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흐르는 애액9부.
"벌써 가려고?"
"일찍 가서 쉬어야지… 내일 학교 가려면… "
"밥이랑 먹고 저녁때 가지 그래..?"
"에이… 엄마는 맨날 밥만 먹으래~ … 서울가면 밥 많아"
"그래도… 오래간만에 우리 큰 딸이 집에 왔는데 엄마가 용돈도 못 주고… 변변하게 해줄 것도 없네… 엄마가 미안하다…"
"엄마는 무슨 그런 말을 해….이제 내가 엄마한테 용돈을 오히려 줘야 할 나이지… 요즘 집에 돈도 못 보내드려서 내가 미안해…"
"………"
엄마는 말을 잇지 못 한다.
나는 그때 문득 무언가가 떠올랐다.
... 잠시 망설이다, 지갑을 열었다.
그리곤 수표 한 장을 꺼내 엄마 손에 꼬옥 쥐어 주었다.
"아... 아니... 얘는... 이게 무슨 돈이니... 니가 무슨 돈이 있다고 엄마한테 줘... "
"아니예요... 엄마 고생하시는데 도움도 못 되드리고.... 이거라도 받아."
"아니다.. 지영아... 어여 도로 가져가... 어여~"
"나... 간다! 나오지마 엄마~ 서울 도착하면 전화할게!"
"얘~! 지영아~!!"
난 엄마가 내 이름을 급하게 부르며 따라 나오는 걸 뒤로 하고... 급하게 대문을 열고 집을 달려 나왔다.
................................................................
아침 일찍 나와서 그런지 고속버스 안은 한산했다.
뭐... 사람 많은 것 보단 낫지.
시계를 보니 아침 9시 쯤 되어 간다.
휴... 내가 일찍 나오긴 일찍 나왔군.
엄마가 섭섭해 할만 해...
.... 잠을 거의 자질 못 했다.
새벽에 잠깐 잠이 든 것 같은데, 채 한 시간도 못 잤던 것 같다.
……………………… 은영이는
그렇게 두 사내와 광란의 섹스를 벌이고도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재빨리 돌아와 자는 척 하고 있는 나의 옆에 조용히 이불을 들추고는 들어와 누웠다.
은영이가 이불 속에 들어오자 후끈거리는 땀냄새와 비릿한 밤꽃냄새가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온 몸에서 강하게 뿜어져 나왔었다.
하긴… 그렇게 격렬한 섹스를 했으니…
난 그때까지도 내가 본 충격적인 광경에 심장이 두근거리고 머리칼이 다 쭈뼛쭈뼛 일어나는 것만 같아, 그래서 내가 이렇게 쿵쾅쿵쾅 심장이 뛰는 것이 혹시라도 은영이가 들을까 숨조차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밤새...
그렇게 벌거벗은 세 남녀의 음탕한 섹스가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아 도무지 잠을 청할 수 없었다.
온 몸이 얼마나 긴장을 하고 있었는지, 새벽녘에 잠깐 잠이 들었다 다시 일어났을 때 한동안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였다.
................ 눈을 떠보니, 어느새 또 은영인 벌써 나가고 없었다.
휴...
나는 길게 한 숨을 내쉬었다.
어젯밤 일은 ..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은영이와 두 사내와의 섹스장면은....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거의 쇼크 수준으로 내게 강한 충격을 주었다.
거리에서, 터미얼에서, 그리고 여기 버스 안에서..... 남자들만 보면 괜히 내가 죄진 것도 없는데 뺨이 화끈거리며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 수 조차 없었다.
그리고 자꾸 흘낏 흘낏 남자들의 사타구니에 자꾸 시선이 가는데... 모든 남자들이 다 발가 벗고 있는 것만 같다.
저 바지를 내리면… 저 지퍼를 열면 흉측한 몽둥이가 하나씩 툭 하고 튀어나올 것만 같다.
정말이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앞으로, 남자들을 정상적으로 바라보지 못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든다.
내 팔뚝 크기만한... 도깨비 방망이 처럼 울퉁불퉁 하고... 그 것의 몸통을 감싸고 있는 터질 듯이 꿈틀거렸던 그 핏줄들... 그리고 마치 버섯과도 같이 날렵하게 날개를 펴고 있는 귀두 까지!
사내들의 그 엄청난 물건들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다. 마치 위성처럼... 내가 어딜 가든 무슨 생각을 하든 내 머리 주위를 절대 떠나지 않고 공전을 하고 있다.
마치... 위성 같다.
그 흉칙한 물건이 내 머리 주변을 영원히 돌고 있으면 어쩌지???
은영이...
어릴 때 이후 참 오랜만에 은영이의 다 벗을 모습을 보았던 것 같다.
그렇게 오랜만에 본 모습이 그렇게나 충격적이 었다니.... !
그래도, 은영이의 몸매는 정말 예뻤다는 생각이 든다. 긴 목... 잘록한 허리...그에 비해 터질 듯 풍만한 히프... 그리고 잘 빠진 다리... 내가 봐도, 정말 갸냘프고 예쁜 몸이었다.
그 갸냘픈 몸에...
어떻게... 어떻게 그렇게 큰 남자의 물건이 그 갸냘픈 몸 속으로 들어갈 수가 있는 걸까??
.............. 대체~!!!
그리고 어떻게 두 남자와 동시에 그 짓을 할 수 있지??
어떻게 항문으로 남자의 그 것을 받아 드릴 수가 있느냔 말이야!!!!
대체!!! 대체~~!!!!!
난 아무리 해도 이해 할 수가 없었다.
그래.... 참.
나 역시.... 그렇게 큰 남자의 물건을 받아 들인 적이 있었지.
잊고 있었어…
어제의 충격에 나도 그런 물건을 받아들인 적이 있었다는 것을 잊고 있었어!
난… 뭘 느꼈지?
아프기만 했어.
내 그 곳이 다 찢겨 나갈 듯 고통스럽기만 했어.
난 왜… 은영이처럼 난 그렇게 좋은 느낌이 나질 않는 걸까?
내가 이상한 걸까… 은영이가 정상이 아닐까?
내 은밀한 곳에 머리 속을 맴돌고 있는 그 우람한 남자의 물건이 이젠 내 질 속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것만 같아 허벅지를 잔뜩 붙여 비벼댔다.
질 입구가…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 간지럽다.
흐음~~~
난 나도 모르게 내 둔덕을 치마위로 가볍게 손을 대어 본다.
손바닥에 내 그 곳에서 나오는 후끈한 열기가 전해져 온다.
아......
내 몸이 이렇게나 뜨거웠나?
좀 더 힘을 주어 감싸안으니, 내 둔덕이 마치 언덕 처럼 두툼하게 볼록 솟아 있는 것이… 손바닥을 동글게 말아야 전체가 다 만져진다.
여자의 그 곳이 그냥 밋밋한 평면인 줄만 알았는데… 또 미처 몰랐던 부분이다…
두툼한 것이… 마치 조그마한 생쥐가 질 입구에서... 내 꽃잎들을 양쪽으로 가르고 머리만 들이밀고 들어올 테세를 하고 있는 것만 같다....
그 생쥐가 몸 안으로 들어오는 상상을 한다…
난 손에 힘을 주어, 생쥐의 엉덩이를 질 속으로 밀어 넣는다…
아….! 질 속으로 완전히 들어온 생쥐는 답답한 듯 몸을 계속 뒤척거리며 꿈틀거리고 있는 것만 같아 기분이 묘해진다!
아.... 도저히 몸을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나도 모르게 잔뜩 다리에 힘을 주고 있다.
오줌이 마려운 듯 하다는 느낌도 든다.
엉덩이를 가만히 붙이고 있을 수가 없다.
자꾸 몸을 베베 꼬고 있는 것을 느낀다....
……. 난 눈을 꼬옥 감았다.
아...흑!
난.... 나도 모르게 그만....!
치마 안으로 내 손을 집어 넣어 버렸다!
내 그 곳은 마치… 용광로 처럼… 손이 데일 정도로 뜨겁다!
나의 그 곳!
100미터 달리기를 한 것처럼 맥박이 마구마구 요동을 친다.
무언가 참을 수 없는, 무언가가 온 몸에서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아…
머리 속이 또 하얘진다.
