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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02:42 529회 0건
잃어버린 나악몽같았던 그날밤을 보낸후

해뜰녁새벽에 택시를 타고 귀가를 하였습니다..

부모님은 해외로 여행을 가신 상태였고 예고를 다니고 있던

여동생 유진이는 교회 수련회 때문에 집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반나절동안 저에게는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지만

늘생활하던 집은 아무도 없는것을 빼고는 전혀 어제와 다를바 없었습니다..

갑자기 긴장감이 풀리면서 급피곤해지며 잠이 K아 지기 시작했습니다..



욕실에서 사워하고 잠옷으로 갈아 입은뒤 침대에 누워서 어제밤있었던 일을 떠올렸습니다

소식이 끊겨던 아주 친한친구를 다시 만났고 그의 애인을 만났고 민규를 떠올리다

동수얼굴을생각 하려하니 갑자기 가슴이 무거워지는것 같아 고개를 좌우로 도리질하면서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래 변한것은 아무것도 없어 자고 일어나면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올거야.."



"그래 맞아 이모든것은 아마 꿈이겠지."



"나에게 그런일이 있을리 없지.. 맞아 꿈"



이런 생각을 하면서 잠들었습니다..

그날 잠을 자면서 기억에는 안나지만 아주 행복한 꿈을 꾼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오쯤 눈을 떠보니 기분이 괜찮았습니다..



"진짜 꿈이었나보네"





물한컵 마시고 아무렇지 않은듯 밥을 먹으려할때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언니 나야"



"언니 보고싶어 근데 어제는 왜그렇게 전화를 안받았어..잉"



교회수련회를 갔더 동생 유진이었습니다..



"유진이구나 미안 어제 피곤해서 일찍 잠들다보니 전화를 못받았나보네..헤헤 미안"



"엄마 아빠도 집에 없는데 언니 무서웠겠다.."



"헤헤 그래 무서워 그러니깐 오늘 끝나고 빨리들어와야돼 알았찌~~.."



"그래 나도 언니, 하루못본건데 보고싶다.."



"언니~ 나 전화오래 못하니 아따가 집에서봐 사랑해~ 언니~"



"응 나도 사랑해"



저희 자매는 평소에도 우애가 남날랐습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떨어져 본적이 없었고

꽤 튼튼한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 아빠와 대학교수이신 엄마는 늘 바빴기 때문에

어렸을때부터 어린 저희자매는 조선족 가정부아줌마와 함께있던 시간이 더 많았기에

엄마 아빠와의 있었던 추억은 별로 없었고 동생과의 추억이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동생과는 각별한 정이 있었습니다..

상당히 엄했던 아빠 때문에 대학에 들어가서도 저녁8시가 통금시간이었던 저를 동생이

언니 안혼나게 하려고 언니 들어와서 잔다고 먼저 선수쳐 아빠한테 전화도 많이 해서 지금

남자친구를 만날수있게 도와주기도 했었고

저는 공부를 아주 잘해서 유진이가 의대를 가길 바라셨던 아빠를 설득시켜 동생이 좋아하던

첼로를 전공할수있도록 도와주기도 하면서 우리자매는 서로를 정말로 끔찍하게 생각하며

자랐던것 같습니다



평소와 다름없던 동생과의 통화를 하고 보니



"그일은 정말 꿈이었나보네"



전 그때 정말 꿈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날이후 저는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으로 돌아왔고 하루 이틀 날은 지나갔고

그일을 머리속에서 지우려하며 그날의 끔찍했던 악몽에서 벗어나려 애써 평소보다

더 많이 웃고 더 밝게 지내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가끔 하복부의 통증이 있을때마다 어쩌면 꿈이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불안한 생각도

들었지만 아무일도 없었던거야 잠시 악몽을 꾼거야 하며 저 스스로에 최면을 걸었던것같습니다



학교가 방학이라 수업은 없었지만 평소 운동도 좋아했고 몸매관리차원에 가입했던

타학교와의 연합서클인 암벽등반 동아리에서 연습이 있어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회원이 없어 겨우겨우 명맥만 유지하며 점점 죽어가던 동아리가 제가 가입을 하면서 암벽등반부에

엄청 예쁜애가 들어왔다고 소문이나면서 넘치는 지원자를 주체못해... 특단의 조치로 남자회원의 경우는

15미터가 넘는 암벽에서 장비없이 내려갈수 있는 사람만이 암벽등반부에 가입을 허락하는 테스트를

거치면서 겨우겨우 사타를 진압할수있었습니다..



