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동서비밀동서
(제2부: 불륜과 애정)
토요일 오전
누구나 마챦가지겠지만
토요일 오전은 언제나 여유롭다.
미나 또한 늦은 아침까지 뒤척이며 누워있고
조영은 그런 아내 미나의 뒷태를 매만지면 아내가
기분좋은 느낌으로 세상의 빚을 보도록 조력한다.
"으음...여보...더 안잘거야? "
"당신은 더 자...난 그냥 티비나 볼께..."
"흐흠...아 좋다..."
"여보...근데 당신요즘 부쩍 꿈을 많이 꾸나봐..."
"그래요? 난 잘모르겠어요. 깨고나면 기억이..."
"호시노가 누구야? 당신네 회사 회장 아니여? "
"어머......그래서요? "
"그 양반 할아버지 아닌가? 뭔 그런사람이랑 바람을 펴? 하하하 "
"뭐라했는데요? "
"몰러 호시노까진 알겠구...신음소리 무지하게 내더라...ㅋㅋㅋ"
"그게 다예요? "
"음...뭐 더 바라는거 있어? 하하하 "
"이이는...그냥..."
"여보...야 정미나...혹시몰라 얘기하는데 바람피우더라도
네 얼굴에 걸맞는 바람피워라...그런 늙은이하고 놀아나지말고 ㅎㅎㅎ"
"무슨소리예욧.....이긍...나 진짜 바람피운다? 그럼?"
"아이고 무셔워라 하하하...티만 내지말고 피워..."
"에잇 못살아..."
이불을 뒤집어쓰고 다시 누운 미나는 가슴이 두군거린다.
다른것은 몰라도 꾸만큼은 자신의 의지대로 되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미나의 목표는 혼다이 한국 에지젼트 법인장이다.
그것은 너무나도 평사원에게는 꿈과 같은 원대한 꿈이라고 생각했지만
호시노 회장과의 관계가 잦아지면서 결코 높은 산만이 아님을
자각하기 시작한것이다.
정기적으로 원치않은 관계지만
남편 모르게 맺어온 인연이이 어느덧 수년이 넘는다.
남편하고 섹스에서 성기조차 빨지않을만큼 철저한 청결주의자 미나는
호시노 회장의 경우 항문도 불사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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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느즈막히 일어나서는
오랜만에 아내랑 백화점엘 가야겠다.
조영은 옷입고 스킨을 바르고
미나는 오랜만에 즐겨입던 미니스커트를 입는다.
(때르릉...)
"네에 정미납니다..."
[어이구 정차장 이제보니 오늘 토요일이였네...아이구 내가 실수했구먼...]
"어머 유사장님...어쩐일이세요...그간 안녕하셨어요? "
[우리가 이번에 교체되는 노후차량을 수입차로 한번 바꾸어 볼 수 있다고
결론이 어제 났어요...내가 우리 정차장이 생각났지 뭐야...하하하
급한 마음에 첩보 알려주려다보니 오늘 휴일인것 깜빡했네요...미안해요...]
""별말씀을요 기억해주시고 연락 주신것만으로도 제차를 사주신겁니다."
조영은 다시 옷을 벗는다.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국산차도 팔기힘든 수입차를 3년 연속 판매왕을 할때는
그사람의 개인사생활은 이미 저 쓰레기통에 버려야함을
이들 부부는 오랜전부터 알고있었다.
"여보...미안해요..."
(미나를 안아주며...)
"야...정미나...내 마누라야...오늘도 일하는 네 마음에게 내가 미안하지..."
살짝 눈시울이 붉어지는 정미나는
그대로 핸드백과 노트북을 들고는 나가버린다.
현관문이 닫히는 순간 조영의 찹찹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가 없다.
30대 중반의 저 여인이
수입차를 판매할때 과연 사무적인 브리핑에만 의존하고 팔았을까?
누구라도 그런 생각 한번쯤은 해보게된다.
그런 사지에 저 젊은 여자를 내보내는 남편의 마음은 오죽하겠는가?
알고싶지도 않고, 알아도 모른척 할수 밖에없는 그 마음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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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로 운전하던 미나는
자신의 허벅지를 보고 아차 싶다.
남편과 외출할 줄 알고 입은 호피무니 미니스카트를 입은채이기 때문이다.
이미 거의 도착한 양평동 공공운수 차고지 겸 본사
사무실의 전면 유리 앞에 자리가 비어서 차를 대고
내리는 미나의 길쭉하고 색시한 다리가 사무실 안의 기사들 눈에 노출된다.
미나는 사무실로 들어가서 사장실 안으로 들어선다.
"어우 정차장...어서와요...이리 앉아요..."
"죄송해요 사장님 남편하고 외출 중이여서 미쳐 옷을 갈아입지 못했어요..."
"죄송은 무슨...야 우리 정차장 평소 의상은 아주 남자 여럿 잡겠는걸? 하하하"
"에잇 사장님도 참...호호호 "
"아니야 아니야...우리 정차장 몸매가 이정도 일 줄은 몰랐어...
야 이거 이번 계약 다시 생각해봐야겠는데? 그냥은 못해주겠다...하하하"
"어머 사장님도 그럼말씀을 하실 줄 아시네요...점쟎은줄 알았는데..."
"점쟎? 하하하 남자들은 다 똑같아요...그런거 신뢰하지 마시게 하하하 "
"호호호 그런가요? "
한참을 앉아서 금융지원 및 세제혜택 등등의 옵션을 듣고
차량의 도색지원 엘피지 서플라이 탱크 장착 등등
많은 부분의 사무적 이야기를 한시간 가까이 나눈다.
유장선사장의 눈은 항상 미나의 곱게모은 다리를 바라보며
허벅지 사이의 어두침침한 그 곳에서 살짝의 광체를 보며
그녀의 팬티가 와인색임을 직감한다.
개략적인 설명이 끝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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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선(50세)
공공운수 대표이사
택시 580대를 보유한 알짜베기 운수회사
팔순의 어머니가 대주주로 되어있지만
사실상 경영승계작업을 하고있다.
캐나다에서 15년 살다가 사업실패와 이혼으로
한국에 들어와서 대표이사직을 승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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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배고파...정차장 우리 밥먹자..."
"밥이요? 호호호 배고프세요? "
"아이 이사람아 지금이 몇신데...후훗..."
"어머 벌써 6시네...그럼 그럴까요? "
"오늘은 간만에 편안한데서 밥먹읍시다."
"편하신대로 하세요..."
"내차 타고 갑시다 차 여기에 놓아요..."
"네에...그럴까요?..."
검은색 아우디 A8은
양화대교를 넘어서
강변북로로 올라가서
자유로를 타고 시원하게 뻣어 나간다.
"정차장 남편 삐졌겠다. 그치? "
"내일 잘 해주면되지요 호호호 "
"그냥 돌아갈까요? 다음에 하고..."
"에잇 그러실필요까진 없어요...호호호 근데 어디로 가는거예요? "
"왜요...납치할까봐? 하하하 그래도 걱정은 되는 모양이오? "
"왜 아니겠어요? 호호호 "
대화중 장선은 은근슬쩍 미나의 다리위에 손을 올려본다.
여지없이 미나는 장선의 손을 부여잡고 제자리로 보낸다.
멋적은지 장선이 먼저 입을 연다.
"내가 너무 오버지? "
"그러게요...p대를 사실런지 모르겠으나 그 차 팔리면 가장 좋아할
지점장이라면 뭐 이 정도는 어렵지 않을 수도 있겠죠. "
"하하하 그런가? "
"그런데 지점장이 여자가 아니고 남자니 이를 어쪄죠? 호호호 "
"이런...난 남자 싫은데 하하하 "
그렇게 경색될 수 있는 분위기는
두 사람의 재치로 무사히 넘어간다.
"정차장 몇대나 사주면 기본하는거요? "
"사주면요??? 호호호 몇대가 필요하신지는 사장님이 아시지 않나요? "
"이야...우리 정차장님 만만않은 성벽이네 하하하..."
차는 파주의 프로방스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멈추어 선다.
호피무니 미니스커트에 검정 스타킹에 킬힐을 신고
같은 호피무니 블라우스를 입었다.
브이라인이 깊은 블라우스는 첫 단추가 브레지어 라인
바로위에서 부터 시작한다.
상당히 뇌쇄적인 디자인의 옷이다.
재킷을 벗고 앉은 미나를 바라보는 장선의 눈은
이미 미나를 정복하고자하는 마음만 비추일 뿐이다.
"그 와인 안마실거요? 후후훗 "
"저 술 잘 못해요 사장님...먹으면 쓰러져요...훗"
"흠...난 또 계약서 사인할줄 알고 축배들려고했는데
그럼 다음으로 미루어야겟네요...하하하 "
"사인??? 지금요??? 정말이세요? "
"아니 남편하고 지내는 휴일 낮을 뺐었으면 그 정도는 해줘야
예의 아닌가? 다른 업체는 그렇게 않해요? 하하하 "
"몇대나 사인하시게요? "
"필요한것은 90대인데 그 중 수입차를 60대만 먼저 해볼까하는
생각을 가지고있었어요...너무 적나요? "
"네??? 아...아니요...그 정도면..."
2008년 미나가 판매왕 했을때 실적은 67대였다.
평균 월 5대를 넘게 팔았다는 이야기이다.
평균 대당 가격이 6000만원이 넘으니까
40억이 넘는 매출고이다.
이 사람이 오늘 60개를 게약한다면
평균 4000만원 잡고 24억을 한방에 올리는 거다.
현재까지 미나의 2009년 실적은 49대 임을 감안한다면
100대가 넘는 수치다.
단연 한국내 전체에서도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뭐해요? 무슨 생각해요? 미나씨..."
"네??? 아닙니다. 사장님..."
"아 서류를 줘야 사인을 하죠 ㅎㅎㅎㅎㅎ
어디다해요? 미나씨 얼굴에 할까요? 하하하 "
"견적 준비도 안했어요...계약서가 제차에 있어요. "
"아 그럼 이따가 회사 가면 그때 하면되겠네요..."
"사장님 근데 정말이세요? 저한테 60대 게약 하실거에요? "
"잉??? 정말이냐니??? 무슨뜻이에요? "
"아니요...사실 국산차도 그 정도면 계약고가 큰 건데..."
