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바리 그 여자 - 여자편
물줄기가 아랫도리를 적셨다. 술도 취한 놈이 문전만 더럽히다 끝냈다. 열라 힘도 없는 새끼. X도 아닌 걸 달고 다니나. 남자들은 몸에서 어떻게 이런 걸 내 보낼까. 내보내면서 힘 쓰고. 하긴, 그 덕에 내가 돈도 버니까. 그래도 힘차고 당당한 놈이 아랫도리로 들어올때는 내 몸도 알아서 반응을 하는데. 그런 남자들이 왔으면 좋겠는데.
러브젤까지 씻어내고 나니 아랫도리가 시원하면서도 차가웠다. 수건으로 닦으면서 일어났다. 거울 속에 비친 여자. 내 나이 스물셋. 묶은 머리를 풀렀다. 방에서 기척이 들려서 욕실에서 나왔다. 남자는 술 기운에 몸을 가누지도 못한다. 얼른 속옷을 찾아입고 원피스를 걸쳤다. 술취한 남자를 보기 싫었다.
"오빠, 나 먼저 나가께."
"응? 으응."
대답을 하는 둥 마는둥. 남자는 골아떨어졌다. 병신같은 놈. 집에 가서 마누라한테나 잘하지. 알콜 중독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만 생각하면 저런 놈은 정신이 들때까지 때리고 싶다. 콘돔이 든 핸드백을 들고 방문을 나섰다. 1층 카운터로 가서 오빠들한테 설명을 한 후에 대기실로 갔다. 대기실에는 언니들이 모여있었다. 역시 평일 초저녁에는 사람이 없었다.
"세희 왔어? 앉아. TV보자."
"응, 언니."
"많이 힘들었지?"
"휴. 말도 마. 어찌나 술을 마셨던지, 온 몸에 술냄새야. 해 달라는 건 어찌나 많은지. 입이 아파 죽을뻔 했어."
맏언니 뻘인 주희 언니가 TV 보면서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
"병 안 걸리게 잘해. 그런 놈들이 병도 많더라."
"그러게 말이야 언니. 근데 언니는 오늘 안 뛰어?"
"단골도 없고 오는 사람도 없네. 너 아까 저 손님이 개시야?"
"응. 손님이 너무 없네."
방문이 열리면서 카운터 보는 재희 오빠가 들어왔다.
"306호에 지명이다. 세희 찾는다."
"오빠, 나 들어온지 얼마 안되는데. 좀 쉬면 안돼?"
"또 그 남자다. 이런 날에 단골 오는게 좋잖아."
"휴. 알았어."
이름은 잘 모른다. 나이는 스물 여덟살. 직장 다닌다고 했다. 내가 좋다면서, 이런 곳에서 일하고 있는 내가 좋다면서 1주일에 한번은 꼭 찾아오는 남자다. 말려야할지, 좋다고 해야할지 나도 판단할 수가 없었다. 그냥, 감정이 가는대로 따라갈 뿐이다.
"세희야. 만나도 정주면 안된다. 알지? 그런거 모두 소용없는거야."
"알았어, 언니."
대답은 했지만, 내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건 사실이었다.
3층으로 올라갔다. 306호로 들어가니 그 사람이 앉아 있었다.
"세희 왔어?"
"응. 오빠. 오랜만이네."
밝은 목소리로 그이를 맞이했다. 그이는 일어나서 나를 끌어안았다.
"보고 싶었어."
"나두. 오빠가 보고 싶었어."
오빠가 내 입술을 덥쳤다. 씁쓸한 침이 느껴졌다. 이 오빠, 나를 보기 위해서 이렇게 달려온 걸까. 오빠는 나를 여자로 사랑하는게 아닐까. 그래서는 안되는데.
"아, 오빠. 나 씻고 오께요."
덥치듯이 내 입술을 탐하던 오빠를 밀어냈다.
"어, 응. 알았어."
"오빤 씻었지?"
"아, 아냐. 안 씻었는데."
"오빠. 그럼 오빠 먼저 씻고 나와요."
"그.. 그래. 알았어."
오빠가 얼른 옷을 벗고 욕실로 갔다. 나는 방의 불을 껐다. 그리고 TV를 켰다. 화면에선 백인 여자와 흑인 남자가 뒹굴고 있었다. 거대한 흑인의 물건이 백인 여자를 학대하는 중이었다. 징그러워서 고개를 돌렸다. 침대에 살짝 앉았다. 고개를 살짝 떨구었다. 손가방을 만지작거렸다.
