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얼마나 넣어드릴까요!
감사합니다. 휘발유 5만원 주유합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아니 수백번도 더 외치는 크게 다르지 않은 말들...
난 서른한살의 주유원이다..
제대하고 직장생활을 몇년더 해가며 열심히 돈을 조금 모아 조그만 사업을 시작했지만,
역시 경험부족으로 꼴딱 말아먹고 방황하던 내게 주유소 일좀 도와달라는 작은 아버지의 말에 가방하나 둘러매고
무작정 이곧 대전으로 내려온지도 벌써 삼년이 지났다..
처음엔 쪽팔리기도 하고 약간 내성적인 면도 있던 나는 적응을 못해
때려치우고 상경하려했던 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가장 참기 힘들었던건 갓 스물 넘어 보이는 어린놈이 와서 반말 찍찍할때였으리라..
사무실에서 밖을 처다보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밖에서 급하게 뛰어 들어오는 알바녀석이 날 부른다...
사장님... 사장님...
큰일났어요..
아~ 이시끼 나 사장 아니라구... 그냥 총무라고 하라니까...
근대 왜?
아참! 오늘 처음 온 알바 누나가요...
경유 승용차에 무연 넣었어요.
지금 손님 막 화내고 누나 울고 난리났어요...
아 쓰파...
그렇게 말했건만, 딴건 다 실수해도 유종 구분만 잘하라고....
넌 뭐 했어 이시끼야.
그러게 오늘 하루는 옆에서 잘 봐주라고 했잖아..
전 손님차 유리 닦아 드리고 있었는데..
아 쓰파...
대가리 돌겠네...
난 서둘러 뛰어나갔다.. 그러면서 머리속으론 두가지 생각에 고민을 하고 있었다..
다다닥....
아이고 손님 죄송합니다.. 우선 맘부터 진정 시키세요..
아저씨가 사장이에요.. 뭐 이런곳이 다 있어요..
하루 이틀 장사하는것도 아닐텐데..
이차 뽑은지 3개월도 안된거라구요.
어떻할꺼에요..
나 신고 할꺼에요.
경찰부터 부를꺼니까 각오해요...
다른 차들도 구경하느라 주유가 끝났음에도 안가고 난리고,
사고친 기집에는 옆에서 울고 있고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다..
내 알겠습니다..
사모님이 원하시는데로 다 변상해 드릴테니 염려 마시구요..
우선 사무실로 들어 가시죠..
김부장님 필드 정리좀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정리 되시면 들어와주세요.
그리고 예림이도 우선 들어와라.
난 조금씩 맘을 진정시키는 손님과 여전히 고개 숙이고 눈물 흘리고 있는 알바생 예림이를 대리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잠깐 앉으세요.
시원한 물 한잔 드릴테니 드시고요.
우선 무조건 저희 잘못이니까 다 변상해 드릴께요..
혹시 주유할때 시동은 끄셨나요?
난 사모의 눈치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물어봤다.
당연한거 아닌가요?
역시 아직은 화가나서 인지 말투가 쌀쌀맞다..
내 잘하셨어요. 우선 제가 하나만 설명 드릴께요.
됐어요. 무슨 변명을 하시려구요.
변명이라니요.
그냥 지금 상황이 어떤지 조금만 설명드릴께요.
물론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보상문제는 걱정 마시구요.
확고한 내 변상에 조금은 기분이 풀린듯한 표정을 보여 난 바로 말을 이어갔다.
우선 사모님이 주유중에 시동을 끄셨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기름통과 엔진을 연결하는 배관이 보통 승용차는 짧아도 1미터 정도가 되요.
계속 운행을 해 오던 차는 당연히 그 배관에 사모님 차 같은 경우는 경유가 차 있었겠죠.
시동이 켜지면 기름통의 경유를 엔진까지 배달하는 역할을 하지만 시동이 꺼지만
바로 이동하던 경유는 그대로 배관에 남아 시동이 다시 걸리길 기다리고 있어요.
물론 엔진과 기름통 사이의 그 배관은 정비를 위해 쉽게 분리가 가능하구요.
사모님이 주유를 위해 시동을 끄셨고, 우리 알바가 비록 휘발유를 주유하긴했지만 아직은 배관에
경유가 남아있었기 때문에 휘발유가 금방 엔진에까지 들어가지는 않았다는 말이 되구요. 이해 되세요.
그거야 그렇겠죠. 하지만 둘다 기름이니 서로 섞일꺼 아니에요?
물론 그렇긴 하죠. 하지만 기름통에서 섞인것이지 엔진에까지 들어가지는 않았다는 거죠.
