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게......"
여자는 눈을 감고 있으리라.
눈을 감고있는 그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눈을 감고있는 그 세상에는 새떼들이 날아 오를까?
넓고 넓은 하늘을 무리지어 날아가는 절정의 조각들이 있을까?
"몰라..."
아는 게 더 이상하다.
나도 나를 잘 모르는 거고 여자도 여자를 잘 모르는 거다.
생전 처음 보는 어떤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이럴 수도 있는 것인가.
이렇게 좋을 수가 있는 것인가.
나는 여자를 일으켜 세웠다.그리고 돌려 앉혔다.
"넣어줘"
여자가 잠깐 허리를 세우더니 손을 뻗어 내 성기를 질 안으로 이끈다.
그 여자를 내 가슴팍으로 끌어안았다.
그리고는 움직이지 않았다.
여자도 내 가슴팍에 엎드려서 움직이지 못한다.
숨 소리, 절정의 숨 소리는 잦아들지만 길고 또 길다.
나는 여자의 등과 힙을 다시 토닥인다.
이제 숨 소리는 쌔근거린다.
아이가 잠들어 내는 소리처럼 쌔근거린다.
쌔근 거리다 잦아든다.
나도 몽롱하다.
얕은 잠일 지도 모른다.
그 시간이 불과 1 분 남짓이었다해도 얕은 잠같은 쉼이다.
아마 둘이 다 편안한 베드 위에서였다면 조금은 더 긴 잠을 잤으리라.
내 성기는 아직 여자 안에서 굳세다.
그래도 여자는 움직이지 않는다.
사알짝 여자의 머리를 들어 입을 맞춘다.
"몇 번째인지 알아? 후훗"
여자는 시선을 외면한다.
"몰라...나는 몰라...이제...몰라..."
"뭘 몰라? 다 느껴놓고서? 후훗~"
"몰라...여튼 몰라..."
"아, 모르는구나. 이렇게 좋은 걸. 하하"
다소곳하다. 그리고 고요하다.
절정의 새떼들은 숲 속으로 날개를 감춘다.
이 고요와 다소곳함이 너무 달다.
"이럴 수도 있구나"
여자가 혼잣말처럼 내뱉는다.
"그럼, 이럴 수도 있지. 이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럴 수도 있는거야"
"말장난한다.호호"
여자가 허리를 뒤로 뺀다.
"빼지마, 그냥 있어"
그러나 여자는 말을 듣지 않는다.
기어이 허리를 빼더니 내 성기를 잡는다.
그리고는 내려 앉아 성기를 입에 문다.
애무는 아니다. 그냥 잠깐 바라본다.
"무슨 마법같애, 자기는 마법사같고"
"그래? 나는 흑마술사야. 으헝!"
"흑마술사? 그게 뭔데?"
"음, 어둠의 마법사. 나쁜 마법사야"
"아~앙, 맞아. 흑마법사"
"하하하하"
마법사는 마법을 펼쳐야 한다.
"멀리 언덕 위에 성이 보인다.
성문 쪽으로는 마차가 한 대 지나갈만한 고불고불한 오솔길이 보인다.
성문 앞에서 마법사가 여자를 맞이한다.
성 안으로 들어선 여자를 발가벗기고 여자를 여기 저기 데리고 다닌다.
여기는 대장간, 당신을 옭아맬 밧줄을 만들지,
여기는 마법의 방, 당신을 다른 세상으로 이끌 마약을 만들지,
여기는 전망대야, 모든 성의 백성들이 발가벗은 당신을 보지.
나는 흑 마법사, 나는 거기서 당신을 욕보이지.
당신은 쉴 새 없이 절정을 오르내리고,
마치 죽을 거 같은 환희를 경험하지.
당신은 끝내 떠나지 못하고 마법사의 노예가 되고
마법사는 어느 날 문득 죽을 때까지 서로만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약을 만들어
그 약을 술에 타서 둘이 마시지.
세월이 지나고 여자는 늙고 또 죽고,
흑마법사는 그 원래의 저주로 죽지도 못하고,
스스로 마셔버린 한 여자만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약으로 인해,
쓸쓸히 그 성을 지키고 아직도 살고 있지.
아마 루마니아 어디라더라"
여자가 입에서 성기를 떼어내며 삐죽인다.
"피이~~~거짓말장이"
"거짓말 아냐, 흑마법사의 슬픈 사랑은 내게로 왔도다. 하하"
가벼워진다.
"정말 그런 약이 있었으면 좋겠다"
"걱정 마 내가 구해볼게, 근데 다른 사람한테 듣는 약은 못 구할지 몰라,
나하고 당신하고만 듣는 약은, 잘 하면 구할 수는 있을거야.하하"
"피~ 이제보니 거짓말도 선수"
"아니라니깐, 나중에 구하면 연락할게. 기다려"
"나중이 아니라도 좋다.지금이 좋다."