오빠가 비누칠만 살짝한 후에 금방 나왔다. 일어서서 오빠의 몸을 닦았다.
"춥지 않았어?"
"어... 아.. 아냐. 안 추웠어."
긴장해 있는 이 남자. 처음도 아니건만 이 남자는 항상 내 앞에서 긴장을 했다. 어깨를 만지니 몸을 살짝 떨어댔다.
"오빠, 나도 씻고 와야겠어."
원피스를 벗고 브라와 팬티를 던졌다. 오빠의 시선이 부담스러웠지만, 곧바로 욕실로 들어갔다. 샤워기로 가슴과 아랫도리를 씻었다. 아까 그 술주정뱅이가 더럽힌 내 몸을 씻는다는 생각으로 짙게 뿌렸다. 이 순간만은 오빠의 여자이고 싶었다. 처음인것처럼, 나는 그이에게 다가가고 싶었다. 수건으로 가슴을 닦았다. 젖꼭지가 살짝 아팠다. 다 닦고 방으로 갔다.
TV를 보고 있던 오빠가 나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오늘은 세희가 더 이뻐 보이네."
"피. 오빠 오늘 술마신거야?"
"아냐. 처음 올때만 오빠가 술마셨지. 그 다음번부터는 깨끗하게 왔지."
"아닌 거 같은데? 에~"
갑자기 오빠가 내 손을 잡아 당겼다. 침대에 누워있는 오빠의 배 위로 쓰러졌다.
"니가 너무 섹시해서, 이 놈이 너무 화가 나 있어."
오빠가 내 손을 육봉으로 옮겼다. 단단했다. 무척 화가 나 있었다. 나는 오빠의 육봉에 살짝 뽀뽀를 했다. 바르르 떨었다.
"화가 났으면 화를 푸세요오~~ 몽둥이 아저씨이."
나는 장난 삼아 육봉을 두 손으로 흔들었다. 오빠의 육봉을 만지던 나를 오빠가 잡아당겼다.
"오늘은 오빠가 다 할테니까, 다른거 하지마."
내 볼을 두 손으로 움켜쥔 오빠가 입술로 공격을 해 왔다. 달콤했다. 자연스레 오빠를 받아들였다. 오빠의 혀가 내 입안을 휘저었다. 오빠의 마음이 내 몸 속으로 들어오는 듯 했다. 어느틈에 내 몸은 오빠의 육봉을 사타구니 사이에 끼고 오빠 배 위로 올라갔다. 오빠가 두 손을 내 등으로 옮겼다. 내가 오빠의 두 볼을 잡았다. 오빠의 육봉이 아랫도리에 느껴졌다. 사타구니에 꼭 끼고선 살살 움직였다. 따뜻한 육봉이 사타구니 사이에서 포위되었다. 오빠가 내 엉덩이를 자극했다.
오빠의 입 속으로 내 혀를 넣었다. 오빠의 입 속은 달콤한 꿀이 흐르는 샘 같았다. 힘껏 오빠의 마음을 빨아당겼다. 주희 언니가 말렸지만, 이미 내 몸과 마음은 이 남자에게 향했다.
갑자기 오빠가 육봉으로 내 아랫도리를 살살 문지르기 시작했다. 몸이 달아 올랐다. 다른 남자와는 확실히 달랐다. 이이가 처음 왔을때에도 오빠의 물건에 반하지 않았던가. 첫경험의 불쾌함도 이 오빠가 말끔히 씻어주지 않았던가. 뜨겁게 달궈진 살덩어리가 내 아랫도리에서 움직이니 아랫배가 크게 자극이 되기 시작했다. 입구를 살살 달구던 오빠의 육봉이 어느틈에 절벽아래로 돌진해 들어왔다.
오빠의 두 볼을 잡고 있던 나는 갑작스런 불덩이에 몸을 세웠다.
"아~"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터졌다. 두 손으로 오빠의 가슴을 쥐었다. 오빠는 육봉으로 내 아랫도리를 밀었다. 러브젤을 바르지도 않았는데, 이내 내 아랫도리는 오빠의 육봉과 수풀 사이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앞뒤로 움직이면서 오빠를 자극했다.
"아흥. 앙. 앙."
내 몸이 뜨거워지니 오빠도 가만히 있지를 못했다. 오빠의 가슴을 문질렀다. 오빠는 내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꽉 쥐었다. 아랫도리가 움찔했다. 아랫도리로 오빠의 육봉을 더 꽉 쥐었다. 치약을 쥐어짜듯, 내 허벅지에 힘을 주어 오빠를 당겼다. 위아래로 오빠를 당겼다.
