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2. 23일자 연재의 글이 일제히 삭제 되었다고 독자분이 통보를 해 주셔서 알게되었습니다.
다시 올려 달라는 부탁으로 3부를 1,2장 묶어서 올립니다.
[안개꽃 3부 그들만의 무지개]
G읍을 반원형으로 끼고 도는 샛강변 억새풀 군락…
지난 겨울의 색을 털어내는 억색풀은 봄의 기운을 받아 잎새의 푸릇푸룻함이 달빛을 받아 싱그러움을 느끼게 했다.
“쏴아~아아아……”
짖굳은 봄바람은 억새풀을 한袖막?떠?하며 파도를 일구어 냈고, 그 억새풀의 몸부림처럼 샛강변 자갈밭위의 검정색 대형 승용차속에선 박지수가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아,아…버님! 제발..이젠…이러지..마세요…네? 부,부…탁이에요..흑!~”
“뭣~씨여엇?...허!~ 밸~꼴이~여엇? 나가 씨방 널 쥑이~냐? 응?...”
박대치의 왼손은 지수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이미 그녀의 젖가슴을 옷위로 움켜쥔체였다.
회식을 마치고 박대치가 술 주정을 해댄 이미자 선생이 걱정이되니, 그녀의 집으로 같이 가보자고 했을 때 지수로서도 당연히 걱정을 하고 있던 참이라 따라 나섰던게 화근이었다.
그랬다…
박대치가 술이 취한 상태로 직접 운전을 한다고 했을 때 지수는 눈치를 채어야 했지만, 이미..엎 질러버린 물이었다.
“아…제~발…..”
“허….첨도 아니고 참~말로 왜..그런..디!~야?..응?”
박대치는 평소 거드름을 피우기 위해 억지로 만들어 내는 점잖한 표준 말씨와는 다르게 그의 입에서 사투리가 팍팍 튀어나오고 있었다.
자신이 직접 운전대를 잡는 법이 거의 없는 그가 지수에게 이미자 선생의 집으로 가보자고 한뒤 목적와는 다른 한적한 장소인여기까지 온 것은 순전히 꼴릴대로 꼴린 욕정 때문이었던 것인데, 평소엔 어쨌든 고분고분 하던 지수가 입술을 깨문체 반항을 해대니 애간장이 타들어 갔던 것이다.
“허!~ 니기미!...쩝!..”
그리고, 그로 하여금 부애가 더 나게 하는 것은, 지수가 지금 자신의 손길을 거부하며 애원을 하고 있는 것 보다는 년이 입고 있는 옷인 검정색 원피스 때문이었다.
그건 그랬다…
평소에도 지금처럼 서로 옥씬각씬 거리다 어떻게 해서든 년의 옷을 억지로 풀어 제치고 밀어 부치면 반항을 포기했던 지수였던 것인데, 웬~걸?...도무지 여자의 원피스란게 아래,위 말고는 어디에도 틈이 없다는 것에 발정이 바짝 난 박대치로선 환장 할 수 밖에….
“씨~불!! 그, 그…렇다..면…야!”
그러던 박대치가 시선을 지수의 하체로 옮긴뒤 재빠르게 그녀의 치마를 확! 치켜 올렸다.
“아…안돼!....싫어..욧!”
지수가 허벅지를 안쪽으로 꽉 모은 뒤 심벌의 둔턱을 꾸욱 누르며 덮어오는 박대치의 손을 양손으로 덮곤 도리질을 했다. 그녀의 표정은 정말 절박하게 변하고 있었다.
“허…씨~불!..정말 이럴 꺼~여엇?...응? 긍~께! 니가 뭐~랬냐? 응? 집에서는 안~쨈鳴?만 했~짜? 긍~데.. 이런 씨, 씨..불것! 날 놀리는 겨? 확 엎~어 뿔고 끝장을 보자는 거~여?...뭐~여? 정말 끝장을 f~뿔..고 난뒤 후회 안 할~껴?”
“아……”
지수는 여전히 자신의 아랫도리를 양손으로 누른체 눈을 질끈 감아 버렸다.
박대치의 충혈된 눈을 바라보기도 싫기도 했지만 자신이 약속을 했다는 말을 들먹이며 막무가내 밀어 부쳐오는, ‘확..엎어 버린다’는 뜻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건 그랬다…
박대치와의 약속아닌 약속형식은 사촌동생 은수가 학교로 면접을 본 그날 오후에 있었던 일이었다. 은수를 바래다 준뒤 잠시 교정의 벤치에 앉아 앞으로의 일들이 걱정이 되어 교장실로 찾아간 지수가 그를 교장이 아닌 시아버지로서 앞으론 행동을 젊잖게 해 달라고 부탁으로 시작된 일이었던 것이다.
. . . . .
박대치가 입을 헤벌쩍 벌린체, 검토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강은수의 무조건적인 채용승낙을 지수가 묻기도 전에 통고를 한 직후였고, 지수는 이미 그 사실을 짐작하고 있었기에 고개를 숙인체 나지막하게 목소리로 청원을 했었다.
[…그러면 강은수 선생, 아니…사촌동생이 며칠후 집으로 들어와 같이 지낼 수 있게 허락을 해 주세요..그리고…이젠..정말이지…아, 아..버님과의 관계는..더 이상….]
박대치의 표정이 육감적인 미모를 지닌 강은수와 같이 살게 해달라는 지수의 첫부분의 말엔 음흉한 미소를 희미하게 지어 보였다가 그녀가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말끝을 맺지 못하는 부분에선 이마에 굵은 주름을 만들며 눈꼬리가 치켜 올라갔었다.
[…뭐!~시라? 그게 무~씬 귀신 씨~나락 까, 쳐~묵고 싸가지 없이 뱉아내는 말인…게~라..이잉?...]
박대치가 지수의 말뜻을 단번에 알아차리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을 때 방금전까지 나길숙에게 좆을 빨린 후 지수의 돌발적인 출현으로 엉겁결에 바지의 쟈크조차 올리지 못했던 지라 좆대감지가 덜렁거려 다시 도로 주저앉은 그였다.
그런 박대치의 행색에 지수는 모른체 고개를 돌릴 수 밖에 없었다…
[…흠흠! 박!~ 선상! 아니, 아~가아! 긍~께…동생이 왔~뿌렀..응께…인자, 나 허고 관계를 무시 꼬랑지 치듯 팍 쳐~뿔고 깨끔허니 발을 씻~겄다~아?..이~말이씨?]
[…네..아버님..이젠..정말…그, 그..러시면 안됩니다…]
지수가 최대한의 이성과 냉정을 찾은 목소리로 대답을 했었다.
[…허!~씨불!...화냥짓..헐~땐 조코! 인자…없었던 일로 허~자~꾸?..헐헐….그~려?...알아 묵었응께…그럼…말이여, 내집에서 나~가앗! 그, 벼~엉씬 쌔끼 허구…나~가 뿐져! 알~았짜?...흠흠…나 말 끝났 응께 싸~게! 나가 보드라고…잉?]
[…아..아버님..어쩌면..그렇게 냉정 하게..그이를…흑…]
박대치의 단호함에 혹을 떼러 왔다가 오히려 다른 한쪽에 혹을 붙이는 꼴이 되버린 지수가 어께를 들먹이며 흐느꼈었다.
그리고 박대치의 강간으로 인한 근친상간이 이젠 화간(和姦)으로 치부해 가는 그였기에 두려워지기 시작한 지수였다.
[…아~참! 글~고 말여! 병원비도 인자 생각 허지도 말~어엇?...나 그런 병~씬 자슥 수발도 인자 지쳤응께! 흠흠…아, 내 말 끝났응께 나가 보~더라고? 어~여엇?...]
박대치는 말을 뱉아낸뒤 의자를 뱅그르 돌려버리며 등을 보였다.
그의 인정사정 없는 메몰참에 지수는 눈앞이 캄캄해져 온 것은 두말 할 나위도 없었고…
한동안 무거운 침묵이 흐른뒤 먼저 입을 뗀 것은 지수쪽이었다.
[…아,아….버님…집에선…절때루…그러시지…않을 수..있으시죠?..약속 해 주세요…네? 저의 동생이 알면…전, 전..죽어 버릴겁니다…]
그녀의 말에 회심의 미소를 입가에 달은 것은 당연히 박대치였음은 지수가 그의 얼굴을 볼 수는 없었지만 분명 하리라 짐작했었다.
지수로서는 일단 관사인 집안에서는 그의 음흉한 손길을 피해보자는 생각으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애원을 했었다.
그 다음엔 상황에 따라 위기를 극복해 보지는 나름대로의 판단이었던 것인데…
[…그리고…언제까지…아버님과..그럴 순..없잖아요…흑..그러니…]
지수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고, 그런 그녀의 변화를 감지 못할 박대치는 바보가 아니었다. 손안에 쥐고 있었던 꿀떡을 쉽게 내 칠 위인이 아니었던 것이다.
만약, 지수가 마음을 강단지게 먹어서 병신이 되어버린 자식쌔끼를 데리고 나가겟다고 한다면…큰일이다 싶었던 자신으로선 지수의 떨리는 목소리에 희열에 감싸여 가슴속이 다 서늘해져 오고 있었던 것이다.
[….흠흠! 아~가!...내가 넘 심했~짜?...알~었어! 알아 묵었응께…울덜 말~어엇!...참~나...쩝]
박대치가 지수를 빰때린 얼러가는 식으로 노려하게 그녀를 손바닥위에 올려 놓고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박대치는 고개를 숙이고 좀처럼 울음을 그치지 않고 있는 지수의 자태를 게슴츠레한 눈으로 바라보며 냉소를 머금었었다.
‘..하이고..이것아!...나!~가..널 놓아 줄 것 같으냐?...흐흣!..’
따라서…
그날 오후 교장실에서 둘 사이에 무슨 약조가 오고간 것은 아니었지만 지수가 당부한, 집에서…..만은! 이라고 하는 것을 박대치로서는 집밖의 장소에선 지수의 몸뚱아리를 소유 할 수 있다고 나름대로 해석을 했던 것이다…
. . . . .
그랬다…
지수는 교장실에서 있었던 박대치와의 일을 파뜩 떠 올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방금 그가 ‘확 엎어 버리고, 끝장을 낸다..’고 일갈한 말은 자식인 박대길과 자신을 내 ?아 버린다는 뜻이었고 어쩌면 사촌동생 은수에게까지 은밀한 비밀을 폭로한 뒤 자신을 궁지로 몰아 세워 은수 또한 올가미에 걸려들게 할지 모를 일이었다.
‘….아!~ 어..쩌면 좋아….’
잠시, 짧은 침묵으로 상념에 빠진 지수가 가만히 있는 것에 반항을 포기했다고 생각하곤 박대치가 자신의 손등을 누르고 있는 지수의 양손을 걷어냈다.
“아…아, 아…버님! 오늘…제가 그, 그..날이에…요!....”
지수는 허벅지 안쪽을 파고 들어오는 박대치의 까칠한 손바닥 감촉에 몸을 떨며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했다.
나중에 알아차려 박대치의 불기둥을 몸속으로 하는 수 없이 받아 들이는 한이 있더래도 일단 버틸때까진 버텨 보자는 지수의 생각이었다.
“뭣~씨여엇?....이건 또 무씬 날 벼락..인 가~아암?...거짓 부렁 아녀?..얼래래?...허…맞~구먼..맞어!..하필..오늘..인~겨?..이런 씨불…”
지수의 말에 박대치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손을 더 그녀의 치마속으로 쑤욱 밀어 올려 팬티를 더듬어 본뒤 인상을 팍 그었다.
사실은…지수가, 자신이 생리를 한다고 거짓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루종일 학교의 교단에 서 있자니 팬티에 땀이 배여와 가끔 패드를 착용했었던 것이 마침 오늘이었고, 박대치에겐 생리중으로 보였음이 분명했던 것이다.
“흠흠…하는 수 없지….”
박대치의 푸념에 순간 지수는 가슴속이 짜르르해 오는 안도를 느꼈다.
그런 그녀의 표정을 놓칠리 없는 박대치가 눈을 확! 빛내며 입가에 비굴한 웃음을 달았다.
“흠흠…그럼…입, 입..으로…해..줘야 하지 않는..가~암?”
“네?.......”
너스레를 떨어가며 시거를 찾아 입에 문 박대치를 지수가 멍하니 바라보았고, 그녀의 하얗고 고른 치아가 달빛을 받아 빛나고 있었다.
“아!~ 긍께…거, 거~시기…쪽으로 못~헌 담~써! 긍께…입으로 해 달란 말이~씨…입으로나, 거~시기..로나 뭔 상관있어? 응? 나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진 않~것~째?...헐헐…”
박대치가 능글맞게 웃으며 손을 뻗어 지수의 젖가슴을 다시 움켜지며 주무르기 시작했다.
“……………………!!”
반면에…
지수는 벌렸던 입을 다물지 못하고 앞만 주시 할 뿐이었다.
기가 찼던 것이다…한번도 해보지 못한, 아니..사랑하는 남편 박대길이 ‘오럴’ 애무를 자신에게 시키지도 또, 원하지도 않았던 그 징글맞은 행위를 너무도 당연하게 요구를 해오는 시아버지 박대치였기에 그녀는 충격이 컸고 순간적으로 멍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아…첨 해보는 겨?...그러지 않겄~제? 이잉?..헐헐…”
“아!~….아, 아..버님..제,제…발….”
지수는 누런 이빨을 보이며 자신의 바지춤의 앞섬을 스스럼 없이 끌러나가는 박대치의 행동에 양손으로 얼굴을 감싼 후 아연질색하며 절규했다.
+ + + + +
그 시각…
은수는 관사로 접어드는 과수원길을 타박타박걸어 올라가고 있었다.
상쾌한 봄바람은 과수원 숲을 춤추게 했고, 나뭇가지에 돋아난 새순을 스쳐고 지나가는 바람소리가 을씨년스럽기 보다는 정겹게 느껴져 은수는 두 팔을 활짝 벌리고 깊은 숨을 들이켰다.
“뉘,뉘~기여?....”
“헉!..........”
그때 오른쪽 숲에서 검은 물체가 튀어 나오며 그녀의 앞을 가로 막아서는 바람에 은수는 화들짝 놀랐다.
“아,아…이이구..우! 선~상님 돌아 오~!셨..구마이라!”
검은 물체가 먼저 허리를 숙이고 인사를 넙쭉 해 오며 은수에게 알은체 했다.
그제사, 은수는 놀란 가슴을 손으로 통통치며 상대방을 자세히 살펴보니, 과수원지기 칠복이었다.
“어~멋! 안..녕 하세요? 칠, 칠…복씨!”
“하~이..구우! 미천..한, 이~넘의 이름은 어케… 하핫! 인자 오시는 게라? 긍~데…박 선상…님, 아니 아씨께선…같이 안 오셨남~유?”
은수는 순간 픽..웃음을 터트렸다.
요즘 시대에 아직도 ‘아씨’라고 칭하는 칠복의 말투와 그의 순박함 때문이었다.
“네! 제가 먼저 왔어요. 언~닌 일이있어 바로 오실꺼구요…그럼!..”
“아…네..그런게라…”
은수가 고개를 약간 숙여 보인 후 아직까지도 자신 앞에서 떠억 버티고 서 있는 그를 피해서 걸음을 옮겼고, 칠복은 그제사 자신이 길을 막고 서있음을 눈치채고 황급히 길가로 비켜섰다.
“허…………”
칠복은 어둠속으로 사라져 가는 은수의 자태에 입을 쩌억 벌린체 바라보다 귀신에 홀린 것 처럼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뒤를 따르기 시작했다.
“킁! 킁…..햐~아!...흠흠…기가…찰시!...”
타박타박 걸어가는 그녀의 뒷 자취엔 칠복이가 한번도 맡아 본적이 없는 은은한 향이 뿌려지고 있는 것 만 같았다.
칠복은 은수와 멀찌감치 떨어져 걸으며 몸을 하르르 떨었다.
. . . . .
은수는 관사의 이층에 위치한 자신의 방으로 가기전 먼저 건너방의 형부인 박대길의 동태부터 살폈다.
언니가 자신더러 먼저 집으로 가라고 한뒤 형부를 부탁했던 것이다.
“……………………..!!”
다행히 형부인 박대길은 평온한 표정으로 잠을 자고 있었다.
