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서 글을 쓴다는데 한계를 느낍니다.
여자는 항상 수동적이고, 무언가를 시도하는 쪽은 남자들이고...
그렇다보니, 내 감정들의 표현을 해야 하는데, 필력엔 한계가 있는데다 매번 똑같은 패턴의 섹스신도 지겹고, 식상하고. 그러다보니 글쓰는게 힘들고, 자꾸 안써지네요.
점점 섹스신이 줄어드는 느낌인데...재미 없어하시겠어요 ㅎ
나중엔 남자 시점으로 써볼까요 ^^;;
추천 100개씩 받는 분들 정말 대단해요.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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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왔어?"
"수영복은요?"
"여기 사왔지"
"그럼 나 먼저 들어가요. 오빤 쫌 이따 와요. 들어가서 아는 척 하지 말구. 알았죠?"
"네~네~알았습니다~근데 수영복 확인 안해봐?"
"아 참! 사이즈는 어떻게 했어요? 내가 말도 안해줬는데"
"이거 참..내가 그쪽 바디는 빠삭하거든요~ 한두번 만져보나"
"쩝...어련 하시겠어"
수영장 뒷골목에 세워진 차에서 내려 오빠에게 눈짓을 보내고, 먼저 수영장으로 향해갔다.
막상 들어가보니 시설도 영 별루고, 사람도 별로 없다.
어느새 시간은 8시가 다되가고 있었다.
알바생이 늦게 나와 어쩔 수 없었다는 오빠때문에 집에서 몇시간을 아무것도 못하고 기다렸지만, 정각 오빠를 보고는 귀찮다는 둥 툴툴거렸다.
여자니깐.
가볍게 샤워를 하고, 수영복이 든 쇼핑백을 열어보곤, 그자리에 주저 앉아버렸다.
맙소사! 비키니를 사오다니!
그야말로 어처구니가 없어 몇분간을 앉아있다가, 오빠에게 전화를 걸어봤지만, 이미 씻고 있는지 전화도 받지 않는다.
여기가 무슨 해수욕장도 아니고, 하다못해 풀장도 아닌 실내수영장에 비키니라니...
다시 전화를 걸어봐도 받지는 않고, 이대로 갈 수도 없고. 결국 오늘 하루만 창피 하자...라는 생각으로 비키니를 집어 들었다.
어? 생각보다 잘어울리네
흰색 바탕에 검은 땡땡이와 금색 테두리가 있는 비키니는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 귀엽게 내몸에 착~ 달라붙었다.
그래도 고르는 센스는 있네...
수영장에 들어서선 한번 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정말 별로인 시설에 사람이라곤 나와 오빠 그리고 아줌마 두명뿐이었다.
다행인건 나보다 훠얼씬 못한 몸매의 아줌마가 비키니를 입고 있다는거...나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
"오빠 뭐에요. 이 비키니"
"말걸지 말라면서~"
"아니 사람도 없는데 뭘...왜 이런데 등록했어요? 좋은데도 많은데"
"싸길래 흐흐. 아니 사람 없어야 우리 놀기 좋지~"
"나 이거 오늘만 입어요"
"그래 그래. 그냥 보고 싶었어. 비키니 입은거~ 잘 어울리는데 이뻐~"
노래는 잘하는 오빠였지만, 수영은 정말 목욕탕에도 안들어가본 사람 같았다.
이건 뭐하자는건지...내가 두어번 왕복할 동안 오빠는 물장구만 치고 있었다.
"모야 정말 챙피하게, 그냥 가요"
"크 나가고 싶어도 못나가"
"에? 왜요"
오빠는 물속에서 내 손을 잡고 자기 물건위에 가져갔다.
한껏 부푼 물건이 수영복에 착 달라붙어 있었다.
"요거 왜 이래요? 나 참..."
"널 보고 있자니. 이렇단다 하하"
"그만 가요"
집으로 달리는 차안에선 오늘도 "글로리박스"가 흘러나왔다.
glorybox가 무슨 뜻이더라.
"오빤 그냥, 수영장 오지 마요. 나만 다닐께"
"엇. 나도 돈 냈어. 무슨 소리야"
"그러고 있을꺼면 돈 아깝잖아요. 환불해달라고 해요."
"환불 안될텐데. 머 그래도 너 비키니 입은거 봤으니까 됐다"
"돈 많으셔~? 그거볼려구 수영장을 다니게"
"너무 일찍 나왔는데 어디갈까?"
"오늘 월요일도, 목요일도 아니거든요~ 그냥 집근처에 내려줘요"
"에이~속마음은 그게 아니면서~"
"무슨 말이에요. 집에 갈거에요"
"너도 아쉽잖아. 이렇게 헤어지기~"
"웃기셔~그냥 집으로 가자구요"
속마음을 빤히 보고있는 오빠가 얄미웠다. 하지만 역시 좀 더 있고 싶었다.
