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노바가 된 속옷 모델
39부.
눈앞의 여체를 두고 섹스를 참아내라는 전날밤의 규칙은 가혹하기 이를데 없었다.
더욱이 지훈의 발가락, 손끝까지 열정적으로 ?아대는 사오리의 애무 공세속에서,
끝없는 인내심끝에 겨우내 자제심을 잃어 미션 수행에 실패했지만,
전날밤의 섹스에 대해 지훈은 대만족이었다.
설탕 가루때문에 질속이 엉망이라는 사오리의 촉촉한 눈망을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아픈 내색이 없던 그녀의 폭발적인 신음에
지훈은 뒤늦게서야 의구심을 품게 되었다.
혹시..... 그것도 사오리의 설정이 아니었을까......
풋.... 마치 창녀와 하듯 지겹던 섹스 서바이벌 촬영이 다시 재미가 있어졌다.
그래..... 이 스탭 녀석들.... 오늘은 또 어떤 미션이 주어질라나.....
오늘도 어김없이 오후 5시가 지나자 담당 서브 직원인 시즈키가
지훈의 방에 들어섰다.
" 어서와요 시즈키! "
" 안녕하세요? 간밤의 섹스는 좋았어요?? ^^ "
" 좋았지..... ㅎㅎ "
" ^^;;;; "
일주일 넘게 매일매일 얼굴을 맞대다보니,
이젠 자신의 가정부인양 시즈키를 대하는게 마음이 편해졌다.
그리고 그녀는 여전히 섹시했다.
" 매일매일 스타킹 색깔이 바뀌는걸.... 오늘은 검정색 그물 스타킹이네? "
" 네... ^^; "
" 그럼 속에는?? 검정색 팬티일려나?? ^^ "
" 아아 그건... 비밀인걸요.... "
" 이리와봐봐..... "
" ...........!!!! "
" 안오면 내가 갈까? "
" 왜..... 왜 그래요 지훈씨.... "
시즈키는 일말의 불안감에 얼굴이 굳어져갔다.
" 내일이면 촬영도 마지막인데..... 오늘은 꼭 보고싶어.... 그 속을... "
" 여... 여기는 카메라도 많은데..... "
지훈은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 카메라만 없으면.... 나랑 하는걸 허락할꺼야? "
" 아... 아니..... "
지훈은 상체를 일으켜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강렬한 장미의 진한 향내가 풍겨왔다.
지훈은 스타킹뿐만 아니라 그녀의 향기 또한 매일매일 바뀐다는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 AV배우 지망생이라메? 이렇게 단역 알바로 출연하지 말고 나랑 직접 하는건 어때? "
" 헉!1 그래도 그건 안되요오...... "
힘없는 시즈키의 나즈막한 거절의 목소리......
지훈은 그저 농담삼아 진지하게 말을 건것 뿐인데,
시즈키는 여전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하하 이 여자 귀엽네.....
지훈은 더욱 의기양양하게 그녀의 허리를 잡아당겼다.
언제고 그녀가 강하게 거절할 때 농담이었다고 말해줄 심산이었다.
" 헉...... "
하지만 시즈키는 지훈의 억센 팔힘에 품안에 안기면서도 별다른 저항이 없었다.
그것은 범해주어도 좋다는 무언의 신호인것일까?
시즈키를 품안에 안고서 향기를 맡던 지훈은 별다른 저항이 없는
그녀의 행동에 당황해했다.
" 시즈키?? "
시즈키는 대답대신 간절한 눈빛으로 지훈을 바라보았다.
지훈의 눈빛은 흔들리고 있었다.
시즈키는 유혹의 몸짓으로 그의 입술에 부드럽게 키스했다.
지훈은 지긋이 눈을 감고 그녀의 키스를 음미했고, 입술에서 입술로 전해지는
그 따스함에 시즈키의 몸도 젖어가기 시작했다.
따스한 입김이 이마로부터 이어져 내려와 콧잔등에 머물렀고, 다시 입술로 옮겨왔다.
아이 피부처럼 부드러운 시즈키의 입술이 촉촉한 느낌으로 지훈의 입술에 포개어졌고,
지훈의 손은 그녀의 블라우스 단추를 열기 시작했다.
지훈의 입술은 그 손끝의 움직임을 따라 드러나는 살결에 끊임없이 입맞춤을 했고,
입맞춤이 전해주는 전율에 시즈키의 심장이 더욱 빠르게 고동치고 있었다.
" 아... 아아... "
그녀의 입술이 열리며 황홀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신음소리가 세어 나왔다.
그는 이제 완전히 드러난 시즈키의 앞가슴에 얼굴을 묻고,
탄력 있는 유방의 계곡 사이로 자신의 혀를 내밀어 핥았다.
동그란 원을 그리며 유방 주위를 천천히 맴돌던 그의 입술이 유두 끝으로 옮겨오자
아찔한 현기증이 일었다.
" 너의 몸에서 달콤한 향내가 나고 있어... 정말 달콤해... "
지훈은 입술을 천천히 배꼽 쪽으로 옮겨가며 말 했다.
그는 바닥에 무릎을 꿇었고, 두 손으로 스커트를 걷어올리며 팬티를 끌어 내렸다.
" 아아, 지훈씨..... 이러면 안되는데... 아... "
시즈키는 스커트 밑으로 고개를 디밀고 있는 지훈의 머리를 자신도 모르게 움켜쥐었다.
그의 입술이 무성하게 우거진 음모 속을 더듬고 금방이라도 꽃잎을 뒤덮을 태세였다.
" 시즈키... 오늘은 널 내 여자로 하는 거야... "
쾌감으로 얼룩진 그의 말들이 시즈키의 입술 사이로 밀려 들어왔다.
그의 혀가 나의 입술을 열어 목 끝까지 점령하고는 거침없이 움직여 내 몸 속에
마지막 남은 욕망까지도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지훈의 손끝에서 시즈키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 되었다.
짙은 구빛으로 힘차게 끄덕이는 그의 페니스가 시즈키의 눈앞에 있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욕망에 그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그 큼지막한 것이 입 속으로 들어오자 지훈의 몸이 팽팽하게 휘어지는 대나무처럼 요란하게 쓰러졌다.
늘 그리던 AV세계에 입문하는 자신의 영광적인 데뷔 순간이었다.
쓰러진 지훈의 다리 사이에 몸을 웅크리고 앉아 단단해진 그의 페니스를 입 속으로 밀어 넣었다.
AV 출연을 하게 되면 이렇게 해서 남자를 녹여줘야지라고 늘 다짐하던데로,
늘 상상하던데로 지훈의 페니스를 정성껏 핥기 시작했다.
" 아아... 시즈키!! 좋아... 잘 하고 있어... 사랑스러워 "
쾌감으로 몸을 떨며 지훈이 시즈키를 칭찬해주었다.
그런 달콤한 그의 속삭임이 시즈키를 더욱 자극하고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지훈이 몸을 일으켜 그녀를 바닥으로 눕히고는 자신의 몸을 뒤덮어 짓누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얼굴은 붉게 물들어 흥분으로 격해진 호흡과 함께 지훈의 몸을 바라보고 있었다.
시즈키는 탄성을 일으키며 갑작스러운 자신의 AV 데뷔와 함께 낮선 남자의 섹스를 즐기기 시작했다.
" 황홀해요... 나 꿈만 같아.... "
지훈의 부드러운 손길이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열흘가까이 AV여배우들 못잖게 은근히 섹스에 대한 강한 충동을 일으켰던 그녀의 몸매였다.
천천히 꿈틀거리고 있는 듯한 입술의 집요한 공략에 이어
지훈의 손가락이 다리 사이로 스며들어 그녀의 깊숙한 골짜기 안까지 들어 왔다.
몸 속에서 꼼지락거리는 그것의 충격에 참을 수 없는 쾌감이 파도처럼 밀려들고 있었다.
" 어때? 좋아? "
" 말할 수 없이 좋아요.... "
지훈의 얼굴에 잔잔한 웃음이 번졌다.
그의 손가락은 깊은 계곡의 동굴을 빠져나와 좀 더 아래 쪽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 아래에서 회음으로부터 짜릿한 경련이 일었다.
몸을 움찔거릴 만큼 전율을 일으키는 쾌감이었다.
" 아아... 지훈씨이..... "
완전히 드러난 음문속으로 그의 손가락이 다가와 미끈한 액체 속을 더듬어
클리토리스를 찾아내었을 때, 시즈키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이 흘러 나왔다.
그것은 연기가 아닌 실제상황이었다.
늘 카메라앞에서.... 수많은 일본 남자들의 시선속에서
자신이 음란하게 젖어들어가는.......
그가 미닫이문을 열어 젖히듯 나의 다리를 더욱 더 활짝 벌렸다.
무방비 상태로 드러난 내 은밀한 곳이 그의 앞에서 욕망으로 달아올라 뜨거운
액체를 토해내며 입술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허벅지 안쪽에 닿는 그의 입술과 혀가 전해주는 느낌이 까무러칠 정도로 황홀했다.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그의 혀가 뱀처럼 꿈틀거리며 말초신경을 구석구석을 살려냈다.
" 아아아... 그, 그만...! "
지훈은 "그만"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강렬한 애무를 시작했다.
그리고 비릿한 액체를 토해내며 흥분과 열망으로 달아오른 꽃잎 속으로 입술을 바짝 잡아 다녔다.
" 시즈키는 물이 많은 여자야! 아주 육감적이고 자극적이고... 매력이 있어.