"어허. 헉. 헉."
"아..아.. 앙.. 앙.. "
오빠도, 나도 신음소리가 커졌다. 오빠가 신음소리를 더 크게 하니 내 몸은 더 달아 올랐다. 나는 허리를 돌렸다. 아랫도리는 오빠의 육봉에 무자비하게 유린당하고 있었다. 앞이 보이지 않았다. 몸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오빠의 육봉 위에서 떠 있는듯 허리를 앞뒤좌우로 돌렸다.
갑자기 오빠가 내 몸을 뒤로 눕혔다. 갑작스레 밀쳐서 나는 놀랬다. 둥그렇게 뜬 내 눈을 보고, 오빠는 한마디만 했다.
"사랑해."
오빠는 내 다리를 어깨로 걸었다. 깊게 들어온 오빠의 육봉. 내 아랫배는 그이의 살결을 강하게 느꼈다. 두 팔로 오빠를 잡았다.
"아흑. 오빠, 오빠.. 오빠.. 나도 사랑해. 오빠."
"헉헉. 세희야, 도저히 못 참겠어."
"오빠. 내게 들어와. 오빠. 오빠. 내가 받아주께."
오빠의 몸이 단단해졌다. 움찔움찔하더니 내 가슴으로 얼굴을 파묻었다. 다리를 내려서 오빠의 허리를 감았다. 오빠의 머리를 감쌌다. 오빠도 내 볼을 스다듬었다.
"사랑해, 세희야."
오빠가 입술을 던졌다. 오빠의 타액이 내 입으로 흘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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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로 들어오니 주희 언니는 자리에 없었다. TV를 켰다. 그이는 갔다. 다리를 꼬고 앉아서 리모콘을 눌러댔다. 오빠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갑작스레 눈이 무거워졌다. 눈물이 북받쳐서 고개를 무릎에 파묻었다. 서러웠다. 나는 별 수 없이 몸파는 여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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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올린 글은 "여관바리 그 여자 - 여자편"이었습니다. 응모한다고 보낸 작품을 지워서 다시 썼는데, 역시나 지금 읽어봐도 내용이 영 어설프더군요. 분발해서 여러분들이 읽을만한 글을 올릴 수 있게 하께요.
물줄기가 아랫도리를 적셨다. 술도 취한 놈이 문전만 더럽히다 끝냈다. 열라 힘도 없는 새끼. X도 아닌 걸 달고 다니나. 남자들은 몸에서 어떻게 이런 걸 내 보낼까. 내보내면서 힘 쓰고. 하긴, 그 덕에 내가 돈도 버니까. 그래도 힘차고 당당한 놈이 아랫도리로 들어올때는 내 몸도 알아서 반응을 하는데. 그런 남자들이 왔으면 좋겠는데.
러브젤까지 씻어내고 나니 아랫도리가 시원하면서도 차가웠다. 수건으로 닦으면서 일어났다. 거울 속에 비친 여자. 내 나이 스물셋. 묶은 머리를 풀렀다. 방에서 기척이 들려서 욕실에서 나왔다. 남자는 술 기운에 몸을 가누지도 못한다. 얼른 속옷을 찾아입고 원피스를 걸쳤다. 술취한 남자를 보기 싫었다.
"오빠, 나 먼저 나가께."
"응? 으응."
대답을 하는 둥 마는둥. 남자는 골아떨어졌다. 병신같은 놈. 집에 가서 마누라한테나 잘하지. 알콜 중독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만 생각하면 저런 놈은 정신이 들때까지 때리고 싶다. 콘돔이 든 핸드백을 들고 방문을 나섰다. 1층 카운터로 가서 오빠들한테 설명을 한 후에 대기실로 갔다. 대기실에는 언니들이 모여있었다. 역시 평일 초저녁에는 사람이 없었다.
"세희 왔어? 앉아. TV보자."
"응, 언니."
"많이 힘들었지?"
"휴. 말도 마. 어찌나 술을 마셨던지, 온 몸에 술냄새야. 해 달라는 건 어찌나 많은지. 입이 아파 죽을뻔 했어."
맏언니 뻘인 주희 언니가 TV 보면서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
"병 안 걸리게 잘해. 그런 놈들이 병도 많더라."
"그러게 말이야 언니. 근데 언니는 오늘 안 뛰어?"
"단골도 없고 오는 사람도 없네. 너 아까 저 손님이 개시야?"
"응. 손님이 너무 없네."
방문이 열리면서 카운터 보는 재희 오빠가 들어왔다.
