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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의 비밀 - 3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9:17 998회 0건
내 아내의 비밀



윤 설 아



제 31 부


◇ 바람이 머무는 곳에 ◇

갑작스럽게 우리 집안에 찾아 온 기쁨의 큰 경사(慶事)로 내 아내인 한영순이와 나는
한 동안 정신이 없이 지냈다.

우리 수정이가 18세 최연소의 나이로 그토록 바라던 미스코리아 진(眞)으로 당선이 되자
우리 수정이를 축하해 주려고 연일 우리 집으로 찾아오는 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하다보니
별로 쉴 틈도 없이 몇 주가 지나갔다.

무더운 여름밤 서재에서 회사의 업무에 관한 서류를 뒤적거리며 찾고 있는데 회사의 업무 보고서
사이에서 이소라가 쓴 쪽지가 한 장 발견이 되었다.

옛날 같으면 그냥 지나쳤겠지만 지금은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었다.

이제 이소라는 나에게 있어서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내 아내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마치 소중한 보물을 펼쳐 보듯이 조심스럽게 쪽지를 펴서 읽어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


- 기다림은 그리움입니다.

너무 그립고 너무나 사랑하기에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가 잠든 밤에도 당신이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를 구해 줄 당신이 오시기를 그리움으로 내 가슴에 가득하여
서럽도록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움이 가득한 날에 가슴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날에도 당신은
나의 소망이며 마지막 생명입니다.

너무나 사랑하기에 나를 안아 줄 당신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텅 빈 가슴으로 사는 나를 구해 줄 영원한 나의 사랑!

당신을 기다립니다.

이 생명 다 바쳐 당신을 기다립니다.

그리워하며 사랑하며 몸부림치면서 나의 오직 하나의 사랑!

당신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겨울의 칼바람 싸늘하게 내 볼에 스쳐도 만나고 싶은 사랑하는
나의 님이여!

초라하게 벽에 매달린 달력의 마지막 장이 삭풍의 바람에 흔들리는 저녁에도
당신을 사랑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


태백산으로 가는 길에 나에게 순정을 바친 이소라는 그때부터 온통 나를 향한
사랑의 열정으로 살았다.

일본에 있는 이소라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차서 있는데 방문이 열리며 네 명의 여자들이 들어왔다.

모처럼 우리 집에서 네 명의 여자(한영순, 오현경, 박진옥, 김정은)가 함께 모인 자리가 되자 나는
그들과 함께 앉아있는 것이 무척이나 난처하였다.

더구나 김정은이와 나 사이를 까맣게 모르고 있는 내 아내 한영순이를 보고 있자니 마치 잘못을
저지른 어린아이와 같은 심정이었다.

한참 동안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주고받고 하더니 뜻밖에도 박진옥이가 나를 보면서 말했다.

“사장님! 향미정은 제가 맡아서 일을 할 테니 그 동안 손님들을 접대하느라고 피곤이 쌓인 영순이
언니를 데리고 한 번 바람을 쏘이고 오세요.”

진옥이의 말에 재빠르게 오현경이가 나서며 말했다.

“진옥씨의 생각도 좋지만 그럴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함께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어때요?”

그러자 김정은이도 오현경이의 말에 동조를 하면서 거들었다.

“그래요, 우리 언제 날을 하루 정하여 함께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그러나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진옥이는 물러서지를 않고 당당하게 말했다.

“다음에 함께 갈 때에는 가더라도 이번만은 영순이 언니와 사장님이 단둘이서 야외로 나가 바람을
쏘이고 오는 것이 좋겠어요.”

이러는 박진옥이의 말에 오현경이와 김정은이가 자기들이 빠진 우리 둘만의 야외 나들이에 약간
아쉬움이 있는 표정을 짓더니만 이내 잘 다녀서 오라고 했다.

내가 운전하는 차의 옆 좌석에 모처럼 내 아내 한영순이를 태우고 야외로 나가니 오랜 만에 느끼는
새로운 분위기에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다.

참으로 오랜만에 나는 내 아내 한영순이와 함께 우리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만났던 갈대밭을 찾아갔다.

갈대밭 입구에 차를 세워 놓고 둘이서 한참동안 바람에 일렁이는 갈대숲을 바라보고 있었다.