으음... 남자들이 좋아하겠어. "
미끈한 액체가 묻어 번들거리는 얼굴을 들며 그가 말했다.
자신을 적극적으로 PR해주는 사랑스러운 얼굴이었다.
내 몸 속으로부터 분비된 액체를 핥아 그것이 온통 얼굴에 묻어 번들거리는 지훈의 얼굴...
꼬옥 끌어안아주고 싶은 모습이었다.
활짝 열린 꽃잎이 토해내는 액체가 허벅지까지 번져 미끈거렸다.
투명한 그 액체는 시즈키의 몸이 흥분으로 뜨거워졌다는 증거였다.
지훈은 두 손으로 꽃잎을 활짝 열고는 또 다시 입술을 가져 갔다.
그는 꽃잎 사이의 계곡으로 혀를 밀어 넣어 비너스를 간질이기 시작했다.
그의 혀가 실로폰을 두드리듯 비너스를 노크하자,
그 작은 돌기로부터 엄청난 쾌감이 파도가 되어 전신으로 물결쳤다.
그는 이제까지 자신이 상대한 남자중 최고의 애무를 선보여주었다.
그가 혀를 뾰족하게 세워 찌르는 동작을 했을 때는,
마치 날카로운 바늘로 그곳을 콕콕 쑤시는 듯한 강렬하고도 짜릿한 쾌감에 혼절할 것만 같았다.
혀끝을 이용하여 자극하는 느낌만 해도, 왜 이 남자가 이즈미 하세가와의 애인이 되어
이 촬영장에 서 있는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그의 혀와 입술은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였고, 또한 손가락은 항문 주변을 부드럽게 쓸어 내리며
손톱을 이용한 쾌감을 만들기에 바빴다.
" 헉~! 아아아..."
색다른 쾌감에 짜릿해진 시즈키는 어쩔 줄 모르며 버둥거렸다.
그가 위치를 바꿔 꽃잎 사이의 비너스가 아닌, 작고 고요하며 음습한 동굴로 향하여
혀를 밀어 넣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혀는 무한정 늘어나는 엿가락처럼 동굴 속으로 잠입해 안쪽 깊숙한 곳의 벽을 리듬감 있게 두들겼다.
그러기를 반복하던 그가 또 다시 방법을 바꿔,
동굴 속을 맴도는 박쥐처럼 혀를 뱅뱅 돌리며 휘젓기 시작할 때는 까무러치는 것만 같았다.
은밀하고 부끄러운 그곳에 남자의 혀가 자신 있게 밀려들어와 충격적인 애무를 해줄 때만큼 황홀한 것은 없었다.
" 어때? 좋아? "
" 너무 자극적이고 황홀해요.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어요. "
욕망으로 달아올라 채 흥분이 식지 않은 몸이 여전히 그를 원하고 있었다.
특히 다리 사이에서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애액이 그러했다.
시즈키는 능숙하게 지훈을 밀어트리고 자신이 직접 남자를 지배하고 싶었다.
늘 꿈꿔온데로, 자신이 오르가즘을 컨트롤하면서 섹스의 진행을 조종하려했지만,
지금의 감정으로는 도저히 이 느낌을 멈추고 싶지 않았다.
어서 그가 자신을 더 끊임없이 강하게 탐해주기를 바랄뿐이었다.
" 어서.... 어서 해줘요... 당신의 그걸 나한테... 뜨겁게 달궈주세요.... "
시즈키는 희고 매끄러운 다리를 다시 한번 지훈의 앞에 벌려주었다.
불룩한 둔덕 위에 말의 갈기같은 시커먼 보지털이 무성하고 윤기롭게 자라있었고,
그 밑으로 내려와 어두운 계곡 속에 숨겨진 동굴에는 갈색의 대음순속에 꽃처럼 피어난 소음순이 보였다.
그 가운데는 주름진 공알이 빨갛게 발기되어 숨쉬듯 할닥거리고 있었다.
그 밑으로 입을 벌리고 있는 꽃잎에는 흥건하게 보짓물을 흘리고 있었다.
누가봐도 그녀는 지금 매우 흥분되어 있는 상태였다.
지훈은 그녀의 꽃잎속으로 자신의 페니스를 집어 넣었다.
서로가 더할나위없는 따듯한 팽창감속에서 최고의 환희를 느끼기 시작했다.
" 으으으으......윽 허어어어어억 아....... "
시즈키는 목을 잔득 뒤로 젖히고 목구멍 속으로부터 마치 동물같은 신음을 흘리며 울고 있었다.
끊임없는 지훈의 상하좌우 페니스에 애액이 넘쳐 흐르기 시작했고,
그것은 땀방울과 함께 범벅이 되어 시즈키의 히프계곡을 타고 시트를 적시기 시작했다.
" 하..하..아앙아앙아아...아아...아~~~~! "
각본없는 시즈키의 AV 데뷔는 그렇게 지훈의 리드속으로 자연스럽게 섹스의 향연을
황홀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한참후에 간신히 지훈이 자신의 몸위로 쓰러졌을때
시즈키는 다시 한번 자신의 꿈이 이루어진것이 정말로 꿈만 같았다.
그것도, 최고의 AV배우들과 그 남자 파트너들이 만들어가는 특별한 시리즈물속에서
멋진 파트너와 함께 멋진 섹스를 만들어냈다는것은......
시즈키는 지훈의 뜨거운 몸을 꼬옥 끌어 안아주었다.
" 고마워요 지훈씨.... 당신을 기억할께요....
그리고 내가 아직도 흥분을 느끼고 있을 만큼 이 황홀한 섹스를 기억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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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간동안 야동으로 자주 만났던 프로 배우보다는
한번도 보지 못했던 아마추어의 일반인이 더 끌렸던 지훈은
촬영종료 이틀전이 되어서야 겨우 시즈키와 섹스를 한 것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갑작스런 지훈의 섹스에 잠시 본분을 잃었던 시즈키는
뒷처리를 감당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에 다시금 당혹감이 밀려왔다.
시즈키는 흥분이 가라않고 나서야 정신이 번쩍 트이며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켰다.
" 지훈씨!!! 지훈씨!!! "
" 으음.... 왜그래 시즈키양? "
" 리코 타치바나양이 기다리고 있는데..... 나 어쩜 좋아??? "
" 리코 타치바나!!! "
" 그래요!! 천하의 치녀! 리코 타치바나가 지금 당신을 기다리고 있단말이에요!!! "
지훈은 쓴웃음을 지었다.
전날밤 유리방안에서 리코의 유혹을 뿌리치고 사오리의 방으로 들어갈 때
등뒤로 느꼈던 리코의 싸늘한 눈빛이 다시금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 어제부터 매일 게임의 룰이 바뀌기로 했잖아.... 혹시 오늘은 남자가 거절하는 룰같은건 없나?? "
" 남자가 거절하다니요.... 오늘의 게임룰은 무조건 여자가 하라는데로 하는거란 말이에요!!! "
아아.... 치녀인 리코 타치바나에게 노예가 되는것이 오늘의 룰이라니.....
게다가 전날밤의 프로포즈를 거절했던 리코 타치바나에게......
어쩌면 그녀의 방에는 온갖 SM적인 성향이 가득한 도구들이 준비되어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게다가..... 시즈키와 갑자기 섹스를 하는 바람에 이미 1시간도 넘게 지체되어 있었고....
이래저래 그녀는 지금 매우 화가 나 있을것 같았다.
지훈은 겨우내 시즈키의 손에 이끌려 리코 타치바나의 풀빌라로 들어섰다.
그녀의 방안은 조용했다.
침대위에 누워있는 리코 타치바나는 깊은 잠에 빠져든 듯 지극히 평온해 보였고
지훈이 들어온 것조차 눈치채지 못 하고 있는 듯 했다.
그녀의 주변에는 자위를 위한 각종 딜도들과 오일,
그리고 SM플을 위한 여러가지 도구들이 있었다.
지훈은 바비안의 황사장 별장이었던 속초의 아지트가 생각났다.
별의별 섹스를 위한 온갖 도구들이 난잡했었던.....
개인적으로 SM은 싫어하지만, 그런 첫경험은 그리 싫지많은 않았다.
그렇다고 즐겨할 플레이는 아니었지만...
모로 누워있는 그녀의 모습은,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 사이로 완만한 곡선을 그리고 있었고,
타이트해진 그녀의 스커트속 빵빵한 그녀의 엉덩이는 매우 탄력이 있어보였다.
무엇보다도 지훈의 눈길을 끄는 것은, 그 타이트한 스커트 사이로, 쭉쭉 뻗은 그녀의 긴 각선미였고,
군데군데 박힌 스타킹의 보석은 그 각선미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모처럼 접해보는, 170cm의 장신 AV 배우.
소위 말하는 쭉쭉빵빵한 여배우였다.
지훈은 그녀의 옆에 눕기 위해 또 한번 망설임에 휩싸였다.
겉옷만 벗을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리코처럼 옷을 입고 누울 것인지.
문득, 좀 전에 시즈키와 나눴던 짧은 섹스의 아쉬운 감흥이 되살아났다.
지훈은 스스럼없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채 팬티마저 벗어던지고,
그녀의 곁에 살며시 드러누웠다.
방안의 분위기는 여전히 썰렁했고, 고요했다.
하지만 곁에서 느낀 리코의 숨소리만큼은 잠들어 있지 않은듯 불규칙하게
씩씩거리고 있었다.
" 리코양?? 자는거 아니죠? "
" 나한테 말걸지 말고 당장 나가요! "
정적을 깨는 싸늘한, 그리고 눈물을 흘린듯 조금은 목이 메인 목소리였다.
