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부
양치질 보다 세안이 급했다. 수건으로 구석구석 살뜰히 닦았다.
그래도 못 미더워 거울을 수차례 보았다. 화장도 새로 해야 했다.
잠시 전의 젊은 손님이 다시 왔다. 씻고 화장 했음에도 켕긴다.
엎드려 밥 먹은 것을 들킨 것 같다. 그러나 손님은 정작 아무런 내색도 없었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 고. 나 혼자 수치감을 느끼고 있었다.
진정한 암캐라면 사람이 보는 앞에서도 엎드려 밥을 먹어야 하는데.
여주인님은 그랬다.
"언젠가 네가 암캐로 거듭 날 때 케리와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게 될거야."
여주인님 말씀대로라면 나는 아직 수양이 덜 돼서 소양이 부족한 것이었다.
사실, 영감님 앞에서 신랑에게 존대 할 때도 얼마나 살이 떨렸는지.
영감은 별 관심도 없는데 말이다. 오후에도 손님은 벅시글 했다.
바쁘면 좋다. 돈이 되어서가 아니고 나를 잊을 수가 있어서 좋다.
저녁도 신랑과 마주 엎드려 식사했음은 물론이다. 그땐 아무도 방해하지 않았다.
퇴근 시간이 다 돼서 네 번째 손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늘 시간 좀 찢어 줄 수 있느냐고. 약속이 하나 있는데
양해를 구해보고 전화 드리겠다고 했다.
이제부터 네 번째 손님은 달봉이. 다섯 번째 손님은 영감으로 칭한다.
급히 여주인님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미천한 암캐가 허락 받을 일이 있사옵니다. 하늘같으신 주인님!"
애가 타도록 기다렸더니 내 폰에 여주인님이 들어 왔다.
"무슨 일?"
예의 차가운 음성이 나를 얼어붙게 한다.
"달봉이가 만나자고 하는데요. 주인님!"
"그 양반. 내가 조사를 해 봤더니 쓸만 해. 만나도 좋아."
"서방님은 어찌 할까요? 집에 모셔 두어도 될까여?"
"야이 시팔 걸레 같은 년아! 남의 수컷 만나러 가면서 신랑 속일
생각이야? 같이 나가서 다 보여줘. 말썽은 안 부릴거야."
앙칼진 목소리가 내 가슴 한 켠을 뭉텅 베어내고 있었다.
덧 붙여서 명령이 떨어졌다.
" 치마는 무릎이 보이는 걸루 갈아입고 나가. 글구 달봉이에게
노팬티임을 확인 시켜주고 무슨 일이 있어도 성관계는 안 돼."
나는 기어들어 가는 소리로 "예." 를 했다.
"케리하고 합궁하기 전에 다른 수컷을 받아 들이지마. 자위도 안돼.
케리를 신랑으로 받아들이는 기대와 마음의 준비만 해."
전화가 끊기려 했다. 나는 다급하게 소리쳤다.
"영감이 힐을 선물 하는데여."
" 그래. 받아 둬. 당분간 선물이 좀 들어 올거야. 고맙게 받아두고
될 수 있으면 사용해. 영감은 시각적 즐거움을 추구하니까."
여주인은 나에 대해 꿰뚫고 있었다. 감시 카메라가 있나?
신랑이 나 몰래 고자질 하나?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여주인은 나에게 접근하는 남자들도 미리 신상을 파악하고 있었다.
한 패거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저어야 했다.
여주인이 다른 사람 시켜 나에게 돈을 투자할 여유도 없었고
이유나 아량도 없을 일이었다. 봉이 있으면 자기가 챙겼을 일이었다.
밤 10시에 우리는 만났다. 나와 달봉이. 그리고 신랑.
"개를 좋아 하시나 봐요?"
신랑이라고 대답은 못했다.
"같이 살아여. 알콩 달콩."
내가 말하는 의미와 달봉이 듣는 의미는 분명히 달랐다.
"혼자 나오시지."
"괜챦아여. 착해서."