남녀 쌍쌍들이 갈대밭 사이에 나 있는 길을 걸으며 다정하게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었다.

한영순이와 나도 갈대밭 사이로 난 길을 함께 걸으며 그 동안 나누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를 서로
주고 받았다.

이제는 서로가 중년의 나이로 접어 든 지금 무슨 애착심이나 욕심을 이제는 다 버린 지 오래 되었다.

“저어 여보! 한 가지 당신에게 꼭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정말로 당신이 먼저 소라에게 사랑한다고
고백을 했나요? 아니면 소라가 당신에게 먼저 사랑한다고 달려서 들었나요?”

“응? 갑자기 여기에서 소라 이야기가 왜 나오나?”

심각하게 물어오는 내 아내 한영순이의 말에 나는 그냥 흘려서 버리려고 했다.

그러자 본래부터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성질이 있는 내 아내 한영순이는 나의 이런 태도를
훤하게 내다보면서 물러서지를 않고 재차 물었다.

“당신은 그냥 넘어갈 문제라고 생각이 될지는 모르지만 나에게는 아주 중요한 거예요 그러니
사실대로 말해 주세요.”

나는 내 아내 한영순이의 이런 태도에 잠시 말이 없이 있다가 사실대로 말했다.

“당신도 잘 알겠지만 내가 처음부터 소라에게 마음을 두고 있은 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것을 당신도
잘 알고 있잖아, 오히려 소라는 나에게 귀찮고 얄미운 존재로 나에게 항상 부담을 주는 상대였지”

“네, 그것은 사실 이예요. 소라가 당신에게 귀찮은 존재라는 사실을 당신은 항상 입버릇처럼 말을
했으니까 그 부분은 제가 인정을 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느 날부터 소라가 내 마음에 여자로 보이기를 시작했지,
지금은 너무나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가 되었지”

“그럼 지금은 저 보다 소라를 더 사랑하세요.”

“갑자기 그렇게 물으면 내가 어떻게 말을 더 할 수 있어?”

“당신의 지금 그 말이 나 보다 소라를 더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예요”

“아, 그래도 소라는 당신의 동생이잖아 외사촌 간이긴 하지만”

“그래서 신경이 더 쓰인단 말 이예요”

“그럼 당신은 소라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어떻게 하기는요 아들까지 낳은 소라를 이제는 더 이상 어떻게 하겠어요.”

“당신도 이해를 해 주었으면 참 좋겠어, 소라가 얼마나 당신을 생각하는 줄 알아?
내 아들 하늘이를 낳을 때 혹시나 당신에게 상처를 줄까 봐 일본으로 몰래 건너가서 자기 어머니의
집에서 아들을 낳은 여자가 바로 소라야!”

“어머나! 방금 내 아들 하늘이라고 당신이 말했어요. 그러면 우리 현철이는 당신 아들이 아닌 가요?
소라가 낳은 아들만 당신 아들이고 내가 낳은 현철이는 당신 아들이 아니 예요?”

“아니 당신은 무슨 그런 말을 해? 잘 알고 있잖아 내가 우리 현철이를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지 말이야”

“아니 방금 당신이 소라가 낳은 아들 하늘이를 말하면서 마치 하늘이가 우리 집안에 기둥이라도 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시기에 하는 말 이예요”

“지금 당신이 소라가 낳은 아들 하늘이를 두고 집안 기둥이 어쩌고 하면서 자꾸 물고 늘어지는데
그러면 우리 현경이가 낳은 아들 세훈이는 왜 말을 안 해?”

“아, 그거야 현경씨가 낳은 아들 세훈이는 어차피 현경씨 집안에서 대를 이어갈 것이니까 염려 할 것은
없고요 소라는 내 동생 이예요”

“그러면 되었네, 소라도 하늘이를 자기 집에서 키우지 우리 집으로 데려 오지는 않을 테니 아무 염려 말고
이제 소라 이야기는 그만 하자”

“그런데 소라가 아들을 낳아서 이름을 하늘이라고 지었다는데 그 이름을 당신이 지어서 준 거에요”

“응, 그것은 태백산에 계신 우리 사부님께서 소라를 보시더니 앞으로 아들을 낳거든 하늘이라고 짓고
둘째 아들은 바다라고 짓고 셋째 아들은 산이라고 이름을 미리 지어 주셨지”

이 말을 나도 모르게 하고 나서 나는 ‘아차’ 하고 후회를 했지만 벌써 날이 새고 종소리가 울리며 모두 다
일터로 나가고 있었다.

