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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의 비밀 - 17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9:29 1,308회 0건
내 아내의 비밀


윤 설 아


제 17 부


◇ 천하제일(天下第一) 고수(高手) ◇


실내 체육관 공사 현장에 도착하여 보니 김재천 상무와 성세경 현장 소장 그리고 명광식 현장
감독이 매우 난처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서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세신건축사무소 설계 감리사인 최승우도 함께 있었다.

“사장님! 시청에서 건물 준공검사를 이유도 없이 미루면서 준공검사를 안 해 주고 있습니다.”

공사 현장 소장인 성세경이가 시청을 향해 불만을 터뜨리며 말했다.

“아니? 설계대로 공사를 잘 마무리 했는데 왜 시청에서 준공 검사를 안 해준다는 거야?
임의로 설계 변경을 한 것도 아닌데 말이야!”

내가 매우 난처한 표정으로 말없이 서 있는 김재천 상무를 바라보며 말했다.

“사장님! 아무래도 무슨 수작을 부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명광식 현장 감독이 제 나름대로 해석을 하면서 말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왜 준공검사를 시청에서 해 주지 않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건축설계 감리사인 최승우도 고개를 기웃하며 말했다.

“김상무가 지금 시청에 들어가서 담당자를 다시 한 번 만나 봐, 그리고 건물이 설계대로 다 완공이
되었는데 준공검사를 왜 안 해 주는지 그 이유를 자세히 알아 봐!”

나는 약간 언성을 높이며 김재천 상무를 향해 말했다.

“네, 사장님, 그럼 제가 다시 시청에 들어가서 그 아유를 자세히 알아보고 오겠습니다.”

내 말에 김재천 상무는 실내 체육관 입구에 세워 둔 자기 차를 타고 급히 나갔다.

“사장님! 빨리 이곳이 준공 검사가 나야 여기에 붙어있는 인원과 자재들을 지금 한참 짓고 있는
통계청 건물 공사 현장으로 옮겨 갈 수가 있습니다.”

“맞습니다, 빨리 준공검사 허가가 나와야 그 쪽 일에 힘을 쏟을 것인데 지금 양쪽으로 갈라서 일을
하니 능률도 안 올라갑니다.”

성세경이와 명광식이가 하는 말을 듣고 있자니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 졌다.

“그럼 김상무가 시청에서 돌아오는 대로 성소장하고 명감독하고 최 감리사하고 같이 회사로
오도록 해!”

“네, 사장님! 그럼 회사로 가셔서 기다려 주시면 상무님이 오는 대로 함께 회사로 바로 가겠습니다.”

내 말에 성세경 현장 소장이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

“그럼, 이 비서는 나와 함께 회사로 가도록 하지, 여기서 무작정 김상무를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고
말이야”

“네, 그게 좋을 것 같네요 사장님!”

이소라도 따분하게 공사 현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싫은지 내 말에 얼른 따랐다.

차를 타고 오면서 옆자리에 앉은 이소라에게 말했다.

“도대체 왜 시청에서 준공검사를 안 해주는지 혹시 이 비서는 무슨 짐작이 가는 것이 있어?”

“아니요, 설계대로 했으면 당연히 준공검사가 나는 법인데 왜 안 해주는지 그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어요.”

“김상무가 지금 시청에 갔으니까 나중에 돌아오면 그 이유를 알 수 있겠지”

“그래요, 우선 그 이유를 듣고 나서 그 후에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시청에 다녀 온 김재천 상무는 사장실로 들어서자마자 아주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사장님, 큰 일이 났습니다. 아무래도 건물 준공검사를 내 주는 담당자가 협박을 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응? 뭐? 무슨 협박?”

김재천 상무의 말을 듣고 나는 도무지 무슨 영문인지를 몰라 반문했다.

“저어, 아무래도 박쥐파가 시청 담당 공무원을 협박하고 있는 것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우리 회사가 그 놈들에게 떡 값도 안 주고 그래 놓으니 이번 일에 훼방을 놓는
것이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장 소장인 성세경이도 김재천 상무가 하는 말에 동의했다.

“응? 요즘 세상에도 그런 놈들이 있어? 그렇다고 국가에서 월급을 받고 있는 공무원이란 자들이
박쥐파인지 쥐새끼 파인지 그런 놈들에게 가만히 앉아서 협박을 당하고만 있다는 말이야?”

“시청에서 건물 준공검사를 담당하는 부서의 직원이 하는 말이 박봉팔이란 사람을 한 번 만나 보랍니다.
그래서 제가 박봉팔이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바로 박쥐파의 두목이랍니다.”

