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은밀한 곳에서는 자신만의 섹스 환타지를 꿈꾼다.
그 상상 속에선 어떤 도덕률이나 관습도 없게 마련이다.
아주 바쁜 일상이 갑자기 텅빈 저녁 시간 나는 사무실에 남아
소라에 접속했다.
3Some이란 단어가 묘한 자극을 주었고
한 카페에서 나는 3Some의 파트너를 구한다는 글을 보았다.
평범한 40대 초의 부부고, 아내를 어렵게 설득해 3s의 느낌에 처음 도전한다는...
나는 과연 실제로 그것이 이루어질까 하는 의구심으로 그에게 메일을 보냈다.
메일을 보내고 난 후 난 그가 나의 메일을 과연 읽을 것인지 초조히 모니터를 들여다 보았다.
잠시 후 거짓말처럼 온 회신에서 그는 내게 전화번호를 요구했다.
조금은 불안했지만 난 떨리는 마음으로 그에게 나의 전화 번호를 보냈고
곧 지금 통화가 가능하냐는 답신이 왔다.
텅 빈 사무실이었지만 난 주변을 괜히 두리번 거리며 모두가 퇴실 했는지 확인한 후 그에게
지금 통화 가능하다는 회신을 보냈다.
무슨 회사 기밀씩이나 유출하는 것처럼 긴장된 느낌이었다.
잠시 후....
데스크에 올려 둔 휴대폰의 진동이 울리고 난 잠시 호흡을 고르고 통화 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
-여보세요.
-네...저..소라에..글 올린....
-네. 제가 글 보고 연락한 사람입니다.
둘은 마치 남녀가 처음 만나듯 어색한 느낌으로 대화했다.
그는 나보다 대 여섯살 연상이었고 부인 역시 마찬가지였다.
-서로 너무 긴장한 것 같네요. 통화된 김에 그냥 일단 서로 편하게 얘기하시죠.
나의 말에 그가 말문을 열었다.
-이런 일을 시도할 줄은 몰랐는데 잠자리에서 아내와 3S의 얘기를 나누면서 섹스를 가끔 해요.
주변의 남자들부터 시작해서 상상 속의 섹스를 즐기죠.....아내가 부끄러워 하면서도 그런 날은 더 야해지는 것
같더군요.
그런 아내를 보면서 나 역시 더 흥분돼고....그러다 어느날 실제로 시도해보면 어떨까란 생각을 했어요.
아는 사람 중에서 고르긴 너무 위험 부담이 큰 것 같고.....하지만 모르는 사람과는 신뢰 때문에 조금 걱정이...
그의 말에 나도 모르게 발기가 되고 있었다.
남자 끼리의 통화에서 발기한다느 사실이 좀 쑥스러웠지만 이런 얘기를 나눈다는 자체가 흥분되기도 했다.
긴 이야기 끝에 우린 서로 만나기로 했다.
단 먼저 그가 나를 먼저 만난다는 조건으로.....
난 약속 장소인 사당역 근처로 차를 몰았다.
운전 중에도 좀 전의 통화가 꿈처럼 느껴졌다.
사당역 근처에 차를 세우고 난 그의 전화를 기다렸다.
도착한지 꽤 시간이 흐른 다음에도 전화가 오지 않았다.
난 어쩌면 바람을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그제서야 했다.
그 때,
휴대폰의 진동이 울렸다.
전화를 들자 내 시선 앞에서 어떤 남자가 휴대폰을 들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순간 그라고 직감한 나는 바로 앞에 있은 검은 승용차라고 말했다.
그는 주변을 의식하면서 나의 차에 올랐다.
-반갑습니다.
우리는 어색한 눈인사를 나누면서 서로를 살폈다.
그는 꽤 단정한 느낌의 중년이었다.
전화로 나눈 음탕한 얘기와는 상관없을 것만 같은 지적인 느낌까지......
-와이프와 간단히 한 잔 하고 와이프는 근처 모텔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미안하지만 내가 만나보고 맘에 들지 않으면 혼자 오겠다고.....
-네에.
그와 난 서로의 비밀스런 얘기를 나눴다는 느낌 문인지 꽤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먼저 아내에게 마사지와 애무를 해주기 바란다고....그리고 자신이나 아내가 원치 않으면 언제든
중단한다는 조건으로 함께 가자고 했다.
