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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9:26 633회 0건
조강지처- 13

제 Ⅱ 장 만 남

죽 쒀서 개 좋은 일(??)

살금살금 뚜껑의 손잡이에 나는 손을 갖다 대고 힘을 주어서 불끈 들어보았어.
의외로 가볍게 들어 올려 진 거지…!!

볼록 유리로 뭉툭하고 둥그렇게 되어있는 뚜껑은 보기보다는 그 무게가 별로 였어… !? 워낙에 오래된 배의 갑판위에 있는 볼록 유리였기 때문에…
유리 표면에 고기비늘이나 고기피와 같은 때들이 말라붙어 있고 또 칼자국들이 많이 나있어서…
보기에는 무척이나 더럽고도 무거워 보였던 거야…!?

나는 우선 그 뚜껑을 들어 올리고 엎드려서 머리를 그 안으로 들여 밀면서… 그 안을 드려다 보았어…!??
머리를 들여 미는 순간…!??
제일먼저 그 안에서 후끈하고 따뜻한 공기가 실내에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나는 느꼈어…
아까 「영후」학생의 지시대로…
「경식」이 학생이 히-터를 최고조로 높여서 틀어 놓아서 그런 모양 이었어…
실내가 아주 여름날의 공기처럼 아주 덥다는 느낌마저 드는 거야…!!

나는 그들이 모르게 살짝 들어오느라 고… 뚜껑을 열고 기어들어오는 식으로…
거꾸로 머리부터 드려 밀고 들어왔기 때문에…
그 방의 전경(全景)이 위에서부터 거꾸로 내려다 보이는 거야…!??

위에서부터 거꾸로 내려다보이는 선실(船室)의 아래는…
뚜껑이 열린 입구로부터… 불과 삼 메-터도 안 되는 아래 밑으로… 철제로 된 사닥다리를 타고 내려가도록 되어 있는 조그마한 방으로 되어 있었어…!

방안은… ??
이 배가 어선(漁船)으로 역할을 할 때에는 어창(魚艙)으로 쓰였던 것이었기 때문에… 아래위는 물론 사방의 그 어느 곳으로도 통하는 창문도 없는 것 같았어…
다만 밖에서 어창안의 상태를 점검 할 수 있는 붙박이 창문들만이 똥그랗고 조그마하게 여러 개가 설치되어 있는 거야…
그래서 이 방으로의 출입문은 유일하게 이곳의 철제 사닥다리를 타고 오르내려야만 하는 모양인데…
보니까…??
선실안의 공기는… 어창(魚艙)으로 쓰일 때부터 공기구멍으로 공기가 유통될 수 있도록 설계가 된 펌-프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선실 안의 공기가 맑고 훈훈한 것 같기만 했어…
무슨 에어-콘 장치라도 되어 있는 모양인거야…??

선실(船室) 안은…?? 출입을…
직접 사닥다리를 타고 오르내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보통의 방처럼 꾸며져 있는데…
바로 내려다보이는 방은… 각종 취사도구 나부랭이들이 내려다보이고 있는데…!?? 그 옆으로 문도 없는 또 하나의 방이 있는 것 같았어…??

- …!?? …?? -
방안은… 처음 한동안은 아무소리도 없이 조용하기만 한 것 같았어…!??

바로 그때에…!??
- 아아 하… ! 허어 억… ! 아하… 아하… 하아… ! -
- 으흠… 으윽… ! 허억…! 씨익… 씨익…! -
바로 문도 없는 옆의 방에서…
내 귀에 갑자기 이상한 신음소리와 함께 거친 숨소리가 들려왔어…??

나는 잠깐 의아한 기분이 들어서 주춤하고 그대로 몸을 굳혀야만 했어…!??

잠깐을 들어보아도… 그 소리는…??
비명에 가까운 여자의 신음(呻吟) 소리와 남자의 거친 숨소리가 분명 했어…!??

언제부터 저런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는지는 몰라도…??
이 선창(船艙)의 뚜껑이 너무나 두꺼운 볼록 유리로 되어있기 때문에…
안에서는 굿을 해도 밖으로는 그 소리가 전혀 들리질 않았던 모양이야…!?

여자의 신음소리는 분명히 내 「애희」누나의 소리인 거야…!!

나는 순간적으로 두 가지의 예감이 들었어…!?
우선 하나는 내 「애희」누나가 다시 살아서 깨어났다는 안도감이 먼저 드는 거야…!!
그리고 그런 안도감이 들면서… 아까부터 혹시나 하고 우려하며… 걱정을 하고 있던…??
그 어떤 상황(?)이…??
실제로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이는 거야…!?
이러다가는…!?? 정말 큰일이 나겠구나…!?

