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입니다. 최대한 그때 기억을 되살려서..ㅎㅎ
처음으로 소설란에 써보네요. 약간 떨리는 맘이 있지만 그래도 용기내서~ start
토요일 오후.. 할 일도 없고 누워서 티비 리모콘만 불이나게 누르다가 우연히 재미있는 고발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현 사회의 세태 문제점 등을 고발하는 프로그램이었죠.
‘조건만남 그 실태는...’
뭐 이런 제목으로 방송이 되고 있었는데 유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조건 만남을 많이들 하는데 이게 큰 문제다 뭐 이런 내용이었죠. 실제로 방송PD가 조건만남을 시도해서 조건녀 인터뷰도 하고..
저 싸이트가 도데체 어디일까? 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관찰하게 되더군요.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싸이트 마크...!!!
앗싸 싶어서 내방 컴퓨터로 달려가서 검색신공 들어갔습니다.
흐흠...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건전한 싸이트처럼 해놨더군요.
우선 회원가입하고... 조건녀 검색 시작!
근데 제길슨!!!! 조건녀 검색까지는 무료인데 쪽지 보낼 려니 무슨 채팅아이템을 사야한다는군요.
이거~ 사기아냐?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TV에까지 나온 품질보장 싸이트 인데 사기겠어 싶어서 낼름...이만원 결제를 해버렸죠. 요즘 편하잖아요. 인증서 뭐 이런거 필요없이 휴대폰 소액결제...
암튼 쪽지신공 시작했습니다.
회원들 프로필에는 친절하게 키얼마에 몸무게 얼마 스타일은 어떻게 ... 그리고 살짝 얼굴을 가린 전체적인 몸매가 나온 사진까지~
저녁시간이기도 했고, 또 진짠지 아닌지 확실한 믿음도 안가고 해서 .... 우리동네 사는 처자가 있으면 한번 만나보겠다 맘 먹었는데
몇 번의 쪽지 끝에 우리 동네근처 전문대학교에 다닌다는 여학생 이야기 끝에 만나기로 하고 약속 장소로 향했습니다.
약속 장소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전화를 걸었더니 나오는 중이라고 하네요.
‘일단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보고 오크들의 세이클럽 수준이면 얼른 튀고 전화기 꺼버려야지!’ 맘먹고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데...
멀리서 검은색 흰색 스트라이프 원피스에 캔버스화를 변형시킨 특이한 하얀색 운동화 부츠를 신고 노란 우산을 쓰고 제 차쪽으로 걸어오는 여학생이 한명 보이더군요...
음.. 괜찮은데... 설마 저런 아가씨겠어....
그래도 가슴이 두근두근...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여보세요 ”
“아네.. 보기로 한 사람인데요... 혹시 지금 어디쯤 오셨나요? ”
전화 통화를 하며 자동차 사이드미러로 멀리서 걸어오는 그녀를 봤는데.. 전화를 하고 있더군요. ㅎㅎ
“네 거의 다 왔어요. 저기 멀리보이는 흰차 맞죠? ”
“아네.. 어디...(모르는척하며) 아... 저기 혹시 노란 우산 쓰신분? ”
“네 맞아요” (오예~!)
일단 전체적인 스타일은 통과됐고... 얼굴 확인이 남았지만 그래도 맘이 들뜨더군요.
어색하게 차옆에 서서.. 차안을 바라보는 그녀에게 차문을 내리고 타라고 말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네.. 안녕하세요... 인터넷에서 보기로 한분 맞죠? ”
(차마 싸이트 이름이랑, 조건만남 뭐 이런 단어를 쓸 수는 없더라구요. 혹시라도 아닐까봐..)
“네 맞아요...”
차에 탄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다시한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완전 백옥같은 깨끗한 피부는 아니었지만 단발머리에 가볍게 파마를 한 귀여운 얼굴이었습니다.
“제가 오늘 처음 싸이트 가입을 하고 이렇게 만남을 시도했는데 예쁜 분을 만났네요..”
“아네.. 그러세요..”
서먹한 느낌... 하지만 곧 다가올 즐거운 시간... 이렇게 서로 얼굴을 안지 몇분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제 곧 이 여자와 한 침대에서 섹스를 한꺼라 생각하니 마음이 한껏 들뜨더군요.
“자 이제 어쩌죠? 차라도 한잔 할까요? ”
“ 아네 .. 뭐... 그러시든지...”
살짝 말 끝을 흐리는 그녀를 보며 아차 ..이게 아니구나 싶더군요.
차를 일단 모텔들이 많은 쪽으로 몰고 가며...
“저기 전 맘에 드는데 ... 그쪽도 제가 싫지 않다면 그냥 바로 갈까요?”
“ 아네.. 전 뭐 상관없어요..”
오카이~!!!! 좋단 말이지?
“그럼 근처 제일 가까운 모텔로 가요”
사실 그 주변 모텔은 예전 여자 친구랑 몇 번 갔던 곳이라서 훤했지만 왠지 너무 잘 아는 느낌을 주면 여자쪽에서도 기분이 별로일것 같아서 제일 가까운 모텔로 가는척하면 경험상 제일 깨끗하고 좋았던 모텔로 차를 몰았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함께 내리는데...
모텔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면 잠시 뒤에 있을 즐거운 시간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리네요..
“ 대실이요”
“네 4만원입니다”
모텔입구에서 늘 하는 말은 하나 뿐이네요.. 대실이요..ㅋ
암튼 방 열쇠를 받고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차안도 그랬고 지금까지는 조금 어두워서 그녀의 모습을 정확하게 보기가 어려웠는데... 환한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녀의 모습을 좀더 정확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흐음... 귀여운 얼굴, 나름 차려입은 발랄한 복장... 전혀 전문여성 느낌이 들지 않더군요.
어색함, 서먹함, 하지만 그러기에 좀 더 설레이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험...
손도 잡지 함께 잡지 않고 모텔방에 들어가는데 나올 땐 우린 어떤 모습일까?
많은 생각을 하며 모텔방 손잡이를 돌립니다.
-2편에서 계속-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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