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다다다다다
"꺄하~"
아 신이시여~
3살 5살 7살 우리 아가들의 광란의 질주였다.
뜻한바대로 안되어 살짝 맘상한 얼굴에 그래도 애들이 하는짓이 귀여워 죽겠다는 실소가 살풋이 매달린다.
아내역시 어렴풋이 짐작이라도 했던듯 싱긋 매달리는 미소에 내 애간장은 더욱 쪼들리고 이쯤되면 눈물을 머금고 다음을 기약 할 수 밖에
약을 달일 때 물의종류도 중요한데 땅속 깊은곳에서 나는 지하수나 강이나 댐에서 취수하여 정화시키고 화학약품으로 소독처리한 수돗물은 좋지 않다. 차로 30분거리에 산중턱의 암자뒷마당에서 샘솟는 약수를 길어다 쓰는데 이마저도 길어온지 3일을 넘기지 않는다.
이쯤하면 결벽증에 친구들은 술마실때보면 미친놈이라 농을 걸기도하지만 무언가 내려먹을때는 꼭 나를 찾는다.
마침 물이 떨어져서 물통을 싣고 달린다. 그러고 보니 오전에 오소리 쓸개 가지러 갈때 길어 올걸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으나 이왕 이리된거 어쩔 수 없지.
이제 제법 가을이 시작하려한다 온들판에 황금빛으로 물들어 고개를 숙인 농로길을 지나 산으로 접어 들었다. 아직은 단풍이 시작되지는 않아서 산속의 나무들은 이제 끝무렵의 녹음이 무성하다.
물통에 물을 받으며 산 아래턱에 사슴농장 하시는 명길형님께 전화를 했다.
"형님 별일 없으시죠? 저 지금 물길러 왔는데 형님 생각나서 전화했습니다"
"어이구야 니도참 지극정성이다. 그래 그렇찮아도 전화할려고 했다"
"왜요? 한잔 하자고요?"
"아니, 그보다는 마침 오늘 사슴잡았다"
"아 그래요? 누가 잡아달래요"
"아니 그런건 아닌데 암놈 한마리가 며칠전에 비탈에서 굴렀는지 절뚝거리길래 미리 잡아 놓은거야 그래서 고기좀 가져 가라고"
"어이쿠야 저야 고맙지요 물만 받으면 금방 내려갈께요"
명길형님은 도시에서 철물점을 하셨었는데 도시생활에 실증도 났었고 무었보다 형수님이 지병이 있으셔서 요양차 공기좋고 물좋은 고향으로 내려와 사슴목장을 차리신지 10년째 되셨다. 물통 5개를 가득채우고 사슴목장에 내려가니 형수가 반갑게 맞이해주신다. 형수님은 이제 완전히 건강해지셔서 처음 내려올때의 병약하고 핼쓱했던 안색은 건강 그자체라는듯 건강미가 흘러넘친다.
"안녕하셨어요? 이야~ 형수는 어째 날이 갈수록 젊고 싱싱해지세요? 형님하고 제 집사람만 아니면 어떡해보겠는데 헤헤"
"어이구 박사장 별소릴 다해. 다 박사장이 정성껏해준 약덕분이지"
"아닙니다 형수님. 형수님이 원래 미인이신데, 편찬으신데가 낳으니 본래대로 돌아온것 뿐이라고요"
"호호호, 말이라도 고맙네. 그이는 작업장에 있으니 가봐"
"네 형수님 아참 이거 한통은 형님이랑 형수님 드세요"
차에서 약수 한통을 내려 집안에 들여놓았다.
"아, 안그래도 되는데 운동삼아 조금씩 떠다먹어도 되는데....."
"이번에는 그냥 이거 드세요 제 마음이잖아요"
순간 형수의 얼굴에 살짝 노을이 진다.
"형님 저왔어요"
"어 그래 어서와, 물은 잘 길었어?"
"네 안그래도 한통 집에 들여놨어요. 형수님이 좋아하시던데요?"