그제야 새삼스럽게 불같이 끓어오르는 질투심과 견딜 수 없는 조바심으로 인해서…
내 자신 어찌할 수가 없는 분노로 변하면서 나는 눈앞이 캄캄해 오고 있는 거야…!!

나는 거의 내 정신이 아니게 되고 만 거지…!! 급한 대로 나는 본능적으로 엎드려서…
그길로 머리로부터 거꾸로 몸을 디밀어가며…
바로 발아래 밑-바닥으로… 단숨에 거꾸로 기어 내려가기 시작을 한 거지…!!

정말이야…!!?? 다소 멍청이 같은 말일지는 몰라도…??
처음에 나는 그때에…?? 여자의 신음소리를…
「애희」누나의 몸에 이상이 생겨서 너무나 괴로워서 지르는 신음소리라는 생각이 또 한 순간적으로 들기도 했었어 … !
그리고…!? 남자의 씩씩거리는 거친 숨소리는…
그녀의 몸에 맛-사지를 해주느라고 힘이 들어서 거친 숨을 내뿜고있는「영후」의 지친 숨소리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던 거야…!??

그러나…!??
- 아아 항…! 아하… 애해… 애 해…! 나나…! 어떡해… 아이 이…!! 그 그래… 그렇게…! 응… 응…!!! -
- 으헉… 으음…! 이 이러면… 되 됩니꺼…? 누 누님… 예…?? 아아… 지… 지는 말 임더… 또… 또… 으으 윽…!! 또… 나 나올라… 캅니더…! -
그다음에 이어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 …!?? …?? -

아앗…!?? 차 차 차…!! 잘못 내려 왔구나…!???

여자는 그나마 걸치고 있던 스커트- 자락과 부라-우스 까지를 홀랑 벗어버린…
완전한 알몸으로 누워있는 것이었고…!!??
그리고 천장을 향해서 반듯하게 누워서 두 다리를 활짝 벌리고…
그 벌리고 있는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에다… 커다란 사내놈의 몸통을 끼워놓고 있는 식으로 해서… 녀석을 자기의 배 위에 올려 태우고 있었어…!!??

- …!? …!? -
정말 기다랗고 날씬한 다리였어.
그렇게 날씬하고 기다란 여자의 두 다리가…
남자의 엉덩이와 허리께를 구렁이가 먹이를 휘감듯이 칭칭 감고도 모자라서… 새하얗고 가녀린 그녀 두 개의 발목- 들까지 동원해서…
깍지를 끼우듯 힘껏 조여 주며 힘을 쓰고 있었어…!??

또 남자의 엉덩이는 정말 우람하고도 커다랗게… 시커먼 근육질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렇게나 똥그란 엉덩이의 근육뭉치들 두 개가 서로 닮은꼴로 대칭을 이루며… 마주 이어져서 붙어있는 모습이… 아주 강렬한 힘의 상징처럼 보이기도 하는 거야…!?

그리고 엎드려있는 알몸 인 남자의 등허리와 어깨를 뒤덮고 있는 근육들이…?? 또한 너무나 울퉁불퉁하게 스스로가 꿈틀거리고 있는 거야…!??

세상에…!!!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도록 아름다운 남자 엉덩이의 모습을 처음으로 보고 있는 거야…!??
너무나 인상적인 남자다운 남자의 엉덩이… 그리고 그 힘의 상징(象徵)…!!
또 울퉁불퉁하게 서로가 얽혀서 부릉- 부릉- 소리가 날것 같이 꿈틀거리는…?? 등과 어깨의 근육들이… 표현 하고 있는 우람함…!!
그 자체가 지금 눈앞에서 꿈틀 거리며 힘을 과시하고 있는 거야…!!

결코 아까 까지 내가 소년이라고 생각했던… 그런 나이 어른 소년의 하체(下體)가 아닌 거야…!!
아주 건장한 성인 남자의 그것들이었던 거야…!!
그렇게 녀석의 알몸뚱이 하체(下體)가 햇볕에 타서 시커멓다 보니까…?? 그것들을 칭칭 감고 있는 새-하얀 여자의 다리가… 그와 대조적으로 더욱 눈처럼 하얗게 빛이 나는 것 같았어…!!

여자의 허벅지나 장딴지 등의 다리-근육들도… 힘을 얼마나 주고 있는지… ??
역시 불끈불끈 엉키는 것 같이 보이고 있었어…!!

