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금요일….
오전에 일찍 남편이 중국에서 잠시 들어왔다.
평소 같으면 금요일 오후 늦게나 토요일에 와서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출국을 하는데, 그날은 금요일 일찍 도착을 했다.
이제 중국 사업 준비도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으니, 별로 바쁠 일이 없는 모양이었다.
한 달에 한두 번 들어오기는 하지만, 볼 때 마다 반갑고 설레인다.
좀 더있다가 갔으면 하는데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아쉬움을 남기고 훌쩍 떠나는 것이 못내 미웠었다.
물론 섹스파트너들이 둘이나 있지만, 한집에서 한 이불 속에서 같이 살을 맞대고 밤을 지낼 수 있는 남자는 남편뿐이다.
지후나 박사장이나 두 사람과의 관계가 보통은 아니지만, 내 마음속에는 단지 섹스 파트너일 뿐이다. 오히려 그 이후로 남편과의 사이가 더 애틋해지고 더 뜨거워졌다. 이런 일탈을 부담 없이 즐기게 해준 남편이 고맙기도 했다. 남편이 집에 오면 정말 그날은 내 스스로 온 정성을 다해서 남편에게 서비스를 했다. 남편이 편하게 쉴 수 있게 최대한 배려를 하고, 섹스는 내가 아는 온갖 기교를 다해서 해줬다. 그리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밀린 이야기를 하며 밤을 새곤 했다.
뭐랄까?..... 두 섹스파트너와의 관계가 정상을 벗어난 일탈을 통해 느끼는 짜릿한 카타르시스의 극에 있다면, 남편과는 정말 편하고 포근하고 영원 속으로 빠져들어갈 것 같은 안락함의 극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단지, 남편에게 미안한 생각이 마음이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있긴 했다.
박사장과의 사이는 남편의 의도도 아니었고 순전히 내가 남편 몰래 만든 일이었다.
처음 지후와 관계를 가질 무렵, 남편은 나의 그런 일탈이 기특해 보였는지, 다른 섹스 파트너를 만들어도 좋다고는 했었다. 다만, 생기면 꼭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었다. 왠지 자기가 모르면 기분 나쁠 것 같다고…… 그리고 한편으로는 다른 남자와의 관계에서 내가 느끼는 감정이나 흥분을 알고 싶다고도 했다. 그때는 나는 웃으며, ‘뭔 소리냐!’며, 지후 한 명이면 충분하다고 말했었다.
그러던 내가 이제는 남편 몰래 섹스파트너를 만들어 놓고도 말을 못하고 있었다. 사실 남편과 같이 지낼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보니 못한 것도 있었고, 막상 말해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남편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알 수가 없어서 말할 용기를 못 냈었다. 어쨌던 계속 숨길 수도 없는 일이고 언젠가는 말을 해야 하는 일이었다. 그래야 남편을 배신하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일찍 도착한 남편은 회사에 들러 직원들에게 업무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라지만 사실 받을 것도 없었다. 이미 나나 직원들이 수시로 상황을 전달하고 있어 다 아는 내용이고, 그냥 간만에 직원들하고 인사도 하고 몇 안 되는 직원들과 대화도 할 겸 해서였다. 그렇게 회사에서 시간을 보내고 그날 저녁은 직원들과 저녁을 같이 했다. 고기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소주 몇잔을 마신 남편은 피곤하다는 핑계를 대고는 2차는 직원들끼리 가라고 하고 일찍 자리를 떴다.
남편과 나는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일찍 자리에 누웠다.
언제나 그렇듯이 남편은 나체로 침대에 누워 있었고, 나는 얼굴을 손질하고 향수를 적당히 뿌린후 얇은 슬립 차림으로 남편 곁으로 갔다. 섹스를 못해서 아쉬운 건 없지만, 언제나 이렇게 남편이 온 날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흥분이 된다.
“얼른 이리와~~~”
씻고 나와서도 한참을 단장하던 나를 기다리던 남편이 보챈다.
나는 생긋이 웃으며 남편이 누워있는 침대에 올라가며 남편에게 키스를 하며 말했다.
“뭐가 그렇게 급해요?~~”
“그럼 안급하게 됐어!! 근 2주만인데~~~ 자지가 썩을 지경이다!”
“어이구 썩은 자지가 이렇게 빳빳하게 섰어?”
나는 손으로 남편의 물건을 ‘툭’ 치면서 말하고는 다시 남편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음~~~”
남편의 입에서 못 참겠다는 듯이 신음이 터져 나왔다.
나는 몇 번 머리를 아래위로 움직이며 빨다가 남편위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남편의 물건을 한 손으로 잡고 내 몸 속으로 밀어 넣었다.
그 잠깐 사이 내 보지는 애액이 흘러나와 부드럽게 남편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아~~”
남편이 다시 신음을 토했다.
나는 남편 위에 앉아서 천천히 부드럽게 엉덩이를 돌렸다.
남편은 누워서 양손으로 내 가슴을 부드럽게 맛사지 하고 있었다.
나도 엉덩이를 돌리며 손으로는 남편의 젖꼭지를 만졌다.
“아~~~아~~~”
“음~~~ 아~~~”
남편과 나는 서로 신음을 토해내고, 어느새 조금씩 움직임이 과격해져 가기 시작했다.
나는 남편 자지를 뿌리째 뽑을 듯이 정신 없이 허리를 앞뒤로 움직여 대며 내 몸속에 들어와있는 남편의 물건으로 질 안쪽을 훑어 나갔다.
잠시 후, 나는 몇 번의 짜릿한 쾌감을 느끼다가 남편 위에 늘어졌다.
남편은 자세를 바꿔서 나를 눕히고 자기가 위로 올라가서 부드럽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다시 온몸이 흥분으로 휩싸이기 시작했다.
남편은 계속 부드럽게 허리 운동을 계속하며 말했다.
“요즘 지후랑은 많이 해?”
“으…응… 근데 주말밖에 못해”
“그래… 주말에만 오지~~ 어이구 그럼 우리 이 색녀 주중에는 어떻게 참어? 하고 싶어서…후후”
“어쩔 수 없지 뭐…..”
“봐서 애인 하나 더 만들지 그랬어~~”
“…. 미쳤어~~”
나는 속으로 약간 뜨끔하면서도 괜히 쉰소리 한다는 듯이 받아 쳤다.
