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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0:17 1,147회 0건
[안개꽃 4부 끝없는 욕망] – 2장 –

“쏴!~아아아…..”

완연한 봄이었지만 밤 바람은 싸늘하게 과수원을 휩싸고 돌며 꽃들을 후투둑 털어내고 있었고, 얕은 계곡의 골을 따라 조성된 과수원의 위치로 평지에서 느끼는 바람보다 거셌다.

“흐~흠….후~하아아!....”

은수는 2층 베란다에 서서 봄의 꽃축제가 펼쳐진 과수원을 바라보며 가슴 깊숙히 맑은 공기를 들여 마셨다.
흡사…
하얀 눈가루를 뿌려 놓은듯한 뽀얗게 순백의 빛을 발하고 있는 사과와 배꽃은 한폭의 수채화를 그려놓은듯 아름다웠고, 바람이 불때마다 눈 송이가 한袖막?휘날리듯 꽃송이들이 날았다.

[…‘아~홉시 까진 갈 수 있을..꺼야!..]

8시까진 돌아오기로 한 언니인 지수가 좀더 늦을 거라고 하는것에 은수는 슬슬…짜증이 나 있는 참이었다.
형부 박대길의 간병인도 언니와 약속을 한대로 정확히 8시전에 돌아가버리는 바람에 홀연히 집에 있자니 은수는 은근히 겁도 나면서 갑갑한 마음에 베란다로 나온 그녀였다.

‘….아, 아….이 차~암…또 그러면 어떻게 하지?....’

은수의 고민은 따로 또 있었다.
그녀의 고민은 다름아닌, 며칠전 교직원들의 회식날 혼자서 돌아와 샤워를 마악 마쳤을 때 형부 박대길의 돌발적인 행동을 만약에 오늘 또 한다면 어떻게 대처 할지를 은수는 안절부절이었다.
간병인이 돌아가야 한다고 그녀에게 인사를 해 올 때…은수는 간병인에게 솔직히 물어 보고 싶은 궁금증의 충동을 겨우 억제 했었다.
어쩌면…아니, 간병인도 형부가 악몽에 시달릴때마다 젖을 물려서 진정을 시키며 잠을 재우는지였는데 막상 후덕한 인상을 가진 40대중반의 간병인을 보는 순간 말문이 막혔던 은수였다.

“아, 아~이..차~아암!!”

그 형부의 행동을 연상하면서 어제부터 불쑥불쑥 치밀어 오르는 본능으로 은수는 점점 젖꼭지가 딱딱해져오는 것에 활모양의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흐~흡!...........”

그날 형부 박대길이 젖꼭지를 불고 세차게 빨며 매달려오던 그 느낌!...그 짜르르한 감흥이 떠 올라 은수는 양 허벅지를 안쪽으로 모아야만 했다.
만약에 오늘도 그때와 같은 상황이라면 자신이 메몰차게 거부를 할 수 있을지 모를 일이었다.

‘…언, 언…니는 어떻게 참고…살~까?....’

은수는 시간이 갈수록 간절해지는 그…무엇에 대한 손길이 그리워져 자신의 아랫배를 베란다의 둔턱에 지그시 누르며 참아내며 문득, 언니인 지수는 본능적인 욕구를 어떻게 해소하며 살아가는지 궁금해 졌다.
그러던 은수의 고개가 살푼살푼 흔들어졌다.
아픈 형부를 간병하느라 종종 밤까지 꼬박 세워야 하는 언니가 자신처럼 본능의 사슬에 묶여 허우적 거릴만큼 헤픈 여자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과연 은수가 생각하는 박지수는 그럴까? 수시로 시아버지가 되는 박대치의 변태적인 성욕해소에 제물이 되고 있음을, 그리고 지수의 입장에서 보면 거부를 하면서도 그 은밀한 손길을 어쩌면, 즐길고 있다는 것을 은수가 알리가 없었다…

은수가 점점 더… 꼬물꼬물 끓어 올라오는 본능의 욕정을 애써 털어내려는듯, 밤 하늘을 올려다 볼때였다.

“컹!~ 컹…헥! 헥! 헥!....”

개 짖는 소리에 은수는 시선을 아래로 살피다 빙그레 웃음을 지은뒤 이내 씁쓸한 표정을 짓고 말았다.

[…‘중~복날…말~이여! 뚜~들겨 잡아 먹을 텡~께! 밥 자~알 줘서 키~워야 혀?~...’ ]

이틀전 박대치가 똥구녕을 뒤로 뺀 중개(犬) 한마리를 질질 끌고와선 과수원지기인 칠복에게 엄명을 내린 말을 떠 올렸던 것이다.
은수가 보기엔 개의 종류가 정확히 뭔지 모르지만 그냥 촌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누런 털빛을 가진 황구로 보였는데, 녀석을 며칠보지도 않았는데 유독히 은수를 따르는 것에 그녀 또한 출근시나 퇴근할 때 머리를 쓰다듬어 주곤 했었다.

“멍~구야! 그래두 너 라도 날 알은체 해 주는..데, 어…쩌~니?....”

은수는 자신이 지어준 개의 이름을 부르며 혀를 찼고, 어둠속에서도 아직 자신을 올려다 보며 꼬랑지가 빠지도록 흔들어대는 멍구에게 연민의 정이 느껴졌다.

“컹!~ 컹!....헥헥! 헥!...”

멍구가 다시 목을 들어 짖어대며 혀바닥을 내 빼물고 그자리에서 뱅뱅 돌았다.
그때였다. 어둠속에서 시커먼 물체가 개의 곁으로 다가 선 것은…

“요, 요…쌍~녀러 개.. 쌔~끼가 시~끄..러 죽~겠 구~머언?..”
“타~악!..”
“깨~깽! 깽!...”

은수가 놀라서 눈을 크게 뜨고 자세히 보니 칠복이었고, 감나무 밑둥지에 묶인 멍구녀석이 그가 내려치는 지게작대기에 정통으로 얻어맞곤 발발 떨었다.
칠복의 팔이 또 다시 허공에 들어지고 있는 것을 바라본 은수가 참지 못하고 입을 뗐다.

“칠~복 씨! 칠복씨! 그~러지 마세..요!”
“오~잉?...워, 워…디서 나는 소리~여~엇?”

칠복이가 주춤하며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금새 위에서 나는 소리임을 알아차리며 그제사 은수를 알아보곤 헤벌쩍 웃었다.

“워~따..메! 선, 선…상님 계셨구마이~라!...지는 또…헛헛헛…”
“말못하는 짐승…괴롭히면 지옥 간데…요! 때리..지 마요! 아셨죠?”

“허!~ 야야 알았구마이라~~”

자신을 꼬박꼬박 ‘칠복씨….’라고 칭해주는 은수가 황공할 따름인지라 겸연쩍고 죄송그러운 맘에 연신 고개를 굽신 거렸다.