아흑~~!!
손을 조금 더 내려 꽃잎의 갈라진 부분에 손가락이 닿자 나도 모르게 입에서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아....!!
굉장히 축축하다...! 아니...... 거의 홍수가 나 있는 것만 같다!
언제... 언제.... 이렇게나 많이 흘렀지?
아무것도… 아무것도 하질 않았는데도, 이렇게나 많은 애액이 나올 수 있는 거야?
난 조심스럽게 손가락 하나를 갈라진 틈 사이에 밀어 넣어 본다.
………아… 흑!!!!
나도 모르게 튀어 나온 내 목소리에 난 내가 더 깜짝 놀란다.
눈을 번쩍 떴다.
아니… 내가 사람 많은 버스 안에서 뭐하고 있는 거지?
순간 챙피해진 나는 치마 속에 들어가 있는 손을 급히 빼냈다.
헉.
고개를 둘러 보니… 대각선 쪽에 있는 사람과 눈이 마주친다.
나는 얼굴이 새빨개져 얼른 고개를 돌렸다.
창피해서 얼굴이 화끈거려 미칠거 같다.
아…!
설마 보고 있었던가??
나의 이 이상한 짓거리를 설마 보고 있었던 건 아니겠지????
설마…….
부끄러운 생각이 얼굴이 벌게져 멍하니 차창 밖만 뚫어져라 쳐다 본다.
대각선 쪽의 남자의 시선이 뒤통수에 박혀 있는 것만 같아 머리 속이 간지럽다..
…………………………………………
집에 도착해서도 한참을 나는 망상 속에 사로잡혀 있었다.
절대 떨어지지 않는 위성처럼 내 머리 주변을 맴돌고 있는 남자의 성기들은 이제 한 개가 아닌 두개, 세개 떼거리로 몰려와 맴돌고 있었으며, 나도 모르게 자꾸 몸에 무언가 들어가 있는 것 처럼 간지럽고, 가렵고 그래서 도무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었다.
내가… 내가 지금 뭘 생각하고 있는 건지… 정말 이러다 미쳐 버릴 지도 몰라.
요즘 내 주위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모두지 납득 할 수가 없어.
몸이 항상 피곤하고 긴장해 있으니 자꾸 망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거란 생각이 들었다.
몸을 추스려야 한다.
오후 3시 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 숨 자 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피곤이 밀려왔다.
나른한 일요일에다가, 어제밤 거의 잠을 못 잤기 때문이리라...
아니... 너무 생각을 많이 해서일 수도 있을거다... 공상 속에서 난 너무 피곤하게 방황을 했다.
그러다... 스르륵 잠이 들었다.
...............................................................................
휴...
한숨이 부터 나왔다.
난 또 꿈 속에서 조차 야한 꿈을 꾸고 있다.
그때 내 방을 침입했던 그 사람이 또 날 덥치는 것이다.
조용히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내게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 그리곤 가만히 자고 있는 내 침대위로 올라와 내 몸 위에 몸을 싣는다.
그리곤 내 입을 거칠게 틀어 막는다.
또… 이 꿈인가?
휴… 그 사람의 침입 이후 보름이 넘게 지났지만 이런 꿈이 벌써 몇번 째 인지 모른다.
헉~!!!!
"소리내면 죽는 거 알지?"
한 손으로 내 입을 틀어 막은 마스크를 쓴 사내가 내 귀 옆에 얼굴을 바싹 대고는 속삭이 듯 말한다.
그러면서 재빠르게 내게 눈 가리개를 씌운다.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
아....!!
정신이 희미하게 돌아오고 있었다.
... 이건 꿈이 아니다!
그 남자가... 그 남자가 또 칩입한 분명한 현실인 것이다!
난 순간적으로 그 사람의 손목을 꽉 움켜 잡았다.
"아... 안돼!... 안돼요!!"
철~~~썩 !!!!!!!!!!!!!!!!!!!!!!
오른쪽 뺨에 또 불길이 치솟는다.
그가 또 내 뺨을 후려 갈긴 것이다.
악!!!!!!
고개가 반대편으로 돌아갈 만큼 그는 그때 보다 더욱 강한 힘으로 내 뺨을 내려쳤다.
고통이 얼굴 전체로 느껴진다.
너무 아파 눈물이 피잉~ 돈다.
그리고, 불현듯 그때의... 얼굴에 실핏줄이 터지고 온 몸에 피멍이 들도록 맞았던 그때가 떠오르며 또다시 끔찍한 두려움이 온 몸을 엄습한다.
난 고통에… 두려움에 몸을 바르르 떨었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나? 입을 열거나, 움직이면 죽는다고 분명히 말했을 텐데."
난 꼼짝을 못하고 가늘게 몸을 떨고만 있었다.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다. 그는 이미 내 배 위에 올라타 장딴지로 내 허리를 강하게 누르고 있었으며, 내 두 팔은 머리 위로 올려져 이 남자의 손에 손목이 모아져 꽉 잡혀있는 상태였으니...
"조용... 조용.... 쉬.... 쉿.... 가만히... 가만히.... 넌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는 거야."
그러더니 무언가를 내 손목에 채우는 소리가 들린다.
뭐… 뭐지?
손목에 무언가를 채운 그는 그것을 침대 머리 쪽 장식 부근에 고정을 시킨다.
헉… 그는 나의 두 팔을 머리 위에 결박시켜 버린 것이다!
흐음…
나를 묶어 놓은 그는 숨을 내 쉬었다.
나는 얼굴 전체에 피어오르는 고통을 참으며 입을 꼬옥 다물고는 쉬기 힘든 숨을 최대한 죽여가며 코를 통해 빠르게 헐떡였다.
또 다시…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엄습한다.
두 손이 머리 위에 묶여 있으니 그 공포가 배가 된다.
난 그 공포에 최대한 숨을 죽이고 있었다.
진짜.. 설만 날 어떻게 할 생각은 아니겠지?
"규칙은 하나야. 말은 내가 해. 넌 숨소리 조차 내지 않는다. 알았지?"
끄덕 끄덕. 난 본능적으로 빠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살기 위함이었다.
"그래. 그래야지. 내가 질문하면 넌 고개만 움직여 대답을 한다. 그 외에 어떤 소리도 용납하지 않겠어."
그가 침대 위에 걸터 앉았다.
그리고는 내 얼굴을 부드럽게 어루 만졌다.
난 갑작스런 그의 손길에 흠칫 놀란다.
그리고 혹시라도 놀란 소리가 입술에서 빠져나올까봐 입술을 꼬옥 깨물었다.
그의 손길이 뺨을 타고 내려가자 부어 오른 뺨에서 욱신욱신 아픔이 느껴진다.
“또 부어 올랐군… 고개를 돌려 봐.”
그는 내 턱을 잡아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이번엔 반대편 뺨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얘길 한다.
“규칙을 지키면… 다치지 않아. 왜 그걸 잊어 버리지?”
그의 손길이 머리결을 쓰다듬는다.
“아… 그리고… 손을 묶은 건, 첫째는 네가 혹시라도 너도 모르게 움직여 또 다치게 될까 염려 되는 부분에서 그런 것이고, 둘째는 좀 더 편하게 몸을 내게 맡기고 온 몸으로 충분히 느끼라는 배려야… 너무 두려워 하지 않아도 돼.”
배려? … 배려라고?....... 그래도 여전히 혼란스럽다.
“자… 준비는 되어 있겠지? … 어려운 것 없어. 아프지도 않아. 두려울 것도 없고… 넌 그냥 몸으로 느끼기만 하면 되는 거라구. 쉽지? 어렵지 않지?”
잠시 숨을 고른 그는 다시 내 몸 위로 올라와 허리 부근께 자리를 잡고 체중은 실지 않은 채 앉는다.
그리곤 난 그가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내 팔 안 쪽을 쓸고 내려왔다.. 팔에 느껴지는 서늘한 감촉에 난 깜짝 놀란다.
“쉬… 쉬… 괜찮으니까… 무서워 하지 말라구… 가만히… 가만히…”
그리고 한 손으론 내 뺨을 다시 어루 만진다.