내 아내 한영순이는 태백산 우리 사부님의 이야기에 엄청나게 토라져 있었다.

나는 갑작스럽게 뛰어서 나온 내 말에 어쩔 줄을 몰라 하고 있는데 내 아내 한영순이는 슬슬 내가 무심코
한 그 말에 추적 50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다.

“당신의 태백산 사부님께서는 아주 소라에게는 친절하시군요. 앞으로 태어날 아들 이름 까지도 다 지어
주시고 그러고 보니 차라리 나보다도 처음부터 소라하고 결혼을 했더라면 아주 좋을 뻔 했어요”

“응? 소라하고 내가 결혼을 해?”

“그래요 처음부터 당신이 소라하고 결혼을 했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아, 당신 갑자기 왜 그래? 소라하고 나하고 나이차가 얼마인데 결혼을 해?”

“그러면 그렇게 나이차가 많이 나는 소라하고 그 짓을 하여 아들은 왜 낳았어요?”

“응? 그 짓이라니?”

“그럼 그 짓이지 뭐예요 소라하고 둘이서 그 짓을 했으니까 아들이 태어난 것 아니 예요”

“뭐? 그 짓? 당신 자꾸만 또 물고 늘어질 거야?”

“아 미안해요 그 짓이라고 해서요 그럼 이제부터 둘이서 달라붙어서 했다고 표현을 바꾸면 되겠지요?”

“응? 둘이서 달라붙어?”

“네에! 일본에서 당신이 격투기 시합에서 이기시고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라와 꼭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고 있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아, 여보! 우리 이제 소라 이야기는 그만 하자”

내가 이야기를 끝내 버리자 내 아내 한영순이도 더 이상 소라 이야기는 끄집어 내 지는 않았다.

모처럼 야외로 나와서 둘이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려는 처음의 계획은 완전하게 물 건너갔다.

서로가 무거운 마음으로 갈대밭을 걸어서 나와 차에 올랐다.

둘이서 차를 타고 그 곳을 떠나며 왠지 내 마음이 무거워 내 아내 한영순이에게 한 마디 했다.

“여보! 사실 내 마음을 당신이 이해를 하고 있겠지만 나도 때로는 무척이나 힘이 들거든 그러니
가급적이면 서로가 오늘처럼 이런 대화는 이제 안했으면 참 좋겠어!”

“................”

내 말에 내 아내 한영순이는 아무런 대답도 없었다.

“그리고 당신이 어떻게 생각을 할지는 몰라도 내가 현경이나 진옥이나 소라를 안고 있을 때에는
그렇게 행복한 것 같고 너무 좋아도 막상 당신을 보면 내 마음이 미안함으로 견딜 수가 없어”

그러자 여태껏 잠자코 있던 내 아내 한영순이의 입에서 이런 말이 흘러서 나왔다.

“저도 그런 당신의 마음을 모르는 것이 아니 예요. 그러니 지금 부터는 그 미안한 마음을 떨쳐서 버리세요.
그런 마음을 가진다고 해서 상황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지금 현경씨나 진옥씨나 소라를 당신이
멀리할 사람은 절대로 아니잖아요.”

“그래, 당신이 그렇게 이해를 해 주니 너무 고마워!”

나는 내 마음을 이해하여 준다는 내 아내 한영순이의 말에 그 무겁던 마음이 비로소 가벼워 졌다.

오후 늦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오니 아무도 없이 텅 비어 있다.

현철이는 놀러가고 수정이는 오늘도 우리 장모님과 함께 출연 요청을 받고 텔레비전 방송국에 나갔다.

이제는 우리 장모님이 아예 수정이의 매니저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중대한 문제는 이성실 과장이 잘 알아서 처리를 하고 있다.

갈대밭에서 서로 심각하게 이야기를 하다가 그냥 집으로 들어와 버린지라 잠시 서로가 응접실에
앉아서 있다가 내가 사워를 한다며 목욕탕으로 들어가자 오늘은 왠지 내 아내 한영순이가 목욕탕 까지
따라서 들어온다.