한명의 회원이라도 가입시키려고 암벽등반부는 관악산 청계산으로 소풍만 간다고 하며

비굴하게 신입생들에게 애원을 하던 등반부가 저하나로 인해 매년 엄청난 지원자수와 이제는 유명해진

가입테스트인해 이제는 꽤 잘나가는 서클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게된 계기도

암벽등반의 경험이 없는 그가 그공포의 가입테스트를 망설임없이 치르며 통과하는 모습보며

그때부터 호감이 생기면서 저에게 대쉬했던 수많은 남자들을 물리치고 모든면이 완벽했던

남자친구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제가 남자친구와 사귄다고 공식발표를 하니 끈질기게 대쉬하던 선배들과 동기들도

그래 민철이랑 사귄다면 인정할수밖에 없지..하며 대부분 순순히 물러나며 포기를 했었고

민철씨를 좋아하던 여자애들도 저랑 커플이된거를 알고 눈물짓는 한숨을속에 체념을 했습니다

초기에는 잘난년놈들끼리 사귄다고 시기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성격이 좋아 모든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민철씨 때문에 대부분사람들과 좋은관계를 유지할수 있었습니다



다만 저는 가끔 남자가 조금만 귀찮게해도 정색을 하며 남자를 무안주었기때문에 저의 모습을 못마땅해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정한 선에서 저와친해지기를 원했던 남자들과는 웃으면서 대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도도하지만 상량한매력까지 있는 야누스적인 신비한

산악부의 상징적인 마스코트여신이라 불리면서 전설적인 퀸카로 거듭날수 있었습니다..





산악부는 분기에 한번 1박2일이나 2박3일정도 실전으로 암벽을 탔으며 선배중에 히말리아14좌에 도전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다같이 모여 실내연습장에서 연습을 했는데...

그날은 일주일에한번있는 실내 암벽연습장에서 하는 실내연습날이었습니다

평소시간보다 15분정도 일찍 연습장에 도착하니 지훈선배 성규성배 원일선배 성훈성배 1년후배지윤이와 수진선배가 먼저 와있었습니다

군대재대후 복학을 준비하는 선배도 있었고 모두 취업때문에 정신없었어도 일주일에 한번 있는 연습날에는 빠짐없이 왔던것같습니다

남자 4명다 저를 흠모한던 선배들이었는데 그중에 성규선배는 민철씨가 군대를 간후에

노골적으로 추근대던 선배였습니다..

평소에 동아리회원중 좀 예쁜애들만 보면 접근해서 자기것으로 만든후 질리면 버리고 여기저기

찔러대며 소문에는 올해 신입생중에 예쁘장한애가 한명이 들어왔다가 탈퇴를 했는데..

그애를 성규선배가 건들여서 임신시킨후 매몰차게 차버리는 바람에 탈퇴를 했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회원들도 그를 탐닥지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그는 할아버지가 우리나라에서 몇손가락안에 드는 대기업의 회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고

또한 그의 아버지는 다음에 총선에서 대권에 도전한다는 소문도 돌아 그누구도 그의 비위를 건들이지 못했습니다

그 실내연습장도 동아리에서 필요하다하니 길거리에서 오뎅사먹듯 아무렇지 않게 건물하니 사서 그건물을 실내연습장으로 만들고 우리는 그연습장을 원할때는 언제나 무료로 사용할수 있게되었습니다..