“뭐 어때~~ 이왕 해본 거 이럴 때 한번 더 해보는 거지 뭐 크크…”
“아이~~ 그런 말 하지마~~ 지후야 자기가 하라고 해서 한 거지만, 내가 어떻게 해?~~”
“어이구 뭐 어때? 해볼 수 있으면 해봐….. 대신 꼭 나한테 이야기 해야 돼!!!”
“아이~~~ 몰라~~”
“아니면 내가 하나 더 만들어 줄까?”
“몰라~~~”
“후후… 싫다고는 안하네…. 근데 나 진짜로 하는 얘긴데….. 해보고 싶으면 해봐!!~~”
“어~~우~~ 이 변태!!”
“그래! 나 변태다 크크… 근데 생각해봐라. 이렇게 이쁜 얼굴, 멋진 몸매, 죽여주는 보지, 너무 아깝지 않냐? 죽으면 썩어 없어질 텐데… 살면 얼마나 산다고…. 니가 약간만 마음을 열면 아마 남자들이 줄을 설걸?....”
“호호~~ 그렇긴 하지! 내가 마음만 먹으면 최소한 대전까지는 줄서지~~~”
“그래! 그러니까 한번 해봐…. 근데 하게 되면 꼭 나한테 이야기해야 된다!.... 알았지?”
“어이구~~~ 하여튼 그넘의 소라가 변태 한 명 만들어 놨네~~~ㅎㅎ”
“ㅎㅎ…. 근데 지후 그놈도 요즘 일주일 참고 주말에 와서 할라믄 무지 껄떡대겠다?”
“응…… 한번 싸면 엄청나게 싸…… 감당이 안되게 싸놓는다….호호”
“확실히 젊은 넘이 났네….ㅎㅎ……. 젊은 놈이랑 하니까 좋냐?”
“응!!~~~호호호~~ 짜릿하고 좋긴 한데…. 그래도 깊은 맛은 자기밖에 없어~~!!”
“으~~~~음~~~”
잠시 후, 남편이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도 몇 번인가 허리를 들썩일 정도로 흥분이 몰아쳤다. 그리고는 남편이 긴 탄식과 함께 내 위에 들어 누웠다.
한참 늘어져 있던 남편이 수건을 가져와 나를 닦아주고는 자기 물건도 대충 닦은 후 내 옆에 누웠다. 섹스중에 한 대화였지만, 어느 정도 남편이 진심이란 건 알 수 있었다. 전에부터 곧잘 그런 말을 하곤 했다. 젊은 남자를 해주겠다는 등, 어디 맘에 드는 남자 있으면 한번 사겨 보라는 등, 특히 섹스를 할 때 그런 말들을 하곤 했었다.
나는 문득 궁금해졌다.
“자기야! 그럼 자기 혹시 바람 펴?”
“무슨 바람?”
“근데 왜 나보고 자꾸 남자 만나라고 그래?”
“이런!! 그런 식으로 생각할거면 다 취소 할께! 무슨 바람이야~~~ 그냥 니가 나 없으면 외로워 할 것 같고, 하고 싶을 때 못하면 진짜 바람 날까 봐 그러는 거지 “
왠지 내가 더 찔리기는 하지만, 그렇게 물어서 남편의 본심을 떠봤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런 마음은 아닌 것 같았다.
바람이 났거나, 딴생각이 있는 건……
단지, 나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나와 만나기 전에 몇몇(몇 명이라고는 절대 이야기를 안한다.) 여자를 만났던 게 미안하기도 하고, 또 솔직히 지후와의 관계 이후로 내가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하는걸 생각하면 묘하게 흥분이 된다고 한다. (참!.... 솔직히 이야기를 들어도 무슨 심리인지는 이해를 하기가 좀 힘들었다.) 그리고 내가 성격이 혹시 다른 남자를 만나더라도 절대 오버를 하거나 안 좋은 쪽으로 가거나 할 성격은 아니라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사실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속으로 좀 찔리기는 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오히려 남편이 원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조금은 위안이 됐다. 그러면서 언젠가 때가 되면 박사장과의 관계를 남편한테 고백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굳혔다. 다만, 언제가 될지는 가늠할 수 없었다. 적당한 기회가 오리라 생각했다.
다음날, 저녁에 지후가 집으로 놀러를 왔다.
남편이 와있을 때면 항상 와서 같이 저녁을 먹고 놀다가 하룻밤을 자고 간다. 물론 남편이 없어도 거의 주말에는 자고 가긴 하지만……
지후가 오면 거의 남편과 나는 안방에서 자고 지후는 다른 방에서 혼자 자곤 했다. 그러면 나는 먼저 지후가 자는 방으로 가서 지후와 섹스를 하고 와서 남편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
그날은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와서 거실에 앉아 평소처럼 맥주를 마시다가, 내가 먼저 나서서 지후 위에 올라타고 남편이 보는 앞에서 섹스를 했다. 지후는 의외라는 듯이 당황스러워 하다가 자연스레 같이 섹스를 했고, 남편은 옆에서 지켜보다가 흥분이 되는지 잔뜩 성난 물건을 내 얼굴 앞으로 가져와서 내입에 넣고 빨게 했다가, 자기 손으로 자위를 하다가를 반복했다. 그러다 마지막에는 지후가 밑에다 사정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내 얼굴에 하얀 정액을 뿜었다. 내 밑에는 지후의 정액이 넘쳐 흘렀고, 얼굴에는 남편의 정액이 범벅이 되어 버렸다.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며칠 후 남편은 다시 중국으로 떠났다.
오전에 회사에 출근을 해서 박사장에게 문자를 보냈다
‘사장님! 오늘 미팅 가능하세요?’
남들이 보기에는 업무적으로 보이겠지만, 박사장과 나는 절대로 문자로 사적인 이야기로 보이는 대화는 하지 않기로 했다. 다른 사람이 봐도 업무적인 문자인 것처럼 보이는 대화만 하기로 했다.
서로의 생활을 보호해 주기로 약속을 했다. 그런 면에서는 박사장은 샤프했다. 내가 그런 제안을 하자 흔쾌히 수락을 했다. 자기도 절대 이런 일로 가족에게 아픔은 주고 싶지 않다고……
문자를 보내자 마자 전화가 왔다.
“아~~ 이사장님! 통화 가능하세요?”
“응~~ 가능한데요~~호호… 편하게 이야기 하세요”
“아…. 신랑은 갔어?”
“응…. 어제 갔어”
“아~~따~~ 이번엔 뭐 그렇게 오래 있었대?”
“흥~~ 나는 좀 더 있었으면 했는데….”
“아~~~ 뭔 소리야? 나 애간장 끓는 소리 안들려?”
