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날이 밝지 않은 이른 새벽, 그녀가 잠결에 나의 몸을 더듬었다...그리곤 놓치고 싶지 않다는 듯 나의 것을 보듬었다...그녀가 잠에선 깬건 아닐까 잠시 생각해보았지만, 꿈을 꾸듯 그녀의 부드러운 얼굴은 잠에 빠져 있었다...부풀어 오른 그녀의 하얀 가슴이 고르게 들썩거렸다...

내가 침대에서 눈을 깬 건 아침 7시 무렵...그녀는 내 옆에 없었다...단지 온기만이 그녀의 흔적처럼 남아 있었다...
침실 밖에서 소리가 났다...그녀가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듯했다...나는 잠시 침대에 누워 어제 일어난 일들과 지금의 상황에서 현실감을 찾기 위해 애를 썼다...일상에서 벗어난 아침을 맞을 때면 늘 어색함을 느끼곤 했는데 그날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불을 걷고 일어나 속옷을 찾았다...아무것도 입지 않은 터라 초여름의 아침은 내게 서늘한 느낌을 주었다...이곳저곳 찾아보았지만 속옷이 보이지 않았다...난 잠시 찾는 것을 중단하고 거울 앞에 비춰진 내 모습을 바라보았다...곧게 뻗은 다리, 약간 야위었지만 다부진 체격, 단단한 가슴과 배...이러한 모습을 보자 내 안에서 솟구치는 열정적인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하얀 피부의 먹음직스런 그녀의 몸매를 소유할 당위성을 나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었다...나는 지배자가 가져야 할 소유욕을 마주보는 나에게 각인 시켰다...
"나는 지배자다..."
속옷을 입지 않은체로 바지와 티를 걸치고서는 거실로 나왔다...거실에선 목과 등 언저리 부분이 살짝 파인 보랏빛 면티와 아이보리빛 정장 치마를 타이트하게 입은 그녀가 허리를 숙이고서 무언가를 정리하고 있었다...그녀가 정리하고 있는 것은 어제 우리가 먹던 과일과 케익이었다...나는 나를 등지고 서 있는 그녀에게 살며시 다가가 그녀를 껴안았다...
"아...~"
그녀가 놀란듯 당황해했지만 이내 잠잠해졌다...나는 두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쥐며 목 뒷덜미를 가볍게 애무했다...
"?"
나는 잠시 놀랐다...왜냐면 그녀의 가슴을 쥐고 있는 두 손에서 그녀의 브래지어 감촉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속옷..."
나는 중얼거림으로 그 순간을 얼버무렸다...
"아~...밥 먹고 샤워할려구요...그래서 아직 안 입었어요...선생님 것두...빨래하려고...세탁기에 넣었어...요..."
그녀가 더운 입김을 내뱉으며 말했다...
나는 금방 커져버린 나의 것을 그녀의 엉덩이에 대고 문질렀다...그러자 그녀가 나를 등진체로 오른손을 뒤로 뻗어 나의 바지 안으로 넣었다...
"아~...선생님...젊어서 좋다...벌써 젖었네..."
그녀는 이렇게 말하며 손을 아래 위로 움직였다...나의 것에서 흘러나온 액이 그녀의 손에 묻어 미끌거렸다...
"선생님...좋아요...?"
"으...음...좋아...계속...아~~"
그녀는 일정한 박자를 유지하며 계속해서 나의 민감한 부분을 자극했다...그리고 난 그녀의 귀를 깨물기도 하면서 그녀의 가슴을 애무했다...얇은 면티 위로 봉긋하게 솟아오른 그녀의 유두의 감촉이 손 끝에 닿을 때마다 정신이 아찔할 정도의 자극을 느꼈다...마치 나를 자극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속옷을 입지 않은 듯한 느낌을 주었다...이러한 것들이 나의 생각을 마비시키며 점차 나락으로 빠져들게 했다...아...음탕한 여자...자신보다 나의 흥분에서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자...첨엔 나에게 눈길조차 잘 주지 않던 여자...그러나 지금은 그 도도했던 여자가 나에게서 모든 쾌락을 이끌기 위해 무엇이든 한다...옷차림은 정숙하되 요염함이 뿜어져 나오는 몸매...눈빛...그리고 탄성...
나의 두손은 서서히 그녀의 가슴에서 그녀의 깊숙한 곳으로 돌진했다...그녀의 치마 안으로 나의 손이 진입했을 때...
"?"
그녀는 팬티도 입지 않고 있었다...
