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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부터의 탈출 - 2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0:23 1,120회 0건
일상으로부터의 탈출 (2부)




윤희의 말이 은근히 나의 징크스를 건들였지만 운동을 아무리해도 울퉁불퉁한 근육질이 안되는걸 어쩌란 말인

가? 그냥 운명이려니 하고 살아야지 ...그래도 자존심 상하는건 어쩔수가 없다.


"저 그래도 벤치프레스 90키로 합니다 운동한지 20년이 넘었는데요 "

"(슬쩍 눈웃음을 보이며) 호리호리 하게 생기신분이 저를 가볍게 들어 올리시는거 보고 놀랐거든요 "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 주머니에서 담배를 또 피워 물고 거리를 달려 오는 차량의 꼬리를 살피며 달려오는 노선

버스의 번호를 열심히 바라본다 약수동 고개를 넘어서 불어오는 한강의 샛바람이 시원하게 온몸을 식혀주고 부드

럽게 흐르는 실바람을 따라서 담배 연기는 길게 꼬리를 그리며 흩어져 날려간다. 어디선가 시샘이라도 하듯이 풋풋

한 장미 향기가 내코끝을 자극하고 부드러운 몇가닥 머릿결이 뺨을 간지르고 머릿결을 따라 가다 보니 윤희의 긴

생머리가 나를 약이라도 올리듯 나풀거리며 바람따라 몇올씩 날리고 있었다 .


"비가오려나 봐요 갑자기 바람이 쎄지는걸보니 "


끄덕이며 수긍하는 윤희 뒤로 갑자기 인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어떤 공연이라도 끝났는지 여학생들이 엄청난

숫자로 쏟아져나왔다 주차장에서 나오는 것인지 차량들도 도로를 삽시간에 덮어 버리고 한산하던 주변이 인파와

차량의 홍수로 넘처나고 한방울 두방울 빗방울이 비치기 시작한다.

때마침 우리 앞에 도착한 버스에 윤희를 먼저 태우고 뒤따라 오르는데 내뒤를 따라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점점더

많아 지는듯하다 한산하던 차안이 점점더 복잡해지고 거의 기사 아저씨가 강제로 문을 닫아 버린 버스는 아직도

버스에 오르려는 사람들을 매정하게 뒤로한체 서서히 움직였다.

콩나물시루 속이 이럴까?

사방을 둘어봐도 어디 여학생들로 꽉차있고 남자라고는 군데군데 두어명 보이고.. 시끄럽게 조잘대는 소리들 ...

더운 초여름의 날씨 때문에 얇은 옷을입은 여자들이 사방에서 밀어댄다. 얼마나 많이 탔는지 움직일 틈세도 없이

사방에서 조여오는 여체의물결 속에서 짜증이 먼저 일어나는 이유는 무었일까 후덥지근한 더위가 사람들의 열기에

뜨거워지고, 고등학생인 듯 보이는 여학생들의 비린듯한 냄새와 더불어 머리를 띵하게 하는 체향때문에 불쾌감이

점점 내얼굴을 찡그리게 한다. 여자들은 혼자있을땐 무척이나 여려 보이고 청순해 보이지만 저렇듯 떼로 몰려 다

닐때는 엄청난 폭군으로 변하기도 한다. 처음엔 멈칫하던 주변의 시선들이 차량의 정채와 꼼작 못하는 상황이 되

어 버리자 은근히 내게 몸을 비벼 온다 그러면서도 전혀 안그런척 지들끼리 떠들어 대는 엄청난 여자들의 수다들

한쪽에선 그와중에 거울을꺼내서 얼굴을 메만지는 날나리 학생도 보였고 학구파인지 책을보는 학생도 눈에 들어

온다 ...그모습들을 보다보니 저절로 ..."대한민국 어머니는 버스보다 빠르고 강하다 " 이런말이 강하게 내게 어

필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한민국 어머니 후보분들 화이팅!!!


내옆에 있는 윤희의 어깨를 감싸주며 불안한 주변의 신체 접촉을 피하기위해 버스뒷문 난간 손잡이 부분에 등

을 기대면서 자리를 옮겨봤다 별반 낳아진 상황은 아니었지만 한쪽이라도 마음 편하게 기댈곳이 생기니 어느정도

여유가 생겼다.