"그래서 아무래도 믿음이 안가요? 하하하
그 정도는 할수 있어야 토요일 오후 단란한 가정을 반으로 갈라놓을
자격이 되는거 아닌가? 난 그렇게 배웠는데 하하하하하 "
"호호호...건배해요 사장님 고맙습니다..... 짠..."
미나는 와인을 한 잔 비우고
핸드폰을 들고 화장실로 향한다.
"응 여보...미안해요...오늘 좀 늦겠는걸..."
[밥은 먹고 다니냐? 에궁 고생많다...]
"고생은 무슨...찬거리도 없는데 어쪄냐? "
[임마 그런 걱정은 좀 미리하지...나 벌써 라면 먹었어
휴일에 먹는 라면 얼마나 맛있는줄 알지? 짜릿했어 하하하 ]
"알았어 빨리 끝내고 들어갈께..."
[무슨...일하는사람이 빨리란 단어하고
끝내겠다는 단어 함부로 쓰는거 아니여
신중하게 잘 진행하고 가벼운 맘으로와...]
"알았어요........"
다시 테이블로 돌아온 미나는 새로 따라부은
와인을 마시고 자리를 식사를 마친다.
석양을 보며 썰었던 스테이크를 다 먹고 난 후
자리를 뜰때는 이미 칠흙같은 어둠에 덥혀있다.
장선의 아우디는 자유로를 올라간다.
10분 후
장선은 눈을 지그시 감은 미나에게 말을 걸어본다.
미나의 말이 상당히 어눌해지고 몸 동작에 이상이 보인다.
미나가 화장실에서 남편과 통화하는 동안
미나의 와인잔에 넣어두었던 엑스타시가 비로소
약효를 보이는가 싶다.
장선은 아까 올때와 마챦가지로
미나의 허벅지에 손을 올려본다.
미나는 아까와는 달리 손을 제제하지 못한다.
엉뚱한 방향으로 자신의 손을 제어하지 못한다.
고개조차 제대로 들지 못하는듯 싶다.
장선의 아우디는 급하게 아산포 IC로 빠져나와
모텔로 들어선다.
장선은 미나를 엎고 방으로 들어가서 침대위에 올린다.
그리고 장선은 화장애에 무언가를 올려놓고
옷을 다 벗은 후
미나의 재킷...
미나의 호피무니 블라우스
미나의 스커트
미나의 브레지어와 팬티를 차레로 벗기고
검정 스타킹과 킬힐은 그대로 신겨준다.
장선은 미나의 그곳을 빨아서 들여 마신다.
"우웁...쭈웁...우부...쭈웁..."
"허욱허욱...사땅님...아욱...하지마요..."
"좋쟎아...이 정도면 서로 이해 해야만 하는 정도의 거래 아닌가? "
"윽윽윽....사땅니...임...아...우...하지...지지지마사요..."
"흐흐흐 말도 제대로 못하는구만...자 놉시다 이제..."
장선은 미나의 그곳에 이어 가슴과
키스를 격렬하게 한다.
그러길 20분이 지나자
미나의 입술은 미나 스스로의 힘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윽고 격렬하게 움직이는 미나의 혀에 극도로 흥분한
장선은 미리 먹어둔 바이아그라의 효과나 나타나서
구슬30개의 인테리어 패니스가 나무토막처럼 단단하게 발기된다.
장선의 구슬은 캐나다에서 마춘 실리콘 구슬이다.
쇠구슬과의 그 질과 느낌이 하늘과 땅차이다.
장선은 물 흐르는듯한 과정처럼 유연하게
세운 페니스를 미나의 입구에 대고 삽입 준비를 한다.
적당이 나온 미나의 타액에 페니스 헤드를 문질러서
적당히 유활제로 사용하려 한 후
힘있는 삽입을 시도하다 좁은 미나의 입구는 겨우겨우
아주 힘겹게 벌어진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오우 이런 씨발년보게...아니무슨 보지가 이래? 하하하
이야...명기 명기 이런 물건은 처음이네...아우 죽인다."
"어억...어억...사장님...부탁해요...하지마요..."
"뭔소리여 미친년...야 이년아 네년 보지국물은 뭘로 만들었는데?
이제 이 정도 됐으면 딱 포기하고 잼있게 놀생각을 해야지...
니가 무슨 성녀라고 안돼? 안돼길...안그래? "
"어욱...어욱...어욱...이상해요..."
"그래 그래...그게 정답이지...이상해요가 정답인거야...하하하 "
"어머...어욱...난...몰라요...헉헉헉..."
"그럼 몰라야지 알면 안돼지 하하하 이야 씨발 이런 보지가 있긴 있구나..."
"헉헉헉헉허걱...헉헉헉..."
장선의 얇은 엉덩이는 엄청난 부드러움으로 360도 불규칙 회전을 했고
회전하는 몸짓 하나하나에 미나의 엉덩이는 춤을 추듯 덩실거린다.
미나의 입에서는 거절의 아우성이 계속됐지만
이미 미나의 그곳은 장선에게 점령을 당하고 군주로 모시고 있엇다.
장선의 테크닉은 깊이 밖어놓은 페니스를 외경이 아닌
내경으로만 움직임으로써 미나의 접촉부위를 제한적으로 하되
이미 접촉되는 부위의 강도는 하늘을 찌르는 형태로
전형적인 마약 섹스플레이어들이 선택하는 방식이다.
그런 그의 테크닉 앞에서 윤리책은 휴지에 불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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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모텔안 침대
미나는 사정을 한 장선을 뒤로하고 옷을 입는다.
"더 누어있어 정차장..."
"아니요..갈래요...데려다 주세요..."
(미나의 따귀를 치며...)
"야이 씨발년아 차팔아 좋아서 주러 온거쟎아
그럼 줄거 주고 받을거 받으면되지...
뭘 혼자 고상떨고 지랄이야?...응? "
"억...왜이래요? "
(캠코더를 틀어보이며..)
"이 소리들리냐? 니가 판사면 이게 강간이냐? 간통이냐? 응? "
(캠코더 소리)
[어욱...어욱...좋아요...아아아아앙...나 어떻게해요...좋아좋아...]
"이쯤에서 합의 보자...정미나씨...
그냥 우린 즐겁게 만나서 즐김을 즐기는 친구인거구
넌 차팔아 좋구...
난 니차 사서 좋을 생긴거다 이거지...
어때 간단하지 않아? 왜? 복잡한걸 좋아하나? "
"흑흑흑...아아아앙..."
옷을 반쯤걸친 미나는 침대 머리에 앉아서
눈물을 흘린다.
그 순간에도 미나의 다리를 보고 흥분한 장선은
다시 미나를 엎드려 똑耽?뒤에서 강간하기 시작한다.
미나의 그곳은 이미 ?겨져 피가 흐르고
그 놈의 유린은 한 시간을 넘게 계속된다.
물론 생리적인 관계로
미나는 섹스 아우성을 계속 질러댔고
이는 여과없이 고스란히 장선의 캠코더에 녹화된다.
밤 1시반
공공운수 사무실에 주차되어있는 미나의 어코드가
시동을 걸고 스르륵 움직인다.
미나의 가방 옆에는 60대 차량 게약서와
2억짜리 자기앞수표 게약금이 올려져있다.
(회상)
[미나씨 자주 보자구...
내 전화 피하면 알지? 좋은게 좋은거라구...
아까 때린거는 미안해 내가 약기운이 있을 때는 좀 흥분해서 그래...]
미나의 마스카라는 이미 엉망이 되었다.
소상인 카셀러 미나는
중상을 거쳐 거상으로 올라가는 중이지만
또 다른 미나의 돌이킬수 없는
악몽은 이미 시작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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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9시 반경
조영은 너무나 무료해서
편한 차림으로 카드한장 들고 아파트 앞
상가를 둘러본다.
"비키니바" 라는 간판이 눈에 뜨인다.
들어가니 젊은 아가씨들 세네명이
어둠속의 바 안에서 비키니 수영복차림으로
서서 이야기를 나눈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손님이 없다.
눈이 휘둥그래진 조영은 바이 앉아서
잭다니엘 작은 사이즈를 주문한다.
"어머...술 안드시는 분일줄 알았는데..."
"네??? 절 아세요? "
"후후훗...생각 날때까지 말하지 말아야겠다..."
"아이고...제가 사람이름하고 전화번호 못외워요..미안해요..."
"곧 생각나시겠죠...좀 도와드리지요 호호호 "
"아!!!!!!!! 우리 옆집??? 그 아가씨??? "
"와 빠르시네..........호호호호호"
"어이구 가까운데서 일하시네요 ㅎㅎㅎ
특히 화장끼 없는 얼굴만 뵙다가 이렇게 뵈니 정말 못알아보겠네요..."
"네에 그랬군요 ㅎㅎㅎㅎㅎ "
"존함이..."
"서영이요 민서영...오빠는요?"
"나? 조영...김조영..."
"음...대조영 생각하면 빨리 외우겠네 ㅎㅎㅎ "
"그런가요? 하하하 "
서영이는 167/49킬로 라는 숫자가 말해주듯이
그림같은 꿈의 몸매의 소유자다.
붉은 색 비키니를 입은채 10센티 킬힐을 신으니
180센티에 가까운 신장으로
좌중을 앞도해 버린다.
"아이고 그나저나 이제 어쩌나 서영씨를 이렇게 알아버렸으니
내가 서영씨 좋다고 쫓아 나디면 어떻게해요? 하하하 "
"어머 미스코리아같은 사모님 옆에 두시고 그럼 않되죠 호호호 "
"아 그런가? 하긴 우리 집사람도 뭐 꽤 잘났지..."
인사치레로 해본 이야기인데
자신의 와이프에 대한 평론을 그리하는 이 남자를 보니
민서영의 빈정이 상해버린다.
"뭐 그래도 아무 때고 놀러오세요..커피는 한잔 타드릴께요...호호호 "
"남자친구들 셀 수 없이 많겠구만 ㅎㅎㅎㅎㅎ "
"다들 그렇게 생각하셔서 그런지 정말 없답니다. 오리버니..."
"그런가? 후훗.."