아주 천천히 천천히…
뺨에선 아까 맞은 고통에 불이 날 것 같이 뜨거웠지만, 그는 그 것을 마치 달래고 있는 것처럼 아주 천천히 손끝만을 이용해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뺨이 많이 부었어. 내일 학교에 가려면 얼음 찜질 좀 해야겠다."
그는 의외로 아주 부드러운 어투로 아주 따뜻한 말을 하고 있었다.
머리 속이 혼란스럽다.
그는… 내가 학교에 다닌 다는 것도 알고 있다… 대체 나에 대해 어디 까지 알고 있는 거지?
그가 입술을 대어 온다
그리고 아주 조심스럽게 입술만을 이용해 내 뺨을 쓰다듬었다.
내 뺨을 어루 만지던 입술이 다시 목덜미 쪽으로 향한다
목덜미의 전율에 몸이 바르르 떨린다.
그가 덥썩 목덜미 한쪽을 입술을 이용해 물어온다.
순간 전율이 온몸에 퍼진다.
허억...
순간 소리가 새어 나갈까봐 또다시 입을 앙 다문다.
그의 두 손은 연신 나의 들어 올려진 두 팔을 위 아래로 천천히 쓰다듬고 있었다.
손길이 무척이나 부드러웠다.
팔을 쓰다듬던 손을 내려 이번엔 셔츠 안으로 손을 넣어 내 등을 감싸 안는다.
등 쪽 맨 살에 그의 손이 닿자 몸이 움찔 거린다.
아 참!
지금 브레지어를 하고 있지 않은 것이 순간 떠오른다.
답답해 브레이어를 벗어 버린채 있다가 그냥 그렇게 잠이 든것이다!
“후훗… 속 옷을 입고 있지 않네… 조숙한지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야한거야? 후훗.”
아… 아니라구요. 그냥 답답해서 벗고 있었을 뿐이라구요.
그리고… 속 옷을 벗고 잠이 든 건 공교롭게도 이번이 처음이라구요…
나는 부끄러움에 몸 둘 바를 몰랐다.
내 등을 감싸 안은 채 그는 셔츠의 단추를 끌러내기 시작했다.
아마… 입으로 끌러내고 있는 듯 보인다.
입을 이용해 단추를 전부 끌러낸 그는 셔츠를 묶여진 손목까지 말아 올려 놓는다.
셔츠를 말아 올린 것만으로… 난 부끄럽게도 상체가 모두 드러났다.
잠시 그는 동작이 없다.
“가슴이 참 예뻐…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젖꼭지 색깔도 너무 예쁘군.”
내 가슴을 보고 있는 것이다.
그는 잠시 내 가슴을 감상하고 있는 듯 조용히 바라 보고만 있다.
잠시 뜸을 들이던 그가 드디어 내 쇄골뼈 부근에 입술을 가져다 댔다.
난 또 흠칫 놀란다.
눈을 가리고 있어 그의 다음 동작을 도무지 예측 할 수 없기에 무언가 몸에 닿으면 깜짝 깜짝 놀라게 된다.
그는 본격적으로 입과 손을 이용해 내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입술과 손 끝만을 이용해 마치 내 몸에 나 있는 솜털만 건드리겠다는 듯.... 내 피부에 다을 듯 말듯한 거리 감각을 유지하며 내 몸을 부드럽게 여기저기 쓰다듬는다.
아흑~!! 마치…. 뱀… 뱀이 기어가는 듯 하다.
그 뱀이… 곡선을 그리며 기어가는 곳엔 여지없이 솜털이 솟구쳤다.
아….~!..... 아! ……… 아흑…!
간지럽기도 하고 전기가 흐르는 것 같기도 하고 그의 손길에 따라 난 몸을 이리저리 비비 꼬여졌다.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그의 입술은 어느덧 올려진 팔의 겨드랑이에 머물고 있었다.
겨드랑이를 혓바닥으로 살살 핥아 온다!
난 놀라 몸을 비틀었다
겨드랑이 주름진 연한 살들을 쪽쪽 빨아 대기 시작했다.
하흑…!
한 번도 누군가 만져 보지도 않았던 겨드랑이에 미끈한 그의 혀가 닿자 처음 경험하는 느낌에 온 몸에 전율이 인다.
허걱… !
이번엔 배 쪽이었다.
배꼽주위를 혀로 살살 빨아대자 소름이 배꼽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간다
그리고는 끈임 없이 손을 움직였다.
두 손은 한번도 쉬지 않고 팔과, 허리와, 배꼽 가슴 주위를 부지런히 옮겨다니고 있었다.
그의 입술에. 손길에 따라 나는 그렇게 계속 몸을 비비 꼬며 어찌할 줄을 모르고 있었다.
그가… 이제 치마를 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망설임없이 팬티 끈 양 쪽을 잡아 당긴다.
아… 안돼!
난 최대한 허벅지에 힘을 주어 딱 붙이고는 팬티가 내려가는 것을 막는다.
“뭐하는 거지?... 또 규칙을 잊었나? 반대쪽 뺨마저 부풀어 올라야 또 정신을 차리겠어?”
그는 엄한 어투로 내게 쏘아 붙쳤다.
아…!
순간 놀라 난 허벅지에 주고 있던 힘이 살짝 풀린다.
“힘을 풀어. 지금도 내가 끌어 내리고자 이깟 팬티 하나 단번에 벗겨 내릴 수 있어. 하지만… 그건… 그렇게 하긴 더 이상 싫군. 의미 없는 저항일 뿐이야… 몸을 편하게하고… 그냥 내게 맡겨.”
아…!!
의미 없는 저항이라!
그래… 의미 없는 저항이다!
하… 하지만… 아무리 의미없는 저항일 지라도… 이것은… 이것은 내 자존심이기도 하다.
내가… 내 스스로… 날 강간하고 있는 사람에게 동조를 한다는 건…!
내가 이렇게 당하고 있을지라도… 그럴 순 없다. 그럴 순 없다!
“………… 할 수 없군”
그는 팬티 양쪽 끈을 잡은 손에 힘을 주어 단번에 팬티를 쑤욱 발 밑으로 끌어내렸다.
아흑!!!!
내 팬티는… 내 소중한 그 곳을 가리고 있던 유일 한 그 것이… 정말,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그렇게 너무나 쉽게 맨 속살을 드러내 주고 만다.
너무나 쉽게 그렇게 팬티가 내 다리 사이를 빠져나가 버리고 말자… 그의 말대로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음이 느껴진다.
… 내가 저항하는 건… 정말 의미 없는 저항을 뿐.
“네 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넌, 널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군… 네 몸을 그저 감추기만 하고 꽁꽁 닫고만 있는 것은 네 자신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는가? … 이렇게나 눈부시게 아름다운데…!”
그의 시선이 한 올의 실오라기도 걸치고 있지 않은 내 알 몸을 여기저기 구석 구석 훑고 지나가는게 느껴진다.
“눈 부시게 아름답다구… 이렇게 누워 있어도 쳐지지 않고 적당히 부풀어 올라있는 가슴하며… 잘록하게 들어가있는 허리의 곡선… 우아하게 퍼져있는 엉덩이 라인… 그리고 앙증맞게 솟아 있는 까무잡잡한 네 보지털까지… 네 몸이 정말 얼마나 아름다운지 네 자신은 정말 모르고 있는 거야?”
그의 끈적끈적한 시선에… 그의 칭찬 아닌 칭찬의 말에… 난 그저 어찌할 바를 모른다.
그의 손이 치골뼈에 부드럽게 얹어 진다.
그리곤 치골뼈와 음부를 이어주는 팬티라인의 계곡을 혀로 부드럽게 쓸어 올렸다.
허윽~!!!!
허벅지 전체에 침을 바르듯 침을 듬뿍 내어 쓰읍 쓰읍 소리를 내며 입술로 쓸어 댄다
한 참을 그렇게 양쪽 허벅지를 쓸어대던 그는 이제 허벅지 안 쪽을 파고들기 시작한다.
부드럽게 침을 발라가던 허벅지 바깥쪽과는 달리 안쪽은 조금 세게 입으로 공기의 압력을 이용해 쭉쭉 소리를 내며 빨아댄다.
매우 자극적이다!