그리고 욕실에서나 맡을 수 있는 향긋한 삼푸내음이 방안에 은은히 퍼져있어 간병인이 형부를 목욕까지 시킨뒤 잠까지 재우고 돌아간 것 같아 은수는 안심을 했다.
[…누워만 있어…욕창이 심해!...그래서 매일 목욕시키구..닦이구 하는 데도…덧나!..]
어제저녁 지수가 방에서 나오며 마주친 은수에게 얼굴에 땀방울을 송송 달고 겸연쩍은듯 한 말이었다.
누워있는 형부를 다시 찬찬히 살피던 은수의 커다란 그녀의 눈망울에 물끼가 촉촉히 번져가고 있었다.
“불쌍..한 형부….”
은수는 손으로 눈두덩이를 누르며 방을 나왔다.
그리곤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입고 있던 옷을 훌훌, 벗어 던졌다.
무거워진 마음과 몸을 샤워로 인해 털어내고 싶었고, 회식때 마신 몇잔의 술로 온몸이 나른했던 것이다.
“오,오~메!...저,저…??”
그런 그녀의 일거일투족을 시선으로 쫓아가는 사내…
바로 은수을 과수원길에서 마주친뒤 뒤따라온 칠복이었다. 그는 이층의 베란다쪽 벽에 등을 바싹 붙인체 눈만빼꼼히 내밀어 창틈으로 은수을 지켜 보고 있었는데, 그녀의 반라를 목격하곤 다리까지 부들부들 떨며 극도의 흥분을 하고 말았던 것이다.
“랄~라…..라라….”
방안에서 들려오는 은수의 나지막한 흥얼거림에 칠복은 감췄던 얼굴을 다시 빼물곤 창틈속을 들여다 보았다.
“헉!.......워, 워~메…하~아아….”
칠복의 눈이 뜨악하니 커진뒤 입이 쩌억..벌이지며 굵은 침을 삼키느라 목젖이 크게 꿈틀거렸다.
“…워,워….메! 나, 나..죽는…거!..”
칠복은 미친듯이 뛰어오는 심장의 고동소리가 방안의 은수에게 까지 들리는 것 같아 다시 고개를 숨겼다.
그리고..눈을 깜빡거리며 방금전 봤던 은수의 육감적인 나신을 눈앞에 그려보았다.
한마디로….
꿈에서 조차 그려보기 쉽지 않은 나신이었던 것이다. 특히, 은수의 애호박만한 탐스런 젖가슴은 칠복으로 하여금 아랫도리를 팔딱팔딱 거리게 했다.
몇초동안 숨을 가다듬던 칠복의 머리통이 다시 창틈가까이 들이민 것은 은수의 하체…그녀의 심벌이 보고 싶었던 것인데, 이미 상대는 자취를 감추어 버린것에 칠복으로 하여금 피를 끓게 만들고 말았다.
“아..맞~어! 목, 목…깐을 하는 거~여!...”
칠복의 표정이 실망의 표정에서 환희의 빛이 확 피어 오른뒤 발뒷꿈치를 들고 방과 붙어 있는 욕실의 창으로 재빠르게 다가 가고 있었다.
그러나 기대에 부푼 칠복은 낭패감에 빠지고 말았는데, 욕실의 창문이 닫혀져 있었던 것이다.
“워~메! 니기미 환장 헐~씨!...”
칠복은 까치발을 들고 조그마한 욕실의 창문을 요리조리 살피며 발을 동동 굴렸다.
귀를 귀울여 보니 분명히 샤워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세찬 물소리가 들려와 은수가 목욕을 한창 시작하고 있음이 분명한데…도무지 창문을 자신의 손으로 열수가 없다는 것에 입안이 바싹 타들어가면서 혓바닥의 감촉이 모리알을 씹는 기분이었다.
“어??…………….”
그 순간이었다.
애가 바짝바짝타있었던 칠복은 자신의 눈을 의심하곤 손으로 두 눈을 쓰윽 비볐다.
다름이 아닌 욕실의 창문이 지스스로 빼꼼 열리고 있었던 것이다.
“오~이잉?.....”
쬐끔 열어진 틈으로 뽀얀 수증기가 폴폴 뿜어져 나오고 있어 꿈이 아닌 현실임을 퍼뜩 깨달은 칠복은 그제사 까치발을 들고 화들짝 고개를 빼물었다.
작달막한 키를 억지로 늘리고자 얼마나 목을 들어 힘을 주었는지 사지가 부들부들 떨려왔지만 칠복은 용을 쓰며 버텼다.
“햐~아………..”
칠복의 입이 쩌억 벌어졌다.
샤워기에서 뿜어내는 뜨거운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수증기로 또렷하게 보이진 않았지만 분명히 은수의 양 다리 사이의 깊은곳…심벌인 거뭇한 체모가 덮혀진 보지가 보였던 것이다.
“좀, 좀…더!....우!~씨…부럴!”
은수가 등을 돌리는 바람에 칠복은 자신도 모르게 욕설이 입에서 튀어 나오자 얼른 손으로 입을 눌러 막았다.
그리고, 생전 처음 훔쳐보는 여자의 나신구경에 자칫 잘못하면 초를 칠까 자신의 입을 손바닥으로 꼬집어 대며 자책을 해댔다.
. . . . .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은수의 나신에 시선을 박고 있는 칠복과
의 벽하나 사이인 안쪽의 욕실내…
은수는 자신의 벌거벗은 나신을 칠복이가 훔쳐보고 있는지도 모른체 상쾌한 기분으로 샤워를 계속 해 나갔다.
“쏴아아!!! 철벅!~ 철…벅!...”
은수는 샤워기의 물줄기를 가슴위로 받으며 양손으로 아랫배와 허리를 마사지 하듯 천천히 문질렀다.
뜨거운 샤워기 물이 만들어내는 수증기로 작은 욕실을 뽀얗게만들어 버려 답답했었는데 창문을 조금 열어놓자 상쾌한 밤 공기가 밀려들어와 숨쉬기가 편해진 그녀였다.
그리고…벽거울을 통해 보이지 않았던 자신의 나신이 차츰 드러나는 것에 은수는 눈살을 모아 찬찬히 살폈다.
“흐!~…으….음!!!”
한눈에 봐도 이뻤다…
자신이 봐도 군살하나 없이 깍아서 만든 듯한 174센티의 늘씬한 몸매가 물줄기를 받으며 금새 파르스름한 녹색빛을 발하는 화초의 잎처럼 싱싱하게 살아나고 있었던 것이다.
“하!~아……흐읏!!...”
거울속의 나신을 바라보던 은수가 자신도 모르게 길다란 목을 손바닥으로 더듬어 올라가다가 뜨거운 숨결을 내 뱉아냈다.
그랬다…그것은 감출 수 없는 본능 이었다!.
튼실한 자궁을 가진 젊은 여자라면 그 건강함의 표시로 달거리인 ‘생리’를 마악 끝낸 시기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육체적인 본능은 억지로 숨기려고 해도 혼자만의 공간에서는 표출되어 나오는 법이었다. 그리고 회식때 마신 몇잔의 술이 말초신경의 윤활제가 되어 불씨를 당기게 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흡!~………..”
어느새 은수의 손은 자신의 탐스런 오른쪽의 젖가슴을 받쳐들었고, 그리고 나머지 한손이 그녀의 배꼽밑으로 미끄러지듯 내려지고 있었다.
“아!~하아….핫!...”
은수의 입에서 신음이 튀어 나오며 얼굴이 달아 오르고 있었다.
사정없이 내려쳐 오는 세찬 샤워기의 물줄기가 민감한 말초신경이 모여있는 귓볼과 젖꼭지는 물론 아랫배를 살짝 앞으로 내밀었을 때 심벌의 대음순을 헤집고 그 안쪽…클리토리스와 소음순 전체를 간지럽혀 오는 짜릿한 느낌에 은수는 몸을 부르르 떨어야만 했다.
아니..이미 옥문속 질엔 애액이 삐져나오고 있는 것을 은수는 느껴가며 아랫배를 부르르 떨었다.
“헉!~아..흐읏!! 이,이..러면…안, 안…돼!....”
말초신경들의 반란으로 끓어 오르는 욕정의 감성에 휘말려가던 은수가 급기야 샤워기 꼭지를 비틀어 잠그며 자신의 이마를 벽거울에 문지르며 입술을 깨물었다.
“흑!...싫, 싫어….이런..내가….”
은수는 자책을 하며 깨물고 있던 입술을 자근자근 씹었다.
씻어내기 힘든 지난날의 아픈 상처임에도 육체적 본능을 이기지 못하고 있는 자신이 더러운 창녀인 것 만 같아 그녀의 긴눈썹이 촉촉히 젖어갔다.
철저하게 배신을 당할지도 모르고 그 사랑에 Z매여 육체를 굴린 댓가가 얼마나 고통스러운 결과을 맛보았던가!...
“박, 동….수!......”
본인의 출세를 위해 자신을 처절하게 내팽겨친 동수의 이름을 은수는 나지막하게 내 뱉으며 이를 ‘으드득!’ 하고 갈았다.
“흑!.....................”
급기야 은수의 어께가 들먹여지며 떨렸고, 그녀의 뺨에 뜨거운 눈물이 주르륵 흘러 내리고 있었다.
. . . . .
“허…차암!..뭐 땀서 운~다..냐!~ 도, 통 모르것 구먼…??”
은수가 샤워기 물을 멈춘 뒤 이마를 벽거울에 댄체 흐느끼는 것에 칠복은 고개를 갸웃 거렸다.
그리곤 속으론… ‘젠…장! 요~짝으로 보이게 서서… 울기나 허~지….’를 몇번이고 씨불거리며 입맛을 다셨다.
도무지 등을 보이고만 서 있는 것에 그녀의 나신의 중요한 부분을 정확히 보지 못한 칠복으로선 애가 탔던 것이다.
그건 그랬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여자가 스스로 손을 놀려 자기의 젖탱이와 보지를 쓰다듬으며 발정난 암캐처럼 몸을 비틀었던 것이다.
아무리 여자방면에 무지 하다고 해도 발정난 암캐의 ‘캥캥…’거림과 꼬랑지를 쳐 대는 행위는 나름대로 알고 있는 칠복이었던 것이고, 머리속을 파뜩 스치고 지나간 생각으론 발정난 암캐들은 다루기가 쉬워 어쩌면?.....을 하고 칠복은 단순한 머리를 요리조리 굴렸던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댓구빡을 거울에 문지르며 울어 버리는 여자의 심정을 칠복으로서는 도통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던 것이다.
“……………………..???”
그러던 칠복의 눈이 어둠속에서도 확..빛났다.
“…씨~볼!...그, 그..러고 보니..지금 관사엔 암도 없~잖~녀?...”
칠복의 부시시한 짱구머리가 45도 기울어졌고, 깔깔해진 입안에 혀를 굴려서 젖셔가며 갈등에 빠지기 시작했다.
‘….칠,칠~복이….먹어부러! 잉? 여자가 발정난게 틀림없다 니께? 좆대감지가 그리워서 허리를 배배 꼬았…잖녀! 발정이 바짝 난~겨~어엇?...글고! 지금 관사엔 눈떤 병신 아들 뿐지여엇?...긍께 저,저…뇬을 확 덥쳐 부~러엇?...니~눔 팔자에 운제 저런 선녀 같은 여자를 품어 보겄냐?..내 질러 부~러!..뭘 망설여~어엇?..’
‘…미친…눔! 여자를 힘으로 자빠뜨리고 억지로 좆대감지 쑤셔 넣고 지롤 방정 떨었다가…여자가 신고 햇~뿔몬! 잽혀가서 콩 밥묵따가 모가지가 댕강 허구 잘~려!…이 눔아 정신 채려!! 썩~을 넘…’
칠복의 머리속에 이성과 감성이란 놈이 단오날 씨름판에서 맞붙은 청군과 백군의 선수처럼 오락가락 뒤집히고 있었다.
“니!~기미…나중에 삼수갑산을 가더래두, 눈~깔을 따~악…감구…확 덥쳐..부~러~엇?...”
잠시 고민을 하던 칠복이가 눈을 빛냈다.
아무래도 마음속의 악마가 단세포적인 칠복에게 감성적논리로 부채질하여 그로 하여금 용기를 갖게 했던 것 같다.
욕실의 창밑 벽밑에서 쭈그려 앉아있던 칠복이가 결심이 선듯 몸을 일으키고 읍내의 주민운동회날 단거리 육상을 위해 출발선상으로 나가는 어린아이 처럼 비장한 표정을 지어 보이곤 허리춤의 양끈을 꽉 졸라맸다.
그리곤….발뒤꿈치를 들고 도둑고양이 처럼 이층 베란다쪽으로 후다닥 뛰었다.
“삑!~ 삐…이~꺽!...”
칠복의 벌벌 떨리는 손이 베란다의 거실 유리문을 열어제낄 때소음이 났다.
“헉!...오, 오….메!..”
그 소음으로 깜짝놀란 칠복은 유리문을 더 열어 제치지 못하고 벽모서리로 몸을 재빨리 숨겼고, 숨이 다 멎어 오는것 같아 한순간 미동도 하지 못하고 벽에 등을 붙인체 발발떨며 서있었다.
“워~메!..애쌔끼 떨어 지겠구~먼..니기미!..”
칠복은 혼잣말을 하면서도 피식 웃었다.
그것은 어차피 여자를 강간하기로 맘을 강단지게 팍! 묵었다면 겁날게 없이 대담하게 침입을 해야 하는 것인데 문소리에 놀라 꽁지빠진 달구쌔기마냥 몸을 감추고 숨어 있다는게 우스웠던 것이다.
“그~려!!..씨~불…지, 지..가 워쩔 것이~엿?...퉤퉤!!..”
칠복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이번엔 달리기 출발이 아닌 씨름판에 나가는 씨름꾼 처럼 양 손바닥에 침을 탁탁 뱉아 쓱쓱 문질러 댄뒤 벽에서 등을 뗐다.
그리곤 또 다시 베란다의 거실문으로 살금살금 다가 가서 유리문 고리를 잡았다. 강단지게 맘을 먹어서인지 이번엔 그의 손도 떨리지 않고 있었다.
“씨불!...왜, 왜..이리 빡빡..한~겨~엇?”
칠복이가 잘 열리지 않는 유리문의 고리를 잡고 힘을 주어 마악 당기려는 그 순간 이었다.
“색, 색…..새~액….씨야아…..콜록!~ 콜록…큭큭!..”
“워~메엣? 깜짝이~여엇?”
안쪽에서 들려오는 박대길의 비명에 가까운 목소리에 칠복은 또다시 화들짝 놀라며 복날 감나무에 매달려 죽도록 얻어맞다가 용케도 줄이 끊겨 살아난 개(犬) 꼴로 엉금엉금기어서 후다닥 줄행랑을 쳐야만 했다.
. . . . .
은수가 형부 박대길의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들은 것은 자신을 철저하게 배신한 동수의 기억을 털어낸뒤였고, 샤워를 끝내고 마악 몸에 묻은 물끼를 수건으로 찍어 낼때였다.
“어~멋!.....”
은수는 손에 쥐고 있었던 속옷도 제대로 못챙겨 입고 대충 가운만을 후다닥 걸친체 욕실에서 나와 건너편 방으로 뛰었다.
“형,형….부! 무…슨 일이..에요? 넷?...”
방문을 열고 들어간 은수가 박대길을 내려다 보았다.
하지만, 넋나간 동공으로 박대길은 은수에게 막무가내 떨리는 손을 뻗어왔다.
“크~흐흑!…어, 어…디 갔땠어?....무,무…서워! 색,색….씨야….
무서워….아,아..버지가 날…죽일려고..해!..나, 나….좀 살려…줘! 으으으…..으~아악!”
갈라터진 입술에서 피가 배여 나올 정도로 박대길은 비명을 지르며 두손을 허공에 뻗어서 허욱적 거렸다.
그 손길이 여전히 은수를 향하고 있는 것에 그녀는 그제사 형부 박대길이 자신을 언니인 지수로 착각하고 있음을 알았다.
“아….형,형…부!..”
은수는 허공으로 뻗어 올린 박대길의 손을 자신의 양손으로 감싸며 그의 머리맡에 앉았다.
“가! 가..라구 햇!..저,저….기 아버..지가 서..있잖어….”
박대길이 용을 쓰며 고개를 들어 은수의 뒤쪽을 핏발이 선 눈으로 가르킨뒤 그녀를 끌어당겨 가슴에 얼굴을 묻곤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 공포에 질린 떨림이 고스란히 그녀의 몸으로 전해져와 은수 또한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아와 형부의 머리를 가슴속으로 감쌌다.