신혼 때에야 둘이서 목욕탕에서 서로 비누칠을 해가며 성적인 관계를 즐겼지만 이제는 그 동안 각자가
사워를 했다.

그런데 오늘 따라 내 아내 한영순이가 목욕탕 까지 따라서 들어 온 것이다.

“여보! 당신 아직도 무슨 할 말이 있어? 목욕탕 까지 따라서 들어오게”

내 말에 아내는 태연하게 말했다.

“아니요 당신 등을 밀어주고 싶어서 들어 왔어요.”

“그래, 그럼 그렇게 해”

나는 아내의 말에 그렇게 하라며 옷을 벗었다.

그러자 내 아내 한영순이도 옷을 벗는다.

“아니 당신은 옷을 왜 벗어? 등만 밀면 되는데”

내 말에 아내는 말없이 내 등 뒤에서 허리를 끌어서 안았다.

‘나도 참 이런 아내의 마음도 모르고’

나는 조금 전에 했던 말을 후회하며 내 아내가 하는 대로 가만히 있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둘이서 발가벗은 채 서로가 몸을 밀착시켰다.

아내의 손길이 내 온 몸 구석구석 비누 거품과 함께 누비고 다녔다.

나는 욕조에 누운 채 내 몸을 아내에게 맡기고 스르륵 잠이 들었다.

잠결에 나는 내 아내가 내 무릎위에 올라앉으며 내 목을 껴안은 채 재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

그러다 내 아내가 온 몸을 뒤틀며 헐떡거리는 신음소리를 들었다.

잠결에서도 내 아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나는 다 알고 있기에 내 아내가 하는 대로 내 몸을
맡기고 있었다.

나는 점점 내 아내의 몸놀림이 빨라 질 때마다 황홀한 쾌감으로 빠져들었다.

내 아내도 흥분의 쾌감으로 큰 소리를 내고 있었다.

감미롭고 황홀한 쾌감이 잠결에도 확실히 느낄 수가 있었다.

“여보! 사랑해요!”

내 아내 한영순이가 내 목을 꼭 끌어안은 채 외치고 있었다.

그 순간,

마치 사춘기 시절 꿈속에서 이름 모를 여자와 성관계를 하면서 절정에 달하여 사정을 한 것처럼 잠결에
나도 모르게 내 아내의 몸속에 사정을 하고 있었다.

얼마나 잠을 잤는지 잠이 깨어 눈을 떠 보니 우리 집 욕조에 내가 누워서 있고 내 아내 한영순이가
내 품에 안긴 채 잠이 들어 있었다.

발가벗은 아내가 내 품에 안긴 채 자는 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내 좆이 흥분으로 말뚝같이 일어섰다.

나는 내 품에 안긴 내 아내의 등을 쓰다듬다가 손을 아래로 내려 아내의 탐스런 엉덩이를 만졌다.

아직도 팽팽한 내 아내의 엉덩이가 내 욕망을 더욱 자극 시킨다.

지금 집안에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나를 더욱 흥분하게 하였다.

아직도 비누 거품이 묻어서 있는 내 아내의 젖가슴을 만지며 내 좆을 아내의 보지에 가만히 밀어서 넣었다.

내 좆이 아내의 보지에 들어가자 순간 충격으로 내 아내는 몸을 꼼작 하더니 이내 다시 잠에 깊이 빠져
들었다.

나는 아내를 내 품에 품고 이제는 역할을 바꾸어 내가 잠든 아내의 보지를 내 좆으로 쑤시기 시작했다.

참으로 오랜만에 느끼는 이 쾌감에 나는 점점 더 힘을 주며 아내의 몸을 꼭 끌어서 안았다.

아내가 잠결에 신음소리를 낸다.

점점 더 아내의 몸과 꼭 밀착이 되는 황홀감에 나는 쾌감의 절정을 향하여서 달린다.

“아, 여보!”

아내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그녀의 귀에 대고 ‘여보’ 라고 불렀다.

그러나 잠이 든 아내는 그대로 내게 몸을 맡긴 채 그대로 있었다.

