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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입니다... 지난 내용과는 전~~~~~~~~~~~혀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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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08년 4월.. 따뜻한 봄햇살이 창문을 타고 거실에 비치자 거식이는 눈을 떴다.
어제도 변함없이 윤주의 가게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신탓인지 속이 쓰려 왔다.
2주후면 한동안 중국 웨이하이로 출장을 간다. 많은 여자들을 만났지만 윤주처럼 사랑스러운 여자를 만난것은 처음이었다.
오죽하면 거식이가 윤주를 만날때마다 자신의 인생 10년과 윤주와의 1달을 바꿀수 있다고 말했다.
윤주가 사랑하지 않아도 상관 없었다. 윤주와 잠자리를 하지 못해도 상관없었다. 그저 윤주의 두눈을 바라만 보고 윤주와 함께 이야기 하고 그렇게 살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럴수록 거식이가 처해있는 현실이 슬퍼왔다. 남들이 보면 도저히 이해 하지 못할 운명. 부인과 자녀도 있음에도 혼자 떨어져 살고 밤마다 같이 몸을 맛댈 수 있는 여자가 수십명이어도 거식이는 늘 외롭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세상의 모든 여자들을 다 안아도 거식이는 외로울지도 모른다.
거식이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딸 민지와 윤주뿐이다.
냉장고를 열고 물통째 입안에 털어 넣었다.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이 났다. 사랑에 대한 갈증인지 세상에 대한 갈증인지 모를 갈증이 밀려왔다.
거식이는 윤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야."
"어. 오빠 속은 좀 괜찮아? 술좀 그만 마시라니까.!!"
"괜찮아. 너 지금 바쁘니?"
"응. 오늘 정아 급식날이야."
"그래? 밥같이 먹을려고 했더니 그럼 안되겠네."
"밥? 그럼 정아네 학교 후문앞으로 와.."
"어.. 그럼 12시 까지 갈께.."
"지난번 처럼 정문으로 오지 말고 후문쪽에서 기다려.."
거식이는 샤워를 마친후 옷을 챙겨 입고 차를 몰고 정아의 학교로 향했다. 정아는 윤주의 딸이다. 윤주는 현재 34살.. 일찍 결혼한 탓에 16살 아들과 10살 딸이 있다.
윤주는 2년전 이혼을 하고 현재는 작은 카페를 하며 두 아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거식이와 윤주는 한 북어식당에 자리 잡았다.
"오빠.. 진짜 어쩔려구 그래.. 술좀 그만 먹어. 술하고 웬수 졌어?"
"그러게... 자꾸만 더 힘들어지네.."
"그러지 말고 이제 집에 들어가. 언제까지 나와서 살거야?"
"집사람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잖아. 너 한테까지 그사람 이야기 듣기 싫어."
"그렇다고 헤어질것도 아니잖아?"
"헤어지고 싶어. 너만 바라보고 살고 싶어."
"오빠. 나도 오빠가 좋아. 하지만 좋아 하는 마음으로 살수 있는게 아니잖아. 오빠 어린애야? 왜 이래.."
"정말로 나는 내 인생 10년과 너와의 한달을 바꿀수 있어.."
"또 그 소리!!! 좀 제발 정신 차려. 오빠나 나나 지금 사랑타령 할때가 아니잖아.!"
거식이는 윤주를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40여년의 인생속에서 모든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가 않은 사람을 만났음에도 함께 할수 없는 현실이 죽을만큼 힘들었다.
물론, 수많은 여자를 범하고 수 많은 여자와 섹스를 나누고 성적욕구를 풀수 없는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은 늘 비어져 있었다. 그 어떤것으로 채울수 없는 그 무엇이 자리잡고 있었다.
윤주와 헤어지고 집에 돌아온 거식이는 담배에 불을 붙였다.
창문을 열고 숨을 들여 마셨다.
어쨌든 죽을것이 아니라면 삶을 택해야 하고 의미 없는 삶이라도 가능하면 재미있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진숙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진숙이는 28살로 이혼하고 혼자사는 술집에 나가는 여성이다.
