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너무.....하~~~~"
깨물듯, 빨판으로 빨아들이듯, 그 경계에서 나는 들락거린다.
들고 나는 모든 혀와 입술이 모두 내 병기이다.
나는 중무장한 로마 병사처럼 충실하고 여자는 위태롭게 병사를 지휘한다.
칼로 적들을 베듯 가슴을 그었다.
창으로 기마병을 찌르듯 혀로 유두를 찔렀다.
뒤로 물러서고 또 앞으로 전진하며 가슴을 공격한다.
가슴은 자극의 전장이다. 집요하기만 하다면 가슴만으로 여자는 함락될 것이다.
이 자극은 통제되는 자극이 아니다.
넘실대며 결코 길들여지지 않은 자극으로 여자는 폭발한다.
"하악~~~~~학~~~~~~~하악~~~~~~~"
"쪼옥~~~~~~쪽~~~~~~~~~~~"
"어떡해.하악~~~~~~"
원래 목청이 좋은 여자다.
노래를 아무리 잘해도 나는 이 신음이 훨씬 더 감미롭다.
"그만~~~~~~"
여기는 조금 반항할 때다.
나는 멈추지 않는다.
하나의 가슴에서 또 하나의 다른 가슴으로,
터치하며 누르며 주무르는 내 손 끝에 모든 감각이 깨어난다.
부드러우나 때로는 단단하고, 때로 단단하나 때로는 여리기 그지없는,
아무런 맛이 없으나 때로는 세상의 무엇보다도 달콤한 가슴의 언저리에서
나는 물러나지 않았다.
"허억~~~~~~~그만......."
나는 천천히 입술을 떼었다.
"알았어.....뭘 할까? 다음에는?"
"......"
눈은 이미 감겨져있다. 저 여운의 바다가 살랑이는 미풍에 흔들린다.
"몰라...."
"다른 데 빨아줄까?"
"......"
나는 고개를 숙인다.
거기 범람하여 이미 온 대지를 비옥하게 적신 본능의 샘이 있었다.
나는 가만히 여자의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바라본다.
길지 않고 또 억세지 않고 또 무성하지 않는 검은 갈대의 밭.
그 안에 음핵을 가리고 있는 소음순,
대음순은 질을 가리고 있었고 다리를 벌렸어도 한 쪽으로 숨겨져 있다.
바라본다.
뭔가를 기다리던 여자가 살며시 눈을 뜬다.
"뭐해?....아~~~ㅇ.....보지마...."
나는 가만히 왼손을 소음순 옆으로 가져간다.
그리고 엄지와 검지로 소음순을 벌린다.
벌려지는 소음순 사이로 음핵이 모습을 드러낸다.
나는 또 바라본다.
"보지마...창피해....."
지금은 말을 들을 땐가? 반항할까?
부끄러움도 자극인걸.
지긋이 음핵을 바라보다가 오른 손 중지를 음핵에 가져다 댔다.
"허억~~~~~"
여자의 음핵이 여자의 온몸과 함께 반응한다.
작은 경련이다.
어떤 여자는 강한 음핵의 자극에 길들여졌을테고
어떤 여자는 부드러운 자극에 길들여져 있다.
강한 자극을 기다리는 여자에게 부드러운 자극은 감질나고
부드러운 자극을 기다리는 여자에게 강한자극은 오히려 독이다.
이 여자는 부드러운 자극에 길들여진 여자다.
어린왕자의 잠언처럼 섹스도 길들여지는 것이다.
나는 약지를 벌려 대음순을 만진다.
그리고 대음순에 범람한 애액의 물꼬를 음핵으로 이끈다.
한결 더 부드러울 것이다.
"허억~~~~~~~~~헉~~~~~~~~~~"
나는 바라본다.
내 손가락의 정령들이 춤추며 애무하는 성감대의 꽃봉오리.
"허억~~~~~~헉~~~~~~~~"
나는 관음의 성감을 즐긴다.
내 눈 앞에 성욕으로 제 몸을 화형시키려는 여자가 있다.
이 여자의 성욕은 내가 통제하며 내 손 끝에서 봉오리를 피우고 또 지운다.
내 눈이 가장 빛나는 애욕으로 들끓는다.
