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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빠굴 ( 직장야사 ) - 10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9:22 1,162회 0건


아침부터 집안이 시끄럽다.

가뜩이나 시키지도 않은 말까지 늘어 놓는 어머니에게 오늘 아침에 아주 완전한 이야기거리가

생긴거나 마찮가지다.

하영이.. 내 동생이다.

중 3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살면서 대학까지 잘 마치고 자기만에 세상을 꿈꿀때 7년만에

한국으로 들어 오시는 부모님을 따라 들어와야만 했다.

죽어도 한국에 안들어 간다는걸 기지배 혼자 미국에 살게 두실 부모님이 아니었기에..

하영인 일부러라도 취직 할 의사가 없이 어떻게든 미국으로 다시 돌아갈 궁리만 하는데

새벽까지 잠도 안자고 뭘 하는지는 몰라도 늦잠을 자고 있는 하영이를 아버지가 혼을 내면서

어머님의 잔소리가 내가 세수를 시작할때부터 아침을 다 먹고 출근할때까지 쉴틈이 없이

하영이에게로.. 내게로 .. 아버지에게로 쏟아졌다.

괜히 건드린 것을 후회하는 아버지..

하영이의 심정도 이해 못하지는 않는다.

죽어도 가기 싫다고 오빠랑 둘이 살겠다고 우기던 어린 것을 끌고가셔서 청소년기를 미국에서

다 보낸 하영이에게 다시 한국 생활이 맞을리가 없다.

다만, 뭐라고하면 알이 듣지도 못하는 영어를 중얼거리는게 조금은 얄미웠다.

조금 천천히 말하면 대충은 알아 듣겠구만 일부러 발음을 더 꼬아서 하는듯..


운명의 출근길이 시작이 되었다.

전혀 예상치도 아니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역시 붐비는 전철 안으로 나름 비집고 들어가보니 평범한 키에 약간은 통통해 보이는

어느 여자의 뒷모습이 보이자 마치 자석처럼 이끄는 묘한 느낌이 있었다.

그녀의 뒤로 몸이 닿자 불쾌는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돌아본 그녀의 얼굴은,,

뭐랄까 ,, 이쁜 얼굴은 아니었지만 그늘진 얼굴이라고 해야 하나 ?

나이는 30대 초반으로 미혼은 아닌듯 화장이 그다지 짙지가 않았다.

푸른색 자켓에 푸른색이 가미 된 나풀거리는 스커트를 입고 있는 그녀의 몸에 자연스럽게

닿자 서서히 자지가 꿈틀거리더니 순식간에 일어서서는 그녀의 엉덩이를 찌르기 시작했다.

느낌이 이상한지 잠시 돌아보는 그녀가 인상이나 쓰는건 아닌가 나름 쫄아서 보는데

당황과 호기심이 담긴듯한 표정으로 슬쩍 보고는 엉덩이를 빼거나 옆으로 움직이거나 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서 있었다.

손에 느껴지는 그녀의 치마는 11월 치고는 조금 얇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치마였기에

더욱 자지가 그녀의 엉덩이를 닿는 것이 선명할 거란 생각이 들자 자지가 끄덕거리는 느낌이다.


성내역에 도착을 하면서 짧지만 많은 생각을 했다.

다시 마주 칠 일도 없고 일주일이면 2호선도 당분간은 탈 일이 없을테고..

이런 기회는 자주 있는 것도 아니고.. 다만 나이가 나랑 비슷한지 않은 것이 아쉽지만

고삐리땐 스무살 차이 나는 아줌마와도 섹스를 했던 내가 서너살 정도 많아 보인다고 가릴만큼

배가 부른 것도 아니었다.

다시 전철이 움직이면서 더욱 과감해진 나는 바지에 손을 넣고 손가락 등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틈실한 그녀의 엉덩이 라인을 눈이 아닌 손으로 보고 있었다.

그녀의 반응에 신경을 썼지만 아무 일도 없는듯한 옆사람들과 별다른 움직임없이 그냥 서 있자

좀 더 과감하게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니 삼각팬티의 라인이 느껴져 왔다.


약간 .. 몸을 떠는듯한 느낌이 전해오더니 고개를 조금 숙이고 서 있는 그녀..

몸이 움직여 손을 떼고 그녀의 다음 행동을 지켜보는데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다시 엉덩이를

매만지며 엉덩이 사이로 더욱 자지를 밀어 붙이니 약간 몸이 튕기는듯 반응을 하고는

다시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과연 이 여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

불쾌하지만 부끄럽고 난처해서 말도 못하고 참고만 있는 것일까 ?

