을 한 최초의 인간여성에 대해 감사드리며 은두는 초선의 혀놀림을 만끽했다.



tv에 나오고, 여기저기 걸려 있는 대형 광고포스터들의 모델인, 인기유명인에게 자지를 빨린다는 감각은 왠지 질리지 않는 것이다.



은두의 몽둥이가 굳건하게 서자, 초선은 만족스런 웃음을 지으며 일어나 은두에게 키스한다. 그리고는 은두의 자지를 부여잡은 채 은두를 욕실로 인도한다.



최첨단 홈오토 시스템에 의하여 욕조는 이미 따뜻한 물이 가득차 있고 허브향이 자욱했다. 먼저 샤워하겠다는 초선을 억지로 욕조로 당겨 품안에 끌어들였다. 욕조에서 초선은 은두의 가슴에 등대어 기대는 자세를 좋아했다. 은두의 자지는 사타구니에 끼워 가끔씩 허벅지살로 비벼주고, 또 원할 때마다 고개를 돌려 키스하고.



은두도 만족스러웠다. 초선의 몸은 딱 그의 품안에 들어오고, 두 손은 초선의 탱탱한 유방을 만지작 만지작, 입술로는 초선의 귀를 물었다. 빨았다, 그리고 발로는 초선의 종아리를 부비부비. 또 맞은편에는 커다란 거울이 달려있어 초선의 예쁜 얼굴을 마음껏 볼 수 있다.



심한 애무나 성적흥분없이 이처럼 따뜻한 물에 노곤히 몸을 녹이고 있으면, 과연 초선에 대해 세간에서 일컫는 별칭인 ‘안식의 여신’이라는 말에 납득이 가고, 이런 안식의 여신을 가지게 된 자신에 대해 뿌듯해지는 은두였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 처럼 친밀해 보이는 은두와 초선은 그리 오래된 사이가 아니다. 결혼식 전까지 은두는 초선과의 성관계는 딱 한 번 맺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성관계는 강간이었다.



<<< 회상 >>>



보름달이 환하게 밝은 어느 고급 온천 리조트. 모두가 잠들어 고요한 이 밤에 은두는 나 홀로 동쪽 객실동의 후원길을 걸었다.



현재 이 온천 리조트는 통째로 zc 그룹에 의해 전세 내어 졌다. 회장 일가의 가족모임을 위해서였다. zc그룹은 전통적으로 가족모임에서 부부가 한 객실을 잡는 것이 아니라 남자는 남자들끼리, 여자는 여자들끼리,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모여서 객실을 잡았다. 그래서 서쪽 객실 동은 남자가, 남쪽 외떨어진 동은 아이들이, 그리고 동쪽은 여자들 차지였다.



하지만 남자들은 남자들만의 단합을 위해 모종의 행사, 그래봤자 떼십을 위해 객실을 비웠다. 은두는 감시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어차피 이 감시카메라는 꺼져있다. 특별한 장치는 필요 없었다. 이 고급 온천 리조트는 은두의 비밀 자회사가 인수했으니깐.



지이잉.



은두가 카드를 들이대자 육중한 유리문이 절로 열렸다 닫힌다. 이제 3 시간 동안 동쪽 객실 동은 누구도 들어올 수도 나갈 수도 없다.



은두는 접객 데스크에 있는 종업원을 살핀다. 책상에 엎드려 쿨쿨 잠들어 있다. 연희의 나노프로그래밍 설계도를 바탕으로 해서 은두가 연희 몰래 제작한 수면향이 이 객실동에는 뿌려졌다가 이제 그 약효가 사라졌다. 하지만 수면향에 취한 사람들은 앞으로 3시간 동안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먼저 은두는 혹시 누가 깨어있나 전체 객실을 돌며 확인했다. 적막. 문입구에서 불이야 소리쳐도 깨어나는 사람이 없었다.



이것은 치졸한 복수였다. 은두도 그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은두는 연희에게도 비밀로 한 것이다.



하지만 은두는 자신을 파산케한, 절망에 빠뜨린, 사탕을 주었다가 독약을 삼키게 한, 배신한, 조롱한, 비웃은 zc그룹 일가에게 이런 치졸한 복수를 하고 싶었다.