"306호에 지명이다. 세희 찾는다."
"오빠, 나 들어온지 얼마 안되는데. 좀 쉬면 안돼?"
"또 그 남자다. 이런 날에 단골 오는게 좋잖아."
"휴. 알았어."
이름은 잘 모른다. 나이는 스물 여덟살. 직장 다닌다고 했다. 내가 좋다면서, 이런 곳에서 일하고 있는 내가 좋다면서 1주일에 한번은 꼭 찾아오는 남자다. 말려야할지, 좋다고 해야할지 나도 판단할 수가 없었다. 그냥, 감정이 가는대로 따라갈 뿐이다.
"세희야. 만나도 정주면 안된다. 알지? 그런거 모두 소용없는거야."
"알았어, 언니."
대답은 했지만, 내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건 사실이었다.
3층으로 올라갔다. 306호로 들어가니 그 사람이 앉아 있었다.
"세희 왔어?"
"응. 오빠. 오랜만이네."
밝은 목소리로 그이를 맞이했다. 그이는 일어나서 나를 끌어안았다.
"보고 싶었어."
"나두. 오빠가 보고 싶었어."
오빠가 내 입술을 덥쳤다. 씁쓸한 침이 느껴졌다. 이 오빠, 나를 보기 위해서 이렇게 달려온 걸까. 오빠는 나를 여자로 사랑하는게 아닐까. 그래서는 안되는데.
"아, 오빠. 나 씻고 오께요."
덥치듯이 내 입술을 탐하던 오빠를 밀어냈다.
"어, 응. 알았어."
"오빤 씻었지?"
"아, 아냐. 안 씻었는데."
"오빠. 그럼 오빠 먼저 씻고 나와요."
"그.. 그래. 알았어."
오빠가 얼른 옷을 벗고 욕실로 갔다. 나는 방의 불을 껐다. 그리고 TV를 켰다. 화면에선 백인 여자와 흑인 남자가 뒹굴고 있었다. 거대한 흑인의 물건이 백인 여자를 학대하는 중이었다. 징그러워서 고개를 돌렸다. 침대에 살짝 앉았다. 고개를 살짝 떨구었다. 손가방을 만지작거렸다.
오빠가 비누칠만 살짝한 후에 금방 나왔다. 일어서서 오빠의 몸을 닦았다.
"춥지 않았어?"
"어... 아.. 아냐. 안 추웠어."
긴장해 있는 이 남자. 처음도 아니건만 이 남자는 항상 내 앞에서 긴장을 했다. 어깨를 만지니 몸을 살짝 떨어댔다.
"오빠, 나도 씻고 와야겠어."
원피스를 벗고 브라와 팬티를 던졌다. 오빠의 시선이 부담스러웠지만, 곧바로 욕실로 들어갔다. 샤워기로 가슴과 아랫도리를 씻었다. 아까 그 술주정뱅이가 더럽힌 내 몸을 씻는다는 생각으로 짙게 뿌렸다. 이 순간만은 오빠의 여자이고 싶었다. 처음인것처럼, 나는 그이에게 다가가고 싶었다. 수건으로 가슴을 닦았다. 젖꼭지가 살짝 아팠다. 다 닦고 방으로 갔다.
TV를 보고 있던 오빠가 나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오늘은 세희가 더 이뻐 보이네."
"피. 오빠 오늘 술마신거야?"
"아냐. 처음 올때만 오빠가 술마셨지. 그 다음번부터는 깨끗하게 왔지."
"아닌 거 같은데? 에~"
갑자기 오빠가 내 손을 잡아 당겼다. 침대에 누워있는 오빠의 배 위로 쓰러졌다.
"니가 너무 섹시해서, 이 놈이 너무 화가 나 있어."
오빠가 내 손을 육봉으로 옮겼다. 단단했다. 무척 화가 나 있었다. 나는 오빠의 육봉에 살짝 뽀뽀를 했다. 바르르 떨었다.
"화가 났으면 화를 푸세요오~~ 몽둥이 아저씨이."
나는 장난 삼아 육봉을 두 손으로 흔들었다. 오빠의 육봉을 만지던 나를 오빠가 잡아당겼다.
"오늘은 오빠가 다 할테니까, 다른거 하지마."