내 말에 김재천 상무는 시청에서 건물 준공검사를 담당하는 부서 직원의 말을 그대로 전했다.

“에잇! 이런 시발! 좆같은 새끼들을 모조리 작살을 내어 버려야지! 요즘 같은 세상에도 이런 시발!
좆같은 새끼들이 다 있어?”

나도 모르게 엄청 열이 나서 내 입에서 거친 말이 흘러서 나왔다.

순간,

김재천 상무를 비롯해서 성세경 현장 소장, 그리고 명광식 현장 감독, 최승우 설계 건축 감리사도
얼굴빛이 하얗게 변했다.

그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이소라도 엄청나게 놀랐는지 할 말을 잃어버리고 있었다.

정말로 나는 엄청나게 화가 났다.

세상에 어디 할 짓이 없어서 담당 공무원을 협박하여 건설회사에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말인가!

그리고 왜 우리 회사가 그런 나쁜 놈의 새끼들에게 몇 억씩 떡값을 주어야 한다는 말인가?

“차라리 그 놈의 새끼들에게 줄 돈이 있으면 사회에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불우한 이웃들
을 도와주겠다, 이런 시발! 좆같은 새끼들을 당장에 잡아서 들이지 않고 도대체 검찰에서는
무엇을 하고 쳐 자빠져 있는 거야!”

나는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고 계속 거친 말로 떠들어 댔다.

그러자 김재천 상무가 한참 있다가 나에게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저어, 사장님, 아무래도 박봉팔이를 한 번 만나서 떡 값을 좀 주고 준공검사를 따 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다음번에도 훼방을 안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화가 나시더라도 사장님께서
참으시고 박봉팔이를 살살 달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응? 아니, 그 놈의 새끼가 무슨 애야? 살살 달래 게? 그리고 지금 김상무는 박봉팔인지 뭔지 하는
그 좆같은 새끼가 무서워서 그래? 그런 좆같은 새끼들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지, 들개 새끼들
처럼 ‘우루루’ 몰려다니면서 지랄을 한다니까!”

“아니, 저는 혹시나 사장님께서 이번 일로 무슨 봉변이나 당하시나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 말씀을
드린 것, 뿐입니다”

“응? 내가 그런 시발! 좆같은 새끼들에게 왜 당해?”

“아, 사장님, 제가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사장님께서는 이번 일을 어떻게 처리하실 작정이
십니까?”

김재천 상무가 워낙 사정도 없이 거칠게 나가는 내 말에 겁이 덜컥 났는지 몸을 도사리며 말했다.

“음, 내가 먼저 약속대로 내일 태백산에 있는 상무관에 먼저 갔다 와서 박봉팔인지 뭔지 그 좆같은
새끼를 아주 작살을 내어 버릴 것이니 모두들 그렇게 알고 있어!”

“아, 네, 사장님! 사장님만 믿고 그대로 있겠습니다.”

김재천 상무가 내 말에 안심이 되는지 용기를 내어서 말했다.

“사장님! 태백산(太白山)에 있는 상무관(常武館)이라면 혹시 정도술(正道術)의 본관이 있는 곳이
아닌가요?”

지금까지 말없이 옆에서 듣기만 하고 있던 이소라가 물었다.

“응? 이 비서가 그것을 어떻게 알았어?”

나는 이소라를 보면서 물었다.

“저어, 언젠가 사모님으로부터 전해 들었습니다, 무슨 어려운 일이 생기면 사장님께서 꼭 태백산
(太白山)으로 찾아 가신다고 하셨어요.”

“아, 그랬어!”

나는 이소라의 이 말을 듣고는 내 아내 한영순이의 얼굴이 언뜻 떠올랐다.

내가 내 아내와 결혼을 하려고 했을 때에 처가의 식구들이 많은 반대를 했다. 그때에 나는 정말로
어떻게 해야 할지 참으로 심각한 갈등에 빠져 있었다.

그리하여 하루는 내 아내 한영순이를 데리고 태백산에 있는 상무관으로 갔다.

내가 어려서부터 나에게 정도술(正道術)을 가리켜 주신 안길원(安吉原) 관장님께서 우리 두 사람을
한참 동안 바라보시더니 나에게 물었다.

“운산아! 네가 정말로 이 여자를 사랑하느냐?”

나는 스승님의 말씀에 아무런 대답도 못하고 있는데 다시 안길원(安吉原) 관장님께서 나를 보며 물으셨다.