그가 먼저 차에서 내리고 난 10분 쯤 지나 일러 준 모텔의 주차장으로 향했다
방을 하나 달라고 하고 난 지정된 방을 지나쳐 그 부부의 방으로 향했다.
-딩동
잠시의 침묵이 흐르더니 문이 열렸다.....
-딸깍
문이 열리자 사이드 테이블의 잔잔한 조명 아래 침대.
그리고 그 위에 그의 부인이 엎드려 있었다.
그와 나는 어색한 눈인사를 나누고 방으로 들어섰다.
그는 겉옷을 벗고 팬티 차림이었고
침대 위 그의 부인은 옷을 입은 채 였다.
짧은 순간 그녀는 고개들 들어 나의 얼굴을 확인했고,
서로 안 본 듯 눈빛을 교환했다.
그녀는 마치 아무 일도 모른다는 듯 다시 엎드려 눈을 감았다.
그녀의 작은 한숨 소리가 고요한 방안에 낮게 울렸다.
-여보. 나 잠깐 샤워하고 올테니까 편하게 마사지 받고 있어.
그는 부인에게 나를 출장 마사지사로 소개시켜 둔 모양이었다.
그가 화장실에 들어가고 물소리가 들렸다.
물소리에 용기를 얻어 난 침대에 다가섰다.
옅은 스탠드 조명 아래의 그녀 얼굴은 약간 상기돼 있었다.
그것은 적당한 술의 기운 탓인지 아니면 지금의 상황 때문인지는 알 수 없었다.
-.....어디가 불편하세요?
첫 멘트 치곤 아주 어색한 질문을 했다.
-아뇨...음..그냥 어깨가 좀.....
그녀는 눈을 감은 채 대답했다.
낮지만 부드러운 목소리였다.
-제가 좀 풀어드릴께요.긴장하지 마시고 편히 계세요.
난 비로소 침대에 누운 그녀의 모습을 보았다.
단정한 커트 머리 사이로 드러난 흰 목덜미.
잿빛 니트에 붉은 색 체크 무늬 스커트.
그리고 검은 스타킹에 감싸인 다리가 길게 뻗어 있었다.
나는 자켓만을 벗어 옷걸이에 걸고
침대가에 앉아 그녀의 목덜미를 부드럽게 마사지 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목은 뜨거웠다.
내 손이 닿자 그녀는 순간 경직했다.
-.....편히 계세요. 불편하면 얘기하시구요. 남편 분도 계시니까....
난 그녀의 엎드린 등 위로 올라가서 목덜미부터 어깨를 부드럽게 지압했다.
나의 몸 바로 아래에서 비록 스커트를 입은 상태였지만 단단한 그녀의 엉덩이가 느껴졌다.
묘한 만남의 자극이 바지 속에서 서서히 반응했다.
부드러운 손길이 전해질수록 그녀의 몸도 서서히 부드러워짐을 느꼈다.
-느낌이 어때?
어느샌가 그녀의 남편이 스탠드가에 앉아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아...응...괜찮아....
-불편한데 없어?
-.....응
남편은 부인을 배려해서인지 스탠드 빛의 조도를 조금더 낮추고 담배를 피워 물었다.
그리고 쳐다 보는 내게 계속하라는 눈짓을 보냈다.
나의 손은 등을 지나 그녀의 엉덩이를 향했다.
꼬리뼈 쪽으로부터 골반 그리고 엉덩이의 아래까지
둥글게 원을 그리며 때론 강하고 때론 부드럽게 엉덩이를 마사지 했다.
-아...
얕은 신음이 그녀의 입에서 흘러 나왔다.
나의 손은 허벅지의 가운데 지점을 누르면서 무릎 뒤쪽 그리고 발 뒤꿈치까지
아주 천천히 움직였다.
손 끝에 닿는 스타킹의 까칠하면서도 부드러운 질감과 그 속의 탄력있는 다리가 느껴졌다.
남편의 시선은 그녀의 얼굴과 내 손길이 닿는 고을 왔다 갔다하며 흥미있게 반응을 보는 듯했다.
발가락의 끝까지 마사지하고 난 다시 그녀의 다리를 타고 손길을 움직였다.
다시 올라갈 땐 스커트 위가 아닌 스커트 속이었다.
이미 나의 자지는 바지 속에서 한껏 팽창해 있었다.
엎드린채 손길을 위로 향할만다 바지 속의 단단한 나의 자지는 그녀의 종아리를 건드렸다.
