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무너진여심 )- 여보세요.. -
- 자기 난데.. 나 오늘 조금 늦을 것 같아.. -
- 어떻게 요즘 들어 자주 늦어.. -
- 미안해.. 이번 일이 굉장히 중요해서.. 그래.. -
- 알았어.. -
- 미안해.. -
- 그래.. -
남편과의 통화를 끝낸 서연이 통화 내내 자신의 팬티 사이로 들어와 보지를 만지작거리던 강혁의 손을 끌어내며 강혁을 노려보았다.
- 전화하는데 그러면 어떡해요.. -
- 왜요.. 서연씨는 그냥 전화하고.. 전 저하고 싶은 거 했을 뿐인데.. -
- 전화하는데 신음 소리 낼 뻔했잖아요.. -
- 후후.. 그 정도로 제 애무가 독했나요.. -
- 강혁씨 정말 못됐어요.. -
- 하하.. -
서연의 말에 웃음 터트리며 강혁이 입맞춤을 했고 잠시 후 서연이 강혁을 마주본 자세에서 치마 안으로 손을 밀어 넣어 팬티를 끌어내린 뒤 치마를 들어 올린 체 책상 끝에 걸터앉았고 강혁이 다리를 옆으로 벌리며 다리 사이로 들어서자 서연이 손을 뻗어 강혁의 바지 지퍼를 내린 뒤 지퍼 안으로 손을 밀어 넣어 팬티 안에서 고개를 쳐들고 있는 강혁의 자지를 끄집어내 손으로 가볍게 주무르자 강혁 역시 서연의 보지에 손을 가져가 보지를 애무하며 서연의 입술에 입맞춤을 했다.
- ... -
입맞춤을 하며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던 두 사람이 입술을 떨어지자 서로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고 이윽고 자신의 다리로 강혁을 자신 쪽으로 당긴 서연이 자신의 보지에 강혁의 자지 끝을 살짝 집어넣었다.
- 넣어 봐요.. -
- .... -
- 어서요.. -
- 싫은데요.. -
- 아이.. 또 그럴래요.. -
자신의 말에 고개를 가로 저은 강혁이 귀두 끝만을 삽입한 체 움직이지 않자 서연이 강혁을 노려보며 다리에 힘을 주며 강혁을 당겼지만 강혁은 미소를 지은 체 옴짝달싹하지 않았다.
- 강혁씨.. -
- .... -
강혁의 행동에 화가 난 듯 서연이 조금은 날카로운 목소리로 강혁의 이름을 불렀지만 강혁은 그저 미소만을 지은 체 서연을 바라보았다.
- 정말 이럴래요.. 자꾸 이러면.. 흑.. -
강혁을 향해 서연이 원망 어린 목소리를 내뱉던 순간 강혁이 갑자기 허리를 앞으로 깊숙이 내밀자 강혁의 자지가 보지 깊숙이 밀려들어왔고 서연이 다급한 신음과 함께 순간 강혁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 놀랬잖아요.. -
- 왜요.. 서연씨가 넣어 달라고 해서 넣은 것뿐인데.. -
- 정말 못됐어.. -
능청스럽게 말하는 강혁을 서연이 흘기듯 바라보았다.
- 그럼 뺄까요.. -
- 어머.. -
흘기듯 바라보는 서연에게 미소를 짓던 강혁이 삽입된 자지를 빼내는 시늉을 하자 서연이 깜짝 놀란 듯 강혁의 허리를 부여잡았다.
- 빼기만 해요.. 가만 두지 않을 테니까.. -
- 후후.. 가만 안 두시면 어쩔 건데요.. -
- 흣.. -
또다시 급작스레 허리를 밀어대는 강혁의 몸짓에 서연이 다급한 신음을 토하며 강혁의 어깨에 이마를 기댔고 강혁이 서서히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 서연씨.. -
- 네.. -
보지를 들락거리기 시작하는 자지의 강인함에 서서히 쾌감을 느끼며 강혁의 어깨에 이마를 기대고 있던 서연이 짧게 대답했다.
- 뭐하나 물어봐도 될까요.. -
- 뭔데요.. -
- 서연씨는 어떤 자세로 섹스를 할 때 가장 느낌이 좋습니까.. -
- 그냥 다 좋아요.. -
살며시 몸을 떨기 시작하는 서연이 강혁의 질문이 귀찮은 듯 대답을 얼버무리자 강혁이 허리를 감고 있던 서연의 다리를 두 팔로 꿰차며 들어 올리자 서연의 상체가 뒤로 젖혀지며 손으로 책상을 짚었다.
- 말 해봐요.. 어떤 자세가 마음에 드는지.. -
- .... -
- 어서요.. 말 안 하면 더 이상 안 할 겁니다.. -
책상을 짚은 체 엉덩이를 살며시 움직이던 서연이 순간 강혁의 허리가 움직임을 멈추자 감고 있던 눈을 뜨며 강혁을 바라보았다.
- 그런걸 왜 물어요.. -
- 그냥 궁금해서요.. 말 해봐요.. -
- 강혁씨가 의자에 앉고 내가 그 위에서 움직일 때가 가장 좋아요.. -
- 그래요.. -
- 네.. -
- 왜 그 자세가 좋은데요.. -
- 그 자세로 섹스를 할 때면 강혁씨가 입이나 손으로 가슴을 애무해주니까요.. -
- 훗.. 알았어요.. 그럼 자세를 바꾸죠.. -
- ... -
서연의 말을 들은 강혁이 서연의 다리를 놓으며 의자에 걸터앉자 서연이 책상에서 내려와 강혁의 다리 위에 다리를 벌리고 앉으며 자지를 다시금 보지 안으로 밀어 넣으며 주저앉자 강혁이 서연의 허리를 잡으며 고개를 숙여 젖가슴을 베어 물었고 서연이 빠르게 강혁의 다리 위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 .... -
책상 앞에 켜져 있는 모니터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서연은 요즘 들어 너무도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되새겨 보았다.
처음 강혁이 자신을 범했을 때만 했을 때도 자신은 씻을 수 없을 만큼의 커다란 치욕감을 느꼈었다. 그런데 요즘 자신의 모습에선 그런 치욕감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강혁의 육체에 깊게 빠진 체 허우적 거리는 자신의 모습만이 남아있다는 사실이 왠지 모르게 낯설게만 생각됐다.
그렇게 물끄러미 모니터를 바라보던 서연은 강혁과의 관계를 정리할 시점이 다가왔음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만약에 더 이상 자신이 강혁의 육체에 빠져든다면 그건 헤어 나올 수 없는 깊은 수렁으로 스스로 빠져드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또 하나 이런 자신의 모습을 상상조차 하지 못한고 있을 남편에 대한 미안함이 서연의 가슴을 무겁게 누르고 있었다.
- 강혁씨.. -
- 네.. -
- 이따 저녁때 시간 좀 내줘요.. -
- 알겠습니다.. -
서연이 퇴근 후 섹스를 제의한다고 생각한 강혁이 빙긋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 뒤 사무실로 사라지는 서연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잠깐만요 할 말이 있어요.. -
- ..... -
비어버린 사무실에 강혁과 단둘이 남아있던 서연이 자신의 허리를 잡아끄는 강혁의 팔을 잡으며 말을 했지만 강혁이 아랑곳없이 서연의 입술에 입맞춤을 하자 잠시 멈칫하던 서연의 두 손이 마치 마법에라도 걸린 듯 강혁의 등을 끌어안으며 눈을 내려 감았다.
- 저기.. 강혁씨.. -
- 쉿.. 조용히 해봐요.. -
- 잠시 만요.. 잠시 내 말 좀 들어봐요.. -
- 조금 있다가 하세요.. -
- .... -
팬티를 잡아 내리려는 강혁의 손을 잡은 체 말하던 서연이 기어이 자신의 팬티를 잡아 내리는 강혁을 난처한 표정으로 바라보았지만 그를 눈치 채지 못한 강혁이 서연을 안아 책상 위에 눕혔다.
- .... -
책상 위에 눕혀진 서연은 난감했다. 강혁에게 서로의 관계를 정리해야겠다는 말을 하려했지만 강혁은 또다시 자신과 섹스를 나누려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렇게 책상에 눕혀진 서연이 자신의 치마를 들어 올린 강혁이 의자에 앉아 자신의 보지 둔덕만을 쓸어대고 있자 상체를 살짝 들어 강혁을 바라보았다.
- 뭐해요.. -
- .... -
자신의 물음에 빙긋이 미소만을 지은 강혁이 다시금 보지털이 솟아있는 보지 둔덕을 쓰다듬자 서연이 두 팔로 책상을 짚으며 상체를 일으켰다.
- 뭐 하는 거예요.. -
- 그냥 느껴보는 겁니다.. -
- 뭘 느끼는데요.. -
- 서연씨 터럭의 감촉이요.. -
- .... -
낮은 음성으로 말한 강혁이 다시금 보지털을 부드럽게 쓰다듬자 서연이 시선을 내려 자신의 둔덕 위에 솟아난 보지털을 쓸어대는 강혁의 손을 바라본 뒤 다시금 강혁을 응시했다.
- 갑자기 새삼스럽게 왜 그러는데요.. 처음 만져보는 것도 아니면서.. -
- 모르겠어요.. 오늘은 그냥 이렇게 서연씨의 여기를 만지고만 있고 싶네요.. -
- ..... -
마치 자신이 관계를 정리하자는 말을 하려는 것을 안다는 듯이 조금은 경직된 모습으로 음부를 쓰다듬고 있는 강혁의 모습이 왠지 안쓰럽게 느껴졌다.
