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로 옮기는 직원들의 발령준비기간을 빙자한 위로휴가기간 중 서영이가 시간을 내어서
모처럼 여유 있는 시간을 함께 보냈다.
서영이의 집은 역곡이라 나와는 정반대 방향이고 회사를 다니면서 거의 집안일도 하는 상황이라
평일이나 주말이나 시간이 부족하여 마땅히 술 한잔 할 시간도 없었지만 하루이틀 원없이
잠도 실컷자고 집안 밀린 일도 하고나서 나를 만나기 위해 저녁에 시간을 내 주었다.
저녁겸 소주한잔을 곁들이고서 우린 급하게 여관을 찾아 들어왔고,
뭔가에 쫓기기나 하는듯 급하게 정사를 시작 했다.
" 으헝 ~ 어우 ~ "
" ? ~ 음 .. "
말도 없이 서로의 입술을 탐하면서 정신없이 옷을 벗어 던지고는 양말과 속옷 마저
방안에 아무렇게나 던져 버리고는 다시한번 정신없이 입술을 찾아 빨았고 서영이를 그저
부등켜 안고 허리가 휘어져라 끌어 안았다.
조금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지만 그런 것을 따질만큼 서영이나 나나
마음에 여유가 없었다.
처음 관계를 가지고도 두번 정도 밖에 .. 그것고 회사에서 급하게 창고에서 한 것 외엔
화장실에서 입사를 해 준 것이 전부일 정도로 바쁘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서영이기에..
서영이가 계열사라고는 하나 회사를 옮긴다는 것은 오늘밤이 마지막이란 것을 서영이나
나나 모두 알고 있는 이야기였다.
퇴근을 하고 나온 나와는 달리 집에서 씻고 나온듯한 서영이는 보드라운 맨살이 더욱 더
보드랍게 느껴지면서 알맞은 크기에 보톰한 젖가슴이 손안에 담겨오자 전기라도 통한듯
파르르 몸이 떨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입안에 하나를 머금자 .. 향내나는 봉숭아인양 왜 젖가슴을 빨아 먹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이라도 하듯 입안 가득 담겨 온다.
" 아 ~ 음 ~ "
서영이 입에서 흘러 나오는 낮은 탄성은 크지 않은 소리지만 방안을 가득 메웠고 ..
그 두 젖가슴 봉오리를 애지중지 빨고 매만졌다.
젖가슴이 할트면 조금씩 사라진다면 그날 밤 적어도 서영이 젖가슴은 반은 사라졌을만큼
밤은 길었다.
그렇게 한참동안 이어진 애무로 이미 젖을대로 젖은 서영이는 아무말없이 즐겼다.
전엔 사랑하는 사람과의 섹스를 즐겼다면 나와는 사랑은 아니지만 좋은 호감으로 섹스를 위한
섹스를 즐긴 것인데..
그것이 오늘이 마지막이란 것을 서영이도 잘 알고 있었기에 ..
" 아 ~ 오빠 ~ 들어와요 ~ 어서요 ,, 제발 ~ 들어와요 ~ 빨리요 ~ "
천천히 서영이 보지 안으로 들어가자 몸을 끌어 안고 조금이라도 더 깊이 담고 싶은듯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들어오는 자지를 맞이 했다.
" 아흐 ~ ~ ~ 조아요 ,, 아흐 ~ ~ ~ ~ "
내 움직임에 따라 약간 옆으로 쳐진 젖가슴이 흔들거렸고,,
입술을 살포시 머금은 서영이는 눈을 감고 온 신경을 보지에 둔채 낮은 심음소리와 뜨거운
숨을 천천히 흘리면서 몸에 땀이 차기 시작을 했다.
얼굴에 홍조가 올라오고 땀이 조금 배인 몸이 번들거리며 낮게 흐르던 신음이 어느덧 탄성이
되어 입안에서 흘러나오기 시작을 하자 방안은 정사의 습기로 메워졌다.
" 아흐 ~ 오빠 ,, 조아져요 ~ 나 ,, 막 .. 조아져요 ~ 아흣 .. .. .. .. .. .. .. 아흥 ~~~~~ "
첫번째 절정이 올라오는듯 내 엉덩이 옆을 잡은 서영이 손이 더욱 빨리 넣어 달라는듯
힘이 들어가 당기기 시작을 하자 더욱 자지의 움직임을 빨리 하니..
" 아으 ~ ~ ~ 아흣 .. .. .. .. .. .. .. .. 나 .. .. 아흣 .. .. .. .. .. .. 아흥 ~~~~~ "
몸을 들어 나를 안고는 있는 힘을 다해 끌어안고 절정을 느낀 서영이 잊었던 숨을 몰아쉬며
천천히 다시 눕고는 겨우 눈을 뜨고서 나와 눈이 마주치자 조금은 쑥스러운듯 ..