그럴 때마다 그녀는 은밀한 신음을 흘렸다.
스커트 속으로 손을 넣어 천천히 마사지 하던 난 흠칫 놀랐다.
그녀가 신은 스타킹은 팬티스타킹이 아니었다.
밴드스타킹이 P난 그곳에 아주 뜨겁고 부드러운 허벅지가 있었다.
흠칫 놀라 쳐다 본 나에게 그녀의 남편은 살짝 미소 지었다.
그녀 역시 남편의 얼굴을 보고 있었다.
그는 부인에게도 괜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내 손은 약간 떨리고 있었고 조금씩 조금씩 허벅지를 타고 엉덩이로 올라갈 때 마다
나도 모르게 손끝에 힘이 들어갔다.
그녀 역시 엉덩이의 근육을 긴장시키고 있었다.
까칠한 팬티 자락이 손에 닿았다.
아마도 망사 팬티인 듯했다.
난 양 손의 손가락으로 엉덩이를 둥글게 애무하면서 두 엄지를 엉덩이 사이의 계곡으로 뻗었다.
하지만 뭔가 둔탁한 느낌.
생리대였다.
아마 오늘이 생리 중이었나 보다.
난 그녀의 깊은 곳에 다가간 흥분과 약간의 실망감을 같이 느꼈다.
나의 표정을 본 그녀의 남편이 부인에게 다가갔다.
두 사람은 낮은 목소리로 뭔가 얘기를 나눴다.
-잠시만 쉬었다 할까요? 불편한 것 같은데 옷을 좀 벗으시죠.
그의 말에 돌어서서 팬티만 남기고 옷을 벗었다.
그녀는 이제 침대에 받듯하게 누워 눈을 감고 있었다.
정면에서 바라본 그녀는 지적이고 미인형이었다.
-이제 괜찮을 거예요
무슨 말일까....난 팬티만 입은 채 다시 침대의 아래쪽으로 엎드려
바로 누운 그녀의 발가락 부터 애무해 나갔다.
그의 눈이 나의 팬티 쯤에 닿는 게 느껴졌다.
나의 삼각 팬티는 이미 발기한 자지가 부담스러운 듯 크게 텐트를 치고 있었다.
그의 시선에 발기한 자지가 드러난 것이 좀 부끄럽기도 했다.
무릎을 지나 다시 스커트 속으로 손을 옮겼다.
나의 손이 그녀의 보지 가까이 다가갔을 때
아....
생리대가 사라졌다!
아마도 그녀는 낯선 남자의 손길이 닿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보호 본능처럼 생리대를 했던 모양이었다.
생리대가 사라진 그녀의 보지가
얇은 팬티를 지나 나의 손끝으로 느껴졌다.
아주 뜨겁고 촉촉히 젖은 그곳이 내 엄지에 느껴졌다.
-아.....!
아까와는 조금 다른....힘이 들어간 신음이 방에 울렸다.
-옷을 입힌채 하려니 불편하지 않나요?
남편이 내게 물었다
-네...조금 그렇군요
그의 부인이 순간 눈을 뜨고 말했다.
-아니 당신.....
-괜찮아....뭐 이 분과 나도 팬티 차림인데 뭐....
그는 부인에게 다가가 하나씩 옷을 벗겼다.
그녀는 못 이기는 척 남편의 손길에 따라 나체가 되어갔다.
곧 그녀는 브래지어와 팬티 차림이 되었다.
타인의 침실 속에서의 모습을 훔쳐보는 듯한 자극이 느껴졌다.
그녀가 옷을 벗으면서 나의 아랫도리를 흘끔 쳐다봤다.
-이 분도 당신 마사지하면서 꽤 자극 받은 모양이야 하하...
-아이 참 이이도...
두 사람의 얘기에 내가 더 창피한 느낌이었다.
브라와 팬티 차림인 부인이 눕고 그 옆에 그가 비스듬히 누웠다.
그리고 그가 말했다.
-...혹시 혀로 애무하는 것 좋아해요?
난 대답 없이 그녀의 팬티를 보았다.
검은 색 망사 위로 그녀의 씹두덩과 음모가 비쳤다.
나도 모르게 꿀꺽하고 침을 삼켰다.
-괜찮다면 이번엔 혀로 부탁해요.
난 천천히 입술을 그녀의 다리 쪽으로 향했다......
*묘사가 너무 길어진 것 같네요. 하편에서는 좀더 노골적이고 음탕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습니다.