- 강혁씨.. -
- 네.. -
- 그렇게 보고만 있을 거예요.. -
- .... -
- 그러지 말고 안아줘요.. -
- 아뇨.. 오늘은 섹스는 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이렇게 만져만 볼게요.. -
- ..... -
섹스를 거절한 체 또다시 보지 둔덕을 만지던 강혁이 고개를 숙여 보지털 위에 입맞춤을 하자 서연이 두 손으로 강혁의 얼굴을 잡았다.
- 강혁씨.. -
- ... -
- 섹스가 별로 이면 내가 부탁하는 거 하나만 해줘요.. -
- 뭔데요.. -
되물어오는 강혁의 말에 서연이 다리를 책상위로 끌어올려 무릎을 세운 뒤 다리를 양옆으로 벌려 보지를 드러내자 강혁이 서연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내 보지 입으로 핥아줘요.. -
- 서연씨.... -
강혁이 보지라는 자극적인 말을 던지는 서연을 놀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더군다나 서연은 핥아 달라는 말까지 하고 있었다.
- 왜요.. 싫어요... -
- 그게 아니라 서연씨가 그런 말을 하니까.. 좀 놀라서요.. -
- 우리 사이에 그런 말이 어색한가요.. 그리고 그 말은 강혁씨가 가르쳐 준거잖아요.. -
- 후후.. 서연씨는 그 말을 모르고 있었다는 듯 말하네요.. -
- 그러네요.. 여자인 내가 그 말을 모르지는 않았겠죠.. -
- 그런데 이상하네요.. 서연씨가 왜 갑자기 그런 말을 쓰는 거죠.. 그렇게 싫어하더니.. -
- 오늘만큼은 강혁씨랑 그런 말들을 주고받으면서 하고 싶어요.. 왜요 싫어요.. -
- 아뇨.. 그렇지는 않지만 너무 갑자기 그러니까.. -
- 강혁씨만 싫지 않으면 그래도 되는 거죠.. -
- 뭐.. 나야.. 더 자극적이기는 하지만..
- 그럼 어서 보지 핥아줘요.. -
- .... -
서연의 당돌한 말에 강혁이 잠시 머뭇거렸지만 다시 드러누운 서연이 스스로의 손으로 보지 살마저 벌리자 얼굴을 다리 사이에 밀어 넣었다.
- 하.. 혀를 넣어 봐요.. 흐읍.. -
보지를 핥고 있는 강혁에게 혀를 밀어 넣을 것을 요구하던 서연이 보지 안으로 혀가 밀려들어오자 신음을 내뱉으며 보지 살을 벌리던 손을 살며시 놓쳐버리자 강혁이 자신의 손으로 보지를 벌리며 혀를 더욱 집요하게 놀리자 서연이 인상을 찡그리며 강혁의 머리를 힘주어 끌어안았다.
- 으음.. 흠.. 강혁씨.. 강혁씨 자지를 넣어줘요.. 네.. -
- .... -
- 어서요.. 내 보지에 넣어줘요.. 강혁씨.. 강혁씨.. -
계속해서 혀로 보지를 공략하는 강혁의 머리를 끌어안은 체 서연이 다급한 목소리로 애원하자 강혁이 보지에서 얼굴을 들어 올리며 자리에서 일어서며 서연을 내려 보았다.
- 왜 그래요.. 강혁씨 자지를 넣어 달라니까요.. -
자신을 내려다만 보는 강혁을 올려보며 서연이 다급하게 말했지만 강혁이 아무 움직임이 없자 서연이 천천히 상체를 일으켰다.
- 왜요.. 하기 싫어요.. -
- 서연씨답지 않아요.. -
- 뭐가요 -
- 서연씨 입에서 보지니 자지니 그런 말들이 나오는 게 어색하다고요.. -
- 말했잖아요.. 오늘은 강혁씨랑 그렇게 섹스를 하고 싶다고요.. -
- 정말 그뿐입니까.. -
의아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강혁을 잠시 응시하던 서연이 강혁의 허리를 잡아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다.
- 키스해줘요.. -
- 서연씨.. -
- 어서요.. -
재촉하는 서연의 말에 강혁이 부드럽게 입맞춤을 한 뒤 다시 서연을 바라보았다.
- 강혁씨.. -
- 왜요 -
- 나 오늘은 진짜 강혁씨랑 뜨거운 섹스를 하고 싶어요.. 그래서 그래요.. -
- 뜨거운 섹스를 하는데 꼭 그런 말이 필요한 건 아니잖아요.. -
- .... -
강혁의 말을 듣고 있던 서연이 고개를 숙여 강혁의 혁대를 끌어 바지를 풀어 헤친 뒤 바지와 팬티를 끌어내려 강혁의 자지를 꺼내 손에 쥔 뒤 다른 한 손으로 강혁의 손을 잡아 자신의 보지에 가져다 댔다.
- 느껴져요.. 내 보지가 젖어있는 거.. -
- .... -
- 난 느껴요.. 내 손에 있는 강혁씨의 자지가 내 보지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아우성치는걸 말이에요.. -
- 서연씨.. -
- 난 이렇게 우리가 느끼는 그대로를 말해보고 싶은 거예요.. 원색적인 느낌 그대로요.. -
- 정말입니까.. -
- 네.. 그러니까.. 내 손에 있는 강혁씨의 자지를 내 보지에 넣어줘요.. 알았죠.. -
- 알았어요.. 나도 오늘은 원색적인 섹스를 해보죠... -
- .... -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강혁에게 미소를 지어 보인 서연이 다시 한 번 입맞춤을 한 뒤 책상에 몸을 뉘였다.
[ 왜 갑자기 그런 말들을 하신 겁니까.. ]
[ 그 날의 섹스가 마지막이라는 마음을 먹었어요.. 그래서 그 섹스에서만큼은 그동안 내뱉지 못하던 말들을 마음껏 하고 싶었어요.. ]
[ 남편과의 섹스에서는 그런 말을 하신 적은 없었나요.. ]
[ 선생님은 부인이 잠자리에서 그런 말들을 거침없이 내뱉으시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어요.. ]
[ 훗.. 글쎄요.. 기분이 좋다면 거짓말이겠죠.. 남자는 누구나 자신의 아내나 애인이 자신만을 생각하는 정숙한 여인이기를 바라니까요.. ]
[ 네.. 그래서 남편 앞에서는 그런 말을 할 수는 없었어요.. 그리고 하고 싶지도 않았어요.. 제 이성적인 판단으로도 그런 저속한 말들은 싫었으니까요.. ]
[ 그렇다면 그 남자와의 섹스에서도 그런 저속한 말들을 내뱉은걸 후회하십니까.. ]
[ 아뇨.. ]
[ 저속한 말들을 싫어하셨다면서요.. ]
[ 네.. 하지만 막상 그런 말들을 내뱉고 그 남자에게서 그런 말들을 들으면서 섹스를 하는 순간만큼은 오히려 그런 말들로 인하여 섹스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어요.. ]
[ 이율배반적인 상황이군요.. ]
[ 맞아요.. 하지만 그 남자와 섹스를 하는 순간에서만큼은 그런 말들이 저속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 이후 남편과 섹스를 할 때도 전 그런 말들을 내뱉으며 섹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요.. ]
[ 훗.. ]
[ 왜 웃으시죠.. ]
[ 아.. 죄송합니다.. 부인의 말을 들으니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인 섹스에서도 이성적 판단을 하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좀 우습게 생각돼서요.. 물론 거기에는 저도 포함되겠지만 말입니다.. ]
[ 그런가요.. ]
[ 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부인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다만 그걸 이성적인 판단으로 억누르고 있을 뿐이지만 말입니다.. 바로 부인의 경우가 그런 예가 아닐까요.. 처음에는 그런 말들을 저속하다 생각했지만 지금은 달리 생각하시니 까요.. -
[ 그러네요.. ]
[ 그럼 계속 들어볼까요.. ]
[ 네.. ]
- 어서 내 보지에 넣어줘요.. -
- 내 자지를 원해요.. -
- 원해요.. 원하니까.. 내 보지에다 어서 넣어줘요.. -
- .... -
- 그렇게 서있지만 말고 어서 넣어줘요.. 날 사랑해달란 말이에요.. -
다른 날과 달리 과감한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서연을 바라보던 강혁이 자신의 자지를 잡아 다가서자 서연의 다리가 허리를 휘어 감아왔다.
- 서두르지 말아요.. -
- 난 급하단 말이에요.. 어서 보지에 넣어줘요.. 어서요.. -
- ..... -
또다시 조급하게 외치는 서연에게 다가선 강혁이 서연의 허리를 당겨 보지를 자지 앞에 가져다 놓은 뒤 자지를 잡아 서연의 보지 안으로 힘차게 밀어 넣었다.