"그래 나도 지금이 좋다"
섹스의 팔할은 꿈이고 몽상이며 환상이다.
이 과정을 공유한다는 것은 마치 마법에 드는 것과 같다.
때로 일상이 고달플 때, 섹스는 모든 것을 잊게한다.
그 자체가 현실에서 도망치는 마약일 수도 있고,
섹스는 마술이고 마법일 수도 있다.
"목 말라"
"그래? 잠깐 일어서봐"
여자는 내 성기에 입을 맞추더니 내 옷을 챙겨 올려준다.
나는 아까 마시던 남은 맥주를 들어 권하고 나도 마신다.
두어 모금 남은 건가?
덜 시원하고 김도 빠진 맥주지만 갈증을 가시게 한다.
"더 달랠까? 맥주은 쥬스든?
"아니, 괜찮아"
이 공간을 아직은 벗어나고 싶지 않다.
"공 치자! 열심히~"
"호호"
15 번 홀, 레귤러 172, 레이디 130 야드 내리막 파 3다.
내 티샷이 그린 끝에 떨어지더니 에이프런을 지나 러프로 간다.
여자가 티샷을 위해 올라간다.
나는 장난 반,호기심 반으로 여자를 따라 타석옆에 섰다.
여자가 어드레스를 하기 전에 연습스윙을 한다.
"부탁이 있다. 들어줄거지?"
"뭔데?"
여자가 나의 장난기를 눈치챘다는 듯이 묻는다.
"치마 걷고 해봐.스윙~~"
"뭐?"
놀난듯이 묻는다.
"치마 걷고 스윙해봐~"
"자기는 점점... 싫어. 안해. 창피해"
쉬운 일은 아니다.그래도 보고싶다.
"보고싶어.나 골프치는 여자 뒷 모습에 확 끌리는 남자야. 하하"
"증말, 못말려, 변태같애"
"그래? 변태구나. 내가. 그래도 보고싶어"
설득은 때로 논리보다는 정서에 호소할 때 더 잘 먹힌다.
"싫어"
제법 단호.그러나 또 얘기한다.
"보고싶어.당신 힙이 얼마나 이쁜데...보고싶어"
"싫어"
또 거절, 이젠 애원이다.
"보고싶어요, 보여주세요"
"...싫...어..."
틈이다.여자의 망설임을 읽는다.
"보고싶어~~~~요, 보고 싶어라..."
"......"
나는 여자의 뒤로 가서 가만히 여자를 안는다.
그리고 스커트를 걷어 올린다.
"증말.....못해..."
"해봐...날 위해서...해봐..."
"......"
"키스해줄게. 자~~"
나는 여자의 힙을 앙하고 깨문다.
"아얏! 장난꾸러기 같애.,..몰라..."
"자 이제 어드레스 하시고..."
내가 뒤에서 여자의 어드레스 자세를 만들어준다.
마지못한 듯 여자는 어드레스를 한다.
"자아, 다리를 벌리고 어깨 넓이로...어드레스 합니다..."
이럴 땐 장난기를 섞어야한다. 그래야 긴장이 덜하다.
스커트의 밑단이 골반에 걸려있다.
나는 3~4 걸음 스윙 아크 밖으로 벗어난다.
아니 스윙 아크의 클럽 헤드를 피해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자의 스윙을 조금 더 잘 보고 싶어서 벗어난 거다.
여자의 힙이 섹시하게 고정이 된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여자의 어드레스 자세는 섹스할 때의 자세와 거의 흡사하다.
어드레스는 정지되어있는 섹스 자세 그 자체이다.
그냥 다가서서 내 것을 쑤욱하고 밀어넣고 싶은 자세.
연습스윙을 할 때 움직이는 골반이 또렷히 보인다.
그러나 한 번 뿐, 두, 세 번 하던 연습스윙을 마치더니 타석으로 다가선다.
다시 어드레스.
황홀하게 섹시하다.
탁 하고 맞은 공이 그린 주변에 떨어진다.
"아이고 나이스 샷!"
내가 조금은 과장되게 외쳤다.
"몰라, 책임져. 잘 칠 리가 없지 이러고..."
이런 걸 보면 정말 골프는 민감한 운동이다.
여자로 시켠 가장 민감한 여자가 골프다.
"아냐 황홀하게 이뻤어"
"모가"
삐진 듯이 대꾸하면서 여자가 스커트에 손을 댄다.
"잠깐, 이번 홀은 이렇게 가는 거야"
"싫어"
나는 얼른 달려가 여자를 뒤에서 안으며 스커트를 내리는 손을 잡는다.
"싫대두~~~~"
"해줘...."
내가 귓볼에 입을 가져다 대면서 속삭이듯 말한다.
"자꾸 싫다면 윗도리도 벗길거야"
"흐~ㅇ 누구 맘대로?"
"흑마법사야 나는. 그니깐 해줘. 얼른"
지금은 집요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프로치 위치가 여자가 멀다. 여자 차례다.
