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다시 키보드에 손을 올립니다.
*마지막 6부 2장에서 했던 지키지 못 했던 약속,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양해를 부탁하며 7부의 서막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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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말 못할 사정들이 참 많았어. 알다시피 백수인 내가 이 세상에 남자로 태어난 이상 딸딸이만 치고 갈게 아니라 무언가를 이루고 해야겠다는 압박감이 나의 숨통을 줄여왔거든. 6부 3장의 마지막편은 아직도 고이 내 폴더 깊숙한곳에 저장이 되어있더라고. 주저리 주저리 쓸데없는 말은 삼가할고 일단 7부의 서막을 올릴까해.
어려서부터, 성에 처음 눈 떳을때부터, 노출자위를 즐겨왔어. 정말 노출자위 상대들도 너무나도 다양했어. 하지만 내가 치밀하게 계획하고 실행했던 노출자위, 무작정 호기심에, 아님 순간 욕정을 못이기고 상대방앞에서 내 좇을 보이고 자위를하고, 그 사람들의 두 눈이 나의 좇을 쳐다보고있는 상황에서 내 좇에선 "뻐끔뻐금-" "꾸역꾸역-" 정액이 쏟아져 나왔어. 하지만 정말 오랜기간동안 준비해왔던 계획 혹은 치밀하게 관찰했던 대상들, 정말 이 여자앞에서 노출자위를 해보고싶다! 이 여자앞에서 노출자위를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막상 계획을 실행하려고 하거나 노출자위를 시도하려고 마음먹으면 곧 포기하거나 마음을 접곤 했었지. 그 이유만해도 수만가지겠지만.
그 이유중 대표적으로 "씨발 진짜 이 여자앞에서 하면 난 앞으로 고개를 못든다" 라는게 대부분이였어. 물론 내 머릿속에서 나혼자와의 외롭고 처절한 싸움이였지. 오늘 얘기하려는 상대도 몇날 몇일을 관찰하고 그녀의 습관, 행동, 말투, 모든것을 시일에 걸쳐 준비하고 계획을 짰었어. 하지만 막상 끝에 가선 "씨발 너 돌았냐? 너 얘앞에서 하면 개쪽이야 앞으로" 라는 생각이 계획을 실행으로 옮기기까지의 3초전에 생각이 들었지. 그래, 옛 말씀중에 항상 말을 할때나 행동을 하기에 앞서 3초만 생각하라고 했었지. 몇날 몇일도 있었지만, 몇달동안 기다리고 기다려왔던 대상들도 3초만에 포기해버린적이 다반사였지. 얘기했다시피 계획할때의 치밀함, 실행에 있어서 떳떳한 용기, 마지막으로 그 둘을 뒷받쳐줄 타.이.밍.이 중요하기때문이야. 너 생각해봐, 니가 너의 대상앞에서 열심히 딸딸이를 치고있는데 갑자기 어머니 혹은 여동생, 너의 친구가 들이닥친다고 상상해봐. 너또한 쓰나미에 휩슬려 수장되는건 시간문제이거늘. 모든 너의 조건을 충족시킬 타이밍이 문제인게지. 나또한 오늘 그녀에게 예전에 타이밍이 왔거늘 내가 포기해버리는 바람에, 앞으로 내삶에 있어선 두번다신 그런 타이밍이란 오질 않는다고 생각했었어. 불과 몇 달전만 해도 말야.
그녀가 내 노출자위의 대상의 된건 아주 우연의 일치였어. 보통 남정네들과 술을 마시면 흔히들 얘기하는 소재거리지. 대표적으로 "너 그거아냐? 그년 원래 걸레래" "야 너 그거 알어? 그새끼가 그년 따먹었대더라?" "씨발 누구한텐 대주고 왜 나한텐 안대주냐?" 이처럼 호기심반 궁금한반으로 시작된 말이였어.
"야 세훈아 너 예정이알지? 하예정."
"하예정? 아...어."
"씨발 그년 아랫도리 좇나 싸대. 아무나한테 다 대준대잔어 씨발 걸레같은년"
"지랄하지마 미친새끼야 니가 그걸 어떻게 알어 븅신"
술에 취해 술자리에서 흘려들었던 말이 그날 밤 꿈에 내 머릿속에 메아리를 쳤어.
