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중계동 은주(1)
1장.
새벽 2시에 차를 달려보면 서울이 얼마나 작은지를 실감하게 된다.
논현동에서 상계동까지 도착하는데 드는 시간은 20여분에 불과했다.
미도파 백화점에서(현 롯데) 노원 경찰서까지 찾아가는데 약간 헤매기는 했지만, 약속한 장소에 도착했을 때 시계는 2시 33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아직 약속시간까지 27분이란 시간이 남아있었다.
그녀가 말 한데로 경찰서 앞 사거리에는 두 개의 포장마차가 사이좋게 늦은 시간까지 인도를 점령한 채, 장사를 하고 있었고...주택가라서 그런지 몇몇 지나가는 차량과 괴음을 내면서 지나가는 오토바이 몇 대를 제외하곤 행적이 아예 없는 거리였다.
상현은 차창 문을 열고 담배를 한 개비 꺼내 입에 물었다.
늦가을의 새벽공기가 제법 차게 느껴졌다.
담배를 한 개비 거의 태울 무렵...백미러로 저 멀리 여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직, 약속시간이 20분이 넘게 남은지라...상현은 혹시 하는 마음으로 다가오는 여인을 유심히 관찰하였다.
어두워서 처음엔 보이지 않던 여인의 모습이 점차 확연하게 눈에 들어왔다.
전형적인 아줌마 파마머리에 흰색 카디건에 남청색의 띈 긴치마...
약속한 그녀의 복장이 확실했다.
상현은 다가오는 여인을 위해 보조석 창문을 조금 열어주었다.
하지만, 여인은 그대로 상현의 차를 지나쳤다.
-아닌가...?
상현은 빈티가 좔좔 흐르는 여인이 그냥 지나치자, 속으론 내심 다행이다...라는 생각으로 앞으로 걸어가는 여성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펑퍼짐한 옷탓에 정확하게 볼 수는 없었지만, 165가 넘을 키에 다소 외소 해 보이는 여인은 쌀쌀한 밖의 날씨 탓인지 어깨를 잔뜩 웅크리고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었다.
여인이 사거리 모퉁이로 꺾어지고, 1분이나 지났을까...앞뒤를 두리번거리던 상현의 눈에 여인의 모습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상현은 그제야 그 여인이 자신과 약속을 한 여성임을 확신을 하고...그녀의 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차 실내등을 환하게 켜주었다.
자신의 모습이나 얼굴을 여인에게 확인 시켜주기 위함 이었다.
비록 나이는 34살 이었지만, 아직까지 20대하고도 어울릴 수 있는 준수한 외모에 저 정도의 빈티 나는 여성이면 감히 자신을 거부할 수 없을 것이 다란...자신감에서 오는 행동이었다.
아니나 다를까...여성은 상현의 차 보조석 쪽에 섰고...잠시 주춤 거리는 듯 하다 이내 차문을 열고 자신의 모습을 보였다.
-안녕하세요...타세요. 약속한 사람 맞아요.
상현은 속으론 실망을 했지만, 겉으론 최대한 밝고 친절하게 아직 경계를 풀지 않고 있는 여인을 향해 말을 했다.
-네...안녕하세요. 저 타도되겠어요?
-네 타세요...
여인은 생각보다 젊고 괜찮은 상현의 모습에 주눅이 들었는지 상현의 허락이 떨어지고 나서야 차안으로 몸을 싫었다.
-상현 씨죠?
-네...은주씨?
-네...근데 젊으신 거 같네요.
-하하하...말씀 드렸잖아요. 동안이라고...
은주라는 여자는 겁을 먹어서인지 아님, 원래 그런 건지...약간은 띨띨한 말투로 말을 했다.
실내등의 불빛으로 보다 자세히 은주의 모습을 확인한 상현은 제법 곱상하게 생긴 은주가 싫지는 않았다.
카디건 위로 추정되는 가슴의 크기나...목선과 턱선이 제법 괜찮았기 때문이었다.
-전 말씀드린 데로 아줌마에요...괜찮으시겠어요?
-네...저는 상관없습니다...은주 씨는 저 괜찮으세요?
-네...잘생기셨는데요.
-감사요...은주씨도 말한 것 보단 예뻐요.
은주는 상현의 말에 자신이 신고 온 꼬질꼬질한 운동화가 창피했는지 발을 모아 감추고, 치마에 올려있는 두 손을 꼼지락 거리며 고개를 숙이고 웃었다.
-먼저 돈을 드릴게요.
상현은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만 원짜리 일곱 장을 세어 은주에게 건네주었다.
-고...맙습니다.
은주는 상현에게 건네받은 칠만 원을 몇 번을 접어 주머니 속으로 집어넣었다.
-근데 그냥 모텔로 가서 놀죠...얼마 더 드릴수도 있는데...
-아뇨...전 모텔은...그냥 약속한데로 하고 싶은데요.
-그래요...그럼 할 수 없죠. 근데 어디 가서 하죠?