거식이와는 속궁합이 맞아 일주일에 한두번씩 일이 끝난후 관계를 갖는 여성이다.
"진숙아.. 나야.."
"앗. 오빠. 용돈 떨어진거 알았나? ㅋㅋ.. "
"써글년... 넌 내가 돈으로 보이냐?"
"ㅋㅋ 삐졌어? 오빠 내가 밥사줄까?"
"아냐.. 먹었어.. 너 몇시 출근해?"
"오늘은 9시쯤 출근하려고 하는데 왜?"
"출근하기 전에 아니.. 6시까지 집으로 와..!!!"
"왜? 무슨일 있어?"
"아냐.. 이따 전화할께 6시까지 와.."
진숙이와 통화하는데 골목길에서 한 남학생과 여학생이 싸우는 모습이 보이고 심상치 않은 남학생의 모습에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3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골목길에는 근처 예술 고등학교 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이 여학생의 가슴을 뒤에서 잡는 모습이 보였다.
거식이는 빠르게 비디오 카메라를 찾아 줌을 시켰다. 확대를 하자 여학생의 모습과 남학생의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이 씨팔! 놀랐잖아!! 좆 같은 새끼야, 손 안 치워!!" 여학생의 외침소리가 방안에까지 흘러 나올듯 크게 들렸다.
남학생과 뭔가의 대화가 오가는중에도 남학생은 계속 여학생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요즘 중고생들의 성문화가 많이 변했다고 해도 대낮에 골목길에서 벌어지는 행위로 인해 거식이는 자지가 불끈거림을 느꼈다.
"아악…! 하…학! 씨팔…!! " 가끔씩 여학생이 외침이 들렸지만 남학생은 아무렇지 않은듯 연신 가슴을 주물럭 거리며 혀를 길게 늘어트리고 귓볼과 목을 핥아 댔다.
그렇게 애무를 하던 남학생이 여학생의 허리를 굽혔고 치마를 들어올리고 있었다.
거식이는 깜짝 놀랐다 아무리 세대가 변했다지만 대낮에 골목길에서 무슨짓을 하는것인지.. 그러면서 예전에 사귀었던 정아누나와 정미생각이 떠올라 빙그레 웃었다.
남자는 무릅을 꿇고 여자의 팬티를 내리더니 보지를 빨아대고 있었다. 여학생의 거친 숨소리와 보지를 빠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가끔씩 골목길 뒤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그런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두 학생은 자신들의 행위에 정신이 없었다.
"하…하아앙… 으흣" 가끔씩 흥분한것 같은 여학생의 목소리가 3층에까지 들려 왔다.
드디어 남학생이 자신의 자지를 잡고 보지에 쑤셔 넣었다.
"아아악.. 아앗. 아악.." 여자의 거친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남학생이 거칠게 앞뒤로 움직일수록 여자는 머리를 흔들며 입을 크게 벌리고 신음소리를 계속 내었다.
"아아아.. 빼.. 빼~~" 여학생이 크게 소리치는 순간 남학생의 몸이 떨리는것이 사정을 하는것 같았다.
그러더니 남학생이 자신의 가방에서 디지털 카메라를 꺼내어 연신 여학생을 찍어댔다.
블라우스를 찢어내듯 거칠게 당겨내더니 남학생의 자지를 젖가슴에 연신 문질러 댔다.
무엇인가를 여학생에게 보여주고 머뭇거리던 여학생은 남학생의 자지를 입에 집어 넣고 흔들어 댔다.
다시한번 남학생이 사정을 하는지 몸이 움찔거렸다.
남학생은 옷을 고쳐 입고 여학생에게 뭐라 하고 그대로 돌아섰다.
여학생은 가슴을 여미며 골목길에 주저 앉아 뭔가를 생각하고 있었다.
거식이는 재빠르게 카메라를 멈추고 뛰어 내려갔다.
이미 남학생은 보이지 않는다. 골목길 사이에 여학생이 앉아 있는데 머리가 헝클어져 있었다.
"이봐.. 학생..괜찮아?"
"엇.. 네?" 놀라며 뜯어진 블라우스를 여미는 여학생의 입주변에는 남학생이 흘린 좃물이 남아 있는듯 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골목길에서 섹스를 하다니 학생들이 그래도 돼?"