- 하아.. 하.. 흐음.. -
- .... -
- 더 깊숙이 밀어 넣어요.. 하아.. 그래요.. 그렇게 넣어줘요.. -
뜨겁게 외치는 서연의 목소리만큼이나 너무나 흠뻑 젖어버린 서연의 보지는 아우성치듯이 강혁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 하흑.. 흑.. 으흥.. -
- 서연씨.. -
- 하.. 왜.. 왜요.. -
- 오늘 너무 뜨거워요.. -
- 학.. 흠.. 강혁씨가 날 뜨겁게 만들었잖아요.. 흑.. -
어느새 자세를 바꿔 의자에 앉은 강혁이 자신의 다리 위에서 들썩이는 서연의 엉덩이를 부여잡은 체 묻자 숨이 찬 목소리로 대답을 하며 강혁의 어깨를 잡고 있던 서연이 젖가슴을 내밀어 강혁의 입에 물려주자 강혁이 열심히 서연의 젓꼭지를 빨아댔다.
- 흣.. 으응.. 강혁씨.. -
- 으.. 왜요.. -
- 좋아요.. -
- 네.. 너무 좋아요. 오늘따라 서연씨가 뜨겁게 반응하니까.. 나도 더 뜨거워지는 것 같아요.. -
- 아하.. 하... 흠.. 미칠 것 같아.. 아항.. -
- 후우.. 하.. -
- 강혁씨.. 강혁씨.. 흐음.. 음.. -
- 말해요.. 으.. -
- 나.. 나.. 사랑해요.. 흐응.. -
- 으.. 후.. -
- 하아.. 하아.. 나 사랑하느냐고 물었잖아요.. -
- 네.. 사랑해요.. 서연씨는 정말 사랑스러운 여자예요.. -
- 하아.. 하.. 오늘은 안에다 사정하지 말아요.. -
- 음.. 왜요.. -
- 내 말대로 해요.. 사정할 것 같으면 말해요.. 알았죠.. -
- 알았어요.. 으.. -
서연의 말에 짧게 대답한 강혁이 팔에 더욱 힘을 주어 서연의 엉덩이를 들어 올려 보지에서 자지 끝 부분만을 남겨두었다가 엉덩이를 놓아버리자 서연은 질구 깊숙이 밀려드는 자지의 감촉에 다급한 신음을 내뱉으며 강혁의 입에 다시 자신의 한쪽 젖가슴을 가져가 입에 물려주었고 강혁이 서연의 젓꼭지를 힘차게 빨아댔다.
- 하아.. 아흑.. 흐윽.. 강혁씨.. -
- 으윽.. 윽.. 왜요.. -
- 자기라고 부를래요.. 아니.. 여보 라고 부르고 싶어요.. 허흑.. -
- 아.. 으윽.... -
- 강혁씨.. 그래도 되죠.. -
- 그래요.. 마음대로 해요.. 아.. -
- 하학.. 학.. 여보 더 세게 박아줘요.. 더 세게.. -
- 아.. 음.. 서연씨.. -
- 왜요.. -
- 뒤로해요.. -
- 흣.. 으흠.. 음.. -
숨을 헐떡이며 강혁이 말하자 서연이 들썩이던 엉덩이를 멈추고 두 손으로 강혁의 얼굴을 잡아가자 강혁 또한 두 손으로 탱탱해질 대로 탱탱해진 서연의 젖가슴을 움켜잡았다.
- 당신 뒤로하고 싶어요.. -
- 음.. 그래요.. -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힌 얼굴로 서연이 묻자 강혁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자 서연이 다리에서 일어났고 강혁 또한 의자에서 몸을 일으키자 서로를 끌어안은 두 사람이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었다.
- 하아.. 하아.. 강혁씨..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
- 헉.. 헉.. 나도 마찬 가지예요.. 오늘은 서연씨랑 섹스를 하다가 죽을지도 모르겠어요.. -
- 그건 내가 할 말이에요.. 오늘 강혁씨 자지가 너무 힘에 넘치는 것 같아요..하아.. 하.. -
- 서연씨 보지도 오늘따라 너무 강하게 내 자지를 죄어와요.. 허억.. 헉.. -
- 이런 말하면서 섹스를 하니까.. 더 흥분되는 것 같아요.. -
- 그래요.. 특히 서연씨 입에서 그런 말들이 나오니까 더 그래요.. -
- 정말이요.. -
- 그럼요.. 서연씨 오늘 마치 색녀 같아.. -
- 후훗.. 맞아요.. 오늘은 난 색녀에요.. 그러니까 강혁씨 각오해요.. -
- 후후.. 걱정 말고 엎드려요.. 벌써 내 자지에 힘이 빠지는 것 같아요.. -
- 그래요.. 그럼 잠깐만요.. -
숨을 헐떡이며 말하는 강혁을 바라보던 서연이 무릎을 꿇고 앉아 강혁의 자지를 손으로 두어 번 훑다가 입안에 물기 시작했다.
- 아.. 서연씨.. -
- 쭈웁.. 쭙.. 쭙... -
- 으윽.. 아.. 흑.. -
고개를 좌우로 비틀며 자지를 빨아대는 서연의 몸짓에 강혁이 인상을 찡그리며 고개를 뒤로 젖히자 서연이 이에 물고 있던 자지를 빼내며 일어섰다.
- 됐죠.. -
- 응.. 서연씨 최고야.. -
- 이제 강혁씨가 내 보지를 즐겁게 해줄 차례예요.. -
- 알았어요.. 엎드려요.. -
강혁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서연이 책상을 짚고 엎드리자 서연에게 다가선 강혁이 다시 자지를 보지 안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 흐음.. 음.. 아.. -
- 아... 하.. -
서연의 허리를 잡은 체 강혁의 아랫배가 앞으로 내밀어지며 서연의 엉덩이와 부딪치자 서연의 엉덩이가 물결을 치듯 요동을 시작했고 그 요동의 울림만큼이나 보지 안에서 물결치는 쾌감에 서연이 짙은 신음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 흑.. 읏.. 아악.. 강혁씨.. 아.. 여보.. -
- 어.. 음.. 서연씨.. -
- 하흑.. 너무 좋아.. 조금만 더.. 하흑.. -
- 하아.. 서연씨.. 미안해요.. 오는 것 같아요.. -
- 흐윽.. 윽.. 알았어요.. -
마침내 사정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강혁의 다급한 목소리를 들은 서연이 엉덩이를 몇 번쯤 움직이다 황급히 몸을 돌려 강혁의 다리에서 쭈그려 앉은 뒤 자지를 손으로 잡아 힘차게 아래위로 훑어 내려갔다.
- 으.. 끙.. -
- .... -
서연이 입으로 마지막을 장식해주리라 기대했던 강혁이 손으로 성기를 훑어대는 서연을 바라보다 절정의 순간이 다가오자 인상을 찡그리며 고개를 젖힌 뒤 주먹을 불끈 쥐자 강혁의 귀두 끝에서 정액이 힘차게 뿜어 나오기 시작하자 서연이 느닷없이 입을 벌린 체 얼굴을 숙여 뿜어져 나오는 정액을 얼굴에 그대로 묻혀버렸다.
- .... -
사정을 하며 서연을 내려다보던 강혁은 서연이 자신의 정액을 입안이 아닌 얼굴에 흠뻑 묻히고 있자 놀란 눈으로 서연을 바라보다 사정이 끝내기가 무섭게 서연을 일으켜 세웠다.
- 서연씨.. 지금 뭐 하는 거예요.. -
- .... -
자신의 정액을 얼굴 가득 묻힌 서연을 바라보며 강혁이 놀란 음성으로 묻자 서연이 대답대신 손을 얼굴로 가져가 얼굴에 묻어있는 정액을 쓸어가다 혀를 내밀어 정액이 묻어있는 손을 핥아가기 시작했다.
- ..... -
강혁은 놀랬다. 마치 포르노 비디오에서나 나올법한 행동을 서연이 지금 자신의 눈앞에서 펼쳐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더욱이 정액이 묻어있는 손가락을 빨던 서연이 이제는 무릎을 꿇고 앉아 자신의 자지를 구석구석 혀로 핥아대자 불과 몇 달 전과 너무도 달라진 서연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렇게 서연을 바라보던 강혁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손수건을 꺼내들어 서연의 얼굴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 왜 그런 짓을 한 거예요 -
- 말했잖아요.. 오늘은 원색적인 섹스를 하고 싶다고.. -
- 그래도 그렇지.. 이럴 필요까지는.. -
- 왜요.. 싫었어요.. -
- 아뇨.. 좋았어요.. -
서연의 말에 강혁이 엷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자 서연이 강혁의 목을 끌어안으며 입맞춤을 했다.
- 그나저나 어쩌죠.. -
- 뭘 말이에요.. -
- 난 만족했는데.. 서연씨는 아직 못 느꼈잖아요.. -
- 괜찮아요.. 강혁씨가 만족했으면 돼요.. -
- 그럴 수야 없죠.. 누워 봐요.. -
- 그러지 않아도 돼요.. 강혁씨는 이미 사정도 했잖아요.. -
- 걱정 말고 누워 봐요.. 누워서 나한테 한 마디만 해주면 돼요.. 그럼 서연씨를 만족시켜줄 자신 있어요.. -
- 무슨 말이요.. -
강혁의 손에 다시 책상 위에 누우며 서연이 물었다.
- 아까 나보고 했던 말.. -
- 아까 했던 말이라뇨.. -
- 있잖아요.. 자기라고 하려다가 부른 말.. -
- .... -
강혁의 말을 이해한 서연이 살짝 얼굴을 붉혔다. 격정에 휩쓸려 자신도 모르게 내뱉은 말이었지만 강혁은 그 말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 어서요.. 한번 해봐요.. -
- 꼭 들어야겠어요.. -
- 네.. 다시 듣고 싶어요.. -
- .... -
- 어서요.. -
- ... -
잠시 망설이던 서연이 결심을 한 듯 강혁을 응시했다.