-저기 앞으로 조금만 가면...약수터 올라가는 곳 있거든요...거기 공터 있는데요.
신호등 네 번을 지나 우축 좁은 길로 들어서니, 은주가 말한 공터가 나왔다.
공터는 상현의 생각보단 제법 컸고, 40여대의 차량이 이미 주차 되어있는 곳 이었다.
그중 제일 한적한 곳으로 상현이 차를 세웠다.
차안의 라이트를 끄자 어두워 보이지 않았던 바깥의 풍경들이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상현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은주의 가슴께로 손을 가져갔다.
은주는 갑작스러운 상현의 행동에 움찔 했으나, 별다른 거부 없이 상현의 손을 받아 들였다.
카디건을 지나 티셔츠 안으로 손이 들어가자 상현이 처음 생각보다 엄청난 크기의 젖가슴이 손에 잡혔다.
탄력은 확실히 떨어지는 가슴 이었지만, 크기 하나는 끝내주는 가슴 이었다.
-오...뭐가 이렇게 커? 햐...완전 젖소네.
상현이 자신의 젖을 감탄 하면서 조물 거리자, 은주는 더욱더 부끄러운 마음에 몸이 움츠러들었다.
-이렇게 몸 좀 펴봐...좀 제대로 만지게
상현은 움츠러드는 은주의 몸을 뒤로 피게 유도하면서 좀 더 과감하게 은주의 젖가슴을 주물러 댔다.
어정쩡한 자세가 되어버린 은주는 그저 상현의 행동에 말없이 순응하고 있었다.
-아퍼?
말캉거림에 흥분 된 상현이 조금 전보다 더 힘을 주어 은주의 가슴을 쥐면서 물었다.
-아니요...괜찮아요.
-아프면 얘기해...
상현은 좀 더 거세게 은주의 젖가슴을 휘저어 댔다.
아프더란 소리를 할만도 한 거친 동작 이였음에도 은주는 그저 인상만을 살짝 찌푸린 채, 별다른 소리 없이 상현의 행동을 받아주었다.
상현이 여전히 은주의 젖가슴을 쥐어짜면서 이번엔 그녀의 치마를 위로 올렸다.
회색 면 팬티가 모습을 드러냈다.
상현은 은주의 허벅지 틈으로 손을 넣어, 이미 습한 열기를 뿜어대는 그녀의 계곡으로 손을 가져 다 대었다.
은주는 이번에도 상현의 동작에 불편함이 없도록, 살짝 다리를 벌려주었다.
이에 상현은 제법 살이 돋아 있는 은주의 계곡을 마음껏 비벼댈수가 있었다.
-좋아...?
-네...
-어디가 좋아...?
-...
-어디가 좋아 젖탱이가 좋아...보지가 좋아?
-보...지요.
은주가 수줍게 상현의 말에 대답을 하였다.
-원래 물이 많어...?
-모...루겠는데요.
-남편이 물 많다고 안 그래?
-그런 소리 못 들어 봤어요.
-너 물 졸라게 많타...진짜 많은 거야.
상현은 만질수록 물을 뿜어내는 은주의 계곡에 감탄을 하며, 손을 팬티 안으로 집어넣었다.
-질질 흐르네...보짓물이...
-...
-좋아?
-네...
자신의 위아래를 거칠게 쓸고 다니는 상현의 손길에 은주는 어느새 흥분이 되어 있었는지, 그녀의 아랫도리가 반응을 격하게 나타냈다.
상현이 손가락 두 개를 미끈거리는 은주의 살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
-아퍼?
-아..뇨
-그럼 좋아...?
-네...
은주가 의자에 몸을 약간 뉘여...상현의 손가락을 깊게 받아들이면 말을 했다.
손가락 두 개로 은주의 계곡을 채울 수가 없던 상현은 다시 한 개를 추가하여 세손가락을 밀어 넣어 후벼대기 시작했다.
은주의 엉덩이가 상현의 손 속도와 템포를 맞추며 올라 왔고...부끄러운 품은 그녀의 신음소리가 차안에 가득했다.
상현은 모든 면에서 그녀보다 우월했다.
외모. 경제적 능력. 나이까지...
솔직히 이런 만남이 아니었으면, 은주 같은 여자와는 말도 섞지 않았을 상현 이였다.
그래서인지...우월감 젖은 상현은 은주를 더욱더 거칠게 다루었다.
몸을 파는 입장에서...미모가 뛰어난 것도 아니요, 나이가 어린것도 아니요, 몸매가 잘빠진 것도 아닌 은주도 그런 상현의 행동들을 죄다 받아 주고 있었다.
-의자에 올라와서 엎드려봐...아니 엉덩이를 내 쪽으로 하고...
은주는 상현이 시키는 대로 엉덩이를 상현의 앞에 내놓은 채, 자 시트에 올라와 창밖을 보면서 엎드렸다.
엉덩이 쪽으로 상현의 손가락이 세차게 밀고 들어왔다.
-저...똥구멍은 하지 마세요.