“호호호….. 삐졌어?”
“그래~~!! ㅎㅎ 그리고 걱정하지마~~ 내가 신랑 없는 동안 남편 해주잖아 ㅎㅎ”
“호호~~ 근데 반쪽짜리 신랑이지 뭐….”
“그래…. 그렇다고 치고 이따 만나자!!”
그렇게 약속을 하고 만나 같이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어김없이 같이 차를 타고 모텔로 향했다. 평소 같으면 어디 좀 둘러도 보고 했겠지만, 만난 지가 일주일이 넘었으니 박사장이 급해 보였다. 차를 타고 가는데도 이미 아랫도리가 불룩하게 부풀어 있는 게 보였다.
자주 가는 의왕의 모텔 근처에 다와 가는데 뭔가 이상한 신호가 왔다.
‘어머 어떡해!’ 순간 당황스러웠다. 깜빡 했던 것이다. 밑에서 뭐가 흐르는 느낌이 들었다.
생리가 시작되는데 날짜를 잊어버리고 있었다. 아니 잊어버린 게 아니라 며칠 전부터 가슴이 딱딱해지는 느낌이 드는 게, 곧 생리를 한다고 머리 속에 생각은 하고 있었었다. 그러다 박사장을 만나기로 하면서부터 그 사실을 깜빡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핸드백에 준비 해놓은 생리대가 있으니 걱정할건 없는데, 박사장한테 미안해졌다. 그렇다고 말하기도 그랬다. 이미 한창 기대에 부풀어 모텔로 들어가고 있는데……. 난감했다.
이런저런 생각하는 사이에 이미 순식간에 모텔에 들어와 버렸다.
방으로 들어서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박사장은 나를 끌어안고 키스를 퍼부어댔다. 나는 한참 키스를 하고서는 화장실에 간다고 하고 욕실로 들어가서 옷을 벗어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이미 팬티가 약간 붉은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밖으로 나와보니 박사장은 이미 옷을 다 벗고 팬티 차림이었다.
“저….기…. 자기야~~!”
내가 작은 목소리로 박사장을 불렀다….
“응! 왜?”
“저~기… 미안한데… 나 생리해…..”
“뭐?!!”
박사장이 깜짝 놀라는 표정과 실망한 표정을 동시에 떠올리며 되물었다.
“미안! 나도 날짜를 깜빡했어…..”
“에이…. 그럼 들어오기 전에 이야기를 하지 그랬어….”
“몰랐지…..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오는데 이상해서…. 화장실 가보니까 시작됐네….”
“어쩔 수 없지 뭐…. 근데 생리대는 있어?”
“응… 마침 가지고 있는게 있네….”
“에구 그럼 어떡하냐? 다시 나갈 수도 없고 ㅎㅎ”
“그러게 나 때문에… 미안해…..”
“아냐…. 그럴 수도 있지 뭐…. 그러 우리 그냥 잠이나 자다 가자 후후”
박사장은 어느새 웃으며 팬티 바람으로 침대에 누웠다.
“자기도 일로와…. 팬티만 입고 있으면 되잔아. 우리 그냥 껴안고 잠이나 자자~~”
더 이상 툴툴대지도 않고 어느새 밝은 얼굴로 팔을 벌려 나를 오라고 불렀다.
나는 이런 쿨한 모습의 박사장이 좋다.
나는 대충 옷을 벗고는 박사장의 품에 안겼다.
박사장은 내 브래지어를 벗겨 침대 밑으로 던졌다.
“팬티만 안 벗기면 되잔아 ㅎㅎ”
그리고 둘이 잠시 껴안고 키스를 했다. 다시 둘이 누워 있는데 박사장이 손으로 내 가슴을 주무르더니 투정부리듯이 물어본다.
“그럼 우리 언제 할 수 있는 거지?”
“오늘 시작했으니까….. 5일 후면… 뭐 다음주나 되야 되겠네….”
“헐….. 뭔 생리를 그렇게 오래 하냐!”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잖어”
“근데 우리 마누라는 보니까 이제 한 3일밖에 안하던데?”
“응 나이 먹으면서 그런 사람들 많은데 나는 아직도 5일 꽉 채워야 되…. 아가씨때나 지금이나 양도 Q같은거 같애”
“헐…… 에구 또 일주일을 어떻게 참냐……”
박사장의 탄식에 좀 미안해졌다. 남편이 와서 1주일을 못 만났고, 생리 때문에 또 일주일을 못하면 근 보름을 못하게 된다. 거기다 아예 이런 상황이라도 안 만들었으면 되는데 모텔까지 와서 못하게 되니 투정을 부릴 만도 했다. 그래도 쿨 하게 잘 이해를 해주니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더 미안하기도 했다.
“어~~유~~!! 휴~~ 잠이 안온다”
박사장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나는 괜히 미안하긴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무시하고 자려고 하는데, 박사장이 내 가슴을 손으로 쓰다듬는데 머리 속에 생각이 떠올랐다.
한참 전에 남편과 신혼 때, 남편이 한참 밝히던 때 써먹던 방법이었다.
“자기야! 하고 싶어?”
나는 조심스레 물었다….
“후후 왜? 하고 싶은 거야 사실이지…. 근데 어쩔 수 없잔아…. 이렇게 같이 누워있는 걸로 만족해야지….”
“호호…. 미안해….. 그럼 자기 들어가서 씻고 나와봐~~”
“왜?”
“아M든!~~”
박사장은 침대에 일어나 욕실로 들어갔다.
박사장이 씻고 나오는데 뭔가 내가 해줄 것을 기대했는지 물건이 팽팽하게 서있었다.
수건으로 몸을 닦으며 나오던 박사장은 나를 향해 다가왔다. 가까이와 침대옆에 서서 보란듯이 물건을 내놓고 수건으로 머리를 닦았다. 나는 몸을 일으켜 박사장의 성난 물건을 입속에 넣었다. 더운 여름 아이스크림을 빨아 먹듯이 부드럽게 박사장의 물건을 음미하며 빨았다.
“흠~~~”
박사장은 탄식을 하며 내가 빨아 주는 것을 즐기듯이 수건질을 멈추고 눈을 살며시 감고 턱을 들며 음미하고 있었다.
나는 물건을 입에서 빼고 위로 들어 올린후 혀로 뿌리쪽을 핥아 주었다. 박사장은 연신 얕은 신음을 토해내며 내가 애무하는 것을 더 즐기려는 듯 침대위에 올라 섰다. 다시 혀를 좀더 밑으로 가져가 박사장의 묵직한 주머니를 마치 꿀이라도 묻은양 혀로 싹싹 핥았다.