- 여보.. 당신 말대로 날 만족 시켜줘요.. -
- 당신이 원한다면.. 해주죠.. -
서연의 말에 활짝 웃음을 지은 강혁이 서연의 다리를 벌리며 보짓물로 흥건히 젖어있는 서연의 보지에 입을 가져가자 눈을 내려 감으며 강혁의 입술에 보지를 내맡긴 서연이 몸을 떨기 시작했다.
- 강혁씨.. 이렇게 해봐요.. -
- 왜요.. -
보지를 핥아대는 강혁을 멈춘 서연이 책상에서 몸을 돌려 누운 뒤 고개를 책상 아래로 떨어뜨리자 서연의 행동을 이해한 강혁이 빙긋이 미소를 지었다.
- 난 됐는데.. -
- 아뇨.. 당신이 내 보지를 핥아주는 만큼 나도 당신 자지를 빨아 줄래요.. -
- 서연씨.. -
- 어서 이리 와서 당신 자지를 내 입에 넣어요.. -
서연의 말에 강혁이 책상 앞으로 다가와 서연의 입에 자지를 물려준 뒤 몸을 숙여 서연의 허벅지 뒤쪽을 당기며 보지에 입술을 가져갔다.
그렇게 너무나도 자극적인 자세로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는 두 사람의 뜨거운 열기가 사무실 안을 휘감아 돌았고 두 사람의 움직임이 한없이 빨라지는가 싶더니 서로의 다리를 움켜잡은 두 사람의 육체가 한 순간 퍼덕이는가 싶더니 서서히 멈춰가고 있었다.
[ 마지막 섹스라고는 하지만 너무 자극적인 섹스였군요.. ]
[ 네.. 그 남자와 가졌던 섹스 중에 그 날의 섹스가 저를 가장 만족시켰어요.. 그대로 숨이 멎는 줄 알았으니까요... ]
[ 혹시 남편과 섹스에서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
[ ..... ]
여자는 말이 없었다. 그런 적이 있는지 없었는지를 생각하기보다는 그 남자와의 섹스를 이야기하는 도중 남편과의 섹스 이야기가 나오자 갈등하는 모습처럼 보였다. 그래서 난 이야기를 돌리기로 했다.
[ 대답하기 싫으시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신 다른걸 하나 묻죠.. ]
[ 뭐죠.. ]
[ 그 남자와 섹스를 하는 동안 남편과도 섹스를 가지시기는 했나요.. ]
[ 네.. ]
[ 어느 정도였나요.. ]
[ 한 달에 두 번 정도요.. ]
[ 두 번이라.. ]
[ 혹시 남편과 그 남자와의 섹스 중 어느 쪽이 더 만족스러웠는지를 묻고 싶으신 건가요.. ]
[ 아뇨.. 그 대답은 너무도 뻔 한 대답입니다.. 외도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우자와의 섹스보다 외도를 하는 상대방과의 섹스에서 더 큰 만족을 느낍니다.. ]
[ 어째서죠.. ]
[ 그 답은 부인께서 말씀하신 것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말입니다.. ]
[ .... ]
[ 사람들은 대부분 금기시 하는 모든 것들에 필요 이상의 흥미를 느끼죠.. 그리고 한번쯤은 그런 금기를 넘어보고 싶다는 유혹을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유혹은 특히 성적인 부분에서 더욱 증폭되죠.. 그 유혹은 너무 달콤하니까요..]
[ 그 말씀은 애당초 그 금기가 무리였다는 말씀인가요.. ]
[ 아.. 그런 말은 아닙니다.. 다만 그 금기의 유혹이 너무 달콤하다고 말하는 겁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그 달콤함을 쉽사리 떨치지 못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
[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
[ 부인의 경우처럼 성의 금기를 깬 사람들 말입니다.. 처형과 섹스를 나눈 사람, 형수와 섹스를 나눈 사람, 또 부인처럼 외간 남자와의 섹스에서 큰 쾌감을 느낀 사람들 말입니다.. ]
[ 왜 그런 거죠.. ]
[ 뭘 말입니까.. ]
[ 왜.. 배우자가 아닌 외도의 상대방에서 더 큰 쾌감을 느끼는 건가요.. ]
[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부인의 경우처럼 배우자에게서 느끼지 못하는 말초적인 쾌락을 외도하는 상대방에게서는 느낄 수 있으니까요.. ]
[ 하지만 부부간에도 그런 섹스를 나누는 사람들도 있지 않나요.. ]
[ 있죠.. 하지만 그것이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게 문제입니다.. 특히 남자의 경우에는 아내와의 계속되는 섹스에서 점점 흥미를 잃고 싫증을 느낀 나머지 아내와의 잠자리를 멀리하게 되고 남편과 달리 섹스를 손쉽게 해결할 수 없었던 여자에게 외도에서 가지는 섹스는 그만큼 큰 쾌감을 느끼는 겁니다.. 남편에 대한 반발심까지 곁들여져서.. ]
[ 하지만 전 남편에 대한 반발심 같은 것은 없는데요.. ]
[ 있습니다.. ]
[ 있다고요.. 어떻게 그렇게 자신하시죠.. ]
[ 부인이 그 남자와 가졌던 섹스만큼 남편과의 섹스에서도 적극적이셨습니까.. ]
[ .... ]
[ 아닐 겁니다.. 부인은 남편과의 섹스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했던걸 그 남자에게서 풀었던 거죠.. 부인이 고백하셨던 마지막 부분처럼 말입니다.. ]
[ ... ]
[ 결국 외도하는 사람들은 외도하는 상대방으로부터 그간 안으로만 갈구하던 성적인 욕망을 풀어놓는 것이죠.. 당연히 그 만큼 섹스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게 느껴지는 겁니다.. ]
[ 선생님 말은 섹스만을 두고 본다면 외도는 필요악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
[ 후후.. 필요악이라..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남녀 간에 있어서 섹스를 별개의 문제로 생각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
[ 하지만 요즘에 스와핑 같은 것을 즐기는 사람도 있잖아요.. 선생님 말씀대로라면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섹스에서만큼은 정직한 사람들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
[ 그건 가치관의 차이입니다.. 그 사람들은 자신들의 그런 행동에 어떤 정당성을 부여합니다만.. 그건 그 사람들만의 가치관으로 부부라는 사이를 바라볼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
[ 어떤 가치관 말이죠.. ]
[ 부부 생활과 섹스는 별개라는 가치관이죠.. 그 사람들에게는 섹스는 단순한 삶의 윤활유입니다.. 부부간의 사이를 윤택하게 해준다는 그런 가치관 말입니다.. 배우자가 누구와 섹스를 가지던 간에 그 섹스가 둘 사이에 일어날 충돌을 원천적으로 막아준다면 오히려 그게 부부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
[ 섹스에서만큼은 정직한 사람들이란 말인가요.. ]
[ 후후.. 글쎄요.. 그런 정직함은 그들만의 테두리에서 가능한 말입니다.. 세상의 굴레 속에서 그런 가치관은 허용되기 힘든 가치관인 건 분명하니까요.. ]
[ 그건 그렇고 전 어떡해야 하는 거죠.. ]
[ 부인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부인께서 겪고 계신 그 일이 부인의 어떤 가치관을 가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
[ 결국 제 의지가 중요하다는 말인가요.. ]
[ 당연한 말입니다.. 그 날의 섹스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그 남자와의 섹스를 멈출지 아닌지는 부인이 결정하실 문제입니다.. ]
[ 선생님이 해결하실 수는 없다는 말인가요.. ]
[ 제가 해결하는 게 아닙니다.. 전 부인이 결심하신 마음을 흔들리지 않도록 옆에서 끊임없이 조언을 드릴뿐입니다.. ]
[ 조언이요.. ]
[ 네.. 부인이 애당초 저를 찾아오신 건 그 남자와의 관계를 청산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고 전 그런 부인의 마음을 상담을 통해서 흔들리지 않도록 도움을 드릴뿐입니다.. ]
[ 네.. 그렇군요.. ]
[ 흠..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꺼번에 나눴군요.. 어쨌거나 부인께서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상담을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
[ 어느 정도나 말인가요.. ]
[ 그건 부인의 의지에 따라 다르겠죠.. 부인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오늘의 상담만으로 모든 걸 정리 할 수도 있을 겁니다.. ]
[ .... ]
[ 그럼.. 오늘은 이만하고 내일 다시 오십시오.. ]
[ 네.. ]
그 여자와 첫 상담은 그렇게 끝났다. 사실 그 여자의 고백을 들으며 난 조금은 놀랬다. 간혹 자신을 강간한 남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그 여자처럼 깊고 빠르게 관계가 발전된 경우는 극히 드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그 여자가 쉽사리 그 남자를 정리하지 못할 것 같다는 느낌을 첫 상담에서 받았다.
.....
예상 대로였다. 그 여자는 다음날 날 찾아오지 않았다. 자신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내 짐작이 맞는다면 그 여자는 그 남자와의 관계를 지속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으리라 짐작된다. 유혹을 뿌리치기에는 그 유혹의 달콤함을 너무 깊이 맛보았을 테니 말이다.......
물론 이런 내 짐작이 어긋나기를 바라지만 말이다....