허벅지 안쪽의 예민한 피부들이 그의 입술에 부풀어 오르자 나도 모르게 내 몸도 활처럼 튕겨 올랐다!
참을 수 없는 묘한 기분에 정신이 멍해 질 정도였다.
정신을 차릴 수 없다…
허벅지 양쪽을 애무하던 그의 입술이 좀 더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무릎의 둥근 뼈를 손가락을 이용해 살살 돌리던 그는 입을 크게 벌려 무릎 전체를 입 한가득 물더니 혀를 이용해 무릎에 있는 주름들 사이를 핥아 대었다
하악… 하악…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목구멍으로 나오는 신음소리를 애써 다시 몸 안으로 구겨 넣은 것 뿐이었다.
그렇게 목구멍에 구겨진 소리들은 머리 속으로 올라와 멍멍하게 뇌 전체를 울려댄다.
그의 입술이 좀 더 내려간다.
종아리를 핥아 대던 입술이 발목을 거쳐 이번엔 복숭아 뼈 주위를 핥기 시작했다.
복숭아 뼈와.. 아킬레스 건 사이 움푹 들어간 곳을 손으로 지긋이 누르기도 하고 혀로 살살 빨아대기도 한다.
다른 누구의 손길이 단 한번도 닿지 않은… 미지의 곳들이 하나하나 정복되어 나간다!
헉...
거긴!!!!
발가락을 한 웅큼 베어 문 것이다~!!!
아...아아..~~!!
난 몸이 퉁겨져 나갈 듯 허리를 비틀었다.
참을 수 없는 전율이 퍼져 나간다
발가락 전체를 입에 넣고 혀를 굴려 발가락 사이 사이를 빨아대는데... 정말이지... 발가락에서 어떻게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는지 미처 상상도 못했던 감촉이다!
발가락 사이의 연한 살결들이 마치 춤을 추고 있는 것만 같다.
하악… 하악....!!
참을 수 없는 신음 소리가 연신 입을 타고 흘러나온다.
이젠 더 이상 다시 목구멍 안으로 밀어 넣기도 힘들 만큼 강하다!
롤러 코스터를 타고 있는 듯한 짜릿한 느낌…… 이건…. 이건 분명 좋은 느낌이다!
내가 섹스를 하면서 좋은 느낌이라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 이럴 수가!!!
양쪽 발가락을 애무 하는데 그는 온 정성을 다 하는 듯 했다.
부드럽게 발가락 사이에 혀를 넣어 핥기도 하고, 발가락 하나를 입에 물고 돌돌 혀를 이용해 굴리기고 하고, 이빨을 이용해 살짝 살짝 물기고 하고...
하악 하악 하악~~!! 난 참을 수 없어 거친 숨을 몰아 내쉬었다.
그의 숨소리 조차 내지 말라는 경고를 도저히 지킬 수가 없었다.
숨이 넘어갈 것 만 같았기 때문이다.
"후훗... 그 정도의 소리는 용서해 주지… 그래… 느끼라고… 그렇게 느끼면 되는 거야."
그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 난 다시 입술을 꼬옥 다물었다.
거의 본능적인 몸짓이었다.
내가 소리를 내면 곧바로 밀려오던 주먹질의 고통! 그것이 무의식적으로 머리 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그가 한 숨을 고르고 있는 듯 보였다.
그에 따라 나도 숨을 골랐다.
그 순간.
허걱~!!!
내 가슴에 그의 입술이 느껴졌다!
젖 꼭지를 덥썩 물어 버린 것이다~!!!
약간의 통증이 밀려왔다.
어느 샌가 젖꼭지가 터질 듯이 부풀어 올라 있었던 것이었다.
젖꼭지가 이렇게나 단단해 질 수 있는 거 였던가??
바늘로 찔러도 들어가지 않을 만큼 딱딱하게 커져 아플 정도였다.
여자의 젖꼭지가 이렇게나 딱딱하게 커질 수 있는 것이었던지 ...
… 대체… 난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혀를 이용해 한쪽 젖꼭지를 살살 돌리며 빨고는, 한 쪽 손은 다른 쪽 가슴을 밑둥 부터 부드럽게 움켜 쥐고는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 탱탱해진 젖가슴을 애무하고 있다
이번엔 양쪽 가슴을 두 손을 이용해 가운데로 모아 가까워진 두 젖꼭지를 번갈아 가며 빨아대기 시작했다.
참을 수 없는 흥분이 온 몸으로 퍼져나간다.
아흥~~ 아흥~~ 연신 나오는 콧소리를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아마… 내 팔이 자유로웠다면… 난 그를 밀쳐내고야 말았을지도 모른다.
난… 너무나… 흥분해 있다!
한 참을 그렇게 가슴을 애무당하고 있을 때..
울컥~!
무언가 질 밖으로 울컥하는 것이 느껴졌다~!!
설마~!!
애액인가??
내 애액이 질 밖으로 흘러나온 건가??
난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 동안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일이기 때문이다.
젖가슴을 빨던 그의 입술이 천천이 몸을 타고 밑으로 내려오고 있다.
가슴 밑둥… 배꼽… 그리고 아랫배… 그리고… 부드러운 털들이 모여있는 둔덕을 지나…!
아…!!
그에게 내가 이렇게나 많이 애액을 흘렸다는 것을 들키고 말거야!!
안돼!!! 안돼!!!
하악~!!!!
하악!!
하지만 속으론 안된다고 그렇게 외치고 있지만… 몸은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나도 깜짝 놀랄만큼 난 이성과 몸이 따로 움직이고 있었다.
안 된다고 외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내 두 다리는… 나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그의 얼굴이 내 사타구니에 편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천천히… 양 옆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흑!!!!!!!!!!!!!!!
그의 혀가 드디어 내 갈라진 틈을 파고 들었다.
하악~ 하악~
난 숨을 거칠게 몰아 내쉬었다.
쓰읍 쓰으ㅃ~!!!
눈으로 보지 않아도 내 질 속에선 마치 홍수가 난 듯 많은 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 느쪄진다.
그리고 그 사람은 그 물을 맛있다는 듯이 모두 빨아 먹고 있다!
내 질 안에선, 마치 마르지 않는 샘처럼 끝 없이 물이 흘러나온다.
가슴을 움켜쥔 손은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이용해 끊임 없이 유두를 돌려대며 애무를 하고 있었고, 혓바닥을 이용해 양쪽 소음순을 번갈아가며 빨아대는, 온 몸의 자극에 정신이 아득하다!!
도저히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하악하악~!!
아... 아....
다시 혀를 길게 내밀어 질 속을 파고 든다.
그의 혀가 길다는 생각을 한다… 그의 혀는 단번에 내 질 속을 가르고 들어와 자궁까지 들어올 것만 같다.
하악…하악… 하악….
거친 숨을 몰아 쉬고 있는 나를 그가 내려다 본다.
난… 창피함과 부끄러움을 느낄 겨를 조차 없다.
“애액이 많이 나왔어… 멋지군. 역시 넌… 대단한 몸을 가졌어. 네 보지… 네 보지는 정말이지… 최고야!”
내 보지… 내 보지… 보지란 말을 그는 거침없이 한다.
하지만.. 그 보지란 음란한 말이 더욱 나를 흥분으로 몰아 넣는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한 번 해 볼까?”
아….! 그러면 이제… 그의 물건이 들어온단 말인가???
아…. 상상만으로도 내 질 안쪽이 참을 수 없이 움찔거린다....
그가… 내 두 다리를 세우고는 벌려온다.
그리고… 천천히 몸을 가랑이 사이에 자리를 잡는다…
아…. 이제 …이제!!
내 꽃잎들 끝에 그의 물건이 살짝 닿는 느낌이 든다!
아흑!.... 난…. 침을 꼴깍 삼킨다.
“후훗… 긴장을 풀어… 지난 번에도 한 번 해 봤자나… 쉽게 들어갈거야… 더구나 오늘은 이렇게나 많이 애액들이 나왔으니… 후훗”
그래도… 그래도… 난 겁이 난다.
그게 들어온다니…
솔직히 겁도 나지만… 난 은근히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그의 물건이 내 몸에 들어 온다면 과연…과연 어떤 느낌일까??????