" 보지 말아요 ,, 부끄러워요 ~ "
" 좋았어 ? "
대답대신 살포시 미소를 지으며 고개만 끄덕이던 서영이는 아직 멈추지 않은 자지의 움직임에
다시 느낌이 오는지 눈을 조금 찡그리고는 다시 나를 살포시 잡아 온다.
어느덧 서서히 올라 온 두 다리가 내 허리를 감싸 왔고 난 다시한번 절정이 오르는
서영이와 함께 사정에 순간을 함께 즐기고 싶었다.
" 아흣 ~ 오빠 ~ 나 ,, 또 조아져요 ~ 아흥 ~ 오빠 ,, 아흐 ~ ~ ~ ~ ~ "
" 아 ~ 나도 조금 있으면 올라 올거야 ~ "
" 네 ,, 같이해요 ~ 함께 느끼고 싶어요 ~ 아흐 ~ ~ ~ "
부랄에서 시작 된 조짐은 그렇게 서서히 올라와 나 역시 사정에 순간에 이르렀음을 알려주고
서영이도 두번째 절정에 오르는듯,,
" 아흣 ,, ,, 오빠 ~ 오빠 ~ 어떠케,, 아흣 ~~~~~~ 오빠항 ~ ~ ~ ~ "
" 우 ~ 나도 .. 이제 곧 .. 해 ~ "
" 아흣 ~ 오빠 ~ 아흣 .. .. .. .. .. 아 ~ 아~ 아 ~ 아 ~ 아흣 .. .. .. .. .. .. "
" 우 ~ ? ~ ? .. .. .. .. .. .. .. .. "
서영이 보지 안으로 시원하게 사정을 했다.
나와 서영이의 거친 숨소리만이 방안을 가득 메운채,, 그렇게 서영이와 함께 숨을 고르며
입술에 입을 맞추고 휴지로 대충 닦아내고 업드려 담배를 하나 불을 붙이니 내 옆으로
몸을 붙여 안고는 가만히 매달려 있다.
담배연기가 허공을 헤매듯 서영이 손이 내 몸을 헤매이더니 이제 아무런 부끄러움도 없는
서영이 젖가슴을 드러내 놓고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물을 찾아 먹고는 한입 물고 와서 입술로
내 입에 넣어 준다.
그리고 내 옆에 앉은 서영이는 그렇게 알몸을 다 드러내 놓고 이런저런 얘기를 시작 했다.
길고 길었던 밤은 시간이 멈추지 않은체 그렇게 흘러갔다.
샤워를 함께하고 또 한번의 섹스를 하고서 잠이든 우리는 이른 아침에 다시 한번
섹스를하고 해장국을 먹고 아쉬운 이별을 했다.
비록 다시 만날 것을 약속은 했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라는 것을 우린 알고 있었다.
다만,, 조르고 졸라서 알아낸 자지야 ~ 녀..
국제부에 안 연주 ..
8 층 이하의 국내 영업부 관리부 등등은 어느 정도 거의 알지만 임원층을 넘어 그 윗층
사람들과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입사동기들도 그다지 친해지기가 어려운 것이..
연수때부터 유학 다녀 온 놈년들끼리 영어로 대화하는 꼴이 우습기도하고,, 부럽기도하고..
샘도 난게 사실이었다.
궁금한 자지야~ 는 알게 되었지만 동기마저 친하지 않은 국제부나 해외영업부 사람과는
전혀 교류가 없었다.
그녀를 따 먹기까지 원하지는 않았지만 ,, 어떤 여자인지 알고는 싶었다.
그나마 끝내 모르고 넘어간 것보다 궁금증이 하나 불린 것이 어딘가..
몇일 후,,
시티콤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벌어졌다.
버스 안에서 울려대는 호출기는 집 전화번호,
뭘 사오라는 미연이 호출인지.. 빨리 오라는 성희 호출인지..
아침에 단단히 화를 내고 나온터라 여전히 화가 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그냥
집으로 들어섯다.
아침에.. 화장실에서 담배 피운 것으로 시작한 미연이 잔소리는,,
애연가들은 잘 알지만,, 담배 삼대맛은,,
라면 먹고 10 분후,, 아침 눈뜨고 화장실에서 큰 볼일 보며 피는 모닝담배..
섹스후 담배맛 이 세가지 아닌가 ..
그런데,, 내 집에서,, 내가 아침에 화장실에서 담배 핀 것으로 왜 잔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결혼해서 같이 사는 여자도 그런 잔소리하면 싫은데 잠시 언쳐사는 이들이 그러니 갑자기
순간 욱~ 하는 성질이 도져 화를 내고 밥도 안먹고 출근을 했었다.
그러나,, 불 난 곳에 불을 붙힌 놈은 따로 있었다.
출근후 잠시 있으니 박과장이 데리고 온 신입사원,,
말이 신입사원이지.. 생긴건 과장급이다.
