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 온다.
늘 여름마다 곤혹스러운 것은 여름여행을 함께 가자는 중학교 친구들과 고등학교 친구들..
고등학교때 다닐때부터 중학교때 친구들과 자주 갔었는데 이번엔 양보 못하다며 도준이가
강하게 나왔고 신입사원이라 주말을 포함 3박4일의 짧은 휴가에 일정을 맞추어서
다소 어렵지만 여섯명의 친구들이 시간을 맞춰 함께 가기로하긴 했는데..
다들 사귀는 애인이 있지만 도준이는 없는 여자도 만들어 낼 정도로 예전과 달라져 걱정이
없었지만 문제는 내가 문제였다.
몇번 유란이와 만났지만 한번 금이간 둘 사이는 좀처럼 좁아지지가 않았다.
그렇다고 혜진이를 데리고 가서 괜히 혜진이와 더 얽히고 싶은 생각도 없었기에 난감할때
함께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혜진이가 교환실 여직원을 불러다가 혼을 내고 화장실에서 호박씨를 깟던 여직원 둘을 다른
이유로 각각 혼을 내고 울리면서 입들 조심하라는 말을 잊지 않았는데 오히려 그것이 소문을
더욱 부추기는 일이 되어 버렸다.
소문에 심각하게 움직일때는 아니지만 문제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때..
" 저녁에 약속있어? "
혜진이가 머리를 굴려 생각해낸 묘안은 내게 자기 친구를 한명 소개 시켜주는 것이었다.
친구를 소개 시켜주면서 자주 통화를 했고 사귀게 되면서 통화를 자주 하게 되는 그러한 상황을
알기에 그러한 묘안을 내 놓은 것이고 또 마땅한 친구가 있어 그리하기로 했다.
종로에서 만나 처음엔 약간 어색 했지만 소탈하고 내숭없는 성격에 분위기 좋은 술자리로 인해
금방 몇 년은 친구로 지낸 사이처럼 친하게 되었다.
서 보미.
모 여전을 나와 직장을 다니는 보미는 조금 마른듯 하지만 외모는 혜진이와 경쟁하듯이 큰 키에
이쁘장한 얼굴이었다.
더욱이 예전에 한번 회사 신악회에 혜진이를 따라 온 적이 있었는데 많은 남자직원들이 보미를
소개 시켜 달라고 난리를 쳤었다는 말을 듣자 왠지모를 흐뭇함이 배여 있었다.
그러나 당시엔 혜진이를 너무 착하게만 생각을 했던 것이 ..
혜진이가 소개 시켜 줄 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나중에 그 내용은 설명하기로하고..
산악회에서 멀지 않은 산을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일정에 직속상관인 박과장님이 기획실
전직원들을 참석하라는 억지스러운 지시에 다들 불평은 하지만 참석하기로 했다.
만나기로 한 장소에 보미의 손을 잡고 걸어 가자 많은 직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대충 인사를 드리고 산을 올라가는데 평소 같으면 절대 올라가지 않을 산을 보미와 함께
오르니 힘이 들어도 그다지 힘든 줄도 모르고 올라갔다.
오늘이 세번째 만남이지만 혜진이 없이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 만날땐 조금 어색하더니만
곧 마치 사이좋은 연인처럼 얼굴에 웃음이 가시지 않은채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혜진이 예상대로 소문은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한다.
처음엔 그 소문이 있는지도 몰랐기에 혜진이가 지어낸 얘기가 아닌가 싶었는데..
동기인 태석이 회식자리가 한참 무르익을 즈음 얘기를 해 줘서 그런 소문이 있었단다.
그러나 난처한 상황은 다른데에 있었는데..
저녁에 보미랑 데이트를하고 집 근처에 데려다 주고는 난 대흥동 혜진이 집으로 가는 것이었다.
이미 보미는 성적인 것에 굉장히 과민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들었기에 적당하게 지키면서
그렇게 보미랑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 오늘도 즐거웠어 ? "
" 즐겁기는 뭘 .. "
방긋 웃으며 문을 열어주는 혜진이는 보미와 영화보고 온 것을 알면서도 반가히 맞아주는데
오히려 그것이 더 왠지 미안했다.
샤워를 하고 나오니 이미 차려진 술자리로 간단히 한잔 하기로 했는데..
" 보미 .. 어때 ? "
" 뭐 .. 그냥 그렇지 머 .. "
" 그냥 그런데 .. 매일 통화하고 이틀이 멀다 만나나 ? "
소문을 죽이기 위해 만난 보미였지만 여자답고 차분한 분위기의 보미가 점점 좋아지는건 사실.
왠지 모를 미안함은 보미보단 혜진이에게 더 있었다.
언제 변햇는지도 모르게 집에선 손하나 까딱 안하던 혜진이었는데 어느덧 샤워를하고 나오면
간단히 술과 안주도 준비하고 출근 전엔 하다 못해 우유라도 챙겨주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하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전에 혜진이를 안다면 놀랠 일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허벅지까지 내려 오는 긴 셔츠 차림이 섹시해 보이고 셔츠 밖으로 살포시 자신의 존재를
알리듯 솟아난 작은 꼭지봉오리가 혜진이게 대한 미안함을 가지고 있는 마음과는 달리
자지가 빳빳이 솟아 오르면서 더욱 난처하게 만든다.
한동안은 주위에 지나치게 많은 여자 때문에 자지가 고달펐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유일하게
혜진이만이 남아 있기에 하루에도 열두번씩 혜진이를 안고 싶지만 그럴 수 없지 않은가..
도도하면 도도했지 절대 남자에게 아쉬울 것이 없어 보이는 혜진이가 내게 다가와
무릅을 꿇듯 앉아서는 내 무릅에 얼굴을 언고서 ..
