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게도...
그 여보세요.. 라는 목소리 하나만 가지고도..
나는 그것이 채경이 라는 것을 99% 확신할 수 있었다.
왜 그런거 있지 않은가 ?
누군가 설명해 주지 않아도 알고 있는 것..
언제부터 알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없는데...
그냥.. 그렇게 알고 있는 것..
여 : 여보세요..?
나 : 나야...
"............"
여 : 오빠구나...
살짝 혼란스러웠다..
나를 "그전의 남자" 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면.. 설마..
여 : 채팅에서 만났던 오빠 맞죠 ?
두가지가 동시에 확인이 되는 순간이었다.
첫째 : 그녀가 채경이라는 것..
둘째 : 그녀도 내가 누군지.. 제대로.. 알고 있다는 것...
채경이가 말을 이어나갔다.
채경 : 사실 전화번호를 미처 다치기 전에 오빠가 나가서..
역시 나는 느리다니깐.. 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끝번호는 알고 들어왔네요.. 와~~
나 : 응... 그냥.. 느낌으로
0 1 2 3 4 5 다 눌러보고 7번째 누른 전화의 연결이지만..
사실 다 눌러본것도 아니고..
전화가 연결되서 목소리를 듣자마자 채경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차렸기 때문에..
채경이도 상당히 신기해 하는 듯했다.
채경이가 내 목소리를 한번에 안것도 놀라운 일이긴 했지만
전화를 오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을 것이고.. 어제 전화번호를 알려줬으니..
채경 : 훗~
나 : ??
채경 : 오빠 목소리도 생각한 대로네요... 목소리가 참.. 따뜻해요..
나 : 하하..
이상했다.. 처음 전화했는데 이 익숙한 분위기는 무언지..?
나 : 머하고 있었어..
채경 : 맞춰봐요
나 : 채팅 ?
채경 : 그러기에요 ??
나 : 응 ?
채경 : 어제 그러고 내가 채팅하고 있었을거 같아요 ?
나 : ..........
안심이 되는 동시에...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나 : 솔직히 어제 조금 놀랐는데
채경 : 왜요 ?
나 : 그냥.. 생각없이 들어간 방분위기가..
채경 : .... 제가 좀.. 그랬죠 ?
나 : 아... 아니야...
채경 : 어제는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한번도 그런적 없는데
하긴.. 지금 이렇게 전화하고 있는 것도 나다운 일은 아니네..
나 : ........ 그래..
수원.. 산다고 ?
채경 : 네 아주대 근처에요..
대학생 상대하는 곳이라서 살기 편해요
싼곳도 많고..
나 : 그렇구나.. 난 서초구...
채경 : 에 ?
나 : 응 ??
채경 : 오빠 알고보니 부자구나...
나 : 부자는 모....
채경 : 서초구면 강남이잖아요..
나 : 부자도 부자 나름이지..
..............
채경 : 오빠는 여자친구 있어요 ?
나 : 아............니..
채경 : 뜸들이는 것보니 있구나 ?
나 : 아... 없어..
채경 : 솔직하게 이실직고해요.. 나중에 걸리지 말고..
나 :.... 아님...
==
전화가 연결되기 전에 머리속에 돌았던 대화들..
아니면
상상했던 전화의 분위기와는 다른
그냥 웃고 떠드는 식의 대화가 이어졌고..
꽤 긴 시간 그러고..
채경이가
화장실 가야 한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다
..........
이거... 참..
자야 할 시간이라... 자리에 누우며 천창을 쳐다 봤는데
천장에.. 화상채팅 속의 기억의 그녀가
하늘에 둥 ~~ 떠서 웃고 있었다..
눈을 감아도 보이고.. 떠도 보이고..
......................디컵가슴...
엥 ? ... 헉 ??
아... 이쁜 얼굴..
그리고 멜빵 처럼 간신히 가린... 디컵가슴...
-,-
눈이 자꾸 가슴으로 가슴으로 ... --;;
가슴을 가린 천조각이 내려오면서
풍만하고 하얀 가슴이... 튀어나오면서..
머리속의 로맨스가 갑자기 에로쪽으로 변하면서...
오빠~ 하며... 흔들어 대는 상상을 .. 하고 있었는데
"따르르릉~"
다시 전화벨이 울렸다.
...........................................채경이구나..
아깝다~ 조금 더 늦게 전화벨이 울렸으면.. 가슴뿐이 아니라~!! 는 아니구 --;;
아무튼 전화가 다시 울리니 반가웠다.
다시 전화를 받았다..
나 : 여보세요 ?