"헉.." 다시한번 놀란 여학생은 급히 일어나더니 거식이를 지나쳐 뛰어가려고 하자 거식이가 학생의 팔을 잡았다.
"아얏!! 이거 놔요!!!"
"어허.. 학생 소리 치면 학생이 곤란해질건데?"
"아악..!!! 놔요!!!!"
"자꾸 소리치면 지금찍은것 인터넷에 올려 버린다!?"
"네? 뭐라고요?? 그게 무... 무.. 무슨 말이예요?"
"아니.. 나는 하늘이라도 찍을 요령으로 카메라를 돌렸는데 웬 남학생과 여학생이 신나게 섹스를 하더라고 그래서 촬영을 했지."
"헉.. 내.. 내놔요...!!"
"흠.. 꽁짜로?"
"아 씨팔! 내놔요.."
"집에 있는데.. 일단 집으로 가지? 그 옷 ?어진것도 좀 꼬매고 하게..." 여학생이 자신의 상태를 살펴보더니 한참을 고민하는것 같았다.
그런데 가끔씩 여학생의 몸이 떨리는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좋.. 좋아요. 대신 딴짓하면 죽여 버릴꺼예요."
"알았어.. 일단 가자고.."
거식이가 집안에 들어오자 그 뒤를 이어 여학생이 자신의 블라우스를 손으로 잡고 조심스레 집안으로 들어왔다.
"아.. 안잡아 먹을테니까. 좀 씻어 학생이 옷이 그게 뭐야..."
거식이는 자신의 하얀 남방 반바지와 함께 수건을 여학생에게 건네었다.
여학생은 잠시 멍하니 서 있더니 뭔가 결심을 한듯 수건과 남방을 들고 욕실로 들어갔다.
거식이는 냉장고에서 과일을 꺼내었다. 이틀전 윤주가 사다 놓고 간 과일들이다.
레몬과 키위 그리고 사과를 꺼내어 깍아 접시에 올려 놓았다.
잠시후 여학생이 욕실에서 나왔다.
반바지는 입지 않고 교복치마에 거식이의 남방을 입은 상태였다.
"이제 찍은거 주세요."
"아. 뭐 그리 급해.. 일로와 과일좀 먹어.."
"아저씨.. 제발 주세요.." 여학생이 흐느끼듯 말했다.
"누가 안준대? 줄테니까 일루와.. 앉아."
여학생이 머뭇거리더니 거식이의 맞은편에 앉았다.
"몇살이야?"
"18살이요.."
"요 뒤 예술고등학교 학생인가?"
".................네"
"아저씨.. 제발 찍은거 주세요.."
"아참.. 그 학생 성질 급하네.. 누가 안준대? 자꾸 다그치면 그대로 인터넷에 뿌려 버린다? 너 요즘 휴대폰으로 찍어대고 디카로 찍어대서 푸르나나 아니면 파일구리 같은데 올리면 10분이면 전국에 다 퍼져.. 엄청 유명해지겠지?
너 그렇게 되고 싶어?"
"흑흑... 아저씨.. " 여학생은 눈물을 흘리며 울기 시작했다.
"울지마... 눈물 닦어 안그러면 지금 바로 뿌려버린다." 거식이의 말에 여학생은 눈물을 닦아내고 훌쩍거렸다.
"너.. 이름이 뭐야?"
"한.. 미..진..이요.."
"아까 남학생은 남자친구야?"
"아뇨.. 그러니까.. 같은반친구예요.."
"둘이 사귀는 사이?"
"아뇨"
"그럼 강제로 당한거야?"
"......"
"내가 신고해줄까?"
"아뇨... 안돼요!!!"
"헐... 왜 소리지르고 그래? 아까 사진 찍힌것 때문에 그래? 아까보니 그 남학생이 사진찍던데?"
".. 그런것도 있고..... 흑흑.. 아저씨.. 제발 찍은거 주세요.."
"아 진짜 누가 안준대? 좀 기다려.. 근데 그 남학생 이름은 뭐야?"
