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향아아~~정말 나 꿔줄 돈 없어? 진짜 급해서 그렇다니까아~~"
"야 이 미친 기집애야! 내가 200만원이 어디있냐? 내 처지 뻔이 알면서 왜 그래.."
선애는 애가 타 미치겠다는듯 친구 미향이 앞에서 발을 동동 굴렀다.
"그러게 왜 니 주제에 맞지않게 사채써서 명품백을 사서 일을 만드냐. 으이구...미친년.."
"씨이...불난집에 부채질 할래? 내가 어디 그 사장놈이 내 월급 떼어먹을줄 알았냐? 아아~~어떻게 해애~~
그 사채업자 깡패들 내일안으로 돈 못 갚으면 몸으로라도 떼우라고 난리인데..."
사치벽이 심한 선애는 한달전 맘에 꼭 드는 명품백이 30% 특별할인을 한다는것을 알고 사채돈을 얻어 그것을
샀다. 자기가 하는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월급을 타면 곧 사채돈을 갚을수 있어서 큰맘 먹고 사채를 끌어
쓴것이었다. 하지만 월급을 받기 이틀전 그녀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회사가 부도가 났는지 사장이 도망을 가
버렸고 선애는 사채돈을 갚아야 할 월급을 받을길이 없어진것이다.
"어쩌냐? 뉴스에서 보니까 사채 빌려주는 사람들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다고 하던데.."
"그러니까...미향아...나 돈 좀 구해줘. 내가 친구라고는 너 밖에 없잖아. 내가 돈 만 만들어주면 무슨 일이든
다할께"
선애는 잔뜩 겁을 먹은 표정이 되어 미향이에게 매달렸다. 미향이는 그런 선애를 잠시 바라보며 무언가
생각하는가 싶더니 그녀의 손을 잡아끌었다.
"선애 너 정말 무슨 일이든 다 할수 있겠어?"
"그래..그래..그 깡패놈들한테 끌려가 괴롭힘을 당하는것보다 더 한게 뭐가 있겠냐...무슨 방법이 있긴 있는거야?"
"있긴 있어. 너 내가 요즘 병간호 아르바이트 하는거 알지."
"그래...니가 저번에 그 아르바이트하게 榮鳴?자랑했었잖아. 돈도 꽤 많이 주는 아르바이트 얻었다고.."
선애는 p주전 미향이가 보통 아르바이트보다 두배는 넘게 월급을 주는 일을 얻었다고 한턱내던것를 기억해내며 고개를 끄떡였다.
"그래. 맞아. 그거 니가 내 대신 할래? 내가 그 아르바이트 너한테 넘길께."
"그래도 돼? 넌 어쩌구..."
"난....이제 공부를 시작해야할것 같아서....계속 못할것 같아서 그래. 근데 내가 그 아르바이트할때 세달은
기본으로 하기로 계약을 하고 세달치 월급을 받았었거든. 내가 그 중 반을 너한테 줄테니까 니가 남은 기간 내
대신 병간호 아르바이트 해줘."
지금까지 돈을 구할길이 없어 안달복달하던 선애는 미향이의 제안에 마치 울기라도 할듯 감격해 그녀를 와락
끌어안았다. 그 정도 돈이면 사채돈은 즉각 갚을수가 있었다.
"정말 고마워 미향아...정말 너밖에 없어. 니가 최고야~~"
"그대신 남은 기간동안은 니가 무슨일이 있어도 책임을 져야해. 만약 세달을 못 채우면 월급 받은걸 다 돌려
주기로 계약서를 썼으니까...힘들더라도 끝까지 해야하는거야."
그렇게 선애는 미향이에게 받은 돈으로 사채빛을 청산하고 다음날부터 미향이 대신 병간호 아르바이트를 가게
되었다. 자기가 병간호를 해야 하는 사람은 돈많은 70대 노인이라고 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으로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고 선애는 그저 하루에 6시간씩 그 노인 곁에서 안마도 해주고 말벗도 해주고 하면 된다고 했다.
"까짓거 노인네 보살펴주는게 뭐 어렵겠어. 한달동안만 하면 되니까 해 보자구."
