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지극히 정상적이다 그리고 지극히 평범한 여인이다. 키는 160을 간신히 넘고 몸매도 그럭저럭 괜찮단 소리를 듣는다. 남편은 잘 나가는 회사에서 일하고 아파트는 10년 간 간신히 대출금 갚았다. 어떻게 보면 행복한 집의 반열에 오르겠지..... 아이의 성적도 반에서 괜찮게 나가는 그런 그녀... 5미터 떨어져서 그녀를 본다면 어떨까?
**월 **일
“어머머 기집애 너 미쳤니?” “폰섹이 뭐야? 차라리 진짜로 하고 말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런 남자들 하고 그렇게 하는게 좋아”
대학을 졸업하고 바빠서 연락이 안되던 친구랑 요즘 들어 자주 통화를 한다. 대학시절에도 제법 친했지만 지금 와서 다시 연락 되니 그때의 기억도 나고 그리고 대화도 통해서 시간만 나면 전화를 한다. 덕분에 남편은 도대체 왜 그렇게 통화중이냐고 투덜거리기도 하지만...
오늘은 그냥 찐득거리는 기분이다. 날씨는 7월 장마 무더위로 푹푹 찌고 있었고 나는 더워서 되도록 괜찮은 옷으로 갈아입는다. 옷차림은 상상에 맡기겠다.
모든게 너무나 반듯한 동네... 집값도 이웃의 지위도 사람들의 행동도 너무 반듯해서 짜증이 밀려나오는 동네에 나는 살고 있다. 남편은 팀장이 되려고 오늘도 죽기 살기로 공부에 매달린다. 한동안 토익을 배운다고 다니더니 어느 날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면서 대학원 입학을 했다. “너만 잘났냐? 나도 잘났지” 혼자 그렇게 중얼거리고 만다.
장현주 34살. 우린 이 여자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대학을 나왔고 꽤 괜찮은 금융사를 다니다.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들어앉은 여자. 키는 161이고 몸무게는 40이 될까 말까?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와 은근한 미모에 남자들이 그녀를 두 번 돌아보게 만들고 부녀회에선 늘 그녀의 옷차림과 대인 관계가 이슈가 되곤 한다.
7월 외아들과 남편 합쳐서 애가 둘인 그녀는 너무나 허전하기만 하다. 아이는 캠프에 간다고 가버렸고 남편은 중국 시장을 조사한다고 사장님을 수행한다고 했다. 어린애처럼 펄쩍 펄쩍 뛰는 그를 보면서 참 귀엽단 생각도 들었다.
“나도 인터넷을 해볼까?” 현주는 넷맹에 가까웠다. 물론 그녀도 인터넷을 활용하지만 그건 기껏해야 뉴스에 영화나 보는 정도? 채팅이나 그런 것은 남편이 펄쩍 뛰어서 근처도 못가봤다. 그냥 한번 그런걸 해보고 싶었다. 그냥.....
**사이트를 창에서 입력했다 그리고 자신이 아이디가 없다는 것을 안 그녀는 아이디를 만들었다. 아이디는 fai**y... 그리고 대화방을 들어갔을때 그녀는 엄마야 라는 소리를 지를뻔 했다. 법이 무서워서 그렇지 노골적인 이름과 대화명이 넘치고 있었다. “아무튼 남자들이란... 다 그렇고 그런거지” 다들 보면 남편이나 자기또래의 남자들이었다. 휴가철이라 그런가? 다들 들어와서 낯뜨거운 말들을 주고받고 있었다. 한 10분가량 됐을까? 한 남자의 초대장이 날아왔다. 토끼라는 대화명을 가진 남자. 이 남자의 아이디가 이상하게 끌렸다. 그리고 방에 들어갔다.
토끼 - 초대 오셨네요 감사
fair*** - 네 ^^*
토끼 - 소개좀 부탁 드려요
fair*** - 33세 기혼 녀
토끼 - 전 34세 기혼 남 어디살죠
fair*** - 송파구 성내동 *** 아파트에요
토끼 - 님....... 아파트까지 이야기 안해주셔도 되요 ^^;;;
fair*** - 네... ㅠ.ㅠ
토끼 - 아이가 어디 갔나보네요
fair*** - 네 캠핑 갔어요.