"자~~ 어프로치 하십니다 뭐 줄까? 샌드? 피칭, 어프로치?"
"A"
"그래 기다려"
나는 얼른 내려와 A를 찾아들고 여자 손에 들린 아이언을 받았다.
"어프로치 어드레스 하시고....."
"몰라~~~~"
나는 어프로치 어드레스를 하는 여자의 모습을 본다.
티샷보다는 완만한 굴곡이다.
타악 소리가 타핑났음을 알려준다.
내 공보다 멀리 떨어진다.
"몰라~~~~"
"잘 했어요,하하. 자 다시 어프로치 하시고"
냉탕 온탕이었다.
다시 어프로치가 벗어나고 또 벗어나고.
내가 어프로치를 핀 앞에 떨구고 여자가 퍼팅을 하러 타석에 선다.
이 번에 떨어지지 않으면 양파 홀아웃이다.
여자가 퍼팅을 하기 위해 어드레스 자세를 취할 때,
나는 뒤에서 슬그머니 바지를 내렸다.
퍼팅한 볼이 끝내 떨어지지 않고 홀 아웃된다.
나는 뒤에서 끌어 안으며 여자를 숙인다.
"허억~~~~"
여자의 상체가 깊게 숙여질 수록 여자의 질은 잘 드러난다.
아직 완전히 발기하지 않은 성기로 여자의 뒷 항문과 질 입구 사이를
비비자 그날 따라 말을 잘 듣던 성기가 제 모습이 된다.
질 안에 내 성기를 넣고 여자를 세운다.
조금씩 얕아지던 삽입을 느끼지만 그냥 삽입한 상태로, 여자는 어정쩡하다.
벗고 스윙하는 것에는 그렇게도 싫다던 여자가,삽입에는 관대하다.
그런 거 보면 여자에게 섹스가 부끄러운 것이라기 보다는 다른 것들이 부끄러운 것이다.
나는 여자의 허리를 끌어 안고 삽입한 상태로 타석의 턱을 내려 오고,
벽 쪽으로 향한다.
움직임이 클 때면 삽입된 성기가 이탈되려고 했지만 나는 조심스럽게 자세를 되잡고는 했다.
벽 쪽으로 간 여자가 벽을 잡는다.
그러나 내가 꿈꾸던 거는 벽치기가 아니다.
나는 여자의 허리를 잡고 다시 움직인다.
움직일 때마다 내 성기는 여자의 질 안에서 따라 움직인다.
"걸으면서 섹스 하는 거 생각해 봤어?
나는 해봤어"
"......"
"걸으면서 하는 거야. 사람들이 보건 안 보건"
"......"
"차를 타고 가면서 여자가 운전하는 남자의 성기를 꺼내 오랄을 하는 거야,
아님 그 반대던지, 여자가 운전할 때 남자가 뒷 자리에서 여자의 가슴을 잡고 보지,
속으로 손을 넣어 핑거링을 하는 거야.
차창 밖으로는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거나,
아니면 뭘 하는지 눈치 챈 누군가가 눈을 떼지 못하고 차 안을 훔쳐볼 때도,
멈추지 않고 서로가 서로에게 열중하는 거야"
"~~~~하~~~~"
나는 계속 걸었다.
걷다가 한 번 멈추어 여자를 숙이고 삽입을 깊게 했다 뺐다를 계속하고 또 걷고,"
"~~`하~~~"
"좋아? 아직은 아니지?"
"으응~~~~이상해..."
"눈을 감고 생각을 해, 둘이 섹스를 하는 거야. 이렇게 붙어서 섹스를 하는데 사람들이 지나가.
지나가면서 봐. 우리 둘이를. 우리 둘을 보는 사람들도 흥분하고,그걸 보는 우리도 흥분하고...."
"으응~~~~"
나는 걷는다. 조심조심 지압 돌이 놓인 공원을 산책하듯,
조심스럽게 그러나 쉬지 않고 속삭이고 또 속산인다.
"잠깐만......"
"왜?"
"해줘...걷지 말고..."
"그래, 그럼"
나는 여자를 둥그런 화장대 의자 쪽으로 밀고 간다.
그리고 여자의 허리를 세운다.
의자가 낮은만큼 휘어진 각도가 크다.
각도가 큰 만큼 삽입의 깊이도 깊다.
"아학~~~~~"
여자에게 계속 피스톤을 쏟아 붓는다.
"~~~~헉~~~~ 억~~~~~~ 으억~~~~~~"
신음이 짧아진다. 그래도 그날 꽤 힘이 들었을 여자는 조금 전과는 다르게 완만하게 흥분한다.
그래도 방법은 없다.
나는 멈추지 않는다. 오히려 여지껏 사정을 못한 내 성기가 미칠 거 같다.
사정의 기미가 있을 땐, 피스톤질을 멈추고 엉덩이에 내 음부를 밀착시킨 채, 내 골반을 돌렸다.
