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공기가 시원했다.
갑자기 정신이 확 들었다.
난 해민의 집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해민과 만난지 1개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
하지만, 오늘은 미련이 남았다.
방금전까지만해도
해민의 얼굴을 보면서 난 오늘도 그냥 집으로 향하려 했는데.
나도 남자 아닌가?
본전을 생각하는 속물처럼 느껴졌지만 ...
해민의 알몸이 머리에 그려졌으므로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기엔 너무 아쉬웠다.
길 옆에 세워져 있는 차에 올랐다.
술기운에 차를 운전하기는 무리였다.
운전석에 앉아 키를 돌렸다.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켰다.
CD를 넣고 볼륨을 올렸다.
노래가 흘러나온다.
"나는 너의 전부 ..."
난, 핸펀을 꺼냈다.
번호를 눌렀다.
010-000-0000
통화버튼을 누를까 하다 종료버튼을 눌렀다.
종료.
망설여진다.
흑심이 숨어 있는 내 마음이 손가락을 망설이게 했다.
손가락이 갈팡질팡 하고 있는 것이다.
난, 대신 문자를 보내기로 했다.
문자 : 해민, 자니?
문자 : 어디예요? 들어갔어요?
문자 : 아직 안자네. 보고프다. 내가 취했나?
문자 : 정말 보고파요? 난 피곤한데...
문자 : 정말, 잠깐만 보면 안될까?
문자 : 방금 전까지 계속 같이 있었잖아요.
문자 : 그렇지. 근데 마음이 허전한건 왜지?
문자 : 왜그래요? 마음 약해지게.
문자 : 마음 약해지라고.
문자 : 그러면 내가 나갈 줄 알아요?
문자 : 응, 해민이는 착하잖아. 모질지 못하잖아.
문자 : 알았어요. 잠깐이예요.
문자 : 집앞으로 가서 전화할께.
문자 : 얼른 와요.
야호!
성공이다.
때론 말보다는 문자가 더 강함을 느낀다.
전화통화를 했다면
내 감정이 전해졌을 것이고
난 해민의 목소리에 지금처럼 냉정하게 그녀를 불러내진 못했으리라.
난, 지금 해민을 유혹하려고 한다.
해민은 술을 마셨다.
해민이 술이 세긴해도 내가 하기에 따라 그녀가 내게 넘어 올 수도 있다.
해민을 유혹하는 방법 뭐가 있을까?
길 건너 꽃집이 눈에 들어왔다.
난 꽃집으로 향했다.
아직 불이 꺼지지 않았다.
근처에 나이트가 있어 밤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것 같다.
나처럼 밤에 꽃을 찾는 사람이 좀 있을 것이다.
장미 한송이요.
노랑장미로 주세요.
웬지 오늘은 노란 장미가 좋을 것 같았다.
해민의 이미지와도 어울릴 것 같고.
해민은 여자다.
여자는 꽃에 약하다.
꽃을 거부하는 여자는 없다.
최소한 내가 아는 상식은 여자가 꽃을 멀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난 해민에게 이 노란 장비를 건낼 것이다.
해민은 나를 방에 들일 것인가?
골목을 걸었다.
해민의 집앞에 왔다.
원룸 창 몇개가 아직 불을 밝히고 있다.
해민의 방이 저기 저 창중의 하나리라.
난 아직 해민의 방이 어딘지 모른다.
다만 이건물에 해민이 살고 있다는 것 뿐.
전화를 했다.
골목길을 한쌍의 연인이 어깨를 마주하고 걸어간다.
멀리 고성이 오가고 ... 네온이 넘쳐나고,
언제나처럼 밤은 그렇게 깊어가고 있다.
해민아, 집앞.
내가 올라갈까?
아니요.
제가 내려갈께요.
그래라.
금방 내려올거니?
네.
해민은 샤워를 한듯
머리가 젖어 있었다.
아직 다 닦지 않은 듯 머리칼에서 물방울이 떨어졌다.
똑똑똑.
"근데, 내가 그렇게 좋아요?"
해민은 다짜고짜 따지듯이 물었다.
"응."
난 힘없이 대답했다.
"소심해가지고."
해민은 한마디 더 쏜다.