여잔 이럴때 힘들다. 마음과 다른 말을 했을때, 얼마나 팅겨야 하는지, 그러다 정말 집에 대려다 줄까봐...
오빠는 정말로 내 오피스텔 앞에 차를 세웠다. 난 화가 나 있었다. 정말로 날 집에 데려다 준게 화가 났다.
"여기 말고 좀더 가서 내려줘요. 준호 있을지도 모르니까"
"응. 근데 너 화났어? 목소리가..."
"나 수영 안다녀요"
난 차에서 내리며 차문을 있는 힘껏 닫아버렸다. 보이진 않지만 지금 오빠의 표정이 눈에 선하다.
아마 썩소를 짓고 있겠지. 내가 화난 이유를 알고, 일부러 날 집으로 데려다 준걸테니...
난 이미 스므살 순수한 대학생이 아니다. 하지만 모든걸 다 알고 있음에도 화가 났다.
그는 내 마음을 알고 있고, 그걸 이용해 내가 자기에게 더욱 빠지도록 장난을 치고 있고, 또 난 그걸 알고 있지만
내가 화나는건 다 알고 있으면서도...어쩔 수 없이 헤어지는게 아쉽고, 그냥 헤어지는 그가 야속하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알고 모르고가 중요한게 아닐지도 모른다.
중요한건 마음인가...
오피스텔 현관에 도착하자 준호의 전화가 왔다.
"아직 수영장이야?"
"아니 집에 다 왔어"
"나, 자기 오피스텔이야"
"알았어"
문을 열고 신을 벗으며 준호에게 얘기했다.
"왜 주인도 없는집에 자꾸 들어와~우리가 지금 부부야? 어...이거 뭐야?!"
몇평 안되는 방안에 웬 가방들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준호는 면티에 반바지 차림이고.
"이거 뭔데?"
"왔어?"
"이거 뭐냐니까?!"
불길한 얘감이 머리를 스친다.
"나 여기서 살려구. 짐은 별로 안되 다 옷이고, 머 별거 없어. 필요한건 집에 왔다갔다..."
난 준호의 말을 끊고 소리를 질렀다.
"누구 마음대로!!"
"... ..."
예상이나 한듯이 변화없는 얼굴로 준호는 말없이 있었다.
"누구 마음대로 여기 사냐고. 왜 이래 갑자기 응?"
"어차피 너 수영다녀오면 난 잠만 자고 가는 꼴인데 뭐 그렇게 까지"
"결혼때까지 나 좀 내버려 두면 안돼? 꼭 이렇게 해야겠어?"
"얼마 안됐는데 입장이 좀 바뀐거 같다. 너 얼마전만해도 내 뺨까지 때리고 불안해 했잖아. 물론 내가 잘못한거지만"
"무슨 소리야. 그거랑 이게 무슨 상관 있다고, 결혼하면 지겹게 같이 살텐데. 얼마남았다고 이래. 그때까지라도 좀 편하게 살자"
"아 몰라 배째~"
준호는 침대에 대자로 누워 아예 입을 닫아버렸다.
불편했다. 준호의 존재가.
준호와 동거 비슷한걸 하게 되는게 싫다고 생각한적은 없었다. 오히려 그럼 편하겠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있지만 지금은...
내가 준호를 불편해 하고 있다.
아무리 어르고 달래고, 화를 내봐도 소용없었다. 오히려 지나치게 얘민한 내 반응만 오해살까 두려워 포기하기로 했다.
일요일 저녁 친구만난다고 나간 준호가 이른 시간에 집에 돌아왔다. 낯 익은 남자와 함께.
"모야 민우 선배는 왜 데리고 왔어"
오빠가 화장실 간틈을타 준호에게 얘기했다.
"알고보면 진짜 좋은 사람이야. 너도 좋아할꺼야"
잠시 후 준호가 자리를 비운사이 오빠에게 물었다.
"오빠 왜 자꾸 준호 만나요? 그리고 여긴 왜 와?"
"아니..준호가 보자는걸 어쩌냐?"
"준호가 오빨 왜..?"
"글세..내가 좋은가봐~크 막 끌고 일루 오더라구"
"혹시 뭘 아는건 아니구?"
"야. 내가 그 눈치도 없냐"
"나 불안해. 미치겠어"
"걱정하지마. 별일 있겠어"
그때 준호가 들어왔다.
"아~ 이거 두사람만 남겨놓구 미안~엄마가 무슨 말씀이 그리 많으신지"
"어머니 전화였어?"
"응 걱정되시나봐 나 여기 왔다고. 막 뭐라 그러시더라구. 아가씨 집에 결혼전에 들어가는거 아니라면서~"
"어머님이 맞는 말씀 하셨네 머...아니 근데 무슨 술을 이렇게 사왔어"
"형이 좀 마시더라구~에이~넘 미워하지마"
"아 내가 뭘, 나 별로 못마셔 지아야~"
오빠가 손사래를 치며 애기하는 모습이 정말 능구렁이가 따로 없다.
