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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연습장에서 - 1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9:19 610회 0건
두 번째로 고백하건데, 모든 상황은 때로는 예기치 않았던 곳으로부터 출발했다.
이런 경과는 나도 몰랐고 여자도 몰랐다.
나는 내 모든 경험과 학습을 집대성했고 여자는 먹물을 빨아들이는 한지 같았다.
어떤 계기가 둘의 만남 전에 있었는지는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나는 안다. 학습의 단계가 높을 수록 자극은 보다 버라이어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여자의 학습은 어느 단계에서 막혀있었다.
그 단계를 정확히 알고 출발하는 것이 중요했다.
학습이 점차적으로 단계를 높이고 단계가 높아갈 수록 자극은 커져간다.
이 여자는 아주 우수한 학생이다.
봇물처럼 터진 오르가즘의 홍수를 만나고 있다.

나는 여자의 스커트를 내려주고 내 옷을 챙겨 입는다.
그리고 여자를 뒤에서 번쩍 안았다.

"어머~~"
"안아주고 싶어서요"

나는 여자를 안아다 쇼파 위에 내려 놓는다.
그리고 옆 자리에 앉아 담배를 꺼내 문다.

"오르가즘 기계같애, 후후"

장난스럽게 내가 놀린다.

"어머~,난 몰라"
"모르기는, 얼마나 착한 학생인데. 자꾸 가르치고 싶은 학생같애"
"놀리는 건 싫어...."
"놀리는 거 아닌데, 정말 좋아서 하는 말이에요"
"놀리면서 뭘. 나도 날 잘 모르겠어"

반말과 경어가 섞인다.자연스럽다.
섹스는 이렇게 쉽게 먼 거리를 좁게도 만든다.

"생각해봐요. 남자가 죽을둥 살둥 애를 써도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여자보다는
당신처럼 이렇게 절정에 올라주는 사람이 있다면,
남자들은 아마 두 번째 여자랑 하고 싶을 거예요"
"그런가? 잘도 안다. 호호"
"하하하"

여자가 또 눈을 흘긴다. 이렇게 자주 흘기는 것은 친숙함의 표현이기도 하다.

"선수 같애"
"예? 선수요? 하하~~ 잘못 보셨습니다"
"뭐, 선수 같은데..."
"아니요, 누구도 저처럼 할 수 있어요.
문제는 얼마나 상대에 집중하느냐지요.
상대가 원하는 거, 상대가 피하고 싶은 거를 읽어내려는 마음만 있으면.
그 마음은 상대를 얼마나 존중하느냐에 딸린거고......
내가 얼마나 존중하는지 못 느꼈어요?"
"그니깐 선수지.호호"
"그런 의미에서의 선수라면 선수 맞다. 하하~~"

즐거운 대화다. 섹스 후의 대화는 무릇 이렇게 가벼워야 한다.
편안함으로 여운이 남는 대화, 무엇보다 난 여자의 그런 펀안함이 좋았다.

"그리고~~~"
"그리고 또 뭐요?"
"어떻게 그렇게 참을 수 있어요?"
"뭘 참아요?"

나는 모르는 체 되묻는다.

"알면서~~ 또 장난친다"
"말해봐요, 뭘 참는지, 내가 뭐 이상한 거 물었나? 하하"
"호호~~ 여튼 장난은..... 사정요, 사정을 어떻게 그렇게 참아요?"
"음.....애국가도 부르고 유관순 누나도 떠올리고 그래요? 하하하"
"네?"
"하하 장난입니다. 그냥 참아요. 더 뜨거운 섹스를 위해서,
이 긴장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한 번 가보자, 그런 마인드 컨트롤......"
"그게 맘대로 되냐구? 선수니깐 그렇지. 호호"
"또~ 선수라신다. 그래서가 아니라 집중의 힘입니다.
그리고 참고 또 참는 건 연습이 필요해요.
그렇지만 아무리 연습이 필요해도 한 순간에 무너질 때가 있기도 하고요"
"그래요?"
"그럼요, 내가 변강쇠도 아니고"
"하긴 나도 옹녀는 아니니깐"

담배를 껐다.

