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비밀
윤 설 아
제 3 부
◇ 내 사랑 현경이 ◇
무척이나 나를 반기는 현경이를 나는 말없이 우두커니 바라만 보고 있었다.
아, 세상에 무슨 이런 일이 다 있더란 말이냐?
현경이의 남편과 내 아내가 불륜의 관계를 맺다니.......
“오빠! 정말로 오랜만이네”
현경이는 너무나 좋은지 연신 생글거리며 내 손을 잡고는 어쩔 줄을 모른다.
한참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 현경이와 소파에 마주 앉은 채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그래, 어쩌다 네가 이런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하게 되었냐?”
“응, 내 팔자가 그렇지 뭐, 시댁이 폭삭 망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먹고 살려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서 이런 일을 하게 되었어요 오빠!”
“내가, 너를 이렇게 만날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구나!”
“응, 그랬을 거야, 오빠는 내가 무척이나 잘 살 거라고 생각하며 지냈지요. 나도 지금 오빠가 무척이나 실망스럽게 생각하고 있을 줄 알아”
“응, 아니야, 뭐 꼭 잘 살아야만 행복한가, 지금의 현실에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착실히 살면 되는 거지”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에 왜 내가 오빠를 붙들지 못했는지 너무나 후회가 되네.”
“응, 그게 무슨 말이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면 되지 꼭 나하고 살아야만 행복하게 된다는 무슨 보장이라도 있어”
“어머나, 오빠는 다 잊었어요, 오빠와 내가 이웃에 살면서 내가 항상 오빠의 색시가 될 거라고 꼭꼭 따라서 다녔지요 그러면 오빠는 항상 나를 끌어안고는 뽀뽀도 하고 그랬는데...........”
“엉, 너는 다 커서도 그런 말을 서슴없이 하냐, 네 남편이 들었으면 큰일 나겠다.”
“들어도 괜찮아요, 이제 나에게는 아무런 관심조차도 없는데요 뭐”
“하, 이런 예쁜 마누라를 두고 밖으로 싸돌아다니는 남편도 다 있냐?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 사람이네”
“참, 오늘 오빠를 만났으니 밖으로 나가서 정말로 오랜만에 우리 둘이 함께 이야기도하고 술도 한 번 마시고 그렇게 하고 싶네.”
“응, 그래도 되니? 가정주부가 말이야, 다음에 한 번 만나자”
“아, 안돼요, 운산이 오빠를 오늘 밤에 꼭 되찾을 거야”
현경이는 나를 일으켜 세우며 밖으로 내 몬다.
그리고 부동산 사무실 문을 잠그고는 내 차에 올라타는 현경이.....
나는 홀린 듯이 현경이가 이끄는 대로 따랐다.
현경이가 가자는 대로 차를 운전하여 시외로 나가 그 옛날 자주 갔던 그 한식집을 찾아 갔다.
[고향집]이라는 간판이 옛날처럼 그대로 걸려서 있었다.
“아이고, 두 사람이 정말로 오랜만에 찾아 왔네. 그래 둘이서 결혼하여 아들 딸 낳고 잘 살겠지, 가끔씩 우리 집 영감하고 두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는 했는데 오늘 정말로 다시 보네”
나이가 들었지만 그래도 잊지를 않고 우리를 알아보는 주인아주머니를 보면서 현경이도 무척이나 좋아 한다.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이렇게 뵈오니 너무 좋아요, 옛날에 우리가 항상 찾던 그 방으로 갈게요”
“응, 그래, 두 사람 얼굴이 하나도 안 변했네”
이윽고 우리는 그 옛날 함께 앉아서 식사를 하던 그 방으로 들어갔다.
음식점 안에는 같이 온 듯한, 일행 몇 사람이 도란거리며 식사를 하고 있었고 조용한 편이었다.
현경이는 옛날처럼 술잔을 홀짝거리며 많이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청해서 마셨다.
현경이가 술을 마시면 나는 술을 마시지를 못했다. 왜냐고 하면 언제나 내가 현경이를 부축하여 그녀의 집에 데려다 주어야 하니까,
현경이가 대학교 1학년 때 오늘처럼 이곳에 와서 저녁을 먹다가 갑자기 보배주를 몇 잔 마시고는 취하여 다짜고짜로 함께 모텔로 들어가자는 그녀의 말에 나는 아연 질색하여 얼른 현경이를 데리고 그녀의 집에 갔다.
현경이 어머니는 나를 무척이나 반기며 자기네 집에 자고 가라고 했지만 나는 한사코 거절하여 집으로 왔다.
바로 이웃이 우리 집인데 왠지 현경이네 집에서 잠을 잔다는 것이 무척이나 부끄러웠기 때문이었다.
“솔직히 운산이 오빠에게 묻겠는데 오빠는 이 현경이가 무척이나 마음에 영 안 들었지요, 오빠!”
“응,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냐,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했는데 그래, 오히려 현경이 네가 나를 멀리 해놓고서 그러냐?”
“에이, 오빠는 무슨 그런 말을 해요, 사실 말이지만 오빠가 내 어릴 때부터 소꿉놀이 하면서 자기 각시 한다고 내 온 몸을 다 만지고 또 입맞춤은 얼마나 했어요, 그리고 내 그곳도 만지고 함께 자자며 부부흉내도 다 냈지 않아요, 오빠가 그래 놓고는 군대에 가면서 현경아, 오빠는 다 잊어버려라 그리고 지금 너를 좋아하는 그 사람과 한 번 잘 사귀어 보거라 하고는 가버려 놓고는 이제 와서 내가 오빠를 멀리 했다고 그래요”
“응, 그 때에 네가 먼저 그 사람 사진을 보여주며 오빠 이 사람 어때요, 그 사람이 너를 무척이나 따르고 좋아 한다며 그러지 않았냐?”