이미 은두는 우선 순위를 결정해 두고 있었다. 제일 먼저는 회장의 마나님, 오 나의 장모님. 은두는 5층 특실문을 카드로 열고 들어섰다. 화문석이 깔린 바닥에 그냥 이부자리를 두 개 펴고는 여자 둘이 잠들어 있다. 외부의 사람이 볼까 전등불은 킬 수 없었지만 마침 보름달을 가린 구름이 걷혀 유리창을 통해 밝은 달빛이 들어왔다.



은두는 옆자세 자고 있는 여자의 뺨을 손에 쥐어 돌렸다. 장모가 가장 아끼는 둘째딸, ㅤㅉㅗㅈ겨나는 은두에게 갖은 모욕을 주던 둘째 처형이었다. 은두는 둘째 처형은 놔두고 옆자리로 걸음을 옮겼다.



그 사이에도 첨단과학의 힘을 너무 빌리셔서, 얼굴을 못 알아볼 뻔 했지만, 자지를 잘 빨 수 있도록 일부러 치아를 교정한 장모의 얼굴을 은두는 확인했다. 옷은 벗길 것도 없었다. 온천인 만큼 욕의들을 걸치고 있었고 장모의 욕의를 풀어헤치자 바로 인공미가 가득한 유방이 튀어나왔다. 누워있지만 전혀 처지고 않고 우뚝 솟아 있었다.



그러나 은두는 젖가슴에는 관심도 없었다. 마저 욕의를 풀어헤치자 조막만한 망사 팬티가 음부를 가리고 있었다. 은두는 장모의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팬티를 빼내었다. 그리고 다리를 활짝 벌렸다.



깨끗했다. 음모가 하나 없이 깨끗했다.

은두는 웃었다.



‘장인은 나와 취향이 비슷한 모양이네. ’



은두는 장모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후볐다. 장모의 소음순은 두터운 날개처럼 벌어져 있었다. 보지 사랑이 남다른 은우이기에 평소라면 이 섹스러운 보지살을 입에 물고 빨며 난리를 치겠지만 지금은 그럴 기분이 아니다.



이것은 치졸한 복수다.



은두는 미리 준비해둔 윤활류 젤리를 장모의 보지 구멍에다 발랐다. 그리고 자신의 자지에다가도 발랐다.



그리고 장모 보지에 쑤욱.



은두는 당황했다. 왜냐하면 자신의 자지가 허허벌판에 내팽겨쳐진 것처럼 장모의 보지에 함몰되더니 뿌리끝까지 쉽게 들어갔기 때문이다.



‘씨팔. 윤활유를 바를 필요도 없었잖아. ’



은두의 원대한 계획은 보지에다 한번 싸고 항문에다가도 한번 싸고 기분나면 입안에다가도 한번 싸고 이런 식이었다. 하지만 장모 보지가 태평양인 이상 3시간을 박음질해도 쌀까 말까인 상태가 되어 버렸다.



은두는 마음 속으로 상상했다. ‘나는 지금 장모를 강간하고 있다. ’ ‘나는 지금 장모를 강간하고 있다. ’ ‘나는 지금 장모를 강간하고 있다. ’



하지만 곧 은두는 포기했다.



‘제기랄, 태평양에다 좆물을 더해봤자 태평양일 뿐이지. ’



은두는 장모의 몸을 뒤집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해둔 첨단과학의 또다른 상품, 항문 전용 윤활젤 분사기를 장모 똥꼬에다 꽂았다. 똥칠이 되도록 항문 성교를 할 작정이어서 항문 클리너는 갖고 오지도 않았다.



그러나 자신의 좆에다가 장모의 더러운 똥은 묻히고 싶지 않았으므로 은두는 콘돔을 좆에다 씌웠다. 이 콘돔은 최첨단 나노삼투압 방식을 이용해서 남자가 원한다면 좆물이 그대로 여자의 자궁이나 항문 직장에 투입 가능하도록 만든 상품이다. 임신 가능한 콘돔? 그런 것을 누가 쓰냐고 하겠지만 이 시대에 절찬리에 판매 중인 상품이다.



은두는 윤활젤 분사기를 뽑고 장모의 허리를 대충 당겨 엉덩이를 세우고는, 자지를 갖다댔다.



그리고 쑤욱.



‘씨팔 씨팔, 이럴 줄 알았어. 이럴 줄 알았어. ’



은두의 자지는 태평양을 지나 대서양에 와 있었다.