" 나 말고 다른 사람 만나지 말란 말은 안해 .. 나는 나로써 아껴주면.. 그걸로 만족해 ~ "
미안한 마음에 죄없는 술에만 화풀이를 하듯 조금 급하게 먹었다.
벗겨지는 팬티 덕에 잠시 시원했던 자지가 곧 혜진이 손에 둘러 싸여 압박을 느끼다가
입안으로 들어가서는 따스한 온기를 감은채 더욱 빳빳히 솟아 오르는 기분이다.
술을 마시고 있는데 밑에선 내 자지를 빠는 혜진이.. 뭐라도 된 듯한..
혜진이 셔츠를 올려 들어 올리니 크지는 않지만 탐스런 젖가슴이 드러나고 아예 입지 않은
팬티 덕에 틈실한 엉덩이가 드러나 눈을 가려왔다.
조금 더 자지를 안에 담고 싶은 욕망에 의자에서 일어나 다리를 조금 벌리니
자지를 잡고 천천히 흔들면서 부랄을 혀로 퍼 올리듯 할타주자 숨이 거칠어진다.
마음 같아선 일단 입안에 잔뜩 쏟아내고 싶었지만 지금 무릅을 꿇고 내 자지를 빨고 있지만
함부로 대할 여자가 아니지 않은가..
혜진을 일으켜 의자를 잡게 하고는 혜진이 뒤로 다가서서 살포시 안아주고 젖무덤을 손으로
감아주자 낮은 탄성과 함께 고개를 뒤로 젖혀 시작되는 유희의 기분을 만끽하기 시작을 했다.
어깨를 빨면서 젖가슴을 주무르며 돌려주니 서서히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비비 꼬면서
엉덩이가 움직이기 시작을 하는 것이 나이는 아직 20대지만 몸은 익을대로 익은 농염한
여자의 모습 그대로였다.
등을 할트듯이 빨면서 옆구리를 지나 엉덩이에 이르르자 풀려가는 다리를 겨우겨우 지탱하고
서 있는 모습이 귀엽기도하고 더욱 흥분을 야기시키는듯 했다.
엉덩이를 주무르며 빨면서 이로도 살포시 씹으면서 유린하며 보지 언저리를 만져보니 전보다도
훨씬 많이 흘러내기 시작하는 보짖물이 흥건히 손에 닿는다.
" 아우 ~ 자기야 .. 미칠거 가테,, 그만 넣어줘? 응 ? 제발.. 좀 .. 아읏 ~ "
엉덩이를 주무르며 빨면서도 손은 보지 언저리를 비비자 이미 젖어 있던 혜진이는
터져 나오는 신음을 더 참지 못하고 애원하듯 매달리기 시작을 했다.
가뜩이나 뒷치기를 좋아하는 혜진이가 뒷모습을 드러낸채 나의 애무를 받으니 더욱 더 흥분한듯
엉덩이를 들썩이며 무릅을 비비 꼬는 것이 신음과 행동이 어우러져서 더욱 흥분이 되었다.
손가락 두개가 들어가도 여유가 있는 보지지만 언제부턴가 조여오는 힘이 손가락에서마저
느껴지자 나 역시도 참는데 한계를 느끼기 시작을 했다.
" 자기 .. 너무해 ~ 빨랑 ~ 응 ? 나 화낸다 ~ 빨리.. 아흐 ~ 에이 씨 ~ 언릉 .. 제발 ~ 아읏 ~ "
화를 내던지 말던지.. 욕을 하던지 말던지..
그저 빨면서 보지를 열나게 쑤시니 점점 다리의 힘이 풀려가는 혜진이가 주저앉기 직전인듯하여
혜진이 다리 사이에 누워서는 혜진이 엉덩이를 당기니 힘없이 주저 앉아 잠시 숨을 고른다.
어느것 고른 숨이 조금은 안정이 되자 다시 빳빳이 서 있는 자지를 찾아 보지에 맞추고는
살포시 담아 넣고서 보지에 힘을 주어 조이고는 미세하게 몸을 떨기 시작하였다.
천천히 움직이는 혜진이 허리춤에 맞추어 자지 끝에서 전해지는 압박감.
" 아읔 ~ 미쳐 .. 미쳐 .. 아읏 ~~~ 아우 ~ 아우 ~ 아우 ~ 으엇 .. .. .. .. .. .. 으 ~~~~~~ "
내 자지는 아직도 혜진이 보지 안에서 빳빳이 서 있지만 절정은 느낀 혜진이가 움직임을
잠시 멈추고 내 다리를 집고 엎드린채 숨을 고르기에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긴 파마 머리를 손으로 감싸 올리고는 다시 상체를 일으켜 자세를 잡고 엉덩이를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을 했다.
다시 자지를 조여오는 혜진이 때문에 서서히 나 역시 밑에서부터 무엇인가가 오르는듯..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던 것이 또다시 절정의 순간을 만끽이라도 하는지 위아래로 움직이며
거친 숨을 몰아쉬기 시작하면서 더욱 강한 탄성을 내지른다.
" 읔 ~ 자기.. 아우 ~ 자기야 ~ 어떠케.. 어떠케.. 죽을거 가테.. 아읏 .. .. .. .. .. .. .. .. "
첫번째 절정보다 더욱 강하게 느끼는듯 더욱 거친 탄성을 쏟아내며 흔들던 것이 그 순간을
더욱 느끼려는듯 빠르진 않지만 강하게 움직이는 것이 보이더니
" 아우 ~ 미쳐.. 계속 좋아 ~ 어머 ~ 어떠케.. 또 조을라고 그래 ~ 아으 ~ 자기야 ~ 어떠케.. "
비록 등을 보고 누워 있는 관계로 혜진이 표정을 볼 수는 없지만 얼굴을 보지 않아도
표정과 눈풀린 모습을 충분히 눈으로 본 것이나 다름없이 혜진이 얼굴이 떠 올랐다.
혜진이 집에서 반동거를 시작한지 한달이 되어 가는데 그정도 모를까..