적당히 어색한 인사가 끝나고,,
업무회의가 끝나고 엄대리가 잘 해보자고 한 말이 끝난지 5 분도 안되어 지 은혜와 한판 붙은
신입사원 조 진배 ..
자료를 요청한 진배에게 그정도 자료는 스스로 취합하라는 지은혜가 붙었다.
그거야 이해 할 수 있는 다툼이지만,,
여자라고 무시하는 진배의 말이 너무 거슬렸다.
" 야 ~ 너 뭐하는 새끼야 ~ ? "
" 저기,, 정선배님,, 입사는 산배님이시지만,, 나이는 제가 한살 위인데.. 말을 너무 편하게,, "
" 그래서 ,, 형이라 부를까 ,, 이 존만한 새끼야 ~ ? "
" 뭐 .. ? 존만한 .. 하대가 지나치네,, 어린놈이 .. "
팰 수도 없고 사무실이라 다른 부서에서 보는 눈도 있어 ..
" 야 ~ 너 .. 따라 나와 ~ "
창고층은,, 은밀한 섹스 공간이기도 했지만,, 군기 잡는 공간이기도 했다.
조 진배를 따라오는 엄대리와 태석이 안으로 들어오기도 전에 그놈을 두들겨 팼다.
당당하게 목을 들고 들어 온 놈이 설마 했는지 여유 있고 건방진 웃음으로 나를 보는데
아침부터 짜증이 난 나는 그 비아냥스러운 웃음이 싫어 일단 패고 봤다.
너무나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엄대리와 태석이가 말릴땐 이미 진배는 바닥에서 뒹굴렀다.
옆구리를 주먹으로 찍으니 비명도 못 내고 업드린 진배 등을 팔꿈치로 찍고 자빠진 놈
허벅지를 발로 차자 ..
아무 비명도 못내고 숨도 못 쉬고 헐떡이며 땀을 흘리는 진배..
담배를 한대 불 붙이고 그놈이 자빠져 누워 있는 옆에 앉아 ..
그놈 뺨을 툭 ~ 툭 ~ 첬다 ..
" 야 ~ 너 .. D 대 나왔다며 .. "
" 킁 ~ 네 .. "
" 누구 빽이야 ~ ? "
" XX부 부장님이 .. 인척 돼요.. "
" 딱 한마디만 한다,, 잘 들어라,~ "
" .. .. .. .. .. .. "
다시 허벅지를 걷어 찼다 .
비명도 못 지르고 허벅지를 잡고 얼굴이 벌게서 땀만 줄줄 흘리는 진배,,
" 선배가 말하는데,, 대가리도 안움직여 ~ ? 뒤질래 ? "
" 잘못,, 잘 못 했습니다. "
" 선배에게 앵기면 죽는다~ 여직원에게 매너없이해도 죽는다 ~ "
" 네 .. "
" 특히 엄대리님 말 한마디에 바로 안움직이거나,, 토달면,, 바로 이리로 와라 ~ 알것냐 ~ ? "
" 네 .. "
양복바지가 더러운 창고바닥 먼지를 다 뭍히고 엉망이다.
난,, 가끔 욱하는 성질 때문에 항상 문제지만,, 다른건 몰라도 싸기지 없는건 용서가 안된다.
오후에 조 진배는 내 눈치를 보면서 이미 삐져 있는 지은혜와 말도 섞지를 못하다가
태석이가 지은혜에게 말을 했는지 .. 조 진배가 요청한 자료를 건내주면서 내 눈치도 본다.
눈치를 본다기 보다 사람을 달리 봤다고나 할까 ..
맞은 사람만큼이나 기분이 더러운건 때린 사람도 마찮가지다.
물론 맞은 놈에 비하겠냐만은,,
아침부터 짜증이 난 나는 히루 종일 짜증 상태였는데..
술이라도 한잔하고 들어 오려다가 미연이와 성희와 단판을 지을 생각으로 버스에서부터 울리는
호출을 무시하고 집으로 돌아와 열쇠로 문을 여는데 문이 열리면서 진영이가 서 있다.
예기치 않은 일이라 .. 왜 진영이가 여기에 있지 ?
" 자기 왔어 ~ 오늘 일찍 퇴근 했네 .. ? "
한쪽 눈을 윙크하는 진영이는 뭔가 내게 사인을 주고 있었다.
집안으로 들어가니 거실에 어느 아주머님이 계셨고,,
" 자기야 ~ 인사드려 ,, 미연이 어머님이셔 .. "
대충 짧은 시간에 무슨 일인지 짐작이 가자..
" 안녕하세요~ "
" 아이고 ~ 지녕이 신랑 되시남유 ~ 여적 .. 야그 많이 들었구만유 ~ "
이사한다던 딸을 보러 서울로 오신 미연이 어머님은 문제가 있어 잠시 친구집에 머물고 있다는데
한사코 인사를 해야 한다시는 어른의 고집을 꺽지 못하고 모시게 되었고,,
남자 물건이 많은 내 집에 그 물건을 치울틈이 없어 친구인 진영이가 결혼해 사는데
그곳에 잠시 머문다고 한 모양이었다.