"근데 이시간에 왠일 이세요? 사모님하고 싸우셨구나...글쵸? "
"그렇게요...하하하"
이 때다 싶은 서영은
슬슬 꼬리를 쳐본다.
장난이 이제 심각한 게임이 된거다.
"싸우셔서 갈데없으면 우리집으로 오세요 방황하지 마시구요..."
"정말이예요? 그래두 그렇지 바로 옆집인데...ㅋㅋㅋ "
"숨죽이구 조용하면되죠 호호호 스릴있어 좋겟다..."
"스릴...이야 그거 어디다 쓰는 약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하하하 "
"하하하 약인가요? 호호호 "
오후 10시50분
"오라버니...저는 이제 퇴근해요...11시까지만 알바로 하거든요...먼저 갈께요..."
"아 그래요...오늘 너무 즐거웠어요...살펴 가세요..."
"네에 오라버니...꾸벅"
11시가 다 되어간다.
일이 잘되는거니 안되는건지 메세지 한통없는것 보니
오늘도 어지간히 힘들게 전투(?)하는 모양이다.
하기사 한번사면 5년은 족히 쓰는 차를 사는데
하루정도야 고민하고 전투 해야겠지싶다.
그러나 이 시각 미나는
한 번의 강간을 당한 후
울며불며 화를 억누르다가
약에취한 한 사내로부터
한 대의 매를 맞고 다시 재차 강간을 당하고
그 놈의 성기에 어쩔 수 없이 격침당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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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반이 되어가자
조영은 한 병을 다비우고
흔들거리며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돌아가는 조영은 몇번이고 핸드폰 문자를 확인한다.
그렇다고 이 시간에 연락하기도 미안하다.
하지만 같은 시각 미나의 그곳에는
미나의 고객인 장선의 페니스가
그녀의 질속에서 미끌거리며 요동치고 있었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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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은 4층에서 내린다.
부시럭대며 키를 찾는 조영은
주머니에서 스카트키가 달린 열쇠뭉치를 떨어뜨린다.
이때 402호의 카메라에 빨간 불이 들어온다.
402호 민서영이 비디오비젼으로 보고있다는 뜻이다.
스마트키를 대야 문이 열리는데
구청 출입구 스마트키와 헛갈려서
헤메이던 중 402호 문이 열린다.
(소근대며)
"오라버니...아직도 혼자세요? 커피한잔 하실래요? "
(개슴치레 눈을 뜨고)
"아이고 울 이쁜아가씨구나...ㅋㅋㅋ 이 아줌마 아직인것 같은디요..."
"들어오실래요? "
"그럼 그럴까요? 꿀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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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후
조영은 서영의 소파에 누워서 정신 나간채로 코를 골며 잔다.
서영은 조영을 깨워보려하지만 갑자기 처음과는 달리
츠근한 생각이 든다.
아까는 아내 자랑을 늘어놓던
한 사내를 갖고 싶은 욕심에 꼬리를 쳐봤지만
이렇게 한 밤 중까지 들어오지 못하는 아내를 기다리는
한 남자의 마음을 읽어 버리자
오히려 안카까운 마음에 가슴이 짠해진다.
서영은 당초와는 달리
조영의 윗도리를 벗기고
머리를 스다듬어본다.
아무런 생각도 목적도 없이 옆자리 앉은 서영은
조영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어본다.
차디찬 조영의 입술 사이로 서영 자신의 혀를 밀어 넣어본다.
아무런 느낌도 없느지 알아채지못한 조영은 여전히 단잠을 잔다.
서영은 조영의 허리띠를 풀러놓고
지퍼를 내린다음 조영의 페니스를 손을 만지작댄다.
자는 중이지만 살짝 부풀어 오른 페니스를
바로 입을 넣어 본다.
무척이나 커진 조영의 페니스를 서영은 만지작거린다.
술에 취해서 그런지 조영의 페니스는 이내 다시 죽어버린다.
대물은 아니지만 견고하게생긴 조영의 패니스를 다시 넣어주고
조영의 옆에 누워 그의 온도를 느껴본다.
서영은 옛 생각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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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어느날)
어느 가정주택의 안방에서는
한 여인의 절규하는
비명이 흘러나온다.
"어억...어억...안돼요 도련님 이게 무순짓이예요?..."
"형수...우리 한번 만 하자...윽윽윽...미안해 형수..."
"헉헉헉...도련님 헉헉헉...그만해요 빼세요...이럼 안돼요 헉헉헉"
"술먹고 놀음하는 형보단 내가 낫지않아? 형수도 나 좋아하쟎아..."
"헉헉헉...그래도 형이쟎아요...이럼 않돼요...헉헉헉...아우...아우..."
그때 안방 문이 열리며
들어오는 한 사람...
혼비백산이 된 채 한복자락을 움켜쥔다.
"네 이년...네년이 이제 별 짓거리를 다 하는구나..."
"어어어엄마......."
"짜악!!!!!!! 빌어먹을 새끼..."
"어머님.......흑흑흑..."
"쫘악...쫘악...!!!!! 당장 보따리 쌓고 나가거라..."
"어머님.......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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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혼을 당하고 독립한 서영은
31세 나이로 회사에 취직하였으나
이혼녀라는 고리표를 알아차린 남자들의
무수한 대쉬와 반 강제적인 성추행
나아가서는 성적 폭언과 폭행에 못이겨
3개월을 넘긴 직장이 없을정도였다.
이내 이런 사회적 생리를 넘지 못하고
아예 회류게로 들어선지 이제 6개월...
선택한 직업이 바텐더이나
말이 좋아 바텐더지
지금의 바텐더도 일시적인 아르바이트이다.
다행이도 이곳 바의 사장이 친한 언니다보니
편하게 일을 하고는 있지만
오래할 일은 아니다.
새벽 2시쯤
이윽고 조영의 집 쪽에서 현관문 소리가 들린다.
그녀가 들어온듯 싶다.
서영은 급하게 조영을 깨운다.
술이 덜 깼는지 머리를 매만지며 일어난
조영은 서영의 집임을 알고 깜짝 놀란다.
"아니 서영씨 어떻게 된거죠??? "
"호호호 오라버니도 참...이제와서 어떻게 됐냐니요?
일것 들어오셔서 그렇게 환상의 기술을 주시구는...호호호 "
"예?????????? 뭐라구요? "
조영은 자신의 지퍼가 반쯤 열려있고
꿈인줄 알고있던 꿈속 그 느낌이 사실인냥
헛갈리기 시작한다.
사실 조영과 서영의 관계는 이루어지지않았지만...
서영은 아주 즐기는듯 조영을 놀린다.
"오라버니 이제 우리 친구 맞죠??? 네??? "
"하이고.......ㅠㅠ 할 말이 없네요..."
"방금전에 언니 들어가셨어요. 저 이제 언니라 해도 되는거죠? 후훗 "
"끄응..............일단 저 갈께요..."
"네에 오라버니 자주 뵈요..."
무엇엔가 홀린듯 서영의 집을 나온 조영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가서 담배한대를 입에 물고 아파트를 돈다.
아무리생각해도 큰 실수를 한것같은 조영의 머릿속엔
옆집 아가씨 민서영과의 섹스로 그녀가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을까를 걱정한다.
.
.
.
(띠리릭...)
"여보 어딜갔다가 오셨어요? 술했군요..."
"응...당신도 고생했네...그래 고생한 보람은 있었어? "
"네에...큰 계약했어요...그래서 그냥 식사하고 계약하고 이것 저것하느라
시간이 이렇게된지도 몰랐네요...치마를 미쳐 못갈아입고 나가서
참 민망햇어요...늦은 시간인데도 회사에 직원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무섭구 그런거 없었어요...
요즘은 하도 무서운 세상이라서요..."
"여보...정미나?..."
"네???..."
"당신 왜 그래? 뭔일 있었어?"
"일이요??? 무슨일이요? "
"근데 왜 시키지도 않은 수다를 떨고 그래? 당신답지 않네..."
"아 그랬나요? 어서 씻으세요 전 이제 막 씻었어요..."
"그래..."
3시가 다 되어갈 무렵
이 부부는 비로소 침대에 나란히 눕는다.
여전히 등을 보이고 조영의 팔을 베고 누운 미나...
"여보..."
"네에 여보..."
"당신 하는 일 그만두어도 되지않나? "
"무슨소리예요?...그래도 끝장은 봐야죠..."
"법인장??? 여보 너무 욕심이 크면 다치는 법이야...
우리 그냥 소탈하게 남들처럼 살면 안될까? "
"당신도 승진할때는 전쟁 치루쟎아...나라고 다르지않아..."
"무슨 전쟁을 이 새벽까지 치루니..."
"무슨 뜻으로 하는 말이예요? "
"미나야...나 당신 남편이야...
우리 결혼 10년차구...
당신 눈빛만 봐도 내 마음속에 다 상이맺혀 지나간다...."
"여보..."
"오후에 불려나가서 새벽이 다되어 들어오는
마누라 손에 쥐어진 대박 계약서를
만만히 도장을 찍어줬을거라 생각하는 바보가
이 세상에 몇이나 될거라 생각해?
그런 아내가 벗어놓은 옷에서 찌든 담배냄새와 범벅된 땀냄새...
그렇게 힘겹게 사는 아내가 가여워 신경 건들이지 않으려해도
사랑하는 아내의 목덜미에 베어있는 다른남자의 스킨 냄새를 맡노라면
피가 거꾸로 치솟곤하지..."
"여보...오빠...ㅠㅠ..."
"네가 얼굴이 못났더냐?...
몸뚱아리가 짐승갖더냐?
성격이 유별나 접근이 어렵더냐?
나라도 당신같은 사람보면 무수한 유혹했을터,
그 수많은 유혹 다 뿌리쳤다면
당신은 사람이 아닌 신이던지, 아님 거짓말 장이겠지..."
"자기야...ㅠㅠㅠ..."
"내가 알지 모르겠니?...
적당히 즐긴 섹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원치않은 상황에서 있을수도 있었을거야
난 그렇게 믿고 내가 알고있는 내 아내 정미나는 그런 여자다.
그래서 그런 널 지켜보는 나...괴롭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
"미나야...여보...이제 2009년도 한달 남았네...
그만하자 이제 그만하자...