“아, 그건 내가 오빠를 친 오빠처럼 따랐기 때문에 물어 본 것인데 대뜸 오빠가 그 사람이 좋으면 사귀어 보라고 해서 사귀다가 그만 성폭행을 당하여 결혼까지 한 것인데 결과는 오빠 때문 이예요”
“응, 그 놈의 새끼가 우리 현경이를 성폭행을 해서 결혼을 해! 이런 나쁜 놈의 새끼가 다 있나! 그냥 쳐 때러 죽일놈의 새끼가..........”
나도 모르게 흥분하여 현경이 앞에서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현경이는 이런 나를 쳐다보며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엄청나게 후회가 되었다.
무슨 세상에 이런 일이 다 있나? 내가 미친놈이지 무엇이 할 말이 없어서 현경이에게 그 새끼를 사귀어보라고 쓸데없는 말을 했나,
아, 그 놈의 새끼가 내 사랑하는 현경이를 빼앗아 가고 이제는 내 아내까지 빼앗아가는 이 무슨 악연이란 말인가?
사실 말이지만 나는 어릴 때부터 현경이와 결혼하여 부부가 되리라고 생각을 했다.
현경이가 일곱 살 때에 우리 앞집으로 이사를 왔다.
현경이의 어머니가 어린 현경이를 데리고 우리 집에 인사를 왔을 때에 나는 너무나 예쁜 현경이를 보고는 그 날 찜을 했다.
이제 너는 내 색시라고 말이다.
“이제 우리 한 집안 식구처럼 지내요, 애, 현경아 이제 네 오빠가 생겼구나, 이름이 운산이란다.”
“아이고, 너무 예쁘네, 우리 운산이에게 예쁜 여동생이 생겼네, 앞으로 우리 집에 자주 놀러 와요, 운산이 너도 현경이네 집에 자주 놀러가고 하면 너무 좋겠네.”
“아이고, 그럼요, 앞으로 자주 자주 놀러 와야지요.”
이렇게 우리 어머니와 현경이 어머니가 의형제를 맺고서 형님 아우하고 지내는 사이가 되자 현경이와 나는 진짜로 친 남매처럼 함께 지냈다.
내가 대학교에 입학을 하고서 현경이가 고등학교 2학년 때에 우리는 한 번 일을 저지를 뻔 했다.
내가 K대에 합격을 하고는 현경이와 함께 내 방에서 언제나 하던 것처럼 키스를 하고 있었다.
현경이가 오빠를 축하한다면서 먼저 키스를 해 왔다.
그런데 그 날은 달랐다.
눈부시게 성장하여 여자의 냄새가 물씬 나는 현경이와 키스를 하니 갑자기 내 아랫도리가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막 부풀어 오른 현경이의 꽃봉오리 같은 두 유방이 내 몸에 닿았고 그 순간 나는 현경이와 성관계를 하고픈 욕망을 강하게 느꼈다.
그러나 나는 차마 현경이를 범할 수가 없었다.
너무나 남매처럼 함께 지내온 터이라 현경이를 성적으로 범한다는 것은 양심의 위배가 되는 것이라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오빠, 나 오빠 좋아 해!”
“나도 현경이 네가 좋아!”
서로를 끌어안은 채 키스까지 했지만 그 이상 더 진행하지 못하고 끝이 났다.
무척이나 아쉬운 듯이 현경이가 오히려 애원이 섞인 눈으로 바라보았지만 사나이 굳은 마음 어찌 감히 내 사랑하는 현경이를 결혼식도 하지를 않고 그 순결을 빼앗을 수 있으랴, 하는 아주 고고하고 거룩한 생각이 현경이의 순결을 잘 보존하였던 것이다.
그러다가 내가 군대에 학사 장교로 입대하게 되어서 현경이를 데리고 모처럼 야외로 나갔다.
현경이에게 내 사랑의 약속을 지켜달라고 맹세를 하려는 순간, 갑자기 현경이가 자기를 좋아하는 대학 선배라며 사진을 끄집어내어 보여 주는 바람에 그만 나도 모르게 제 정신이 아닌 헛소리가 나오고 말았다.
“응, 그래, 그럼 한 번 사귀어 보거라?”
“정말, 오빠가 사귀어 보라고 하니 그럼 한 번 사귀어 볼까나?”
속으로 아차 하고 후회를 했으나 벌써 날이 새고 종을 친 후였다.
“오빠가 그런 말을 하니 갑자기 호기심이 생기네.”
현경이의 이 말은 더욱 네 속을 뒤집어서 제 정신이 아니어서 했던 그 말을 다시금 확정을 짓는 중대한 역할을 하고 말았다.
“그래라, 남자를 바라보는 시야도 넓히고 건전하게 한 번 사귀어 봐라”
그러나 내심 나는 현경이를 춘향이처럼 믿었기에 그 놈의 새끼와 몇 번 사귀어 보다가 그만 둘 줄로 알았다.
그리하여 나는 군대에 입대를 하여 국방의 의무를 다하느라 정신이 없이 세월을 보내고 있는데........
어느 날,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웬 위문의 편지가 한 장 휑하니 날라서 들었다.
“소대장님! 편지가 왔습니다요.”
부관 사병의 목소리에 놀라 편지를 받아보니 뜻밖에도 현경이에게서 온 편지였다.
내용은 이랬다.
- 사랑하는 운산이 오빠!
그 동안 몸 건강하게 잘 지내셨는지요,
현경이는 잘 지내고 있어요,
오빠가 내 곁에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요즘은 밤마다 늘 울고는 한답니다.
너무나 오빠가 보고 싶어요.
오빠가 지금 내 곁에 지금 있으면 의논하고 싶지만 이제는 그럴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사랑하는 운산이 오빠!
이때껏 오빠라고 부르며 지냈던 날들이 무척이나 그리워집니다.
오빠!
얼마 있지 않으면 현경이가 시집을 간답니다.
오빠는 이 현경이를 축하해 주세요.
남은 기간 동안 군복무를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
- 언제나 오빠를 사랑하는 동생 현경이가 보냅니다. -
“에이, 이런 씨발!!! 좆 같이..............”
“아니? 소대장님, 갑자기 왜 그러십니까?”
나도 모르게 소리치는 말에 부관 사병이 놀라서 물었다.