“운산아! 네가 정말로 이 여자를 사랑하느냐?”

나는 다시금 물으시는 스승님의 말씀에 이렇게 대답을 했다.

“네, 스승님! 제가 이 여자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응, 그래, 그럼 이 여자를 놓아 주어라!”

“네엣?”

나는 안길원(安吉原) 관장님을 놀란 눈으로 바라보면서 반문했다.

“이 여자와 헤어지라는 말이다!”

마치 얼음처럼 차갑고 냉정한 음성으로 말씀을 하셨다.

그 순간,

나는 너무나 놀라고 당황하여 어쩔 줄을 몰랐다.

“정말로 그렇게 못하겠느냐?”

“???”

안길원(安吉原) 관장님께서 마치 호령을 하시는 듯이 하시는 말씀 앞에 나는 아무런 대답도 못하고
그저 머리를 숙인 채 그대로 있었다.

“저어, 한 말씀만 여쭙겠습니다, 제가 이미 우리 운산씨에게 몸을 허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우리
운산씨의 아이를 가져서 임신 3개월째 입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는 절대로 헤어질 수가 없습니다.”

언제나 당돌하고 야무진 내 아내 한영순이가 안길원(安吉原) 관장님께 말했다.

“그것은 내가 벌써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너는 앞으로 우리 운산이의 인생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여자다, 그래서 헤어지라는 것이다, 네 몸 속에 잉태를 한 아이는 너희 어머니가 잘 키워 주실 수도 있
으니 염려하지 말고 잘 생각해서 결정을 하도록 해라!”

언제나 흔들림이 없으신 안길원(安吉原) 관장님께서 내 아내 한영순이를 바라보시며 말씀하셨다.

“저어, 스승님, 제가 만일 이 여자를 버리면 제 마음이 어떻게 편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니 저는 이 여자와
꼭 결혼을 하겠습니다.”

나는 한영순이의 말을 듣고는 그녀와 꼭 결혼을 하겠다고 안길원(安吉原) 관장님께 대답했다.

그러자 나를 묵묵히 한참 보시던 안길원(安吉原) 관장님께서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시면서 말씀을 하셨다.

“네가 꼭 그렇게 하겠다면 더 이상 말리지는 않겠다. 그러나 이 여자와 결혼을 하고 부터는 잠시 동안은
몰라도 여러 가지 풍파에 휩쓸리게 될 것이다.”

이런 일이 있고 부터 내 아내 한영순이는 내가 태백산에 가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했다.

그 뿐만 아니라 산에 등산을 가자고 해도 극구 반대를 하면서 가지를 않았다.

자기 친구인 김정은이가 좋은 산이 있는데 함께 등산을 가자고 그렇게 졸라도 아예 대꾸조차도 안했다.

나는 마음속으로 내 아내 한영순이가 그날 안길원(安吉原) 관장님께서 우리 두 사람을 향해 헤어지라고
하신 그 말씀에 상처를 입어서 그런 줄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정작 처가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녀와 결혼을 하고 나니 처음에는 한 동안 행복에 겨워서 살았다.

그런데 얼마를 지나니 정말로 안길원(安吉原) 관장님께서 그날에 하신 말씀처럼 풍파가 쉴 사이가 없이
몰아쳐 왔다.

“저어, 우리 사장님께서 화인건설 현장 소장님으로 계실 때에 하루는 공사장에서 갑자기 건물 지지대
가 무너지는 사고가 났었습니다,
그 바람에 그 밑에서 일을 하던 하영남이와 박윤성이가 그 무거운 철재 빔 아래 깔려서 정말로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에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현장에는 중장비나 크레인도 철거를 하고 없어서 인부들이 모두 달려들어서 구조 작업을 해
보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모두가 속수무책으로 안타까워하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이 소식을 듣고 달려오신 우리 사장님께
서 속수무책으로 둘러 서 있는 많은 인부들을 밀쳐내시고 그 엄청나게 무거운 철재 빔을 혼자서 양손과
어깨로 받쳐 밀어 올리시고 하영남이와 박윤성이를 구해 내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하영남이와 박윤성이는 사장님을 생명의 은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 부터 그때에 현장에서 이 일을 목격했던 인부들이 모두 다 사장님을 존경하고 이번에
우리 회사로 모두 다 따라서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저희들도 무조건 사장님께서 하시는 대로 그대로 따르겠습니다.”