엎디어 있는 녀석의 몸뚱어리 때문에… 직접 눈으로 보이지는 않고 있지만…!?
녀석은 지금… 분명히 그렇게 여자의 아랫배 위에 엎디어 올라 탄 채로…
늘씬한 두 개의 허벅지들 위에다 제 녀석의 하체를 올려놓고 서…
지금 한창…??
자신의 페니스- 를 여자의 보지(玉門)- 속으로 찔러 넣고는… 피스톤- 처럼 들락거리며 상하운동을 하고 있는 중인 것 이었어…!??

얼마나 오랫동안…?? 또 얼마나 여러 차례…??
그 짓들을 하고 있었는지…??
그들이 누워있는 바닥에는 흥건하도록 물 끼가 고여 있었고…!!?? 아니…?? 어쩌면 그들 중에 어느 누군가가 오줌들을 쌌는지도 모를 정도였어…!??

몇 번째인지는 몰라도 지금 마 악…!??
녀석은… 또 다시 절정(絶頂)에 올라서 마지막 사정(射精)을 하려고 하는 순간이었던 모양이야…!?? 그러면서…!! 숨이 넘어가기 직전인 거지…!!

대장… !!
대장도 알다시피 나도 섹스- 에 관한 한… 산전수전(山戰水戰)을 다 겪었던 놈인데…!?
어쩌다가 왜…?? 무엇 때문에…??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너무나도 상식적이고도 당연한 사실을…!?? 나는 왜 이 생각을 못했을까…?

「애희」누나는…
옷이라고는 단 한 가닥의 실-오라기조차도 몸에다 걸치지 않은 상태인 것이고…
기껏해야… ?? 원래부터 그곳에 비치되어 있었던 것 같이 보이는… 더럽게 시커먼 담요 한 장만으로… 몸을 가리거나 덮고 있었는지…??
그것도 지금 보이는 것은…?? 이리저리 마구 흩어 져 있어서… 그녀가 덮고 있었던 것인지 깔고 있었던 것인지…?? 분간이 안 되는 상태였고…!??

그리고 또… 사내 녀석도…??
온몸에… 정말 나체(裸體)라는 말이 어떤 상태를 일컫는 말인가를 잘 말해주듯이…!?
아래위의 몸에 손바닥 만 한 천- 이라고는 단 한 쪽- 도 걸치지 않은 완전한 알몸으로…
여자의 몸 위에 올라타고서…
아래위로 포개어져 있는 두 개의 몸뚱어리 사이에는…
종이 한 장도 들어 갈만 한 틈도 없도록 완전히 붙어 있는 상태의 모습 이었어…!!??

그런데…?? 그런데 말이야…!??
도대체가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하겠지만…!??
지금 이 시각… !?? 내 눈에 비추어지고 있는 그들의 모습은… ??
아니…??
나는 그들이 그렇게 정신없이 섹스에 몰입해 있는 모습을 보면서… 순간적으로…!??
정말…!! 너무 너무나 아름다운…??
그 어떤…?? 아름다운 행위예술(行爲藝術)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그 무언가에 홀리고 있었던 거야…!!

정말…!! 정말로… 아름다운 남녀의 섹스- 행위라고 하는 행위예술(行爲藝術)과 같은 그들의 행동 이었어…!!

그러나… 그러한 내 착각도 순간적인 일이었고…!!??

나는 그 자리에서 정말… 찍- 소리도 내지를 못하고…
거꾸로 사다리-형 층계를 타고 내려오던… ?? 거꾸로 매달린 자세 그대로…
다시 한 번… 내 자신이 얼마나 멍청했었던 것인가를… 반추해보기 시작하는 거야…!?

아까 저 소년이 이 선실로 내려 올 때에…??
여자의 상태가… 정신조차 혼미한… 자기 정신이 아닌…
아니…?? 완전히 정신을 잃었던 상태에서… 흐릿하고 몽롱하게 겨우 다시 제 정신으로 돌아오려고 하는 아주 중요한 찰 라의 상태였었지 않았는가 말이야…??

그리고… 혈기마저 왕성하고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춘기 소년이고…
불량기 까지도 농후한…!? 「영후」란 녀석의 손에 안겨서…
아무런 방해꾼도 없는 상자 속 같은 어창(魚艙)으로 내려가는데…!??
누구인들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는 것 아니었겠나…?? 말이야…!?
그것은…?? 너무나도 당연히 의심을 해야 할 사항이었던 것 이었어…!?

진 작에… 이런 생각이 들었더라면…?
아니…?? 녀석이 이런 짓을 할 수 있다는 의심이 조금이라도 사전에 들었더라면…??
아무리 그녀의 몸이 위급한 상태였었다고 할지라도… 그리고 또… 또 아무리 내가 뱃머리의 기둥에 묶여있는 상태였었다고 하더라도…??

나는 그냥 그렇게 그녀를 녀석에게만 맡기지는 안 했을 것인데…?