“응, 아무것도 아니야?”
“하, 놀랐습니다. 언제나 자상하시던 소대장님께서 그런 험한 말이 나오셔서”
현경이의 편지를 읽고 난 내 마음은 미치고 환장 할 것만 같았다.
지금 이라도 당장 달려가서 현경이의 결혼식을 깨어버리고 내가 찜을 한 내 사랑 현경이를 되찾고 싶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이루어지지를 못했다.
“운산이 오빠! 무슨 생각을 그렇게 깊이 생각하고 있어요.”
현경이는 이제 취기가 완전히 올라서 얼굴이 발갛게 물들어 있었다.
“현경아, 이제 집으로 가야지 애들도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내가 염려스럽다는 듯이 말을 하자 현경이는 정색을 하면서 말했다.
“응, 오빠는 별 걱정을 다하네, 우리 집에는 애가 없는데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되요, 그러니 이 현경이는 좀 더 마실 거예요”
“응, 애가, 없어? 여태 것 애가 없어 왜?”
“응, 그것은 오빠, 우리 남편이라는 작자가 애를 가질 수 없는 남자이거든요”
“왜 그런데?”
“응, 그것은 우리 남편의 몸에서 나오는 정자의 활동이 영 시원치를 않아서 도저히 임신을 할 수가 없다고 산부인과 의사가 말했어요. 그러니까 아무리 해봐야 안 된다고 그랬어요.”
“그래도 다른 방법도 있을 것 아냐? 인공수정이라든지”
“다른 방법으로 하면 뭐해요, 정자의 활동이 영 시원치를 않아서 안 되는 걸요 뭐”
“그래도 둘이서 재미있게 살면 되지 않니?”
그 순간,
현경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내 곁에 와서 털썩 주저앉으며 머리를 내 어깨에다 기대었다.
그리고는 한탄에 섞인 목소리로 말을 했다.
“오빠, 나 이제 지쳤어요, 아이고, 내가 바보예요. 그 작자의 그 짓거리에 놀아나게”
“응, 그 짓거리라니?”
“하, 나 원 참, 아 글쎄 남편이란 작자가 좆에다 구슬을 박아가지고 아주 변태적으로 놀고 있는데 나는 그것이 무척이나 싫거든요, 오빠!”
“무엇이 그 놈의 새끼가 좆 끝에다 구슬을 박아가지고 지랄이야”
나는 순간 구슬이 박힌 좆으로 내 아내의 보지를 쑤셔대며 하는 그 놈의 모습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눈앞을 스치며 지나가고 있었다.
“오빠! 나 옛날처럼 한 번 안아 주세요”
“응, 그래도 될 까?”
“그럼, 어릴 때부터 나를 껴안고 입도 맞추고 했는데”
“아, 그랬지”
나는 내 품에 안겨드는 현경이를 꼭 끌어서 안았다.
비록 늦은 감은 있지만 내 사랑 현경이를 다시는 놓치고 싶지를 않았다.
약간 취기가 도는 현경이를 데리고 한식집을 나서자 맘씨 좋은 주인부부가 현경이와 나를 배웅하며 말했다.
“역시 우리가 두 사람을 잘 보았네, 너무나 잘 어울리는 부부네, 다음에 올 때에는 둘이만 오지 말고 애들도 좀 데리고 와요 애들도 보고 싶어서 그래”
“아, 그럴게요, 아주머니 다음에는 우리 애들도 데리고 올게요”
주인 부부의 말에 현경이는 웃으며 대답했다.
“너는 애도 없다면서 다음에 애들을 데리고 온다고 그랬냐?”
현경이를 옆자리에 태우고 차를 운전해 가며 내가 말하자, 현경이는 생긋 웃으며 나를 보고는 말했다.
“응, 오늘 밤 오빠가 애를 낳게 해주면 되잖아요”
“뭐??? 너???”
나도 모르게 현경이의 말에 기가 막혀 잠시 할 말을 잊고 있었다.
“운산이 오빠! 오빠는 이 현경이를 이대로 버려 둘 거예요?”
현경이는 의미있는 말을 하며 내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현경아! 너는 결혼을 한 유부녀야 그러니 앞으로 농담이라도 그런 말은 하지도 말아라”
“그래서 운산이 오빠는 틀렸어요, 이 현경이가 어려울 때에 오빠는 무엇하고 있었어요, 내가 오빠를 좋아해서 오빠의 색시가 되겠다고 했을 때 오빠는 내 곁을 떠나갔어요, 결국은 사랑하지도 않는 박철웅이라는 인간과 불행한 관계를 만들었어요. 이 현경이가 이렇게 된 것은 오빠의 책임도 있어요”
현경이는 이제 자기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울기 시작했다.
현경이의 이런 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후회가 되었다.
“그래, 알았어, 현경이 네 말대로 할 테니까 이제 안 울어도 돼”
나는 그만 내 자신에 대한 미련함을 질책하며 현경이를 오늘 밤 되찾고 싶은 강한 욕망이 솟구쳐서 올랐다.
잠시 후,
[프린스 모텔] 이라는 이름이 어둠 속에서 빤짝거리고 있는 그 곳으로 나는 현경이를 태우고 들어갔다.
이런 나의 행동에 현경이는 말없이 지켜보고만 있었다.
차를 주차장에 세워놓고 가볍게 떨고 있는 현경이를 데리고 모텔 객실로 들어갔다.
303호실
방으로 들어서자마자, 나는 현경이를 침대에 눕히며 오매불망하던 현경이를 올라타고 입맞춤을 했다.
샤워를 하고 싶다는 현경이를 보고 나는 이대로가 좋다며 현경이를 급하게 정복하려 들었다.
이런 나의 태도에 현경이는 그대로 내게 몸을 맡기고 있었다.
방안에 불이 꺼지고 현경이와 내가 비로소 옷을 모두 벗고는 하나가 됐다.
“음~~~ 음~~~~ 오~ 빠~ 가~~~ 최~~고~~야~~~~”
“아~~ 음~~~ 음~~ 음~~~~ 현~~~ 경~~~ 아~~~~”
인어같이 매끄러운 현경이의 몸을 타고 누르며 나는 맘껏 욕망을 채웠다.