그리고 다시금 흐느끼는 그녀의 작은 몸짓이 보였다.
" ....... "
지훈은 난감했다.
그러게 왜 시즈키에게 순간적인 이성을 잃어가지고서는..... -_-
이래가지고선 아무리 약속된 섹스 파트너라고 해도,
섹스를 하기엔 불가능한 분위기였다.
얼르고 달랜다고 갑자기 "넣어줘요" 할리는 만무였고,
해달라고 애원한다고 분위기가 바뀌긴 커녕 자신만 더 비참해질뿐이었다.
결국 남은 선택은 두가지였다.
깔끔하게 물러서든지, 아니면 강제로 하든지.......
지훈은 이미 시즈키와도 게임의 룰을 어기고 온 상태였다.
또 한번 룰을 어긴다고 해서 어디선가 무인 카메라로 지켜보고 있을
촬영 스탭진들이 방안으로 뛰쳐오지는 않을것이다.
어쩌면 열흘가까이 지속된 섹스의 연속에
지루해졌을 게임들이 신선한 반전과 충격을 주는 자신을
오히려 구세주로 여길지도 모를일이었다.
착각은 자유라지만, 어쨌거나 지훈은 이 밤을 나홀로 지내진 않을 생각이었다.
" 일어나 리코! "
강압적인 말투에 리코가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자존심이 상했었는지, 한참을 훌쩍인듯 눈가에 눈물이 고여있었다.
전날밤 연기를 위해 거짓 눈물을 흘리던 사오리와는 사뭇 다른,
정말로 속상해서 흐느낀 촉촉한 눈빛이었다.
" 뭐라구요? 당신! 나가라고 했어요! "
지훈은 대답 대신에 육중한 몸을 날려 그녀의 몸위를 덮쳤다.
지훈의 무게가 그녀의 상체를 짓누르고 있었고, 반항하는 리코의 두 손을
침대 머리맡에 준비된 수갑으로 그녀의 팔목에 고정시켰다.
그것은 리코가 지훈의 몸을 침대위로 묶어두기 위해 준비했던 것인데,
뜻하지 않은 상황에 오히려 리코가 침대위에 묶여있게 되어버렸다.
" 아악!!! 머하는거에요!!! 하기 싫다고 했잖아요!!! "
여전히 신경질적으로 발악하는 그녀의 외침에 지훈은 벗어놓은 자신의 팬티를
집어들고 그녀의 입속으로 구겨넣었다.
남은 두 다리가 계속 발버둥치며 여전히 반발의 몸짓을 하고 있었다.
겉잡을 수 없는 사태로 흘러가는것에 대해 지훈은 한숨을 내쉬었다.
지훈은 그녀의 다리 마저 준비된 도구들로 압박을 마무리지었다.
큰 대자로 침대위에 묶여진 리코는 여전히 얼굴을 찡그리며 반항의 몸무림을 멈추지 않았다.
지훈은 그녀의 블라우스 앞섬을 붙잡았다.
후드득 힘없이 뜯겨 나가는 블라우스의 단추들이 옷섶을 벌어지게 했고,
그 틈새로 그녀의 검은 브래지어가 비춰지기 시작했다.
리코는 강제로 풀어 헤쳐진 옷깃 사이로 드러난 브래지어 사이로
지훈의 혀가 스멀스멀 다가오자 심장이 터져 나갈 것처럼 뛰기 시작했다.
아.... 뭐야 이런 묘한 기분은.....
늘 남자위에서 군림하고, 남자를 지배했던 리코 타치바나에게는,
치욕스러운 기분과 함께, 색다른, 오랜만에 경험해보는 강간의 느낌이었다.
지훈은 두 손으로 브래지어의 훅크를 풀어내 이빨로 물어 끌어올렸다.
봉긋한 그녀의 젖무덤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의 젖꼭지는 이미 하늘을 향해 발딱 발기되어 있었다.
흥분이 아닌 강압적인 지훈의 행동에 대해 긴장한 젖꼭지였다.
?!!!
지훈은 그녀의 젖꼭지에 침을 뱉고, 좌우의 유방을 번갈아 주무르며,
엄지와 집게 손가락을 써서 오른쪽 유두를 쥐어 보았다.
리코의 몸이 움찔움찔 떨렸다.
예쁜 공 모양을 하고 있는 유두는, 매우 단단하게 응어리져 있었다.
그 유두를 살살 쓰다듬어대자, 그녀의 하반신에는 꿀물이 주르르 솟아나오는 기척이 왔다.
" 머야.... 벌써 흥분하려는거야??? "
그녀에게는 이런 상황도 즐길 수 있는 연륜이라도 있던것일까.....
문득 지훈은 온 몸이 성감대라던 그녀의 인터뷰가 떠올랐다.
지훈은 다리벌려 묶인 하체를 불편하게 압박하던 그녀의 타이트한 스커트를 허리위로 걷어올리고,
몸을 눕혀서 그녀의 삼각주위로 얼굴을 갖다댔다.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비강의 점막을 자극해왔다.
손바닥으로 허벅지를 쓰다듬어 올렸다.
검정색 그물 스타킹에 가려진 날씬한 흰 허벅지는 희미하게 열기를 띠고 있었다.
이윽고 손가락 끝이 가랑이에 도달하자, 리코는 또 다시 가냘프게 몸을 떨었다.
팬티 표면에는, 어느새 음수가 베어나와 있어서, 손가락 바닥에 물기가 느껴졌다.
지훈은 스타킹을 찢어내고 팬티가랑이 사이로 손을 집어 넣었다.
리코는 저항하는 듯이 움직여대면도, 팬티 옆으로 지훈의 중지와 인지를 잠입시켰다.
그리곤 입안 가득히 틀어 막은 지훈의 팬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음이 뒤섞인 흐트러진 음성으로 여전히 반항인지, 흥분에 젖기전의 기대감인지 모를
야릇한 신음들이 흘러나왔다.
지훈은 엄지 바닥으로 음순이 맞붙어있는 곳을 더듬었다.
충혈된 클리토리스가 곧 손끝에 닿았다.
그대로의 상태로, 지훈은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리코는 지훈의 손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애액이 문대지며
찌거덕 찌거덕 하는 음란한 소리를 내며, 쾌감의 느낌이 다가옴을 실감했다.
한층 더 드높게 공중으로 허리를 쳐올린 뒤에,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리고는 서서히 엉덩이가 침대로 낙하해갔다.
" 으읍...읍...으으... "
리코의 연속된 신음에 입속에 박혀있던 지훈의 팬티가 다시 밖으로 내던져지고,
짤막한 신음이 울리던 방안엔 젖어들기 시작한 리코의 환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 아아아항.... 아흐으.... "
한참을 몸부림치게 만들었던 지훈의 핸드플레이는 리코가 실신하듯 침대위에
몸을 뻗자 그제서야 그녀의 꽃잎속에서 2개의 손가락을 빼내었다.
엉덩이 쪽으로 흘러 떨어진 음수는 스타킹을 적시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내려 시트에 커다란 타원형의 얼룩을 만들어 놓았다.
그녀의 호흡이 다시 고르게 되자, 지훈은 그녀의 팬티를 걷어내었다.
아!! 여자의 각선미는 신이 빚은 예술이라는 말이 어쩜 그리도 적확한 표현인지...
눈을 밑으로 돌리니 그곳엔 검은 숲이 무성하게 자라 있었다.
삼각주에 집중적으로 자란 그녀의 음모는 짙은 음영을 드리우고 있었다.
까맣게 윤기 나는 음모. 희디 흰 피부에 유독 검디 검은 털은 색깔의 대비를 이루어
진한 색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지훈은 망설임없이 그 곳에 얼굴을 갖다대었다.
여자의 특유 냄새가 마치 향수처럼 지훈의 코끝을 자극해왔고,
지훈은 혀를 내밀어 허벅지에 흘러 내린 음수를 핥아내었다.
지훈의 혀가 살돌기에 닿자 리코는 또 다시 움찔하고 몸을 떨었다.
" 아아, 지훈씨... "
리코가 몸을 뒤척이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신음소리를 냈다.
지훈은 입안에서 혀끝으로 그녀의 속살을 문질렀다.
" 아아, 안돼, 지훈씨. 안 된다고 했잖아~ "
좀 전의 반항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록 한없이 약해진 리코의 음성이
자신의 의도치 않은 행동에 걱정스럽던 지훈의 마음을 안심시켜주었다.
" 안돼요?? 그럼 그만할까? "
" 아...아니...그게 아니라... "
지훈은 그녀의 부풀어오른 음핵을 더욱 할짝이면서 다시 되물었다.
" 해도 되죠?? 당신의 몸이 이렇게나 흥분하는데.... "
" ......... "
" 정말로 안된다면..... 안할께요... 정말로... 미안해요 리코양.... "
지훈은 한참을 정성들여 빨았던 클리토리스의 자극을 멈추고,
상체를 들어 리코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두 뺨이 빨갛게 물들어 홍조빛을 띄고, 흥분이 타오르기 시작하면서,
쾌감을 감지하던 리코의 얼굴이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었다.
갑작스레 밀려드는 허전함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것만 같은 리코의 몸은 또 다시
그가 멈추지 않고 애무해주길 갈망하고 있었다.
" 제발, 아아... 제발 계속해줘요! 하아... "
리코는 지훈에게 애원했다.
강제로 당하는 불쾌한 기분은 또 다른 방법으로 온 몸의 신경을 곤두서게 했고,
능숙한 그의 손놀림은 지독한 쾌락의 통증이 온 몸에 퍼져있는 신경 세포를 곤두서게 했지만,
그것은 결코 멈추고 싶지 않은 짜릿한 흥분이었다.