아니…!? 그것보다도…??
또…?? 내가 이곳에 내려오기 전에라도 그런 의심이 들었었다면…??
지금처럼 이렇게 무작정 이 선창(船艙)-방으로 내려오지는 않았을 텐데…!??

보아하니…?? 이미「애희」누나는 녀석에게 몇 번인지는 몰라도…?? 벌써 오랫동안 능욕(?)을 당할 대로 당하고 난 다음인 것이 틀림없어 보이는 거야…!??

그리고 지금도… 또 몇 번째인지는 몰라도…??
두 사람의 열정적인 섹스- 는 또 한 참 무르익으며… 막- 그 절정으로 오르고 있는 순간이기도 한 모양인 것인데…!??

신혼초야도 치르지 않은…?? 새신랑을 앞에다 두고…
그 새색시가… 엉뚱한 다른 사내놈을 배위에다 올려놓고 헐떡이고 있는 현장을… 다른 사람도 아닌… 바로 그 새신랑에게 들켜버리고 말았으니…!??

비록 그녀가… 비정상적인 상태에서 정신을 잃고 있는 동안에 강제(?)로 능욕(?)을 당하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저렇게 멀쩡한 상태에서…
「애희」누나는 저 녀석과 맞장구를 쳐가며 같이 절정으로 오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말이야…?? 이런 일은 세상에…!!??
절대로 있을 수가 없는 일이 아닌 것이 아닌가 말이야…!??

그러나…??
우선은 절대로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하기 전에… 우선 나는…?? 이럴 때에…??
그 다음…?? 내가 어떤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고 또 내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만 하는 것인지…!??
나는 너무나 망연자실(茫然自失)하고 있었어…!??

만일에 이렇게 「애희」누나가 기왕에 녀석에게 능욕(?)을 당하고 난 뒤에도 라도…??
그녀가 정신을 차렸을 때에… 그렇게 능욕을 당했다는 그 사실을 스스로가 알아차리고…?? 그녀가 녀석에게 어떤 태도로 나왔건… 말건 간에…??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또 그녀가 녀석에게 이렇게 자기가 정신이 없는 동안에… 능욕(?)을 당했다는 사실을…
나에게 고백하고 안하고는…?? 그녀의 양심에 맡기면 되는 것인데 … !?
그것은 또 전혀 별개의 문제인 것인 거지…

실제로… 나는 방금 전 까지만 해도…
녀석에게 너무나 고마워서 절을 하고 싶은 심정이기도 했었어…!??

차라리 내가 이런 장면을 직접 보지를 않고… 또 아까처럼 순진하게…
녀석이 단순히「애희」누나를 치료하기 위한 맛-사지를 해 주느라고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었다면…??
「애희」의 입장이 다소는 편했을 지도 모르는 것인데…!?

나는 이런 상황에서도… 「애희」누나의 입장을 고려해주고 있는…
그런 멍청한 놈이기도 했어…!!??

비록 내가 그녀와 만나기 전에 있었다고 하는 그녀의 과거에 대해서…
나는 일체 불문에 붙이기로 하고 그녀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겠다고 서약(誓約)을 하기는 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신혼 첫날부터 다른 남자와 붙어서 섹스- 를 하면서…
그래…!?? 도대체 무어가 얼마나 좋아서… 그렇게까지 헐떡이며 <색 쓰는 소리>를 질러야 한단 말이냐…??
라고 하는 힐난의 소리를 질러야만 마땅한… 그런 자리에서도…!?
나는 감히 그런 힐난의 소리를 하려고 하는 생각은 해 보지도 않고 오로지…!?
「애희」누나의 입장이 곤란해 질것만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는 기가 막히는 새신랑이었던 거야…!!??

세상에…!??
이럴 때 이런 상황에서 무서운 질투와 분노로 펄펄 뛰어야 할 놈은 누구인데…?
온갖 정성을 다 들여서 길러온 화초가 엉뚱한 놈에게 꺾여 지고 있는 순간이라는 억울하다는 심정보다는…
또… 저 녀석이 그 꽃을 아주 가져가 버리거나 그대로 그 꽃이 시들어버리는 환상에 나는 몸부림을 치고 있었던 거야…!!
아니… 나는 < 죽 쒀서 개한테다 던져 준… > 꼴이 되고야 만 것인데도…!!??
나는 내가 펄펄 뛰는 대신에… 엉뚱한 걱정에 휩싸여져서 어쩔 줄을 모르고 있는 거지.
정말 나라는 놈은 도대체 어떻게 생겨 먹은 놈이란 말인가…??