뭐.. 그렇긴 하겠네요. 그래서 변상을 못하시겠다는 건가요?
아닙니다.. 절대로요.
우선 지금 상황이 그렇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뿐입니다..
너무 걱정 마시라구요.
아시는 정비센터 있으세요?
그러는 사이 사고차량을 직원들과 밀어서 한적한 곳으로 옮겨놓은 김부장이 사무실로 들어왔다.
사모님 우선 죄송합니다. 차량은 저희가 밀어서 조금 한적한 곳으로 옮겨놨어요.
시동을 다행이 끄고 계셨으니 차에 큰 무리는 없을듯 하네요.
그러면서 슬쩍 내 눈치를 살핀다.
난 일이 잘 풀릴것 같다는 눈짓을 보내고 다시 사모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나이는 나랑 비슷해 보이는데, 제법 이쁘장하게 생겼다.
몸매도 생각보다 무지 잘빠졌고, 정신없어 몰랐는데 요호~
완전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 있었네. 흐미..
워낙 짧은데다 조금 깊은 쇼파에 안자있으니 거의 허벅지까지 들어난다.
아~~ 이런년은 한번 먹어볼만 한데...
난 혼자 슬며시 사모의 이곳 저곳을 훔쳐보고 있고, 사모는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는것 같다.
가방에서 전화기와 지갑을 꺼내 명함을 보면서 번호를 누르고 있다.
무릎에 올렸던 가방을 옆자리에 놓기에 이런 기회를 놓칠 내가 아니였기에 난 약간 쇼파에 기대어 앉으며 눈높이를 조금씩
나추어 갔다. 통화가 연결됐는지 조금 전 상황을 설명하는 여자.
통화에 집중하느라 조금씩 자세가 흐트러지고 있다.
그렇지..
몸을 쇼파에 살짝 기대었는데도 치마가 워낙 짧아서인지 살색 스타킹에 가려진 허벅지가 거의 끝자락까지 보이려 한다.
난 사모의 얼굴과 조금씩 열리는 다리사이를 번갈아가며 쳐다보고있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그리고 마지막 그곳...
난 순간 당황아닌 당황에 얼굴이 달아올랐고,
물론 그와 동시에 힘이 빡 들어가는 내 자지...
난 일어나 사무실 구석에 있는 미니 커피 자판기쪽으로 자릴 옮겼다..
분명 내가 본것이 속옷일텐데, 왜 도끼자국이 저리도 선명히 보이는거지.
비록 윗부분이었지만 난 분명히 봤다. 그녀가 입은건 속옷이라기 보다 그냥 팬티스타킹
그것도 구멍이 아주 굵은 스타킹 수준이었다..
다듬어진듯 윗부분만 잘 정리되어 남아있는 검은 숲
그 밑에 망사 사이로 선명하게 드러나는 도끼자국,
비록 윗부분이었지만 분명히 봤다..
난 커피를 두잔 뽑아 하나를 사모에게 건네며 다시 그녀앞에 앉았다..
이번엔 아까보다 조금더 낮은 자세로..
술집 여자인가? 아님 사창가의 몸 파는 여자? 안마사?
정말 평상시에도 저런걸 입는 여자가 있구나..
난 아래가 딱딱해지는것을 느끼며 눈치것 여자의 얼굴과 다리사이를 번갈아
보며 서서히 흥분을 하고 있었다..
솔직히 지금 이 사무실에 저여자나 나 둘만 있다면 난 바로 강간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가슴도 내가 딱 좋아하는 비컵수준에 늘씬한 몸에..
거기다 한번 보면 절대 기억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바로 그 펜티
그러게 서서히 여자의 나체를 상상하며 얼굴을 보는데,
그녀와 시선이 마주쳤고 우린 서로 조금씩 놀라면서도 김부장과 예림이의
눈치를 살피느라 아무렇지 않은척 시선만을 돌렸다..
난 쪽팔림에 사무실 문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헛기침을 했고 그녀는 이미
많이 벌어진 다리를 오므리며 자세를 고쳐 앉았다..
난 그럼에도 머리속에선 조금전에 본 황홀한 광경에 자꾸 아랫도리가 고개를 치겨 들
었다....
윙~~ 윙~~
아.. 피곤하다.. 누구지... 여보세요.
아직도 자는거야? 응 수진이구나 어재 잠을 좀 설쳤어.
그래 .. 밤세 민규씨하고 그짓한거 아냐.. 그래도 그렇지 벌써 11시가 넘었어
기집에야...
그짓은 무슨 그짓 해본지도 한달은 넘은것 같은데 몰.