그러나 지훈은 매몰찬 웃음을 지으며 여전히 클리토리스를 다시 만져주지 않았다.
" 안돼요! 제발... 아아... 부탁이에요! 제발 다시 해줘요! "
" 정말이죠?? "
" 제발... 나 마음 변하기 전에...... 어서요~~~ "
마음 변하기 전에.......라는 말에 지훈은 또 다시 혀를 그녀의 음핵으로 가져갔다.
겨우내 억지로 돌아온 그녀의 마음을 두 번 다시 잃고 싶지 않았다.
겨우내 마음을 다시 열어준 리코의 몸짓은 조금전의 눈치보던 흥분과는 달리
관능적으로 몸부림쳤다.
허리가 활처럼 휘어질듯 부르르 떨렸고, 두 손과 양 발이 묶인 리코의 몸은
흥분을 더욱 배가시켜 온 몸에 경련이 일듯했다.
" 하흑 지훈씨이.... 나 이 끈좀 풀어줘요... 하응응.... "
" 압박된 상태에서 흥분하니까 더 미칠것같지? "
" 으...으응... "
" 그런데 그건 원래 당신이 나를 묶을려고 준비한거였잖아..... "
" 그랬었죠.... "
" 그럼 당신은 만약 내가 풀어달라고 말하면 풀어주려고 했나??? "
" ........!!! 하흑 지훈씨이.... 제발..... "
지훈은 엉덩이 밑으로 손을 넣어 축축하게 애액으로 젖어 버린 페니스를 몸 속으로 넣기 위해 조준했다.
미끈한 그녀의 액체로 젖은 그것은 빨려들듯 몸 속으로 들어갔다.
리코의 다리 사이에 숨겨진 꽃잎이 지훈의 그것을 따스하게 감쌌고,
그것은 이내 맑고 투명한 액체에 젖어 부드럽게 움직였다.
아직 동굴 속으로 완전히 들어오진 않았지만 그것이 꽃잎 사이의 비너스를 문지르며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리코는 아랫배에 힘을 잔뜩 주고 터져나가버릴 정도로 꽃잎을 오므려 그의 페니스를 움켜쥐었다.
" 아아! 아아아... 조금만 더... 아... "
그녀의 바램에 맞추어 지훈의 엉덩이가 움직이기 시작 했다.
리코는 지훈의 몸과 박자를 맞춰 더욱 깊이, 세게 삽입될 수 있도록 몸을 움직였고,
지훈 역시 그의 페니스로 몸을 꿰뚫기라도 할 듯 격렬했다.
" 아아아... 따스한 감촉이 죽여주는군! "
" 아흐으 지훈씨이... 제발.... 제발 이 손을 풀어줘요... "
지훈의 페니스가 꽃잎 사이에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리코는 압박을 풀어달라는 바램을 몸으로도 증명이라도 하듯
더욱 아랫배에 힘을 주어 꽃잎 속에 박힌 그의 성기를 조였다.
리코가 자궁벽을 조여 그것을 몸 속에 가득 머금자 지훈의 눈이 경이로움으로 커졌고, 황홀해 하고 있었다.
" 아아 수축력이 대단해... 좋은 명기야, 아으으... 좋아... 좋아... 계속 그렇게 해줘... "
" 으으읍..... 지훈씨이.... "
지훈의 몸이 리코의 몸 위에서 파도쳤다.
커다란 용이 구름 속에서 꿈틀거리듯, 그녀의 몸을 휘감아
세상 그 무엇보다도 황홀한 세계로 이끌고 있었다.
오르가즘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늘 오르가즘에 이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몸이 허공으로 떠오르며 무게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깃털처럼 가볍게 날아다니는 것만 같았다.
" 아아...아흑흑 "
리코는 쾌감에 못이겨 그의 몸을 할퀴듯이 껴안고 싶었지만,
사족이 침대위로 묶인 그녀의 몸은 흡사 사막위의 신기루가 사라지듯 애타게 미치도록 갈증나게 했다.
" 아하앙앙앙... "
리코의 미친듯한 몸부림에 지훈은 그제서야 그녀의 두 손과 두 발을 자유롭게 풀어주었다.
리코는 지훈을 부둥켜안고 보다 더 깊은 삽입을 위해 온 몸을 밀착시켜왔다.
지훈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잠시 멈췄던 왕복운동이 계속 진행되었다.
또 다시 입술 사이로 신음 소리가 새어나갔다
" 아... 좋아! 최고예요! 아아아... "
리코가 묶여있을때보다도 더욱 깊은 삽입이 이루어졌다.
더 이상 깊은 곳으로 들어 갈 수 없도록 막아놓은 벽에 닿은 듯,
지훈의 페니스는 리코의 다리 사이에 있는 동굴을 가득 채웠다.
그녀의 손이 지훈의 등짝을 움켜쥐었다.
아프게 쥐어뜯는 그 고통으로 지훈의 흥분은 더욱 고조되었고
미칠 듯이 그녀의 몸 위에서 엉덩이를 흔들었다.
비명처럼 그녀의 신음소리가 메아리쳤다.
" 아아... 하아하아... 아아아아... "
혼이 빠져나간 듯 초점이 흐려진 리코의 눈빛은 페니스가 몸 속에서 들락거릴 때마다
심하게 일그러지며 다양한 표정을 연출하고 있었다.
" 아아... 미칠 것 같아요! 아아... "
그녀가 오르가즘의 절정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지훈은 그녀가 더 극한 쾌락을 맛보게 하기 위해 여성 상위로 체위를 바꾸어주었다.
몸 속에서 빙그르르 한바퀴 회전하는 페니스의 느낌이 전율처럼 온 몸을 휩쓸고 지나갔다.
" 헉! 리코!! 빨리... 아아... "
절정이 가까워온 지훈도 활처럼 휘어져가는 리코의 허리를 붙잡아 움직임을 도우며 말했다.
지훈은 리코의 몸이 아래로 향할 때마다 두 손으로 힘을 실어주어 더욱 깊은 삽입이 이루어지도록 돕고 있었다.
이미 리코는 목을 뒤로 젖힌채 오르가즘을 느끼며, 쾌감을 음미하고 있었다.
지훈의 허벅지를 지렛대삼던 그녀의 손톱이 살 속으로 파고 들며, 자국을 남기기 시작했다.
" 하윽...하윽...하으으으음.... "
" 하아하아... 빨리! 아아아... 쌀 것 같아.... "
지훈 또한 절정에 이르렀음을 알게된 그녀는 더욱 한껏 질근육에 힘을 주며 엉덩방아를 찧어댔다.
" 허억! 리코... 조금만 더... 아아... 끊어질 것 같아! 아아... "
" 아아아~~ 지훈씨이.... "
" 으아아아~~ "
지훈은 기차의 기적소리가 들려오듯 절정의 신음을 내뱉으며 꿈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리코는 몸 속에서 액체를 뿜어대느라 꿈틀거리고 있는 그의 페니스를 쥐어짜듯
세게 조이기 위해 꽃잎을 오므렸다.
" 리코... 좋았어요!!! "
몸 속 가득 채워진 그의 정액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몸을 빼내는 리코에게
지훈이 빙긋이 웃으며 말했다.
" 흑... 몰라요오.... "
리코는 얄밉다는듯 눈을 흘기면서 지훈의 탄탄한 가슴곁에 얼굴을 파묻었다.
격정이 한차례 휩쓸려간 그의 몸에서는 그 순간을 대변하듯 땀 냄새가 났다.
" 하지만 저도 좋았어요.... 날 이렇게 지배하는 남자는.... 정말 오랜만이에요....
숨도 차고... 머리가 어질어질 하네요. "
리코는 오랜만의 색다른 섹스에 정말로 만족해했다.
어느 순간에선가, 치녀의 이미지로 굳어지면서, 늘 남자를 지배하곤 했던 자신의 섹스는
오랜만에 남자에게 제대로 지배당하면서, 능욕적이고도 관능적인 쾌감을 느꼈던것이다.
지훈 또한 기가 세보일것만 같았던 그녀를 순종적이게 만든 섹스에 대해 만족해했다.
무엇보다도 리코가 정말로 만족해하는 미소가, 섹스후의 느낌을 더욱 흡족스럽게 만들어주었기 때문이었다.
잠시 숨을 고르던 리코는 다시 지훈의 페니스를 움켜쥐었다.
그리곤 또 다시 본래의 리코로 돌아와 지훈을 지배하려 했다.
자존심 상했던 지훈의 선택을 후회라도 하게 하듯이....
지훈은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온 몸을 그녀에게 맡겼고,
리코는 최선을 다해 지훈의 온 몸을 빨아들였다.
쉴 새 없는 흥분의 교성이 그렇게 하룻밤동안 리코의 방에 울려퍼졌다.
[최고의 AV 배우들의 파트너 선정] 촬영은 그렇게 어느덧 9일째를 넘겨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 촬영일의 해가 동터오르기 시작했다.
40부로 넘어갑니다.
PS. 리코 타치바나의 출연작은 유명한게 많아서 고르기가 힘드네요.
月刊 立花里子 完全版 하고, " 검정 스타킹, 각선미 으뜸 "(원제목을 모르겠음),
마지막으로 남동생을 유혹하던 Green fantasy special Vol.36 - Riko Tachibana!
어렵지만, 이렇게 세 편을 추천해봅니다.
그리고 저도 추천과 댓글 부탁해요. -_-
39부.