그렇게…!??
이렇게 그녀가 능욕(?)을 당하는 현장을…??
아니 녀석과 뒤엉켜서 마구 색을 쓰며 몸부림치는 현장을 나에게 들켜버리고 말았으니…?? 일은 정말 커질 대로 커지고 만 거야…!!

막상 이렇게 나에게 현장을 들키는 사태까지 오고 말았으니…??
고양이한테 막다른 골목에 몰린 쥐가… 오히려 덤빈다는 말처럼…
녀석이 나한테다 오히려 행패를 부리고 나온다면 나는 또 어찌해야만 한단 말인가…??

또 그보다도 더한 낭패는…??
내가 그토록 애타게 짝사랑하다시피 사랑을 구걸해오다가… 간신히 결혼에 성공한「애희」누나 였는데…!??

만일에 그런 그녀가…??
바로 저런 현장을 내가 보고 말았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한다면…??
말하자면… 그토록 자존심이 강하고 도도한 그녀가…??
나에게 그녀의 행동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 잡혔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한다면…?? 그녀가 이번 사건을 이 대로 그냥 넘어가서 나와의 결혼생활을 계속 할 리는…??
절대로 만무한 일이 아니겠는가 말이야…!???
찰나적인 순간에 내 머리는 재빨리도 돌아가고 있었어…!!
저들 두 사람들에게…
내가 이렇게 이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을 절대로 저들이 알게 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을 하게 된 것 이었어…!??

나는 그만 혼비백산을 하다시피 놀라서… !??
순간적으로 이일을 되돌려 놓기 위해서… 순발력을 발휘해서…
쇠-사다리를 타고 기어 내려오던 자세 그대로… 뒷걸음질을 치면서 다시 기어 올라가야만 했던 거야…!??

그러나…?? 정말 크나큰 낭패였어…!?
정말 나는 내 자신이 미워서 견딜 수가 없었어.

이제 와서 그들이 모르게 다시 되짚어 올라갈 수는 전혀 불가능한 일인거야…!??
이미 내 몸뚱어리는 선실 바닥에 내려온 다음이기 때문에…
그들이 모르게 되돌아가기에는 너무나도 늦은 상태였던 거야…!??

- 끼야 악… ! 어어 어머나… ! 누 누구-얏… ? 어어 엇 억… !? -
꽈 다 당…!! 파악… 털썩… !
- 으아악… ! 아앗… ! -
아니나 다를까…!!?? 순식간에 난리가 난 거야 …

위를 보고 누운 채…
끓어올라오는 관능의 자극과 치솟아 오르는 흥분의 짜릿함에… 눈을 감고 몸부림치느라 미처 내가 내려오는 광경을 알지도 못하고… 자기도 지금 막 절정(絶頂)에 오르려던「애희」누나가… 문득 이상한 인기척에 놀라서 눈을 뜨고는…??
자기들 앞에 소리도 없이 내려와서… 엉거주춤 서성거리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기절초풍한 것은 당연한 일인거지.

그녀에게 그런 힘이 있었는지 나도 놀랐어…!??
그처럼 커다란 덩치의「영후」란 놈이 거의 일 미-터도 더 넘게 날아가 버린 거야.

꽈 다 당 … !! 퉁탕…!!??
워낙 덩치가 크고 체중이 무거운 놈이라 날아가 떨어지는 소리도 또한 요란했어.

순간적인 찰나이지만… 나는 놈의 사타구니 아래에 우람하다고 할 정도로 크고 강렬한 놈의 페니스- 를 을 발견하고…??
또 한 번 깜짝 놀라야만 했어…!??

덩치가 큰 만큼… 아래 하초(下焦)의 터도 넓고 넓은데…
그 일대에 아직 소년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시커먼 수풀들이 무성하게… 온통 자리를 잡고 있는 가운데에… 우뚝 솟아 있다고 말할 정도로…??
기다란 놈의 육괴(肉塊)가 또 나를 놀라게 만들고 있었어.

방금 내 아내의 비경-구멍에서 빠져 나와서 꿈틀거리고 있는 모습이…
마치 시골의 길가에서 암-캐와 헐-레를 붙고 있던 수-캐가… 억지로 사람들에 의해 떼어졌을 때에… 암-캐의 보지- 구멍에서 막 빠져 나와 그 사타구니에 붙어서 꿈틀대고 있는… 기다란 수캐-자지 가 덜렁대고 있는 광경을 보는 것처럼…
기다란 녀석의 자지- 가 번들번들 허연 물 끼에 젖어서 덜렁거리고 있었어…!!

얼마나 오래 동안 그 동굴 속 여자의 자궁(子宮)깊숙이 박혀있었는지…??
퉁퉁 부운 채 자기 자신들의 분비물들로 번들번들 빛을 내고 있는 거야…!!

