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3월 4일 새벽에 신촌에 있는 R찜질방에서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장소는 찜질방 내 "보석사우나"라는 곳이었습니다. 새벽에 제가 감기때문에 아파서 잠을 깊이 잤는데 깨어보니 어떤 남자가 옆에 누워있었고(아무짓도 안하고 있었습니다....그때는...) 제가 깨어나서 너무 가까이 누워있길래 "아~이 씨,,,"하면서 등을 돌리고 다시 잘려고 하는데...그 남자가 급히 나갑니다.... 그리고 나서 제 바지를 만져보니 밑에 그곳이 축축히 젖어 있었습니다. 저는 생리인줄 알고 보았더니.... 이게 웬일입니까. 바지 한 가운데가 찢어져있었습니다. 면도칼로 찢은 자국이었습니다. 바지는 약 5~6센치 정도가 찢어져있었고 성기부분에서 무슨 물같은게 나와서 촉촉히 젖어있었습니다. 보았더니 정액도 아니고 제 애액도 아니고... 이상한 달짝지근한 냄새만 났습니다. 그래서 급히 목욕탕에 씻으러 갔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성기에 손가락을 넣어서 씻는 버릇이 있어서 손가락을 넣어써 씻었습니다... 그런데 ... 저는 목욕탕에서 그만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스카치 사탕 아시죠? 그 사탕이 4개가 그 안에 들어있었습니다. 제 손가락으로도 빼내기 힘들만큼 깊숙히 들어있었습니다.... 저는 그만 울고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다리가 후들거렸습니다...

주변에 아줌마들이 와서 무슨 일이냐고 해서 저는 정황을 설명했고 그제서야 그곳 여사장님과 관리인 아저씨들이 모두 나서서 그 남자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얼굴은 평범했고 나이는 20대 중반 정도 되어보이던 그 남자....그남자를 기억하는 사람은 저 뿐인데.... 그때 깨어날때 자세히 본게 아니라서 그 기억마저 희미했고... 세시간을 철저히 찜질방을 다 뒤졌지만 그 남자를 결국 못찾았습니다...

cctv.... 그 찜질방엔 cctv가 없더군요... 카운터에 금고만 cctv로 나오게 되어있고 나머지 모든곳은 cctv선을 끊어놨더군요...

정말 너무 억울했습니다... 시각도 정확히 기억하고 제가 있던 장소도 기억하고 남자의 이미지도 대충 기억했는데... 전 정말 너무 억울했습니다.

피해자는 저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저와 같은 수법으로 당한 여자분도 또 있더군요... 그날 비슷한 시각에요...

찜질방 ?소부 아주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그 전에도 바지가 면도칼로 찢겨진게 몇개 나왔었다 그러더군요..



사람들은 저보고 바지를 찢고 사탕을 넣을 때까지 아무 느낌이 없었냐며 묻는 사람도 있지만 그 남자는 아주 기술적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피해를 본 여자는 무슨 뾰족한 도구를 이용한 느낌이 들었었다 그러더군요... 그 여자분은 잠귀가 밝아서 바로 깼었다고...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렇게 저처럼 피해보는 여성분이 두번 다시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그 일을 당한 뒤로 지금까지 밤마다 악몽을 꾸고 애인과 정상적인 성관계를 가지지 못하며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정말 힘듭니다...

호기심이나... 혹은 그 어떤 이유로든 죄없고 힘없는 여성들에게 그런 나쁜 장난을 치지 말아주셨으면 하고... 남성분들에게 부탁도 드려봅니다.

남자가 정말 싫고 무섭습니다...



그리고 그 찜질방 위험하니까 새벽에 조심하세요... 위치는 신촌 명물 사거리 빠리바게뜨 뒷쪽 골목이구요.. 모슬포라는 식당 옆입니다... "신촌 R X X X" 정말 조심하세요.. 그곳은 cctv가 없어서 저처럼 좋지 않은 일을 당해도 범인 찾기도 힘들답니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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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사이트에서 본 글입니다.

저역시 이 게시판에 있는 찜질방 소설들을 보면서 나름대로 스릴과 흥분을 느끼고
실제로 같이 즐기는 여자들이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물론 서로 뜻이 맞아서 즐긴다면야 좋겠지만 저런 피해자들이 더 많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저도 남보고 뭐라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좀 마음이 그렇네요....

찜질방에서 성희의 실연을 하다가 적발시 엄청난 처벌이 기다리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은팔찌 차지 않게 다들 주의도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