- 자기 난데.. 나 오늘 조금 늦을 것 같아.. -
- 어떻게 요즘 들어 자주 늦어.. -
- 미안해.. 이번 일이 굉장히 중요해서.. 그래.. -
- 알았어.. -
- 미안해.. -
- 그래.. -
남편과의 통화를 끝낸 서연이 통화 내내 자신의 팬티 사이로 들어와 보지를 만지작거리던 강혁의 손을 끌어내며 강혁을 노려보았다.
- 전화하는데 그러면 어떡해요.. -
- 왜요.. 서연씨는 그냥 전화하고.. 전 저하고 싶은 거 했을 뿐인데.. -
- 전화하는데 신음 소리 낼 뻔했잖아요.. -
- 후후.. 그 정도로 제 애무가 독했나요.. -
- 강혁씨 정말 못됐어요.. -
- 하하.. -
서연의 말에 웃음 터트리며 강혁이 입맞춤을 했고 잠시 후 서연이 강혁을 마주본 자세에서 치마 안으로 손을 밀어 넣어 팬티를 끌어내린 뒤 치마를 들어 올린 체 책상 끝에 걸터앉았고 강혁이 다리를 옆으로 벌리며 다리 사이로 들어서자 서연이 손을 뻗어 강혁의 바지 지퍼를 내린 뒤 지퍼 안으로 손을 밀어 넣어 팬티 안에서 고개를 쳐들고 있는 강혁의 자지를 끄집어내 손으로 가볍게 주무르자 강혁 역시 서연의 보지에 손을 가져가 보지를 애무하며 서연의 입술에 입맞춤을 했다.
- ... -
입맞춤을 하며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던 두 사람이 입술을 떨어지자 서로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고 이윽고 자신의 다리로 강혁을 자신 쪽으로 당긴 서연이 자신의 보지에 강혁의 자지 끝을 살짝 집어넣었다.
- 넣어 봐요.. -
- .... -
- 어서요.. -
- 싫은데요.. -
- 아이.. 또 그럴래요.. -
자신의 말에 고개를 가로 저은 강혁이 귀두 끝만을 삽입한 체 움직이지 않자 서연이 강혁을 노려보며 다리에 힘을 주며 강혁을 당겼지만 강혁은 미소를 지은 체 옴짝달싹하지 않았다.
- 강혁씨.. -
- .... -
강혁의 행동에 화가 난 듯 서연이 조금은 날카로운 목소리로 강혁의 이름을 불렀지만 강혁은 그저 미소만을 지은 체 서연을 바라보았다.
- 정말 이럴래요.. 자꾸 이러면.. 흑.. -
강혁을 향해 서연이 원망 어린 목소리를 내뱉던 순간 강혁이 갑자기 허리를 앞으로 깊숙이 내밀자 강혁의 자지가 보지 깊숙이 밀려들어왔고 서연이 다급한 신음과 함께 순간 강혁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 놀랬잖아요.. -
- 왜요.. 서연씨가 넣어 달라고 해서 넣은 것뿐인데.. -
- 정말 못됐어.. -
능청스럽게 말하는 강혁을 서연이 흘기듯 바라보았다.
- 그럼 뺄까요.. -
- 어머.. -
흘기듯 바라보는 서연에게 미소를 짓던 강혁이 삽입된 자지를 빼내는 시늉을 하자 서연이 깜짝 놀란 듯 강혁의 허리를 부여잡았다.
- 빼기만 해요.. 가만 두지 않을 테니까.. -
- 후후.. 가만 안 두시면 어쩔 건데요.. -
- 흣.. -
또다시 급작스레 허리를 밀어대는 강혁의 몸짓에 서연이 다급한 신음을 토하며 강혁의 어깨에 이마를 기댔고 강혁이 서서히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 서연씨.. -
- 네.. -
보지를 들락거리기 시작하는 자지의 강인함에 서서히 쾌감을 느끼며 강혁의 어깨에 이마를 기대고 있던 서연이 짧게 대답했다.
- 뭐하나 물어봐도 될까요.. -
- 뭔데요.. -
- 서연씨는 어떤 자세로 섹스를 할 때 가장 느낌이 좋습니까.. -
- 그냥 다 좋아요.. -
살며시 몸을 떨기 시작하는 서연이 강혁의 질문이 귀찮은 듯 대답을 얼버무리자 강혁이 허리를 감고 있던 서연의 다리를 두 팔로 꿰차며 들어 올리자 서연의 상체가 뒤로 젖혀지며 손으로 책상을 짚었다.
- 말 해봐요.. 어떤 자세가 마음에 드는지.. -
- .... -
- 어서요.. 말 안 하면 더 이상 안 할 겁니다.. -
책상을 짚은 체 엉덩이를 살며시 움직이던 서연이 순간 강혁의 허리가 움직임을 멈추자 감고 있던 눈을 뜨며 강혁을 바라보았다.
- 그런걸 왜 물어요.. -
- 그냥 궁금해서요.. 말 해봐요.. -
- 강혁씨가 의자에 앉고 내가 그 위에서 움직일 때가 가장 좋아요.. -
- 그래요.. -
- 네.. -
- 왜 그 자세가 좋은데요.. -
- 그 자세로 섹스를 할 때면 강혁씨가 입이나 손으로 가슴을 애무해주니까요.. -
- 훗.. 알았어요.. 그럼 자세를 바꾸죠.. -
- ... -
서연의 말을 들은 강혁이 서연의 다리를 놓으며 의자에 걸터앉자 서연이 책상에서 내려와 강혁의 다리 위에 다리를 벌리고 앉으며 자지를 다시금 보지 안으로 밀어 넣으며 주저앉자 강혁이 서연의 허리를 잡으며 고개를 숙여 젖가슴을 베어 물었고 서연이 빠르게 강혁의 다리 위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 .... -
책상 앞에 켜져 있는 모니터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서연은 요즘 들어 너무도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되새겨 보았다.
처음 강혁이 자신을 범했을 때만 했을 때도 자신은 씻을 수 없을 만큼의 커다란 치욕감을 느꼈었다. 그런데 요즘 자신의 모습에선 그런 치욕감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강혁의 육체에 깊게 빠진 체 허우적 거리는 자신의 모습만이 남아있다는 사실이 왠지 모르게 낯설게만 생각됐다.
그렇게 물끄러미 모니터를 바라보던 서연은 강혁과의 관계를 정리할 시점이 다가왔음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만약에 더 이상 자신이 강혁의 육체에 빠져든다면 그건 헤어 나올 수 없는 깊은 수렁으로 스스로 빠져드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또 하나 이런 자신의 모습을 상상조차 하지 못한고 있을 남편에 대한 미안함이 서연의 가슴을 무겁게 누르고 있었다.
- 강혁씨.. -
- 네.. -
- 이따 저녁때 시간 좀 내줘요.. -
- 알겠습니다.. -
서연이 퇴근 후 섹스를 제의한다고 생각한 강혁이 빙긋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 뒤 사무실로 사라지는 서연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잠깐만요 할 말이 있어요.. -
- ..... -
비어버린 사무실에 강혁과 단둘이 남아있던 서연이 자신의 허리를 잡아끄는 강혁의 팔을 잡으며 말을 했지만 강혁이 아랑곳없이 서연의 입술에 입맞춤을 하자 잠시 멈칫하던 서연의 두 손이 마치 마법에라도 걸린 듯 강혁의 등을 끌어안으며 눈을 내려 감았다.
- 저기.. 강혁씨.. -
- 쉿.. 조용히 해봐요.. -
- 잠시 만요.. 잠시 내 말 좀 들어봐요.. -
- 조금 있다가 하세요.. -
- .... -
팬티를 잡아 내리려는 강혁의 손을 잡은 체 말하던 서연이 기어이 자신의 팬티를 잡아 내리는 강혁을 난처한 표정으로 바라보았지만 그를 눈치 채지 못한 강혁이 서연을 안아 책상 위에 눕혔다.
- .... -
책상 위에 눕혀진 서연은 난감했다. 강혁에게 서로의 관계를 정리해야겠다는 말을 하려했지만 강혁은 또다시 자신과 섹스를 나누려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렇게 책상에 눕혀진 서연이 자신의 치마를 들어 올린 강혁이 의자에 앉아 자신의 보지 둔덕만을 쓸어대고 있자 상체를 살짝 들어 강혁을 바라보았다.
- 뭐해요.. -
- .... -
자신의 물음에 빙긋이 미소만을 지은 강혁이 다시금 보지털이 솟아있는 보지 둔덕을 쓰다듬자 서연이 두 팔로 책상을 짚으며 상체를 일으켰다.
- 뭐 하는 거예요.. -
- 그냥 느껴보는 겁니다.. -
- 뭘 느끼는데요.. -
- 서연씨 터럭의 감촉이요.. -
- .... -
낮은 음성으로 말한 강혁이 다시금 보지털을 부드럽게 쓰다듬자 서연이 시선을 내려 자신의 둔덕 위에 솟아난 보지털을 쓸어대는 강혁의 손을 바라본 뒤 다시금 강혁을 응시했다.
- 갑자기 새삼스럽게 왜 그러는데요.. 처음 만져보는 것도 아니면서.. -
- 모르겠어요.. 오늘은 그냥 이렇게 서연씨의 여기를 만지고만 있고 싶네요.. -
- ..... -
마치 자신이 관계를 정리하자는 말을 하려는 것을 안다는 듯이 조금은 경직된 모습으로 음부를 쓰다듬고 있는 강혁의 모습이 왠지 안쓰럽게 느껴졌다.