현장 감독 명광식이가 장시간 긴 말로 지나간 일을 이야기하자 이런 사실을 처음 듣는 김재천 상무와
최승우 건축설계 감리사는 엄청나게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그보다도 더 놀라는 것은 이소라였다.

하긴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에는 내 아내 한영순이가 현장 사무실 여자 경리 직원으로 있었으니까
이소라는 까맣게 모르던 일이다.

내가 이 놀라운 사고 소식을 전해 듣고는 급히 사고가 난 공사현장으로 달려가자 한영순이도 나를
뒤따라서 왔다.

무거운 철재 빔 아래 깔려서 다 죽어가는 하영남이와 박윤성이를 구해내려고 무모하리만큼 내가 그 엄청
나게 무거운 철재 빔을 두 손으로 힘을 모아 힘껏 위로 밀어서 올리며 내 양 어깨로 철재 빔을 받치고 일어
서자 그것을 바라보던 한영순이의 눈빛이 경이로움과 존경에 가득 찬 눈빛으로 바뀌었다.

이리하여 그 교만하고 오만 방자하며 당돌하기가 짝이 없던 한영순이가 내게 서서히 마음 문을 열었고
지금까지 아무도 손을 대지 못했던 그녀의 온 몸을 몽땅 내가 다 차지할 수가 있었다.

태백산으로 이소라와 함께 가면서 내가 당부를 하듯이 간절히 말했다.

“이 비서! 오늘 내가 태백산에 계시는 우리 안길원(安吉原) 스승님을 만나러 갔다는 말을 우리 수정이
엄마한테는 절대로 해서는 안 돼! 우리 수정이 엄마가 만일 이 사실을 알면 몇 달 동안 울고불고 야단
을 하며 온 집안이 시끄러우니까 그래”

내 말에 이소라는 생긋이 웃으며 대답했다.

“아이, 참, 사장님도 제가 뭐 어린애인가요? 절대로 사모님께는 말씀을 안 드릴 테니 아무 염려하지
마세요.”

“그래, 이 비서만 믿을 게”

아침 일찍 출발을 했는데 밤이 깊어서야 태백산 상무관(常武館)에 도착을 했다.

내가 온 다는 것을 미리 연락을 받으신 안길원(安吉原) 스승님께서 후배 제자들과 함께 나오셔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셨다.

“그런데 옆에 같이 온 이 아가씨는 운산이 너하고는 어떤 사이냐?”

자리에 앉으셔서 우리 두 사람이 하는 절을 받으시고 나서 안길원(安吉原) 스승님께서 갑자기 물어 보셨다.

“네, 저희 회사에서 제 비서로 있는 이소라입니다”

내가 대답을 하자 안길원(安吉原) 스승님께서는 이소라를 바라보시며 인자스럽게 말씀을 하셨다.

“너는 여태껏 무엇을 하다가 이제야 나타났느냐? 하지만 그래도 인연이 있으니 우리 운산이를 네가 잘 좀
도와서 주어라!”

“???”

안길원(安吉原) 스승님의 말씀에 이소라는 순간 당황해 하면서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머리를
숙인 채 가만히 있었다.

태백산(太白山) 상무관(常武館)에서 안길원(安吉原) 스승님과 함께 사흘을 지내면서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운산아! 절대로 상대방에게 네 약점을 보여서는 안 된다,
너는 승기(勝氣)를 항상 가지고 있으니 아무 두려울 것이 없다, 적의 공격에 절대로 당황 하지 말고
그저 흐르는 물과 같이 힘을 모아 상대방을 제압하면 1000 명이든지 10000 명이든지 다 물리 칠 수가 있다,
그리고 너는 이제 천하제일(天下第一) 고수(高手)가 되었으니 상대방이 칼이나 몽둥이나 그 어떤 무기로도
네 몸을 상하게 할 수가 없다, 그러니 하산(下山)을 하거든 네 생각대로 그런 인간 망종들을 깨끗이 처리를
해서 세상 사람들이 더 이상 그런 것에 시달리지 않도록 해라!”

“네, 스승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그런데 너는 딱 한 가지 내 말을 듣지 않아서 많은 여자를 거느리게 되었구나! 이것도 인연이라면 어찌
내가 막을 수가 있겠느냐, 너하고 같이 온 아가씨가 아들을 낳거든 그 이름을 ‘하늘’ 이라 지어라 그리고
둘째 아들은 ‘바다’ 라고 짓고 셋째 아들은 ‘산’ 이라고 지었으면 참 좋겠구나!”

“???”