선애는 부자들이 모여 산다는 평창동에 다다러 심호흡을 크게 하고 미향이가 가르쳐준 번지수를 찾아 초인종을
눌렀다.
"누구세요."
굵직한 남자의 음성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왔다.
"네...저 미향이 대신 오늘부터 할아버님 병간호하러 온 사람입니다."
"들어와요."
기계음이 둔탁하게 울리며 육중한 대문이 열렸고 선애는 크게 심호흡을 한번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어서 와요. 미향씨한테는 연락 받았어요. 대신 한달동안 아버지 병간호를 맡는다고요."
"네에...잘 부탁합니다."
선애를 맞이한 남자는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였고 아마도 그가 아픈 할아버지의 아들인듯 보였다.
"미향씨한테 애기를 들었겠지만 아가씨는 아버지의 옆에서 아버지가 원하는 일을 성실히 해주면 되요. 절대로
아버지가 언짢지않게...알겠죠?"
"네...걱정마세요. 저도 할아버지가 계셔서 어떻게 해야 기분좋아 하실지 잘 알아요."
"그래요. 아버지만 만족하시면 한달후에 내가 섭섭하지 않게 보너스를 챙겨줄테니 잘 좀 해줘요. 하지만 만약
아버지가 아가씨때문에 언짢아 화를 내시면 미리 준 월급은 다 돌려받을겁니다."
남자는 다짐하듯 다시 한번 말을 하고는 선애를 이층에 있는 방으로 안내했다.
"아버님. 지금까지 아버님을 돌보던 미향씨가 일이 있어서 못 오고요..이 아가씨가 오늘부터 아버님을 돌봐
드릴겁니다."
남자가 선애를 소개하자 눈을 감고 있던 노인이 가늘게 눈을 떴다.
"으응..또 바뀐거야? 으이구....미향이인가 하는 애가 엉덩이도 펑퍼짐하고 보기 좋았는데..."
"아버님...이 아가씨가 앞으로 아버님한테 더 잘 해 드릴꺼예요."
선애는 백발이 성성한 노인 앞으로 가 꾸뻑 인사를 했다.
"할아버지. 저는 선애라고 하고요. 앞으로 할아버지 심심하지 않게 해 드릴께요. 미향이 보다 더 잘 해드릴께요."
"크윽....더 잘해주겠다고...끌끌끌...그래...그래...너도 참 이쁘구나."
노인은 찬찬히 선애를 ?어보다가 무언가 못마땅한지 미간을 찌프렸다.
"근데 아범아....나 이 아이 옷차람이 맘에 영 안든다."
"네? 옷차림이요?"
"그래. 여자라면 치마를 입어야지...저 청바지가 뭐냐? 아범 너 이제 나를 무시하는게냐?"
남자는 노인의 말에 얼굴빛이 변해버렸다.
"아닙니다. 아버님...제가 그럴리가요. 제가 좀 정신이 없었네요. 잘못 했습니다."
남자는 얼른 노인에게 고개를 팍 숙이고는 허둥거리며 옷장으로 가 손바닥만한 미니스커트를 꺼내왔다.
"선애씨..얼른 옷 갈아 입어요. 아버님은 청바지같은 옷을 입고 옆에 있는것 질색을 하시니.."
"네에? 이 옷이 뭐 어쩠다고.."
"잔말 하지말고 얼른 갈아입어요. 아버님 언짢아하시잖아요."
남자는 애가타는듯 노인쪽을 연신 바라보며 안달을 했다.
"알았습니다. 어디서 갈아 입을까요? 옆방에서 갈아 입으면 되나요?"
노인이 언짢아하면 안된다는 언질을 들은터라 선애는 순순히 말을 따르려 미니스커트를 받으며 물었다. 그러자
곧바로 침대쪽에서 노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뭘 옆방에서 입어? 그냥 여기서 갈아 입어."
"네? 여기서요?"
"그래. 내가 잘 볼수 있도록 여기 가운데서 천천히 갈아입어."
선애는 어이가 없어 아들을 바라보았지만 그는 얼른 노인을 말을 따르라는듯 턱짓을 하고 밖으로 나가 버렸다.
