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랫동안 안올리니 점점 잊혀져 가는것 같습니다.....ㅜ.ㅜ
댓글도 몇 개 안달리공......에효~~
올 여름 무대뽀로 비가 내리던데 소라 횐님들은 다들 평안 하신가 모르겠네요......
비 피해 있으셨던분들 모두들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
내일이면 드뎌 여름휴가를 떠난다. 와잎도 내색은 많이 안하지만 간만에 가는 여름휴가라 내심 기대되나보다
내가 퇴근하자마자 마트 가야한다고 성화다.
"그냥 배달 시키지 그랬어?"
다소 피곤한 감이 있어서 마트가기가 귀찮아서 말을 건냈다.
아내는 화장을 고치다 말고는 날 빤히 보며 말을 건낸다.
"뭘 그거 조금 사는데 배달을 시켜? 욕한다~~ 그리구 휴가 맛은 마트에서 물건사면서 부턴거 몰라?"
다시 거울로 얼굴을 돌리며 립스틱을 마무리 짓는다
"다 됐어~~가자~~"
역시 휴가철은 휴가철인가보다. 마트 곳곳에 튜브며, 고무 보트며, 수영복이며 갖가지 피서 용품들로
마트가 도배되어있다.
"일단은 먹거리 부터 사야 하니깐 지하로 가자"
아내가 내 팔짱을 끼며 총총 걸음으로 이동한다.
"우리가 먹거리 준비해야 하니깐......목살하구......숯하고.....음....또 뭐 필요하지?"
야외에서 고기를 구어 먹은지 한참되기는 했나보다. 뭐가 필요한지 한참을 생각해야 했으니 말이다.
두툼한 목살, 소시지, 쌈, 마늘, 고추, 숯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기 철판등 한 시간여나 골랐다.
몇 번을 더 생각하고 또 필요한게 생각나서 또 사고 그러기를 한 시간 더하고서야 장보는것을 마무리했다.
거의 대부분의 음식준비는 우리가 하기로했기때문에 이것저것 챙길것이 많았다. 집에 오고 나서도
한참을 더 챙기고 대략 새벽 2시나 되어서야 눈을 붙일 수 있었다.
눈을 떠보니 벌써 날이 훤히 밝아있다. 아내는 그나마 못챙겼던 옷가지며, 샤워타올이며 막판 스퍼트 중이다.
시간을 보니 오전 9시다. 재호네가 오기 두 시간 전 이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아내한테로 다가갔다.
"어제 다 챙긴거 아냐?"
아내는 이미 꽉차서 닫혀질것 같지도 않은 여행가방을 닫으려 낑낑거리며 말을 한다.
"놀러가기가 쉬운줄 알어? 요거나 눌러봐"
워낙에 내용물들이 꽉채워져 있어 엄청난 힘을 가하고 나서야 뚜껑이 덮혔다.
하드한 재질의 여행용 가방이 쑤셔넣은 짐 때문에 약간 볼록하게 솟아올랐다.
"어이구 여편네야~~저게 뭐냐?? 여행이 아니라 피난 짐이다. 피난짐~"
아내는 대꾸도 안하고는 주방으로 휑 하니 지나쳐 버린다.
한 20여분 있으니 아내가 주방에서 부른다. 출발하기전 이것저것 챙겨먹기가 그러니 초밥이나 먹으란다.
어제 마트에서 샀던 간편 유부초밥의 용도였나보다.
몇 번 먹어보기는 했는데 확실히 맛은 좋다. 그래도 천성이 조선인인지라 김치찌게며 된장찌게가 더 좋은것은
사실이다. 그렇게 초밥 대 여섯개를 집어먹으니 더이상 생각도 없다.
아내는 나머지 초밥은 도시락통에 넣고선 작은 아이스박스에 넣었다. 아마도 이동하면서 출출하면 먹으려고
챙기는것 같다. 냉장고에서 음료수며, 과일등을 챙겨넣고서야 여행 준비가 끝났다.
얼추 재호네가 올 시간이다. 난 아내가 꾸려놓은 짐을 옮기기 시작했다.
"헐......"