"벌써 가려고?"
"일찍 가서 쉬어야지… 내일 학교 가려면… "
"밥이랑 먹고 저녁때 가지 그래..?"
"에이… 엄마는 맨날 밥만 먹으래~ … 서울가면 밥 많아"
"그래도… 오래간만에 우리 큰 딸이 집에 왔는데 엄마가 용돈도 못 주고… 변변하게 해줄 것도 없네… 엄마가 미안하다…"
"엄마는 무슨 그런 말을 해….이제 내가 엄마한테 용돈을 오히려 줘야 할 나이지… 요즘 집에 돈도 못 보내드려서 내가 미안해…"
"………"
엄마는 말을 잇지 못 한다.
나는 그때 문득 무언가가 떠올랐다.
... 잠시 망설이다, 지갑을 열었다.
그리곤 수표 한 장을 꺼내 엄마 손에 꼬옥 쥐어 주었다.
"아... 아니... 얘는... 이게 무슨 돈이니... 니가 무슨 돈이 있다고 엄마한테 줘... "
"아니예요... 엄마 고생하시는데 도움도 못 되드리고.... 이거라도 받아."
"아니다.. 지영아... 어여 도로 가져가... 어여~"
"나... 간다! 나오지마 엄마~ 서울 도착하면 전화할게!"
"얘~! 지영아~!!"
난 엄마가 내 이름을 급하게 부르며 따라 나오는 걸 뒤로 하고... 급하게 대문을 열고 집을 달려 나왔다.
................................................................
아침 일찍 나와서 그런지 고속버스 안은 한산했다.
뭐... 사람 많은 것 보단 낫지.
시계를 보니 아침 9시 쯤 되어 간다.
휴... 내가 일찍 나오긴 일찍 나왔군.
엄마가 섭섭해 할만 해...
.... 잠을 거의 자질 못 했다.
새벽에 잠깐 잠이 든 것 같은데, 채 한 시간도 못 잤던 것 같다.
……………………… 은영이는
그렇게 두 사내와 광란의 섹스를 벌이고도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재빨리 돌아와 자는 척 하고 있는 나의 옆에 조용히 이불을 들추고는 들어와 누웠다.
은영이가 이불 속에 들어오자 후끈거리는 땀냄새와 비릿한 밤꽃냄새가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온 몸에서 강하게 뿜어져 나왔었다.
하긴… 그렇게 격렬한 섹스를 했으니…
난 그때까지도 내가 본 충격적인 광경에 심장이 두근거리고 머리칼이 다 쭈뼛쭈뼛 일어나는 것만 같아, 그래서 내가 이렇게 쿵쾅쿵쾅 심장이 뛰는 것이 혹시라도 은영이가 들을까 숨조차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밤새...
그렇게 벌거벗은 세 남녀의 음탕한 섹스가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아 도무지 잠을 청할 수 없었다.
온 몸이 얼마나 긴장을 하고 있었는지, 새벽녘에 잠깐 잠이 들었다 다시 일어났을 때 한동안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였다.
................ 눈을 떠보니, 어느새 또 은영인 벌써 나가고 없었다.
휴...
나는 길게 한 숨을 내쉬었다.
어젯밤 일은 ..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은영이와 두 사내와의 섹스장면은....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거의 쇼크 수준으로 내게 강한 충격을 주었다.
거리에서, 터미얼에서, 그리고 여기 버스 안에서..... 남자들만 보면 괜히 내가 죄진 것도 없는데 뺨이 화끈거리며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 수 조차 없었다.
그리고 자꾸 흘낏 흘낏 남자들의 사타구니에 자꾸 시선이 가는데... 모든 남자들이 다 발가 벗고 있는 것만 같다.
저 바지를 내리면… 저 지퍼를 열면 흉측한 몽둥이가 하나씩 툭 하고 튀어나올 것만 같다.
정말이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앞으로, 남자들을 정상적으로 바라보지 못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든다.
내 팔뚝 크기만한... 도깨비 방망이 처럼 울퉁불퉁 하고... 그 것의 몸통을 감싸고 있는 터질 듯이 꿈틀거렸던 그 핏줄들... 그리고 마치 버섯과도 같이 날렵하게 날개를 펴고 있는 귀두 까지!
사내들의 그 엄청난 물건들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다. 마치 위성처럼... 내가 어딜 가든 무슨 생각을 하든 내 머리 주위를 절대 떠나지 않고 공전을 하고 있다.
마치... 위성 같다.
그 흉칙한 물건이 내 머리 주변을 영원히 돌고 있으면 어쩌지???
은영이...
어릴 때 이후 참 오랜만에 은영이의 다 벗을 모습을 보았던 것 같다.
그렇게 오랜만에 본 모습이 그렇게나 충격적이 었다니.... !
그래도, 은영이의 몸매는 정말 예뻤다는 생각이 든다. 긴 목... 잘록한 허리...그에 비해 터질 듯 풍만한 히프... 그리고 잘 빠진 다리... 내가 봐도, 정말 갸냘프고 예쁜 몸이었다.
그 갸냘픈 몸에...
어떻게... 어떻게 그렇게 큰 남자의 물건이 그 갸냘픈 몸 속으로 들어갈 수가 있는 걸까??
.............. 대체~!!!
그리고 어떻게 두 남자와 동시에 그 짓을 할 수 있지??
어떻게 항문으로 남자의 그 것을 받아 드릴 수가 있느냔 말이야!!!!
대체!!! 대체~~!!!!!
난 아무리 해도 이해 할 수가 없었다.
그래.... 참.
나 역시.... 그렇게 큰 남자의 물건을 받아 들인 적이 있었지.
잊고 있었어…
어제의 충격에 나도 그런 물건을 받아들인 적이 있었다는 것을 잊고 있었어!
난… 뭘 느꼈지?
아프기만 했어.
내 그 곳이 다 찢겨 나갈 듯 고통스럽기만 했어.
난 왜… 은영이처럼 난 그렇게 좋은 느낌이 나질 않는 걸까?
내가 이상한 걸까… 은영이가 정상이 아닐까?
내 은밀한 곳에 머리 속을 맴돌고 있는 그 우람한 남자의 물건이 이젠 내 질 속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것만 같아 허벅지를 잔뜩 붙여 비벼댔다.
질 입구가…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 간지럽다.
흐음~~~
난 나도 모르게 내 둔덕을 치마위로 가볍게 손을 대어 본다.
손바닥에 내 그 곳에서 나오는 후끈한 열기가 전해져 온다.
아......
내 몸이 이렇게나 뜨거웠나?
좀 더 힘을 주어 감싸안으니, 내 둔덕이 마치 언덕 처럼 두툼하게 볼록 솟아 있는 것이… 손바닥을 동글게 말아야 전체가 다 만져진다.
여자의 그 곳이 그냥 밋밋한 평면인 줄만 알았는데… 또 미처 몰랐던 부분이다…
두툼한 것이… 마치 조그마한 생쥐가 질 입구에서... 내 꽃잎들을 양쪽으로 가르고 머리만 들이밀고 들어올 테세를 하고 있는 것만 같다....
그 생쥐가 몸 안으로 들어오는 상상을 한다…
난 손에 힘을 주어, 생쥐의 엉덩이를 질 속으로 밀어 넣는다…
아….! 질 속으로 완전히 들어온 생쥐는 답답한 듯 몸을 계속 뒤척거리며 꿈틀거리고 있는 것만 같아 기분이 묘해진다!
아.... 도저히 몸을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나도 모르게 잔뜩 다리에 힘을 주고 있다.
오줌이 마려운 듯 하다는 느낌도 든다.
엉덩이를 가만히 붙이고 있을 수가 없다.
자꾸 몸을 베베 꼬고 있는 것을 느낀다....
……. 난 눈을 꼬옥 감았다.
아...흑!
난.... 나도 모르게 그만....!
치마 안으로 내 손을 집어 넣어 버렸다!
내 그 곳은 마치… 용광로 처럼… 손이 데일 정도로 뜨겁다!
나의 그 곳!
100미터 달리기를 한 것처럼 맥박이 마구마구 요동을 친다.
무언가 참을 수 없는, 무언가가 온 몸에서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아…
머리 속이 또 하얘진다.