"우리 조금 친해진 거 같다, 그렇지요?"
"그런 거 같아요"
"알아요? 나도 그렇고 당신도 그렇고, 서로 반쯤 말 놓고 그러는 거?
"어머~~ 그러네. 호호"
"그냥 그런 의식하지 말고 편하게 말하기로 해요"
"그럴까요?"
"그래요, 때로는 짧은 말이 더 황홀해집니다. 하하"
"그럴까? 호호~ 내가 손핸데. 내가 누나잖아"
"애게~~~ 한 살 가지고,그럼 누나라고 부를까요?
난 연상에 대한 로망도 있거든요"
"호호~~아니요, 그러지 마, 늙어보일 거 같어"
"늙어보이기는요, 나도 영계취급받고 좋지 모, 상대적 영계, 하하,
혹시 영계에 대한 로망 없나? 그러면 좋지 모, 하하"
"호호~ 몰라요 생각 안 해봤어~"

얼마만큼의 물리적 시간이 흘렀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이렇듯 친밀해지기도 쉽지 않다.

"원래 그렇게 자주 느껴?"

나도 말을 자른다.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것은 아니어도 곧 편안해지리라.

"응?"
"또 모르는 체 한다, 오르가즘~~"
"아~"

자세히 살폈으면 또 발그레해졌으리라.

"아니, 그런 건 아닌데, 오늘은 이상해"
"뭐가?"
"뭘 자꾸 물어, 창피하게...."
"음, 아직 부끄러움을 극복하지 못했군, 안 되겠다,
자꾸 그럼 이번 홀엔 큰 벌이 내려질 겁니다, 각오해"
"무슨 큰 벌?"
"있어요 그런 게, 글타고 새디즘은 아닐테니깐 너무 겁 내지 말고,
아니 겁나야 되는데, 하하하"
"에잉~ 무서워라"
"무서우면 대답할 것"

이런 때 나는 집요하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이다.

"아까 말했잖아요. 자주 느끼는 사람이 나를 더 편하게 한다고"
"음~~ 나도 잘 모르겠어
어떤 땐 몇 번도 느끼고 어떤 땐 한 번도 못 느끼고,
그런데 할 때마다 자주 느끼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렇긴 하다. 그래도 그런 사람은 있다.
섹스할 때 오르가즘을 한 번 이상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있다더라구"
"그래, 나도 들어봤어 같이 운동하는 사람 중에 그런 사람도 있더라구"
"참, 여자들이 그런 얘기들은 더 많이 하는 거 같던데"
"그래, 여자들이 더 많이 하는 거 같어
특히 같이 운동하고 같이 사우나 하니깐,
서로 벗은 몸들 보면서 이런 저런 얘기들 하지.
누구 하나가 키스마크라도 들키는 날에는 더 하고"
"그래, 그럴거야, 얘기 겉으로 샜다 대답해봐, 원래 그래?"
"자기 참 집요하다. 호호"

그 쪽이 자기가 됐다. 좋은 표현은 아니어도 참 편한 표현이다. 하기 쉽고 또 친하기 쉬운.

"부끄러운 얘기라서, 안 할래"
"부끄럽기는, 모가 부끄러워. 괜찮아. 부끄러움은 우리가 극복할 첫 번 째 고지야"
"그래도, 이 얘기 하면 날 밝히는 여자라고 생각할 거 같애서"
"음... 난 밝히는 여자가 좋아.
안 밝히는 여자보다는 밝히는 여자가 두 배는 더 좋아"
"호호~ 또 사탕발림"
"그래 이 사탕 먹고 얘기해, 부끄러움 이기고"
"호호호~"
"웃지만 말고, 얼른"
"호호, 흉 보기 없기"
"흉은 뭐, 내가 당신 흉 보면 정신나간 놈이지"

집요함의 승리다.

"어떤 때, 그런 순간이 있잖아 왜."
"어떤 때, 어떤 순간?"
"귀가 번쩍 하지? 호호, 여튼 있어"

알 것도 같다. 그러나 모르는 체 한다.

"침대에 누워서 가슴을..."
"......"
"가슴을 만지다가 아래도 만지고, 자..위..할 때가 있어"

나는 안다. 여자들이 제일 고백하기 힘든 것 중의 하나가 자위의 경험임을.
그러나 남자들이 또 가장 듣고 싶은 말 중의 하나가 그것임을.
나는 여자의 어깨를 끌어 안았다.
날 보면서는 차마 하지 못했으리라.
고갤 숙이고 읍조리듯이 여자가 말을 이었다.

"다 하잖아. 누구든, 자위는 다 해, 나는 자위 하는 여자가 좋아
안 하는 여자 보다는. 하하"
"호호~~ 고마워, 조금은 편해진다"
"그래, 편하게"
"그렇게 한 번 느끼고, 조금 찝찝하잖아. 그래서 샤워를 하러 가"
"그렇겠지"
"그런데 옷을 다 벗고 샤워를 하다 보면, 조금 전의 느낌이 금방 되살아날 때가 있어"

이건 남자들이랑은 다르다. 남자들은 한 번이면 대부분 마스터베이션의 니드를 잃기 마련이다.