"왜.. 묻는데요?"
"그냥 궁금해서 그래.."
"강우석이요.."
"흠 강우석.. 참 대단한 녀석이네.. 아까 보니 물건도 실하게 생겼고..거기는 괜찮아?"
"네?"
"미진이라고 그랬지? 내가 부탁하나 있는데.."
"무슨부탁이요... 설...마.."
"에이.. 아니다.. 됐다.. 잠깐만..." 거식이는 베란다에서 촬영했던 카메라를 가지고 미진이에게 내밀었다.
미진이는 잠시 카메라를 플레이 시키더니 얼굴이 붉어졌다. 그리고 테이프를 빼내었다.
"복사하거나 그러지 않았으니 가지고 가고.. 젊을때 조심해... 괜히 그런거로 책잡히다 보면 인생 망친다."
"네... 고맙습니다.."
"옷은 안돌려줘도 되니까 그냥 가지고 가.. 근데 그렇게 나가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르니까 옷을 꼬매서 입고 가던지.."
"네..."
거식이는 비디오를 핑계로 성적욕구를 풀을까 하다가 이내 포기했다.
고등학생과의 섹스는 해본지 오래이지만 폭행 당한 학생을 상대로 자신의 욕구를 채운다는것이 못마땅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어차피 두 학생의 섹스를 지켜보다 흥분되어 잠시후면 진숙이가 올것이고 진숙이를 상대로 욕구를 채우면 될것이라고 생각했다.
"저 이만 가볼께요.." 옷수선을 마친 미진이 옷을 갈아입고 문으로 다가가며 말한다.
"어.. 그래.. 조심하고 학생때는 공부 열심히 해야해.. 너무 남학생들이랑 어울리지 말고 인생 망쳐.."
"네.. 오늘 고맙습니다.." 거식이는 베란다로 나가 미진이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웃고 있었다.
띵똥...
"열려있어요. "
"오빠... 지금 막 나간 여자애 누구야? 고등학생 같던데?" 진숙이가 들어오며 말을 걸었다.
"어.. 저기 내 사촌동생이야.."
"사촌동생? 이쁘던데 설마 사촌동생도 오빠가 잡아 먹은거야?"
"써글년..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머 언제 오빠가 사람 가렸어? 윤주 언니도 그렇고 희정언니, 희수언니, 윤영이, 광숙이, 하늘이.. 에휴.. 다 못세겠다.."
"됐어.. 그만 아굴 닥치고... 나 급하니까 옷좀 벗어.... 아니.. 이쪽으로 와서 팬티만 내려"
"아웅.. 오빠 왜 그래?" 거식이는 베란다에 진숙이를 기대고 팬티를 벗겨낸후 그대로 뒤에서 쑤셔 댔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볼듯 말듯... 쳐다 보든 말든 연신 진숙이의 보지사이를 왕래 하였다.
찔꺽.. 찔꺽.. 푹.. 퍽..퍽퍼걱..푹...
"하아.. 오빠.. 오늘.. 羔?.. 커..?"
"으헉.. 하.. 하..허헉..흡.." 거식이는 대답대신 조금전에 거세게 벌어졌던 골목길 두 학생 한미진과 강우석의 섹스를 머리속에 그리며 연신 진숙이의 보지속을 탐했다.
찔꺽.. 푹푹..찌이익!!!!!!!!!
"헉.. 오빠.. 벌써야? 오늘은 羔? 빨라?... "
"헉헉.. 휴...." 거식이가 진숙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자 정액이 쏟아져 흘러 내렸다. 매번 뿜어대던 정액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한미진의 얼굴이 떠올라 쓴웃음을 지었다............
어차피 내일이면 이동네를 떠나니 다시 볼수 없겠지만 좋은 사람 만나 잘살기를 기원했다..
// 흠.. 심심해서 외전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한미진과 강우석을 출연시켰는데...
미진이와 관계를 맺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원글에 피해주지 않기 위해.. 약간의 배려를 하는것으로 마쳤습니다.(몸짱님 잘했죠 ㅋㅋ..)