그렇다면 몸을 옆으로 조금 움직이거나해서 간접적인 표현을 할 수도 있고 .. 아니면 자꾸 뒤를

돌아봐서 내가 그렇게 하지 않도록 할 수도 있었을텐데..

아니면,, 나름데로 즐기는 것일까 ?

확인을 할 필요가 있었다.

한손은 손잡이를 잡고 있었고 한손은 어깨에 맨 핸드백 끈을 잡고 있지만 얹혀져 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게 꽉 잡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슬쩍 등뒤에서 그녀의 핸드백 끈을 옆으로 당기니 끈이 어깨에서 빠져 흘러 내리자 다시 올리고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다시 끈을 옆으로 밀치니 끈을 올리면서 나를 슬쩍 쳐다보는데

얼굴에선 당황은 없어지고 불쾌는 더더욱 없고 호기심이랄까 ..? 기대감이랄까 ..?

그러한 표정으로 나를 잠시 보는듯 하더니 다시 앞을 보고 서 있다.

다시 끈을 옆으로 돌리자 끈은 올리지 않고 나만 잠시 쳐다보는데.. 그 시간이 1-2 초 ?

그러나 마주친 눈과 눈은 수 많은 대화를 나눈것 같았다.


" 왜 자꾸 핸드백 끈을 내리세요 ? "

" 어깨에 있는 그 손이 필요해서요 ~ "

" 제 손이 왜 필요하신데요 ? "

" 일단 줘보세요 ~ 그러면 알게 돼요 .. "

" .. .. .. .. .. "


망설이는 그녀를 조금은 과감히 밀어 붙일 필요가 있어 옆사람과 사이에 끼여 있는 핸드백을

조금 밑으로 끌어 내리니 다시 앞을 보면서 핸드백과 함께 그녀의 손도 내려왔다.

그녀의 손을 슬적 잡자 ,, 야 약간 움찔하고 손을 뺏지만 멀리가지 않고 인근에 있어

다시 그녀의 손을 끌어다가 그녀의 왼쪽 엉덩이 쯤에 대 놓고는 ..

천천히,, 아주 천천히 엉덩이를 찌르던 자지를 그녀의 손에 가져다 대었다.

다시 움찔하고 손이 치워지자 내가 너무 급하게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스스로 엉덩이쪽으로 움직여 오는 그녀의 손 ..

다시 천천히 .. 천천히 그녀의 손에 불끈 솟아 있는 자지를 가져다대자 피하지 않고 가만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녀의 손.

엉덩이 사이를 찌르듯 슬쩍슬쩍 그녀의 손에 자지를 찔러주자 ..

조금씩 .. 조금씩.. 손에 힘이 들어 가더니 이젠 제법 만지는듯한 느낌이 전해 질정도로

손에 힘이 와 닿았다.

바지 주머니에 더 있을 손이 아니기에 천천히 바지에서 손을 빼고는 그녀의 엉덩이를 손가락

등으로 매만지다가 천천히 손바닥으로 매만지며 한손을 다 펴서 그녀의 엉덩이를 손에 담고

약간 힘을 주어 주무르기 시작했다.

미세한 그녀의 떨림이 느껴지자 더욱 자지엔 힘이 들어갔다.

강변을 거쳐 구의로 오면서 이미 내 손은 그녀의 엉덩이 한가운데 골짜기를 만지는데

복잡하기도 했지만 아무리 치마가 얇아도 더 깊이 만지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학생들이 건대에서 많이 내리는 통에 내 손도 그녀의 손도 잠시 떨어져 있다가 성수역에서

다시 복잡해지는 것과 동시에 그녀의 몸을 약간 돌려서 나의 오른쪽 어깨와 그녀의 오른쪽 어깨가

마주보는 형태가 되게 섯다.

오른쪽 팔뚝에 힘을 주어 그녀의 젖가슴을 슬쩍 비비니 다시 고개를 숙이는 그녀..

작지 않은 젖가슴이 느껴져 오는 것이 또 약간 어지럽다.

내 오른손이 그녀의 오른손을 잡고 내 자지 인근으로 이끌자 별 저항없이 따라와서는

잡혀지는 자지를 살포시 맞이하길래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 그녀의 보지언저리를 찾아

비록 치마 겉이지만 매만지니 다리 사이에 미세한 온기가 느껴지는 기분이다.

하지만 옷이란 것 때문에 더 깊이 들어가는데는 한계가 있었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매만지는데 그녀의 숨소리가 귀에 들려온다.

뚝섬에 도착하여 잠시 몸에서 떨어진 손이 다시 전철이 출발하자 그녀의 보지 언저리를 다시

만지는데 이번엔 이끌지도 않은 그녀의 손이 제발로 다가와 내 자지를 메만져 온다.