그 상상 속에선 어떤 도덕률이나 관습도 없게 마련이다.
아주 바쁜 일상이 갑자기 텅빈 저녁 시간 나는 사무실에 남아
소라에 접속했다.
3Some이란 단어가 묘한 자극을 주었고
한 카페에서 나는 3Some의 파트너를 구한다는 글을 보았다.
평범한 40대 초의 부부고, 아내를 어렵게 설득해 3s의 느낌에 처음 도전한다는...
나는 과연 실제로 그것이 이루어질까 하는 의구심으로 그에게 메일을 보냈다.
메일을 보내고 난 후 난 그가 나의 메일을 과연 읽을 것인지 초조히 모니터를 들여다 보았다.
잠시 후 거짓말처럼 온 회신에서 그는 내게 전화번호를 요구했다.
조금은 불안했지만 난 떨리는 마음으로 그에게 나의 전화 번호를 보냈고
곧 지금 통화가 가능하냐는 답신이 왔다.
텅 빈 사무실이었지만 난 주변을 괜히 두리번 거리며 모두가 퇴실 했는지 확인한 후 그에게
지금 통화 가능하다는 회신을 보냈다.
무슨 회사 기밀씩이나 유출하는 것처럼 긴장된 느낌이었다.
잠시 후....
데스크에 올려 둔 휴대폰의 진동이 울리고 난 잠시 호흡을 고르고 통화 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
-여보세요.
-네...저..소라에..글 올린....
-네. 제가 글 보고 연락한 사람입니다.
둘은 마치 남녀가 처음 만나듯 어색한 느낌으로 대화했다.
그는 나보다 대 여섯살 연상이었고 부인 역시 마찬가지였다.
-서로 너무 긴장한 것 같네요. 통화된 김에 그냥 일단 서로 편하게 얘기하시죠.
나의 말에 그가 말문을 열었다.
-이런 일을 시도할 줄은 몰랐는데 잠자리에서 아내와 3S의 얘기를 나누면서 섹스를 가끔 해요.
주변의 남자들부터 시작해서 상상 속의 섹스를 즐기죠.....아내가 부끄러워 하면서도 그런 날은 더 야해지는 것
같더군요.
그런 아내를 보면서 나 역시 더 흥분돼고....그러다 어느날 실제로 시도해보면 어떨까란 생각을 했어요.
아는 사람 중에서 고르긴 너무 위험 부담이 큰 것 같고.....하지만 모르는 사람과는 신뢰 때문에 조금 걱정이...
그의 말에 나도 모르게 발기가 되고 있었다.
남자 끼리의 통화에서 발기한다느 사실이 좀 쑥스러웠지만 이런 얘기를 나눈다는 자체가 흥분되기도 했다.
긴 이야기 끝에 우린 서로 만나기로 했다.
단 먼저 그가 나를 먼저 만난다는 조건으로.....
난 약속 장소인 사당역 근처로 차를 몰았다.
운전 중에도 좀 전의 통화가 꿈처럼 느껴졌다.
사당역 근처에 차를 세우고 난 그의 전화를 기다렸다.
도착한지 꽤 시간이 흐른 다음에도 전화가 오지 않았다.
난 어쩌면 바람을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그제서야 했다.
그 때,
휴대폰의 진동이 울렸다.
전화를 들자 내 시선 앞에서 어떤 남자가 휴대폰을 들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순간 그라고 직감한 나는 바로 앞에 있은 검은 승용차라고 말했다.
그는 주변을 의식하면서 나의 차에 올랐다.
-반갑습니다.
우리는 어색한 눈인사를 나누면서 서로를 살폈다.
그는 꽤 단정한 느낌의 중년이었다.
전화로 나눈 음탕한 얘기와는 상관없을 것만 같은 지적인 느낌까지......
-와이프와 간단히 한 잔 하고 와이프는 근처 모텔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미안하지만 내가 만나보고 맘에 들지 않으면 혼자 오겠다고.....
-네에.
그와 난 서로의 비밀스런 얘기를 나눴다는 느낌 문인지 꽤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먼저 아내에게 마사지와 애무를 해주기 바란다고....그리고 자신이나 아내가 원치 않으면 언제든
중단한다는 조건으로 함께 가자고 했다.
그가 먼저 차에서 내리고 난 10분 쯤 지나 일러 준 모텔의 주차장으로 향했다
방을 하나 달라고 하고 난 지정된 방을 지나쳐 그 부부의 방으로 향했다.