신입생만 신입회원으로 받는 산악부의 원칙이 있었지만 작년에 성규가 저를 한번보고 그의 회사임원아들인 동아리회장 지훈선배의 부탁과 그의기업에서 거액의 스폰서를 하게되면서 대학3학년때 특별히 테스트없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솔직하고 직설적인 성격이었던 성규선배가 나쁜남자에서의 묘한매력이 느껴진다며 그에게 호감을

내비친 여자회원들도 있었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저 그의 막강한재력과 권력에 눈이 먼 된장녀들의 모습으로밖에 안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정신나간여자애들이 그에게 접근해서 여자로서 줄수있는거 다 주고 버림받는 모습을 보며 동정심보다는 자업자득이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처음들어왔을때 제 남자친구 민철은 신경도안쓰고 저에게 작업을 걸다가 민철씨와 성규선배간의 험악한 분위기도 있었지만 동아리의 분위기상 험악한분위기를 연출했다가는 죽도 밥도 안쨈募째? 깨닷고 성규선배가 한발 물어나는 바람에 사건이 일단락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민철의 입대를 기다렸다는 듯이 요즘 점점 수작을 부리는게 슬슬 짜증나던때였습니다



산적같은 외모의 원일선배는 작년에 성규선배랑 같이 3학년때 들어왔던 사람인데 그에게 어떻게든 잘보여 그의 회사에 자리하나 받으려는듯 그의 꼬붕처럼만 보였었고

제가 인간적으로 좋아하고 동아리내에서 가장친한 성훈선배랑 저와 같은 학교선배이며 숏커트머리가 매력적이고 얼굴과 몸매도 좋았지만 성격이 너무 좋아 꽤 인기가 많은 수진선배는 동아리에서 만난커플이었고..

꽤 이쁘장한 후배지윤이는 고등학교때부터 잡지모델로 나올정도로 그애 다니는 학교에서는 나름 유명인이었는데

작년에 산악부에 들어와 별로 활동도안하고 잘안나오다 얼마전부터 잘나오면서 요즘 성규선배랑 사귄다는 소문이 나고 있던애였습니다





유리-"지훈선배 안녕하세요.."



리더십이 많은 회장지훈선배한테 대표로 인사를 했습니다



지훈-"유리 오랜만이네"



성훈-"유리 왠일로.. 일찍 왔네"



유리-"성훈오라버니 보고싶어서 일찍왔죠..히히히"



성훈선배는 제가 기분이 좋으면 "오빠"라고 부르는데 그럴때마다 얼굴이 빨게지는게

재미있었습니다..



수진-"성훈씨 좋아..?" 얼굴이 왜 빨게져.."

수진은 성격이 쿨해서 왠만해서는 화를 안내고 성훈선배가 저를 좋아했던것을 알면서도

남자가 너같은애 안좋아하면 이상한거라 얘기해주면서 전혀 질투같은건안하고 저를 정말 좋아해주는 언니였습니다.

그언니도 제가 하는 장난을 맞장구쳐주기도 했습니다..



지훈-"나참 기가막혀서 성훈이는 오라버니고 나는 그냥선배냐?"



유리-"피~ 성훈오라버니는 착한데 지훈선배는 나 막 야단치잖아..."



지훈-"아~ 나 산악부회장안해 성훈아 인기있는 니가 해라"



유리-"알았어 알았어 "지훈오빠~~" 화내지마여" 화내면 유리울거야~잉잉



평소에 얄짤없고 카리스마있는성격으로 유명한 해서 유일하게 저를 야단칠수있는

지훈선배도 제가 이런식으로 애교를 부리면 꼼짝을 못했습니다..



저쪽 구석에서는 성규선배 원일선배 지윤이 같이 있었는데..

성규선배는 지윤에게 가르쳐준답시고 별로높지도않은 절벽에 매달려서 로프하나를 둘이같이 잡고 깔짝깔짝 대고 있었습니다..

원일선배는 장비를 들고 그옆에서서 어색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지윤-"하하~ 성규오빠 까악~ 어떻게~ 무서워어~"



성규-"하하하 나만 믿으면 안떨어져...하하"



지윤-"어 유리언니 왔네.. 언니 안녕하세요.."

언니 성규오빠때문에 무서워 죽겠어요..