"보지마.....허억~~~~~~~"
"뭘 마?"
"보지 말라고....."
"뭘 말라고?"
"보지 말라고....."
"거기가 보진데...보지말라니?"
짖궂어도 이 길이 가장 자연스럽게 음어를 이끌어내는 답인가.
여자는 이제서야 알아듣는다.
"아이....싫어....."
"나도 싫어.....보지를 보지라고 하는데..모..."
"아리....그래도...."
"보지야....내 이쁜 보지야....."
나는 일부러 보지라는 음절에 방점을 찍는다.
선명하게 여자가 들을 수 있도록.
"보지야....보지야....음란한 보지야....."
"아아~~~~~~~~, 허억~~~~~~"
단순한 것보다는 여러 감각이 떨쳐일어날 수록 섹스는 다채로운 만찬이 된다.
나는 여자의 부끄러움을 깨우고 여자의 가장 은밀하나 가장 예민한 음핵을 깨우고
여자의 귓 속에 내 음란함을 장치한다.
"보지야...보지야....그렇게 느끼고 또 하고싶은 보지야....."
나는 노래를 부르듯 장난을 즐기듯 허밍처럼 보지를 불렀다.
"아하~~~~~~~~하~~~~~~~하~~~~~하~~~~~하~~~~"
신음의 간격이 좁아진다.
멈추지 않는다.
"여기까지야.내가 맘대로 한 건. 뭘 할까? 얼른 시켜"
아직은 그렇게 익숙하지마는 않은 상대여서일까.
아니면 부끄러움 때문일까.
여자는 아무런 말도 없이 신음만 이어진다.
"하~~~~하~~~하~~~"
나는 손가락을 멈춘다.
그리고 다음 명령을 기다린다.
"하~~~~하~~~~~~~~~"
여자의 신음이 길어진다.
다음 명령을 기다리는 내 의도를 눈치를 챈다.
"너무해....하~~~ 미치겠어....빨아줘"
"어디를?"
"거기.......보지...."
"네~~~~~~~"
나는 다시 무릎을 꿇는다.
그리고 여자의 다리를 벌린다.
손가락 두 개를 펼쳐 여자의 음핵을 찾아낸다.
천천히 슬로모션처럼 혀를 음핵에 가져다 댄다.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좌에서 우로....
내 혀는 여자의 음핵을 문질러댄다.
손가락 보다는 혀가 더 부드러울 것이다.
나는 혀 끝에 힘을 준다.
움직이는 혀를 따라 여자의 신음이 다시 높아진다.
"하악~~~~~~"
혀로 자극한 음핵을 입술을 가져다 대서 빨아들인다.
빨아들이면서 여자의 대음순이 닿는다.
음핵에서 혀를 떼어 대음순을 헤집는다.
대음순 안으로 힘을모아 말아 놓은 혀가 들어간다.
"허억~~~~~~~~~헉~~~~~~~~~"
이것도 삽입이다.
나는 혀를 들이밀면서 질 안의 천장을 찍어 삽날처럼 파낸다.
"허억~허억~허억~"
내 혀는 질안에서 음핵 사이를 부지런히 뛴다.
입을 크게 벌리면 한 입에 대음순과 소음순이 물린다.
물려진 두 개의 음순 사이에서 혓바닥은
올라가면서 음핵을 빨고, 내려오면서 질 속에 닿았다.
혀끝에 힘을 주면 줄수록 여자의 신음도 커진다.
"아악~~~~~악~~~~~악~~~악~~~~"
문득 밖이 걱정이 된다.
그래도 무시한다.
다른 손을 뻗어 가슴을 움켜 쥐었다.
조금은 아프겠다 싶을 정도로.
이건 내 의사의 표현이다.
강한 자극을 주고싶고 또 행하려는 내 의사가 손 끝에 모아져 가슴을 움켜쥐었다.
"아악~~~~~~~~앙~~~~~~"
멈추지 않는다.
기관차처럼 질주하는 혓바닥에 힘을 풀지 않고,
마취 없이 입술에 피어싱을 하려는 아프리카의 토인들이 힘을 주듯,
빨고 또 빨았다.
"하악~~~하악~~~~넣어줘.....넣어줘....그만....넣어줘...."