"자~두사람도 좀 친해 지라구~형. 형이 좀 잘보여~괜히 지아한테 미움 받지 말구"
"나야 어딜가나 사랑받는 몸이니까. 여기서 미움좀 받는다고 머. 괜찮아~"
난 불안해 죽겠는데, 이사람은 농담이 술술 나온다.
어느덧 술병이 하나둘 쓰러지며 별 쓸데 없는 얘기들이 오가는 동안 긴장도 좀 풀리고, 술기운도 올라왔다.
오늘은 준호가 이상하게 술이 안받는지 자꾸 횡설수설하며 또 "형 자고가~"를 불러댄다.
내가 대놓고 "안돼"라고 말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눈짓으로 오빠에게 가라고 했지만, 오빠야 처음 여기 올때부터 갈 마음이 없는 사람이었다.
"왜그래 오늘, 그렇게 많이 마신거 같지도 않은데"
"아 몰라~형 자고가~ 이제 우리 집이니까 내가 자고가라믄 그래도 돼~"
"이거 참. 그랬다가 지아가 더 미워하라고?"
"에이~ 우리 집이라니까~ 지아야 괜찮지?"
"아..모...그래요 자고..가요.."
"거 봐~자고 가랴ㅈ자나~"
"그래 알았으니까 너 그만 마셔라. 너무 취했어"
준호는 소주 몇잔을 더 비우곤 방바닥에 널부러져 코를 골았다.
"오빠 가요. 그만"
"정말 가?"
"그럼요?"
"정말 갔으면 좋겠어?"
"오빠...나, 애 아니거든요. 사람 마음가지고 장난 그만해요."
"그래 그럼 안갈께. 니 마음을 아니까. 됐지?"
"... ..."
"그만 치우자. 준호도 자고, 나도 피곤하다"
"오빤 준호랑 바닥에서 자요. 난 침대서 잘테니까"
"근데 오늘은 브라 했네?"
"그럼 준호있는데 안해요?"
"크 하긴~이상하게 생각했겠다. 안한게 좋은데...쩝"
"안갈꺼면 언능 치우고 자요. 준호 옷 줄께 갈아 입고요."
"아이고~그럼 땡큐죠~"
오빠는 정말 피곤했는지, 내 예상과 달리 금새 쌔근쌔근 잠이 들었다.
침대위에 혼자 누운 나는 통 잠이 오지 않았다.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건지. 오빠에 대한 마음은 어떤 것이며, 어떻게 정리 할건지.
그래. 어떻게든 정리하자. 내가 잠시 정신이 나간거지. 정리하자. 정리하자.
그런데 오빠는 정말 자는건가? 웬일이지...
당연히 침대에 기어올라와 날 귀찮게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냥 자는 오빠가 어색했다.
자고 있는 두사람을 보니, 준호는 입을 쩍 벌려 드르렁 거리며, 정신없이 자고 있고 그 옆으로 등을 돌린 오빠의 뒷모습이 보였다.
잠시 복잡한 감정에 싸인 나의 시선은, 어느새 오빠의 넓은 등판위에 고정되고 그때부터 울렁증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갑자기 시작된 울렁증에 급히 화장실로가 변기 앞에 앉았지만 헛구역질만 나올뿐이었다.
너무 마셨나...왜 이러지...
물을 한컵 마시고, 침대로 돌아가려다 자고있는 오빠의 머리맡에 쪼그려 앉았다.
이렇게 자는 모습을 본적이 있던가...
오빠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봤다. 볼도 만져 보고, 코도 만져 보고.
오빠는 움찔 했지만 깨지는 않았다.
나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오빠...자요?"
"... ..."
"자는거야?"
"... ..."
대답없는 오빠를 두고, 긴 한숨과 함께 침대로 돌아가려하는데.
"잠이 안와?"
낮고 조용한 오빠의 목소리...
난 누워있는 오빠의 얼굴 앞에 앉았다.
"왜 안자구, 속이 안좋아?"
내 손을 살포시 쥐며 오빠가 말했다. 마음이 편안해지며, 수줍은 소녀가 되는 느낌이었다.
손을 꼭 쥔채 오빠와 마주하고 누웠다. 오빠의 넓은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몸을 밀착하자,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짜릿한 전기같은 것이 느껴졌다.
오빠는 말없이 날 꼭 안아줄 뿐이었다.
"오빠..."
"... ..."
"나 사랑한다는 말...진심이었어요?"
"... ..."
"몇일 전 욕실에서...말했잖아요..."
오빠는 대답대신 달콤한 키스를 해주었다. 그에게 밀착된 내 가슴이 빨라지는게 느껴지고, 그의 허리를 감은 팔에 힘이 들어갔다.