아흑~~!!
손을 조금 더 내려 꽃잎의 갈라진 부분에 손가락이 닿자 나도 모르게 입에서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아....!!
굉장히 축축하다...! 아니...... 거의 홍수가 나 있는 것만 같다!
언제... 언제.... 이렇게나 많이 흘렀지?
아무것도… 아무것도 하질 않았는데도, 이렇게나 많은 애액이 나올 수 있는 거야?
난 조심스럽게 손가락 하나를 갈라진 틈 사이에 밀어 넣어 본다.
………아… 흑!!!!
나도 모르게 튀어 나온 내 목소리에 난 내가 더 깜짝 놀란다.
눈을 번쩍 떴다.
아니… 내가 사람 많은 버스 안에서 뭐하고 있는 거지?
순간 챙피해진 나는 치마 속에 들어가 있는 손을 급히 빼냈다.
헉.
고개를 둘러 보니… 대각선 쪽에 있는 사람과 눈이 마주친다.
나는 얼굴이 새빨개져 얼른 고개를 돌렸다.
창피해서 얼굴이 화끈거려 미칠거 같다.
아…!
설마 보고 있었던가??
나의 이 이상한 짓거리를 설마 보고 있었던 건 아니겠지????
설마…….
부끄러운 생각이 얼굴이 벌게져 멍하니 차창 밖만 뚫어져라 쳐다 본다.
대각선 쪽의 남자의 시선이 뒤통수에 박혀 있는 것만 같아 머리 속이 간지럽다..
…………………………………………
집에 도착해서도 한참을 나는 망상 속에 사로잡혀 있었다.
절대 떨어지지 않는 위성처럼 내 머리 주변을 맴돌고 있는 남자의 성기들은 이제 한 개가 아닌 두개, 세개 떼거리로 몰려와 맴돌고 있었으며, 나도 모르게 자꾸 몸에 무언가 들어가 있는 것 처럼 간지럽고, 가렵고 그래서 도무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었다.
내가… 내가 지금 뭘 생각하고 있는 건지… 정말 이러다 미쳐 버릴 지도 몰라.
요즘 내 주위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모두지 납득 할 수가 없어.
몸이 항상 피곤하고 긴장해 있으니 자꾸 망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거란 생각이 들었다.
몸을 추스려야 한다.
오후 3시 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 숨 자 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피곤이 밀려왔다.
나른한 일요일에다가, 어제밤 거의 잠을 못 잤기 때문이리라...
아니... 너무 생각을 많이 해서일 수도 있을거다... 공상 속에서 난 너무 피곤하게 방황을 했다.
그러다... 스르륵 잠이 들었다.
...............................................................................
휴...
한숨이 부터 나왔다.
난 또 꿈 속에서 조차 야한 꿈을 꾸고 있다.
그때 내 방을 침입했던 그 사람이 또 날 덥치는 것이다.
조용히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내게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 그리곤 가만히 자고 있는 내 침대위로 올라와 내 몸 위에 몸을 싣는다.
그리곤 내 입을 거칠게 틀어 막는다.
또… 이 꿈인가?
휴… 그 사람의 침입 이후 보름이 넘게 지났지만 이런 꿈이 벌써 몇번 째 인지 모른다.
헉~!!!!
"소리내면 죽는 거 알지?"
한 손으로 내 입을 틀어 막은 마스크를 쓴 사내가 내 귀 옆에 얼굴을 바싹 대고는 속삭이 듯 말한다.
그러면서 재빠르게 내게 눈 가리개를 씌운다.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
아....!!
정신이 희미하게 돌아오고 있었다.
... 이건 꿈이 아니다!
그 남자가... 그 남자가 또 칩입한 분명한 현실인 것이다!
난 순간적으로 그 사람의 손목을 꽉 움켜 잡았다.
"아... 안돼!... 안돼요!!"
철~~~썩 !!!!!!!!!!!!!!!!!!!!!!
오른쪽 뺨에 또 불길이 치솟는다.
그가 또 내 뺨을 후려 갈긴 것이다.
악!!!!!!
고개가 반대편으로 돌아갈 만큼 그는 그때 보다 더욱 강한 힘으로 내 뺨을 내려쳤다.
고통이 얼굴 전체로 느껴진다.
너무 아파 눈물이 피잉~ 돈다.
그리고, 불현듯 그때의... 얼굴에 실핏줄이 터지고 온 몸에 피멍이 들도록 맞았던 그때가 떠오르며 또다시 끔찍한 두려움이 온 몸을 엄습한다.
난 고통에… 두려움에 몸을 바르르 떨었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나? 입을 열거나, 움직이면 죽는다고 분명히 말했을 텐데."
난 꼼짝을 못하고 가늘게 몸을 떨고만 있었다.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다. 그는 이미 내 배 위에 올라타 장딴지로 내 허리를 강하게 누르고 있었으며, 내 두 팔은 머리 위로 올려져 이 남자의 손에 손목이 모아져 꽉 잡혀있는 상태였으니...
"조용... 조용.... 쉬.... 쉿.... 가만히... 가만히.... 넌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는 거야."
그러더니 무언가를 내 손목에 채우는 소리가 들린다.
뭐… 뭐지?
손목에 무언가를 채운 그는 그것을 침대 머리 쪽 장식 부근에 고정을 시킨다.
헉… 그는 나의 두 팔을 머리 위에 결박시켜 버린 것이다!
흐음…
나를 묶어 놓은 그는 숨을 내 쉬었다.
나는 얼굴 전체에 피어오르는 고통을 참으며 입을 꼬옥 다물고는 쉬기 힘든 숨을 최대한 죽여가며 코를 통해 빠르게 헐떡였다.
또 다시…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엄습한다.
두 손이 머리 위에 묶여 있으니 그 공포가 배가 된다.
난 그 공포에 최대한 숨을 죽이고 있었다.
진짜.. 설만 날 어떻게 할 생각은 아니겠지?
"규칙은 하나야. 말은 내가 해. 넌 숨소리 조차 내지 않는다. 알았지?"
끄덕 끄덕. 난 본능적으로 빠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살기 위함이었다.
"그래. 그래야지. 내가 질문하면 넌 고개만 움직여 대답을 한다. 그 외에 어떤 소리도 용납하지 않겠어."
그가 침대 위에 걸터 앉았다.
그리고는 내 얼굴을 부드럽게 어루 만졌다.
난 갑작스런 그의 손길에 흠칫 놀란다.
그리고 혹시라도 놀란 소리가 입술에서 빠져나올까봐 입술을 꼬옥 깨물었다.
그의 손길이 뺨을 타고 내려가자 부어 오른 뺨에서 욱신욱신 아픔이 느껴진다.
“또 부어 올랐군… 고개를 돌려 봐.”
그는 내 턱을 잡아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이번엔 반대편 뺨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얘길 한다.
“규칙을 지키면… 다치지 않아. 왜 그걸 잊어 버리지?”
그의 손길이 머리결을 쓰다듬는다.
“아… 그리고… 손을 묶은 건, 첫째는 네가 혹시라도 너도 모르게 움직여 또 다치게 될까 염려 되는 부분에서 그런 것이고, 둘째는 좀 더 편하게 몸을 내게 맡기고 온 몸으로 충분히 느끼라는 배려야… 너무 두려워 하지 않아도 돼.”
배려? … 배려라고?....... 그래도 여전히 혼란스럽다.
“자… 준비는 되어 있겠지? … 어려운 것 없어. 아프지도 않아. 두려울 것도 없고… 넌 그냥 몸으로 느끼기만 하면 되는 거라구. 쉽지? 어렵지 않지?”
잠시 숨을 고른 그는 다시 내 몸 위로 올라와 허리 부근께 자리를 잡고 체중은 실지 않은 채 앉는다.
그리곤 난 그가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내 팔 안 쪽을 쓸고 내려왔다.. 팔에 느껴지는 서늘한 감촉에 난 깜짝 놀란다.
“쉬… 쉬… 괜찮으니까… 무서워 하지 말라구… 가만히… 가만히…”
그리고 한 손으론 내 뺨을 다시 어루 만진다.