여자의 명령이 메아리처럼 반복된다.
나는 여자를 돌려세웠다.
여기서 제일 편한 자세는 후배위일까?
그러나 이 후배위는 한껏 예민해진 음핵을 만족시키지 못한다.
생각하다가 다시 돌려 세웠다.
여자를 번쩍 안았다.
벽쪽으로 여자를 안고 가서는 벽에 등을 붙인다.
한 손으로 다리를 든다.
그리고 한 손으로 허리를 감싸안고 벌려진 질 속으로 내 성기를 밀어넣는다.
힘든 체위다. 힘이 드는만큼 나는 또 나를 통제할 수 있으리라, 그런 주문을 건다.
이제는 두려울 것이 없으므로 나는 질 안에 들어간 내 성기를 움직여 내가 허리를 쓸 각도를 가늠한다.
이 자세는 내 키가 원망스러운 자세다.
구부림이 클 수록 내 운동량은 늘어난다.
움직임으로 가늠하고 부딪쳐갔다.
이제는 강해야한다.
강할 수록 부딪침에 마디가 생긴다.
탁탁 정말로 강한 부딪침이 여자의 질속으로 닿아간다.
"하악~~~~학~~~~~악~~~~~아아~~~~악~~~~"
아는가 가슴이 터질 정도로 온 몸의 힘을 다 해 물살을 가르는 한계를 극복했던 경험.
"아악~~~~~악~~~~~악~~~~으앙~~~~~~"
멈추지 말자.
여자가 오르가즘에 오르기 까지는 길지 않았다.
아마 내 성기가 아닌 다른 무엇이 질 안에 넣어졌어도 길지 않았을 것이다.
여자는 이미 절정의 9부 능선을 넘고 있었으리라.
"아악~~~~~~~~~~"
경련이, 온 몸의 경련이, 온 몸이 절정의 항구에 닿았음을 고동소리처럼 알린다.
"아악~~~~~~~~~"
나는 부딪쳐가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아직 느끼지 못했으므로, 여자를 돌려 세운다.
빼기 싫을 것이다. 후희를 즐기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지체하지 않는다.
여자를 돌려세우고 벽을 잡고 구부리게 허리를 잡아 빼었다.
그리고는 온 몸이 열려져 잦아들고자 하는 여자의 질 속으로 내 성기를 밀어 넣는다.
아까의 범람보다 훨씬 더 큰 범람이 여자의 질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느낀다.
밀어넣되 전진하거나 후진하지 않는다.
다만 여자가 자신의 질 안에 무엇인가 차있음을 느끼도록 전진도 후진도 하지 않는다.
다만 가장 깊이 삽입된 상태에서 나는 내 허리를 돌린다.
질안에 성기를 중심으로 작은 원 하나가 콤파스처럼 생겨난다.
내 골반은 그 동심원을 따라 둥글고 둥근 원을 그린다.
나는 안다. 이 움직임이 또 다시 여자를 깨워 줄 것임을.
"하~~~~~~~~~~~하~~~~~~~~~"
방향을 바꾼다. 이제는 시계방향.
돌리다 멈춘다. 가만히 성기 끝에 힘을 준다.
여자도 힘을 준다.
아마 여자의 음부에 가해지는 힘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체위도 후배위일 것이다.
여자가 심을 주는 순간, 나도 내 성기에 힘을 준다.
힘과 힘이 만난다. 그리고 여자의 한 숨이 이어진다.
"하~~~~~~~~~~~~~"
나는 다시 예열된 엔진을 가속한다.
전진, 급하지 않게. 서서히 여자의 질 양안을 모두 느껴가면서.
후진, 조금은 급하게 그러나 강하게.
나는 안다. 전진보다는 이 자세에서의 후진이 여자의 질벽을 더 자극할 것임을.
강해야 한다. 이 방법에 익숙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B가.
잠재되었던 의식이 더 큰 자극을 강요한다.
"하악~~~~~이상해....뭔가 닿는거 같애.뺄 때 너무 좋아....하악~~~~"
안다. 이 여자가 말하는 감각이 무엇인지 나는 충분히 학습했었다.
동일한 움직임의 반복이지만 여자의 고조는 다시 구부 능선에 이르렀다.
