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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9:16 1,002회 0건
쳐다만봐도 그녀의 옷속이 투시가 되는데 아주머니의 이런 은밀한 쾌락을 훔쳐본 난, 앞으로 과연 아무렇지않게 아주머니를 볼수있을까.

가슴을 씹히며 김마담은 옆에있던 수건으로 정액이 흐르는 자신의 가랑이사이를 닦았다.

“아흑..... 그만하고 이씨.....밑에도 좀.....”

과연, 김마담도 이대로 끝내긴 뭔가 아쉬운가 보다.
가랑이사이로 내려간 아저씨는 허벅지를 잡아벌리더니 머리를 묻고 게걸스럽게 핥아댔다.

“여보....나 미쳐~~~~ 너무 좋아~~!”

저 ‘후르릅’ 거리는 모습이 아주머니에게는 적나라하게 들릴것이다.
김마담은 김마담대로 두 다리를 치켜들고 아저씨의 머리를 잡아당기면서 흐르는 달뜬 신음소리...
아주머니는 이제 거진 방문 바로 옆에까지 당겨 앉아있었다.
발가락에는 힘이 들어가 있었고 한껏 벌려진 다리사이로 분주히 팔 하나가 움직이고 있었다.

“아~~~ 이씨.....어떻해.....계속.....계속.....아우~~~~ 나 미쳐~~~”

참았던 침을 ‘꼴깍’ 삼키던 아주머니가 갑자기 일체의 움직임을 멈추고 옆으로 조금 비켜서는것이다. 그러고는 스커트를 살며시 걷어올리더니 아주머니는 팬티를 잡아내렸다.
접은 팬티를 핸드백속에 넣고는 다시 조심스레 방문옆으로 가 마치 자기손이 아저씨 혀인양 이번엔 빠른 속도로 문질러댄다.
점점 아주머니의 발은 힘이 들어가 까치발이 되어갔고, 젖꼭지를 비비던 손은 이제 그럴수없게 된것 같다.
터져나올것 같은 신음을 틀어막으며 시선은 아저씨와 김마담에게 꽃혀있고......
나도모르게 신음이 터져나왔다.

“흡”

아주머닌 몸을 튕길때마다 참아지지 않는 신음이 손가락사이로 비집고 나오는 듯 했다.
김마담과 아주머니의 엉덩이는 쉴새없이 들썩이고 있었다.

“아오.....이씨~~~~넣고싶어. 어떻게 좀.......”

아저씨는 아직 제대로 부풀지 않았는지 쉴새없이 손을 흔들어댔고, 그걸 보던 아주머니는 자세를 고쳐잡고 입술을 말아물더니 막았던 손을 가랑이사이로 가져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너무나 퇴폐적이면서 아름다운 모습에 난 넋을 잃었다.

얼마나 굶주렸으면..................아주머니는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신 것 같았다.

양 손이 움직이고 있었다. 한손의 중지는 입구속으로 들어갔으리라. 다른 한손은 음핵을 문지르는데 여념이 없을것이다.
어느순간 리듬을 탄다고 느끼는 순간, 양손의 속도는 엄청나게 빨라졌다.
방안에서도 이제 어느정도 제 모습을 찾아가는지 삽입을 시도하고있었다.

스커트사이로 드나드는게 보일까 싶어 도 눈을 부릅떳지만 볼수 없었다. 아주머니가 곽 다문입술을 열면 방안보다 수십배는 뜨거운 열기가 터져 나올것만 같았다.
어느새 아주머니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맺혀 있었다.

재 삽입을 위해 김마담의 신음소리가 잠깐 잠잠해지자 격하던 아주머니도 눈치를 살피는지 조금 느려지면서 질 안에서 흔들어대던 손가락을 앞 뒤로 움직이는 듯 했다.
고개가 약간 들리더니 반쯤 감겼던 눈을 질끈 감았다가 갑자기 두눈을 크게 뜨고 정면을 바라봤다.
나를 바라봤다.

순간 난 그대로 얼어버렸다.
아주머니의 눈동자가 정확히 내 두 눈동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주머니는 두 눈을 감은 그대로 움직이며 절정을 맞이하셔야 했다. 그게 순서였다.......
그리고 그 순간이 얼마 남지않은 듯 했다. 근데 아주머니의 모든 행동은 멈춰있었다.
크게 뜬 두눈으로 분명히 이쪽도 아니고 정확히 내눈을 응시하고 있었다. 난 그렇게 방충망에 달라붙어 죽은 모기처럼 하고있었다.
방안에선 아저씨가 죽을똥을 싸시는지 땀에 흠뻑젖은 두 아랫도리가 부딧치는 소리가 묘하게 빗줄기와 어우러져갔다.

“헉....헉....헉.....헉.....”
“더 쎄게 이씨~~~~아 항~~~~~~”

분명히 또 감질맛 나서 김마담은 아저씨의 엉덩이를 부여잡고 힘차게 치닫고 있을것이다.
아주머니에게는 모르지만 지금 이 상황속에서도 그 소리는 내귀에 들려왔다.