나는 안길원(安吉原) 스승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언뜻 이해를 하지 못하고 말없이 있는데 스승님께서
잠시 아름다운 태백산 계곡 아래를 내려다보시더니 재삼 말씀을 하셨다.

“너는 다른 것은 다 내 말을 들으면서도 항상 여자 문제만은 내 말을 듣지 않는구나! 그러니 보나마나 저
아가씨도 곧 네가 품에 안게 되겠고 저 아가씨가 네게는 큰 힘이 되겠구나!”

“???”

나는 안길원(安吉原) 스승님께서 지금 무슨 저런 말씀을 하고 계시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감히 스승님의
말씀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하고 듣기만 하였다.

태백산에서 돌아와 회사에 출근을 하자마자 김재천 상무에게 오늘 밤 박쥐파의 박봉팔이를 만나러
가겠다고 하였다.

그랬더니 김재천 상무는 시청에서 건물 준공검사를 담당하는 직원에게 전화로 연락을 했다.

그러자 마치 기다리고나 있었다는 듯이 연락을 받은 박쥐파의 박봉팔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 사장님!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마, 이 봉팔이가 사장님 얼굴이 한 번 보고 싶어서 좀 장난을 쳤지요,
오늘 밤에 시내 외곽에 있는 물류 창고로 오시면 됩니다, 그럼 저녁 8시에 그 곳에서 사장님 얼굴을 뵙겠
습니다.”

왠지 느끼한 기분이 들게 하는 목소리였다.

“사장님, 돈은 얼마나 준비를 할 까요 한 2억이면 될런가?”

김재천 상무가 염려스러워 하며 말했다.

“그래, 만약을 생각해서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좋겠지”

나는 태연하게 말했다.

“사장님! 오늘 밤 저도 같이 가겠어요!”

내 옆에 있던 이소라가 따라 나선다.

“응? 이 비서가? 그건 절대로 안 돼!”

나는 정색을 하면서 이소라의 말을 막았다.

그러자 이소라는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를 않고 말했다.

“사장님이 허락하시지 않으시면 제가 혼자서 찾아 갈 거예요!”

“???”

나는 이런 이소라를 말없이 한참을 바라보다가 문득 태백산에서 안길원(安吉原) 스승님께서 나에게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났다.

그때에 스승님께서 이소라가 나에게 큰 힘이 되신다고 했으니 뭐 아무 겁날 것도 없고 하니 그냥 한번
데리고 가기로 했다.

이소라를 데리고 박봉팔이가 말한 대로 시내 외곽에 있는 물류 창고로 찾아가니 기다리고 있던 박봉팔이의
부하가 우리를 물류 창고 뒤 쪽에 있는 그들의 아지트로 데리고 갔다.

이소라와 내가 돈 가방을 들고 들어서자 험상스럽게 생긴 박봉팔이가 양쪽에 나이가 어려서 보이는 여자애
두 명을 끼고서 거만스럽게 소파에 앉아 있다가 일어났다.

“아이구! 사장님께서 직접 이렇게 보잘 것 없는 이놈을 찾아 주셔서 너무나 죄송합니다, 그런데 사장님께서
는 어찌 제가 여자를 좋아하신다는 것을 미리 아시고 저런 예쁜 미인을 데리고 오셨습니까? 다른 사장들은
돈만 가지고 혼자서 오는데 사장님께서는 보너스로 예쁜 미인까지 데리고 오셨으니 곧 바로 사장님이 공사
를 하시는 실내체육관 준공검사가 지금 바로 나도록 조치를 하겠습니다.”

나는 박봉팔이의 말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를 않고 그대로 서 있었다.

박봉팔이는 내가 보는데서 시청 담당 직원에게 전화를 걸더니 내일 아침 일찍 실내체육관 건물의 준공검사를
빨리 해주라고 말했다.

“자아, 이제 건물 준공검사도 끝났으니 가지고 온 선물을 저에게 주시고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저하고
사장님하고 좀 절친하게 지내봅시다.”

“그런데 여기 같이 온 여자는 내 비서인데 줄 수가 없어서 어쩌나?”

내가 박봉팔이를 넘겨 바라보면서 말했다.

“으잉, 주시려고 데리고 온 여자가 아니었습니까? 나는 괜히 그런 줄 알고 좋아했네, 뭐, 그깟 여자야 온
세상 천지에 널려 있는 게 여자인데 뭐 그렇다면 할 수 없지요,
그렇다면 사장님, 우리 내기나 한 번 합시다, 그럼 사장님께서 여기 내 아우들이 지켜보는데서 내 옆에
있는 이년들의 보지에다가 한 번 좆을 박아 보시겠습니까?
이것은 보통 담력이 없으면 못하는 것이지요, 만약 사장님이 못하시면 내가 직접시범을 보여서 드리지요,
만일 그렇게 되면 사장님이 데리고 온 저년은 오늘 밤 저에게 주어야 합니다.”