"맞아 안그래도 오늘 아침부터 찻물할 약수 떨어졌다고 나보고 떠오라는데 귀찮은김에 다른일 벌인다고 쩔뚝거리는 암사슴한마리 잡는중이다"
"어이쿠 형님 그렇다고 사슴에다가 화풀이 하신거예요"
"절대로 화풀이로 잡은게 아니야 한가 할 때 미리 작업해 놔야 쉽지"
"그럼 저도 바쁜거 없으니 좀 거들께요"
둘이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익숙한 솜씨로 살과 뼈를 발라냈다.
살은 부위별로 2~3키로씩 잘라 투명비닐에 넣고 뼈는 뼈절단기로 토막을 내어 끈으로 묶어놓는다. 냉동고에 입고하고 손마저 깨끗이 씻으니 200키로가넘는 사슴 한 마리가 흔적도 없다. 형님은 따로 챙겨놓으신 꾸러미를 주신다 대략 10키로쯤되는 꾸러미.
"자 이거 제수씨랑 애기들이랑 먹어 등심하고 안심 간 조금 쌌다"
"너무 많아요 이걸 언제 다먹어요?"
"그건 니 알아서 하고 오늘 도와줘서 고마웠어 일간 한 잔 하자"
"네 형님 안녕히계세요"
"형수님 안녕히계세요 또 놀러올께요"
"어 그래 박사장 잘가고 물잘먹을께"
건강원에 돌아와보니 아내는 아이들이랑 테레비를 보고있다. 막내는 재미없는지 칭얼거린다. 나는 명길이 형님에게 받은 사슴고기꾸러미중에 2키로정도 떼어 아내에게 주었다.
"이거 명길이 형님네 사슴고기야 안심이니깐 울 애기들하고 당신구어먹어"
"자기는?"
"난 일좀 더하고 친구들이랑 오랫만에 이놈 구어서 한잔 할라고"
"알았어, 애들아 엄마랑 집에 가자"
"아빠 안녕 오세요"
"아빠 안녕"
"아빠 빠이빠이"
울애기들은 지들 내키는대로 인사하고는 집으로 달음박질이다.
처방에 대해서 이것저것 생각하고 자료를 찾고 하다보니 어느덧 시간은 흘러 해가 뉘엇뉘엇한다.
아내에겐 오늘 늦는다고 말해놨으니 벼르고 별렀던 작업개시다.
전에 부실했던 남편이 효과봤다며 저녁까지 사준 최유정씨(가명)에게 전화를 했다.
물론 그날 저녁에 그냥 돌려보낸것은 어디까지나 예의상 그랬던 것이고 내 속마음 까지 그런것은 절대로 아니거든 덕분에 꼴린 자지를 부여잡고 아내랑 풀기했지만서도 크크.
"여보세요 아, 안녕하세요? 저 건강원입니다."
"어머, 박사장님 안녕하세요?"
"네 덕분에 잘있지요. 오늘 연락드린것은 다름이 아니라 일전에 저녁 얻어먹은 것도있고 효과보셨다니 오히려 제가 마음이 뿌듯하고 그래서요"
"아유, 별말씀을요 고맙긴 제가 고맙지요 호호"
"그래서 말인데요 오늘 시간 I찮으세요?"
"네 별다른 예정 없어요. 집에서 남편이랑 저녁먹어야지요"
"아 그럼 잘楹六?바깥분하고 함께 나오실래요? 마침 좋은게 생겨서 말입니다"
"좋은거라뇨?"
"와보시면 아십니다. 정말 좋은거거든요 꼭 두 분이서 함께오세요. 식사는 요 근처에서 할예정이니깐, 저희 건강원으로 오시면 됩니다."
냉장고에서 사슴고기 꾸러미를 꺼내어 3키로쯤 떼어내 길건너 명성일식집으로 들어갔다.
<<3부 2장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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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바님 물바다다님 지난지교님 인연100님 터프섹시님 리비비님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한윤님 말씀대로 시작만 해놓고 버려둔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었습니다.
피죤냄새님 감사합니다.
원래 3부는 좀 길게써서 후반부에 약간의 썸씽이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쓰다보니 시간만 잡아먹고 이야기만 길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아쉽게도 야설답지 않은 글이 되어버린듯하여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아직 감각이 돌아올려면 멀었나봅니다 ㅠ.ㅠ
"꺄하~"
아 신이시여~
3살 5살 7살 우리 아가들의 광란의 질주였다.