그 크기도 필설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길고도 굵었어.
도무지 소년의 것 … 아니…??
사람의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이 거창하기만 한 거야…!!

나도 내 자신의 페니스- 가… 세상의 그 어느 누구의 것보다도 크고 잘생겼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내 것보다도 훨씬 더 크고 훌륭한 것 같았어…!?

나는 또한 순간적인 찰나에… 또…??
그녀의 사타구니 아래 깊은 동굴 속의 경광(景光)을 또 볼 수가 있었어…!??
지금까지 얼마나 여러 차례 녀석의 페니스- 가 들락거렸는지…?
그녀의 보지(玉門)- 동굴 문 일대의 깊고 넓은 골짜기 일대에는…
홍수가 날 정도로 흥건하게 분비물들이 고여 있어서…
번들번들 빛을 내고 있었고… 금방 빠져 나온 놈의 육괴(肉塊)덩어리가 박혔던 자리가… 그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깊고 커다랗게 뻥하니 구멍이 뚫어져서…
시커먼 구멍이 적나나(赤裸裸)하게 내 눈에 보이고 있는 거야…!??

한편… 자기도 모르게 여자의 몸에서 퉁겨지며 나뒹굴게 된 녀석은…
처음에는 영문도 모르고… 어리둥절해 하다가 한참 후에야 나를 발견하고는 금방 여러 가지 사태를 파악하게 된 모양인 거야…!??

- 에이 썅 … !! -
그러나 녀석은 자기가 잘못했다는 생각보다는…
너무나 아쉬운 순간을 끝을 맺지 못하는 것에 대해 너무나 화가 난다는 듯이…
벌떡 일어나서는…?? 나와 내 아내를 노려보다가…
갑자기 나를 거의 주먹으로 칠 듯이 밀어 붙이고…
옆에 팽개쳐져있던 제 녀석의 옷가지들을 주섬주섬 챙겨 입더니 휭- 하니 사다리를 타고 나르듯이 올라가더니… 선실의 뚜껑 문을 열고 올라가 버리고 마는 거야 … !!

드디어 정말 큰일이 일어나고 만 거야 … !!!

「애희」누나는… 순간적으로 사태의 심각함을 알아차리고…
바로 자기들이 깔고 있던 담요를 끌어다가… 벌거벗고 있는 자기의 온몸을 가리면서… 앉은 자세로 뒷걸음질을 치고 있는 거야…!!??

아주 엄청난 낭패를 당한 사람의 표정을 짓고 있더니…
차츰차츰 애절한 표정으로 변하기도 하는 거야…!??

그러다가 다시… !!??
자포자기(自暴自棄)한 사람의 표정으로 변해가며 나를 노려보기 시작하고 있었어…!!
아니 나를 노려보는 것이 아니라…??
금방 외간남자하고 불륜의 간통을 하다가 현장을 들킨 여자 특유의 발악하는 듯 한… 태도와 모든 것이 끝났다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나에게 이제 될 대로 되라는 무언의 반항을 하려는 표정 같기만 했어…!??

아니나 다를까…! 정말 큰일이 일어나고야 말았구나…!!!
이럴 때에 내가 행동을 어떻게 잘 해 야 한단 말인가…??
이쯤 되고나면…?
그 까짓 내 아내가 능욕(?)을 당했다는 것쯤은 크게 문제가 될 일이 아닌 거야…!?

문제는…??
그녀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어서…
아주 심한 마음의 상처를 주게 되면 절대로 안 되는 일인 거야…!??
그렇게 되고 나면 우리들의 결혼생활은 이것으로 끝장이 나고 말 테니까 …!??

- 아니… 학생…!? 여 여봐…?? 영후- 학생…?? 왜 그냥 올라가는 거지…? 하던 치료를 마저 해야지…!?? 그냥 올라가 버리면 어떻게 해… !? 이제 다 낳은 거야…? -
순간적으로 나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녀석에게 소리를 지르고 있었어…

- 애희 누나…!?? 괜찮아요…? 내가 갑자기 내려와서…?? 누나의 치료에 방해가 됐나 보네…?? 왜 저 학생이 저렇게 갑자기 화를 내고 올라가는 거지…? -

나의 순간적인 찰나의 기지가 발로된 거야…!??