말 안하고 밀린 전기요금이며 전화요금등 각종 세금들의 독촉고지서는 막을 수 있지만
카드독촉장은 내가 어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보지에 박혀 있던 자지가 작아지면서 슬며시 빠져서는 좃물과 보지액이 흐르는데도
혜진을 뒤에서 안고 있는 자세를 풀지 않은채 꼭 안고 젖가슴을 매만지며 정사후의 기분을
충분히 만끽하였다.
일요일에 도준이의 연락을 받고 암사동으로 왔다.
생각보다 길이 막히지 않아 조금 일찍 도착해 있는데.. 이른 시간 때문인지.. 한가했다.
" 사람오면 주문 할께요 ~ "
" 네.. 그런데 혹시 .. 난주 언니 .. 오빠 친구분 아닌신가요 ? "
" 네 .. 맞는데요,, 전에 한번 왔는데 기억 하시네요.. ? "
음료수를 한잔 가지고 온 희연이가 앞에 앉아서는 생글거린다.
" 왜 사람을 그렇게 봐요 ? "
" 말씀 편히 하세요,, 저 어려요 .. "
" 뭐 .. 나중에 더 보게 되면.. 그땐 편하게 할께요.. "
이어지는 희연이 말은,, 언젠가 난주와 친구들이 모여 술 한잔하면서 꺼낸 얘기가..
난주 어머님이 나를 잘 보셔서 난주와 은근히 이어졌으면 하는 눈치를 하신 모양이다.
난주도 싫은건 아니지만 어렸을때부터 봐오던 오빠와 사랑이란게 쑥스러웠던 모양인데..
도준이가 그냥 지금처럼 편하게 지내지 뭘 억지로 인연을 만들려고 하느냐 했단다.
도준이 .. 도준이 말을 충분히 이해를 한다.
내가 여러여자를 편협한 이유를 떠나 좀 더 매제는 만만한 사람이 오길 바랄 것이다.
그렇게 .. 훗날 내 마누라가 된 여자랑 아무런 생각없이 나눈 몇마디,,
도준이는 말이 없었는데 태호가 어떤 여자를 데리고 들어왔다.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말았는데 처음보는 이여자는 마치 나를 아는듯 인사말이 길었는데..
유심히보니 도준이 집에서 봤던 공부만 할 것 같은 그 여자였는데 이리 변하다니..
대학원 다니는 여자가 아니라 팬션회사 다니는 여자처럼 세련된 모습에 몰라봤다.
도준이는 어디서 어떻게 만났는지 모르지만 지만큼이나 큰 여자 하나를 데리고 들어오는데
모델이라는 이 여잔 지가 뭐 대단한 사람인지 도도하기 그지 없다.
모인 이유는 사는게 여전히 어려운 상준이 때문인데,,
상준이도 어려운 환경이지만 잘 지내고 있으니 이번 여행만큼은 상준이의 기를 살려주자는
태호의 의도였고 나와 도준이도 공감하여 아무리 말이 안되어도 상준이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되 이미 그런건 없지만 자격지심이 상하지 않는 배려를 하기로 했다.
그사이 수다를 떨던 태호애인이랑 도준이가 데리고 온 애가 우리에게 장난으로 던진
희연이의 농담을 가지고 뭐라고 한소리를 하는 것이었다.
희연이와 우리가 아는 사이라고 말을 했지만 도준이가 데리고 온 그년이 계속 투덜대길래..
" 친한 동생이에요.. 그보다 더 심한 농담도 할 수 있는 사이고요.. 그렇게까지 할 필요 있나요 ? "
" 그거야 .. 그쪽 관계구요,, 그냥 저는 그런게 싫다구요 ~ "
" 이런 싸가지 없는 년이.. 너 뭐하는 년이야 ? 설사 기분 나빠도 참아야 하는거 아니야 ? "
" 뭐라구요? 싸기지 없는 년 ? "
" 그래.. 이 싸가지야 .. 도대체 도준이나 우릴 뭘로 봤기에 예의도 모르고 지 기분만 중요해 ? 엉 ~ ? "
" .. .. .. .. .. "
" 우리가 만만해 보여? 더 그렇게 대단한 년이야 ? 상황설명 했잖아.. 동생이라고.. 어디.. "
" 재우야 .. 제도 아직 어려 그래 .. 니가 좀 이해해라 임마 ~ "
" 니가 더 나빠 임마 ~ 니가 어떻게 대했길래 싸가지없이 말을 해 ~ ? 너 병신이야 ? 어 ~ ? "
" 야 ~ 너 말이 좀 심한거 아니야 ~ ? "
" 심해 ? 어 ~ ? 심해 ~ ? 한번 예전처럼 해볼까 ? 엉 ~ ? "
분위기는 태호랑 여친이랑 울며 말리는 희연이 때문에 참았다.
우는 싸가지를 데리고 잠시 자리를 떠난 도준이가 한참 후에 돌아왔다.
" 아 .. 그새끼 승질은 어젼하네, 좀 봐주라,, 어린앤데.. "
" 이 병신 새끼는,, 저 싸가지가 어려 .. 제가 어려 .. 그걸 떠나 우릴 어려워 안하잖아. 병신아 ~ "
" 그래.. 도준아.. 재우 말이 맞다. 좀 심했다. 상황 설명 했는데 .. "
다시 자리에서 일어난 도준이가 한참 후에 여자애를 달래서 데리고 왔다.
" 죄송해요 .. 제가 .. 실수를 했어요.. 사과 드릴께요.. "
다들 괜찮다고,, 그럴 수 있다고 말을 했지만 난 그렇게 얼럴뚱땅 넘어가기 싫었다.
" 우리에게 사과 할 일이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사과해야 하는거 아냐 ~ ? "
누군지 모르는듯한 표정을 지어 희연이를 불렀다.