"넌 예쁘고 젊잖아. 나는 이제 서른 중반이고."
"감독님 왜 이렇게 약하게 나오시나?"
난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나 정말 해민이가 좋다."
"그래서, 해민과 함께 술마시고 싶고. 얘기하고 싶고 ..."
말을 하다 말았다.
마음 속으로는 "해민이 너를 갖고 싶어. 오늘은 너와 자고 싶단말야."
라고 외치고 있지만
입밖으론 아무말도 내뱉지 못했다.
"이제 저 봤으니까 됐죠?"
해민은 가겠다는 투다.
"해민아, 맨얼굴이 참 이뻐뵌다."
"감독님두 참. 이제 알았어요?"
"오늘은 더 이뻐보여서. 상큼한 아침이슬 같다고 해야하나?"
오늘 너무 띄우는 거 아네요?
"해민아 눈 감아봐."
"왜요?"
"그냥 눈 한번만 감아봐."
"싫어요."
"그러지 말고 ... 내 소원"
"그런데, 감독님 바라는 거 너무 많은 거 알아요?"
"널 좋아하니까."
"그래요. 절 좋아한다고 하니까, 한번 들어주는 거예요."
해민이 눈을 감는다.
가로등에 비친 해민의 얼굴이 환하게 빛난다.
오똑한 콧날이 새침스럽고
도톰한 입술이 관능적이다.
내마음은 벌써 해민의 입술을 훔치고 있다.
"해민아, 손 내밀어봐."
해민은 조용히 손을 내민다
난 해민의 손 밑으로 살포시 내 손을 받치고 장미를 올렸다.
그리고, 해민의 입술에 손가락을 갖다 댔다.
"쉿, 아무말도 하지마!"
"눈 떠봐"
해민의 얼굴이 환하게 미소짓는다.
"꽃이다. 장미"
"노란장미, 저 노란색 좋아하는거 어떻게 알았어요?"
해민아, 한번만 안아보자.
감독님 또 그런다.
"이번은 감독님이 이쁜짓 했으니.... 오케"
해민을 안았다.
브래지어를 하지 않았는지
물컹한 가슴이 그대로 느껴졌다.
"해민아, 사랑해"
"부담스러울지 몰라도, 나 그냥 널 사랑하고 싶다."
"알아요. 전부터 감독님 맘 알았어요."
"하지만, 솔직히 부담스러워요."
"감독님은 가정도 있고, 유부남이고 ... 전 아직 ... 쌩쌩한 아가씨라구요."
해민의 귓볼에 입술을 갖다 댔다.
곧이어, 숨을 불어넣었다.
해민은 아무 미동도 않는다.
난 해민을 세게 안았다.
해민의 등을 더듬었다.
해민도 나를 세게 잡아 당겼다.
난, 해민의 얼굴을 돌려 입술을 갖다 댔다.
해민의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갰다.
해민이 나를 밀친다.
아직은 준비가 되지 않은 모양이다.
난 다시 해민의 입술을 찾았다.
해민의 입술을 살짝 물었다.
해민은 이번엔 저항하지 않았다.
달콤했다.
촉촉한 느낌이, 부드러운 여인의 입술이 정말 달콤했다.
해민의 타액이 부드럽게 내 입으로 건너왔다.
갑자기 해민이 나를 밀치며 말했다.
"잠깐만요."
"저 여기서 이러는거 싫어요."
"들어가요."
난, 해민의 귀에대고 속삭였다.
"해민아, 사랑해. 정말."
내가 정말 사랑하는 걸까?
의문이 들지만, 난 해민에게 해프게 사랑을 얘기하고 말았다.
해민은 내말을 믿을까? 아님, 자신의 몸을 맛보고 싶어하는 한 사내의 사무적인 말이라고 생각할지?
자못 궁금했다.
어쩜 해민도 나의 몸을 원하고 있진 않을까?
별의별 상상이 다 떠올랐다.
해민과 난 엘리베이터 앞에 섰다.
해민이 버튼을 누르고
1층으로 내려오는 엘리베이터의 소음이 천천히 다가왔다.
나와 해민은 엘리베이터 문을 응시한 채 가만히 서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이 참으로 길게 느껴졌다.