까악~ 하지마요 오빠...



지윤은 저보란듯이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저는 신경도 안썼는데 지윤이란애는 자신가 제가 라이벌로 생각하는것 같았습니다.



유리-"어 그래 안녕 성규선배님 조심해주세요.."



저는 유독 성규한테 만큼은 선배님이라하며 거리를 뒀습니다...



성규-"유리도 너도 이리와봐 내가 가르쳐줄께..."



유리-"아니에요 전 혼자서 할수있어요"



지훈-"유리가 너보다 훨씬 잘하는데 누굴가르칠려고...



수진-"맞아 성규가 유리를 가르칠만한 실력은 아니지..



원일-"어이~ 그래도 그런게 아니지 선배가 후배한텐 가르치겠다고 하는데 그리고 유리 너는 누구한테 조심하래 싸가지없게..



유리-"죄송합니다 선배님 지윤이가 초보라 무서워하길래 정말 죄송합니다..



성규-"아니야 니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원일이 너 낄때 안낄때 구분해라.. 아무한테나 함부로 싸가지없다하지말고



원일-"미안해 난 그저...

원일은 성규가 한마디 하자 당황하듯 말을 흐렸습니다.



성규 생각했습니다 "대체 언제까지 팅기는거야 도무지 틈을 안주네."



잠시후 회원들이 하나둘씩 왔고 3시간정도 연습을 마치고 곧장 집으로 갈려고하는 와중에 성규가 차를 끌고 저에게 왔습니다..



"오늘 시간있으면 나랑 저녁이나 ......"



"시간없네요.."

성규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을 했습니다..



"단둘이 먹자는게 아니고 지훈이 성훈이 수진이 다같이 가자는거야"



저는 일단 성규가 있다는 사실이 별로 내키질 않았습니다..



"아니요 오늘 부모님이 여행에서 돌아오셔서 일찍 가봐야 되요..."



"그럼 집에까지 대려다 줄까"

어떤 수작인지는 뻔했습니다

슬슬 짜증이 나던저는



"이봐요 내가 다른 여자들 처럼 그렇게 쉽게 보여요..!!!



성규는 유리가 자신에게 한번도 보여준적 없던 반응이 나오니 약간 당황하는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야비한표정으로



"그동안 성질버리고 좋게 말하니 내가 누군지 잊었나 본데..

"나는 이때까지 가지고 싶었던것 못가진적없었어"

"스스로가 자신이 아주 대단한존재라 착각하는데..

"너처럼 팅기다 결국 내앞에서 다리벌린년이 한둘인줄 알아..."

"넌 결국에 내앞에서 다리 벌리게될거야.. "

"알았어"



성규의 차는 깔보는듯한 비소을 지으며 출발하였습니다..

저는 어이가 없어서 할말을 잊고 그자리에 서있었습니다..



뒤에서 성훈선배랑 수진선배가 오고있었고 멀리서 저와성규가 말하던걸 보고

저에게 수진선배가 말했습니다..



"유리야 무슨일이야.. 성규가 또 귀찮게해"



"아니에요 언니 별얘기 안했어요"

약각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을하니



"아니긴 뭐가 아니야 내가 넌 척보면 다안다.."



"성규가 심한말한것 같은데..."



"유리가 속상하겠네.."



그동안 성규가 아무리 직설적으로 말한다해도 어느정도선은 지켰기 때문에 저에게 그런심한말을

했으리라곤 수진언니도 생각못하는것 같았습니다..



"유리야 너무 그렇게 기분나빠하지말고 성규가 저런거 어디 한두번이야"

"그러지말고 기분도 꿀꿀한데 우리랑 밥먹으로 가자 "

"우리 오늘 인터넷에서 찾아본 맛집 가기로 했는데.."

"성훈씨도 괜찮지..? 유리랑 가는거.."

"아니지 예쁜여자 둘씩이나 데리고 데이트하면 성훈씨만 좋은거 아니야..히히"



"하하 알았어요 언니"

"전 성훈선배랑 수진언니만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것 같아요.."