참을 수 없는 쾌감의 절정에서 나는 아랫도리를 떨면서 아내의 몸속에 사정을 하고 있었다.

회사로 출근을 하자마자 김정은이가 궁금한지 물었다.

“사장님! 어제 영순이랑 어디에 다녀오셨어요?”

“응 우리가 처음으로 만났던 갈대숲에 다녀왔지”

김정은이의 말에 나는 어제 내 아내와 다녀 온 곳을 말해 주었다.

“아, 좋았겠어요, 처음 만난 첫 사랑의 장소에서 영순이랑 옛날로 돌아가 다정하게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오셨나 봐요 저도 언제 사장님이랑 첫 사랑을 나누었던 매화산으로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정은씨! 매화산으로 다시 한 번 가자고 그랬어?”

“네 매화산!”

“그런데 다시 첫 사랑의 그 곳에 가니 그냥 그래 그러니 정은씨도 다시 나하고 매화산 갈려고 하지 마!
첫 사랑의 장소는 그저 추억으로만 간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어제 우리 두 사람이 소라 문제로 그곳
에서 옥신각신 다투다가 그냥 돌아왔어”

“그래요 나는 사장님이 영순이랑 오붓하게 재미나는 시간을 보낸 줄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네요.”

“정은씨! 혹시 질투는 안 났어?”

“몰라요?”

내 말에 약간 토라진 표정을 짓더니 이내 내 품에 와락 안긴다.

향긋한 김정은이의 향기가 내 온몸에 스며든다.

“정은씨! 우리 한 번 할까?”

“아 몰라요?”

앵하게 토라질 듯, 한 표정으로 가볍게 몸을 흔드는 김정은이를 나는 꼭 껴안았다.

정말로 너무 아름답고 예쁜 김정은...

그녀의 탄력이 있고 보드라운 몸매가 내 욕망을 자극한다.

“이제 정은씨도 내 아내가 되었거든 그러니까 이제부터 내 여자야!”

“어머나! 제가 아기나 낳거든 그때 그렇게 불러요”

내 말에 김정은이가 생긋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이제 좀 있으면 정은씨의 이 아름다운 몸속에서 우리 아기가 태어 날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너무나 좋아”

“저도 사장님 아기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마구 두근거려요”

“정은씨는 오로지 아기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 밖에는 없는 것 같아”

“그래요 수정이가 미스코리아가 된 후에 저도 더욱 딸을 낳고 싶어요.”

“그래 그렇게 되겠지”

이제 자연스럽게 서로가 끌어안고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다시 일어서는 내 좆이 간절히 김정은이의 보지를 원하고 있었다.

이 시간 누가 내 방으로 들어 올 사람은 없다.

나는 김정은이를 껴안고 그 예쁜 입술을 빨면서 그녀를 내 책상 앞에 엎드리게 했다.

그러자 김정은이가 화들짝 놀라며 몸을 뺀다.

“어머나! 망측하게 이런 자세는 싫어요.”

“응, 이런 자세가 정은씨는 싫어?”

“네 사장님! 저는 이런 자세는 싫어해요”

“아, 그래, 그러면 항상 정은씨는 내가 안고 하든지 정은씨를 눕혀서 놓고 해야 되겠네”

“그래주면 저는 너무 좋지요”

“아, 그래 그럼 정은씨 말대로 그렇게 하지 뭐”

나는 김정은이를 번쩍 안아 들어서 소파에 눕혔다.

그리고는 김정은이의 스커트를 손으로 걷어 올리며 팬티를 허리 아래로 끌어서 내렸다.

그러자 김정은이의 입에서 나오는 가쁜 숨소리

나는 재빨리 바지와 팬티와 구두를 벗고는 김정은이의 탄력이 넘치는 배 위에 올라탔다.

김정은이가 내 와이셔츠 자락을 위로 밀어서 올리며 내 허리를 끌어안고 당긴다.

그러자 내 좆이 김정은이의 보지를 건드리며 그녀의 보지가 벌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김정은이의 보지가 흥분으로 벌어지자 내 좆은 거침이 없이 김정은이의 보지를 파고든다.

“아아.... 음음음..... 사장님!”

김정은이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가쁜 목소리의 음성

“정은아! 네가 너무 너무 아름다워”

“정말로 정은이가 예뻐요?”