“아~~~아~~~”
박사장은 마치 무슨 고문이라도 당하는 듯한 신음을 토해냈다.
나는 혀로 핥다가 주머니의 한쪽 부분을 입속에 부드럽게 빨아 넣었다.
“아!~~~우~~~”
나는 핥다가 양쪽 주머니를 빨아 넣다가를 반복하다가, 이번에는 묵직한 주머니 아랫 부분을 핥기 시작했다.
“아!!!~~~아~~~”
연신 신음을 토해내며 음미하던 박사장이 도저히 못참겠는지 몸을 굽혀 내 얼굴을 손으로 들어 올리며 키스를 했다. 그리고는 엎드려 내 젖꼭지를 빨아주었다. 나는 뒤로 몸을 누이며 박사장의 애무를 한참 음미했다. 그러면서 한손으로는 박사장의 물건을 잡고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다.
”아~~~”
“음~~~”
둘다 신음을 토해내며 한참을 애무하다가 내가 말했다.
“자기야! 하고 싶지?”
“응……”
“그럼 여기다가 해봐~~”
나는 두손으로 가슴을 감싸 가운데로 모았다.
박사장이 미소를 지으며 다리를 벌려 무릎을 꿇은 채로 내 배위로 올라왔다. 그리고는 자기 물건을 손으로 잡고 내가 모아놓은 가슴골 사이로 밀어 넣었다. 맨살에 물건을 밀어 넣으려니 들어가지가 않았다. 박사장은 억지로 밀어 넣으려다 겨우 골 위에다 대고 문지르고 있었다.
“잠깐만….”
박사장은 얼른 몸을 일으켜 화장대로 가더니 모텔에 준비되어있는 로션을 들고 왔다. 그리고는 로션을 내가슴에 뿌리고 자기 물건에도 손으로 묻혔다.
로션을 바르자 물건이 부드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두손으로 가슴을 모으고 행여나 박사장의 물건이 위로 삐져 나올까 손으로 감싸고 있고, 박사장은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마치 밑에다 삽입하듯이 박아댔다. 로션이 마르면 다시 부어가며 계속 박아댔다. 박사장의 알주머니가 내 윗배를 스치듯이 쳐대는 것이 느껴졌다.
“음~~~~~~~”
잠시후 박사장이 긴 신음을 내뱉으며 물건을 내가슴에서 빼내서 손으로 잡고 흔들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내 목과 턱, 입주위… 심지여 눈밑까지 박사장의 정액이 쏟아졌다.
의외였다… 박사장의 정액이 분출되는걸 보면서 조금 놀랐다.
사실 그때까지 박사장과 섹스를 하면서도 계속 안에만 사정을 했지 밖에다 싸본적이 없었다. 나이도 있고 해서 양도 많지 않고, 그리 힘차게 사정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했었다. 좀더 젊은 남편도 별로 그리 힘차게 싸지는 못한다. 겨우 토해내는 수준이다. 그런데 박사장은 의외로 양도 많고 가슴에서 사정한게 눈주위까지 튀어왔다. 물론 지후는 행여 밖에다 싸면 양도 엄청나고 보지에서 바로 빼서 싸더라도 내 가슴과 목까지 튀어온다.
박사장이 사정하던 모습을 지켜보다 나는 손으로 박사장 물건을 잡고 내입에 물었다. 그리고 남은 정액을 빼내기라도 할듯이 입에 넣고 빨아 주었다. 내 입속에는 조금 남아 있던 박사장의 정액과 내 침으로 가득해졌다. 나는 차마 삼키지는 못하고 입가로 내 뱉으며 물건을 빨아주고 있는데…….
“으~~~음!!! 잠깐!... 그만~~~”
박사장이 힘에 겨운 목소리로 그만하라고 했다. 나는 무시하고 일부러 더 강하게 빨았다.
“아~~아~~~ 그…..그만!!”
박사장이 애원하듯 소리치더니 내 입에서 물건을 쑥 빼버렸다. 그리고는 물건을 붙잡고 화장실로 달려갔다. 화장실에서 박사장이 급하게 오줌을 누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몸을 일으켜 옆에 놓여있는 수건에 입에 남아있는 침과 정액 범벅을 뱉었다. 그리고 목과 가슴에 묻은 정액들을 닦아냈다. 그리고 나도 화장실로 향했다. 박사장은 소변을 보고 샤워기로 자기 아랫도리를 씻고 있었다. 나는 세면대에서 양치를 했다. 박사장은 나를 보며 빙긋이 웃었다.
다시 침대로 돌아와 둘이 침대에 누웠다.
“지현아! 나 너무 좋다….”
“그래…. 좋았어?”
“응~~~ 감동이다 야… 나 거기다가는 처음 해봤다…”
“그래? 와이프하고 안해봤어?
“응… 거기다가는 안해봤어… 생리하면 그냥 쉬었지…”
“왜…? 우리 신랑은 신혼때 내가 생리만 하면 가슴에다 하자고 했는데”
“우리 와이프는 가슴도 작고 이제는 처지기까지 해서… “
“뭐 나도 A컵밖에 안되는데…”
“야 그게 무슨 A컵이야? B컵은 되보이는데?”
“아냐 나 A컵 맞어…. 좀 큰 A컵이긴 해도…”
“그래~~ 가슴이 안처져서 그러나…. 근데… 그럼 너 거기도 해봤겠다?’
“어디?”
“거기 있잔아… 뒤에…”
“아우~~ 거기는 아파서 안돼!”
남자들의 로망인지는 몰라도 왜 그런지 다들 거기다 하고 싶어 하는 거는 똑같다. 해보기는 했기에 애써 부정은 안했지만, 일단 아파서 못한다고 못을 박았다. 사실 지후하고 몇번 해봤지만 아직도 쾌락보다는 처음 삽입할 때의 고통 때문에 별로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 지후도 몇번 해보더니 상상했던 것처럼 그렇게 좋지도 않다고 이제는 아예 하자는 소리도 안한다. 겨우 삽입을 했다 하더라도 나도 그렇게 좋은 것도 없다. 오히려 마음이 안 편해서인지 보지에다 하는 것 보다 많이 못하다.
“그래 ㅎㅎ 그거까지 바라면 내가 안되지”
“응…. 어서 잠이나 주무셔~~”
그리고 우리는 둘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잠시 잠이 들었다가 모텔을 나왔다.