“그리고..요? 칠복씨 그 개 이름, 내가 지어줬어요 멍..구!..라구!”
“뭐, 뭐~씨 라고~라? 멍, 멍…구?..개, 개..쌔끼에게 무신 이름을..당~?…하핫!"

은수가 부드러운 말투로 칠복을 내려다보며 말했고, 칠복은 그녀가 미물에게까지 이름을 지어줬다는 것에 이해하지 못해 고개를 들어 이층을 바라보니, 이미 은수는 사라진 뒤였다.

“허~이구구?...이, 야밤에 뭘 보고 있었당~가?...쩝…”

칠복은 고개를 갸웃거리다 감나무 밑둥에 묶여진 개를 확 째려보며 투덜 거렸다.

“너…이~눔아! 오늘 선상님 아니었슴 요~것으로 더 맞았을껴? 짖지덜 말~어?...콱!...중복날 꺼정 기둘지 말구, 초~복날이 니눔 제삿날이 될지 모른당께?~니기미…쩝”

칠복은 멍구에게 괜시리 화풀이를 한뒤 뒤로 돌아섰다가 발걸음을 갑자기 뚝…멈췄다.

“얼~래?? 안방 아씨…와는 같이 않..왔…쟈?...호~오옷!!”

칠복의 두꺼비의 입 같은 두툼한 입술이 동그랗게 말려지고 있었다.
그런 칠복이가 배나무 과수원옆의 자신의 집을 향해 종종걸음으로 뛰다시피 걸었다.

. . . . .

은수는 이층 거실로 돌아가 안방으로 귀를 귀울여 보았다.
아직까진 박대길의 고른 숨소리만 들릴뿐 아무일 없는 것 같아 서재겸 창고로 쓰여지는 방으로 들어가 두리번 거렸다.
그리고, 어렵잖게 과일주들이 담겨진 둥근병들을 찾아낸 은수의 입가에 만족스런 미소가 그려졌다.
언니인 지수가 돌아오면 같이 마시기로 했지만 약속시간보다 늦는 것에 술의 유혹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호~홋?......”

누가 지켜보지 않은 집안이었지만, 은수는 병을 안은체 주변을 살펴가며 발뒤꿈치까지 들고 살금거리며 거실로 다시 나왔다.

“포도…주? 아~항! 이거..머~루…구낭?”

은수는 밝은 곳으로 나와 병속의 과실을 바라보며 술이 머루주임을 알수 있었다.
짙은 보라색을 띤…포도알 보단 조금 작은 흑진주빛을 띤 머루가 울겨진 술빛깔은 고왔다. 술병을 요리조리 살피던 은수의 눈에 과일주를 담군 일자가 3년전임을 알게 되었고 도둑질을 하는 사람의 심정처럼 심장이 뛰어오기 시작했다.
그러던 은수가 병의 뚜껑을 열어 제끼고 병체로 들고 한모금 마셨다.

“크~흡!…맛 좋은데?...푸후훗?...”

입가의 묻은 술을 혀를 돌려서 말끔히 닦은 은수가 병을 마룻바닥에 놓고 잔을 찾기위해 식당으로 후다닥 뛰었다.
…달콤한 알코올이 목구멍을 통해 들어간 위장이 짠~ 하게 춤을 추고 있는 것 같은 느낌에 은수의 마음이 바빠졌던 것이다.

+ + + +

그 시각 G읍의 땅딸보 채식집의 뒷채 사랑방과 안채의 건너방은 후끈 달아 올라 있었다.
사랑방에선 바로 미경의 엄마인 이 여사 농익은 육체의 개봉박두였고, 건너방에선 꿀꿀한 기분에 술을 마시고 싶었지만 엄마의 앞이라 참고 있었던 미경은 연거푸 들이마신 깡소주의 폭음으로 이미 눈자위가 풀린 상태였다.

“딸~꾸욱! 대, 대…호 옵~빤 어디 갔~또?...응?”

미경의 눈이 점점더 게슴츠레 잠기며 대호를 찾았다.

“웅!~ 잠시 나갔어! 맹~쑨이..년 땜씨 속상하는 일이 있나봐! 금방 올…꺼야!”
“켈켈!~ 미~친…뇬! 평, 평…소에 서방 간!~수를 자~알, 할…것이…쥐! 딸~국!~ 우~띠발…졸려…나, 엄…마 곁에가서 자..야 겠~또..딸~꾸..욱!”

“허…천하의 블~랙죠! 미경이가 이…정도에 홍~콩 가~냐?”
“푸후훗?...너 지금 머, 머..라고 그랬~또! 블, 블~랙..죠? 호홋?…아!~띠..발! 눈, 눈..앞이 어..질, 어질 하~넹?..띠파!~ 쭈~아, 한잔 더 줘..바바..오늘, 퍼~마시고 죽~자..걍! 킥킥킥…”

채식이가 얼른 화제를 바꾸며 빈 소주병을 가르켰다. 지금 미경이가 사랑방으로 지 엄마에게 간다면 산통이 다 깨질 판이었던 것이다.
다행히..미경은 채식의 농에 웃음으로 되 받아치며 빈잔을 내밀었다. 그녀가 마시고 있는잔은 음료수잔이었다. 떡대 상일이가 기다리고 있은듯 미경의 음료수 잔에다 깡 소주를 콸콸 따뤘다.

“흐…음!~…벌~컥! 벌컥….끄~으읍…벌컥! 크하~하앗!...크읍!..”

미경은 단숨에 그 잔을 비웠낸뒤 빈잔을 머리위로 뒤집어 털었다. 원~샷을 깔끔하게 끝냈다는 호기를 부리는 그녀의 행동에 남자 세명은 놀랄 뿐이었다.

“자!자..우리도 가만 있을 순..없잖~노?..한잔 빨~자구?”

채식이가 미경의 연거푼 원샷에 질린 나머지 두명을 부추기며 술병을 들었을 때 미경의 상체가 건들,건들 흔들렸다가 스르륵 뒤로 기울여 진뒤 아예 벌렁 누어 버렸다.
그녀의 말려 올라간 치마속으로 허벅지가 드러나 보였고, 쫄티가 허리에서 말려올라가 배꼽이 분화구 처럼 빠꼼히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허!~ 씨불..년, 우~아아!! 천, 천..하장사도 못 견디겠~따?”
“글~게, 말씨?...쿡쿡쿡…”

상일과 채식이가 미경의 대자로 뻗은 헤픈 자태를 살피며 말을 주고 받으며 시선을 맞춘뒤 씨익 웃었다.
특히,말더듬이 기철은 눈알이 튀어 나올 정도로 흥분을 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전번 병풍산 사당에서의 난교시 자신은 만숙이에게 끌려가 쪽팔리게도 강간을 당하는 꼴로, 첫 동정을 만숙이의 손안에서 터트려 버리는 바람에 진즉 미경의 육체를 어떻게 해 보지 못했던 것이다.