" 아무리 어린 동생이지만 그쪽이랑은 별 차이 안나는거 같은데.. 사과 하세요 ~ "
싸가지가 조금은 내키지 않지만 그래도 희연이에게 사과를하여 고마웠다.
나 역시 말을 함부로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하고 술한잔을 두손으로 따라주고 다들 건배를 했다.
멋 있어 보이는가 ? ㅎㅎㅎ
아니다. 지랄 같은 성질 때문에 파출소나 경찰서를 한두번 다닌게 아니고 그때문에 지인과도
얼마나 싸웠는지 모른다.
조금 둥글둥글한 성격이어야 하는데 조금은 모난 성격으로 꼬운건 못 참는다.
내 성질보단 그 싸가지를 설득해서 자리로 데리고 온 도준이가 더 대단한거 아닌가..
나중 얘기지만 그날의 일을 희연이는 평생 못 잊을 사건이고 남자의 기준이 바뀌는 순간이었다.
차가 있는 사람이 도준이와 나, 태호
한차에 두팀씩 타면 딱 좋았기에 뭐든 준비가 끝났고..
보미에게 슬쩍 운을 뗏지만 .. 여행이고 뭐고 가족과 함께가 아니면 히루 외박도 되지 않아
그냥 혼자서 친구들과 다녀 올 수 밖에 없었다.
" 기획실에 정 재웁니다.. "
" 자기야 .. 나야 ~ "
" 내선으로 안할래 ? 자꾸 직통으로 할래 ? "
" 히히히 미안,, 눈치 보여서,, 휴가 간다며 ? "
" 어 ,, 보미한테 들었구나 ? "
" 내가 같이 가 줄까 ? 아직은 자기랑 나랑 좋은 관계 아니야 ? "
물론 혜진이에게 말하고 싶었지만 보미보다 먼저 얘기한 것이 아니라 미안한 마음에 꺼내지
못했지만 은근히 고민을 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도준이의 배려(?) .. 지차(외제차)가 아닌 다른 차를 빌려 친구들을 배려하여 그렇게 양재역에 모여
인사들을 나누는데,, 도준이 집에서 만난 사이들이어서 조금은 들 어색 했지만
나와 도준이만 여자가 바뀐 것이 왠지 조금 겸연적었지만 타고난 얼굴 두께로 밀어 붙혔다.
" 야 ~ 언제 또 만들었냐 ? 아직도 여전하구나 ? "
도준이와 상준이의 칭찬이 그다지 기분 좋게 들리지 않은건 뭔지..
안테나에 붉은 리본을 달고 세대의 차가 나란히 출발을 하여 주문진에 도착하자마자
한바탕 난리를 치루게 되었다.
명색이 휴가인데,, 첫날 저녁은 회에다가 편하게 먹자는 우리의 강한 의견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날 저녁은 몰라도 첫날부터 밥을 사먹고 싶지 않다는 상준이의 고집 때문이었다.
아무리 상준이 의견에 무조건 맞추기로 약속을 했지만 8시간 가까이 스틱을 몰고 운전하고 온
나도 상준이 고집이 납득이 가질 않았다.
나보다 더 흥분한 태호가 여친과 무슨 얘기를 나누더니 우리들만의 싸인을 보낸다.
아무리 화가 나도 우리끼린 어느 누구든 약속 된 싸인을하면 이유를 떠나 진정해야 하기에
이번 여행동안 저 싸인이 남발 되어 그나마 잘 지키고 있던 싸인이 무실해지는건 아닐런지..
휴게소에서 여자들이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모든 경비는 남자들이 대겠지만 밥을 해 먹는게
아니고 사먹을 경우엔 여자들이 돈을 모아 내자고 한 모양인데..
상준이 만큼이나 어려운 형편인 상준애인이 아무리 여행에 쓸려고 돈을 가지고 왔겠지만
그 부담을 최대한 줄여 주고 싶은 상준이 고집을 누가 말리겠는가..
다시 여섯명의 남자들이 대가리를 맞대었다.
" 난 음식을 해도 설거지나 청소는 못해 빼주면.. 매 끼니 내가 밥을 할께.. "
내가 말을 꺼내자,, 돌아가면서 나를 도울 식사조와 설겆이조.. 청소조가 짜여졌고
여자들은 말 그대로 손하나 까딱 안하는 여행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의기투합 하였다.
아무리 음식을 안해 먹었다 하더라도 고2 때부터 혼자 살아 온 나는 음식을 하는 것이 좋았고
나 스스로도 제법 음식을 잘한다고 자부해 왔기에..
민박방 세개를 얻어 집한채를 빌려 쓰는 덕이라 더욱 편하게 지내기 시작을 하는데
여자들은 바닷가로 산책을 간 동안 저녁준비를 하는 나와 정택이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쳐다보며 불안해 하는 놈들이 한마디씩 한다.
" 재우야 ~ 제대로 된 밥은 먹을 수 있는거니 ? "
" 고생하고 욕 먹는거 아니야 ? "
" 재우야 .. 혹시 모르니깐 라면 사 올까 ? "
코펠 세개에 밥을 앉히고 미리 준비해간 밑반찬을 늘어 놓고 된장찌개 두개를 얹어 놓고
돼지고기를 고추장과 간장으로 버무려 약간의 양념을 보태어 주물럭을 굽기 시작하자..
" 뭐. . 냄새는 그러듯하네.. "
" 라면 안사도 될거 같은데 .. ? "
" 배고픈데.. ? "
" 재우야 ~ 밥 타 ~ "
설거지 당번이니 청소당번이니 하면서 손하나 까딱 안하고 잔소리만 늘어 놓던 놈들..
아직 해가 지지는 않았지만 7시가 넘은 시간에 모두들 자리에 모여 앉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나중에 음식점해도 되겠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어느 정도 음식은 잘한다.
솔직히 왠만한 여자보다 나으면 나을지도 모른다.