오전에 일찍 남편이 중국에서 잠시 들어왔다.
평소 같으면 금요일 오후 늦게나 토요일에 와서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출국을 하는데, 그날은 금요일 일찍 도착을 했다.
이제 중국 사업 준비도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으니, 별로 바쁠 일이 없는 모양이었다.
한 달에 한두 번 들어오기는 하지만, 볼 때 마다 반갑고 설레인다.
좀 더있다가 갔으면 하는데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아쉬움을 남기고 훌쩍 떠나는 것이 못내 미웠었다.
물론 섹스파트너들이 둘이나 있지만, 한집에서 한 이불 속에서 같이 살을 맞대고 밤을 지낼 수 있는 남자는 남편뿐이다.
지후나 박사장이나 두 사람과의 관계가 보통은 아니지만, 내 마음속에는 단지 섹스 파트너일 뿐이다. 오히려 그 이후로 남편과의 사이가 더 애틋해지고 더 뜨거워졌다. 이런 일탈을 부담 없이 즐기게 해준 남편이 고맙기도 했다. 남편이 집에 오면 정말 그날은 내 스스로 온 정성을 다해서 남편에게 서비스를 했다. 남편이 편하게 쉴 수 있게 최대한 배려를 하고, 섹스는 내가 아는 온갖 기교를 다해서 해줬다. 그리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밀린 이야기를 하며 밤을 새곤 했다.
뭐랄까?..... 두 섹스파트너와의 관계가 정상을 벗어난 일탈을 통해 느끼는 짜릿한 카타르시스의 극에 있다면, 남편과는 정말 편하고 포근하고 영원 속으로 빠져들어갈 것 같은 안락함의 극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단지, 남편에게 미안한 생각이 마음이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있긴 했다.
박사장과의 사이는 남편의 의도도 아니었고 순전히 내가 남편 몰래 만든 일이었다.
처음 지후와 관계를 가질 무렵, 남편은 나의 그런 일탈이 기특해 보였는지, 다른 섹스 파트너를 만들어도 좋다고는 했었다. 다만, 생기면 꼭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었다. 왠지 자기가 모르면 기분 나쁠 것 같다고…… 그리고 한편으로는 다른 남자와의 관계에서 내가 느끼는 감정이나 흥분을 알고 싶다고도 했다. 그때는 나는 웃으며, ‘뭔 소리냐!’며, 지후 한 명이면 충분하다고 말했었다.
그러던 내가 이제는 남편 몰래 섹스파트너를 만들어 놓고도 말을 못하고 있었다. 사실 남편과 같이 지낼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보니 못한 것도 있었고, 막상 말해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남편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알 수가 없어서 말할 용기를 못 냈었다. 어쨌던 계속 숨길 수도 없는 일이고 언젠가는 말을 해야 하는 일이었다. 그래야 남편을 배신하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일찍 도착한 남편은 회사에 들러 직원들에게 업무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라지만 사실 받을 것도 없었다. 이미 나나 직원들이 수시로 상황을 전달하고 있어 다 아는 내용이고, 그냥 간만에 직원들하고 인사도 하고 몇 안 되는 직원들과 대화도 할 겸 해서였다. 그렇게 회사에서 시간을 보내고 그날 저녁은 직원들과 저녁을 같이 했다. 고기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소주 몇잔을 마신 남편은 피곤하다는 핑계를 대고는 2차는 직원들끼리 가라고 하고 일찍 자리를 떴다.
남편과 나는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일찍 자리에 누웠다.
언제나 그렇듯이 남편은 나체로 침대에 누워 있었고, 나는 얼굴을 손질하고 향수를 적당히 뿌린후 얇은 슬립 차림으로 남편 곁으로 갔다. 섹스를 못해서 아쉬운 건 없지만, 언제나 이렇게 남편이 온 날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흥분이 된다.
“얼른 이리와~~~”
씻고 나와서도 한참을 단장하던 나를 기다리던 남편이 보챈다.
나는 생긋이 웃으며 남편이 누워있는 침대에 올라가며 남편에게 키스를 하며 말했다.
“뭐가 그렇게 급해요?~~”
“그럼 안급하게 됐어!! 근 2주만인데~~~ 자지가 썩을 지경이다!”
“어이구 썩은 자지가 이렇게 빳빳하게 섰어?”
나는 손으로 남편의 물건을 ‘툭’ 치면서 말하고는 다시 남편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음~~~”
남편의 입에서 못 참겠다는 듯이 신음이 터져 나왔다.
나는 몇 번 머리를 아래위로 움직이며 빨다가 남편위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남편의 물건을 한 손으로 잡고 내 몸 속으로 밀어 넣었다.
그 잠깐 사이 내 보지는 애액이 흘러나와 부드럽게 남편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아~~”
남편이 다시 신음을 토했다.
나는 남편 위에 앉아서 천천히 부드럽게 엉덩이를 돌렸다.
남편은 누워서 양손으로 내 가슴을 부드럽게 맛사지 하고 있었다.
나도 엉덩이를 돌리며 손으로는 남편의 젖꼭지를 만졌다.
“아~~~아~~~”
“음~~~ 아~~~”
남편과 나는 서로 신음을 토해내고, 어느새 조금씩 움직임이 과격해져 가기 시작했다.
나는 남편 자지를 뿌리째 뽑을 듯이 정신 없이 허리를 앞뒤로 움직여 대며 내 몸속에 들어와있는 남편의 물건으로 질 안쪽을 훑어 나갔다.
잠시 후, 나는 몇 번의 짜릿한 쾌감을 느끼다가 남편 위에 늘어졌다.
남편은 자세를 바꿔서 나를 눕히고 자기가 위로 올라가서 부드럽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다시 온몸이 흥분으로 휩싸이기 시작했다.
남편은 계속 부드럽게 허리 운동을 계속하며 말했다.
“요즘 지후랑은 많이 해?”
“으…응… 근데 주말밖에 못해”
“그래… 주말에만 오지~~ 어이구 그럼 우리 이 색녀 주중에는 어떻게 참어? 하고 싶어서…후후”
“어쩔 수 없지 뭐…..”
“봐서 애인 하나 더 만들지 그랬어~~”
“…. 미쳤어~~”
나는 속으로 약간 뜨끔하면서도 괜히 쉰소리 한다는 듯이 받아 쳤다.