“그래, 정은이가 너무 너무 예뻐!”

그렇다!

너무나 예쁜 김정은이를 내가 차지를 한 것이 너무나 믿기지 않을 만큼 그녀가 좋다.

내 좆이 김정은이의 하얀 백 보지에 깊이 박혀서 마구 쑤셔대고 있다.

김정은의 늘씬한 두 다리가 마구 버둥거리며 점점 쾌감의 흥분으로 나를 이끌어가고 있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내 밑에 깔린 채 헐떡거리는 김정은이의 모습은 내가 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였고 이제는 내 아내가 된 여자였다.

김정은이는 계속 신음을 지르며 내 등에 팔을 감고는 힘주어 조였다.

김정은이의 희고 살찐 허벅지가 내 엉덩이를 감았다.

김정은이의 백 보지 안에 들어가 있는 내 좆은 마치 낙지의 발에 휘감기기라도 한 것처럼 심하게 조이고
꿈틀 거리는 김정은이 보지의 포로가 되어버렸다.

말로만 듣던 김정은이의 백 보지!

다른 보지와 하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느낌이었다.

오랫동안 좋아했던 김정은이와 이렇게 하고 있다는 흥분의 작용도 있겠지만 이건 정말 그 어떤 섹스와는
달랐다.

“우우.... 욱욱욱”

“아아..... 음음음...... 아아아..... 흑흑흑”

나는 세찬 운동을 계속하며 김정은이의 하체를 꿰뚫을 기세로 달려서 나갔다.

“으으... 아우... 아우.. 아우.. 아우..”

김정은이는 내 운동에 맞추어 신음을 내며 팔을 내려 내 허리를 안아 당기고 풀어주었다.

“아.... 욱욱.....”

흥분 그건 아주 갑자기 찾아왔다.

이제 김정은이의 보지에 들어 온지 삼십 분 정도 지났나 하는데 벌써 찾아 온 것이다.

아랫배에서부터 덜덜 떨리며 시작된 느낌은 온몸을 휘감고 마치 구름위에 서 있는 것처럼 붕 뜨더니
아래로 하강했다.

내 씨앗이 김정은이의 뱃속으로 세차게 분출되는 순간 나는 김정은이를 힘껏 타고 눌렀다.

너무나 좋았고 이대로 계속 되었으면 미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깊은 황홀경에 점점 빠져 들어갔다.

“아아아... 음음음 사장님!”

김정은이는 아직도 내 허리를 잡고 흔들어 대고 있었다.

난 어떻게 된 건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내어 김정은이의 몸 안에 흘려 넣고
난 다음 말없이 그대로 김정은이를 올라타고 있었다.

“비우우웅웅~~~”

전화벨이 울렸다.

김정은이가 내 몸에 깔려서 있는 바람에 내가 일어나 전화를 받았다.

일본에서 온 이소라의 전화였다.

“사장님!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아, 그래 잘 있어 소라도 잘 지내고 있지?”

“그럼요 사장님!”

순간

이소라의 예쁜 모습이 떠오르면서 내 좆이 갑자기 흥분하여 일어섰다.

나는 애써 분수처럼 솟구치는 흥분을 가라앉히려고 안간힘을 썼다.

김정은이가 벗어놓은 내 바지와 팬티를 가지고 와서 전화를 받고 있는 내게 조심스럽게 입혔다.

“저어 사장님! 또 아들을 낳았어요.”

“응? 또 아들을?”

“네 이름은 태백산 사부님 말씀대로 ‘바다’ 라고 지었어요.”

“응? 바다?”

“네 사장님!”

“방금 아들 이름이 바다라고 그랬어?”

“네 바다요 사장님이 이곳으로 오셔서 저하고 지내는 동안 생긴 아들 이예요.”

“아. 그래”

이성실 과장과 일본에 함께 가서 있는 동안 내가 이소라와 관계를 가졌는데 이소라가 임신을 하여
둘째 아들 바다를 낳은 것이다.

나는 갑자기 이소라가 미칠 듯이 보고 싶었다.



32부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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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설아의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과 추천을 눌러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져 가는 것 같아요.

오늘도 설아의 글을 재미나게 읽어 주시고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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