"할아버지...그래도 창피한데 옆방에 가서 갈아 입을께요."
"창피해? 그러면서....니가 나한테 잘해 주겠다고? 너는 안되겠다. 나가서 아범을 다시 불러라."
노인은 짜증이 나는듯 미간을 더욱 실룩이며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아...아니에요. 할아버지. 여기서 갈아입을께요. 그러면 되죠?"
어이없는 상황이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만약 여기서 노인의 맘에 안들게되면 세달치 월급이 그대로
날아가기 때문이었다. 그제서야 노인은 표정을 풀고 천천히 선애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눈을 좀 더 크게 뜨고
선애를 바라보았다.
"천천히...갈아 입어도 돼."
"네...네에.."
선애는 자기 몸을 찌르듯 바라보는 노인의 시선을 애써 무시하며 청바지를 벗어내렸다.
"클클....피부가 아주 뽀얗구나....클클클....허벅지에 살도 제법 익었구..."
노인은 조금이라도 자세히 선애의 벗겨진 하반신을 보려는듯 눈을 모으고 있었고 민망해진 선애는 얼른
미니스커트를 집어 들었다.
"쯧쯧....너는 노인네가 무얼 좋아하는지 여엉~ 모르는구나."
"네에?"
"그렇게 급하게 뭐 옷을 입어? 니 앙증맞은 팬티도 한번 보여주지 않구..."
"네에? 하...할아버지"
어느덧 노인의 눈에는 탐욕이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었다.
"어여 그 웃도리 좀 올려봐. 니가 어떤 팬티를 입고 있나 보게."
"하...할아버지. 정말 왜 그러세요."
"허어....니 친할아버지라고 생각하면 뭐가 창피해. 얼른 올려봐. 나...슬슬 또 화가 나려 하니까."
노망이 들어도 단단히 든 모양이었다. 생전 첨 본 처녀의 팬티를 보겠다고 저리 보채니.... 하지만 노인이 화를
나지 않게 하려면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선애는 천천히 티셔츠를 배꼽위까지 올리고 두 다리를 잔뜩 오므렸다.
"끌끌끌...척 봐도 통통하니 물이 단단히 오른것이....참 잘지겠구나. 잠깐 이리 가까이 좀 와서 도르래를 돌려
침대를 올려봐라."
선애는 끊임없이 자신의 설익은 보지두덩을 향해 눈길을 주는 노인을 애써 외면하고 침대에 달린 도르래를
돌렸고 노인의 상체는 서서히 선애쪽으로 다가왔다.
"어,,,어맛!!!"
어느덧 노인과의 거리가 가까와졌을떼 노인의 주름진 손길이 그대로 벌어진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파고들었고
거의 동시에 그의 손바닥은 통통한 선애의 보지두덩을 감싸버렸다.
"아악...할아버지"
"클클...가만있거라. 어이구....감촉이 뭉실뭉실한것이 아주 맛갈나게 느껴지는구나...클클....미향이거보다 더
감촉이 좋은걸?"
노인의 손바닥을 떼어내려 선애는 몸을 비틀었지만 그녀의 보지두덩을 잡은 손아귀는 힘이 노인답지 않게 셌다.
"아아...할아버지 제발....장난 그만하세요. 아파요."
"클클클....미향이년은 빼싹 말라서 만지는 맛이 덜했는데 너는 적당히 살도 있고,,,,클클....아마 구멍도 클거야..."
노인은 손가락 하나를 펴더니 선애의 갈라진 협곡애 대고 꼼찌락거리고 있었다.
"아아.....할아버지....제발요."
선애는 당혹함에 노인의 어깨를 밀었고 힘을 잃은 노인은 그대로 침대에 튕기듯 쓰러지고 말았다.
"아이구우,,,,아이구우...."
"하...할아버지...."
"아이구우....나 죽네...나 죽어"
침대에 쓰러진 노인은 몸을 바르르 떨며 금방이라도 죽을듯 진저리를 치고 있었다.
"할아버지...괜찮으세요?"