옷을 갈아 입으로 방으로 들어오니 나를 따라 방으로 들어오는 진영이..
" 왜 들어왔어 ? "
" 드라마보면,, 와이프가 옷 벗은거 걸어 주던데 .. ? "
이건 또 뭐하자는 의미인지..
이미 일전에 낙산에 놀러가서 볼거 안볼거 거의 다 본 사이니 별다른 것이 있지도않아
옷을 갈아입고 간단히 씻은 후 나오니 밖에서 저녁을 먹잖다.
뭐 어려운 일도 아니고 나가려는데 미연이 어머님이 진영이에게 편한 옷으로 갈아 입으라고
하는데 급하게 온 진영이가 가지고 온 옷이 있을 턱이 없었다.
다행이 성희가 눈치를 주어 빨래건조대에 있는 셔츠와 바지로 갈아입고 집을 나섰다.
뭐,, 밥 먹는 중간에 일은 생략하고..
다만 .. 애교가 없으면 신랑이 싫어한다며 억지로 고기를 싸서 먹여 주라는 어른의 말씀에
진영이 가증스러운 웃음으로 고기를 싸 준 것외엔 별다른건 없었는데 ..
" 어머니.. 바로 내려 가실거에요? "
진영이는 올라오신김에 몇일 계시라는 인사말을 어머님은 미연이가 있으면 몇일 지내고 가려
했는데 이사를 못했으니 이삼일만 신세를 져야 겠단다.
용한 한의원에 약을 부탁했는데 그 약이 조금 시간이 걸린다시며 신세를 질 수 없어
여관살이라도 하셔야 겠다는 어르신의 엄살에 우리 넷은 다들 말렸다.
여전히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는 성희.
샤워하고 방으로 들어와 책을 보는데 진영이가 방으로 들어온다.
" 왜 ? "
" 왜라니 .. 부부가 같이 자야 맞는거 아냐 ? "
" 웃기네 .. 장에 이불 있어,, 바닥에서 자 ~ "
" 난 바닥에서 못자 ~ 재우씨가 바닥에서 자 ~ "
" 내가 내 집.. 내 침대 놔두고 왜 바닥에서 자 ? "
난 늘 그렇듯 셔츠를 벗고 팬티만 입은채 침대에 누워 책을 보기 시작을 하는데
진영이도 셔츠 안으로 브래지어를 벗고는 팬티차림으로 침대에 들어와 눕는다.
" 이선 넘어오면 소리 지른다 ~ "
국민학생때나 하던 유치한 선긋기를 한 진영이가 등을 돌리고 잠을 청했다.
나 역시 별 생각안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언젠가부터 독특한 매력 같은 것이 있는 진영이가 다소 궁금도 했고 무엇보다 도준이가
항문섹스를 잘한다는 말을 했던 것이 생각이 나자 자지가 쑤욱 ~ 올라 온다.
다음날,,
혼자 내지는 성희랑 출근을 하거나 어쩌다가 미연이까지 셋이 출근을 한 적도 있지만
내가 여자 셋이랑 출근을 하니 경비아저씨가 저 새끼는 뭐하는 새낀가.. 싶은 표정이다.
난 아무 말 안했지만 ..
재잘재잘 미연이는 어머님 때문에 미안하다는 말로 시작해서 빨리 집을 구하겠다는데..
성희와 미연이만 잘 타협하면 함께 사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
혼자 살던 내가 결혼도 아니고 그것도 여자 두명과 사는것이 불편했다.
생각만 있으면 미연이든 성희든 언제고 우리집에 올 수 있는 상황이니 궂이 불편을
감수하며 두 여자를 데리고 살 필요성을 못 느꼈다.
무엇보다 언제 머리털이 빠질지도 모르는 상황이 아닌가..
신입사원 조 진배는 그럭저럭 적응해 나갔고 ..
다른건 몰라도 엄대리님의 말엔 기가 막히게 빨리 행동하여 더 문제 될 것은 없었다.
다만, 여전히 지은혜와는 어렵게 지내고 ,,
나와도 편한건 아니지만 바로 내 부사수인걸 .. 어찌하겠는가 ..
동기인 태석이랑 영호랑 간만에 술 한잔 했다.
영호는 미영이와 깨졌지만 여전히 태석이는 미애와 잘 지낸다.
사내연애의 장단점은 해 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아뭏은 내 생각엔 단점이 더 많다.
취한 정도는 아니지만 알딸딸한 술기운으로 집으로 들어와서는 ..
미연이 어머님께 인사를 드리고 방으로 들어왔다.