이미 내 음식을 먹어 본 혜진이다 다른 여자들에게 미리 귀뜸을 했는지..
" 어머 ~ 진짜 언니 말이 맞네.. 맛있어요,.,오빠 ~ "
" 나 앞으로 어떻게해 ~ 남자 음식솜씨가 이정도라면,, "
산책을 하면서 여자들 나이로 인해 이미 서열이 정해졌고 동갑인 혜진이와 태호애인이 큰 언니..
다른 둘이 그다음.. 정택이 여자랑 도준이 여자가 막내가 되어 이미 언니동생이 되었다.
고기와 찌게가 다 동이나게 모두들 맛있게 먹어 주었고..
미안하다는 말과 달리 웃음을 띄고 다시 산책을 나가는 여자들이 사라지자 또 다시
우왕자왕.. 설거지에 정리.. 청소까지..
저녁을 준비한 정택이와 내가 얼음을 사가지고 와서 또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
아무도 못보게하여 준비한 술자리,,
어둠이 내리기 시작을 하자 바닷가에 쳐지는 철조망을 보면서 갑자기 일어난 장난끼는
흰색 옷을 입은 도준이 애인을 번쩍 들어 바닷가로 갔다 .
" 아 ~ 엄마 ~ 악 ~ 오빠.. 하지마.. 하지마.. 나 수영 못해~ 아 ~ 오빠 살려줘 ~ 악 ~ 오빠 ~ "
허벅지 정도까지 물이 오른 곳에서 도준이 애인을 던져 버리자 거의 울다시피 울쌍이 되어
눈도 못 뜨고 두려움에 나를 붙잡고 놓질 않는다.
" 오빠,, 죽었어.. 내가 가만히 있을 줄 알어 ? "
내 목을 끌어 안고 나를 넘어 뜨리려 했지만 어디 여자힘에 넘어갈 내가 아니었지만
장난은 장난이라 같이 끌어 안고 물 속에 빠져 주었다.
그렇게 속옷이 비춰지면서 홀딱 젖은 우리가 걸어 나오자 모두 여자들을 들고 와서는
바닷가에 던져 버리고 아우성으로 다 늦은 바닷가에서 난리를 치고 나왔다.
민박 빨래줄엔 옷들이 빨려져 늘어져 있었고 다들 샤워를 마치고 마루에 모여 앉아
여유로운 밤공기와 하얀 거품을 내며 이는 밤바다를 바라 보았다.
잘치는 기타는 아니지만 정택이와 내가 음을 맞춰 후레쉬로 노래책 코드를 보면서
몇곡을 치며 다 같이 노래를 부르다가 밥을 먹은지 오래 되진 않았지만..
" 뭐 먹을거 없어? 술이라도 한잔 해야지 ? "
오징어회를 떠와서 아이스박스에 넣어 둔 것을 꺼내고 커다란 수박 두통으로 만든 화채에다가
속을 비운 수박에 소주와 맥주 그리고 쿨피스와 얼음을 넣고 구멍을 내어 기울이면 술이
구멍으로 나 올 수 있게 만들자 또 한번의 감탄사와 함께 술자리가 이어졌다.
조금은 어색했던 도준이 애인인 전에 본 싸가지는 전혀 볼 수 없었고 내가 물에 던진 이후
나와 별 장난을 다 칠정도로 살갑게 대해 왔고 무엇보다 언니들의 심부름을 잘해서
같은 막내인 정택이 애인이 핀잔을 들을 정도로 싹싹하게 잘 했다.
그 모습이 이뻐서 뭐하나라도 더 챙겨주는 것이 당연한거 아닌가..
어느 정도 술자리가 무르익자 분위기 탓인지 혜진이가 내 몸에 등을 기대어 편하게 앉으니
다들 같은 자세는 아니지만 편하고 좋은 분위기의 모습으로 ..
혜진이와 여러가지로 맞는다는 느낌은 나만이 느끼는 것은 아닐테고..
섹스도 맞고 성격이나 취향도 맞고 싫지 않은 혜진이지만 그 마지막 하나를 넘지 못하는
그 무엇인가는 무엇일까..
코를 많이 고는 나와 태호가 같은 방에서 자게 되어 일찌감지 방에 자리잡고 혜진이를 안고
잠이 들었다.
불을 끄고 잘자라는 입맞춤을 건내는데..
" 자이야 ~ 사랑해 ~ "
나뿐 아니라 태호도 그 애인도 들었을 그 말 .. 왠지 더 미안하고 마음이 무겁다.
나는 작가의 자격이 없는 모양이다.
이곳은 야사를 쓰는 곳이지 사람의 심리나 인생이 우선인 글을 쓰는 곳이 아닌데..
앞전 4편이 섹 얘기보단 다른 설정에 이야기가 많아 달리 쓰려고 했는데도 예전에 추억들이
글로 옮겨지면서 감정도 그때로 돌아가 헷갈린 것이니 읽는 분들이 널리 양해해 주시길,,
늘 아침 잠이 많은 나였지만 잠자리가 바뀌면 쉽게 잠을 못 이루는 성격과.. ( 술 취하면 아님..)
설거지와 청소를 벗어 나고자 하는 생각보다는 어짜피 음식을 할만한 놈도 없었고..
여자들에게 넘기기도 싫었고,, 왠지 늘 미안했던 친구들에게 뭔가 해주고 싶은 마음.
아직 자고 있는 혜진이 볼에 입을 맞추고 조용히 밖으로 나와 어제 코펠에 밥을하고 남은
누릉지를 일단 불리고 .. 미리 가지고 온 식빵을 계란에 재워두고 믹스커피를 타서 마셨다.
왜 이런 상황에선 원두보단 믹스커피가 좋은건지..