내가 너무 괴로워서그래..."
"언제부터 알았어요? "
"누구라도 금방 알지...제 계집 몸뚱아리를 모를리 만무하지 않겠니? "
"여보.......저도 너무....."
하염없이 흐르는 미나의 눈물은
조영의 팔뚝으로 뜨겁게 흘러내린다.
조영 또한 미나의 고개를 굳이 돌리지 아니하고
등 뒤에서 꼬욱 끌어 안아주기만 할 따름이다.
조영의 눈시울은 이미 홍해바다가 된다.
그렇게 이 부부들은 말 없이 잠이 든다.
.
.
.
일요일 오전
미나는 일어나 토스트를 준비한다.
조영은 술이 덜깨서 그런지 머리를 조아리며 괴로워한다.
"많이 불편해요? 어제 너무 드셨나봐요..."
"어...그렇게...그렇게됐네...더 자지 왜 벌써 일아났어? "
"그냥 일찍 깼어요..."
"이리와봐...음...색시한데?..."
"여보...아잉...헉...어머 왜이래?...헉헉헉"
"음...쭈웁...쭈웁...울 마누라 이것은 정말 명품인데...ㅎㅎㅎ "
"여보오.........아익 간지러..."
"남친들은 뭐라고 안해? 하하하 "
"자꾸 그렇게 놀리면 저 안할래요..."
"아아아아 알았어...하하하 "
조영은 나체의 미나를 끌어안고
예쁜 계곡으로 머리를 내려 밀어넣고 거칠게 빤다.
미나 또한 편한자세로 다리를 벌려주며
골반을 살짝 들어올린다.
들어올린 골반과 조영의 혀와 각도가 딱 맞아 떨어지자
조영의 혀는 상당히 깊게 미나의 그곳으로 들어간다.
빳빳히 들어간 조영의 혀는 이내 미나의 그 속에서
힘을 뺀채 흔들거리며 그녀를 단숨에 올려 놓는다.
"아흥...오빠...여보...아흥...몰라...좋아..."
"웁스...웁스...헐...헙헙헙..."
"여보...사랑해요...헉헉헉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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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오랜만에 밀린 빨래도 하고
계절이 바귀어서 옷갈이도하고
그렇게 그들은 여느 부부처럼 여유있는 휴일을 보낸다.
조영은 의외로 미나의 일거리를 거들어주며
때때로 애정을 과감하게 표시하기도 한다.
미나는 저녁 찬거리를 사러 단지 앞 마트에 나간다.
편하게 누워서 티비를 보는 조영은 침실 협탁 아래에서
삐걱대는 아내의 핸드폰 소리를 느낀다.
[부재중 전화 13건]
[안읽은 메세지 2건]
조영은 혹시나 싶어서 확인키를 누른다.
부재중전화는 하나의 번호였고
메세지의 내용은 참으로 가관이다.
[분명히 전화 피하지 말라했는데 날 우습게보는구나]
[내가 내성질 건들이지 말라고 경고했지...]
이윽고 들어온 영상메세지...
[헉헉헉 이러지말아요 헉헉헉...아아아아아악...]
2분45초짜리 멋진 동영상이 들어왔다.
당연히 아내 미나와 메세지를 보낸놈의 정사 장면이였다.
아내의 얼굴과 목소리를 듣자하니 역시 조영의 예상대로
즐기는 분위기라기보다는 당하는 분위기의 영상물이였다.
조영은 이 영상 메세지를 자신의 핸드폰으로 옮긴 후
모든 통화거래 리스트를 캡쳐 해 둔다.
그리곤 아무일 없는듯 협탁 아래에 핸드폰을 다시 넣어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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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평소보다 빨리 서둘러야한다.
바쁘게 옷가지를 챙기고 계약서를 챙기고 집을 나서는 미나.
허우적대며 넥타이를 챙기는 조영...
그렇게 또 한 주의 바쁜 일정은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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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의 지점에서는 축제분위기이다.
미나는 전국구 베스트 셀러가 틀림없이 되는 분위이다.
미나는 발주된 계약금을 입금하고 지정 오더에 납입한다.
"정차장님 어쨋든 오늘 점심은 차장님께서 쏴야하는거 아닌가요? "
"호호호 그러게 그래야되겠지? 메뉴정해봐요..."
"오호~~~~~..."
그렇게 화기 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순간...
(띠리링)
"네에 사장님..."
[아니 어케된거야? 왜 전화를 안받어? 정차장...]
"전화 하셨어요? 언제요? "
[아니 어제 엄청했지...이 사람 참...]
"없었는데 그리고 저 집에선 거의 꺼Q요...켜놓으면 쉬는날도 못쉬죠."
[아 그렇긴 하겠네...이따가 잔금 들어갈거야...]
"네에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여러모??? 차사주는 거 말고 또 뭔데? 앙? 하하하 ]
"너무 하세요..."
[알았어 정차장...농담이야...오늘 뭐해? 저녁 쏴라...]
"그럴까요? 알겠습니다. 정리하고 연락 드릴께요...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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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은 오늘도 개발지구 철거현황 작업을 한다.
갑자기 울리는 핸드폰 메세지 알림음...
[오라버니 저예요...식사하셨어요? ]
[누구세요? ]
[호호호 서영이요 민서영...]
[아네에 안녕하세요? 근데 저 전화번호를...]
[에잇 오라버니 울집에서 잘때 따두었죠 호호호 ]
[아 그랬군요...저기 그날은 제가 좀...]
[실수있으니 잊어라 뭐 그런 뜻인가요? ]
[제가 지금 일하는 중이라서...]
[실망이군요...알았어요...언니는 오늘도 늦게들어오시나요? ]
[쩝...이따가 전화드릴께요...]
"주사님...뭐하세요? 다들 찾아어요..."
"아 네에...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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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8시
중동상업지구 어느 모텔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둘러싸인 침실 위 아래벽엔는
모두 거울로 뒤덮혀있다.
갈 방향을 잃은 강아지처럼 헐떡대는 두 남녀가
원형 물침대에서 괴성을 지르며 강렬한 펌핑을 한다.
"아흑.......주사님.....아흑..."
"나와서는 그냥 이름부르기로 했쟎아요.....으으으으윽.."
"네에 조영씨...아흑...나 어떡해...헉헉헉 "
"이런게 좋아요? 그냥 이렇게 만나는게 좋냐구요? "
"그럼 어쩌라구요...헉헉헉...몰라요 전 그냥 좋아요...헉헉헉..."
" 영순씨는 암케 같아요...섹스할때 보면 정말 섹스에 굶주린 암캐요..."
"제 입장을 생각해보세요...결혼 후...애 아빠 눕고는 1년 반만이예요...헉헉헉"
"그래요...그런 당신한테 내가 무슨말을 하겠어요...즐기세요 그냥 즐기세요..."
"아악...헉헉헉...난 미칠것 같아요 조영씨...어머...헉헉헉..."
김조영과 박영순은
그렇게 두번째 섹스를 갖는다.
이번 섹스의 의미는 술의 힘을 빌리지않고
합의하에 모텔에 들어가서
관계를 갖는 시간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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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칠흙같은 어둠에 싸인 자유로 한귀퉁에
멈추어져있는 검은색 아우디...
모든 유리창에 성애끼여있고
조수석쪽엔
기다랗고 늘씬한 여인의 두 다리가 대쉬보드 양쪽에 자리하고
그녀의 계곡사이에서는 동그란 엉덩이가 춤을 춘다.
타이어와 차체사이의 간격은 수십번의 진동으로 주저앉아있고
제아무리 철처한 방음의 수입차라 할지라도 한 여인의 괴성을
막아내지는 못한다.
"아아아아아아악...엉엉엉...헉헉헉"
"어때 내 물건 맘에드르어? 엉? "
"헉헉헉...숨차...숨차...아응......."
"당연히 숨차겠지...두껍쟎아 ㅋㅋㅋ..."
"아우...나 힘들어요...그만해요...어욱...어욱..."
"애널 한번 하자..."
"안돼요...하지마요...안해봤어요...헉헉헉..."
"알았어...이제 니가 올라와...내가 누울께..."
장선은 미나를 앉은채 돌아 누우며
미나가 장선의 위로 올라올 수있는 자세를 만든다.
이 놈은 미나가 그 큰 물건을 다 집어 삼키고 괴로워하는 동안에도
핸드폰 동영상을 돌려댄다.
어느 누구인들 이런 따위의 섹스를 즐기겠는가...
"허거헉헉...그거 안찍으면 안돼요? 난 불편해요...헉헉헉"
"찍고 나서 한번만 보고 그냥 지울거야...걱정마라..."
"헉헉헉...사장님...그만요...이제 그만해요...헉헉헉 "
장선의 위에서 돌아가는 미나의 엉덩이는 가히 예술이라 할수 있다.
도대체 36세라는 나이가 믿어지지않는 미끈한 뒷태하고
유연한 몸놀림은 세상 모든 남자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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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조영이 먼저 집으로 돌아온다.
조영은 미나의 핸드폰 위치를 본다.
역시 자유로 한복판으로 나온다.
그렇게 알아듣게 말을 했건만
아내는 아직 준비가 안된 모양이다.
조영은 티비를 보면서
마음을 가다듬니다.
곧이어 울리는 핸드폰 메세지...
[여보 이제 일 끝내고 들어가요...]
[그래...]
조영은 아내의 차에 GPS 기록기를 설치했다.
물론 아내를 보호함이 우선이지 아내를 감시하기 위함이 아니다.
이미 그럴 수준의 과정은 지났으며
그들만의 견고한 믿음이 있기에
설치된 추적기의 목적과 이유는 분명하다.
.
.
.
그날 밤...
미나는 샤워 후 오랜만에 와인을 준비한다.
샤워중인 조영...그리고 조영의 핸드폰에서 울리는
"영순"이라는 메모리의 번호로부터 날아든
한 통의 메세지...
[주사님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주무세요...]
너무나도 평범한 내용이지만
미나의 눈에서는 섬광이 번뜩인다.
이윽고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 조영...
<계속>
(제2부: 불륜과 애정)
토요일 오전
누구나 마챦가지겠지만
토요일 오전은 언제나 여유롭다.