아무런 말도 없이 현경이는 할딱거리며 그대로 내 것을 자기 몸속에 깊숙이 받아들이고 있었다.
“으~~~욱~~~ 음~~~음~~~음~~~음~~~~~”
“아~~욱~~~욱~~아~~~아~~~욱~~~~욱~~~”
아, 내가 얼마나 이 순간을 고대하며 기다리고 있었던가!
“아~우~ 우~ 욱~~~~아~흑~흑~흑~~~ 아~~아~~아~~~”
“으~~으~ 으~~~~ 아~~~우~~~우~~~ 욱~~~~욱~~~”
점점 흐느끼며 울부짖는 현경이의 신음 소리가 점점 더 크게 방안을 울리고 내 좆이 현경이의 보지를 깊숙이 쑤셔 댈 때마다 현경이는 더욱 크게 소리를 질렀다.
“아~~ 아~~~ 못~~~ 참~~~ 겠~~~~~ 어~~~ 오~~ 빠~~”
현경이의 이런 흥분이 고조된 목소리에 나는 더욱 세차게 공격을 했다.
“아~~욱~~ 욱~~~ 욱~~~ 현~~경~~아~~~~아~~욱~~~”
나의 쾌감에 찬 목소리가 내 좆이 또 다시 현경이의 보지를 거칠게 쑤시는 결과를 가져 왔다.
“좀~~~더~ 더~ 더~~ 깊~~이~~~~좀~~ 더~~~ 오~~ 빠~~”
그러자 현경이의 숨찬 목소리가 더욱 크게 온 방안을 울렸다.
“이~~렇~~게~~~~현~~~경~~~아~~~~~~”
“네~~~그~~렇~~~게~~~~좀~~~더~~~~요~~~~~”
점점 현경이의 보지 속으로 내 커진 좆이 점점 깊이 박히고 있었다.
“아~~~욱~~~~아~~~~흑~~~~~흡~~~~~~~”
“아~~~좋~~~아~~~~음~ 음~ 음~ 아~~~~ 좋~~ 아~~~”
현경이는 자기의 보지를 내 좆에 박힌 채로 두 다리를 버둥거리며 마구 헐떡거리고 있었다.
현경이의 보지가 말미잘이 감싸는 것처럼 내 좆을 조여오자 나는 그만 참지를 못하고 탄력이 있는 현경이의 두 유방을 움켜서 잡으며 거칠게 현경이의 보지를 마구 쑤셔댔다.
“아~~~ 욱~~~ 오~~ 빠~~ 더~~~더~~~ 욱~~욱~~욱~~”
“현~~경~~~~아~~~ 아~~~ 음~~ 음~~ 음~~~ 음~~~”
현경이는 내 목을 끌어서 안으며 온 몸을 뒤틀고 있었다.
“으~~ 으~~ 오~~ 빠~~~ 아~~ 좋~~ 아~~~ 흑~~흑~~”
“아~~음~~~좋~~~아~~~ 현~~~~ 경~~~~ 아~~~~~~”
나는 이제 현경이와 하나로 한 몸을 이룬 채로 더욱 거칠게 현경이를 짓눌러 댔다.
“이~~훅~~~~훅~~~~훅~~~~~~오~~빠~~아~~~~~”
현경이가 쾌감의 절정의 고지에 다다라 마음껏 외치고 있었다.
나는 내 아내에게서 느껴보지도 못했던 이상야릇한 흥분의 세계로 점점 이끌려서 들어가고 있었다.
현경이의 쭉 빠진 늘씬한 두 다리가 내 허리를 휘감으며 마구 버둥거렸다.
탱탱하게 풍만한 현경이의 탐스런 엉덩이가 모텔 침대 위에서 내 몸에 짓눌려 씰룩 거리고 있었다.
출렁거리는 현경이의 두 유방을 나는 움켜잡은 채 마음껏 욕망을 풀었다.
부드럽게, 때로는 현경이의 몸에 구멍이라도 내려는 듯이 내리 박아대는 내 좆 질에 현경이는 괴성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며 허리를 마구 움직였다.
그리고 자기의 두 다리를 들어 올려 내가 쉽게 자기의 보지 속에 좆을 깊숙이 박도록 도와주었다.
꿈틀꿈틀하며 현경이의 허리가 천천히 요동을 치자 나는 푹푹 강하게 현경이의 탄력이 있는 보지를 향해 내려 눌렀다.
나와 현경이의 몸은 온통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나는 몸부림치는 현경이의 목덜미랑 귀 밑 얼굴을 뜨겁게 ?으며 부벼댔다.
"으으으~~~ 오빠~~~ 나~~~ 좀~~~~ 오빠아~~~~~"
현경이는 내 애무에 온 몸을 사시나무 떨듯이 떨면서 거친 숨을 마구 헐떡거렸다.
얼마 후,
나는 그만 흥분과 쾌감의 절정을 참지 못하고 현경이의 보지에 내 좆을 깊숙이 박은 채로 부르르 떨면서 사정을 시작했다.
“으~~ 음~~ 오~~ 빠~~ 아~~ 나~~ 좀~~ 나~~ 좀~~”
“흡~~ 흡~~ 흡~~ 현~~ 경~~ 아~~ 흡~~ 음~~ 음~~”
절정의 황홀한 바다에서 나와 현경이는 끝없이 헤엄을 치고 있었다.
내 좆은 현경이의 보지에 깊숙이 박힌 채로 거의 너 댓 번 부르르 떠는 그런 동작을 계속 했다.
현경이의 몸속에 나의 씨앗들이 배출되고 있었다.
현경이는 온 몸을 떨면서 늘씬하게 쭉 빠진 두 다리를 버둥거리며 내 목을 끌어 안고 가쁜 숨을 헐떡 거렸다.
나는 한참 동안 말없이 현경이의 몸 위에 포개진 채 그대로 엎드려 있었다.