11부 부터는 다시 1983년으로 쑤~~~~~~~~~~~웅.....//
외전입니다... 지난 내용과는 전~~~~~~~~~~~혀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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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08년 4월.. 따뜻한 봄햇살이 창문을 타고 거실에 비치자 거식이는 눈을 떴다.
어제도 변함없이 윤주의 가게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신탓인지 속이 쓰려 왔다.
2주후면 한동안 중국 웨이하이로 출장을 간다. 많은 여자들을 만났지만 윤주처럼 사랑스러운 여자를 만난것은 처음이었다.
오죽하면 거식이가 윤주를 만날때마다 자신의 인생 10년과 윤주와의 1달을 바꿀수 있다고 말했다.
윤주가 사랑하지 않아도 상관 없었다. 윤주와 잠자리를 하지 못해도 상관없었다. 그저 윤주의 두눈을 바라만 보고 윤주와 함께 이야기 하고 그렇게 살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럴수록 거식이가 처해있는 현실이 슬퍼왔다. 남들이 보면 도저히 이해 하지 못할 운명. 부인과 자녀도 있음에도 혼자 떨어져 살고 밤마다 같이 몸을 맛댈 수 있는 여자가 수십명이어도 거식이는 늘 외롭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세상의 모든 여자들을 다 안아도 거식이는 외로울지도 모른다.
거식이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딸 민지와 윤주뿐이다.
냉장고를 열고 물통째 입안에 털어 넣었다.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이 났다. 사랑에 대한 갈증인지 세상에 대한 갈증인지 모를 갈증이 밀려왔다.
거식이는 윤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야."
"어. 오빠 속은 좀 괜찮아? 술좀 그만 마시라니까.!!"
"괜찮아. 너 지금 바쁘니?"
"응. 오늘 정아 급식날이야."
"그래? 밥같이 먹을려고 했더니 그럼 안되겠네."
"밥? 그럼 정아네 학교 후문앞으로 와.."
"어.. 그럼 12시 까지 갈께.."
"지난번 처럼 정문으로 오지 말고 후문쪽에서 기다려.."
거식이는 샤워를 마친후 옷을 챙겨 입고 차를 몰고 정아의 학교로 향했다. 정아는 윤주의 딸이다. 윤주는 현재 34살.. 일찍 결혼한 탓에 16살 아들과 10살 딸이 있다.
윤주는 2년전 이혼을 하고 현재는 작은 카페를 하며 두 아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거식이와 윤주는 한 북어식당에 자리 잡았다.
"오빠.. 진짜 어쩔려구 그래.. 술좀 그만 먹어. 술하고 웬수 졌어?"
"그러게... 자꾸만 더 힘들어지네.."
"그러지 말고 이제 집에 들어가. 언제까지 나와서 살거야?"
"집사람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잖아. 너 한테까지 그사람 이야기 듣기 싫어."
"그렇다고 헤어질것도 아니잖아?"
"헤어지고 싶어. 너만 바라보고 살고 싶어."
"오빠. 나도 오빠가 좋아. 하지만 좋아 하는 마음으로 살수 있는게 아니잖아. 오빠 어린애야? 왜 이래.."
"정말로 나는 내 인생 10년과 너와의 한달을 바꿀수 있어.."
"또 그 소리!!! 좀 제발 정신 차려. 오빠나 나나 지금 사랑타령 할때가 아니잖아.!"
거식이는 윤주를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40여년의 인생속에서 모든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가 않은 사람을 만났음에도 함께 할수 없는 현실이 죽을만큼 힘들었다.
물론, 수많은 여자를 범하고 수 많은 여자와 섹스를 나누고 성적욕구를 풀수 없는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은 늘 비어져 있었다. 그 어떤것으로 채울수 없는 그 무엇이 자리잡고 있었다.
윤주와 헤어지고 집에 돌아온 거식이는 담배에 불을 붙였다.
창문을 열고 숨을 들여 마셨다.
어쨌든 죽을것이 아니라면 삶을 택해야 하고 의미 없는 삶이라도 가능하면 재미있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진숙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진숙이는 28살로 이혼하고 혼자사는 술집에 나가는 여성이다.