급하게 손을 빼내고 스커트를 내린 아주머니는 문쪽으로 뛰었고, 문을 열고 나가버렸다.
너무나도 난처한 상황이었다. 너무 멍하게 있었고 너무 순식간에 일어났다.
돌아버릴것 같았다.....앞으로 어떻게 볼지.....
이 상황을 빠져나갈 궁리를 해야만하는 내머리는 아무해답도 내어놓지 못하고 지끈거렸다.
방안의 남녀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한치 앞을 분간 못하던 나는 순간 아주머니 모습이 떠올랐다.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빗 속을 그냥 뛰어나가던 모습.......
이렇게 걱정만 해선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다. 따귀를 때리면 맞을 각오로 그녀의 원망을 감내하고 싶었다.

우산을 들고 대문 앞을 나가보았다.
문득 난 이 상황에서 내 스스로가 너무 차분하고 태연하게 행동한다고 생각했다.
멀리 갈수 없었나 보다. 집앞 문구점 비가림밑에서 고개를 숙인 채 안절부절못하고 서성이고 있는 아주머니를 발견했다. 다시 들어가 타월을 가지고 곁으로 갔다.
우는지 빗물인지 땀인지 아주머니의 얼굴은 흠뻑 젖어 있었다. 머리도.....몸도.........

“죄송합니다.......”

대답이 없다.

“우연히...........작정하고 그렇게 된건 절대 아닌데...............”

그래도 아무말이 없다.

“걱정마세요......그러니까 제말은............. 그냥 까맣게 잊을께요. 제가 머리가 나빠서........”

역시 바닥만.........

“아무튼 걱정마세요. 저만 잊어버리면........”

허둥대다보니 말이 말같지도 않다.
아주머니손에 타월을 건네주고 그녀가 닦기를 기다리며 서있다가 우산을 건냈다.

“들어가세요. 대문 열려있어요........”

우산을 건네받으며 아주머니가 힘겹게 입을 여신다.

“저....기....... 총각.........”

그 다음말이 어려운지 촛점없는 눈으로 힘없이 내 가슴께만 바라보고있으신다. 웃어드려야 할것 같아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그렇게 웃었다.

“감기들어요. 얼른요....”

그녀을 이끌고 대문안까지 들어와 재촉을 했다. 내미는 우산을 받기가 민망했다. 그렇다고 거실 문앞까지 같이 갈수도 없었다. 거실앞까지 가면 아저씨 방이 보인다.

“저 들어갈께요. 쓰세요.”

우물쭈물하는 아주머니를 두고 계단을 올랐다. 아주머닌 아주 무거운 걸음으로 거실로 올라서더니 잠시 뒤 욕실에 불이 들어왔다.

너무 안타까웠다. 비에 흠뻑젖은 모습에 신발도 안신고, 처량하게 길거리에 서 계시고....너무 송구스러웠다.
하지만 뇌리엔 너무나 선명하게 각인되어있었다. 이 흐릿한 담배연기보다 더 선명히.....

아주머니가 두고 온것을 찾으러 가야할거 같았다. 분명 그들이 먼저보거나 지금 아주머니가 그방을 지나서 가지러 가지도 못할것 같았다. 집을 한바퀴 돌아 쪽문으로 들어갔다. 물소리가 났다. 김마담이 뒷물 중이거나 아저씨거나, 둘이 함께일 것이다. 빗소리, 티비소리외 사람소리는 들리지않았다.
핸드백과 구두를 들다가 열려있는 백안으로 아주머니의 곱게 접힌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생각을 했다. 뜸을 들였다. 아니 망설였다........

지금 난 이 팬티를 훔치려고 한다. 그러고싶었다. 그냥 그러고싶었다. 구두는 문앞에 두고 백은 거실에 놓아두었다. 조용히 눈치를보며 아저씨 방을 넘었다. 누워있는 아저씬 티비를 보는지 진이 다 빠져 잠이 들었는지.
문으로 들어서는데 아주머니집 화장실에 여전히 불이 켜져있었다.
아주머니를 집으로 데려다준걸로 난 방에 들어선 순간 걱정스럽던 마음이 어느새 가시고없었다. 어이없게도.......

후회하고 또 후회하고 있으리라. 그러면서 흥건한 가랑이 사이를 부끄러워하며 씻어내리고 있으리라.
그리고 또 한번의 충격에 휩싸여 밤새 잠 못들것이다.

난 침대에 누워 아주머니가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던 그 순간을 떠올리며 격정의 흥분에 사로잡혀갔다.
비록 검정망사는 아니었지만 아주머니의 분비물이 고스란히, 그것도 흥건히 젖어있는 팬티를 내 물건에 감싼채로.................






흠......복귀한 계기가 근래의 한 사건을 올리려던 것인데, 예전의 에피소드를 잠깐 올린다던 것이 너무 기네요.
봄날같습니다 여긴.... 꽃피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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