-딩동
잠시의 침묵이 흐르더니 문이 열렸다.....
-딸깍
문이 열리자 사이드 테이블의 잔잔한 조명 아래 침대.
그리고 그 위에 그의 부인이 엎드려 있었다.
그와 나는 어색한 눈인사를 나누고 방으로 들어섰다.
그는 겉옷을 벗고 팬티 차림이었고
침대 위 그의 부인은 옷을 입은 채 였다.
짧은 순간 그녀는 고개들 들어 나의 얼굴을 확인했고,
서로 안 본 듯 눈빛을 교환했다.
그녀는 마치 아무 일도 모른다는 듯 다시 엎드려 눈을 감았다.
그녀의 작은 한숨 소리가 고요한 방안에 낮게 울렸다.
-여보. 나 잠깐 샤워하고 올테니까 편하게 마사지 받고 있어.
그는 부인에게 나를 출장 마사지사로 소개시켜 둔 모양이었다.
그가 화장실에 들어가고 물소리가 들렸다.
물소리에 용기를 얻어 난 침대에 다가섰다.
옅은 스탠드 조명 아래의 그녀 얼굴은 약간 상기돼 있었다.
그것은 적당한 술의 기운 탓인지 아니면 지금의 상황 때문인지는 알 수 없었다.
-.....어디가 불편하세요?
첫 멘트 치곤 아주 어색한 질문을 했다.
-아뇨...음..그냥 어깨가 좀.....
그녀는 눈을 감은 채 대답했다.
낮지만 부드러운 목소리였다.
-제가 좀 풀어드릴께요.긴장하지 마시고 편히 계세요.
난 비로소 침대에 누운 그녀의 모습을 보았다.
단정한 커트 머리 사이로 드러난 흰 목덜미.
잿빛 니트에 붉은 색 체크 무늬 스커트.
그리고 검은 스타킹에 감싸인 다리가 길게 뻗어 있었다.
나는 자켓만을 벗어 옷걸이에 걸고
침대가에 앉아 그녀의 목덜미를 부드럽게 마사지 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목은 뜨거웠다.
내 손이 닿자 그녀는 순간 경직했다.
-.....편히 계세요. 불편하면 얘기하시구요. 남편 분도 계시니까....
난 그녀의 엎드린 등 위로 올라가서 목덜미부터 어깨를 부드럽게 지압했다.
나의 몸 바로 아래에서 비록 스커트를 입은 상태였지만 단단한 그녀의 엉덩이가 느껴졌다.
묘한 만남의 자극이 바지 속에서 서서히 반응했다.
부드러운 손길이 전해질수록 그녀의 몸도 서서히 부드러워짐을 느꼈다.
-느낌이 어때?
어느샌가 그녀의 남편이 스탠드가에 앉아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아...응...괜찮아....
-불편한데 없어?
-.....응
남편은 부인을 배려해서인지 스탠드 빛의 조도를 조금더 낮추고 담배를 피워 물었다.
그리고 쳐다 보는 내게 계속하라는 눈짓을 보냈다.
나의 손은 등을 지나 그녀의 엉덩이를 향했다.
꼬리뼈 쪽으로부터 골반 그리고 엉덩이의 아래까지
둥글게 원을 그리며 때론 강하고 때론 부드럽게 엉덩이를 마사지 했다.
-아...
얕은 신음이 그녀의 입에서 흘러 나왔다.
나의 손은 허벅지의 가운데 지점을 누르면서 무릎 뒤쪽 그리고 발 뒤꿈치까지
아주 천천히 움직였다.
손 끝에 닿는 스타킹의 까칠하면서도 부드러운 질감과 그 속의 탄력있는 다리가 느껴졌다.
남편의 시선은 그녀의 얼굴과 내 손길이 닿는 고을 왔다 갔다하며 흥미있게 반응을 보는 듯했다.
발가락의 끝까지 마사지하고 난 다시 그녀의 다리를 타고 손길을 움직였다.
다시 올라갈 땐 스커트 위가 아닌 스커트 속이었다.
이미 나의 자지는 바지 속에서 한껏 팽창해 있었다.
엎드린채 손길을 위로 향할만다 바지 속의 단단한 나의 자지는 그녀의 종아리를 건드렸다.
그럴 때마다 그녀는 은밀한 신음을 흘렸다.