“쒜~까! 넌 맨 나중이~여엇? 망이나..봐! 뿅~씬 같은게 기집 보지구멍 맛을 니가 어~케 알어?...”

떡대 상일이가 그런 기철의 눈치를 알아차리고 일갈을 하며 턱짓으로 나가라고 쏘아 붙인뒤 미경의 걷어 올려진 치마를 아예 확 끌어 올리고 있었다.
개구락지처럼 가랭이를 벌리고 있는 미경의 까무잡잡한 피부는 형광등 불빛을 받아 탄력적으로 반들거렸다.
기철은 그런 미경의 하체를 힐끔거리며 쭈빗쭈빗 방을 나와야 만했다.

“야!, 이불이나 제~데루 깔아! 이번엔, 내가 먼~저 다?”
“지~랄을 떨어…흐흣? 그~려 씨불넘아 니가 먼저 하~랑께?”

기철은 방안에서 들려오는 둘의 순번싸움을 뒤로 들으며 씩씩 거렸다.

“씨, 씨씨씨…..불, 너너너너…넘 들! 퉤!..”

마당으로 내려선 기철은 배알이 틀어져와 침까지 뱉아냈다.
그러던 그가 뒷채의 사랑방으로 발걸음을 옮긴 것은 대호가 궁금해졌던 것이다.

미경이와 그녀의 엄마인 이 여사…
두 여자를 채식이 집으로 데리고 와서 놀자고 한 것은 대호의 계획이었고, 무상파 모두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인 결과로 제대로 모든것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중이었는데, 어쩐지 자신만은 항상 뒷전으로 내몰리는지 기철은 속이 상했지만 뻔하게 펼쳐지고 있을 광경에 마음이 급해진 그였다.

“햐!~야….아…”

기철은 뒷채 사랑방문의 뚫어진틈으로 방안의 광경을 훔쳐보다 입을 쩌억 벌렸다.
예상한 대로였고, 이미 대호형의 손길로 이 여사의 주름치마는 허리께까지 올려진뒤, 팬티까지 끌어내려지고 있었던 것이다.

“워, 워…..메!!...꿀꺽!~..”

기철은 연신 삼켜지는 침소리를 애써 누르며 숨을 죽였다.
그리고 눈앞에서 벌어지는 생 비디오 한편을 감상하는 관람자가 되어 마루위에 무릎을 꿇은체 꼼짝도 하지 않았다.
훔쳐보는 재미…관음증 또한 씹질만큼 흥미로운 말더름이 기철의 눈은 핏발이 서려갔다.

. . . . .

대호는…
상의는 일단 손대지않고 아랫도리를 벗겨낸 이 여사의 자태를 살폈다. 은은한 붉은 전구만 켜놓은 방안이었기에 그녀의 농익은 육체는 더 육감적으로 보였다.
그건 이 여사의 피부가 희어서 붉은 빛을 받아 더 요염한 자태를 시각적으로 느끼게 했던 것인데, 대호로 하여금 불타오르는 욕정에 기름을 끌어 붓고 있었다.

“호...오옷?......”

찬찬히 더 세밀히 살펴보던 대호의 입에서 짧은 감탄사가 다시 내 뱉아졌다.
이미 첫눈에 괜찮은 몸매라고 짐작을 했었지만 나이 40이 다된 이 여사는 상상한 이상으로 탄탄하고 매끄러운 피부였던 것이다.
미경이년의 피부가 까무잡잡한 갈색임에 반해 지 에미는 뽀얗게 피부가 빛나며 희다는 것에 아마도 미경은 지 애비를 닮았다고 그 와중에도 대호는 머리를 굴렸다.

“허…씨파! 완죤히 정~글…이넹? 푸흐흣…”

이 여사의 심벌를 덮고 있는 체모는 엄청났다.
짧고 비틀어진 체모가 아닌 여름 풀숲을 연상시키게 만들 정도로 가랑이의 깊은곳에서 부터 뻗쳐 올라온 그 무성한 털은 심벌의 전체를 정글로 만든뒤 보지의 둔턱까지 휘감아 올라가 직 사각형의 모양이었다.
대호로서는 꽤 많은 여자들을 섭렵해본 경험이었지만 현재 눈앞에 펼쳐진 미경의 엄마만큼 무성한 체모는 처음 본것에 그의 눈이 충혈되어 갔다.

“꿀…꺽! 흠….”

대호가 침을 삼킨뒤 여자의 무성한 체모에 감춰진 심벌을 손가락으로 급기야 살포시 반으로 갈랐다.
벌려본 속살은 거무틱틱했지만 그 깊은곳 소음순의 안쪽은 자주빛으로 빛을 발하고 있었다.
말미잘 형태의 심벌은 여자들을 섭렵하면서 무수히도 봤지만 지금 눈앞에 무방비 상태로 가랭이를 벌리고 누워 있는 미경의 엄마처럼 중년의 농익은 심벌은 처음 목격하는 대호로서는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거렸다.
이미 맛봤던 10살위의 유부녀인 사촌누이의 심벌도 만만찮게 농익어 보였지만 미경 엄마것에 비교 했을 때 그녀는 오히려 덜 익은 석류였다.
그만큼, 이 여사의 심벌은 농익어 터져 나갈 정도 였던 것이다.

“슬슬…………..”

대호의 손가락이 이 여사의 소음순을 건드려 나갔고…점점더 올라가 클리토리스까지 문질렀다.

“으……응?......”

순간, 이 여사가 다리를 오르리며 움찔 했지만 그리 심한 몸부림은 아니었다.
진땡이 밀주인 옥수수 동동주에 취해도 만땅으로 맛이 확 가버린것에 떡대 상일이가 이 여사를 등에 들쳐 업고 겨우 땅딸보 채식이 집으로 왔었다.

“씨파….바로 올라 타 버~려?....”

대호가 이 여사의 무성한 심벌을 바라보며 갈등 했다가, 마음을 고쳐 먹었다. 아무리 그래도 강간의 형식 보다는 살살…애무를 해 준뒤 봉능적으로 나마, 바짝 꼴리게 만들어 엉겁결에 붙어 먹는게 나중을 봐서라도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이 여사의 본능적인 몸부림으로 잠시 멈췄던 대호의 손이 다시 심벌을 반으로 쓰윽 헤치고 들이 밀어 졌다.

‘…꼬물,꼬~물!…쭈….우웃!....’

대호는 자신의 손가락이 이 여사의 옥문을 열고 속으로 점점 파고 드는 행위를 하면서 무성음이 들리는 것 같았다.