-알았어...나도 똥구멍은 관심 없어.
사실 상현은 은주의 후장에다도 손가락을 쑤실 생각으로 취하게 한 자세인데...그녀가 먼저 말을 하자 맘을 바꿔 현재로 만족하기로 했다.
자세가 훨씬 편해진 상현은 아까워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은주의 살속을 거칠고 세차게 후벼 파기 시작했다.
-아...아...퍼요.
-참어...난 이런 게 좋아...
상현은 아파하는 은주의 말에 개의치 않아 하며, 더욱더 세차게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벅꺽...벅꺽...
은주의 계곡 안에서 상현의 손가락이 마찰음을 내었다.
-좋아...?
-네...
-하나 더 넣을까?
-...네...
지금도 아파하는 은주가 어쩔 수 없이 허락한걸. 상현도 잘 알고 있었지만, 상현은 그녀의 아픔에는 조금도 신경 쓰지 않고 네 손가락을 그녀의 몸속에 쑤셔 넣었다.
은주는 감당할 수 없는 두께에 고통이 전해 져 왔지만, 싫다는 말없이 최대한 아픔을 줄이기 위해 엉덩이를 벌려 받아 들였다.
상현의 업돼있는 기분을 깨고 싶지가 않았기 때문 이었다.
상현의 손가락이 은주의 몸에서 돌기도 했다가, 제각각 움직이기도 했다가...민감한 부분을 끌며 지나가기도 했다.
아픔대신 다시 괘감이 은주의 몸을 휘어 감기 시작한 것 이었다.
-아...아...
은주의 입에서 자신도 모르게 신음이 터져 나왔다.
-좋아...?
-네
-어디가?
-보...보지가요...아...
은주가 엉덩이를 갑자기 빼며...차 시트에 황급히 앉았다.
-왜...왜 그래?
-아...나 오줌 쌀 것 같아요.
은주가 울먹이며 자신의 음부를 손으로 누르며 말을 했다.
-오줌...왜 갑자기 오줌을 싸?
-모르겠어요...오줌이 나올 것 같아요.
히터가 틀어져 있는 뜨거운 차안임에도 은주는 부들부들 떨려 말을 했다.
-그럼 밖에서 싸...
-잠깐만요....잠시만 이러고 있을게요.
3분 정도를 그렇게 있던 은주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다시 원래의 얼굴을 찾았다.
-오줌 안 싸?
-아...괜찮아요...이제 제가 해드리고 가야 할 것 같은데요.
-조금 더 하고 싶은데...
-나중에요...지금은 건들면 오줌 나올 것 같아서...제가 빨아 들릴게요.
은주가 적극적으로 상현의 앞으로 고개를 내밀며 말을 하자, 상현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바지를 끌어 꿈틀거리는 물건을 밖으로 끄집어냈다.
상현의 물건 역시 좀 전의 행동으로 흥분을 했는지...맑은 물이 잔뜩 묻어 있는 상태였다.
은주가 고개를 밀어 상현의 물건을 입에 담았다.
-흠...
상현이 콧소리를 내며 은주의 머리칼을 잡고 위 아래로 흔들어 대기 시작했다.
은주의 혓바닥이 자신의 입안에 들어와 있는 상현의 귀두를 감싸며 빠른 속도로 왕복 운동을 시작했다.
상현의 물건이 더욱 발기기 되어 은주의 목구멍까지 치고 들어왔고, 은주는 정성을 다해 물건을 빨아 들였다.
-퓨~~
상현이 은주의 머리채를 잡아끌어 올리자, 물건이 은주의 입속에서 빠져 나오며 압박 음을 내었다.
-불알 빨아줘...
상현은 바지와 팬티를 아예 벗어 버리고 다리를 핸들에 양쪽으로 벌리곤, 은주의 머리를 자신의 알 쪽으로 가져다 대었다.
은주는 혓바닥 이용해 상현의 불알을 정성스럽게 핥았다.
-아…….좋아...그렇게 조금 밑으로...
은주가 상현의 말대로 불알을 지나 항문 쪽까지 흘러 내려가 민감한 부분을 혀로 할짝거렸다.
-아...좋아...그렇게...
상현이 여자인 은주보다 훨씬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며 은주의 동작을 부추겼다.
은주의 머리가 완전 상현의 사타구니 속으로 들어갔고, 은주는 자신의 혀에 닿는 모든 것을 핥아 대기 시작했다.
다시 상현의 손이 엎드린 은주의 엉덩이 위로 올라가 그녀의 계곡에 손가락을 삽입 시켰다.
상현의 손가락이 은주의 몸 안에서 움직일 때마다 부걱거리는 요란한 공기음을 내었고, 은주는 상현의 동작에 맞쳐 거칠면서 부드럽게 상현의 사타구니 구석구석을 핥아 댔다.
-아...정말 잘해...아...자지 빨아
상현의 말에 은주가 고개를 들어 상현의 물건을 다시 입안에 넣고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아...쌀 것 같다...아...먹어...싸면 다 먹어...