4부에서 계속 됩니다
윤 설 아
제 3 부
◇ 내 사랑 현경이 ◇
무척이나 나를 반기는 현경이를 나는 말없이 우두커니 바라만 보고 있었다.
아, 세상에 무슨 이런 일이 다 있더란 말이냐?
현경이의 남편과 내 아내가 불륜의 관계를 맺다니.......
“오빠! 정말로 오랜만이네”
현경이는 너무나 좋은지 연신 생글거리며 내 손을 잡고는 어쩔 줄을 모른다.
한참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 현경이와 소파에 마주 앉은 채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그래, 어쩌다 네가 이런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하게 되었냐?”
“응, 내 팔자가 그렇지 뭐, 시댁이 폭삭 망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먹고 살려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서 이런 일을 하게 되었어요 오빠!”
“내가, 너를 이렇게 만날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구나!”
“응, 그랬을 거야, 오빠는 내가 무척이나 잘 살 거라고 생각하며 지냈지요. 나도 지금 오빠가 무척이나 실망스럽게 생각하고 있을 줄 알아”
“응, 아니야, 뭐 꼭 잘 살아야만 행복한가, 지금의 현실에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착실히 살면 되는 거지”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에 왜 내가 오빠를 붙들지 못했는지 너무나 후회가 되네.”
“응, 그게 무슨 말이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면 되지 꼭 나하고 살아야만 행복하게 된다는 무슨 보장이라도 있어”
“어머나, 오빠는 다 잊었어요, 오빠와 내가 이웃에 살면서 내가 항상 오빠의 색시가 될 거라고 꼭꼭 따라서 다녔지요 그러면 오빠는 항상 나를 끌어안고는 뽀뽀도 하고 그랬는데...........”
“엉, 너는 다 커서도 그런 말을 서슴없이 하냐, 네 남편이 들었으면 큰일 나겠다.”
“들어도 괜찮아요, 이제 나에게는 아무런 관심조차도 없는데요 뭐”
“하, 이런 예쁜 마누라를 두고 밖으로 싸돌아다니는 남편도 다 있냐?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 사람이네”
“참, 오늘 오빠를 만났으니 밖으로 나가서 정말로 오랜만에 우리 둘이 함께 이야기도하고 술도 한 번 마시고 그렇게 하고 싶네.”
“응, 그래도 되니? 가정주부가 말이야, 다음에 한 번 만나자”
“아, 안돼요, 운산이 오빠를 오늘 밤에 꼭 되찾을 거야”
현경이는 나를 일으켜 세우며 밖으로 내 몬다.
그리고 부동산 사무실 문을 잠그고는 내 차에 올라타는 현경이.....
나는 홀린 듯이 현경이가 이끄는 대로 따랐다.
현경이가 가자는 대로 차를 운전하여 시외로 나가 그 옛날 자주 갔던 그 한식집을 찾아 갔다.
[고향집]이라는 간판이 옛날처럼 그대로 걸려서 있었다.
“아이고, 두 사람이 정말로 오랜만에 찾아 왔네. 그래 둘이서 결혼하여 아들 딸 낳고 잘 살겠지, 가끔씩 우리 집 영감하고 두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는 했는데 오늘 정말로 다시 보네”
나이가 들었지만 그래도 잊지를 않고 우리를 알아보는 주인아주머니를 보면서 현경이도 무척이나 좋아 한다.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이렇게 뵈오니 너무 좋아요, 옛날에 우리가 항상 찾던 그 방으로 갈게요”
“응, 그래, 두 사람 얼굴이 하나도 안 변했네”
이윽고 우리는 그 옛날 함께 앉아서 식사를 하던 그 방으로 들어갔다.
음식점 안에는 같이 온 듯한, 일행 몇 사람이 도란거리며 식사를 하고 있었고 조용한 편이었다.
현경이는 옛날처럼 술잔을 홀짝거리며 많이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청해서 마셨다.
현경이가 술을 마시면 나는 술을 마시지를 못했다. 왜냐고 하면 언제나 내가 현경이를 부축하여 그녀의 집에 데려다 주어야 하니까,
현경이가 대학교 1학년 때 오늘처럼 이곳에 와서 저녁을 먹다가 갑자기 보배주를 몇 잔 마시고는 취하여 다짜고짜로 함께 모텔로 들어가자는 그녀의 말에 나는 아연 질색하여 얼른 현경이를 데리고 그녀의 집에 갔다.
현경이 어머니는 나를 무척이나 반기며 자기네 집에 자고 가라고 했지만 나는 한사코 거절하여 집으로 왔다.
바로 이웃이 우리 집인데 왠지 현경이네 집에서 잠을 잔다는 것이 무척이나 부끄러웠기 때문이었다.
“솔직히 운산이 오빠에게 묻겠는데 오빠는 이 현경이가 무척이나 마음에 영 안 들었지요, 오빠!”
“응,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냐,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했는데 그래, 오히려 현경이 네가 나를 멀리 해놓고서 그러냐?”
“에이, 오빠는 무슨 그런 말을 해요, 사실 말이지만 오빠가 내 어릴 때부터 소꿉놀이 하면서 자기 각시 한다고 내 온 몸을 다 만지고 또 입맞춤은 얼마나 했어요, 그리고 내 그곳도 만지고 함께 자자며 부부흉내도 다 냈지 않아요, 오빠가 그래 놓고는 군대에 가면서 현경아, 오빠는 다 잊어버려라 그리고 지금 너를 좋아하는 그 사람과 한 번 잘 사귀어 보거라 하고는 가버려 놓고는 이제 와서 내가 오빠를 멀리 했다고 그래요”
“응, 그 때에 네가 먼저 그 사람 사진을 보여주며 오빠 이 사람 어때요, 그 사람이 너를 무척이나 따르고 좋아 한다며 그러지 않았냐?”