“첩!...쭙!~….첩첩….”

손가락 하나를 넣었던 대호가 두개로 겹쳐 넣었고, 또 다시 세개를 여자의 옥문속으로 집어 넣어 리드미컬하게 움직여 보았다.

“햐~아아……”

대호의 눈이 빛나며 입이 벌어졌다.
손가락이 안쪽으로 한 없이 들어 가졌고, 뜨거운것이 휩싸여 왔을뿐 아니라 질벽에서 빡빡했던 감촉이 조금씩 미끌거림으로 변하며 애액이 붐비되어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웁!~…….”

순간, 대호가 신음을 뱉아냈다.
이 여사의 질벽이 수축을 하며 손가락 세개를 꽉 조여 왔던 것이다.
그런 대호가 집어 넣었던 손가락을 쓰윽 빼냈다.

“킁!~킁…흠!~ 흠….”

대호는 자신의 손가락 세개를 코로 가져가 냄새를 맡아봤다. 지릿한 오줌내음이 다소 나긴 했지만 그리 좋지 않은 느낌은 없었다.

“이, 이..젠 깃~대를 제~대루 콱…꽂아 넣고…”

손가락에 묻은 애액을 이불에 쓱쓱 문질러 닦은 대호가 자신의 바지춤을 끌렀다. 이미 발딱선 좆대감지는 돌격 준비를 마친 씩씩한 병사처럼 늠름한 자태였다.
바지를 한쪽 발목으로 걷어낸 대호가 이 여사의 발목을 잡고 양쪽으로 한껏 벌렸다.
그 바람에 무성한체모에 감춰져 있던 심벌이 쩌억 갈라지며 블랙홀의 입구인 옥문이 촉촉히 젖어 흑자주빛을 발하고 있었다.

“……………………..!!”

대호가 이 여사의 가랭이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아 왼손으론 바닥을 짚어 균형을 잡은뒤 천천히 몸을 포갰다.

‘…뭉~클!!....’

아랫배에서 느껴지는 푸근한 쿠션 감각을 느끼며 이번엔 좆대감지를 잡고 이 여사의 벌어진 심벌의 체모를 헤치고 옥문에 걸쳤다.

“오, 오……..”

대호의 엉덩이가 내려지며 좆대감지부터 이 여사의 옥문을 넓히며 점점 안으로 박혀져 들어갔다.

“아…….흐….으읏…”

대호의 좆대감지가 쑤욱…옥문속으로 들어가는 것에 이 여사의 상체가 위쪽으로 밀리는것과 동시에 입이 약간 벌어지며 숨을 토해냈다.

“후…..우웃!....”

자신의 좆대감지를 뿌리끝까지 다 밀어넣은 대호가 양 손을 방바닥으로 짚어 균형을 잡은뒤 고개를 숙여 아래를 살폈다.
무성한 정글속에 튼실하게 박힌 말뚝은 말미잘을 꼼짝못하게 중심에 떠억 박혀져 있었다.

“훅!~ 후..웃! 웃! 우웃!...”

대호의 리드미컬 내리찍음이 시작되었다.
그때마다 이 여사의 사지가 조금씩 흔들려나갔고, 매끄러운 방바닥의 위쪽으로 점점 밀려 올라갔다.

“o윱! ! !..”
“푸~쉭! 푸쉭!...”

일분여도 안 흘러…이 여사의 심벌에선 질퍽한 마찰음이 나며 그녀의 가랭이 주변으로 애액을 튀겨냈다.

“o읏!.....”
“헉!~…..”

대호가 엉덩이를 높이 들어 애액에 번들거리는 좆대감지를 다시 내리 찍어 내릴때였다.
그때까지도 본능적인 숨결을 토해내던 이 여사가 눈썹을 파득, 말아 올린뒤 대호의 얼굴을 올려다 보며 깜짝 놀라고 있었다.
대호는 놀라는 이 여사의 시선을 똑 바로 맞추며 자신도 놀라는 척 하며 눈을 뗑그랗게 떠 보인뒤, 안절부절하며 당황하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사전에 이미 그쯤은 예상하고, 이 여사가 잠에서 깨어 났을때의 행동이나 표정을 철저히 준비한 대호였던 것이다.

“어, 어…멋!...넌, 너……”
“하….아!~ 어…머님..이 너무 아름..다워..셔서..그만…”

대호는 여전히 자신의 좆대감지를 여자의 심벌 깊숙한 안쪽까지 푸욱 박은 상태로 태연히 말을 했다.
지금 빼버리면 만약, 미경 엄마가 매몰차게 거부를 할 경우 재시도가 어려울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대호가 느끼기엔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자신을 밀쳐낼정도로 냉정한 표정이 아니라는 것에 그는 자신감을 얻었다.

“흐~흡!...미, 미…경인?..”

역시…대호가 짐작한 대로였다.
이 여사는 메몰차게 자신을 밀쳐내지 않은체 두려운 눈길로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오히려…뜨거운 신음을 토해내고 있는 것에 대호는 속으로 비웃었다.

‘…씨~불년?...에, 에…미년이 이정도니..딸~뇬도..완죤히..크흣!..’

대호가 짧게 만들었던 입가의 냉소를 없애며 여전히 당황스런 표정으로 속삭였다.
그의 연극은 훌륭한 배우 그 자체였던 것이다. 어느 누가 봐도 욕정에 굶주려 잠자는 여자를 덮쳐 강간을 하려고 한게 아닌, 성에 대한 호기심으로 갈등을 겪다가 자신도 모르게 일을 저지르고 말은 어린 수캐의 표정을 지어보이고 있었다.

“미…경인 어..머님 편히 주무시라고 저에게 부탁…하곤…시험공부..하러 갔어요…”
“하~아악!...어머머…멋?.."

대호가 대답을 하면서 일부러 허리를 살살 돌려 이 여사의 몸속에 박힌 자신의 좆대감지를 모른체 놀려대자 이 여사가 몸을 움찔 떨면서 양손으로 대호의 허리를 움켜졌다.

“어, 어…머니! 죄, 죄송…해..요! 그, 그….만..”
“하악!~…나, 나…모~올~라!..안~돼!!”

대호는 감짝 놀랐다.
이 여사가 자신의 몸위에서 비켜 나려는 그의 목을 나꿔채 끌어당겨서 매달려 왔던 것이다.

“?!...어어..어어!~..”
“아~항! 나, 나…모~올라…빨, 빨리…어떻게..좀 해줘! 응? 빨~랑! 헉헉..”

대호는 이 여사와 얼굴을 반대방향으로 돌리며 씨익 웃었다. 자신의 당황스러움의 가장에 너무도 잘 속아 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어!어!어!.......”
“학!~하~아앗!”