미나 또한 늦은 아침까지 뒤척이며 누워있고
조영은 그런 아내 미나의 뒷태를 매만지면 아내가
기분좋은 느낌으로 세상의 빚을 보도록 조력한다.
"으음...여보...더 안잘거야? "
"당신은 더 자...난 그냥 티비나 볼께..."
"흐흠...아 좋다..."
"여보...근데 당신요즘 부쩍 꿈을 많이 꾸나봐..."
"그래요? 난 잘모르겠어요. 깨고나면 기억이..."
"호시노가 누구야? 당신네 회사 회장 아니여? "
"어머......그래서요? "
"그 양반 할아버지 아닌가? 뭔 그런사람이랑 바람을 펴? 하하하 "
"뭐라했는데요? "
"몰러 호시노까진 알겠구...신음소리 무지하게 내더라...ㅋㅋㅋ"
"그게 다예요? "
"음...뭐 더 바라는거 있어? 하하하 "
"이이는...그냥..."
"여보...야 정미나...혹시몰라 얘기하는데 바람피우더라도
네 얼굴에 걸맞는 바람피워라...그런 늙은이하고 놀아나지말고 ㅎㅎㅎ"
"무슨소리예욧.....이긍...나 진짜 바람피운다? 그럼?"
"아이고 무셔워라 하하하...티만 내지말고 피워..."
"에잇 못살아..."
이불을 뒤집어쓰고 다시 누운 미나는 가슴이 두군거린다.
다른것은 몰라도 꾸만큼은 자신의 의지대로 되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미나의 목표는 혼다이 한국 에지젼트 법인장이다.
그것은 너무나도 평사원에게는 꿈과 같은 원대한 꿈이라고 생각했지만
호시노 회장과의 관계가 잦아지면서 결코 높은 산만이 아님을
자각하기 시작한것이다.
정기적으로 원치않은 관계지만
남편 모르게 맺어온 인연이이 어느덧 수년이 넘는다.
남편하고 섹스에서 성기조차 빨지않을만큼 철저한 청결주의자 미나는
호시노 회장의 경우 항문도 불사한다.
.
.
.
오후 3시
느즈막히 일어나서는
오랜만에 아내랑 백화점엘 가야겠다.
조영은 옷입고 스킨을 바르고
미나는 오랜만에 즐겨입던 미니스커트를 입는다.
(때르릉...)
"네에 정미납니다..."
[어이구 정차장 이제보니 오늘 토요일이였네...아이구 내가 실수했구먼...]
"어머 유사장님...어쩐일이세요...그간 안녕하셨어요? "
[우리가 이번에 교체되는 노후차량을 수입차로 한번 바꾸어 볼 수 있다고
결론이 어제 났어요...내가 우리 정차장이 생각났지 뭐야...하하하
급한 마음에 첩보 알려주려다보니 오늘 휴일인것 깜빡했네요...미안해요...]
""별말씀을요 기억해주시고 연락 주신것만으로도 제차를 사주신겁니다."
조영은 다시 옷을 벗는다.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국산차도 팔기힘든 수입차를 3년 연속 판매왕을 할때는
그사람의 개인사생활은 이미 저 쓰레기통에 버려야함을
이들 부부는 오랜전부터 알고있었다.
"여보...미안해요..."
(미나를 안아주며...)
"야...정미나...내 마누라야...오늘도 일하는 네 마음에게 내가 미안하지..."
살짝 눈시울이 붉어지는 정미나는
그대로 핸드백과 노트북을 들고는 나가버린다.
현관문이 닫히는 순간 조영의 찹찹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가 없다.
30대 중반의 저 여인이
수입차를 판매할때 과연 사무적인 브리핑에만 의존하고 팔았을까?
누구라도 그런 생각 한번쯤은 해보게된다.
그런 사지에 저 젊은 여자를 내보내는 남편의 마음은 오죽하겠는가?
알고싶지도 않고, 알아도 모른척 할수 밖에없는 그 마음말이다.
.
.
.
공공운수로 운전하던 미나는
자신의 허벅지를 보고 아차 싶다.
남편과 외출할 줄 알고 입은 호피무니 미니스카트를 입은채이기 때문이다.
이미 거의 도착한 양평동 공공운수 차고지 겸 본사
사무실의 전면 유리 앞에 자리가 비어서 차를 대고
내리는 미나의 길쭉하고 색시한 다리가 사무실 안의 기사들 눈에 노출된다.
미나는 사무실로 들어가서 사장실 안으로 들어선다.
"어우 정차장...어서와요...이리 앉아요..."
"죄송해요 사장님 남편하고 외출 중이여서 미쳐 옷을 갈아입지 못했어요..."
"죄송은 무슨...야 우리 정차장 평소 의상은 아주 남자 여럿 잡겠는걸? 하하하"
"에잇 사장님도 참...호호호 "
"아니야 아니야...우리 정차장 몸매가 이정도 일 줄은 몰랐어...
야 이거 이번 계약 다시 생각해봐야겠는데? 그냥은 못해주겠다...하하하"
"어머 사장님도 그럼말씀을 하실 줄 아시네요...점쟎은줄 알았는데..."
"점쟎? 하하하 남자들은 다 똑같아요...그런거 신뢰하지 마시게 하하하 "
"호호호 그런가요? "
한참을 앉아서 금융지원 및 세제혜택 등등의 옵션을 듣고
차량의 도색지원 엘피지 서플라이 탱크 장착 등등
많은 부분의 사무적 이야기를 한시간 가까이 나눈다.
유장선사장의 눈은 항상 미나의 곱게모은 다리를 바라보며
허벅지 사이의 어두침침한 그 곳에서 살짝의 광체를 보며
그녀의 팬티가 와인색임을 직감한다.
개략적인 설명이 끝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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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선(50세)
공공운수 대표이사
택시 580대를 보유한 알짜베기 운수회사
팔순의 어머니가 대주주로 되어있지만
사실상 경영승계작업을 하고있다.
캐나다에서 15년 살다가 사업실패와 이혼으로
한국에 들어와서 대표이사직을 승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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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배고파...정차장 우리 밥먹자..."
"밥이요? 호호호 배고프세요? "
"아이 이사람아 지금이 몇신데...후훗..."
"어머 벌써 6시네...그럼 그럴까요? "
"오늘은 간만에 편안한데서 밥먹읍시다."
"편하신대로 하세요..."
"내차 타고 갑시다 차 여기에 놓아요..."
"네에...그럴까요?..."
검은색 아우디 A8은
양화대교를 넘어서
강변북로로 올라가서
자유로를 타고 시원하게 뻣어 나간다.
"정차장 남편 삐졌겠다. 그치? "
"내일 잘 해주면되지요 호호호 "
"그냥 돌아갈까요? 다음에 하고..."
"에잇 그러실필요까진 없어요...호호호 근데 어디로 가는거예요? "
"왜요...납치할까봐? 하하하 그래도 걱정은 되는 모양이오? "
"왜 아니겠어요? 호호호 "
대화중 장선은 은근슬쩍 미나의 다리위에 손을 올려본다.
여지없이 미나는 장선의 손을 부여잡고 제자리로 보낸다.
멋적은지 장선이 먼저 입을 연다.
"내가 너무 오버지? "
"그러게요...p대를 사실런지 모르겠으나 그 차 팔리면 가장 좋아할
지점장이라면 뭐 이 정도는 어렵지 않을 수도 있겠죠. "
"하하하 그런가? "
"그런데 지점장이 여자가 아니고 남자니 이를 어쪄죠? 호호호 "
"이런...난 남자 싫은데 하하하 "
그렇게 경색될 수 있는 분위기는
두 사람의 재치로 무사히 넘어간다.
"정차장 몇대나 사주면 기본하는거요? "
"사주면요??? 호호호 몇대가 필요하신지는 사장님이 아시지 않나요? "
"이야...우리 정차장님 만만않은 성벽이네 하하하..."
차는 파주의 프로방스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멈추어 선다.
호피무니 미니스커트에 검정 스타킹에 킬힐을 신고
같은 호피무니 블라우스를 입었다.
브이라인이 깊은 블라우스는 첫 단추가 브레지어 라인
바로위에서 부터 시작한다.
상당히 뇌쇄적인 디자인의 옷이다.
재킷을 벗고 앉은 미나를 바라보는 장선의 눈은
이미 미나를 정복하고자하는 마음만 비추일 뿐이다.
"그 와인 안마실거요? 후후훗 "
"저 술 잘 못해요 사장님...먹으면 쓰러져요...훗"
"흠...난 또 계약서 사인할줄 알고 축배들려고했는데
그럼 다음으로 미루어야겟네요...하하하 "
"사인??? 지금요??? 정말이세요? "
"아니 남편하고 지내는 휴일 낮을 뺐었으면 그 정도는 해줘야
예의 아닌가? 다른 업체는 그렇게 않해요? 하하하 "
"몇대나 사인하시게요? "
"필요한것은 90대인데 그 중 수입차를 60대만 먼저 해볼까하는
생각을 가지고있었어요...너무 적나요? "
"네??? 아...아니요...그 정도면..."
2008년 미나가 판매왕 했을때 실적은 67대였다.
평균 월 5대를 넘게 팔았다는 이야기이다.
평균 대당 가격이 6000만원이 넘으니까
40억이 넘는 매출고이다.
이 사람이 오늘 60개를 게약한다면
평균 4000만원 잡고 24억을 한방에 올리는 거다.
현재까지 미나의 2009년 실적은 49대 임을 감안한다면
100대가 넘는 수치다.
단연 한국내 전체에서도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뭐해요? 무슨 생각해요? 미나씨..."
"네??? 아닙니다. 사장님..."
"아 서류를 줘야 사인을 하죠 ㅎㅎㅎㅎㅎ
어디다해요? 미나씨 얼굴에 할까요? 하하하 "
"견적 준비도 안했어요...계약서가 제차에 있어요. "
"아 그럼 이따가 회사 가면 그때 하면되겠네요..."
"사장님 근데 정말이세요? 저한테 60대 게약 하실거에요? "
"잉??? 정말이냐니??? 무슨뜻이에요? "
"아니요...사실 국산차도 그 정도면 계약고가 큰 건데..."