“아, 그건 내가 오빠를 친 오빠처럼 따랐기 때문에 물어 본 것인데 대뜸 오빠가 그 사람이 좋으면 사귀어 보라고 해서 사귀다가 그만 성폭행을 당하여 결혼까지 한 것인데 결과는 오빠 때문 이예요”
“응, 그 놈의 새끼가 우리 현경이를 성폭행을 해서 결혼을 해! 이런 나쁜 놈의 새끼가 다 있나! 그냥 쳐 때러 죽일놈의 새끼가..........”
나도 모르게 흥분하여 현경이 앞에서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현경이는 이런 나를 쳐다보며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엄청나게 후회가 되었다.
무슨 세상에 이런 일이 다 있나? 내가 미친놈이지 무엇이 할 말이 없어서 현경이에게 그 새끼를 사귀어보라고 쓸데없는 말을 했나,
아, 그 놈의 새끼가 내 사랑하는 현경이를 빼앗아 가고 이제는 내 아내까지 빼앗아가는 이 무슨 악연이란 말인가?
사실 말이지만 나는 어릴 때부터 현경이와 결혼하여 부부가 되리라고 생각을 했다.
현경이가 일곱 살 때에 우리 앞집으로 이사를 왔다.
현경이의 어머니가 어린 현경이를 데리고 우리 집에 인사를 왔을 때에 나는 너무나 예쁜 현경이를 보고는 그 날 찜을 했다.
이제 너는 내 색시라고 말이다.
“이제 우리 한 집안 식구처럼 지내요, 애, 현경아 이제 네 오빠가 생겼구나, 이름이 운산이란다.”
“아이고, 너무 예쁘네, 우리 운산이에게 예쁜 여동생이 생겼네, 앞으로 우리 집에 자주 놀러 와요, 운산이 너도 현경이네 집에 자주 놀러가고 하면 너무 좋겠네.”
“아이고, 그럼요, 앞으로 자주 자주 놀러 와야지요.”
이렇게 우리 어머니와 현경이 어머니가 의형제를 맺고서 형님 아우하고 지내는 사이가 되자 현경이와 나는 진짜로 친 남매처럼 함께 지냈다.
내가 대학교에 입학을 하고서 현경이가 고등학교 2학년 때에 우리는 한 번 일을 저지를 뻔 했다.
내가 K대에 합격을 하고는 현경이와 함께 내 방에서 언제나 하던 것처럼 키스를 하고 있었다.
현경이가 오빠를 축하한다면서 먼저 키스를 해 왔다.
그런데 그 날은 달랐다.
눈부시게 성장하여 여자의 냄새가 물씬 나는 현경이와 키스를 하니 갑자기 내 아랫도리가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막 부풀어 오른 현경이의 꽃봉오리 같은 두 유방이 내 몸에 닿았고 그 순간 나는 현경이와 성관계를 하고픈 욕망을 강하게 느꼈다.
그러나 나는 차마 현경이를 범할 수가 없었다.
너무나 남매처럼 함께 지내온 터이라 현경이를 성적으로 범한다는 것은 양심의 위배가 되는 것이라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오빠, 나 오빠 좋아 해!”
“나도 현경이 네가 좋아!”
서로를 끌어안은 채 키스까지 했지만 그 이상 더 진행하지 못하고 끝이 났다.
무척이나 아쉬운 듯이 현경이가 오히려 애원이 섞인 눈으로 바라보았지만 사나이 굳은 마음 어찌 감히 내 사랑하는 현경이를 결혼식도 하지를 않고 그 순결을 빼앗을 수 있으랴, 하는 아주 고고하고 거룩한 생각이 현경이의 순결을 잘 보존하였던 것이다.
그러다가 내가 군대에 학사 장교로 입대하게 되어서 현경이를 데리고 모처럼 야외로 나갔다.
현경이에게 내 사랑의 약속을 지켜달라고 맹세를 하려는 순간, 갑자기 현경이가 자기를 좋아하는 대학 선배라며 사진을 끄집어내어 보여 주는 바람에 그만 나도 모르게 제 정신이 아닌 헛소리가 나오고 말았다.
“응, 그래, 그럼 한 번 사귀어 보거라?”
“정말, 오빠가 사귀어 보라고 하니 그럼 한 번 사귀어 볼까나?”
속으로 아차 하고 후회를 했으나 벌써 날이 새고 종을 친 후였다.
“오빠가 그런 말을 하니 갑자기 호기심이 생기네.”
현경이의 이 말은 더욱 네 속을 뒤집어서 제 정신이 아니어서 했던 그 말을 다시금 확정을 짓는 중대한 역할을 하고 말았다.
“그래라, 남자를 바라보는 시야도 넓히고 건전하게 한 번 사귀어 봐라”
그러나 내심 나는 현경이를 춘향이처럼 믿었기에 그 놈의 새끼와 몇 번 사귀어 보다가 그만 둘 줄로 알았다.
그리하여 나는 군대에 입대를 하여 국방의 의무를 다하느라 정신이 없이 세월을 보내고 있는데........
어느 날,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웬 위문의 편지가 한 장 휑하니 날라서 들었다.
“소대장님! 편지가 왔습니다요.”
부관 사병의 목소리에 놀라 편지를 받아보니 뜻밖에도 현경이에게서 온 편지였다.
내용은 이랬다.
- 사랑하는 운산이 오빠!
그 동안 몸 건강하게 잘 지내셨는지요,
현경이는 잘 지내고 있어요,
오빠가 내 곁에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요즘은 밤마다 늘 울고는 한답니다.
너무나 오빠가 보고 싶어요.
오빠가 지금 내 곁에 지금 있으면 의논하고 싶지만 이제는 그럴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사랑하는 운산이 오빠!
이때껏 오빠라고 부르며 지냈던 날들이 무척이나 그리워집니다.
오빠!
얼마 있지 않으면 현경이가 시집을 간답니다.
오빠는 이 현경이를 축하해 주세요.
남은 기간 동안 군복무를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
- 언제나 오빠를 사랑하는 동생 현경이가 보냅니다. -
“에이, 이런 씨발!!! 좆 같이..............”
“아니? 소대장님, 갑자기 왜 그러십니까?”
나도 모르게 소리치는 말에 부관 사병이 놀라서 물었다.