거식이와는 속궁합이 맞아 일주일에 한두번씩 일이 끝난후 관계를 갖는 여성이다.
"진숙아.. 나야.."
"앗. 오빠. 용돈 떨어진거 알았나? ㅋㅋ.. "
"써글년... 넌 내가 돈으로 보이냐?"
"ㅋㅋ 삐졌어? 오빠 내가 밥사줄까?"
"아냐.. 먹었어.. 너 몇시 출근해?"
"오늘은 9시쯤 출근하려고 하는데 왜?"
"출근하기 전에 아니.. 6시까지 집으로 와..!!!"
"왜? 무슨일 있어?"
"아냐.. 이따 전화할께 6시까지 와.."
진숙이와 통화하는데 골목길에서 한 남학생과 여학생이 싸우는 모습이 보이고 심상치 않은 남학생의 모습에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3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골목길에는 근처 예술 고등학교 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이 여학생의 가슴을 뒤에서 잡는 모습이 보였다.
거식이는 빠르게 비디오 카메라를 찾아 줌을 시켰다. 확대를 하자 여학생의 모습과 남학생의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이 씨팔! 놀랐잖아!! 좆 같은 새끼야, 손 안 치워!!" 여학생의 외침소리가 방안에까지 흘러 나올듯 크게 들렸다.
남학생과 뭔가의 대화가 오가는중에도 남학생은 계속 여학생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요즘 중고생들의 성문화가 많이 변했다고 해도 대낮에 골목길에서 벌어지는 행위로 인해 거식이는 자지가 불끈거림을 느꼈다.
"아악…! 하…학! 씨팔…!! " 가끔씩 여학생이 외침이 들렸지만 남학생은 아무렇지 않은듯 연신 가슴을 주물럭 거리며 혀를 길게 늘어트리고 귓볼과 목을 핥아 댔다.
그렇게 애무를 하던 남학생이 여학생의 허리를 굽혔고 치마를 들어올리고 있었다.
거식이는 깜짝 놀랐다 아무리 세대가 변했다지만 대낮에 골목길에서 무슨짓을 하는것인지.. 그러면서 예전에 사귀었던 정아누나와 정미생각이 떠올라 빙그레 웃었다.
남자는 무릅을 꿇고 여자의 팬티를 내리더니 보지를 빨아대고 있었다. 여학생의 거친 숨소리와 보지를 빠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가끔씩 골목길 뒤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그런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두 학생은 자신들의 행위에 정신이 없었다.
"하…하아앙… 으흣" 가끔씩 흥분한것 같은 여학생의 목소리가 3층에까지 들려 왔다.
드디어 남학생이 자신의 자지를 잡고 보지에 쑤셔 넣었다.
"아아악.. 아앗. 아악.." 여자의 거친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남학생이 거칠게 앞뒤로 움직일수록 여자는 머리를 흔들며 입을 크게 벌리고 신음소리를 계속 내었다.
"아아아.. 빼.. 빼~~" 여학생이 크게 소리치는 순간 남학생의 몸이 떨리는것이 사정을 하는것 같았다.
그러더니 남학생이 자신의 가방에서 디지털 카메라를 꺼내어 연신 여학생을 찍어댔다.
블라우스를 찢어내듯 거칠게 당겨내더니 남학생의 자지를 젖가슴에 연신 문질러 댔다.
무엇인가를 여학생에게 보여주고 머뭇거리던 여학생은 남학생의 자지를 입에 집어 넣고 흔들어 댔다.
다시한번 남학생이 사정을 하는지 몸이 움찔거렸다.
남학생은 옷을 고쳐 입고 여학생에게 뭐라 하고 그대로 돌아섰다.
여학생은 가슴을 여미며 골목길에 주저 앉아 뭔가를 생각하고 있었다.
거식이는 재빠르게 카메라를 멈추고 뛰어 내려갔다.
이미 남학생은 보이지 않는다. 골목길 사이에 여학생이 앉아 있는데 머리가 헝클어져 있었다.
"이봐.. 학생..괜찮아?"
"엇.. 네?" 놀라며 뜯어진 블라우스를 여미는 여학생의 입주변에는 남학생이 흘린 좃물이 남아 있는듯 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골목길에서 섹스를 하다니 학생들이 그래도 돼?"