그러면서 또 한번의 학생들이 내릴려고 사람들을 밀치는 통에 더욱 그녀를 누르는 형태가

되었을때 빨리 판단을 해야 했다.

한양대 다음은 왕십리..

그녀가 어디까지 갈런지 알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이런 형태로 가기엔 너무 자지가

커져 있었다.

마른 침이 나오고 .. 생각이 복잡한데 한양대역은 다가 온다.



" 시간 ,, 여유 있어 ? 십분이나,,이십분 정도 ? "


낮게 그녀의 귀에 속삭이듯 얘기를 건내니 잠시 무표정으로 나를 빤히 쳐다보는 그녀..

시간 있느냐 ,, 라는 식의 묻는 표정을 지으니 .. 조용히 고개만 끄덕이는 그녀..


" 왕십리역에서 잠시 내렸다가 가 ~ "


다시 그녀의 귀에 속삭이자 아무 반응도 없이 고개만 숙이는데 조금은 불안했다.

세상에 어느 미친년이 아무리 전철에서 매만지며 몸을 느꼈다고해도 잠시 내려서 어디서

무엇을 하려 할까 ..

한양대에서 많은 사람이 내려 조금은 여유 있어진 전철 안에서 과연 그녀가 따라 내릴지

어떨지 불안한 가운데 왕십리역에 서서히 다다르고 있었다.

내가 내리려는 행동을 했지만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그녀 때문에 잠시 고민이 되었다.

전철을 더 타고 가면서 그냥 지금 정도로 즐길 것인가..

아니면 내려야 할 곳에서 내려 뒷탈없이 이상태로 헤여져야 할 것인가..

전철 출입구가 열리는 동시에 그녀의 손목을 잡고 내리자 별저항없이 내리기는하여 일단은

안심이 되었는데.. 그다음은 또 무엇을해야하나,,


바로 생각이 난 것은 화장실.

처음엔 여자화장실로 가려고 했으나 여자들은 거의 다 칸안에서 볼일을 보기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밀려들 상황은 없겠지만 조금 불안했다.

남자화장실이 오히려 칸 안으로 들어 올 사람이 적을 것이지만 더러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약간은 불안 했지만 일단은 수동적으로 이끌려오는 그녀에게 여자화장실을 엿보고 와서

나를 부르게하기엔 뭔가 약간은 부족한 그녀의 적극성이 문제였다.

남자 화장실을 슬쩍보니 이른 시간대라 그런지 아무도 없어서 입구에 어정쩡하게 서 있는

그녀의 손을 다시 잡고 화장실 구석칸으로 데리고 들어와선 문을 잠구자마자 급하게 그녀의

입술을 찾으니 이미 어느 정도는 동해 있던 것인지 약간은 쑥스럽게 맞이하던 입술을 약간의

시간이 흐르자 나보다도 더 굶주린 사람처럼 내 입술을 빨아오는게 아닌가..


화장실이란 곳이 작은 소리도 약간은 크게 들리기 때문인지 그녀의 숨소리가 마치 신음소리처럼

들리기 시작하더니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당기자 " 헛 ~ " 하는 짧은 탄성과 함께 내 목을

감아 안고는 여전히 정신없이 입술을 빨고만 있다.

시간만 여유가 있다면 장소에 상관없이 얼마든지 입술부터 전위를 즐기겠지만 넉넉하지 않은

출근 시간에 화장실 한구석에선 어지간한건 생략해야 했다.

그녀의 핸드백을 옷걸이에 걸어 놓고 다시 끌어안고 키스를 나눈 다음

그녀의 벌어진 자켓 안으로 손을 넣어 브리우스 단추를 클르고선 부라를 밀어 올리니

약간 통통한 몸매 때문인지 탐스런 젖가슴이 출렁거리며 브리에서 빠져 나왔고 얼굴을 숙여

그녀의 젖가슴을 입에 담고 빨면서 치마를 걷어올리며 다리 사이로 손을 집어 넣으니

따듯한 그녀의 체온이 전해져 오면서 습기를 가득 머금은 팬티가 닿았다.

젖가슴 빠는 것도 대충 마치고 바지 쟈크를 열고 팬티를 밑으로 밀어 놓고 자지를 꺼내어

그녀의 손에 쥐여주자 잠시 자지를 바라보고는 거칠게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 쩝 .. 쩝 ,, 쩝 ,, "

" 우 ~ 우 ~ 우 ~ "


그때 어느 남자가 화장실로 들어와서는 짧은 소변을 보고 나갔는데 그 사이 아무런 소리도

내지 말라는 사인을 주었지만 소리만 죽였을뿐 여전히 입안에 자지를 담고 빠는 것은 멈추지

않은채 나를 힘들게 만들었다.

