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중계동 은주(2)

은주는 상현을 만나기 두 달 전 이곳 친구네 집으로 왔다.
알코올중독인 남편의 폭력을 피해 6살 박이 딸네 미와 무작정 도망쳐 나온 것이었다.
폰팅 시간당 아르바이트로 겨우 입에 풀칠을 하고 사는 장애우인 친구에게 얹혀 살수 없었기에...식당 주방에서 일을 하고는 있었지만, 생활은 나질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은주는 별수 없이 낮에는 식당일을 했고, 밤에는 친구가 하는 폰팅알바를 시작했다.
하지만, 워낙에 말재주가 없던 은주는 통화 시간을 끌지 못했기에 수익을 전혀 내질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7만원을 줄 테니 자위를 해달라는 노인네의 제의에 은주는 용기를 내어 나가봤고, 결국 그 일로 상현까지 만나게 되었다.

은주에게 있어 상현은 여러 가지 의미를 준 남자였다.
자신이 없는 낮 시간에 몸이 불편한 친구에게 아이까지 떠맡겨야 하는 문제를 해결해준 사람이기도 했고, 지난 36년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 던 쾌감이란 단어를 가르쳐준 선생이기도 했다.
그를 만나면서 잃었던 자신감도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고, 가끔 건네주는 선물로 감동도 느껴 보았다.

그중에서도 은주의 마음을 가장 크게 움직이는 것은 상현의 탐욕 이였다.

지금까지 남편과 해오던 일방적인 섹스가 아니었다...상현은 언제나 은주의 몸을 만지길 원했고, 관찰하길 원했으며...그녀의 흥분을 불러일으키려 항상 노력했다.
은주가 차에 타는 순간부터 상현은 그녀를 가만히 두질 않았다...운전하면서 은주의 계곡에 손을 담구거나, 신호에 걸려 있는 순간에 은주의 가슴을 빨아대는건 기본 이었다.
외곽으로 빠지는 날은 은주에게 자위를 시켜 그녀의 손에 애액을 묻치게 하곤, 그걸 빨아먹다 흥분이 되면 한쪽에 차를 세워 놓고 그녀의 계곡을 빠는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은주는 그를 만나면, 만나는 내내 흥분된 상태로 있어야 했고, 팬티가 지나치게 젖어 항상 여벌의 패티를 준비해야만 했다.
어쩔 땐 낯선 요구에 창피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은주도 점차 상현의 행동에 동화되어 점점 대담해 져 가고 있었다.

-아이...여기서 이러면 어떻해...
-괜찮아…….아무도 안 들어온다니까

은주는 자꾸 자신의 몸을 건드려 흥분을 시키려는 상현의 손의 움직임을 멈추게 하였다.
차야 달리는 도중이고, 선팅도 짙게 돼 있으니 상관없었지만...지금 이곳은 조립식으로 칸 만 막아놓은 식당이 이었기 때문 이었다.
가벼운 터치야 상관없었지만, 점점 짙어지는 애무에 은주 자신이 참을 수가 없을 것 같았다.

-아...그래도...불안해
-괜찮다니까 그러네...원래 이런데 오면 다 이러는 거야. 자..이거 입에 물고 있어

상현이 은주에게 상에 놓여있는 오이 한 조각을 건네주었다.
은주도 더 이상 상현의 고집을 꺽을수가 없어서 오이를 입에 물고 최대한 신음이 밖으로 세나가지 않게끔 노력을 하려 했다.
하지만, 불안한 은주의 마음때문인지 아니면, 여느 때와는 다르게 숨도 못 쉬게 대쉬해오는 상현 때문인지 이제 가슴을 지나쳤을 뿐인데 은주의 팬티는 어느새 질퍽하게 젖어 버렸다.

-아주 싫다더니 지리는구먼…….

상현이 알 궂은 농담에 은주가 챙피한듯 고개를 돌렸다.

-아니, 이렇게 밝히면서 어째 지금까지 참고 살았데...