‘파나마 운하는 대체 언제 지나 간거야? ’



은두는 자지를 뽑았다. 그리고 콘돔을 벗겨 미리 준비해둔 비닐주머니에 넣었다.



이제 남은 곳은?



은두는 장모의 배에 걸터 앉았다. 그리고 자지를 포탄처럼 솟은 두 유방 사이에 끼웠다. 그리고 마찰 운동을 했다.



그래도 엉덩이에 와닿는 따뜻한 장모의 배가 기분 좋았다.



사정의 기운이 느껴지자 은두는 일어나서 장모 가랑이 사이로 들어갔다. 그리고 장모 보지를 겨냥해서 좆물을 발사했다.



........민둥산에 비가 내렸다.



사정의 허무함을 지우고 은두는 재차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이제 다음 차례는 둘째 처형이다.

고집이 세고 표독스러운 둘째 처형은 남편을 쥐고 살았다. 둘째 동서도 은두처럼 이른바 일반 평민 출신이다. 장인과 장모는 딸들을 상류층 집안과 결혼시켜 내보내기 보다는 데릴사위를 얻어 같이 사는 쪽을 선택했다. 둘째 동서는 법대를 졸업한데다 재계순위 넘버원인 yh 그룹 경력으로 고용사장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어, 특허만 빨아먹히고 버려진 은두와는 입장이 달랐다.



은두는 둘째 처형의 욕의를 풀어헤쳤다. 젖가슴은 볼 것도 없이 보지에 관심을 돌렸다. 앞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먼저 손가락을 집어 넣어 보았다.



은두는 기뻤다. 조임새가 있었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윤활유 젤리를 바르고 자지를 삽입했다. 그리고 퍽.퍽.퍽.



은두야 좆을 박으니 흥이 나겠지만 만일 보는 사람이 있다면 지루해서 어디 인터넷 되는 pc가 없나 두리번 거렸을 만큼 단순반복적인 피스톤 운동이 계속되었다.



그러다가 은두는 가볍게 아 하는 신음소리를 냈고 몸을 떨었다.



그리고 다시 둘째 처형의 몸을 뒤집고 엉덩이를 세우고 항문 전용 윤활젤 분사기를 꽂았다. 그리고 콘돔을 자신의 좆에다 씌웠다. 준비완료. 은두는 자지를 둘째처형 똥꼬에다 맞추었다.



장모와 달리 둘째처형의 항문입구는 굳게 닫혀져 있었다.



‘흐흐, 이거 혹시 아다 아냐? 콧대높으신 둘째 처형께서 항문에다 하시는 걸 좋아할 리가 없지. 동서 미안해. ’



은두는 손가락으로 대충 항문 입구를 넓히고는 자지의 귀두를 삽입했다. 둘째 처형의 몸이 꿈틀 꿈틀 거렸다. 그래도 은두는 거센 항문 직장의 압박을 헤치며 자지를 삽입해 갔다.



‘으으, 죽이는군. 이거 나만 먹기 고마운데. ’



은두는 자지 뿌리끝까지 박았다. 둘째처형 항문의 죄임에 어깨를 떨었다 다시 자지를 빼내었다. 그리고 구멍이 뻥 뚫린 둘째처형 항문구멍을 감상하고는 닫힐세라, 다시 자지를 대고 박았다.



그리하기를 여러차례, 드디어 둘째처형 항문의 죄임새가 떨어지자 본격적인 자지의 왕복달리기 운동이 시작됐다.



허억. 허억.



마침내 숨소리가 격해지더니 은두의 상체가 뻣뻣해지고 엉덩이를 더욱 바싹 둘째처형의 엉덩이에 갖다 붙인다. 푹 꺼져버리는 둘째 처형의 엉덩이. 사정의 극치감에 은두도 그냥 둘째처형 등에 쓰러져버린다.



둘째처형 항문의 흡족한 맛에 은두는 한동안 자지를 둘째처형 항문에 둔 채 둘째처형의 유방을 주무른다.



‘이러다 정들겠네.... ’



은두는 다시 복수의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자지를 이탈시켰다. 진동하는 똥냄새. 은두는 똥묻은 콘돔을 화장실에 가서 변기에 버렸다. 그리고 물을 내렸다. ( 첨단과학의 결정체인 이 콘돔은 자체분해성 성질을 갖추어 변기가 막힐 걱정은 없다. )



널브러진 두 모녀를 놔둔 채 이제 은두는 다음 목표를 접수하기 위해 4층으로 향했다.