창밖엔 어느새 폭우를 동반한 소나기가 퍼부어 대고 있었고 차량의 정체는 점점더 심해졌다 평소같으면 이미 도착

했을 시간이지만 움직일 생각이 전혀 없는 버스였다


"두근...두근..."


항상 심장이 먼저 반응을한다

내 오를쪽 허벅지에 승마를 하듯 걸쳐있는 윤희의 육체가 온몸으로 내게 느껴진다

오르가즘을 느끼듯이 꽉 조여오는 윤희의 양다리 사이에 끼여버린 오른쪽 허벅지에 저절로 힘이 들어가면서 세포

하나 하나를 자극한다 수줍은듯 내어깨에 푹 묻어버린 얼굴이지만 두팔은 이미 내허리를 단단히 껴안고 있었고 젖

어버린 내몸의 땀내음을 의식이라도 하듯이 더욱 파고 들어 온다 .골반부분은 잔뜩 화가나서 뜨거워진 내 귀두를

꽉 눌러대며 사람들과 차량의 물결따라 약간씩 움직여주고 슬림형 브레이지어 인지 거의 땀에 절은 내몸에 나체

로 비벼 대는듯 생생하게 유두의 뾰족한 느낌이 자극적으로 다가온다.

"후욱..."

저절로 호흡이 가빠진다 마라톤 10키로지점을 통과할때의 타는듯한 목마름과 끓어 오르는 심장이, 터질듯 두근거

리면서 들켜버렸을 듯 한 내몸상태를 숨기기라도 하듯 윤희의 귀에 대고 조용히 말한다


"비가오는데다 사람들이 많이 타서 무척 힘드네요 윤희씨 많이 불편하시죠?"

"아뇨 괜찮아요 ..하아.."

순간 어디를 눌렸는지 살짝 숨을 몰아쉰다 내입술에 귓볼이 살짝 걸렸나보다 "이여자 귀가 무척 예민하군"


"비가 많이와서 집까지 가려면 흠뻑 젖을것 같은데요"

"재희씨랑 비맞으면서 같이 걷죠 뭐"

"땀복 입어서 덥지 않아요? ... 이런 바보같이 이렇게 더운데 가만히 있었어요? "


얼마나 단단히 묶어 놨는지 앞에 묶인 매듭을 풀어주자 거의 반코트 처럼 흘러 내린다 이미 몸은 땀으로 흠뻑 젖

어 버려서 땀이 물처럼 흘러 내렸다. 축늘어진 내옷을 입을 윤희는 마치 어린아이가 아빠 셔츠를 입은듯 귀여운

모습이 되버렸다 너무 귀엽다고 느낀 순간 허리를 살짝 껴안았는데 ..


"물컹...그리고 흠칫,........."

나도 모르게 땀복 안으로 그녀를 껴안았고 찢어져 버린 엽구리 를 통해서 허리를 감고 잇었다. 뭐라고 말을 하려

는 순간 "우르릉 쾅 ~~~~" 하는 천둥소리가 세상을 찢어 버릴듯 들려왔고 사방에서 꺄~~악~~하는 소리들이 들려왔

다. 내게 안긴 윤희도 놀랐는지 작은 새처럼 오들오들 떨면서 내게 파고든다 .


"많이 놀랐어요? 아기같이 놀라긴..바보에요"

"놀라긴 누가 놀래요? 저 안놀랐어요"

"그래요 알았어요 그런데 얼굴이 나 놀랐어요 하고 써있는걸요 "

"놀리시면 저 내릴거에요"

"어차피 이번 정거장에 내려야 해요 거리 얼마 안되니까 여기서 걸어가죠"

"네..."

여인의 살결을 표현하는 방법은 참 다양하다

부드러운 비누 처럼 소프트하고 촉촉하고 매끄러우면서 차가운 얼음처럼 신선하다가 뜨거운 난로처럼 달궈지기도

한다. 23인치나 될까? 내 손은 어느새 아기를 안아 주듯 윤희의 등을 전부 차지하고 있었고 위아래로 서서히

쓰다듬듯 만지고 있었다 검지 손가락으로 브레이지어 라인을 툭툭 건드려도 보고 옆구리랑 허리를 살짝 살짝 간지

럽히면서 윤희란 여인의 개방된 몸을 탐색하고 있었다 순간, 따끔하고 가슴에 살짝 고통이 가해진다


"장난 심하게 하면 물어 버릴거에요 "

"하하하 알았어요 ...이렇게 가만히 있을께요 "