여행용가방 3개, 아이스박스 큰놈 1개, 중간놈 1개, 작은놈 1개, 여행용 가방보다 큰 짐 가방 1개
핸드백까지 정말 이건 피난가는 짐 맞다.
"이거 피난가는거 맞지?"
놀러가는 아침부터 기분상하게 하고 싶지않아 웃으며 말했지만 솔직히 버럭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다.
뭔 가방마다 이리도 무거운지.....특히 아이스박스 큰놈은 장난이 아니었다.
힘들게 아파트 입구까지 내려놓고선 출입구를 바라봤다. 아직 아내는 안내려왔다.
아내가 없음을 확인하고는 담배 한 개비를 꺼내어 물었다.
아직 휴가는 시작도 안했는데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된게 벌써부터 힘에 부친다.
"후~~우"
몇 모금의 담배 연기를 내뿜는데 아파트 입구쪽에서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린다.
"끊으라니깐~~~~"
아이를 가지려면 건강한 유전자가 필수라며 담배피는것을 매우 싫어하던 아내였다.
나는 얼른 손가락으로 담배 앞 부분을 튕겨 담배를 껐다.
한 십여분 지나니 재호네가 도착을 했다.
엄청난 짐의 양에 재호가 당황을 한다. 녀석 차를 보니 그집역시 짐이 만만치 않다.
역시 여자들이란......
"안녕하세요~"
재호녀석 와이프가 조금은 어색한 눈웃음을 지으며 나와 아내에게 인사를 건낸다.
아내역시 녀석과 와이프에게 어색한 인사를 건낸다.
차에 짐을 실으려고 보니 다 들어갈지 다소 걱정스러웠다.
재호와 함께 우격다짐으로 넣다보니 어찌어찌 다 들어가긴 한다.
다행이도 녀석의 차가 승합차였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분명히 두 대의 차가 필요했을것이다.
드디어 출발이다~~~
많은 짐에도 불구하고 네 사람이 앉을 자리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운전은 녀석이 시작을 했고 그옆엔 녀석의 아내가 그리고 우리는 바로 뒷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평일에 날을 잡아서 그런건지 다행이도 차가 안막힌다.
한 두시간 정도를 가니 어느덧 도심지를 완전히 벗어나 한적한 시골 풍경이 들어난다.
정말 간만에 느껴보는것 같은 자유스러움이다. 작년에도 휴가를 보냈고, 아내와는 자주 나들이를
하는 편 이지만, 이런 휴가의 느낌은......정말 좋다.
그리고...... 기대할 것이 있어서 더욱 좋다.......
30여분을 더 간것 같은데 어찌된 일인지 도심지에서도 안 막히던 차가 막히기 시작한다.
한 시간 정도를 더 갔는데 정말 답도 안나온다.
이미 아내들은 밤새 짐챙기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짐을 챙긴 후유증인지 곯아 떨어졌다.
하긴 남자들이야 운전을 핑계로 그나마 일찍 잠들었지만 그 많은 짐들을 챙겼으니 피곤할만도 하다.
한참을 운전하던 재호녀석이 눈이 껌벅거린다.
졸린것이다. 계속되는 차 막힘과 지겨움이 눈커플을 사정없이 짓누르나 보다.
나는 그런 재호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을 건냈다.
"갓길에 차세워 내가 몰테니깐"
너무 피곤했는지 내 말에 바로 갓길에 차를 세운다. 차에서 내려 녀석과 교대를 했다.
녀석은 너무 피곤했는지 내 자리로 가서는 눈을 감아 버린다.
한참을 막힌 도로를 가다보니 조금씩 뚫리는것 같다. 그러다가는 이내 좋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난 기쁜 마음에 뒤를 돌아봤다.
아내가 재호의 어깨에 완전히 기대어 자고 있다. 재호역시 눈을감고는 있는데 어째 자는것 같지는 않았다.
다소 느낌이 이상하다 싶어 룸밀러를 조절하고는 흘끔 흘끔 쳐다보았다.
한참을 가다가 다시 룸 밀러로 뒤를 보았다. 녀석의 손이 아내의 가랑이 사이에 있다.