그리고 다시 피스톤, 그리고 또 위험하다 싶을 때는 앞 뒤로 움직이던 골반을 상하로 움직이게 했다.
그리도 다시 피스톤.
"~~~헉~~~~헉~~으어헉~~"
여자도 움직인다. 자기 골반을 움직이며 화답한다.
이대로 가다가는 둘 다 폭발한다.
아니다. 내가 원했던 이번 홀의 끝은 이게 아니다.
조금 전 홀에서 내가 한 번의 섹스는 이렇게 하겠다고 마음 먹었던,
그 섹스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둘 다 폭발 직전이다.
"할 거 같애?"
"...으...응..."
"할 거 같으면 말 해...아니 하기 직전에...말 해..."
"....으...응...헉~~~~"
여자의 호흡이 가빠온다.
그러나 주의를 집중할 때다. 못하게 해야한다.
절정에 이르는 마지막 고비 앞에서 멈추게 해야한다.
나는 피스톤을 멈춘다. 그래도 여자의 골반이 움직인다.
안다.더 해달라는 뜻이다.
나는 서서히 성기를 빼낸다.
그리고 구부려 앉는다.
여자의 엉덩이에 입술을 가져다 대고,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자, 여자를 돌려 앉힌다. 앉힌 자세에서 둥근 의자를 쇼파 쪽으로 밀어붙인다.
여자는 둥근 의자에는 엉덩이를 걸치고 쇼파 등걸이에는 목이 걸쳐져 있다.
나는 여자의 다리를 벌리고 음핵을 찾는다.
찾아내어 공략한다.
혀를 다시 세워 질 안 쪽으로 길을 잡는다.
한 손으로 여자의 가슴을 애무한다.
조금 전의 자극 보다는 작았으리라.
그래도 여자의 신음 소리는 곧 정상을 되찾는다.
"미칠 거 같애..헉...이렇게.헉...하다가.윽..빨아주면.허억...더 미칠 거..헉.. 같애..으흑."
여자의 절정이 멀지 않았다.
나는 여자의 손을 더듬거려 찾았다.
그리고 한 손을 여자의 가슴에 가져다 댄다.
여자의 손이 가슴에 닿았고 그 위에 내 손이 놓였다.
내 손을 쥐면 여자의 손도 여자의 가슴을 쥔다.
반복이다.
"허억~~~흑~~~~"
나는 남은 가슴으로 입술을 옮긴다.
그리고 여자의 나머지 한 손을 더듬거려 찾고는 여자의 음부 쪽으로 향하게 한다.
"흐윽~~~왜~~~?"
"만져봐. 그리고 느껴봐...지금 보지가..어떤지.."
"싫어...헉....해줘..."
"아냐...해...당신이 해..당신이 제일 좋은 걸 해..."
"몰...라...헉..."
나는 가슴을 빤다.
여자의 손은 멈춰져 있다.
나는 풍선에 펌프로 공기를 넣듯이 내 양 손을 덧대어 주무른다.
"으응~~~"
"해 봐...혼자 하듯이...당신이..제일 잘...알 거 아냐...어떻게 하면...좋은지..."
"하악...몰라...싫어...하악~~~ 당신이 해줘~~~헉"
"아냐...해..."
나는 쉬지 않고 가슴을 애무 하고 귓볼을 빨고 분주했다.
양 손으로는 여자의 손으로 가슴과 음핵을 터치하고.
"아앙~~~~"
포기를 했는지...여자의 손에 관성이 붙는다.
내가 손을 움직이지 않아도. 가슴에 얹힌 손과 음핵에 닿은 손이 움직인다.
"...흐헉~~~~헉~~~~헉~~~~으~~~"
보인다. 음핵을 누르고 쥐던 손가락 하나가 질 입구에 일자도 닿았다.
질 속으로 넣는 것인지 아니면 그 밖에서만 자위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한 손은 가슴을 애무하고.
"헉~~~으~~~~~윽~~~~~"
점점 다리가 조여진다.
보이지 않는다.
"몰라...."
나는 일어섰다. 그리고 여자가 누운 그 앞에 섰다.
내 손으로 내 성기를 쥔다.
마스터베이션을 하듯 성기를 훑는다.
"봐...눈...뜨고...나도..자위..해"
여자가 감았던 눈을 뜬다.
그러는 어느 순간.
"으아악~~~~~~~~~~~~~~~~"
여자의 양 허벅지가 강하게 조여지는 것을 느낀다.
음부에 닿았던 손은 손목만 보일 뿐,감춰져있다.
가슴에 닿은 손도 미동도 없다.
이거다. 내가 전 홀에서 꿈 꾸던 섹스는 이거다.
절정의 고요가 다시 온다.
"잘했어요.."
"......"
"잘 했어요..."
"...몰라..."
여자의 목소리가 기어나오는 듯 하다.
나는 비로소 만족한다.