- … !? -
- 내가 잘못 했어…!! 이렇게 갑자기 내려오면 안 되는 건데…!?? 애희 누나… ! 미안해요… 잘못 했어요…!! 애희 누나의 몸이 너무나 걱정되어서 나도 모르게 그만…!?? -
- …?? …!?? -
- 그래서 치료를 잘하고 있던 저 학생 비위를 상하게 만들었나 보네…!? 어떡하지…? 어떻게 해야 저 학생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가 있는 거지…?? -
나는 진심 어린 표정으로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었어…
또… 내가 진심으로 이번 사태를 잘 수습해야만 한다는… 절박감에 휩싸여서 사태를 수습하려고 하다보니까…!??
갑자기 나도 모르게 그 어떤 서러움이 왈칵 치솟아 오르며…
내 눈에서는 눈물이 솟아 나오고 있었던 거야…!??
천만 다행인 것은…??
「애희」누나가… 바로 이 순간의 내 모습을 본 것이지…!!

그리고 또…??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 몰라…??
나는 계속해서 그녀의 발 앞에 엎드리다 시피하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있었어.

아무리「애희」누나가… 저「영후」소년에게 치료를 받고 있는 자리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노-크도 없이 문을 열고 선실로 내려와서… 치료를 받고 있는 누나를 놀라게 해 주었을 뿐 아니라…
저렇게 땀을 뻘뻘 흘리며 누나를 치료해주고 있던…
저 학생에게 놀라움과 불쾌감을 준 것에 대한… 구구한 변명을 중언부언 해가며 빌고 있었던 거지…!!

그저 나는…
너무나 오래도록 이 선실에서…
누나가 나오질 않고 있어서… 혹시나 누나 몸의 안위가 더 나빠지는 것은 아닌가 하고…!?? 너무나 걱정이 되어서…
나도 모르게 이 방에 내려오는 바람에… 지금까지 맛-사지에 의한 치료를 잘 받고 있던 누나와 「영후」학생을 놀라도록 만들었다는 점을 누누이 변명하고 있었던 거였지…!!

그저 누나의 몸이 걱정이 되었다는 말과…
저 학생한테 너무 고생을 시켜서 미안하고 고맙다는 표현의 단어만을 골라가며…
나는 그녀에게 빌고 있었어…!!??

그러니까… 요점은…!??
조금 전에 내가 보았던 당신들이 취하고 있던 그 이상한 자세나 행위는…
단순히 누나를 치료하기 위해서… 그 학생이 하고 있던 치료행위로만 믿고 있을 뿐…
나는 결코…!!
당신들이 그 어떤 추잡하고 불륜의 짓을 하는 행위로…
섹스- 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고는 결코 상상도 하지 않는다는…!??
그런 우회적인 표현을 해가면서 그녀를 달래고 있었던 거지…!!

나는 내가 말하는 도중에…
꿈에라도 누나와 저 소년 간에 불륜의 간통행위가 있었으리라는 의심을 했었다는 어감은 언감생심 표시도 못 하고 있었어…!!

그리고 그 자리에서 부연(敷衍)해서…
나는 앞으로 우리가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에라도…
다시는 누나가 혼자 있거나 다른 어떤 사람하고라도 같이 있는 곳에는…
절대로 누나의 허락을 받지 않고는 들어가지도 않겠으며…
또 절대로 간섭하지도 않겠다는 약속도 은연중에 덧붙여서 해야만 했어…!!??

그러니까 우리가 결혼하기 전에…
내가 누나에게 혈서(血書)로 써준 각서대로… 절대로 누나의 프라이버시를 침범하지 않겠으며… 누나가 나를 버리지만 않는다면…??
내 평생 누나의 종(奴婢)- 이 되겠다는 다짐까지를 새삼스럽게… 또다시 해야만 했던 거야…!!??

그런 다짐을 하는 동안에도 나는 전혀 다른 남자와 누나가…
불륜이니 간통이니 하는 생각이나 상상은 하지도 않고 있다는 식의…
그러니까 그녀가 너무나 순진해서 그런 불미스러운 단어는 감히 그녀에게는 당치도 않다는 식의 표현만을 쓰고 있었던 거지…!!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누나가 그 소년에게서…
한참 기분 좋게 맛-사지를 받으며… 물에 빠졌을 때 생기는 한독(寒毒)을 치료받고 몸을 회복시키려고 하고 있는 그런 때에…
불쑥 허락도 없이 내가 나타나서 방해했기 때문에…
저 소년이 화를 내고 나간 것을 사과하는 걸로… 나는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국면(局面)을 돌리려고 한 거지.
꿈에라도 나는 …
누나가 저 어린 학생 녀석에게 몸을 허락하거나… 같이 간통의 섹스를 했으리라고는 상상도 안하고 있었으며…
전적으로 그 소년과 누나와의 사이에는 치료목적의 맛-사지를 받고 있었고 …
그 때문에 땀이 하도 많이 나니까 …
그 학생도 옷을 홀랑 벗어야 되었던 걸로…
나는 생각한다고 은연중에 강조를 하고 있었던 거야.