토끼 - 해방이군요 ㅋ ㅋ
fair*** - 그렇죠 ^^
토끼 - 어디 놀러라도 다녀오세요
fair*** - 안되요 신랑이 전화할때가 됐어요
토끼 - 주말부부?
fair*** - 그건 아니고 신랑이 집 자주 비워요
현주 자신도 그냥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걸 생각도 못했다. 현주는 한번도 부모님 말을 어기고 살아본적이 없었다. 공부는 반에서 적어도 20등 안에 들어야 하고 영어와 수학은 꼭 90점 이하를 받아서는 안되는걸로 알았다. 대학은 아버지의 친구분이 교수로 있는 대학외엔 갈곳이 없는걸로 알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녀는 한번도 남편 이외의 남자와 5분 이상 대화를 해본적이 없었는데 지금 그 기록이 깨지고 있었다.
fair*** - 저... 님
토끼 - 네? 나가셔야 하나요?
fair*** - 오늘 남편 말고 다른 남자하고 이야기 해본 최장 기록이에요 ^^* 아이 선생님하고 학원 원장님까지
토끼 - 정말요? 영광 영광 ^0^
토끼 - 님.. 그럼 기록 하나 더 수립 해보고 싶은데요 ^^
fair*** - 네 어떤?
토끼 - 우리 통화해요 /간청하는 얼굴/
정상적인 현주 같으면 부모님과 남편이 보았던 현주 같으면 아마 단호하게 나갔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질 못했다. 그냥 무언가 그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날씨 탓일까?
fair*** - 저... 어떻게
토끼 - 서로 전화번호 공개하고....
fair*** - 안되요... 집 전화 함부로 알려주면....
토끼 - ㅎㅎㅎ
fair*** - 아이가 언제 전화 받을지 몰라요 그리고.... 아니잖아요 그런건
토끼 - 님 채팅 처음이시죠? 핸드폰 번호 알려달란 거에요
fair*** - 네.....
토끼 - 내 핸드폰은 01*-7***-8****입니다 전화 주세요
그 남자는 너무나 신속하게 뛰쳐나갔다. 현주는 무언가 홀린거 같은 마음으로 핸드폰을 들어서 그 번호로 걸었다.
최근 인기를 끄는 가요가 컬러링으로 나오고 조금후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맑으면서 무게감 있는 소리...
“저... 토끼님 이세요?”
“네... fair***님?”
“네”
“목소리 예쁘시네요”
“후후 별말을요... 토끼님도 목소리가 참 좋으세요”
“감사합니다. 섹시하단 소리 들으면 더 좋겠는데”
공식적인 자리에서 라면 황당한 표정으로 그를 돌아보겠지만 지금은 그냥 깨끗하게 웃고 말았다.
“fair***님 목소리가 참 깨끗하세요”
“정말요? 고마워요 ^^”
“고마운건 저죠”
“fair***님 성함은 어떻게 되세요”
“네 제 이름은 현주에요 더 이상 알려고 하면 곤란해요”
“전 이름이 원규입니다 김 원규”
“네 원규씨. 근데 집에 혼자계세요?”
“네 아이 하고 엄마가 캐나다에 가있어요. 기러기 가족이라고 아시죠?”
충분히 알고 있다. 현주 역시 캐나다나 호주에 아이를 보내서 공부 시킬 생각도 했으니까.
“그럼 많이 불편하시겠어요”
“그건 걱정 마세요. 저는 대학때부터 자취 생활을 해서 식생활은 다 해결 합니다.”
솔직 담백한 목소리가 웬지 현주가 굳게 잠궈놓은 마음의 문을 틈을 내기 시작했다.
“사람이 먹기만 한다고 다 되나요?” 현주는 자기가 내뱉은 말에 화들짝 놀라고 있었다.
“네 그것도 알아서 대충 대충 해결 합니다.”
“독수리 5형제요?” 현주의 머리는 안되 안되하면서 제동을 걸고 있지만 그녀의 입은 점점 이상하게 변하고 있었다. 그 변화는 다른 몸으로 전이되고 있었다.
“그건 현주씨도 마찬가지 같은데” 남자의 목소리가 은근해졌다. 마치 옆에 나란히 앉아있는 것 같이....
“현주씨도 자위 하죠?” 남자의 목소리에 끈적 거림이 묻어났다. 현주의 얼굴이 달아올랐다. 사실 현주는 자위를 자주는 아니라도 즐기는 편이긴 했다. 남편의 섹스는 신혼때부터 지금까지 자기 혼자 즐기는 것이었고 그것은 자신의 2세를 보거나 욕구 불만을 풀어내는 수준에서 한번도 변화가 없었다. 그냥 늘 현주는 누워있어야 했고 그래서 자위를 떠올리곤 남편 없을때 혼자 즐기곤 했었다.