사실이었습니다 성훈선배는 참 순수한 사람이어서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었고

수진선배는 고민이 있으면 가장 편하게 상담할수있는 언제나 저에게 의지가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민철씨도 없고 성규라는 사람때문에 짜증이 나는 상황에서도 계속 산악부에 나오는 이유는

운동자체도 좋아했지만 성훈선배나 수진선배가 있어서였습니다..



그리고 중고등학교때 친구가 거의 없었기때문에 대학들어와서 처음으로 사랑의 정이라는것을 느끼게

해준곳이 산악부이기도 했습니다..



연습이 끝난시간이 오후4시정도였기 때문에 저녁먹기에는 조금이른 시간이라서 우리는 같이 커피㎱막寬?

차를 마시며 얘기를 했습니다..



"선배 어제 폭소사냥 봤어"

"진짜 웃기더라"

"하하하"



이런류의 얘기들을 오바하며 저혼자 떠들었습니다.

.

..

...



안그러면 엉엉 울어버릴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수진언니랑 성훈선배에게 몇일전에 있었던 얘기를 하고 그냥 펑펑 울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친한사람이라도 차마 그일은 얘기할수 없었습니다..



"유리 너 오늘 지나치게 밝은것 같다"

평소 말이 별로 없던 성훈선배가 입을 열었습니다



"그래 내가 봐도 그런것같아 지나치게 밝은게 좀이상한데....."



"유리야 너 고민거리있지...."



"언니는 고민은 무슨.. 아 기말고사를 못봐서 고민이긴한데

"그게 그렇게 보였나보다"



"유리야 내가 너를 모르냐?"

"넌 부처님손바닥에 있어..



"별일 아니야 언니 시간만 지나면 다해결되는 일이야"



"그래 민철이 보고싶어서 그런건 아닌것 같고 시간만 지나면해결된다고 하니 다행이네..

"정 힘들면 마음내킬때 언니한테 얘기해 언니가 다들어줄께...



"응 언니 고마워"

그정도만으로도 충분히 위로가 되었던 저는 기분이 좋아져서



"언니 오빠 오늘 우리 술한잔 마시자 언니오빠랑 술한번 마신적 없잖아...



"헉"

둘이 동시에 놀란표정을 지었습니다..



"유리야 정말 무슨일 있었구나.."



"아니야 나 이제 정말 괜찮아 정말로 언니오빠랑 술한번 마시고 싶어서 그래"



"정말이야? 애는 예전에 그렇게 마시러 가자고 할때는 안가더니..

"그래 그럼 성훈씨랑 자주가는데 있는데 그리로가자..



우리는 나와서 택시를 타고 신촌으로 향했습니다..



허름한 선술집같았는데 의외로 사람이 많았고 인상좋은가게주인이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기분좋은 자리였습니다..

유머감각이 있는 수진언니가 저를 연신 깔깔되게 했고

성훈선배는 가만히 있는거 만으로도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언니 오빠 내진짜 언니 오빠해주면 안돼..!!"

저는 최대한 귀엽고 애교스럽게말했습니다

"그거보다 성훈씨 퍼스트 세컨드가 더 낫지 않을까?"



"푸하하하하하"



수진언니의 익살스런 농담에 성훈은 어쩔줄 몰라했고

저와 수진언니는 깔깔되며 웃었습니다

정말 기분좋은 술자리가 무르익어 갈때



"언니 나 화장실좀 갔다올께"



화장실에 와서 거울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여자가 오더니 뜬금없이 휴대폰을 내밀더니 제손에 쥐어주고 화장실밖으로 나갔습니다



"저기요..

"뭐야 저여자"



어이가 없어 멍하니 서있는데 그여자가 준 휴대폰에서 발신번호표시가 없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 받을까말까 조금망설이다 폴더를 열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목소리를 듣고 전 망치로 뒤통수를 맞은듯 정신이 없었습니다



"잘있었어 오랜만에 니주인님목소리 들으니 좋아"



잊혀지지 않은 목소리

바로 동수의 목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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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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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3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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