게이지가 올라갈 수록 여자는 몸서리친다.
"하악~~~~~?~~~~악~~~~~악~~~"
몸서리치는 여자의 성기를 내 성기가 받는다.
여자만 남자를 받는 것이 아니다.
여자의 음란함을 받고 여자의 욕망을 받는다.
"하아악~~~~~~~~~~~"
이제 내 욕망이 분출할 때이다.
"나도...하고싶어...."
"해...하악~~~~학~~~~~악~~~"
"할래....."
"해....학~~~~~해줘.....하악~~~~~~~~~~~"
나는 몰아친다.
가두어 두었던 욕망의 수문을 연다.
넘실대며 가뿐 숨을 몰아쉬던 수문안의 욕망이 열려진 수문을 따라 물길을 후려치며 터져나온다.
멈추지 않으리라. 내 숨이 다할 때 까지.
이제껏 해오던 그 어떤 몸짓보다 강하고 거세게 몰아친다.
"하악~~~~~하악~~~~~~"
"아악~~~아악~~~"
"같이 해...같이...여보야...."
"웅...아악~~~하악~~~~악~~~~악~~~~"
여자도 참지 않는다. 나도 참지 않는다.
폭발한다. 세상 가장 위험했던 화산이 기어코 용암을 뱉아내듯이,
나는 꾸르륵 꾸르륵 내 용암을 뱉는다.
내 용암은 세상 가장 깊은 땅 속, 더욱 뜨거운 지핵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폭발은 길었다.
온통 둘의 하늘을 검게 화산재가 덮을 때 까지.
폭발은 장엄했다.
내 온 몸의 모든 비명이 한 호흡에 다 토해지는 듯 장엄했다.
세상에 특별한 섹스는 없다.
그러나 나는 오늘 이제껏 살며 가장 커다랗게 폭발했다.
나는 그대로 여자를 뒤에서 끌어안는다.
그리고 움직이지 않는다.
살짝 성기가 빠질 듯한 지점에서 약간 내 상체를 곧추세운다.
내 성기는 여자의 질 안에서 안식할 것이다.
깨물듯, 빨판으로 빨아들이듯, 그 경계에서 나는 들락거린다.
들고 나는 모든 혀와 입술이 모두 내 병기이다.
나는 중무장한 로마 병사처럼 충실하고 여자는 위태롭게 병사를 지휘한다.
칼로 적들을 베듯 가슴을 그었다.
창으로 기마병을 찌르듯 혀로 유두를 찔렀다.
뒤로 물러서고 또 앞으로 전진하며 가슴을 공격한다.
가슴은 자극의 전장이다. 집요하기만 하다면 가슴만으로 여자는 함락될 것이다.
이 자극은 통제되는 자극이 아니다.
넘실대며 결코 길들여지지 않은 자극으로 여자는 폭발한다.
"하악~~~~~학~~~~~~~하악~~~~~~~"
"쪼옥~~~~~~쪽~~~~~~~~~~~"
"어떡해.하악~~~~~~"
원래 목청이 좋은 여자다.
노래를 아무리 잘해도 나는 이 신음이 훨씬 더 감미롭다.
"그만~~~~~~"
여기는 조금 반항할 때다.
나는 멈추지 않는다.
하나의 가슴에서 또 하나의 다른 가슴으로,
터치하며 누르며 주무르는 내 손 끝에 모든 감각이 깨어난다.
부드러우나 때로는 단단하고, 때로 단단하나 때로는 여리기 그지없는,
아무런 맛이 없으나 때로는 세상의 무엇보다도 달콤한 가슴의 언저리에서
나는 물러나지 않았다.
"허억~~~~~~~그만......."
나는 천천히 입술을 떼었다.
"알았어.....뭘 할까? 다음에는?"
"......"
눈은 이미 감겨져있다. 저 여운의 바다가 살랑이는 미풍에 흔들린다.
"몰라...."
"다른 데 빨아줄까?"
"......"
나는 고개를 숙인다.
거기 범람하여 이미 온 대지를 비옥하게 적신 본능의 샘이 있었다.
나는 가만히 여자의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바라본다.