아내는 잠들어있어 모르는것 같긴한데 녀석의 어깨에 너무도 깊이 기대어있다.
아마도 내가 옆에 있는줄 알았을 수 도 있다.
녀석의 손은 우연 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도 어색한 위치에서 불편하게 놓여져 있었다.
아내의 오른쪽 옆에 앉아있는데 아내의 음부쪽으로 너무 손바닥을 밀착시켜 놓았던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아내의 헐렁한 치마는 잠결에 허벅지까지 올라와 있었다.
자세히 보니 녀석의 손가락 끝쪽은 아내의 팬티 앞자락까지 닿아 있는것 같았다.
"저 자식 정말 대담하네......지 마누라 앞에 있고 아직 완전히 관계가 까발려진것도 아닌데....."
속으로 질투심이 났던것도 사실이다.
갑자기 옆의 제수씨가 눈에 들어왔다. 제수씨도 피곤에 절었는지 고개가 창문쪽으로 완전히 젖혀져서는
잠을 자고 있다.
룸밀러로 보이는 녀석의 손은 꼼지락 거리고 있었다. 가증스럽게도 두 눈만은 꼭 감고 있었는데
가끔 자신의 와이프의 눈치를 보기 위해 한 번씩 실눈을 뜨기도 했다.
난 일부러 녀석이 실눈을 뜰 타이밍즈음 하여 제수씨의 가슴께로 오른손을 뻗었다.
녀석은 내가 자기가 하는 모습을 못 보고있는줄 알았나보다. 가늘게 뜬 실눈을 놀란듯이 크게 떴다.
그러나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녀석이 보고 있는것을 알았기에 일부러 제수씨의 가슴에 손을 살짝
대었다. 조금은 졸린감이 있었는데 제수씨의 몽그러운 가슴살의 탄력이 느껴지자 잠이 확 깨는것 같았다.
그리고는 급작스러운 흥분이 몰려왔다. 정말이지 거침없이 젖가슴을 주무르고 싶었지만
지금은 제수씨도 나의 아내도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일 것이다.
아마도 정신을 차렸다면 정말로 난처한 상황이 연출될 것 같았다.
정말이지 거침없이 주무르고 싶은 마음을 진정시켰다. 다시 룸 미러를 보았다.
재호녀석......이렇게 두면 안될 지경이다.
이미 아내의 치맛자락이 들쳐진 상태로 팬티가 보인다. 아마도 아주 천천히 치마를 들어 올린듯 하다.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 싶어 녀석에게 말했다.
"재호야 너무 졸리다. 잠깐 쉬었다 가자"
마침 차가 휴게소 앞을 지나고 있어 휴게소 방향으로 핸들을 꺾은 후 였다.
내 말에 대호는 아내의 음부쪽에서 손을 얼른 치웠다.
차가 멈춰서고 문이 열리고서야 두 아내들이 잠을 깬듯하다. 막 자고 일어난 사람처럼 두 아내는
표정이 너무도 부스스하다.
"담배나 하나 피우러가자"
휴게소 자판기쪽으로 녀석과 내가 발길을 옮겼다. 두 아내들은 일어나기도 귀찮았는지 그냥 차안에
앉아있었다.
담배에 불을 붙이며 동시에 자판기에 동전을 넣었다.
"야 차안에서 그러다가 걸리면 산통 다 깨진단 말야~뭔 사내놈이 참을성이 그리 없냐"
"아......본거냐?....."
마치 죄를 지은 사람마냥 대답을 한다.
"전에 늬집에서 그일이 있은후로 제수씨 샴푸냄새를 잊을 수가 없었는데 갑자기 어깨를 기대니깐
그날 샴푸냄새가 확 나드라구......그래서 나도 모르게......미안타~~"
"너 때매 나도 졸라 흥분되서 제수씨 가슴 막 주무르려다가 간신히 참았잖아......일단 갈때는 니가 운전해"
"응.....그래...."
서로의 아내를 공유한 이후로는 정말 가까운 친구사이처럼 되어버렸다. 이렇게 서로가 아무런 거리낌없이
아내를 만지려하니 말이다........