" 왁 ~ "
" 엄마야 ~ 에이 .. 씨.. 놀랬잖아 ~ "
" 커피네.. 좀만 얻어 먹을께.. 음 .. 맛있다 ~ "
도준이 여자,, 몇일전 내가 울린 그 여자,, 어제 제일 처음 바닷물에 던져 넣은 여자..
나이는 이제 22살이지만 모델이기 때문인가 큰 키라 어려 보이지 않은 이여자..
" 혜진언닌 좋겠다.. 남자답지.. 요리 잘하지,, 자상하지.. 공부도 잘했다며 ? "
" 공부는 태호가 잘 했지.. 난 날라리였어.. "
" 도준오빠가 그러더라 .. 오빠 .. 멋있는 사람이라고.. "
" 야 ~ 키작고 못생기고 성질 더러운 놈이 멋있긴 .. "
" 아니야 ~ 오빠 처음 본날엔 무진장 제수 없었는데 .. 보면 볼 수록 멋있어 .. "
단지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인지 다른 의도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살갑게 다가서는 것이
싫지 않았고 .. 왠지 더욱 더 이뻐 보인다.
아침 일출을 보니 안보니 난리를 치던 놈년들이 늦잠 아닌 늦잠으로 하나 둘씩 일어났고
내 인생 가장 중요한 유혹중에 하나가 이날 이루어졌다.
" 자기야 ~ 나 일어 났어 ,, 뽀뽀 해줘~ "
혜진이 집에서 늘 듣는 말이지만 이렇게 친구들과 놀러와서 .. 그것도 거의 모두가 일어나
아침밥이 무엇인지 궁금하여 몰려 있는데 느닷없는 혜진이 멘트는 모든 이목을 당겼다.
뭐 .. 혜진이에게 " 잘 잤어 ~ " 말한마디하고 입을 가볍게 맞추자 내 목을 안고 꼭~ 끌어안자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바가지 비슷한 .. 해 달라는 여자.. 부러워 한마디하는 말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정말 내 인생에 가장 큰 유혹 셋중 하나인 유혹이었다.
뽀뽀가 유혹이냐고 ?
내가 조금만 단순하거나 조금만 더 복잡 했어도 혜진이와 결혼 했을테니.. 충분한 유혹 아닌가.. ?
절대 그럴 놈이 아닌데.. 의한이 녀석이 아침부터 투덜이다..
" 나 .. 오늘은 정택이랑 못자 ~ 차라리 코고는 걸 들을m.. 이가는 소리 아 ~ 싫어 ~ "
언제고 어디서고 절대 저렇게 말을 할 의한이가 아니었기래.. 잠시 무슨 의도인지 생각해 봤다.
혜진이와 태호 애인이 동갑으로 27세,, 상준이와 의한이 여친이 24-25 인데 친구하기로 했고
22세인 정택이 여자랑 도준이 여자가 막내라 ,,
더욱이 정택이가 이를 안가는건 모두들 아는 사실,,
우리는 공순이도 돌려 먹고 .. 스무살 가까이 나이차 나느 아줌마들을 연결해 주면서
이미 고삐리때부터 같이 떡을 치고 다닌 사이였기에 무슨 의미인줄 알아 들었다.
다들 관계가 있었지만 정택인 아직 데리고 온 여자랑 관계가 없었기에 나름 분위기를 만들어
둘만 두고 잠을 잔건데 .. 아무 일도 없이 잠을 잔 모양이다.
여자들이 제일 많이 섹스를 하는 날이 성탄절과 바캉스 아닌가 ..
아무리 여럿이 가는 여행이지만 충분히 염두해 둘 일이 아니던가..
의한이 그러한 분위기를 만들지 못해 미안한지 오바를 했는데 문제는 이를 간게 정택이 여자라..
" 아 ~ 나도 재우랑 못자 ,, 저 새끼 코 진짜 더럽게 곯아.. 한잠도 못 잤어.. "
" 자기 잘 잦잖아 왜 재우씨 탓을해 ~ ? "
태호는 이 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나뿐이라 생각하고 핑계를 댄 것인데 태호 애인이 미안해
오바를 하는 바람에 죽도 밥도 안될 분위기에 사회생활 오래한 혜진이가..
" 알아서들 오늘 밤은 방 잡으세요 ~ 우리 자기는 코고니 .. 미리미리 방 잘 잡으세요 ~ "
남은 건 정택이가 나중에 방에 들어 오게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
간단한 아침이었지만 다들 배불리 먹고.. 남자들이 정리하는 동안 산책을 나가는 여자들..
" 재우야 ~ 난 그런 분위기 못 만들겠어 ~ "
" 에이.. 씨발 ~ 좀 도와주라.. 재우야.. 너 밖에 없다.. 부탁하자 ~ "
사랑하냐 안하냐 묻는 어리석음을 내게 기대하는 독자는 없을테고,, 어떻게 분위기를 만드느냐가
더 궁금할 것이 아닌가 ?
점심은 김밥과 유부초밥,, 간단히 먹었다고?
싸는게 간단하지 준비하는데 손이 얼마나 많이 가는데..
다들 또 한번의 찬사에 오전 물놀이와 오후 물놀이가 즐겁게 지나갔다.
약간 계획적으로 이른 저녁을 먹고.. 정리하는 사이에 혜진이와 산책을 하다가..
" 저기 .. 어려운 부탁이 있는데.. "
" 부탁? ㅎㅎㅎ 갑자기 왠 부탁 ? "
" 정택이 커플 있잖아.. 키 작은 막내커플... "
" 응 .. 그런데 ? "
" 아직 둘이 관계가 없었나봐 .. 우리가 분위기 좀 만들까 ? "
" ㅎㅎㅎ 어떻게 ? "
" 어떻게는 .. 글쎄 .. 그건 생각 좀 해보고 .. "
" 재미 있겠는데 .. ? "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왔고 잠시 우리 둘은 정말로 사랑하는 연인처럼 정답게 걸었고
밀려오는 파도를 밟으며 아이처럼 즐거워하는 혜진이가 더욱 내 머리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 이번 여행 무조건 자기에게 맞출께 .. 대신 나중에 무조건 내게 맞춘다고 약속해 ~ "
" 약속할께.. "
" 그리고 하나 더 .. 이번 여행에서만큼은 우린 정말 사랑하는 연인이야 ~ 이건 내 부탁이야 ~ "
아무리 내가 여자 경험이 많고 여자를 위한다 하지만 복잡한 여자의 마음을 헤아릴려면 멀었다.