길지 않고 또 억세지 않고 또 무성하지 않는 검은 갈대의 밭.
그 안에 음핵을 가리고 있는 소음순,
대음순은 질을 가리고 있었고 다리를 벌렸어도 한 쪽으로 숨겨져 있다.
바라본다.
뭔가를 기다리던 여자가 살며시 눈을 뜬다.
"뭐해?....아~~~ㅇ.....보지마...."
나는 가만히 왼손을 소음순 옆으로 가져간다.
그리고 엄지와 검지로 소음순을 벌린다.
벌려지는 소음순 사이로 음핵이 모습을 드러낸다.
나는 또 바라본다.
"보지마...창피해....."
지금은 말을 들을 땐가? 반항할까?
부끄러움도 자극인걸.
지긋이 음핵을 바라보다가 오른 손 중지를 음핵에 가져다 댔다.
"허억~~~~~"
여자의 음핵이 여자의 온몸과 함께 반응한다.
작은 경련이다.
어떤 여자는 강한 음핵의 자극에 길들여졌을테고
어떤 여자는 부드러운 자극에 길들여져 있다.
강한 자극을 기다리는 여자에게 부드러운 자극은 감질나고
부드러운 자극을 기다리는 여자에게 강한자극은 오히려 독이다.
이 여자는 부드러운 자극에 길들여진 여자다.
어린왕자의 잠언처럼 섹스도 길들여지는 것이다.
나는 약지를 벌려 대음순을 만진다.
그리고 대음순에 범람한 애액의 물꼬를 음핵으로 이끈다.
한결 더 부드러울 것이다.
"허억~~~~~~~~~헉~~~~~~~~~~"
나는 바라본다.
내 손가락의 정령들이 춤추며 애무하는 성감대의 꽃봉오리.
"허억~~~~~~헉~~~~~~~~"
나는 관음의 성감을 즐긴다.
내 눈 앞에 성욕으로 제 몸을 화형시키려는 여자가 있다.
이 여자의 성욕은 내가 통제하며 내 손 끝에서 봉오리를 피우고 또 지운다.
내 눈이 가장 빛나는 애욕으로 들끓는다.
"보지마.....허억~~~~~~~"
"뭘 마?"
"보지 말라고....."
"뭘 말라고?"
"보지 말라고....."
"거기가 보진데...보지말라니?"
짖궂어도 이 길이 가장 자연스럽게 음어를 이끌어내는 답인가.
여자는 이제서야 알아듣는다.
"아이....싫어....."
"나도 싫어.....보지를 보지라고 하는데..모..."
"아리....그래도...."
"보지야....내 이쁜 보지야....."
나는 일부러 보지라는 음절에 방점을 찍는다.
선명하게 여자가 들을 수 있도록.
"보지야....보지야....음란한 보지야....."
"아아~~~~~~~~, 허억~~~~~~"
단순한 것보다는 여러 감각이 떨쳐일어날 수록 섹스는 다채로운 만찬이 된다.
나는 여자의 부끄러움을 깨우고 여자의 가장 은밀하나 가장 예민한 음핵을 깨우고
여자의 귓 속에 내 음란함을 장치한다.
"보지야...보지야....그렇게 느끼고 또 하고싶은 보지야....."
나는 노래를 부르듯 장난을 즐기듯 허밍처럼 보지를 불렀다.
"아하~~~~~~~~하~~~~~~~하~~~~~하~~~~~하~~~~"
신음의 간격이 좁아진다.
멈추지 않는다.
"여기까지야.내가 맘대로 한 건. 뭘 할까? 얼른 시켜"
아직은 그렇게 익숙하지마는 않은 상대여서일까.
아니면 부끄러움 때문일까.
여자는 아무런 말도 없이 신음만 이어진다.
"하~~~~하~~~하~~~"
나는 손가락을 멈춘다.
그리고 다음 명령을 기다린다.
"하~~~~하~~~~~~~~~"
여자의 신음이 길어진다.
다음 명령을 기다리는 내 의도를 눈치를 챈다.
"너무해....하~~~ 미치겠어....빨아줘"
"어디를?"
"거기.......보지...."
"네~~~~~~~"
나는 다시 무릎을 꿇는다.
그리고 여자의 다리를 벌린다.