눈앞의 여체를 두고 섹스를 참아내라는 전날밤의 규칙은 가혹하기 이를데 없었다.
더욱이 지훈의 발가락, 손끝까지 열정적으로 ?아대는 사오리의 애무 공세속에서,
끝없는 인내심끝에 겨우내 자제심을 잃어 미션 수행에 실패했지만,
전날밤의 섹스에 대해 지훈은 대만족이었다.
설탕 가루때문에 질속이 엉망이라는 사오리의 촉촉한 눈망을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아픈 내색이 없던 그녀의 폭발적인 신음에
지훈은 뒤늦게서야 의구심을 품게 되었다.
혹시..... 그것도 사오리의 설정이 아니었을까......
풋.... 마치 창녀와 하듯 지겹던 섹스 서바이벌 촬영이 다시 재미가 있어졌다.
그래..... 이 스탭 녀석들.... 오늘은 또 어떤 미션이 주어질라나.....
오늘도 어김없이 오후 5시가 지나자 담당 서브 직원인 시즈키가
지훈의 방에 들어섰다.
" 어서와요 시즈키! "
" 안녕하세요? 간밤의 섹스는 좋았어요?? ^^ "
" 좋았지..... ㅎㅎ "
" ^^;;;; "
일주일 넘게 매일매일 얼굴을 맞대다보니,
이젠 자신의 가정부인양 시즈키를 대하는게 마음이 편해졌다.
그리고 그녀는 여전히 섹시했다.
" 매일매일 스타킹 색깔이 바뀌는걸.... 오늘은 검정색 그물 스타킹이네? "
" 네... ^^; "
" 그럼 속에는?? 검정색 팬티일려나?? ^^ "
" 아아 그건... 비밀인걸요.... "
" 이리와봐봐..... "
" ...........!!!! "
" 안오면 내가 갈까? "
" 왜..... 왜 그래요 지훈씨.... "
시즈키는 일말의 불안감에 얼굴이 굳어져갔다.
" 내일이면 촬영도 마지막인데..... 오늘은 꼭 보고싶어.... 그 속을... "
" 여... 여기는 카메라도 많은데..... "
지훈은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 카메라만 없으면.... 나랑 하는걸 허락할꺼야? "
" 아... 아니..... "
지훈은 상체를 일으켜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강렬한 장미의 진한 향내가 풍겨왔다.
지훈은 스타킹뿐만 아니라 그녀의 향기 또한 매일매일 바뀐다는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 AV배우 지망생이라메? 이렇게 단역 알바로 출연하지 말고 나랑 직접 하는건 어때? "
" 헉!1 그래도 그건 안되요오...... "
힘없는 시즈키의 나즈막한 거절의 목소리......
지훈은 그저 농담삼아 진지하게 말을 건것 뿐인데,
시즈키는 여전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하하 이 여자 귀엽네.....
지훈은 더욱 의기양양하게 그녀의 허리를 잡아당겼다.
언제고 그녀가 강하게 거절할 때 농담이었다고 말해줄 심산이었다.
" 헉...... "
하지만 시즈키는 지훈의 억센 팔힘에 품안에 안기면서도 별다른 저항이 없었다.
그것은 범해주어도 좋다는 무언의 신호인것일까?
시즈키를 품안에 안고서 향기를 맡던 지훈은 별다른 저항이 없는
그녀의 행동에 당황해했다.
" 시즈키?? "
시즈키는 대답대신 간절한 눈빛으로 지훈을 바라보았다.
지훈의 눈빛은 흔들리고 있었다.
시즈키는 유혹의 몸짓으로 그의 입술에 부드럽게 키스했다.
지훈은 지긋이 눈을 감고 그녀의 키스를 음미했고, 입술에서 입술로 전해지는
그 따스함에 시즈키의 몸도 젖어가기 시작했다.
따스한 입김이 이마로부터 이어져 내려와 콧잔등에 머물렀고, 다시 입술로 옮겨왔다.
아이 피부처럼 부드러운 시즈키의 입술이 촉촉한 느낌으로 지훈의 입술에 포개어졌고,
지훈의 손은 그녀의 블라우스 단추를 열기 시작했다.
지훈의 입술은 그 손끝의 움직임을 따라 드러나는 살결에 끊임없이 입맞춤을 했고,
입맞춤이 전해주는 전율에 시즈키의 심장이 더욱 빠르게 고동치고 있었다.
" 아... 아아... "
그녀의 입술이 열리며 황홀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신음소리가 세어 나왔다.
그는 이제 완전히 드러난 시즈키의 앞가슴에 얼굴을 묻고,
탄력 있는 유방의 계곡 사이로 자신의 혀를 내밀어 핥았다.
동그란 원을 그리며 유방 주위를 천천히 맴돌던 그의 입술이 유두 끝으로 옮겨오자
아찔한 현기증이 일었다.
" 너의 몸에서 달콤한 향내가 나고 있어... 정말 달콤해... "
지훈은 입술을 천천히 배꼽 쪽으로 옮겨가며 말 했다.
그는 바닥에 무릎을 꿇었고, 두 손으로 스커트를 걷어올리며 팬티를 끌어 내렸다.
" 아아, 지훈씨..... 이러면 안되는데... 아... "
시즈키는 스커트 밑으로 고개를 디밀고 있는 지훈의 머리를 자신도 모르게 움켜쥐었다.
그의 입술이 무성하게 우거진 음모 속을 더듬고 금방이라도 꽃잎을 뒤덮을 태세였다.
" 시즈키... 오늘은 널 내 여자로 하는 거야... "
쾌감으로 얼룩진 그의 말들이 시즈키의 입술 사이로 밀려 들어왔다.
그의 혀가 나의 입술을 열어 목 끝까지 점령하고는 거침없이 움직여 내 몸 속에
마지막 남은 욕망까지도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지훈의 손끝에서 시즈키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 되었다.
짙은 구빛으로 힘차게 끄덕이는 그의 페니스가 시즈키의 눈앞에 있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욕망에 그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그 큼지막한 것이 입 속으로 들어오자 지훈의 몸이 팽팽하게 휘어지는 대나무처럼 요란하게 쓰러졌다.
늘 그리던 AV세계에 입문하는 자신의 영광적인 데뷔 순간이었다.
쓰러진 지훈의 다리 사이에 몸을 웅크리고 앉아 단단해진 그의 페니스를 입 속으로 밀어 넣었다.
AV 출연을 하게 되면 이렇게 해서 남자를 녹여줘야지라고 늘 다짐하던데로,
늘 상상하던데로 지훈의 페니스를 정성껏 핥기 시작했다.
" 아아... 시즈키!! 좋아... 잘 하고 있어... 사랑스러워 "
쾌감으로 몸을 떨며 지훈이 시즈키를 칭찬해주었다.
그런 달콤한 그의 속삭임이 시즈키를 더욱 자극하고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지훈이 몸을 일으켜 그녀를 바닥으로 눕히고는 자신의 몸을 뒤덮어 짓누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얼굴은 붉게 물들어 흥분으로 격해진 호흡과 함께 지훈의 몸을 바라보고 있었다.
시즈키는 탄성을 일으키며 갑작스러운 자신의 AV 데뷔와 함께 낮선 남자의 섹스를 즐기기 시작했다.
" 황홀해요... 나 꿈만 같아.... "
지훈의 부드러운 손길이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열흘가까이 AV여배우들 못잖게 은근히 섹스에 대한 강한 충동을 일으켰던 그녀의 몸매였다.
천천히 꿈틀거리고 있는 듯한 입술의 집요한 공략에 이어
지훈의 손가락이 다리 사이로 스며들어 그녀의 깊숙한 골짜기 안까지 들어 왔다.
몸 속에서 꼼지락거리는 그것의 충격에 참을 수 없는 쾌감이 파도처럼 밀려들고 있었다.
" 어때? 좋아? "
" 말할 수 없이 좋아요.... "
지훈의 얼굴에 잔잔한 웃음이 번졌다.
그의 손가락은 깊은 계곡의 동굴을 빠져나와 좀 더 아래 쪽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 아래에서 회음으로부터 짜릿한 경련이 일었다.
몸을 움찔거릴 만큼 전율을 일으키는 쾌감이었다.
" 아아... 지훈씨이..... "
완전히 드러난 음문속으로 그의 손가락이 다가와 미끈한 액체 속을 더듬어
클리토리스를 찾아내었을 때, 시즈키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이 흘러 나왔다.
그것은 연기가 아닌 실제상황이었다.
늘 카메라앞에서.... 수많은 일본 남자들의 시선속에서
자신이 음란하게 젖어들어가는.......
그가 미닫이문을 열어 젖히듯 나의 다리를 더욱 더 활짝 벌렸다.
무방비 상태로 드러난 내 은밀한 곳이 그의 앞에서 욕망으로 달아올라 뜨거운
액체를 토해내며 입술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허벅지 안쪽에 닿는 그의 입술과 혀가 전해주는 느낌이 까무러칠 정도로 황홀했다.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그의 혀가 뱀처럼 꿈틀거리며 말초신경을 구석구석을 살려냈다.
" 아아아... 그, 그만...! "
지훈은 "그만"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강렬한 애무를 시작했다.
그리고 비릿한 액체를 토해내며 흥분과 열망으로 달아오른 꽃잎 속으로 입술을 바짝 잡아 다녔다.
" 시즈키는 물이 많은 여자야! 아주 육감적이고 자극적이고... 매력이 있어.
으음... 남자들이 좋아하겠어. "
미끈한 액체가 묻어 번들거리는 얼굴을 들며 그가 말했다.