- 강혁씨.. -
- 네.. -
- 그렇게 보고만 있을 거예요.. -
- .... -
- 그러지 말고 안아줘요.. -
- 아뇨.. 오늘은 섹스는 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이렇게 만져만 볼게요.. -
- ..... -
섹스를 거절한 체 또다시 보지 둔덕을 만지던 강혁이 고개를 숙여 보지털 위에 입맞춤을 하자 서연이 두 손으로 강혁의 얼굴을 잡았다.
- 강혁씨.. -
- ... -
- 섹스가 별로 이면 내가 부탁하는 거 하나만 해줘요.. -
- 뭔데요.. -
되물어오는 강혁의 말에 서연이 다리를 책상위로 끌어올려 무릎을 세운 뒤 다리를 양옆으로 벌려 보지를 드러내자 강혁이 서연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내 보지 입으로 핥아줘요.. -
- 서연씨.... -
강혁이 보지라는 자극적인 말을 던지는 서연을 놀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더군다나 서연은 핥아 달라는 말까지 하고 있었다.
- 왜요.. 싫어요... -
- 그게 아니라 서연씨가 그런 말을 하니까.. 좀 놀라서요.. -
- 우리 사이에 그런 말이 어색한가요.. 그리고 그 말은 강혁씨가 가르쳐 준거잖아요.. -
- 후후.. 서연씨는 그 말을 모르고 있었다는 듯 말하네요.. -
- 그러네요.. 여자인 내가 그 말을 모르지는 않았겠죠.. -
- 그런데 이상하네요.. 서연씨가 왜 갑자기 그런 말을 쓰는 거죠.. 그렇게 싫어하더니.. -
- 오늘만큼은 강혁씨랑 그런 말들을 주고받으면서 하고 싶어요.. 왜요 싫어요.. -
- 아뇨.. 그렇지는 않지만 너무 갑자기 그러니까.. -
- 강혁씨만 싫지 않으면 그래도 되는 거죠.. -
- 뭐.. 나야.. 더 자극적이기는 하지만..
- 그럼 어서 보지 핥아줘요.. -
- .... -
서연의 당돌한 말에 강혁이 잠시 머뭇거렸지만 다시 드러누운 서연이 스스로의 손으로 보지 살마저 벌리자 얼굴을 다리 사이에 밀어 넣었다.
- 하.. 혀를 넣어 봐요.. 흐읍.. -
보지를 핥고 있는 강혁에게 혀를 밀어 넣을 것을 요구하던 서연이 보지 안으로 혀가 밀려들어오자 신음을 내뱉으며 보지 살을 벌리던 손을 살며시 놓쳐버리자 강혁이 자신의 손으로 보지를 벌리며 혀를 더욱 집요하게 놀리자 서연이 인상을 찡그리며 강혁의 머리를 힘주어 끌어안았다.
- 으음.. 흠.. 강혁씨.. 강혁씨 자지를 넣어줘요.. 네.. -
- .... -
- 어서요.. 내 보지에 넣어줘요.. 강혁씨.. 강혁씨.. -
계속해서 혀로 보지를 공략하는 강혁의 머리를 끌어안은 체 서연이 다급한 목소리로 애원하자 강혁이 보지에서 얼굴을 들어 올리며 자리에서 일어서며 서연을 내려 보았다.
- 왜 그래요.. 강혁씨 자지를 넣어 달라니까요.. -
자신을 내려다만 보는 강혁을 올려보며 서연이 다급하게 말했지만 강혁이 아무 움직임이 없자 서연이 천천히 상체를 일으켰다.
- 왜요.. 하기 싫어요.. -
- 서연씨답지 않아요.. -
- 뭐가요 -
- 서연씨 입에서 보지니 자지니 그런 말들이 나오는 게 어색하다고요.. -
- 말했잖아요.. 오늘은 강혁씨랑 그렇게 섹스를 하고 싶다고요.. -
- 정말 그뿐입니까.. -
의아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강혁을 잠시 응시하던 서연이 강혁의 허리를 잡아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다.
- 키스해줘요.. -
- 서연씨.. -
- 어서요.. -
재촉하는 서연의 말에 강혁이 부드럽게 입맞춤을 한 뒤 다시 서연을 바라보았다.
- 강혁씨.. -
- 왜요 -
- 나 오늘은 진짜 강혁씨랑 뜨거운 섹스를 하고 싶어요.. 그래서 그래요.. -
- 뜨거운 섹스를 하는데 꼭 그런 말이 필요한 건 아니잖아요.. -
- .... -
강혁의 말을 듣고 있던 서연이 고개를 숙여 강혁의 혁대를 끌어 바지를 풀어 헤친 뒤 바지와 팬티를 끌어내려 강혁의 자지를 꺼내 손에 쥔 뒤 다른 한 손으로 강혁의 손을 잡아 자신의 보지에 가져다 댔다.
- 느껴져요.. 내 보지가 젖어있는 거.. -
- .... -
- 난 느껴요.. 내 손에 있는 강혁씨의 자지가 내 보지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아우성치는걸 말이에요.. -
- 서연씨.. -
- 난 이렇게 우리가 느끼는 그대로를 말해보고 싶은 거예요.. 원색적인 느낌 그대로요.. -
- 정말입니까.. -
- 네.. 그러니까.. 내 손에 있는 강혁씨의 자지를 내 보지에 넣어줘요.. 알았죠.. -
- 알았어요.. 나도 오늘은 원색적인 섹스를 해보죠... -
- .... -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강혁에게 미소를 지어 보인 서연이 다시 한 번 입맞춤을 한 뒤 책상에 몸을 뉘였다.
[ 왜 갑자기 그런 말들을 하신 겁니까.. ]
[ 그 날의 섹스가 마지막이라는 마음을 먹었어요.. 그래서 그 섹스에서만큼은 그동안 내뱉지 못하던 말들을 마음껏 하고 싶었어요.. ]
[ 남편과의 섹스에서는 그런 말을 하신 적은 없었나요.. ]
[ 선생님은 부인이 잠자리에서 그런 말들을 거침없이 내뱉으시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어요.. ]
[ 훗.. 글쎄요.. 기분이 좋다면 거짓말이겠죠.. 남자는 누구나 자신의 아내나 애인이 자신만을 생각하는 정숙한 여인이기를 바라니까요.. ]
[ 네.. 그래서 남편 앞에서는 그런 말을 할 수는 없었어요.. 그리고 하고 싶지도 않았어요.. 제 이성적인 판단으로도 그런 저속한 말들은 싫었으니까요.. ]
[ 그렇다면 그 남자와의 섹스에서도 그런 저속한 말들을 내뱉은걸 후회하십니까.. ]
[ 아뇨.. ]
[ 저속한 말들을 싫어하셨다면서요.. ]
[ 네.. 하지만 막상 그런 말들을 내뱉고 그 남자에게서 그런 말들을 들으면서 섹스를 하는 순간만큼은 오히려 그런 말들로 인하여 섹스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어요.. ]
[ 이율배반적인 상황이군요.. ]
[ 맞아요.. 하지만 그 남자와 섹스를 하는 순간에서만큼은 그런 말들이 저속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 이후 남편과 섹스를 할 때도 전 그런 말들을 내뱉으며 섹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요.. ]
[ 훗.. ]
[ 왜 웃으시죠.. ]
[ 아.. 죄송합니다.. 부인의 말을 들으니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인 섹스에서도 이성적 판단을 하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좀 우습게 생각돼서요.. 물론 거기에는 저도 포함되겠지만 말입니다.. ]
[ 그런가요.. ]
[ 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부인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다만 그걸 이성적인 판단으로 억누르고 있을 뿐이지만 말입니다.. 바로 부인의 경우가 그런 예가 아닐까요.. 처음에는 그런 말들을 저속하다 생각했지만 지금은 달리 생각하시니 까요.. -
[ 그러네요.. ]
[ 그럼 계속 들어볼까요.. ]
[ 네.. ]
- 어서 내 보지에 넣어줘요.. -
- 내 자지를 원해요.. -
- 원해요.. 원하니까.. 내 보지에다 어서 넣어줘요.. -
- .... -
- 그렇게 서있지만 말고 어서 넣어줘요.. 날 사랑해달란 말이에요.. -
다른 날과 달리 과감한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서연을 바라보던 강혁이 자신의 자지를 잡아 다가서자 서연의 다리가 허리를 휘어 감아왔다.
- 서두르지 말아요.. -
- 난 급하단 말이에요.. 어서 보지에 넣어줘요.. 어서요.. -
- ..... -
또다시 조급하게 외치는 서연에게 다가선 강혁이 서연의 허리를 당겨 보지를 자지 앞에 가져다 놓은 뒤 자지를 잡아 서연의 보지 안으로 힘차게 밀어 넣었다.