“.....................네....” 너무나 정곡이 찔려서 현주는 조용히 말했다... 이제 무슨 큰일이 날것만 같다. 남자의 목소리도 적지 않게 흥분이 느껴졌다. 몰래 꺼내 보는 포르노의 주인공이 생각났다.
“무슨 옷 입어요?” 원규가 입을 떼었다. 그 말과 함께 원규의 손이 그녀의 어깨로 올라오는 상상을 했다. “원피스요...” 현주 역시 그 남자의 손길을 기다린거 같았다.
“현주씨 나 지금 벗었어요” 현주는 침대에 누워 조용히 그 남자의 알몸을 감상했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저도 지금 벗을께요” 원피스는 벗기가 너무 쉽다 한번에 현주의 원피스는 벗겨지고.. 보라색의 팬티와 브라만 감싸고 있었다. “현주씨... ” 그녀의 이름이 불리면서 귀에 남자의 입김이 올라오는거 같았다. 현주는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으응~ 아~” 현주의 입에서 갑자기 신음 소리가 뛰쳐나왔다. 클리토리스를 만지면서 그 신음은 더욱 끈적거리게 변화했다. 그리고 남자의 거친 숨결과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자신의 몸을 빠는 소리...
그리고 현주의 머릿속은 하얗게 변해갔다. 너무나도 능숙하게 현주의 몸은 남자를 받아들였다. 속옷은 찢겨지고 남자는 남편의 친구가 돼서 그녀를 강간했다. 그녀는 내숭을 앞세워서 섹스를 받아들였다. 그렇게 한 시간이 지났다. 세 번째 절정의 쾌감.... 현주는 너무나 짜릿하게 오르가즘을 느꼈다.
“원규씨... 너무 좋아....” 현주는 원규의 품이 있는 것 처럼 현주는 품에 안기면서 말했다.
“나도 좋아......” 남자는 말 하면서 현주와 통화를 끊기 위한 인사를 주고 받았다.
섹스가 끝나고 30분 현주의 몸에는 땀이 범벅됐다. 그리고 그냥 눈물이 흘렀다.
“이제 나는 어떻게 되는 거지? 난 느껴버렸는데 저 남자랑 바람을 피우는 걸까?”
**월 **일
“어머머 기집애 너 미쳤니?” “폰섹이 뭐야? 차라리 진짜로 하고 말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런 남자들 하고 그렇게 하는게 좋아”
대학을 졸업하고 바빠서 연락이 안되던 친구랑 요즘 들어 자주 통화를 한다. 대학시절에도 제법 친했지만 지금 와서 다시 연락 되니 그때의 기억도 나고 그리고 대화도 통해서 시간만 나면 전화를 한다. 덕분에 남편은 도대체 왜 그렇게 통화중이냐고 투덜거리기도 하지만...
오늘은 그냥 찐득거리는 기분이다. 날씨는 7월 장마 무더위로 푹푹 찌고 있었고 나는 더워서 되도록 괜찮은 옷으로 갈아입는다. 옷차림은 상상에 맡기겠다.
모든게 너무나 반듯한 동네... 집값도 이웃의 지위도 사람들의 행동도 너무 반듯해서 짜증이 밀려나오는 동네에 나는 살고 있다. 남편은 팀장이 되려고 오늘도 죽기 살기로 공부에 매달린다. 한동안 토익을 배운다고 다니더니 어느 날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면서 대학원 입학을 했다. “너만 잘났냐? 나도 잘났지” 혼자 그렇게 중얼거리고 만다.
장현주 34살. 우린 이 여자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대학을 나왔고 꽤 괜찮은 금융사를 다니다.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들어앉은 여자. 키는 161이고 몸무게는 40이 될까 말까?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와 은근한 미모에 남자들이 그녀를 두 번 돌아보게 만들고 부녀회에선 늘 그녀의 옷차림과 대인 관계가 이슈가 되곤 한다.
7월 외아들과 남편 합쳐서 애가 둘인 그녀는 너무나 허전하기만 하다. 아이는 캠프에 간다고 가버렸고 남편은 중국 시장을 조사한다고 사장님을 수행한다고 했다. 어린애처럼 펄쩍 펄쩍 뛰는 그를 보면서 참 귀엽단 생각도 들었다.