뜻한바대로 안되어 살짝 맘상한 얼굴에 그래도 애들이 하는짓이 귀여워 죽겠다는 실소가 살풋이 매달린다.
아내역시 어렴풋이 짐작이라도 했던듯 싱긋 매달리는 미소에 내 애간장은 더욱 쪼들리고 이쯤되면 눈물을 머금고 다음을 기약 할 수 밖에
약을 달일 때 물의종류도 중요한데 땅속 깊은곳에서 나는 지하수나 강이나 댐에서 취수하여 정화시키고 화학약품으로 소독처리한 수돗물은 좋지 않다. 차로 30분거리에 산중턱의 암자뒷마당에서 샘솟는 약수를 길어다 쓰는데 이마저도 길어온지 3일을 넘기지 않는다.
이쯤하면 결벽증에 친구들은 술마실때보면 미친놈이라 농을 걸기도하지만 무언가 내려먹을때는 꼭 나를 찾는다.
마침 물이 떨어져서 물통을 싣고 달린다. 그러고 보니 오전에 오소리 쓸개 가지러 갈때 길어 올걸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으나 이왕 이리된거 어쩔 수 없지.
이제 제법 가을이 시작하려한다 온들판에 황금빛으로 물들어 고개를 숙인 농로길을 지나 산으로 접어 들었다. 아직은 단풍이 시작되지는 않아서 산속의 나무들은 이제 끝무렵의 녹음이 무성하다.
물통에 물을 받으며 산 아래턱에 사슴농장 하시는 명길형님께 전화를 했다.
"형님 별일 없으시죠? 저 지금 물길러 왔는데 형님 생각나서 전화했습니다"
"어이구야 니도참 지극정성이다. 그래 그렇찮아도 전화할려고 했다"
"왜요? 한잔 하자고요?"
"아니, 그보다는 마침 오늘 사슴잡았다"
"아 그래요? 누가 잡아달래요"
"아니 그런건 아닌데 암놈 한마리가 며칠전에 비탈에서 굴렀는지 절뚝거리길래 미리 잡아 놓은거야 그래서 고기좀 가져 가라고"
"어이쿠야 저야 고맙지요 물만 받으면 금방 내려갈께요"
명길형님은 도시에서 철물점을 하셨었는데 도시생활에 실증도 났었고 무었보다 형수님이 지병이 있으셔서 요양차 공기좋고 물좋은 고향으로 내려와 사슴목장을 차리신지 10년째 되셨다. 물통 5개를 가득채우고 사슴목장에 내려가니 형수가 반갑게 맞이해주신다. 형수님은 이제 완전히 건강해지셔서 처음 내려올때의 병약하고 핼쓱했던 안색은 건강 그자체라는듯 건강미가 흘러넘친다.
"안녕하셨어요? 이야~ 형수는 어째 날이 갈수록 젊고 싱싱해지세요? 형님하고 제 집사람만 아니면 어떡해보겠는데 헤헤"
"어이구 박사장 별소릴 다해. 다 박사장이 정성껏해준 약덕분이지"
"아닙니다 형수님. 형수님이 원래 미인이신데, 편찬으신데가 낳으니 본래대로 돌아온것 뿐이라고요"
"호호호, 말이라도 고맙네. 그이는 작업장에 있으니 가봐"
"네 형수님 아참 이거 한통은 형님이랑 형수님 드세요"
차에서 약수 한통을 내려 집안에 들여놓았다.
"아, 안그래도 되는데 운동삼아 조금씩 떠다먹어도 되는데....."
"이번에는 그냥 이거 드세요 제 마음이잖아요"
순간 형수의 얼굴에 살짝 노을이 진다.
"형님 저왔어요"
"어 그래 어서와, 물은 잘 길었어?"
"네 안그래도 한통 집에 들여놨어요. 형수님이 좋아하시던데요?"