"아이구우,,,이년이 좀...이뻐해줄라했더니 노인을 내팽겨치네.....아....아....아범아아~~"
"할아버지... 죄송해요....제가 봐드릴께요"
사정이야 어찌되었건 선애가 병간호를 맡은 노인이 다친다면 이건 낭패중에 낭패였다. 선애는 바닥에 떨어진
미니스커트를 입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노인의 곁에 붙어 그의 몸을 살폈다.
"어디가 아프세요? 허리요? 목이요?"
"아이구우...온 몸이 부서질듯이 아프구나....온 몸의 뼈가 다 부서진것 같아~~"
실제 침대의 쿠션이 있어 그렇게 충격이 크지는 않았을것이다. 하지만 70이 넘은 노인이 아프다고 몸부림을
치는데 그걸 엄살이라고 할수도 없는 일이었다.
"어떻게 해 드릴까요? 좀 주물러 드려요?"
"그래...그래....일단 그렇게라도 해 줘봐라....아구구구~~"
노인은 그제서야 몸부림을 멈추고 선애의 손길을 받아드렸다. 선애는 우선 앙상한 노인의 다리를 두 손으로 살살 주물러갔다.
"어떠세요. 아픈거가 좀 나으세요."
"모르겠다. 너무 아프게 주물르지 말고.... 좀 가까이 와서....살살 주물러봐라"
선애는 노인의 몸에 좀더 바짝 붙어 정성스래 손놀림을 해갔다. 그나마 그가 더이상 죽겠다고 고함을 지르지
않는걸 다행이라고 여기며 잔뜩 곤두섰던 긴장을 풀었다.
"에구...에구...다리는 이제 되었고 이제 이리로 좀 가까이 와 봐라."
노인은 무릅을 주무르는 선애를 끌어당겼다. 그리고 다시 손을 그녀의 사타구니에 갖다대었다.
"할아버지........."
"이번은 그냥 넘어가지만 ...또 날 밀치면 너는 이 집에서 ?겨날줄 알아라. 아범이 계약사항에 대해서는 잘
설명을 했겠지?"
망설임 없이 노인의 손은 두툼한 보지두덩을 향해 오르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협박과도 같은 그의 옮주림에
선애는 하는수없이 가만히 있을수 밖에 없었다.
"야 이 미친 기집애야! 내가 200만원이 어디있냐? 내 처지 뻔이 알면서 왜 그래.."
선애는 애가 타 미치겠다는듯 친구 미향이 앞에서 발을 동동 굴렀다.
"그러게 왜 니 주제에 맞지않게 사채써서 명품백을 사서 일을 만드냐. 으이구...미친년.."
"씨이...불난집에 부채질 할래? 내가 어디 그 사장놈이 내 월급 떼어먹을줄 알았냐? 아아~~어떻게 해애~~
그 사채업자 깡패들 내일안으로 돈 못 갚으면 몸으로라도 떼우라고 난리인데..."
사치벽이 심한 선애는 한달전 맘에 꼭 드는 명품백이 30% 특별할인을 한다는것을 알고 사채돈을 얻어 그것을
샀다. 자기가 하는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월급을 타면 곧 사채돈을 갚을수 있어서 큰맘 먹고 사채를 끌어
쓴것이었다. 하지만 월급을 받기 이틀전 그녀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회사가 부도가 났는지 사장이 도망을 가
버렸고 선애는 사채돈을 갚아야 할 월급을 받을길이 없어진것이다.
"어쩌냐? 뉴스에서 보니까 사채 빌려주는 사람들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다고 하던데.."
"그러니까...미향아...나 돈 좀 구해줘. 내가 친구라고는 너 밖에 없잖아. 내가 돈 만 만들어주면 무슨 일이든
다할께"
선애는 잔뜩 겁을 먹은 표정이 되어 미향이에게 매달렸다. 미향이는 그런 선애를 잠시 바라보며 무언가
생각하는가 싶더니 그녀의 손을 잡아끌었다.
"선애 너 정말 무슨 일이든 다 할수 있겠어?"
"그래..그래..그 깡패놈들한테 끌려가 괴롭힘을 당하는것보다 더 한게 뭐가 있겠냐...무슨 방법이 있긴 있는거야?"
"있긴 있어. 너 내가 요즘 병간호 아르바이트 하는거 알지."