여자는 눈을 감고 있으리라.
눈을 감고있는 그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눈을 감고있는 그 세상에는 새떼들이 날아 오를까?
넓고 넓은 하늘을 무리지어 날아가는 절정의 조각들이 있을까?
"몰라..."
아는 게 더 이상하다.
나도 나를 잘 모르는 거고 여자도 여자를 잘 모르는 거다.
생전 처음 보는 어떤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이럴 수도 있는 것인가.
이렇게 좋을 수가 있는 것인가.
나는 여자를 일으켜 세웠다.그리고 돌려 앉혔다.
"넣어줘"
여자가 잠깐 허리를 세우더니 손을 뻗어 내 성기를 질 안으로 이끈다.
그 여자를 내 가슴팍으로 끌어안았다.
그리고는 움직이지 않았다.
여자도 내 가슴팍에 엎드려서 움직이지 못한다.
숨 소리, 절정의 숨 소리는 잦아들지만 길고 또 길다.
나는 여자의 등과 힙을 다시 토닥인다.
이제 숨 소리는 쌔근거린다.
아이가 잠들어 내는 소리처럼 쌔근거린다.
쌔근 거리다 잦아든다.
나도 몽롱하다.
얕은 잠일 지도 모른다.
그 시간이 불과 1 분 남짓이었다해도 얕은 잠같은 쉼이다.
아마 둘이 다 편안한 베드 위에서였다면 조금은 더 긴 잠을 잤으리라.
내 성기는 아직 여자 안에서 굳세다.
그래도 여자는 움직이지 않는다.
사알짝 여자의 머리를 들어 입을 맞춘다.
"몇 번째인지 알아? 후훗"
여자는 시선을 외면한다.
"몰라...나는 몰라...이제...몰라..."
"뭘 몰라? 다 느껴놓고서? 후훗~"
"몰라...여튼 몰라..."
"아, 모르는구나. 이렇게 좋은 걸. 하하"
다소곳하다. 그리고 고요하다.
절정의 새떼들은 숲 속으로 날개를 감춘다.
이 고요와 다소곳함이 너무 달다.
"이럴 수도 있구나"
여자가 혼잣말처럼 내뱉는다.
"그럼, 이럴 수도 있지. 이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럴 수도 있는거야"
"말장난한다.호호"
여자가 허리를 뒤로 뺀다.
"빼지마, 그냥 있어"
그러나 여자는 말을 듣지 않는다.
기어이 허리를 빼더니 내 성기를 잡는다.
그리고는 내려 앉아 성기를 입에 문다.
애무는 아니다. 그냥 잠깐 바라본다.
"무슨 마법같애, 자기는 마법사같고"
"그래? 나는 흑마술사야. 으헝!"
"흑마술사? 그게 뭔데?"
"음, 어둠의 마법사. 나쁜 마법사야"
"아~앙, 맞아. 흑마법사"
"하하하하"
마법사는 마법을 펼쳐야 한다.
"멀리 언덕 위에 성이 보인다.
성문 쪽으로는 마차가 한 대 지나갈만한 고불고불한 오솔길이 보인다.
성문 앞에서 마법사가 여자를 맞이한다.
성 안으로 들어선 여자를 발가벗기고 여자를 여기 저기 데리고 다닌다.
여기는 대장간, 당신을 옭아맬 밧줄을 만들지,
여기는 마법의 방, 당신을 다른 세상으로 이끌 마약을 만들지,
여기는 전망대야, 모든 성의 백성들이 발가벗은 당신을 보지.
나는 흑 마법사, 나는 거기서 당신을 욕보이지.
당신은 쉴 새 없이 절정을 오르내리고,
마치 죽을 거 같은 환희를 경험하지.
당신은 끝내 떠나지 못하고 마법사의 노예가 되고
마법사는 어느 날 문득 죽을 때까지 서로만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약을 만들어
그 약을 술에 타서 둘이 마시지.
세월이 지나고 여자는 늙고 또 죽고,
흑마법사는 그 원래의 저주로 죽지도 못하고,
스스로 마셔버린 한 여자만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약으로 인해,
쓸쓸히 그 성을 지키고 아직도 살고 있지.
아마 루마니아 어디라더라"
여자가 입에서 성기를 떼어내며 삐죽인다.
"피이~~~거짓말장이"
"거짓말 아냐, 흑마법사의 슬픈 사랑은 내게로 왔도다. 하하"
가벼워진다.
"정말 그런 약이 있었으면 좋겠다"
"걱정 마 내가 구해볼게, 근데 다른 사람한테 듣는 약은 못 구할지 몰라,
나하고 당신하고만 듣는 약은, 잘 하면 구할 수는 있을거야.하하"
"피~ 이제보니 거짓말도 선수"
"아니라니깐, 나중에 구하면 연락할게. 기다려"
"나중이 아니라도 좋다.지금이 좋다."