내 볼을 두 손으로 움켜쥔 오빠가 입술로 공격을 해 왔다. 달콤했다. 자연스레 오빠를 받아들였다. 오빠의 혀가 내 입안을 휘저었다. 오빠의 마음이 내 몸 속으로 들어오는 듯 했다. 어느틈에 내 몸은 오빠의 육봉을 사타구니 사이에 끼고 오빠 배 위로 올라갔다. 오빠가 두 손을 내 등으로 옮겼다. 내가 오빠의 두 볼을 잡았다. 오빠의 육봉이 아랫도리에 느껴졌다. 사타구니에 꼭 끼고선 살살 움직였다. 따뜻한 육봉이 사타구니 사이에서 포위되었다. 오빠가 내 엉덩이를 자극했다.
오빠의 입 속으로 내 혀를 넣었다. 오빠의 입 속은 달콤한 꿀이 흐르는 샘 같았다. 힘껏 오빠의 마음을 빨아당겼다. 주희 언니가 말렸지만, 이미 내 몸과 마음은 이 남자에게 향했다.
갑자기 오빠가 육봉으로 내 아랫도리를 살살 문지르기 시작했다. 몸이 달아 올랐다. 다른 남자와는 확실히 달랐다. 이이가 처음 왔을때에도 오빠의 물건에 반하지 않았던가. 첫경험의 불쾌함도 이 오빠가 말끔히 씻어주지 않았던가. 뜨겁게 달궈진 살덩어리가 내 아랫도리에서 움직이니 아랫배가 크게 자극이 되기 시작했다. 입구를 살살 달구던 오빠의 육봉이 어느틈에 절벽아래로 돌진해 들어왔다.
오빠의 두 볼을 잡고 있던 나는 갑작스런 불덩이에 몸을 세웠다.
"아~"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터졌다. 두 손으로 오빠의 가슴을 쥐었다. 오빠는 육봉으로 내 아랫도리를 밀었다. 러브젤을 바르지도 않았는데, 이내 내 아랫도리는 오빠의 육봉과 수풀 사이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앞뒤로 움직이면서 오빠를 자극했다.
"아흥. 앙. 앙."
내 몸이 뜨거워지니 오빠도 가만히 있지를 못했다. 오빠의 가슴을 문질렀다. 오빠는 내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꽉 쥐었다. 아랫도리가 움찔했다. 아랫도리로 오빠의 육봉을 더 꽉 쥐었다. 치약을 쥐어짜듯, 내 허벅지에 힘을 주어 오빠를 당겼다. 위아래로 오빠를 당겼다.
"어허. 헉. 헉."
"아..아.. 앙.. 앙.. "
오빠도, 나도 신음소리가 커졌다. 오빠가 신음소리를 더 크게 하니 내 몸은 더 달아 올랐다. 나는 허리를 돌렸다. 아랫도리는 오빠의 육봉에 무자비하게 유린당하고 있었다. 앞이 보이지 않았다. 몸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오빠의 육봉 위에서 떠 있는듯 허리를 앞뒤좌우로 돌렸다.
갑자기 오빠가 내 몸을 뒤로 눕혔다. 갑작스레 밀쳐서 나는 놀랬다. 둥그렇게 뜬 내 눈을 보고, 오빠는 한마디만 했다.
"사랑해."
오빠는 내 다리를 어깨로 걸었다. 깊게 들어온 오빠의 육봉. 내 아랫배는 그이의 살결을 강하게 느꼈다. 두 팔로 오빠를 잡았다.
"아흑. 오빠, 오빠.. 오빠.. 나도 사랑해. 오빠."
"헉헉. 세희야, 도저히 못 참겠어."
"오빠. 내게 들어와. 오빠. 오빠. 내가 받아주께."
오빠의 몸이 단단해졌다. 움찔움찔하더니 내 가슴으로 얼굴을 파묻었다. 다리를 내려서 오빠의 허리를 감았다. 오빠의 머리를 감쌌다. 오빠도 내 볼을 스다듬었다.
"사랑해, 세희야."
오빠가 입술을 던졌다. 오빠의 타액이 내 입으로 흘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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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로 들어오니 주희 언니는 자리에 없었다. TV를 켰다. 그이는 갔다. 다리를 꼬고 앉아서 리모콘을 눌러댔다. 오빠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갑작스레 눈이 무거워졌다. 눈물이 북받쳐서 고개를 무릎에 파묻었다. 서러웠다. 나는 별 수 없이 몸파는 여자인 것이다.
********
지난번에 올린 글은 "여관바리 그 여자 - 여자편"이었습니다. 응모한다고 보낸 작품을 지워서 다시 썼는데, 역시나 지금 읽어봐도 내용이 영 어설프더군요. 분발해서 여러분들이 읽을만한 글을 올릴 수 있게 하께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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