"헉.." 다시한번 놀란 여학생은 급히 일어나더니 거식이를 지나쳐 뛰어가려고 하자 거식이가 학생의 팔을 잡았다.
"아얏!! 이거 놔요!!!"
"어허.. 학생 소리 치면 학생이 곤란해질건데?"
"아악..!!! 놔요!!!!"
"자꾸 소리치면 지금찍은것 인터넷에 올려 버린다!?"
"네? 뭐라고요?? 그게 무... 무.. 무슨 말이예요?"
"아니.. 나는 하늘이라도 찍을 요령으로 카메라를 돌렸는데 웬 남학생과 여학생이 신나게 섹스를 하더라고 그래서 촬영을 했지."
"헉.. 내.. 내놔요...!!"
"흠.. 꽁짜로?"
"아 씨팔! 내놔요.."
"집에 있는데.. 일단 집으로 가지? 그 옷 ?어진것도 좀 꼬매고 하게..." 여학생이 자신의 상태를 살펴보더니 한참을 고민하는것 같았다.
그런데 가끔씩 여학생의 몸이 떨리는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좋.. 좋아요. 대신 딴짓하면 죽여 버릴꺼예요."
"알았어.. 일단 가자고.."
거식이가 집안에 들어오자 그 뒤를 이어 여학생이 자신의 블라우스를 손으로 잡고 조심스레 집안으로 들어왔다.
"아.. 안잡아 먹을테니까. 좀 씻어 학생이 옷이 그게 뭐야..."
거식이는 자신의 하얀 남방 반바지와 함께 수건을 여학생에게 건네었다.
여학생은 잠시 멍하니 서 있더니 뭔가 결심을 한듯 수건과 남방을 들고 욕실로 들어갔다.
거식이는 냉장고에서 과일을 꺼내었다. 이틀전 윤주가 사다 놓고 간 과일들이다.
레몬과 키위 그리고 사과를 꺼내어 깍아 접시에 올려 놓았다.
잠시후 여학생이 욕실에서 나왔다.
반바지는 입지 않고 교복치마에 거식이의 남방을 입은 상태였다.
"이제 찍은거 주세요."
"아. 뭐 그리 급해.. 일로와 과일좀 먹어.."
"아저씨.. 제발 주세요.." 여학생이 흐느끼듯 말했다.
"누가 안준대? 줄테니까 일루와.. 앉아."
여학생이 머뭇거리더니 거식이의 맞은편에 앉았다.
"몇살이야?"
"18살이요.."
"요 뒤 예술고등학교 학생인가?"
".................네"
"아저씨.. 제발 찍은거 주세요.."
"아참.. 그 학생 성질 급하네.. 누가 안준대? 자꾸 다그치면 그대로 인터넷에 뿌려 버린다? 너 요즘 휴대폰으로 찍어대고 디카로 찍어대서 푸르나나 아니면 파일구리 같은데 올리면 10분이면 전국에 다 퍼져.. 엄청 유명해지겠지?
너 그렇게 되고 싶어?"
"흑흑... 아저씨.. " 여학생은 눈물을 흘리며 울기 시작했다.
"울지마... 눈물 닦어 안그러면 지금 바로 뿌려버린다." 거식이의 말에 여학생은 눈물을 닦아내고 훌쩍거렸다.
"너.. 이름이 뭐야?"
"한.. 미..진..이요.."
"아까 남학생은 남자친구야?"
"아뇨.. 그러니까.. 같은반친구예요.."
"둘이 사귀는 사이?"
"아뇨"
"그럼 강제로 당한거야?"
"......"
"내가 신고해줄까?"
"아뇨... 안돼요!!!"
"헐... 왜 소리지르고 그래? 아까 사진 찍힌것 때문에 그래? 아까보니 그 남학생이 사진찍던데?"
".. 그런것도 있고..... 흑흑.. 아저씨.. 제발 찍은거 주세요.."
"아 진짜 누가 안준대? 좀 기다려.. 근데 그 남학생 이름은 뭐야?"