그 달콤한 입술에 취한채 살짝 입술을 떼었다. 거의 입술을 포갠채, 그의 습한 숨을 들이쉬며, 살짝 열린 그의 입안에 이야기했다.
"오빠...나..어떡해..."
다시 그의 혀가 들어오고, 뜨거운 입김이 퍼져, 온몸에 힘이 빠지는걸 느끼며, 다시 말했다.
"나 오빠 사랑해"
우린 서로의 몸을 아플정도로 끌어안고, 마치 한사람이 된듯 얼굴부터 발끝까지 엉켜있었다.
난 그의 손을 꼭 잡고 내 상의 속으로 이끌어 가슴을 만지게 했다. 브레지어를 위로 올리고, 유두를 만지는 그의 손등에 포개진 내 손바닥에서 작은 떨림이 전해져오고 있었다.
그의 손이 유두를 강하게 비틀때면, 포개진 그의 입속으로 아-하는 나의 소리가 흘러들어갔고, 내 손이 그의 바지속으로 들어가자 역시 내 입속으로 아-하는 그의 짧은 소리가 들어왔다.
이미 미끈해진 그의 귀두끝을 문지르자 그의 엉덩이가 실룩하며, 내 가슴을 강하게 쥐어짠다.
"오빠 사랑해요..."
키스를 하면서도 사랑한다는 말을 계속했다.
몇번이고 말하고 싶었다. 이 순간 만큼은...하지만 오빠는 말해주지 않았다. 다만 내 혀를 빠는 힘이 세질뿐...
난 그의 손을 다시 잡아 내 바지속에 밀어넣고, 다리하나를 그의 몸위에 올려 나의 그곳을 만지기 쉽게 했다.
역시나 흥건히 흘러나온 애액은 대음순위의 까칠한 털까지도 모두 적셔버리고, 그의 손은 아무 노력도 없이 내 소음순 사이를 벌리고 들어와, 미끌리듯 내 음핵을 자극했다.
그의 손이 빨라지고, 나는 연신 그의 입안에 아-아-하는 신음소리를 뱉어내며 그의 바지를 살짝 내려 그 검고 굵은 물건이 튀어나오게 했다.
나는 내 바지와 팬티를 스스로 벗어버리고, 그의 위에 올라갔다.
그의 배위에 올라 붙은 물건이, 물많은 내 계곡에 파묻혀, 마치 소세지에 빵을 포개놓은 핫도그처럼 나란히 비벼지고 소리를 냈다.
흠뻑젖은 나의 애액덕분에 삽입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흥분이 되었고, 음핵부터 회음부까지 전해지는 그의 굵은 물건은 내 신경 전체를 자극했다.
나는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며 상체를 곧게 세우고 그를 봤다.
저 아래서 들리는 마찰음이 자극적으로 들려오고, 내가 상의를 벗어버리고 브레지어를 푸르자, 그의 눈이 커진다.
굉장히 흥분하면서도, 바로 옆에서 자고 있는 준호를 힐끔 처다보는 그였지만, 난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더 그를 자극하고 싶은 마음에 더 강하게 엉덩이를 움직였고, 손을 뒤로 돌려 그의 음낭을 만졌다.
난 이성을 잃어버린 사람 같았다. 준호가 깨거나 말거나. 마치 내일 죽을 사람처럼 행동했다.
준호는 여전히 천장을 보며 자고 있었지만, 내눈엔 그 준호가 보이지 않았다. 지금 내게 보이는건 대답을 회피하는 오빠의 모습뿐이다.
그렇다고 꼭 그말이 듣고 싶었던건 아니다. 단지 내가 말하고 싶었을 뿐이었지.
그의 젖꼭지를 빨고, 목과 귀를 애무하며 또 한번 말했다.
사랑한다고...
그의 물건이 서서히 질안을 채워간다. 아...이 느낌...뜨거운 태양아래 이온음료처럼 빈공간을 채우고 들어오는 그의 굵은 물건은, 뜨겁기에 더 만족스럽다.
내 커다란 엉덩이가 흔들리며 놓칠 수 없다는 듯이 물건을 집어 삼키고, 가슴은 마치 몸에서 분리라도 된듯이 엇박자로 출렁거렸다.
그가 몸을 일으켜 요동쳐 흔들리는 내 유두에 입을 조준하고 빨아대자. 탄식같은 신음 소리가 튀어나왔다.
난 참기 힘든 신음 소리를 참으려, 그의 머리를 꼭 껴안고 입술을 깨물었다.
우린 빠른 속도로 정점을 향해 달려갔고, 난 그의 귀에 거친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싸..싸줘 싸줘 안에다..헉..헉..."
그의 머리카락을 뽑을 듯이 움켜쥐고 고개가 젖혀지며 이제 그를 완전히 가졌다고 느끼려는 순간,
준호의 목소리가 들렸다.