손가락 두 개를 펼쳐 여자의 음핵을 찾아낸다.
천천히 슬로모션처럼 혀를 음핵에 가져다 댄다.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좌에서 우로....
내 혀는 여자의 음핵을 문질러댄다.
손가락 보다는 혀가 더 부드러울 것이다.
나는 혀 끝에 힘을 준다.
움직이는 혀를 따라 여자의 신음이 다시 높아진다.
"하악~~~~~~"
혀로 자극한 음핵을 입술을 가져다 대서 빨아들인다.
빨아들이면서 여자의 대음순이 닿는다.
음핵에서 혀를 떼어 대음순을 헤집는다.
대음순 안으로 힘을모아 말아 놓은 혀가 들어간다.
"허억~~~~~~~~~헉~~~~~~~~~"
이것도 삽입이다.
나는 혀를 들이밀면서 질 안의 천장을 찍어 삽날처럼 파낸다.
"허억~허억~허억~"
내 혀는 질안에서 음핵 사이를 부지런히 뛴다.
입을 크게 벌리면 한 입에 대음순과 소음순이 물린다.
물려진 두 개의 음순 사이에서 혓바닥은
올라가면서 음핵을 빨고, 내려오면서 질 속에 닿았다.
혀끝에 힘을 주면 줄수록 여자의 신음도 커진다.
"아악~~~~~악~~~~~악~~~악~~~~"
문득 밖이 걱정이 된다.
그래도 무시한다.
다른 손을 뻗어 가슴을 움켜 쥐었다.
조금은 아프겠다 싶을 정도로.
이건 내 의사의 표현이다.
강한 자극을 주고싶고 또 행하려는 내 의사가 손 끝에 모아져 가슴을 움켜쥐었다.
"아악~~~~~~~~앙~~~~~~"
멈추지 않는다.
기관차처럼 질주하는 혓바닥에 힘을 풀지 않고,
마취 없이 입술에 피어싱을 하려는 아프리카의 토인들이 힘을 주듯,
빨고 또 빨았다.
"하악~~~하악~~~~넣어줘.....넣어줘....그만....넣어줘...."
여자의 명령이 메아리처럼 반복된다.
나는 여자를 돌려세웠다.
여기서 제일 편한 자세는 후배위일까?
그러나 이 후배위는 한껏 예민해진 음핵을 만족시키지 못한다.
생각하다가 다시 돌려 세웠다.
여자를 번쩍 안았다.
벽쪽으로 여자를 안고 가서는 벽에 등을 붙인다.
한 손으로 다리를 든다.
그리고 한 손으로 허리를 감싸안고 벌려진 질 속으로 내 성기를 밀어넣는다.
힘든 체위다. 힘이 드는만큼 나는 또 나를 통제할 수 있으리라, 그런 주문을 건다.
이제는 두려울 것이 없으므로 나는 질 안에 들어간 내 성기를 움직여 내가 허리를 쓸 각도를 가늠한다.
이 자세는 내 키가 원망스러운 자세다.
구부림이 클 수록 내 운동량은 늘어난다.
움직임으로 가늠하고 부딪쳐갔다.
이제는 강해야한다.
강할 수록 부딪침에 마디가 생긴다.
탁탁 정말로 강한 부딪침이 여자의 질속으로 닿아간다.
"하악~~~~학~~~~~악~~~~~아아~~~~악~~~~"
아는가 가슴이 터질 정도로 온 몸의 힘을 다 해 물살을 가르는 한계를 극복했던 경험.
"아악~~~~~악~~~~~악~~~~으앙~~~~~~"
멈추지 말자.
여자가 오르가즘에 오르기 까지는 길지 않았다.
아마 내 성기가 아닌 다른 무엇이 질 안에 넣어졌어도 길지 않았을 것이다.
여자는 이미 절정의 9부 능선을 넘고 있었으리라.
"아악~~~~~~~~~~"
경련이, 온 몸의 경련이, 온 몸이 절정의 항구에 닿았음을 고동소리처럼 알린다.
"아악~~~~~~~~~"
나는 부딪쳐가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아직 느끼지 못했으므로, 여자를 돌려 세운다.
빼기 싫을 것이다. 후희를 즐기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지체하지 않는다.