"걸레 걸레 걸레 걸레 걸레"
"아랫도리 아랫도리" "대준대잔어" "대준대잔어" "대준대잔어"
이렇듯 다음날 아침까지 뒤집한 속을 부둥켜 안고서도 계속해서 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았어. 하예정. 나또한 물론 잘 알고있는 인물이였어. 나보단 2살 많았지만, 그냥 친구처럼 지내는 친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친하지 않다고도 할수없는 애매한 존재의 그녀였지. 하지만 그녀의 부모님이랑 우리 부모님이 각별한 사이긴해. 그래, 그녀가 몇년전 내가 실행에 앞서 겁을 먹고 포기해버렸던 대상이였어. 뻔한 스토리야. 아버님끼리 어렸을적부터 죽마고우였고 결혼하시곤 우리 어머니와도 곧잘 다같이 저녁도 먹곤했지. 나또한 공식석상에서 몇번 얼굴도장을 찍고, 동네가 좁다보니 내 친구또한 다 알고 그냥 지내는 그런거지 뭐. 사정이 뭐 이렇다보니까 옛날에 내가 지레 겁을 먹고 포기를 했지.
하지만 몇년전 얘기고, 몇년전 호주로 다같이 이민간 후론, 한국에 나오면 우리집이 서울이다 보니 몇일동안 지낼곳이 없어 우리집에 지내고 있단말이지. 단아한 외모에 정말 청순가련형이야. 그렇기때문에 걸레다, 대준대더라, 라는 얘기가 소리소문없는 그져 루머에 불과하다는거지. 그때도 그때거니와 지금은 그 분이 스물일곱이란 말이지. 키는 170cm 가량에 가슴은 좀 큰편이야. 평범하지않은 스타일과 외모다보니 주위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거지.
그렇게 몇달 전에도 뜨끔없이 우리 집에와서 몇날 몇일을 묵곤했어. 그럴때마다 항상 내 방은 그녀의 방으로 둔갑되었지. 천순가련형 외모도 몸매도 변한건 없어. 성격조차 변하질 않았으니. 말을 할때도 조곤조곤. 하지만 가끔 그녀 어머니와 전화통화 하는걸 들을때면, 자기 주장은 뚜렷한거같애. 할말은 하는 성격있잔어 왜. 쉽게 표현하면 성깔있다고나 할까. 하기사 왠만한 사람들 부모님한테 성깔 안부리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만은.
노출자위를 하던 그날도 나에겐 지극히 평범한 날이였어. 그녀는 아침부터 어딜가는지 일찍감치 준비하곤 나가버렸어.
"세훈아 일어나래, 좀 일어나라 이 자슥아 지금 몇시고!!!"
"아 엄마 왜 또 아침부터 아...진짜"
"니 또 이렇게 뒤비라져있다간 아버지 나오시면 혼쭐난다 어서"
"아 엄마 내가 얘야? 어제 야근때문에 한숨도 못잤것만"
"세훈아..." 아... 아버지의 그 강한 포스.
"네, 아버지 일어났어요. 어딜 이렇게 두분 일찍 나가세요?^^"
"니 엄마랑 작은아버지 윤석이네좀 다녀올려고. 왜 너도 가게?"
"하하, 아버지 제가 또 내일 일찍 출근해야되서리. 두분 모처럼 데이트도 즐기시고 다녀오세요^^"
"자," 지갑에서 만원짜리 스무 장 남짓 꺼내시며,
"오~아버님 감사합니다. 내가 얘도 아니고 저녁 못 먹겠어요 하하^^"
"개밥 쌈싸먹는 소리 집어치우고, 이거 예정이오면 예정이 줘라"
"하....하....네에-..."
.
.
.
"예정이한테 다 말해놨으끼니, 꼭 오면 전해주거라이" ...씨발 어머니의 마지막 한마디가 내 심장에 비수를 꽂았지.