대호의 연극은 훌륭했다.
성교에 별..아니, 어떻게 보면 전혀 경험이 없는 어린수캐처럼 허리와 엉덩이를 놀려나갔고, 성이 차지 않은듯 이 여사의 떨리는 손 바닥이 대호의 양 엉덩이를 덮어 누르며 끌어 당기고 있었다.

‘….우!~ 완죤히..속이 한강…이~넹?...’

반면에, 대호는 좆대감지 전체에서 느껴지는 뜨겁고 질퍽한 이 여사의 질속의 꿈틀거림을 맛보며 들쑤씨는 행위를 조금씩, 조금씩…속도를 높여 나갔다.

“아항! 아항! 아~아아핫! 넘 조~아…하~아악!..”

좆대감지를 리드미컬하게 박아 넣을때마다 이 여사가 몸을 움찔,움찔 떨며 더욱 대호의 등과 목을 끌어당겼다.

“휴…으읍…잠, 잠..시만…요옷…”
“헉헉..왜?...으응?...”

대호가 이 여사의 팔을 걷어내며 상체를 일으키자 열떠서 숨이 넘어 가려던 참인지라 이 여사가 그를 게슴츠레한 눈으로 바라봤다.

“……………………….!!”
“어~머멋?.....”

대호가 말없이 이 여사의 허리밑으로 손을 밀어넣어 돌렸고, 그녀는 마지못해 등을 보이는 것 처럼 앙탈을 부렸다.
대호는 엉거주춤 웅크리고 있는 이 여사의 보름달 같은 엉덩이를 바라보다 겨드랑이밑으로 손을 들이밀어 그녀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어서 위쪽으로 벗겨냈다.
그리고, 브래이져의 호크를 튕겨내듯 해서 이 여사의 어께에서 걷어내려 버렸다.
이 여사는 대호의 손길이 닿일때마다 몸을 떨면서 가만히 있었고, 그녀의 몸뚱아리엔 허리께 말아 올려진 치마만 돌돌말려져 있을뿐 엎드린 자세로 유방을 덜렁이며 가뿐 숨을 토해내고 있을 뿐이었다.

“…………………………!!”

대호는 뒤에서 그런 이 여사의 반응을 즐기며 무릎걸음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향해 다가가 양 허리를 잡고 단번에 질퍽한 옥문에 좆대감지를 푹…박아 넣었다.

“후웁!~…”
“커~헉!.....”

이 여사가 숙였던 얼굴을 치켜들고 입을 쩌억 벌렸다…
어린수캐 치곤 튼실한 좆대감지의 씩씩한 공격으로 그녀의 몸이 출렁거렸다. 그 출렁거림과 함께 덜렁이던 유방이 세차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 . . . .

“…워, 워…..메!....끄으~읍..”

문풍지에 뚫려진 구멍속으로 방안을 훔쳐보던 기철은 숨이 넘어가고 있었다.
이미, 그의 손은 자신도 모르게 바지춤 깊숙히 넣어진체였고 대호의 좆질에 따라 맞춰서 흔들고 있는 중이었던 것이다.
처음부터의 광경을 다 본 기철으로서는 대호의 귀신같이 여자를다루는 솜씨에 부럽다는 생각을 하다가 나중엔 질투까지 부글부글 끓어 올라 오고 있었다.

‘…에구구, 인~간.. 김, 기…철이..죽~넹..니기미!..’

그렇게 똥마려운 강아지새끼처럼 헥헥 거리던 기철은 방문에서 벗어났다.
이시간쯤이면, 안채의 건너방에서 상일이가 끝을 내고 채식이 그 개 쒜이는…토끼 씹을 하는 스타일인지라 이미 끝장을 냈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어~이 쿠쿠…”

마음이 다급해진 기철이가 마루?댓돌을 헛집고 휘청거리며 비명을 질렀다.
그 순간, 방안이 잠시 조용해 졌다가 또 다시 미경 엄마의 헐떡이는 신음이 이어진 것은 손으로 자신의 입을 틀어 막은 기철이가 집모퉁이를 뒷꿈치를 들고 뛰다시피 마악 돌때였다.

+ + + +

J군의 방앗간집 안방에선 박대치의 거드름이 섞인 웃음이 담넘어까지 들릴정도였다.

“자! 자….신부도 한잔 받~지..응?”
“어머멋?...또 줘욤?...저 술 못마셔…요 호홋?”

박대치가 은빛주전자를 들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필순이에게 잔을 권했고, 진즉 거부를 하면서도 그녀는 낼름낼름 잘도 받아 마셨다.

“애!~ 그만 마셔!...쓰~읏! ”

옆에서 그녀의 어머니 이찬숙은 안절부절이었다.
사위자식은 워낙에 술을 못하는 쑥멕인지라 박대치가 권하는 술을 넉잔도 다 받아 마시지 못하고 이미 술에 취해 건너방에서 골아 떨어진지 오래였다.

‘….남편..병간호를 핑계로 일어 서…버릴까?...’

그 필순이 엄마인 이찬숙 못지않게 시계를 바라보며 불안해 하는 것은 지수도 마찬가지였지만, 진즉 당사자인 시아버지 박대치는 일어날 생각도 하지안고 게걸스럽게 먹고 마셔댔다.

“저….교, 교장선생니~임!”
“으응?...아 민~순이 아~녀? 헐헐!~”

자신의 아버지인 박영우의 등뒤에 숨다시피 하고 있던 그의 첫째딸 민순이가 입을 어렵게 열자 박대치는 새삼스럽게 그녀를 첨 보듯 했다.

“약, 약…주 많이 드셨어요..이제, 그…..”
“야~가, 씨~방! 무슨 헛 소릴 하~는 겨? 이잉? 이제 시작 인~디이?”

민순의 말을 화들짝 가로막은 것은 그녀의 아버지인 박영우였다.
그가 박대치의 표정을 살피며 딸년의 입을 막자, 부인 이찬숙은 입이 댓발 나와 삐죽거렸다.
그랬다…그녀로서는 고역이었던 것이다.
과거에 자신의 첫 사내였던 박대치를 바라보는 것만 해도 그에게 당했던 추억이 떠 올라져 오금이 저려 오는 판에, 떠억 하니 안방까지 차고 앉아 술을 끊임없이 마셔 대니 이찬숙의 입장으로선 바늘방석이었던 것이다.
물론, 주례를 서준 답례였고 변변치 못한 군청의 말단직에서 전전하던 사위놈의 보직이동 또한 힘을 써준 박대치였기에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딸년 부부가 당연히 인사를 올리는 자리였다.
하지만…시간이 깊어 질수록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불쑥불쑥 이찬숙의 머리통속을 뒤 흔들어 놓고 있었다.