4층에는 첫째 처형이 있었다. 은두는 똑같은 행위를 반복했다. ( 필자는 COPY & PASTE 신공을 발휘할까 생각하다 그저 앞 두 문장으로 대신한다. 그래도 보여줘 하는 독자는 다시 위로 올라가 두 모녀 강간기를 또 한번 읽어주기 바란다. 첫째처형의 항문은 아다가 아니었다가 수준의 차이 외에는 거의 동일하다. )









3층에는 손윗처남의 아내인, 초선이 잠들어 있었다.



은두는 새삼스럽게 조심스레 객실문을 열었다. 초선은 왕골자리에 이부자리를 펴고는 그 위에서 홀로 곱게 잠들어 있었다.



달빛은 교교하게 초선의 얼굴을 비추고 있었다.



‘정말 아름답군. ’



은두는 초선의 머리맡에서 서서 초선을 내려다 보았다. 마치 명상에 잠긴 것처럼 두 눈을 내리감고 입을 꼬옥 다물고 있는 초선은 똑바른 자세로 잠들어 있었다.



불현듯 은두는 초선의 입술에 입맞추고 자신의 혀로 초선의 얼굴 전체를 핥고 싶다는 욕망이 치솟았다. 하지만 그로인해 이 ‘안식의 여신’이라는 별칭을 가진 여인을 깨우게 될 것 같은 이상한 불안감 역시 동시에 치솟았다. 은두는 자신이 신성한 여신을 더럽히러 온 것 같다는 죄악감을 다스리며 마음을 다졌다.



‘내 복수는 정당해. ’



그리고 초선의 가슴께를 덮고 있는 담요를 걷고는 초선의 욕의를 벗겼다. 벗기는 은두의 손길이 떨리기는 했지만 욕의는 욕의, 벗기기 쉬웠다.



"아... ‘



초선 또한 다른 속옷을 걸치고 있지 않아 바로 봉긋한 젖가슴이 튀어 나왔다. 은두의 손이 뇌의 명령을 기다릴필요없이 초선의 젖가슴을 쥐어본다. 말랑말랑한 감촉이 마치 입안에서 달콤한 초콜릿이 녹는 듯한 기분이 준다.



‘으.... 으흡! ’



입안에는 어느새 침이 가득 고여 입가로 침이 넘쳐흐르고 있었다. 황급히 은두는 손을 떼었다.



‘사전애무라니! 내 목적은 복수야! 즐기기 위함이 아니야! ’



하지만 은두의 눈은 다시 젖가슴 정상의 오똑한 꼭지로 향하였고 이 순백의 몸을 잔뜩 아껴주며 만져주고, 아껴서 입맞추고, 아껴서 혀로 핥아주고 싶다는 맘으로 가득차 갔다. 장모와 두 처형의 육체를 대할 때의 증오감이 들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초선은 손위 처남과 더불어 밖에서 살림을 차렸다. 그래서 데릴사위인 은두와 마주칠 일이 없었다. 몇 번의 가족행사에서 보기는 했지만 한글에 손위 처남 아내를 호칭할 수 있는 변변한 단어가 없는 것처럼 ‘안녕하세요’ 이 한마디이면 족했던 것이다. 더구나 자신의 꿈에 몽정 대상으로까지 나오던 아이돌이 손위 처남의 아내로 나타나니 왠지 쑥스러워 별 대화를 나눠보지 못했다.



그나마 유일한 추억거리가 있다면 은두만 놔두고서 다른 가족들이 모두 호텔로 저녁먹으러 갔을 때, 초선이 찾아와 30분간 마주 앉아 기다리다 그냥 돌아간 것 뿐이다. 그 때 초선과 몇 마디 나누었던 것 같은데, 분노의 노숙생활을 거치며 망각 해버렸다.



은두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은두의 두 손은 자신이 알아서 초선의 욕의랑 팬티랑 다 풀어 헤쳐 벗겨 놓고 있었다. 은밀한 검은숲이 은두 눈에 화살처럼 쏟아져 들어왔다. 은두는 고개를 흔들었다. 이건 아니야. 그녀에 대한 욕망이 zc일가에 대한 복수심보다 강해서는 안돼!!!