“아…………….”
은수는 자신의 가운을 헤치며 뜨거워진 온 얼굴로 더듬어오는 박대길의 겁먹은 악몽을 그대로 받아 들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도 자신도 모르게 뒤를 돌아봤다가, 주변을 살폈다.
형부의 말대로 누군가가 서 있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고, 은수도 머리칼이 삐쭉 서는 공포감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악몽을…잘..꿔!...몸에 열은 사십도에 가깝구….그럴때마다 그이의 얼굴을 안고…꼬박…새벽을 맞이 하곤..해!...]
바로 오늘 새벽이었다…
보지는 못했지만 오늘 새벽에도 잠결에 어렴풋 들려오는 날카로운 비명을 은수는 들었었고, 아침에 일어나 밤새 무슨 일이 있었냐고 지수에게 물었을 때 그녀가 한 말을 그제사 은수는 떠 올렸다.
“어~멋!........”
은수가 언니인 지수가 해준 말을 떠 올리며 애써 진정을 찾으려고 할 때였다.
가슴안에 감싸안고 있던 형부가 자신의 젖꼭지를 입술로 찾아 물어오는 행동에 파뜩 당황스러워 밀쳐 내려던 손에 힘을 스르륵 빼버리고 말았다.
“……………………..!!”
그것은, 찬찬히 살펴본 박대길의 얼굴의 표정이나 손놀림이 불순한 의도가 아닌 악몽을 꾼뒤 안전하고 따스한 어미의 가슴을 파고드는 젖먹이 처럼 보였던 것이다.
“쫍!~ 쪽쪽!.....쫍!....”
“어~멋?...아!~ 어, 어…떻게!..하…흐~흡!.....”
박대길이 메말라 갈라터진 입술이 오물거리며 그녀의 젖을 본격적으로 빨아 오기 시작하자 은수는 몸둘바를 몰라 귓볼이 다 확 달아 올랐다.
그리고 젖꼭지를 통해 느껴지는 짜르르 한 쾌감으로 심장이 쿵쾅 거리며 뛰어와 뜨거운 숨결을 뱉아내어야 만 했다.
“쪽쪽……h…쪽쪽!...”
“하아!~ 하아! 하….흐읏!!”
박대길이 은수의 왼쪽 유방에 코를 박고 젖꼭지를 계속 빨면서 오른쪽 젖가슴을 만져오자 은수는 숙였던 얼굴를 치켜 들었다.
“어, 어…떻게..해!..어머멋!...아, 아..이 차암….하앗!”
입술과 혀를 동그랗게 모아 젖꼭지를 힘차게 흡입해오는 느낌!...
그 쪽!쪽…거리며 수축과 흡입을 해 올때마다 머리속을 쿵쿵 울려오는 쾌감을 참아내느라 은수는 아랫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안 그래도 샤워를 하면서 물줄기로 인해 말초신경의 자극으로 욕정의 본능이 끓어 올라 겨우 잠재웠던 것인데, 박대길의 뜻하지 않는 행동은 은수의 은밀한 심벌속 옥문주변을 축축히 젖어 오게까지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하아!~ 안,안…돼! 더…더 이상은!!”
은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박대치의 얼굴을 자신의 젖가슴에서 억지로 떼어냈다.
더 이상 젖꼭지를 빨리고 애무를 당하고 있다간 자신이 무슨짓을 할지 모를 정도로 말초신경의 실핏줄이 폭발직전으로 까지 팽창해져 버렸던 것이다.
“……………………..!!??”
다행히도 박대길은 밀쳐내도 다시 달려들지 않았다.
“하…아…흐읍!....”
고른 숨을 내 쉬며 다시 잠이든 형부 박대길을 내려다보며 은수는 가운을 살며시 여미었다.
그녀의 왼쪽 젖꼭지엔 박대길이 매달린 흔적이 역력한 붉은 생체기가 둥그랗게 퍼져져 있었다.
“……………………..!!”
은수는 몇분 동안 더 박대길의 머리맡에서 그를 지켜보다가 고른숨소리를 내며 다시 잠들어 버린것에 소리없이 일어났다.
그리곤 진즉 병을 앓고 있는 박대길 보다 언니 지수에게 더 연민의 정이 갔다. 젊디 젊은 여자의 몸으로 본능을 억제시키며 살아가는 지수의 심정을 어느정도 헤아려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아~이…차암!...”
방을 살며시 빠져나오는 은수의 귓볼이 빨게지고 있었다.
그것은 박대길의 돌발적인 악몽으로 엉겁결에 젖꼭지를 물려준 자신이 부끄러웠던 것인데 아무리 병을 앓고 있었지만 엄연히 형부가 아닌가!...
그리고 언니인 지수도 지금처럼 형부가 악몽을 꾸며 허우적 거릴때마다 젖을 물려 재우곤 하는지 궁금해 하며 은수의 얼굴 전체가 홍씨처럼 빨갛게 물들어 지고 있었다.
. . . . .
관사에서 이십여 미터 떨어진 배나무 숲….
검은 그림자가 배나무 둥지에 등을 기댄체 헐떡이고 있었다.
“이,이잇! 씨~불..년..아! 더 벌~렷!..가, 가..랭이를 더 벌리란..말~이엿?...헉헉! 헉!~헉…”
아랫도리 중앙에 달고 있는 발딱 선 좆대감지를 움켜진체 몸부림을 쳐대는 사내…바로 칠복이었다.
그랬다…
칠복이가 관사에서 도망을 친 다음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것은 순전히 눈앞에서 떠나지 않는 형상!…애써 훔쳐본 은수의 나신때문이었고, 생각같아선 입구린내를 풍기며 헤벌쩍 입을 벌리고자고 있을 예편네인 점순이에게 달려가 아쉬운대로 욕정을 P아내고 싶었지만….칠복으로서는 너무도 짜릿하고 황홀한 목격의 결과를 노새의 성기처럼 축 처진 예편네의 보지속에다 터트리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다.
“탁탁! 탁탁! 탁타타~타탁!....”
“워~메!...오오….나, 나..죽는…거엇?....”
칠복은 자신의 좆대감지를 점점더 세차게 흔들며 얼굴이 더 충혈되어 갔고, 그런 그의 표정이 야릇하게 변하여 입가에 침까지 질질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칠복은 절정에 치닺기 위해 별이 촘촘하게 박힌 까만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조금전에 보았던 은수의 육감적인 나신을 그려나갔다.
“우….씨, 씨…..불!.....사, 사..람이..아녀!...”
“탁탁탁!...타타타탁!~”
칠복의 손동작이 빨라졌다.
눈앞에 은수의 미치도록 아름다은 육감적인 나신이 뚜렷하게 그려졌던 것이다.
…매끄럽고 뽀얀 살결….애 호박 만큼 컸던 젖 탱이….잘록한 허리…그 밑으로 무성하게 보였던 체모…탄탄한 허벅지가 받쳐들고 있는 두개의 양구인 방뎅이…
그 여자의 나신을 욕실 바닥에 때려 눕힌뒤 올라타고 몸의 구석구석까지 혀로 핥고 이빨로 잘근잘근 씹다가 발딱선 좆대감지를…여자의 가랭이를 쫘아악 벌리고 푸~우욱!...하고 소리가 날 정도로 보지구멍속에다 쑤셔 박아 넣어 미친놈이 디딜 방아를 내리찍듯 용트림을……
그 부분까지 상상을 마친 칠복의 눈이 까 디집혀지며 버티고선 두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급기야…칠복의 허리가 배배 꼬이며 몸을 활처럼 뒤로 꺽이기 시작했다.
“크큭!...크아아아….하악!...워, 워…메! 작~꺼엇!...큭큭…끄응!”
까만 밤의 어둠속에 흰…줄기가 허공으로 한번 솟아 올랐다가 멀리가지 못하고 칠복의 발치에서 후투툭 떨어지고 있었다.
바로, 칠복이가 힘차게 쏘아올린 묽고 뜨거운 정액이었다.
“워, 워…메!.....”
칠복은 후들후들 떨리는 두 다리로 자신의 몸을 더 이상 지탱을 하지 못하고 배나무 둥지에 기대어 주르륵 바닥으로 주저앉고 말았다.
“헉! 헉!....쯔으..읍! 헉헉!...”
그의 손등엔 비릿한 밤꽃내음이 퍼져 나가지만 헐떡이며 눈 앞에 아직 아른거리는 은수 나신의 몽상을 지우지 못해 입을 다물지 못한체 헤벌쩍 웃고만 있을뿐이었다.
+ + + +
관사의 배나무숲에서 퍼져나가는 비릿한 밤꽃의 내음은 샛강변에서도 폴폴 풍겨나 퍼져 나가고 있었다.
“h!....뽀~각! 뽀..각!....추즙!...”
지수의 눈가엔 눈물이 이미 메말라 가고 있었다.
시아버지 박대치의 빰때리고 얼러 오는 술수에 결국엔 항복을 할 수밖에 없었고, 멍..하게 승용차의 앞창만 바라본체 머뭇거리는 그녀의 머리체를 움켜 잡아 억지로 자신의 좆대감지로 끌어 당긴 박대치의 힘으로 꼬옥 다물었던 입술을 조금씩…조금씩 벌릴 수밖에 없었던 지수는 눈을 질끈 감은체 박대치의 좆대감지를 무의식적으로 천천히 입으로 빨고 있을 뿐이었다.
“흐흣?....그, 그…렇치….좋구..머~언?....오! 오….”
박대치는 민대머리를 뒤로 제낀체 불룩한 배를 연신 비틀어 나가며 지수의 양쪽 젖가슴을 마음껏 조물락 거렸다.
지수가 오럴을 위해 몸을 숙여올 때 등쪽에 붙어 있는 원피스의 쟈크를 부우욱…내려 버린 후 거침없이 브래이져를 파고들었던 것이다.
“h!.....흐흑!.....”
천천히 박대치의 좆대감지를 물고 오럴 형식으로 움직이던 지수가 또 다시 울음을 터트리며 행위를 뚝!...멈추었다. 여전히 박대치의 좆대감지의 윗 부위…귀두를 입술로 억지로 물은체였다.
그 바람에 흥이 바짝…피워 오르다 짐짓 사그라들어 버릴려는 박대치가 뒤로 제쳤던 민대머리를 치며들고 소릴 버럭 질렀다.
“뭣 하는…겨~엇?...시작 혔으면..뿌릴 확!~ 뽑아 야제!..아 얼릉?”
흥분의 도가니에서 허우적 거렸던 박대치의 목소리에서 쉰 소리까지 났다.
그의 일갈로 지수는 입에 물고만 있던 좆대감지를 조금씩 입안으로 다시 삼켜 나가야만 했다.
그랬다…지수로서는, 목구멍에서 토약질이 몇번이고 날것만 같아 고개를 들어 올려 입안의 불기둥을 뱉아내려 했고, 그럴때마다 박대치는 지수의 머리통을 꼼짝 못하게 눌러와 이젠 그 토약질마저 씹어 삼켜야 하는 지수였다.
그리고…귀두에서 조금씩 삐져나오는 정액으로 입안은 이미 미끌거리고 있었고, 그것을 아무리 뱉아 낼려고 해도 자신의 침과 섞여 일부는 숨을 쉴때마다 삼켜야 했고, 나머지는 입가로 넘쳐 흘러 그녀의 목까지 축축히 젖셔가고 있었던 것이다.
‘…저 흉측한 것을 몸속에 담으나, 입속으로 들어 오나..마찬가지…야!..’
그랬다…
지수가 박대치의 협박에 못이겨 오럴을 결심할 때 스스로 용기를 복돋으며 합리화를 시키며 한 결심이었는데…
막상…좆대감지를 입에 넣고 나니, 차리리….다리를 벌린체 욕정의 배설이 끝날때까지 눈을 질끈 감고 있는게 낫다는 걸 느끼곤후회를 했었지만 이미…불이 붙은 박대치에게 생리중이 아니라고솔직히 말했다간 아래위로..다 치욕을 당할 판이어서 참을 수 밖에 없는 지수였던 것이다.
“이이잇!~……..”
“우~웁!....웁웁웁!....끄으…웁!웁!..”
박대치가 성이 차지 않는지 지수의 머리칼을 움켜잡고 억지로 들어 올렸다가 내리찍어 나갔고, 지수는 숨이 터억..막혀오는 절망감으로 눈물까지 찔끔거리며 터져 나왔다.
“우웁…..큽큽!...”
지수는 박대치의 좆대감지가 목구멍의 목젖까지 밀고 들어와 자신의 머리체를 움켜지고 있는 박대치의 손을 털어내려고 바둥거렸지만 역 부족이었다..
“크흐…..큭큭!...끄으으…응!....”
“우우~웁…시, 시…러….우욱….”
그것뿐만 아니었다…
이윽코, 박대치가 절정에 치달아 귀두에서 묽은 정액을 울컥울컥P아내는 것에 지수는 입에서 그의 좆대감지를 뱉아내려고 사지를 바둥거리며 빠져 나올려고 했지만 여전히 박대치는 그녀의 머리통을 꾸욱..누르고 있었다.
그 바람에, 숨이 막힌 지수는 고스란히 박대치의 정액을 삼킬 수 밖에 없었다.
“크흐…흐읏!..끅…..”
박대치는 좆대감지를 올려 지수의 입속에 한번더 깊이 쑤셔 박아 올리며 마지막 정액을 털어낸뒤에야 그녀의 머리체를 풀어 주었다.
“헉헉!~ 우우…욱…..웁!..”
지수는 박대치의 손아귀에서 머리체가 풀리자 얼굴을 차창밖으로 내밀어 토약질을 해댔다…
하지만 그녀의 입에서 뱉아지는 것은 묽은 정액이 아니라 자신의 타액뿐이었다.
“헐헐!...새삼 스럽게 분~잡을 떨어 샀~냐?....흠흠!!...어~헛!”
그런 그녀의 행동을 바라보던 박대치가 입가에 웃음을 달고 웃었다.
“크흐흐~흑…너, 너…무해…요!.....”
지수가 여전히 얼굴을 차창 밖으로 내민체 울음을 왈칵 터트렸다.
“쏴아아아아!~~~~”
짖궂은 봄바람은 억새풀의 군락을 또 흔들어 깨웠고, 지수의 웨이브풍의 긴 머리가 달빛을 받아 차창을 때리며 출렁거렸다.
+ + + +
-3부 2 장 –
그시각, 병풍산 자락의 사당…
무상파에 미팅제의로 끌려 오다시피한 미경은 벌써 몸속에다 두번째의 불기둥을 받아 들이고 있었다.
“훅!.......”
“학!.......”
떡대 상일의 내리찍음과 동시에 둘의 입에서 동시에 신음이 터져 나왔다.
‘….씨팔넘…웬간히…싸질러 놨..넹!..’
상일이가 발딱선 무기를 미경의 질 깊숙이 박아 넣으며 느낀 첫 소감이었다.
상일로서는 별로 내키지 않는 순번이었던 것이다. 무상파에 서열 2위인 그가 땅딸보 채식에게 먼저 양보를 한 것은 댓빵인 대호의 명령이었다.
조금전까지 문틈으로 지켜본 채식과 미경의 첫 교접은 싱겁게 끝난 터인데…쒜끼가 미경의 보지구멍속에 싸지른 정액이 만만찮게 채워져 있는 상태임을 무기에 쑤셔 박아 내리자 단번에 좆전체에 느낌이 왔던 것이다.
“학학!....모, 모…해엣?..응?”
“웅!...아…녀!..”
단번에 내리찍듯 파팍!...박아 넣곤 몇초동안 가만히 있는 상일을 올려다 보며 미경이가 앙탈을 부렸다.
미경은, 첫번째로 상대했던 땅딸이 채식이가 문전만 더럽히고 물러난 뒤라 짜릿한 맛을 보지 못했던 탓에 몸이 바짝 달아 올라 있었던 것이다.
“! !.....”
“푸~쉬익!~…철~썩!”
“아~하앙! 앙! 아앙!...”
상일의 펌퍼질이 시작되었고, 자지가 미경의 벌어진 옥문으로 들락거리며 애액을 B어내며 사방으로 튀겨냈다.
미경의 두 다리가 내리찍어 누르는 상일의 허벅지에 올려지며 휘
감아 지고 있었다.
“아하~아아앙……”
미경의 턱이 들어지며 위쪽으로 치켜 올라가고 있었다.