"그래서 아무래도 믿음이 안가요? 하하하
그 정도는 할수 있어야 토요일 오후 단란한 가정을 반으로 갈라놓을
자격이 되는거 아닌가? 난 그렇게 배웠는데 하하하하하 "
"호호호...건배해요 사장님 고맙습니다..... 짠..."
미나는 와인을 한 잔 비우고
핸드폰을 들고 화장실로 향한다.
"응 여보...미안해요...오늘 좀 늦겠는걸..."
[밥은 먹고 다니냐? 에궁 고생많다...]
"고생은 무슨...찬거리도 없는데 어쪄냐? "
[임마 그런 걱정은 좀 미리하지...나 벌써 라면 먹었어
휴일에 먹는 라면 얼마나 맛있는줄 알지? 짜릿했어 하하하 ]
"알았어 빨리 끝내고 들어갈께..."
[무슨...일하는사람이 빨리란 단어하고
끝내겠다는 단어 함부로 쓰는거 아니여
신중하게 잘 진행하고 가벼운 맘으로와...]
"알았어요........"
다시 테이블로 돌아온 미나는 새로 따라부은
와인을 마시고 자리를 식사를 마친다.
석양을 보며 썰었던 스테이크를 다 먹고 난 후
자리를 뜰때는 이미 칠흙같은 어둠에 덥혀있다.
장선의 아우디는 자유로를 올라간다.
10분 후
장선은 눈을 지그시 감은 미나에게 말을 걸어본다.
미나의 말이 상당히 어눌해지고 몸 동작에 이상이 보인다.
미나가 화장실에서 남편과 통화하는 동안
미나의 와인잔에 넣어두었던 엑스타시가 비로소
약효를 보이는가 싶다.
장선은 아까 올때와 마챦가지로
미나의 허벅지에 손을 올려본다.
미나는 아까와는 달리 손을 제제하지 못한다.
엉뚱한 방향으로 자신의 손을 제어하지 못한다.
고개조차 제대로 들지 못하는듯 싶다.
장선의 아우디는 급하게 아산포 IC로 빠져나와
모텔로 들어선다.
장선은 미나를 엎고 방으로 들어가서 침대위에 올린다.
그리고 장선은 화장애에 무언가를 올려놓고
옷을 다 벗은 후
미나의 재킷...
미나의 호피무니 블라우스
미나의 스커트
미나의 브레지어와 팬티를 차레로 벗기고
검정 스타킹과 킬힐은 그대로 신겨준다.
장선은 미나의 그곳을 빨아서 들여 마신다.
"우웁...쭈웁...우부...쭈웁..."
"허욱허욱...사땅님...아욱...하지마요..."
"좋쟎아...이 정도면 서로 이해 해야만 하는 정도의 거래 아닌가? "
"윽윽윽....사땅니...임...아...우...하지...지지지마사요..."
"흐흐흐 말도 제대로 못하는구만...자 놉시다 이제..."
장선은 미나의 그곳에 이어 가슴과
키스를 격렬하게 한다.
그러길 20분이 지나자
미나의 입술은 미나 스스로의 힘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윽고 격렬하게 움직이는 미나의 혀에 극도로 흥분한
장선은 미리 먹어둔 바이아그라의 효과나 나타나서
구슬30개의 인테리어 패니스가 나무토막처럼 단단하게 발기된다.
장선의 구슬은 캐나다에서 마춘 실리콘 구슬이다.
쇠구슬과의 그 질과 느낌이 하늘과 땅차이다.
장선은 물 흐르는듯한 과정처럼 유연하게
세운 페니스를 미나의 입구에 대고 삽입 준비를 한다.
적당이 나온 미나의 타액에 페니스 헤드를 문질러서
적당히 유활제로 사용하려 한 후
힘있는 삽입을 시도하다 좁은 미나의 입구는 겨우겨우
아주 힘겹게 벌어진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오우 이런 씨발년보게...아니무슨 보지가 이래? 하하하
이야...명기 명기 이런 물건은 처음이네...아우 죽인다."
"어억...어억...사장님...부탁해요...하지마요..."
"뭔소리여 미친년...야 이년아 네년 보지국물은 뭘로 만들었는데?
이제 이 정도 됐으면 딱 포기하고 잼있게 놀생각을 해야지...
니가 무슨 성녀라고 안돼? 안돼길...안그래? "
"어욱...어욱...어욱...이상해요..."
"그래 그래...그게 정답이지...이상해요가 정답인거야...하하하 "
"어머...어욱...난...몰라요...헉헉헉..."
"그럼 몰라야지 알면 안돼지 하하하 이야 씨발 이런 보지가 있긴 있구나..."
"헉헉헉헉허걱...헉헉헉..."
장선의 얇은 엉덩이는 엄청난 부드러움으로 360도 불규칙 회전을 했고
회전하는 몸짓 하나하나에 미나의 엉덩이는 춤을 추듯 덩실거린다.
미나의 입에서는 거절의 아우성이 계속됐지만
이미 미나의 그곳은 장선에게 점령을 당하고 군주로 모시고 있엇다.
장선의 테크닉은 깊이 밖어놓은 페니스를 외경이 아닌
내경으로만 움직임으로써 미나의 접촉부위를 제한적으로 하되
이미 접촉되는 부위의 강도는 하늘을 찌르는 형태로
전형적인 마약 섹스플레이어들이 선택하는 방식이다.
그런 그의 테크닉 앞에서 윤리책은 휴지에 불과한 것이다.
.
.
.
밤 10시
모텔안 침대
미나는 사정을 한 장선을 뒤로하고 옷을 입는다.
"더 누어있어 정차장..."
"아니요..갈래요...데려다 주세요..."
(미나의 따귀를 치며...)
"야이 씨발년아 차팔아 좋아서 주러 온거쟎아
그럼 줄거 주고 받을거 받으면되지...
뭘 혼자 고상떨고 지랄이야?...응? "
"억...왜이래요? "
(캠코더를 틀어보이며..)
"이 소리들리냐? 니가 판사면 이게 강간이냐? 간통이냐? 응? "
(캠코더 소리)
[어욱...어욱...좋아요...아아아아앙...나 어떻게해요...좋아좋아...]
"이쯤에서 합의 보자...정미나씨...
그냥 우린 즐겁게 만나서 즐김을 즐기는 친구인거구
넌 차팔아 좋구...
난 니차 사서 좋을 생긴거다 이거지...
어때 간단하지 않아? 왜? 복잡한걸 좋아하나? "
"흑흑흑...아아아앙..."
옷을 반쯤걸친 미나는 침대 머리에 앉아서
눈물을 흘린다.
그 순간에도 미나의 다리를 보고 흥분한 장선은
다시 미나를 엎드려 똑耽?뒤에서 강간하기 시작한다.
미나의 그곳은 이미 ?겨져 피가 흐르고
그 놈의 유린은 한 시간을 넘게 계속된다.
물론 생리적인 관계로
미나는 섹스 아우성을 계속 질러댔고
이는 여과없이 고스란히 장선의 캠코더에 녹화된다.
밤 1시반
공공운수 사무실에 주차되어있는 미나의 어코드가
시동을 걸고 스르륵 움직인다.
미나의 가방 옆에는 60대 차량 게약서와
2억짜리 자기앞수표 게약금이 올려져있다.
(회상)
[미나씨 자주 보자구...
내 전화 피하면 알지? 좋은게 좋은거라구...
아까 때린거는 미안해 내가 약기운이 있을 때는 좀 흥분해서 그래...]
미나의 마스카라는 이미 엉망이 되었다.
소상인 카셀러 미나는
중상을 거쳐 거상으로 올라가는 중이지만
또 다른 미나의 돌이킬수 없는
악몽은 이미 시작된것이다.
.
.
.
이전에 9시 반경
조영은 너무나 무료해서
편한 차림으로 카드한장 들고 아파트 앞
상가를 둘러본다.
"비키니바" 라는 간판이 눈에 뜨인다.
들어가니 젊은 아가씨들 세네명이
어둠속의 바 안에서 비키니 수영복차림으로
서서 이야기를 나눈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손님이 없다.
눈이 휘둥그래진 조영은 바이 앉아서
잭다니엘 작은 사이즈를 주문한다.
"어머...술 안드시는 분일줄 알았는데..."
"네??? 절 아세요? "
"후후훗...생각 날때까지 말하지 말아야겠다..."
"아이고...제가 사람이름하고 전화번호 못외워요..미안해요..."
"곧 생각나시겠죠...좀 도와드리지요 호호호 "
"아!!!!!!!! 우리 옆집??? 그 아가씨??? "
"와 빠르시네..........호호호호호"
"어이구 가까운데서 일하시네요 ㅎㅎㅎ
특히 화장끼 없는 얼굴만 뵙다가 이렇게 뵈니 정말 못알아보겠네요..."
"네에 그랬군요 ㅎㅎㅎㅎㅎ "
"존함이..."
"서영이요 민서영...오빠는요?"
"나? 조영...김조영..."
"음...대조영 생각하면 빨리 외우겠네 ㅎㅎㅎ "
"그런가요? 하하하 "
서영이는 167/49킬로 라는 숫자가 말해주듯이
그림같은 꿈의 몸매의 소유자다.
붉은 색 비키니를 입은채 10센티 킬힐을 신으니
180센티에 가까운 신장으로
좌중을 앞도해 버린다.
"아이고 그나저나 이제 어쩌나 서영씨를 이렇게 알아버렸으니
내가 서영씨 좋다고 쫓아 나디면 어떻게해요? 하하하 "
"어머 미스코리아같은 사모님 옆에 두시고 그럼 않되죠 호호호 "
"아 그런가? 하긴 우리 집사람도 뭐 꽤 잘났지..."
인사치레로 해본 이야기인데
자신의 와이프에 대한 평론을 그리하는 이 남자를 보니
민서영의 빈정이 상해버린다.
"뭐 그래도 아무 때고 놀러오세요..커피는 한잔 타드릴께요...호호호 "
"남자친구들 셀 수 없이 많겠구만 ㅎㅎㅎㅎㅎ "
"다들 그렇게 생각하셔서 그런지 정말 없답니다. 오리버니..."
"그런가? 후훗.."
"근데 이시간에 왠일 이세요? 사모님하고 싸우셨구나...글쵸? "
"그렇게요...하하하"
이 때다 싶은 서영은
슬슬 꼬리를 쳐본다.