"그래 나도 지금이 좋다"
섹스의 팔할은 꿈이고 몽상이며 환상이다.
이 과정을 공유한다는 것은 마치 마법에 드는 것과 같다.
때로 일상이 고달플 때, 섹스는 모든 것을 잊게한다.
그 자체가 현실에서 도망치는 마약일 수도 있고,
섹스는 마술이고 마법일 수도 있다.
"목 말라"
"그래? 잠깐 일어서봐"
여자는 내 성기에 입을 맞추더니 내 옷을 챙겨 올려준다.
나는 아까 마시던 남은 맥주를 들어 권하고 나도 마신다.
두어 모금 남은 건가?
덜 시원하고 김도 빠진 맥주지만 갈증을 가시게 한다.
"더 달랠까? 맥주은 쥬스든?
"아니, 괜찮아"
이 공간을 아직은 벗어나고 싶지 않다.
"공 치자! 열심히~"
"호호"
15 번 홀, 레귤러 172, 레이디 130 야드 내리막 파 3다.
내 티샷이 그린 끝에 떨어지더니 에이프런을 지나 러프로 간다.
여자가 티샷을 위해 올라간다.
나는 장난 반,호기심 반으로 여자를 따라 타석옆에 섰다.
여자가 어드레스를 하기 전에 연습스윙을 한다.
"부탁이 있다. 들어줄거지?"
"뭔데?"
여자가 나의 장난기를 눈치챘다는 듯이 묻는다.
"치마 걷고 해봐.스윙~~"
"뭐?"
놀난듯이 묻는다.
"치마 걷고 스윙해봐~"
"자기는 점점... 싫어. 안해. 창피해"
쉬운 일은 아니다.그래도 보고싶다.
"보고싶어.나 골프치는 여자 뒷 모습에 확 끌리는 남자야. 하하"
"증말, 못말려, 변태같애"
"그래? 변태구나. 내가. 그래도 보고싶어"
설득은 때로 논리보다는 정서에 호소할 때 더 잘 먹힌다.
"싫어"
제법 단호.그러나 또 얘기한다.
"보고싶어.당신 힙이 얼마나 이쁜데...보고싶어"
"싫어"
또 거절, 이젠 애원이다.
"보고싶어요, 보여주세요"
"...싫...어..."
틈이다.여자의 망설임을 읽는다.
"보고싶어~~~~요, 보고 싶어라..."
"......"
나는 여자의 뒤로 가서 가만히 여자를 안는다.
그리고 스커트를 걷어 올린다.
"증말.....못해..."
"해봐...날 위해서...해봐..."
"......"
"키스해줄게. 자~~"
나는 여자의 힙을 앙하고 깨문다.
"아얏! 장난꾸러기 같애.,..몰라..."
"자 이제 어드레스 하시고..."
내가 뒤에서 여자의 어드레스 자세를 만들어준다.
마지못한 듯 여자는 어드레스를 한다.
"자아, 다리를 벌리고 어깨 넓이로...어드레스 합니다..."
이럴 땐 장난기를 섞어야한다. 그래야 긴장이 덜하다.
스커트의 밑단이 골반에 걸려있다.
나는 3~4 걸음 스윙 아크 밖으로 벗어난다.
아니 스윙 아크의 클럽 헤드를 피해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자의 스윙을 조금 더 잘 보고 싶어서 벗어난 거다.
여자의 힙이 섹시하게 고정이 된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여자의 어드레스 자세는 섹스할 때의 자세와 거의 흡사하다.
어드레스는 정지되어있는 섹스 자세 그 자체이다.
그냥 다가서서 내 것을 쑤욱하고 밀어넣고 싶은 자세.
연습스윙을 할 때 움직이는 골반이 또렷히 보인다.
그러나 한 번 뿐, 두, 세 번 하던 연습스윙을 마치더니 타석으로 다가선다.
다시 어드레스.
황홀하게 섹시하다.
탁 하고 맞은 공이 그린 주변에 떨어진다.
"아이고 나이스 샷!"
내가 조금은 과장되게 외쳤다.
"몰라, 책임져. 잘 칠 리가 없지 이러고..."
이런 걸 보면 정말 골프는 민감한 운동이다.
여자로 시켠 가장 민감한 여자가 골프다.
"아냐 황홀하게 이뻤어"
"모가"
삐진 듯이 대꾸하면서 여자가 스커트에 손을 댄다.
"잠깐, 이번 홀은 이렇게 가는 거야"
"싫어"
나는 얼른 달려가 여자를 뒤에서 안으며 스커트를 내리는 손을 잡는다.
"싫대두~~~~"
"해줘...."
내가 귓볼에 입을 가져다 대면서 속삭이듯 말한다.
"자꾸 싫다면 윗도리도 벗길거야"
"흐~ㅇ 누구 맘대로?"
"흑마법사야 나는. 그니깐 해줘. 얼른"
지금은 집요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프로치 위치가 여자가 멀다. 여자 차례다.