상현이 마치 은주의 팬티로 젖은 계곡을 딱는 것처럼 문질러 대며 속삭였다.
당장이라도 상현에 몸에 매달려 울부짖고 싶은 은주 이었지만, 장소가 장소인 만큼 은주는 최대한 참으려 이를 꽉 깨물었다.
마치 한명은 참으려 애를 쓰고...한명은 참는 이를 못참게 하려고 애를 쓰는 것 처럼...둘은 필사적으로 자신의 행위를 행하고 있었다.

-아...미치겠어...정말...

은주가 졌다...상현의 목에 매달려 은주가 울듯이 말을 했다.

-참어...소리지르면 사람들 뛰쳐와

상현은 이런 상황을 즐기는 듯 농담을 하며, 점점 은주의 민감한 부분을 건들기 시작했다.

-아...

은주가 상현의 귀 전체를 입안으로 빨아 들였다...이렇게 서 라도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신음을 줄여보기 위함 이었다.
상현의 손에 은주의 발기된 클리토리스가 정신없이 흔들거리고 있었다.
은주의 다리는 떨려 왔고…….엉덩이에 경련이 일어날 정도의 괘감이 온몸을 감쌌다.

-아..정말 죽을것 같아...제발...

상현은 몸을 빼려 하는 은주를 다리로 감싸고 젖가슴을 움켜쥐며 꼼짝 못하게 만들면서 계속 하던 일을 해대었다.
은주의 몸이 격하게 떨려왔다.

-아…….아...나...싸...

은주의 계곡에서 오줌빨 같은 폭포수가 터져 나왔다.
엄청난 양의 물이 상위까지 뻗어 나가고...은주는 거의 실신 상태에서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계속하여 물을 배출하였다.

은주의 이러한 사정을 상현은 매번 보았지만, 이날 만큼 강하게 배출하는 건 처음 보았다.
하긴 여태껏 이처럼 흥분을 하는 것도 처음 보았으니, 당연한 일이기도 했다.

30초 이상을 배출 해 완전히 늘어져 있는 은주의 몸위로 상현이 올라 탔다.
이미 잔뜩 성이 날대로 나있는 자신의 물건을 아직 잔여 액을 흘리고 있는 은주의 계곡 속으로 깊숙이 쑤셔 박았다.
그날따라 더욱더 뜨겁고 꽉 조여지는 은주가 상현의 물건을 받아 들였다.
그제까지 손 하나 까딱 못할것 같던 은주가 다시 손을 뻗어 상현의 엉덩이를 잡아 자신의 몸속 깊이 당겨 댔다.
상현의 팔뚝으로 자신의 입을 막으며...소리 없는 신음을 온몸으로 내면서 거세게 들어오는 상현을 기꺼이 받아 들였다.

은주는 상현의 동작 때마다 자신의 손으로 출렁이는 가슴을 쥐 뜯으며...온몸에 더 강력한 자극을 주었고, 상현 역시 처음 보는 은주의 이 과감한 표현에 흥분이 되었는지...온힘을 다해 은주를 향해 돌진을 하였다.
현실에서 느끼는 쾌감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쾌감이 이 둘을 감싸 안았다.
은주의 연속되는 몸 경련에 더욱더 거칠어지는 상현은 절정의 순간에 자신의 물건을 끄집어내어 은주의 입으로 향했다.

은주는 자신의 입안에 해결을 하려는 상현의 동작에 잽싸게 몸을 일으키며 상현의 물건을 받아다 입안에 넣었다.
은주의 물에 담가져 있던 상현의 물건에서 미끈거리는 액체가 함께 입안에 들어 왔지만, 그녀는 개의치 않았다.
그냥 그 상태로 마치 상현의 물건을 빨아 뽑아 버릴 양으로 쭉 하고 빨아 들였다.
몇 번의 입심을 가하자 은주의 입속에 기다리던 상현의 정액이 쏟아져 들어왔다.
은주는 숨도 안쉬고 들어오는 정액 모두를 목구멍으로 들이 켰다.
그 어느 때보다 달고 시원한 액체가 은주의 뜨거운 몸을 녹이는 듯 했다.

은주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절대 놓치지 않으려는 듯 사정이 끝난 상현의 물건을 계속해서 자신의 입속에서 빼지를 않았다.

어째 쓰고 보니 글이 좀 난잡하네요.
처음 쓰는 거니...부족 하더라도 이해들 해주시고 읽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