“그, 그..럼 애…가 혼자 있어서..저 먼저 일어 날께요…교장 선생님 많이 드시고 가세요 호홋!”
“으응?...벌써 가려고?”

박대치는 민순이가 해오는 겉치례의 인사를 받으며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을 들고 허벌쩍 웃었다.
그와 동시에 지수도 기회다 싶어서 덩달아 엉덩이를 들었다.

“아, 아…버님! 저도..그~이 간병인이 퇴근을 해서 저 먼저 가겠습니다!”
“허!~ 참 술맛 떨어지게 왜들 이런 디~야? 이~잉? 글고, 민~순이 넌 경희를 델꾸 와~야제 집구석엔 왜 나~뒀디야? ”

박영우가 엉거주춤 따라서 일어나며 두여자를 불만스런 표정으로 번갈아 바라보았다.
박대치는 그래도 꿈쩍도 하지 않고 잔을 들은체 지수를 힐끗 바라보았다.

‘…흠!~ 조것이…오늘 미꾸라지 쌔끼 맹~쿠로 빠져 나가..야아?...’

박대치는 두 여자가 인사를 하고난뒤 방에서 재빨리 나가 버리자 속이 쓰렸다.
안오겠다는 지수에게 자신도 버젓이 며늘이가 있다는 것을 과시하고 싶다고 얼러고, 달래서 J군까지 온 것은 다름아닌 늦은밤 돌아가면서 전번주에 완공된 별장으로 잠시 들러 욕정을 해소 하기 위해서 였던 것이다.

[…‘ 그~려! 분~명히 각~단지게 약속을 혔..따~아? 집에서는 말구…킁,킁! 긍께 별장이나…아님 호~테루..같은데서 보..기루?....]

며칠전 샛강변에서 억지로 오럴섹스를 하고 난뒤 이참에 더 이상 거부를 하지 못하도록 말뚝쐐기를 팍 박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지수를 다그친 박대치가 그녀에게 협박을 해대며 겨우,겨우 받아낸 약속이었다.

[… ‘아!~ 약속했음, 대답을 해야 헐 것 아~녀어?..응?...]

박대치가 지수의 젖무덤을 움켜쥐며 조물락거리면서 다그치자 그녀는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여 보였던 것인데…그래서 오늘저녁 바짝 별르고 있던 박대치로서는 입맛이 썼던 것이다.
그의 눈앞엔 이미 소나무로 지어져, 그 향긋한 냄새가 폴폴 풍기는 학교뒤의 새별장을 떠 올려졌고, 또 한번도 사용해보지 못한 뽀송뽀송한 킹싸이즈 규격이란 알다가도 모를 이름의 뎁따 큰 원형침대에 엉켜진 그와 발가벗겨진 지수의 질펀한 교접장면이 그려지고 있었던 것이다.

“허……참! 흠흠!...”

그렇다고, 아들놈 병간호를 위해서 일어선다는 며느리의 치마자락을 잡고 늘어질 수도 없어 박대치는 썩은 땡감을 씹은 기분이었다.

‘…씨~불!! 진즉에 일어날걸 그랬~나아?....쩝!..’

박대치는 저녁만 먹고 후딱 일어나지 못한 것이 후회 스러웠지만 자존심 하나로 먹고 사는 자신이 며느리인 박지수를 따라 쭐래쭐래 일어나는 흉한꼴을 보이고 싶지 않아 결국은 일어나지 못했다.

“호홋? 교장 선생니~임!! 한잔 받으세욤…”

멀끄러미 열려진 방문을 바라보고 있는 박대치에게 진즉 흥을 돋군 것은 새댁 필순이었다.

“오~ 그래두 우리 필순이 뿐~이여? 가~득 부어 뿌~러?”

박대치가 잔을 들어 필순이의 얼굴 앞에 들어 올리자 그녀가 헤롱헤롱 웃으며 잔을 채웠다.

“애~가, 애가…일 내겠어 증~마알??”

민순이와 지수를 배웅하고 들어온 이찬숙이 필순이의 등을 때리며 말렸다.

“아~얏! 왜 때리~우? 츠~암나…”
“어~헛! 왜들이래 소란 스러운~겨?”

이찬숙의 뒤를 따라 들어온 박영우가 박대치의 눈치를 살피며 호들갑을 떨었다.

“아! 아..그만 들 혀어? 요~로초롬 기분 째~지는 날 왜들 이~려? 나~아가 후~딱 가길 바라는 겨? 이잉?”

박대치가 뻘건 눈알을 굴렸다.
그의 말에 속으로 ‘옳거니 빨리 가 뿔지?..’를 외친 것은 이찬숙이었다.

“하~이구구..이 사람아 무씬 소릴 고로코롬 섭하게 헌~다냐? 자자 한잔 받으시~게!”
“흠흠…아 글~고 임~자!”

박대치가 박영우가 따라주는 술을 받으며 이찬숙에게 스스럼 없이 ‘임~자’라고 칭했다.
지방 사투리였지만 듣기에 따라 아예 지 계집년 부르듯 하는 안하무인격인 박대치에게 박영우는 암말도 하지 못했다.
반명에 당사자인 이찬숙이 뜨악..한 표정으로 남편과 딸년을 바라봤지만 그들은 모른체 시침을 떼고 있을 뿐이라 더욱 부애가 나는 그녀였다.

“나..가! 남이~여엇? 왜 그리 땡감 씹은 표정으로 사람을 홀~대 하구 그려~어엇?”
“허이구 참…내, 내가..무신!..”

이찬숙은 목구멍이 콱 막혀오는 울분을 애써 씹어 삼키며 박대치의 시선을 피했다.

“자자! 마셔 보더라~구? 이참에 코가 삐뚤어 지도록 퍼 마셔 뿔~고, 이참..에 말~여, 우리 집에서 자고 가아?”

박영우가 잔을 들어 박대치가 들고 있는 잔을 부딪쳐 가며 그의 기분을 바꾸어 놓으려고 했다.

“흐~흣?..그래도 개~불알 친구가 내 맴을 쪼~깐 알아 주는 구~머언?...그~~려 오늘 마셔 보더라구?”
“하하핫!...”

박대치가 잔을 입으로 가져가 후딱 비워내며 술잔너머로 이찬숙과 딸년인 필순이를 힐끔거렸다.

‘…씨~볼…꿩 쌔끼 대신 이참에 닭~한번 잡아 f 뿌~러??..’

이찬숙은 박대치의 그런 음흉한 시선을 받으며 고개를 돌려버렸다.
바로…40여년전의 그 눈빛이었던 것이다.

“자자…아까 말 허든 거!~시기 말이여?...”
“무~어?...”

박영우가 예편내의 불만에 찬 얼굴을 바라보며 눈짓으로 인상을
확 그은뒤, 박대치의 옆으로 엉덩리를 밀며 바싹 다가가 앉았다.