난 손을 허리에 완전히 감고 꼬옥 껴안아 주면서 대답했다

만원버스 ..손가락하나 맘데로 움직일수 없단느 표현이 정확하다 이리저리 흔들리는 사람들 속에서 잠시 지난시간

손바닥에 야릇한 느낌이 들어 정신을 가다듬어 보니 이런...언제 그리 갔는지 내손이 윤희의 가슴을 점령하고 있

는것이 아닌가? 조금씩 움직이던 버스가 급정거를 하고 사람들이 한쪽으로 밀린다 엄청난 무계를 순간 느끼며 휩

쓸려가는 윤희의 몸을 잡아 주는데 찌익~~~ 하는 소리가 나며 옆구리 부분의 옷이 완전히 찢어져 버린다.

잠시 밀려갔던 사람들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 오는 관성의 법칙에따라 자연스레히 윤희는 내품에 다시 안겨왔고

잠시후 차문이 열리면서 정거장을 알려온다 .

"우리 내려요 ~~"

사람들을 살짝 밀치고 빗속을 향해서 뛰어 내렸다

버스 승강장에서 비를 피하면서 다시 담배를 피워 문다 ..후욱~~~~

"아~~시원해 재희씨 기분 넘 상쾌해요"

"그런데 어쩌죠? 비를 맞으면서 걸어야 할것같은데 "

"그대와 함께라면 어디라도요..."

"이것만 피우고 가죠 "


피우던 담배를 가르키며 그녀의 동의를 구한다

"저도 피우시던거 한모금만 주세요 너무 맛있게 피우시는거 보니 갑자기..."

말을 하자마자 내손을끌어 촉촉한 입술로 담배를 빨아대는 입술이 무척이나 이뻐보인다.

"이 상태에서 안 이쁘다고 생각 하는 남성은 분명히 성불능 일거다.."

"잠시만 요기 있어보세요 우산하나 사올께요 그냥 비맞는건 좀 그렇네요 .."

빗속을 달린다 저 멀리 보이는 상점을 향해 우산 하나를 집어는 난 거스름돈도 확인안하고 다시 윤희에게 뛰어서

달려갔다 .

"우산 대령 했사옵니다 레이디 들어 오시지요"

"수고했어요"

"어디로 모셔야 합니까? 댁이.."

"저기보이는 동네에요 저리로 해서 저리로.."

"유엔빌리지 사시네요 친구들 몇이 살아서 잘알아요 가시죠"


버스에서 너무 가까워져 버린 우린 자연스레이 연인처럼 껴안고 걷고 있었다 쏟아지는 폭우는 소나기가 아닌 장마

의 시작인듯 엄청나게 퍼부어 대고 있었고 휘몰아치는 빗줄기에 다시한번 푸욱 젖어 버린 우린 식어가는 체온을

덮히기라도 하듯 꼬옥 밀착한체 걸어 가고 있다


"걸어가면서 심심한데 가위 바위 보나 할까요?"

내가 유치한 제안을 한다

"음..그럼 벌칙은요?"

"글세요...일단 승부가 난 후에 결정하죠"

"네..어려운 벌칙이면 안할거에요"

"가위 바위 보"

내가 바위 윤희가 가위다. 내가 이겼다 벌칙을 뭘줄까?

"꿀밤 한대 입니다 콩~~"

살짝 이마에 꿀밤을 먹여주니 억울하다는듯 다시 도전한다

"가위 바위 보~~~~"

이번엔 내가 가위를 냈다 ..불안 기대 ..초조 ..무엇을 벌칙으로 받을지 무척 기대가榮?

"저 다리 아파요 저기까지 업어 줘요 "

"우이씨..과도한벌칙 이네요 힘도 없어 보이는내게 그런 벌을 주다니 두고 보자고요"

등을 내밀자 폴싹하고 엎히는 윤희의 모습이 귀엽다 내얼굴에 뺨을 비비면서 좋아하는 모습이 오래된 연인처럼

이상하지않은 분위기라 내심 무척 놀라울 뿐이다 .

"재희씨 ~~"

"네?"

"존대 하지 말고 편하게 대답해요"

"그래요 알았어요"

"피..또 존대한다"

"알았어 윤희야 그런데 왜?"