장난이 이제 심각한 게임이 된거다.
"싸우셔서 갈데없으면 우리집으로 오세요 방황하지 마시구요..."
"정말이예요? 그래두 그렇지 바로 옆집인데...ㅋㅋㅋ "
"숨죽이구 조용하면되죠 호호호 스릴있어 좋겟다..."
"스릴...이야 그거 어디다 쓰는 약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하하하 "
"하하하 약인가요? 호호호 "
오후 10시50분
"오라버니...저는 이제 퇴근해요...11시까지만 알바로 하거든요...먼저 갈께요..."
"아 그래요...오늘 너무 즐거웠어요...살펴 가세요..."
"네에 오라버니...꾸벅"
11시가 다 되어간다.
일이 잘되는거니 안되는건지 메세지 한통없는것 보니
오늘도 어지간히 힘들게 전투(?)하는 모양이다.
하기사 한번사면 5년은 족히 쓰는 차를 사는데
하루정도야 고민하고 전투 해야겠지싶다.
그러나 이 시각 미나는
한 번의 강간을 당한 후
울며불며 화를 억누르다가
약에취한 한 사내로부터
한 대의 매를 맞고 다시 재차 강간을 당하고
그 놈의 성기에 어쩔 수 없이 격침당하고 있었다.
.
.
.
11시반이 되어가자
조영은 한 병을 다비우고
흔들거리며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돌아가는 조영은 몇번이고 핸드폰 문자를 확인한다.
그렇다고 이 시간에 연락하기도 미안하다.
하지만 같은 시각 미나의 그곳에는
미나의 고객인 장선의 페니스가
그녀의 질속에서 미끌거리며 요동치고 있었던 시간이다.
.
.
.
조영은 4층에서 내린다.
부시럭대며 키를 찾는 조영은
주머니에서 스카트키가 달린 열쇠뭉치를 떨어뜨린다.
이때 402호의 카메라에 빨간 불이 들어온다.
402호 민서영이 비디오비젼으로 보고있다는 뜻이다.
스마트키를 대야 문이 열리는데
구청 출입구 스마트키와 헛갈려서
헤메이던 중 402호 문이 열린다.
(소근대며)
"오라버니...아직도 혼자세요? 커피한잔 하실래요? "
(개슴치레 눈을 뜨고)
"아이고 울 이쁜아가씨구나...ㅋㅋㅋ 이 아줌마 아직인것 같은디요..."
"들어오실래요? "
"그럼 그럴까요? 꿀럭..."
.
.
.
20분 후
조영은 서영의 소파에 누워서 정신 나간채로 코를 골며 잔다.
서영은 조영을 깨워보려하지만 갑자기 처음과는 달리
츠근한 생각이 든다.
아까는 아내 자랑을 늘어놓던
한 사내를 갖고 싶은 욕심에 꼬리를 쳐봤지만
이렇게 한 밤 중까지 들어오지 못하는 아내를 기다리는
한 남자의 마음을 읽어 버리자
오히려 안카까운 마음에 가슴이 짠해진다.
서영은 당초와는 달리
조영의 윗도리를 벗기고
머리를 스다듬어본다.
아무런 생각도 목적도 없이 옆자리 앉은 서영은
조영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어본다.
차디찬 조영의 입술 사이로 서영 자신의 혀를 밀어 넣어본다.
아무런 느낌도 없느지 알아채지못한 조영은 여전히 단잠을 잔다.
서영은 조영의 허리띠를 풀러놓고
지퍼를 내린다음 조영의 페니스를 손을 만지작댄다.
자는 중이지만 살짝 부풀어 오른 페니스를
바로 입을 넣어 본다.
무척이나 커진 조영의 페니스를 서영은 만지작거린다.
술에 취해서 그런지 조영의 페니스는 이내 다시 죽어버린다.
대물은 아니지만 견고하게생긴 조영의 패니스를 다시 넣어주고
조영의 옆에 누워 그의 온도를 느껴본다.
서영은 옛 생각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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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어느날)
어느 가정주택의 안방에서는
한 여인의 절규하는
비명이 흘러나온다.
"어억...어억...안돼요 도련님 이게 무순짓이예요?..."
"형수...우리 한번 만 하자...윽윽윽...미안해 형수..."
"헉헉헉...도련님 헉헉헉...그만해요 빼세요...이럼 안돼요 헉헉헉"
"술먹고 놀음하는 형보단 내가 낫지않아? 형수도 나 좋아하쟎아..."
"헉헉헉...그래도 형이쟎아요...이럼 않돼요...헉헉헉...아우...아우..."
그때 안방 문이 열리며
들어오는 한 사람...
혼비백산이 된 채 한복자락을 움켜쥔다.
"네 이년...네년이 이제 별 짓거리를 다 하는구나..."
"어어어엄마......."
"짜악!!!!!!! 빌어먹을 새끼..."
"어머님.......흑흑흑..."
"쫘악...쫘악...!!!!! 당장 보따리 쌓고 나가거라..."
"어머님.......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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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혼을 당하고 독립한 서영은
31세 나이로 회사에 취직하였으나
이혼녀라는 고리표를 알아차린 남자들의
무수한 대쉬와 반 강제적인 성추행
나아가서는 성적 폭언과 폭행에 못이겨
3개월을 넘긴 직장이 없을정도였다.
이내 이런 사회적 생리를 넘지 못하고
아예 회류게로 들어선지 이제 6개월...
선택한 직업이 바텐더이나
말이 좋아 바텐더지
지금의 바텐더도 일시적인 아르바이트이다.
다행이도 이곳 바의 사장이 친한 언니다보니
편하게 일을 하고는 있지만
오래할 일은 아니다.
새벽 2시쯤
이윽고 조영의 집 쪽에서 현관문 소리가 들린다.
그녀가 들어온듯 싶다.
서영은 급하게 조영을 깨운다.
술이 덜 깼는지 머리를 매만지며 일어난
조영은 서영의 집임을 알고 깜짝 놀란다.
"아니 서영씨 어떻게 된거죠??? "
"호호호 오라버니도 참...이제와서 어떻게 됐냐니요?
일것 들어오셔서 그렇게 환상의 기술을 주시구는...호호호 "
"예?????????? 뭐라구요? "
조영은 자신의 지퍼가 반쯤 열려있고
꿈인줄 알고있던 꿈속 그 느낌이 사실인냥
헛갈리기 시작한다.
사실 조영과 서영의 관계는 이루어지지않았지만...
서영은 아주 즐기는듯 조영을 놀린다.
"오라버니 이제 우리 친구 맞죠??? 네??? "
"하이고.......ㅠㅠ 할 말이 없네요..."
"방금전에 언니 들어가셨어요. 저 이제 언니라 해도 되는거죠? 후훗 "
"끄응..............일단 저 갈께요..."
"네에 오라버니 자주 뵈요..."
무엇엔가 홀린듯 서영의 집을 나온 조영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가서 담배한대를 입에 물고 아파트를 돈다.
아무리생각해도 큰 실수를 한것같은 조영의 머릿속엔
옆집 아가씨 민서영과의 섹스로 그녀가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을까를 걱정한다.
.
.
.
(띠리릭...)
"여보 어딜갔다가 오셨어요? 술했군요..."
"응...당신도 고생했네...그래 고생한 보람은 있었어? "
"네에...큰 계약했어요...그래서 그냥 식사하고 계약하고 이것 저것하느라
시간이 이렇게된지도 몰랐네요...치마를 미쳐 못갈아입고 나가서
참 민망햇어요...늦은 시간인데도 회사에 직원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무섭구 그런거 없었어요...
요즘은 하도 무서운 세상이라서요..."
"여보...정미나?..."
"네???..."
"당신 왜 그래? 뭔일 있었어?"
"일이요??? 무슨일이요? "
"근데 왜 시키지도 않은 수다를 떨고 그래? 당신답지 않네..."
"아 그랬나요? 어서 씻으세요 전 이제 막 씻었어요..."
"그래..."
3시가 다 되어갈 무렵
이 부부는 비로소 침대에 나란히 눕는다.
여전히 등을 보이고 조영의 팔을 베고 누운 미나...
"여보..."
"네에 여보..."
"당신 하는 일 그만두어도 되지않나? "
"무슨소리예요?...그래도 끝장은 봐야죠..."
"법인장??? 여보 너무 욕심이 크면 다치는 법이야...
우리 그냥 소탈하게 남들처럼 살면 안될까? "
"당신도 승진할때는 전쟁 치루쟎아...나라고 다르지않아..."
"무슨 전쟁을 이 새벽까지 치루니..."
"무슨 뜻으로 하는 말이예요? "
"미나야...나 당신 남편이야...
우리 결혼 10년차구...
당신 눈빛만 봐도 내 마음속에 다 상이맺혀 지나간다...."
"여보..."
"오후에 불려나가서 새벽이 다되어 들어오는
마누라 손에 쥐어진 대박 계약서를
만만히 도장을 찍어줬을거라 생각하는 바보가
이 세상에 몇이나 될거라 생각해?
그런 아내가 벗어놓은 옷에서 찌든 담배냄새와 범벅된 땀냄새...
그렇게 힘겹게 사는 아내가 가여워 신경 건들이지 않으려해도
사랑하는 아내의 목덜미에 베어있는 다른남자의 스킨 냄새를 맡노라면
피가 거꾸로 치솟곤하지..."
"여보...오빠...ㅠㅠ..."
"네가 얼굴이 못났더냐?...
몸뚱아리가 짐승갖더냐?
성격이 유별나 접근이 어렵더냐?
나라도 당신같은 사람보면 무수한 유혹했을터,
그 수많은 유혹 다 뿌리쳤다면
당신은 사람이 아닌 신이던지, 아님 거짓말 장이겠지..."
"자기야...ㅠㅠㅠ..."
"내가 알지 모르겠니?...
적당히 즐긴 섹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원치않은 상황에서 있을수도 있었을거야
난 그렇게 믿고 내가 알고있는 내 아내 정미나는 그런 여자다.
그래서 그런 널 지켜보는 나...괴롭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
"미나야...여보...이제 2009년도 한달 남았네...
그만하자 이제 그만하자...