댓글도 몇 개 안달리공......에효~~
올 여름 무대뽀로 비가 내리던데 소라 횐님들은 다들 평안 하신가 모르겠네요......
비 피해 있으셨던분들 모두들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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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드뎌 여름휴가를 떠난다. 와잎도 내색은 많이 안하지만 간만에 가는 여름휴가라 내심 기대되나보다
내가 퇴근하자마자 마트 가야한다고 성화다.
"그냥 배달 시키지 그랬어?"
다소 피곤한 감이 있어서 마트가기가 귀찮아서 말을 건냈다.
아내는 화장을 고치다 말고는 날 빤히 보며 말을 건낸다.
"뭘 그거 조금 사는데 배달을 시켜? 욕한다~~ 그리구 휴가 맛은 마트에서 물건사면서 부턴거 몰라?"
다시 거울로 얼굴을 돌리며 립스틱을 마무리 짓는다
"다 됐어~~가자~~"
역시 휴가철은 휴가철인가보다. 마트 곳곳에 튜브며, 고무 보트며, 수영복이며 갖가지 피서 용품들로
마트가 도배되어있다.
"일단은 먹거리 부터 사야 하니깐 지하로 가자"
아내가 내 팔짱을 끼며 총총 걸음으로 이동한다.
"우리가 먹거리 준비해야 하니깐......목살하구......숯하고.....음....또 뭐 필요하지?"
야외에서 고기를 구어 먹은지 한참되기는 했나보다. 뭐가 필요한지 한참을 생각해야 했으니 말이다.
두툼한 목살, 소시지, 쌈, 마늘, 고추, 숯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기 철판등 한 시간여나 골랐다.
몇 번을 더 생각하고 또 필요한게 생각나서 또 사고 그러기를 한 시간 더하고서야 장보는것을 마무리했다.
거의 대부분의 음식준비는 우리가 하기로했기때문에 이것저것 챙길것이 많았다. 집에 오고 나서도
한참을 더 챙기고 대략 새벽 2시나 되어서야 눈을 붙일 수 있었다.
눈을 떠보니 벌써 날이 훤히 밝아있다. 아내는 그나마 못챙겼던 옷가지며, 샤워타올이며 막판 스퍼트 중이다.
시간을 보니 오전 9시다. 재호네가 오기 두 시간 전 이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아내한테로 다가갔다.
"어제 다 챙긴거 아냐?"
아내는 이미 꽉차서 닫혀질것 같지도 않은 여행가방을 닫으려 낑낑거리며 말을 한다.
"놀러가기가 쉬운줄 알어? 요거나 눌러봐"
워낙에 내용물들이 꽉채워져 있어 엄청난 힘을 가하고 나서야 뚜껑이 덮혔다.
하드한 재질의 여행용 가방이 쑤셔넣은 짐 때문에 약간 볼록하게 솟아올랐다.
"어이구 여편네야~~저게 뭐냐?? 여행이 아니라 피난 짐이다. 피난짐~"
아내는 대꾸도 안하고는 주방으로 휑 하니 지나쳐 버린다.
한 20여분 있으니 아내가 주방에서 부른다. 출발하기전 이것저것 챙겨먹기가 그러니 초밥이나 먹으란다.
어제 마트에서 샀던 간편 유부초밥의 용도였나보다.
몇 번 먹어보기는 했는데 확실히 맛은 좋다. 그래도 천성이 조선인인지라 김치찌게며 된장찌게가 더 좋은것은
사실이다. 그렇게 초밥 대 여섯개를 집어먹으니 더이상 생각도 없다.
아내는 나머지 초밥은 도시락통에 넣고선 작은 아이스박스에 넣었다. 아마도 이동하면서 출출하면 먹으려고
챙기는것 같다. 냉장고에서 음료수며, 과일등을 챙겨넣고서야 여행 준비가 끝났다.
얼추 재호네가 올 시간이다. 난 아내가 꾸려놓은 짐을 옮기기 시작했다.
"헐......"