전철에서 얇은 편인 그녀의 치마덕분에 느낌이 좋았지만 제법 길이가 긴 편이라 정작

화장실로 들어와서는 걸리적 거리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졌다.

거의 전철에서 내린 시간이 10여분 정도 지났을까,, 시계를 보니 지각을 면할려면 10여분

정도 밖에 남아 있지가 않아 마음이 더 급해졌다.

그녀를 돌려서 벽을 짚게하고는 치마를 다시 걷어 올리고 팬티를 허벅지까지 내리고는

보지를 잠시 빨아주자 바로 젖어들기 시작을 했다.


" 아우 ~ 아흐 ~ 거기 ,, 거기 ,, 아 ~ 거기 ,, 아흥 ~ 아으 .. .. .. .. "


이미 커질데로 커져 있는 자지가 끄덕이는게 느껴지자 촉촉히 젖어든 보지에 대고 문지르니


" 어서 ,, 빨리 ,, 응 ? 어서 ,, 빨리 ,, 아응 ~ ? 어서.. 빨리 .. 아이 ~ "


보지 언저리를 문지르다가 저절로 보지 안으로 빨려 들어가자 따스한 기운을 가진 보지가

느껴지면서 더욱 흥분이 되어 몸을 흔들기 시작을 했다.

다시 누군가가 화장실로 들어왔고 입을 막고 소리를 죽이는 그녀를 강하게는 아니지만

여전히 보지안에 박아 놓은채 움직임만 다소 약하게 움직였다.

남자가 화장실을 나가자 입을 막고 있던 그녀의 신음이 나오니 화장실안이 울리는듯 ,,


" 아으 ~ 아으 ~ 읍.. .. .. .. .. .. .. .. .. 조아 ,, 조금만 더 ~ 조금만,, 아읏 "

" 소리 좀 죽여 ,, 들어오기전에 알겠어 ,, "


신음 소리는 죽였지만 " 읏 ~ 읏 ~ " 자지를 넣을때 마다 저절로 나오는 탄성은 어쩔 수

없는듯 ,, 여전히 야릇한 소리를 내며 들어오는 자지를 느끼고 있었다.

아침이고 .. 분위기 탓인가 .. 아니면 촉박한 시간 때문인가 서서히 올라오는 느낌..


" 난 곧 할거 같아 ,, 안에다해 ? "

" 안돼 ,, 안에는 안돼 ,, "

" 그럼 어디다해 ? "

" 그냥,, 바닥에 하면 안돼 ? "

" 바닥에 ? 입에 하면 안돼 ? "

" .. .. .. .. .. .. .. "


낯선 남자의 정액을 입에 받으려니 조금은 불안한가 ..

이미 만질거 다 만지고 볼거 다 봤고 화장실까지 와서 엉덩이까고 자지까지 쑤시는데

그것은 말성이는 이유를 모르겠다.


" 아읏 ~ 미쳐 ,, 미쳐 ,, 아 ~ ~ ~ 조금만 ,, 아 ~ 조금만 세게 .. 아침부터 ,, 아읏 ~ 아 ~ "


누가오던지 말던지 이젠 이판사판이다.

그녀는 절정을 느끼며 소리를 내었고 .. 보지안은 그녀의 윤활류로 더욱 부드러워지면서

그녀가 몸을 부르르 떨고나서야 나도 슬슬 때가 이르르기 시작을 했다.

자지를 빼고 그녀의 몸을 돌려 얼굴을 당기고 자지를 내미니 한손으로 잡고 흔들면서

입안에 담고 빨아오니 바로 좃물이 터져 나오고 말았다.


" 나와 ~ 읏 .. .. .. .. 지금 나와 ~ 아흐 ~~~~~~~ 읏 .. .. .. 읏 .. .. .. "


뜨거운 무엇인가가 자지를 관통해 그녀의 입안으로 터져 나갔고 온몸이 굳어진채로 형용할수

없는 쾌감이 밀려오고는 입안에 사정을하자 시원하고 몸에 기운이 빠져나가는 기분.

마지막 한방울까지 짜내자 다시 순간적인 쾌감에 몸을 떨고서 긴 숨을 내쉬었다.

천천히 입에서 자지를 빼고는 바닥에 내 뱉어지는 불쌍한 내 올챙이 새끼들..

11월인데도 땀이 흘러 조금은 을씬연스러운 찬기가 느껴지는 것을 보니 화장실에서의 섹스가

끝이 났다는 것을 알려주는듯 했다.

아직 좃물과 그녀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팬티안에 담고 바지를 고쳐 입으니

정사가 끝나서인지 약간은 쑥스럽고 쪽팔린지 고개를 숙이고 핸드백에서 티슈를 꺼내

보지 언저리를 닦고는 팬티를 끌어 올리고 브라를 내려 옷매무새를 정리한다.