자신의 머리채를 잡은 손짓이 점점 거칠어지는 상현의 말에 은주는 말없이 고개를 까닥이며 계속 그의 물건을 입안에 넣고 빨아 들였다.
-아....아...
상현의 모든 동작이 멈춰지면서...은주의 목구멍으로 뜨거운 액체가 쏟아져 들어왔다.
-꿀꺽...
많은 양을 목구멍으로 삼키는 소리가 목에서 흘러 나왔다.
-아...씨발...아 좋아...삼켜...먹어...
상현의 물건이 은주의 입안에서 꿈틀거리며 잔여 정액을 조금씩 쏟아냈다.
미처 삼키지 못한 것과 조금씩 계속 나오는 액으로 은주의 입안이 가득 찼다.
은주는 상현의 말대로 그대로 다시 목구멍에 많은 양을 넘겨 보냈다.
상현과의 칠만 원짜리 약속을 모두 끝낸 은주는 헝클어진 자신의 옷가지를 추서려 입고 다시 다소곳이 앉아 있었다.
그녀 보다 먼저 옷을 추려 입은 상현은 그런 은주의 모습을 담배를 피며 여유 있게 관람하고 있었다.
-이거...생각보다 짜릿하네.
-...
-이런 만남 몇 번이나 해봤어?
-오늘까지 네 번요...
-그럼 세 번다 모두 입으로 만 한거야?
-네... 근데...전에 세 번 모두 나이가 많은 분들이라...입까지 오기도 전에 모두 끝나서...
-응?
-전에 만났던 분들은 그냥 손으로 몇 번 만져주면 손에다 다 쌌어요.
-아...하하하하...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더 오래 할 텐데...
-아니요...모두 영감님들이라서...그냥 바로 하던데요.
은주는 힘이 없어 늘어지는 자신의 브라자 때문에 좀처럼 가려지지 않는 가슴 쪽을 계속 신경 쓰며 말을 했다.
상현은 그런 그녀에게 자신의 지갑에서 십만 원짜리 한 장을 꺼내 건네주었다.
-이거로 속옷 사 입어.
-네...?
-내가 브라자 늘여 드렸잖아...그니까 이걸로 사 입으라고.
부드러운 상현의 말에 인숙은 수줍은 듯 십만 원짜리 한 장을 건네받았다.
-우리 이런 면 어떨까? 한 달에 4번씩 만나는 거...?
은주는 상현의 말이 이해가 되질 않았는지...눈을 껌벅 거리며 상현을 쳐다보았다.
-자기...어차피 생활비 벌려고 사람 만나는 거라며...그니까 여러 명 만나지 말고 자기가 한 달 필요한 돈을 얘기하면 내가 주는 걸로 하고...나랑만 만나자고.
은주는 그제야 상현이 제안하는 내용을 이해하긴 했지만, 선뜻 대답을 못하고 있었다.
-한 달에 필요한 돈이 얼마인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왜 저를...?
은주는 제법 잘난 이 남자가 왜 자기같이 못나고 나이도 더 많은 여자를 굳이 생활비까지 줘가면서 만나려 하는지 선뜻 이해가 되질 않았다.
-난 자기가 마음에 들었단 말이지...가슴도 그렇고 밑에도...그니까 아예 이제 아무도 안만날꺼면 모를까...앞으로도 만날꺼면 나랑만 만나자고...여러 명 만나면 병걱정도 해야 하고...누가 알아 미친놈 나와서 흉한 꼴 보게 될지...
-솔직히 돈이 필요하긴 해요. 근데 왜 저 같은 게 마음에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자기한텐 이상한 성적 매력이 끌려...나 솔직히 지금 또 하고 싶거든...근데 애인은 못돼줘...그니까 그냥 내가 조금 도움이 돼 주겠다는 거지...어때?
은주는 거침없이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상현의 말에 웃음이 났다.
솔직한 그가 마음에 들기도 했고...
-저야 좋죠...
-그래...그럼 한 달에 필요한 돈이 얼마야?
-30만 원 정도요...
은주의 말이 끝나자 상현이 바로 지갑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은주의 앞에 제법 양이 되는 십만 원짜리를 건네주었다.
-자...100만원이야...한 달에 100만원 주는 걸로 하고, 4번 정도만 만나자.
은주가 놀란 눈으로 상현을 쳐다보았다.
-그 대신 차말고 모텔이나 우리 집에서 만나자.
-뭐...낮에는 장소는 상관은 없는데요...저 아까 보셨듯이 애도 놓고 해서...많이 헐거워져서 해도 재미없을꺼에요...그냥 입으로 해드릴께요...그리고 이렇게 많이 주실 필요는 없는데...
-아...그건 내 맘이고...난 재밌어...그리고 100만원 어치 충분히 뽑을꺼니까...받어.
은주는 상현을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 보았다.
그리곤 이내 상현이 건네는 돈을 조심스럽게 받아 들었다.