그 여보세요.. 라는 목소리 하나만 가지고도..
나는 그것이 채경이 라는 것을 99% 확신할 수 있었다.
왜 그런거 있지 않은가 ?
누군가 설명해 주지 않아도 알고 있는 것..
언제부터 알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없는데...
그냥.. 그렇게 알고 있는 것..
여 : 여보세요..?
나 : 나야...
"............"
여 : 오빠구나...
살짝 혼란스러웠다..
나를 "그전의 남자" 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면.. 설마..
여 : 채팅에서 만났던 오빠 맞죠 ?
두가지가 동시에 확인이 되는 순간이었다.
첫째 : 그녀가 채경이라는 것..
둘째 : 그녀도 내가 누군지.. 제대로.. 알고 있다는 것...
채경이가 말을 이어나갔다.
채경 : 사실 전화번호를 미처 다치기 전에 오빠가 나가서..
역시 나는 느리다니깐.. 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끝번호는 알고 들어왔네요.. 와~~
나 : 응... 그냥.. 느낌으로
0 1 2 3 4 5 다 눌러보고 7번째 누른 전화의 연결이지만..
사실 다 눌러본것도 아니고..
전화가 연결되서 목소리를 듣자마자 채경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차렸기 때문에..
채경이도 상당히 신기해 하는 듯했다.
채경이가 내 목소리를 한번에 안것도 놀라운 일이긴 했지만
전화를 오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을 것이고.. 어제 전화번호를 알려줬으니..
채경 : 훗~
나 : ??
채경 : 오빠 목소리도 생각한 대로네요... 목소리가 참.. 따뜻해요..
나 : 하하..
이상했다.. 처음 전화했는데 이 익숙한 분위기는 무언지..?
나 : 머하고 있었어..
채경 : 맞춰봐요
나 : 채팅 ?
채경 : 그러기에요 ??
나 : 응 ?
채경 : 어제 그러고 내가 채팅하고 있었을거 같아요 ?
나 : ..........
안심이 되는 동시에...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나 : 솔직히 어제 조금 놀랐는데
채경 : 왜요 ?
나 : 그냥.. 생각없이 들어간 방분위기가..
채경 : .... 제가 좀.. 그랬죠 ?
나 : 아... 아니야...
채경 : 어제는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한번도 그런적 없는데
하긴.. 지금 이렇게 전화하고 있는 것도 나다운 일은 아니네..
나 : ........ 그래..
수원.. 산다고 ?
채경 : 네 아주대 근처에요..
대학생 상대하는 곳이라서 살기 편해요
싼곳도 많고..
나 : 그렇구나.. 난 서초구...
채경 : 에 ?
나 : 응 ??
채경 : 오빠 알고보니 부자구나...
나 : 부자는 모....
채경 : 서초구면 강남이잖아요..
나 : 부자도 부자 나름이지..
..............
채경 : 오빠는 여자친구 있어요 ?
나 : 아............니..
채경 : 뜸들이는 것보니 있구나 ?
나 : 아... 없어..
채경 : 솔직하게 이실직고해요.. 나중에 걸리지 말고..
나 :.... 아님...
==
전화가 연결되기 전에 머리속에 돌았던 대화들..
아니면
상상했던 전화의 분위기와는 다른
그냥 웃고 떠드는 식의 대화가 이어졌고..
꽤 긴 시간 그러고..
채경이가
화장실 가야 한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다
..........
이거... 참..
자야 할 시간이라... 자리에 누우며 천창을 쳐다 봤는데
천장에.. 화상채팅 속의 기억의 그녀가
하늘에 둥 ~~ 떠서 웃고 있었다..
눈을 감아도 보이고.. 떠도 보이고..
......................디컵가슴...
엥 ? ... 헉 ??
아... 이쁜 얼굴..
그리고 멜빵 처럼 간신히 가린... 디컵가슴...
-,-
눈이 자꾸 가슴으로 가슴으로 ... --;;
가슴을 가린 천조각이 내려오면서
풍만하고 하얀 가슴이... 튀어나오면서..
머리속의 로맨스가 갑자기 에로쪽으로 변하면서...
오빠~ 하며... 흔들어 대는 상상을 .. 하고 있었는데
"따르르릉~"
다시 전화벨이 울렸다.
...........................................채경이구나..
아깝다~ 조금 더 늦게 전화벨이 울렸으면.. 가슴뿐이 아니라~!! 는 아니구 --;;
아무튼 전화가 다시 울리니 반가웠다.
다시 전화를 받았다..
나 : 여보세요 ?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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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 2024-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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