" 다시 볼 수 있어요 ? "

" .. .. .. .. .. .. "

" 오늘 저녁 7시 .. 여기 화장실 앞에서 봐요 ,, 기다릴께요 .. "


내가 먼저 화장실을 나서서 밖을 보고는 그녀를 나오게하니 내 얼굴을 쳐다도 보지 못하고

그냥 고개만 숙여서 인사도 없이 걸어갔다.


" 이따가 7시에요 ~ "


그녀의 뒷모습에다가 말을 던졌지만 들었는지 안들었는지 발걸음은 멈추지 않고 시야에서

멀어져 갔고 .. 그녀를 잠시 지켜보다가 서둘러 출근길을 재촉 했다.

아직 자지 안엔 습기가 남아 있는듯했고.. 그렇게 생각지도 못하고 말도 안돼는 일이

끝이났다.

겨우 지각을 면하고 자리에 앉았으나 정신이 하나도 없이 잠시 넋을 놓고 있었다.


저녁 8시.

1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1 시간을 넘게 그녀를 기다렸지만 그녀는 오질 않았다.

출근시간을 조금 달리해 봤지만 그녀를 다시는 전철에서 볼 수가 없었다.

그녀가 맛이 있었느냐,, 없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녀가 이쁜 것도 아니었지만 왜 그토록 그녀를 찾았는지 이유는 모르겠다.

급해서 화장실에서 그녀와 섹스를 하기는 했지만 그저 색다른 경험일뿐 편하지도 않고

불안한 것이 자주 즐길만한 장소는 아니었다.

물론 나중에 전철역이 아니더라도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어느정도

여자를 알고 난 이후고 그렇게 이름도 집도절도 모르는 사람과 번개불에 콩구워 먹듯

전철 화장실에서의 섹스는 아주 오랫동안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몇 일 더 전철을 타고 출근을 했지만 그녀와 비슷은 커녕 뺨 안맞고 흉한 꼴 안당한게

용하게 몇번 더 낯선 여인의 엉덩이를 비벼 본 것으로 전철안의 추억은 더 이상 없었다.



석관동에선 버스를 타면 회사와 한블럭에서 내리기에 전철을 이용할 일이 없었다.

물론 1 호선을 타고 다시 버스를 탈 수도 있었지만 그런 번거로운 일은 여자가 잠시 없어서

섹에 충동이 있는 경우에만 어쩌다가 몇번 전철을 타기는 했었지만 딱히 기억에 남는 일은

없었기에 전철에서의 일은 더 이상 말할 것이 없는 것 같다.


이사라고 해봐야 혼자 사는 남자의 짐이 얼마나 될까 싶었지만 누구 말대로 혼자 살건 넷이

살건 있어야 할건 똑 같다는 말이 맞는 모양이다.

연탄공장이 주위에 있다는 것이 신경이 조금 쓰이긴 했지만 막상 이사를하고 보니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도 멀지 않았고 태능과 푸른동산도 인근에 있었다.

원룸에 오래 살아서인지 커진 집은 청소부터가 하기 싫었고 썰렁하기 그지 없었지만 원룸보단

사람답게 사는 모양처럼 보이기는 했다.


오랜만에 중학교 친구들과 모였다.

고삐리 당시부터 친하게 지내던 소금여상 애들과 오랫동안 좋은 친구사이로 지내오면서 아는 얼굴도

있었고 모르는 얼굴도 있었지만 나에 대해선 다들 알고 있어서 말을 놓고 편하게 대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문득 떠오는 이름 하나..

여름에 같이 여행 갔다가 벗기고 따 먹다가 아파서 그만 두었던 지숙이..

여자애들과는 연락이 되고 가끔 본다는데..

어찌 변했을지 조금은 궁금했다.

소금여상 애들중엔 이미 결혼을 한 애도 있고 곧 결혼을 앞둔 애들도 있었는데

고삐리때는 몰랐지만 이제 어른이 되어 만나니 조금은 어색한 면도 없지 않았다.

처음 보는 여자애중 한명 이 은주.

27살 치고는 동안이라 그런지 서너살은 어려보이는데.. 아담한 체구에 비해 젖가슴은

제법 큰 것이 한눈에 들어오자 의식적으로 그녀를 자꾸 쳐다보게 되었다.

아이보리색의 스웨터라 더 크게 보이는 걸까 ?

삼겹살에 소주한잔은 분위기 좋게 흘러 갔고 결혼한 어느 여자애의 등쌀에 노래방으로 옮겨

또 놀다가 갈 사람은 가고 남을 사람이 남아 2차를 가기로 하면서 유심히 은주가 가는지

남는지를 눈여겨 보는데 영호놈이 슬쩍 다가온다.