아주 천천히 천천히…
뺨에선 아까 맞은 고통에 불이 날 것 같이 뜨거웠지만, 그는 그 것을 마치 달래고 있는 것처럼 아주 천천히 손끝만을 이용해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뺨이 많이 부었어. 내일 학교에 가려면 얼음 찜질 좀 해야겠다."
그는 의외로 아주 부드러운 어투로 아주 따뜻한 말을 하고 있었다.
머리 속이 혼란스럽다.
그는… 내가 학교에 다닌 다는 것도 알고 있다… 대체 나에 대해 어디 까지 알고 있는 거지?
그가 입술을 대어 온다
그리고 아주 조심스럽게 입술만을 이용해 내 뺨을 쓰다듬었다.
내 뺨을 어루 만지던 입술이 다시 목덜미 쪽으로 향한다
목덜미의 전율에 몸이 바르르 떨린다.
그가 덥썩 목덜미 한쪽을 입술을 이용해 물어온다.
순간 전율이 온몸에 퍼진다.
허억...
순간 소리가 새어 나갈까봐 또다시 입을 앙 다문다.
그의 두 손은 연신 나의 들어 올려진 두 팔을 위 아래로 천천히 쓰다듬고 있었다.
손길이 무척이나 부드러웠다.
팔을 쓰다듬던 손을 내려 이번엔 셔츠 안으로 손을 넣어 내 등을 감싸 안는다.
등 쪽 맨 살에 그의 손이 닿자 몸이 움찔 거린다.
아 참!
지금 브레지어를 하고 있지 않은 것이 순간 떠오른다.
답답해 브레이어를 벗어 버린채 있다가 그냥 그렇게 잠이 든것이다!
“후훗… 속 옷을 입고 있지 않네… 조숙한지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야한거야? 후훗.”
아… 아니라구요. 그냥 답답해서 벗고 있었을 뿐이라구요.
그리고… 속 옷을 벗고 잠이 든 건 공교롭게도 이번이 처음이라구요…
나는 부끄러움에 몸 둘 바를 몰랐다.
내 등을 감싸 안은 채 그는 셔츠의 단추를 끌러내기 시작했다.
아마… 입으로 끌러내고 있는 듯 보인다.
입을 이용해 단추를 전부 끌러낸 그는 셔츠를 묶여진 손목까지 말아 올려 놓는다.
셔츠를 말아 올린 것만으로… 난 부끄럽게도 상체가 모두 드러났다.
잠시 그는 동작이 없다.
“가슴이 참 예뻐…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젖꼭지 색깔도 너무 예쁘군.”
내 가슴을 보고 있는 것이다.
그는 잠시 내 가슴을 감상하고 있는 듯 조용히 바라 보고만 있다.
잠시 뜸을 들이던 그가 드디어 내 쇄골뼈 부근에 입술을 가져다 댔다.
난 또 흠칫 놀란다.
눈을 가리고 있어 그의 다음 동작을 도무지 예측 할 수 없기에 무언가 몸에 닿으면 깜짝 깜짝 놀라게 된다.
그는 본격적으로 입과 손을 이용해 내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입술과 손 끝만을 이용해 마치 내 몸에 나 있는 솜털만 건드리겠다는 듯.... 내 피부에 다을 듯 말듯한 거리 감각을 유지하며 내 몸을 부드럽게 여기저기 쓰다듬는다.
아흑~!! 마치…. 뱀… 뱀이 기어가는 듯 하다.
그 뱀이… 곡선을 그리며 기어가는 곳엔 여지없이 솜털이 솟구쳤다.
아….~!..... 아! ……… 아흑…!
간지럽기도 하고 전기가 흐르는 것 같기도 하고 그의 손길에 따라 난 몸을 이리저리 비비 꼬여졌다.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그의 입술은 어느덧 올려진 팔의 겨드랑이에 머물고 있었다.
겨드랑이를 혓바닥으로 살살 핥아 온다!
난 놀라 몸을 비틀었다
겨드랑이 주름진 연한 살들을 쪽쪽 빨아 대기 시작했다.
하흑…!
한 번도 누군가 만져 보지도 않았던 겨드랑이에 미끈한 그의 혀가 닿자 처음 경험하는 느낌에 온 몸에 전율이 인다.
허걱… !
이번엔 배 쪽이었다.
배꼽주위를 혀로 살살 빨아대자 소름이 배꼽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간다
그리고는 끈임 없이 손을 움직였다.
두 손은 한번도 쉬지 않고 팔과, 허리와, 배꼽 가슴 주위를 부지런히 옮겨다니고 있었다.
그의 입술에. 손길에 따라 나는 그렇게 계속 몸을 비비 꼬며 어찌할 줄을 모르고 있었다.
그가… 이제 치마를 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망설임없이 팬티 끈 양 쪽을 잡아 당긴다.
아… 안돼!
난 최대한 허벅지에 힘을 주어 딱 붙이고는 팬티가 내려가는 것을 막는다.
“뭐하는 거지?... 또 규칙을 잊었나? 반대쪽 뺨마저 부풀어 올라야 또 정신을 차리겠어?”
그는 엄한 어투로 내게 쏘아 붙쳤다.
아…!
순간 놀라 난 허벅지에 주고 있던 힘이 살짝 풀린다.
“힘을 풀어. 지금도 내가 끌어 내리고자 이깟 팬티 하나 단번에 벗겨 내릴 수 있어. 하지만… 그건… 그렇게 하긴 더 이상 싫군. 의미 없는 저항일 뿐이야… 몸을 편하게하고… 그냥 내게 맡겨.”
아…!!
의미 없는 저항이라!
그래… 의미 없는 저항이다!
하… 하지만… 아무리 의미없는 저항일 지라도… 이것은… 이것은 내 자존심이기도 하다.
내가… 내 스스로… 날 강간하고 있는 사람에게 동조를 한다는 건…!
내가 이렇게 당하고 있을지라도… 그럴 순 없다. 그럴 순 없다!
“………… 할 수 없군”
그는 팬티 양쪽 끈을 잡은 손에 힘을 주어 단번에 팬티를 쑤욱 발 밑으로 끌어내렸다.
아흑!!!!
내 팬티는… 내 소중한 그 곳을 가리고 있던 유일 한 그 것이… 정말,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그렇게 너무나 쉽게 맨 속살을 드러내 주고 만다.
너무나 쉽게 그렇게 팬티가 내 다리 사이를 빠져나가 버리고 말자… 그의 말대로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음이 느껴진다.
… 내가 저항하는 건… 정말 의미 없는 저항을 뿐.
“네 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넌, 널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군… 네 몸을 그저 감추기만 하고 꽁꽁 닫고만 있는 것은 네 자신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는가? … 이렇게나 눈부시게 아름다운데…!”
그의 시선이 한 올의 실오라기도 걸치고 있지 않은 내 알 몸을 여기저기 구석 구석 훑고 지나가는게 느껴진다.
“눈 부시게 아름답다구… 이렇게 누워 있어도 쳐지지 않고 적당히 부풀어 올라있는 가슴하며… 잘록하게 들어가있는 허리의 곡선… 우아하게 퍼져있는 엉덩이 라인… 그리고 앙증맞게 솟아 있는 까무잡잡한 네 보지털까지… 네 몸이 정말 얼마나 아름다운지 네 자신은 정말 모르고 있는 거야?”
그의 끈적끈적한 시선에… 그의 칭찬 아닌 칭찬의 말에… 난 그저 어찌할 바를 모른다.
그의 손이 치골뼈에 부드럽게 얹어 진다.
그리곤 치골뼈와 음부를 이어주는 팬티라인의 계곡을 혀로 부드럽게 쓸어 올렸다.
허윽~!!!!
허벅지 전체에 침을 바르듯 침을 듬뿍 내어 쓰읍 쓰읍 소리를 내며 입술로 쓸어 댄다
한 참을 그렇게 양쪽 허벅지를 쓸어대던 그는 이제 허벅지 안 쪽을 파고들기 시작한다.
부드럽게 침을 발라가던 허벅지 바깥쪽과는 달리 안쪽은 조금 세게 입으로 공기의 압력을 이용해 쭉쭉 소리를 내며 빨아댄다.
매우 자극적이다!