아직 다 잠자리에 안들고 텔레비전을 보는데 진영이가 따라 들어와 옷을 받는데
조금 우습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보이니 그냥 방에만 들어와 있으면 되는데 왜 옷을 받아 걸어 주는지..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우니 싱숭생숭하다.
서영이와 마지막 정사를 나누고 일주일 정도 흘렀지만 그동안 맛을 못 봤다.
소영이와 데이트는 키스까지는 무난한데 그 이상 진도나가가기가 조금 그렇다.
대충 내 스타일로 밀어 붙혀서 되면 좋고 안돼면 할 수 없고,, 그래야 하는데
소개 시켜준 친구의 입장이 있어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어설프게 잠이 들은 모양인데 누군가가 침대 안으로 들어온다.
진영이겠지 ,, 하는 생각으로 다시 잠에 빠지려는데 얼굴가에 작은 공기 흐름.
내가 옆으로 누워 자는 버릇이 있는데 ,, 진영이 쪽으로 향해 누워서 그런다 치지만
얼굴가에 느껴지는 이 공기흐름은 진영이도 얼굴 방향을 내게로 한 것이 되는데..
진영이 숨소리가 완연히 들리기 시작을 했다.
쉽게 말하면 숨이 조금 거칠어 진 것인데 .. 뭘 원하는건지..
잠시후 .. 내 머리칼을 살며시 매만지던 진영이가 서서히 내 뺨을 어루만지자 순식간에
부풀어 오르는 자지가 팬티 옆으로 삐져서 불편 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접촉이 없어서 그렇게 자지가 죽어들면서 잠에 취했다 .
얼마를 잤을까 ..
뭔가 이상한 느낌에 잠에서 깨였다.
술 한잔 먹은 탓에 쉽게 잠에서 헤여나지는 못 했지만 뭔가 버거운 느낌에 일단은 깻는데..
누군가가 내 자지를 빨고 있는 것이 느껴지자 잠이 서서히 달아 났다.
어느새 바로 누워 있는 난 팬티가 벗겨져 있는듯 했고 이미 발기 되어 누군가에 입안에
담겨 있는 자지에서 전해지는 짜릿함이 온몸을 휘감아 왔다.
눈을 떠 보니 진영이 허벅지와 엉덩이만 보인채 업드려서 내 자지를 빨고 있었고
한 손으론 자기 젖가슴을 주물러대며 좋게 말하면 느끼고 있었고 나쁘게 말하면 환장해
있었다.
뻑 ~ 뻑 ~ 자지가 빨려지는 소리가 방안을 가득 메운채 ..
손을 뻗어 진영이 엉덩이든 보지든 젖가슴이든 주물러보고 싶었지만 상대는 진영이다.
미연이나 성희는 물론이고 도준이든 내게든 성적인 얘기를 거침없이 하는 진영이와 정사를
나눈다면 입이 가벼운 것을 떠나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를 할 것이 분명 하기에 ..
이윽고 진영이가 내 손 하나를 끌어다가 보지 언저리에 끼워 놓고 엉덩이를 움직여 비비는데
손에 느껴지는 진영이의 다소 거친 풍성한 수풀이 느껴지고.. 이미 젖은 진영이의 액이
뭍어져 오는듯 했다.
언제부터 빨기 시작 했는지 모르지만 몽정하듯이 사정이 입박하거나 사정할때 깨는 것처럼
서서히 올라오는 사정을 막을 도리가 없었다.
그렇다고 나온다고 진영이에게 말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
" 으흐 ~ 아흐 ~ "
잠꼬대 비슷하게 약간 몸을 뒤척이며 사정의 순간을 간접적으로 전해주자 더욱 빠르게
자지를 입에 물고 흔드는 통에 사정을 하고 말았다 ..
" 으 ~ ~ ~ 으 ~ ~ ~ "
" 끕 .. 끕 .. 끕 .. "
눈을 뜨고 확인을 하지 못했지만 진영이는 입안에 쏟아져 오는 내 정자를 모두 그렇게
받아 먹은듯 했다.
더군다나 더 이상 나 올 것이 없어 서서히 풀이 죽어 자지에서 고추가 되어서도 빨더니
천천히 그렇게 아쉬운듯 누웠고 난 다시 잠으로 빠져 들었다.
아침,, 아무 일도 없는듯한 행동을 하는 진영이..
만약 완전 범죄를 노력다면 내 핀티를 입혀 주었겠지만 눈을 뜨니 팬티는 벗겨져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다.
내가 진영이를 쬐려 봤지만 의식적으로 내 시선을 거부한채 요리조리 피해 다녔다.
출장이 예정 되어 있어서 미연이 어머님께 인사를 드리고 출근을 했다.
박과장이 내게 건낸 기획안과 지급명세서..
사람이 부족하니 이번 신입사원 울산견학을 주도 하라는데 ,,
보통 차대리님과 총무부에서 담당하던 일이 내게로 인수 되었다.