“나도 인터넷을 해볼까?” 현주는 넷맹에 가까웠다. 물론 그녀도 인터넷을 활용하지만 그건 기껏해야 뉴스에 영화나 보는 정도? 채팅이나 그런 것은 남편이 펄쩍 뛰어서 근처도 못가봤다. 그냥 한번 그런걸 해보고 싶었다. 그냥.....
**사이트를 창에서 입력했다 그리고 자신이 아이디가 없다는 것을 안 그녀는 아이디를 만들었다. 아이디는 fai**y... 그리고 대화방을 들어갔을때 그녀는 엄마야 라는 소리를 지를뻔 했다. 법이 무서워서 그렇지 노골적인 이름과 대화명이 넘치고 있었다. “아무튼 남자들이란... 다 그렇고 그런거지” 다들 보면 남편이나 자기또래의 남자들이었다. 휴가철이라 그런가? 다들 들어와서 낯뜨거운 말들을 주고받고 있었다. 한 10분가량 됐을까? 한 남자의 초대장이 날아왔다. 토끼라는 대화명을 가진 남자. 이 남자의 아이디가 이상하게 끌렸다. 그리고 방에 들어갔다.
토끼 - 초대 오셨네요 감사
fair*** - 네 ^^*
토끼 - 소개좀 부탁 드려요
fair*** - 33세 기혼 녀
토끼 - 전 34세 기혼 남 어디살죠
fair*** - 송파구 성내동 *** 아파트에요
토끼 - 님....... 아파트까지 이야기 안해주셔도 되요 ^^;;;
fair*** - 네... ㅠ.ㅠ
토끼 - 아이가 어디 갔나보네요
fair*** - 네 캠핑 갔어요.
토끼 - 해방이군요 ㅋ ㅋ
fair*** - 그렇죠 ^^
토끼 - 어디 놀러라도 다녀오세요
fair*** - 안되요 신랑이 전화할때가 됐어요
토끼 - 주말부부?
fair*** - 그건 아니고 신랑이 집 자주 비워요
현주 자신도 그냥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걸 생각도 못했다. 현주는 한번도 부모님 말을 어기고 살아본적이 없었다. 공부는 반에서 적어도 20등 안에 들어야 하고 영어와 수학은 꼭 90점 이하를 받아서는 안되는걸로 알았다. 대학은 아버지의 친구분이 교수로 있는 대학외엔 갈곳이 없는걸로 알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녀는 한번도 남편 이외의 남자와 5분 이상 대화를 해본적이 없었는데 지금 그 기록이 깨지고 있었다.
fair*** - 저... 님
토끼 - 네? 나가셔야 하나요?
fair*** - 오늘 남편 말고 다른 남자하고 이야기 해본 최장 기록이에요 ^^* 아이 선생님하고 학원 원장님까지
토끼 - 정말요? 영광 영광 ^0^
토끼 - 님.. 그럼 기록 하나 더 수립 해보고 싶은데요 ^^
fair*** - 네 어떤?
토끼 - 우리 통화해요 /간청하는 얼굴/
정상적인 현주 같으면 부모님과 남편이 보았던 현주 같으면 아마 단호하게 나갔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질 못했다. 그냥 무언가 그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날씨 탓일까?
fair*** - 저... 어떻게
토끼 - 서로 전화번호 공개하고....
fair*** - 안되요... 집 전화 함부로 알려주면....
토끼 - ㅎㅎㅎ
fair*** - 아이가 언제 전화 받을지 몰라요 그리고.... 아니잖아요 그런건
토끼 - 님 채팅 처음이시죠? 핸드폰 번호 알려달란 거에요
fair*** - 네.....
토끼 - 내 핸드폰은 01*-7***-8****입니다 전화 주세요
그 남자는 너무나 신속하게 뛰쳐나갔다. 현주는 무언가 홀린거 같은 마음으로 핸드폰을 들어서 그 번호로 걸었다.
최근 인기를 끄는 가요가 컬러링으로 나오고 조금후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맑으면서 무게감 있는 소리...
“저... 토끼님 이세요?”
“네... fair***님?”
“네”
“목소리 예쁘시네요”
“후후 별말을요... 토끼님도 목소리가 참 좋으세요”
“감사합니다. 섹시하단 소리 들으면 더 좋겠는데”
공식적인 자리에서 라면 황당한 표정으로 그를 돌아보겠지만 지금은 그냥 깨끗하게 웃고 말았다.