허벅지 안쪽의 예민한 피부들이 그의 입술에 부풀어 오르자 나도 모르게 내 몸도 활처럼 튕겨 올랐다!
참을 수 없는 묘한 기분에 정신이 멍해 질 정도였다.
정신을 차릴 수 없다…
허벅지 양쪽을 애무하던 그의 입술이 좀 더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무릎의 둥근 뼈를 손가락을 이용해 살살 돌리던 그는 입을 크게 벌려 무릎 전체를 입 한가득 물더니 혀를 이용해 무릎에 있는 주름들 사이를 핥아 대었다
하악… 하악…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목구멍으로 나오는 신음소리를 애써 다시 몸 안으로 구겨 넣은 것 뿐이었다.
그렇게 목구멍에 구겨진 소리들은 머리 속으로 올라와 멍멍하게 뇌 전체를 울려댄다.
그의 입술이 좀 더 내려간다.
종아리를 핥아 대던 입술이 발목을 거쳐 이번엔 복숭아 뼈 주위를 핥기 시작했다.
복숭아 뼈와.. 아킬레스 건 사이 움푹 들어간 곳을 손으로 지긋이 누르기도 하고 혀로 살살 빨아대기도 한다.
다른 누구의 손길이 단 한번도 닿지 않은… 미지의 곳들이 하나하나 정복되어 나간다!
헉...
거긴!!!!
발가락을 한 웅큼 베어 문 것이다~!!!
아...아아..~~!!
난 몸이 퉁겨져 나갈 듯 허리를 비틀었다.
참을 수 없는 전율이 퍼져 나간다
발가락 전체를 입에 넣고 혀를 굴려 발가락 사이 사이를 빨아대는데... 정말이지... 발가락에서 어떻게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는지 미처 상상도 못했던 감촉이다!
발가락 사이의 연한 살결들이 마치 춤을 추고 있는 것만 같다.
하악… 하악....!!
참을 수 없는 신음 소리가 연신 입을 타고 흘러나온다.
이젠 더 이상 다시 목구멍 안으로 밀어 넣기도 힘들 만큼 강하다!
롤러 코스터를 타고 있는 듯한 짜릿한 느낌…… 이건…. 이건 분명 좋은 느낌이다!
내가 섹스를 하면서 좋은 느낌이라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 이럴 수가!!!
양쪽 발가락을 애무 하는데 그는 온 정성을 다 하는 듯 했다.
부드럽게 발가락 사이에 혀를 넣어 핥기도 하고, 발가락 하나를 입에 물고 돌돌 혀를 이용해 굴리기고 하고, 이빨을 이용해 살짝 살짝 물기고 하고...
하악 하악 하악~~!! 난 참을 수 없어 거친 숨을 몰아 내쉬었다.
그의 숨소리 조차 내지 말라는 경고를 도저히 지킬 수가 없었다.
숨이 넘어갈 것 만 같았기 때문이다.
"후훗... 그 정도의 소리는 용서해 주지… 그래… 느끼라고… 그렇게 느끼면 되는 거야."
그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 난 다시 입술을 꼬옥 다물었다.
거의 본능적인 몸짓이었다.
내가 소리를 내면 곧바로 밀려오던 주먹질의 고통! 그것이 무의식적으로 머리 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그가 한 숨을 고르고 있는 듯 보였다.
그에 따라 나도 숨을 골랐다.
그 순간.
허걱~!!!
내 가슴에 그의 입술이 느껴졌다!
젖 꼭지를 덥썩 물어 버린 것이다~!!!
약간의 통증이 밀려왔다.
어느 샌가 젖꼭지가 터질 듯이 부풀어 올라 있었던 것이었다.
젖꼭지가 이렇게나 단단해 질 수 있는 거 였던가??
바늘로 찔러도 들어가지 않을 만큼 딱딱하게 커져 아플 정도였다.
여자의 젖꼭지가 이렇게나 딱딱하게 커질 수 있는 것이었던지 ...
… 대체… 난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혀를 이용해 한쪽 젖꼭지를 살살 돌리며 빨고는, 한 쪽 손은 다른 쪽 가슴을 밑둥 부터 부드럽게 움켜 쥐고는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 탱탱해진 젖가슴을 애무하고 있다
이번엔 양쪽 가슴을 두 손을 이용해 가운데로 모아 가까워진 두 젖꼭지를 번갈아 가며 빨아대기 시작했다.
참을 수 없는 흥분이 온 몸으로 퍼져나간다.
아흥~~ 아흥~~ 연신 나오는 콧소리를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아마… 내 팔이 자유로웠다면… 난 그를 밀쳐내고야 말았을지도 모른다.
난… 너무나… 흥분해 있다!
한 참을 그렇게 가슴을 애무당하고 있을 때..
울컥~!
무언가 질 밖으로 울컥하는 것이 느껴졌다~!!
설마~!!
애액인가??
내 애액이 질 밖으로 흘러나온 건가??
난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 동안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일이기 때문이다.
젖가슴을 빨던 그의 입술이 천천이 몸을 타고 밑으로 내려오고 있다.
가슴 밑둥… 배꼽… 그리고 아랫배… 그리고… 부드러운 털들이 모여있는 둔덕을 지나…!
아…!!
그에게 내가 이렇게나 많이 애액을 흘렸다는 것을 들키고 말거야!!
안돼!!! 안돼!!!
하악~!!!!
하악!!
하지만 속으론 안된다고 그렇게 외치고 있지만… 몸은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나도 깜짝 놀랄만큼 난 이성과 몸이 따로 움직이고 있었다.
안 된다고 외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내 두 다리는… 나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그의 얼굴이 내 사타구니에 편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천천히… 양 옆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흑!!!!!!!!!!!!!!!
그의 혀가 드디어 내 갈라진 틈을 파고 들었다.
하악~ 하악~
난 숨을 거칠게 몰아 내쉬었다.
쓰읍 쓰으ㅃ~!!!
눈으로 보지 않아도 내 질 속에선 마치 홍수가 난 듯 많은 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 느쪄진다.
그리고 그 사람은 그 물을 맛있다는 듯이 모두 빨아 먹고 있다!
내 질 안에선, 마치 마르지 않는 샘처럼 끝 없이 물이 흘러나온다.
가슴을 움켜쥔 손은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이용해 끊임 없이 유두를 돌려대며 애무를 하고 있었고, 혓바닥을 이용해 양쪽 소음순을 번갈아가며 빨아대는, 온 몸의 자극에 정신이 아득하다!!
도저히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하악하악~!!
아... 아....
다시 혀를 길게 내밀어 질 속을 파고 든다.
그의 혀가 길다는 생각을 한다… 그의 혀는 단번에 내 질 속을 가르고 들어와 자궁까지 들어올 것만 같다.
하악…하악… 하악….
거친 숨을 몰아 쉬고 있는 나를 그가 내려다 본다.
난… 창피함과 부끄러움을 느낄 겨를 조차 없다.
“애액이 많이 나왔어… 멋지군. 역시 넌… 대단한 몸을 가졌어. 네 보지… 네 보지는 정말이지… 최고야!”
내 보지… 내 보지… 보지란 말을 그는 거침없이 한다.
하지만.. 그 보지란 음란한 말이 더욱 나를 흥분으로 몰아 넣는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한 번 해 볼까?”
아….! 그러면 이제… 그의 물건이 들어온단 말인가???
아…. 상상만으로도 내 질 안쪽이 참을 수 없이 움찔거린다....
그가… 내 두 다리를 세우고는 벌려온다.
그리고… 천천히 몸을 가랑이 사이에 자리를 잡는다…
아…. 이제 …이제!!
내 꽃잎들 끝에 그의 물건이 살짝 닿는 느낌이 든다!
아흑!.... 난…. 침을 꼴깍 삼킨다.
“후훗… 긴장을 풀어… 지난 번에도 한 번 해 봤자나… 쉽게 들어갈거야… 더구나 오늘은 이렇게나 많이 애액들이 나왔으니… 후훗”
그래도… 그래도… 난 겁이 난다.
그게 들어온다니…
솔직히 겁도 나지만… 난 은근히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그의 물건이 내 몸에 들어 온다면 과연…과연 어떤 느낌일까??????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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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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