“뭐 어때~~ 이왕 해본 거 이럴 때 한번 더 해보는 거지 뭐 크크…”
“아이~~ 그런 말 하지마~~ 지후야 자기가 하라고 해서 한 거지만, 내가 어떻게 해?~~”
“어이구 뭐 어때? 해볼 수 있으면 해봐….. 대신 꼭 나한테 이야기 해야 돼!!!”
“아이~~~ 몰라~~”
“아니면 내가 하나 더 만들어 줄까?”
“몰라~~~”
“후후… 싫다고는 안하네…. 근데 나 진짜로 하는 얘긴데….. 해보고 싶으면 해봐!!~~”
“어~~우~~ 이 변태!!”
“그래! 나 변태다 크크… 근데 생각해봐라. 이렇게 이쁜 얼굴, 멋진 몸매, 죽여주는 보지, 너무 아깝지 않냐? 죽으면 썩어 없어질 텐데… 살면 얼마나 산다고…. 니가 약간만 마음을 열면 아마 남자들이 줄을 설걸?....”
“호호~~ 그렇긴 하지! 내가 마음만 먹으면 최소한 대전까지는 줄서지~~~”
“그래! 그러니까 한번 해봐…. 근데 하게 되면 꼭 나한테 이야기해야 된다!.... 알았지?”
“어이구~~~ 하여튼 그넘의 소라가 변태 한 명 만들어 놨네~~~ㅎㅎ”
“ㅎㅎ…. 근데 지후 그놈도 요즘 일주일 참고 주말에 와서 할라믄 무지 껄떡대겠다?”
“응…… 한번 싸면 엄청나게 싸…… 감당이 안되게 싸놓는다….호호”
“확실히 젊은 넘이 났네….ㅎㅎ……. 젊은 놈이랑 하니까 좋냐?”
“응!!~~~호호호~~ 짜릿하고 좋긴 한데…. 그래도 깊은 맛은 자기밖에 없어~~!!”
“으~~~~음~~~”
잠시 후, 남편이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도 몇 번인가 허리를 들썩일 정도로 흥분이 몰아쳤다. 그리고는 남편이 긴 탄식과 함께 내 위에 들어 누웠다.
한참 늘어져 있던 남편이 수건을 가져와 나를 닦아주고는 자기 물건도 대충 닦은 후 내 옆에 누웠다. 섹스중에 한 대화였지만, 어느 정도 남편이 진심이란 건 알 수 있었다. 전에부터 곧잘 그런 말을 하곤 했다. 젊은 남자를 해주겠다는 등, 어디 맘에 드는 남자 있으면 한번 사겨 보라는 등, 특히 섹스를 할 때 그런 말들을 하곤 했었다.
나는 문득 궁금해졌다.
“자기야! 그럼 자기 혹시 바람 펴?”
“무슨 바람?”
“근데 왜 나보고 자꾸 남자 만나라고 그래?”
“이런!! 그런 식으로 생각할거면 다 취소 할께! 무슨 바람이야~~~ 그냥 니가 나 없으면 외로워 할 것 같고, 하고 싶을 때 못하면 진짜 바람 날까 봐 그러는 거지 “
왠지 내가 더 찔리기는 하지만, 그렇게 물어서 남편의 본심을 떠봤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런 마음은 아닌 것 같았다.
바람이 났거나, 딴생각이 있는 건……
단지, 나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나와 만나기 전에 몇몇(몇 명이라고는 절대 이야기를 안한다.) 여자를 만났던 게 미안하기도 하고, 또 솔직히 지후와의 관계 이후로 내가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하는걸 생각하면 묘하게 흥분이 된다고 한다. (참!.... 솔직히 이야기를 들어도 무슨 심리인지는 이해를 하기가 좀 힘들었다.) 그리고 내가 성격이 혹시 다른 남자를 만나더라도 절대 오버를 하거나 안 좋은 쪽으로 가거나 할 성격은 아니라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사실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속으로 좀 찔리기는 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오히려 남편이 원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조금은 위안이 됐다. 그러면서 언젠가 때가 되면 박사장과의 관계를 남편한테 고백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굳혔다. 다만, 언제가 될지는 가늠할 수 없었다. 적당한 기회가 오리라 생각했다.
다음날, 저녁에 지후가 집으로 놀러를 왔다.
남편이 와있을 때면 항상 와서 같이 저녁을 먹고 놀다가 하룻밤을 자고 간다. 물론 남편이 없어도 거의 주말에는 자고 가긴 하지만……
지후가 오면 거의 남편과 나는 안방에서 자고 지후는 다른 방에서 혼자 자곤 했다. 그러면 나는 먼저 지후가 자는 방으로 가서 지후와 섹스를 하고 와서 남편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
그날은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와서 거실에 앉아 평소처럼 맥주를 마시다가, 내가 먼저 나서서 지후 위에 올라타고 남편이 보는 앞에서 섹스를 했다. 지후는 의외라는 듯이 당황스러워 하다가 자연스레 같이 섹스를 했고, 남편은 옆에서 지켜보다가 흥분이 되는지 잔뜩 성난 물건을 내 얼굴 앞으로 가져와서 내입에 넣고 빨게 했다가, 자기 손으로 자위를 하다가를 반복했다. 그러다 마지막에는 지후가 밑에다 사정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내 얼굴에 하얀 정액을 뿜었다. 내 밑에는 지후의 정액이 넘쳐 흘렀고, 얼굴에는 남편의 정액이 범벅이 되어 버렸다.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며칠 후 남편은 다시 중국으로 떠났다.
오전에 회사에 출근을 해서 박사장에게 문자를 보냈다
‘사장님! 오늘 미팅 가능하세요?’
남들이 보기에는 업무적으로 보이겠지만, 박사장과 나는 절대로 문자로 사적인 이야기로 보이는 대화는 하지 않기로 했다. 다른 사람이 봐도 업무적인 문자인 것처럼 보이는 대화만 하기로 했다.
서로의 생활을 보호해 주기로 약속을 했다. 그런 면에서는 박사장은 샤프했다. 내가 그런 제안을 하자 흔쾌히 수락을 했다. 자기도 절대 이런 일로 가족에게 아픔은 주고 싶지 않다고……
문자를 보내자 마자 전화가 왔다.
“아~~ 이사장님! 통화 가능하세요?”
“응~~ 가능한데요~~호호… 편하게 이야기 하세요”
“아…. 신랑은 갔어?”
“응…. 어제 갔어”
“아~~따~~ 이번엔 뭐 그렇게 오래 있었대?”
“흥~~ 나는 좀 더 있었으면 했는데….”
“아~~~ 뭔 소리야? 나 애간장 끓는 소리 안들려?”