자신을 적극적으로 PR해주는 사랑스러운 얼굴이었다.
내 몸 속으로부터 분비된 액체를 핥아 그것이 온통 얼굴에 묻어 번들거리는 지훈의 얼굴...
꼬옥 끌어안아주고 싶은 모습이었다.
활짝 열린 꽃잎이 토해내는 액체가 허벅지까지 번져 미끈거렸다.
투명한 그 액체는 시즈키의 몸이 흥분으로 뜨거워졌다는 증거였다.
지훈은 두 손으로 꽃잎을 활짝 열고는 또 다시 입술을 가져 갔다.
그는 꽃잎 사이의 계곡으로 혀를 밀어 넣어 비너스를 간질이기 시작했다.
그의 혀가 실로폰을 두드리듯 비너스를 노크하자,
그 작은 돌기로부터 엄청난 쾌감이 파도가 되어 전신으로 물결쳤다.
그는 이제까지 자신이 상대한 남자중 최고의 애무를 선보여주었다.
그가 혀를 뾰족하게 세워 찌르는 동작을 했을 때는,
마치 날카로운 바늘로 그곳을 콕콕 쑤시는 듯한 강렬하고도 짜릿한 쾌감에 혼절할 것만 같았다.
혀끝을 이용하여 자극하는 느낌만 해도, 왜 이 남자가 이즈미 하세가와의 애인이 되어
이 촬영장에 서 있는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그의 혀와 입술은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였고, 또한 손가락은 항문 주변을 부드럽게 쓸어 내리며
손톱을 이용한 쾌감을 만들기에 바빴다.
" 헉~! 아아아..."
색다른 쾌감에 짜릿해진 시즈키는 어쩔 줄 모르며 버둥거렸다.
그가 위치를 바꿔 꽃잎 사이의 비너스가 아닌, 작고 고요하며 음습한 동굴로 향하여
혀를 밀어 넣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혀는 무한정 늘어나는 엿가락처럼 동굴 속으로 잠입해 안쪽 깊숙한 곳의 벽을 리듬감 있게 두들겼다.
그러기를 반복하던 그가 또 다시 방법을 바꿔,
동굴 속을 맴도는 박쥐처럼 혀를 뱅뱅 돌리며 휘젓기 시작할 때는 까무러치는 것만 같았다.
은밀하고 부끄러운 그곳에 남자의 혀가 자신 있게 밀려들어와 충격적인 애무를 해줄 때만큼 황홀한 것은 없었다.
" 어때? 좋아? "
" 너무 자극적이고 황홀해요.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어요. "
욕망으로 달아올라 채 흥분이 식지 않은 몸이 여전히 그를 원하고 있었다.
특히 다리 사이에서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애액이 그러했다.
시즈키는 능숙하게 지훈을 밀어트리고 자신이 직접 남자를 지배하고 싶었다.
늘 꿈꿔온데로, 자신이 오르가즘을 컨트롤하면서 섹스의 진행을 조종하려했지만,
지금의 감정으로는 도저히 이 느낌을 멈추고 싶지 않았다.
어서 그가 자신을 더 끊임없이 강하게 탐해주기를 바랄뿐이었다.
" 어서.... 어서 해줘요... 당신의 그걸 나한테... 뜨겁게 달궈주세요.... "
시즈키는 희고 매끄러운 다리를 다시 한번 지훈의 앞에 벌려주었다.
불룩한 둔덕 위에 말의 갈기같은 시커먼 보지털이 무성하고 윤기롭게 자라있었고,
그 밑으로 내려와 어두운 계곡 속에 숨겨진 동굴에는 갈색의 대음순속에 꽃처럼 피어난 소음순이 보였다.
그 가운데는 주름진 공알이 빨갛게 발기되어 숨쉬듯 할닥거리고 있었다.
그 밑으로 입을 벌리고 있는 꽃잎에는 흥건하게 보짓물을 흘리고 있었다.
누가봐도 그녀는 지금 매우 흥분되어 있는 상태였다.
지훈은 그녀의 꽃잎속으로 자신의 페니스를 집어 넣었다.
서로가 더할나위없는 따듯한 팽창감속에서 최고의 환희를 느끼기 시작했다.
" 으으으으......윽 허어어어어억 아....... "
시즈키는 목을 잔득 뒤로 젖히고 목구멍 속으로부터 마치 동물같은 신음을 흘리며 울고 있었다.
끊임없는 지훈의 상하좌우 페니스에 애액이 넘쳐 흐르기 시작했고,
그것은 땀방울과 함께 범벅이 되어 시즈키의 히프계곡을 타고 시트를 적시기 시작했다.
" 하..하..아앙아앙아아...아아...아~~~~! "
각본없는 시즈키의 AV 데뷔는 그렇게 지훈의 리드속으로 자연스럽게 섹스의 향연을
황홀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한참후에 간신히 지훈이 자신의 몸위로 쓰러졌을때
시즈키는 다시 한번 자신의 꿈이 이루어진것이 정말로 꿈만 같았다.
그것도, 최고의 AV배우들과 그 남자 파트너들이 만들어가는 특별한 시리즈물속에서
멋진 파트너와 함께 멋진 섹스를 만들어냈다는것은......
시즈키는 지훈의 뜨거운 몸을 꼬옥 끌어 안아주었다.
" 고마워요 지훈씨.... 당신을 기억할께요....
그리고 내가 아직도 흥분을 느끼고 있을 만큼 이 황홀한 섹스를 기억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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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간동안 야동으로 자주 만났던 프로 배우보다는
한번도 보지 못했던 아마추어의 일반인이 더 끌렸던 지훈은
촬영종료 이틀전이 되어서야 겨우 시즈키와 섹스를 한 것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갑작스런 지훈의 섹스에 잠시 본분을 잃었던 시즈키는
뒷처리를 감당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에 다시금 당혹감이 밀려왔다.
시즈키는 흥분이 가라않고 나서야 정신이 번쩍 트이며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켰다.
" 지훈씨!!! 지훈씨!!! "
" 으음.... 왜그래 시즈키양? "
" 리코 타치바나양이 기다리고 있는데..... 나 어쩜 좋아??? "
" 리코 타치바나!!! "
" 그래요!! 천하의 치녀! 리코 타치바나가 지금 당신을 기다리고 있단말이에요!!! "
지훈은 쓴웃음을 지었다.
전날밤 유리방안에서 리코의 유혹을 뿌리치고 사오리의 방으로 들어갈 때
등뒤로 느꼈던 리코의 싸늘한 눈빛이 다시금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 어제부터 매일 게임의 룰이 바뀌기로 했잖아.... 혹시 오늘은 남자가 거절하는 룰같은건 없나?? "
" 남자가 거절하다니요.... 오늘의 게임룰은 무조건 여자가 하라는데로 하는거란 말이에요!!! "
아아.... 치녀인 리코 타치바나에게 노예가 되는것이 오늘의 룰이라니.....
게다가 전날밤의 프로포즈를 거절했던 리코 타치바나에게......
어쩌면 그녀의 방에는 온갖 SM적인 성향이 가득한 도구들이 준비되어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게다가..... 시즈키와 갑자기 섹스를 하는 바람에 이미 1시간도 넘게 지체되어 있었고....
이래저래 그녀는 지금 매우 화가 나 있을것 같았다.
지훈은 겨우내 시즈키의 손에 이끌려 리코 타치바나의 풀빌라로 들어섰다.
그녀의 방안은 조용했다.
침대위에 누워있는 리코 타치바나는 깊은 잠에 빠져든 듯 지극히 평온해 보였고
지훈이 들어온 것조차 눈치채지 못 하고 있는 듯 했다.
그녀의 주변에는 자위를 위한 각종 딜도들과 오일,
그리고 SM플을 위한 여러가지 도구들이 있었다.
지훈은 바비안의 황사장 별장이었던 속초의 아지트가 생각났다.
별의별 섹스를 위한 온갖 도구들이 난잡했었던.....
개인적으로 SM은 싫어하지만, 그런 첫경험은 그리 싫지많은 않았다.
그렇다고 즐겨할 플레이는 아니었지만...
모로 누워있는 그녀의 모습은,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 사이로 완만한 곡선을 그리고 있었고,
타이트해진 그녀의 스커트속 빵빵한 그녀의 엉덩이는 매우 탄력이 있어보였다.
무엇보다도 지훈의 눈길을 끄는 것은, 그 타이트한 스커트 사이로, 쭉쭉 뻗은 그녀의 긴 각선미였고,
군데군데 박힌 스타킹의 보석은 그 각선미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모처럼 접해보는, 170cm의 장신 AV 배우.
소위 말하는 쭉쭉빵빵한 여배우였다.
지훈은 그녀의 옆에 눕기 위해 또 한번 망설임에 휩싸였다.
겉옷만 벗을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리코처럼 옷을 입고 누울 것인지.
문득, 좀 전에 시즈키와 나눴던 짧은 섹스의 아쉬운 감흥이 되살아났다.
지훈은 스스럼없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채 팬티마저 벗어던지고,
그녀의 곁에 살며시 드러누웠다.
방안의 분위기는 여전히 썰렁했고, 고요했다.
하지만 곁에서 느낀 리코의 숨소리만큼은 잠들어 있지 않은듯 불규칙하게
씩씩거리고 있었다.
" 리코양?? 자는거 아니죠? "
" 나한테 말걸지 말고 당장 나가요! "
정적을 깨는 싸늘한, 그리고 눈물을 흘린듯 조금은 목이 메인 목소리였다.