술자리가 이어지고,, 짖궂은 장난부터 약간 야시한 벌칙까지 이루어졌던 술자리가 끝나고
이미 계획한데로 나와 혜진이가 미리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방에 정리를 마치고 온
정택이 커플이 들어와 누웠다.
그다지 많은 시간이 흐르지도 않았건만,,
" 아이 ~ 만지지마 ~ 옆에 안자면 어떻할려고,, ? "
뭔 소리야 ? 난 손하나 까딱 안했는데,, 마치 음흉한 놈으로 만드는 혜진이..
잠시 황당했지만 곧 혜진이가 무엇을 의도하는지 알았다..
다섯 정도가 잘 수 있는 작은 방이어서 귀에대고 소근거려도 옆에서 들을만 공간이기에
정택커플이 설사 잠이 들었다해도 깨어나기 쉽상인 상황을 연출해야 했다.
" 조용히해 .. 좀 가만히 있어봐 ~ "
" 아이 .. 안잘지도 모르잖아 ~ "
" 자 ~ 그러니 잠이나 깨우지 말고 조용히해봐 .. "
혜진이와 한두번 잠자리를 갖는 것도 아니고 뭐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옆에서 누군가가
직접은 아니더라도 보고 있다는 것이 묘한 흥분을 부르기 충분 했다.
더운 여름이지만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오히려 추위가 느껴져 방문을 닫았지만
네사람의 열로 약간은 덥다 싶을때 혜진이와 내 몸에서 더욱 많은 열기가 나왔고
파도 밀려오는 소리를 음악 배경으로 귀로 듣고만 있는 두사람을 위한 공연이라기 보다도
혜진이와 내가 약간 더 흥분이 되어 약간은 급한 키스를 나누었다.
방안엔 파도소리와 입맞추는 소리만이 얼그러져 울리는듯 했고..
혜진이 목을 입술로 힐트며 빨자 낮지만 끈적끈적한 혜진이 탄성이 나왔다.
" 아 ~ "
셔츠를 올리고 부라자를 밀쳐 낸 다음 한쪽은 손으로 주무르며 다른 한쪽을 입안에 담아
천천히 빨면서 혀로 젖꼭지를 할타주니 조금 더 강해진 탄성이 흘렀다.
" 아 ~ 으음 .. 아 ~ "
자세를 고쳐 천천히 혜진이 몸 위로 올라가면서 곁눈질로 정택커플을 바라보니
자세히는 보질 못했지만 아까와 약간 누워 있는 자세가 달라진 것이 분명 잠이 들지 않았다.
혜진이 몸 위로 올라타는데 혜진이가 소리없이 입모양으만 " 자 ? " 하길래 고개를 가로
저었더니 소리는 안내지만 활짝 웃는 것이 지도 재미있는 모양이다.
불이라고는 마당에 켜져 있는 백열등이 다지만 어둠속에 오래 있으면 또 적응이 되어
왠만한건 다 보이게 마련 아닌가..
봉긋이 올라와 있는 혜진이 젖가슴을 다시 입안에 담고 빨면서 젖꼭지를 유린하자
다시 혜진이의 낮은 탄성이 방바닥에 떨어졌고 꼴린 자지는 언제나 지 차례가 오는가
지루하게 기다리며 끄덕이는 느낌이다.
반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내려 벗기고는 혜진이 가랭이 사이로 얼굴을 묻고 수풀을 헤집고
들어가 약간 젖어 들어오는 혜진이 보지를 입안에 담고 빨았다.
" 아읏 ~ 자기야 ~ 아 ~ 아 ~ "
평소 같은면 " 조아 .. 미치겠어 .. " 등등 여러 감탄사가 섞어 나오지만 옆에 팀을 위한 배려인지
낮지만 충분히 그 탄성만으로도 잠자던 자지마저 세울 정도로 야시한 탄성이 흘렀다.
클리토리스를 혀로 할트기 시작하자 서서히 옆에 누가 있다는 것을 망각한 것인지
아니면 알지만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인지 점점 오르는 혜진이..
" 아 ~ 자기야 .. 들어와 ~ 응 ? 빨리 .. 아 ~ 나 미치겠어 ~ 어서 자기야 ~ "
보지에서 진한 액이 흘러나오자 나 역시도 한시가 급하게 되었다.
원래 코스야 혜진이가 자지와 부랄을 빨아 주어야 하지만 아무리 자는 것으로 치부하여도
그것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은 못 되어 바지와 팬티를 벗어 버리고 혜진이 몸안으로 돌진하여
들어가자 따스한 혜진이 몸이 느껴지면서 자지를 조여왔다.
" 아 ~ 아 ~ 아읏 .. .. .. .. .. .. 아 ~ 아 ~ 아 ~ "
평소보다 낮은 탄성이고 별다른 말이 섞인 탄성은 아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혜진이 탄성보다
누구가가 옆에서 듣고 있다는 것이 더욱 흥분을 시키기 충분 했다.
혜진이를 일으켜 몸을 돌리려하자 .. 난처한 얼굴 표정을 짖는데..
" 뒤로도 할려구 ? "
" 니가 뒤로 하는거 좋아하잖아 ~ "
말은 아니지만 표정으로 나눈 대화는 충분히 의사소통이 되었다.