“호호호….. 삐졌어?”
“그래~~!! ㅎㅎ 그리고 걱정하지마~~ 내가 신랑 없는 동안 남편 해주잖아 ㅎㅎ”
“호호~~ 근데 반쪽짜리 신랑이지 뭐….”
“그래…. 그렇다고 치고 이따 만나자!!”
그렇게 약속을 하고 만나 같이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어김없이 같이 차를 타고 모텔로 향했다. 평소 같으면 어디 좀 둘러도 보고 했겠지만, 만난 지가 일주일이 넘었으니 박사장이 급해 보였다. 차를 타고 가는데도 이미 아랫도리가 불룩하게 부풀어 있는 게 보였다.
자주 가는 의왕의 모텔 근처에 다와 가는데 뭔가 이상한 신호가 왔다.
‘어머 어떡해!’ 순간 당황스러웠다. 깜빡 했던 것이다. 밑에서 뭐가 흐르는 느낌이 들었다.
생리가 시작되는데 날짜를 잊어버리고 있었다. 아니 잊어버린 게 아니라 며칠 전부터 가슴이 딱딱해지는 느낌이 드는 게, 곧 생리를 한다고 머리 속에 생각은 하고 있었었다. 그러다 박사장을 만나기로 하면서부터 그 사실을 깜빡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핸드백에 준비 해놓은 생리대가 있으니 걱정할건 없는데, 박사장한테 미안해졌다. 그렇다고 말하기도 그랬다. 이미 한창 기대에 부풀어 모텔로 들어가고 있는데……. 난감했다.
이런저런 생각하는 사이에 이미 순식간에 모텔에 들어와 버렸다.
방으로 들어서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박사장은 나를 끌어안고 키스를 퍼부어댔다. 나는 한참 키스를 하고서는 화장실에 간다고 하고 욕실로 들어가서 옷을 벗어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이미 팬티가 약간 붉은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밖으로 나와보니 박사장은 이미 옷을 다 벗고 팬티 차림이었다.
“저….기…. 자기야~~!”
내가 작은 목소리로 박사장을 불렀다….
“응! 왜?”
“저~기… 미안한데… 나 생리해…..”
“뭐?!!”
박사장이 깜짝 놀라는 표정과 실망한 표정을 동시에 떠올리며 되물었다.
“미안! 나도 날짜를 깜빡했어…..”
“에이…. 그럼 들어오기 전에 이야기를 하지 그랬어….”
“몰랐지…..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오는데 이상해서…. 화장실 가보니까 시작됐네….”
“어쩔 수 없지 뭐…. 근데 생리대는 있어?”
“응… 마침 가지고 있는게 있네….”
“에구 그럼 어떡하냐? 다시 나갈 수도 없고 ㅎㅎ”
“그러게 나 때문에… 미안해…..”
“아냐…. 그럴 수도 있지 뭐…. 그러 우리 그냥 잠이나 자다 가자 후후”
박사장은 어느새 웃으며 팬티 바람으로 침대에 누웠다.
“자기도 일로와…. 팬티만 입고 있으면 되잔아. 우리 그냥 껴안고 잠이나 자자~~”
더 이상 툴툴대지도 않고 어느새 밝은 얼굴로 팔을 벌려 나를 오라고 불렀다.
나는 이런 쿨한 모습의 박사장이 좋다.
나는 대충 옷을 벗고는 박사장의 품에 안겼다.
박사장은 내 브래지어를 벗겨 침대 밑으로 던졌다.
“팬티만 안 벗기면 되잔아 ㅎㅎ”
그리고 둘이 잠시 껴안고 키스를 했다. 다시 둘이 누워 있는데 박사장이 손으로 내 가슴을 주무르더니 투정부리듯이 물어본다.
“그럼 우리 언제 할 수 있는 거지?”
“오늘 시작했으니까….. 5일 후면… 뭐 다음주나 되야 되겠네….”
“헐….. 뭔 생리를 그렇게 오래 하냐!”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잖어”
“근데 우리 마누라는 보니까 이제 한 3일밖에 안하던데?”
“응 나이 먹으면서 그런 사람들 많은데 나는 아직도 5일 꽉 채워야 되…. 아가씨때나 지금이나 양도 Q같은거 같애”
“헐…… 에구 또 일주일을 어떻게 참냐……”
박사장의 탄식에 좀 미안해졌다. 남편이 와서 1주일을 못 만났고, 생리 때문에 또 일주일을 못하면 근 보름을 못하게 된다. 거기다 아예 이런 상황이라도 안 만들었으면 되는데 모텔까지 와서 못하게 되니 투정을 부릴 만도 했다. 그래도 쿨 하게 잘 이해를 해주니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더 미안하기도 했다.
“어~~유~~!! 휴~~ 잠이 안온다”
박사장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나는 괜히 미안하긴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무시하고 자려고 하는데, 박사장이 내 가슴을 손으로 쓰다듬는데 머리 속에 생각이 떠올랐다.
한참 전에 남편과 신혼 때, 남편이 한참 밝히던 때 써먹던 방법이었다.
“자기야! 하고 싶어?”
나는 조심스레 물었다….
“후후 왜? 하고 싶은 거야 사실이지…. 근데 어쩔 수 없잔아…. 이렇게 같이 누워있는 걸로 만족해야지….”
“호호…. 미안해….. 그럼 자기 들어가서 씻고 나와봐~~”
“왜?”
“아M든!~~”
박사장은 침대에 일어나 욕실로 들어갔다.
박사장이 씻고 나오는데 뭔가 내가 해줄 것을 기대했는지 물건이 팽팽하게 서있었다.
수건으로 몸을 닦으며 나오던 박사장은 나를 향해 다가왔다. 가까이와 침대옆에 서서 보란듯이 물건을 내놓고 수건으로 머리를 닦았다. 나는 몸을 일으켜 박사장의 성난 물건을 입속에 넣었다. 더운 여름 아이스크림을 빨아 먹듯이 부드럽게 박사장의 물건을 음미하며 빨았다.
“흠~~~”
박사장은 탄식을 하며 내가 빨아 주는 것을 즐기듯이 수건질을 멈추고 눈을 살며시 감고 턱을 들며 음미하고 있었다.
나는 물건을 입에서 빼고 위로 들어 올린후 혀로 뿌리쪽을 핥아 주었다. 박사장은 연신 얕은 신음을 토해내며 내가 애무하는 것을 더 즐기려는 듯 침대위에 올라 섰다. 다시 혀를 좀더 밑으로 가져가 박사장의 묵직한 주머니를 마치 꿀이라도 묻은양 혀로 싹싹 핥았다.