그렇게 부모님은 나가시곤 또 다시 잠을 청했지. 몇년만에(?) 내 방 침대에서 달콤한 단잠을 청했어. 그동안 소파에서 잠을 청하느라 허리가 휜줄 알았거든. 그렇게 몇시간을 잤는지. 자고일어나니 또다시 해는 저물어가고 있었지. 부랴부랴 대충 냉장고에 있는것들로 허기진 배를 달래고. 소파에 누워 유쾌하게 TV를 시청하는데. 내 좇에 있는 신경세포 및 하부조직들이 내 뇌파로 강렬히 신호를 보내왔어. 내 좇의 DNA 샘플을 국립과학연구소에 의뢰하고 싶다니까. 소파에 누워 좇을 문지르며, 주위를 둘러보았어. 바로 이런 타.이.밍.이지.
대충 떠올려봤어. 그녀가 보통 몇시에 귀가를 했는지. 워낙 관심도 없었던터라, 떠 올리고 떠올려봐도. 나 원참. 대충 8~9시는 되지 않았던지. 같이 저녁을 먹곤했으니까. 시계를 보니 8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더라고. 대충 8~9시에 온건 맞는거같은데. 암튼 그렇다면 나에겐 시간이 촉박했어. 일단 그녀가 내 차를 끌고 나갔을거라는 확신에 베란다로 뛰어가 12층 절벽아래를 내다보며 확인했지. 아직 내 차는 찾을수가 없었어. 촉박한 시간에 ?기며, 계획을 짰어. 좀 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기에, 샤워를 마치고 나왔다는 둥, 스피커소리에 몰랐다는 둥, 이런 얼토당토한 말론 의미도 없거니와 내 마음이 편칠 못했어. "째깍째깍-" 꼭 이럴때면 시계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는 이유는 뭘까?
.
.
.
.
.
.
.
"어머, 어ㅁ.....ㅁ미ㅇ안.해...미안해..."
왜 꼭 여자들은 미안하다고 하는걸까? 열에 아홉은 나에게 미안하다고 했었지.
"미ㅁㅁ...미..아..네..해.." "아 어떻게 해..ㅁ미.ㅁ..아..ㄴ..ㅎ.."
"어..엇..어..ㅅ......"
7부 2장에서...
*마지막 6부 2장에서 했던 지키지 못 했던 약속,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양해를 부탁하며 7부의 서막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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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말 못할 사정들이 참 많았어. 알다시피 백수인 내가 이 세상에 남자로 태어난 이상 딸딸이만 치고 갈게 아니라 무언가를 이루고 해야겠다는 압박감이 나의 숨통을 줄여왔거든. 6부 3장의 마지막편은 아직도 고이 내 폴더 깊숙한곳에 저장이 되어있더라고. 주저리 주저리 쓸데없는 말은 삼가할고 일단 7부의 서막을 올릴까해.
어려서부터, 성에 처음 눈 떳을때부터, 노출자위를 즐겨왔어. 정말 노출자위 상대들도 너무나도 다양했어. 하지만 내가 치밀하게 계획하고 실행했던 노출자위, 무작정 호기심에, 아님 순간 욕정을 못이기고 상대방앞에서 내 좇을 보이고 자위를하고, 그 사람들의 두 눈이 나의 좇을 쳐다보고있는 상황에서 내 좇에선 "뻐끔뻐금-" "꾸역꾸역-" 정액이 쏟아져 나왔어. 하지만 정말 오랜기간동안 준비해왔던 계획 혹은 치밀하게 관찰했던 대상들, 정말 이 여자앞에서 노출자위를 해보고싶다! 이 여자앞에서 노출자위를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막상 계획을 실행하려고 하거나 노출자위를 시도하려고 마음먹으면 곧 포기하거나 마음을 접곤 했었지. 그 이유만해도 수만가지겠지만.