어머 아니 왜? 민규씨가 안해줘? 그럼 꼬리를 쳐야지... 호호
나 피곤해 왜?
어머 왜긴 오늘 점심 먹구 쇼핑하기로 했자나.. 나 지금 니네 아파트로
들어가고 있어..
아 그랬지.. 잉 알았어 문 열어 놓을께 들어와 나 샤워하고 있을께
응 알았어..
몸이 무거웠다. 어제...
여보 자요? 오늘도.. 피곤... 한.. 거.. 지
응. 차가운 남편의 대답..
정말 바람이 난걸까? 이제 겨우 결혼한지 2년 조금 넘었는데.
어찌 이렇게 내게 무심할까...
잠도 안오는데 와인 한잔 하고 자야겠다는 생각에 마시기 시작한 와인
잠들기 전엔 거의 반병을 비우고 있었다..
몸이 무거웠다.. 역시 술한잔이면 취하면서 어잰 어떻게 와인을 반병이나
먹었을까.. 참 나두....
몸이 무겁다...
우선 입고있던 슬립을 벗어 침대에 걸쳐놓고 브레지어를 앞뒤로 돌려 호크를
풀며 거실로 나왔다.. 잠이 덜깬건지 술이 덜깬건지 몽롱하다..
정신나간 사람처럼 몸이 공중에 붕 떠있는것처럼..
띵동..
기지배 문 열렸다니까 초은종은 왜??
들어와~~ 말을 하며 브라를 풀어 쇼파에 놓고 팬티를 내려 한쪽발을 빼고
있었다.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으며 난 반응하듯 말을 꺼냈고 고개를 돌
렸다..
문 열어논다고 했는데 초인종은 왜...
지지배도 참...
꺄~~~악
"늘 다른 분들의 소설을 보면서 즐딸만 해오던 제가 살아오면서 격었던 이들을
끄적여 봅니다.
말제주가 없어 별 재미는 없겠지만, 나름 쉽지 않은 일이지만, 시작했기에 시간 되는대로
끝을 맺어 보려 합니다..
즐겁게 봐주세요.
그리고 글에 올려지는 이름들은 다 가명이며, 특정 직업이나 인물을 비하하려 글을 쓰는 것은
아니라는것도 함께 알아주셨으면 하구요..
끝까지 잃어주신 소라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얼마나 넣어드릴까요!
감사합니다. 휘발유 5만원 주유합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아니 수백번도 더 외치는 크게 다르지 않은 말들...
난 서른한살의 주유원이다..
제대하고 직장생활을 몇년더 해가며 열심히 돈을 조금 모아 조그만 사업을 시작했지만,
역시 경험부족으로 꼴딱 말아먹고 방황하던 내게 주유소 일좀 도와달라는 작은 아버지의 말에 가방하나 둘러매고
무작정 이곧 대전으로 내려온지도 벌써 삼년이 지났다..
처음엔 쪽팔리기도 하고 약간 내성적인 면도 있던 나는 적응을 못해
때려치우고 상경하려했던 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가장 참기 힘들었던건 갓 스물 넘어 보이는 어린놈이 와서 반말 찍찍할때였으리라..
사무실에서 밖을 처다보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밖에서 급하게 뛰어 들어오는 알바녀석이 날 부른다...
사장님... 사장님...
큰일났어요..
아~ 이시끼 나 사장 아니라구... 그냥 총무라고 하라니까...
근대 왜?
아참! 오늘 처음 온 알바 누나가요...
경유 승용차에 무연 넣었어요.
지금 손님 막 화내고 누나 울고 난리났어요...
아 쓰파...
그렇게 말했건만, 딴건 다 실수해도 유종 구분만 잘하라고....
넌 뭐 했어 이시끼야.
그러게 오늘 하루는 옆에서 잘 봐주라고 했잖아..
전 손님차 유리 닦아 드리고 있었는데..
아 쓰파...
대가리 돌겠네...
난 서둘러 뛰어나갔다.. 그러면서 머리속으론 두가지 생각에 고민을 하고 있었다..
다다닥....
아이고 손님 죄송합니다.. 우선 맘부터 진정 시키세요..
아저씨가 사장이에요.. 뭐 이런곳이 다 있어요..
하루 이틀 장사하는것도 아닐텐데..
이차 뽑은지 3개월도 안된거라구요.
어떻할꺼에요..
나 신고 할꺼에요.
경찰부터 부를꺼니까 각오해요...
다른 차들도 구경하느라 주유가 끝났음에도 안가고 난리고,
사고친 기집에는 옆에서 울고 있고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다..
내 알겠습니다..