1장.
새벽 2시에 차를 달려보면 서울이 얼마나 작은지를 실감하게 된다.
논현동에서 상계동까지 도착하는데 드는 시간은 20여분에 불과했다.
미도파 백화점에서(현 롯데) 노원 경찰서까지 찾아가는데 약간 헤매기는 했지만, 약속한 장소에 도착했을 때 시계는 2시 33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아직 약속시간까지 27분이란 시간이 남아있었다.
그녀가 말 한데로 경찰서 앞 사거리에는 두 개의 포장마차가 사이좋게 늦은 시간까지 인도를 점령한 채, 장사를 하고 있었고...주택가라서 그런지 몇몇 지나가는 차량과 괴음을 내면서 지나가는 오토바이 몇 대를 제외하곤 행적이 아예 없는 거리였다.
상현은 차창 문을 열고 담배를 한 개비 꺼내 입에 물었다.
늦가을의 새벽공기가 제법 차게 느껴졌다.
담배를 한 개비 거의 태울 무렵...백미러로 저 멀리 여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직, 약속시간이 20분이 넘게 남은지라...상현은 혹시 하는 마음으로 다가오는 여인을 유심히 관찰하였다.
어두워서 처음엔 보이지 않던 여인의 모습이 점차 확연하게 눈에 들어왔다.
전형적인 아줌마 파마머리에 흰색 카디건에 남청색의 띈 긴치마...
약속한 그녀의 복장이 확실했다.
상현은 다가오는 여인을 위해 보조석 창문을 조금 열어주었다.
하지만, 여인은 그대로 상현의 차를 지나쳤다.
-아닌가...?
상현은 빈티가 좔좔 흐르는 여인이 그냥 지나치자, 속으론 내심 다행이다...라는 생각으로 앞으로 걸어가는 여성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펑퍼짐한 옷탓에 정확하게 볼 수는 없었지만, 165가 넘을 키에 다소 외소 해 보이는 여인은 쌀쌀한 밖의 날씨 탓인지 어깨를 잔뜩 웅크리고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었다.
여인이 사거리 모퉁이로 꺾어지고, 1분이나 지났을까...앞뒤를 두리번거리던 상현의 눈에 여인의 모습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상현은 그제야 그 여인이 자신과 약속을 한 여성임을 확신을 하고...그녀의 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차 실내등을 환하게 켜주었다.
자신의 모습이나 얼굴을 여인에게 확인 시켜주기 위함 이었다.
비록 나이는 34살 이었지만, 아직까지 20대하고도 어울릴 수 있는 준수한 외모에 저 정도의 빈티 나는 여성이면 감히 자신을 거부할 수 없을 것이 다란...자신감에서 오는 행동이었다.
아니나 다를까...여성은 상현의 차 보조석 쪽에 섰고...잠시 주춤 거리는 듯 하다 이내 차문을 열고 자신의 모습을 보였다.
-안녕하세요...타세요. 약속한 사람 맞아요.
상현은 속으론 실망을 했지만, 겉으론 최대한 밝고 친절하게 아직 경계를 풀지 않고 있는 여인을 향해 말을 했다.
-네...안녕하세요. 저 타도되겠어요?
-네 타세요...
여인은 생각보다 젊고 괜찮은 상현의 모습에 주눅이 들었는지 상현의 허락이 떨어지고 나서야 차안으로 몸을 싫었다.
-상현 씨죠?
-네...은주씨?
-네...근데 젊으신 거 같네요.
-하하하...말씀 드렸잖아요. 동안이라고...
은주라는 여자는 겁을 먹어서인지 아님, 원래 그런 건지...약간은 띨띨한 말투로 말을 했다.
실내등의 불빛으로 보다 자세히 은주의 모습을 확인한 상현은 제법 곱상하게 생긴 은주가 싫지는 않았다.
카디건 위로 추정되는 가슴의 크기나...목선과 턱선이 제법 괜찮았기 때문이었다.
-전 말씀드린 데로 아줌마에요...괜찮으시겠어요?
-네...저는 상관없습니다...은주 씨는 저 괜찮으세요?
-네...잘생기셨는데요.
-감사요...은주씨도 말한 것 보단 예뻐요.
은주는 상현의 말에 자신이 신고 온 꼬질꼬질한 운동화가 창피했는지 발을 모아 감추고, 치마에 올려있는 두 손을 꼼지락 거리며 고개를 숙이고 웃었다.
-먼저 돈을 드릴게요.
상현은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만 원짜리 일곱 장을 세어 은주에게 건네주었다.
-고...맙습니다.
은주는 상현에게 건네받은 칠만 원을 몇 번을 접어 주머니 속으로 집어넣었다.
-근데 그냥 모텔로 가서 놀죠...얼마 더 드릴수도 있는데...
-아뇨...전 모텔은...그냥 약속한데로 하고 싶은데요.
-그래요...그럼 할 수 없죠. 근데 어디 가서 하죠?