" 은근히 눈 높은 기집애야 .. 니가 한번 해 봐라 ~ ? "

" 눈 높다고 ? 뭘 그리 따지는데 .. ? "

" 학벌이랑,, 어느 회사 다니는가 .. 뭐 그런거지머,, "

" 뭐하는 앤데 ? "

" 은행 다녀.. 국민은행 xx 지점.. "

" 지는 뭐가 대단하다고 눈이 높은거야 ? "


사람을,, 뭐 나이가 있으니 따질만도 하겠지만 친구들이 그렇게 생각을 할정도면 뭔가

많이 잘 못 생각하고 사는 애가 아닐까 ..

뽀얀 피부가 술로 인해 약간 붉어진 것이 왠지 이쁘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지만 사람을

조건으로보는 대가리가 텅빈 년 같아서 그냥 친구들과 전골에 소주한잔을 마시다보니 자연스럽게

친구들이 오가면서 은주가 맞은편 가까이로 자리가 옮겨져 왔다.


" 니 얘기 많이 들었어 ,, OO 다닌다고 ? "

" 응 .. 넌 은행 다닌다며 .. "

" 응 .. 방송통신대도 다니고 있어.. 3학년이야 ~ "

" 그렇구나 ,, "

" 너 .. S 대 나왔다며,, ? " ( 서울대 아니니 오해는 없기를,, )

" 응 .. ? 응 .. "


소개팅 자리도 아닌데 어것저것 물어오는 은주가 조금은 이상하게 보였다.

내가 맘에 드는 건지 ,, 아니면 원래 사람들과 친해지는 방법이 이런건지 몰르지만 ..

어느 정도 술자리가 무르 익었고 .. 토요일 밤이 자정으로 다가가고 있을때..


" 야 ~ 야 ~ 야 ~ 재우 집 이사했데.. 거기가서 한잔 더하며 포카나 한게임 치자 ~ "


모두들 일어날 준비를 하면서 내게 이것저것을 물어오는데.. 어차피 알게 될 것이니

사실대로 부모님이 하나 해 주셨다고하니 다들 부러워 한다.

하긴,, 월급쟁이가 몇년을 일해야 아파트 하나 살건지 ..

남은 여자애들 서너명이 모여 숙덕대더니 한명은 반대방향이라 집으로 가고 나머지 셋이

같이 가는데 그중에 은주가 끼여 있었고 그렇게 은주와의 만남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새벽까지 술도 마시며 카드 치다가 놀다보니 여자애들이 일어났고 그 애들을 배웅하기 위해

따라 나서서는 두명을 먼저 택시 태워 보낸 은주가 명함을 건내준다.


" 얘기만 들어서 궁금했는데 .. 만나서 반가웠어 .. 언제 밥 한번 먹자 ~ "

" 그래 ~ 한번 연락 할께 .. "

" 나도 곧 여의도로 자리 옮길거 같아 .. 자주보자 ~ "


체구가 조금 갸냘퍼 키가 작은 줄 알았는데 보통이상 되는 키었다.

중계동으로 택시를 안내하고는 손을 살포시 흔드는 모습이 왠지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쩌면 또 한번 소금여상과의 인연이 이어질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회사 산악회에서 금년의 마지막 산행을 한다해서 따라 나선 소요산 산행은 은근히

코스가 까다로와 운동부족에 따른 체력의 한계를 여실히 느끼고 말았다.

혜진이가 퇴사한 후 별다른 재미가 없던 회사생활에 천천히 또다른 재미가 시작 되려는 순간은

모든 일이 그렇듯이 우연한 기회에 찾아왔다.

오 춘화.

동기인 태석이가 맘에 들어 하다가 말한번 건내지도 못하고 그만둔 여직원.

작은 키에 뽀얀 피부 그러나 왠만한 여직원보다 커 보이는 그녀의 젖가슴.

태석이의 생각을 전하려다가 오히려 내게 한마디 한것에 충격을 먹었던 일이 있었는데 부서가

다르고 볼링회에도 잘 나오질 않아 한동안 못 봤는데 이번 산행에서 같은조에 있다.

그새 태석은 춘화가 아닌 총무부 이 미애에게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춘화와 동갑이라

친하게 지낸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힘든 산행을 마치고 저녁겸해서 먹은 술자리가 끝이나자 삼삼오오 흩어진다.

과장급들,, 대리급들,, 여직원들끼리..

나와 동기인 영호가 어느 틈에 낄까 눈치를 보는데 대리급들이 불러 가보니 여직원들을 꼬셔서

맥주집으로 데리고 오란다.