그 이유중 대표적으로 "씨발 진짜 이 여자앞에서 하면 난 앞으로 고개를 못든다" 라는게 대부분이였어. 물론 내 머릿속에서 나혼자와의 외롭고 처절한 싸움이였지. 오늘 얘기하려는 상대도 몇날 몇일을 관찰하고 그녀의 습관, 행동, 말투, 모든것을 시일에 걸쳐 준비하고 계획을 짰었어. 하지만 막상 끝에 가선 "씨발 너 돌았냐? 너 얘앞에서 하면 개쪽이야 앞으로" 라는 생각이 계획을 실행으로 옮기기까지의 3초전에 생각이 들었지. 그래, 옛 말씀중에 항상 말을 할때나 행동을 하기에 앞서 3초만 생각하라고 했었지. 몇날 몇일도 있었지만, 몇달동안 기다리고 기다려왔던 대상들도 3초만에 포기해버린적이 다반사였지. 얘기했다시피 계획할때의 치밀함, 실행에 있어서 떳떳한 용기, 마지막으로 그 둘을 뒷받쳐줄 타.이.밍.이 중요하기때문이야. 너 생각해봐, 니가 너의 대상앞에서 열심히 딸딸이를 치고있는데 갑자기 어머니 혹은 여동생, 너의 친구가 들이닥친다고 상상해봐. 너또한 쓰나미에 휩슬려 수장되는건 시간문제이거늘. 모든 너의 조건을 충족시킬 타이밍이 문제인게지. 나또한 오늘 그녀에게 예전에 타이밍이 왔거늘 내가 포기해버리는 바람에, 앞으로 내삶에 있어선 두번다신 그런 타이밍이란 오질 않는다고 생각했었어. 불과 몇 달전만 해도 말야.
그녀가 내 노출자위의 대상의 된건 아주 우연의 일치였어. 보통 남정네들과 술을 마시면 흔히들 얘기하는 소재거리지. 대표적으로 "너 그거아냐? 그년 원래 걸레래" "야 너 그거 알어? 그새끼가 그년 따먹었대더라?" "씨발 누구한텐 대주고 왜 나한텐 안대주냐?" 이처럼 호기심반 궁금한반으로 시작된 말이였어.
"야 세훈아 너 예정이알지? 하예정."
"하예정? 아...어."
"씨발 그년 아랫도리 좇나 싸대. 아무나한테 다 대준대잔어 씨발 걸레같은년"
"지랄하지마 미친새끼야 니가 그걸 어떻게 알어 븅신"
술에 취해 술자리에서 흘려들었던 말이 그날 밤 꿈에 내 머릿속에 메아리를 쳤어.
"걸레 걸레 걸레 걸레 걸레"
"아랫도리 아랫도리" "대준대잔어" "대준대잔어" "대준대잔어"
이렇듯 다음날 아침까지 뒤집한 속을 부둥켜 안고서도 계속해서 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았어. 하예정. 나또한 물론 잘 알고있는 인물이였어. 나보단 2살 많았지만, 그냥 친구처럼 지내는 친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친하지 않다고도 할수없는 애매한 존재의 그녀였지. 하지만 그녀의 부모님이랑 우리 부모님이 각별한 사이긴해. 그래, 그녀가 몇년전 내가 실행에 앞서 겁을 먹고 포기해버렸던 대상이였어. 뻔한 스토리야. 아버님끼리 어렸을적부터 죽마고우였고 결혼하시곤 우리 어머니와도 곧잘 다같이 저녁도 먹곤했지. 나또한 공식석상에서 몇번 얼굴도장을 찍고, 동네가 좁다보니 내 친구또한 다 알고 그냥 지내는 그런거지 뭐. 사정이 뭐 이렇다보니까 옛날에 내가 지레 겁을 먹고 포기를 했지.
하지만 몇년전 얘기고, 몇년전 호주로 다같이 이민간 후론, 한국에 나오면 우리집이 서울이다 보니 몇일동안 지낼곳이 없어 우리집에 지내고 있단말이지. 단아한 외모에 정말 청순가련형이야. 그렇기때문에 걸레다, 대준대더라, 라는 얘기가 소리소문없는 그져 루머에 불과하다는거지. 그때도 그때거니와 지금은 그 분이 스물일곱이란 말이지. 키는 170cm 가량에 가슴은 좀 큰편이야. 평범하지않은 스타일과 외모다보니 주위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거지.