- 하아.. 하.. 흐음.. -
- .... -
- 더 깊숙이 밀어 넣어요.. 하아.. 그래요.. 그렇게 넣어줘요.. -
뜨겁게 외치는 서연의 목소리만큼이나 너무나 흠뻑 젖어버린 서연의 보지는 아우성치듯이 강혁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 하흑.. 흑.. 으흥.. -
- 서연씨.. -
- 하.. 왜.. 왜요.. -
- 오늘 너무 뜨거워요.. -
- 학.. 흠.. 강혁씨가 날 뜨겁게 만들었잖아요.. 흑.. -
어느새 자세를 바꿔 의자에 앉은 강혁이 자신의 다리 위에서 들썩이는 서연의 엉덩이를 부여잡은 체 묻자 숨이 찬 목소리로 대답을 하며 강혁의 어깨를 잡고 있던 서연이 젖가슴을 내밀어 강혁의 입에 물려주자 강혁이 열심히 서연의 젓꼭지를 빨아댔다.
- 흣.. 으응.. 강혁씨.. -
- 으.. 왜요.. -
- 좋아요.. -
- 네.. 너무 좋아요. 오늘따라 서연씨가 뜨겁게 반응하니까.. 나도 더 뜨거워지는 것 같아요.. -
- 아하.. 하... 흠.. 미칠 것 같아.. 아항.. -
- 후우.. 하.. -
- 강혁씨.. 강혁씨.. 흐음.. 음.. -
- 말해요.. 으.. -
- 나.. 나.. 사랑해요.. 흐응.. -
- 으.. 후.. -
- 하아.. 하아.. 나 사랑하느냐고 물었잖아요.. -
- 네.. 사랑해요.. 서연씨는 정말 사랑스러운 여자예요.. -
- 하아.. 하.. 오늘은 안에다 사정하지 말아요.. -
- 음.. 왜요.. -
- 내 말대로 해요.. 사정할 것 같으면 말해요.. 알았죠.. -
- 알았어요.. 으.. -
서연의 말에 짧게 대답한 강혁이 팔에 더욱 힘을 주어 서연의 엉덩이를 들어 올려 보지에서 자지 끝 부분만을 남겨두었다가 엉덩이를 놓아버리자 서연은 질구 깊숙이 밀려드는 자지의 감촉에 다급한 신음을 내뱉으며 강혁의 입에 다시 자신의 한쪽 젖가슴을 가져가 입에 물려주었고 강혁이 서연의 젓꼭지를 힘차게 빨아댔다.
- 하아.. 아흑.. 흐윽.. 강혁씨.. -
- 으윽.. 윽.. 왜요.. -
- 자기라고 부를래요.. 아니.. 여보 라고 부르고 싶어요.. 허흑.. -
- 아.. 으윽.... -
- 강혁씨.. 그래도 되죠.. -
- 그래요.. 마음대로 해요.. 아.. -
- 하학.. 학.. 여보 더 세게 박아줘요.. 더 세게.. -
- 아.. 음.. 서연씨.. -
- 왜요.. -
- 뒤로해요.. -
- 흣.. 으흠.. 음.. -
숨을 헐떡이며 강혁이 말하자 서연이 들썩이던 엉덩이를 멈추고 두 손으로 강혁의 얼굴을 잡아가자 강혁 또한 두 손으로 탱탱해질 대로 탱탱해진 서연의 젖가슴을 움켜잡았다.
- 당신 뒤로하고 싶어요.. -
- 음.. 그래요.. -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힌 얼굴로 서연이 묻자 강혁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자 서연이 다리에서 일어났고 강혁 또한 의자에서 몸을 일으키자 서로를 끌어안은 두 사람이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었다.
- 하아.. 하아.. 강혁씨..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
- 헉.. 헉.. 나도 마찬 가지예요.. 오늘은 서연씨랑 섹스를 하다가 죽을지도 모르겠어요.. -
- 그건 내가 할 말이에요.. 오늘 강혁씨 자지가 너무 힘에 넘치는 것 같아요..하아.. 하.. -
- 서연씨 보지도 오늘따라 너무 강하게 내 자지를 죄어와요.. 허억.. 헉.. -
- 이런 말하면서 섹스를 하니까.. 더 흥분되는 것 같아요.. -
- 그래요.. 특히 서연씨 입에서 그런 말들이 나오니까 더 그래요.. -
- 정말이요.. -
- 그럼요.. 서연씨 오늘 마치 색녀 같아.. -
- 후훗.. 맞아요.. 오늘은 난 색녀에요.. 그러니까 강혁씨 각오해요.. -
- 후후.. 걱정 말고 엎드려요.. 벌써 내 자지에 힘이 빠지는 것 같아요.. -
- 그래요.. 그럼 잠깐만요.. -
숨을 헐떡이며 말하는 강혁을 바라보던 서연이 무릎을 꿇고 앉아 강혁의 자지를 손으로 두어 번 훑다가 입안에 물기 시작했다.
- 아.. 서연씨.. -
- 쭈웁.. 쭙.. 쭙... -
- 으윽.. 아.. 흑.. -
고개를 좌우로 비틀며 자지를 빨아대는 서연의 몸짓에 강혁이 인상을 찡그리며 고개를 뒤로 젖히자 서연이 이에 물고 있던 자지를 빼내며 일어섰다.
- 됐죠.. -
- 응.. 서연씨 최고야.. -
- 이제 강혁씨가 내 보지를 즐겁게 해줄 차례예요.. -
- 알았어요.. 엎드려요.. -
강혁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서연이 책상을 짚고 엎드리자 서연에게 다가선 강혁이 다시 자지를 보지 안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 흐음.. 음.. 아.. -
- 아... 하.. -
서연의 허리를 잡은 체 강혁의 아랫배가 앞으로 내밀어지며 서연의 엉덩이와 부딪치자 서연의 엉덩이가 물결을 치듯 요동을 시작했고 그 요동의 울림만큼이나 보지 안에서 물결치는 쾌감에 서연이 짙은 신음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 흑.. 읏.. 아악.. 강혁씨.. 아.. 여보.. -
- 어.. 음.. 서연씨.. -
- 하흑.. 너무 좋아.. 조금만 더.. 하흑.. -
- 하아.. 서연씨.. 미안해요.. 오는 것 같아요.. -
- 흐윽.. 윽.. 알았어요.. -
마침내 사정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강혁의 다급한 목소리를 들은 서연이 엉덩이를 몇 번쯤 움직이다 황급히 몸을 돌려 강혁의 다리에서 쭈그려 앉은 뒤 자지를 손으로 잡아 힘차게 아래위로 훑어 내려갔다.
- 으.. 끙.. -
- .... -
서연이 입으로 마지막을 장식해주리라 기대했던 강혁이 손으로 성기를 훑어대는 서연을 바라보다 절정의 순간이 다가오자 인상을 찡그리며 고개를 젖힌 뒤 주먹을 불끈 쥐자 강혁의 귀두 끝에서 정액이 힘차게 뿜어 나오기 시작하자 서연이 느닷없이 입을 벌린 체 얼굴을 숙여 뿜어져 나오는 정액을 얼굴에 그대로 묻혀버렸다.
- .... -
사정을 하며 서연을 내려다보던 강혁은 서연이 자신의 정액을 입안이 아닌 얼굴에 흠뻑 묻히고 있자 놀란 눈으로 서연을 바라보다 사정이 끝내기가 무섭게 서연을 일으켜 세웠다.
- 서연씨.. 지금 뭐 하는 거예요.. -
- .... -
자신의 정액을 얼굴 가득 묻힌 서연을 바라보며 강혁이 놀란 음성으로 묻자 서연이 대답대신 손을 얼굴로 가져가 얼굴에 묻어있는 정액을 쓸어가다 혀를 내밀어 정액이 묻어있는 손을 핥아가기 시작했다.
- ..... -
강혁은 놀랬다. 마치 포르노 비디오에서나 나올법한 행동을 서연이 지금 자신의 눈앞에서 펼쳐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더욱이 정액이 묻어있는 손가락을 빨던 서연이 이제는 무릎을 꿇고 앉아 자신의 자지를 구석구석 혀로 핥아대자 불과 몇 달 전과 너무도 달라진 서연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렇게 서연을 바라보던 강혁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손수건을 꺼내들어 서연의 얼굴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 왜 그런 짓을 한 거예요 -
- 말했잖아요.. 오늘은 원색적인 섹스를 하고 싶다고.. -
- 그래도 그렇지.. 이럴 필요까지는.. -
- 왜요.. 싫었어요.. -
- 아뇨.. 좋았어요.. -
서연의 말에 강혁이 엷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자 서연이 강혁의 목을 끌어안으며 입맞춤을 했다.
- 그나저나 어쩌죠.. -
- 뭘 말이에요.. -
- 난 만족했는데.. 서연씨는 아직 못 느꼈잖아요.. -
- 괜찮아요.. 강혁씨가 만족했으면 돼요.. -
- 그럴 수야 없죠.. 누워 봐요.. -
- 그러지 않아도 돼요.. 강혁씨는 이미 사정도 했잖아요.. -
- 걱정 말고 누워 봐요.. 누워서 나한테 한 마디만 해주면 돼요.. 그럼 서연씨를 만족시켜줄 자신 있어요.. -
- 무슨 말이요.. -
강혁의 손에 다시 책상 위에 누우며 서연이 물었다.
- 아까 나보고 했던 말.. -
- 아까 했던 말이라뇨.. -
- 있잖아요.. 자기라고 하려다가 부른 말.. -
- .... -
강혁의 말을 이해한 서연이 살짝 얼굴을 붉혔다. 격정에 휩쓸려 자신도 모르게 내뱉은 말이었지만 강혁은 그 말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 어서요.. 한번 해봐요.. -
- 꼭 들어야겠어요.. -
- 네.. 다시 듣고 싶어요.. -
- .... -
- 어서요.. -
- ... -
잠시 망설이던 서연이 결심을 한 듯 강혁을 응시했다.