박봉팔이는 아주 자신이 있다는 듯이 나를 바라보면서 마치 빈정거리는 투로 말을 했다.

박봉팔이의 말에 이소라는 그만 참지를 못하고 화를 내면서 말했다.

“이런 쓰레기 같은 더러운 새끼! 내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네게 보이니?”

순간,

박봉팔이는 이소라의 말에 열을 엄청나게 받았는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면서 자기 부하들에게 말했다.

“야! 이 곳에서 아무도 못 나가게 너희들이 출입문을 막고 서 있어! 오늘 밤 우리 두 사람 내기에서 내가
이겨서 저년을 내가 꼭 차지하고 말거다!”

박봉팔이는 이성을 잃고서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박봉팔이의 부하들이 얼른 출입문을 막아서 버린다.

이제 넓은 박봉팔이의 아지트 안에는 박봉팔이와 나이가 어린 두 여자! 그리고 이소라와 나! 그리고 서른 대
여섯 명쯤 되는 박봉팔이 부하들 뿐 이었다.

“자아, 사장님이 이리 오셔서 먼저 이년들이랑 한번 붙어보시오!”

박봉팔이가 나를 쳐다보면서 말했다.

“나는 포기를 할 테니 그 쪽에서 먼저 해 보지 그러나!”

나는 느긋한 마음으로 박봉팔이를 보면서 말했다.

“그럼 사장님께서는 이 내기에서 포기를 했으니 내가 사장님이 보는 앞에서 이년들이랑 한판 붙으면 내가
이기는 것이고 사장님 옆에 있는 저년은 여기에 그냥 두고서 이 방을 나가는 겁니다.”

“그래, 마음대로 어디 잘 해 보게, 나도 처음에는 이런 내기가 싫었는데 그 쪽에서 자꾸 강조를 하니까 나도
호기심이 생기네!”

박봉팔이의 말에 나는 다시 한 번 박봉팔이를 넘겨다보면서 말했다.

“음, 생각했던 것 보다는 사장님께서 배짱이 있는 것 같군요, 나도 이런 상대를 만나니 더 오기가 생깁니다.”

박봉팔이는 겁에 질려서 있는 두 어린 여자애들에게 큰 소리를 질렀다.

“야! 너희 두 년들 다 옷을 모두 벗어라! 몸에 실오라기 하나라도 걸치면 오늘 밤에 내 손에 맞아 죽을 줄
알아라!”

그러자 두 여자애는 박봉팔이가 두려운지 우리가 지켜보고 있는데서 부끄러움도 잊은 채, 옷을 모두 벗었다.

내 옆에 서 있던 이소라는 순간 얼굴을 한 쪽으로 돌렸다.

“자아, 이년들아! 어서 와서 내 좆을 빨아라!”

박봉팔이가 두 여자애들을 보고서 말하자 그들은 마치 훈련이 된 개처럼 옷을 벗고 서 있는 박봉팔이에게로
얼른 달려가더니 박봉팔이의 좆을 빨기 시작했다.

하아, 나 원 참,

박봉팔이의 좆을 쳐다보니 별로 좋지도 않은 좆을 내어 놓은 채 두 여자애들에게 빨리고 있었다.

그런데 박봉팔이 이 새끼는 사람들이 보는데서 하도 이런 짓을 많이 해 봤는지 두 여자애들이 좆을 빠니
좆이 발기가 되었다.

그러자 박봉팔이가 두 여자애들을 양탄자가 깔린 바닥에 개처럼 엉금엉금 기어서 다니게 했다.

박봉팔이의 아지트는 큰 창고를 개조하여 바닥에는 양탄자를 깔았고 정면에는 소파를 놓아서 그가 소파에
앉아서 쉴 수가 있도록 꾸며 놓고 있었다.

우리가 지켜보고 있는데서 박봉팔이가 옷을 다 벗더니 양탄자 바닥을 엉금엉금 기어다니고 있는 여자애들
의 엉덩이를 슬슬 쓰다듬더니 발기 된 좆을 한 여자애 보지에 쑤셔 박았다.

그러자 여자애는 약간 고통스럽던지 얼굴을 찡그리며 아픈 신음 소리를 냈다.