"선생님이 좋아할까봐...음...아...남자들은 이런거...아~...좋아한대요...신혼 때 남편이 나한테...이런거 요구하곤 했어요...그 땐 싫다고...싫다고 아~... 안했는데...선생님...선생님이...음...좋아할까봐...아...~"
나의 머리가 몽롱해지는 것을 느꼈다...
"아~...선생님 좋아요...?"
"음...좋아...어지러울 정도야..."
그녀가 엉덩이로 나의 것을 문질렀다...그럴수록 나의 것은 더욱 커지고 단단해졌다...
"선생님...넣어줘요...아~...빨리...지금..."
그녀가 내게 등을 보인체로 나의 바지를 능수능란하게 내렸다...나는 그녀의 치마를 허리 위로 들쳐올렸다...그녀가 쇼파 위로 엎드렸다...나는 그녀의 하얀 허벅지를 두손으로 움켜 쥐고선 나의 것을 그녀의 젖어 번들거리는 동굴 속으로 밀어넣었다...
그녀의 숨막힐 듯한 신음소리가 나의 귀를 자극했다...
"흐억~...아...아...아...음...아...~"
나의 이마와 나의 등에서 땀이 흘렀다...그리고 그녀의 등에서도 짙은 보랏빛이 번져나갔다...나는 양손으로 그녀의 골반을 붙잡고는 강하고 흔들었다...그럴때마다 그녀의 찡그린 목소리가 거실을 가득 메웠다...
"아~...아파...아...좋아...아...음...아...하..."
그녀의 오른손이 나의 오른 팔을 붙잡았다...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아~...미칠것같아...너무 좋아...요...선생님...아...음...아..."
순간 엎드린 그녀가 나의 것을 강하게 조여왔다...나의 것을 끊어버릴 듯한 기세였다...그러자 나에게 절정이 밀어닥쳤다...대문 밖 등교생들이 발을 끌며 내는 나지막한 마찰음도 혈액의 속삭임 소리보다 희미해졌다...
"아...나올 것같아..으윽..."
내가 외치자
"안에다 하면 안돼요..."
그러고는 그녀가 재빨리 나의 것을 빼고는 입에다 넣었다...
그녀가 나의 귀두를 혀로 굴려가며 애무했다...
마침내 나의 사정액이 지칠줄 모르는 듯 계속해서 분출했다...그녀는 나의 사타구니와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나의 분비액을 모두 빨아들였다...
나는 주저앉을 듯한 두 다리로 안간힘을 써가며 풀려버린 눈으로 그녀를 지긋이 바라보며 말했다...
"넌 내꺼야..."
그러자 그녀가 나의 것을 계속해서 빨아들이며 고개를 끄덕였다...그녀가 나의 것을 강하게 빨아들일 때마다 민감해진 나의 것 때문에 나는 움찔했다...
"앞으로 내가 명령할테니까...내말대로 해..."
그러자 그녀가 간절하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녀는 나에게 복종하길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거역하면 안돼..."
역시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삼켜..."
나는 단호하게 명령했다...순간, 그녀의 눈빛에 동요의 기색이 떠올랐다...그녀는 망설이고 있었다...
나는 다시 한번 명령했다...
"목구멍으로 넘기라구..."
그녀가 주저했다...
"안들려...?...넌...내가 시키는대로 하기로 방금 약속했어...그리고 내게 복종하지 않으면 난 이대로 나가버릴거야..."
그녀가 잠시 움직임을 멈췄다...그리곤 양 미간을 찌푸리고선 눈을 감았다...조용한 가운데 그녀의 침 넘기는 소리가 거실을 울렸다...연이어 기침소리가 났다...그녀가 황급히 샤워실로 뛰어들어갔다...
그녀는 개수대에서 기침을 해대며 마저 삼키지 못한 것들을 뱉어내고 있었다...내가 따라 들어온 것을 확인한 그녀가 나를 뒤돌아봤다...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
"선생님...아...이런...거...시키지...마..."
"싫어?"
"응..."
"내가 시키는 건데두?"
그녀가 대답하기를 망설였다...
"다시 시키면 그 때는 안할 거야...?"
내가 묻자...
"아니...할...거에...요..."
"왜? 싫다면서...?"
"왜냐면...선생님...시...킨..거니까...난...선생님...이 시키는데로...하는 여자니까..."
그녀가 울먹거렸다...

나는 다가가서 그녀를 껴안았다...그녀의 등에서 땀에 젖어 흥건해진 면의 감촉이 전해져왔다...
그녀가 나를 두 팔로 꼭 껴안았다...그러자 다시금 나의 것이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그녀 또한 느꼈는지 살며시 나의 것을 손으로 잡고는 부드럽게 애무했다...한동안 그렇게 서 있었다...
그녀의 침 삼키는 소리만이 욕실을 가득 울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