총무부 담당자와 상의를 하는데 이 선배 역시 이번에 새로 업무를 맡아서 헤맨다.
다음날 울산과 경주로 답사를 가기로 하자 총무부 인사과 과장이 부르길래..
총무과에서 담당하던 업무지만 약간의 비리가 있어서 이과 되었으니 숙소고 식당이고
버스대절이고 새로운 곳으로 정하란 지시다.
본사와 직영 계열사 신입사원만 거의 200 여명인데..
본사 신입사원이 다녀오면 계열사와 위장 계열사 직원들이 다녀 올 것이니 철저히 준비하란다.
이런 견학프로그램은 왜 연수기간에 안하고 이제와서 하는지 ..
신입사원이 3 개월 가량 일을 하고 난 이후의 토론 형태를 취한다 하지만 좀 무의미하다.
왜냐하면 그 큰 공장을 버스안에서 둘러보는데 거의 대부분 자빠져 자기 때문이다.
다만 이틀째 프로그램이 조금 알찬게 다행이지만 첫날은 자다가 먹다가 자다가 먹다가
술 퍼먹고 놀다가 자는거다.
신입사원 외에 다음 견학을 가는 계열사 신입사원들을 인솔할 사람들도 함께 움직였고..
아 ~ 또 얘기가 엉뚱한데로 ..
다음 일정준비로 분주한데 누군가 말을 걸어 왔다.
" 기획실 근무한신다구요 ? "
" 네 .. 그렇습니다.. "
왜 여직원에겐 선배님이란 말이 안나오는지 이상하지만 아뭏은 안나온다.
까만 뿔테 안경에 작고 찢어진 눈을 가진 이 여자는 경리부 여직원일테고 ..
그 옆에 있는 여자는,, 처음 보는 여자다.
비교적 늘씬한 키와 볼륨 있는 몸매 ..
뭐랄까 .. 얼굴이 조금만 이뻣으면 여러 남자 후렸겠지만 .. 뭐 이정도도 나쁘지 않은
그런 외모를 가진 여자는,.
" 저는 경리부 O OO구요 .. 이쪽은 해외사업부 서 선화에요 ~ "
어색한 인사가 끝나고..
참가자 명단에 국제부를 봤더니 이름 모를 또 다른 여자..
내심 자지야 ~ 녀인 안 연주가 있기를 기대 했지만 명단에 없어 다소 실망스러웠다.
인사과 과장이 주로 인솔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일정을 내가 관리해야 했다.
인사과 당당자가 조금 어리버리한게 성질급한 내가 서둘러야 했으니..
울산에서 이른 저녁을 하고 경주로 넘어와 배정 된 숙소로 올려 보내고 다과 준비를 확인했다.
잠시 휴식시간이 지나고 다과회장,, 말이 다과회지.. 술판이다.
어리버리한 놈 때문에 다시 마이크를 들고 어색한 자리를 꽤나 재미있게 ( 사실이다.. )
즐기고 놀면서 일부러 아랫층과 윗층이 섞이도록 했다.
같은 회사 다니며 얼굴도 잘 못보는 우리기수처럼 되지 말라는 신신당부까지 하고서..
숙소 밖으로 가능하면 나가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하고 공식적인 행사가 끝나고
자유로운 술판이 벌어지자 밀려 드는 술잔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마이크야 학생운동 하면서 지겹게 잡았고 ,, 오락이야 교회활동과 타고난 끼로 인해
그 많은 사람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음 .. 또 이야기가 샌다. 아뭏은 ..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올려 보내고 ..
과장님이 부르셔서 각 부서 인솔직원들과 간단히 한잔 했다.
이런저런 얘기와 주고 받는 술잔에 아까 인사한 서 선화가 아까와는 달리 호의적인 표정으로
술을 권하는거까진 좋았는데 경리부 뱁새눈까지 건배를 하잖다.
다음날 일정도 잘 마치고,, 술보다는 많은 토론을 할 수 있는 분위기로 마감이 되었고
토요일 아침에 서울로 출발을 해서 모든 일정이 끝났다.
집으로 돌아왔지만 집엔 아무도 없었기에 홀딱 벗고 샤워를 했다.
성희와 미연이가 동시에 들어오면 문제가 좀 되겠지만 적어도 내가 아는 스케줄상 미연이는
저녁에나 들어 올 것이라 은근히 성희가 일찍 돌아와 주길 바랬지만 ..
성희랑 뜨거운 정사를 나누지도 못하고 친구들과 만나 술을 마셨다.
" 도준아 ~ 진영이는 ,, ? "
" 뭐 .. 바쁘데.. 얼굴 본지 꽤 됐어 ~ "
" 그래 ? 우리집에 몇일 있었는데 .. ? "
" 왜 ? "
그간에 일을 잠시 설명을 했는데 도준이 전혀 모르는 눈치다.