"너가 정말 미쳤구나"
여자는 항상 수동적이고, 무언가를 시도하는 쪽은 남자들이고...
그렇다보니, 내 감정들의 표현을 해야 하는데, 필력엔 한계가 있는데다 매번 똑같은 패턴의 섹스신도 지겹고, 식상하고. 그러다보니 글쓰는게 힘들고, 자꾸 안써지네요.
점점 섹스신이 줄어드는 느낌인데...재미 없어하시겠어요 ㅎ
나중엔 남자 시점으로 써볼까요 ^^;;
추천 100개씩 받는 분들 정말 대단해요.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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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왔어?"
"수영복은요?"
"여기 사왔지"
"그럼 나 먼저 들어가요. 오빤 쫌 이따 와요. 들어가서 아는 척 하지 말구. 알았죠?"
"네~네~알았습니다~근데 수영복 확인 안해봐?"
"아 참! 사이즈는 어떻게 했어요? 내가 말도 안해줬는데"
"이거 참..내가 그쪽 바디는 빠삭하거든요~ 한두번 만져보나"
"쩝...어련 하시겠어"
수영장 뒷골목에 세워진 차에서 내려 오빠에게 눈짓을 보내고, 먼저 수영장으로 향해갔다.
막상 들어가보니 시설도 영 별루고, 사람도 별로 없다.
어느새 시간은 8시가 다되가고 있었다.
알바생이 늦게 나와 어쩔 수 없었다는 오빠때문에 집에서 몇시간을 아무것도 못하고 기다렸지만, 정각 오빠를 보고는 귀찮다는 둥 툴툴거렸다.
여자니깐.
가볍게 샤워를 하고, 수영복이 든 쇼핑백을 열어보곤, 그자리에 주저 앉아버렸다.
맙소사! 비키니를 사오다니!
그야말로 어처구니가 없어 몇분간을 앉아있다가, 오빠에게 전화를 걸어봤지만, 이미 씻고 있는지 전화도 받지 않는다.
여기가 무슨 해수욕장도 아니고, 하다못해 풀장도 아닌 실내수영장에 비키니라니...
다시 전화를 걸어봐도 받지는 않고, 이대로 갈 수도 없고. 결국 오늘 하루만 창피 하자...라는 생각으로 비키니를 집어 들었다.
어? 생각보다 잘어울리네
흰색 바탕에 검은 땡땡이와 금색 테두리가 있는 비키니는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 귀엽게 내몸에 착~ 달라붙었다.
그래도 고르는 센스는 있네...
수영장에 들어서선 한번 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정말 별로인 시설에 사람이라곤 나와 오빠 그리고 아줌마 두명뿐이었다.
다행인건 나보다 훠얼씬 못한 몸매의 아줌마가 비키니를 입고 있다는거...나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
"오빠 뭐에요. 이 비키니"
"말걸지 말라면서~"
"아니 사람도 없는데 뭘...왜 이런데 등록했어요? 좋은데도 많은데"
"싸길래 흐흐. 아니 사람 없어야 우리 놀기 좋지~"
"나 이거 오늘만 입어요"
"그래 그래. 그냥 보고 싶었어. 비키니 입은거~ 잘 어울리는데 이뻐~"
노래는 잘하는 오빠였지만, 수영은 정말 목욕탕에도 안들어가본 사람 같았다.
이건 뭐하자는건지...내가 두어번 왕복할 동안 오빠는 물장구만 치고 있었다.
"모야 정말 챙피하게, 그냥 가요"
"크 나가고 싶어도 못나가"
"에? 왜요"
오빠는 물속에서 내 손을 잡고 자기 물건위에 가져갔다.
한껏 부푼 물건이 수영복에 착 달라붙어 있었다.
"요거 왜 이래요? 나 참..."
"널 보고 있자니. 이렇단다 하하"
"그만 가요"
집으로 달리는 차안에선 오늘도 "글로리박스"가 흘러나왔다.
glorybox가 무슨 뜻이더라.
"오빤 그냥, 수영장 오지 마요. 나만 다닐께"
"엇. 나도 돈 냈어. 무슨 소리야"
"그러고 있을꺼면 돈 아깝잖아요. 환불해달라고 해요."
"환불 안될텐데. 머 그래도 너 비키니 입은거 봤으니까 됐다"
"돈 많으셔~? 그거볼려구 수영장을 다니게"
"너무 일찍 나왔는데 어디갈까?"
"오늘 월요일도, 목요일도 아니거든요~ 그냥 집근처에 내려줘요"
"에이~속마음은 그게 아니면서~"
"무슨 말이에요. 집에 갈거에요"
"너도 아쉽잖아. 이렇게 헤어지기~"
"웃기셔~그냥 집으로 가자구요"
속마음을 빤히 보고있는 오빠가 얄미웠다. 하지만 역시 좀 더 있고 싶었다.