갑자기 정신이 확 들었다.
난 해민의 집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해민과 만난지 1개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
하지만, 오늘은 미련이 남았다.
방금전까지만해도
해민의 얼굴을 보면서 난 오늘도 그냥 집으로 향하려 했는데.
나도 남자 아닌가?
본전을 생각하는 속물처럼 느껴졌지만 ...
해민의 알몸이 머리에 그려졌으므로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기엔 너무 아쉬웠다.
길 옆에 세워져 있는 차에 올랐다.
술기운에 차를 운전하기는 무리였다.
운전석에 앉아 키를 돌렸다.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켰다.
CD를 넣고 볼륨을 올렸다.
노래가 흘러나온다.
"나는 너의 전부 ..."
난, 핸펀을 꺼냈다.
번호를 눌렀다.
010-000-0000
통화버튼을 누를까 하다 종료버튼을 눌렀다.
종료.
망설여진다.
흑심이 숨어 있는 내 마음이 손가락을 망설이게 했다.
손가락이 갈팡질팡 하고 있는 것이다.
난, 대신 문자를 보내기로 했다.
문자 : 해민, 자니?
문자 : 어디예요? 들어갔어요?
문자 : 아직 안자네. 보고프다. 내가 취했나?
문자 : 정말 보고파요? 난 피곤한데...
문자 : 정말, 잠깐만 보면 안될까?
문자 : 방금 전까지 계속 같이 있었잖아요.
문자 : 그렇지. 근데 마음이 허전한건 왜지?
문자 : 왜그래요? 마음 약해지게.
문자 : 마음 약해지라고.
문자 : 그러면 내가 나갈 줄 알아요?
문자 : 응, 해민이는 착하잖아. 모질지 못하잖아.
문자 : 알았어요. 잠깐이예요.
문자 : 집앞으로 가서 전화할께.
문자 : 얼른 와요.
야호!
성공이다.
때론 말보다는 문자가 더 강함을 느낀다.
전화통화를 했다면
내 감정이 전해졌을 것이고
난 해민의 목소리에 지금처럼 냉정하게 그녀를 불러내진 못했으리라.
난, 지금 해민을 유혹하려고 한다.
해민은 술을 마셨다.
해민이 술이 세긴해도 내가 하기에 따라 그녀가 내게 넘어 올 수도 있다.
해민을 유혹하는 방법 뭐가 있을까?
길 건너 꽃집이 눈에 들어왔다.
난 꽃집으로 향했다.
아직 불이 꺼지지 않았다.
근처에 나이트가 있어 밤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것 같다.
나처럼 밤에 꽃을 찾는 사람이 좀 있을 것이다.
장미 한송이요.
노랑장미로 주세요.
웬지 오늘은 노란 장미가 좋을 것 같았다.
해민의 이미지와도 어울릴 것 같고.
해민은 여자다.
여자는 꽃에 약하다.
꽃을 거부하는 여자는 없다.
최소한 내가 아는 상식은 여자가 꽃을 멀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난 해민에게 이 노란 장비를 건낼 것이다.
해민은 나를 방에 들일 것인가?
골목을 걸었다.
해민의 집앞에 왔다.
원룸 창 몇개가 아직 불을 밝히고 있다.
해민의 방이 저기 저 창중의 하나리라.
난 아직 해민의 방이 어딘지 모른다.
다만 이건물에 해민이 살고 있다는 것 뿐.
전화를 했다.
골목길을 한쌍의 연인이 어깨를 마주하고 걸어간다.
멀리 고성이 오가고 ... 네온이 넘쳐나고,
언제나처럼 밤은 그렇게 깊어가고 있다.
해민아, 집앞.
내가 올라갈까?
아니요.
제가 내려갈께요.
그래라.
금방 내려올거니?
네.
해민은 샤워를 한듯
머리가 젖어 있었다.
아직 다 닦지 않은 듯 머리칼에서 물방울이 떨어졌다.
똑똑똑.
"근데, 내가 그렇게 좋아요?"
해민은 다짜고짜 따지듯이 물었다.
"응."
난 힘없이 대답했다.
"소심해가지고."
해민은 한마디 더 쏜다.