군대도 아니고 직장에서 꼭 꼬봉 다루듯 해야하는지..

입이 대빨 나왔지만 그렇다고 개길 수도 없는 노릇이여서 여직원들을 데리고 맥주집으로 데리고

와서 그렇게 2차를 끝냈다.

선배들 사이에 눈치를 보던 나와 영호가 슬쩍 맥주집을 빠져 나왔고 그냥 헤여질지

상계동이나 수유리 인근으로 나이트를 갈까 고민을 하는데 춘화와 미애 그리고 다른 여직원이

나오면서 우리를 발견하고 따라 붙더니 의정부를 잘 안다는 미스 장이 안내를 하여

그랜드호텔 나이트에서 춤을 추고 놀았다.

사실,, 춤을 추고 싶은게 아니라 여자를 꼬셔 볼려고 한건데 일이 모하게 꼬였지만

여직원들도 여자는 여자니깐,,

꼬셔 놓고 따 먹지도 못하고 술값만 나가느니 차라리 이게 나을지 싶었다.


집이 포이동이면 의정부에서 그런 늦은 시간까지 놀 수 없었겠지만 의정부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석관동인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방학동과 길음동.. 아뭏은 그쪽 방향인 미애와 미스조 그리고 영호가 택시를 타고 갔고

난 춘화를 데리고 일단 석계역으로 와서 춘화가 다시 금호동으로 택시를 태우려는데

취기가 오르는지 다소 불안한 걸음걸이를 걷자 같이 택시를타고 데려다 줄수 밖에..

잠을 청한 춘화가 어느덧 내 어깨를 비고 잠이 들었는데 이쁘다는 생각보단 아담한 체구에

맞지 않게 커다란 젖가슴을 만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택시 안에서 슬쩍 손을 잡으니 잠시 눈을 떠서 나를 바라보던 춘화가 다시 어깨를 비면서

내 팔 하나를 감고 다시 잠이 들을 청했다.

어느덧 금호역에 도착한 택시..

보기만해도 어지러운 가파른 언덕에 빼곡히 들어차 있는 주택가.

중턱까지 어두운 골목을 바래다 주는데 조금만 더 가면 된다며 돌아 가란다.

위험하고 어두우니 집 앞까지 가겠다고 했지만 거의 다 왔다며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니

돌아가라면서 고맙다는 얘기를 한다.

택시서부터 잡고 있던 손을 놓고 천천히 돌아서 돌아오는데 왠지 후회가 되었다.

여기서 착한 척을 할 필요는 없는거니..

사람을 조건을 보고 판단을 하면 안돼는 것이지만 정말 허름하고 작은 집들이 빼곡히 붙어서

있는 금호동 언덕은 좀 생각할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전에 춘화에게 마음이 있던 태석에게 영호가 해 주었던 얘기가 떠 오르고 ..

괜한 짖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집을 다녀간 후 잘 들어 갔냐는 전화를 은주에게 했었는데..

그 이후로 이따금 전화가 오더니 ..


" 기획실에 정 재웁니다. "

" 나 .. 은주야 ~ "

" 응 ~ 그래 잘 지내지 ? "

" 나야 똑 같지 머 ,, 점심은 먹었어 ? "

" 월급쟁이가 머곡 살라고 하는 짖인데 챙겨 먹어야지 .. "

" 그래 ~ 잘 챙겨 먹어 .. 저기 ,, 토욜에 약속있어 ? "

" 아니 .. 왜 ? "

" 회사 선배가 연극 하나를 보고 왔는데 너무 재미있데,, 보고 싶은데 혼자가기 좀 그래서,, "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간혹 회사내에서 마주치는 춘화는 특유의 귀여운 웃음을 지으며

인사를 하는데 살짝 보이는 덧니와 깊이 파이는 보조개.

머리속이 복잡 했다.

귀여우니 한번 만나볼까 ..? 사내 연애 소문이라도 나면.. 피곤한데 ,,



대학로에서 보고 나온 " 라이어 " 란 연극은 눈물을 쏙 뺐다.

어찌나 웃기던지 나중엔 배가 아파 배를 주물러줘야 할 정도로 웃기고 ,, 음,, 웃기기만 했다.

은주가 보고 싶다고해서 온 것이지만 아뭏은 연극을 보여 줬으니 저녁을 사려는데 밥보다는

술이나 한잔 하자는 말에 은주가 나를 데리고 간 곳은 건너편 먹자골목 한가운데 있는

곱창순대볶음집.

돼지곱창을 좋아하진 않지만 대학로에 오면 먹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든데나..

복잡은 했지만 생각보다 냄새도 나지 않고 비교적 맛도 좋은 편이었다.