내가 너무 괴로워서그래..."
"언제부터 알았어요? "
"누구라도 금방 알지...제 계집 몸뚱아리를 모를리 만무하지 않겠니? "
"여보.......저도 너무....."
하염없이 흐르는 미나의 눈물은
조영의 팔뚝으로 뜨겁게 흘러내린다.
조영 또한 미나의 고개를 굳이 돌리지 아니하고
등 뒤에서 꼬욱 끌어 안아주기만 할 따름이다.
조영의 눈시울은 이미 홍해바다가 된다.
그렇게 이 부부들은 말 없이 잠이 든다.
.
.
.
일요일 오전
미나는 일어나 토스트를 준비한다.
조영은 술이 덜깨서 그런지 머리를 조아리며 괴로워한다.
"많이 불편해요? 어제 너무 드셨나봐요..."
"어...그렇게...그렇게됐네...더 자지 왜 벌써 일아났어? "
"그냥 일찍 깼어요..."
"이리와봐...음...색시한데?..."
"여보...아잉...헉...어머 왜이래?...헉헉헉"
"음...쭈웁...쭈웁...울 마누라 이것은 정말 명품인데...ㅎㅎㅎ "
"여보오.........아익 간지러..."
"남친들은 뭐라고 안해? 하하하 "
"자꾸 그렇게 놀리면 저 안할래요..."
"아아아아 알았어...하하하 "
조영은 나체의 미나를 끌어안고
예쁜 계곡으로 머리를 내려 밀어넣고 거칠게 빤다.
미나 또한 편한자세로 다리를 벌려주며
골반을 살짝 들어올린다.
들어올린 골반과 조영의 혀와 각도가 딱 맞아 떨어지자
조영의 혀는 상당히 깊게 미나의 그곳으로 들어간다.
빳빳히 들어간 조영의 혀는 이내 미나의 그 속에서
힘을 뺀채 흔들거리며 그녀를 단숨에 올려 놓는다.
"아흥...오빠...여보...아흥...몰라...좋아..."
"웁스...웁스...헐...헙헙헙..."
"여보...사랑해요...헉헉헉 "
.
.
.
일요일 오후
오랜만에 밀린 빨래도 하고
계절이 바귀어서 옷갈이도하고
그렇게 그들은 여느 부부처럼 여유있는 휴일을 보낸다.
조영은 의외로 미나의 일거리를 거들어주며
때때로 애정을 과감하게 표시하기도 한다.
미나는 저녁 찬거리를 사러 단지 앞 마트에 나간다.
편하게 누워서 티비를 보는 조영은 침실 협탁 아래에서
삐걱대는 아내의 핸드폰 소리를 느낀다.
[부재중 전화 13건]
[안읽은 메세지 2건]
조영은 혹시나 싶어서 확인키를 누른다.
부재중전화는 하나의 번호였고
메세지의 내용은 참으로 가관이다.
[분명히 전화 피하지 말라했는데 날 우습게보는구나]
[내가 내성질 건들이지 말라고 경고했지...]
이윽고 들어온 영상메세지...
[헉헉헉 이러지말아요 헉헉헉...아아아아아악...]
2분45초짜리 멋진 동영상이 들어왔다.
당연히 아내 미나와 메세지를 보낸놈의 정사 장면이였다.
아내의 얼굴과 목소리를 듣자하니 역시 조영의 예상대로
즐기는 분위기라기보다는 당하는 분위기의 영상물이였다.
조영은 이 영상 메세지를 자신의 핸드폰으로 옮긴 후
모든 통화거래 리스트를 캡쳐 해 둔다.
그리곤 아무일 없는듯 협탁 아래에 핸드폰을 다시 넣어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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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평소보다 빨리 서둘러야한다.
바쁘게 옷가지를 챙기고 계약서를 챙기고 집을 나서는 미나.
허우적대며 넥타이를 챙기는 조영...
그렇게 또 한 주의 바쁜 일정은 시작된다.
.
.
.
미나의 지점에서는 축제분위기이다.
미나는 전국구 베스트 셀러가 틀림없이 되는 분위이다.
미나는 발주된 계약금을 입금하고 지정 오더에 납입한다.
"정차장님 어쨋든 오늘 점심은 차장님께서 쏴야하는거 아닌가요? "
"호호호 그러게 그래야되겠지? 메뉴정해봐요..."
"오호~~~~~..."
그렇게 화기 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순간...
(띠리링)
"네에 사장님..."
[아니 어케된거야? 왜 전화를 안받어? 정차장...]
"전화 하셨어요? 언제요? "
[아니 어제 엄청했지...이 사람 참...]
"없었는데 그리고 저 집에선 거의 꺼Q요...켜놓으면 쉬는날도 못쉬죠."
[아 그렇긴 하겠네...이따가 잔금 들어갈거야...]
"네에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여러모??? 차사주는 거 말고 또 뭔데? 앙? 하하하 ]
"너무 하세요..."
[알았어 정차장...농담이야...오늘 뭐해? 저녁 쏴라...]
"그럴까요? 알겠습니다. 정리하고 연락 드릴께요...그럼..."
.
.
.
조영은 오늘도 개발지구 철거현황 작업을 한다.
갑자기 울리는 핸드폰 메세지 알림음...
[오라버니 저예요...식사하셨어요? ]
[누구세요? ]
[호호호 서영이요 민서영...]
[아네에 안녕하세요? 근데 저 전화번호를...]
[에잇 오라버니 울집에서 잘때 따두었죠 호호호 ]
[아 그랬군요...저기 그날은 제가 좀...]
[실수있으니 잊어라 뭐 그런 뜻인가요? ]
[제가 지금 일하는 중이라서...]
[실망이군요...알았어요...언니는 오늘도 늦게들어오시나요? ]
[쩝...이따가 전화드릴께요...]
"주사님...뭐하세요? 다들 찾아어요..."
"아 네에...가요..."
.
.
.
오후8시
중동상업지구 어느 모텔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둘러싸인 침실 위 아래벽엔는
모두 거울로 뒤덮혀있다.
갈 방향을 잃은 강아지처럼 헐떡대는 두 남녀가
원형 물침대에서 괴성을 지르며 강렬한 펌핑을 한다.
"아흑.......주사님.....아흑..."
"나와서는 그냥 이름부르기로 했쟎아요.....으으으으윽.."
"네에 조영씨...아흑...나 어떡해...헉헉헉 "
"이런게 좋아요? 그냥 이렇게 만나는게 좋냐구요? "
"그럼 어쩌라구요...헉헉헉...몰라요 전 그냥 좋아요...헉헉헉..."
" 영순씨는 암케 같아요...섹스할때 보면 정말 섹스에 굶주린 암캐요..."
"제 입장을 생각해보세요...결혼 후...애 아빠 눕고는 1년 반만이예요...헉헉헉"
"그래요...그런 당신한테 내가 무슨말을 하겠어요...즐기세요 그냥 즐기세요..."
"아악...헉헉헉...난 미칠것 같아요 조영씨...어머...헉헉헉..."
김조영과 박영순은
그렇게 두번째 섹스를 갖는다.
이번 섹스의 의미는 술의 힘을 빌리지않고
합의하에 모텔에 들어가서
관계를 갖는 시간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
.
.
비슷한 시각
칠흙같은 어둠에 싸인 자유로 한귀퉁에
멈추어져있는 검은색 아우디...
모든 유리창에 성애끼여있고
조수석쪽엔
기다랗고 늘씬한 여인의 두 다리가 대쉬보드 양쪽에 자리하고
그녀의 계곡사이에서는 동그란 엉덩이가 춤을 춘다.
타이어와 차체사이의 간격은 수십번의 진동으로 주저앉아있고
제아무리 철처한 방음의 수입차라 할지라도 한 여인의 괴성을
막아내지는 못한다.
"아아아아아아악...엉엉엉...헉헉헉"
"어때 내 물건 맘에드르어? 엉? "
"헉헉헉...숨차...숨차...아응......."
"당연히 숨차겠지...두껍쟎아 ㅋㅋㅋ..."
"아우...나 힘들어요...그만해요...어욱...어욱..."
"애널 한번 하자..."
"안돼요...하지마요...안해봤어요...헉헉헉..."
"알았어...이제 니가 올라와...내가 누울께..."
장선은 미나를 앉은채 돌아 누우며
미나가 장선의 위로 올라올 수있는 자세를 만든다.
이 놈은 미나가 그 큰 물건을 다 집어 삼키고 괴로워하는 동안에도
핸드폰 동영상을 돌려댄다.
어느 누구인들 이런 따위의 섹스를 즐기겠는가...
"허거헉헉...그거 안찍으면 안돼요? 난 불편해요...헉헉헉"
"찍고 나서 한번만 보고 그냥 지울거야...걱정마라..."
"헉헉헉...사장님...그만요...이제 그만해요...헉헉헉 "
장선의 위에서 돌아가는 미나의 엉덩이는 가히 예술이라 할수 있다.
도대체 36세라는 나이가 믿어지지않는 미끈한 뒷태하고
유연한 몸놀림은 세상 모든 남자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
.
.
오늘도 조영이 먼저 집으로 돌아온다.
조영은 미나의 핸드폰 위치를 본다.
역시 자유로 한복판으로 나온다.
그렇게 알아듣게 말을 했건만
아내는 아직 준비가 안된 모양이다.
조영은 티비를 보면서
마음을 가다듬니다.
곧이어 울리는 핸드폰 메세지...
[여보 이제 일 끝내고 들어가요...]
[그래...]
조영은 아내의 차에 GPS 기록기를 설치했다.
물론 아내를 보호함이 우선이지 아내를 감시하기 위함이 아니다.
이미 그럴 수준의 과정은 지났으며
그들만의 견고한 믿음이 있기에
설치된 추적기의 목적과 이유는 분명하다.
.
.
.
그날 밤...
미나는 샤워 후 오랜만에 와인을 준비한다.
샤워중인 조영...그리고 조영의 핸드폰에서 울리는
"영순"이라는 메모리의 번호로부터 날아든
한 통의 메세지...
[주사님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주무세요...]
너무나도 평범한 내용이지만
미나의 눈에서는 섬광이 번뜩인다.
이윽고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 조영...
<계속>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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