아마도 가지고 있기는 좀 그렇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아깝고 .. 뭐 그런거 있잖은가 ..
태호는 완전히 여자랑 깨진 모양이고 ..
취직보다는 대학에 남고 싶어하는 편이라 유학을 심각하게 생각하는듯 했다.
새벽까지 이어진 술판으로 건하게 취한 나는 택시탄거까진 생각이 나는데 그 이후로는
전혀 생각이 나질 않는다.
다만, 눈을 뜨니 집이란 것 외에는 ..
대충 씻고 담배한대를 피니 목욕탕에 다녀오는 미연이와 성희..
그런데,, 조금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내가 어제 뭔 실수라도 한건 아닌지.. 조심스럽게 떠 보는데..
" 아니야 ~ 재우씨 그냥 잘 잤어 ,, 우리 문제야 ~ 신경 쓰지마 ~ "
날이 시퍼렇게 선 성희의 말과는 달리 잘 웃던 미연이 마저 특유의 재잘거림도 없이
웃지도 않고 방에 들어가 버리고 성희는 텔레비전만 보고 있다.
저녁엔 부모님 집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미리 태호에게 시간을 비우라고해서 부모님집에 데리고 가니 몇년만에 보는 어머니의
길고 긴 인사를 아버지가 용케 끊어 주셨다.
친구중,, 제일 심성이 좋고 .. 집안 환경이나 여건등 가장 원만한게 태호라는 친구여서
삶의 의미를 잃고 있는 내 여동생과 자연스러운 만남을 갖도록 한 것이다.
원수이자 하나 밖에 없는 여동생 하영이는 1 년간 미국 연수를 다녀왔다는 태호의 말에
귀가 열려 둘이 한참을 미국얘기로 시간을 보냈다.
간만에 밝은 하영이를 보는 부모님은 조으셨겠지만 내 의중은 미국 유학을 가려는 태호에게
하영이를 맡길 생각이었다.
물론 ,, 결혼하면 제일 좋겠지만 ..
집에 돌아오니 성희는 어머님이 갑자기 편찮으셔서 집에 갔다며 오늘 거기서자고
내일 바로 출근한다고 미연이가 낮에와는 달리 생글거리는 웃음으로 재잘 된다.
샤워를 하고 있는데 ..
" 내가 등 닦아 줄까요.. ? "
욕실 문을 살짝 열고 고개만 내밀었지만 어깨부분이 보이는 것이 미연이도 벗은 모양이다.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통통한 알몸을 드러내 놓고 욕실로 들어와서 샤워타월로 등을 닦는데
바로 자지가 불끈 하늘을 행해 올라 끄덕거린다.
물기를 다 닦기도 전에 자지를 매만져 오는 미연이를 데리고 침대에 눕히자 큰 젖가슴이
눈 앞을 가리고 나를 유혹해 왔다.
간만에 펼쳐진 섹스는 한동안 굶주림에 지쳐 있던 허기를 충분히 채워주었을 정도로
질퍽하게 마칠 수 있었다.
" 아흣 ~ 더 ,, 아읏 ~ 조금만 더 ~ 아흥 ~ 아흥 ~ 아흣 .. .. .. .. 아흥 ~ ~ ~ "
약간 밑보지인 미연이는 늘 그렇듯 엉덩이를 치켜들고 얼굴은 침대에 대고는 비스듬이
보이는 그 큰 젖가슴을 흔들거리며 엉덩이 뒤로 박혀지는 자지를 보지안에 담고 탄성을 냈다.
" 아읏 .. .. .. .. 나 또 조아져 ,, 어흐 ~ ~ ~ ~ 어흣 .. .. .. .. .. .. . "
미연이의 펑퍼짐한 엉덩이를 잡고 허리를 흔들면서 출렁이는 미연이 젖가슴을 지켜보다가
주무르다가를 반복하며 서서히 사정의 순간으로 격한 엉덩이 흔들기로 마무리 했다.
아침에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담배에 잔소리를 하진 않는 미연이라 섹스후 잠시 숨을 고르고
대충 닦아내고 누워 담배를 하나 물자 내 기슴위오 살포시 몸을 포개어면서
그 큰 젖가슴을 짖누르고 야릿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 낮엔 분위기가 왜 그랬어 ? "
미연이 말은 ..
내가 어제 취해 들어오더니 방에서 옷을 몽땅 벗고는 알몸으로 샤워를 하러 가는데
그때까지 잠을 안잔 둘이서 함께 지켜 봤단다.
둘은 적어도 한달에 두세번은 같이 즐기는데 거의 한달이 되도록 그러지 않아
왠지 미안한 마음에 성희에게 다가 가서 전처럼 하려고 했고 성희도 처음엔 하는데
둘이 왠지 전처럼 흥이 나질 않더란다.