또한 단순한 친구의 감정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호감이 있는 남녀가 함께 있다면

맛을 떠나 그 자리 자체만으로도 좋지 아니하겠는가..

적당히 마신 소주에 조금은 어수선한 그곳을 떠나 조용한 곳에서 가볍게 맥주한잔을 더 하는데..


" 만나는 사람 있어 ? "

" 아니 .. 없는데,, 너는 ? "

" 나도 없어 .. "

" 듣자니 너 눈이 높다며 ? "

" 누가 그래 ? 아니야.. 그냥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것을 중요하게 생각할 뿐이야 ~ "

" 생긴건 상관없고 ? "

" ㅎㅎㅎ 전혀 상관 안하는건 아니지만 .. 성실한가.. 성격이 좋은가가 더 중요한거 아닌가 ? "

" 나 정도는 어때 ? 직장 튼튼하고.. 머,, 생긴게 좀 딸려서 그렇지 .. "

" 니가 어때서 ,, 남자답고 좋은데,, "


뭐,, 대충 꼭 직접적으로 말을 안해도 대충 알아들을 수 있는 말들 아니겠는가..

마로니에 공원을 거닐고,,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자연히 손을 잡고 ..

나름 간만에 순진한 데이트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동기인 태석이 술이나 한잔하자고하여 영호에게 전화를하고,,


" 감사합니다. 관리부 오 춘화입니다. "

" 기획실에 정 재웁니다.. "

" 네 .. ? 어머 ~ 놀랬잖아요 ~ ? "

" 뭘 그리 놀래요 ? ㅎㅎㅎ "

" 몰라요 ,, 무슨 일인데요 ? "


시간 있냐 ,, 술 한잔 할 생각 있느냐 .. 미애랑 미스 조 델꾸 올 수 있냐..


여섯명이 신촌에서 만나 술한잔하고 ..

여자들이 난리치는 통에 하이크라스로 기억하는 나이트에 가서 놀았다.

미애에게 관심이 많았던 태석은 싱글벙글이고 영호와 미스조.. 아영인가,,, 아뭏은

자연스럽게 짝이 되었고 나야 가슴만 빵빵한 춘화가 짝이었고..


그 이후에도 여럿이서 만나기도하고 춘화랑 둘이 만나 영화도 보면서 가까워졌고

은주와도 꾸준히 연락하고 만나면서 두 여자를 만나기는 했지만 뭔가 허전 했다.

아니 아쉽다는 말이 맞을까 ..?

섹을 엄청 밝히는 내가 벌써 한달 가까이 섹스를 못한채 12월을 맞이 했다는 것이다.

첨엔 조금 참을만 했다가 더 참지 못하여 이발소에도 가 봤고 안마시술소에도 가봤는데

하루이틀은 지나 갔지만 섹스다운 섹스가 아니어서 항상 부족했다.


은주든 춘화든 키스까지 할 정도로 진전이 되어 있었지만 ..

친구들에겐 아직 얘기는 안했지만 섹스하려다가 안좋은 구설 수에 오를지도 모르고 춘화도

회사내에서 말이 오르 내릴까봐 예전처럼 하면 하고 못하게 되면 말고 하는 식에 간단한

판단으로 만나던 여자와는 조금 다른 경우가 아닌가..


하지만,, 그런 건전한 생각은 내게 어울리지 않았고..

무슨 열남도 아니고 참고 사는게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놈도 아니고 ,,

어려운 문제일 수록 아주 원시적인 방법으로 풀면 다 풀리게 되어 있다.

안그런가 ?


의도적인건 아니지만 적지 않은 술을 먹었다.

더욱이 소주 먹은 후 맥주를 많이 섞으면 취하는 내가 맥주까지 많이 마셨으니 당연히 ..

인사불성까지는 아니었지만 걸음을 비틀거리며 취해 움직이는 나를 겨우겨우 지탱해주는 춘화.

신촌의 한복판에서 도저히 몸을 가눌 수 없어 눈에 보이는 여관을 찾아 갔다.

자는 것만 보고 가라고 춘화에게 얘길 하자 별 다른 말없이 따라 들어오는 춘화..

대충 벗고,, 씻는 것도 생략한채 침대에 널구러져 춘화를 지켜보니 세수만한채 나와서

침대 한쪽에 조용히 눕는데,,

순간 취해서 몸도 가누질 못했던 내가 술이 단번에 깨면서 자지가 불쑥 커졌다.

마른 침이 넘어가면서..

다 차려진 밥상을 먹기만 하면 되는데..


밥은 익어 있을까 ,, ?

아니면 익혀 먹어야 하는건 아닐까 .. ?

설마 누가 먹다가 만 찬밥은 아닐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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