-저기 앞으로 조금만 가면...약수터 올라가는 곳 있거든요...거기 공터 있는데요.
신호등 네 번을 지나 우축 좁은 길로 들어서니, 은주가 말한 공터가 나왔다.
공터는 상현의 생각보단 제법 컸고, 40여대의 차량이 이미 주차 되어있는 곳 이었다.
그중 제일 한적한 곳으로 상현이 차를 세웠다.
차안의 라이트를 끄자 어두워 보이지 않았던 바깥의 풍경들이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상현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은주의 가슴께로 손을 가져갔다.
은주는 갑작스러운 상현의 행동에 움찔 했으나, 별다른 거부 없이 상현의 손을 받아 들였다.
카디건을 지나 티셔츠 안으로 손이 들어가자 상현이 처음 생각보다 엄청난 크기의 젖가슴이 손에 잡혔다.
탄력은 확실히 떨어지는 가슴 이었지만, 크기 하나는 끝내주는 가슴 이었다.
-오...뭐가 이렇게 커? 햐...완전 젖소네.
상현이 자신의 젖을 감탄 하면서 조물 거리자, 은주는 더욱더 부끄러운 마음에 몸이 움츠러들었다.
-이렇게 몸 좀 펴봐...좀 제대로 만지게
상현은 움츠러드는 은주의 몸을 뒤로 피게 유도하면서 좀 더 과감하게 은주의 젖가슴을 주물러 댔다.
어정쩡한 자세가 되어버린 은주는 그저 상현의 행동에 말없이 순응하고 있었다.
-아퍼?
말캉거림에 흥분 된 상현이 조금 전보다 더 힘을 주어 은주의 가슴을 쥐면서 물었다.
-아니요...괜찮아요.
-아프면 얘기해...
상현은 좀 더 거세게 은주의 젖가슴을 휘저어 댔다.
아프더란 소리를 할만도 한 거친 동작 이였음에도 은주는 그저 인상만을 살짝 찌푸린 채, 별다른 소리 없이 상현의 행동을 받아주었다.
상현이 여전히 은주의 젖가슴을 쥐어짜면서 이번엔 그녀의 치마를 위로 올렸다.
회색 면 팬티가 모습을 드러냈다.
상현은 은주의 허벅지 틈으로 손을 넣어, 이미 습한 열기를 뿜어대는 그녀의 계곡으로 손을 가져 다 대었다.
은주는 이번에도 상현의 동작에 불편함이 없도록, 살짝 다리를 벌려주었다.
이에 상현은 제법 살이 돋아 있는 은주의 계곡을 마음껏 비벼댈수가 있었다.
-좋아...?
-네...
-어디가 좋아...?
-...
-어디가 좋아 젖탱이가 좋아...보지가 좋아?
-보...지요.
은주가 수줍게 상현의 말에 대답을 하였다.
-원래 물이 많어...?
-모...루겠는데요.
-남편이 물 많다고 안 그래?
-그런 소리 못 들어 봤어요.
-너 물 졸라게 많타...진짜 많은 거야.
상현은 만질수록 물을 뿜어내는 은주의 계곡에 감탄을 하며, 손을 팬티 안으로 집어넣었다.
-질질 흐르네...보짓물이...
-...
-좋아?
-네...
자신의 위아래를 거칠게 쓸고 다니는 상현의 손길에 은주는 어느새 흥분이 되어 있었는지, 그녀의 아랫도리가 반응을 격하게 나타냈다.
상현이 손가락 두 개를 미끈거리는 은주의 살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
-아퍼?
-아..뇨
-그럼 좋아...?
-네...
은주가 의자에 몸을 약간 뉘여...상현의 손가락을 깊게 받아들이면 말을 했다.
손가락 두 개로 은주의 계곡을 채울 수가 없던 상현은 다시 한 개를 추가하여 세손가락을 밀어 넣어 후벼대기 시작했다.
은주의 엉덩이가 상현의 손 속도와 템포를 맞추며 올라 왔고...부끄러운 품은 그녀의 신음소리가 차안에 가득했다.
상현은 모든 면에서 그녀보다 우월했다.
외모. 경제적 능력. 나이까지...
솔직히 이런 만남이 아니었으면, 은주 같은 여자와는 말도 섞지 않았을 상현 이였다.
그래서인지...우월감 젖은 상현은 은주를 더욱더 거칠게 다루었다.
몸을 파는 입장에서...미모가 뛰어난 것도 아니요, 나이가 어린것도 아니요, 몸매가 잘빠진 것도 아닌 은주도 그런 상현의 행동들을 죄다 받아 주고 있었다.
-의자에 올라와서 엎드려봐...아니 엉덩이를 내 쪽으로 하고...
은주는 상현이 시키는 대로 엉덩이를 상현의 앞에 내놓은 채, 자 시트에 올라와 창밖을 보면서 엎드렸다.
엉덩이 쪽으로 상현의 손가락이 세차게 밀고 들어왔다.
-저...똥구멍은 하지 마세요.