"맞아 안그래도 오늘 아침부터 찻물할 약수 떨어졌다고 나보고 떠오라는데 귀찮은김에 다른일 벌인다고 쩔뚝거리는 암사슴한마리 잡는중이다"
"어이쿠 형님 그렇다고 사슴에다가 화풀이 하신거예요"
"절대로 화풀이로 잡은게 아니야 한가 할 때 미리 작업해 놔야 쉽지"
"그럼 저도 바쁜거 없으니 좀 거들께요"
둘이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익숙한 솜씨로 살과 뼈를 발라냈다.
살은 부위별로 2~3키로씩 잘라 투명비닐에 넣고 뼈는 뼈절단기로 토막을 내어 끈으로 묶어놓는다. 냉동고에 입고하고 손마저 깨끗이 씻으니 200키로가넘는 사슴 한 마리가 흔적도 없다. 형님은 따로 챙겨놓으신 꾸러미를 주신다 대략 10키로쯤되는 꾸러미.
"자 이거 제수씨랑 애기들이랑 먹어 등심하고 안심 간 조금 쌌다"
"너무 많아요 이걸 언제 다먹어요?"
"그건 니 알아서 하고 오늘 도와줘서 고마웠어 일간 한 잔 하자"
"네 형님 안녕히계세요"
"형수님 안녕히계세요 또 놀러올께요"
"어 그래 박사장 잘가고 물잘먹을께"
건강원에 돌아와보니 아내는 아이들이랑 테레비를 보고있다. 막내는 재미없는지 칭얼거린다. 나는 명길이 형님에게 받은 사슴고기꾸러미중에 2키로정도 떼어 아내에게 주었다.
"이거 명길이 형님네 사슴고기야 안심이니깐 울 애기들하고 당신구어먹어"
"자기는?"
"난 일좀 더하고 친구들이랑 오랫만에 이놈 구어서 한잔 할라고"
"알았어, 애들아 엄마랑 집에 가자"
"아빠 안녕 오세요"
"아빠 안녕"
"아빠 빠이빠이"
울애기들은 지들 내키는대로 인사하고는 집으로 달음박질이다.
처방에 대해서 이것저것 생각하고 자료를 찾고 하다보니 어느덧 시간은 흘러 해가 뉘엇뉘엇한다.
아내에겐 오늘 늦는다고 말해놨으니 벼르고 별렀던 작업개시다.
전에 부실했던 남편이 효과봤다며 저녁까지 사준 최유정씨(가명)에게 전화를 했다.
물론 그날 저녁에 그냥 돌려보낸것은 어디까지나 예의상 그랬던 것이고 내 속마음 까지 그런것은 절대로 아니거든 덕분에 꼴린 자지를 부여잡고 아내랑 풀기했지만서도 크크.
"여보세요 아, 안녕하세요? 저 건강원입니다."
"어머, 박사장님 안녕하세요?"
"네 덕분에 잘있지요. 오늘 연락드린것은 다름이 아니라 일전에 저녁 얻어먹은 것도있고 효과보셨다니 오히려 제가 마음이 뿌듯하고 그래서요"
"아유, 별말씀을요 고맙긴 제가 고맙지요 호호"
"그래서 말인데요 오늘 시간 I찮으세요?"
"네 별다른 예정 없어요. 집에서 남편이랑 저녁먹어야지요"
"아 그럼 잘楹六?바깥분하고 함께 나오실래요? 마침 좋은게 생겨서 말입니다"
"좋은거라뇨?"
"와보시면 아십니다. 정말 좋은거거든요 꼭 두 분이서 함께오세요. 식사는 요 근처에서 할예정이니깐, 저희 건강원으로 오시면 됩니다."
냉장고에서 사슴고기 꾸러미를 꺼내어 3키로쯤 떼어내 길건너 명성일식집으로 들어갔다.
<<3부 2장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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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바님 물바다다님 지난지교님 인연100님 터프섹시님 리비비님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한윤님 말씀대로 시작만 해놓고 버려둔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었습니다.
피죤냄새님 감사합니다.
원래 3부는 좀 길게써서 후반부에 약간의 썸씽이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쓰다보니 시간만 잡아먹고 이야기만 길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아쉽게도 야설답지 않은 글이 되어버린듯하여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아직 감각이 돌아올려면 멀었나봅니다 ㅠ.ㅠ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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