"그래...니가 저번에 그 아르바이트하게 榮鳴?자랑했었잖아. 돈도 꽤 많이 주는 아르바이트 얻었다고.."
선애는 p주전 미향이가 보통 아르바이트보다 두배는 넘게 월급을 주는 일을 얻었다고 한턱내던것를 기억해내며 고개를 끄떡였다.
"그래. 맞아. 그거 니가 내 대신 할래? 내가 그 아르바이트 너한테 넘길께."
"그래도 돼? 넌 어쩌구..."
"난....이제 공부를 시작해야할것 같아서....계속 못할것 같아서 그래. 근데 내가 그 아르바이트할때 세달은
기본으로 하기로 계약을 하고 세달치 월급을 받았었거든. 내가 그 중 반을 너한테 줄테니까 니가 남은 기간 내
대신 병간호 아르바이트 해줘."
지금까지 돈을 구할길이 없어 안달복달하던 선애는 미향이의 제안에 마치 울기라도 할듯 감격해 그녀를 와락
끌어안았다. 그 정도 돈이면 사채돈은 즉각 갚을수가 있었다.
"정말 고마워 미향아...정말 너밖에 없어. 니가 최고야~~"
"그대신 남은 기간동안은 니가 무슨일이 있어도 책임을 져야해. 만약 세달을 못 채우면 월급 받은걸 다 돌려
주기로 계약서를 썼으니까...힘들더라도 끝까지 해야하는거야."
그렇게 선애는 미향이에게 받은 돈으로 사채빛을 청산하고 다음날부터 미향이 대신 병간호 아르바이트를 가게
되었다. 자기가 병간호를 해야 하는 사람은 돈많은 70대 노인이라고 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으로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고 선애는 그저 하루에 6시간씩 그 노인 곁에서 안마도 해주고 말벗도 해주고 하면 된다고 했다.
"까짓거 노인네 보살펴주는게 뭐 어렵겠어. 한달동안만 하면 되니까 해 보자구."
선애는 부자들이 모여 산다는 평창동에 다다러 심호흡을 크게 하고 미향이가 가르쳐준 번지수를 찾아 초인종을
눌렀다.
"누구세요."
굵직한 남자의 음성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왔다.
"네...저 미향이 대신 오늘부터 할아버님 병간호하러 온 사람입니다."
"들어와요."
기계음이 둔탁하게 울리며 육중한 대문이 열렸고 선애는 크게 심호흡을 한번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어서 와요. 미향씨한테는 연락 받았어요. 대신 한달동안 아버지 병간호를 맡는다고요."
"네에...잘 부탁합니다."
선애를 맞이한 남자는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였고 아마도 그가 아픈 할아버지의 아들인듯 보였다.
"미향씨한테 애기를 들었겠지만 아가씨는 아버지의 옆에서 아버지가 원하는 일을 성실히 해주면 되요. 절대로
아버지가 언짢지않게...알겠죠?"
"네...걱정마세요. 저도 할아버지가 계셔서 어떻게 해야 기분좋아 하실지 잘 알아요."
"그래요. 아버지만 만족하시면 한달후에 내가 섭섭하지 않게 보너스를 챙겨줄테니 잘 좀 해줘요. 하지만 만약
아버지가 아가씨때문에 언짢아 화를 내시면 미리 준 월급은 다 돌려받을겁니다."
남자는 다짐하듯 다시 한번 말을 하고는 선애를 이층에 있는 방으로 안내했다.
"아버님. 지금까지 아버님을 돌보던 미향씨가 일이 있어서 못 오고요..이 아가씨가 오늘부터 아버님을 돌봐
드릴겁니다."
남자가 선애를 소개하자 눈을 감고 있던 노인이 가늘게 눈을 떴다.
"으응..또 바뀐거야? 으이구....미향이인가 하는 애가 엉덩이도 펑퍼짐하고 보기 좋았는데..."
"아버님...이 아가씨가 앞으로 아버님한테 더 잘 해 드릴꺼예요."
선애는 백발이 성성한 노인 앞으로 가 꾸뻑 인사를 했다.