“응, 아무것도 아니야?”
“하, 놀랐습니다. 언제나 자상하시던 소대장님께서 그런 험한 말이 나오셔서”
현경이의 편지를 읽고 난 내 마음은 미치고 환장 할 것만 같았다.
지금 이라도 당장 달려가서 현경이의 결혼식을 깨어버리고 내가 찜을 한 내 사랑 현경이를 되찾고 싶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이루어지지를 못했다.
“운산이 오빠! 무슨 생각을 그렇게 깊이 생각하고 있어요.”
현경이는 이제 취기가 완전히 올라서 얼굴이 발갛게 물들어 있었다.
“현경아, 이제 집으로 가야지 애들도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내가 염려스럽다는 듯이 말을 하자 현경이는 정색을 하면서 말했다.
“응, 오빠는 별 걱정을 다하네, 우리 집에는 애가 없는데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되요, 그러니 이 현경이는 좀 더 마실 거예요”
“응, 애가, 없어? 여태 것 애가 없어 왜?”
“응, 그것은 오빠, 우리 남편이라는 작자가 애를 가질 수 없는 남자이거든요”
“왜 그런데?”
“응, 그것은 우리 남편의 몸에서 나오는 정자의 활동이 영 시원치를 않아서 도저히 임신을 할 수가 없다고 산부인과 의사가 말했어요. 그러니까 아무리 해봐야 안 된다고 그랬어요.”
“그래도 다른 방법도 있을 것 아냐? 인공수정이라든지”
“다른 방법으로 하면 뭐해요, 정자의 활동이 영 시원치를 않아서 안 되는 걸요 뭐”
“그래도 둘이서 재미있게 살면 되지 않니?”
그 순간,
현경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내 곁에 와서 털썩 주저앉으며 머리를 내 어깨에다 기대었다.
그리고는 한탄에 섞인 목소리로 말을 했다.
“오빠, 나 이제 지쳤어요, 아이고, 내가 바보예요. 그 작자의 그 짓거리에 놀아나게”
“응, 그 짓거리라니?”
“하, 나 원 참, 아 글쎄 남편이란 작자가 좆에다 구슬을 박아가지고 아주 변태적으로 놀고 있는데 나는 그것이 무척이나 싫거든요, 오빠!”
“무엇이 그 놈의 새끼가 좆 끝에다 구슬을 박아가지고 지랄이야”
나는 순간 구슬이 박힌 좆으로 내 아내의 보지를 쑤셔대며 하는 그 놈의 모습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눈앞을 스치며 지나가고 있었다.
“오빠! 나 옛날처럼 한 번 안아 주세요”
“응, 그래도 될 까?”
“그럼, 어릴 때부터 나를 껴안고 입도 맞추고 했는데”
“아, 그랬지”
나는 내 품에 안겨드는 현경이를 꼭 끌어서 안았다.
비록 늦은 감은 있지만 내 사랑 현경이를 다시는 놓치고 싶지를 않았다.
약간 취기가 도는 현경이를 데리고 한식집을 나서자 맘씨 좋은 주인부부가 현경이와 나를 배웅하며 말했다.
“역시 우리가 두 사람을 잘 보았네, 너무나 잘 어울리는 부부네, 다음에 올 때에는 둘이만 오지 말고 애들도 좀 데리고 와요 애들도 보고 싶어서 그래”
“아, 그럴게요, 아주머니 다음에는 우리 애들도 데리고 올게요”
주인 부부의 말에 현경이는 웃으며 대답했다.
“너는 애도 없다면서 다음에 애들을 데리고 온다고 그랬냐?”
현경이를 옆자리에 태우고 차를 운전해 가며 내가 말하자, 현경이는 생긋 웃으며 나를 보고는 말했다.
“응, 오늘 밤 오빠가 애를 낳게 해주면 되잖아요”
“뭐??? 너???”
나도 모르게 현경이의 말에 기가 막혀 잠시 할 말을 잊고 있었다.
“운산이 오빠! 오빠는 이 현경이를 이대로 버려 둘 거예요?”
현경이는 의미있는 말을 하며 내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현경아! 너는 결혼을 한 유부녀야 그러니 앞으로 농담이라도 그런 말은 하지도 말아라”
“그래서 운산이 오빠는 틀렸어요, 이 현경이가 어려울 때에 오빠는 무엇하고 있었어요, 내가 오빠를 좋아해서 오빠의 색시가 되겠다고 했을 때 오빠는 내 곁을 떠나갔어요, 결국은 사랑하지도 않는 박철웅이라는 인간과 불행한 관계를 만들었어요. 이 현경이가 이렇게 된 것은 오빠의 책임도 있어요”
현경이는 이제 자기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울기 시작했다.
현경이의 이런 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후회가 되었다.
“그래, 알았어, 현경이 네 말대로 할 테니까 이제 안 울어도 돼”
나는 그만 내 자신에 대한 미련함을 질책하며 현경이를 오늘 밤 되찾고 싶은 강한 욕망이 솟구쳐서 올랐다.
잠시 후,
[프린스 모텔] 이라는 이름이 어둠 속에서 빤짝거리고 있는 그 곳으로 나는 현경이를 태우고 들어갔다.
이런 나의 행동에 현경이는 말없이 지켜보고만 있었다.
차를 주차장에 세워놓고 가볍게 떨고 있는 현경이를 데리고 모텔 객실로 들어갔다.
303호실
방으로 들어서자마자, 나는 현경이를 침대에 눕히며 오매불망하던 현경이를 올라타고 입맞춤을 했다.
샤워를 하고 싶다는 현경이를 보고 나는 이대로가 좋다며 현경이를 급하게 정복하려 들었다.
이런 나의 태도에 현경이는 그대로 내게 몸을 맡기고 있었다.
방안에 불이 꺼지고 현경이와 내가 비로소 옷을 모두 벗고는 하나가 됐다.