사모님이 원하시는데로 다 변상해 드릴테니 염려 마시구요..
우선 사무실로 들어 가시죠..
김부장님 필드 정리좀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정리 되시면 들어와주세요.
그리고 예림이도 우선 들어와라.
난 조금씩 맘을 진정시키는 손님과 여전히 고개 숙이고 눈물 흘리고 있는 알바생 예림이를 대리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잠깐 앉으세요.
시원한 물 한잔 드릴테니 드시고요.
우선 무조건 저희 잘못이니까 다 변상해 드릴께요..
혹시 주유할때 시동은 끄셨나요?
난 사모의 눈치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물어봤다.
당연한거 아닌가요?
역시 아직은 화가나서 인지 말투가 쌀쌀맞다..
내 잘하셨어요. 우선 제가 하나만 설명 드릴께요.
됐어요. 무슨 변명을 하시려구요.
변명이라니요.
그냥 지금 상황이 어떤지 조금만 설명드릴께요.
물론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보상문제는 걱정 마시구요.
확고한 내 변상에 조금은 기분이 풀린듯한 표정을 보여 난 바로 말을 이어갔다.
우선 사모님이 주유중에 시동을 끄셨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기름통과 엔진을 연결하는 배관이 보통 승용차는 짧아도 1미터 정도가 되요.
계속 운행을 해 오던 차는 당연히 그 배관에 사모님 차 같은 경우는 경유가 차 있었겠죠.
시동이 켜지면 기름통의 경유를 엔진까지 배달하는 역할을 하지만 시동이 꺼지만
바로 이동하던 경유는 그대로 배관에 남아 시동이 다시 걸리길 기다리고 있어요.
물론 엔진과 기름통 사이의 그 배관은 정비를 위해 쉽게 분리가 가능하구요.
사모님이 주유를 위해 시동을 끄셨고, 우리 알바가 비록 휘발유를 주유하긴했지만 아직은 배관에
경유가 남아있었기 때문에 휘발유가 금방 엔진에까지 들어가지는 않았다는 말이 되구요. 이해 되세요.
그거야 그렇겠죠. 하지만 둘다 기름이니 서로 섞일꺼 아니에요?
물론 그렇긴 하죠. 하지만 기름통에서 섞인것이지 엔진에까지 들어가지는 않았다는 거죠.
뭐.. 그렇긴 하겠네요. 그래서 변상을 못하시겠다는 건가요?
아닙니다.. 절대로요.
우선 지금 상황이 그렇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뿐입니다..
너무 걱정 마시라구요.
아시는 정비센터 있으세요?
그러는 사이 사고차량을 직원들과 밀어서 한적한 곳으로 옮겨놓은 김부장이 사무실로 들어왔다.
사모님 우선 죄송합니다. 차량은 저희가 밀어서 조금 한적한 곳으로 옮겨놨어요.
시동을 다행이 끄고 계셨으니 차에 큰 무리는 없을듯 하네요.
그러면서 슬쩍 내 눈치를 살핀다.
난 일이 잘 풀릴것 같다는 눈짓을 보내고 다시 사모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나이는 나랑 비슷해 보이는데, 제법 이쁘장하게 생겼다.
몸매도 생각보다 무지 잘빠졌고, 정신없어 몰랐는데 요호~
완전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 있었네. 흐미..
워낙 짧은데다 조금 깊은 쇼파에 안자있으니 거의 허벅지까지 들어난다.
아~~ 이런년은 한번 먹어볼만 한데...
난 혼자 슬며시 사모의 이곳 저곳을 훔쳐보고 있고, 사모는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는것 같다.
가방에서 전화기와 지갑을 꺼내 명함을 보면서 번호를 누르고 있다.
무릎에 올렸던 가방을 옆자리에 놓기에 이런 기회를 놓칠 내가 아니였기에 난 약간 쇼파에 기대어 앉으며 눈높이를 조금씩
나추어 갔다. 통화가 연결됐는지 조금 전 상황을 설명하는 여자.
통화에 집중하느라 조금씩 자세가 흐트러지고 있다.
그렇지..
몸을 쇼파에 살짝 기대었는데도 치마가 워낙 짧아서인지 살색 스타킹에 가려진 허벅지가 거의 끝자락까지 보이려 한다.
난 사모의 얼굴과 조금씩 열리는 다리사이를 번갈아가며 쳐다보고있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그리고 마지막 그곳...
난 순간 당황아닌 당황에 얼굴이 달아올랐고,
물론 그와 동시에 힘이 빡 들어가는 내 자지...
난 일어나 사무실 구석에 있는 미니 커피 자판기쪽으로 자릴 옮겼다..