“그기 뭐~씨냐! 군..의원 출마..를 증~말 하긴….”
“허…이 사람 중국..넘 빤쮸를 봤낭?...나, 나가 누구여? 인간 박~대치여어? 나~가 한번 한다면 무시 꼬랑데기 팍 치~뿔 정도로 깨~끔 허니, 글고 쇠뿔 팍 뽑아 댕기듯 화~끈 허게 일 처리 하는, 박~대..치여?~...”

박대치가 한껏 목청을 돋구어 눈알까지 뜨악하게 굴려나가며 자신의 가슴을 텅! 쳤다.

“오모모!~ 그, 그럼..교장 선생님! 의원..님 되시는 거..에 욤?”

필순이가 발그레한 얼굴을 들이밀며 물었다.

“허…그렇 타니..께? 요번 선거에 교장 선생님 출마 했~뿔면 이미,따~논 당상 이~여어?”
“흠흠…이 참에, 다음주에 말~이여? 저~짝! 빠~쓰 정거장옆 사거리에 사무실 열~꺼여?”

박영우가 신이 난듯 입에 침을 튀기며 맞장구를 쳤고, 박대치는 더욱 기세가 등등해지고 있었다.

“아! 글~고 말~이여? 말 나온김에 아예 다 혀야 갰구먼? 필, 필순이 너! 상고 나왔~쨔?”
“네! 그런데…욤?”

박대치가 잔을 움켜지며 묻자 필순이가 눈을 반짝거리며 상체를 더 숙여 왔다. 그 바람에 그녀의 입고 있는 헐렁한 셔츠위로 젖가슴의 윗부분 일부가 확연하게 드러났다.
박대치는 필순이년의 젖가슴을 힐끔 바라본뒤 모른체 하곤 말을 이었다.

“그시기..긍께! 요즘 시~상에, 결혼을 혔!~따고 집구석에 쳐 박혀 있는 여자가 워~디 있남? 그래서 말~인디? 너가 날, 쪼~깐 도와 줘야 쓰것~따!”
“뭘…워~떻게…”

“허…척 하면 삼척…이제! 아!~ 긍께 나~가 사무실내면 출근을 탕!~혀서, 사무를 쫌 보란 뜻이여! 넨~장!..”
“오모모!~…아, 아저…씨 아니 교장 선생님 정말 이세욤?...”

필순이년의 호들갑에 박대치는 고개를 주억 거려 보였다.
진즉, 박대치의 말에 뜨악한 표정을 지어 보인 것은 필순이 엄마인 이찬숙이었다.
그녀는 조금전 남편 박영우의 눈짓 언질을 받은 터라 일언반구도 못하고 있었지만 박대치의 군의원 출마준비에 따른 필순이년을 채용하겠다고 하는 것에 뭔지 모를 불안감이 엄습 해 왔던 것이다.
하기사…딸년이라고, 읍내의 종합 고등학교 상업과를 겨우 졸업한뒤 자겨증 하나 없어 직장한번 다니지 못한 처지에 감지덕지 해야 할 판이지만 ‘그래도?...’ 라는 불길한 예감이 이찬숙의 머리속을 파고 들었다.

“이, 이…보게! 나두 뭘~쫌 해야 허지 않겠~나암? 이잉?”

진즉 애가 탄, 박영우가 박대치의 눈을 빤히 바라보며 비굴하게 웃었다.

“당~연 허지! 자넨, 말~이여? 글이 좀 되잖~녀? 그~시기 뭐~냐! 떠억 허니…홍보부장 자리 줄 텡께 잘~혀 보더라구~우?”
“하~이,구구! 내 진~즉에 그럴줄 알았구~머언? 나~아가 뉘~기여? 요~로코롬 꼴사나운 방앗간 헌~다고 우습게덜 보지만 말~이여? 그래두 이 바닥에 육십년 가까이 살았어~야? 내 발이 닿도록 뛰어 볼텡께 걱정 하덜 말~어엇?”

박영우는 이미 자신이 홍보부장이 되어 버린양 가슴을 터억 펴고 허벌쩍 웃었다.

“나, 나……차암…..”

이찬숙은 점점더 기가차서 부녀를 번갈아 봐라본뒤 아예 상머리에서 몸을 돌려 버렸다.

“자자!~ 의원..니~임 한잔 받으세 욤…호홋!”
“그려! 그려…가득 부어 드~려엇?”

필순이년이 박대치가 벌써 군의원에 되어 버린양 빈잔에 술을 채우며 교태를 부렸고, 곁에서 그녀의 아버지 박영우가 근엄한 표정으로 맞장구를 쳐댔다.
그런 두 부녀의 살살 거림에 기분이 점점 더 좋아진 박대치는 술잔을 입으로 가져가며 여전히 필순이년의 젖가슴을 힐끔거렸다.

‘…지, 에미..년 닮았다면 사~발젖이 분명 혀~어엇!....’

박대치의 눈이 음흉하게 빛나가고 있었지만, 박영우와 그의 딸 필순이는 여전히 꿈에 부풀어 멍한 표정을 짓고 있을 뿐이었다.

+ + + +

다시 G읍의 채식이네…

대호의 미친듯한 박음질로 이 여사는 아예 배를 깔고 착 엎드린체 어린수캐의 용트림을 받아내고 있었다.

“이이이~이잇!!.....”
“아…흐~으읏….아항!~~”

이 여사가 손으로 이불과 방바닥을 손으로 긋으며 몸부림쳐댔다.
튼실한 대호의 좆대감지는 그녀의 벌어진 엉덩이위에서 막바지의 춤을 추고 있었다.

“크, 크…..흐으~읏!..끅끅….”
“하아..아악!~…나, 나...미쳐!!..”

순간, 대호가 이 여사의 어께를 이빨로 깨물며 뜨거운 정액을 울컥 쏘아서 그녀의 질속 깊숙한곳의 벽을 때려 나가는것에…이 여사의 눈깔이 뒤집혀지고 있었다.

“헉헉헉…..흐으..읍!...”
“학학학……”

대호는 정낭속의 분신을 울컥,울컥 P아내며 이 여사의 등위에 얼굴을 파묻은체 헐떡였고 어린수캐의 몸부림을 고스란히 받아내며 이 여사 또한 허리를 비틀며 절정의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후~우우…..”

대호가 이 여사의 등에서 몸을 비껴 내려와 벌렁 누워 숨을 토해냈다. 그러던 그가 미경의 나신을 그리며 이여사 몰래 씨익…웃은 것은 다름이 아닌 성취감과 만족감 때문이었다.

‘…씨~볼!..모녀를 다…먹었..뿔고! 박~ 대! 호!...너도 대단 혀…흐흣…’

대호는 가슴에 맺힌 땀방울을 손바닥으로 쓸어내며 머리맡을 더듬어 담배곽을 찾았다.