여행용가방 3개, 아이스박스 큰놈 1개, 중간놈 1개, 작은놈 1개, 여행용 가방보다 큰 짐 가방 1개
핸드백까지 정말 이건 피난가는 짐 맞다.
"이거 피난가는거 맞지?"
놀러가는 아침부터 기분상하게 하고 싶지않아 웃으며 말했지만 솔직히 버럭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다.
뭔 가방마다 이리도 무거운지.....특히 아이스박스 큰놈은 장난이 아니었다.
힘들게 아파트 입구까지 내려놓고선 출입구를 바라봤다. 아직 아내는 안내려왔다.
아내가 없음을 확인하고는 담배 한 개비를 꺼내어 물었다.
아직 휴가는 시작도 안했는데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된게 벌써부터 힘에 부친다.
"후~~우"
몇 모금의 담배 연기를 내뿜는데 아파트 입구쪽에서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린다.
"끊으라니깐~~~~"
아이를 가지려면 건강한 유전자가 필수라며 담배피는것을 매우 싫어하던 아내였다.
나는 얼른 손가락으로 담배 앞 부분을 튕겨 담배를 껐다.
한 십여분 지나니 재호네가 도착을 했다.
엄청난 짐의 양에 재호가 당황을 한다. 녀석 차를 보니 그집역시 짐이 만만치 않다.
역시 여자들이란......
"안녕하세요~"
재호녀석 와이프가 조금은 어색한 눈웃음을 지으며 나와 아내에게 인사를 건낸다.
아내역시 녀석과 와이프에게 어색한 인사를 건낸다.
차에 짐을 실으려고 보니 다 들어갈지 다소 걱정스러웠다.
재호와 함께 우격다짐으로 넣다보니 어찌어찌 다 들어가긴 한다.
다행이도 녀석의 차가 승합차였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분명히 두 대의 차가 필요했을것이다.
드디어 출발이다~~~
많은 짐에도 불구하고 네 사람이 앉을 자리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운전은 녀석이 시작을 했고 그옆엔 녀석의 아내가 그리고 우리는 바로 뒷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평일에 날을 잡아서 그런건지 다행이도 차가 안막힌다.
한 두시간 정도를 가니 어느덧 도심지를 완전히 벗어나 한적한 시골 풍경이 들어난다.
정말 간만에 느껴보는것 같은 자유스러움이다. 작년에도 휴가를 보냈고, 아내와는 자주 나들이를
하는 편 이지만, 이런 휴가의 느낌은......정말 좋다.
그리고...... 기대할 것이 있어서 더욱 좋다.......
30여분을 더 간것 같은데 어찌된 일인지 도심지에서도 안 막히던 차가 막히기 시작한다.
한 시간 정도를 더 갔는데 정말 답도 안나온다.
이미 아내들은 밤새 짐챙기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짐을 챙긴 후유증인지 곯아 떨어졌다.
하긴 남자들이야 운전을 핑계로 그나마 일찍 잠들었지만 그 많은 짐들을 챙겼으니 피곤할만도 하다.
한참을 운전하던 재호녀석이 눈이 껌벅거린다.
졸린것이다. 계속되는 차 막힘과 지겨움이 눈커플을 사정없이 짓누르나 보다.
나는 그런 재호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을 건냈다.
"갓길에 차세워 내가 몰테니깐"
너무 피곤했는지 내 말에 바로 갓길에 차를 세운다. 차에서 내려 녀석과 교대를 했다.
녀석은 너무 피곤했는지 내 자리로 가서는 눈을 감아 버린다.
한참을 막힌 도로를 가다보니 조금씩 뚫리는것 같다. 그러다가는 이내 좋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난 기쁜 마음에 뒤를 돌아봤다.
아내가 재호의 어깨에 완전히 기대어 자고 있다. 재호역시 눈을감고는 있는데 어째 자는것 같지는 않았다.
다소 느낌이 이상하다 싶어 룸밀러를 조절하고는 흘끔 흘끔 쳐다보았다.
한참을 가다가 다시 룸 밀러로 뒤를 보았다. 녀석의 손이 아내의 가랑이 사이에 있다.