달봉이는 노골적으로 신랑을 싫어했다.
신랑은 그래도 꾹 참고 내 체면을 세워 주었다.
우리는 호숫가 파라솔 아래 자리를 잡았다.
"이렇게 시간을 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녁 시간이 지나서 맛있는 것도 대접 못하고 시간만 때웁니다."
나는 건성으로 대답하며 여주인님 지시 사항을 어떻게 이행 할 것인가에 골몰했다.
방이라면 방법이 많을 것 같은데 야외라서 눈도 많았다.
달봉이 주스 가지러 갔을 때 치마를 걷어 올려 보았다.
허연 허벅지만 보여질 뿐 그 이상은 올릴 자신이 없었다.
일단은 달봉이가 오는데도 허벅지를 까고 있었다.
달봉이는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의자를 내 옆으로 당겨 앉았다.
"마주 보면 적대감이 생긴다네요."
나는 살며시 몸을 사리는 척 했다. 녀석이 내 속살을 보더니
노골적으로 허벅지를 만지며 "살결이 고우십니다." 했다.
손바닥으로 허벅지를 쓸면서 음담패설도 했다. 어느새 반말이었다.
허벅지를 보여주니 내가 만만해 지기 시작했나 보다.
나는 하는 대로 내 버려두었다. 어떻게 보여 줄 것인가만 골몰했다.
그러다가 나는 순간, 깜짝 놀라 치마를 내리며 일어섰다.
따귀를 갈기지는 못했다. 더 큰 불상사를 우려해서 였다.
달봉이 손이 허벅지에서 순식간에 내 사타구니로 들어 왔었다.
손가락이 털을 범하고 있었다. 나는 토라진 듯 돌아 섰다.
일단은 주인님의 지시를 수행 했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신랑이 크르릉 대기 시작했다. 전투 자세였다.
달봉이는 손을 비비며 얼굴이 빨개져서 말했다.
"미안 합니다. 나도 모르게."
나는 대답도 안하고 종종 걸음으로 신랑을 끌고 돌아와 버렸다.
양치질 보다 세안이 급했다. 수건으로 구석구석 살뜰히 닦았다.
그래도 못 미더워 거울을 수차례 보았다. 화장도 새로 해야 했다.
잠시 전의 젊은 손님이 다시 왔다. 씻고 화장 했음에도 켕긴다.
엎드려 밥 먹은 것을 들킨 것 같다. 그러나 손님은 정작 아무런 내색도 없었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 고. 나 혼자 수치감을 느끼고 있었다.
진정한 암캐라면 사람이 보는 앞에서도 엎드려 밥을 먹어야 하는데.
여주인님은 그랬다.
"언젠가 네가 암캐로 거듭 날 때 케리와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게 될거야."
여주인님 말씀대로라면 나는 아직 수양이 덜 돼서 소양이 부족한 것이었다.
사실, 영감님 앞에서 신랑에게 존대 할 때도 얼마나 살이 떨렸는지.
영감은 별 관심도 없는데 말이다. 오후에도 손님은 벅시글 했다.
바쁘면 좋다. 돈이 되어서가 아니고 나를 잊을 수가 있어서 좋다.
저녁도 신랑과 마주 엎드려 식사했음은 물론이다. 그땐 아무도 방해하지 않았다.
퇴근 시간이 다 돼서 네 번째 손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늘 시간 좀 찢어 줄 수 있느냐고. 약속이 하나 있는데
양해를 구해보고 전화 드리겠다고 했다.
이제부터 네 번째 손님은 달봉이. 다섯 번째 손님은 영감으로 칭한다.
급히 여주인님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미천한 암캐가 허락 받을 일이 있사옵니다. 하늘같으신 주인님!"
애가 타도록 기다렸더니 내 폰에 여주인님이 들어 왔다.
"무슨 일?"
예의 차가운 음성이 나를 얼어붙게 한다.
"달봉이가 만나자고 하는데요. 주인님!"
"그 양반. 내가 조사를 해 봤더니 쓸만 해. 만나도 좋아."