은두는 초선의 다리께에 앉아 초선의 발목을 잡고 벌렸다. 그리고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아무리 초선 자신은 은두에게 별 해를 끼치지 않았다 해도 초선은 그의 회사를 빼앗아 오너 행세를 하고 있는 손위 처남의 와이프인 것이다. 손위 처남에 대한 복수를 위해서라도 그녀를 범해야 했다.



‘그냥 윤활유 젤리를 바르고, 그냥 좆을 꽂아! 그냥 박는 거야. 그것 외에 다른 것은 필요없어. ’



은두는 벌려진 초선의 사이에 무릎 굻고 앉아 뚫어져라 초선의 보지를 노려보면서 갈등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결국에는 벌벌벌 떨면서 손을 내밀어 초선의 보지를 만졌다. 먼저 까끌한 거웃이 송송 돋은 대음순을 부비다 곧 밀어 젖히고 손끝으로 연하디 연한 소음순을 쓸었다. 그 메마른 느낌에 은두는 손가락을 빼어 자신의 침을 젖이고 다시 보짓살을 매만졌다.



이 보지는 은두가 성에 눈뜬 이래 꿈에서나 상상해 온 보지다. 서점에서 훔쳐온 초선의 화보집을 보면서 바닷가에 서 있는 저 미끈한 다리 위 연청색 치마 사이에는 어떤 보지가 숨어있을까 상상을 하며 은두는 골방에서 마스터베이션을 하곤 했다.



은두는 욕망에 굴복했다. 은두는 초선 보지에 얼굴을 가까이 하고는 혀를 내밀었다. 그리고는 혓바닥 전체로 보지를 핥았다. 초선의 보지향을 깊게 들이마시고 은두는 손으로 초선의 보짓살을 벌렸다. 그리고 질구 근처 부위를 혀끝으로 세심하게 건드렸다.



기나긴 노력봉사였다. 잠들어 있다고 해도 초선의 보지는 여간해서 물을 흘리지 않았다. 하지만 은두는 준비해온 윤활 젤리를 쓸 생각이 없이 계속해서 보짓살과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며 샘물의 분출을 기다렸다.



마침내 질구를 턱으로 막은 채 클리토리스를 가볍게 빨던 은두의 턱가에 물기가 느껴졌다. 은두는 상체를 세우고는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욕의가 풀어헤쳐 진채 다리를 활짝 버려진 상태로 잠에 빠져 있는 초선을 내려다 보았다.



지금 한 사내의, 과거 시누이의 남편이었던 남자의, 더러운 욕정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두눈이 꼬옥 감겨진 초선의 얼굴만큼은 더없이 평화로웠다.



은두의 자지는 더없이 팽창해서 귀두가 아플지경이었다. 이미 다섯 번의 사정을 했지만 마치 한달을 굶은 좆인냥 들어갈 보지구멍을 갈구 하고 있었다. 은두는 초선의 양 다리 무릎을 잡고 들어올리고는 자세를 잡았다. 은두의 자지가 초선의 보지를 툭 건드렸다.



‘흑! ’



그 잠깐의 접촉만으로도 은두는 쌀 뻔했다.



은두는 재차 호흡을 다졌다. 그리고는 자신의 좆으로 초선의 보지를 문질렀다. 그래서 초선의 보지 감촉에 익숙해지자 질구에다 조준으로 하고 엉덩이를 힘껏 밀었다.



‘어, 으... 으... 으... ’



마치 처녀같은 이 빡빡함.



은두는 조물조물 조여오는 초선 질벽 점막들의 감촉을 느끼며 계속 자지를 밀었다. 이윽고 은두의 좆거웃과 초선의 방초가 서로 닿아 엉겼다. 은두는 그 자세에서 움직임을 멈추고 초선을 내려다 보았다. 여전히 평화로운 얼굴, 그리고 들숨날숨에 따라 융기했다 내려가는 젖가슴.



은두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송 배여 있었다. 은두는 자신의 몸무게가 초선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극도로 조심을 하며 그저 좆과 보지만 마찰이 되도록 자세를 집고 좆박음질을 시작했다. 장모와 두 처형 때의 기계적인 운동과 달리, 은두는 아주 리드미컬하게, 좌삼삼 우삼삼, 구천일심, 팔천이심, 약입강출 갖은 기교를 부르며 좆을 박았다.



그 노력덕분일까?