“딸~칵…피휴~우우…”

질펀한 섹스 후의 담배맛…은 기가찼다.
담배를 깊이 빨아 댕긴뒤 대호가 허공에 연기를 뿜어낸뒤 힐끗 이 여사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아직도 오르가즘의 끝자락을 맛 보려는듯 몸을 사뭇 떨며 숨을 고르고 있었다.

‘…그래도 쪽 팔릴…걸?.....’

대호는 담배를 연거푸 빨아 댕기며 미경 엄마인 이 여사의 속내를 짐작한뒤 바로 2단계로 넘어갔다.

“어, 어…머님! 전…또래 애들…보다 나이가 두살이나..많아요…”

대호가 썰을 풀기 시작했다.
남녀의 사이란!...나이가 많건 머리꼭지에 피도 안 마른 나이였던 한번만 이라도 서로의 육체를 탐했다면 가까워 지는 법임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대호였기에 일단 동정심의 유발과 함께 다독 거려줘야 한다는게 여자 섭렵의 순서였던 것이다.

“그리고…전 엄마의..얼굴도…모르고 자랐어..요!”

이 대목에선 사뭇 대호는 목소리까지 일부러 떨었다.
그런 대호의 유창한 화술에 등을 보이고 있던 이 여사가 몸을 틀어 대호의 가슴에 손을 살포시 얹어왔다.

‘…옳~거니!.....’

대호는 이 여사의 손바닥 감촉을 즐기며 그녀의 얼굴을 이번에 들여다 보며 쐐기를 박았다.

“돌, 돌..아..가신 엄마의 모습과 너무..닮아서…그냥 다시 뵙고 싶어서 방으로 들어 왔다가…나도..모르게…그…”

대호의 입을 막은 것은 이 여사의 손가락이었다.
그녀의 행동에 대호는 표정과는 다르게 속으로 쾌재를 부른 것은 당연했다…

“꾸르르~꾸르르~…”
“어~멋!...”

산비둘기가 울며 날아가는 소리에 이 여사가 깜짝놀라며 대호의 가슴속으로 얼굴을 묻었다.
스른여덟의 여자가 아닌 꿈만은 소녀 같은 앙증맞은 행동에 대호는 그녀에게 팔베게를 해 주었다.

‘..뭉~클!....’

가슴을 파고드는 이 여사의 커다란 유방이 닿여 문질러 오는 것에 대호는 또 다시 자신의 좆대감지에 힘이 들어 감을 느끼고 피우고 있던 담배를 비벼끄며 밤이 길어 질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 . . .

안채의 건너방…
기철은 허우적 거리고 있었다.

“씨~불넘…씹구녕이 워~딘지..도 몰~러..킬킬…”

땅딸보 채식이가 그런 기철을 꼬나보며 빈정 거렸다. 담배를 입에 문체 떡대 상일이가 보다못해 뒤로 다가가 헛좆질을 해대는 기철의 쭈글한 좆대감지를 잡아서 미경의 허벌쩍 벌어진 옥문속으로 들이 밀어 넣어줬다.

“으으!~….읏???”

기철의 알궁둥이가 단번에 떨리기 시작했고, 금방 그 떨림이 온몸으로 번져 떨린다 싶은 후…미경의 몸위에서 비껴났다. 제대로 삽입을 한지 불과, 단 오초도 지나지 않은 시각이었던 것이다.

“후헤헤헷~……”
“크하하핫?....킬킬…”

그 기철을 바라보며 어린수캐 두명이 배를 잡고 뒹굴었다.

“씨, 씨씨씨씨…..파!....웃, 우우우…웃,덜, 덜덜덜…말, 마마마…어어..엇? 헉헉…”

말더듬이 기철은 바지춤을 올릴 생각도 하지 않은체 얼굴을 이불속에 묻어 버렸다.

“흐..으응?....응?...으~으음!...음~냐! 음냐..드~러렁…푸후…”

온몸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체 대자로 뻗어 세명의 어린수캐의 공격을 받아낸 미경이가 잠에서 잠시, 깨어나 얼굴을 한번 들었다가 곧바로 고개를 옆으로 꺽으며 다시 골아 떨어졌다.

“쿡쿡쿡…..”
“완~죤히…죽었 뿟~넹? 킥킥…”

상일과 채식이가 미경의 벌어진 심벌주위에 떡칠해져 있는 희고 묽은 정액을 바라보며 킬킬 거렸다.
미경의 갈색피부엔 땀과 비릿한 정액으로 그렇게 번들거리고 있었다.

‘…씨팔! 니기미…이거 너무 한거 아~녀?...’

반면에 웃음을 거둔 떡대 상일이가 속으로 불쾌한 속내를 곱씹었다.
그건, 다름아닌 무상파의 규칙을 짱인 대호가 먼저 어기고 있다는데 있었다.
전번 자신들의 아지트인 병풍산의 사당에서도 나영이 계집을 혼자 먹었고, 오늘도 미경의 엄마인 이 여사를 사랑방에서 혼자 질펀하게 맛보며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했던 대호에게 상일은 불만이 많았던 것이다.
무상파의 제 일원칙인 공동분배의 룰을 아무리 짱이지만 대호가 먼저 어기는 것에 일간 날을 잡아 한번 각단지게 따져 보리라고 상일은 결심하며, 눈앞에는 미경 엄마의 육감적인 자태가 어김없이 그려져 여전히 아쉬워 입맛을 다셨다.

“야! 야!~ 비껴 씹~쌔..야! 한탄 더 뛰~게 킥킥..”

그때, 채식이가 그때까지도 엎드려 누워있는 말더듬이 기철의 알궁둥이를 발로 툭툭차며 일으킨뒤 바지춤을 끌러 내리고 미경에게 다시 달려 들었다.

“으~응?....”

채식이가 미경의 양 허리를 잡고 그녀를 뒤집었고, 배와 가슴을 깔고 엎드리게 한뒤 그녀의 배밑에 베게를 집어 넣어 엉덩이만 들어지게 했다. 그리곤, 개빠굴 체위로 달려 들었다.

“우, 웃!..씨, 씨…파! 훅!....”
“아~…..으음….”

채식이가 미경의 엉덩이를 벌리고 단번에 좆대감지를 박아서 내리 찍자 스스럼 없이 쑥…빨려 들어갔고, 그 과격한 느낌으로 미경이가 잠시 몸을 움찔..거리며 고개를 들었지만 이내 축 늘어져 버리고 말았다.

그날밤…
두 모녀는 각방에서 그렇게 어린수캐들의 욕정받이가 되어 새벽까지 비릿한 밤꽃의 향을 끊임없이 뿜어내게 하고 있었다.

[ 4부의 마무리 3장에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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