"우리 무척 오랫동안 사귄것 같아요 전혀 처음같지가 않아요"

"나도 그러네...이렇게 자연스러운 내모습에 나도 깜작 놀라고 있어"

말을 하다보니 업어 달라고 했던 지점이 한참 지나왔다 .. " 뭐야 이거 억울하게 당했다 " 내심 서먹한 기분을

떨쳐 내려는듯 등에 있는 윤희를 강제로 내리면서

"이런 불여우 같으니라구 저만큼이나 지나왔는데 다시 뎀뵤 아니 도전이닷"

"가위바위봇~~~"

"하하하 내가 이겼다 나두 업어줘 저기까지"

"안되요 어떻게 업어요 못해요"

"벌칙은 벌칙이니까 안그럼 무척 곤란한거 벌칙으로 시킬거야"

"얼마나 곤란한건데요?"

"그럼 벌칙 바꿔줘? 안하면 꿀밤 10대야 ?"

"좋아요 하죠뭐 "

"알았어 국민교육헌장 알지?"

"당연히 알죠"

"내등에 국민교육헌장 처음부터 끝까지 쓰기 "

"뭐 별루 어려운것도 아닌걸요?"

"뒷말을 잘들어야해 한국사람은...가슴으로"

"쓰면되죠 ...넷?"

무심결에 대답을한 윤희는 머뭇거린다 난 제빠르게 윤희를 내등에서 꼭껴안게 하고는 등뒤로 우산을 돌렸다

"시작하시죠 레이디 ...벌칙은 냉정한거니까"

"두고봐요 우리는..."

언제 이렇게 됐는지 자연스레 움찔거리는 윤희의 느낌이 생생하게 내등에 스며든다 온몸으로 등뒤에서 애무하듯

써내려가는 글씨에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세포란 세포는 전부 곤두 서는듯 하다.당장 뒤돌아서서 키스라도 하면서

잔인하게 범하고 싶어진다 격렬하게 그리고 폭발하듯 붉어져 오는 남성이 포화를 터트릴듯 잔뜩 성을내고 있고

우산을 들이 않은손은 어느새 윤희의 엉덩이를 더듬고 있었다 멈춰 버리고 싶은 시간...그시간은 성냥불처럼 금새

타올랐다 꺼져 버린다

"끝 났어요 다시해요 이번엔 각오해야 할거에요"

"내가 또 이기면 되는데 뭐"

꼬옥 껴안고 걸어 가면서 가위바위보는 또다시 시작했다 한번 두번 세번의 무승부 끝에 내가 제안을 했다


"승부가 안나니까 한가지씩 짓궂은 벌칙주기 게임 어때요?"

"조아요 이번에 내차레니까 도망갈 생각 하지 말아요 "

"시키는데로 해야죠 뭐 ...윤희씨가 시키면 다합니다"

"정말요?"

"당연하죠 이사람 믿어 주세요"

"...그럼...여기서 나한테 키스 해줘요 강하고 진하게"

"여기서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것 안보여요? 차들도 저리 많은데요?"

"그러니 벌칙이죠 자신 없나보죠?"

이여자 의외로 쎄게 나온다 ...어디까지 가나 한번 가보자는 심정으로 오기가 발동한다 가볍게 끌어 당기면서

입술을 포갠다 닿을듯 말듯 코끝에 고끝이 걸치고 45도로 엇갈린 얼굴에 촉촉한 입술이 닿는다 꼬옥안은 가슴에

누구의 박동소리인지는 모르지만 너무 커다랗게 쿵쾅거린다 지나가는 차들이 빵~빵~ 하면서 크락숀을 울려 주고

버스 창문을 연 학생들이 휘파람을 불어댄다 윤희의 치아가 열리고 달작지근한 단내가 내 입안으로 흘러 넘어온

다 공기하나 비집고 들어갈틈없이 밀착된 우린 누가 뭐라고 할사이도 없이 상대의 온몸을 더듬어 내리고 있었다.

"으흠.."

"아...흐윽..재희씨 멋져요 ...나 재희씨 사랑할것 같아요 바람둥이 인가봐 "

"순진한 사람 유혹한건 윤희야 . 난 당하는거라구"

"호호..그만요.."

살짝 나를 밀어낸 윤희를 껴안고 다시 빗속을 걷는다 잠시 침묵....

"이젠 걸어 가면서 벌칙주기에요 걷는거 멈추는 벌칙은 안되요"

"알았어요 그럼 재희씨 차례네요 곤란하지 않은걸루 부탁드려요"

"음..잠시요...뭐 달라고 해도 되나요? 악세서리 라던지 "

"뭐가 필요 한데요? 가지고 있는거라면요"

"당연히 가지고 계신거죠"

"좋아요 드리죠뭐 "

"윤희씨 속옷이 갓고 싶어요 "

"네? ..여기서 ?"