"넌 예쁘고 젊잖아. 나는 이제 서른 중반이고."
"감독님 왜 이렇게 약하게 나오시나?"
난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나 정말 해민이가 좋다."
"그래서, 해민과 함께 술마시고 싶고. 얘기하고 싶고 ..."
말을 하다 말았다.
마음 속으로는 "해민이 너를 갖고 싶어. 오늘은 너와 자고 싶단말야."
라고 외치고 있지만
입밖으론 아무말도 내뱉지 못했다.
"이제 저 봤으니까 됐죠?"
해민은 가겠다는 투다.
"해민아, 맨얼굴이 참 이뻐뵌다."
"감독님두 참. 이제 알았어요?"
"오늘은 더 이뻐보여서. 상큼한 아침이슬 같다고 해야하나?"
오늘 너무 띄우는 거 아네요?
"해민아 눈 감아봐."
"왜요?"
"그냥 눈 한번만 감아봐."
"싫어요."
"그러지 말고 ... 내 소원"
"그런데, 감독님 바라는 거 너무 많은 거 알아요?"
"널 좋아하니까."
"그래요. 절 좋아한다고 하니까, 한번 들어주는 거예요."
해민이 눈을 감는다.
가로등에 비친 해민의 얼굴이 환하게 빛난다.
오똑한 콧날이 새침스럽고
도톰한 입술이 관능적이다.
내마음은 벌써 해민의 입술을 훔치고 있다.
"해민아, 손 내밀어봐."
해민은 조용히 손을 내민다
난 해민의 손 밑으로 살포시 내 손을 받치고 장미를 올렸다.
그리고, 해민의 입술에 손가락을 갖다 댔다.
"쉿, 아무말도 하지마!"
"눈 떠봐"
해민의 얼굴이 환하게 미소짓는다.
"꽃이다. 장미"
"노란장미, 저 노란색 좋아하는거 어떻게 알았어요?"
해민아, 한번만 안아보자.
감독님 또 그런다.
"이번은 감독님이 이쁜짓 했으니.... 오케"
해민을 안았다.
브래지어를 하지 않았는지
물컹한 가슴이 그대로 느껴졌다.
"해민아, 사랑해"
"부담스러울지 몰라도, 나 그냥 널 사랑하고 싶다."
"알아요. 전부터 감독님 맘 알았어요."
"하지만, 솔직히 부담스러워요."
"감독님은 가정도 있고, 유부남이고 ... 전 아직 ... 쌩쌩한 아가씨라구요."
해민의 귓볼에 입술을 갖다 댔다.
곧이어, 숨을 불어넣었다.
해민은 아무 미동도 않는다.
난 해민을 세게 안았다.
해민의 등을 더듬었다.
해민도 나를 세게 잡아 당겼다.
난, 해민의 얼굴을 돌려 입술을 갖다 댔다.
해민의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갰다.
해민이 나를 밀친다.
아직은 준비가 되지 않은 모양이다.
난 다시 해민의 입술을 찾았다.
해민의 입술을 살짝 물었다.
해민은 이번엔 저항하지 않았다.
달콤했다.
촉촉한 느낌이, 부드러운 여인의 입술이 정말 달콤했다.
해민의 타액이 부드럽게 내 입으로 건너왔다.
갑자기 해민이 나를 밀치며 말했다.
"잠깐만요."
"저 여기서 이러는거 싫어요."
"들어가요."
난, 해민의 귀에대고 속삭였다.
"해민아, 사랑해. 정말."
내가 정말 사랑하는 걸까?
의문이 들지만, 난 해민에게 해프게 사랑을 얘기하고 말았다.
해민은 내말을 믿을까? 아님, 자신의 몸을 맛보고 싶어하는 한 사내의 사무적인 말이라고 생각할지?
자못 궁금했다.
어쩜 해민도 나의 몸을 원하고 있진 않을까?
별의별 상상이 다 떠올랐다.
해민과 난 엘리베이터 앞에 섰다.
해민이 버튼을 누르고
1층으로 내려오는 엘리베이터의 소음이 천천히 다가왔다.
나와 해민은 엘리베이터 문을 응시한 채 가만히 서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이 참으로 길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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