"자~~ 어프로치 하십니다 뭐 줄까? 샌드? 피칭, 어프로치?"
"A"
"그래 기다려"
나는 얼른 내려와 A를 찾아들고 여자 손에 들린 아이언을 받았다.
"어프로치 어드레스 하시고....."
"몰라~~~~"
나는 어프로치 어드레스를 하는 여자의 모습을 본다.
티샷보다는 완만한 굴곡이다.
타악 소리가 타핑났음을 알려준다.
내 공보다 멀리 떨어진다.
"몰라~~~~"
"잘 했어요,하하. 자 다시 어프로치 하시고"
냉탕 온탕이었다.
다시 어프로치가 벗어나고 또 벗어나고.
내가 어프로치를 핀 앞에 떨구고 여자가 퍼팅을 하러 타석에 선다.
이 번에 떨어지지 않으면 양파 홀아웃이다.
여자가 퍼팅을 하기 위해 어드레스 자세를 취할 때,
나는 뒤에서 슬그머니 바지를 내렸다.
퍼팅한 볼이 끝내 떨어지지 않고 홀 아웃된다.
나는 뒤에서 끌어 안으며 여자를 숙인다.
"허억~~~~"
여자의 상체가 깊게 숙여질 수록 여자의 질은 잘 드러난다.
아직 완전히 발기하지 않은 성기로 여자의 뒷 항문과 질 입구 사이를
비비자 그날 따라 말을 잘 듣던 성기가 제 모습이 된다.
질 안에 내 성기를 넣고 여자를 세운다.
조금씩 얕아지던 삽입을 느끼지만 그냥 삽입한 상태로, 여자는 어정쩡하다.
벗고 스윙하는 것에는 그렇게도 싫다던 여자가,삽입에는 관대하다.
그런 거 보면 여자에게 섹스가 부끄러운 것이라기 보다는 다른 것들이 부끄러운 것이다.
나는 여자의 허리를 끌어 안고 삽입한 상태로 타석의 턱을 내려 오고,
벽 쪽으로 향한다.
움직임이 클 때면 삽입된 성기가 이탈되려고 했지만 나는 조심스럽게 자세를 되잡고는 했다.
벽 쪽으로 간 여자가 벽을 잡는다.
그러나 내가 꿈꾸던 거는 벽치기가 아니다.
나는 여자의 허리를 잡고 다시 움직인다.
움직일 때마다 내 성기는 여자의 질 안에서 따라 움직인다.
"걸으면서 섹스 하는 거 생각해 봤어?
나는 해봤어"
"......"
"걸으면서 하는 거야. 사람들이 보건 안 보건"
"......"
"차를 타고 가면서 여자가 운전하는 남자의 성기를 꺼내 오랄을 하는 거야,
아님 그 반대던지, 여자가 운전할 때 남자가 뒷 자리에서 여자의 가슴을 잡고 보지,
속으로 손을 넣어 핑거링을 하는 거야.
차창 밖으로는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거나,
아니면 뭘 하는지 눈치 챈 누군가가 눈을 떼지 못하고 차 안을 훔쳐볼 때도,
멈추지 않고 서로가 서로에게 열중하는 거야"
"~~~~하~~~~"
나는 계속 걸었다.
걷다가 한 번 멈추어 여자를 숙이고 삽입을 깊게 했다 뺐다를 계속하고 또 걷고,"
"~~`하~~~"
"좋아? 아직은 아니지?"
"으응~~~~이상해..."
"눈을 감고 생각을 해, 둘이 섹스를 하는 거야. 이렇게 붙어서 섹스를 하는데 사람들이 지나가.
지나가면서 봐. 우리 둘이를. 우리 둘을 보는 사람들도 흥분하고,그걸 보는 우리도 흥분하고...."
"으응~~~~"
나는 걷는다. 조심조심 지압 돌이 놓인 공원을 산책하듯,
조심스럽게 그러나 쉬지 않고 속삭이고 또 속산인다.
"잠깐만......"
"왜?"
"해줘...걷지 말고..."
"그래, 그럼"
나는 여자를 둥그런 화장대 의자 쪽으로 밀고 간다.
그리고 여자의 허리를 세운다.
의자가 낮은만큼 휘어진 각도가 크다.
각도가 큰 만큼 삽입의 깊이도 깊다.
"아학~~~~~"
여자에게 계속 피스톤을 쏟아 붓는다.
"~~~~헉~~~~ 억~~~~~~ 으억~~~~~~"
신음이 짧아진다. 그래도 그날 꽤 힘이 들었을 여자는 조금 전과는 다르게 완만하게 흥분한다.
그래도 방법은 없다.
나는 멈추지 않는다. 오히려 여지껏 사정을 못한 내 성기가 미칠 거 같다.
사정의 기미가 있을 땐, 피스톤질을 멈추고 엉덩이에 내 음부를 밀착시킨 채, 내 골반을 돌렸다.