그렇게 몇달 전에도 뜨끔없이 우리 집에와서 몇날 몇일을 묵곤했어. 그럴때마다 항상 내 방은 그녀의 방으로 둔갑되었지. 천순가련형 외모도 몸매도 변한건 없어. 성격조차 변하질 않았으니. 말을 할때도 조곤조곤. 하지만 가끔 그녀 어머니와 전화통화 하는걸 들을때면, 자기 주장은 뚜렷한거같애. 할말은 하는 성격있잔어 왜. 쉽게 표현하면 성깔있다고나 할까. 하기사 왠만한 사람들 부모님한테 성깔 안부리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만은.
노출자위를 하던 그날도 나에겐 지극히 평범한 날이였어. 그녀는 아침부터 어딜가는지 일찍감치 준비하곤 나가버렸어.
"세훈아 일어나래, 좀 일어나라 이 자슥아 지금 몇시고!!!"
"아 엄마 왜 또 아침부터 아...진짜"
"니 또 이렇게 뒤비라져있다간 아버지 나오시면 혼쭐난다 어서"
"아 엄마 내가 얘야? 어제 야근때문에 한숨도 못잤것만"
"세훈아..." 아... 아버지의 그 강한 포스.
"네, 아버지 일어났어요. 어딜 이렇게 두분 일찍 나가세요?^^"
"니 엄마랑 작은아버지 윤석이네좀 다녀올려고. 왜 너도 가게?"
"하하, 아버지 제가 또 내일 일찍 출근해야되서리. 두분 모처럼 데이트도 즐기시고 다녀오세요^^"
"자," 지갑에서 만원짜리 스무 장 남짓 꺼내시며,
"오~아버님 감사합니다. 내가 얘도 아니고 저녁 못 먹겠어요 하하^^"
"개밥 쌈싸먹는 소리 집어치우고, 이거 예정이오면 예정이 줘라"
"하....하....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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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이한테 다 말해놨으끼니, 꼭 오면 전해주거라이" ...씨발 어머니의 마지막 한마디가 내 심장에 비수를 꽂았지.
그렇게 부모님은 나가시곤 또 다시 잠을 청했지. 몇년만에(?) 내 방 침대에서 달콤한 단잠을 청했어. 그동안 소파에서 잠을 청하느라 허리가 휜줄 알았거든. 그렇게 몇시간을 잤는지. 자고일어나니 또다시 해는 저물어가고 있었지. 부랴부랴 대충 냉장고에 있는것들로 허기진 배를 달래고. 소파에 누워 유쾌하게 TV를 시청하는데. 내 좇에 있는 신경세포 및 하부조직들이 내 뇌파로 강렬히 신호를 보내왔어. 내 좇의 DNA 샘플을 국립과학연구소에 의뢰하고 싶다니까. 소파에 누워 좇을 문지르며, 주위를 둘러보았어. 바로 이런 타.이.밍.이지.
대충 떠올려봤어. 그녀가 보통 몇시에 귀가를 했는지. 워낙 관심도 없었던터라, 떠 올리고 떠올려봐도. 나 원참. 대충 8~9시는 되지 않았던지. 같이 저녁을 먹곤했으니까. 시계를 보니 8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더라고. 대충 8~9시에 온건 맞는거같은데. 암튼 그렇다면 나에겐 시간이 촉박했어. 일단 그녀가 내 차를 끌고 나갔을거라는 확신에 베란다로 뛰어가 12층 절벽아래를 내다보며 확인했지. 아직 내 차는 찾을수가 없었어. 촉박한 시간에 ?기며, 계획을 짰어. 좀 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기에, 샤워를 마치고 나왔다는 둥, 스피커소리에 몰랐다는 둥, 이런 얼토당토한 말론 의미도 없거니와 내 마음이 편칠 못했어. "째깍째깍-" 꼭 이럴때면 시계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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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어ㅁ.....ㅁ미ㅇ안.해...미안해..."
왜 꼭 여자들은 미안하다고 하는걸까? 열에 아홉은 나에게 미안하다고 했었지.
"미ㅁㅁ...미..아..네..해.." "아 어떻게 해..ㅁ미.ㅁ..아..ㄴ..ㅎ.."
"어..엇..어..ㅅ......"
7부 2장에서...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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