"할아버지. 저는 선애라고 하고요. 앞으로 할아버지 심심하지 않게 해 드릴께요. 미향이 보다 더 잘 해드릴께요."
"크윽....더 잘해주겠다고...끌끌끌...그래...그래...너도 참 이쁘구나."
노인은 찬찬히 선애를 ?어보다가 무언가 못마땅한지 미간을 찌프렸다.
"근데 아범아....나 이 아이 옷차람이 맘에 영 안든다."
"네? 옷차림이요?"
"그래. 여자라면 치마를 입어야지...저 청바지가 뭐냐? 아범 너 이제 나를 무시하는게냐?"
남자는 노인의 말에 얼굴빛이 변해버렸다.
"아닙니다. 아버님...제가 그럴리가요. 제가 좀 정신이 없었네요. 잘못 했습니다."
남자는 얼른 노인에게 고개를 팍 숙이고는 허둥거리며 옷장으로 가 손바닥만한 미니스커트를 꺼내왔다.
"선애씨..얼른 옷 갈아 입어요. 아버님은 청바지같은 옷을 입고 옆에 있는것 질색을 하시니.."
"네에? 이 옷이 뭐 어쩠다고.."
"잔말 하지말고 얼른 갈아입어요. 아버님 언짢아하시잖아요."
남자는 애가타는듯 노인쪽을 연신 바라보며 안달을 했다.
"알았습니다. 어디서 갈아 입을까요? 옆방에서 갈아 입으면 되나요?"
노인이 언짢아하면 안된다는 언질을 들은터라 선애는 순순히 말을 따르려 미니스커트를 받으며 물었다. 그러자
곧바로 침대쪽에서 노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뭘 옆방에서 입어? 그냥 여기서 갈아 입어."
"네? 여기서요?"
"그래. 내가 잘 볼수 있도록 여기 가운데서 천천히 갈아입어."
선애는 어이가 없어 아들을 바라보았지만 그는 얼른 노인을 말을 따르라는듯 턱짓을 하고 밖으로 나가 버렸다.
"할아버지...그래도 창피한데 옆방에 가서 갈아 입을께요."
"창피해? 그러면서....니가 나한테 잘해 주겠다고? 너는 안되겠다. 나가서 아범을 다시 불러라."
노인은 짜증이 나는듯 미간을 더욱 실룩이며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아...아니에요. 할아버지. 여기서 갈아입을께요. 그러면 되죠?"
어이없는 상황이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만약 여기서 노인의 맘에 안들게되면 세달치 월급이 그대로
날아가기 때문이었다. 그제서야 노인은 표정을 풀고 천천히 선애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눈을 좀 더 크게 뜨고
선애를 바라보았다.
"천천히...갈아 입어도 돼."
"네...네에.."
선애는 자기 몸을 찌르듯 바라보는 노인의 시선을 애써 무시하며 청바지를 벗어내렸다.
"클클....피부가 아주 뽀얗구나....클클클....허벅지에 살도 제법 익었구..."
노인은 조금이라도 자세히 선애의 벗겨진 하반신을 보려는듯 눈을 모으고 있었고 민망해진 선애는 얼른
미니스커트를 집어 들었다.
"쯧쯧....너는 노인네가 무얼 좋아하는지 여엉~ 모르는구나."
"네에?"
"그렇게 급하게 뭐 옷을 입어? 니 앙증맞은 팬티도 한번 보여주지 않구..."
"네에? 하...할아버지"
어느덧 노인의 눈에는 탐욕이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었다.
"어여 그 웃도리 좀 올려봐. 니가 어떤 팬티를 입고 있나 보게."
"하...할아버지. 정말 왜 그러세요."
"허어....니 친할아버지라고 생각하면 뭐가 창피해. 얼른 올려봐. 나...슬슬 또 화가 나려 하니까."
노망이 들어도 단단히 든 모양이었다. 생전 첨 본 처녀의 팬티를 보겠다고 저리 보채니.... 하지만 노인이 화를
나지 않게 하려면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선애는 천천히 티셔츠를 배꼽위까지 올리고 두 다리를 잔뜩 오므렸다.