아내는 잠들어있어 모르는것 같긴한데 녀석의 어깨에 너무도 깊이 기대어있다.
아마도 내가 옆에 있는줄 알았을 수 도 있다.
녀석의 손은 우연 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도 어색한 위치에서 불편하게 놓여져 있었다.
아내의 오른쪽 옆에 앉아있는데 아내의 음부쪽으로 너무 손바닥을 밀착시켜 놓았던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아내의 헐렁한 치마는 잠결에 허벅지까지 올라와 있었다.
자세히 보니 녀석의 손가락 끝쪽은 아내의 팬티 앞자락까지 닿아 있는것 같았다.
"저 자식 정말 대담하네......지 마누라 앞에 있고 아직 완전히 관계가 까발려진것도 아닌데....."
속으로 질투심이 났던것도 사실이다.
갑자기 옆의 제수씨가 눈에 들어왔다. 제수씨도 피곤에 절었는지 고개가 창문쪽으로 완전히 젖혀져서는
잠을 자고 있다.
룸밀러로 보이는 녀석의 손은 꼼지락 거리고 있었다. 가증스럽게도 두 눈만은 꼭 감고 있었는데
가끔 자신의 와이프의 눈치를 보기 위해 한 번씩 실눈을 뜨기도 했다.
난 일부러 녀석이 실눈을 뜰 타이밍즈음 하여 제수씨의 가슴께로 오른손을 뻗었다.
녀석은 내가 자기가 하는 모습을 못 보고있는줄 알았나보다. 가늘게 뜬 실눈을 놀란듯이 크게 떴다.
그러나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녀석이 보고 있는것을 알았기에 일부러 제수씨의 가슴에 손을 살짝
대었다. 조금은 졸린감이 있었는데 제수씨의 몽그러운 가슴살의 탄력이 느껴지자 잠이 확 깨는것 같았다.
그리고는 급작스러운 흥분이 몰려왔다. 정말이지 거침없이 젖가슴을 주무르고 싶었지만
지금은 제수씨도 나의 아내도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일 것이다.
아마도 정신을 차렸다면 정말로 난처한 상황이 연출될 것 같았다.
정말이지 거침없이 주무르고 싶은 마음을 진정시켰다. 다시 룸 미러를 보았다.
재호녀석......이렇게 두면 안될 지경이다.
이미 아내의 치맛자락이 들쳐진 상태로 팬티가 보인다. 아마도 아주 천천히 치마를 들어 올린듯 하다.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 싶어 녀석에게 말했다.
"재호야 너무 졸리다. 잠깐 쉬었다 가자"
마침 차가 휴게소 앞을 지나고 있어 휴게소 방향으로 핸들을 꺾은 후 였다.
내 말에 대호는 아내의 음부쪽에서 손을 얼른 치웠다.
차가 멈춰서고 문이 열리고서야 두 아내들이 잠을 깬듯하다. 막 자고 일어난 사람처럼 두 아내는
표정이 너무도 부스스하다.
"담배나 하나 피우러가자"
휴게소 자판기쪽으로 녀석과 내가 발길을 옮겼다. 두 아내들은 일어나기도 귀찮았는지 그냥 차안에
앉아있었다.
담배에 불을 붙이며 동시에 자판기에 동전을 넣었다.
"야 차안에서 그러다가 걸리면 산통 다 깨진단 말야~뭔 사내놈이 참을성이 그리 없냐"
"아......본거냐?....."
마치 죄를 지은 사람마냥 대답을 한다.
"전에 늬집에서 그일이 있은후로 제수씨 샴푸냄새를 잊을 수가 없었는데 갑자기 어깨를 기대니깐
그날 샴푸냄새가 확 나드라구......그래서 나도 모르게......미안타~~"
"너 때매 나도 졸라 흥분되서 제수씨 가슴 막 주무르려다가 간신히 참았잖아......일단 갈때는 니가 운전해"
"응.....그래...."
서로의 아내를 공유한 이후로는 정말 가까운 친구사이처럼 되어버렸다. 이렇게 서로가 아무런 거리낌없이
아내를 만지려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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