“아...음음음....아아앙.....음음음.......”

“야, 네 년이 무슨 처녀냐? 지랄하지 마 이년아!”

“아..음음음....살살...좀... 하면....안돼요?”

박봉철이의 좆을 받고 있는 여자애가 하소연을 하듯이 말했다.

그러자 박봉철이는 여자애의 이런 하소연에는 아랑곳이 없이 옆에서 가만히 엎드려서 있는 여자애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야, 너도 빨리 와서 거들어 이년아!”

그러자 옆에서 엎드려 있던 여자애도 박봉팔이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들이밀며 박봉철이의 불알을 입으로
빨아준다.

“여자애들과 이렇게 하는 재미는 안 해 본 사람은 모르지”

박봉팔이는 여자애들과 그 짓을 하면서 마치 자랑스럽다는 듯이 둘러서 지켜보고 서 있는 우리들을 보면서
말했다.

그러더니 벌써 흥분의 절정에 도달했는지 박봉팔이는 자기 좆을 여자애 보지에서 빼어 내더니 여자애
엉덩이에 대고 좆을 문질렀다.

여자애가 엉덩이를 요염하게 흔들어서 주자 박봉팔이 좆에서 허연 좆 물이 뭉클하고 나왔다.

그러자 박봉팔이는 우리가 쳐다보고 있는데서 여자애 엉덩이에 자기 좆을 문지르며 흘러서 나온 좆 물을
마음껏 쳐 바르고 있었다.

“자아, 이제 우리 두 사람의 내기에서 내가 이겼으니 사장님은 저년을 내게 넘겨주고 이제 가도 됩니다.”

박봉팔이가 마치 개선장군 같은 거드름을 피우며 말했다.

“야! 박봉팔이 너! 이런 시발! 좆같은 새끼야! 너는 이 새끼야! 조금 전에 두 년에게 그 지랄을 했으면
됐지, 무엇이 또 모자라서 내 비서를 달라고 해! 이런 시발! 좆같은 새끼! 너 오늘 나에게 더럽게 재수
없이 딱 걸렸어! 내가 웬만하면 그냥 갈려고 했는데 이 더러운 박쥐같은 새끼! 너 오늘 한 번 혼 좀 나
봐라!”

내 입에서 거친 소리가 나오자 박봉팔이는 자기의 귀를 의심하는 듯 했다.

“저어, 지금 정말로 사장님께서 나에게 욕을 한 게 맞습니까?”

“그래, 이 시발! 놈의 새끼야!”

내 입에서 다시 거친 말이 흘러서 나오자 박봉팔이는 ‘아차’ 하고 정신이 드는지 자기 부하들을 향해
큰 소리를 질렀다.

“야이, 새끼들아! 뭐 하고 있어! 빨리 저것들을 내 앞에 끌어다가 무릎을 꿇게 해!”

박봉팔이는 옷을 벌거벗은 채로 체통도 없이 일어나서 소리를 질렀다.

조금 전에 여자애에게 빨린 좆은 작게 오그라들어 있었다.

순간,

나는 재빨리 내게로 달려드는 놈의 무릎을 밟고 공중으로 날아오르면서 옆에 놈의 어깨를 다시 밟고는
달려드는 놈들의 머리를 밟으면서 공중을 한바퀴 ‘휙’ 하고 돌았다.

그러자 너무나 방심을 하고 있던 박봉팔이와 그 놈의 똘마니들이 너무나 놀라 입을 ‘헉’ 하고 벌린 채 어쩔
줄을 몰랐다.

그러나 잠시 후 놈들은 감추고 있던 칼을 끄집어내어서 휘두르며 내게로 다가왔다.

나는 잠시 호흡을 고른 후에 재빨리 아랫배에 공력을 모우고 긴 칼을 휘두르며 내게 달려드는 놈의 손목을
날쌔게 붙잡아 챘다.

그리고 공력을 가하자 ‘뚜두둑’ 하는 소리와 함께 그놈의 손목이 부러지며 작살이 나 버렸다.

“아악!!!”

날카로운 비명이 온 아지트 안을 울렸다,

나는 그놈의 손에서 떨어지는 칼을 재빨리 내가 거두어 잡았다.

내 손에 칼이 들려지자 놈들은 공격을 하다가 잠시 주춤하고 멈추었다.

나는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정도술(正道術)의 검술(劍術) 중에 하나인 동영도법(東影刀法)을
펼치며 놈들을 공격했다.

순간,

열 서너 놈이 내 칼에 작살이 났다.