- 여보.. 당신 말대로 날 만족 시켜줘요.. -
- 당신이 원한다면.. 해주죠.. -
서연의 말에 활짝 웃음을 지은 강혁이 서연의 다리를 벌리며 보짓물로 흥건히 젖어있는 서연의 보지에 입을 가져가자 눈을 내려 감으며 강혁의 입술에 보지를 내맡긴 서연이 몸을 떨기 시작했다.
- 강혁씨.. 이렇게 해봐요.. -
- 왜요.. -
보지를 핥아대는 강혁을 멈춘 서연이 책상에서 몸을 돌려 누운 뒤 고개를 책상 아래로 떨어뜨리자 서연의 행동을 이해한 강혁이 빙긋이 미소를 지었다.
- 난 됐는데.. -
- 아뇨.. 당신이 내 보지를 핥아주는 만큼 나도 당신 자지를 빨아 줄래요.. -
- 서연씨.. -
- 어서 이리 와서 당신 자지를 내 입에 넣어요.. -
서연의 말에 강혁이 책상 앞으로 다가와 서연의 입에 자지를 물려준 뒤 몸을 숙여 서연의 허벅지 뒤쪽을 당기며 보지에 입술을 가져갔다.
그렇게 너무나도 자극적인 자세로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는 두 사람의 뜨거운 열기가 사무실 안을 휘감아 돌았고 두 사람의 움직임이 한없이 빨라지는가 싶더니 서로의 다리를 움켜잡은 두 사람의 육체가 한 순간 퍼덕이는가 싶더니 서서히 멈춰가고 있었다.
[ 마지막 섹스라고는 하지만 너무 자극적인 섹스였군요.. ]
[ 네.. 그 남자와 가졌던 섹스 중에 그 날의 섹스가 저를 가장 만족시켰어요.. 그대로 숨이 멎는 줄 알았으니까요... ]
[ 혹시 남편과 섹스에서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
[ ..... ]
여자는 말이 없었다. 그런 적이 있는지 없었는지를 생각하기보다는 그 남자와의 섹스를 이야기하는 도중 남편과의 섹스 이야기가 나오자 갈등하는 모습처럼 보였다. 그래서 난 이야기를 돌리기로 했다.
[ 대답하기 싫으시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신 다른걸 하나 묻죠.. ]
[ 뭐죠.. ]
[ 그 남자와 섹스를 하는 동안 남편과도 섹스를 가지시기는 했나요.. ]
[ 네.. ]
[ 어느 정도였나요.. ]
[ 한 달에 두 번 정도요.. ]
[ 두 번이라.. ]
[ 혹시 남편과 그 남자와의 섹스 중 어느 쪽이 더 만족스러웠는지를 묻고 싶으신 건가요.. ]
[ 아뇨.. 그 대답은 너무도 뻔 한 대답입니다.. 외도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우자와의 섹스보다 외도를 하는 상대방과의 섹스에서 더 큰 만족을 느낍니다.. ]
[ 어째서죠.. ]
[ 그 답은 부인께서 말씀하신 것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말입니다.. ]
[ .... ]
[ 사람들은 대부분 금기시 하는 모든 것들에 필요 이상의 흥미를 느끼죠.. 그리고 한번쯤은 그런 금기를 넘어보고 싶다는 유혹을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유혹은 특히 성적인 부분에서 더욱 증폭되죠.. 그 유혹은 너무 달콤하니까요..]
[ 그 말씀은 애당초 그 금기가 무리였다는 말씀인가요.. ]
[ 아.. 그런 말은 아닙니다.. 다만 그 금기의 유혹이 너무 달콤하다고 말하는 겁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그 달콤함을 쉽사리 떨치지 못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
[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
[ 부인의 경우처럼 성의 금기를 깬 사람들 말입니다.. 처형과 섹스를 나눈 사람, 형수와 섹스를 나눈 사람, 또 부인처럼 외간 남자와의 섹스에서 큰 쾌감을 느낀 사람들 말입니다.. ]
[ 왜 그런 거죠.. ]
[ 뭘 말입니까.. ]
[ 왜.. 배우자가 아닌 외도의 상대방에서 더 큰 쾌감을 느끼는 건가요.. ]
[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부인의 경우처럼 배우자에게서 느끼지 못하는 말초적인 쾌락을 외도하는 상대방에게서는 느낄 수 있으니까요.. ]
[ 하지만 부부간에도 그런 섹스를 나누는 사람들도 있지 않나요.. ]
[ 있죠.. 하지만 그것이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게 문제입니다.. 특히 남자의 경우에는 아내와의 계속되는 섹스에서 점점 흥미를 잃고 싫증을 느낀 나머지 아내와의 잠자리를 멀리하게 되고 남편과 달리 섹스를 손쉽게 해결할 수 없었던 여자에게 외도에서 가지는 섹스는 그만큼 큰 쾌감을 느끼는 겁니다.. 남편에 대한 반발심까지 곁들여져서.. ]
[ 하지만 전 남편에 대한 반발심 같은 것은 없는데요.. ]
[ 있습니다.. ]
[ 있다고요.. 어떻게 그렇게 자신하시죠.. ]
[ 부인이 그 남자와 가졌던 섹스만큼 남편과의 섹스에서도 적극적이셨습니까.. ]
[ .... ]
[ 아닐 겁니다.. 부인은 남편과의 섹스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했던걸 그 남자에게서 풀었던 거죠.. 부인이 고백하셨던 마지막 부분처럼 말입니다.. ]
[ ... ]
[ 결국 외도하는 사람들은 외도하는 상대방으로부터 그간 안으로만 갈구하던 성적인 욕망을 풀어놓는 것이죠.. 당연히 그 만큼 섹스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게 느껴지는 겁니다.. ]
[ 선생님 말은 섹스만을 두고 본다면 외도는 필요악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
[ 후후.. 필요악이라..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남녀 간에 있어서 섹스를 별개의 문제로 생각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
[ 하지만 요즘에 스와핑 같은 것을 즐기는 사람도 있잖아요.. 선생님 말씀대로라면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섹스에서만큼은 정직한 사람들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
[ 그건 가치관의 차이입니다.. 그 사람들은 자신들의 그런 행동에 어떤 정당성을 부여합니다만.. 그건 그 사람들만의 가치관으로 부부라는 사이를 바라볼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
[ 어떤 가치관 말이죠.. ]
[ 부부 생활과 섹스는 별개라는 가치관이죠.. 그 사람들에게는 섹스는 단순한 삶의 윤활유입니다.. 부부간의 사이를 윤택하게 해준다는 그런 가치관 말입니다.. 배우자가 누구와 섹스를 가지던 간에 그 섹스가 둘 사이에 일어날 충돌을 원천적으로 막아준다면 오히려 그게 부부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
[ 섹스에서만큼은 정직한 사람들이란 말인가요.. ]
[ 후후.. 글쎄요.. 그런 정직함은 그들만의 테두리에서 가능한 말입니다.. 세상의 굴레 속에서 그런 가치관은 허용되기 힘든 가치관인 건 분명하니까요.. ]
[ 그건 그렇고 전 어떡해야 하는 거죠.. ]
[ 부인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부인께서 겪고 계신 그 일이 부인의 어떤 가치관을 가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
[ 결국 제 의지가 중요하다는 말인가요.. ]
[ 당연한 말입니다.. 그 날의 섹스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그 남자와의 섹스를 멈출지 아닌지는 부인이 결정하실 문제입니다.. ]
[ 선생님이 해결하실 수는 없다는 말인가요.. ]
[ 제가 해결하는 게 아닙니다.. 전 부인이 결심하신 마음을 흔들리지 않도록 옆에서 끊임없이 조언을 드릴뿐입니다.. ]
[ 조언이요.. ]
[ 네.. 부인이 애당초 저를 찾아오신 건 그 남자와의 관계를 청산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고 전 그런 부인의 마음을 상담을 통해서 흔들리지 않도록 도움을 드릴뿐입니다.. ]
[ 네.. 그렇군요.. ]
[ 흠..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꺼번에 나눴군요.. 어쨌거나 부인께서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상담을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
[ 어느 정도나 말인가요.. ]
[ 그건 부인의 의지에 따라 다르겠죠.. 부인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오늘의 상담만으로 모든 걸 정리 할 수도 있을 겁니다.. ]
[ .... ]
[ 그럼.. 오늘은 이만하고 내일 다시 오십시오.. ]
[ 네.. ]
그 여자와 첫 상담은 그렇게 끝났다. 사실 그 여자의 고백을 들으며 난 조금은 놀랬다. 간혹 자신을 강간한 남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그 여자처럼 깊고 빠르게 관계가 발전된 경우는 극히 드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그 여자가 쉽사리 그 남자를 정리하지 못할 것 같다는 느낌을 첫 상담에서 받았다.
.....
예상 대로였다. 그 여자는 다음날 날 찾아오지 않았다. 자신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내 짐작이 맞는다면 그 여자는 그 남자와의 관계를 지속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으리라 짐작된다. 유혹을 뿌리치기에는 그 유혹의 달콤함을 너무 깊이 맛보았을 테니 말이다.......
물론 이런 내 짐작이 어긋나기를 바라지만 말이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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