초선의 보지는 갈수록 질퍽해지고 있었다. 그래서 질벽이나 구멍입구도 한결 미끌미끌 해지고, 조물조물 물어주는 맛난 보지의 특성인 쫄깃쫄깃함이 박을수록 더해지고 있었다.



잠들어 있는 여자를 상대로 굳이 사정감각이 오르는 것을 참아가며 피스톤 운동을 할 필요는 없는데, 은두는 마치 여자가 오르가즘에 올라야 나도 싸겠다는 자세로 얼굴표정을 일그러뜨리며 점점 거세게 보지를 박았다. 땀이 은두의 이마에서 초선의 젖가슴에 뚝뚝 떨어지고 심장박동수가 rpm 한계에 다다랐을 때,



그 때 초선의 질구가 강하게 수축하면서 빨대로 공기를 빨아들이듯, 강하게 당기는 흡입감과 함께 팬티에 오줌을 쌌을 때처럼 뜨뜻한 물이 번지는 느낌이 들었다. 은두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은두는 두 손에 몸무게를 지탱한 채 상체를 활처럼 폈다.



거세 폭발이 은두의 자지 구멍에 쏟아져 나가 초선의 자궁을 연이어 때렸다. 마치 햄머로 뒷통수를 때리는 것 같은 번쩍거림이 눈앞에서 이어졌다. 그리고 전기 같은 충격이 좆끝에서 척추를 타고 올라와 뇌세포에서 불꽃처럼 터졌다.



여운은 오래갔다.



마지막으로 찌릿한 느낌과 함께 요도 끝에 남아 있는 정액 찌꺼기도 초선의 질 안에 내뱉고는 은두는 자지를 빼려하다 그냥 결합한 채 상체를 수그려 초선의 젖꼭지를 혀로 핥았다. 마치 오르가즘 뒤의 후희를 배려하는 것처럼 젖꼭지를 빨지는 않고 그저 혀로 정성스럽게 살금살금 핥아주었다.



한참후 은두의 이마에 솟아난 땀방울도 완전히 식어버리자 은두는 초선의 보지에서 자지를 이탈시켰다. 희끄무레한 은두의 정액이 초선의 보지구멍에서 흘려내렸다. 알 수 없는 만족감이 은두를 미소짓게 했다.



이런 것이 정복감인가?



장모와 두 처형을 상대로 정액을 사정했을 때와 달리 허무함이 깃들지 않았다. 오히려 날아갈 것 같은 상쾌함이 힘들었던 성교를 보상하고 있었다.



초선의 보지에서 자신의 정액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계속 보고 있노라니 저절로 자지에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이 복수의 날을 위해 은두는 며칠동안 천재소녀 연희가 조제해준 24시간 발기 치료약을 복용하지 않았다.



은두는 화장실에서 수건을 가져와 초선의 축축해진 보지를 닦았다. 그리고는 다시 고민에 빠졌다. 항문도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 달빛은 여전히 교교히 곤히 잠든 초선의 얼굴을 비추고 있었고 그 얼굴을 보고 있노라니 은두에게 갑자기 초선을 모욕주고 더럽히고 싶다는 욕망이 치솟아올랐다. 예쁜 꽃을 보면 꺾고 싶은 남자의 욕망.... 어느새 복수는 저멀리 내팽겨쳐지고 은두에게는 짐승같은 성욕에 의한 순수강간에 대한 욕구만 남았다.



은두의 고민은 이제 초선의 항문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로 바뀌었다.



‘항문도 오럴로? 반응도 안보이는 여자를 항문애무를 해봤자 소용이 없지. 씹물도 안나오는데.... 보지와 틀려..... 항문전용윤활젤 분사기는.... 너무했고, 그래 손가락으로 윤활유 젤리를 바르자. 손가락도 호강해야지.... 윤활유 젤리를 바르려면 엎어놔야 하나? 그러면 얼굴을 볼 수 없는데... 항문에다 박을 때 이 년의 얼굴을 보고 싶은데.... 얼굴은 정말 천사같군... 옛날에는 이 년은 똥도 안 싸며 이슬만 먹으며 사는 것 같았는데. 씨팔. 곧 이 년 똥 싸는 구멍에다 내 좆이 박힌다 말야! ’



은두는 담요를 뭉치고는 초선의 엉덩이에다 받혀 적당한 높이를 만들었다. 그리고 젤리를 손가락에 묻히고는 초선이의 엉덩이를 벌렸다. 그늘지고 어두워서 분명 예쁠 것으로 짐작되어지는 자세한 항문 모습을 못보는 것이 안타까웠지만 은두는 손가락으로나마 더듬더듬 항문의 주름모양을 느꼈다.