“fair***님 목소리가 참 깨끗하세요”
“정말요? 고마워요 ^^”
“고마운건 저죠”
“fair***님 성함은 어떻게 되세요”
“네 제 이름은 현주에요 더 이상 알려고 하면 곤란해요”
“전 이름이 원규입니다 김 원규”
“네 원규씨. 근데 집에 혼자계세요?”
“네 아이 하고 엄마가 캐나다에 가있어요. 기러기 가족이라고 아시죠?”
충분히 알고 있다. 현주 역시 캐나다나 호주에 아이를 보내서 공부 시킬 생각도 했으니까.
“그럼 많이 불편하시겠어요”
“그건 걱정 마세요. 저는 대학때부터 자취 생활을 해서 식생활은 다 해결 합니다.”
솔직 담백한 목소리가 웬지 현주가 굳게 잠궈놓은 마음의 문을 틈을 내기 시작했다.
“사람이 먹기만 한다고 다 되나요?” 현주는 자기가 내뱉은 말에 화들짝 놀라고 있었다.
“네 그것도 알아서 대충 대충 해결 합니다.”
“독수리 5형제요?” 현주의 머리는 안되 안되하면서 제동을 걸고 있지만 그녀의 입은 점점 이상하게 변하고 있었다. 그 변화는 다른 몸으로 전이되고 있었다.
“그건 현주씨도 마찬가지 같은데” 남자의 목소리가 은근해졌다. 마치 옆에 나란히 앉아있는 것 같이....
“현주씨도 자위 하죠?” 남자의 목소리에 끈적 거림이 묻어났다. 현주의 얼굴이 달아올랐다. 사실 현주는 자위를 자주는 아니라도 즐기는 편이긴 했다. 남편의 섹스는 신혼때부터 지금까지 자기 혼자 즐기는 것이었고 그것은 자신의 2세를 보거나 욕구 불만을 풀어내는 수준에서 한번도 변화가 없었다. 그냥 늘 현주는 누워있어야 했고 그래서 자위를 떠올리곤 남편 없을때 혼자 즐기곤 했었다.
“.....................네....” 너무나 정곡이 찔려서 현주는 조용히 말했다... 이제 무슨 큰일이 날것만 같다. 남자의 목소리도 적지 않게 흥분이 느껴졌다. 몰래 꺼내 보는 포르노의 주인공이 생각났다.
“무슨 옷 입어요?” 원규가 입을 떼었다. 그 말과 함께 원규의 손이 그녀의 어깨로 올라오는 상상을 했다. “원피스요...” 현주 역시 그 남자의 손길을 기다린거 같았다.
“현주씨 나 지금 벗었어요” 현주는 침대에 누워 조용히 그 남자의 알몸을 감상했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저도 지금 벗을께요” 원피스는 벗기가 너무 쉽다 한번에 현주의 원피스는 벗겨지고.. 보라색의 팬티와 브라만 감싸고 있었다. “현주씨... ” 그녀의 이름이 불리면서 귀에 남자의 입김이 올라오는거 같았다. 현주는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으응~ 아~” 현주의 입에서 갑자기 신음 소리가 뛰쳐나왔다. 클리토리스를 만지면서 그 신음은 더욱 끈적거리게 변화했다. 그리고 남자의 거친 숨결과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자신의 몸을 빠는 소리...
그리고 현주의 머릿속은 하얗게 변해갔다. 너무나도 능숙하게 현주의 몸은 남자를 받아들였다. 속옷은 찢겨지고 남자는 남편의 친구가 돼서 그녀를 강간했다. 그녀는 내숭을 앞세워서 섹스를 받아들였다. 그렇게 한 시간이 지났다. 세 번째 절정의 쾌감.... 현주는 너무나 짜릿하게 오르가즘을 느꼈다.
“원규씨... 너무 좋아....” 현주는 원규의 품이 있는 것 처럼 현주는 품에 안기면서 말했다.
“나도 좋아......” 남자는 말 하면서 현주와 통화를 끊기 위한 인사를 주고 받았다.
섹스가 끝나고 30분 현주의 몸에는 땀이 범벅됐다. 그리고 그냥 눈물이 흘렀다.
“이제 나는 어떻게 되는 거지? 난 느껴버렸는데 저 남자랑 바람을 피우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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