여잔 이럴때 힘들다. 마음과 다른 말을 했을때, 얼마나 팅겨야 하는지, 그러다 정말 집에 대려다 줄까봐...
오빠는 정말로 내 오피스텔 앞에 차를 세웠다. 난 화가 나 있었다. 정말로 날 집에 데려다 준게 화가 났다.
"여기 말고 좀더 가서 내려줘요. 준호 있을지도 모르니까"
"응. 근데 너 화났어? 목소리가..."
"나 수영 안다녀요"
난 차에서 내리며 차문을 있는 힘껏 닫아버렸다. 보이진 않지만 지금 오빠의 표정이 눈에 선하다.
아마 썩소를 짓고 있겠지. 내가 화난 이유를 알고, 일부러 날 집으로 데려다 준걸테니...
난 이미 스므살 순수한 대학생이 아니다. 하지만 모든걸 다 알고 있음에도 화가 났다.
그는 내 마음을 알고 있고, 그걸 이용해 내가 자기에게 더욱 빠지도록 장난을 치고 있고, 또 난 그걸 알고 있지만
내가 화나는건 다 알고 있으면서도...어쩔 수 없이 헤어지는게 아쉽고, 그냥 헤어지는 그가 야속하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알고 모르고가 중요한게 아닐지도 모른다.
중요한건 마음인가...
오피스텔 현관에 도착하자 준호의 전화가 왔다.
"아직 수영장이야?"
"아니 집에 다 왔어"
"나, 자기 오피스텔이야"
"알았어"
문을 열고 신을 벗으며 준호에게 얘기했다.
"왜 주인도 없는집에 자꾸 들어와~우리가 지금 부부야? 어...이거 뭐야?!"
몇평 안되는 방안에 웬 가방들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준호는 면티에 반바지 차림이고.
"이거 뭔데?"
"왔어?"
"이거 뭐냐니까?!"
불길한 얘감이 머리를 스친다.
"나 여기서 살려구. 짐은 별로 안되 다 옷이고, 머 별거 없어. 필요한건 집에 왔다갔다..."
난 준호의 말을 끊고 소리를 질렀다.
"누구 마음대로!!"
"... ..."
예상이나 한듯이 변화없는 얼굴로 준호는 말없이 있었다.
"누구 마음대로 여기 사냐고. 왜 이래 갑자기 응?"
"어차피 너 수영다녀오면 난 잠만 자고 가는 꼴인데 뭐 그렇게 까지"
"결혼때까지 나 좀 내버려 두면 안돼? 꼭 이렇게 해야겠어?"
"얼마 안됐는데 입장이 좀 바뀐거 같다. 너 얼마전만해도 내 뺨까지 때리고 불안해 했잖아. 물론 내가 잘못한거지만"
"무슨 소리야. 그거랑 이게 무슨 상관 있다고, 결혼하면 지겹게 같이 살텐데. 얼마남았다고 이래. 그때까지라도 좀 편하게 살자"
"아 몰라 배째~"
준호는 침대에 대자로 누워 아예 입을 닫아버렸다.
불편했다. 준호의 존재가.
준호와 동거 비슷한걸 하게 되는게 싫다고 생각한적은 없었다. 오히려 그럼 편하겠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있지만 지금은...
내가 준호를 불편해 하고 있다.
아무리 어르고 달래고, 화를 내봐도 소용없었다. 오히려 지나치게 얘민한 내 반응만 오해살까 두려워 포기하기로 했다.
일요일 저녁 친구만난다고 나간 준호가 이른 시간에 집에 돌아왔다. 낯 익은 남자와 함께.
"모야 민우 선배는 왜 데리고 왔어"
오빠가 화장실 간틈을타 준호에게 얘기했다.
"알고보면 진짜 좋은 사람이야. 너도 좋아할꺼야"
잠시 후 준호가 자리를 비운사이 오빠에게 물었다.
"오빠 왜 자꾸 준호 만나요? 그리고 여긴 왜 와?"
"아니..준호가 보자는걸 어쩌냐?"
"준호가 오빨 왜..?"
"글세..내가 좋은가봐~크 막 끌고 일루 오더라구"
"혹시 뭘 아는건 아니구?"
"야. 내가 그 눈치도 없냐"
"나 불안해. 미치겠어"
"걱정하지마. 별일 있겠어"
그때 준호가 들어왔다.
"아~ 이거 두사람만 남겨놓구 미안~엄마가 무슨 말씀이 그리 많으신지"
"어머니 전화였어?"
"응 걱정되시나봐 나 여기 왔다고. 막 뭐라 그러시더라구. 아가씨 집에 결혼전에 들어가는거 아니라면서~"
"어머님이 맞는 말씀 하셨네 머...아니 근데 무슨 술을 이렇게 사왔어"
"형이 좀 마시더라구~에이~넘 미워하지마"
"아 내가 뭘, 나 별로 못마셔 지아야~"
오빠가 손사래를 치며 애기하는 모습이 정말 능구렁이가 따로 없다.