그리고 다시 젤리를 손가락에 묻히고 이번에는 항문 구멍 속을 탐험하기 위해 손가락 끝에 힘을 주었다. 하지만 항문의 입구는 여간 단단히 닫혀있는 것이 아니었다.



‘아니? 잠들어 있어도 마치 힘주어 항문근육을 당기는 것 같잖아? ’



은두의 머릿속에서 의문부호가 팍팍 찍혔지만 초선은 항문을 통한 단식호흡수련으로도 유명한 lf그룹의 딸임을 떠올려 단식호흡을 하면 항문근육도 강해지나 보다 하고 넘어갔다. 그리고는 손가락으로 계속 조그만 틈만 생기길 노리다가 이윽고 손톱 부위가 항문에 들어갔고 살살 달래가며 이윽고 손가락 한 마디가 들어가게 할 수 있었다.



‘이런! 손가락이 펜치로 조여지는 것 같잖아! ’



은두는 그 압박감속에서도 이쪽저쪽 그 한 마디 손가락을 돌려가며 초선의 항문을 넓히려 애를 썼다. 그리고 더 집어넣으려고 힘을 주었지만 자꾸만 손가락을 구부려질 뿐이고 땀도 다시 나고 어깨도 아파와 짜증이 만발했다.



‘제기랄. 그냥 좆으로 콱! ’



이런 상태로는 좆의 귀두도 안 들어 간다는 것은 은두는 알고 있었지만 밀려오는 짜증에 왼손으로 윤활유 젤리를 짜서 자지에다 발랐다. 그리고 몸을 가까이 움직여 젤리에 범벅이 된 자지를 초선의 항문에다 갖다대었다. 그때였다.



“은두 서방님, 여기는 싫어요. ”



팍 급격하게 식어가는 성욕에 온몸이 싸늘해짐을 느꼈다. 은두 서방님이란 호칭은 초선이 자신을 부를 때 쓰는 말이다. 장인과 장모는 은두야 하고 불렀고 그것을 본받아 zc 일가 사람들은 은두를 그냥 이름으로 불렀다. 다만, 초선만이 은두 서방님으로, 그리고 고지식해서 시집도 못간 처제만이 형부라고 자신을 불러줬을 뿐이다.



초선의 차가운 손이 항문에 잠긴 은두 손을 잡고 있었고, 또 다른 손은 항문을 가리려 하고 있었다.



“어! 미안...... 미안.......”



은두는 패닉상태에 빠졌다. 손윗 처남의 와이프의 항문에서 손가락을 빼야 하는데 근육이 굳었는 지 잘 안빠졌다. 왼손으로 오른손 팔목을 잡아 간신히 뺐다.



자신의 항문에서 시누이 남편의 손가락이 빠지자 초선은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풀어 헤쳐진 욕의를 단정히 하고 고름을 다시 매었다. 은두는 우아한 동작으로 옷매를 다스리는 초선을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담요로 자신의 무릎께를 가리고 초선은 고개를 들려다 다시 내리며 말했다.



“저, 옷 좀.... ”

“어? !!!! ”



정신차린 은두는 젤리가 범벅인 자신의 자지를 내려다보고는 허겁지겁 자신이 벗어놓은 츄리링을 주워 입기 시작했다. (팬티는 입고 오지 않았다. )



“복수하신 것인가요? ”



은두가 옷을 다 입기도 전에 초선이 대화를 시작했다. 옷을 다 입은 은두가 도망이라도 칠까봐 미리 막으려 든 것일까? 물론 순간적으로 은두는 그런 생각을 했다.



“예. ”



초선은 고개를 들어 은두를 올려다 보았다. 초선의 눈, 초선의 표정에는 분노라곤 들어있지 않았다. 오히려 치통을 앓던 치아를 뺐을 때 느끼는 후련함 같은 생기에다 뭔가 기대하는 눈빛을 하고서 은두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눈빛에서 문득 은두는 천정에 붙인 브로마이드 속의 미소녀를, 바닷가에서 연청색 치마를 입고 조개를 줍고 있는 15세의 초선을, 올려다보던 15세 소년 시절의 자신의 눈빛을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