-알았어...나도 똥구멍은 관심 없어.
사실 상현은 은주의 후장에다도 손가락을 쑤실 생각으로 취하게 한 자세인데...그녀가 먼저 말을 하자 맘을 바꿔 현재로 만족하기로 했다.
자세가 훨씬 편해진 상현은 아까워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은주의 살속을 거칠고 세차게 후벼 파기 시작했다.
-아...아...퍼요.
-참어...난 이런 게 좋아...
상현은 아파하는 은주의 말에 개의치 않아 하며, 더욱더 세차게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벅꺽...벅꺽...
은주의 계곡 안에서 상현의 손가락이 마찰음을 내었다.
-좋아...?
-네...
-하나 더 넣을까?
-...네...
지금도 아파하는 은주가 어쩔 수 없이 허락한걸. 상현도 잘 알고 있었지만, 상현은 그녀의 아픔에는 조금도 신경 쓰지 않고 네 손가락을 그녀의 몸속에 쑤셔 넣었다.
은주는 감당할 수 없는 두께에 고통이 전해 져 왔지만, 싫다는 말없이 최대한 아픔을 줄이기 위해 엉덩이를 벌려 받아 들였다.
상현의 업돼있는 기분을 깨고 싶지가 않았기 때문 이었다.
상현의 손가락이 은주의 몸에서 돌기도 했다가, 제각각 움직이기도 했다가...민감한 부분을 끌며 지나가기도 했다.
아픔대신 다시 괘감이 은주의 몸을 휘어 감기 시작한 것 이었다.
-아...아...
은주의 입에서 자신도 모르게 신음이 터져 나왔다.
-좋아...?
-네
-어디가?
-보...보지가요...아...
은주가 엉덩이를 갑자기 빼며...차 시트에 황급히 앉았다.
-왜...왜 그래?
-아...나 오줌 쌀 것 같아요.
은주가 울먹이며 자신의 음부를 손으로 누르며 말을 했다.
-오줌...왜 갑자기 오줌을 싸?
-모르겠어요...오줌이 나올 것 같아요.
히터가 틀어져 있는 뜨거운 차안임에도 은주는 부들부들 떨려 말을 했다.
-그럼 밖에서 싸...
-잠깐만요....잠시만 이러고 있을게요.
3분 정도를 그렇게 있던 은주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다시 원래의 얼굴을 찾았다.
-오줌 안 싸?
-아...괜찮아요...이제 제가 해드리고 가야 할 것 같은데요.
-조금 더 하고 싶은데...
-나중에요...지금은 건들면 오줌 나올 것 같아서...제가 빨아 들릴게요.
은주가 적극적으로 상현의 앞으로 고개를 내밀며 말을 하자, 상현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바지를 끌어 꿈틀거리는 물건을 밖으로 끄집어냈다.
상현의 물건 역시 좀 전의 행동으로 흥분을 했는지...맑은 물이 잔뜩 묻어 있는 상태였다.
은주가 고개를 밀어 상현의 물건을 입에 담았다.
-흠...
상현이 콧소리를 내며 은주의 머리칼을 잡고 위 아래로 흔들어 대기 시작했다.
은주의 혓바닥이 자신의 입안에 들어와 있는 상현의 귀두를 감싸며 빠른 속도로 왕복 운동을 시작했다.
상현의 물건이 더욱 발기기 되어 은주의 목구멍까지 치고 들어왔고, 은주는 정성을 다해 물건을 빨아 들였다.
-퓨~~
상현이 은주의 머리채를 잡아끌어 올리자, 물건이 은주의 입속에서 빠져 나오며 압박 음을 내었다.
-불알 빨아줘...
상현은 바지와 팬티를 아예 벗어 버리고 다리를 핸들에 양쪽으로 벌리곤, 은주의 머리를 자신의 알 쪽으로 가져다 대었다.
은주는 혓바닥 이용해 상현의 불알을 정성스럽게 핥았다.
-아…….좋아...그렇게 조금 밑으로...
은주가 상현의 말대로 불알을 지나 항문 쪽까지 흘러 내려가 민감한 부분을 혀로 할짝거렸다.
-아...좋아...그렇게...
상현이 여자인 은주보다 훨씬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며 은주의 동작을 부추겼다.
은주의 머리가 완전 상현의 사타구니 속으로 들어갔고, 은주는 자신의 혀에 닿는 모든 것을 핥아 대기 시작했다.
다시 상현의 손이 엎드린 은주의 엉덩이 위로 올라가 그녀의 계곡에 손가락을 삽입 시켰다.
상현의 손가락이 은주의 몸 안에서 움직일 때마다 부걱거리는 요란한 공기음을 내었고, 은주는 상현의 동작에 맞쳐 거칠면서 부드럽게 상현의 사타구니 구석구석을 핥아 댔다.
-아...정말 잘해...아...자지 빨아
상현의 말에 은주가 고개를 들어 상현의 물건을 다시 입안에 넣고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아...쌀 것 같다...아...먹어...싸면 다 먹어...