잔뜩 약만 올리고 후퇴한 첫번째의 땅딸보 자식은 몸무게만 뎁따 무거웠을 뿐 무기조차 외소해서 질안이 밋밋한 느낌만 줬을 뿐인데 떡대가 벌어진 상일의 좆대감지는 덩치에 비례하듯 튼실하게 몸속을 헤집어 오며 자신의 허리까지 끄덕이며 들어 올리고 있었던 것이다.
[…야! 장, 장….화 벗어! 얼릉?...]
[…뭐, 뭐…라구? 헉! 헉………..]
미경의 앙탈에 못알아 들은 채식이가 헐떡이며 물어왔었다.
[…이런…벼~엉씬….콘, 콘…돔! 그 콘~도옴…벗겨 버리란 말이~얏!..]
[…어!~ 그, 그…래두…돼?........]
그제사 말뜻을 알은 채식이가 엉덩이를 들어서 콘돔을 벗겨내곤 또 다시 조준을 하곤 돌격을 해 왔었다.
미경은 첫번째 채식이가 헥헥 거리며 몸속으로 들어와 찔쩍거리는 것에 자신쪽에서 먼저 콘돔을 벗겨 내라고 했었던 것이다.
그이유는, 콘돔을 끼우고 돌림빵을 받아 들이기로 약속을 한뒤에도 만숙이가 준 좌약식 피임약과 그것도 못미더워 먹는 피임약을 두알이나 까서 쳐 삼킨것에 대한 믿음도 있었지만 전혀….쾌감을 느끼지 못한 밋밋한 느낌에 질속이 간지럽기만 했던 것이다.
미경의 입장에서 본 사내의 경험으로 치면 어린수캐의 풋좆부터, 탄탄한 20, 30대의 근육질 불기둥은 물론…원조교제에 재미가 붙었을땐 터래끼가 희끗희끗한 영감탱이의 쭈글한 좆대감지까지 다 몸속에 담아본 터였다.
그런 그녀였으니….돌림빵으로 몸뚱아리를 허락 한다고 할때부터 그 교접시의 쾌감을 기억 해내곤 이미 몸이 바짝 달아오른 판에 콘돔의 느낌인 미끌거림과 끌쩍거림에 성이 안 찰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학학!..좀, 쪼~오~옴..더, 더..응? 응?....아항!~…”
미경이가 얼굴에 땀을 그렁그렁 달고 있는 상일을 올려다보며 매달렸다.
말뚝처럼 푸욱 박혀져 헤집어나가는 상일의 무기로 좀더 자극을
느끼고 싶어하는 그녀가 몸부림을 쳐댔다.
“헉! 헉! 웅?...그, 그…래? 조~오치잇!.....”
상일이가 미경의 젖가슴에 땀을 후투툭 털어내며 엉덩이를 들어
좀전과 달리 빠르게 내리 찍어 나갔고, 미경은 상일의 거센 돌격으로 눈에 흰자위를 보였고…그녀의 젖가슴이 아래, 위로 들썩이기 시작했다.
. . . . .
“햐, 햐…아아아…..끄, 끄끄끄…내, 내내내…..줘!...”
둘이 엉켜져 있는 광경을 문틈으로 지켜보던 말더듬이 기철이가 눈을 휘둥그레 치켜떤체 엉거주춤 서 있었다.
좀전 땅딸이 채식이가 미경을 덮쳐서 허욱적거릴 때 보다 더 격렬한 행위가 펼쳐지고 있었던 것이다.
“하~아아!...미, 미미미…치,치치치 고..환, 환환……”
기철은 슴관적인 말더듬으로도 끝을 맺지 못했다.
그것은 다름아닌 상일이 다음엔 바로 자신의 차례였던 것이다.
그 기대감으로 이미 심장은 미쳐서 헷~까닥 뒤집어져 가슴팍을 뻥…뚫고 밖으로 튀어 나올 정도로 흥분해서 눈 앞이 어질어질…겹쳐지는 환상까지 느끼고 있는 중이었다.
“채,채채채채…..시시시…..혀,혀혀혀혀…어~엉!”
“왜…쌔까?...”
기철이가 참지 못하고 마루끝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땅딸보 채식을 돌아봤다.
그는 미경을 첫번째로 맛보는 영광을 본 후, 담배을 깊게 빨아 댕기며 니코틴이 가져다주는 황홀감으로 흥분을 가라 앉히고 있는 중이었다.
“어, 어어어….때?.....”
“벼~엉씬..쒜~끼! 너 첨 아니..라~매? 지지배 따 묵어 봤다고 혔~잖어? 킬킬..”
채식이가 빙글빙글 웃으며 담배필터를 입술로 도르르 말았다.
“아, 아아아아…니, 그, 그그그…게!....”
“허~이구구!...멍~충이 쒜~끼이잇!....갈쳐 줄께..일루 와~f!”
채식이가 피우던 담배를 땅바닥에 튕겨서 버리며 기철를 손가락을 세워 까닥거려 불렀다.
당연히 기철은 방문틈에서 벗어나 후다닥 채식이 옆에 앉아 눈을 빤들빤들 빛내며 그의 입을 바라봤다.
“에~또옷…여자는 말~이여!..에…그러니까…보지구멍에 니, 좆대가릴 처~억…가져가 맞추고! 걍!~..허리에 힘을 잔뜩 넣어서~리잇!! 방뎅이를 밑으로 확..내리 뿔고!…쑤욱…박혀! 알았제?...크~헤헤헤헷…겔겔….킥킥…”
“우, 우우우…웅!!...그, 그그그그…..래?....”
기철은 채식의 설명에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며 고개를 갸웃 거렸다.
“허!~ 이, 뿅~씬아…나이가 몇인데 씹!~ 한번 못혔냐? 킬킬..”
“씨이잇?....”
채식이가 기철의 뒷 통수를 탁..치며 놀렸다.
그때 언제 나타났는지 둘 사이에 만숙이가 불쑥 나타나 채식을 째려보았다.
그녀는 여태껏 대호와 나영이가 있는 사당의 창고에 가 있었던 것이다.
“암~튼 지~롤를…떨어! 쌔~까! 넌, 총각딱지 운제 땠~냐? 응?...불과 한달전 나에게 처음 따~였으면서?...차~아암!..”
“얼래래?....이뇬이 미쳤나? 니기미…아~녀?”
자존심이 상한 채식이가 눈을 확 치켜떴다.
“눈깔 안 내리 깔~어엇?..이게 어디 누나에게 콱!~”
“얼래?...사람을 쳐~부렀어야?”
만숙이가 주먹진 손을 들어 채식의 머리통을 쥐어 박았고, 채식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아,아아아아..이, 이이이…차암….왜, 왜왜왜….그, 그그~려?”
둘 사이를 막아선 기철이 때문에 만숙과 채식은 떨어져 각자 마루에 걸터 앉았다.
“헉헉헉!~…..”
“아항! 아항! 앗앗앗!....”
등뒤에 문틈으로 들려오는 상일과 미경의 신음에 만숙은 입술을 삐쭉 거렸다.
어쨌던간에 떡대 상일은 자신의 애인이었던 것이다.
“야! 담배 하나 줘!”
“우우우…웅! 여, 여여여여…기!”
만숙이가 속이 상해 담배를 찾았고, 기철이가 그녀의 손가락에 담배를 끼워준뒤 불까지 부쳐 주었다.
“피~휘~유우….쩝, 씨파 내 팔자여….카아악…퉤!”
만숙이가 담배연기를 길게 내 뿜은뒤 가래침을 마당에다 뱉아 냈다.
그러던 그녀가 기철을 바라보며 빙그레 웃었다.
“왜, 왜왜….누우, 우우우우…나..아?”
자신을 빠꼼히 바라보는 만숙에게 기철이가 얼굴을 붉히며 물었다.
“기철아…내가 갈켜 줄까?....씹..하는거?”
“응?....아, 아아아…니,..우웅!...”
기철이 고개를 흔들었다가 이내 끄덕였다.
“허..지 서방 놨두구..자알 헌다! 킬킬..”
“니기미! 서방 쒜~이가 다른뇬 배위에 올라타고 있는데, 난~덜 안 꼴리..니냐?”
만숙이가 채식을 한번 째려본뒤 시선을 기철에게 옮겼다.
“일~루와…봐..앗?”
“………………….!!”
만숙이가 기철의 손목을 확 나꿔채고 끌어당겨 자신의 젖가슴에 갖다 대었다.
“어,어어어어어!!???”
“여자는 말~여! 젖탱이..부텀..살살….만져 줘야..하는겨?..그래야 코에서 단내가 솔솔 뿜어 나오기 시작혀….”
만숙은 아예 기철의 손을 자신의 목둘레에 감게한뒤 헐렁한 티셔츠위로 밀어 넣곤 젖가슴을 만지게 꾸욱 눌러 주자, 처음엔 멈칫 거리던 기철이가 손바닥에 힘을 주며 조물락 거리기 시작했다.
“하앗?....살, 살…만져…그렇게 하면…아프 잖어…그, 그…렇지..그렇게….하아!~..”
만숙의 반응에 기철은 눈을 껌벅이며 침만 삼킬 뿐이었다.
그의 짧은 여자에 관한 식견으론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인데…여자의 흥분은 남자의 자지가 보지구멍속으로 들어가 들락 거려야 콧소리를 내며 허리를 배배 꼬며 흥분을 한다고만 생각 했던 것이다.
그런데…젖꼭지를 손가락에 끼운체 유방을 조물락 거려도 만숙은 몸을 떨어가고 있는 것에 기철은 침만 꼴깍이며 그녀가 시키는데로 하고 있었다.
“하앗!..그, 그..리고…손, 손…아니..손가락으로….여, 여기….를 만져…봐!..얼릉!..”
만숙이가 허벅지를 벌리며 치마를 걷어 올렸다.
달빛속에서도 그녀의 알록달록한 분홍색 팬티는 달빛을 받아 환하게 비쳐지고 있었다. 적어도 잔뜩 흥분해 있는 기철의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어~쭈웃!! 아예, 이~참에 말여! 영화 한편을 찍~어라..찍어!…니기미…쩝!”
옆에서 구경하고 있던 채식이가 담배를 다시 꼬나물며 빈정거렸다.
미경은 그런 땅딸보의 빈정거림에 신경을 껐다. 잔뜩 몸이 달아 있는 판에 그정도의 말은 흘려보낼 수 있다고 스스로 합리화 시킨뒤 기철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 시선은…기철에게 명령을 내리고 있었다. 머뭇거리는 기철에게 이번엔 턱짓으로 가르켰다.
그제사, 기철이가 쭈빗쭈빗 만숙의 팬티 앞부분으로 손으로 가져갔다.
“좀더 밑, 밑으로…아~하~...”
만숙이가 허리를 훔칫 비틀며 기철에게 손을 더 밑으로 내려가게 했다.
“흡!......아항!~…..”
기철의 떨리는 손이 만숙의 클리토리스를 정확히 문질러 버려 그녀의 입이 쩌억 벌어지고 말았다.
“학학!....손, 손..가락을 안으로 밀어 넣어..봐!”
“……………………..!!”
만숙이가 뜨거운 입김을 뿜어내며 기철의 귓볼에다 불어 넣었다.
그녀의 대담한 주문에 마술에 걸린듯 기철의 손가락 두개가 만숙의 팬티를 들추고 꼬물꼬물 쑤셔서 들어 갔다.
“하~악….맞, 맞…어! 바, 바…로 그, 그 ….기얌!....”
만숙이가 고개를 푹 숙이며 기철의 가슴에 얼굴을 묻어 버렸다.
“어!~……………..”
반면에, 기철은 손가락 끝에 느껴지는 미끌거림과 뜨거움에 사뭇 당황하고 있었다.
사실…자존심 때문에 여자의 경험이 있다고는 거짓부렁을 해댔지만 자신으로선 처음임이었던 것인데, 여자의 보지구멍속이 뜨거운지는 정말 몰랐던 것이다. 어디 그것 뿐이랴…뭐라고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미끌거림은, 그 자체가 수캐의 좆대감지를 받아들이기전 흘려내는 애액인것도 모르고 있는 기철이었다.
‘….여, 여여여..기…..가, 보, 보보보보…지…구, 구구구…멍?...’
기철은 속으로, 손끝에 느껴지는 뜨거움과 함께 미끌거리는 느낌에 말로만 듣던 여자의 깊은곳…질의 입구임을 그제서 어림짐작으로 깨달고 있었다.
“학학!..기, 기..철아!...아!~ 미, 미…치겠또!...안쪽으로 더, 더…넣, 넣어…봐! 응?....아항!~~”
만숙은 정확하게 기철의 감흥을 짚어가며 이번에 옥문을 통해 몸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줄것을 속삭였다.
“어!~ 어, 어어어어…….”
기철은 자신의 가슴에 얼굴을 묻은체 몸을 파르르 떨어가는 만숙의 주문에 손가락을 조금씩 밀어 넣어 보았다.
‘꿈~틀!!!!........’
“어?????.......”
기철은 밀어 넣던 손가락을 뚝 멈추었다.
손가락을 뭔가가 감싸며… ‘꿈틀….’거리며 움직였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여자가 흥분 했을 때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질의 수축임을 알리가 없는 말더듬이 기철은 땀만 비질비질 흘리 뿐이었다…
“하아아~앗! 멈, 멈…추지..마! 계속…해, 해…줘!..응?”
만숙이가 당황해 하는 기철의 목덜미를 혀로 ?으며 할딱거리렸다.
“누, 누누누…..우, 우우우…나!...괜, 괘괘괘…차, 차차…찮~어?”
“학학…응! 응!..넘 조~아….더, 더..만져..줘…얼릉???”
기철은 만숙의 핏빛으로 충혈되어 가는 눈동자를 들여다 보며 겁이 버럭 났다가 만숙이가 고개를 끄덕여 보이자 손가락을 좀더 안쪼으로 밀어 넣곤…대담하게 들쑤셔 나가기 시작했다.
“아항! 앗! 앗!......하아아…..앗!”
만숙의 허리가 비틀어지며 그녀의 손이 어느새 기철의 바지춤을 파고 들어 그의 풋좆을 움켜 잡았다.
“어!~ 어어어…..누, 누누누….어어!~ 어어???”
기철은 자신의 좆대감지가 만숙에게 잡혀 흔들어 지는것에 먹이를 물고온 어미를 발견한 제비새끼마냥 입을 쩍쩍 벌리며 헐떡였다.
“학학!~….히이~이잉?.....나, 나나나…모, 모모모…러…..헥헥!”
기철이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오르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만숙의 손놀림으로 안그래도 이미 잔뜩 흥분 할대로 흥분해 있던 기철이었기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정액을 터트리며 만숙의 손안에서 뜨겁게 튀어 오르고 말아던 것이다.
“이, 이…..게 모~야앗?...히잉?...”
만숙이가 기철의 바지춤에서 손을 뽑아낸뒤 걸죽한 정액을 마루턱에다 쓱쓱 문질러 닦으면서 쓴 웃음 흘렸다.
“하아…니~기미!...꼴려! 쩝”
만숙이가 푸념을 P아냈다.
이래,저래…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그녀였기에 그때까지도 헥헥..거리며 가뿐 숨을 몰아쉬고 있는 기철의 뒤 통수를 타악 때리며 일어났다.
“짜~샤!...밤은 길~어엇? 푸후후훗?....”
그런 그녀의 당차고 당돌함에 기가 질린 것은 옆에서 구경하고 있던 땅딸보 채식이었다.
그는 마루턱에서 치마를 훌훌 털어내리며 아무일 없다는듯이 일어나는 만숙에게 이젠 겁이 났다. 그리고 한달전 솔직히 말해 년에게 총각을 따였을때가 파득 떠올라져 쪽이 팔려 시선을 돌려 버렸다.
‘…벼~엉씬!...더 팍팍 찍어…봐앗??...’
년의 배위에서 찔쩍거리고 있는 것에 만숙이가 턱을 치켜들며 왈왈거렸던 순간이 떠 올라 채식은 자리에서 엉거주춤 일어나야 만 했다.
. . . . .
대호는 뭘 하고 있을까…
사당의 창고엔 박스 나부랑이가 뒹굴고 있었고, 사방의 벽에는 일년에 한번씩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사용하는 북이나 장구…괭가리는 물론 넓다란 징까지 벽에 걸려있는 어둠침침한 창고였다.
“촙! 쪼오옵!....”
“하아………….”