"끌끌끌...척 봐도 통통하니 물이 단단히 오른것이....참 잘지겠구나. 잠깐 이리 가까이 좀 와서 도르래를 돌려
침대를 올려봐라."
선애는 끊임없이 자신의 설익은 보지두덩을 향해 눈길을 주는 노인을 애써 외면하고 침대에 달린 도르래를
돌렸고 노인의 상체는 서서히 선애쪽으로 다가왔다.
"어,,,어맛!!!"
어느덧 노인과의 거리가 가까와졌을떼 노인의 주름진 손길이 그대로 벌어진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파고들었고
거의 동시에 그의 손바닥은 통통한 선애의 보지두덩을 감싸버렸다.
"아악...할아버지"
"클클...가만있거라. 어이구....감촉이 뭉실뭉실한것이 아주 맛갈나게 느껴지는구나...클클....미향이거보다 더
감촉이 좋은걸?"
노인의 손바닥을 떼어내려 선애는 몸을 비틀었지만 그녀의 보지두덩을 잡은 손아귀는 힘이 노인답지 않게 셌다.
"아아...할아버지 제발....장난 그만하세요. 아파요."
"클클클....미향이년은 빼싹 말라서 만지는 맛이 덜했는데 너는 적당히 살도 있고,,,,클클....아마 구멍도 클거야..."
노인은 손가락 하나를 펴더니 선애의 갈라진 협곡애 대고 꼼찌락거리고 있었다.
"아아.....할아버지....제발요."
선애는 당혹함에 노인의 어깨를 밀었고 힘을 잃은 노인은 그대로 침대에 튕기듯 쓰러지고 말았다.
"아이구우,,,,아이구우...."
"하...할아버지...."
"아이구우....나 죽네...나 죽어"
침대에 쓰러진 노인은 몸을 바르르 떨며 금방이라도 죽을듯 진저리를 치고 있었다.
"할아버지...괜찮으세요?"
"아이구우,,,이년이 좀...이뻐해줄라했더니 노인을 내팽겨치네.....아....아....아범아아~~"
"할아버지... 죄송해요....제가 봐드릴께요"
사정이야 어찌되었건 선애가 병간호를 맡은 노인이 다친다면 이건 낭패중에 낭패였다. 선애는 바닥에 떨어진
미니스커트를 입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노인의 곁에 붙어 그의 몸을 살폈다.
"어디가 아프세요? 허리요? 목이요?"
"아이구우...온 몸이 부서질듯이 아프구나....온 몸의 뼈가 다 부서진것 같아~~"
실제 침대의 쿠션이 있어 그렇게 충격이 크지는 않았을것이다. 하지만 70이 넘은 노인이 아프다고 몸부림을
치는데 그걸 엄살이라고 할수도 없는 일이었다.
"어떻게 해 드릴까요? 좀 주물러 드려요?"
"그래...그래....일단 그렇게라도 해 줘봐라....아구구구~~"
노인은 그제서야 몸부림을 멈추고 선애의 손길을 받아드렸다. 선애는 우선 앙상한 노인의 다리를 두 손으로 살살 주물러갔다.
"어떠세요. 아픈거가 좀 나으세요."
"모르겠다. 너무 아프게 주물르지 말고.... 좀 가까이 와서....살살 주물러봐라"
선애는 노인의 몸에 좀더 바짝 붙어 정성스래 손놀림을 해갔다. 그나마 그가 더이상 죽겠다고 고함을 지르지
않는걸 다행이라고 여기며 잔뜩 곤두섰던 긴장을 풀었다.
"에구...에구...다리는 이제 되었고 이제 이리로 좀 가까이 와 봐라."
노인은 무릅을 주무르는 선애를 끌어당겼다. 그리고 다시 손을 그녀의 사타구니에 갖다대었다.
"할아버지........."
"이번은 그냥 넘어가지만 ...또 날 밀치면 너는 이 집에서 ?겨날줄 알아라. 아범이 계약사항에 대해서는 잘
설명을 했겠지?"
망설임 없이 노인의 손은 두툼한 보지두덩을 향해 오르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협박과도 같은 그의 옮주림에
선애는 하는수없이 가만히 있을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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