그 점이 주효했는지 아니면 … ??
그녀가 나의 속내마음을 다 알면서도 속아주려고 했는지는 몰라도 …??
차츰차츰 얼어붙어서 독이 올랐던 그녀의 마음이 누그러뜨려지는 것 같았어…??

결과적으로 나는 그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
내가 다시나가서 그 뱃사공 학생을 다시 내려 보내주고 …
방해를 하지 않을 테니까 … !? 나 때문에 놀라서 중단했던 치료를 마저 해보라고 권유까지 해야만 했던 거야 … !!??

그렇게 해야만 …
내가 정말로 그들을 의심하지 않고 있다는 실질적인 증거가 될 것이고 …
또 그래야만 저 불량학생들이 아내에 대한 흑심 때문에 부릴지도 모르는 행패도 막을 수가 있겠다고 나는 생각을 돌린 거였어…!!??
다시 말하면…!??
나는 그까짓 「애희」누나가 녀석에게 한두 번 능욕(??)을 당했다는 그 사실보다도…
앞으로 「애희」누나가 나에게 말 할 수 없는 약점을 잡힌 것 때문에… 나와는 도저히 결혼생활을 할 수가 없다고 할것 같다고 나오는 억지가 더 무서웠던 거야 …!!
기왕에 아내의 몸은… 놈에게 더럽혀진 상태라 돌이킬 수도 없는 것 아니겠어 … ?
기왕에… < 죽을 쑤어서 개(?)한테 좋은 일 > 을 시켜 준 꼴이 되었지만…!??
아직 남은 죽- 이라도 나는 거두어야만 될것 같았어…!!??

그래서… 차라리 내가 그들을 믿고 있다는 표시로…?
다시 한 번 그녀를 녀석에게 던져줄 수밖에 없다는 기발(?)한 생각…?? 아니 아주 비겁한 생각을… 나는 해 낸 것이었어.

- 누나 … ! 내가 한 말대로 나를 용서해주는 거지… ? 몸도 성치 않은데… !? 정말 나를 용서해주겠으면… 어디한번 웃어봐… !? 으응…?? -
너무나 내가 간절하게 사과를 하고 있으려니까 …
마지못한 듯 그녀는 내 말대로 쌩긋 웃어주게 까지 되었어.

- 그럼 몸은 이제 완쾌 된 거야…?? 얼굴이 아주 안 돼 보인다… 이제 조금만 더 치료를 받으면… 완쾌가 되는 거겠지…?? -
- …?? …!?? 으응…?? 응…!! 아직도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어질어질 한 것 같아…!! 그러니까… 나는 조금 더 쉬고 싶으니까… 걱정 말고 너는 어서 나가봐…!! -
「애희」누나는 일부러 그러는 건지… 아니면 진심으로 그런지는 몰라도… 아직도 물에 빠졌었을 때에… 물을 들이 켰었던… 그 후유증이 가라앉지 않은 것이 분명해 보였어…??
몸의 형편이 너무나 안 좋아 보이는 거야…??

나는 그런 점이 또… 진심으로 걱정이 되는 거야…!?

- 자 아…!! 그럼… 이제 내가 나가서 저 학생을 달래서 내려 보낼 테니까…!? 저 학생한테 치료를 다시 잘 받아서 마무리를 잘해야 해요…!! 조금 괴롭고 아프더라도… 훗날 고질병을 만들지 않으려면…?? 꾹 참고 치료를 잘 받아야 해요… !? -
- …?? …!?? -

- 누나…!! 그럼 나…?? 올라 가 요…!?? -
- …?? … !?? 저어…?? 동훈- 아…!! 자 잠깐만…!? 이제 나는 말이야…?? 그만 해도 다 나은 것 같아…?? 나도 일어 날 께… ! -
내가 일어나려고 하니까… 그녀는 황급하게 내 손을 잡으면서 같이 일어나려고 하는 거야 … 그리고 무슨 말인가를 계속하려고 하는 듯 했어.

- 아니 안 돼… 큰일 날 소리… !? 낫고 안 낫는 것은 저 학생이 알아서 할 테니까 …?? 경솔하게 움직이면 절대 안 돼요… 자아 얌전하게 어떻게든지 치료를 잘 받아야 돼요… 안 그러면 나중에…?? 누나의 몸에 고질병이 될 테니까…!?? 자아…!! 이쪽으로 이렇게 반듯하게 누워서… 저 학생의 말을 잘 들어야 해…!? 그럼 나 먼저 올라가서 학생을 내려 보낼 께… !! -
- … !? -
그녀가 풀어지는 것 같은 낌새를 보이자…
나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선창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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