그리고 다시 피스톤, 그리고 또 위험하다 싶을 때는 앞 뒤로 움직이던 골반을 상하로 움직이게 했다.
그리도 다시 피스톤.
"~~~헉~~~~헉~~으어헉~~"
여자도 움직인다. 자기 골반을 움직이며 화답한다.
이대로 가다가는 둘 다 폭발한다.
아니다. 내가 원했던 이번 홀의 끝은 이게 아니다.
조금 전 홀에서 내가 한 번의 섹스는 이렇게 하겠다고 마음 먹었던,
그 섹스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둘 다 폭발 직전이다.
"할 거 같애?"
"...으...응..."
"할 거 같으면 말 해...아니 하기 직전에...말 해..."
"....으...응...헉~~~~"
여자의 호흡이 가빠온다.
그러나 주의를 집중할 때다. 못하게 해야한다.
절정에 이르는 마지막 고비 앞에서 멈추게 해야한다.
나는 피스톤을 멈춘다. 그래도 여자의 골반이 움직인다.
안다.더 해달라는 뜻이다.
나는 서서히 성기를 빼낸다.
그리고 구부려 앉는다.
여자의 엉덩이에 입술을 가져다 대고,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자, 여자를 돌려 앉힌다. 앉힌 자세에서 둥근 의자를 쇼파 쪽으로 밀어붙인다.
여자는 둥근 의자에는 엉덩이를 걸치고 쇼파 등걸이에는 목이 걸쳐져 있다.
나는 여자의 다리를 벌리고 음핵을 찾는다.
찾아내어 공략한다.
혀를 다시 세워 질 안 쪽으로 길을 잡는다.
한 손으로 여자의 가슴을 애무한다.
조금 전의 자극 보다는 작았으리라.
그래도 여자의 신음 소리는 곧 정상을 되찾는다.
"미칠 거 같애..헉...이렇게.헉...하다가.윽..빨아주면.허억...더 미칠 거..헉.. 같애..으흑."
여자의 절정이 멀지 않았다.
나는 여자의 손을 더듬거려 찾았다.
그리고 한 손을 여자의 가슴에 가져다 댄다.
여자의 손이 가슴에 닿았고 그 위에 내 손이 놓였다.
내 손을 쥐면 여자의 손도 여자의 가슴을 쥔다.
반복이다.
"허억~~~흑~~~~"
나는 남은 가슴으로 입술을 옮긴다.
그리고 여자의 나머지 한 손을 더듬거려 찾고는 여자의 음부 쪽으로 향하게 한다.
"흐윽~~~왜~~~?"
"만져봐. 그리고 느껴봐...지금 보지가..어떤지.."
"싫어...헉....해줘..."
"아냐...해...당신이 해..당신이 제일 좋은 걸 해..."
"몰...라...헉..."
나는 가슴을 빤다.
여자의 손은 멈춰져 있다.
나는 풍선에 펌프로 공기를 넣듯이 내 양 손을 덧대어 주무른다.
"으응~~~"
"해 봐...혼자 하듯이...당신이..제일 잘...알 거 아냐...어떻게 하면...좋은지..."
"하악...몰라...싫어...하악~~~ 당신이 해줘~~~헉"
"아냐...해..."
나는 쉬지 않고 가슴을 애무 하고 귓볼을 빨고 분주했다.
양 손으로는 여자의 손으로 가슴과 음핵을 터치하고.
"아앙~~~~"
포기를 했는지...여자의 손에 관성이 붙는다.
내가 손을 움직이지 않아도. 가슴에 얹힌 손과 음핵에 닿은 손이 움직인다.
"...흐헉~~~~헉~~~~헉~~~~으~~~"
보인다. 음핵을 누르고 쥐던 손가락 하나가 질 입구에 일자도 닿았다.
질 속으로 넣는 것인지 아니면 그 밖에서만 자위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한 손은 가슴을 애무하고.
"헉~~~으~~~~~윽~~~~~"
점점 다리가 조여진다.
보이지 않는다.
"몰라...."
나는 일어섰다. 그리고 여자가 누운 그 앞에 섰다.
내 손으로 내 성기를 쥔다.
마스터베이션을 하듯 성기를 훑는다.
"봐...눈...뜨고...나도..자위..해"
여자가 감았던 눈을 뜬다.
그러는 어느 순간.
"으아악~~~~~~~~~~~~~~~~"
여자의 양 허벅지가 강하게 조여지는 것을 느낀다.
음부에 닿았던 손은 손목만 보일 뿐,감춰져있다.
가슴에 닿은 손도 미동도 없다.
이거다. 내가 전 홀에서 꿈 꾸던 섹스는 이거다.
절정의 고요가 다시 온다.
"잘했어요.."
"......"
"잘 했어요..."
"...몰라..."
여자의 목소리가 기어나오는 듯 하다.
나는 비로소 만족한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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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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