"그럴 때, 다시 느끼기도 해"
"그렇구나, 그렇게 훈련된 거네"
"그래, 꼭 뭐에 쓰인 것처럼 그래"
"쓰이기는, 자연스러운데"
"그럴 때 알았어. 두 번도 가능하다는 걸, 호호"
"두 번이 최고 기록이야? 그럼? 하하"
"몰라~"
"아니구나, 모르는 걸 보니깐,실제로는 못 느껴보고?"
"남편이랑도 그럴 때가 있어"
"그렇겠지, 그런 거 같더라. 하하"
"또 놀린다~~"
"놀리기는, 그건 당연한 거야"
"그런가?"
"그럼, 나는 그러고 싶은데 상대가 응하지 않을 때부터 모든 섹스 트러블이 생기노니~~"
"호호~~ 도사같애, 호호~~"
"도사지 모. 하하"

언어는 그 사람의 세계다. 비트겐쉬타인이었던가?
우리 둘의 언어로 닿은 세계는 이미 넓고, 비옥하고 또 꿀같은 강이 흐른다.

"몇 번까지 느껴봤어?"

나는 조금 은밀하게 묻는다.

"......"

생각을 하는 건가, 말을 못 하는 건가.

"몇 번까지?"

또 들이댄다.

"다섯 번...인가 그래"
"셌어 그걸? 하하"
"또, 또, 부끄럽게~~"
"특별한 날이었나 보네, 하하"
"특별한 날은 아니고, 그냥 어쩌다..."
"노~곤~ 했겠다. 하하"
"그랬어. 못 일어날 정도였으니깐, 아침에"
"우와~~ 대단하다"
"호호~ 놀리지마"
"놀리기는, 어쩐지~~ 그랬어"
"또 놀린다~~ 몰라~~"
"아냐, 좋아, 그런 당신이 좋아"

나는 여자의 머리를 돌려 이마에 키스했다.
이건 편안함의 표시이고 상대도 편안했으면 하는 표시다.
어찌됐든 남은 4번 중 한 번의 섹스를 어떻게 할 것인가는 그 때 생각했다.

"?겨 나겠다, 얼른 돌자"
"호호~~ 정말, 여기 다음에 올 수 잇을지 모르겠다.나도~호호"
"다른 데 다니면 되지. 모. 세상에 널린게 스크린인데,모. 하하"
"호호~~"

14 번, 레귤러 505 야드 롱홀이다.
나란히 해저드에 한 번씩, 5 온이다.
나는 투 펏, 여자도 투 펏.

"우와, 둘 다 더블이다. 비겼네 또"
"비기기는, 내가 이겼지, 롱 홀 핸디 하나잖아"
"아~ 참, 그러네~ 졌다"
"호호호"

기분 좋아 보인다.

"뭘 할거야?"
"몰라, 이기던 지던 몰라, 이젠"
"내 맘대로 하라고?"
"몰라~~"
"뭐든 하고 싶은 거 없어? 암 거나?"
"글쎄~~"
"뭐야, 섹스에 대한 로망도 없는 여자랑 내가 있는 거야? 지금?"
"호호~~"
"정말 아무 로망도 없어?"
"있어도 여기선 안 돼. 호호"
"뭔데?"
"음.....식당에서...가 내 로망이야"
"식당? 그렇게 사람 많은데서? 할 수 있어?"
"아니, 가려야지, 예전에 그런 레스토랑 같은 데 있잖아, 칸막이 있는"
"아~ 맞다. 근데 요즘엔 없더라"
"그래 그런 식당은 없더라. 대신 방갈로 같은 방들은 있고"
"그건 너무 고립되어 있는 거 같고, 일식집 같은데"
"하하, 구체적이기도 하다"
"또 놀린다. 이젠 아무 말도 안 할거야"
"아냐, 아냐, 미안합니다"
"그런 생각한 적 있어"
"구체적으로?"
"응"
"나중에 하고 싶으면 전화 해, 해줄게. 하하"
"호호~~ 정말?"
"그럼, 해준다. 까짓 거. 하하"
"호호호~~"

공공장소에 대한 섹스 혹은 노출의 로망은 여자도 비슷한가 보다.