그 어둠침침한 창고의 한 구석에도 두 형상이
다시 올려 달라는 부탁으로 3부를 1,2장 묶어서 올립니다.
[안개꽃 3부 그들만의 무지개]
G읍을 반원형으로 끼고 도는 샛강변 억새풀 군락…
지난 겨울의 색을 털어내는 억색풀은 봄의 기운을 받아 잎새의 푸릇푸룻함이 달빛을 받아 싱그러움을 느끼게 했다.
“쏴아~아아아……”
짖굳은 봄바람은 억새풀을 한袖막?떠?하며 파도를 일구어 냈고, 그 억새풀의 몸부림처럼 샛강변 자갈밭위의 검정색 대형 승용차속에선 박지수가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아,아…버님! 제발..이젠…이러지..마세요…네? 부,부…탁이에요..흑!~”
“뭣~씨여엇?...허!~ 밸~꼴이~여엇? 나가 씨방 널 쥑이~냐? 응?...”
박대치의 왼손은 지수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이미 그녀의 젖가슴을 옷위로 움켜쥔체였다.
회식을 마치고 박대치가 술 주정을 해댄 이미자 선생이 걱정이되니, 그녀의 집으로 같이 가보자고 했을 때 지수로서도 당연히 걱정을 하고 있던 참이라 따라 나섰던게 화근이었다.
그랬다…
박대치가 술이 취한 상태로 직접 운전을 한다고 했을 때 지수는 눈치를 채어야 했지만, 이미..엎 질러버린 물이었다.
“아…제~발…..”
“허….첨도 아니고 참~말로 왜..그런..디!~야?..응?”
박대치는 평소 거드름을 피우기 위해 억지로 만들어 내는 점잖한 표준 말씨와는 다르게 그의 입에서 사투리가 팍팍 튀어나오고 있었다.
자신이 직접 운전대를 잡는 법이 거의 없는 그가 지수에게 이미자 선생의 집으로 가보자고 한뒤 목적와는 다른 한적한 장소인여기까지 온 것은 순전히 꼴릴대로 꼴린 욕정 때문이었던 것인데, 평소엔 어쨌든 고분고분 하던 지수가 입술을 깨문체 반항을 해대니 애간장이 타들어 갔던 것이다.
“허!~ 니기미!...쩝!..”
그리고, 그로 하여금 부애가 더 나게 하는 것은, 지수가 지금 자신의 손길을 거부하며 애원을 하고 있는 것 보다는 년이 입고 있는 옷인 검정색 원피스 때문이었다.
그건 그랬다…
평소에도 지금처럼 서로 옥씬각씬 거리다 어떻게 해서든 년의 옷을 억지로 풀어 제치고 밀어 부치면 반항을 포기했던 지수였던 것인데, 웬~걸?...도무지 여자의 원피스란게 아래,위 말고는 어디에도 틈이 없다는 것에 발정이 바짝 난 박대치로선 환장 할 수 밖에….
“씨~불!! 그, 그…렇다..면…야!”
그러던 박대치가 시선을 지수의 하체로 옮긴뒤 재빠르게 그녀의 치마를 확! 치켜 올렸다.
“아…안돼!....싫어..욧!”
지수가 허벅지를 안쪽으로 꽉 모은 뒤 심벌의 둔턱을 꾸욱 누르며 덮어오는 박대치의 손을 양손으로 덮곤 도리질을 했다. 그녀의 표정은 정말 절박하게 변하고 있었다.
“허…씨~불!..정말 이럴 꺼~여엇?...응? 긍~께! 니가 뭐~랬냐? 응? 집에서는 안~쨈鳴?만 했~짜? 긍~데.. 이런 씨, 씨..불것! 날 놀리는 겨? 확 엎~어 뿔고 끝장을 보자는 거~여?...뭐~여? 정말 끝장을 f~뿔..고 난뒤 후회 안 할~껴?”
“아……”
지수는 여전히 자신의 아랫도리를 양손으로 누른체 눈을 질끈 감아 버렸다.
박대치의 충혈된 눈을 바라보기도 싫기도 했지만 자신이 약속을 했다는 말을 들먹이며 막무가내 밀어 부쳐오는, ‘확..엎어 버린다’는 뜻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건 그랬다…
박대치와의 약속아닌 약속형식은 사촌동생 은수가 학교로 면접을 본 그날 오후에 있었던 일이었다. 은수를 바래다 준뒤 잠시 교정의 벤치에 앉아 앞으로의 일들이 걱정이 되어 교장실로 찾아간 지수가 그를 교장이 아닌 시아버지로서 앞으론 행동을 젊잖게 해 달라고 부탁으로 시작된 일이었던 것이다.
. . . . .
박대치가 입을 헤벌쩍 벌린체, 검토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강은수의 무조건적인 채용승낙을 지수가 묻기도 전에 통고를 한 직후였고, 지수는 이미 그 사실을 짐작하고 있었기에 고개를 숙인체 나지막하게 목소리로 청원을 했었다.
[…그러면 강은수 선생, 아니…사촌동생이 며칠후 집으로 들어와 같이 지낼 수 있게 허락을 해 주세요..그리고…이젠..정말이지…아, 아..버님과의 관계는..더 이상….]
박대치의 표정이 육감적인 미모를 지닌 강은수와 같이 살게 해달라는 지수의 첫부분의 말엔 음흉한 미소를 희미하게 지어 보였다가 그녀가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말끝을 맺지 못하는 부분에선 이마에 굵은 주름을 만들며 눈꼬리가 치켜 올라갔었다.
[…뭐!~시라? 그게 무~씬 귀신 씨~나락 까, 쳐~묵고 싸가지 없이 뱉아내는 말인…게~라..이잉?...]
박대치가 지수의 말뜻을 단번에 알아차리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을 때 방금전까지 나길숙에게 좆을 빨린 후 지수의 돌발적인 출현으로 엉겁결에 바지의 쟈크조차 올리지 못했던 지라 좆대감지가 덜렁거려 다시 도로 주저앉은 그였다.
그런 박대치의 행색에 지수는 모른체 고개를 돌릴 수 밖에 없었다…
[…흠흠! 박!~ 선상! 아니, 아~가아! 긍~께…동생이 왔~뿌렀..응께…인자, 나 허고 관계를 무시 꼬랑지 치듯 팍 쳐~뿔고 깨끔허니 발을 씻~겄다~아?..이~말이씨?]
[…네..아버님..이젠..정말…그, 그..러시면 안됩니다…]
지수가 최대한의 이성과 냉정을 찾은 목소리로 대답을 했었다.
[…허!~씨불!...화냥짓..헐~땐 조코! 인자…없었던 일로 허~자~꾸?..헐헐….그~려?...알아 묵었응께…그럼…말이여, 내집에서 나~가앗! 그, 벼~엉씬 쌔끼 허구…나~가 뿐져! 알~았짜?...흠흠…나 말 끝났 응께 싸~게! 나가 보드라고…잉?]
[…아..아버님..어쩌면..그렇게 냉정 하게..그이를…흑…]
박대치의 단호함에 혹을 떼러 왔다가 오히려 다른 한쪽에 혹을 붙이는 꼴이 되버린 지수가 어께를 들먹이며 흐느꼈었다.
그리고 박대치의 강간으로 인한 근친상간이 이젠 화간(和姦)으로 치부해 가는 그였기에 두려워지기 시작한 지수였다.
[…아~참! 글~고 말여! 병원비도 인자 생각 허지도 말~어엇?...나 그런 병~씬 자슥 수발도 인자 지쳤응께! 흠흠…아, 내 말 끝났응께 나가 보~더라고? 어~여엇?...]
박대치는 말을 뱉아낸뒤 의자를 뱅그르 돌려버리며 등을 보였다.
그의 인정사정 없는 메몰참에 지수는 눈앞이 캄캄해져 온 것은 두말 할 나위도 없었고…
한동안 무거운 침묵이 흐른뒤 먼저 입을 뗀 것은 지수쪽이었다.
[…아,아….버님…집에선…절때루…그러시지…않을 수..있으시죠?..약속 해 주세요…네? 저의 동생이 알면…전, 전..죽어 버릴겁니다…]
그녀의 말에 회심의 미소를 입가에 달은 것은 당연히 박대치였음은 지수가 그의 얼굴을 볼 수는 없었지만 분명 하리라 짐작했었다.
지수로서는 일단 관사인 집안에서는 그의 음흉한 손길을 피해보자는 생각으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애원을 했었다.
그 다음엔 상황에 따라 위기를 극복해 보지는 나름대로의 판단이었던 것인데…
[…그리고…언제까지…아버님과..그럴 순..없잖아요…흑..그러니…]
지수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고, 그런 그녀의 변화를 감지 못할 박대치는 바보가 아니었다. 손안에 쥐고 있었던 꿀떡을 쉽게 내 칠 위인이 아니었던 것이다.
만약, 지수가 마음을 강단지게 먹어서 병신이 되어버린 자식쌔끼를 데리고 나가겟다고 한다면…큰일이다 싶었던 자신으로선 지수의 떨리는 목소리에 희열에 감싸여 가슴속이 다 서늘해져 오고 있었던 것이다.
[….흠흠! 아~가!...내가 넘 심했~짜?...알~었어! 알아 묵었응께…울덜 말~어엇!...참~나...쩝]
박대치가 지수를 빰때린 얼러가는 식으로 노려하게 그녀를 손바닥위에 올려 놓고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박대치는 고개를 숙이고 좀처럼 울음을 그치지 않고 있는 지수의 자태를 게슴츠레한 눈으로 바라보며 냉소를 머금었었다.
‘..하이고..이것아!...나!~가..널 놓아 줄 것 같으냐?...흐흣!..’
따라서…
그날 오후 교장실에서 둘 사이에 무슨 약조가 오고간 것은 아니었지만 지수가 당부한, 집에서…..만은! 이라고 하는 것을 박대치로서는 집밖의 장소에선 지수의 몸뚱아리를 소유 할 수 있다고 나름대로 해석을 했던 것이다…
. . . . .
그랬다…
지수는 교장실에서 있었던 박대치와의 일을 파뜩 떠 올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방금 그가 ‘확 엎어 버리고, 끝장을 낸다..’고 일갈한 말은 자식인 박대길과 자신을 내 ?아 버린다는 뜻이었고 어쩌면 사촌동생 은수에게까지 은밀한 비밀을 폭로한 뒤 자신을 궁지로 몰아 세워 은수 또한 올가미에 걸려들게 할지 모를 일이었다.
‘….아!~ 어..쩌면 좋아….’
잠시, 짧은 침묵으로 상념에 빠진 지수가 가만히 있는 것에 반항을 포기했다고 생각하곤 박대치가 자신의 손등을 누르고 있는 지수의 양손을 걷어냈다.
“아…아, 아…버님! 오늘…제가 그, 그..날이에…요!....”
지수는 허벅지 안쪽을 파고 들어오는 박대치의 까칠한 손바닥 감촉에 몸을 떨며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했다.
나중에 알아차려 박대치의 불기둥을 몸속으로 하는 수 없이 받아 들이는 한이 있더래도 일단 버틸때까진 버텨 보자는 지수의 생각이었다.
“뭣~씨여엇?....이건 또 무씬 날 벼락..인 가~아암?...거짓 부렁 아녀?..얼래래?...허…맞~구먼..맞어!..하필..오늘..인~겨?..이런 씨불…”
지수의 말에 박대치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손을 더 그녀의 치마속으로 쑤욱 밀어 올려 팬티를 더듬어 본뒤 인상을 팍 그었다.
사실은…지수가, 자신이 생리를 한다고 거짓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루종일 학교의 교단에 서 있자니 팬티에 땀이 배여와 가끔 패드를 착용했었던 것이 마침 오늘이었고, 박대치에겐 생리중으로 보였음이 분명했던 것이다.
“흠흠…하는 수 없지….”
박대치의 푸념에 순간 지수는 가슴속이 짜르르해 오는 안도를 느꼈다.
그런 그녀의 표정을 놓칠리 없는 박대치가 눈을 확! 빛내며 입가에 비굴한 웃음을 달았다.
“흠흠…그럼…입, 입..으로…해..줘야 하지 않는..가~암?”
“네?.......”
너스레를 떨어가며 시거를 찾아 입에 문 박대치를 지수가 멍하니 바라보았고, 그녀의 하얗고 고른 치아가 달빛을 받아 빛나고 있었다.
“아!~ 긍께…거, 거~시기…쪽으로 못~헌 담~써! 긍께…입으로 해 달란 말이~씨…입으로나, 거~시기..로나 뭔 상관있어? 응? 나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진 않~것~째?...헐헐…”
박대치가 능글맞게 웃으며 손을 뻗어 지수의 젖가슴을 다시 움켜지며 주무르기 시작했다.
“……………………!!”
반면에…
지수는 벌렸던 입을 다물지 못하고 앞만 주시 할 뿐이었다.
기가 찼던 것이다…한번도 해보지 못한, 아니..사랑하는 남편 박대길이 ‘오럴’ 애무를 자신에게 시키지도 또, 원하지도 않았던 그 징글맞은 행위를 너무도 당연하게 요구를 해오는 시아버지 박대치였기에 그녀는 충격이 컸고 순간적으로 멍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아…첨 해보는 겨?...그러지 않겄~제? 이잉?..헐헐…”
“아!~….아, 아..버님..제,제…발….”
지수는 누런 이빨을 보이며 자신의 바지춤의 앞섬을 스스럼 없이 끌러나가는 박대치의 행동에 양손으로 얼굴을 감싼 후 아연질색하며 절규했다.
+ + + + +
그 시각…
은수는 관사로 접어드는 과수원길을 타박타박걸어 올라가고 있었다.
상쾌한 봄바람은 과수원 숲을 춤추게 했고, 나뭇가지에 돋아난 새순을 스쳐고 지나가는 바람소리가 을씨년스럽기 보다는 정겹게 느껴져 은수는 두 팔을 활짝 벌리고 깊은 숨을 들이켰다.
“뉘,뉘~기여?....”
“헉!..........”
그때 오른쪽 숲에서 검은 물체가 튀어 나오며 그녀의 앞을 가로 막아서는 바람에 은수는 화들짝 놀랐다.
“아,아…이이구..우! 선~상님 돌아 오~!셨..구마이라!”
검은 물체가 먼저 허리를 숙이고 인사를 넙쭉 해 오며 은수에게 알은체 했다.
그제사, 은수는 놀란 가슴을 손으로 통통치며 상대방을 자세히 살펴보니, 과수원지기 칠복이었다.
“어~멋! 안..녕 하세요? 칠, 칠…복씨!”
“하~이..구우! 미천..한, 이~넘의 이름은 어케… 하핫! 인자 오시는 게라? 긍~데…박 선상…님, 아니 아씨께선…같이 안 오셨남~유?”
은수는 순간 픽..웃음을 터트렸다.
요즘 시대에 아직도 ‘아씨’라고 칭하는 칠복의 말투와 그의 순박함 때문이었다.
“네! 제가 먼저 왔어요. 언~닌 일이있어 바로 오실꺼구요…그럼!..”
“아…네..그런게라…”
은수가 고개를 약간 숙여 보인 후 아직까지도 자신 앞에서 떠억 버티고 서 있는 그를 피해서 걸음을 옮겼고, 칠복은 그제사 자신이 길을 막고 서있음을 눈치채고 황급히 길가로 비켜섰다.
“허…………”
칠복은 어둠속으로 사라져 가는 은수의 자태에 입을 쩌억 벌린체 바라보다 귀신에 홀린 것 처럼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뒤를 따르기 시작했다.
“킁! 킁…..햐~아!...흠흠…기가…찰시!...”
타박타박 걸어가는 그녀의 뒷 자취엔 칠복이가 한번도 맡아 본적이 없는 은은한 향이 뿌려지고 있는 것 만 같았다.
칠복은 은수와 멀찌감치 떨어져 걸으며 몸을 하르르 떨었다.
. . . . .
은수는 관사의 이층에 위치한 자신의 방으로 가기전 먼저 건너방의 형부인 박대길의 동태부터 살폈다.
언니가 자신더러 먼저 집으로 가라고 한뒤 형부를 부탁했던 것이다.
“……………………..!!”
다행히 형부인 박대길은 평온한 표정으로 잠을 자고 있었다.
그리고 욕실에서나 맡을 수 있는 향긋한 삼푸내음이 방안에 은은히 퍼져있어 간병인이 형부를 목욕까지 시킨뒤 잠까지 재우고 돌아간 것 같아 은수는 안심을 했다.