"서방님은 어찌 할까요? 집에 모셔 두어도 될까여?"
"야이 시팔 걸레 같은 년아! 남의 수컷 만나러 가면서 신랑 속일
생각이야? 같이 나가서 다 보여줘. 말썽은 안 부릴거야."
앙칼진 목소리가 내 가슴 한 켠을 뭉텅 베어내고 있었다.
덧 붙여서 명령이 떨어졌다.
" 치마는 무릎이 보이는 걸루 갈아입고 나가. 글구 달봉이에게
노팬티임을 확인 시켜주고 무슨 일이 있어도 성관계는 안 돼."
나는 기어들어 가는 소리로 "예." 를 했다.
"케리하고 합궁하기 전에 다른 수컷을 받아 들이지마. 자위도 안돼.
케리를 신랑으로 받아들이는 기대와 마음의 준비만 해."
전화가 끊기려 했다. 나는 다급하게 소리쳤다.
"영감이 힐을 선물 하는데여."
" 그래. 받아 둬. 당분간 선물이 좀 들어 올거야. 고맙게 받아두고
될 수 있으면 사용해. 영감은 시각적 즐거움을 추구하니까."
여주인은 나에 대해 꿰뚫고 있었다. 감시 카메라가 있나?
신랑이 나 몰래 고자질 하나?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여주인은 나에게 접근하는 남자들도 미리 신상을 파악하고 있었다.
한 패거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저어야 했다.
여주인이 다른 사람 시켜 나에게 돈을 투자할 여유도 없었고
이유나 아량도 없을 일이었다. 봉이 있으면 자기가 챙겼을 일이었다.
밤 10시에 우리는 만났다. 나와 달봉이. 그리고 신랑.
"개를 좋아 하시나 봐요?"
신랑이라고 대답은 못했다.
"같이 살아여. 알콩 달콩."
내가 말하는 의미와 달봉이 듣는 의미는 분명히 달랐다.
"혼자 나오시지."
"괜챦아여. 착해서."
달봉이는 노골적으로 신랑을 싫어했다.
신랑은 그래도 꾹 참고 내 체면을 세워 주었다.
우리는 호숫가 파라솔 아래 자리를 잡았다.
"이렇게 시간을 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녁 시간이 지나서 맛있는 것도 대접 못하고 시간만 때웁니다."
나는 건성으로 대답하며 여주인님 지시 사항을 어떻게 이행 할 것인가에 골몰했다.
방이라면 방법이 많을 것 같은데 야외라서 눈도 많았다.
달봉이 주스 가지러 갔을 때 치마를 걷어 올려 보았다.
허연 허벅지만 보여질 뿐 그 이상은 올릴 자신이 없었다.
일단은 달봉이가 오는데도 허벅지를 까고 있었다.
달봉이는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의자를 내 옆으로 당겨 앉았다.
"마주 보면 적대감이 생긴다네요."
나는 살며시 몸을 사리는 척 했다. 녀석이 내 속살을 보더니
노골적으로 허벅지를 만지며 "살결이 고우십니다." 했다.
손바닥으로 허벅지를 쓸면서 음담패설도 했다. 어느새 반말이었다.
허벅지를 보여주니 내가 만만해 지기 시작했나 보다.
나는 하는 대로 내 버려두었다. 어떻게 보여 줄 것인가만 골몰했다.
그러다가 나는 순간, 깜짝 놀라 치마를 내리며 일어섰다.
따귀를 갈기지는 못했다. 더 큰 불상사를 우려해서 였다.
달봉이 손이 허벅지에서 순식간에 내 사타구니로 들어 왔었다.
손가락이 털을 범하고 있었다. 나는 토라진 듯 돌아 섰다.
일단은 주인님의 지시를 수행 했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신랑이 크르릉 대기 시작했다. 전투 자세였다.
달봉이는 손을 비비며 얼굴이 빨개져서 말했다.
"미안 합니다. 나도 모르게."
나는 대답도 안하고 종종 걸음으로 신랑을 끌고 돌아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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