분명 내가 본것이 속옷일텐데, 왜 도끼자국이 저리도 선명히 보이는거지.
비록 윗부분이었지만 난 분명히 봤다. 그녀가 입은건 속옷이라기 보다 그냥 팬티스타킹
그것도 구멍이 아주 굵은 스타킹 수준이었다..
다듬어진듯 윗부분만 잘 정리되어 남아있는 검은 숲
그 밑에 망사 사이로 선명하게 드러나는 도끼자국,
비록 윗부분이었지만 분명히 봤다..
난 커피를 두잔 뽑아 하나를 사모에게 건네며 다시 그녀앞에 앉았다..
이번엔 아까보다 조금더 낮은 자세로..
술집 여자인가? 아님 사창가의 몸 파는 여자? 안마사?
정말 평상시에도 저런걸 입는 여자가 있구나..
난 아래가 딱딱해지는것을 느끼며 눈치것 여자의 얼굴과 다리사이를 번갈아
보며 서서히 흥분을 하고 있었다..
솔직히 지금 이 사무실에 저여자나 나 둘만 있다면 난 바로 강간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가슴도 내가 딱 좋아하는 비컵수준에 늘씬한 몸에..
거기다 한번 보면 절대 기억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바로 그 펜티
그러게 서서히 여자의 나체를 상상하며 얼굴을 보는데,
그녀와 시선이 마주쳤고 우린 서로 조금씩 놀라면서도 김부장과 예림이의
눈치를 살피느라 아무렇지 않은척 시선만을 돌렸다..
난 쪽팔림에 사무실 문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헛기침을 했고 그녀는 이미
많이 벌어진 다리를 오므리며 자세를 고쳐 앉았다..
난 그럼에도 머리속에선 조금전에 본 황홀한 광경에 자꾸 아랫도리가 고개를 치겨 들
었다....
윙~~ 윙~~
아.. 피곤하다.. 누구지... 여보세요.
아직도 자는거야? 응 수진이구나 어재 잠을 좀 설쳤어.
그래 .. 밤세 민규씨하고 그짓한거 아냐.. 그래도 그렇지 벌써 11시가 넘었어
기집에야...
그짓은 무슨 그짓 해본지도 한달은 넘은것 같은데 몰.
어머 아니 왜? 민규씨가 안해줘? 그럼 꼬리를 쳐야지... 호호
나 피곤해 왜?
어머 왜긴 오늘 점심 먹구 쇼핑하기로 했자나.. 나 지금 니네 아파트로
들어가고 있어..
아 그랬지.. 잉 알았어 문 열어 놓을께 들어와 나 샤워하고 있을께
응 알았어..
몸이 무거웠다. 어제...
여보 자요? 오늘도.. 피곤... 한.. 거.. 지
응. 차가운 남편의 대답..
정말 바람이 난걸까? 이제 겨우 결혼한지 2년 조금 넘었는데.
어찌 이렇게 내게 무심할까...
잠도 안오는데 와인 한잔 하고 자야겠다는 생각에 마시기 시작한 와인
잠들기 전엔 거의 반병을 비우고 있었다..
몸이 무거웠다.. 역시 술한잔이면 취하면서 어잰 어떻게 와인을 반병이나
먹었을까.. 참 나두....
몸이 무겁다...
우선 입고있던 슬립을 벗어 침대에 걸쳐놓고 브레지어를 앞뒤로 돌려 호크를
풀며 거실로 나왔다.. 잠이 덜깬건지 술이 덜깬건지 몽롱하다..
정신나간 사람처럼 몸이 공중에 붕 떠있는것처럼..
띵동..
기지배 문 열렸다니까 초은종은 왜??
들어와~~ 말을 하며 브라를 풀어 쇼파에 놓고 팬티를 내려 한쪽발을 빼고
있었다.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으며 난 반응하듯 말을 꺼냈고 고개를 돌
렸다..
문 열어논다고 했는데 초인종은 왜...
지지배도 참...
꺄~~~악
"늘 다른 분들의 소설을 보면서 즐딸만 해오던 제가 살아오면서 격었던 이들을
끄적여 봅니다.
말제주가 없어 별 재미는 없겠지만, 나름 쉽지 않은 일이지만, 시작했기에 시간 되는대로
끝을 맺어 보려 합니다..
즐겁게 봐주세요.
그리고 글에 올려지는 이름들은 다 가명이며, 특정 직업이나 인물을 비하하려 글을 쓰는 것은
아니라는것도 함께 알아주셨으면 하구요..
끝까지 잃어주신 소라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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