“아~~~아~~~”
박사장은 마치 무슨 고문이라도 당하는 듯한 신음을 토해냈다.
나는 혀로 핥다가 주머니의 한쪽 부분을 입속에 부드럽게 빨아 넣었다.
“아!~~~우~~~”
나는 핥다가 양쪽 주머니를 빨아 넣다가를 반복하다가, 이번에는 묵직한 주머니 아랫 부분을 핥기 시작했다.
“아!!!~~~아~~~”
연신 신음을 토해내며 음미하던 박사장이 도저히 못참겠는지 몸을 굽혀 내 얼굴을 손으로 들어 올리며 키스를 했다. 그리고는 엎드려 내 젖꼭지를 빨아주었다. 나는 뒤로 몸을 누이며 박사장의 애무를 한참 음미했다. 그러면서 한손으로는 박사장의 물건을 잡고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다.
”아~~~”
“음~~~”
둘다 신음을 토해내며 한참을 애무하다가 내가 말했다.
“자기야! 하고 싶지?”
“응……”
“그럼 여기다가 해봐~~”
나는 두손으로 가슴을 감싸 가운데로 모았다.
박사장이 미소를 지으며 다리를 벌려 무릎을 꿇은 채로 내 배위로 올라왔다. 그리고는 자기 물건을 손으로 잡고 내가 모아놓은 가슴골 사이로 밀어 넣었다. 맨살에 물건을 밀어 넣으려니 들어가지가 않았다. 박사장은 억지로 밀어 넣으려다 겨우 골 위에다 대고 문지르고 있었다.
“잠깐만….”
박사장은 얼른 몸을 일으켜 화장대로 가더니 모텔에 준비되어있는 로션을 들고 왔다. 그리고는 로션을 내가슴에 뿌리고 자기 물건에도 손으로 묻혔다.
로션을 바르자 물건이 부드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두손으로 가슴을 모으고 행여나 박사장의 물건이 위로 삐져 나올까 손으로 감싸고 있고, 박사장은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마치 밑에다 삽입하듯이 박아댔다. 로션이 마르면 다시 부어가며 계속 박아댔다. 박사장의 알주머니가 내 윗배를 스치듯이 쳐대는 것이 느껴졌다.
“음~~~~~~~”
잠시후 박사장이 긴 신음을 내뱉으며 물건을 내가슴에서 빼내서 손으로 잡고 흔들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내 목과 턱, 입주위… 심지여 눈밑까지 박사장의 정액이 쏟아졌다.
의외였다… 박사장의 정액이 분출되는걸 보면서 조금 놀랐다.
사실 그때까지 박사장과 섹스를 하면서도 계속 안에만 사정을 했지 밖에다 싸본적이 없었다. 나이도 있고 해서 양도 많지 않고, 그리 힘차게 사정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했었다. 좀더 젊은 남편도 별로 그리 힘차게 싸지는 못한다. 겨우 토해내는 수준이다. 그런데 박사장은 의외로 양도 많고 가슴에서 사정한게 눈주위까지 튀어왔다. 물론 지후는 행여 밖에다 싸면 양도 엄청나고 보지에서 바로 빼서 싸더라도 내 가슴과 목까지 튀어온다.
박사장이 사정하던 모습을 지켜보다 나는 손으로 박사장 물건을 잡고 내입에 물었다. 그리고 남은 정액을 빼내기라도 할듯이 입에 넣고 빨아 주었다. 내 입속에는 조금 남아 있던 박사장의 정액과 내 침으로 가득해졌다. 나는 차마 삼키지는 못하고 입가로 내 뱉으며 물건을 빨아주고 있는데…….
“으~~~음!!! 잠깐!... 그만~~~”
박사장이 힘에 겨운 목소리로 그만하라고 했다. 나는 무시하고 일부러 더 강하게 빨았다.
“아~~아~~~ 그…..그만!!”
박사장이 애원하듯 소리치더니 내 입에서 물건을 쑥 빼버렸다. 그리고는 물건을 붙잡고 화장실로 달려갔다. 화장실에서 박사장이 급하게 오줌을 누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몸을 일으켜 옆에 놓여있는 수건에 입에 남아있는 침과 정액 범벅을 뱉었다. 그리고 목과 가슴에 묻은 정액들을 닦아냈다. 그리고 나도 화장실로 향했다. 박사장은 소변을 보고 샤워기로 자기 아랫도리를 씻고 있었다. 나는 세면대에서 양치를 했다. 박사장은 나를 보며 빙긋이 웃었다.
다시 침대로 돌아와 둘이 침대에 누웠다.
“지현아! 나 너무 좋다….”
“그래…. 좋았어?”
“응~~~ 감동이다 야… 나 거기다가는 처음 해봤다…”
“그래? 와이프하고 안해봤어?
“응… 거기다가는 안해봤어… 생리하면 그냥 쉬었지…”
“왜…? 우리 신랑은 신혼때 내가 생리만 하면 가슴에다 하자고 했는데”
“우리 와이프는 가슴도 작고 이제는 처지기까지 해서… “
“뭐 나도 A컵밖에 안되는데…”
“야 그게 무슨 A컵이야? B컵은 되보이는데?”
“아냐 나 A컵 맞어…. 좀 큰 A컵이긴 해도…”
“그래~~ 가슴이 안처져서 그러나…. 근데… 그럼 너 거기도 해봤겠다?’
“어디?”
“거기 있잔아… 뒤에…”
“아우~~ 거기는 아파서 안돼!”
남자들의 로망인지는 몰라도 왜 그런지 다들 거기다 하고 싶어 하는 거는 똑같다. 해보기는 했기에 애써 부정은 안했지만, 일단 아파서 못한다고 못을 박았다. 사실 지후하고 몇번 해봤지만 아직도 쾌락보다는 처음 삽입할 때의 고통 때문에 별로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 지후도 몇번 해보더니 상상했던 것처럼 그렇게 좋지도 않다고 이제는 아예 하자는 소리도 안한다. 겨우 삽입을 했다 하더라도 나도 그렇게 좋은 것도 없다. 오히려 마음이 안 편해서인지 보지에다 하는 것 보다 많이 못하다.
“그래 ㅎㅎ 그거까지 바라면 내가 안되지”
“응…. 어서 잠이나 주무셔~~”
그리고 우리는 둘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잠시 잠이 들었다가 모텔을 나왔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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