"왜.. 묻는데요?"
"그냥 궁금해서 그래.."
"강우석이요.."
"흠 강우석.. 참 대단한 녀석이네.. 아까 보니 물건도 실하게 생겼고..거기는 괜찮아?"
"네?"
"미진이라고 그랬지? 내가 부탁하나 있는데.."
"무슨부탁이요... 설...마.."
"에이.. 아니다.. 됐다.. 잠깐만..." 거식이는 베란다에서 촬영했던 카메라를 가지고 미진이에게 내밀었다.
미진이는 잠시 카메라를 플레이 시키더니 얼굴이 붉어졌다. 그리고 테이프를 빼내었다.
"복사하거나 그러지 않았으니 가지고 가고.. 젊을때 조심해... 괜히 그런거로 책잡히다 보면 인생 망친다."
"네... 고맙습니다.."
"옷은 안돌려줘도 되니까 그냥 가지고 가.. 근데 그렇게 나가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르니까 옷을 꼬매서 입고 가던지.."
"네..."
거식이는 비디오를 핑계로 성적욕구를 풀을까 하다가 이내 포기했다.
고등학생과의 섹스는 해본지 오래이지만 폭행 당한 학생을 상대로 자신의 욕구를 채운다는것이 못마땅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어차피 두 학생의 섹스를 지켜보다 흥분되어 잠시후면 진숙이가 올것이고 진숙이를 상대로 욕구를 채우면 될것이라고 생각했다.
"저 이만 가볼께요.." 옷수선을 마친 미진이 옷을 갈아입고 문으로 다가가며 말한다.
"어.. 그래.. 조심하고 학생때는 공부 열심히 해야해.. 너무 남학생들이랑 어울리지 말고 인생 망쳐.."
"네.. 오늘 고맙습니다.." 거식이는 베란다로 나가 미진이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웃고 있었다.
띵똥...
"열려있어요. "
"오빠... 지금 막 나간 여자애 누구야? 고등학생 같던데?" 진숙이가 들어오며 말을 걸었다.
"어.. 저기 내 사촌동생이야.."
"사촌동생? 이쁘던데 설마 사촌동생도 오빠가 잡아 먹은거야?"
"써글년..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머 언제 오빠가 사람 가렸어? 윤주 언니도 그렇고 희정언니, 희수언니, 윤영이, 광숙이, 하늘이.. 에휴.. 다 못세겠다.."
"됐어.. 그만 아굴 닥치고... 나 급하니까 옷좀 벗어.... 아니.. 이쪽으로 와서 팬티만 내려"
"아웅.. 오빠 왜 그래?" 거식이는 베란다에 진숙이를 기대고 팬티를 벗겨낸후 그대로 뒤에서 쑤셔 댔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볼듯 말듯... 쳐다 보든 말든 연신 진숙이의 보지사이를 왕래 하였다.
찔꺽.. 찔꺽.. 푹.. 퍽..퍽퍼걱..푹...
"하아.. 오빠.. 오늘.. 羔?.. 커..?"
"으헉.. 하.. 하..허헉..흡.." 거식이는 대답대신 조금전에 거세게 벌어졌던 골목길 두 학생 한미진과 강우석의 섹스를 머리속에 그리며 연신 진숙이의 보지속을 탐했다.
찔꺽.. 푹푹..찌이익!!!!!!!!!
"헉.. 오빠.. 벌써야? 오늘은 羔? 빨라?... "
"헉헉.. 휴...." 거식이가 진숙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자 정액이 쏟아져 흘러 내렸다. 매번 뿜어대던 정액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한미진의 얼굴이 떠올라 쓴웃음을 지었다............
어차피 내일이면 이동네를 떠나니 다시 볼수 없겠지만 좋은 사람 만나 잘살기를 기원했다..
// 흠.. 심심해서 외전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한미진과 강우석을 출연시켰는데...
미진이와 관계를 맺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원글에 피해주지 않기 위해.. 약간의 배려를 하는것으로 마쳤습니다.(몸짱님 잘했죠 ㅋㅋ..)
11부 부터는 다시 1983년으로 쑤~~~~~~~~~~~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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