"안되겠죠?"

"안될건 없는데 드릴수가 없어요 길다운데서 벗어 드릴수가 없잖아요? 재희씨가 속옷만 벗겨갈수 있으면 마음데로

가져 가세요 능력대로요 메롱~~~~"

"정말이죠? 제가 가져가도 되는겁니다 "

"네..어떻게 하악...너무해요 어떻게 .."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내손은 ?어져 있는 윤희의 엽구리로 스며들었다 라인을 찾아서 고리를 풀어 내자 어깨라인

만을 남긴체 앞에서 나풀거리는 천조각이 옆모습을 통해 보인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보일세라 조금더 내몸쪽으로

윤희를 당긴체 브레이지어를 잡아 당겼다 . 툭...떨어져 내리는 작은 천조각이 내손에 딸려 나온다 손등에 스쳐진

유방이 제발 자신을 짓밟아 달라고 유혹했지만 목표만을 취한체 개선장군처럼 빠져 나왔다.

"선물 고마워요 "

"정말 나빠요 ..."

"아직 남았는걸요 하지만 이번엔 쉽지 않겠는걸요?"

"...."

타이트한 하얀 면바지 걸어가며 히프의 라인을 만져 봤다 치골에 걸린 벨트 라인에서 뒷주머니 속으로 손을 움직

여보며 팬티의 모양을 확인 하는데 거의 느껴지질 않는다 혹시나 해서 엽구리를 지나 골반쪽에 손을 넣어 보니 손

가락끝에 매듭이 걸린다 ...라인슬립 ..일명 똥꼬 팬티다..허긴 ..타이트한 흰바지에 저런거 아니면 코디하기가..


"의외로 쉽겠는걸요 하하하"

"바람둥이 ... "

똥꼬 끈팬티는 양쪽 골반부분을 묶어주는 두개의 매듭만 당겨 주면 간단하게 벗어져 버린다 누가 개발했는지 모르

지만 의류업계의 디자이너들이 한일중 가장 멋진 발명품이라고 순간 주저 없이 생각이 들었다.

내몸쪽의 끈을 푸르고 반대 쪽 라인을 풀러 버린후 가운데로 천천히 당겼다 스르륵..조금 끼이듯이 당겨지는 느낌

앞에서 뒤로 끄집어 내듯 당겨지는 팬티의 움직임에 흠칫 흠칫 하면서 반응하는 윤희의 모습에 새로운 흥분에 휩

쌓이는 내머릿속은 동영상이 돌면서 검은 숲을 빠져 나오면서 게곡을 유린하는 부드러운 한마리의 뱀을 연상한다


"아...재희씨..너무해..으흠..하악...."

"어디 아파요? "

"몰라요...나빠..하악..."

"어디가 어떻게 안좋아요 ?"

"몰라서 물어요? 미워..하아.."

"자 이젠 전 두가지 다 받았어요 윤희씨 차례에요"

어느덧 동네 입구에 도착한 우리는 골목 어귀를 지나고 있었다 경비 초소가 있는곳은 동네 주민이 아니면 철저하

게 통제를 했지만 우린 자연스럽게 걸어 들어 갔다 .

"비를 맞고 싶어요 원없이..저랑 같이 있어줘요 빗속에서 이게 제 부탁이에요"

"감기 걸리기 전까지만요 대신에 추워 지는 느낌이 들면 집에 빨리 들어 가기에요"

"네 고마워요"

다시 담배를 꺼냈다 물에 젖어버린 몇개를 버리고 피울만한것을 찾아서 입에 물고 윤희와 나눠 피웠다 비에 젖어

버리면 다시 피울기회가 없을듯... 한강이 바라다 보이는 언덕 벤치에 난 엉덩이를 걸치고 강을 바라보는 윤희를

뒤에서 안아 주며 흠뻑 빗속에 젖어 들어 갔다 따갑게 쏟아지는 빗방울이 얼굴을때리고 발기해서 어디론가 들어갈

곳을 찾아 굵은 핏대를 세우고 있는 내 심벌이 윤희의 히프에 강하게 밀착 되어지고 강을 바라보는 윤희의 가슴은

전제 부터인지 이미 내손에 점령되어 있다 엄지와 검지로 유두를 살짝살짝 돌리듯이 비벼주며 손바닥으로는 유방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 주었다 ..

