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의 재구성





여튼 그렇게 정탁이는 죽게 되었다.



그의 혼이 그의 육신을 빠져나와게 되자 .. 그는 자신의 시신을 바라보게 되었다.

"헐..내가 죽은거야? 그런가야?"



저기..자신의 똘마니들이 아까 그 유부녀들이랑 좇질을 하며 히히덕 거리는게 보인다.

순간 울컥한 그는 평소처럼 똘마니의 뒷통수를 확 후려쳤지만.. 그의 똘마니 태식이는 여전히 실실 쪼개며 자시의 자지를 그년의 보지에 박아 넣고 있었다.



"헉헉..이년 보지하고는?"

"하악..아흥응..아아아응..왜이 자지새끼야?"



음...진짜 신정탁이가 죽긴 죽었구나..

거참..이렇게 허무하게 죽다니..것도 씹질하다가 칼맞아서 디지다니..



그는 투덜거리며 그의 발길 닫는 대로 걸어갔다.

"아무도 날 보지 못하나봐..그런대로 발가 벗고 있는데.."



옷도 안입었는데.. 춥지도 않다. 거리에 쌔끈한 여자들이 지나가는데도.. 잘서던 자지도 스지 않는다.



하기사..죽었으니까..



문득 거리의 시계를 보니 3시 20분...

그리고 문득 아무생각없이 뒷골목에 걸어가보니..양아치 새끼들 몇마리가 누군가를 짓밟고 있다.



"야이 )&)(^(^~69^(^(^*^()+)+!!!!!!!!"

"이런 개)&(&(**^)_*)*"



막..뭐라고 뭐라고 지들끼리 궁시렁 대더니..갑자기 한놈이 쇠파이프를 들더니 계속 처맞고 있던놈의 대가리를 강타해 버린다.



"허걱!!!!!!! ..뭐야 저건... "



"야...어쩌냐? "

"뭘 어쩌긴 어째~ 도망가야지!!!"



딱..5분간격으로...



3시 15분에 정탁이는 좇질하다 칼침을 맞아서 죽고..

3시 20분에 현수는 그냥 양아치들 한테서 맞아서 죽었다.



"으으..골이야...다리야..왜이렇게 허리가 하나도 안아픈거지????? 어??"

문득..현수는 너무나도 놀라고 말았다.



왜 ..저기 내가 죽어 있는거야..저거 내 몸둥아리 아닌가?..

"그..근데 아저씬..왜 발가 벗고 있어요?"

"응? 근데 왜 넌 처맞고 있었냐?"



....................



현수는 의아하게 정탁이를 바라 보았다.



"아저씨도 죽었어요?"

"응...어쩌다 보니.."



갑자기 정탁이가 현수의 시체를 바라본다.



"야..너..니 시체 아니 니몸.. 아직 안죽은거 같아.."

"에? 아직..수..숨을 쉬고 있다고!!!"



"그..그럼.."

현수의 시체는 아직 미약하게나마 호흡을 하고 있었다.

"야..어..그럼 빨리 니 몸안으로 들어가봐!! 다시 살수 있을지도 몰라!!!"



후...



긴 한숨을 푹 쉬며 현수는 말했다.

"耭楮?. 기왕 이렇게 된거 그냥 하늘나라로 가고 말래요..."

"왜? 왜 이자식아..그래도 살수 있으면 살아야지?"



"어차피 다시 살아봐도..맨날 그새끼들한테 처맞으면서 살텐데..싫어요.."

"..이런..안돼!! 이 나약한 새끼야.. 저런 새끼들..존나 패주면 돼잖아!!"



"전..전 힘이 없거든요..그리고 무섭기도 하고.."

"아씨..그건 그렇고 빨리 니몸안으로 들어가!!! 어서!! "

"시..싫어요 ..그 그냥 이대로 죽을래요!!!"



"안돼 새끼야..아직 살수 있어..아 새끼 더럽게 말안듣네 새끼!!"



왜엿을까? 왠지모르게 울컥한 정탁이는 현수의 멱살을 부여잡고 현수의 영혼을 그의 육신안으로 집어넣어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 들엇다.



"아씨..안들어가..싫어..그냥 죽을래??"

"싫단 말이에요..나 이제 맞고 사느거 지긋지긋해!! 이제 안해 안한다구!!"



"이 새끼가!!!!!!!"



스으으으으으....



순간 현수의 몸이 현수의 영혼을 다시 빨아들이기 시작한다.



"아아아..악!!! 나 그냥 죽어버릴래!!! 싫어 싫다구!!!"

"어어..그래 그래야지..다시 사는거야!!!



그런데..문제가 생겼다.



"어..왜 근데 내몸도 같이 빨려 들어가는거야???"

"어..뭐야 아저씬 왜들어와!!?"



스스스스윽..스르르르르...



"어어어..씨발..우와아아아아!! 썅 이건 또 뭐야!!!"



스르륵..수욱!!!



"삐보 삐보..삐보...!!! 왱왱왱...!!!!!"



저기 멀리서..엠뷸런스가 급하게 달려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설마..나 다시 살아야 하는거야!!?"

"응..아마도 그럴것 같아!!!"

"아씨..이게다 당신 때문이잖아!!"

"새끼 갑자기 말은 왜까는데!!"



"흐윽....다시..이렇게 다시 살아야 한다구..?"

"쩝.. 뭐 별수 없지 않겠냐?"



....그렇게 현수는 병원으로 실려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