스커트 속으로 손을 넣어 천천히 마사지 하던 난 흠칫 놀랐다.
그녀가 신은 스타킹은 팬티스타킹이 아니었다.
밴드스타킹이 P난 그곳에 아주 뜨겁고 부드러운 허벅지가 있었다.
흠칫 놀라 쳐다 본 나에게 그녀의 남편은 살짝 미소 지었다.
그녀 역시 남편의 얼굴을 보고 있었다.
그는 부인에게도 괜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내 손은 약간 떨리고 있었고 조금씩 조금씩 허벅지를 타고 엉덩이로 올라갈 때 마다
나도 모르게 손끝에 힘이 들어갔다.
그녀 역시 엉덩이의 근육을 긴장시키고 있었다.
까칠한 팬티 자락이 손에 닿았다.
아마도 망사 팬티인 듯했다.
난 양 손의 손가락으로 엉덩이를 둥글게 애무하면서 두 엄지를 엉덩이 사이의 계곡으로 뻗었다.
하지만 뭔가 둔탁한 느낌.
생리대였다.
아마 오늘이 생리 중이었나 보다.
난 그녀의 깊은 곳에 다가간 흥분과 약간의 실망감을 같이 느꼈다.
나의 표정을 본 그녀의 남편이 부인에게 다가갔다.
두 사람은 낮은 목소리로 뭔가 얘기를 나눴다.
-잠시만 쉬었다 할까요? 불편한 것 같은데 옷을 좀 벗으시죠.
그의 말에 돌어서서 팬티만 남기고 옷을 벗었다.
그녀는 이제 침대에 받듯하게 누워 눈을 감고 있었다.
정면에서 바라본 그녀는 지적이고 미인형이었다.
-이제 괜찮을 거예요
무슨 말일까....난 팬티만 입은 채 다시 침대의 아래쪽으로 엎드려
바로 누운 그녀의 발가락 부터 애무해 나갔다.
그의 눈이 나의 팬티 쯤에 닿는 게 느껴졌다.
나의 삼각 팬티는 이미 발기한 자지가 부담스러운 듯 크게 텐트를 치고 있었다.
그의 시선에 발기한 자지가 드러난 것이 좀 부끄럽기도 했다.
무릎을 지나 다시 스커트 속으로 손을 옮겼다.
나의 손이 그녀의 보지 가까이 다가갔을 때
아....
생리대가 사라졌다!
아마도 그녀는 낯선 남자의 손길이 닿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보호 본능처럼 생리대를 했던 모양이었다.
생리대가 사라진 그녀의 보지가
얇은 팬티를 지나 나의 손끝으로 느껴졌다.
아주 뜨겁고 촉촉히 젖은 그곳이 내 엄지에 느껴졌다.
-아.....!
아까와는 조금 다른....힘이 들어간 신음이 방에 울렸다.
-옷을 입힌채 하려니 불편하지 않나요?
남편이 내게 물었다
-네...조금 그렇군요
그의 부인이 순간 눈을 뜨고 말했다.
-아니 당신.....
-괜찮아....뭐 이 분과 나도 팬티 차림인데 뭐....
그는 부인에게 다가가 하나씩 옷을 벗겼다.
그녀는 못 이기는 척 남편의 손길에 따라 나체가 되어갔다.
곧 그녀는 브래지어와 팬티 차림이 되었다.
타인의 침실 속에서의 모습을 훔쳐보는 듯한 자극이 느껴졌다.
그녀가 옷을 벗으면서 나의 아랫도리를 흘끔 쳐다봤다.
-이 분도 당신 마사지하면서 꽤 자극 받은 모양이야 하하...
-아이 참 이이도...
두 사람의 얘기에 내가 더 창피한 느낌이었다.
브라와 팬티 차림인 부인이 눕고 그 옆에 그가 비스듬히 누웠다.
그리고 그가 말했다.
-...혹시 혀로 애무하는 것 좋아해요?
난 대답 없이 그녀의 팬티를 보았다.
검은 색 망사 위로 그녀의 씹두덩과 음모가 비쳤다.
나도 모르게 꿀꺽하고 침을 삼켰다.
-괜찮다면 이번엔 혀로 부탁해요.
난 천천히 입술을 그녀의 다리 쪽으로 향했다......
*묘사가 너무 길어진 것 같네요. 하편에서는 좀더 노골적이고 음탕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습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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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 2024-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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