"이뻐요 가슴이 ..."

"하아..행복해요 ...이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어요 "

귓볼에 키스를 해본다 빗물이 머리를 타고 귓볼의 풋풋한 살내음과 함께 나의 입술을 적시며 뜨거워진 나의 몸을

적당히 식혀주지만 힘껏 강하게 나를 밀어 붙인다. 엉덩이 게곡사이로 밀려 들어간 뜨거운 상징이 걷잡을수 없이

강한 욕망을 발산하면서 주변의 모든것을 잔인하게 부숴 버리고 싶은 욕망을 부추긴다

"쫘아악~~~ "

윤희의 티셔츠를 찢어 버렸다 비에 흠뻑 젖어서 안입은것과 다를바 없는 상태 였지만 그나마 한쪽이 완전히 개방

되어 있었어도 한조각 천이 몸을 가려준다는 작은 위안 마져도 감출수 없이 쏟아지는 빗방울속에 두개의 육봉이

하얗게 부숴져 내린다 터져 버리도록 움켜진 두손가락 사이로 삐져 나오려는듯 밀려 들지만 탄력있는 가슴은 좀

처럼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오질 않는다.

"어멋 ..재희씨 ..아하..흐윽..너무해요 ..하지만 ..좋아요"

"당신이 강하게 느껴져요 내 히프를 뚫고 들어 오려는 뜨거움에 기절해버릴것 같아요 "

"당신을 만지고 빨아 먹고싶지만 몸을 돌릴수 없는게 너무 아쉬워요 "

언제 인지 윤희의 손이 내 바지속을 뚫고 들어와서 점령해 버렸고 불과 1-20메타 뒤에 있는집 거실에서 우리가

보여지고있을 것이란게 느껴지자 이룰수 없는 전율이 온몸을 휘감는다"

윤희의 바지 벨트를 풀렀다 ..사라랑..베르사체의 쇠장식 소리가 살짝 울려 퍼지고 하나 있는 바지 호크를 열어

버린후 지퍼를 아래로 밀어 내렸다 . 손끝에 음모가 느껴진다 갈라진 계곡에 도달하기전 둔덕에 자리한 꽃잎이

흠뻑 지하수를 내뿜어 내고 빗물에 그데로 노출된체 흠뻑 젖어 버리고있었다.


"재희씨 저 항상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일이 지금 실현되고 있어요 제마음속에 있는 또하나의 내가 나를 이렇게

재희씨가 되어 제게 기쁨을 주는것 같아요 고마워요 "

"아름다워 윤희야 그리고 잔인하게 짓밟아 버리고싶어 오로지 우리만의 은밀한 방법으로"

"하아..전..재희씨가 좋아요 무례하지 않고 이렇듯 지켜주지만 짜릿한 ..."

"저 추워요 이젠 들어가야 겠어요 "

"...그래요 "

헤어질 시간이 된듯하다 기분 좋았던 하루의 데이트 이젠 마무리 해야겠지..

옷깃을 여미어 주었다 상의를 하나도 입지 않은 상태라서 땀복 자크를 체워주고 우산을썼다

"바지는 집에가서 갈아입을때 까지 그데로 있어요 집에 들어가는 동안만이라도 느끼고 싶어요

"네 그럴게요 저도 그러고 싶어요 "


꼭 껴안은체로 생소한집 대문에 도착했다.

이순간이 지나면...이별인가?...."후훗..그래야 겠지?"혼자만의 긴긴상상속에 빠져서 들어가는 그녀의 뒷모습도

제데로 보지 못한체 내 땀복을 돌려 받기 위해서 대문앞에 서있다 .

옷을 갈아입고 내상의를 돌려 주겠다는 그녀는 한참이 지나도 소식이 없었다 쏟아지는 빗방울을 맞으며 조금더

기다리던 난 그집 대문앞을 뒤로한체 발길을 돌렸다...

오늘 누구처럼 여우에게 홀렸나보다 이정도면 나도 전설의 고향 주인공이 된건가? "후훗" 웃음이 저절로 입가에

흘러 나온다. 길모퉁이를 돌아서려는 순간 덜컹하고 어디선가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누군가가 급하게 달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재희씨~~~기다려요 ~~~~제발....가지 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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