[…누워만 있어…욕창이 심해!...그래서 매일 목욕시키구..닦이구 하는 데도…덧나!..]
어제저녁 지수가 방에서 나오며 마주친 은수에게 얼굴에 땀방울을 송송 달고 겸연쩍은듯 한 말이었다.
누워있는 형부를 다시 찬찬히 살피던 은수의 커다란 그녀의 눈망울에 물끼가 촉촉히 번져가고 있었다.
“불쌍..한 형부….”
은수는 손으로 눈두덩이를 누르며 방을 나왔다.
그리곤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입고 있던 옷을 훌훌, 벗어 던졌다.
무거워진 마음과 몸을 샤워로 인해 털어내고 싶었고, 회식때 마신 몇잔의 술로 온몸이 나른했던 것이다.
“오,오~메!...저,저…??”
그런 그녀의 일거일투족을 시선으로 쫓아가는 사내…
바로 은수을 과수원길에서 마주친뒤 뒤따라온 칠복이었다. 그는 이층의 베란다쪽 벽에 등을 바싹 붙인체 눈만빼꼼히 내밀어 창틈으로 은수을 지켜 보고 있었는데, 그녀의 반라를 목격하곤 다리까지 부들부들 떨며 극도의 흥분을 하고 말았던 것이다.
“랄~라…..라라….”
방안에서 들려오는 은수의 나지막한 흥얼거림에 칠복은 감췄던 얼굴을 다시 빼물곤 창틈속을 들여다 보았다.
“헉!.......워, 워~메…하~아아….”
칠복의 눈이 뜨악하니 커진뒤 입이 쩌억..벌이지며 굵은 침을 삼키느라 목젖이 크게 꿈틀거렸다.
“…워,워….메! 나, 나..죽는…거!..”
칠복은 미친듯이 뛰어오는 심장의 고동소리가 방안의 은수에게 까지 들리는 것 같아 다시 고개를 숨겼다.
그리고..눈을 깜빡거리며 방금전 봤던 은수의 육감적인 나신을 눈앞에 그려보았다.
한마디로….
꿈에서 조차 그려보기 쉽지 않은 나신이었던 것이다. 특히, 은수의 애호박만한 탐스런 젖가슴은 칠복으로 하여금 아랫도리를 팔딱팔딱 거리게 했다.
몇초동안 숨을 가다듬던 칠복의 머리통이 다시 창틈가까이 들이민 것은 은수의 하체…그녀의 심벌이 보고 싶었던 것인데, 이미 상대는 자취를 감추어 버린것에 칠복으로 하여금 피를 끓게 만들고 말았다.
“아..맞~어! 목, 목…깐을 하는 거~여!...”
칠복의 표정이 실망의 표정에서 환희의 빛이 확 피어 오른뒤 발뒷꿈치를 들고 방과 붙어 있는 욕실의 창으로 재빠르게 다가 가고 있었다.
그러나 기대에 부푼 칠복은 낭패감에 빠지고 말았는데, 욕실의 창문이 닫혀져 있었던 것이다.
“워~메! 니기미 환장 헐~씨!...”
칠복은 까치발을 들고 조그마한 욕실의 창문을 요리조리 살피며 발을 동동 굴렸다.
귀를 귀울여 보니 분명히 샤워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세찬 물소리가 들려와 은수가 목욕을 한창 시작하고 있음이 분명한데…도무지 창문을 자신의 손으로 열수가 없다는 것에 입안이 바싹 타들어가면서 혓바닥의 감촉이 모리알을 씹는 기분이었다.
“어??…………….”
그 순간이었다.
애가 바짝바짝타있었던 칠복은 자신의 눈을 의심하곤 손으로 두 눈을 쓰윽 비볐다.
다름이 아닌 욕실의 창문이 지스스로 빼꼼 열리고 있었던 것이다.
“오~이잉?.....”
쬐끔 열어진 틈으로 뽀얀 수증기가 폴폴 뿜어져 나오고 있어 꿈이 아닌 현실임을 퍼뜩 깨달은 칠복은 그제사 까치발을 들고 화들짝 고개를 빼물었다.
작달막한 키를 억지로 늘리고자 얼마나 목을 들어 힘을 주었는지 사지가 부들부들 떨려왔지만 칠복은 용을 쓰며 버텼다.
“햐~아………..”
칠복의 입이 쩌억 벌어졌다.
샤워기에서 뿜어내는 뜨거운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수증기로 또렷하게 보이진 않았지만 분명히 은수의 양 다리 사이의 깊은곳…심벌인 거뭇한 체모가 덮혀진 보지가 보였던 것이다.
“좀, 좀…더!....우!~씨…부럴!”
은수가 등을 돌리는 바람에 칠복은 자신도 모르게 욕설이 입에서 튀어 나오자 얼른 손으로 입을 눌러 막았다.
그리고, 생전 처음 훔쳐보는 여자의 나신구경에 자칫 잘못하면 초를 칠까 자신의 입을 손바닥으로 꼬집어 대며 자책을 해댔다.
. . . . .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은수의 나신에 시선을 박고 있는 칠복과
의 벽하나 사이인 안쪽의 욕실내…
은수는 자신의 벌거벗은 나신을 칠복이가 훔쳐보고 있는지도 모른체 상쾌한 기분으로 샤워를 계속 해 나갔다.
“쏴아아!!! 철벅!~ 철…벅!...”
은수는 샤워기의 물줄기를 가슴위로 받으며 양손으로 아랫배와 허리를 마사지 하듯 천천히 문질렀다.
뜨거운 샤워기 물이 만들어내는 수증기로 작은 욕실을 뽀얗게만들어 버려 답답했었는데 창문을 조금 열어놓자 상쾌한 밤 공기가 밀려들어와 숨쉬기가 편해진 그녀였다.
그리고…벽거울을 통해 보이지 않았던 자신의 나신이 차츰 드러나는 것에 은수는 눈살을 모아 찬찬히 살폈다.
“흐!~…으….음!!!”
한눈에 봐도 이뻤다…
자신이 봐도 군살하나 없이 깍아서 만든 듯한 174센티의 늘씬한 몸매가 물줄기를 받으며 금새 파르스름한 녹색빛을 발하는 화초의 잎처럼 싱싱하게 살아나고 있었던 것이다.
“하!~아……흐읏!!...”
거울속의 나신을 바라보던 은수가 자신도 모르게 길다란 목을 손바닥으로 더듬어 올라가다가 뜨거운 숨결을 내 뱉아냈다.
그랬다…그것은 감출 수 없는 본능 이었다!.
튼실한 자궁을 가진 젊은 여자라면 그 건강함의 표시로 달거리인 ‘생리’를 마악 끝낸 시기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육체적인 본능은 억지로 숨기려고 해도 혼자만의 공간에서는 표출되어 나오는 법이었다. 그리고 회식때 마신 몇잔의 술이 말초신경의 윤활제가 되어 불씨를 당기게 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흡!~………..”
어느새 은수의 손은 자신의 탐스런 오른쪽의 젖가슴을 받쳐들었고, 그리고 나머지 한손이 그녀의 배꼽밑으로 미끄러지듯 내려지고 있었다.
“아!~하아….핫!...”
은수의 입에서 신음이 튀어 나오며 얼굴이 달아 오르고 있었다.
사정없이 내려쳐 오는 세찬 샤워기의 물줄기가 민감한 말초신경이 모여있는 귓볼과 젖꼭지는 물론 아랫배를 살짝 앞으로 내밀었을 때 심벌의 대음순을 헤집고 그 안쪽…클리토리스와 소음순 전체를 간지럽혀 오는 짜릿한 느낌에 은수는 몸을 부르르 떨어야만 했다.
아니..이미 옥문속 질엔 애액이 삐져나오고 있는 것을 은수는 느껴가며 아랫배를 부르르 떨었다.
“헉!~아..흐읏!! 이,이..러면…안, 안…돼!....”
말초신경들의 반란으로 끓어 오르는 욕정의 감성에 휘말려가던 은수가 급기야 샤워기 꼭지를 비틀어 잠그며 자신의 이마를 벽거울에 문지르며 입술을 깨물었다.
“흑!...싫, 싫어….이런..내가….”
은수는 자책을 하며 깨물고 있던 입술을 자근자근 씹었다.
씻어내기 힘든 지난날의 아픈 상처임에도 육체적 본능을 이기지 못하고 있는 자신이 더러운 창녀인 것 만 같아 그녀의 긴눈썹이 촉촉히 젖어갔다.
철저하게 배신을 당할지도 모르고 그 사랑에 Z매여 육체를 굴린 댓가가 얼마나 고통스러운 결과을 맛보았던가!...
“박, 동….수!......”
본인의 출세를 위해 자신을 처절하게 내팽겨친 동수의 이름을 은수는 나지막하게 내 뱉으며 이를 ‘으드득!’ 하고 갈았다.
“흑!.....................”
급기야 은수의 어께가 들먹여지며 떨렸고, 그녀의 뺨에 뜨거운 눈물이 주르륵 흘러 내리고 있었다.
. . . . .
“허…차암!..뭐 땀서 운~다..냐!~ 도, 통 모르것 구먼…??”
은수가 샤워기 물을 멈춘 뒤 이마를 벽거울에 댄체 흐느끼는 것에 칠복은 고개를 갸웃 거렸다.
그리곤 속으론… ‘젠…장! 요~짝으로 보이게 서서… 울기나 허~지….’를 몇번이고 씨불거리며 입맛을 다셨다.
도무지 등을 보이고만 서 있는 것에 그녀의 나신의 중요한 부분을 정확히 보지 못한 칠복으로선 애가 탔던 것이다.
그건 그랬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여자가 스스로 손을 놀려 자기의 젖탱이와 보지를 쓰다듬으며 발정난 암캐처럼 몸을 비틀었던 것이다.
아무리 여자방면에 무지 하다고 해도 발정난 암캐의 ‘캥캥…’거림과 꼬랑지를 쳐 대는 행위는 나름대로 알고 있는 칠복이었던 것이고, 머리속을 파뜩 스치고 지나간 생각으론 발정난 암캐들은 다루기가 쉬워 어쩌면?.....을 하고 칠복은 단순한 머리를 요리조리 굴렸던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댓구빡을 거울에 문지르며 울어 버리는 여자의 심정을 칠복으로서는 도통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던 것이다.
“……………………..???”
그러던 칠복의 눈이 어둠속에서도 확..빛났다.
“…씨~볼!...그, 그..러고 보니..지금 관사엔 암도 없~잖~녀?...”
칠복의 부시시한 짱구머리가 45도 기울어졌고, 깔깔해진 입안에 혀를 굴려서 젖셔가며 갈등에 빠지기 시작했다.
‘….칠,칠~복이….먹어부러! 잉? 여자가 발정난게 틀림없다 니께? 좆대감지가 그리워서 허리를 배배 꼬았…잖녀! 발정이 바짝 난~겨~어엇?...글고! 지금 관사엔 눈떤 병신 아들 뿐지여엇?...긍께 저,저…뇬을 확 덥쳐 부~러엇?...니~눔 팔자에 운제 저런 선녀 같은 여자를 품어 보겄냐?..내 질러 부~러!..뭘 망설여~어엇?..’
‘…미친…눔! 여자를 힘으로 자빠뜨리고 억지로 좆대감지 쑤셔 넣고 지롤 방정 떨었다가…여자가 신고 햇~뿔몬! 잽혀가서 콩 밥묵따가 모가지가 댕강 허구 잘~려!…이 눔아 정신 채려!! 썩~을 넘…’
칠복의 머리속에 이성과 감성이란 놈이 단오날 씨름판에서 맞붙은 청군과 백군의 선수처럼 오락가락 뒤집히고 있었다.
“니!~기미…나중에 삼수갑산을 가더래두, 눈~깔을 따~악…감구…확 덥쳐..부~러~엇?...”
잠시 고민을 하던 칠복이가 눈을 빛냈다.
아무래도 마음속의 악마가 단세포적인 칠복에게 감성적논리로 부채질하여 그로 하여금 용기를 갖게 했던 것 같다.
욕실의 창밑 벽밑에서 쭈그려 앉아있던 칠복이가 결심이 선듯 몸을 일으키고 읍내의 주민운동회날 단거리 육상을 위해 출발선상으로 나가는 어린아이 처럼 비장한 표정을 지어 보이곤 허리춤의 양끈을 꽉 졸라맸다.
그리곤….발뒤꿈치를 들고 도둑고양이 처럼 이층 베란다쪽으로 후다닥 뛰었다.
“삑!~ 삐…이~꺽!...”
칠복의 벌벌 떨리는 손이 베란다의 거실 유리문을 열어제낄 때소음이 났다.
“헉!...오, 오….메!..”
그 소음으로 깜짝놀란 칠복은 유리문을 더 열어 제치지 못하고 벽모서리로 몸을 재빨리 숨겼고, 숨이 다 멎어 오는것 같아 한순간 미동도 하지 못하고 벽에 등을 붙인체 발발떨며 서있었다.
“워~메!..애쌔끼 떨어 지겠구~먼..니기미!..”
칠복은 혼잣말을 하면서도 피식 웃었다.
그것은 어차피 여자를 강간하기로 맘을 강단지게 팍! 묵었다면 겁날게 없이 대담하게 침입을 해야 하는 것인데 문소리에 놀라 꽁지빠진 달구쌔기마냥 몸을 감추고 숨어 있다는게 우스웠던 것이다.
“그~려!!..씨~불…지, 지..가 워쩔 것이~엿?...퉤퉤!!..”
칠복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이번엔 달리기 출발이 아닌 씨름판에 나가는 씨름꾼 처럼 양 손바닥에 침을 탁탁 뱉아 쓱쓱 문질러 댄뒤 벽에서 등을 뗐다.
그리곤 또 다시 베란다의 거실문으로 살금살금 다가 가서 유리문 고리를 잡았다. 강단지게 맘을 먹어서인지 이번엔 그의 손도 떨리지 않고 있었다.
“씨불!...왜, 왜..이리 빡빡..한~겨~엇?”
칠복이가 잘 열리지 않는 유리문의 고리를 잡고 힘을 주어 마악 당기려는 그 순간 이었다.
“색, 색…..새~액….씨야아…..콜록!~ 콜록…큭큭!..”
“워~메엣? 깜짝이~여엇?”
안쪽에서 들려오는 박대길의 비명에 가까운 목소리에 칠복은 또다시 화들짝 놀라며 복날 감나무에 매달려 죽도록 얻어맞다가 용케도 줄이 끊겨 살아난 개(犬) 꼴로 엉금엉금기어서 후다닥 줄행랑을 쳐야만 했다.
. . . . .
은수가 형부 박대길의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들은 것은 자신을 철저하게 배신한 동수의 기억을 털어낸뒤였고, 샤워를 끝내고 마악 몸에 묻은 물끼를 수건으로 찍어 낼때였다.
“어~멋!.....”
은수는 손에 쥐고 있었던 속옷도 제대로 못챙겨 입고 대충 가운만을 후다닥 걸친체 욕실에서 나와 건너편 방으로 뛰었다.
“형,형….부! 무…슨 일이..에요? 넷?...”
방문을 열고 들어간 은수가 박대길을 내려다 보았다.
하지만, 넋나간 동공으로 박대길은 은수에게 막무가내 떨리는 손을 뻗어왔다.
“크~흐흑!…어, 어…디 갔땠어?....무,무…서워! 색,색….씨야….
무서워….아,아..버지가 날…죽일려고..해!..나, 나….좀 살려…줘! 으으으…..으~아악!”
갈라터진 입술에서 피가 배여 나올 정도로 박대길은 비명을 지르며 두손을 허공에 뻗어서 허욱적 거렸다.
그 손길이 여전히 은수를 향하고 있는 것에 그녀는 그제사 형부 박대길이 자신을 언니인 지수로 착각하고 있음을 알았다.
“아….형,형…부!..”
은수는 허공으로 뻗어 올린 박대길의 손을 자신의 양손으로 감싸며 그의 머리맡에 앉았다.
“가! 가..라구 햇!..저,저….기 아버..지가 서..있잖어….”
박대길이 용을 쓰며 고개를 들어 은수의 뒤쪽을 핏발이 선 눈으로 가르킨뒤 그녀를 끌어당겨 가슴에 얼굴을 묻곤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 공포에 질린 떨림이 고스란히 그녀의 몸으로 전해져와 은수 또한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아와 형부의 머리를 가슴속으로 감쌌다.