그리고 다시금 흐느끼는 그녀의 작은 몸짓이 보였다.
" ....... "
지훈은 난감했다.
그러게 왜 시즈키에게 순간적인 이성을 잃어가지고서는..... -_-
이래가지고선 아무리 약속된 섹스 파트너라고 해도,
섹스를 하기엔 불가능한 분위기였다.
얼르고 달랜다고 갑자기 "넣어줘요" 할리는 만무였고,
해달라고 애원한다고 분위기가 바뀌긴 커녕 자신만 더 비참해질뿐이었다.
결국 남은 선택은 두가지였다.
깔끔하게 물러서든지, 아니면 강제로 하든지.......
지훈은 이미 시즈키와도 게임의 룰을 어기고 온 상태였다.
또 한번 룰을 어긴다고 해서 어디선가 무인 카메라로 지켜보고 있을
촬영 스탭진들이 방안으로 뛰쳐오지는 않을것이다.
어쩌면 열흘가까이 지속된 섹스의 연속에
지루해졌을 게임들이 신선한 반전과 충격을 주는 자신을
오히려 구세주로 여길지도 모를일이었다.
착각은 자유라지만, 어쨌거나 지훈은 이 밤을 나홀로 지내진 않을 생각이었다.
" 일어나 리코! "
강압적인 말투에 리코가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자존심이 상했었는지, 한참을 훌쩍인듯 눈가에 눈물이 고여있었다.
전날밤 연기를 위해 거짓 눈물을 흘리던 사오리와는 사뭇 다른,
정말로 속상해서 흐느낀 촉촉한 눈빛이었다.
" 뭐라구요? 당신! 나가라고 했어요! "
지훈은 대답 대신에 육중한 몸을 날려 그녀의 몸위를 덮쳤다.
지훈의 무게가 그녀의 상체를 짓누르고 있었고, 반항하는 리코의 두 손을
침대 머리맡에 준비된 수갑으로 그녀의 팔목에 고정시켰다.
그것은 리코가 지훈의 몸을 침대위로 묶어두기 위해 준비했던 것인데,
뜻하지 않은 상황에 오히려 리코가 침대위에 묶여있게 되어버렸다.
" 아악!!! 머하는거에요!!! 하기 싫다고 했잖아요!!! "
여전히 신경질적으로 발악하는 그녀의 외침에 지훈은 벗어놓은 자신의 팬티를
집어들고 그녀의 입속으로 구겨넣었다.
남은 두 다리가 계속 발버둥치며 여전히 반발의 몸짓을 하고 있었다.
겉잡을 수 없는 사태로 흘러가는것에 대해 지훈은 한숨을 내쉬었다.
지훈은 그녀의 다리 마저 준비된 도구들로 압박을 마무리지었다.
큰 대자로 침대위에 묶여진 리코는 여전히 얼굴을 찡그리며 반항의 몸무림을 멈추지 않았다.
지훈은 그녀의 블라우스 앞섬을 붙잡았다.
후드득 힘없이 뜯겨 나가는 블라우스의 단추들이 옷섶을 벌어지게 했고,
그 틈새로 그녀의 검은 브래지어가 비춰지기 시작했다.
리코는 강제로 풀어 헤쳐진 옷깃 사이로 드러난 브래지어 사이로
지훈의 혀가 스멀스멀 다가오자 심장이 터져 나갈 것처럼 뛰기 시작했다.
아.... 뭐야 이런 묘한 기분은.....
늘 남자위에서 군림하고, 남자를 지배했던 리코 타치바나에게는,
치욕스러운 기분과 함께, 색다른, 오랜만에 경험해보는 강간의 느낌이었다.
지훈은 두 손으로 브래지어의 훅크를 풀어내 이빨로 물어 끌어올렸다.
봉긋한 그녀의 젖무덤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의 젖꼭지는 이미 하늘을 향해 발딱 발기되어 있었다.
흥분이 아닌 강압적인 지훈의 행동에 대해 긴장한 젖꼭지였다.
?!!!
지훈은 그녀의 젖꼭지에 침을 뱉고, 좌우의 유방을 번갈아 주무르며,
엄지와 집게 손가락을 써서 오른쪽 유두를 쥐어 보았다.
리코의 몸이 움찔움찔 떨렸다.
예쁜 공 모양을 하고 있는 유두는, 매우 단단하게 응어리져 있었다.
그 유두를 살살 쓰다듬어대자, 그녀의 하반신에는 꿀물이 주르르 솟아나오는 기척이 왔다.
" 머야.... 벌써 흥분하려는거야??? "
그녀에게는 이런 상황도 즐길 수 있는 연륜이라도 있던것일까.....
문득 지훈은 온 몸이 성감대라던 그녀의 인터뷰가 떠올랐다.
지훈은 다리벌려 묶인 하체를 불편하게 압박하던 그녀의 타이트한 스커트를 허리위로 걷어올리고,
몸을 눕혀서 그녀의 삼각주위로 얼굴을 갖다댔다.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비강의 점막을 자극해왔다.
손바닥으로 허벅지를 쓰다듬어 올렸다.
검정색 그물 스타킹에 가려진 날씬한 흰 허벅지는 희미하게 열기를 띠고 있었다.
이윽고 손가락 끝이 가랑이에 도달하자, 리코는 또 다시 가냘프게 몸을 떨었다.
팬티 표면에는, 어느새 음수가 베어나와 있어서, 손가락 바닥에 물기가 느껴졌다.
지훈은 스타킹을 찢어내고 팬티가랑이 사이로 손을 집어 넣었다.
리코는 저항하는 듯이 움직여대면도, 팬티 옆으로 지훈의 중지와 인지를 잠입시켰다.
그리곤 입안 가득히 틀어 막은 지훈의 팬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음이 뒤섞인 흐트러진 음성으로 여전히 반항인지, 흥분에 젖기전의 기대감인지 모를
야릇한 신음들이 흘러나왔다.
지훈은 엄지 바닥으로 음순이 맞붙어있는 곳을 더듬었다.
충혈된 클리토리스가 곧 손끝에 닿았다.
그대로의 상태로, 지훈은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리코는 지훈의 손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애액이 문대지며
찌거덕 찌거덕 하는 음란한 소리를 내며, 쾌감의 느낌이 다가옴을 실감했다.
한층 더 드높게 공중으로 허리를 쳐올린 뒤에,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리고는 서서히 엉덩이가 침대로 낙하해갔다.
" 으읍...읍...으으... "
리코의 연속된 신음에 입속에 박혀있던 지훈의 팬티가 다시 밖으로 내던져지고,
짤막한 신음이 울리던 방안엔 젖어들기 시작한 리코의 환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 아아아항.... 아흐으.... "
한참을 몸부림치게 만들었던 지훈의 핸드플레이는 리코가 실신하듯 침대위에
몸을 뻗자 그제서야 그녀의 꽃잎속에서 2개의 손가락을 빼내었다.
엉덩이 쪽으로 흘러 떨어진 음수는 스타킹을 적시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내려 시트에 커다란 타원형의 얼룩을 만들어 놓았다.
그녀의 호흡이 다시 고르게 되자, 지훈은 그녀의 팬티를 걷어내었다.
아!! 여자의 각선미는 신이 빚은 예술이라는 말이 어쩜 그리도 적확한 표현인지...
눈을 밑으로 돌리니 그곳엔 검은 숲이 무성하게 자라 있었다.
삼각주에 집중적으로 자란 그녀의 음모는 짙은 음영을 드리우고 있었다.
까맣게 윤기 나는 음모. 희디 흰 피부에 유독 검디 검은 털은 색깔의 대비를 이루어
진한 색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지훈은 망설임없이 그 곳에 얼굴을 갖다대었다.
여자의 특유 냄새가 마치 향수처럼 지훈의 코끝을 자극해왔고,
지훈은 혀를 내밀어 허벅지에 흘러 내린 음수를 핥아내었다.
지훈의 혀가 살돌기에 닿자 리코는 또 다시 움찔하고 몸을 떨었다.
" 아아, 지훈씨... "
리코가 몸을 뒤척이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신음소리를 냈다.
지훈은 입안에서 혀끝으로 그녀의 속살을 문질렀다.
" 아아, 안돼, 지훈씨. 안 된다고 했잖아~ "
좀 전의 반항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록 한없이 약해진 리코의 음성이
자신의 의도치 않은 행동에 걱정스럽던 지훈의 마음을 안심시켜주었다.
" 안돼요?? 그럼 그만할까? "
" 아...아니...그게 아니라... "
지훈은 그녀의 부풀어오른 음핵을 더욱 할짝이면서 다시 되물었다.
" 해도 되죠?? 당신의 몸이 이렇게나 흥분하는데.... "
" ......... "
" 정말로 안된다면..... 안할께요... 정말로... 미안해요 리코양.... "
지훈은 한참을 정성들여 빨았던 클리토리스의 자극을 멈추고,
상체를 들어 리코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두 뺨이 빨갛게 물들어 홍조빛을 띄고, 흥분이 타오르기 시작하면서,
쾌감을 감지하던 리코의 얼굴이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었다.
갑작스레 밀려드는 허전함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것만 같은 리코의 몸은 또 다시
그가 멈추지 않고 애무해주길 갈망하고 있었다.
" 제발, 아아... 제발 계속해줘요! 하아... "
리코는 지훈에게 애원했다.
강제로 당하는 불쾌한 기분은 또 다른 방법으로 온 몸의 신경을 곤두서게 했고,
능숙한 그의 손놀림은 지독한 쾌락의 통증이 온 몸에 퍼져있는 신경 세포를 곤두서게 했지만,
그것은 결코 멈추고 싶지 않은 짜릿한 흥분이었다.