여자를 돌려세우고 벽을 잡고 구부리게 허리를 잡아 빼었다.
그리고는 온 몸이 열려져 잦아들고자 하는 여자의 질 속으로 내 성기를 밀어 넣는다.
아까의 범람보다 훨씬 더 큰 범람이 여자의 질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느낀다.
밀어넣되 전진하거나 후진하지 않는다.
다만 여자가 자신의 질 안에 무엇인가 차있음을 느끼도록 전진도 후진도 하지 않는다.
다만 가장 깊이 삽입된 상태에서 나는 내 허리를 돌린다.
질안에 성기를 중심으로 작은 원 하나가 콤파스처럼 생겨난다.
내 골반은 그 동심원을 따라 둥글고 둥근 원을 그린다.
나는 안다. 이 움직임이 또 다시 여자를 깨워 줄 것임을.
"하~~~~~~~~~~~하~~~~~~~~~"
방향을 바꾼다. 이제는 시계방향.
돌리다 멈춘다. 가만히 성기 끝에 힘을 준다.
여자도 힘을 준다.
아마 여자의 음부에 가해지는 힘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체위도 후배위일 것이다.
여자가 심을 주는 순간, 나도 내 성기에 힘을 준다.
힘과 힘이 만난다. 그리고 여자의 한 숨이 이어진다.
"하~~~~~~~~~~~~~"
나는 다시 예열된 엔진을 가속한다.
전진, 급하지 않게. 서서히 여자의 질 양안을 모두 느껴가면서.
후진, 조금은 급하게 그러나 강하게.
나는 안다. 전진보다는 이 자세에서의 후진이 여자의 질벽을 더 자극할 것임을.
강해야 한다. 이 방법에 익숙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B가.
잠재되었던 의식이 더 큰 자극을 강요한다.
"하악~~~~~이상해....뭔가 닿는거 같애.뺄 때 너무 좋아....하악~~~~"
안다. 이 여자가 말하는 감각이 무엇인지 나는 충분히 학습했었다.
동일한 움직임의 반복이지만 여자의 고조는 다시 구부 능선에 이르렀다.
게이지가 올라갈 수록 여자는 몸서리친다.
"하악~~~~~?~~~~악~~~~~악~~~"
몸서리치는 여자의 성기를 내 성기가 받는다.
여자만 남자를 받는 것이 아니다.
여자의 음란함을 받고 여자의 욕망을 받는다.
"하아악~~~~~~~~~~~"
이제 내 욕망이 분출할 때이다.
"나도...하고싶어...."
"해...하악~~~~학~~~~~악~~~"
"할래....."
"해....학~~~~~해줘.....하악~~~~~~~~~~~"
나는 몰아친다.
가두어 두었던 욕망의 수문을 연다.
넘실대며 가뿐 숨을 몰아쉬던 수문안의 욕망이 열려진 수문을 따라 물길을 후려치며 터져나온다.
멈추지 않으리라. 내 숨이 다할 때 까지.
이제껏 해오던 그 어떤 몸짓보다 강하고 거세게 몰아친다.
"하악~~~~~하악~~~~~~"
"아악~~~아악~~~"
"같이 해...같이...여보야...."
"웅...아악~~~하악~~~~악~~~~악~~~~"
여자도 참지 않는다. 나도 참지 않는다.
폭발한다. 세상 가장 위험했던 화산이 기어코 용암을 뱉아내듯이,
나는 꾸르륵 꾸르륵 내 용암을 뱉는다.
내 용암은 세상 가장 깊은 땅 속, 더욱 뜨거운 지핵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폭발은 길었다.
온통 둘의 하늘을 검게 화산재가 덮을 때 까지.
폭발은 장엄했다.
내 온 몸의 모든 비명이 한 호흡에 다 토해지는 듯 장엄했다.
세상에 특별한 섹스는 없다.
그러나 나는 오늘 이제껏 살며 가장 커다랗게 폭발했다.
나는 그대로 여자를 뒤에서 끌어안는다.
그리고 움직이지 않는다.
살짝 성기가 빠질 듯한 지점에서 약간 내 상체를 곧추세운다.
내 성기는 여자의 질 안에서 안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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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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