"자~두사람도 좀 친해 지라구~형. 형이 좀 잘보여~괜히 지아한테 미움 받지 말구"
"나야 어딜가나 사랑받는 몸이니까. 여기서 미움좀 받는다고 머. 괜찮아~"
난 불안해 죽겠는데, 이사람은 농담이 술술 나온다.
어느덧 술병이 하나둘 쓰러지며 별 쓸데 없는 얘기들이 오가는 동안 긴장도 좀 풀리고, 술기운도 올라왔다.
오늘은 준호가 이상하게 술이 안받는지 자꾸 횡설수설하며 또 "형 자고가~"를 불러댄다.
내가 대놓고 "안돼"라고 말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눈짓으로 오빠에게 가라고 했지만, 오빠야 처음 여기 올때부터 갈 마음이 없는 사람이었다.
"왜그래 오늘, 그렇게 많이 마신거 같지도 않은데"
"아 몰라~형 자고가~ 이제 우리 집이니까 내가 자고가라믄 그래도 돼~"
"이거 참. 그랬다가 지아가 더 미워하라고?"
"에이~ 우리 집이라니까~ 지아야 괜찮지?"
"아..모...그래요 자고..가요.."
"거 봐~자고 가랴ㅈ자나~"
"그래 알았으니까 너 그만 마셔라. 너무 취했어"
준호는 소주 몇잔을 더 비우곤 방바닥에 널부러져 코를 골았다.
"오빠 가요. 그만"
"정말 가?"
"그럼요?"
"정말 갔으면 좋겠어?"
"오빠...나, 애 아니거든요. 사람 마음가지고 장난 그만해요."
"그래 그럼 안갈께. 니 마음을 아니까. 됐지?"
"... ..."
"그만 치우자. 준호도 자고, 나도 피곤하다"
"오빤 준호랑 바닥에서 자요. 난 침대서 잘테니까"
"근데 오늘은 브라 했네?"
"그럼 준호있는데 안해요?"
"크 하긴~이상하게 생각했겠다. 안한게 좋은데...쩝"
"안갈꺼면 언능 치우고 자요. 준호 옷 줄께 갈아 입고요."
"아이고~그럼 땡큐죠~"
오빠는 정말 피곤했는지, 내 예상과 달리 금새 쌔근쌔근 잠이 들었다.
침대위에 혼자 누운 나는 통 잠이 오지 않았다.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건지. 오빠에 대한 마음은 어떤 것이며, 어떻게 정리 할건지.
그래. 어떻게든 정리하자. 내가 잠시 정신이 나간거지. 정리하자. 정리하자.
그런데 오빠는 정말 자는건가? 웬일이지...
당연히 침대에 기어올라와 날 귀찮게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냥 자는 오빠가 어색했다.
자고 있는 두사람을 보니, 준호는 입을 쩍 벌려 드르렁 거리며, 정신없이 자고 있고 그 옆으로 등을 돌린 오빠의 뒷모습이 보였다.
잠시 복잡한 감정에 싸인 나의 시선은, 어느새 오빠의 넓은 등판위에 고정되고 그때부터 울렁증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갑자기 시작된 울렁증에 급히 화장실로가 변기 앞에 앉았지만 헛구역질만 나올뿐이었다.
너무 마셨나...왜 이러지...
물을 한컵 마시고, 침대로 돌아가려다 자고있는 오빠의 머리맡에 쪼그려 앉았다.
이렇게 자는 모습을 본적이 있던가...
오빠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봤다. 볼도 만져 보고, 코도 만져 보고.
오빠는 움찔 했지만 깨지는 않았다.
나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오빠...자요?"
"... ..."
"자는거야?"
"... ..."
대답없는 오빠를 두고, 긴 한숨과 함께 침대로 돌아가려하는데.
"잠이 안와?"
낮고 조용한 오빠의 목소리...
난 누워있는 오빠의 얼굴 앞에 앉았다.
"왜 안자구, 속이 안좋아?"
내 손을 살포시 쥐며 오빠가 말했다. 마음이 편안해지며, 수줍은 소녀가 되는 느낌이었다.
손을 꼭 쥔채 오빠와 마주하고 누웠다. 오빠의 넓은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몸을 밀착하자,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짜릿한 전기같은 것이 느껴졌다.
오빠는 말없이 날 꼭 안아줄 뿐이었다.
"오빠..."
"... ..."
"나 사랑한다는 말...진심이었어요?"
"... ..."
"몇일 전 욕실에서...말했잖아요..."
오빠는 대답대신 달콤한 키스를 해주었다. 그에게 밀착된 내 가슴이 빨라지는게 느껴지고, 그의 허리를 감은 팔에 힘이 들어갔다.