"크~~ 아악악악!!!"

처절한 비명 소리가 허공에 울려 퍼졌다.

내가 다시 공력을 모아 박봉팔이 아지트 바닥을 잽싸게 돌면서 몸을 낮추어 내게로 달려드는 놈들의
발목을 걷어차니 여섯 놈이 쓰러지면서 작살이 났다.

“아아악악악!!!!!”

처절한 비명 소리가 온 아지트 안을 다시 울렸다.

공격하던 놈들의 공격이 잠시 또 주춤해 졌다.

내가 박봉팔이를 잡으러 앞으로 나가니 동시에 모두가 내 앞을 가로 막았다.

나는 마치 학이 나는 것 같은 몸짓으로 박봉팔이 아지트 안을 돌면서 칼을 잡고 덤벼드는 다섯 놈을 동시에
맞받아치면서 칼을 휘두르자 그 놈들의 손끝에서 칼이 멀리 날아갔다.

나는 재빨리 공중으로 뛰어서 오르며 풍차 돌리기 발길질로 그 놈들의 가슴팍을 차버리니 다섯 놈이 외마디
비명을 지르면서 작살이 났다.

“아!!! 악악!!!”

큰 비명소리를 지르며 놈들이 또 작살이 나 버리자, 놈들은 허둥지둥하면서 어쩔 줄을 몰랐다.

이제 남은 놈들이 결사적으로 쇠사슬과 칼과 몽둥이를 휘두르며 달려들었다.

나는 그들이 보는 앞에서 내가 손에 들고 있던 긴 칼을 손가락에 끼운 채 공력을 가하니 긴 칼이
‘쨍그랑’ 소리를 내면서 두 동강이가 나 버렸다.

이런 광경을 보고는 놈들이 얼마나 놀랐는지 공격을 멈춘 채, 멍하게 정신이 빠져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이제 나는 정도술(正道術)에서 가장 아름다운 매화신권을 칠성보법으로 밟으며 나비처럼 박봉팔이의
아지트 안을 빙그르 돌면서 순간적으로 놈들이 미쳐 정신을 차릴 사이도 없이 날카로운 발길질로 그들을
공격했다.

“윽윽윽!!!!! 아아아악악악!!!!!”

다시 한 번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나고 여러 놈들이 완전히 내 발길질에 작살이 나버리고 말았다.

나는 그기서 멈추지 않고 바닥에 떨아진 칼을 발 끝으로 차 올리며 양손에 칼을 쥐고서는 마치 한 마리의
사나운 독수리가 높은 산 위에서 계곡으로 내리 쏟아지는 힘찬 공력으로 나마지 놈들을 완전하게 작살을
내어 버렸다.

"아~우우욱!!! 아악!!! 아악!!!!"

처절한 비명 소리가 박봉팔이의 아지트 안을 뒤흔들고 있었다.

그러자 겁에 질린 박봉팔이가 재빨리 출입문 쪽을 향하여 도망을 쳤다.

나는 출입문 쪽으로 재빨리 달려서 도망을 가는 박봉팔이의 멱살을 잡아서 자기 아지트 바닥에
사정도 없이 메어쳤다.

“아쿠쿠쿠!!!”

박봉팔이의 입에서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났다.

그러나 나는 공격을 멈추지 않고 그의 사타구니에 내 손이 스치며 지나갔다.

“아아악!!!!”

박봉팔이의 입에서 엄청나게 큰 비명소리가 흘러서 나왔다.

나는 한 쪽 구석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두 여자애들을 보고 날카롭게 말했다.

“너희들은 지금 이곳에서 곧 바로 나가서 다시는 이런 곳에 오지 말고 먼 곳으로 가 버려! 알겠어!”

“???”

두 여자 애들은 얼마나 겁에 질려 혼이 빠졌는지 내 말에 아무런 대답도 못하고는 두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벗었던 옷을 겨우 주워서 입고는 미친 듯이 출입문을 열고는 달아나 버렸다.

나는 박봉팔이 아지트 한쪽 구석에서 겁에 질려 주저 앉아있는 이소라를 일으켜 세웠다.

그러자 이소라는 와락 내 품에 꼭 안기며 자기 얼굴을 내 품에 파묻었다.

나는 이소라를 안고 잠시 서 있다가 가지고 갔던 돈 가방을 그대로 챙겨 가지고는 그 곳을 빠져 나왔다.

이소라를 차에 태우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나는 앞으로 많은 문제들과 부딪히며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내 가슴에 와 닿았다.



18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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