그러나 지훈은 매몰찬 웃음을 지으며 여전히 클리토리스를 다시 만져주지 않았다.
" 안돼요! 제발... 아아... 부탁이에요! 제발 다시 해줘요! "
" 정말이죠?? "
" 제발... 나 마음 변하기 전에...... 어서요~~~ "
마음 변하기 전에.......라는 말에 지훈은 또 다시 혀를 그녀의 음핵으로 가져갔다.
겨우내 억지로 돌아온 그녀의 마음을 두 번 다시 잃고 싶지 않았다.
겨우내 마음을 다시 열어준 리코의 몸짓은 조금전의 눈치보던 흥분과는 달리
관능적으로 몸부림쳤다.
허리가 활처럼 휘어질듯 부르르 떨렸고, 두 손과 양 발이 묶인 리코의 몸은
흥분을 더욱 배가시켜 온 몸에 경련이 일듯했다.
" 하흑 지훈씨이.... 나 이 끈좀 풀어줘요... 하응응.... "
" 압박된 상태에서 흥분하니까 더 미칠것같지? "
" 으...으응... "
" 그런데 그건 원래 당신이 나를 묶을려고 준비한거였잖아..... "
" 그랬었죠.... "
" 그럼 당신은 만약 내가 풀어달라고 말하면 풀어주려고 했나??? "
" ........!!! 하흑 지훈씨이.... 제발..... "
지훈은 엉덩이 밑으로 손을 넣어 축축하게 애액으로 젖어 버린 페니스를 몸 속으로 넣기 위해 조준했다.
미끈한 그녀의 액체로 젖은 그것은 빨려들듯 몸 속으로 들어갔다.
리코의 다리 사이에 숨겨진 꽃잎이 지훈의 그것을 따스하게 감쌌고,
그것은 이내 맑고 투명한 액체에 젖어 부드럽게 움직였다.
아직 동굴 속으로 완전히 들어오진 않았지만 그것이 꽃잎 사이의 비너스를 문지르며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리코는 아랫배에 힘을 잔뜩 주고 터져나가버릴 정도로 꽃잎을 오므려 그의 페니스를 움켜쥐었다.
" 아아! 아아아... 조금만 더... 아... "
그녀의 바램에 맞추어 지훈의 엉덩이가 움직이기 시작 했다.
리코는 지훈의 몸과 박자를 맞춰 더욱 깊이, 세게 삽입될 수 있도록 몸을 움직였고,
지훈 역시 그의 페니스로 몸을 꿰뚫기라도 할 듯 격렬했다.
" 아아아... 따스한 감촉이 죽여주는군! "
" 아흐으 지훈씨이... 제발.... 제발 이 손을 풀어줘요... "
지훈의 페니스가 꽃잎 사이에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리코는 압박을 풀어달라는 바램을 몸으로도 증명이라도 하듯
더욱 아랫배에 힘을 주어 꽃잎 속에 박힌 그의 성기를 조였다.
리코가 자궁벽을 조여 그것을 몸 속에 가득 머금자 지훈의 눈이 경이로움으로 커졌고, 황홀해 하고 있었다.
" 아아 수축력이 대단해... 좋은 명기야, 아으으... 좋아... 좋아... 계속 그렇게 해줘... "
" 으으읍..... 지훈씨이.... "
지훈의 몸이 리코의 몸 위에서 파도쳤다.
커다란 용이 구름 속에서 꿈틀거리듯, 그녀의 몸을 휘감아
세상 그 무엇보다도 황홀한 세계로 이끌고 있었다.
오르가즘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늘 오르가즘에 이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몸이 허공으로 떠오르며 무게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깃털처럼 가볍게 날아다니는 것만 같았다.
" 아아...아흑흑 "
리코는 쾌감에 못이겨 그의 몸을 할퀴듯이 껴안고 싶었지만,
사족이 침대위로 묶인 그녀의 몸은 흡사 사막위의 신기루가 사라지듯 애타게 미치도록 갈증나게 했다.
" 아하앙앙앙... "
리코의 미친듯한 몸부림에 지훈은 그제서야 그녀의 두 손과 두 발을 자유롭게 풀어주었다.
리코는 지훈을 부둥켜안고 보다 더 깊은 삽입을 위해 온 몸을 밀착시켜왔다.
지훈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잠시 멈췄던 왕복운동이 계속 진행되었다.
또 다시 입술 사이로 신음 소리가 새어나갔다
" 아... 좋아! 최고예요! 아아아... "
리코가 묶여있을때보다도 더욱 깊은 삽입이 이루어졌다.
더 이상 깊은 곳으로 들어 갈 수 없도록 막아놓은 벽에 닿은 듯,
지훈의 페니스는 리코의 다리 사이에 있는 동굴을 가득 채웠다.
그녀의 손이 지훈의 등짝을 움켜쥐었다.
아프게 쥐어뜯는 그 고통으로 지훈의 흥분은 더욱 고조되었고
미칠 듯이 그녀의 몸 위에서 엉덩이를 흔들었다.
비명처럼 그녀의 신음소리가 메아리쳤다.
" 아아... 하아하아... 아아아아... "
혼이 빠져나간 듯 초점이 흐려진 리코의 눈빛은 페니스가 몸 속에서 들락거릴 때마다
심하게 일그러지며 다양한 표정을 연출하고 있었다.
" 아아... 미칠 것 같아요! 아아... "
그녀가 오르가즘의 절정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지훈은 그녀가 더 극한 쾌락을 맛보게 하기 위해 여성 상위로 체위를 바꾸어주었다.
몸 속에서 빙그르르 한바퀴 회전하는 페니스의 느낌이 전율처럼 온 몸을 휩쓸고 지나갔다.
" 헉! 리코!! 빨리... 아아... "
절정이 가까워온 지훈도 활처럼 휘어져가는 리코의 허리를 붙잡아 움직임을 도우며 말했다.
지훈은 리코의 몸이 아래로 향할 때마다 두 손으로 힘을 실어주어 더욱 깊은 삽입이 이루어지도록 돕고 있었다.
이미 리코는 목을 뒤로 젖힌채 오르가즘을 느끼며, 쾌감을 음미하고 있었다.
지훈의 허벅지를 지렛대삼던 그녀의 손톱이 살 속으로 파고 들며, 자국을 남기기 시작했다.
" 하윽...하윽...하으으으음.... "
" 하아하아... 빨리! 아아아... 쌀 것 같아.... "
지훈 또한 절정에 이르렀음을 알게된 그녀는 더욱 한껏 질근육에 힘을 주며 엉덩방아를 찧어댔다.
" 허억! 리코... 조금만 더... 아아... 끊어질 것 같아! 아아... "
" 아아아~~ 지훈씨이.... "
" 으아아아~~ "
지훈은 기차의 기적소리가 들려오듯 절정의 신음을 내뱉으며 꿈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리코는 몸 속에서 액체를 뿜어대느라 꿈틀거리고 있는 그의 페니스를 쥐어짜듯
세게 조이기 위해 꽃잎을 오므렸다.
" 리코... 좋았어요!!! "
몸 속 가득 채워진 그의 정액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몸을 빼내는 리코에게
지훈이 빙긋이 웃으며 말했다.
" 흑... 몰라요오.... "
리코는 얄밉다는듯 눈을 흘기면서 지훈의 탄탄한 가슴곁에 얼굴을 파묻었다.
격정이 한차례 휩쓸려간 그의 몸에서는 그 순간을 대변하듯 땀 냄새가 났다.
" 하지만 저도 좋았어요.... 날 이렇게 지배하는 남자는.... 정말 오랜만이에요....
숨도 차고... 머리가 어질어질 하네요. "
리코는 오랜만의 색다른 섹스에 정말로 만족해했다.
어느 순간에선가, 치녀의 이미지로 굳어지면서, 늘 남자를 지배하곤 했던 자신의 섹스는
오랜만에 남자에게 제대로 지배당하면서, 능욕적이고도 관능적인 쾌감을 느꼈던것이다.
지훈 또한 기가 세보일것만 같았던 그녀를 순종적이게 만든 섹스에 대해 만족해했다.
무엇보다도 리코가 정말로 만족해하는 미소가, 섹스후의 느낌을 더욱 흡족스럽게 만들어주었기 때문이었다.
잠시 숨을 고르던 리코는 다시 지훈의 페니스를 움켜쥐었다.
그리곤 또 다시 본래의 리코로 돌아와 지훈을 지배하려 했다.
자존심 상했던 지훈의 선택을 후회라도 하게 하듯이....
지훈은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온 몸을 그녀에게 맡겼고,
리코는 최선을 다해 지훈의 온 몸을 빨아들였다.
쉴 새 없는 흥분의 교성이 그렇게 하룻밤동안 리코의 방에 울려퍼졌다.
[최고의 AV 배우들의 파트너 선정] 촬영은 그렇게 어느덧 9일째를 넘겨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 촬영일의 해가 동터오르기 시작했다.
40부로 넘어갑니다.
PS. 리코 타치바나의 출연작은 유명한게 많아서 고르기가 힘드네요.
月刊 立花里子 完全版 하고, " 검정 스타킹, 각선미 으뜸 "(원제목을 모르겠음),
마지막으로 남동생을 유혹하던 Green fantasy special Vol.36 - Riko Tachibana!
어렵지만, 이렇게 세 편을 추천해봅니다.
그리고 저도 추천과 댓글 부탁해요. -_-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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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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