“음~~~ 음~~~~ 오~ 빠~ 가~~~ 최~~고~~야~~~~”
“아~~ 음~~~ 음~~ 음~~~~ 현~~~ 경~~~ 아~~~~”
인어같이 매끄러운 현경이의 몸을 타고 누르며 나는 맘껏 욕망을 채웠다.
아무런 말도 없이 현경이는 할딱거리며 그대로 내 것을 자기 몸속에 깊숙이 받아들이고 있었다.
“으~~~욱~~~ 음~~~음~~~음~~~음~~~~~”
“아~~욱~~~욱~~아~~~아~~~욱~~~~욱~~~”
아, 내가 얼마나 이 순간을 고대하며 기다리고 있었던가!
“아~우~ 우~ 욱~~~~아~흑~흑~흑~~~ 아~~아~~아~~~”
“으~~으~ 으~~~~ 아~~~우~~~우~~~ 욱~~~~욱~~~”
점점 흐느끼며 울부짖는 현경이의 신음 소리가 점점 더 크게 방안을 울리고 내 좆이 현경이의 보지를 깊숙이 쑤셔 댈 때마다 현경이는 더욱 크게 소리를 질렀다.
“아~~ 아~~~ 못~~~ 참~~~ 겠~~~~~ 어~~~ 오~~ 빠~~”
현경이의 이런 흥분이 고조된 목소리에 나는 더욱 세차게 공격을 했다.
“아~~욱~~ 욱~~~ 욱~~~ 현~~경~~아~~~~아~~욱~~~”
나의 쾌감에 찬 목소리가 내 좆이 또 다시 현경이의 보지를 거칠게 쑤시는 결과를 가져 왔다.
“좀~~~더~ 더~ 더~~ 깊~~이~~~~좀~~ 더~~~ 오~~ 빠~~”
그러자 현경이의 숨찬 목소리가 더욱 크게 온 방안을 울렸다.
“이~~렇~~게~~~~현~~~경~~~아~~~~~~”
“네~~~그~~렇~~~게~~~~좀~~~더~~~~요~~~~~”
점점 현경이의 보지 속으로 내 커진 좆이 점점 깊이 박히고 있었다.
“아~~~욱~~~~아~~~~흑~~~~~흡~~~~~~~”
“아~~~좋~~~아~~~~음~ 음~ 음~ 아~~~~ 좋~~ 아~~~”
현경이는 자기의 보지를 내 좆에 박힌 채로 두 다리를 버둥거리며 마구 헐떡거리고 있었다.
현경이의 보지가 말미잘이 감싸는 것처럼 내 좆을 조여오자 나는 그만 참지를 못하고 탄력이 있는 현경이의 두 유방을 움켜서 잡으며 거칠게 현경이의 보지를 마구 쑤셔댔다.
“아~~~ 욱~~~ 오~~ 빠~~ 더~~~더~~~ 욱~~욱~~욱~~”
“현~~경~~~~아~~~ 아~~~ 음~~ 음~~ 음~~~ 음~~~”
현경이는 내 목을 끌어서 안으며 온 몸을 뒤틀고 있었다.
“으~~ 으~~ 오~~ 빠~~~ 아~~ 좋~~ 아~~~ 흑~~흑~~”
“아~~음~~~좋~~~아~~~ 현~~~~ 경~~~~ 아~~~~~~”
나는 이제 현경이와 하나로 한 몸을 이룬 채로 더욱 거칠게 현경이를 짓눌러 댔다.
“이~~훅~~~~훅~~~~훅~~~~~~오~~빠~~아~~~~~”
현경이가 쾌감의 절정의 고지에 다다라 마음껏 외치고 있었다.
나는 내 아내에게서 느껴보지도 못했던 이상야릇한 흥분의 세계로 점점 이끌려서 들어가고 있었다.
현경이의 쭉 빠진 늘씬한 두 다리가 내 허리를 휘감으며 마구 버둥거렸다.
탱탱하게 풍만한 현경이의 탐스런 엉덩이가 모텔 침대 위에서 내 몸에 짓눌려 씰룩 거리고 있었다.
출렁거리는 현경이의 두 유방을 나는 움켜잡은 채 마음껏 욕망을 풀었다.
부드럽게, 때로는 현경이의 몸에 구멍이라도 내려는 듯이 내리 박아대는 내 좆 질에 현경이는 괴성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며 허리를 마구 움직였다.
그리고 자기의 두 다리를 들어 올려 내가 쉽게 자기의 보지 속에 좆을 깊숙이 박도록 도와주었다.
꿈틀꿈틀하며 현경이의 허리가 천천히 요동을 치자 나는 푹푹 강하게 현경이의 탄력이 있는 보지를 향해 내려 눌렀다.
나와 현경이의 몸은 온통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나는 몸부림치는 현경이의 목덜미랑 귀 밑 얼굴을 뜨겁게 ?으며 부벼댔다.
"으으으~~~ 오빠~~~ 나~~~ 좀~~~~ 오빠아~~~~~"
현경이는 내 애무에 온 몸을 사시나무 떨듯이 떨면서 거친 숨을 마구 헐떡거렸다.
얼마 후,
나는 그만 흥분과 쾌감의 절정을 참지 못하고 현경이의 보지에 내 좆을 깊숙이 박은 채로 부르르 떨면서 사정을 시작했다.
“으~~ 음~~ 오~~ 빠~~ 아~~ 나~~ 좀~~ 나~~ 좀~~”
“흡~~ 흡~~ 흡~~ 현~~ 경~~ 아~~ 흡~~ 음~~ 음~~”
절정의 황홀한 바다에서 나와 현경이는 끝없이 헤엄을 치고 있었다.
내 좆은 현경이의 보지에 깊숙이 박힌 채로 거의 너 댓 번 부르르 떠는 그런 동작을 계속 했다.
현경이의 몸속에 나의 씨앗들이 배출되고 있었다.
현경이는 온 몸을 떨면서 늘씬하게 쭉 빠진 두 다리를 버둥거리며 내 목을 끌어 안고 가쁜 숨을 헐떡 거렸다.
나는 한참 동안 말없이 현경이의 몸 위에 포개진 채 그대로 엎드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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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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