그 달콤한 입술에 취한채 살짝 입술을 떼었다. 거의 입술을 포갠채, 그의 습한 숨을 들이쉬며, 살짝 열린 그의 입안에 이야기했다.
"오빠...나..어떡해..."
다시 그의 혀가 들어오고, 뜨거운 입김이 퍼져, 온몸에 힘이 빠지는걸 느끼며, 다시 말했다.
"나 오빠 사랑해"
우린 서로의 몸을 아플정도로 끌어안고, 마치 한사람이 된듯 얼굴부터 발끝까지 엉켜있었다.
난 그의 손을 꼭 잡고 내 상의 속으로 이끌어 가슴을 만지게 했다. 브레지어를 위로 올리고, 유두를 만지는 그의 손등에 포개진 내 손바닥에서 작은 떨림이 전해져오고 있었다.
그의 손이 유두를 강하게 비틀때면, 포개진 그의 입속으로 아-하는 나의 소리가 흘러들어갔고, 내 손이 그의 바지속으로 들어가자 역시 내 입속으로 아-하는 그의 짧은 소리가 들어왔다.
이미 미끈해진 그의 귀두끝을 문지르자 그의 엉덩이가 실룩하며, 내 가슴을 강하게 쥐어짠다.
"오빠 사랑해요..."
키스를 하면서도 사랑한다는 말을 계속했다.
몇번이고 말하고 싶었다. 이 순간 만큼은...하지만 오빠는 말해주지 않았다. 다만 내 혀를 빠는 힘이 세질뿐...
난 그의 손을 다시 잡아 내 바지속에 밀어넣고, 다리하나를 그의 몸위에 올려 나의 그곳을 만지기 쉽게 했다.
역시나 흥건히 흘러나온 애액은 대음순위의 까칠한 털까지도 모두 적셔버리고, 그의 손은 아무 노력도 없이 내 소음순 사이를 벌리고 들어와, 미끌리듯 내 음핵을 자극했다.
그의 손이 빨라지고, 나는 연신 그의 입안에 아-아-하는 신음소리를 뱉어내며 그의 바지를 살짝 내려 그 검고 굵은 물건이 튀어나오게 했다.
나는 내 바지와 팬티를 스스로 벗어버리고, 그의 위에 올라갔다.
그의 배위에 올라 붙은 물건이, 물많은 내 계곡에 파묻혀, 마치 소세지에 빵을 포개놓은 핫도그처럼 나란히 비벼지고 소리를 냈다.
흠뻑젖은 나의 애액덕분에 삽입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흥분이 되었고, 음핵부터 회음부까지 전해지는 그의 굵은 물건은 내 신경 전체를 자극했다.
나는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며 상체를 곧게 세우고 그를 봤다.
저 아래서 들리는 마찰음이 자극적으로 들려오고, 내가 상의를 벗어버리고 브레지어를 푸르자, 그의 눈이 커진다.
굉장히 흥분하면서도, 바로 옆에서 자고 있는 준호를 힐끔 처다보는 그였지만, 난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더 그를 자극하고 싶은 마음에 더 강하게 엉덩이를 움직였고, 손을 뒤로 돌려 그의 음낭을 만졌다.
난 이성을 잃어버린 사람 같았다. 준호가 깨거나 말거나. 마치 내일 죽을 사람처럼 행동했다.
준호는 여전히 천장을 보며 자고 있었지만, 내눈엔 그 준호가 보이지 않았다. 지금 내게 보이는건 대답을 회피하는 오빠의 모습뿐이다.
그렇다고 꼭 그말이 듣고 싶었던건 아니다. 단지 내가 말하고 싶었을 뿐이었지.
그의 젖꼭지를 빨고, 목과 귀를 애무하며 또 한번 말했다.
사랑한다고...
그의 물건이 서서히 질안을 채워간다. 아...이 느낌...뜨거운 태양아래 이온음료처럼 빈공간을 채우고 들어오는 그의 굵은 물건은, 뜨겁기에 더 만족스럽다.
내 커다란 엉덩이가 흔들리며 놓칠 수 없다는 듯이 물건을 집어 삼키고, 가슴은 마치 몸에서 분리라도 된듯이 엇박자로 출렁거렸다.
그가 몸을 일으켜 요동쳐 흔들리는 내 유두에 입을 조준하고 빨아대자. 탄식같은 신음 소리가 튀어나왔다.
난 참기 힘든 신음 소리를 참으려, 그의 머리를 꼭 껴안고 입술을 깨물었다.
우린 빠른 속도로 정점을 향해 달려갔고, 난 그의 귀에 거친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싸..싸줘 싸줘 안에다..헉..헉..."
그의 머리카락을 뽑을 듯이 움켜쥐고 고개가 젖혀지며 이제 그를 완전히 가졌다고 느끼려는 순간,
준호의 목소리가 들렸다.
"너가 정말 미쳤구나"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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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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