정상위와는 달리 뒷치기는 약간의 소리를 동반하기 때문에 더욱 더 자지 움직임이 사운드로
나타나져서 파도소리마저 뭍혀 버렸는데 아무리 밤공기가 쌀쌀하다고는 하나 여름은 여름인지라
땀이 비오듯 떨어지는데 아무런 대책이 없다.
그렇다고 문을 열 수도 없는 일이고 .. 숨죽여가며 하는 것도 불편했다.
" 혜진아 .. 너무 덥다 .. 나가서 하자 ~ "
" 응 .. 나도 너무 더웠어 .. "
주섬주섬 흩어진 옷들을 챙겨 혜진이에게 주고 급한 마음에 팬티와 반바지를 입었는데..
" 자기야 ~ 내 팬티 좀 찾아줘 .. "
" 없어 ? 잘 찾아봐 ~ "
" 자기꺼 밖에 없는데 ? "
" 내꺼 ? 난 팬티 입었는데 ? "
" 자기꺼 여기 있는데 ? "
" 에이씨 ~ 어쩐지 좀 작드라 .. "
" 풋 ~ " 크지는 않았지만 작은 소리로 웃음을 참는듯한 소리가 나왔는데 정택인 아니었고..
다시 옷을 벗어 바꿔 입고는 둘이 방을 빠져 나왔다.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지자 깔깔거리며 웃는 혜진이..
" 아우 ~ 웃겨라 .. 어떻게 그 상황에서 내 빤스를 입냐 ~ ㅎㅎㅎ "
" 급해서 그랬지 머.. 하하하 ~ "
" 자기도 들었어 ? 막내가 웃는거 ? "
" 응 .. 들었어 ~ "
잠시 웃으며 걷던 혜진이가 얼굴을 찾아와 입을 맞추어서 정신없이 입술을 빨았다.
마땅한 장소를 둘러보고 그쪽으로 향하는데,, 인기척이 느껴지는 것이 누군가가 있다.
사람들의 심리는 비슷한가.. 눈에 띄는 장소엔 어김없이 인기척이 있다.
다시 헤매다가 마땅한 장소를 찾자 내 바지를 급하게 내리고 자지를 입에 담고 혜진이가
빨기 시작을 했고 주위를 한번 더 유심히 살핀 후에 천천히 자지를 움직였다.
역시 내 약점인 부랄을 혜진이가 할트기 시작을 하자 누가 보던지 말던지 이판사판이었고
그렇게 한참 자지와 부랄을 빨던 혜진이가 번들거리는 입술을 들고 일어서자 바로 몸을 돌려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는 업드리게해서 다리를 벌려 혜진이 보지를 빨면서 엉덩이를
주무르자 그제서야 편안한 혜진이 탄성이 흘러 나왔다.
" 아읏 ~ 아 ~ 아 ~ 아 ~ 아까는 .. 미치는줄 .. 알았어 .. 소리도 .. 못내고 .. 아읏 ~~~ "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자 부랄에 뭍은 혜진이 침 때문인지 부랄이 시원한 것이
여전히 애무를 받고 있는 느낌이다.
" 아읏 ~ 자기야 ~ 들어와 ~ 나 할거 가테.. 어서 들어와 ~ 빨리 ~ 어서 .. 어서 .. "
엉덩이 사이로 자지를 밀어 넣어서는 보지 입구를 찾은 후 서서히 집어 넣었다.
" 어우 ~ 우 ~~~~~~~ 아으 ~ 아으 ~ "
파도소리와 혜진이 신음소리.. 그리고 혜진이 엉덩이에서 들리는 떡치는 소리가 묘한
하모니를 이루어 더욱 더 야릿한 기분으로 자지를 흔들었다.
어느덧 혜진이는 한손으로 내 허벅지를 당기며 자지 들어오는 때를 맞추어 엉덩이를 흔들면서
" 아읔 ~ 아읏 ~~ 몰라 .. 어 ~~~ 아읏 .. .. .. .. .. .. .. "
질퍽한 야와 정사를 마치고 만족한 웃음으로 숙소로 돌아오니 도준이네가 나란히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태호네는 지금 막 샤워를 끝냈는지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방에서 수건을 꺼내려 하니 정택이 놈 입은 옷이 달라진채 둘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다가
" 산책 다녀오냐 ? "
" 산책 이것냐 ? "
서로 의미 심장한 대화를 나누고 나와 혜진이에게 수건을 건네주니..
" 누가 씻고 있어 ~ "
" 그런데 왜 안나와 ? 물 소리도 안들리는구만.. "
잠시 후 민박집이라 샤워실이 밖에 있었는데 샤워실에서 의한이네 둘이 같이 나오는게 ..
" 에이 ~ 딱 이렇게 지키고 있는데 어떻게 나와 ~ "
약간 부끄러워하는 의한이 여친이 시선을 어디다 둘지 몰라 헤매는데
" 자기야 ~ 우리도 같이 씻자 ~ "
혜진이 말에 의한이 여친이 웃지만 고개를 들 수 있었는데..
" 잠 좀 자자 ~ 씨발 ~ 자다 말고 뭔 샤워들을 해 ~ "
상준이 녀석이 방문을 열고 투덜대자 .. 정택이가 방문을 열고 한마디 한다.
" 니네도 빨리 씻어 .. 니네만 씻으면 다 씻는거야 ~ 고양이 잡는거 다 들었어 ~ "
" 고양이 ? "
" 아까부터 상준이 새끼가 고양이를 아주 잡아 죽이더라 .. "
다들 눈치를 까고 웃는데 몇몇 여자들은 웃지만 영문을 모른채 따라 웃는 것 같았다.
그 일 이후로 상준이 애인을 놀릴때마다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며 놀리게 되었는데..
정택이 말이 히트였다.
" 뭔 고양이가 말을 하면서 우냐 ~ 이히앙 ~ 오빵 ~ 이히앙 ~ 오빵 ~ 이히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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