자신의 머리채를 잡은 손짓이 점점 거칠어지는 상현의 말에 은주는 말없이 고개를 까닥이며 계속 그의 물건을 입안에 넣고 빨아 들였다.
-아....아...
상현의 모든 동작이 멈춰지면서...은주의 목구멍으로 뜨거운 액체가 쏟아져 들어왔다.
-꿀꺽...
많은 양을 목구멍으로 삼키는 소리가 목에서 흘러 나왔다.
-아...씨발...아 좋아...삼켜...먹어...
상현의 물건이 은주의 입안에서 꿈틀거리며 잔여 정액을 조금씩 쏟아냈다.
미처 삼키지 못한 것과 조금씩 계속 나오는 액으로 은주의 입안이 가득 찼다.
은주는 상현의 말대로 그대로 다시 목구멍에 많은 양을 넘겨 보냈다.
상현과의 칠만 원짜리 약속을 모두 끝낸 은주는 헝클어진 자신의 옷가지를 추서려 입고 다시 다소곳이 앉아 있었다.
그녀 보다 먼저 옷을 추려 입은 상현은 그런 은주의 모습을 담배를 피며 여유 있게 관람하고 있었다.
-이거...생각보다 짜릿하네.
-...
-이런 만남 몇 번이나 해봤어?
-오늘까지 네 번요...
-그럼 세 번다 모두 입으로 만 한거야?
-네... 근데...전에 세 번 모두 나이가 많은 분들이라...입까지 오기도 전에 모두 끝나서...
-응?
-전에 만났던 분들은 그냥 손으로 몇 번 만져주면 손에다 다 쌌어요.
-아...하하하하...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더 오래 할 텐데...
-아니요...모두 영감님들이라서...그냥 바로 하던데요.
은주는 힘이 없어 늘어지는 자신의 브라자 때문에 좀처럼 가려지지 않는 가슴 쪽을 계속 신경 쓰며 말을 했다.
상현은 그런 그녀에게 자신의 지갑에서 십만 원짜리 한 장을 꺼내 건네주었다.
-이거로 속옷 사 입어.
-네...?
-내가 브라자 늘여 드렸잖아...그니까 이걸로 사 입으라고.
부드러운 상현의 말에 인숙은 수줍은 듯 십만 원짜리 한 장을 건네받았다.
-우리 이런 면 어떨까? 한 달에 4번씩 만나는 거...?
은주는 상현의 말이 이해가 되질 않았는지...눈을 껌벅 거리며 상현을 쳐다보았다.
-자기...어차피 생활비 벌려고 사람 만나는 거라며...그니까 여러 명 만나지 말고 자기가 한 달 필요한 돈을 얘기하면 내가 주는 걸로 하고...나랑만 만나자고.
은주는 그제야 상현이 제안하는 내용을 이해하긴 했지만, 선뜻 대답을 못하고 있었다.
-한 달에 필요한 돈이 얼마인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왜 저를...?
은주는 제법 잘난 이 남자가 왜 자기같이 못나고 나이도 더 많은 여자를 굳이 생활비까지 줘가면서 만나려 하는지 선뜻 이해가 되질 않았다.
-난 자기가 마음에 들었단 말이지...가슴도 그렇고 밑에도...그니까 아예 이제 아무도 안만날꺼면 모를까...앞으로도 만날꺼면 나랑만 만나자고...여러 명 만나면 병걱정도 해야 하고...누가 알아 미친놈 나와서 흉한 꼴 보게 될지...
-솔직히 돈이 필요하긴 해요. 근데 왜 저 같은 게 마음에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자기한텐 이상한 성적 매력이 끌려...나 솔직히 지금 또 하고 싶거든...근데 애인은 못돼줘...그니까 그냥 내가 조금 도움이 돼 주겠다는 거지...어때?
은주는 거침없이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상현의 말에 웃음이 났다.
솔직한 그가 마음에 들기도 했고...
-저야 좋죠...
-그래...그럼 한 달에 필요한 돈이 얼마야?
-30만 원 정도요...
은주의 말이 끝나자 상현이 바로 지갑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은주의 앞에 제법 양이 되는 십만 원짜리를 건네주었다.
-자...100만원이야...한 달에 100만원 주는 걸로 하고, 4번 정도만 만나자.
은주가 놀란 눈으로 상현을 쳐다보았다.
-그 대신 차말고 모텔이나 우리 집에서 만나자.
-뭐...낮에는 장소는 상관은 없는데요...저 아까 보셨듯이 애도 놓고 해서...많이 헐거워져서 해도 재미없을꺼에요...그냥 입으로 해드릴께요...그리고 이렇게 많이 주실 필요는 없는데...
-아...그건 내 맘이고...난 재밌어...그리고 100만원 어치 충분히 뽑을꺼니까...받어.
은주는 상현을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 보았다.
그리곤 이내 상현이 건네는 돈을 조심스럽게 받아 들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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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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