"근데, 카 섹스 해 봤지?"
"웅~~"

내가 채팅할 때 마다 놀란 건, 내가 채팅해 본 거의 모든 여자들이
카섹스의 경험을 한 두번쯤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내가 예전에 알았던 한 여자의 로망은,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날 고속도로 갓길에서 카섹스를 하는 것이었다.

"좋았어?"
"뭐랄까, 자극은 큰데, 깊지 않은. 인스턴트 커피 같애.
먹기 좋고 그렇긴 해도 맨날 먹으면 별로 맛을 모르고 먹는 커피같은.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내려먹은 커피가 맛있잖아 왜"
"우와~ 내가 들어본 것 중에 가장 근사한 카섹스의 정의다. 하하하"
"그래? 어쩌다 한 번은 나쁘지 않지"
"나랑 할까? 나중에?"
"호호호~~~"

웃음뿐이다. 아직은 유보된 관계인가?
그래도 괜찮다.

"어떻게 할까? 뭐든 할까? 아님 스킵?"
"호호호~~~"

또 웃는다. 내나 내려야 한다. 다음 결정은.

"이리 와요"

나는 여자를 안았다.
여자가 안겨온다.

입술을 맞춘다.
아직도 미미하게 듄의 냄새가 남아있다.
서로의 체취가 더 강해지기는 했지만 여진히 여자와의 키스는 달다.
키스를 하고 다시 입으로 여자를 애무한다.
공식같지만 나는 한결같기로 했다.
여자의 귓볼을 잘근 잘근 씹고, 더 뜨거워진 숨을 내쉰다.

"하~~~~ 하~~~~~"

여자가 또 떤다.
목덜미에 키스를 퍼 붓고 일어섰다.
내가 이던 자리에 여자의 머리를 대게 한다.
그리고 내 셔츠를 올렸다.
가슴이 드러난다.
여자의 입술에 내 가슴을 가져다 대고
내 입술은 여자의 셔츠를 올려 여자의 가슴에 댄다.
남자도 가슴이 민감하다.
아니 가슴 보다는 유두가 민감하다.
서로의 가슴이 서로의 입술에 닿아있다.
여자의 다리를 쇼파 위에 올려 놓았다.
여자는 완전히 쇼파 위에 올려진 상태이고 나는 조금은 엉거주춤하다.
그러나 뭐 어쩌랴. 여자가 편안해야 하는걸.

나는 여자의 가슴을 빤다.
여자도 나의 가슴을 빤다.
그리고 한 손으로 여자의 빨리지 않는 가슴을 번갈아 애무하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여자의 스커트 속, 둔덕을 애무한다.

"아~~~~"

여자가 신음을 낼 때마다 내 유두에서 입술은 떨어졌지만
여자는 다시 고조되기 시작한다.

나는 이빨을 조금 더 날카롭게 해서 잘근 거린다.
유두를 깨물고 입을 가장 크게 벌려 가슴을 깨문다.

"아~~~~"

나도 좀 강하게 빨아 주었으면 좋겠다.

"조금 더 세게, 빨아요"

여자의 입술에 힘이 들어간다.
좋다. 온 몸을 관통하는 자극이 성기 쪽으로 향한다.
내 성기도 만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느끼는 순간,
여자의 손이 내 사타구니로 향한다.
내 두 손과 입술은 끊임없이 두개의 유방과 여자의 성기를 탐한다.

"하~~~흑~~~~"

여자의 신음이 짙어간다.
가슴에 입술을 대고 상체를 일으켜 한 손으로 다시 허리띠 버클과 단추를 따고 지퍼를 내린다.
그리고 팬티와 바지를 내린다.
내 성기는 어김없이 뻣뻣하다.
그리고 여자의 입술에 내 성기를 물리려고 했지만 팔걸이와 등받이 때문에 불편하다.
방 구석에 놓여있던 동그란 화장대 의자 두 개를 쇼파 두 개를 쇼파 옆으로 이어서 놓았다.
그리고 내가 쇼파로 올라 여자를 위로 올렸다.
조금은 허리가 옆으로 휜 상태이긴 하지만 이제야 제대로 몸과 몸이 밀착한다.

가슴과 가슴을 애무하는 것이 그리 익숙한 것은 아니었나 보다.
여자를 아까 전 자세로 내 위로 올려서 내 가슴에 여자의 입이 닿게 하고
나는 여자의 가슴으로 향한다.
조금은 부산하였던 준비자세가 끝이 나고 우리의 여정은 계속 이어진다.