미연이는 그동안 가끔 나와 섹스를 한 것이 성희에게 미안 했고 ,,
또 성희와 즐기는 것이 솔직히 전처럼 즐거운 일이 아니어서 둘은 하다가 그만둔 모양이다.
분명 그것은 성희도 마찮가지일텐데..
솔직히 미연이랑 섹스한 것보다 성희랑 섹스한 횟수가 더 많기에 성희도 성희 나름데로
미연이에게 미안했으리라 ..
이제 남은건 .. 언제 머리털이 뽑히느냐만 남은건데 ..
" 다다음주에 저희 이사가요 ~ "
삼주 정도 같이 지냈는데도 이런 긴박감 때문인지 너무 빨리 시간이 지나갔다.
" 나 ,, 놀러와도 되지요 ? "
아쉬운 표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미연이를 말 없이 안아 주었다.
" 그거 알아요 ? 얼마나 이 침대에서 재우씨 품에 안겨 자고 싶었는지 .. ? "
아침에 조금 이른 감이 있게 잠에서 깨였다.
아직 조금 더 잘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다시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니..
" 아이 ~ 왜요 ~ 좀 더 자요 ~ "
아직 잠에서 헤여나지 못한 미연이가 젖가슴을 드러내 놓고 누워 있다.
아침이라 자연히 발기 되어 올라오는 자지 때문이 아니라도 미연이의 젖가슴을 보면
자연적으로 그리 발기가 되리라 ..
그 큰 젖가슴을 입에 하나 담고 빨자 ,,
" 아흥 ~ 왜 그래요~ 아침부터 사람 이상하게 .. "
미연이의 애교 섞인 투정을 뒤로하고 젖가슴 하나를 주무르며 다른 젖가슴을 빨기 시작하자 ..
" 아 ~ 아 ~ 기분이 조아요 ,, 이렇게 아침에 잠에서 깰 수 있다는게 ,, 아 ~ 아 ~ "
아침에 정사는 이른 사정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성희가 이미 알려준 덕분에 어느 정도 올라온
미연이를 업드리게하고 엉덩이 뒤에서 다시 자지를 밀어 넣어 쑤셨다.
이미 촉촉히 젖은 보지는 별 무리없이 자지를 빨아 당겼고 ..
그런 미연이는 아침부터 끈적끈적한 탄성을 내 뱉으며 모닝섹스를 즐겼다.
" 아흥 ~ 조아요 ~ 아흥 ~ ~ ~ 어쩜 조아 ,, 나 올라와요 ~ 아흣 ,, ,, ,, ,, "
" 우 ~ 나도 ,, 미연아 .. 욕실로 가자 ~ "
욕실에서 세면대를 붙잡고 흔드는 미연이의 출렁이는 젖가슴이 거울로 비춰지고 그 모습을
보며 미연이 보지안에 시원하고 짜릿하게 사정을 쏟아 내었다.
그렇게 사정을 하고서도 천천히 속도가 느려지자 거의 세면대에 얼굴을 처박고 숨을 고르는
미연이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는 샤워기를 틀어 내 몸을 씻겨 주었다.
또 한주가 시작이 되었고 ..
예년의 경비보다 적게 쓰면서도 알차게 보낸 것에 칭찬을 받고 시작한 월요일은 점심시간
구내식당에서 신입사원들이 인사를 해와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
인사과 어리버리가 고맙다고 소주한잔 산다기에 영호랑 같이 회사를 나서는데 ..
" 주말 잘 쉬셨어요 ? 정 재우씨 ~ ? "
해외사업부에 서 선화가 인사를 해 온다 .
" 네 .. 주말 잘 보내셨어요? 퇴근 하시나봐요 ~ "
" 네 .. 재우씨도 .. ? "
" 아 . 예 .. 간단히 소주 한잔 하려구요 ~ "
" 그래요 ? 같이 할래요 ? "
선화 옆에 붙어 있는 경리부 뱁새는 옵션인가 ..
회사 인근 구석진 어느 구이집으로 앞장 선 서 선화와 뱁새녀가 자리를 잡고 술과
안주를 주문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영호도 소개하고 ,, 지난주 견학 갔을때 일로 한참 얘기를 나누는데 ..
" 연주야 ~ 여기야 ~ "
가게에 들어 선 어느 여자를 향해 소리친 선화 ..
남자들이 함께 있는 것이 의야한듯 자리에 천천히 앉는데 ..
" 인사들 하세요 ~ 여기는 국제부 안 연주 .. 이쪽은 .. "
같은 회사 다니면서도 서로 업무가 다르면 보기 힘든 사이들이라 조금은 어색한 인사만 ..
그러나 나는 묘한 감흥에 젖었다 .
안 연주 ,, 국제부의 안 연주 ..
그녀가 내 앞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닌가 ..
" 자기야 ~ " 도 아니고 " 자지야 ~ " 를 외쳤다던 그 자지야~ 녀가 내 앞에 ..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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