“아…………….”
은수는 자신의 가운을 헤치며 뜨거워진 온 얼굴로 더듬어오는 박대길의 겁먹은 악몽을 그대로 받아 들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도 자신도 모르게 뒤를 돌아봤다가, 주변을 살폈다.
형부의 말대로 누군가가 서 있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고, 은수도 머리칼이 삐쭉 서는 공포감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악몽을…잘..꿔!...몸에 열은 사십도에 가깝구….그럴때마다 그이의 얼굴을 안고…꼬박…새벽을 맞이 하곤..해!...]
바로 오늘 새벽이었다…
보지는 못했지만 오늘 새벽에도 잠결에 어렴풋 들려오는 날카로운 비명을 은수는 들었었고, 아침에 일어나 밤새 무슨 일이 있었냐고 지수에게 물었을 때 그녀가 한 말을 그제사 은수는 떠 올렸다.
“어~멋!........”
은수가 언니인 지수가 해준 말을 떠 올리며 애써 진정을 찾으려고 할 때였다.
가슴안에 감싸안고 있던 형부가 자신의 젖꼭지를 입술로 찾아 물어오는 행동에 파뜩 당황스러워 밀쳐 내려던 손에 힘을 스르륵 빼버리고 말았다.
“……………………..!!”
그것은, 찬찬히 살펴본 박대길의 얼굴의 표정이나 손놀림이 불순한 의도가 아닌 악몽을 꾼뒤 안전하고 따스한 어미의 가슴을 파고드는 젖먹이 처럼 보였던 것이다.
“쫍!~ 쪽쪽!.....쫍!....”
“어~멋?...아!~ 어, 어…떻게!..하…흐~흡!.....”
박대길이 메말라 갈라터진 입술이 오물거리며 그녀의 젖을 본격적으로 빨아 오기 시작하자 은수는 몸둘바를 몰라 귓볼이 다 확 달아 올랐다.
그리고 젖꼭지를 통해 느껴지는 짜르르 한 쾌감으로 심장이 쿵쾅 거리며 뛰어와 뜨거운 숨결을 뱉아내어야 만 했다.
“쪽쪽……h…쪽쪽!...”
“하아!~ 하아! 하….흐읏!!”
박대길이 은수의 왼쪽 유방에 코를 박고 젖꼭지를 계속 빨면서 오른쪽 젖가슴을 만져오자 은수는 숙였던 얼굴를 치켜 들었다.
“어, 어…떻게..해!..어머멋!...아, 아..이 차암….하앗!”
입술과 혀를 동그랗게 모아 젖꼭지를 힘차게 흡입해오는 느낌!...
그 쪽!쪽…거리며 수축과 흡입을 해 올때마다 머리속을 쿵쿵 울려오는 쾌감을 참아내느라 은수는 아랫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안 그래도 샤워를 하면서 물줄기로 인해 말초신경의 자극으로 욕정의 본능이 끓어 올라 겨우 잠재웠던 것인데, 박대길의 뜻하지 않는 행동은 은수의 은밀한 심벌속 옥문주변을 축축히 젖어 오게까지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하아!~ 안,안…돼! 더…더 이상은!!”
은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박대치의 얼굴을 자신의 젖가슴에서 억지로 떼어냈다.
더 이상 젖꼭지를 빨리고 애무를 당하고 있다간 자신이 무슨짓을 할지 모를 정도로 말초신경의 실핏줄이 폭발직전으로 까지 팽창해져 버렸던 것이다.
“……………………..!!??”
다행히도 박대길은 밀쳐내도 다시 달려들지 않았다.
“하…아…흐읍!....”
고른 숨을 내 쉬며 다시 잠이든 형부 박대길을 내려다보며 은수는 가운을 살며시 여미었다.
그녀의 왼쪽 젖꼭지엔 박대길이 매달린 흔적이 역력한 붉은 생체기가 둥그랗게 퍼져져 있었다.
“……………………..!!”
은수는 몇분 동안 더 박대길의 머리맡에서 그를 지켜보다가 고른숨소리를 내며 다시 잠들어 버린것에 소리없이 일어났다.
그리곤 진즉 병을 앓고 있는 박대길 보다 언니 지수에게 더 연민의 정이 갔다. 젊디 젊은 여자의 몸으로 본능을 억제시키며 살아가는 지수의 심정을 어느정도 헤아려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아~이…차암!...”
방을 살며시 빠져나오는 은수의 귓볼이 빨게지고 있었다.
그것은 박대길의 돌발적인 악몽으로 엉겁결에 젖꼭지를 물려준 자신이 부끄러웠던 것인데 아무리 병을 앓고 있었지만 엄연히 형부가 아닌가!...
그리고 언니인 지수도 지금처럼 형부가 악몽을 꾸며 허우적 거릴때마다 젖을 물려 재우곤 하는지 궁금해 하며 은수의 얼굴 전체가 홍씨처럼 빨갛게 물들어 지고 있었다.
. . . . .
관사에서 이십여 미터 떨어진 배나무 숲….
검은 그림자가 배나무 둥지에 등을 기댄체 헐떡이고 있었다.
“이,이잇! 씨~불..년..아! 더 벌~렷!..가, 가..랭이를 더 벌리란..말~이엿?...헉헉! 헉!~헉…”
아랫도리 중앙에 달고 있는 발딱 선 좆대감지를 움켜진체 몸부림을 쳐대는 사내…바로 칠복이었다.
그랬다…
칠복이가 관사에서 도망을 친 다음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것은 순전히 눈앞에서 떠나지 않는 형상!…애써 훔쳐본 은수의 나신때문이었고, 생각같아선 입구린내를 풍기며 헤벌쩍 입을 벌리고자고 있을 예편네인 점순이에게 달려가 아쉬운대로 욕정을 P아내고 싶었지만….칠복으로서는 너무도 짜릿하고 황홀한 목격의 결과를 노새의 성기처럼 축 처진 예편네의 보지속에다 터트리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다.
“탁탁! 탁탁! 탁타타~타탁!....”
“워~메!...오오….나, 나..죽는…거엇?....”
칠복은 자신의 좆대감지를 점점더 세차게 흔들며 얼굴이 더 충혈되어 갔고, 그런 그의 표정이 야릇하게 변하여 입가에 침까지 질질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칠복은 절정에 치닺기 위해 별이 촘촘하게 박힌 까만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조금전에 보았던 은수의 육감적인 나신을 그려나갔다.
“우….씨, 씨…..불!.....사, 사..람이..아녀!...”
“탁탁탁!...타타타탁!~”
칠복의 손동작이 빨라졌다.
눈앞에 은수의 미치도록 아름다은 육감적인 나신이 뚜렷하게 그려졌던 것이다.
…매끄럽고 뽀얀 살결….애 호박 만큼 컸던 젖 탱이….잘록한 허리…그 밑으로 무성하게 보였던 체모…탄탄한 허벅지가 받쳐들고 있는 두개의 양구인 방뎅이…
그 여자의 나신을 욕실 바닥에 때려 눕힌뒤 올라타고 몸의 구석구석까지 혀로 핥고 이빨로 잘근잘근 씹다가 발딱선 좆대감지를…여자의 가랭이를 쫘아악 벌리고 푸~우욱!...하고 소리가 날 정도로 보지구멍속에다 쑤셔 박아 넣어 미친놈이 디딜 방아를 내리찍듯 용트림을……
그 부분까지 상상을 마친 칠복의 눈이 까 디집혀지며 버티고선 두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급기야…칠복의 허리가 배배 꼬이며 몸을 활처럼 뒤로 꺽이기 시작했다.
“크큭!...크아아아….하악!...워, 워…메! 작~꺼엇!...큭큭…끄응!”
까만 밤의 어둠속에 흰…줄기가 허공으로 한번 솟아 올랐다가 멀리가지 못하고 칠복의 발치에서 후투툭 떨어지고 있었다.
바로, 칠복이가 힘차게 쏘아올린 묽고 뜨거운 정액이었다.
“워, 워…메!.....”
칠복은 후들후들 떨리는 두 다리로 자신의 몸을 더 이상 지탱을 하지 못하고 배나무 둥지에 기대어 주르륵 바닥으로 주저앉고 말았다.
“헉! 헉!....쯔으..읍! 헉헉!...”
그의 손등엔 비릿한 밤꽃내음이 퍼져 나가지만 헐떡이며 눈 앞에 아직 아른거리는 은수 나신의 몽상을 지우지 못해 입을 다물지 못한체 헤벌쩍 웃고만 있을뿐이었다.
+ + + +
관사의 배나무숲에서 퍼져나가는 비릿한 밤꽃의 내음은 샛강변에서도 폴폴 풍겨나 퍼져 나가고 있었다.
“h!....뽀~각! 뽀..각!....추즙!...”
지수의 눈가엔 눈물이 이미 메말라 가고 있었다.
시아버지 박대치의 빰때리고 얼러 오는 술수에 결국엔 항복을 할 수밖에 없었고, 멍..하게 승용차의 앞창만 바라본체 머뭇거리는 그녀의 머리체를 움켜 잡아 억지로 자신의 좆대감지로 끌어 당긴 박대치의 힘으로 꼬옥 다물었던 입술을 조금씩…조금씩 벌릴 수밖에 없었던 지수는 눈을 질끈 감은체 박대치의 좆대감지를 무의식적으로 천천히 입으로 빨고 있을 뿐이었다.
“흐흣?....그, 그…렇치….좋구..머~언?....오! 오….”
박대치는 민대머리를 뒤로 제낀체 불룩한 배를 연신 비틀어 나가며 지수의 양쪽 젖가슴을 마음껏 조물락 거렸다.
지수가 오럴을 위해 몸을 숙여올 때 등쪽에 붙어 있는 원피스의 쟈크를 부우욱…내려 버린 후 거침없이 브래이져를 파고들었던 것이다.
“h!.....흐흑!.....”
천천히 박대치의 좆대감지를 물고 오럴 형식으로 움직이던 지수가 또 다시 울음을 터트리며 행위를 뚝!...멈추었다. 여전히 박대치의 좆대감지의 윗 부위…귀두를 입술로 억지로 물은체였다.
그 바람에 흥이 바짝…피워 오르다 짐짓 사그라들어 버릴려는 박대치가 뒤로 제쳤던 민대머리를 치며들고 소릴 버럭 질렀다.
“뭣 하는…겨~엇?...시작 혔으면..뿌릴 확!~ 뽑아 야제!..아 얼릉?”
흥분의 도가니에서 허우적 거렸던 박대치의 목소리에서 쉰 소리까지 났다.
그의 일갈로 지수는 입에 물고만 있던 좆대감지를 조금씩 입안으로 다시 삼켜 나가야만 했다.
그랬다…지수로서는, 목구멍에서 토약질이 몇번이고 날것만 같아 고개를 들어 올려 입안의 불기둥을 뱉아내려 했고, 그럴때마다 박대치는 지수의 머리통을 꼼짝 못하게 눌러와 이젠 그 토약질마저 씹어 삼켜야 하는 지수였다.
그리고…귀두에서 조금씩 삐져나오는 정액으로 입안은 이미 미끌거리고 있었고, 그것을 아무리 뱉아 낼려고 해도 자신의 침과 섞여 일부는 숨을 쉴때마다 삼켜야 했고, 나머지는 입가로 넘쳐 흘러 그녀의 목까지 축축히 젖셔가고 있었던 것이다.
‘…저 흉측한 것을 몸속에 담으나, 입속으로 들어 오나..마찬가지…야!..’
그랬다…
지수가 박대치의 협박에 못이겨 오럴을 결심할 때 스스로 용기를 복돋으며 합리화를 시키며 한 결심이었는데…
막상…좆대감지를 입에 넣고 나니, 차리리….다리를 벌린체 욕정의 배설이 끝날때까지 눈을 질끈 감고 있는게 낫다는 걸 느끼곤후회를 했었지만 이미…불이 붙은 박대치에게 생리중이 아니라고솔직히 말했다간 아래위로..다 치욕을 당할 판이어서 참을 수 밖에 없는 지수였던 것이다.
“이이잇!~……..”
“우~웁!....웁웁웁!....끄으…웁!웁!..”
박대치가 성이 차지 않는지 지수의 머리칼을 움켜잡고 억지로 들어 올렸다가 내리찍어 나갔고, 지수는 숨이 터억..막혀오는 절망감으로 눈물까지 찔끔거리며 터져 나왔다.
“우웁…..큽큽!...”
지수는 박대치의 좆대감지가 목구멍의 목젖까지 밀고 들어와 자신의 머리체를 움켜지고 있는 박대치의 손을 털어내려고 바둥거렸지만 역 부족이었다..
“크흐…..큭큭!...끄으으…응!....”
“우우~웁…시, 시…러….우욱….”
그것뿐만 아니었다…
이윽코, 박대치가 절정에 치달아 귀두에서 묽은 정액을 울컥울컥P아내는 것에 지수는 입에서 그의 좆대감지를 뱉아내려고 사지를 바둥거리며 빠져 나올려고 했지만 여전히 박대치는 그녀의 머리통을 꾸욱..누르고 있었다.
그 바람에, 숨이 막힌 지수는 고스란히 박대치의 정액을 삼킬 수 밖에 없었다.
“크흐…흐읏!..끅…..”
박대치는 좆대감지를 올려 지수의 입속에 한번더 깊이 쑤셔 박아 올리며 마지막 정액을 털어낸뒤에야 그녀의 머리체를 풀어 주었다.
“헉헉!~ 우우…욱…..웁!..”
지수는 박대치의 손아귀에서 머리체가 풀리자 얼굴을 차창밖으로 내밀어 토약질을 해댔다…
하지만 그녀의 입에서 뱉아지는 것은 묽은 정액이 아니라 자신의 타액뿐이었다.
“헐헐!...새삼 스럽게 분~잡을 떨어 샀~냐?....흠흠!!...어~헛!”
그런 그녀의 행동을 바라보던 박대치가 입가에 웃음을 달고 웃었다.
“크흐흐~흑…너, 너…무해…요!.....”
지수가 여전히 얼굴을 차창 밖으로 내민체 울음을 왈칵 터트렸다.
“쏴아아아아!~~~~”
짖궂은 봄바람은 억새풀의 군락을 또 흔들어 깨웠고, 지수의 웨이브풍의 긴 머리가 달빛을 받아 차창을 때리며 출렁거렸다.
+ + + +
-3부 2 장 –
그시각, 병풍산 자락의 사당…
무상파에 미팅제의로 끌려 오다시피한 미경은 벌써 몸속에다 두번째의 불기둥을 받아 들이고 있었다.
“훅!.......”
“학!.......”
떡대 상일의 내리찍음과 동시에 둘의 입에서 동시에 신음이 터져 나왔다.
‘….씨팔넘…웬간히…싸질러 놨..넹!..’
상일이가 발딱선 무기를 미경의 질 깊숙이 박아 넣으며 느낀 첫 소감이었다.
상일로서는 별로 내키지 않는 순번이었던 것이다. 무상파에 서열 2위인 그가 땅딸보 채식에게 먼저 양보를 한 것은 댓빵인 대호의 명령이었다.
조금전까지 문틈으로 지켜본 채식과 미경의 첫 교접은 싱겁게 끝난 터인데…쒜끼가 미경의 보지구멍속에 싸지른 정액이 만만찮게 채워져 있는 상태임을 무기에 쑤셔 박아 내리자 단번에 좆전체에 느낌이 왔던 것이다.
“학학!....모, 모…해엣?..응?”
“웅!...아…녀!..”
단번에 내리찍듯 파팍!...박아 넣곤 몇초동안 가만히 있는 상일을 올려다 보며 미경이가 앙탈을 부렸다.
미경은, 첫번째로 상대했던 땅딸이 채식이가 문전만 더럽히고 물러난 뒤라 짜릿한 맛을 보지 못했던 탓에 몸이 바짝 달아 올라 있었던 것이다.
“! !.....”
“푸~쉬익!~…철~썩!”
“아~하앙! 앙! 아앙!...”
상일의 펌퍼질이 시작되었고, 자지가 미경의 벌어진 옥문으로 들락거리며 애액을 B어내며 사방으로 튀겨냈다.
미경의 두 다리가 내리찍어 누르는 상일의 허벅지에 올려지며 휘
감아 지고 있었다.
“아하~아아앙……”
미경의 턱이 들어지며 위쪽으로 치켜 올라가고 있었다.