"쪼오옥~~~~~~ 쩝쩝~~~"

가슴과 유두와 성기를 애무하는 내 손과 입술은 쉴 새가 없다.
여자도 이제 제법 익숙해졌는지 나를 따라 한다.
이게 학습효과다.
이 자극은 보다 입체적이다.
상대를 느끼면서 늦추거나 고조시킬 수 있는 체위 중 하나다.

"하악~~~~학~~~~"

여자의 신음이 깊어간다.
나는 여자의 허리르 잡고 여자의 성기 쪽을 내 입술로 향하게 한다.
이제서야 완전한 69- 자세가 된다.
물론 베드처럼 편안하지는 않았지만 어떠랴.
여자의 질에서는 질펀한 냄새가 섞여있다.
오히려 그 냄새가 나를 더 흥분시킨다.
한 손 가락으로 항문을 스쳐본다.
뭔가가 굳어져 있는 거 같기는 한데, 바로 만지기는 그렇다.
나는 입술을 가져대 대서 항문도 부드럽게 한다.
입술과 혀로 여자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고 손가岾막?항문을 부드럽게 만진다.

"하....윽~~~~"

여자의 신음이 깊어진다.
내 성기는 여자의 입 속에서 만찬을 즐긴다.

"학~~~학~~~아~~~~"

여자가 내 성기에서 입술을 떼는 순간이 늘어난다.
나는 그래도 참을 수 있다. 내가 신경 쓰고 함락해야할 고지가 있으므로
아까처럼의 폭발전야 같은 흥분은 통제된다.

"학~~~학~~~~~ 몰라~~~~학~"

나는 여자의 상체를 세운다.
여자는 거꾸로 말을 타듯이 앉아있고 불안한 몸을 내 허리를 잡으며 지탱한다.
나는 허리르 잡은 손을 내 가슴을 향하게 한다.
여자의 곧추선 각도가 더 커진다.
여자는 거의 완전히 내 얼굴에 성기를 문지르는 형색이 되어있다.

여자의 성기를 빤다.
클리스토스와 음순들, 그리고 혀를 세워 질 안에 넣기도 하고
한 손으로는 항문을 애무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가슴을 비틀었다.
여자가 익숙해진다.
너무 내려 찍으면 아마 나는 숨이 막히리라.
여자는 조심한다. 내 입술에 닿는 음부의 부하를 조절한다.
그런데 그 조절이 여자를 읽게한다.
어느 순간 여자의 내려 누르는 부하가 커지고 그럴 때마다 신음 소리는 고조된다.
여자는 마치 어떤 모서리를 이용해 자위중은 색녀와 같이
내려 누르고 조금 떼고를 반복하고 있다.

"학~~학~~학~~"
"쪼옥~~"
"이런..기분..아~~~~ 몰라~~~"

여자의 신음 소리는 점점 커진다.
나는 혀를 클리토리스로 물러나게 하고 항문을 만지던 손가락과는 다른 중지로
여자의 질에 넣었다.
깊이 넣지 않고, 제일 깊을 때가 두 마디 쯤,
손가락은 바깥 쪽으로 향해있었고 여자의 가장 민감한 부분일지도 모르는 어떤 부위를 찾고 있다.


"하악~~~~~~~~~~~~~~~~~~~~~악~~~~~~~~~~~"

어느 순간이다 여자의 신음이 한 옥타브 쯤 올라간다.
이 부분이구나.

나는 클리토리스와 여자가 소리를 지르던 어떤 부분, 역시 두 마디 정도의 깊이에 있던,
그 곳을 공격한다.
여자의 허리가 꿈틀거린다. L틀 거리는 허리를 따라 여자의 성기도 꿈틀거린다.
여자의 성기가 꿈틀거릴 때마다, 내 손가락은 아까 거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집요하게 움직인다.

"허엉~~~~ 엉~~~~~~"
"으으으~~~~~"

여자의 절정이 가깝다. 피치를 올린다.

"해요, 느껴요,,,,얼른...."

나는 속삭였다.

"느껴봐요...보지로....느껴봐요...얼른...."
"허억~~~~학~~~~학~~~~아~~~~ 오르가즘......"

여자가 오르가즘이라고 말하는 순간즈음, 여자가 떤다.
온몸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진다.
세상이 정지한다.
여자도 정지한다.
둘 다 정지한다.

둘의 숨 소리만 떠돌며 한 공간을 부유한다.

"이런.....게....되는...거야....?"

여자가 신음처럼 말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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