잔뜩 약만 올리고 후퇴한 첫번째의 땅딸보 자식은 몸무게만 뎁따 무거웠을 뿐 무기조차 외소해서 질안이 밋밋한 느낌만 줬을 뿐인데 떡대가 벌어진 상일의 좆대감지는 덩치에 비례하듯 튼실하게 몸속을 헤집어 오며 자신의 허리까지 끄덕이며 들어 올리고 있었던 것이다.
[…야! 장, 장….화 벗어! 얼릉?...]
[…뭐, 뭐…라구? 헉! 헉………..]
미경의 앙탈에 못알아 들은 채식이가 헐떡이며 물어왔었다.
[…이런…벼~엉씬….콘, 콘…돔! 그 콘~도옴…벗겨 버리란 말이~얏!..]
[…어!~ 그, 그…래두…돼?........]
그제사 말뜻을 알은 채식이가 엉덩이를 들어서 콘돔을 벗겨내곤 또 다시 조준을 하곤 돌격을 해 왔었다.
미경은 첫번째 채식이가 헥헥 거리며 몸속으로 들어와 찔쩍거리는 것에 자신쪽에서 먼저 콘돔을 벗겨 내라고 했었던 것이다.
그이유는, 콘돔을 끼우고 돌림빵을 받아 들이기로 약속을 한뒤에도 만숙이가 준 좌약식 피임약과 그것도 못미더워 먹는 피임약을 두알이나 까서 쳐 삼킨것에 대한 믿음도 있었지만 전혀….쾌감을 느끼지 못한 밋밋한 느낌에 질속이 간지럽기만 했던 것이다.
미경의 입장에서 본 사내의 경험으로 치면 어린수캐의 풋좆부터, 탄탄한 20, 30대의 근육질 불기둥은 물론…원조교제에 재미가 붙었을땐 터래끼가 희끗희끗한 영감탱이의 쭈글한 좆대감지까지 다 몸속에 담아본 터였다.
그런 그녀였으니….돌림빵으로 몸뚱아리를 허락 한다고 할때부터 그 교접시의 쾌감을 기억 해내곤 이미 몸이 바짝 달아오른 판에 콘돔의 느낌인 미끌거림과 끌쩍거림에 성이 안 찰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학학!..좀, 쪼~오~옴..더, 더..응? 응?....아항!~…”
미경이가 얼굴에 땀을 그렁그렁 달고 있는 상일을 올려다보며 매달렸다.
말뚝처럼 푸욱 박혀져 헤집어나가는 상일의 무기로 좀더 자극을
느끼고 싶어하는 그녀가 몸부림을 쳐댔다.
“헉! 헉! 웅?...그, 그…래? 조~오치잇!.....”
상일이가 미경의 젖가슴에 땀을 후투툭 털어내며 엉덩이를 들어
좀전과 달리 빠르게 내리 찍어 나갔고, 미경은 상일의 거센 돌격으로 눈에 흰자위를 보였고…그녀의 젖가슴이 아래, 위로 들썩이기 시작했다.
. . . . .
“햐, 햐…아아아…..끄, 끄끄끄…내, 내내내…..줘!...”
둘이 엉켜져 있는 광경을 문틈으로 지켜보던 말더듬이 기철이가 눈을 휘둥그레 치켜떤체 엉거주춤 서 있었다.
좀전 땅딸이 채식이가 미경을 덮쳐서 허욱적거릴 때 보다 더 격렬한 행위가 펼쳐지고 있었던 것이다.
“하~아아!...미, 미미미…치,치치치 고..환, 환환……”
기철은 슴관적인 말더듬으로도 끝을 맺지 못했다.
그것은 다름아닌 상일이 다음엔 바로 자신의 차례였던 것이다.
그 기대감으로 이미 심장은 미쳐서 헷~까닥 뒤집어져 가슴팍을 뻥…뚫고 밖으로 튀어 나올 정도로 흥분해서 눈 앞이 어질어질…겹쳐지는 환상까지 느끼고 있는 중이었다.
“채,채채채채…..시시시…..혀,혀혀혀혀…어~엉!”
“왜…쌔까?...”
기철이가 참지 못하고 마루끝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땅딸보 채식을 돌아봤다.
그는 미경을 첫번째로 맛보는 영광을 본 후, 담배을 깊게 빨아 댕기며 니코틴이 가져다주는 황홀감으로 흥분을 가라 앉히고 있는 중이었다.
“어, 어어어….때?.....”
“벼~엉씬..쒜~끼! 너 첨 아니..라~매? 지지배 따 묵어 봤다고 혔~잖어? 킬킬..”
채식이가 빙글빙글 웃으며 담배필터를 입술로 도르르 말았다.
“아, 아아아아…니, 그, 그그그…게!....”
“허~이구구!...멍~충이 쒜~끼이잇!....갈쳐 줄께..일루 와~f!”
채식이가 피우던 담배를 땅바닥에 튕겨서 버리며 기철를 손가락을 세워 까닥거려 불렀다.
당연히 기철은 방문틈에서 벗어나 후다닥 채식이 옆에 앉아 눈을 빤들빤들 빛내며 그의 입을 바라봤다.
“에~또옷…여자는 말~이여!..에…그러니까…보지구멍에 니, 좆대가릴 처~억…가져가 맞추고! 걍!~..허리에 힘을 잔뜩 넣어서~리잇!! 방뎅이를 밑으로 확..내리 뿔고!…쑤욱…박혀! 알았제?...크~헤헤헤헷…겔겔….킥킥…”
“우, 우우우…웅!!...그, 그그그그…..래?....”
기철은 채식의 설명에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며 고개를 갸웃 거렸다.
“허!~ 이, 뿅~씬아…나이가 몇인데 씹!~ 한번 못혔냐? 킬킬..”
“씨이잇?....”
채식이가 기철의 뒷 통수를 탁..치며 놀렸다.
그때 언제 나타났는지 둘 사이에 만숙이가 불쑥 나타나 채식을 째려보았다.
그녀는 여태껏 대호와 나영이가 있는 사당의 창고에 가 있었던 것이다.
“암~튼 지~롤를…떨어! 쌔~까! 넌, 총각딱지 운제 땠~냐? 응?...불과 한달전 나에게 처음 따~였으면서?...차~아암!..”
“얼래래?....이뇬이 미쳤나? 니기미…아~녀?”
자존심이 상한 채식이가 눈을 확 치켜떴다.
“눈깔 안 내리 깔~어엇?..이게 어디 누나에게 콱!~”
“얼래?...사람을 쳐~부렀어야?”
만숙이가 주먹진 손을 들어 채식의 머리통을 쥐어 박았고, 채식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아,아아아아..이, 이이이…차암….왜, 왜왜왜….그, 그그~려?”
둘 사이를 막아선 기철이 때문에 만숙과 채식은 떨어져 각자 마루에 걸터 앉았다.
“헉헉헉!~…..”
“아항! 아항! 앗앗앗!....”
등뒤에 문틈으로 들려오는 상일과 미경의 신음에 만숙은 입술을 삐쭉 거렸다.
어쨌던간에 떡대 상일은 자신의 애인이었던 것이다.
“야! 담배 하나 줘!”
“우우우…웅! 여, 여여여여…기!”
만숙이가 속이 상해 담배를 찾았고, 기철이가 그녀의 손가락에 담배를 끼워준뒤 불까지 부쳐 주었다.
“피~휘~유우….쩝, 씨파 내 팔자여….카아악…퉤!”
만숙이가 담배연기를 길게 내 뿜은뒤 가래침을 마당에다 뱉아 냈다.
그러던 그녀가 기철을 바라보며 빙그레 웃었다.
“왜, 왜왜….누우, 우우우우…나..아?”
자신을 빠꼼히 바라보는 만숙에게 기철이가 얼굴을 붉히며 물었다.
“기철아…내가 갈켜 줄까?....씹..하는거?”
“응?....아, 아아아…니,..우웅!...”
기철이 고개를 흔들었다가 이내 끄덕였다.
“허..지 서방 놨두구..자알 헌다! 킬킬..”
“니기미! 서방 쒜~이가 다른뇬 배위에 올라타고 있는데, 난~덜 안 꼴리..니냐?”
만숙이가 채식을 한번 째려본뒤 시선을 기철에게 옮겼다.
“일~루와…봐..앗?”
“………………….!!”
만숙이가 기철의 손목을 확 나꿔채고 끌어당겨 자신의 젖가슴에 갖다 대었다.
“어,어어어어어!!???”
“여자는 말~여! 젖탱이..부텀..살살….만져 줘야..하는겨?..그래야 코에서 단내가 솔솔 뿜어 나오기 시작혀….”
만숙은 아예 기철의 손을 자신의 목둘레에 감게한뒤 헐렁한 티셔츠위로 밀어 넣곤 젖가슴을 만지게 꾸욱 눌러 주자, 처음엔 멈칫 거리던 기철이가 손바닥에 힘을 주며 조물락 거리기 시작했다.
“하앗?....살, 살…만져…그렇게 하면…아프 잖어…그, 그…렇지..그렇게….하아!~..”
만숙의 반응에 기철은 눈을 껌벅이며 침만 삼킬 뿐이었다.
그의 짧은 여자에 관한 식견으론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인데…여자의 흥분은 남자의 자지가 보지구멍속으로 들어가 들락 거려야 콧소리를 내며 허리를 배배 꼬며 흥분을 한다고만 생각 했던 것이다.
그런데…젖꼭지를 손가락에 끼운체 유방을 조물락 거려도 만숙은 몸을 떨어가고 있는 것에 기철은 침만 꼴깍이며 그녀가 시키는데로 하고 있었다.
“하앗!..그, 그..리고…손, 손…아니..손가락으로….여, 여기….를 만져…봐!..얼릉!..”
만숙이가 허벅지를 벌리며 치마를 걷어 올렸다.
달빛속에서도 그녀의 알록달록한 분홍색 팬티는 달빛을 받아 환하게 비쳐지고 있었다. 적어도 잔뜩 흥분해 있는 기철의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어~쭈웃!! 아예, 이~참에 말여! 영화 한편을 찍~어라..찍어!…니기미…쩝!”
옆에서 구경하고 있던 채식이가 담배를 다시 꼬나물며 빈정거렸다.
미경은 그런 땅딸보의 빈정거림에 신경을 껐다. 잔뜩 몸이 달아 있는 판에 그정도의 말은 흘려보낼 수 있다고 스스로 합리화 시킨뒤 기철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 시선은…기철에게 명령을 내리고 있었다. 머뭇거리는 기철에게 이번엔 턱짓으로 가르켰다.
그제사, 기철이가 쭈빗쭈빗 만숙의 팬티 앞부분으로 손으로 가져갔다.
“좀더 밑, 밑으로…아~하~...”
만숙이가 허리를 훔칫 비틀며 기철에게 손을 더 밑으로 내려가게 했다.
“흡!......아항!~…..”
기철의 떨리는 손이 만숙의 클리토리스를 정확히 문질러 버려 그녀의 입이 쩌억 벌어지고 말았다.
“학학!....손, 손..가락을 안으로 밀어 넣어..봐!”
“……………………..!!”
만숙이가 뜨거운 입김을 뿜어내며 기철의 귓볼에다 불어 넣었다.
그녀의 대담한 주문에 마술에 걸린듯 기철의 손가락 두개가 만숙의 팬티를 들추고 꼬물꼬물 쑤셔서 들어 갔다.
“하~악….맞, 맞…어! 바, 바…로 그, 그 ….기얌!....”
만숙이가 고개를 푹 숙이며 기철의 가슴에 얼굴을 묻어 버렸다.
“어!~……………..”
반면에, 기철은 손가락 끝에 느껴지는 미끌거림과 뜨거움에 사뭇 당황하고 있었다.
사실…자존심 때문에 여자의 경험이 있다고는 거짓부렁을 해댔지만 자신으로선 처음임이었던 것인데, 여자의 보지구멍속이 뜨거운지는 정말 몰랐던 것이다. 어디 그것 뿐이랴…뭐라고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미끌거림은, 그 자체가 수캐의 좆대감지를 받아들이기전 흘려내는 애액인것도 모르고 있는 기철이었다.
‘….여, 여여여..기…..가, 보, 보보보보…지…구, 구구구…멍?...’
기철은 속으로, 손끝에 느껴지는 뜨거움과 함께 미끌거리는 느낌에 말로만 듣던 여자의 깊은곳…질의 입구임을 그제서 어림짐작으로 깨달고 있었다.
“학학!..기, 기..철아!...아!~ 미, 미…치겠또!...안쪽으로 더, 더…넣, 넣어…봐! 응?....아항!~~”
만숙은 정확하게 기철의 감흥을 짚어가며 이번에 옥문을 통해 몸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줄것을 속삭였다.
“어!~ 어, 어어어어…….”
기철은 자신의 가슴에 얼굴을 묻은체 몸을 파르르 떨어가는 만숙의 주문에 손가락을 조금씩 밀어 넣어 보았다.
‘꿈~틀!!!!........’
“어?????.......”
기철은 밀어 넣던 손가락을 뚝 멈추었다.
손가락을 뭔가가 감싸며… ‘꿈틀….’거리며 움직였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여자가 흥분 했을 때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질의 수축임을 알리가 없는 말더듬이 기철은 땀만 비질비질 흘리 뿐이었다…
“하아아~앗! 멈, 멈…추지..마! 계속…해, 해…줘!..응?”
만숙이가 당황해 하는 기철의 목덜미를 혀로 ?으며 할딱거리렸다.
“누, 누누누…..우, 우우우…나!...괜, 괘괘괘…차, 차차…찮~어?”
“학학…응! 응!..넘 조~아….더, 더..만져..줘…얼릉???”
기철은 만숙의 핏빛으로 충혈되어 가는 눈동자를 들여다 보며 겁이 버럭 났다가 만숙이가 고개를 끄덕여 보이자 손가락을 좀더 안쪼으로 밀어 넣곤…대담하게 들쑤셔 나가기 시작했다.
“아항! 앗! 앗!......하아아…..앗!”
만숙의 허리가 비틀어지며 그녀의 손이 어느새 기철의 바지춤을 파고 들어 그의 풋좆을 움켜 잡았다.
“어!~ 어어어…..누, 누누누….어어!~ 어어???”
기철은 자신의 좆대감지가 만숙에게 잡혀 흔들어 지는것에 먹이를 물고온 어미를 발견한 제비새끼마냥 입을 쩍쩍 벌리며 헐떡였다.
“학학!~….히이~이잉?.....나, 나나나…모, 모모모…러…..헥헥!”
기철이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오르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만숙의 손놀림으로 안그래도 이미 잔뜩 흥분 할대로 흥분해 있던 기철이었기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정액을 터트리며 만숙의 손안에서 뜨겁게 튀어 오르고 말아던 것이다.
“이, 이…..게 모~야앗?...히잉?...”
만숙이가 기철의 바지춤에서 손을 뽑아낸뒤 걸죽한 정액을 마루턱에다 쓱쓱 문질러 닦으면서 쓴 웃음 흘렸다.
“하아…니~기미!...꼴려! 쩝”
만숙이가 푸념을 P아냈다.
이래,저래…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그녀였기에 그때까지도 헥헥..거리며 가뿐 숨을 몰아쉬고 있는 기철의 뒤 통수를 타악 때리며 일어났다.
“짜~샤!...밤은 길~어엇? 푸후후훗?....”
그런 그녀의 당차고 당돌함에 기가 질린 것은 옆에서 구경하고 있던 땅딸보 채식이었다.
그는 마루턱에서 치마를 훌훌 털어내리며 아무일 없다는듯이 일어나는 만숙에게 이젠 겁이 났다. 그리고 한달전 솔직히 말해 년에게 총각을 따였을때가 파득 떠올라져 쪽이 팔려 시선을 돌려 버렸다.
‘…벼~엉씬!...더 팍팍 찍어…봐앗??...’
년의 배위에서 찔쩍거리고 있는 것에 만숙이가 턱을 치켜들며 왈왈거렸던 순간이 떠 올라 채식은 자리에서 엉거주춤 일어나야 만 했다.
. . . . .
대호는 뭘 하고 있을까…
사당의 창고엔 박스 나부랑이가 뒹굴고 있었고, 사방의 벽에는 일년에 한번씩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사용하는 북이나 장구…괭가리는 물론 넓다란 징까지 벽에 걸려있는 어둠침침한 창고였다.
“촙! 쪼오옵!....”
“하아………….”
그 어둠침침한 창고의 한 구석에도 두 형상이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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